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최지원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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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과학 기술을 취재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jwchoi@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경제일반32%
기업28%
산업12%
인공지능10%
미국/북미6%
인사일반4%
무역2%
인물/CEO2%
문화 일반2%
건강2%
  • 與의원 “정부 R&D 투자, 국가 총지출 5% 이상 의무화” 법안 발의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가 국가 총지출의 5% 이상이 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과학기술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으로 쌓인 과학기술계의 불신을 잠재우겠다는 것이다. 2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AI·과학기술·우주항공방위산업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 의원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안이 무너진 과학기술 연구 생태계를 회복하고 국가 R&D 예산의 지속성과 국민 신뢰를 담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 국정과제로 국가 R&D 예산 회복을 검토하고 있다”며 “첫 번째 입법 조치로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경제2분과의 검토를 거쳐 국정위 안으로 제출됐다.그간 정부의 R&D 투자 규모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꾸준히 증가돼왔다. 정부 총지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다소 등락이 있었지만 4.7~4.9%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정부 R&D 예산을 전년 대비 약 14.7% 삭감하면서, R&D 투자 비중 역시 3.9%대로 떨어졌다. 과학계에서는 “안정적인 연구 환경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부의 R&D 투자를 강하게 주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정권에 관계없이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법제화를 하자는 의견도 나오게 됐다. 이번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은 이런 배경에서 도출된 것으로 풀이된다.더불어 이번 개정안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R&D 심의의결 법정 기한을 6월 30일에서 8월 20일로 연장한다는 내용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심의 범위를 주요 R&D에서 전체 R&D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 R&D의 예산안을 과기정통부에 모두 맡긴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그간 R&D 예산안은 과기혁신본부가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만들면 과기자문회의가 6월 30일까지 심의의결을 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에 결과를 제출하면 기재부는 8월 말까지 여러 부처들과 협의를 거쳐 최종 예산안을 마련해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렸다.만약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재부가 R&D 예산을 포함한 최종 예산안을 마련해 국무회의까지 올리는 모든 과정을 10여 일 안에 마쳐야 한다. 정부 부처의 한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와 과기자문회의가 짠 R&D 예산안의 상당 부분을 기재부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기혁신본부의 심의 범위를 확대한 것까지 고려하면 과기정통부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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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日엔 “쌀 부족해도 우리 쌀 안사”… 韓엔 “약값 너무 낮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들(일본)은 쌀이 크게 부족한데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미일 무역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이 민감해하는 쌀 수입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도 쌀 시장 추가 개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업계가 무역협상을 지렛대로 한국의 약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을 콕 집어 정부가 제약사에 엄격한 심사를 강요하고, 미국이 수출하는 의약품 값을 낮게 책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상 과정에서 약값 책정을 놓고도 한국 정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쌀 수입’ 지렛대로 車 등 추가 요구 가능성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다른 나라들이 얼마나 부당하게 미국을 대하는지 보여주려 한다”고 운을 뗀 뒤 일본의 쌀 수입 문제를 끄집어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일본)에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8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기다리지 않고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수개월째 일본과 무역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린 일본에 자동차를 거의 수출하지 못한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쌀 수입 압박을 지렛대로 자동차 등 다른 품목에서 더 큰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를 나타낸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쌀 수입을 직접 거론하면서 한국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일본은 쌀 부족 문제를 겪고 있지만 한국은 쌀이 남는 상황이라 여건이 다르다”며 “미국도 한국이 쌀에 대해 민감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일본 사례가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한국의 새 정부와 가진 첫 통상 고위급 협상에서 농산물 분야에서 수입 장벽을 낮춰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은 미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연 40만8700t의 쌀을 5% 저율 관세로 수입하고 있다. 이 중 13만2304t이 미국에 할당돼 있으며, 이를 넘어서는 물량에 대해선 513%의 관세가 부과된다. 국내 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량 쿼터를 둔 것으로, 해당 물량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된다. 앞서 2022년엔 미국의 쌀 생산이 줄면서 국내 수입량 쿼터에 미치지 못하기도 했다.● 美 제약사들 “韓 약값 낮게 책정”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제약사 협회인 미국제약협회(PhRMA)가 지난달 27일 외국 정부의 불공정한 제약 정책 및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무역협상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서를 미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했다. PhRMA는 한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을 제약 소비가 많으면서도 약값을 낮게 책정한 국가들이라고 지목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보건당국의 신약 급여 평가가 너무 까다로워 진출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의약품은 비급여와 급여로 나뉘는데, 비급여 의약품은 약국이나 병원의 재량에 따라 가격이 책정돼 비싸게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건강보험공단이 약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급여 의약품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약의 경제성이나 유효성 등을 평가해 약값을 책정한다. PhRMA는 이 과정에서 한국 보건당국이 혁신 신약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약값을 너무 낮게 책정한다고 강조했다. ● 이번 주중 최종 관세율 정할 듯 한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금법안이 통과된 직후 대통령 집무실에서 마라톤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주로 예상되는 이 회의에서 대통령과 참모들이 최종 관세율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무역협상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까지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국가들과는 단계적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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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연구진, ‘나이든 세포’만 선별하는 기술 개발

