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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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의 힘을 믿습니다. 진실을 향한 한 걸음,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팀장입니다.

phoeb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미담51%
남북한 관계10%
국방10%
국제일반7%
방송/연예일반3%
보건3%
정당3%
인사일반3%
경제일반3%
기타7%
  • 김종인, 국보위 참여전력 공개사과…“광주 분들께 정말 죄송”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과거 전두환 신군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경력에 대해 “광주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제 전문성 때문에 국보위에 참여하게 됐던 것이지만, 광주에서 그 당시 경험하신 분들에게는 어떤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 시킨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5·18 민주화 운동 덕분에 대한민국이 87년 개헌을 하고 민주주의 국가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그 정신을 길이 받들어서 더 많은 민주주의 실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 자신도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일(5·18 광주민주화운동 탄압)에 대해서는 철저히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급작스럽게 그런 사태를 발생시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데 대해서는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동안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은 김종인 위원장의 국보위 전력을 문제 삼으면서 더민주와 공방을 벌여왔다. 이에 더민주는 적절치 못한 비난을 중단하라고 맞섰고, 김종인 위원장도 “왜 국보위 참여가 문제가 되는지 나 스스로는 잘 모르겠는데 국보위뿐 아니라 어떤 결정을 해 참여한 일에 대해 후회한 적 없다”고 말해왔다.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사퇴한 문재인 대표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문 대표가 총선에 적극 나서서 각 지역 돌면서 유세하는 것이 우리가 총선 승리로 이끄는 데 보다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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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숨쉴 수 있어요” 심장이식 수술에서 깨어난 소년의 눈물

    “정말 행복해요. 이 순간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어요. 정말 행복해요.”심장 이식 수술 후 마취에서 막 깨어난 15세 소년의 영상이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코에 산소 호흡기를 달고, 가슴에 의료기기 호스를 단 소년은 울먹이며 또박또박 말을 이어갔다. “다시 숨 쉴 수 있어요. 말도 할 수 있고요.” “놀라워요.” “이렇게 좋은 느낌 예전엔 없었어요.”소년의 이름은 트레버 설리반(Trevor Sullivan·15)이다.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사는 트레버는 지난해 11월 13일 익명의 기증자로부터 심장을 기증받아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트레버의 아버지 필립(43)은 아들이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는 순간을 비디오에 담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트레버의 심장에 이상이 생긴 것은 2014년 9월이다. 축구를 하던 트레버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는데 가족들은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으로 여기고 넘겼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트레버는 심장이 급격히 악화돼 미시간대 CS 모츠 어린이 병원에 이송됐다. 병명은 심근증이었다. 심근증은 선천성, 판막 질환, 고혈압, 관동맥 질환, 심낭 질환 등 심장 근육에 이상이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말하는데 호흡 곤란, 흉통, 두근거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같은 해 3월 심장 이식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증자는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9개월 가까이 시간이 흐른 후에야 트레버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버지 필립은 트레버의 영상을 장기 기증 홍보 단체 ‘미시간 생명의 선물’(Gift Of Life Michigan)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것이 장기 기증 선물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생명을 기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는 설명도 붙였다. 약 일주일 만에 영상은 150만 회 가량 재생되고 1만 회 이상 공유되며 널리 퍼지고 있다. 수술 후 트레버는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 트레버는 “이 비디오를 정말 좋아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영상을 보고 변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행복해하는지를 보고 장기 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22일 ABC 뉴스에 말했다. 어머니 킴벌리는 “솔직히 아이가 고통 속에서 깨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기우였다. 아이가 행복하게 일어났다”고 감격해 했다. 설리반 가족은 기증자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한다. 필립은 기증자 가족에게 전하고픈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를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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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김종인, 광주 5·18 묘지 참배 가능할까”

