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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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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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전국 대학생 패션쇼 31일 개최

    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시 경북도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11회째로 신인 디자이너 발굴과 국내 의류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열린다. 29개 대학이 참가해 오후 1, 3, 5시 하루 3차례 등 모두 6차례 패션쇼를 펼친다. 패션 관련 대학 창업동아리는 7개 부스를 설치해 작품을 전시하고 지갑 액세서리 가방 등을 판매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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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물산업은 21세기 대구-경북의 블루오션

    대구시와 경북도가 2015년 3월 대구 엑스코 및 낙동강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WWF)’을 대비해 물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달성군 유가면 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를 조성한다. 3617억 원을 들여 27만 m²(약 8만1600평)에 한국물산업진흥원과 물산업 실증검사단지, 비즈니스센터, 물 융합연구소, 산학 캠퍼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곳에 관련 중소기업 200여 개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2017년까지 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린 경북도의 낙동강 국제 물주간에는 물 전문가 200여 명이 모여 물 문제를 토론하고 물산업 현황을 살폈다. 이 밖에 경북에는 첨단 수질정화 기술인 멤브레인 기업들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구의 물산업 집적단지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구 엑스코(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물산업전’은 이 같은 대구 경북의 물산업 추진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80여 개 기업이 2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첨단 신기술을 보여준다. 물 관리 심포지엄 등 여러 학술회의도 열린다. 달성군 다사읍 문산정수장과 낙동강 강정고령보, 디아크문화관을 둘러보는 물 시설 체험도 한다. 대구시는 2016년까지 달성군 하빈면 낙동강 둔치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 중이다. 2006년부터 낙동강과 금호강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도시 생태 하천도 정비하고 있다. 대구 도심에 흐르는 17개 하천도 친환경 샛강으로 바뀌고 있다. 경북도는 낙동강 수변 개발과 생태복원 사업으로 문화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안동시는 28일 명륜동 안동시민회관에서 낙동강 수상 수변공간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용상동∼풍천면 구담리(34.1km) 구간 낙동강 살리기와 안동·임하댐 수변지역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2015년 3월 22일(세계 물의 날) 전후로 열리는 WWF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물 올림픽’으로 불리는 WWF는 1997년 모로코에서 처음 시작해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 포럼은 각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3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행사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물 문제는 지구촌 최대 과제로 떠올라 관련 산업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대구 경북이 물산업 중심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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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미소친절 대상’ 이원돈씨

    대구시가 주최한 제1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에서 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대표인 이원돈 씨(26·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3학년)가 대상을 받았다. 이 씨는 홍보대사 30여 명과 함께 만든 동영상 ‘당신에게 드리는 미소 한 모금’을 통해 미소친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그는 29일 “미소와 친절은 도시를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힘을 가진 것 같다. 상금(400만 원)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1등인 금상은 △홍지수(포산고 1년) △이승진(우주교통 버스기사) △조준현(언덕아래집식당 대표) △김일중 씨(범어삼환나우빌 관리소장) △대구파티마병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받았다. 입상작은 ‘미소친절 대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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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철강 예술’ 포항스틸아트축제 11월 3일 개막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다음 달 3일부터 30일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운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 ‘신 철기 시대의 대장장이’를 주제로 스틸(철강) 작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꾸며진다. 철강이란 포항의 역사문화 자산을 예술 활동과 융합한 이번 행사에는 철의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색깔을 입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로봇 같은 익살스러운 작품도 있다. 10일까지 열리는 풍성한 체험 행사도 관심을 모은다. 시민들이 만든 조각 작품 100여 개를 전시하고 철사나 동판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이야기 대장간도 운영한다. 호미 칼 등을 만드는 대장장이 시연 행사도 열린다. 곳곳에 마련된 전시물을 쉽게 보기 위한 자전거 투어도 마련된다. 2인용 자전거 30여 대를 행사 구간에 배치해 방문객 누구나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hsaf.co.kr)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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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사격장 무료 교육생 모집