    일본 연구진이 전기장을 이용해 나이 든 노화 세포를 선별해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여러 대사 질환 및 뇌 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노화 세포가 지목되고 있어 앞으로 여러 치료법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과학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도립대 연구진은 전기장에 젊은 세포와 나이 든 세포를 나란히 두자 서로 다른 특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IEEE 센서 저널’ 6월 11일 자에 게재됐다. 세포는 시간에 따라 전류의 크기와 방향이 변하는 교류 전기장에서 앞뒤로 움직인다. 이때 전기장에서 분출되는 전자기파의 주파수에 따라 세포 움직임이 달라진다. 특히 세포가 많이 움직이는 주파수를 ‘차단 주파수’라고 부르는데, 연구진은 세포의 나이에 따라 차단 주파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피부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섬유아세포를 집중 분석한 결과 차단 주파수를 측정하는 것만으로 세포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노화 세포를 선별하기 위해 노화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단백질에 형광 단백질을 붙이는 등의 작업이 필요했다. 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한 데다 형광 단백질을 부착하는 과정에서 세포가 손상될 가능성도 있어 정확한 특성 연구를 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이 개발한 전기장 판별법은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노화 세포를 구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노화 세포가 각종 염증과 알츠하이머,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관련 신약을 개발하려면 노화 세포를 정확히 선별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이 같은 여러 질환의 신약 후보물질을 스크리닝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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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G폰 더 쓴다… 내년 종료 주파수 모두 재할당

    서비스 종료 위기에 놓였던 3세대(3G) 통신 서비스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에 이용 기간이 끝나는 이동통신 주파수 전체를 기존 이용 중인 통신 사업자에 전부 재할당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파수 할당은 정부가 통신사업자에 특정 대역폭의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통신사업자는 할당 받은 주파수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재할당 주파수에 포함되는 통신 서비스는 3G, 4G(LTE)다. 과기정통부는 3G 주파수의 경우 서비스의 연속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전부 재할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통신사들은 3G 사용자가 거의 남지 않은 만큼 해당 주파수를 조기 반납하고 3G 서비스를 종료하고자 했지만 정부는 아직 시기가 이르다고 결정한 것이다. 4G 주파수도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전체 대역폭을 재할당하기로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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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치료제 경쟁 뜨겁다… ‘마운자로’ 국내 출시 초읽기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일라이릴리의 새로운 당뇨·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며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마운자로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며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 중국에서도 마운자로와 유사한 수준의 감량 효과를 보인 비만치료제가 개발되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적의 비만약’ 마운자로, 위고비 빠르게 추격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가 이르면 3분기(7∼9월)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운자로는 7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평균 22.5%의 감량 효과를 보이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은 비만치료제다. 국내에서는 빈 주사기로 약물을 뽑아 쓰는 방식의 ‘단일 용량 바이알(병)’과 1회분을 주사기에 담아 판매하는 ‘프리필드펜’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프리필드펜의 물량 공급이 어려워 바이알을 먼저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위고비가 선점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위고비의 점유율은 73%로, 위고비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마운자로가 연내 출시되면 위고비의 독주를 막고 양강 구도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마운자로는 위고비의 매출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올해 1분기 위고비 글로벌 매출은 173억6000만 덴마크 크로네(약 27억3033만 달러·약 3조6800억 원)다. 비만치료제로 처방된 마운자로의 매출은 23억1000만 달러(약 3조1500억 원)다. 미국 시장에 비만치료제로 출시된 시점이 위고비(2021년)에 비해 마운자로(2023년)가 2년가량 늦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운자로의 매출 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中도 비만치료제 시장 가세… “마운자로 수준의 감량 효과 보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업계에서는 비만치료제의 가격 조정도 점치고 있다. 위고비 한 달분의 출고가는 37만2025원이다.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지만 현재 약 40만∼60만 원 정도에 한 달분의 위고비를 구매할 수 있다. 마운자로의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고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후발주자이다 보니 이미 위고비가 차지한 시장을 빠르게 가져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고심 중인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중국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는 점도 큰 변화를 불러올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전략컨설팅기업인 LEK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에서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한 비만치료제만 30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앞서 나가는 것은 중국의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에크노글루타이드’다. 위고비, 마운자로와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로, 최근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학술지 ‘랜싯 비만 및 내분비학’에 발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최고 용량(2.4mg)을 48주간 투여했을 때 15% 이상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판하이 사이윈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 시험에서 에크노글루타이드와 직접 비교를 하지는 않았지만 마운자로의 중국 임상 시험 결과와 유사하다”고 했다. 중국 전역에서 실시된 임상에서 최고 용량의 에크노글루타이드를 투여 받은 환자의 93%가 체중의 최소 5%를 감량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경우 중국 임상에서 85∼87% 수준의 환자가 체중 감량을 나타낸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이르면 내년 초 중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이윈드는 해외 판매를 위해 잠재적 파트너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HK이노엔이 해당 약물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사왔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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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일 이상 연휴 8번… 설연휴 5일

