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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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정치일반47%
국제일반22%
사회일반15%
문화 일반9%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0%
  • “아빠 놀아줘, 사랑해” 애정표현하는 3살 아들에 욕설·폭행한 父

    “놀아줘” “사랑해”라고 애정표현하는 어린 아들을 상대로 폭행과 욕설을 일삼은 30대 친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5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혜원)은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39)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 2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 씨는 2021년 9~10월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자식들을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B 군(3)이 몸을 부딪히며 장난치고, “아빠 놀아줘” “아빠 사랑해” 등의 애정표현을 한다는 이유로 B 군 엉덩이와 다리를 손바닥으로 수차례 강하게 내리쳤다. B 군은 이를 피하고자 몸을 이리저리 움직였지만 A 씨의 폭행은 계속됐다.A 씨는 B 군이 동생 C 군(1)에게 장난감을 빼앗겨 울자 “저 또라이 XX, 지가 형인데 장난감 뺏겨서 울고 있다” 등의 폭언을 했다.A 씨는 자다 깨서 울고 있는 C 군에게도 “조용히 해. 입 닫아. 죽여버리고 싶다” 등의 욕설을 하며 정서적 학대행위를 가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동종 혐의로 재판받는 도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아동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받는 중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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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비탕 쏟아 화상 입히고…“손님도 잘못” 항소한 식당, 2심도 패소

    갈비탕을 쏟아 손님을 다치게 해 배상 판결을 받은 음식점 측이 손님도 책임이 있다며 항소했으나 패소했다.6일 울산지법 민사항소2부(이준영 부장판사)는 손님 A 씨와 프랜차이즈 음식점 측 사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A 씨 측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음식점 측이 A 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명목으로 1800여만 원을 배상하도록 했다.A 씨는 2017년 11월 울산 한 음식점에서 갈비탕을 주문했다. 당시 종업원이 갈비탕을 가지고 오다가 엎지르는 바람에 A 씨는 발목과 발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A 씨는 3일간 울산의 한 외과에서 통원치료를 받았으며 대구의 한 병원에서 합성 피부 대용물(250㎠)을 이용한 상처 재생 등의 처치를 받고 7일간 입원했다.이후에도 2017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개 병원에서 총 23차례에 걸쳐 통원치료를 받게 되자 A 씨는 결국 해당 식당을 상대로 24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종업원, 즉 음식점 측의 잘못을 인정해 1700여만 원을 배상토록 판결했다. 이에 음식점 측은 “갈비탕이 뜨겁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손님 스스로 조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항소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손님 잘못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생명이나 신체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뜨거운 국물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 업주나 종업원은 손님이 음식점에 머무르는 동안 안전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며 “막연하게 ‘스스로의 안전 유의의무 소홀’을 이유로 A 씨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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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은평구 재개발 현장서 유골 30여구 쏟아져

    서울 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구역에서 유골 30여 구가 발견됐다.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30분경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공사장 인부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유골 30여 구는 공사장 약 4∼5m 깊이에서 흩어진 채 발견됐다. 별도의 유류품은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발견된 유골이 문화적 가치가 있는지 유적조사단의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에서 유골을 수습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일대에서 유골이 발견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돼 과거에 이곳이 묘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21년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조선시대 후기 양식으로 추정되는 목관에 담긴 유골 3구가 발견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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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기어 놓고 하차했다가…본인 車에 깔린 운전자