    대구사격장(북구 금호동)은 31일까지 무료 사격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기소총 40명과 클레이사격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다음 달 10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 이론 수업과 사격 체험 행사를 한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3-312-0000)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사격장은 사격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이홍식 소장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도 충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8년 문을 연 대구사격장은 19만1300m²(약 5만700평) 규모로 사격장을 비롯해 강당과 체력단련실, 등산로, 족구장, 농구장을 갖췄다. 이용 요금은 권총 1만5000원, 전투체험 1만2000원, 클레이사격 1만 원, 스크린사격 2000원 등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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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울릉도 관광객 사상 최다… “독도야, 고맙다”

    울릉도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울릉도 관광객은 25일 현재 38만4687명. 역대 최고치다. 벌써 지난해 연간 관광객 37만5177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도 관광객 증가는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독도 방문객은 올해 4월 누적 인원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05년 일반인 방문이 시작된 지 8년 만이다.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독도 방문객은 2005년 4만113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만9621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20만5077명을 기록했다. 울릉∼독도 구간은 하루 3차례 여객선이 오간다. 하루 최대 2500∼3000명이 독도를 체험한다. 방문객 희망에 따라 발급해주는 독도명예주민증도 지금까지 1만2400건을 넘었다. 바닷길이 넓어진 것도 관광객 증가 요인이다. 4월 울릉 사동항과 경북 울진 후포항을 연결하는 항로가 재개됐다. 7월부터는 포항∼울릉을 오가는 새로운 여객선 1척(3403t)이 추가됐다. 울릉도 연간 관광객은 1996년 처음 20만 명을 넘었다. 2011년에는 30만 명을 돌파했다. 울릉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교통기반 확충사업을 벌이고 있다. 섬 최대 숙원인 공항 건설은 최근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울릉읍 사동항 일원에 50인승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길이 1100m, 폭 30m)를 건설한다. 2018년 완공할 예정. 하늘길이 열리면 서울 김포공항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사비 부담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섬 일주도로(44km)는 올해 공사를 재개했다. 2016년 11월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관광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선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으로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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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들, 특별한 모국 나들이

    경북의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들이 고향에서 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펼친다. 경북도는 최근 결혼이민여성 9명과 의료진 등 27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민여성들은 시군 다문화센터에서 통역이나 번역 일을 하고 있으며 경북도가 마련한 새마을운동 국제보급에 관한 교육도 받았다. 봉사단은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베트남 하이퐁과 꽝닌 성 지역의 초등학교 2곳과 보건소 등에서 의료와 보건, 교육 봉사를 한다. 베트남을 첫 봉사지역으로 정한 이유는 경북지역 결혼이민여성 1만1856명 가운데 베트남 출신이 4743명(40%)으로 가장 많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의 모국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인재 세계화 지원단도 최근 창단했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모국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천순복 경북도 다문화행복과장은 “이민여성 봉사단원들이 모국과 경북을 가깝게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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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그가 그리우면 방천시장에 오세요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1996년 1월 서른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사진)의 ‘서른 즈음에’ 가사 일부다. 대구 출신인 그의 음악 인생은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벽화거리(길이 130m)에 담겨 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로 이름 지은 거리는 그의 사진과 그림, 노랫말로 꾸며져 있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찾아 그를 떠올린다. 대구근대골목투어 4코스에 포함되면서 방문객이 늘었다. 26, 27일 방천시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공연이 열린다. 중구와 방천시장 상인회가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3회째. 전국 80개 팀이 26일 낮 12시 방천시장 등 3개 무대에서 예선에 참여한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먼지가 되어’ ‘거리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등병의 편지’ 등 그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27일 오후 5시 동성로 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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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작지만 큰 땅’ 독도야, 생일 축하해!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19일 경북 안동시 옥야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우리 땅 독도 바로 알기’ 특강에서 20여 명의 고교생 대부분은 독도의 날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강의를 한 독도해설사 정호경 씨(39·경북대 대학원 정치학과)는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황제 명령(칙령 41호)에 따라 울릉도가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군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해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독도의 역사와 지리, 자연생태와 함께 최근 독도를 다녀온 체험도 들려줬다. 강신홍 군(17·안동고 2학년)은 “독도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배출한 ‘제1기 독도대학 독도해설사’들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학생 19명은 올해 3∼7월 독도해설사 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틈날 때마다 모여 독도를 주제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독도사랑이 이제 일상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 씨는 이 강의에 앞서 라디오에도 출연했다. 독도를 지키는 일은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와 영토분쟁에 대해 박사과정을 공부하다 독도에 관심을 가졌다. 최근 대구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계명대 이규홍 씨(25·일본어학과 4학년)는 “해설사가 되기 전에는 독도의 날도 몰랐고 독도를 생각하는 마음도 크지 않았다. 지금은 만나는 사람마다 독도 이야기를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독도 관련 동아리도 만들 생각이다. 경북대에 유학 중인 중국인 류위즈(劉玉芝·25·여·대학원 정치학과)는 ‘독도에 대한 한국 정책’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다. 그는 “대다수 초등생들이 독도를 잘 몰라서 많이 안타까웠다. 독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중국의 영토분쟁 정책에도 도움이 되는 논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영남대 오효기 씨(23·여·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4학년)는 취업 준비와 함께 독도를 주제로 디자인 브랜드 개발을 구상 중이다. 오 씨는 “독도해설사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살려서 독도 특징을 잘 담은 작품을 디자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독도해설사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내년에는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정무호 독도정책과장은 “독도해설사들의 열정이 넘쳐 경북도민과 청소년 독도교육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에도 2기 해설사 과정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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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추억의 가을길’ 26곳 선정