    내년 가장 긴 연휴는 설 연휴로 2월 14일부터 총 5일간 이어진다. 3일 이상 이어지는 연휴는 총 8차례 찾아온다. 30일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6년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공휴일 등을 담은 자료로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된다. 우주청이 발표한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6년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70일로, 올해(68일)보다 이틀 더 많다. 52일의 일요일에 국경일·설날·대체공휴일 등 20일의 공휴일을 더하면 72일이지만 3·1절(3월 1일),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쉴 수 있는 공휴일 수는 70일이 됐다. 토요일은 총 52일이지만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9월 26일), 개천절(10월 3일) 등 4일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이를 제외하면 48일 된다. 이에 따라 공휴일 및 토요일을 더한 실질적인 휴일 수는 총 118일로 올해(119일)보다 오히려 하루가 적어진다.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이어지는 연휴는 총 8번이다. 2026년 2월 14∼18일(설날 연휴), 2월 28일∼3월 2일(삼일절), 5월 23∼25일(부처님오신날), 8월 15∼17일(광복절), 9월 24∼27일(추석 연휴), 10월 3∼5일(개천절), 10월 9∼11일(한글날), 12월 25∼27일(크리스마스) 등이다. 올해 추석에는 10월 3일(개천절)부터 추석 연휴, 한글날(10월 9일)이 이어져 10일(금) 하루만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10일간의 장기간 연휴가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 가장 긴 연휴인 설 연휴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주요 전통 명절로는 설날이 2월 17일, 정월대보름은 3월 3일, 단오는 6월 19일, 칠석은 8월 19일, 추석은 9월 25일이다. 자세한 월력요항은 관보와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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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치료제 춘추전국시대 열리나…릴리 ‘마운자로’ 국내 출시 예정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당뇨·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며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마운자로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며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최근 중국에서도 마운자로와 유사한 수준의 감량 효과를 보인 비만치료제가 개발되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적의 비만약’ 마운자로, 위고비 빠르게 추격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가 이르면 3분기(7~9월)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운자로는 7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평균 22.5%의 감량 효과를 보이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모은 비만치료제다. 국내에서는 빈 주사기로 약물을 뽑아 쓰는 방식의 ‘단일 용량 바이알(병)’과 1회분을 주사기에 담아 판매하는 ‘프리필드펜’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프리필드펜의 물량 공급이 어려워 바이알을 먼저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위고비가 선점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위고비의 점유율은 73%로, 위고비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마운자로가 연내 출시되면 위고비의 독주를 막고 양강 구도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마운자로는 위고비의 매출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올해 1분기 위고비 글로벌 매출은 173억6000만 덴마크 크로네(약 27억3033만 달러, 3조6800억 원)다. 비만치료제로 처방된 마운자로의 매출은 23억1000만 달러(약 3조1500억 원)다. 미국 시장에 비만치료제로 출시된 시점이 위고비(2021년)에 비해 마운자로(2023년)가 2년 가량 늦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운자로의 매출 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中도 비만치료제 시장 가세…“마운자로 수준의 감량 효과 보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업계에서는 비만치료제의 가격 조정도 점치고 있다. 위고비 한 달분의 출고가는 37만2025원이다.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지만 현재 약 40만~60만 원 정도에 한달 분의 위고비를 구매할 수 있다. 마운자로의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고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후발주자다 보니 이미 위고비가 차지한 시장을 빠르게 가져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고심 중인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중국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는 점도 큰 변화를 불러올 변수로 꼽힌다. 글로벌 전략컨설팅기업인 LEK 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에서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한 비만치료제만 30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앞서나가는 것은 중국의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에크노글루타이드’다. 위고비, 마운자로와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로, 최근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학술지 ‘랜싯 비만 및 내분비학’에 발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최고 용량(2.4mg)을 48주간 투여했을 때 15% 이상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하이 판 사이윈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 시험에서 에크노글루타이드와 직접 비교를 하지는 않았지만 마운자로의 중국 임상 시험 결과와 유사하다”고 했다. 중국 전역에서 실시된 임상에서 최고 용량의 에크노글루타이드를 투여 받은 환자의 93%가 체중의 최소 5%를 감량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경우 중국 임상에서 85~87% 수준의 환자가 체중감량을 나타낸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크로글루타이드는 이르면 내년 초 중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이윈드는 해외 판매를 위해 잠재적 파트너들과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HK이노엔이 해당 약물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사왔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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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휴대전화 개통한다