    야권의 호남 구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원외 정당 ‘민주당’의 김민석 전 의원이 27일 “사시사철 당명을 바꾸는 게 한국 정치의 구태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 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저희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니고 진짜 민주당”이라며 “우리 당헌·당규에는 당명을 개정하지 않는다, 당명을 개정하는 합당은 하지 않겠다고 돼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원외 민주당은 지난 5일 법원에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유사당명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그는 “당장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갔을 때 국민들이 굉장히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가처분 신청을 했다”며 “지금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서 곧 아마 법원의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야권 정신의 상징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국보위 전력이 있는 더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의 5·18 묘지 참배가 가능하겠느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총선 전 선대위가 전국을 돌며 유세를 할 텐데,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 야권의 정신적 성지인 5·18 묘지에, 사실상 야당 대표인 선대위원장이 참배하는 것이 별로 자연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가 투명한 백조 같은 정치인은 없지만, 근본적으로 해명되어야 한다는 정도의 사건들이 있다. 국보위 전력이 그런 것”이라며 “문제가 제기됐을 때 (김 위원장이) 설명하는 모습은 국보위 참여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 국보위에 대한 야권 지지자들의 정서에 대해서 너무 고려를 안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연 (해명을) 야권 지지자들이 당을 떠나서 받아들일 것인가, 저는 사실 받아들이기가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선대위원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꾸려진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전력이 있다. 논란이 일자 김 위원장이 “왜 국보위 참여가 문제가 되는지 나 스스로는 잘 모르겠는데 국보위뿐 아니라 어떤 결정을 해 참여한 일에 대해 후회한 적 없다”고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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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 당이 요구하면 열심히…”

    국민의당에 합류한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은 27일 통합 전 5대5 공천 지분 합의와 당 대표직 요구 등 ‘이면 합의’가 있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주장에 대해 “심각한 왜곡”이라고 부정하면서도 당 대표직이 주어지면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비공개 접촉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면서 비난하는 것, 또 왜곡하는 것은 굉장히 낡은 정치 행태”라며 “패권주의를 해체하고, 이번 총선에서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진출시키는 게 저의 최우선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을 호남 공천권을 달라고 했다? 제가 제 사람을 심는다든가, 이런 식의 요구를 전혀 해본 적이 없다”면서 강하게 부정했다. 천 의원은 국민의당 대표직을 맡을 지에 대해 “그 문제는 다음 주 창당이 종료되면 그 과정에서 당내 논의가 있을 수 있겠으나, 아직은 제가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요구를 하면 그런 큰 역할을 맡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예, 물론 적절하게 제 역할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야 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는 ‘뉴 DJ’에 대해 안철수 의원과 공감을 이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전날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 “뉴 DJ들을 키워내겠다고”고 선언했다. 그러나 참신한 호남 정치 신인을 키우겠다는 ‘뉴 DJ’ 플랜은 현역 호남 의원의 물갈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천 의원은 “호남의 다선이라고 해서 다 물갈이하자는 건 아니고, 다선이든, 초선이든, 신인이든 우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 전 무소속 박지원 의원과 만났다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권의 주도 세력을 교체해서 수권 세력으로 가는 데 되도록 많은 분들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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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부족해도 도와 달라, ‘뉴 DJ’ 키우겠다” 호남에 구애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는 안철수 의원이 26일 “호남에서 대통령 도전할 수 있는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키워낼 것”이라며 호남 민심에 읍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전날 있었던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의 통합을 언급하고 “이번 통합은 국민을 위한 통합이고 호남의 미래를 위한 통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 DJ’는 천정배 의원이 주장해오던 용어로 ‘호남 현역 물갈이론’을 의미한다. 이를 안철수 의원이 언급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사퇴 선언 이후 흔들리던 호남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천정배 의원은 우리가 함께 수구 보수 세력의 집권을 막는 데 온 힘을 모르기로 합의했다”라며 “우리는 이제 하나이고 하나 된 힘으로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다. 국민의당과 (천 의원의) 국민회의를 하나로 묶어 준 것은 바로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저 안철수가 좀 부족하고 좀 못마땅하더라도 도와 달라”며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제3당의 창당에 동참해주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문은 활짝 열려 있다”며 더 넓고 더 깊게 국민 속으로 가겠다. 그리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하겠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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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커버그, 같은 옷 가득한 옷장 공개 “휴직 끝, 뭘 입고 출근하죠?”