    한 운전자가 후진 기어 상태에서 하차했다가 자신의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기어 위치 확인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사고는 지난달 16일 충북 옥천군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제보자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차한 후 차에서 내렸다. 운전자가 차 문을 닫기도 전에 차량은 조금씩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운전자는 다급하게 운전대를 잡고 차를 제어해보려 했으나 차는 멈추지 않았다. 이후 차량의 후진 속도가 순간적으로 빨라지면서 운전자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자신의 차량 운전석 쪽 앞바퀴에 깔렸다.운전자를 밟고 지나간 차량은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에야 멈췄다.영상 제보자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 제보한다”며 “후진 기어를 넣어 둔 채 차량에서 내리려는 순간 차가 뒤로 후진하면서 일어난 황당한 사고”라고 설명했다.교통사고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영상을 본 뒤 “자칫 잘못하면 내 차에 내가 밟힌다. 내릴 때는 반드시 기어를 P(주차 모드)에 놓고 내리시라”고 조언했다.지난해 10월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시 한 공원 주차장에서 혼자 운전 연습을 하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졌다. 당시 여성은 후진 기어가 들어가 있는 상태로 차량에서 내렸다가 차가 후진하면서 앞바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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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800만 달러 대북송금 혐의 쌍방울 김성태 구속기소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3일 구속기소 됐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공여, 자본시장법위반(사기적 부정 거래),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김 전 회장은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북한에 스마트팜 비용 등 지급 명목으로 합계 약 800만 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한 다음 북한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쌍방울 그룹 계열사에서 전환사채(CB) 3회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주가조작 등을 한 혐의도 있다.아울러 2014년~2022년 쌍방울 그룹 계열사 자금 43억 원, 2019년~2021년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회사 자금 약 592억 원 상당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이 밖에도 2018년 7월~2022년 7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약 3억3000만 원 상당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공여한 혐의도 있다. 뇌물 공여 정황을 숨기기 위해 2021년 10월~11월 임직원들에게 컴퓨터 교체 등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해 증거 인멸 교사 혐의도 포함됐다.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 해외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8개월 만인 지난달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 검거팀에 의해 붙잡혔다.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도 현장에서 함께 검거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0일 구속됐다.검찰은 이날 양 회장에 대해서도 김 전 회장과 공모해 358억 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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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로 드세요”…뷔페 사장 선의에 음료수로 보답한 직업군인들

    강원 평창의 한 뷔페식당을 찾은 직업 군인들이 식사 금액을 받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호의에 작은 선물로 화답했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뷔페 갔다가 훈훈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에 따르면 A 씨가 식사하던 도중 직업 군인 3명이 들어왔다. 선불 방식이었기에 군인들은 먼저 계산하려고 했다. 그러자 식당 사장은 “그냥 무료로 드시라”고 말했다.군인들이 “돈 받으셔라. 저희 마음 불편하다”며 사양했지만 사장은 지지 않고 “그냥 드시라”며 인심을 베풀었다.그러다 결국 한 군인이 계산하려고 카드를 꺼냈다. 이때 아르바이트생은 3인분이 아닌 1인분 8000원만 계산했다.A 씨는 “아르바이트생 센스가 좋다”며 “거기에 음료수도 마음대로 드시라고 하셨다. (사장이신) 아주머니가 참 친절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서비스로 계란 식빵도 주셨는데 군인분들 덕분에 저도 한 입 먹었다. 너무 배불렀다”고 전했다.훈훈한 장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군인들은 식사를 마치고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식당으로 돌아왔다. 그들의 손에는 음료수 선물 세트가 들려 있었다. A 씨는 “처음 이런 걸 목격했는데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식당 어디인지 알려달라. 돈으로 혼쭐내드려야겠다” “사장님 복 받으시고 번창하시길 바란다” “사장님이나 군인분들이나 다 인성이 좋다” “멋진 사람들의 모임” “대한민국 군인들 화이팅이다” 등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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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노 말고 라떼로”…우유 들어간 커피, 항염효과 2배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커피보다 항염증 효과가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우유 속 단백질 성분과 커피가 만났을 때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커피 속 폴리페놀과 우유 속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성분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과일, 향신료, 콩과 식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에 존재하는 자연 발생 화합물이다.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몸속 염증을 예방하고 DNA와 세포를 보호한다.와인, 맥주, 커피 등도 폴리페놀을 함유하는데 커피 한 잔의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C 300~590㎎의 항산화 능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폴리페놀이 단백질과 결합했을 때의 항염증 효과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면역세포에 인위적으로 염증을 일으킨 뒤 한 그룹엔 아미노산과 폴리페놀을 섞어 투여하고 다른 그룹엔 동일한 양의 폴리페놀만 투여했다.그 결과 폴리페놀만 투여한 세포보다 폴리페놀과 아미노산을 섞어 투여한 쪽의 세포에서 항염증 효과가 2배 더 높게 나타났다.마리안 니센 룬드 코펜하겐대 교수는 “폴리페놀이 아미노산과 반응함에 따라 면역세포의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강화됐다”며 “이는 채소를 곁들인 고기 요리, 과일과 우유가 들어간 스무디 등 폴리페놀과 단백질의 결합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음식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일어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반적으로 폴리페놀은 흡수율이 높지 않은 만큼 연구자들은 폴리페놀의 체내 흡수를 개선하기 위해 단백질과 함께 캡슐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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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이틀 만에 서해 상공서 또 연합훈련…F-22·F-35B 동원

