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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25일 서울 여의도 소재 더현대서울에서 초밥 명인 ‘나카무라 코우지’와 손잡고 일식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5월 1일까지 운영한다.팝업스토어에서는 코우지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한 초밥과 후토마끼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와 각종 횟감을 활용한 메뉴다. 대표 상품으로 사바 보우스시와 지라시 스시, 후토마끼, 참다랑어 초밥 등이 있다. 가격은 3만 원대다.코우지 셰프는 일본 국적 요리사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초밥 명인’으로 알려졌다. 오마카세 매장으로 ‘스시코우지’를 운영하고 있다. 코우지 셰프와 동원산업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현장 판매한 상품들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동원산업 관계자는 “고품질 수산물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코우지 셰프와 두 번째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 협업과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수산물의 맛과 건강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중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그룹 수석부회장이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다.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1박 2일 또는 당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과 만남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기업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정부기관이나 정치인과 만남은 예정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 요청이 있어 트럼프 주니어와 친밀한 관계인 정용진 회장이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로템이 페루 방산전시회에서 K2전차 실물을 전시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로템은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Lima)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 국방 및 재난방지기술전시회(SITDEF, International Defense and Disaster Prevention Technology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SITDEF는 지난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남미지역 핵심 방산전시회다. 페루 국방부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발테르 아스투디요 페루 국방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현대로템은 지난해 4월 페루 육군 차륜형장갑차(K808) 공급 사업을 수주하고 11월에는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K2전차와 K808 등 지상무기 수출에 관한 총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이번에 현지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부스를 꾸렸다.SITDEF에서 현대로템은 K2전차를 비롯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 등 미래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페루 국방부장관과 육군 총사령관 등 현지 국방 분야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2전차 기동과 자세제어, 포탑제어 등 핵심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특히 K2전차와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실물을 전시한다. 중남미지역에서 주력 제품 실물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2전차는 현대로템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우리 군 주력 전차로 첨단 전투 성능과 기동성, 화력 등은 세계적인 전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튀르키예에 기술수출이 이뤄졌고 2022년에는 폴란드에 완성품을 수출했다.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를 갖춰 이동 중에도 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하다. 2023년 12월 현대로템은 초도 양산 물량 27대를 우리 군에 납품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력이 집약된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와 ‘인휠모터(In-Wheel Motor)’도 전시한다. HR-셰르파는 6륜 전기구동체계를 갖췄다. 국내 최초로 바퀴에 인휠모터가 장착돼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인 구동력을 발휘한다.페루형 차륜형장갑차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K808을 기반으로 완성된 페루형 차륜형장갑차는 산악지대와 열대우림 등 페루 지형 특성을 고려해 하부 방호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K2전차를 계열화한 구난전차와 장애물개척전차, 교량전차 등을 선보여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K2 플랫폼 기반 전차 라인업을 소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현대로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중남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페루 육군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중남미 시장에서 K-방산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프로야구단 KT 위즈와 손잡고 고객 소통 등 공동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쓰오일과 KT 위즈의 협업은 이번이 4년째다.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에쓰오일은 지난 2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S-OIL 스폰서데이’를 열었다. 주유소 대표자들을 행사에 초청하고 특별 시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시구에는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이 캐릭터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작년 시구자로 활약한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연습투구부터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경험을 통해 얻은 시구팁을 안종범 사장에게 알려주기도 했다.관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구도일과 TV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주인공 스톰이 응원전에 참여해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이 참여하는 댄스 및 퀴즈타임 이벤트를 통해 주유권과 굿즈 등을 증정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야구팬들을 위한 숏폼 영상을 게시하고 댓글 참여자 중 25쌍 커플(총 50매)에게 KT 위즈 수원경기 관람권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너스카드 주유고객 중에는 추첨을 통해 커플 80쌍(총 160매)에게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가운데 인기 있는 프로야구팀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크론병 및 대장염 저널(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해당 학술지는 유럽 크론병·대장염학회(ECCO) 공식 저널로 소화기내과 및 염증성장질환(IBD)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102주(약 2년)간 진행한 장기 유지 치료 임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102주 연장연구는 모든 환자가 램시마SC를 투약하는 오픈라벨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오픈라벨은 피시험자(환자)와 연구자가 투여받는 치료제 정보를 모두 알고 있는 임상시험 설계 방식을 말한다. 