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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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경제일반85%
건강9%
문화 일반3%
부동산3%
  • “서정진 회장 500억 포함 대주주들 셀트리온 주식 2000억 매입”

    셀트리온은 9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사재로 약 500억 원 규모 주식을 장내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이 셀트리온 주식 총 30만6561주를 장내 매수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약 1000억 원, 500억 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정진 회장을 포함한 대주주는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거래계획 보고’에 따라 다음 달 9일부터 총 2000억 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한다.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이번 주식 취득 결정은 주요 사업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다. 특히 최근 불거진 국내외 이슈와 이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의 약세를 반영하더라도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과도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오너가 직접 나서 주주가치 제고를 주도하는 모습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미국발 관세 이슈와 관련해 시장 내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셀트리온은 작년부터 단기 및 중장기 관세 리스크에 대한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단기적으로는 미국 현지에 1년치 이상 재고를 이전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 위탁개발생산(CDMO)기업과 협업 절차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현지 생산시설 구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초 발표한 2025년 사업계획도 차질 없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일각에서는 미국이 대대적인 연방 인력 축소 캠페인 일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직원을 대규모로 해고하면서 미국 시장 비중이 높은 셀트리온 주요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품목허가 등의 업무가 이전보다 느려지면서 바이오기업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한 캐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장관 주도 하에 3500명 규모 FDA 인력감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인력감축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내 의약품 허가 업무 담당부서의 변동사항은 아직 없고 있더라도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업 최고경영진의 이번 주식 매입 결정은 셀트리온 내재가치 저평가에 대한 사업 성장 자신감과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주요 사업 성장성과 가치가 변함없는 만큼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이달 3일에도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연초부터 약 35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다.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소각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올해 소각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자사주 규모는 8000억 원을 넘어선 상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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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창원공장 태양광 발전 도입… 재생에너지 전환 첫 걸음

    현대로템이 국내 핵심 생산거점인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했다.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현대로템은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구축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처음 도입한 재생에너지원으로 연간 약 115MWh 규모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형 전기차(배터리 용량 42kWh 기준)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는 기존 공장에서 사용되던 전력 일부를 대체한다. 화석에너지 기반 전력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현대로템은 이번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창원공장을 비롯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일렉트릭아메리카(HRSEA, Hyundai Rotem Smart Electric America)’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대 설치한다. 재생에너지 관련 시장과 정책,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고 오는 204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은 재생에너지 사용에 앞장서고 탄소중립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태양광을 비롯한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23년 현대로템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져왔다. 작년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발표에서 방산체계 기업 중 유일하게 통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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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전량 수입 의존 ‘탄저백신’ 국산화 성공… 대한민국 39호 신약 탄생

    GC녹십자는 생물테러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질병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GC녹십자와 질병청이 지난 2023년 10월 31일 식약처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접수하고 약 1년 반 만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특히 이번 허가로 해당 탄저백신은 국산 39호 신약으로 기록됐다.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기간 생존이 가능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1급 법정감염병이다. 치명률이 97%에 달해 생물학 무기로 테러에 악용될 수 있다. 배리트락스는 2종의 탄저균 독소인자를 세포 내로 전달해 주는 방어항원(PA, Protective Antigen)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낸 백신이다. 백신 접종으로 방어항원이 생기면 면역반응으로 탄저병을 예방하는 원리다.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GC녹십자와 질병청이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부작용을 없앴다. 안전성이 높은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한다.임상 2상을 통해 탄저백신을 맞은 건강한 성인 그룹에서 탄저균 독소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고 급성 및 중증 이상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경미한 이상증상은 백신 접종 그룹과 위약 접종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유효성과 안전성도 확보했다.탄저균의 경우 치명률이 높아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수행이 어렵다. 이에 질병청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임상 3상을 대체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동물모델에서 백신 4회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도 높은 탄저 독소 중화 항체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고 탄저균 포자에 대해서도 높은 생존율이 도출돼 전반적으로 우수한 백신 효과를 입증했다.