    한미 공군이 3일 서해 상공에서 5세대 전투기 등 다수의 공중전력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공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미국 측의 F-22·F-35B 등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미국의 F-16CM 등 다수 전력이 참가했다.공군은 “이번 연합훈련은 한미 공군 간 연합작전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며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와 능력을 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미 공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강력한 대응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연합훈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미는 지난 1일에도 서해상에서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국 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가 참여하는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펼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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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높아지나…오세훈 “사회적 논의 시작해야”

    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연령 기준 개편에 나설 뜻을 밝혔다.3일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발등의 불이지만, 급격하게 고령사회가 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복지 구조를 어떻게 바꾸느냐 하는 더욱 근본적인 문제가 바탕에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머지않아 노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되고 ‘백세 시대’가 될 터인데 이대로 미래 세대에게 버거운 부담을 지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두 방향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기획재정부의 무임승차 손실 지원과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 개선을 제안했다.그는 “교통 요금 급등으로 시민들이 겪을 고통을 줄이기 위해 기재부가 무임승차 손실 일부라도 지원해야 한다”며 “무임승차 제도는 국가 복지 정책으로 결정되고 추진된 일이니 기재부가 뒷짐 지고 있을 일이 아니다”고 했다.이어 “별개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근본적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며 “연령별·소득 계층별·이용 시간대별로 가장 바람직한 감면 범위를 정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사회, 국회,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요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노인회와 연초부터 논의를 시작했고 2월 중순으로 토론회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노인 세대를 존중하되 지속 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정부‧여당도 무임승차 연령 상향조정과 지자체의 적자 보전 대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무임승차 연령을 올리는 문제와, 적자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를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교통약자 무임승차제도는 1984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장애인, 유공자 등으로 대상이 점차 확대됐다.현재 전국 인구의 약 70%가 혜택을 받고 있으나 국가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법령상 근거가 없어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손실을 부담한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노인 연령 기준을 기존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릴 경우 연간 손실이 최대 1524억 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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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부’ 오영수 “손 잡았지만 추행 안해”…첫 재판서 혐의 부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 씨가 첫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오 씨는 이날 법정에 들어서기 전 심경을 묻자 “미안합니다. 처신을 잘못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오 씨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이 2017년 9월 모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하기 위해 머물던 중 극단 여성단원 A 씨와 산책로를 걷고 A 씨의 주거지를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공소 제기된 추행 사실은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또 공소사실 범행일시가 너무 포괄적이라며 공소 기각도 주장했다.오 씨는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이 변호인이 밝힌 것과 같으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라고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피해 여성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20대 초반으로 극단 말단 단원이었다”며 “피해 여성의 사과 요구에는 범행을 인정해놓고 피고인이 수사 단계에선 혐의를 부인하며 죄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수년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연극계 초년생인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지지 않게 주의해주시고, 신상이 공개될 경우 피고인 양형에 반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오 씨는 공판 종료 후 법정을 나와 “산책로에서 피해 여성의 손을 잡은 사실이 있다”면서도 “추행은 하지 않았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오 씨는 2017년 7~9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두 달간 머물던 시기에 A 씨와 산책로를 걷다 “한번 안아보자”며 양팔을 벌려 껴안은 혐의로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A 씨의 주거지 앞 복도에서 오른쪽 볼에 입맞춤한 혐의도 받는다.혐의 논란이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 씨가 출연한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연극 ‘러브레터’에서도 오 씨 출연이 취소됐다.원로배우인 오 씨는 2021년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불리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지난해 1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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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 끼쳐 미안합니다”…성남서 ‘생활고’ 시달린 모녀 숨진채 발견

