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김태영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4

추천

안녕하세요. 김태영 기자입니다.

liv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지방뉴스79%
사고5%
정치일반5%
사회일반2%
사건·범죄2%
행정2%
기타5%
  • 대전시,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신청 연장

    대전시는 업체당 최대 50만 원의 경영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은 공고일 기준 대전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전년도 매출액이 1억 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업체 한 곳당 최대 50만 원의 경영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류 3개(사업자등록증명, 매출액 증빙, 경영비용 지출증빙)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신청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일부 사행성 업종 등), 비영리 사업체, 휴업, 폐업 중인 사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전년도 매출액이 ‘0원’인 경우에도 실제 사업 운영 사실이 없다고 판단돼 제외되지만,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서 등 객관적인 지출 증빙자료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약 5만 1000여 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시는 운송업, 부동산중개업, 이미용업 등은 관련 단체와 협회 활동이 활발해 많은 신청을 했지만 교육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은 상대적으로 신청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ope.sinbo.or.kr)를 통해 주말, 공휴일 포함 24시간 가능하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대전신용보증재단 본점(중구 중앙로 116, 6층)에서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현재까지 약 5만 8000여 개 업체가 신청해 전체 지원 대상 8만 6400 개소의 약 67% 수준”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7
    • 좋아요
    • 코멘트
  • 30년된 노후 헬기, 이틀새 3차례 진화 나섰다 추락… 조종사 사망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던 진화 헬기 한 대가 26일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조종사 박모 씨(73)는 전날 오후부터 세 차례 산불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산불이 장기화되며 헬기 부족, 진화대원 피로도 문제가 가중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헬기를 동원한 진화 지원에 나섰다.● 전국 진화 헬기 일시 운항 중단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경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기종은 S-76B 중형으로, 강원도 소속 임차 헬기다. 1995년 7월 미국에서 생산돼 30년가량 운영한 노후 기종으로, 물탱크 용량은 1200L다. 박 씨는 전날 오후 강원 인제에서 의성으로 넘어와 한 차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이날 세 번째 작업을 위해 낮 12시 44분경 이륙한 뒤 7분 만에 추락했다. 박 씨는 4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으로, 임차 헬기 소속 항공사에는 2021년 입사했다. 산림당국은 헬기가 전선에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종 실수나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헬기 추락 직후 산림청은 오후 1시 반 전국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 운항을 중단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발생해 기장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무(연기)가 심해서 추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헬기가 운항을 중단한 동안 지상 진화대원들만으로 산불에 대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지상에서 진화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조종사 안전교육을 거쳐 2시간 뒤 사고 기종을 제외한 나머지 헬기를 순차적으로 다시 투입했다.● 헬기 태부족에 진화대원은 체력 고갈현재 산불 현장에는 대형 헬기 등 진화 장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청이 보유한 산불 진화 헬기는 총 50대다. 이 중 담수량 8000L 대형 헬기인 S-64 기종은 7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담수량 3000L의 KA-32(카모프) 29대, 2000L의 KUH-1(수리온) 3대, 담수량 600∼800L의 소형급 11대 등이다. 주력 기종인 러시아산 KA-32 헬기 중 8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수급이 막히면서 운용 중단 상태다. 이 때문에 현재 투입할 수 있는 헬기는 42대뿐이다. 이마저도 정비가 필요해 전부 띄울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물탱크 용량이 1만 L에 달하는 대용량 미국산 CH-47 ‘치누크’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진화 작업에 진화대원의 피로도도 극에 달하고 있다. 25일에는 소방관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의성군 종합운동장에서 만난 한 소방대원은 “불덩이도 뜨거운데 날씨도 덥고 바람까지 불어 체력이 바닥났다”며 “진화 현장에서 순간 현기증이 났는데 비탈진 곳이라 정신을 잃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의성 산불 현장에서 만난 산림청 헬기 기장 김모 씨(55)는 기자에게 “나흘째 매일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하다 보니 온몸이 탈진 상태”라며 “일출부터 일몰까지 헬기를 띄우다 보면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고 우려했다.● 주한미군 헬기 산불 진화 투입하기로 주한미군도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소속 UH-60, CH-47 등 헬기 4대를 27일 경남 산청 산불 진화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은 2019년 강원 고성-속초 산불 때도 투입됐다. 치누크 역시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 진화 헬기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연구부장은 “산불 진화 헬기 조종사를 육성하고 드론(무인기) 등을 활용한 진화 능력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의성=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덕특구 문 활짝… “양자기술 보러 오세요”

