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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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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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공항 운영 노하우… 150개국 1만여명에 전수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3층 강의실. 코스타리카, 르완다,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공항의 보안을 담당하는 관리자 13명이 ‘국제 보안규정’을 주제로 한 이주형 항공보안처 차장(57)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항 보안, 에어사이드 운영 및 건설역량 강화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이들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항공 보안 국제 규정, 인천공항의 보안 검색, 테러 대응체계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인천공항 출입국장, 대테러상황실 같은 주요 시설도 둘러봤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서 파견된 마르사 사울리나 씨(34)는 “세계적 공항으로 인정받는 인천공항의 전문가들에게 공항 운영과 보안에 필요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다”며 “귀국하면 수카르노 하타 공항의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공사의 글로벌 교육 사업에 개발도상국과 공항 관계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까지 세계 150여 개국에서 파견된 1만1400여 명이 인재개발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 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의 개도국 관계자들이 다녀갔다.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한 뒤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하면서 세계 각국 정부와 공항의 벤치마킹 요청이 몰려들자 2008년 인재개발원을 열었다. 공항시설 견학 위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기 위해 ‘글로벌 항공 전문 교육기관 발전 로드맵’을 만들어 커리큘럼을 편성했다. 인천공항의 운영과 보안, 항공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항 운영과 관리 등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 결과 인재개발원은 국제공항협의회(ACI)를 시작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세계 3대 국제항공기구로부터 2019년까지 항공전문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국내외 항공 전문기관, 국제기구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면서 ICAO가 인증한 9개의 국제 교육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ICAO는 5월 인재개발원에 국제 항공교육기관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했다. 인천공항공사가 글로벌 교육 사업을 펼치는 것은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을 이들 국가에 알려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이 11월까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1억 명 이상을 수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3위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 또 개도국의 공항 개발과 운영 사업에 진출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 지원 사업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국에서 36개 사업(4억390만 달러 규모)을 따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교육사업을 확대해 세계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리딩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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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래어항 매력 알고 싶다면 ‘소래포구축제’로

    인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소래포구축제가 27∼29일 남동구 소래포구 해오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1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분류하는 축제 유형 가운데 ‘생태자원형’으로 변경돼 치러진다. 축제 첫날 수산물요리경연대회와 서해안풍어제 등이 열리고 군악대와 남동구립풍물단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개막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소래포구 상징물을 드론으로 표현하는 ‘소래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28일에는 관광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소래 전국노래자랑’ ‘소래 경매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해양환경 보호를 주제로 어린이 인형극이 공연되고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소래푸드 영상제’ 등이 운영된다. 29일 인천시티발레단 공연과 재즈콘서트 등이 열리고 ‘소래 해상 불꽃쇼’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체험 행사로 갯벌 머드 놀이터와 염전 소금 놀이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으로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라며 “어선이 오가는 소래포구의 풍경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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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북성포구 횟집 골목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들이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팔던 인천 중구 북성포구 횟집 골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 조성 사업에 따라 횟집들이 보상 계약을 맺고 이달 말까지 문을 닫기 때문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북성포구 바닷가에 구조물을 설치한 뒤 수상가옥과 같은 형태의 가건물을 세워 운영하던 횟집들은 2000년을 전후로 생기기 시작했다. 그 뒤 10여 년 동안 활기를 찾았으나 불법 가건물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 현재 3곳만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횟집들이 문을 닫으면 그동안 지연된 8429㎡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12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북성포구 준설토 투기장 전체 사업구간 7만5000㎡ 가운데 85%인 6만4000㎡만 2022년까지 매립했다. 준설토 투기장 매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성포구는 1970년대까지 동구 만석부두, 화수부두와 함께 인천의 3대 어항으로 불렸다. 당시 북성포구에서 100여 척에 이르는 어선이 선상 파시(어선 위에서 열리는 수산물 시장)를 열 정도였다. 선상 파시에서 팔다 남은 수산물을 상인들이 팔기 시작하면서 횟집들이 생겼다. 하지만 어항 기능이 주변 부두로 옮겨 가고 연안부두 등에 어시장이 새로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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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앞바다 풍력발전단지 사업 첫발