    경기 성남시에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11시 30분경 성남시 한 다가구 주택에서 70대 어머니 A 씨와 4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칠 동안 모녀의 인기척이 없자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강제 개방한 집에서 모녀가 함께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경찰은 집안에 남겨진 유서 등을 토대로 모녀가 채무 부담 등을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유서에는 “장사하면서 빚이 많아졌다” “폐를 끼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적혔다. “보증금 500만 원으로 월세를 처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모녀는 해당 주택에서 10년 넘게 거주하며 50만 원짜리 월세를 밀리지 않고 납부했다. 이들은 각종 공과금도 밀린 적이 없기에 기초생활수급자 바로 위 계층인 ‘차상위계층’이었지만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서 발견되지 못했다. 정부는 일정 기간 전기료나 통신료, 건강보험료 등을 내지 않으면 위기 가구인지 체크한다.A 씨의 건강이 안 좋아 생계는 자영업을 하는 딸이 책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류 장사를 하는 딸의 소득이 월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일정하지 않아 빚을 내 생활했는데 갈수록 늘어나는 빚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모녀의 몸에서 상처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녀는 장례 없이 함께 안치됐다.앞서 지난해 8월 수원 권선구의 한 연립주택에서는 60대 여성과 40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장 분량의 손 글씨 유서에는 “건강문제와 생활고 등으로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이후 정부는 물론 경기도와 일선 시·군까지 나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했지만 또 다시 비극이 발생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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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급가속하더니 건물에 ‘쾅’…운전자·80대 행인 모두 사망

    서울 마포구에서 차량이 급가속하며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와 보행자 등 2명이 숨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2분경 마포구 공덕동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돌연 가속하더니 인근 자동차 대리점 건물을 들이받았다.채널A가 공개한 사고 영상을 보면 검은색 승용차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더니 방향을 살짝 틀어 건물을 들이받았다. 튕겨 나간 차량은 맞은편 가게 앞에 떨어졌다.사고 목격자는 “딱 봐도 (차가) 엄청난 속도로 오고 있었다. 굉음 소리는 어마어마했고 차 바퀴 연기가 엄청나게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근처를 지나던 80대 여성 B 씨가 차에 치였다. B 씨는 당시 지인들과 동네 모임을 마치고 집에 가던 길이었다.사고 직후 지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차량을 번쩍 들어 올렸다. 시민 구조자는 “사람을 빼보려고 망치로 유리를 깨고, 차를 들어서 옮겼다”고 말했다.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A 씨와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노란색 점멸등만 있는 이곳 교차로는 평소 차량과 주민들이 뒤섞여 다닌다. 특히 이면도로는 좁아지는 데다 시속 30㎞ 속도 제한도 있어 차량이 빨리 달릴 수 없는 구조다.경찰은 사고 차량과 운전자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급발진 혹은 운전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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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전세계 관광객에 무료 항공권 50만장 뿌린다