    대전시가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4일 대덕특구와 인근에 있는 11개 기관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2023년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첫해는 5개 기관이 참여했고 지난해 8곳, 올해는 11곳으로 확대됐다. 참여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테크노돔) 등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보안 등의 이유로 외부 공개가 어려웠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대덕특구 내 민간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도 일반에 공개되는데, 지난해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일반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주말 개방은 4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11월 대전시민천문대를 끝으로 매월 연구기관이 차례대로 개방된다. 시민들은 국가 핵심 연구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현직 연구원이 직접 안내하는 연구실 투어(랩투어)를 비롯해 과학 체험, 강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첫 개방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대덕특구 1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가 측정표준을 총괄하는 대표 과학기관이다.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며, 뉴턴의 사과나무, 연못, 겹벚꽃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공개된다. 탐방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dst.daejeo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연구기관 종사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용인원을 1회 100명으로 제한한다. 1인당 보상한도액 1억 원의 책임보험도 가입한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 누적 참여 인원은 1만9655명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덕특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세계적 과학 클러스터로 자리 잡아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산불진화 헬기, 용량 작고 노후…추락 기종은 30년 운항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던 진화 헬기 한 대가 26일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조종사 박모 씨(73)는 전날 오후부터 세 차례 산불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산불이 장기화되며 헬기 부족, 진화대원 피로도 문제가 가중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헬기를 동원한 진화 지원에 나섰다.● 헬기 조종사 숨져… 전국 진화 헬기 일시 운항 중단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경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기종은 S-76B 중형으로, 강원도 소속 임차 헬기다. 1995년 7월 미국에서 생산돼 30년가량 운영한 노후 기종으로, 물탱크 용량은 1200L다. 박 씨는 전날 오후 강원 인제에서 의성으로 넘어와 한 차례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이날 세 번째 작업을 위해 낮 12시 44분경 이륙한 뒤 7분 만에 추락했다. 박 씨는 4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으로, 임차헬기 소속 항공사에는 2021년 입사했다. 산림당국은 헬기가 전선에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종 실수나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헬기 추락 직후 산림청은 오후 1시 반 전국 산불 현장에 투입된 헬기 운항을 중단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발생해 기장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무(연기)가 심해서 추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헬기가 운항을 중단한 동안 지상 진화대원들만으로 산불에 대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헬기가 공중에서 물을 뿌려주지 않으면 지상에서 진화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조종사 안전교육을 거쳐 2시간 뒤 사고 기종을 제외한 나머지 헬기를 순차적으로 다시 투입했다.● 헬기 태부족에 진화대원은 체력 고갈현재 산불 현장에는 대형 헬기 등 진화 장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청이 보유한 산불 진화 헬기는 총 50대다. 이 중 담수량 8000L 대형 헬기인 S-64 기종은 7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담수량 3000L의 KA-32(카모프) 29대, 2000L의 KUH-1(수리온) 3대, 담수량 600~800L의 소형급 11대 등이다. 주력 기종인 러시아산 KA-32 헬기 중 8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품 수급이 막히면서 운용 중단 상태다. 이 때문에 현재 투입할 수 있는 헬기는 42대뿐이다. 이마저도 정비가 필요해 전부 띄울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물탱크 용량이 1만 L에 달하는 대용량 미국산 CH-47 ‘치누크’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진화 작업에 진화대원의 피로도도 극에 달하고 있다. 25일에는 소방관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의성군 종합운동장에서 만난 한 소방대원은 “불덩이도 뜨거운데 날씨도 덥고 바람까지 불어 체력이 바닥났다”며 “진화 현장에서 순간 현기증이 났는데 비탈진 곳이라 정신을 잃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의성 산불 현장에서 만난 산림청 헬기 기장 김모 씨(55)는 기자에게 “나흘째 매일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하다 보니 온몸이 탈진 상태”라며 “일출부터 일몰까지 헬기를 띄우다 보면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고 우려했다.● 주한미군 헬기 산불 진화 투입하기로주한미군도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소속 UH-60, CH-47 등 헬기 4대를 27일 경남 산청 산불 진화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호크’로 불리는 UH-60은 2019년 강원 고성-속초 산불 때도 투입됐다. 치누크 역시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진화 작전을 수행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가용한 전력을 산불 진화 작업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형 산불 진화 헬기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연구부장은 “산불 진화 헬기 조종사를 육성하고 드론(무인기) 등을 활용한 진화 능력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산청=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의성=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6
    • 좋아요
    • 코멘트
  • 대덕특구 문 활짝…철통 보안 연구기관도 개방