    대구에서 ‘추억의 가을 길’로 어울리는 거리는 어딜까. 대구시는 26곳을 추천했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이 있는 운치 있는 가을 길들로 드라이브나 가족 소풍, 자전거 타기 등에 좋다. 주요 장소는 △팔공산(팔공로, 팔공산순환도로, 파계로, 갓바위 등산로) △앞산공원(큰골 등산로, 자락길) △대구스타디움(서편광장, 유니버시아드로, 월드컵로) △대구수목원(맨발산책로 등) △두류공원 △봉무공원 △금호강변(달서구 호림동, 동구 지저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 공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log.naver.com/daegu_news)를 참조하면 된다. 25∼29일 동구 진인동 갓바위집단시설지구에서는 팔공산 단풍축제가 열린다. 대구수목원은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국화 전시회를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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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과거 되살린 골목, 도시의 미래를 만든다

    “여기 은행 맞나요?” 18일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은행 북성로지점. 일제강점기 때 한복과 교복을 입은 은행 직원들의 모습을 본 고객들의 반응이다. 정호강 지점장(53)은 검정 두루마기를 입고 고객을 맞았다. 정 지점장은 “이곳에 옛 우현서루(友弦書樓)가 있었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이달부터 시작했다. 금요일마다 이 차림으로 근무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우현서루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로 널리 알려진 대구 출신의 민족시인 이상화(1901∼1943)의 조부 이동진이 1904년 사재로 건립한 글방이다. 우현(友弦)은 ‘어질고 현명한 인물들과 벗을 삼는다’는 뜻이다. 일제강점기에 장지연 박은식 이동휘 등 애국지사 150여 명이 학문을 익히며 지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1911년 일제가 민족정신을 말살하려고 폐쇄했다. 1921년 이 자리에 대륜중·고교의 전신인 교남학원이 설립됐다.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근대골목투어 1코스로 방문객이 점차 늘면서 대구은행 직원들이 홍보에 나섰다. 은행지점 입구 옆에는 작은 전시관이 생겼다. 당시 우현서루 모습과 변화 과정을 담은 사진과 그림, 교남학원 등 역사자료 10여 점을 전시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대구의 자랑이 된 골목투어가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인재를 배출했던 역사적 공간의 뜻을 담아 내년부터 우현서루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구와 대구수제화협회는 지난달 향촌동에 공동판매장 ‘편아지오’를 열었다. 올해 5월 공동브랜드 개발과 수제화골목(300여 m)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안전행정부의 마을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회원 업체 30여 곳이 손으로 만든 신발과 구두 등 500여 종을 판매한다. 우종필 대구수제화협회 대표(49)는 “한동안 경기 침체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유동인구가 늘어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다음 달에 바자회를 열어 내년에 축제가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근대골목투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와 중구는 다양한 기록을 남길 계획이다. 끊어진 1000여 개 골목길을 잇고 역사 이야기를 발굴하는 옛길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 한옥을 관광자원과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사업도 한다. 지난해 관광객은 6만5000여 명, 올해는 2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더 많은 참여와 소통으로 골목투어가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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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골목가게 품은 백화점… 상생마케팅 효과 톡톡