    7월부터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이동통신 3사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부터 적용되며, 올해 하반기(7~12월) 알뜰폰 사업자들까지 단계적으로 반영된다. 그간 모바일 신분증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필요했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개통 시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 방식은 통신 서비스 부정 가입이나 명의도용에 취약했다. 정부는 모바일 신분증 활용을 확대해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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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쉬는날 118일, 올해보다 하루 적어…연휴는 8번

    우주항공청이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내년도 월력요항을 30일 발표했다. 우주청이 발표한 월력요항에 따르면 이른바 ‘빨간 날’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70일로, 올해(68일)보다 이틀 더 많다. 일요일은 52일, 국경일·설날·대체공휴일 등 20일의 공휴일을 더하면 72일이지만 3.1절(3월 1일),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공휴일 수는 70일이 된다.공휴일 70일과 함께 공휴일과 겹치는 토요일을 제외한 48일을 더하면 올해 쉴 수 있는 휴일 수는 총 118일로 올해(119일)보다 하루 적다.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이어지는 연휴는 총 8번이다. 2026년 2월 14~18일(설날 연휴), 2월 28일~3월 2일(삼일절), 5월 23일~25일(부처님오신날), 8월 15~17일(광복절), 9월 24~27일(추석연휴), 10월 3~5일(개천절), 10월 9~11일(한글날), 12월 25~27일(크리스마스) 등이다.주요 전통명절로는 설날이 2월 17일, 정월대보름은 3월 3일, 단오는 6월 19일, 칠석은 8월 19일, 추석은 9월 25일이다. 자세한 월력요항은 관보와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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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데이터센터’ 선점 위해 액침냉각 기술 개발

    인공지능(AI)이 점점 대규모화돼 가면서 데이터센터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LG CNS가 미래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신기술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LG CNS는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기술은 운용에 필수적이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동시에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전력 장비와 전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확보했다.인프라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AI 솔루션 영역 등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LG CNS는 이를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하기 위해 각 영역의 역량을 융합해 제공하고 있다.회사는 이런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LG CNS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구축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행 중이다.3사가 협력해 만든 ‘원(one) LG’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LG CNS), 칠러·냉각수 분배 장치(LG전자), 배터리 설비(LG에너지솔루션)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포함된 만큼 단기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하는 고객이나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에 효과적이다.LG CNS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근 국가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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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1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 전국 확대

    KT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를 도입한다.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는 4페어 UTP(8가닥 꼬임 케이블)로 인터넷 속도를 최대 5기가비트(Gbps)까지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치다.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는 주로 아파트 단자함에 설치돼 UTP 케이블을 통해 가정까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UTP 케이블은 플라스틱으로 감싸 전류가 통하지 않게 만든 선으로 일반 전화선이나 랜(근거리 통신망)에 주로 사용된다.KT는 23일부터 인천, 부산, 대구 지역 구축 아파트에 신규 장비를 우선 도입해 1기가비트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7월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통 오래된 구축 아파트의 경우 2페어 UTP(4가닥 꼬임 케이블)로 케이블이 배선된다. 이런 경우 1기가비트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추가 장비 설치나 외벽 광케이블 공사가 필요했다.전국 아파트 중 26%에 해당하는 260만 가구가 이런 구축 아파트로 추산된다. 그동안은 통신실 크기나 아파트 외관 문제로 공사에 제약이 많아 1기가비트급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하지만 차세대 기가 이더넷 스위치를 도입하면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된 기존 장비 교체만으로 1기가비트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교체가 완료된 아파트 거주 고객이 1기가비트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서비스 변경 신청이 필요하다. KT는 인터넷 10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1기가비트 이상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KT 와이파이 7D’와 ‘홈캠 안심’ 서비스 이용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00만을 달성한 인터넷 1등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초고속 인프라를 지속 혁신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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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SKT 해킹관련 위약금 면제 여부 내달 4일쯤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달 4일까지 밝힐 예정이다. 현재 조사 중인 SKT 해킹 사고 조사 결과는 이달 30일까지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SKT 사고 조사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30일까지 민관 합동 조사단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S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꾸려진 국회 태스크포스(TF)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언론에 공개하는 시점은 아직 논의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고객들의 위약금 면제 여부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SKT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차기 장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다음 달 4일쯤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민관 합동 조사단의 사고 조사 결과를 로펌들에 분석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과기정통부는 로펌들에 SKT의 귀책 사유가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법리적 기준과 귀책이 있을 시 부과할 수 있는 처분 수위를 자문한 바 있다. 유 장관은 “법무법인이 민관 합동 조사단 결과를 봐야 제대로 (판단)하겠다고 해서 그런 것”이라며 다시금 자문을 의뢰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SKT는 이달 24일 신규 영업을 재개하면서 영업 중단 기간에 대한 대리점 지원책을 내놨다. 앞서 SKT는 해킹 사태로 인해 과기정통부로부터 유심 교체가 완료되기 전까지 신규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았다. SKT 대리점들은 지난 달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50일간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SKT는 이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왔다.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전날부터 신규 영업 중단 기간 동안 각 대리점의 신규 예상 판매량을 측정해 건당 15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지원책을 공지했다. 건당 15만 원을 지원하는 것과 별개로 해당 기간 대리점의 매장 월세 및 인건비 등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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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현대차 이어 LG도 우주산업 진출…우주청 만나 협력 모색