    홍콩이 전 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50만 장을 나눠준다고 발표했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억 홍콩달러(약 3117억 원) 규모 ‘헬로 홍콩’ 캠페인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올해 대형 무역 행사를 비롯해 전시·스포츠·예술 행사 등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리 장관은 ‘헬로 홍콩’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 관광객들에게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아마 세계 최대 환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홍콩을 즐기는 데 있어 고립도, 격리도, 제한도 없다”며 “홍콩에서 만나자”고 했다.홍콩 공항 당국은 내달 1일부터 약 6개월간 항공권 배포가 이뤄진다면서 홍콩 3개 항공사의 해외 사무소와 여행사를 통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항공권 50만 장 약 4분의 3은 팬데믹 이전 관광객 패턴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관광객에게 나눠줄 것이라며 첫 번째 타깃은 동남아 관광객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콩 당국은 이와 별도로 홍콩 주민에게도 8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나눠줄 예정이다.홍콩 관광청은 올해 국제 수준의 전시 100여 개를 포함해 250여 개의 이벤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또 100만 장 이상의 관광 바우처를 배포해 식당과 바에서 무료 음료수와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홍콩을 찾은 방문객은 5600만 명으로 당시 인구 750만 명의 7배가 넘었다.그러나 2020년 1월 홍콩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관광객이 전멸했고, 금융권을 중심으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질린 외국인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벌어져 20만 명이 빠져나갔다.이후 경제가 침체했고 지난해 홍콩 경제 성장률은 -3.5%를 기록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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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安 선대위원장’ 김영우 국민통합위원 해촉…당내 이간질 논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경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이 2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됐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김 전 의원의 위원직 해촉을 재가했다.국민통합위는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 대표 경선에 특정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수차례 방송에 출연, 국민통합위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소재 관련 발언 등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며 해촉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김 전 의원이 전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장제원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장 의원과 김기현 의원 간의 연대 파기설 등의 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김 전 의원은 당시 “(장 의원이) 본인의 여러 가지 심경을 토로하더라”며 “김기현 의원이 이제 ‘김장’(김기현-장제원) 끝이다, ‘김장 연대’ 없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제가 장 의원이라면 인간적으로 좀 섭섭하기는 할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심에 기댄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정당에 머무르는 것을 민주당은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윤 대통령의 힘에 기대는 당 대표가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내년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당 대표(가 중요하다)”며 안철수 후보를 내세웠다.장 의원은 김 전 의원이 통화를 왜곡했다는 입장이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적 전화를 그렇게 또 언론에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도의적으로 참 너무 심하다”며 “앞으로 경선이 이렇게 진흙탕 싸움으로 가지 말고 조금 좋은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친윤(친윤석열) 김정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민통합위 위원직을 맡고 있는데 그런 분이 특정 후보를 돕자고 당내 분란을 야기하고 대통령과 당을 이간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김 전 의원은 해촉 결정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국민통합위의 위원직 해촉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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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주민들…바비큐 파티 이어 돼지수육 잔치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2일 사원 건축 현장 앞에서 돼지고기 수육과 소고기국밥을 먹는 행사를 열었다.‘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사원 공사 현장 인근에서 돼지수육과 소고기국밥을 먹는 ‘국민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15일 바비큐파티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이날 국민잔치는 바비큐파티 행사 이후 전국에서 받은 후원금으로 열렸다.비대위는 1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공사현장 앞 골목에는 테이블 10개가량을 펼쳐놨다. 기독교 단체 회원과 인근 주민이라고 밝힌 40여 명이 찾아와 테이블이 빼곡히 차기도 했다.이슬람권에서는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죄악으로 여기고 소고기는 이슬람 방식으로 도축한 경우에만 먹을 수 있기에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비대위 측은 “일전에 먹었던 돼지고기도 그냥 바비큐 행사였을 뿐이다. 오늘도 국민잔치를 열어서 돼지고기 수육을 나눠 먹는 거지 혐오범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음식을 나눠 먹는 행사에 앞서 이날 비대위는 북구청의 사원 인근 주택 부지 매입안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관할구청인 북구청은 이슬람 사원 ‘공사가 적법하다’는 대법원판결 후에도 오랜 기간 갈등이 이어지자, 북구청이 사원 인근 주민들의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이에 비대위는 “2년 만에 배광식 북구청장이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주택 부지 매입안이다. 주민들을 내쫓겠다는 일방적 통보와 다름없다”며 제안을 거부했다.북구청은 주민들을 설득하는 등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주택 매입안의 취지를 계속 설득하고 또 사원을 이전할 수 있는 대체 부지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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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전장연 단독면담서 입장차만 확인…“내일 시위중단 여부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한자리에 마주 앉았지만, 50분간 이어진 대화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오 시장은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으며 전장연은 내일 시위 재개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전장연과 공개 단독 면담을 했다.오 시장은 “여러 차례 시위를 통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정부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알려졌으니 극단적 형태의 시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하철 탑승 시위의 배경이 된 탈시설화를 언급하며 “2001년 장애인이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부터 탈시설 논쟁이 있었다. 우리가 섭섭한 것은 서울시가 한 번도 책임 있게 리프트 사망사고를 사과한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전날 오 시장이 장애인 거주 시설을 방문해 말한 내용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라며 “오 시장은 시설은 선택이라고 했지만, 협약과 가이드라인에서는 시설 수용을 장애인에 대한 차별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전날 장애인 복지 시설을 찾아 장애인 부모로부터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시설을 계속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의 이야기를 들은 오 시장은 “전장연의 주장이 다 옳다고 쳐도 그걸 관철하려고 왜 지하철을 세우나”며 “정시성을 생명으로 하는 지하철 운행을 84번 지연시킨 것은 중범죄다. 그런데도 경찰은 전장연 시위자를 제대로 처벌 못 하고 있으니 우리 사회에 이 정도 사회적 강자가 없다”고 했다.오 시장은 “시위 때문에 출근이 늦어질까 봐 자는 아이를 20∼30분 일찍 깨워야 하는 엄마도 사회적 약자다. 평범한 시민의 눈물 젖은 사연을 경청하고 존중해달라”며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확답할 것을 요청했다.박 대표는 시가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하철의 정시성을 강조하지만, 우리는 22년간 이동권을 보장받기 위해 외쳤다”며 “철저하게 비장애인 중심으로 갔던 열차와 중증 장애인을 태우지 않은 열차, 이런 부분도 심각하게 고려해달라”고 했다.그러면서 “진짜 사회적 강자는 기획재정부”라며 “오 시장이 기재부에 ‘3월 23일까지 전장연과 만나 달라’고 말해달라”고 요구했다.박 대표는 오 시장과의 면담 이후 지하철 시위 중단 여부를 결정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내일 오전 8시경 혜화역 선전전을 할 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그는 “장애인단체 간 갈등으로 풀지 않으려면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들과 (탈시설화) 찬성·반대 단체들이 모여서 간담회를 열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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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해서 한대 때려” 중학생 코뼈 부러뜨린 학원 강사