식약처 허가와 함께 GC녹십자는 탄저백신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필수 비축 수요량에 맞춰 백신 공급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탄저백신 국산화는 백신주권 확보와 국가 공중보건 안보 증진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큰 성과”라며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백신과 혈장분획제제 등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서왔고 앞으로도 기초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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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고려대 안암병원과 AI 기반 신약 개발 정확도↑… “정밀 의료데이터 활용”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화정연구동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박범진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려대 안암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자원 등의 연구 경쟁력을 접목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고려대는 AI 신약 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 공유,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고려대 안암병원이 보유한 양질의 의료데이터와 약물 평가 역량을 활용해 AI 신약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대웅제약이 AI를 활용해 발굴한 후보물질에 대한 실험적 검증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대웅제약 AI 신약 개발 플랫폼은 내부 화합물 라이브러리인 다비드(DAVID), AI가 가상 탐색을 통해 유효화합물을 찾아내는 데이브스(DAIVS), 약물이 표적과 강력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저분자 화합물들의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이프래그(DAIFrag)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 약물 주요 특성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지(DAISY)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선정 과정을 더욱 정교하게 진행하고 신약 개발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고려대 안암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병원이 보유한 임상 현장 경험과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계와 연계해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신약 개발을 위한 표적단백질(Target)을 연구하고 있지만 이에 적용 가능한 유효 화합물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해당 표적에 적합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를 추진한다. 발굴한 후보물질은 고려대 안암병원이 실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웅제약과 안암병원은 혁신 신약 개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병원에서 발굴한 유망 타깃을 제약기업과 협업해 신약 개발로 연결하는 연구 협력 모델을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은 산업계와 병원간 AI 신약 개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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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산불피해 동물 위해 치료 지원 나서

    유한양행이 역대 최대 규모 피해를 남긴 이번 산불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유한양행은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가 구조한 반려동물과 가축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벳이즈(VetEase)와 벡소힐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과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 동물용 의료기기다. 정밀 냉각 기술로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염증 완화와 피부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27일부터 동물의료센터에 의료기기와 소모품 등을 전달해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별 7개 동물의료센터에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화상을 입은 동물들이 추가로 구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많은 동물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통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물구조단체 및 동물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많은 생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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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H32364’ 임상 시험계획 승인… 첫 인체 투여 연구

    유한양행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YH32364’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YH32364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고 4-1BB 신호를 자극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항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전임상 효력시험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가 나타났고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는 결과도 확인했다고 한다. 또한 EGFR을 발현하는 종양에서 4-1BB 활성을 통해 종양 내 면역세포 침윤과 종양 미세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4-1BB는 대표적인 종양괴사인자(TNF) 수용체 계열 공동 자극 수용체(co-stimulatory receptor)로 활성화된 T세포, 자연살해세포(NK cell), 수지상 세포(DC) 등 다양한 세포에서 발현된다. 특히 효과적인 T세포 면역 반응을 유지하고 면역학적 기억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임상 승인을 통해 YH32364를 인체에 처음 투여하게 된다.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항종양 활성 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된 EGFR은 암치료의 주요한 표적이 되고 있지만 현재 개발된 단일클론항체(mAb)는 전이성 대장암,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등에만 적용 가능하고 제한적인 효능을 보이고 있어 효과적인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YH32364는 종양의 EGFR 발현 의존적 4-1BB 작용을 통한 면역세포 활성화 기전으로 기존의 항-EGFR 단일클론항체보다 광범위한 EGFR 발현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 사장은 “유한양행 연구소에서 선도물질 도출과 최적화, 전임상 개발 등에 수년간 집중한 결과 성공적으로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고형암 주요 표적인 EGFR과 종양 미세 환경 내에서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4-1BB가 결합된 이중항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YH32364는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이 에이비엘(ABL)바이오로부터 기술 도입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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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益 140%↑… ‘미국산 배터리’ 선점 효과 가시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조2650억 원, 영업이익은 3747억 원으로 집계(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2%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무려 138.2% 성장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 모두 실적 전망치(매출 5조9425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금액이 4577억 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830억 원으로 집계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배터리 제품 공급물량이 견조하게 유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실제 배터리 생산량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경우 연말부터 이어진 고객사 재고 조정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성장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시장 성장성은 굳건하지만 주요 국가 정책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취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제품 및 품질 경쟁력 강화와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기술 준비 등을 제시했다. 