크론병 환자 278명과 궤양성대장염 환자 348명이 임상에 참여했다. 기존 54주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 및 약력학 데이터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장기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임상에서는 초기 6주간 정맥주사(Ⅳ) 형태 램시마를 투여하고 치료 반응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10주차부터 램시마SC 120mg 또는 위약을 무작위로 배정받아 54주차까지 투여했다. 특히 22주차 이후 증량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들은 용량을 240mg으로 증량하는 것도 허용했다. 이후 연장연구에 진입한 환자들은 모두 램시마SC 단일제형으로 102주차까지 치료를 이어갔다.그 결과 램시마SC는 장기 투여에도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약동학, 약력학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임상적 관해(증상이 거의 사라져 환자의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와 내시경적 반응(내시경 검사에서 장점막의 염증이나 병변이 개선된 소견을 보이는 상태) 등 주요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용량 증량군에서는 새로운 안전성 관련 우려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램시마SC(짐펜트라)의 지속적인 치료 효과와 장기 처방에 대한 근거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 만큼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짐펜트라는 IBD 치료에서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 성분 치료제 중 투약 편의가 개선된 유일한 피하주사제형인 만큼 환자와 의료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탄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의료진과 소통을 통해 처방 경험을 확대하고 각국 치료 환경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 새로운 도장(리버리, livery)을 적용한 보잉 777-300ER(HL8008) 항공기 동체를 세척했다.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사용된다. 적절한 압력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한다. 약 3시간에 걸쳐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전면 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았다.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장을 리뉴얼하면서 기존 상징 컬러인 하늘색을 유지하면서 펄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완성했다. 신규 리버리를 위해 전용 컬러와 페인트를 새롭게 개발한 바 있다. 빛 반사에 의해 반짝이는 효과를 내고 보는 각도와 빛의 양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하늘색 계통 컬러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 주기적으로 동체 세척을 진행한다”며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흐리게 하는 황사 등 오염 물질을 닦아내고 항공기 외부 표면에 생긴 이물질 층을 제거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국내 물류 업체 ‘피앤에스네트웍스(PNS network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PNS와 SAF 프로그램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상현 PNS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NS는 대한항공이 지난 2023년 9월 국내 항공화물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올해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동참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SAF 상용화 추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공 물류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PNS는 국제 물류 운송에 사용되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저감 실적을 PNS에 제공한다.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객사 참여형 SAF 프로그램에 대한 화물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은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물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에 맞추면서 국내 SA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과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부터 항공유에 SAF 최소 2% 혼합사용을 의무화했고 오는 2050년에는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국내는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 의무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물류 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 등과 관련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을 위한 열린 인문·문화복합공간을 선보였다.SK케미칼은 수원특례시와 함께 ‘수원 지관서가(止觀書架)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은 SK그룹 모태인 선경직물 소재지다. 개관식에는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최선재 플라톤아카데미 실장 등 지역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도서관으로 인문·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 여주, 울진 등에 각각 1곳씩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다. 이번 수원이 10번째다. 지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지혜를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평생학습관 공간 일부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수원 지관서가는 총 740㎡ 규모 복층 구조로 이뤄졌다.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 2층은 서가 중심 열람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가에는 총 900여권 서적이 갖춰졌다. 서가 공간에는 야외 정원을 조성해 분리된 독립 공간으로 운영된다.특히 수원 지관서가에는 매월 다양한 분야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이나 독서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는 지관서가가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열린 인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 태동기를 함께하고 그룹 성장 토대가 된 수원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관서가를 개관했다”며 “단순 지관서가를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 본격화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2983억 원, 영업이익 4867억 원의 실적(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7.1%, 영업이익은 119.9% 성장한 수치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37.5%에 달한다.회사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9995억 원, 영업이익 4301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1~3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갔고 4공장도 안정적으로 가동이 확대되고 있다.