    대전시가 과학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프로그램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24일 대덕특구와 인근에 있는 11개 기관과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2023년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첫해는 5개 기관이 참여했고 지난해 8곳 올해는 11곳으로 확대됐다. 참여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테크노돔) 등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보안 등의 이유로 외부 공개가 어려웠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조폐공사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대덕특구 내 민간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도 일반에 공개되는데, 지난해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일반인들의 이목을 끌었다.올해 주말 개방은 4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으로 11월 대전시민천문대를 끝으로 매월 연구기관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시민들은 국가 핵심 연구기관의 주요 성과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주말 개방 프로그램은 현직 연구원이 직접 안내하는 연구실 투어(랩투어)를 비롯해, 과학체험, 강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올해 첫 개방기관인 한국표준연구원은 대덕특구 1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가 측정표준을 총괄하는 대표 과학기관이다. 양자 컴퓨터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소개하며, 뉴턴의 사과나무, 연못, 겹벚꽃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공개된다.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연구기관 종사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용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1인당 보상한도액 1억 원의 책임보험도 가입한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덕특구 연구기관 주말개방 프로그램 누적 참여 인원은 1만9655명이다. 이장우 시장은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덕특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세계적 과학 클러스터로 자리잡아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6
    • 좋아요
    • 코멘트
  • 관광객에 ‘짝퉁’ 판매한 일당 불구속 입건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명품 위조 상품을 판매하고 유통한 A 씨(53) 등 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부터 서울 명동에 가방가게를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품 위조 상품인 이른바 짝퉁 가방, 옷, 지갑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건을 사겠다고 하면 매장 지하에 있는 비밀 공간에서 품질 높은 위조 상품인 일명 ‘SA급’, ‘미러급’을 보여주며 정품 가격 대비 5∼20% 가격에 판매했다. 가방을 산 외국인들은 해당 제품이 위조 상품인 것을 알고 구입했다. 일당은 손님을 끌어오는 호객꾼을 고용해 철저하게 외국인 관광객만을 노렸고,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주로 일본인 자유여행객들을 꼬드겼는데, 이들은 명품 선호도가 높고 흥정을 잘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장은 평소에는 닫고 있다가 물건을 사겠다는 손님이 올 때만 열어 단속망을 피했다. 가게는 일반 물건을 파는 곳과는 별개로 위조상품만을 취급하는 비밀 공간을 마련했다. 상표경찰은 2월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를 집중 단속해 위조 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의 위조 상품을 압수 조치했다. 정품으로 치면 약 200억 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 상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 상품 판매 행위는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범죄”라며 “가게 한 곳당 월 매출액이 1000만 원 정도 됐고 정확한 범죄 수익금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배재대, 대전지역산업진흥원 지역인재 양성‧산학협력 협약