    한화, 현대차에 이어 LG도 본격적으로 우주 산업에 진출한다. 400조 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우주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우주항공청과 협력을 모색하고 나섰다. 27일 우주항공청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와 간담회를 열고 우주 산업에서 협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존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정수헌 LG기술협의회 의장, 노승원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LG는 2023년 국내 달 탐사 로보 개발 스타트업인 무인탐사연구소를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오고 있다.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최근 달 탐사 로버 주행 테스트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주복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산소 공급 장비, 통신 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전력을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우주청은 LG와의 협력을 통해 개청부터 강조해온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근 스페이스X,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블루오리진 등 민간 기업들이 우주 발사 시장에 뛰어들며 위성, 우주 통신, 탐사 로버 등 우주 인프라 산업까지 급성장하자 국내 대기업들도 우주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우주 인프라 시장이 2032년까지 3041억 달러(약 41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가장 먼저 우주 산업에 뛰어든 한화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및 차세대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돼 정부와 함께 발사체 개발과 운용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 합성개구레이더(SAR) 등 우주 핵심 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달 탐사 로버 개발에 뛰어들어 꾸준히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달 탐사용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특허를 내는 등 울퉁불퉁한 달 지형에 적응할 수 있는 로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LG는 올해 1월 각 계열사의 기술 경영진이 모인 LG기술협의회에서 우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며 우주 산업 진출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다양한 기업이 우주 분야에 뛰어들어 민간이 뉴스페이스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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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국산 양자컴 개발에 8년간 6454억 투자”

    정부가 1000큐비트(Qubit·양자정보 연산 단위)급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8년간 6454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9960억 원 규모로 기획됐으나 예산이 일부 감축되며 최종적으로 2032년까지 6454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당초 예상보다 예산 투입이 늦어진 만큼 과기정통부는 즉시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핵심은 초전도·중성원자 방식의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더불어 양자컴퓨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양자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초전도 기반 양자프로세서 개발에도 도전한다. 구글은 오류정정 기술이 적용된 105큐비트급 양자컴퓨터 ‘윌로’를 지난해 공개했으며, IBM 역시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인 ‘IBM 퀀텀 스탈링’을 2029년까지 구축하겠다고 이달 10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양자컴퓨터뿐만 아니라 100km 송수신이 가능한 양자인터넷을 구현하고, 국방·첨단산업 혁신에 필요한 양자센서 융복합 플랫폼도 개발할 계획이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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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보이스피싱 5초만에 잡아내… LG유플러스 ‘안티딥보이스’ 상용화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잡아내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상용화한다. 회사는 서버를 통하지 않고 단말기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했다. 최근 AI의 대중화로 사람 귀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위조 음성이 활용되는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8545억 원으로 2023년(4427억 원)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사람 음성과 위조 음성을 판별하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능은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30일 탑재될 예정이다. 안티딥보이스는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약 3000시간 분량의 통화 데이터를 학습해 얻은 결과물이다. 위조 음성의 부자연스러운 발음이나 음성 주파수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5초 만에 탐지해 위험 알람을 보낸다. 통화 내용 등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서버가 아닌 단말기에만 저장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구현했다. 이진혁 익시오개발태스크장은 “단말기에만 정보가 저장되더라도 악성 앱에 감염됐을 경우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반기(7∼12월)를 목표로 통신에 양자보안암호를 적용해 개인 정보 및 통화 데이터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이스피싱은 물론이고 디지털 스토킹, 학교 폭력, 허위 정보 유포 등을 탐지하는 데까지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날 LG유플러스는 AI가 합성한 얼굴을 활용한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티딥페이크’ 기술도 공개했다. 최근 홍콩의 한 금융회사 직원이 딥페이크로 생성된 회사 고위급 임원과의 화상회의에 속아 수백억 원의 돈을 날린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 테스크장은 “현재 안티딥페이크 기술을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량화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충분히 경량화가 되면 상용화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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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정부 첫 장관 후보 11명-장관급 1명 발표