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이 4006억 원, 영업이익은 1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81억 원에서 무려 236.0%나 증가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거시경제 환경 변화와 환율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연간 매출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수준(전년 대비 20~25% 성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매출 5조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세부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축 확장 전략과 함꼐 경영 핵심 가치인 4E(고객 만족, 운영 효율, 최고 품질, 임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부터 연산 18만 리터 규모 5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산 78만4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5공장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할 예정으로 오는 2032년까지 총 132만4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의약품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이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미국 바이오 진단 기업 C2N다이그노스틱스에 투자하는 등 유망 바이오 분야 선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도 꾀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와 보스턴에 이어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마련하면서 고객사 접점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 등 기존 제품의 견고한 매출과 미국 내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황으로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지면 실적이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공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치료 기회가 많은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제압하고 우리 군 UH-60 헬기 성능개량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해당 사업은 군 차원에서 10여 년 전부터 검토가 이뤄졌지만 수리온을 개발한 KAI가 국산 헬기 대체를 주장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23일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다목적 헬기 UH-60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해당 사업 입찰에는 대한항공이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약 9613억 원이다.성능개량사업 대상 UH-60 헬기 대수는 총 36대다. 조종실 디지털화와 엔진, 생존 장비, 통신장비, 창정비 통합, 전력화 지원 요소 등 전 범위에 걸친 성능개량을 목표로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UH-60을 생산해 총 130대가 넘는 기체를 전력화한 바 있다. 현재까지 창정비와 부분 성능개량 및 개조 등을 수행해왔다.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풍부한 기술 데이터 등이 이번 입찰에서 KAI를 압도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과 기술 및 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UH-60 성능개량을 마친 뒤 오는 2029년부터 우리 군에 기체를 인도할 계획이다.KAI의 경우 수리온을 앞세워 130여대 규모 UH-60에 대한 국산 헬기 대체를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상태로 10여 년이 지나면서 결국 성능개량 물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KAI는 UH-60 원제작사인 미국 시콜스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입찰에 참여했지만 이번에 고배를 마셨다. 일각에서는 KAI가 국내 실정에 맞는 UH-60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고려하지 않고 원제작사인 해외 기업에 의존하면서 무리하게 입찰을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한항공 관계자는 “UH-60에 대한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의 특수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국방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합동 활동을 펼쳤다. 통합 대한항공 본격 출범을 앞두고 두 항공사가 동행하는 활동이 늘어나는 모습이다.대한항공은 23일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서울대공원에서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자연을 느끼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사회공헌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사내 봉사단체가 뭉친 연합신우회가 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흥미로운 봄나들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탰다.이번 봄나들이 행사는 평소 외부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복지시설 관계자 83명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와 한국 현대 도자공예를 관람하고 천여 종 꽃과 수십만 그루 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을 산책하면서 힐링 시간을 가졌다.지난 21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유기견봉사단 28명이 경기도 고양시 소재 유기견보호소를 찾아 온기를 전하기도 했다. 유기견들이 생활하는 보호소 내 견사 청소와 사료 배급, 소형견 목욕, 산책 등 유기 동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썼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화학적 융합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사회공헌 동행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HD현대중공업이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해군의 차기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래 해양 안보를 위한 차세대 함정 개발을 HD현대중공업이 주도하게 된 것이다.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유인함정을 대신해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회의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투용 무인수상정에 적용되는 성능과 기술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획득방안을 결정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다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임무 수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인함정 이상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설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와 자동화, 전동화 등 기술을 집약해 해양 유무인복합전력의 선도함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시대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초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BMW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해당 멤버십은 BMW 전기차 i4와 i5, iX1, iX2 등 총 230대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BMW 구매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으로 이해하면 된다.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BMW 전기차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멤버십은 오는 5월 1일 이후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은 BMW 밴티지(Vantage) 모바일 앱에 가입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총 7일 동안 BMW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고 시승 기간 동안 발생하는 충전 비용과 보험료 등은 전액 BMW코리아가 부담한다. 