    배재대학교는 20일 학내 대회의실에서 대전지역산업진흥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2009년에 설립된 대전지역산업진흥원은 지역의 다양한 사업을 기획, 평가, 수행, 관리, 지원하는 기관이다. 두 기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사업 공동 기획, 전문인력 훈련, 지역사회 혁신,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리빙랩 센터 구축,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정회경 배재대 산학부총장은 “지역인재 양성, 산학협력 증진이라는 대학의 고유 사명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완성으로 만들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긴밀한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 지하 비밀공간 들어가니… 명품 시계, 가방, 지갑 ‘와르르’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서울 명동 관광 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명품 위조 상품을 판매하고 유통한 A 씨(53) 등 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부터 서울 명동에 가방가게를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품 위조 상품인 이른바 짝퉁 가방, 옷, 지갑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물건을 사겠다고 하면 매장 지하에 있는 비밀공간에서 품질 높은 위조 상품인 일명 ‘SA급’, ‘미러급’을 보여주며 정품 가격 대비 5~20% 가격에 판매했다. 가방을 산 외국인들은 해당 제품이 위조 상품인 것을 알고 구입했다.일당은 손님을 끌어오는 호객꾼을 고용해 철저하게 외국인 관광객만을 노렸고,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주로 일본인 자유여행객들을 꼬드겼는데, 이들은 명품 선호도가 높고 흥정을 잘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장은 평소에는 닫고 있다가 물건을 사겠다는 손님이 올 때만 열어 단속망을 피했다. 가게는 일반 물건을 파는 곳과는 별개로 위조상품만을 취급하는 비밀공간을 마련했다.상표경찰은 지난 2월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를 집중 단속해 위조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의 위조상품을압수 조치했다. 정품으로 치면 약 200억 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위조상품 판매 행위는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국가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범죄”라며 “가게 한 곳당 월 매출액이 1000만 원 정도 됐고 정확한 범죄 수익금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 88세 할머니, 평생 일군 40억 건물 충남대에 기부

    “저는 비록 초등학교 문턱을 밟지 못했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만 할 수 있길 바랍니다.” 19일 충남대를 찾은 윤근 씨(88·여·사진)가 부산 영도구에 있는 40억 원 상당의 자신의 6층짜리 여관 건물을 학교에 기부하며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난 윤 씨는 3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형편이 어려워져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17세에 결혼한 뒤 서울로 올라와 행상 등으로 생활을 이어갔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부산은 일자리가 많다’는 말을 듣고 1970년 12월에 부산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았다. 숙박업소 등에서 일하며 10년 만에 부산 영도에 가정집을 개조한 2층짜리 ‘동남여관’을 인수했고 1995년 같은 자리에 6층짜리 새 건물을 올렸다. 윤 씨는 ‘김밥 할머니’ 정심화(법명) 이복순 여사의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 여사는 김밥을 팔고 여관을 운영하며 평생 모은 50억 원을 1990년 충남대에 기부했다. 윤 씨는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일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알바했던 치킨집 잠입, 직접 통닭 튀겨 도주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그만둔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직접 통닭을 튀기고 주류까지 함께 훔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이제승)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43)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전 1시 26분경 세종시에 있는 한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2만 원 상당의 통닭 1마리를 직접 튀긴 뒤 맥주, 소주와 함께 가져 나오는 등 5만 원 상당의 먹을 것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흘 뒤에도 비슷한 새벽 시간 같은 치킨집에서 같은 방법으로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4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이 씨는 가게 뒤쪽 문이 영업 시간 이후에도 열려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 가게 내부와 조리법 등을 잘 알고 있었고, 경제난을 겪었다고 한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횟수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면서도 “다만 피해액이 소액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트레스로 이상 행동… ‘대전오월드’ 동물 환경 개선을”