현 시기를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운영 효율화 일환으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3번째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3공장(미시간)을 인수해 단독 운영하기로 했고 미국 미시간 홀랜드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공장이 ESS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투자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향후 늘어날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복안이다.올해 주총에서 김동명 사장은 “현재 위기가 지나면 진정한 승자가 가려지게 될 것”이라며 “현 시기를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사업 운영을 효율화해 미래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내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트럼프 정부 2기를 맞아 심화되고 있는 관세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내에서 7개 공장을 건설(조지아 현대차 합작공장,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시간 랜싱 단독공장, 애리조나 단독공장 등) 또는 운영(미시간 홀랜드 단독공장,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공장, 테네시 얼티엄셀즈 2공장 등)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현지 생산능력을 강점으로 가져가면서 ‘선진입 효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맞춰 ‘미국산 배터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향후 LG에너지솔루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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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스코리아, ‘2025 대구국제안경전’서 최신 안경 맞춤 솔루션 제시

    자이스(ZEISS)코리아는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안경 및 광학 분야 전문 전시회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5)’에 참가해 최신 비전 케어 솔루션인 ‘자이스VTS(ZEISS Vision Technology Solution)’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자이스VTS는 최적 시력을 위한 정밀 측정 솔루션이다. 안경점을 방문한 소비자가 시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 안경테 피팅과 최적 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안경 구매 전 과정을 전문적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품 6종을 선보이고 실제 안경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경 구매 과정을 시연해 종합 아이케어 브랜드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자이스코리아는 ‘자이스 비주코어50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자이스 비주코어500은 통합형 투인원(2 in 1) 굴절검사 기기로 기존보다 빠르고 정밀한 시력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수치 및 정확한 도수 등 각종 렌즈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비주렌즈550’과 고객 시력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타각식 굴절검사 기기 ‘아이프로파일러 플러스’, 자각식 굴절검사 기기 ‘SRU500’, 검사를 통해 확인한 도수를 피팅을 통해 보정하는 피팅 기기 ‘비주핏1000’, 측정된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안경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비주컨설트500’ 등을 부스에 전시했다.송혜원 자이스코리아 비전케어 마케팅 총괄은 “자이스는 소비자 눈 상태부터 얼굴형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 안경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자이스VTS는 안경을 고를 때 검사부터 렌즈 추천과 피팅, 구매,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면서 개인별 생활 습관과 직업, 외부 활동 정도 등을 반영해 최적 렌즈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스 비전 케어는 소비자와 안경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이스코리아는 이번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토털 아이케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안경 선택 및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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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시밀러 ‘오보덴스’ 국내 품목허가… 10종 라인업 완성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오보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오보덴스는 국내에 앞서 미국(제품명 오스포미브)과 유럽(오보덴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다. 작년 기준 글로벌 매출액은 약 6조5000억 원(43억74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은 약 1749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은 “국내 골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환자 혜택을 늘리고 건강보험 재정 절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8일 한미약품과 오보덴스 국내 공동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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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신스틸러 ‘벨리곰’… 롯데 자율주행차와 함께 시선강탈