    인천시가 옹진군 앞바다에 추진하는 ‘공공 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공공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에서 시를 최종적으로 선정한 것. 4일 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추진할 예정인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위치는 옹진군 덕적도에서 남쪽이나 서쪽으로 40km 이상 떨어진 해역이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해상풍력단지 적합 입지 발굴조사’를 통해 이 해역에서 모두 2GW(기가와트) 규모의 상업운전이 가능한 입지 3곳을 발굴했다. 2GW는 1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1해역은 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 42km 떨어진 해역으로 면적이 245km²에 이른다. 2해역도 남서쪽으로 71km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있으며 면적은 163km²다. 3해역은 서쪽으로 69km 거리의 EEZ에 있으며 면적은 146km²다. 시는 군사훈련 지역, 해상 항로, 조업 영향 등을 고려한 뒤 이 가운데 1, 3해역은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해역은 한국중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공공 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간담회 등을 통해 섬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에 앞서 이들의 피해를 보상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가 7월에 연 민관협의회에서는 입지 선정 최종 결과와 지원사업 공모를 포함한 앞으로의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민관협의회 위원들은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현장 실태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분한 사전 협의와 기존 민간사업을 포함한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시는 1∼3해역에 대한 인허가 저촉 여부, 개발해역 자원과 환경, 주민과 어업인이 참여하는 이익 공유 방안 확보, 풍력발전단지 설계 등에 이르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에 미치는 산업 경제효과, 거점 및 유지 보수, 지역 상생 등을 반영한 공모 지침을 마련해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 앞바다에서는 국내외 7개 기업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전력 수요층인 수도권과 가깝고, 전력을 보낼 송전시설 설치비가 비교적 적게 든다는 장점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남동발전과 CJ그룹 계열사인 C&I레저산업이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나머지 기업은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거나 해상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단지는 공공과 민간 주도 사업 모두 주민 및 어업인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사업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면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공모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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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대중교통 운행 늘려 귀성길 편안하게”

    인천시는 추석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추석 특별수송기간’인 13∼18일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약 38만994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선, 지하철 등의 수송 능력을 늘리기로 했다. 우선 고속버스는 평소에 비해 54차례, 시외버스는 22차례씩 각각 운행을 늘린다. 연안여객선도 17차례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출퇴근 수요 감소로 평소에 비해 이용객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늦은 시간에 이동하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17, 18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10차례 추가 운행한다. 이 밖에 시는 15∼18일 도심을 가로지르는 만월산과 원적산 터널의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휴에 앞서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운수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라며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모니터링하면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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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화수부두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인천을 대표하는 어항(漁港) 가운데 한 곳이었던 동구 화수부두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화수부두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했다. 쇠퇴한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과 상업, 주거, 복지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화수부두 주변에 2029년까지 1217억 원을 들여 ‘뿌리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계, 금속, 철강 관련 소규모 공장이 있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이곳을 뿌리산업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지상 8층 규모(연면적 1만5338㎡) 건물에는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취·창업지원센터, 사무실과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지상 7층 규모(연면적 3433㎡)의 화수어울림센터에는 실내 체육시설과 복지시설, 자활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 밖에 화수혁신마을(연면적 3322㎡)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48채 규모의 다세대 임대주택을 짓는다. 내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화수부두는 6·25전쟁으로 피란을 온 실향민이 정착하며 활기를 띤 자연항이다. 1970년대까지 동구 만석부두, 북성포구와 함께 인천의 3대 어항으로 불렸지만 어항 기능이 주변 부두로 옮겨 가고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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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판 심청이’ 주인공은