    대전 중구 사정동에 있는 유원지인 대전오월드 동물원에 있는 일부 야생동물 방사장이 생태환경에 적합하지 않고, 스트레스로 인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이른바 정형 행동을 보이는 동물도 있다고 환경단체가 주장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오월드 내 야생동물들의 사육과 전시 환경을 점검한 결과, 야생과 전혀 다른 방사장 환경이 조성돼 있고 훔볼트펭귄, 아무르표범, 반달가슴곰, 수달 등 야생동물들이 정형 행동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정형 행동은 동물들이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나타내는 행동으로 아무런 목표나 목적이 없는 이상 행동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정형 행동의 강도가 세지며, 개체별로 계속해 같은 공간을 뱅뱅 돌거나 머리를 흔드는 모습 등을 보인다는 게 녹색연합의 설명이다. 점검 결과 땅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생태적 특성을 가진 프레리도그는 방사장 모서리를 긁어내고 머리를 집어넣으려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했다. 방사장 바닥은 흙이나 풀이 없는 시멘트로 만들어졌다. 아무르표범도 내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벽 쪽에서 1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같은 곳을 원을 그리며 뱅뱅 맴도는 정형 행동을 보였다. 수달은 몸을 물어뜯는 행동을 하고, 곰은 계속해서 고개를 흔드는 것으로 파악됐다.수달은 피부질환을 막기 위해 몸에 묻은 물기를 닦고 말리는 잔디나 흙 같은 공간과 잠을 자거나 쉴 때 굴이 필요하지만, 오월드 동물원 방사장 안에는 이 같은 공간이 없었다. 페루와 칠레 해안 지역에 서식하며 주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훔볼트펭귄은 12마리가 좁은 수조에 전시돼 있다. 수조는 전면이 유리로 돼 펭귄이 관람객의 눈을 피할 수 없는 구조였다. 펭귄들은 유리 밖으로 나가려는 듯 유리를 마주하고 계속 수영을 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열악한 사육 환경이 동물들의 정형 행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은 가급적 야생과 흡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생태적인 전시기법’을 쓴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는 “오월드 시설 개선 사업으로 최신식 놀이시설을 구비하고 워터파크를 만든다는데, 동물 복지를 지향하는 동물원 전시 환경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동물 복지를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오월드는 2002년 5월 5일 개장했으며, 유원지 안에 있는 주랜드와 버드랜드 동물원에는 총 119종 88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2029년까지 총 3100억 원을 들여 오월드 시설 현대화와 최신식 놀이기구와 워터파크를 확충하는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알바했던 치킨집 침입, 직접 통닭 튀겨 훔쳐갔다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그만둔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직접 통닭을 튀기고 주류까지 함께 훔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이제승)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43)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이 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전 1시 26분경 세종시에 있는 한 치킨집에 몰래 들어가 2만 원 상당의 통닭 1마리를 직접 튀긴 뒤 맥주, 소주와 함께 가져나오는 등 5만 원 상당의 먹을 것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흘 뒤에도 비슷한 새벽 시간 같은 치킨집에서 같은 방법으로 통닭 1마리와 생맥주 등 3만 4000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이 씨는 가게 뒤쪽 문이 영업 시간 이후에도 열려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 가게 내부와 조리법 등을 잘 알고 있었고, 경제난을 겪었다고 한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횟수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해액이 소액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9
    • 좋아요
    • 코멘트
  • 한자리 빙빙 머리 흔들흔들…환경단체 “대전 오월드 환경개선 필요”