사고 시 자기부담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시승차는 전국 14개 BMW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고객은 예약 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시승차를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SOCAR)와 협업해 운영된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번 멤버십 시승 프로그램 예약 일정은 매달 30일 오픈 예정이다.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BMW BEV 멤버십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앞서 나가려는 BMW의 의지가 담긴 대규모 프로그램”이라며 “프리미엄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BMW BEV 멤버십을 통해 전기차 고객 체험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BMW 밴티지 앱에 신차를 등록한 기존 고객도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총 1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과 6월 중 원하는 일정에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BMW 밴티지 앱에서 오는 27일까지 가능하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1일 국가 핵심기술 유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외국인 실질 지배력 기준의 법제화와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강조됐다. 토론회 주제는 ‘글로벌 기술전쟁 격화… 핵심기술 유출 어떻게 막을 것인가’로 설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입법 예고된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외국계 자본에 의한 기업 우회 인수를 통제할 장치가 빠졌다는 문제의식이 핵심이다.발제를 맡은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산업기술보호는 단순한 산업 정책 수준을 넘어 국가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모펀드를 통해 전략기술 기업을 인수해도 현행 제도나 개정안은 이를 외국인으로 간주하지 않아 실질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해외 자본이 실질적으로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지배하는 경우 형식은 국내 법인으로 맞췄기 때문에 산업기술보호법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외 자본 영향력이 큰 국내 사모펀드가 국가 핵심기술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사모펀드 특성상 미래에 국가 핵심기술이 유출될 수 있는 제도적 공백이 존재한다는 취지다.조동근 대표는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도 실질 지배력을 기준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도 기업을 이끄는 외국인 정의를 실체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가 핵심기술에 대한 인수·합병(M&A) 심사를 담당할 정부 컨트롤타워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조 대표는 “기술 M&A 심사를 담당할 범정부 조직이 없다”며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에 M&A 전담기구를 실질 심사조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국가 핵심기술은 단순한 설계도나 문서로 남는 것이 아니라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기술이 유출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전했다. 설명이 어렵고 수치화하기 어려운 숙련된 노하우성 기술일수록 외부에 노출됐을 때 빠르게 복제되고 추격이 가능해진다는 취지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려아연의 제련기술과 전략광물 관련 기술을 제시했다. 최장욱 교수는 “이미 많은 국가들이 기술 역전 현상을 겪고 있고 물량 공세를 퍼붓는 중국과 격차도 급격히 좁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핵심기술 보호와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노하우가 기술로 진화한 제련 등의 기술은 유출되면 단기간에 경쟁우위를 상실할 수 있어 기술주권을 위협할 수 있는 법적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제도를 유연하고 꼼꼼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광기 ESG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술 보호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은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자산이라고 정의하면서 최근 한국의 기술 보호 실태를 지적했다. 김광기 소장은 “정치적 불안정이나 이념적 대립이 반복되는 가운데 산업경쟁력과 기술 보호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처럼 직원 스스로가 기술 보호에 책임의식을 갖고 대응하는 기업에는 정부의 체계적인 안전 및 보호 관련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정책의 우선순위 전환도 주장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모펀드의 구조적 속성이 기술 유출 리스크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정희 교수는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사례처럼 사모펀드는 수익 실현을 위한 단기 전략에 집중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나 산업기술 보호에는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와 맘스터치 등 사례처럼 상장폐지 이후 소위 ‘히트앤런’이 벌어질 수 있는 구조라면 기업 내부 기술과 노하우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산업기술 관련 M&A는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맡고 있지만 이는 경쟁 제한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기술보호 측면에서 판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토론회에서는 산업기술 보호는 단순한 경제 이슈를 넘어 안보와 주권의 문제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은 기술력 자체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해당 기술을 지켜낼 수 있는 제도적 보호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경쟁 측면에서만 기업결합을 심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산업부가 기술보호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며 “특히 사모펀드 구조를 활용한 외국계 자본의 기술 인수 시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국가 차원 기술주권 전략을 재정비하고 산업기술 자체를 중심에 두고 정책 우선순위를 재편하는 방향으로 범정부 차원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가 바다 위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야쿠시마에 전기버스를 공급했다.현대차는 21일 일본 야쿠시마 소재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전기버스 ‘일렉시티타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교통주식회사에 일렉시티타운 5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과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 일본법인(HMJ)법인장을 비롯해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대표이사 사장과 아라키 코우지 야쿠시마 정(町)장 등 주요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이번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현대차는 야쿠시마의 무공해 섬 전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뤄 지역 사회에 새로운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와사키그룹은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와 관광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현대차와는 작년 7월 전기버스 공급을 합의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전기버스 공급으로 승용에 이어 일본 상용 전동화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야쿠시마처럼 특별한 환경은 모빌리티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사장은 “현대 일렉시티타운을 지역 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야쿠시마는 일본 열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제주도 4분의 1 크기 섬이다. 