    대구 중구 반월당 메트로센터 지하상가에서 ‘반월당 고로케(크로켓)’ 가게를 운영하는 박종훈 대표(44)는 요즘 무척 바쁘다. 최근 들어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데다 전국 체인점도 매달 5, 6개씩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좋은 재료로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가게가 판매하는 크로켓은 고구마와 야채, 치즈, 고추장불고기, 카레, 호두 등 12가지. 다음 달에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당 가격은 1500원. 바삭하면서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체인점이 증가한 이유는 올해 8월 달서구 상인동 롯데백화점 상인점 지하 1층 식품관에 10m²(약 3평) 크기의 가게를 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체인점은 대구지역 3곳뿐이었다. 백화점은 박 대표의 가게를 경쟁력 있는 맛집으로 선정해 입점을 제안했다. 전기료와 수도료, 카드수수료 등의 운영비 일부도 지원한다. 박 대표는 “지난달 매출이 1200만 원이어서 백화점 입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월당 크로켓은 ‘백화점 브랜드’라는 인식을 얻으면서 수원 대전 울산 김해 등 전국 체인점 30여 곳을 열었다. 22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체인점을 연다. 내년 상반기까지 50호점을 여는 것이 목표다. 대구지역 백화점들의 지역 브랜드 유치가 활발하다. 지역 업체와 상생하면서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지난달 지하 1층에 돈가스 전문점인 ‘소가담’을 열었다.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 카페골목에 본점을 운영 중인 이 가게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돈가스로 고객들의 입맛을 잡고 있다. 박영준 백화점 상품기획 담당자는 “맛과 음식점 분위기에 만족한 손님들이 유명 브랜드처럼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백화점은 올해 3월 대구점 10층에 동인동 찜갈비 입점을 시작으로 지역 맛집 브랜드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설풍진 대구점장은 “친숙한 대구 브랜드와 함께하는 백화점 이미지가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 입점 업체들이 백화점 유통 시스템을 통해 전국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지하 1층에 서구지역 동네빵집인 ‘풍미당 베이커리’를 열었다. 대형 브랜드 빵집에 없는 고구마빵, 서구맛빵 등 신제품으로 하루 평균 1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다. 손노익 대표(45)는 “백화점에 들어간 브랜드라는 홍보 효과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식품관에 8월 문을 연 대구농산물 전문매장도 반응이 좋은 편이다. 지역 농민 640여 명이 동구 검사동에 설립한 ㈜대구농산물유통의 친환경 채소, 과일 등 30여 가지를 판매한다. 김동성 점장은 “지역 밀착형 경영이 유통 경쟁력에 보탬이 된다. 대구 업체들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얻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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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 영일만항, 환동해 중심항구로 발돋움