    가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20일까지 ‘제26회 가천효행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천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다문화도우미상, 효행교육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가천효행상은 고전소설의 주인공인 심청처럼 효성이 뛰어난 만 11∼24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다문화효부상은 한국 남성과 결혼한 뒤 시부모를 성심껏 모시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주여성이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해 힘써 온 단체와 개인이 대상이다. 효행교육상은 효 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데 앞장서 온 학교와 교사에게 준다. 수상자들에게 모두 1억 원에 이르는 상금과 상패, 가천대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권과 무료 건강검진권 등을 지급한다.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으로 가천문화재단에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 실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등을 거쳐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심청 동상과 심청각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효 사상을 심어 주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으며 지난해까지 313명이 수상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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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이 짐 나르고 주차 안내… AI 날개 다는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공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이 문을 연 지 23주년을 맞은 3월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다. 여객서비스와 공항 운영, 업무 시스템, 시설 인프라 등 4대 혁신분야로 나눠 디지털공항으로 변화시킨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인천공항과 경쟁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등은 이미 디지털전환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은 기존 사업에 비해 시간과 인력,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개념검증(PoC)’에 기반한 추진방식을 디지털 전환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PoC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품, 서비스,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먼저 입증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업무협약(MOU) 9건을 국내외 대기업과 체결하고 기술검증에 들어간 상태다. 업무협약 가운데 ‘줄 서지 않는 편리한 공항’을 지향하는 여객서비스 분야가 4건으로 가장 많다. 올해 5월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분야 과제 공동연구와 시범사업 운영 추진’을 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여객이 주문한 맥주나 아이스크림 등을 협동로봇(로봇팔)을 이용해 작업자의 단순한 반복 업무를 지원하는 식음료서비스(F&B) 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형 수하물을 들어올리는 로봇을 활용해 노동 강도를 낮추고,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수하물 리프팅 로봇도 12월까지 선보인다. 앞서 6월에는 데이터마케팅 코리아, 네이버 등과 AI에 기반한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협업에 들어갔다. 여객의 음성이나 질문을 정확하게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거나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디지털기술이다. 또 같은 달 현대기아차와 여객터미널에서 자율주행 개인용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객운송 서비스에 대한 디바이스 개발과 실증 서비스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7월에는 HL만도와 실내외 주차장에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여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AI에 기반한 자율주행 기능 등이 결합된 주차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미 항공기정비고 인근에 주차로봇 전용 테스트베드를 구축했으며 10월까지 제2터미널 행사용 주차장에 테스트베드를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공항 운영 분야에서는 3월 보안업무를 담당할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협약을 현대자동차,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체결했다. 유니티코리아와 ‘대테러대응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전환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삼성SDS와 ‘AI 기반 회의록 작성 및 요약’(업무 시스템 분야),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등과 ‘승강기 안전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기술 도입’(시설 인프라 분야)에 관한 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기술검증에 들어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되면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과의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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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호텔서 화재… 7명 사망, 11명 중경상

    경기 부천시의 한 숙박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1명 이상이 다쳤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비슷한 신고가 20여 건 계속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호텔에는 총 23명이 투숙 중이었으며, 불길이 처음 발생한 방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직후 현장에는 소방차 46대, 소방대원 153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호텔은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객실은 총 64개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소방당국은 사망 7명, 중상 3명, 경상 8명 등 최소 1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4명은 순천향대병원, 1명은 부천성모병원, 1명은 인천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순천향대병원 등 6곳으로 나누어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7명은 호텔 내부 복도와 계단 등에서 발견됐다.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고 소방은 밝혔다. 최종적인 인명피해 상황은 화재 현장 내부 수색, 그리고 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들의 치료 경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순식간에 연기 확산 “살려주세요” 비명… 창밖으로 뛰어내려부천화재 최소 7명 사망소방 에어매트 뒤집혀 중상자 늘어생존 투숙객 “문밖서 비명-타는 냄새”소방당국 “여러 곳서 희생자 발견”“시커먼 연기가 보이길래 나와 보니 호텔 창문에서 사람들이 뛰어내리고 있었다. 창문에는 불길과 연기가 보였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화재 직후 호텔 건물 주변은 아비규환이었다. 검은 연기로 분간이 어려운 가운데 호텔 앞에 소방차, 구급차들이 빼곡했고 호텔 1층 앞에는 에어매트가 설치됐다. 일부 투숙객들이 불길을 피해 고층 창문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매트가 뒤집어진 후에도 투숙객이 뛰어내려 중상자가 늘었다. 호텔 바로 맞은편 건물의 경비원은 “오후 8시 좀 전이었던 것 같은데 연기가 보이길래 나와봤더니 호텔 4, 5층 정도에서 불길이 보였다”며 “불이 활활 타고 있었고 사람 2명이 위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비명소리가 들리길래 깜짝 놀라서 봤더니 아래 에어매트가 깔려 있었다. 거기에 뛰어내린 것”이라며 “호텔 입구에서는 사람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었는데 발을 접질렸는지 절뚝이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주변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은 “오후 9시경 나와 보니 호텔 8층에서 불꽃이 보였다. 