    탈원전 앞장 3選… 대선때 기후-에너지 공약 설계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탈(脫)원전, 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 온 3선 의원이다. 대선에서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기후·에너지 분야 공약 설계 핵심 역할을 했다. 서울 노원구청장 시절 실내용 현수막 재료를 폴리에스테르에서 종이로 대체해 2016년 1년간 예산 6500만 원을 절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재생에너지 3법(신재생에너지 분리법, 그린수소 지원법, 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친환경 입법을 주도했다. △전남 여수(60) △한성고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서울 노원구청장(민선 5, 6기) △제20·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지명 당일도 열차 몰아… 최연소 민노총 위원장 지내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 출신 중 처음으로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1992년 한국철도공사 전신인 철도청에 기관사로 들어가 2004년 철도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강경파가 주류인 민노총에서 온건파로 2010년 역대 최연소 위원장에 당선됐다. 19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을 했고,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부터 노동 정책 부문에서 외곽 지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기관사로 지명 당일에도 부산발 서울행 ITX 새마을호를 운행했다. △부산(57) △마산중앙고 △동아대 축산학과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정의당 노동본부 본부장 △민노총 위원장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장애 자녀 위해 ‘가족학 박사’ 딴 재선 의원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재선·서울 강서갑·사진)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대구 출신인 강 후보자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위해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에서 인간 발달 및 가족학 박사 과정을 밟았고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로 복지 제도를 연구했다. 민주당 대변인을 거쳐 이번 대선에선 선거대책위원회 국제협력단장으로 활동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47) △경상여고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 학사·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 △매디슨 위스콘신대 인간 발달 및 가족학 박사 △제21·22대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여성가족위원회 위원부산 유일 민주당 현역 의원… 대표적 친노 인사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사진)은 부산 북갑에서 내리 3선을 한 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힌다. 21대 대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전 후보자의 발탁을 두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고려한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남 의령(54) △부산 구덕고 △동국대 역사교육과 △동국대 정치학 석사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청와대 제2부속실장 △20·21·22대 국회의원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네이버 대표 5년 지내… 포천 ‘女리더 50인’ 선정도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2017년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대학 졸업 후 컴퓨터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긴 후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거쳐 대표가 됐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선보였고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 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에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58) △의정부여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월간 PC라인 기자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13대 회장 △유럽사업개발대표 △네이버 고문총리실 30년 일 한 관료… 퇴임뒤 LG센터장 맡아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사진)은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30년 넘는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을 거쳐 국무조정실 1·2차장을 지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퇴임한 뒤 2023년 7월부터 LG경영개발원 글로벌전략센터장으로 활동했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다. △강원 원주(58) △원주 대성고 △서울대 외교학과 △국무총리비서실 의전비서관 △사회조정실장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 △국무1·2차장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LG그룹 생성형 AI기술 개발 주도한 기업인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역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체로 과학기술계 교수가 맡아왔지만, 새 정부는 기업인을 선택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인공지능(AI) 분야 민간 전문가로 LG그룹의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초거대 AI ‘엑사원’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2023년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정부 정책 기획과 자문도 경험한 바 있다. 새 정부는 네이버 출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도 AI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AI를 최우선 국정과제에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울(49)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광운대 전자공학 석·박사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경영학 석사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 △LG AI연구원장文정부 외교 1, 2차관 모두 지내… 駐유엔대사 거쳐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요직을 거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통상기구과장, 국제경제국장, 다자통상국 심의관 등을 지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1, 2차관을 모두 지냈고 이후 주유엔 대사를 거쳤다. 21대 대통령 선거 때부터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이번 대선에선 이 대통령 대선 캠프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외무고시 동기다. △전북 김제(68) △전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외무고시 13회 △주오스트리아 대사 △주인도 대사 △외교부 2차관 △외교부 1차관 △주유엔 대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21년만에 다시 통일장관… 2005년 방북 김정일 면담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21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5선·전북 전주병·사진)은 2004, 2005년 통일부 장관 시절 개성공단 건설을 주도했다. 2005년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단독으로 면담하기도 했다. MBC 앵커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정풍운동을 벌였고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시절엔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 비서실 수석부실장을 맡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전북 순창(72)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웨일스대 저널리즘 석사 △MBC 기자, 앵커 △15·16·18·20·22대 국회의원 △31대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민주당 상임고문64년만에 민간인 출신 軍수장… 5選 ‘국방통’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이재명 정부 첫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5선·서울 동대문갑·사진)은 15년에 걸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을 지낸 ‘국방통’으로 평가받는다. 