    “환동해 물류기지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64)는 22일 베트남 호찌민항을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한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수출지역이 일본 러시아 중심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1일 영일만항 국제컨테이너 부두에서 고려해운 소속 화물선박 몰어빌리티호(1만2500t급)의 첫 입항식이 열렸다. 20일 인천항을 떠나 이날 오전 8시 도착한 이 선박은 포스코의 철강 제품을 싣고 오후 2시 출항했다. 인천∼포항∼울산∼부산∼대만∼홍콩∼중국∼베트남∼대만∼인천 항로를 매주 1차례 운항한다.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은 부산까지 화물차로 수출하는 불편을 줄이고 납품 기간도 단축해 물류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수출국이 확대되고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영일만항이 환동해 중심항구로 성장하고 있다. 2009년 8월 개항 초기 물동량은 6000TEU 정도였으나 2010년부터 연간 50∼60%씩 증가해 지난해 14만7088TEU를 기록했다. 올해는 10월 현재 12만9086TEU를 처리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국도 개항 초기 일본 러시아에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으로 확대됐다. 포항시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천경해운 등과 항로 개설 협약을 맺어 포항∼부산∼중국 상하이(上海)∼닝보(寧波)∼일본 등을 매주 1회 정기 운항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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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화재때 탈출요령-심폐소생술 익히세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동구 용수동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2관을 시범 운영한다. 53억 원을 들여 시민안전테마파크 본관 북쪽 1만4645m²(약 4430평)에 2층 규모로 건립한 2관은 여러 가지 안전체험이 가능한 복합전시공간이다. 건물 화재 때 연기 속에서 탈출하는 체험을 비롯해 완강기와 소화장비 사용법을 배운다. 심폐소생술 체험장도 마련했다. 야외 광장에는 소방차 4대를 전시하고 신호등과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 교통안전 체험시설을 만들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반∼오후 6시. 월요일은 쉰다. 시범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하루 최대 1코스 120명, 2코스 160명)으로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safe119.daegu.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소방안전본부는 다음 달 말 2관 개관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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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30일 포항남-울릉 재선거 잊지마세요”

    “소중한 투표권리 꼭 행사하세요.”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열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30일)를 알리는 홍보체험관을 운영했다. 투표용지 발급기와 개표기 등 장비를 이용한 투·개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북도선관위는 재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낮을 것으로 보고 체험관을 마련했다. 19일에는 관람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진대회 로봇 8개를 대상으로 인기투표도 했다. 투표는 ‘중요하고 소중한 판단’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선관위는 재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시청과 형산오거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대단지 아파트와 14개 읍면동별로 현수막을 걸었다. 홈페이지에는 “투표일에 사정이 있다면 25, 26일 오전 6시∼오후 4시 읍면동 주민센터 14곳에서 실시하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홍보 영상을 실었다. 남구지역 음식점 100여 곳에 선거를 알리는 홍보물 2만5000장을 나눠주고 있다. 자원봉사자 30여 명으로 구성한 방문 홍보단과 선거 홍보차량 15대도 운영한다. 경북도선관위는 재선거와 관련해 불공정한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모 여론조사기관 박모 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 소장은 후보 지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하면서 응답 대상 1000명 중 821명(82%)을 50대 이상으로만 선정해 모든 계층을 조사하도록 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도선관위와 경북지방경찰청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특별단속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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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 순직경찰관 추모 ‘명예의 전당’ 문열어