경이로운 자연경관으로 인해 바다 위의 알프스로 불린다.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히는 만큼 자연 보존을 위해 공해물질 배출 억제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야쿠시마가 속한 가고시마현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야쿠시마를 무공해 섬(제로에미션 아일랜드)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섬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현대차가 야쿠시마에 공급한 일렉시티타운은 현지 여건에 맞춰 개발한 특화 모델로 9m급 전장의 중형급 저상 전기버스다. 145kWh급 대형 배터리가 탑재됐고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18마력(160kW)의 성능을 발휘한다. 섬 지역 내 산악도로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기본 탑재됐다. 전기버스 배터리 전력을 가정용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V2H(Vehicle to Home) 기능도 갖췄다. 자연재해 등으로 정전 사태 발생을 고려한 사양이다. 이와 관련해 전달식 전날인 20일에는 태풍과 폭우 등 재해 상황에서 일렉시티타운의 V2H 기능을 활용하고 대피소와 의료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의 ‘야쿠시마 전기차 활용을 위한 포괄적 연계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협정에 따라 현대차는 노선 버스뿐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시설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현대차 일렉시티타운은 오는 6월부터 야쿠시마공항과 미야노우라항구, 시라타니운스이쿄협곡 등을 잇는 타네가시마 야쿠시마 노선 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에서 일렉시티타운이 노선 버스로 운행하게 된다”며 “전동화 선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면서 탄소저감 등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세계 최대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축을 중심으로 각 분야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4월 21일 인천 송도에 설립됐다.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신속한 생산능력 확보와 높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업계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올라섰다. 설립 초기 110여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약 5000명 규모로 늘어났다.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글로벌 1위에 해당한다. 창립 이래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제조 승인 건수는 350건을 돌파했다. 실사 통과율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창립 이후 작년 말까지 위탁생산(CMO) 제품은 총 99건, 위탁개발(CDO) 제품 총 133건의 수주를 달성했다.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약 23조987억 원)에 달한다.작년에는 1조 원 규모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수주 5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47억 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수주 성과에 힘입어 매출도 고속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창립 9년 만인 지난 2020년에는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22년에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 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4조 고지를 넘어섰다. 상승세는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20~25% 성장해 연매출이 5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축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5공장 가동을 계기로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선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동일한 규모 공장 3개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8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리터로 압도적인 규모를 갖추게 된다.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달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고 향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해외 거점 확대도 순항 중이다.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 등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전 세계 주요 고객사와 접점 강화를 꾀하고 있다.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상위등급(리더십)을 획득했고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영국 왕실 주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시장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고 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14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CDMO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이노텍은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 부사장이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과학기술훈장은 매년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국가 과학기술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포상이다. 혁신기술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이번에 훈장을 받은 강민석 부사장은 지난 2015년 LG이노텍 선행부품연구소장으로 부임해 광학솔루션사업무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쳐 현재 기판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광학 및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훈자로 선정됐다.LG이노텍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모바일 카메라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사업이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반도체용 기판 분야에 세계 최초 기술과 공법을 적용해 LG이노텍이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와 AiP(Antenna in Package)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글로벌 톱티어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CTO 재임 시절에는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생산 공정의 DX를 주도했다고 한다. 특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전 공정 물류 및 검사 자동화를 실현한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드림팩토리(구미4공장) 구축을 이끌기도 했다. LG이노텍 구미4공장은 AI·딥러닝·로봇·디지털트윈 등 최신 IT기술이 집약된 업계 최고 수준 스마트팩토리로 알려졌다.