    대전 중구 사정동에 있는 유원지인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 있는 일부 야생동물 방사장이 생태환경에 적합하지 않고, 스트레스로 인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이른바 정형행동을 보이는 동물도 있다고 환경단체가 주장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오월드 내 야생동물들의 사육과 전시 환경을 점검한 결과, 야생과 전혀 다른 방사장 환경이 조성돼 있고 훔볼트펭귄, 아무르표범, 반달가슴곰, 수달 등 야생동물들이 정형행동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정형행동은 동물들이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행동으로 아무런 목표나 목적이 없는 이상행동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정형행동의 강도가 세지며, 개체별로 계속해 같은 공간을 뱅뱅 돌거나 머리를 흔드는 모습 등을 보인다는 게 녹색연합 설명이다. 점검 결과 땅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생태적 특성을 가진 프레리도그는 방사장 모서리를 긁어내고 머리를 집어넣으려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했다. 방사장 바닥은 흙이나 풀이 없는 시멘트로 만들어졌다. 아무르표범도 내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벽 쪽에서 1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같은 곳을 원을 그리며 뱅뱅 맴도는 정형행동을 보였다. 수달은 몸을 물어뜯는 행동을 하고, 곰은 계속해서 고개를 흔드는 것으로 파악됐다.수달은 피부질환을 막기 위해 몸에 묻은 물기를 닦고 말리는 잔디나 흙 같은 공간과 잠을 자거나 쉴 때 필요한 굴이 필요하지만, 오월드 동물원 방사장 안에는 이 같은 공간이 없었다. 페루와 칠레 해안 지역에 서식하며 주로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는 훔볼트펭귄은 12마리가 좁은 수조에 전시돼 있다. 수조는 전면이 유리로 돼 펭귄이 관람객의 눈을 피할 수 없는 구조였다.펭귄들은 유리 밖으로 나가려는 듯 유리를 마주하고 계속 수영을 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열악한 사육환경이 동물들의 정형행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은 가급적 야생과 흡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생태적인 전시기법’을 쓴다. 대전충남녹색연합 관계자는 “오월드 시설 개선 사업으로 최신식 놀이시설을 구비하고 워터파크를 만든다는데, 동물 복지를 지향하는 동물원 전시 환경의 세계적 흐름에 맞춰 동물 복지를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오월드는 2002년 5월 5일에 개장했으며, 유원지 안에 있는 주랜드와 버드랜드 동물원에는 총 119종 880여 마리 동물이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2029년까지 총 3100억 원을 들여 대전오월드 시설 현대화와 최신식 놀이기구와 워터파크를 확충하는 재창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9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누리호 기술 유출 의혹 항우연 압수수색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핵심 기술 유출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대전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13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전 유성구 항우연 본원의 발사체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항우연 핵심 기술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책임연구원 A 씨의 사무공간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항우연은 지난해 11월 전 연구원 B 씨가 내부 이메일에 있던 대용량 자료를 외부로 반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B 씨는 수사 직후 퇴사해 한 민간 발사체 기업으로 이직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와 B 씨가 메신저 대화방 등을 통해 발사체 자료를 주고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해당 대화방에는 항우연 전현직 직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직을 준비하다가 기술 유출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된 전 고위 관계자도 있었다. 그는 나로호와 누리호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A 씨와 B 씨의 직속 상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고받은 자료가 국가 기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10월에도 항우연 연구자들을 기술 유출 혐의로 대전지검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항우연 관계자는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보안 규정 위반을 감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보문산 ‘힐링 관광지’, 조경 토목 공사 착수

    대전시가 보문산 일대를 산림 복지와 휴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 1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국유림 사용 허가를 확보하면서, 14일부터 부지 조성을 위한 조경 토목 공사에 착수했다. 보문산 권역 산림복지 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보문산 권역의 녹지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797억7000만 원을 들여, ‘프르내 자연휴양림’을 1단계 목달지구와 2단계 구완지구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은 2026년 9월, 2단계 사업은 202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조성 계획을 수립해 중구 목달동에서 구완동에 이르는 296만 ㎡(약 90만 평) 규모의 산림복지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프르내 자연휴양림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태교 숲, 탄생 숲, 유아 숲, 숲 체험원, 산림욕장, 반려인 숲, 산림 경영숲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숲을 마련한다. 특히 핵심 시설, 자연 체험, 반려인 숲, 보전형 교육, 자율적 치유, 레포츠 지구 등 6개 주제별 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숙박시설 50실(휴양관 18, 연립동 12, 숲속의 집 20)과 캠핑장 20면을 조성하고, 다양한 생태자원과 연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찰, ‘발사체 핵심기술 유출’ 의혹 항우연 압수수색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핵심 기술 유출 의혹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대전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 13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전 유성구 항우연 본원의 발사체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은 항우연 핵심 기술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책임연구원 A씨의 사무공간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항우연은 지난해 11월 전(前) 연구원 B씨가 내부 메일에 있던 대용량 자료를 외부로 반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B씨는 수사 직후 퇴사해 한 민간 발사체 기업으로 이직했다.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메신저 대화방 등을 통해 발사체 자료를 주고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해당 대화방에는 항우연 전·현직 직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2023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직을 준비하다 기술 유출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된 전 고위 관계자도 있었다. 그는 나로호와 누리호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A씨와 B씨의 직속 상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주고받은 자료가 국가 기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10월에도 항우연 연구자들을 기술 유출 혐의로 대전지검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항우연 관계자는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보안 규정 위반을 감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8
    • 좋아요
    • 코멘트
  • 대전시,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화