    “첫 출근, 뭘 입고 가죠?”지난해 11월 말 첫딸 ‘맥스’를 얻은 후 육아휴직을 했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회색 티셔츠 일색인 자신의 옷장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육아휴직이 끝나고 복귀 첫날입니다. 뭘 입어야 할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게시물에 붙는 감정 상태 아이콘으로 ‘결정하지 못했어요’를 골랐다. 그가 글과 함께 올린 옷장 사진에는 옅은 회색 반팔 티셔츠 9벌과 짙은 회색 후드티 6벌이 나란히 옷걸이에 걸려 있었다. 이용자들은 “이게 마크다. 환상적인 자동차와 옷에 돈을 낭비하기 보다는 인류의 발전을 위해 쓰는 억만장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소설 제목)”, “왼쪽에서 세 번째 게 괜찮다”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실제로 저커버그는 공식 석상에서는 똑같은 회색 티셔츠나 후드티를 입고 나오곤 한다. 지난해 10월 페이스북 이용자 공개 질의응답 때 한 이용자가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그는 “이 공동체를 가장 잘 섬기는 것 외에는 해야 할 결정을 될 수 있으면 줄이고 싶다”라는 답했다. 패션 계에서는 저커버그와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를 고집하던 스티브 잡스 등을 묶어 놈코어(normal+hardcore) 룩의 선두 주자라고 일컫기도 한다. 놈코어 룩은 뭘 입어도 뭔가 있어 보이는 슈퍼 엘리트들의 촌스러운 복장을 말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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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노영민·신기남 징계에 “총선 앞두고, 안타깝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심판원이 친노(노무현) 핵심 노영민 의원(3선·충북 청주흥덕을)과 신기남 의원(4선·서울 강서갑)에게 당원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린데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표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무거운 징계결과가 더더욱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재심절차도 있고 하니까”라며 여지를 남겼다. 문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징계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침묵했다. 앞서 당 윤리심판원은 25일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두고 시집을 강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영민 의원에게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아들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 탈락 구제를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은 당원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두 사람 모두 이번 4·13 총선에서 공천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당내에서는 노영민 의원의 지역구에는 비례대표인 도종환 의원이,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에는 금태섭 전 대변인이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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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페이’ 무조건 처벌, 인턴 야근 금지…가이드라인 세운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열정 페이’를 방지하기 위해 인턴 고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임금 체불과 하도급 대금 대책 협의에서 인턴에게 일을 시키고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노동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무조건 처벌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처벌 규정을 내놓기로 했다.아울러 인턴사원의 연장 야간 휴일근무는 금지하고 채용기간을 6개월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또 임금체불 관련 소송이 발생하면 정부가 근로자에 대한 법률 지원을 강화하고,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공인노무사의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근로자들이 1개월 내에 월급을 못 받으면 살기가 힘든데 현장에서는 45일에서 2개월까지 걸리는 게 현실”이라면서 “고용노동부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1개월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하도급 공사 대금 미지불 문제와 관련 ‘직불제도’를 강하게 시행해 원청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직불제도는 원청 사업자가 1차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뿐만 아니라 2, 3, 4차 하도급 업체 지불 대금까지 모두 책임지게 하는 제도이다. 보통 1차 사업자까지는 공사 대금 지급이 원활하나, 1차 사업자가 2차, 3차, 4차 등에 넘기는 과정에서 미지급 사태가 발생하곤 한다. 현재 하도급 공사 총 물량의 3분의 1이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발주 공사이기 때문에 정부가 통제 가능하다는 것이 당청의 입장이다. 나머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민간발주 사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원사업자인 대기업 등과 공정 거래 협약을 맺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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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안대희, 정치시작 불과 몇 달, 벌써 정치 회의?”