    롯데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자동차 행사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스틸러(scene stealer)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롯데그룹이 롯데이노베이트를 앞세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가운데 롯데홈쇼핑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관람객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플랫폼,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투입해 힘을 보탰다.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조형물과 그래픽, 굿즈 등을 준비했다. 벨리곰 활동 범위를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롯데이노베이트의 경우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 기술 분야 접근성을 높였다.부스 입구에는 3m 크기 벨리곰 조형물이 전시됐다. 자율주행차에는 벨리곰 그래픽이 적용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통해 구현된 자율주행 체험 콘텐츠에도 벨리곰이 등장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상품을 현장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직접 배송해주는 방식이다.방문객을 위한 벨리곰 선물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영상을 보고 퀴즈에 참여한 고객에게 벨리곰 키링을 준다. 사진을 촬영한 후 소셜미디어 채널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벨리곰 풍선을 증정한다. 첫 주말 기간에는 벨리곰이 현장에 출몰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소통해온 벨리곰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국내 모빌리티쇼에서 팬들과 소통했다”며 “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술과 재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 부스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가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도 전시됐다. 1000kW급 이상 전력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다. 대형 전기 상용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모빌리티에 적합한 충전기로 일반적인 전기차는 약 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고 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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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원통형 거점’ 美 애리조나공장 공정률 50%↑… “현지화 순항”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미국 내 첫 원통형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법인에 주요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신규 인재교육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법인장 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 상공회의소,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나희관 상무는 “애리조나 원통형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다”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원통형배터리로 여겨지는 46파이(46시리즈)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공급할 46시리즈 원통형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형 시제품을 테슬라 측에 보내 성능 검증과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상반기 내 본격적으로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46시리즈 원통형배터리는 지름이 46mm인 원통형배터리 제품을 말한다. 지름이 21mm인 기존 2170 원통형배터리를 대체할 제품으로 꼽힌다. 에너지용량을 6배가량 늘렸고 빠른 충전과 강한 출력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지난 2020년 지름 46mm 원통형배터리 상용화를 발표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이를 따라가는 추세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맞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연산 27기가와트시(GWh) 규모 원통형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연산 27GWh는 장거리 전기차 약 36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당시 투자규모는 4조2000억 원으로 잡았다. 북미에서 LG에너지솔루션 단독 공장으로 운영되는 이번 애리조나 공장은 테슬라 물량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관세 등의 영향으로 미국산 배터리 수요가 더욱 커지면서 추가적인 공급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인재교육센터를 오픈하고 애리조나 주정부 및 현지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직원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전했다. 해당 센터는 애리조나주 상무국과 피널카운티, 센트럴애리조나칼리지 등과 협력해 운영된다.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 두 번째 단독 운영 배터리 생산시설인 애리조나공장은 오는 2027년까지 약 1500개 일자리를 창출해 현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애리조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다수 합작법인 공장을 포함해 총 7개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하고 있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법인장은 “애리조나공장은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최초의 경험을 선사하면서 미국 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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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0조 ‘유럽 재무장’ 본격화… “K-방산 지속 성장 위해 신속하게 투자 나서야”

    K-방산이 대한민국 성장 동력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외 관심도 커졌다. 하지만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담대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방산 수출 수주액은 지난 4년(2021~2024년)을 기준으로 평균 약 17조6000억 원(약 120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2022년 폴란드와 체결한 대규모 계약을 기점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해외 시장에서 K-방산은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과 급변하는 대외 환경이 맞물리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과제도 도출되고 있다. 이준곤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 긴장감을 갖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K-방산 성과는 빛바랜 기억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이준곤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 논의되고 있는 현재의 복잡한 상황을 주목했다. 종전이 논의 중인 현 상황에서 유럽은 우크라이나 재건과 러시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체 방위태세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8000억 유로(약 1200조 원)를 투입하는 ‘유럽 재무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중심으로 공동 무기개발과 역내 공급망 강화 등 역내 방산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유럽 방산기업들도 기업간 인수·합병과 파트너십 강화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독일과 영국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첫 방위협정인 ‘트리니티하우스협정(Trinity House Agreement)’을 체결했다.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탈리아 육군에 전차와 장갑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전차와 장갑차 해외 수주에 성공한 국내 기업에게 아쉬운 대목으로 볼 수 있다.이 교수는 “유럽 내 상호의존도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현지에 깊숙이 들어가 이들과 생태계를 공유하고 확장을 꾀하는 ‘스폰지전략’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와 현지화 정책 추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는 현지 생산과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등 현지 거점 확보와 공급망 구축 병행을 꼽았다.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위한 투자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동안 이뤄진 K-방산 수출은 이미 개발된 제품 판매가 대부분이었다는 지적이다. 