연기가 났다”며 “2, 3명 정도가 구급차에 실려갔고 그중 한 명은 구급대원이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길을 피해 빠져나온 한 중국인 투숙객(40)은 “사업차 20일 한국에 들어와서 503호에 묵고 있었다”며 “문 밖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고 타는 냄새가 나서 급하게 동료 2명과 서쪽 비상 통로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 여권을 방에 다 두고 나왔다”며 “오후 7시 35, 36분 사이 화재 경보음은 딱 한 번 울렸다”고 당시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날 화재 소식이 처음 알려진 이후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갔다. 오후 8시 50분경에는 심정지 2명, 부상 5명으로 알려졌다가 오후 9시 20분이 넘어가자 심정지 4명으로 늘었고, 오후 9시 반에는 사망 1명, 심정지 4명으로 늘었다. 이후 오후 11시 반경 소방당국은 사망 7명을 포함해 총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숙박시설은 호텔과 모텔의 중간 정도 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의회 옆 블록에 있으며 주변에는 음식점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는 비슷한 규모의 모텔 3곳이 운영 중이었다. 온라인 예약 사이트 등에 따면 불이 난 호텔에는 ‘흡연 가능 객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방당국은 오후 7시 4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오후 7시 57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중형 재난에 발령되는데 사고 발생 지점 인근 5, 6개 소방서의 장비, 인력이 총동원된다. 최근에는 6월 24일 경기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 화재 당시 발령됐다. 마지막으로 대응 3단계는 2019년 고성 속초 산불, 2022년 이태원 참사, 2023년 강릉 산불 때 발령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구조 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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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얼백일장서 숨겨왔던 글솜씨 뽐내보세요”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새얼백일장이 다음 달 28일 경인전철 도원역 인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1986년부터 열린 이 백일장은 첫 회부터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돼 왔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올 백일장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는 주제에 따라 시와 산문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글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 인천지역 학생부 참가자들은 9월 13일까지 새얼문화재단 사무국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일반부는 문단에 등단하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응모작은 재단에서 위촉한 전문 심사위원이 장원, 차상 등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작은 10월 7일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발표되며 해마다 2만 부 이상 발행해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새얼문예’에 참가자 명단과 함께 실린다. 새얼백일장은 지난해까지 전국 1만5000여 학교에서 학생 15만7000여 명이 참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문예대회로 자리를 굳혔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글쓰기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경쟁이나 과제가 아니라 즐거운 놀이이자 체험이 되도록 백일장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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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기업 ‘적극 채용’ 빛 봤다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 관련 기업 취업 지원 사업을 벌여 2022년부터 3500여 명을 취업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공항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에 들어갔으나 여객이 회복되면 채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2년 7월 신종 ‘인천공항 관련 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했다. 시와 인천공항공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기초자치단체 등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해 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 6월까지 2년간 ‘현장채용관’이나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같은 행사를 355차례나 여는 등 채용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2022년 1036명, 지난해 1734명, 올 상반기 805명 등 929개 기업에 모두 3575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실제로 인천공항공사가 3월 발표한 ‘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공항 종사자는 8만5913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8만2551명)에 비해 3300여 명이 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공항 관련 기업들이 경영 활동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채용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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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선사 떠난 인천∼제주 여객터미널 ‘잠정 폐쇄’

    인천항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이 여객선사가 철수한 뒤 장기간 방치돼 오다가 결국 문을 닫았다. 19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IPA)는 2000년 지상 4층(연면적 2만5000m²) 규모로 건립된 인천항 제주행 연안여객터미널을 최근 잠정적으로 폐쇄했다. 이 터미널은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에 다시 취항한 2만7000t급 카페리가 이용하던 곳이다. 하지만 이 여객선사는 카페리 취항 이후 2년간 6차례나 운항 차질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11월 선박을 매각했고, 올 1월에는 운항 면허까지 반납한 뒤 철수했다. 이에 따라 IPA는 최소 인력을 투입해 터미널을 관리해 왔으나 매달 수천만 원이 드는 유지 비용을 계속 부담하기 어려운 데다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폐쇄 결정을 내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여객선을 새로 운항할 선사를 찾았으나 엄격한 안전 기준과 낮은 사업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 일단 화물선을 대체 투입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IPA는 2000t급 대형 연안여객선(차도선)이 인천∼백령도 항로에 도입되는 2027년경 터미널 활용 방안을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을 희망하는 선사가 나타날 경우 바로 터미널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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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서 입증한 ‘궁사 DNA’… 고구려인의 활 실력은?