    과거의 동지가 현재의 적이 됐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자신의 더민주 행을 비판한 과거 ‘대선캠프 동지’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향해 “정치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도 안 된 거 같은데”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김종인 위원장은 26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안대희 최고위원께서 정치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달도 안 된 거 같은데 벌써부터 정치에 대해서 그런 회의를 가지시면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전날 안대희 최고위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공약 수립을 도왔던 김 위원장을 두고 “경제 분야를 맡았던 그분이 최근 야당에서 정치하는 걸 보고 우리 정치의 서글픈 모습을 국민에게 또 한 번 보여드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활성화법안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옛 주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본인 결정으로 하는 행위라, 제가 평가하려는 생각은 안 한다”라며 “그것에 대해서는 일반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4·13 총선 승리 기준으로 현재 더민주당 의석인 110석 이상을 제시했다. 그는 “탈당한 분들도 있으니, 현재보다 한 석이라도 많아야 책임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망은 과반수를 달성하는 것이나, 그것은 선거 결과에 달린 것이니 사전적으로 그런 얘기를 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더민주의 의석수는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기 전까지 127석이었으나, 최근 박지원 의원까지 18명이 당을 떠나면서 109석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문재인 대표의 총선 역할과 관련해 “백의종군 할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표가 소망인 지금 다음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거기에 달려있다. 이번 총선에 책임론이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더민주와 정의당 간의 후보단일화나 연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전날 회동을 하고 총선을 대비한 사실상 연대방침을 확인했다.김 위원장은 “아직 선거가 한참 남았고 공천과정이 끝난 것도 아닌데 지금 미리부터 단일화를 얘기한다는 것은 순서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민주당은 민주당 나름대로 지향하는 바가 있고, 정의당은 정의당 나름대로 자기들의 가치를 가지고 앞으로 나올 것이다. 그것을 합해서 뭐가 공동으로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김상곤 혁신위원회에서 제시했던 ‘하위 20% 공천 배제안’과 관련해 “내가 보기에 (탈당하지 않고)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밖에 없다”고 밝혀 추가 물갈이를 시사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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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천정배 통합 “박근혜·새누리당 압승 저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가칭)’이 25일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의원은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하고, 합리적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 추진 인사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처음 통합을 논의할 때, 지분이나 자리 얘기는 서로가 꺼내지 않는 것으로 하자고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국민회의-국민의당 통합 발표문 전문.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래와 같이 밝힌다.1.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2.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3.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 4. 우리는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 5. 우리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 2016. 1. 25 국민회의(가칭)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당(가칭) 윤여준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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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안철수 ‘국민의당’-천정배 ‘국민회의’ 전격 통합 합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세력간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김한길 국민의당 상임부위원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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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천정배 통합 “박근혜·새누리당 압승 저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과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가칭)’이 25일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의원은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하고, 합리적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 추진 인사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처음 통합을 논의할 때, 지분이나 자리 얘기는 서로가 꺼내지 않는 것으로 하자고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국민회의-국민의당 통합 발표문 전문.국민회의(가칭)측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과 국민의당(가칭) 윤여준-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하면서 아래와 같이 밝힌다.1.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2.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3.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 4. 우리는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 5. 우리는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 2016. 1. 25 국민회의(가칭)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 국민의당(가칭) 윤여준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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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DJ 3남 김홍걸, 결단코 목포 출마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지원 무소속 의원(전남 목포)이 25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의 더민주당 입당에 대해 “솔직히 당혹스럽다”고 밝혔다.DJ의 최측근이었던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와 문재인 대표 간에 오래전에 얘기를 나눴던 것이고, 분명하게 이희호 여사님의 (반대) 의사가 문재인 대표에게 전달됐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즉, 김홍걸 교수의 더민주 입당은 어머니 이희호 여사의 뜻은 아니라는 것. 