    “당신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5층 대강당 입구에 순직경찰관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가로 4.2m, 세로 2.4m 크기의 동판에는 1991년 개청 후 순직한 79명의 얼굴 사진과 재직 기간, 순직한 사연을 담았다. 경북에는 최근 3년 동안 경찰관 10명이 순찰 중 교통사고 등으로 순직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곳을 ‘경북경찰 명예의 전당’으로 이름 지었다. 이날 동료 경찰관들은 헌화와 묵념을 하면서 이들을 추모했다. 제막식은 순직경찰관 추모 기간(14∼21일) 첫날인 14일 열었다. 김귀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친 경찰관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경북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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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달성 가창찐빵골목 ‘착한골목 6호점’ 선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가창찐빵골목을 ‘착한골목 전국 6호점’으로 선정했다. 이곳의 가게 11개는 매월 3만 원씩 33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모금액은 달성군 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된다. 이날 가게 대표들은 가창면사무소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박중석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방성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골목 가입식을 열었다. 가창찐빵골목은 2000년 면사무소 맞은편에 옛날찐빵이 처음 문을 연 것이 계기가 됐다.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자 가게가 늘어 도로 양편에 10여 개가 형성됐다. 푸짐한 팥과 달콤한 맛으로 손님이 많고 전국에서 택배 주문도 이어진다. 박지연 가게 대표는 “손님들에게 받는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하다가 착한골목 나눔 운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1월부터 전국의 골목식당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착한골목 1∼5호점은 모두 대구에서 배출됐다. 4월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 1호점에, 5월 남구 안지랑 곱창 골목과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각각 2호, 3호점에 선정됐다. 이어 6월 중구 종로 맛집 골목, 7월 달성군 논메기 매운탕 마을이 5호, 6호점에 선정됐다. 착한골목 식당들은 매월 30만∼300만 원을 기부한다. 방성수 사무처장은 “착한가게 골목이 대구 구석구석에 퍼져 대구가 행복해지는 씨앗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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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성추행 의혹”“명예훼손” 기초의원 진흙탕싸움

    대구지역 일부 기초의회 의원들의 비뚤어진 언행이 비난을 사고 있다. 달서구의회는 16일 임시회에서 김철규 의장(56)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의원들은 “김 의장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동료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체 의원 23명 중 21명이 투표를 실시해 찬성 12표, 반대 2표, 무효 7표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김 의장은 불참했다. 김 의장은 올해 8월 ‘보도자료’를 통해 “서모 위원장이 지난해 7월 중순 대구의 한 식당에서 달서구청 여직원을 껴안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사자인 서재령 의원(58)은 지난달 운영위원장을 사퇴하는 동시에 김 의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성서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검찰에 사건 조사 결과를 보냈다. 김 의장의 일부 혐의가 인정돼 곧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두 의원은 평소에도 지역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욕심에서 마찰을 빚어왔다. 서로를 비난해오다 이번처럼 성추행 문제까지 불거졌다. 달서구의회는 23일 임시회를 열어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 의장이 불신임 취소 청구 소송을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의원들끼리의 분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장은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데 동료 의원들이 밀어냈다. 소송을 통해 명예를 찾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장 불신임을 두고 수차례 정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통과시킨 조례는 4건, 의원들의 구정 질문은 없었다. 전국공무원노조 달서구지부 소속 공무원 20여 명은 의회 회의장에서 집회를 열고 김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달서구의 한 간부는 “볼썽사나운 의원들의 세력 다툼에 지자체 이미지마저 땅에 떨어졌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달서구의회는 2005년 3월에도 당시 형사사건으로 벌금이 선고된 서재홍 의장(58)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서 의장은 한 건설업체의 부탁을 받고 달서구 건축과에 보관 중이던 공문서를 복사해 유출한 혐의로 대구지법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동구의회 의원들은 최근 의정활동비를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가 대구시 감사에 적발됐다. 일부 의원은 주점에서 클린카드(유흥업종 사용을 제한한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카드로 등산복과 스포츠용품 등도 구입했다.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350여 차례에 걸쳐 2860여만 원을 썼다. 지난해 11월 북구의회에서는 이동수 운영위원장(62)이 최광교 의장(56)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다음 달 열린 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 위원장에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다. 한 동료 의원은 “같은 지역구 출신인 두 의원은 경쟁 관계로 갈등을 빚었다. 수시로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까지 했다”고 말했다. 은재식 우리시민복지연합 사무처장은 “특정 정당이 기초의회를 거의 독점해 의원 간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상호 견제할 힘도 없어 자정 능력을 잃은 상태”라며 “상시 주민참여 장치를 마련해 위법 행위뿐 아니라 비도덕적인 의원들을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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