그 일환으로 지금부터는 미래를 대비한 제품과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직접 언급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시작으로 함정 건조와 공동 개발 등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미국 방산시장 진출길이 열릴 것으로 본다”며 “최근 글로벌 방산기업들은 앞 다퉈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대표 방산 업체로 꼽히는 탈레스(Thales)는 디지털과 사이버보안 분야 확장과 강화를 위해 약 12조 원을 투자해 사이버보안 기술 업체 젬알토와 임퍼바를 인수했다고 한다.국내 방산기업 행보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이 교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투자를 목적으로 3조6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에 대해 여러 비판 등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과 K-방산 기업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 관점에서는 이렇게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투자 계획이 조금 더 빨리 추진됐어야 했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수년간 K-방산 기업에게 기회로만 여겨졌던 글로벌 방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신속하고 빠른 투자로 K-방산 경쟁력이 지속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다 빠르게 자금을 확보했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 교수는 “K-방산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의 선제적이고 담대한 도전, K-방산에 대한 국민들의 자부심과 성원 등이 모여 마중물이 될 때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시장 리더 지위를 넘어 ‘평화의 수호자’이자 대한민국 산업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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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관련 김병주 MBK 회장 연례서한 논란… 정치권 등 비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최근 투자자들에 보낸 서한이 논란이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지난달 24일 투자자 연례서한을 발송했다. 해당 서한에서 김 회장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조치가 언론에 약간의 잡음(some noise)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은 번역 오류라고 반박했다. 서한에서 말한 some noise는 ‘비판적인 언론보도’를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잘못된 번역으로 김병주 회장이 국내 홈플러스 사태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인식이 퍼진 상황인데 MBK파트너스는 기업회생절차에 충실히 대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성사될 수 없는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기업이 1년 미만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전자방식 유동화 채권) 전액 변제 발표로 시장과 투자자를 교란시켰고 이번 사태를 상당히 안이하게 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재출연 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김 회장이 서한에서 일부 기업의 불이익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것도 비판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해당 서한에서 “우리가 갖춘 모든 포트폴리오가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며 “홈플러스 관련 이해관계자 중 일부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업계에서는 김 회장 인식에 대한 부정적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피해자가 나온 상황과 부정적인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다.금감원과 공정위 등 정부 기관 조사를 비롯해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일 MBK와 홈플러스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일부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MBK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채권 발행을 병행한 정황을 포착했다. 사기 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다.홈플러스 법정관리에 따른 여론 악화는 MBK가 영풍과 손잡고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으로도 옮겨붙는 모습이다. 고려아연에 대한 M&A 시도도 결국 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차입매수 방식이라는 지적이다.김 회장은 고려아연 인수 추진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인 거버넌스 개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일부 재벌가의 부실한 기업지배구조를 ‘K-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꼽으면서 고려아연이 거버넌스 중심 거래 활동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서한을 통해 밝혔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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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의 유쾌하고 발칙한 상상력… 경주차로 변신한 캐스퍼 ‘인스터로이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EV)이 게임 속 경주차로 변신했다. 작은 체구지만 한껏 부푼 근육질 바디킷이 특징이다. 게임적인 요소를 조합해 자칫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소형 전기차디자인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고성능 N 브랜드를 전기차에 접목시켜 높은 평가를 받은 현대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성수동 소재 피치스도원에서 캐스퍼 EV 기반 콘셉트 ‘인스터로이드(INSTEROI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언론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기자단까지 초청해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생소한 ‘인스터’라는 이름은 캐스퍼의 해외 판매명이다.인스터로이드는 유니크하고 경쾌한 정신에 ‘강화하다’라는 의미의 ‘스테로이드(STEROID)’를 합성한 이름이다. 인스터 강화 버전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스터 EV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유쾌한 콘셉트카를 통해 소형 전기 SUV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대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인스터로이드 월드프리미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유럽에 선보인 인스터는 최근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5 World Car of the Year)’에서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콘셉트와 똑같은 모습으로 양산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은 없고 콘셉트카이기 때문에 차체를 만져보거나 실내에 타는 것은 제한되지만 대신 게임 속에서 인스터로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넥슨이 만든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서 인스터로이드를 레이스카로 고를 수 있다고 한다. 인스터로이드를 상징하는 ‘부스트’라는 캐릭터도 함께 선보였다. 고전게임 ‘팩맨’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다. 부스트를 활용한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터로이드와 부스터는 오는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부스에서 인스터로이드와 부스트 캐릭터 굿즈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에 따르면 인스터로이드는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과감하고 독특하게 풀어낸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겸비한 전기 SUV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인 요소를 결합해 재밌고 유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인스터 강화 버전을 의미하는 차명처럼 외관 디자인도 파격적이다. 