그는 이희호 여사가 문 대표에게 말한 시점은 “2~3개월 전”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최근에 와서 문재인 대표와 김홍걸 씨 간에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 저는 모르겠다”며 “분명한 것은 이희호 여사와 문재인 대표와의 대화는 없었던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김홍걸 교수도 오십이 넘은 성인”이라며 “그분의 결정은 그분이 해야 되고 저로서는 그분의 결정과 의사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상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상호 간에 불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이희로 여사와 당연히 매일 소통하고 있다”며 “저희 부부는 김대중 대통령님 내외분을 끝까지 잘 모시는 것이 하늘이 준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잘 모시려고 노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김홍걸 교수가 DJ의 고향이자, 자신의 지역구인 목포에 출마한다는 소문과 관련해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런 일은 없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홍걸씨와 목포 불출마 약속이 돼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씀 안 드려도 제가 이 정도 말씀하면 알아들으셨을 것”며 “단연코, 김홍걸 교수가 목포에서 출마하지 않는다 하는 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천정배 의원,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김민석 전 의원 등이 소(小)통합 한 뒤, 총선 전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과 중(中)통합, 총선 후에는 더민주와 대(大)통합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그는 “(소통합파의) 지금 현재의 의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함께하자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그렇게 중통합된 당과 더민주가 최소 비호남권에서는 (총선) 후보 단일화를 해야 승리의 가능성이 있지, 만약 분열된 상태에서 하면 참패한다”라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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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파경? “런던으로 이사 간다는데…”

    할리우드 유명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결국 이혼할까. 아니면 이번에도 뜬소문으로 끝날까.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의 불화설이 속속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여섯 아이들과 함께 살 영국 집을 물색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퀴지터(Inquisitr)는 360nobs과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을 인용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월드 워 Z’의 속편 촬영을 위해 영국 런던에 6개월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US위클리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가족이 오는 3월 영국 런던으로 이사한다고 전했다. 매독스, 팍스, 샤일로, 자라, 비비엔, 녹스 등 부부의 여섯 아이들은 현지 학교에 다니며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특히 한 소식통은 “유럽 난민 문제에 관심이 많은 졸리는 런던에 머물며 인권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부부는 지난 2012년에도 런던에 15개월 간 머물렀다. 당시 이들이 머물렀던 주택은 한 달에 2만4000달러(약 2900만 원)하는 고급 주택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이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의 이혼설을 전한 매체들은 다른 연예매체 '인터치 위클리'의 첫 보도를 인용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가 1년 넘게 불화를 겪어 '각자의 삶'을 살고 있으며 이혼 조건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심각한 다툼 끝에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더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여기고 졸리를 '포기'했다고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하지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파경설은 여러 차례 나온 바 있어 이번에도 소문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일부 매체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설은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를 내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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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 죽은’ 남자, 기적처럼 살아났다…에크모 치료 뭐길래?

    동사(凍死) 판정을 받은 미국 대학생이 가족과 의료진의 노력으로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사연은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의 지역 방송국 WNEP-TV에 보도된 후 다수 외신에 실리고 있다. 지난해 2월 눈보라가 몰아치던 날 밤, 미국 펜실베이니아 트레스크오우에 사는 저스틴 스미스(25)는 친구들과 거하게 맥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만 ‘필름이 끊겨’ 길 위에 쓰러졌다. -15.6℃의 강추위에 12시간 넘게 방치된 저스틴은 다음 날 아침 아버지 돈 스미스에게 발견됐다. 당시 저스틴의 몸은 콘크리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고 맥박은 물론 심장박동도 없었다.구급대가 도착해 흉부 압박 심폐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모든 생체 신호가 저스틴이 오랜 시간 의학적으로 죽은 상태라는 걸로 나왔다. 동사였다. 검시관과 경찰이 출동해 사건 현장을 감식하기 시작했다. 가족은 이대로 허무하게 저스틴을 보낼 수 없었다. 기적을 바라던 그때, 헤이즐턴 리하이 밸리 병원(Lehigh Valley Hospital) 응급 의사 제럴드 콜맨이 나타났다. 그는 곧장 사망 판정을 내리지 않고 체외막 산소공급 치료인 에크모(ECMO) 치료를 제안했다. 저체온증 환자가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도 이 치료로 호전된 사례가 있다는 것. 에크모는 환자의 피를 몸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 안으로 넣어 주는 장치다. 가족의 동의를 받은 의료진은 저스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에크모 장비가 있는 계열사 병원으로 옮겼다. 30일 후, 저스틴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의료진이 가장 우려했던 뇌 손상도 없었다. 보통 몇 분만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도 뇌 세포가 파괴되지만 그의 뇌는 멀쩡했다. 리하이 밸리 병원 우 박사는 “저체온에서는 뇌와 다른 장기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년 후, 저스틴은 학교에서 심리학 학위를 마무리 중이다. 