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이노텍의 혁신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소재부품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은 ‘제3회 협력사 동반성장 안전보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아연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모두 함께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개회사에서 “안전은 단순한 관리 대상이 아닌 모든 경영의 출발점이면서 핵심 가치”라며 “중대재해 예방은 나 하나쯤이 아닌 나 하나부터 실천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협력사와 고려아연 전 구성원이 각자 위치에서 책임감을 견지해 위험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예방 중심 안전문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취지다.세미나에서는 ▲현재의 안전보건 현황 점검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분석 ▲각 주체별 역할과 책임 공유 ▲현장 중심 예방대책 모색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협력사 대표와 관리감독자, 고려아연 구성원 등 참석자들은 각자 위치에서 수행해야 할 중대재해 예방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천적 해법 중심 토론을 이어갔다. 메인 행사 이후에는 파트너십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만찬이 진행됐다.성남준 고려아연 안전환경본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다룬 의견과 논의는 각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사람 중심 안전문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려아연은 협력사와 함께 안전사고 없는 온산제련소, 사람 중심 고려아연을 완성하기 위해 중대재해 제로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칼륨계 화학제품 세계 1위 기업 유니드는 중국 호북성 이창 소재 신규 수산화칼륨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내륙에 있는 생산거점 출범을 알린 것이다.준공식에는 이화영 유니드 회장을 비롯해 정의승 부회장과 이우일 사장 등 유니드 주요 경영진과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중국 정부 관계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니드는 이창 공장 프로젝트 의의와 설비 가동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후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공을 기념하는 세리머니로 계화나무를 식재하는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했다. 유니드 중국 이창 공장은 총 2300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연산 총 18만 톤 규모 수산화칼륨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준공에 앞서 9만 톤 규모 1차 라인이 가동에 들어갔고 올해 1월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고 유니드 측은 설명했다. 추가 9만 톤 규모 2차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창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유니드는 현행 32만 톤 규모 중국 내 수산화칼륨 생산능력을 올해 41만 톤으로 확대하고 2027년에는 50만 톤까지 키운다는 복안이다. 유니드는 이번 이창 프로젝트가 글로벌 칼륨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인 UJC와 OJC를 중심으로 기존에 구축해 온 중국 동부지역 사업 기반에 더해 광동과 충칭, 사천, 장시 등 중서부 핵심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중국 내수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이우일 유니드 대표는 “이창 공장 준공은 유니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1차 라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추가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칼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올랐다.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는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아 EV시리즈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해 브랜드 전동화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 특히 이번 수상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콤팩트 SUV 시장에서 기아 EV3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월드카어워즈에는 총 5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려 진검승부를 펼쳤다. 최종 후보로는 기아 EV3와 함께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BMW X3가 경쟁했고 EV3가 세계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EV3는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이끄는 모델로 개발됐다. 브랜드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기아 특유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앞바퀴와 뒷바퀴를 최대한 끝부분에 배치해 실내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했다. 배터리 용량은 58.3kWh급과 81.4kWh(롱레인지)급 두 가지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501km(롱레인지, 17인치 휠 기준)로 인증 받았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된다. 가속페달 조작만으로 정차가 가능한 i-페달 3.0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돼 상황에 맞춰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12.3인치 계기반과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 3개의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앰비언트라이트, D컷 스티어링 휠, 앞좌석 릴렉션컴포트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AI 어시스턴트,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 실내외 V2L 등 편의사양도 알차게 갖췄다.기아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0년 북미 전략 대형 SUV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브랜드 최초로 수상했고 작년 EV9과 올해 EV3로 이어졌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올해의 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와 유럽 올해의 차(COTY) 등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시상이다.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 모델이 발표된다. 세계 올해의 차를 시상하는 월드카어워즈는 특정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 자동차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된 신차에 후보 자격이 부여된다.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해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6개 부문을 시상한다.올해 세계 올해의 차 평가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0개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 총 96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 후보에 오른 차를 시승한 뒤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는 포르쉐 911 카레라 GTS, 세계 올해의 럭셔리차는 볼보 EX90이 받았다. BYD 씨걸(SEAGULL)은 세계 올해의 도심형차에 올랐고 폭스바겐 ID.버즈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