    경남 사천의 한 학원에서 강사가 수업을 듣던 중학생에게 주먹을 휘둘러 코뼈를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1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경 사천의 한 학원에서 20대 강사 A 씨가 중학생 제자 B 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B 군 부모 진술에 따르면 B 군이 수업 도중 친구들과 장난을 치자 A 씨가 “잡담하지 말고 문제 풀어”라고 주의를 줬다. JTBC가 공개한 학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B 군의 어깨를 잡은 채 수업에 집중하라고 지적했다.이에 B 군이 “알겠어요”라며 A 씨를 밀어내자 A 씨는 B 군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후 B 군은 얼굴을 감싼 뒤 수업이 끝날 때까지 고개를 들지 못했다.당시 강의실에는 B 군 외에 학생 7명이 더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B 군 부모는 A 씨의 후속 조치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B 군 부모는 “아이가 얼굴을 맞아 다친 채 엎드려 있었는데도 A 씨가 119에 신고하지도 않고 30분가량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B 군은 이 일로 코뼈가 부러지고 코와 눈 주변에 멍이 들었다.B 군 부모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한 뒤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했다. 조만간 A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임시조치 2호(100m 이내 접근금지)와 3호(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도 신청했다.A 씨는 “B 군이 집중하지 못해 주의를 주고 있었는데 기분이 별로 안 좋았는지 ‘놓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저를 살짝 밀었다”며 “그 순간 제가 분명 참아야 했고 말로 타일렀어야 하는데 너무 욱해서 B 군을 한 대 때렸다”고 밝혔다.이어 “이건 분명 제가 잘못한 일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너무 당황해 B 군이 코피가 나는 줄 몰라 적절한 조치를 못 했다고 해명하며 학원을 그만뒀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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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인병 투병’ 농구스타 김영희 별세…향년 60세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 씨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60세.김 씨는 동주여중과 숭의여고를 거쳐 한국화장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시절 김영희의 한국화장품과 박찬숙이 이끄는 태평양화학의 ‘화장품 업계 라이벌전’은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김 씨는 키 200㎝의 센터로 국가대표를 지냈다.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은메달,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공로로 1980년과 1984년 각각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을 수상했다.그러나 1987년 서울올림픽을 대비해 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뇌수술을 받았다. 이후 ‘거인병’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 진단을 받고 코트를 떠나야 했다.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 과잉 분비로 신체와 장기 등이 커지는 증상이다.김 씨는 뇌종양 등 합병증으로 30년 넘게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한 달에 체육 연금 70만 원으로 단칸방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서장훈과 허재 등 농구인들이 치료비를 보탰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특별보조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최근에는 요양원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여자농구연맹 WKBL은 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 시작에 앞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15초간 진행했다.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예정돼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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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車 정면 돌진…몸 날아간 5살 소녀, 기적적으로 걸어나와