비록 심한 동상으로 새끼손가락과 발가락 일부를 절단해야 했지만, 주말에는 골프도 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 저스틴은 최근 자신을 소생시켜준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꿈에서 깨어난 것 같지만, 그건 꿈이 아니었다”며 감격해 했다. 콜맨 박사는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저스틴에게 일어난 일은 바로 내가 매일 이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믿음을 줬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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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朴대통령, 거짓말로 당선된 최초 대통령 될 수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22일 누리 과정 지원 중단으로 인한 보육대란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현실인식이 없다. 현실을 너무 모른다.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같다”라고 비판했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누리과정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박 대통령은 역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로 당선된 최초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보육대란이 시작돼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는 생계 걱정에 한숨이 깊어진다. 지자체와 학부모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보육 대란은 외면하면서 맞춤형 복지정책의 구체적 결실들은 과거 어느 정부서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자화자찬 한다”고 꼬집었다.문 대표는 기초연금,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4대 중증질환 국가책임, 누리과정 국가 책임 등에 대해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다가 파기한 대표적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리과정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이제라도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교육감과 머리 맞대고 의논이라도 해라”라고 촉구했다. 또한, 문 대표는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당의 경제민주화 선대위가 국민에게 희망을, 당원에게 총선 승리를 안겨줄 수 있도록 저와 최고위원은 백의종군으로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오늘 당무위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주에는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고위원회의 모든 권한을 선대위에 이양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라며 “선대위는 총선을 지휘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을 위해 권한을 내려놓기로 결단해준 최고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최근 더민주당에 대한 국민과 당의 기대가 커졌다. 이번 총선은 소득불평등 경제와, 경제민주화 경제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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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호 “정의화 의장, 국민의당에 오면 대박”

    국민의당(가칭) 문병호 의원이 22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민의당에 오면 대박”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정 의장의 국민의당 영입설은 사실은 아니다. 저희 희망사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희는 환영하는데 정 의장이 그렇게 쉽게 결정하시진 않을 걸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문 의원은 “정 의장이 정치를 한다면 국민의당으로 올 거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진전된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써는 (더 적극적으로 영입)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의화 의장은 현재 무소속이지만 새누리당 출신이다. 보통 의장을 지내면 정계를 은퇴하지만, 정 의장은 ‘동서화합’을 내세워 4·13 총선에서 광주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남 석권을 노리는 국민의당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 의원은 더 나아가 친이명박계 인사들에게도 당 문호를 열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합리적 보수, 건강한 보수 인사를 영입하려고 한다. 이상하게 우리나라 언론은 자꾸 ‘MB(이명박) 사람, 노무현 사람’ 이름을 붙여서 사람에 대한 평가를 왜곡시키는 면이 있다”며 “이명박 정권 때 잘못된 국정운영을 주도한 분들은 곤란하지만 합리적인 보수 분들은 영입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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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의 정치’ 실현하고파”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이 22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의 정치’를 실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전날 더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전격 입당한 3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노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관을 했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을 비롯해 훌륭한 정치인들이 항상 주장하는 것이 통합의 정치”라며 “동서를 화합시키고,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는 그런 보다 큰 틀의 통합의 정치를 실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경태 의원은 “그래서 어떤 당이든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라며 “비판할 때는 비판하더라도 서로 협력할 때는 협력하는 그런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고 실천하는 것이 통합의 정치”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한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정치가 바로 설 때 그러한 순기능이 작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013년 북방한계선(NLL) 대화록 실종 등의 책임을 물어 문재인 의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는 등 친노 그룹과 갈등을 빚어왔다. 더민주당 일각에서는 “조 의원이 차라리 새누리당으로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공공연히 말해왔으나, 야권 불모지인 부산에서 내리 3선을 한 조 의원의 존재감을 무시하기는 어려웠다. 