    경기 부천시 활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을 연다. 11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화중사예(畵中射藝)―옛 그림 속의 우리 활’이다. 이번 전시는 선조들이 사냥의 도구이자 수양과 유희의 수단, 무기로 사용했던 전통 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활이 그림의 소재로 들어간 고구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산수인물화와 풍속화, 병풍 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 이 박물관이 개관할 때 기증받은 국가무형유산 제47호 궁시장이었던 김장환 선생(1909∼1984)의 유품 240여 점 가운데 일부도 볼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고구려시대 고분벽화인 ‘기마인물 벽화편’ 패널이 관람객을 맞는다. 말 양쪽으로 활과 화살을 차고 있는 무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말타기와 활쏘기에 익숙했던 고구려인들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산수인물화로 고려 공민왕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천산대렵도를 패널로 만난다. 중국 서북부 산맥에서 기마인들이 입는 호복(胡服)을 착용하고 말을 타며 사냥하는 모습을 묘사했다. 그림 속 인물 가운데 화살을 손에 쥐고 금방이라도 쏠 것 같은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흥미롭다.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필법에서 고려 후기 회화의 높은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려시대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이제현이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기마도강도도 감상할 수 있다. 눈이 내린 산하를 배경으로 말을 탄 다섯 사람이 얼어붙은 강을 건너는 모습을 그렸다. 말을 타고 있는 인물들이 모두 허리에 활을 차고 있어 사냥을 나가는 장면으로 추측된다. 조선시대 김준근의 풍속화들도 눈에 띈다. 어린이들이 활을 쏘며 새를 잡는 모습과 갓을 쓴 두 남자가 활을 쏘는 모습이 재미있다. 활을 쏠 때 팔에 차는 완대, 허리에 찬 주머니와 화살의 묘사가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활을 만드는 사람과 그를 지켜보는 남자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에는 활을 만들 때 쓰는 작업 도구와 재료가 놓여 있다. 말을 타고 달리며 사람 모양의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는 무과 시험 장면을 그린 풍속화도 관람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8폭 병풍인 태평성시도의 제6폭을 통해 활을 만드는 과정과 장인들의 행동, 완성된 활을 확인할 수 있다. 선조들의 생활문화에 스며든 활의 의미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국립민속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무관평생도 8폭 병풍과 기산풍속도첩 등을 패널로 감상하게 된다. 전시유물도 흥미롭다. 독일의 활 수집가인 카를 자일링거가 활박물관에 기증한 유물인 몽골 각궁이 전시된다. 동물의 뼈가 장식으로 붙어 있는 몽골의 전통 활로, 그가 몽골의 궁사에게서 직접 수집한 유물이다. 김장환 선생이 생전에 활을 만들 때 사용했던 칼과 각종 도구들도 전시된다. 활의 시위를 거는 부분에 붙을 뽕나무의 모양을 다듬고 깎아내는 것을 포함해 활을 만드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인 유영기 선생(1936∼2023)이 만든 화살액자를 볼 수 있다. 조선시대 국왕이나 장수가 명령을 전달할 때 증표로 사용한 화살인 신전(信箭)과 특수한 도구를 사용해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편전(片箭)을 나란히 보여준다. 활박물관은 500여 점에 이르는 활 관련 자료와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반∼오후 6시 운영된다. 관람료는 없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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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내달 6∼12일 열려

    인천시는 6·25전쟁 인천상륙작전 74주년을 맞아 해군과 함께 9월 6∼12일 기념 주간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희생으로 얻은 자유, 국제 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 주간에는 30개에 이르는 행사가 열린다. 우선 기념식은 다음 달 11일 인천항(내항) 1·8부두에서 열린다. 인천상륙작전은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발발한 지 80일 만인 9월 15일에 단행됐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에 끼어 있어 11일로 앞당겼다. 지난해까지 기념식이 인천 앞바다에서 열렸지만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내항으로 장소를 바꿨다. 기념식 당일 경인전철 동인천역∼인천축구전용경기장 1.4km 구간에선 시가행진이 열린다. 장갑차와 전차 등이 동원되고 취타대와 의장대, 군악대가 시민과 함께 이동하게 된다. 전날인 10일에는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은 ‘인천평화안보포럼’이 진행된다. 기념 주간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 팔미도에서 해군의 군함을 체험하는 행사도 열린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켈로부대(대북첩보부대) 대원이 북한군과의 교전 끝에 팔미도를 탈환해 등댓불을 밝히면서 연합군의 작전을 이끌었다. 이 밖에 유엔 참전국 유학생과 함께 하는 유엔 평화캠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도 개최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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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경기 김포시는 최근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와 지방시대 의결을 거쳐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교육혁신을 통해 공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국비를 최대 100억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각종 규제 해소에 필요한 맞춤형 특례 지원도 가능해졌다. 시가 자문위원회 협의를 통해 다양한 교육혁신을 위한 세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교육부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자체에서 제안한 다양한 특례와 규제 개선 사항을 반영한 특별법을 만들어 특구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범지역은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눠 운영하는데 시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교육부가 3년 연속으로 지원하는 선도지역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서 시는 특화 돌봄, 안심 동행, 외국어 강화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초중고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 확대, 거점형 인재교육센터 운영 등을 교육혁신 사업으로 제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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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 더 안전하게”