    대전시가 보문산 일대를 산림 복지와 휴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 1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국유림 사용 허가를 확보하면서, 14일부터 부지 조성을 위한 조경 토목 공사에 착수했다. 보문산 권역 산림복지 휴양단지 조성사업은 보문산 권역의 녹지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797억7000만 원을 들여, ‘프르내 자연휴양림’을 1단계 목달지구와 2단계 구완지구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은 2026년 9월, 2단계 사업은 202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조성계획을 수립해 중구 목달동에서 구완동에 이르는 296만㎡(약 90만 평) 규모의 산림복지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프르내 자연휴양림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태교 숲, 탄생 숲, 유아 숲, 숲 체험원, 산림욕장, 반려인 숲, 산림 경영숲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숲을 마련한다. 특히 핵심 시설, 자연 체험, 반려인 숲, 보전형 교육, 자율적 치유 레포츠 지구 등 6개 주제별 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숙박시설 50실(휴양관 18, 연립동 12, 숲속의 집 20)과 캠핑장 20면을 조성하고, 다양한 생태자원과 연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2028년 휴양림이 완성되면 보문산 권역은 자연과 휴식, 체험이 합쳐진 대전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산림 복지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8
    • 좋아요
    • 코멘트
  • “대전판 ‘나는 솔로’ 참가 신청 하세요”

    대전시가 지역 미혼 청년들의 활발한 사회적 교류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기 위한 청년 만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가 아닌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26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의 형식적인 소개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공통 관심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그림을 보며 취향을 나누고,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함께 즐기고, 산을 오르며 자연 속에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에 생활 기반을 둔 직장인, 개인사업자 등 25∼39세의 미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행사는 26일 유성구에 있는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19일까지 대전청년포털이나 대전청년내일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칭 알고리즘 개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속적인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청년 교류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전시, 올해 청춘남녀 700명 만남주선

    대전시가 지역 미혼 청년들의 활발한 사회적 교류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기 위한 청년 만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가 아닌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26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의 형식적인 소개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공통 관심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그림을 보며 취향을 나누고,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함께 즐기고, 산을 오르며 자연 속에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에 생활 기반을 둔 직장인, 개인사업자 등 25∼39세의 미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행사는 26일 유성구에 있는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19일까지 대전청년포털(www.daejeonyouthportal.kr)이나 대전청년내일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칭 알고리즘 개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속적인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청년 교류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7
    • 좋아요
    • 코멘트
  • 충남 광역 투어버스 타고 7개 시군 누벼요

    충남도는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7개 시군을 지나는 33개 코스로 이루어진 ‘2025년 권역별 광역 투어버스 운영 지원사업’ 대상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권역별 광역 투어버스는 도내 1개 시군이 인근 시군과 연계해 2개 시군 이상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노선을 개발하고 운행하는 것이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광역 투어버스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운영 횟수, 코스 다양성 등의 기준을 중점으로 시군별 사업계획을 검토해 이번 신규 코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은 천안, 보령, 아산, 논산, 당진, 서천, 홍성 등 7개이며, 총 33개 코스를 개발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군별 대표 경로는 △논산 강경산소금문학관→김홍신문학관→공주 나태주문학관 등 논산 6개 코스 △천안 각원사→위례벚꽃축제→단대호수 벚꽃길→아산 현충사 등 천안 5개 코스 △보령 머드축제→무궁화수목원→태안 안면암 등 보령 5개 코스 △당진 아미미술관→삽교호→예산 아그로랜드 등 당진 5개 코스 △서산 해미성지→홍주성지→당진 합덕성지 등 홍성 5개 코스 △아산 강당골계곡→온양전통시장→신정호 정원→예산 황새공원 등 아산 4개 코스 △서천 국립생태원→장항 6080 음식 골목 맛나로→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부여 정림사지→부여 궁남지 등 서천 3개 코스 등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5-03-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