안 후보자가 임명되면 11대 현석호 국방장관 이후 64년 만의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국방부 장관은 계속 군 장성 출신이 맡아 왔다. 안 후보자는 1983년 육군 단기사병(방위)로 입대해 22개월 복무하고 일병으로 소집 해제됐다. 안 후보자는 이날 “내란 이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라는 시대적 사명의 무게를 엄숙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 무역학 석사(수료) △평화민주당 사무처 1기 △평민신문·신민당보 기자 △18∼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위원장대선 앞두고 李캠프로 넘어온 안동 3選 보수인사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보수 성향 인사다. 6·3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대구·경북의 득표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 출신인 이 대통령과는 동향이다. 권 후보자의 발탁은 진보 정부에서 ‘보수 성향 국무위원’이 임명되는 이례적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대통령실은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 최연소(34세) 도의원, 15대 총선 당시 경북 지역 최연소(39세)이자 유일한 민주당 소속 당선 기록을 갖고 있다. △경북 안동(68)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북도 의원 △제15·16·17대 국회의원 △제25대 국회사무총장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尹정부 농식품부 첫 女장관… 정권교체에도 유임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이 유임됐다. 이례적으로 정권 교체 후에도 장관직을 유지했다. 농식품부 첫 여성 장관인 송 장관은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5년 넘게 농업·농촌 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송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4개 농업 법안에 반대 입장을 보였지만 송 장관의 농촌 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이 유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 장관은 유임 후 “쟁점이 됐던 정책이나 법안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적극 재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58)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행정학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획조정실장·부원장·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제67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024년 1월∼)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안규영 기자 kyu0@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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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푸에르토리코에 ‘세노바메이트’ 생산거점 마련”

    국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SK바이오팜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제2의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다음 달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관세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의도다.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푸에르토리코 생산 시설 확보로 세노바메이트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서 관세 피하고 생산비 낮춰 SK바이오팜이 제2의 생산 거점으로 점찍은 푸에르토리코는 도미니카공화국에 가까운 섬으로 19세기 말 미국령이 됐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서 자유롭고 인건비 등 생산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캐나다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생산 중인 SK바이오팜은 의약품 관세가 발효되는 즉시 푸에르토리코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완료한 상태다. 이 대표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4월 2일 직전에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6개월 치의 세노바메이트 물량을 모두 넘긴 상태”라며 “올해 단기 리스크는 해결했고 향후 생산 거점이 될 푸에르토리코 생산 시설 실사까지 모두 마쳤다”고 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하고 올해 1분기(1∼3월)도 흑자를 달성했다”며 “2029년에는 매출 ‘1조 클럽’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12년간 물질 개발부터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국산 신약이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는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특허 연장, 적응 질환 및 환자군 확장 등 전 주기를 관리하는 ‘라이프 사이클 매니지먼트’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환자에게도 노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세노바메이트 이을 ‘제2의 신약’ 연내 도입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TV 광고도 이런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광고는 뇌전증 환자가 세노바메이트를 먹고 운전을 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뇌전증 환자가 운전을 한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세노바메이트가 일상생활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뒤를 이을 ‘제2의 신약’을 찾고 있다. 다만 두 번째 신약은 직접 개발하는 것이 아닌 다른 회사로부터 신약을 들여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최근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도 자체 기초 연구를 줄이고 외부에서 기초 연구를 하도록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발하다”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SK바이오팜의 두 번째 신약은 개발 제약사와의 판권 협상을 거쳐 올해 4분기(10∼12월)께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보스턴=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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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바이오 “차세대 신약 ADC사업 확대”