    인천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주변에 교통 신호시설을 확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35억 원을 들여 노란신호등을 23곳에, 횡단보도 진입구간 노면에 램프가 매장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60곳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2월부터 인천경찰청 및 관할서, 인천시교육청, 군·구, 기초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시는 차량 통행과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서 교통 신호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돼 횡단보도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11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2026년까지 스쿨존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이들 교통 신호시설 이외에도 차량의 과속 주행을 막기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0년에 개정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뒤부터 지난해까지 스쿨존 351곳에 교통 신호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로를 건너는 데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최대한 없애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교통 신호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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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5대 특화산업 지원… “애로 사라지니 매출 살아나”

    경기 부천시는 최근 원미구 춘의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기업의 대표로부터 감사의 전화를 받았다. 화장품이나 의약품 등에 부착하는 스티커와 라벨 등을 제조하는 이 기업은 디지털프린터를 이용해 필름을 인쇄할 때 박리현상이 발생하거나 불량품이 나오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불가능한 것도 애로사항의 하나였다. 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를 연결해 디지털프린터와 관련된 기술 지원을 받게 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줬다. 그 결과 이 기업은 다양한 판로 개척에 나서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억 원이나 증가했다.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직원도 7명을 새로 뽑아 고용 창출이 이뤄졌다. 시는 5대 특화산업(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에 대한 ‘고도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1∼6월에만 835개 기업에 3127건에 이르는 기술지원과 보조금(22억 원)을 지급하는 실적을 올렸다. 보조금은 금형업체의 경우 제품 시험과 측정, 플라스틱 시제품 제작, 금형 정밀공정 기술지원, 시험생산 지원 등에 쓰였다. 조명업체는 제품 시험, KS 인증 및 조달 인증 등을 지원했다. 로봇업체에는 연구 장비 이용, 공정의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을 도왔다. 패키징업체는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전시회 참가 등에 손길을 내밀었다. 세라믹업체에는 각종 인증 획득과 홍보물 제작비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센터는 동아정밀공업㈜과 함께 ‘기계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조명업체인 키엘연구원은 ㈜에스티엔과 ‘그린스마트조명 및 ICT융합기술 지원사업’에 나섰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수도권사무소는 세라믹업체인 아이앤비코리아와 함께 ‘다공성세라믹과 복합필터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밖에 시는 4월 부천 지역 패키징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024 패키징 코리아’를 주최했다. 지난달에는 기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조명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시가 2003년 설립한 공공기관인 부천산업진흥원도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업들의 기술 애로를 함께 해결하고, 융합제품 공동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연구개발 기관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한 기업을 위해 ‘5대 특화산업 R&D기관 전자 가이드북’을 만들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서 ‘생활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 과제를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주해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업체 방문이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과제 수주를 통한 외부재원을 유치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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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저비용항공사도 예약 시스템 장애… 수기로 티켓 발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국내 일부 항공사와 게임업체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공항 운영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를 사용해 영향이 없었지만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젯스타, 홍콩익스프레스 등의 항공권 발권·예약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수기로 발권하느라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제주국제공항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발권이 지연되면서 항공기 213편(출발 102편, 도착 111편)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청주공항, 김해국제공항 등에서도 탑승수속과 출발이 지연됐다. 