    브라질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5세 소녀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녀는 기적적으로 멀쩡하게 현장에서 걸어 나왔다.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경 브라질 서부 마투그로수두술주 보니토에서 한 검은색 승용차가 운전학원 사무실을 들이받았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왼쪽으로 급회전하면서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이어 승용차는 사무실로 돌진했다. 당시 사무실 앞에서는 마리아 루이자(5)가 커다란 화분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곁에는 아버지가 주민들과 대화 중이었다.승용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화분과 루이자를 들이받았다. 아버지는 간발의 차이로 몸을 피했지만 루이자는 그대로 사무실 안쪽으로 날아갔다.승용차는 유리창을 박살 내고 사무실 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에야 멈췄다.최악의 상황이 일어난 줄 알았으나 루이자는 유리 파편 속에서 벌떡 일어나 걸어 나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울음을 터뜨리긴 했지만 곧바로 아버지 품속으로 달려갔다.운전학원 바로 옆에서 냉장고 사업을 하는 루이자 아버지는 “방금 일을 마치고 잠깐 앉아 쉬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루이자 어머니는 “딸의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깨진 유리 조각에 긁혀 약간의 외상만 입었다”고 말했다.당국 수사 결과 사고 차량 운전자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사고 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며 “사고 순간 잠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루이자는 불과 3개월 전에도 다른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음주운전 차량이 루이자와 부모님이 탄 차량을 덮쳤다. 루이자는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26바늘 꿰맸다.루이자 어머니는 “술을 마시는 순간부터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딸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다는 것에 신께 감사하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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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부처님오신날’ 토요일인데…아이폰에서만 금요일로 오기

    애플 캘린더 앱에 ‘부처님오신날’의 명칭과 날짜가 잘못 표시된 것으로 1일 나타났다.현재 애플 달력 앱에는 올해 국가공휴일인 부처님오신날의 명칭이 ‘석가탄신일’로, 날짜는 5월 26일 금요일로 나온다. 삼성, 네이버, 구글 등의 달력 앱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이 5월 27일 토요일이라고 나온다.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27일 토요일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음력 4월 8일에 경축한다. 이날을 ‘사월 초파일’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명칭도 ‘석가탄신일’이 아닌 ‘부처님오신날’로 표기해야 한다. 2017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를 개정해 기존의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변경했다. 이는 ‘석가(釋迦)’라는 단어가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어서 부처님을 지칭하는 단어로 적절하지 않다는 불교계의 판단으로 이뤄졌다.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사용자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아이폰 쓰는 사람들은 5월 달력 조심하라. 부처님오신날이 금요일이라고 돼 있어서 설렜는데 사실 토요일” “금요일을 빨간 날로 잘못 표기해도 되나” “어떻게 수정해야 하나”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일각에서는 애플이 중국력을 기준으로 음력 캘린더를 설정하는데, 올해 중국력으로 4월 초파일이 양력 5월 26일이라서 생긴 오류가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애플은 중국력과 한국력 차이 때문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코리아 고객센터는 명칭과 날짜 표기 오류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잘못 표기된 날짜가 수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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