인스터 특유의 디자인 감성을 살리면서 넓게 확장된 바디와 21인치 휠, 대형 윙 스포일러, 휠 아치 공기플랩 등이 적용돼 역동적인 레이스카를 연상시킨다. 내구레이스 경주차처럼 보이기도 한다.인테리어 역시 레이스카처럼 꾸몄다. 뒷좌석 시트를 없애고 레이싱용 버킷 시트를 장착했다. 시트는 2개로 2인승이다. 각 시트에는 6점식 안전벨트가 더해졌다. 계기반과 스티어링 휠도 레이스카 스타일로 만들었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나 화려한 디지털 계기반도 제거했다. 레이스에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는 표시창만 배치했다. 운전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티어링 휠에는 금속 소재 페들시프트가 달렸고 주행모드 설정 다이얼과 부스트 버튼 등이 있다. 랠리카에서 볼 수 있는 기다란 사이드브레이크도 볼 수 있다. 몰입형 사운드스케이프와 독창적인 콕핏 구성이 보다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특히 정차,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발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도 적용됐다고 한다.측면 후면 창문에는 숫자 23 스티커가 부착됐는데 이는 차량 내·외부 곳곳에 적용된 캐릭터 부스트 수를 표시한 이스터에그다. 10개가량 발견했는데 23개 모두 찾지는 못했다. 실내 주요 소재는 지속가능성 비전을 담아 재활용 실을 활용한 3D 니트 원단을 사용했고 격자무늬 경량 래티스 구조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이번 행사에는 상품과 디자이너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인스터로이드 디자인과 콘셉트를 소개했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인스터로이드는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세심하게 탐구하면서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한 콘셉트카”라며 “강렬한 디자인뿐 아니라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또한 행사장 내에 인스터로이드를 테마로 만든 게임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인 팩맨 등 클래식 게임을 자체 개발했다고 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스터로이드도 선보였다. 부스트와 인스터로이드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 인스터 EV 2대도 함께 전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인스터(캐스퍼)는 글로벌 출시 이후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중앙 및 남미 시장에 인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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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美 방산기업 ‘안두릴’과 AI 무인기 개발 협력… “방산 시장 패러다임 전환”

    대한항공은 2일 미국 방산 업체 안두릴(Anduril)과 ‘자율형 무인기(AAVs, Autonomous Air Vehicle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o-Founder and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대한항공과 안두릴은 ▲한국과 미국에서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 협력 ▲안두릴의 아시아 생산기지 한국 구축 검토 등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능력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대한항공은 현재 우리 군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면서 무인기 최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안두릴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방산 기업으로 인공지능(AI)과 무인기 개발, 데이터 분석 등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업체로 기존 방산 업체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방산 시장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고 무인기 체계 업체인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 AI 및 유·무인 복합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의 협력은 우리 군 무인기 개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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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세 예고에 정부·기업 뭉쳤다… ‘4대 그룹 회장 참석’ 경제안보전략TF 회의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은 1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4대 그룹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민관합동 제1차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 4인이 민간기업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했다. 정부 측 참석자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 안덕근 산업부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다.그동안 정부는 관계부처 중심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미국발 관세 등 통상현안을 다뤄왔다. 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안간담회를 민관합동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시켰다.이번 첫 TF 회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현지시간 4월 2일 예정)가 예정된 상황에서 민관 역량을 결집하면서 미국의 관세조치 등이 우리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한덕수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 한국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제안보전략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해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사안으로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뛰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 정신을 보여주고 정부는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회의에 참석한 4대 그룹 회장들은 이번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보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고 한다.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과학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우려와 관세 부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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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티엠버스’ 국내 품목허가… “비동물성 원료로 안전성 차별화”