이 항공사들은 모두 독일의 내비테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내비테어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항공 솔루션 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인천국제공항 운영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내 증권사는 M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해외 증권사와 중개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일시적으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잠시 문제가 있었다”면서 “현재 백업 시스템 등을 가동해 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과 카드사 등 다른 금융사들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MS 클라우드에 연결된 게임들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7시까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고 공지한 상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의 게임을 운영하는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공항 등에서 불편이 있었지만 한국은 미국, 독일, 호주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피해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국내에서 MS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점유율 1위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 60.2%를 차지하며, 2위인 MS 클라우드 애저는 24% 정도다. 또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미국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시스템을 많이 사용했다면 개별 PC의 윈도 시스템과 보안 시스템의 충돌로 피해 건수가 크게 늘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장은지 기자 jej@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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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클라우드 장애’ 국내서도 일부 LCC 예약·발권 차질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국내에서도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인천공항 운영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를 사용해 영향이 없었지만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젯스타, 홍콩익스프레스 등의 항공권 발권·예약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수기로 발권 하느라 항공기 운행이 지연됐다. 제주국제공항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발권이 지연되면서 항공기 213편(출발 102편, 도착 111편)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이 항공사들은 모두 독일의 네비테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네비테어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항공 솔루션 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인천국제공항 운영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내 증권사는 M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해외 증권사와 중계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일시적으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잠시 문제가 있었다”면서 “현재 백업 시스템 등을 가동해 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과 카드사 등 다른 금융사들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MS 클라우드에 연결된 게임들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7시까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고 공지한 상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의 게임을 운영하는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점검 진행 중”이라 공지했다.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3사와 주요 유통사들은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 자체 클라우드 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어서다.미국, 독일, 호주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 피해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국내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률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점유율 1위는 AWS로 60.2%를 차지하며, 2위인 MS 클라우드 애저는 24% 정도다.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의 수도 적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가령 국내 대기업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시스템을 사용했다면 개별 PC의 윈도우 시스템과 보안 시스템의 충돌로 인해 피해 건수가 크게 늘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장은지 기자 jej@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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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대장동 첨단산단 입주기업 모십니다”

    경기 부천시가 대장동에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 유치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대장신도시 공공주택지구에 지정된 제1, 2첨단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입주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제1산업단지는 공공주택지구 내 서쪽에 33만4000m²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2산업단지는 동쪽에 22만6000m² 규모로 2030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이번 용역을 통해 이들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과 유치 가능 업종을 분석할 방침이다.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부지 공급 대책과 산업단지를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 계획도 마련한다. 시는 첨단 산업과 환경 기술, 스마트 제조업 분야 기업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16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1998년 KOTRA에 설립된 국가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와 외국인직접투자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첨단 산업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절단을 파견하고 상담회 등을 함께 열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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