그런 ‘설움’ 탓인지 전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도부와 상견례를 한 조 의원은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더민주당에 비해 “조금 더 부드러운 이미지”라고 평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정치인은 누구나 다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자신의 정치철학이 관철되기를 바란다”며 “어떤 당에서 제가 그런 역할을 잘 수행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은 성숙한 정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정치권이 더 집중하고 앞장서달라는 주문들이 많았다”며 “지금은 실사구시의 실용적 가치가 존중되고 평가받는 시대이고, 과거의 투사적 이미지, 지사적 이미지를 좀 떨쳐버리는 것을 많이 요구하고 있는 시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주민들은 상당히 (새누리 입당을) 반기는 분위기”이라며 “많은 더민주 당원들이 동참하기로 했고, 이미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과 접촉한 시점에 대해선 “최근에 정치적인 상황이 전개되면서 그렇게 전개됐다”며 “청와대하고 직간접적인 교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도 잘 성공하길 바라고, 더민주당도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정당으로써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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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와 김정은이 쌍둥이?” 미국 잡지 닮은꼴 분석

    미국 대중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가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쌍둥이처럼 닮은꼴이라고 풍자했다.배니티 페어는 20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사에 “트럼프는 대선 여론조사 선두를, 김정은은 최근 핵실험으로 북한 내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관심사, 영향력, 외모 등에서 놀랄만한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잡지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트럼프 골프리조트의 콘퍼런스장에 마주앉아, 공통점을 찾고 북·미 데탕트(긴장 완화)의 새 시대를 이끌 기회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분석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선 두 사람의 위치는 ‘공화당 대선 후보 선두 주자’와 ‘북한 최고지도자’지만, 더 정확하게는 ‘짧은 손가락 속물’과 ‘작은 키의 미치광이’로 알려졌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출발 과정에 아버지가 깊숙이 관여한 점도 비슷하다. 트럼프는 아버지가 몇백만 달러를 빌려줘서 기업인이 될 수 있었고, 김정은은 아버지가 나라를 통째로 물려줘 통치를 시작했다.두 사람 모두 심통 사나운 경멸조의 표정을 짓는 특징이 있고, 자신을 과대 포장하는 버릇이 있어 트럼프는 여기저기 세운 화려한 빌딩 옆에 자신의 이름을, 김정은은 북한 전역에 퍼져 있는 소비에트 시대 건물 옆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내걸었다고 잡지는 지적했다. 트럼프는 주로 트럼프 타워 폭포 앞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김정은은 구두공장과 수목원에서 현지지도를 하는 모습이 주로 공개된다. 트럼프의 발언은 주로 시청률에 쫓기는 CNN 앵커들에 의해 기록되고, 김정은의 발언은 겁에 질린 장성들이 조그만 수첩에 받아 적고 있다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트럼프가 자주 사용하는 욕설은 ‘패배자들’(Losers)이고 김정은은 ‘얼간이’(Dupes)다. 머리 모양을 보면, 트럼프는 미국 건축가인 에론 사리넨이 1960년대 설계한 케네디국제공항 TWA 터미널의 곡선을 연상케 하는 급히 빗어 올린 앞머리를 하고 있고, 김정은은 ‘저지 쇼어’ 폴리 D나 1980년대 힙합 아이콘 키즈 앤 플레이를 떠올리게 하는 양쪽 옆머리를 바짝 밀고 윗머리를 풍성하게 했다고 분석했다.은밀한 범죄로는 트럼프는 파산을 자주 선언하는 것이 있고, 김정은은 서구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다. 즐기는 취미는 트럼프의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메긴 켈리 폭스뉴스 여성앵커, 공화당 대선 후보 테드 크루즈 공격이고, 김정은은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동해를 넘겨 발사하는 것이라고 잡지는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는 가족 분쟁 후 조카의 아픈 아기에 대한 의료지원을 끊었고, 김정은은 배신한 고모부를 잔인하게 처형하는 등 통치 스타일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잡지는 두 사람 사이에서 외교적 가교가 될 수 있는 최후의 한 사람으로 전직 NBA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을 꼽았다. 로드먼은 지난해 7월 트위터에 “다음 미국 대통령으로는 오직 트럼프 같은 경영자가 필요하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고, 2013년 방북 후 김정은에 대해 “그를 사랑한다. 그는 엄청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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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배 “김종인 국보위 전력-한상진 국부 발언 문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양측의 ‘러브콜’을 받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1일 더민주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김종인 선대위장이 전두환 정부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던 문제는 정말 광주시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호남 시민들이 보기에 심각한 문제”라며 “전두환 세력이 광주항쟁을 학살로 종료하고 그 직후 국보위가 출범했다. 광주시민의 피를 딛고서 만들어진 쿠데타 기구가 국보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경제민주화라든가 재벌개혁 부분에 관해서는 과거에 상당한 여러 실적이 있지만, 정치지도자로서의 자격이나 자질에 관해서는 지금 의문이 제기돼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는 일들이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상진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을 거론하며 “극히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한 위원장의 발언은 제가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일·독재세력의 역사 인식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서, 그게 당의 정체성의 중심이라면 함께 할 수 없다”면서 “여러 가지 해명이나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어 좀 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총선 전 야권 통합·연대와 관련해 “아무래도 진보정당인 정의당과 통합하는 문제는 현실성이 있을 것 같지 않다”라며 “당장 통합하기 어렵다고 하면 결국 선거를 위해선 일정 부분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지 않을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민주 문재인 대표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표께서 며칠 전에 사실상 사퇴결심을 표명한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면서도 “그러나 현재로써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폐쇄적 패권주의, 기득권 질서를 거의 당을 해체하는 수준까지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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