    종근당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TYEMVERS)’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에 등록된 이름은 ‘티엠버스주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다. 생물의약품으로 분류됐다.균주는 유럽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았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보툴리눔톡신 제품 균주 출처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경우 지난 2019년 6월 해당 연구기관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균주를 분양 받았다. 특히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공식 등록돼 균주 출처가 명확하다고 한다.이번에 식약처를 통해 눈썹주름근이나 눈살근 관련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보툴리눔톡신 시장 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된 안전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종근당바이오는 티엠버스가 개발부터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동물 유래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기존 제품들이 동물성 원료로 잠재적인 감염 리스크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티엠버스는 균주 배양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비동물성 원료와 부형제만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비동물성 부형제를 채택해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환자뿐 아니라 비건 소비자층까지 안전하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종근당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에서 생산된다.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티엠버스는 출처가 분명한 균주와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로 높은 순도의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하고 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23년 수출용 티엠버스(티엠버스엘주)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작년 2월 1일 해당 허가가 취하됐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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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서울바이오허브와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확장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협력을 촉진시킨다는 취지다. 최종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으로부터 전문적인 맞춤 R&D 멘토링을 지원 받게 된다. 셀트리온 신약 연구개발(R&D) 부서가 해당 기업 연구 성과 모니터링과 글로벌 연구 동향 파악, 연구 전략 수립 등을 직접 지원한다.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된 우수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선정 기업의 국내 진출과 안정화를 돕기 위해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도 지원한다.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를 운영해 투자와 홍보, 인력 매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세부적으로 셀트리온의 사업과 연구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우선해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셀트리온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연내 1차 심사를 거쳐 10개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 내년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두 차례에 걸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1기를 진행해 3개 업체를 발굴했고 2기에서도 3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선정 기업 중 한 곳(엔테로바이옴)은 셀트리온 지원을 기반으로 작년 9월 일본 고베에서 진행된 ‘간사이 라이프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P)’에서 우승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기업에 이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생태계 선순환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면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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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차세대 46파이 원통형배터리 양산 돌입… 美 초도물량 공급 개시

    삼성SDI가 미국에 공급할 신형 원통형배터리 양산에 돌입했다.삼성SDI는 최근 베트남법인에서 지름 46mm, 높이 95mm 크기 원통형배터리 셀로 이뤄진 모듈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배터리 제품은 차세대 원통형배터리로 불리는 46파이(지름 46mm) 제품이다. 해당 제품 배터리 셀은 천안사업장 마더라인에서 생산되고 베트남에서 모듈로 조립된 후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미국 고객사에 공급된다. 삼성SDI가 46파이 원통형배터리를 양산해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테슬라 공급을 앞두고 46파이 원통형배터리 품질 검수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내 제품 양산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SDI에 따르면 국내에서 46파이 원통형배터리의 본격적인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46파이 배터리는 고용량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가 조합됐다고 한다. 해당 조합으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을 억제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내구성을 높여 수명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또한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 탭으로 만들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Tabless) 기술’을 적용해 내부 저항을 90%가량 낮추고 출력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배터리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용량이 약 6배 이상 향상됐고 보다 높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적은 수의 배터리 셀로 원하는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설계나 공간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다.삼성SDI의 경우 이달 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를 통해 4695 배터리를 비롯해 4680과 46100, 46120 등 다채로운 46파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46파이 제품을 올해 1분기 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46파이 제품 양산과 함께 삼성SDI는 글로벌 주요 전기차 고객사들과 관련 프로젝트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46파이 배터리 시장은 올해 기준 약 155기가와트시(GWh) 규모를 형성하고 오는 2030년에는 약 650GWh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약 33%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46파이 배터리 양산과 초도물량 공급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워 시장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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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디스커버리, 안동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전달

    SK디스커버리는 최근 발생한 안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부금 총 5억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 SK가스 등 SK디스커버리 관계사들이 모금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피해지역 주민 생필품 지원과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지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의 공장이 있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피해를 이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SK그룹의 경우 지난 26일 20억 원 상당 성금과 구호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SK그룹은 총 25억 원 상당 기부를 단행했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각도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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