    “한 달 내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수주 두 건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올해 내에 다섯 건을 수주하는 게 목표입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차세대 기술인 ADC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ADC는 암세포에 달라붙는 항체, 암세포를 파괴하는 약물(페이로드), 마지막으로 그 둘을 잇는 ‘링커’로 구성된다.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제거하기 때문에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어 차세대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바이오는 앞서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 1억 달러(약 1377억 원)를 투자해 ADC 전용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올해 4월에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ADC 관련 기술을 확보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라며 “이번 바이오 USA 행사에서도 ADC 생산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는 현재 시러큐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내에 1공장을 건설 중이다. 1공장 생산 규모는 총 12만 L로 2027년 가동하는 게 목표다. 박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과 송도 공장 두 곳을 ‘듀얼 엔진’으로 삼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 공장의 생산 환경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국내 생산 인력들을 시러큐스 공장으로 보내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시러큐스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송도 공장에서 이어 만드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문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바이오 글로벌전략실장도 ADC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실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직접 고객사 미팅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편 롯데바이오는 이날 영국 바이오 기업인 오티모파마와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는 오티모파마의 항체 신약인 ‘잔키스토믹’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박 대표는 “잔키스토믹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중항체 물질로 임상 1상 시험용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상업화가 이뤄지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보스턴=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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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 “글로벌 톱40 제약사까지 고객 늘려나갈 것”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센터 세일즈앤드오퍼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모달리티(신약 개발 방식)에 대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존 글로벌 ‘톱 20’ 제약사에서 ‘톱 40’ 제약사까지 고객 범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이날 샤프 부사장은 다양한 모달리티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삼성바이오는 기존의 단일항체 치료제 외에도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확보했다.더불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ADC 역량을 기반으로 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등까지 생산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샤프 부사장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와도 서비스의 폭을 점점 더 넓혀나가고 있다”고 했다.삼성바이오는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도 대응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미국 법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SBA)를 통해 미국 뉴저지와 보스턴에 영업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추가로 글로벌 톱 40 제약사까지 고객사를 넓히기 위해 일본 도쿄에 영업 사무소를 개소했다. 샤프 부사장은 “일본에매출 상위 40개 글로벌 제약사가 5개 정도 있다”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아시아 거점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올해 상반기(1~6월) 공시 기준 총 5건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14억1011만 달러(약 2조747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양한 수주 계약을 맺고 있다. 올해 연간 수주 총액은 23억1904만 달러(약 3조3550억 원)으로 약 6개월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인 5조4035억 원의 60%를 넘어섰다.보스턴=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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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바 인적분할 이유는 ‘밸류업’… 위탁개발생산 사업 집중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한 이유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단 하나입니다. 순수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참석차 미국 보스턴을 방문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날 현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인적분할을 통해 자회사로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사업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CDMO는 마치 반도체의 ‘파운드리’처럼 고객사의 의약품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에 나서는 것이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이전하는 자신의 기술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길 수 있다. 림 대표는 “많은 고객사들이 우리에게 CDMO를 맡길 때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지 말라는 조항을 (추가하자고) 했다”며 “이번 분할을 통해 순수한 ‘CDMO 플레이어’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삼성바이오가 현시점에 인적분할을 선택한 것은 여전히 CDMO가 고속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4년 218억 달러(약 30조 원)에서 2029년 439억 달러(약 60조 원)로 연평균 약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림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CDMO 시장이) 공급 과잉이라고 했지만 수주량은 계속 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시장의 성장 배경으로 항체의약품의 적용 질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기존에는 항체치료제가 암, 자가면역질환 등에 집중됐지만 최근 ‘레켐비’ ‘키순라’ 등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뇌 질환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삼성바이오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 4월 제2바이오캠퍼스에 세워진 첫 공장인 5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2032년까지 6∼8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림 대표는 “6공장의 경우 아직 착공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는 모두 끝낸 상황”이라고 했다.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오가노이드 등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이상명 삼성바이오 사업전략팀장은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통해 신약 발굴 단계부터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며 “연내 오가노이드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보스턴=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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