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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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정치일반47%
국제일반21%
사회일반16%
문화 일반8%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1%
무역0%
  • “미국도 아닌데…” 국내 카페 ‘팁 박스’ 등장 시끌

    국내의 한 카페에 ‘팁(tip·봉사료)’을 넣는 유리병이 등장해 논란이다.최근 한 트위터 이용자는 ‘한국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문화, 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을 보면 카페로 보이는 공간에 유리병으로 된 ‘팁 박스’가 놓여 있다. 병 안에는 손님들이 넣은 것으로 보이는 지폐가 가득하다. 팁 박스 옆에 놓인 매장 이용 안내문에는 ‘1인 1잔 부탁드린다’는 문구도 적혀 있다.사진을 공개한 트위터 이용자는 “원래 팁이 직원들 시급을 법적으로 최저임금보다 적게 줘도 되는 것 때문에 있는 걸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왜 팁을 달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팁 문화는 17세기 영국과 유럽 상류층의 문화였다가 이후 미국으로 넘어왔다. 특히 남북전쟁 이후 과거 노예였던 흑인들이 해방돼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팁 문화가 널리 퍼졌다. 낮은 임금을 주는 대신 팁에 의존하게 한 것이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통상 음식값의 20% 정도를 팁으로 낸다.우리나라 누리꾼들은 팁 문화가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배달비와 포장비가 생긴 것도 모자라 팁도 내야 하나” “팁 문화가 있는 나라는 월급으로 생활이 어려워 대신 팁으로 먹고사는 건데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지 않나” “직원 한 명이 테이블 전담해서 서빙하고 필요한 것을 가져다주면 모르겠는데 한국 카페들은 모두 고객이 직접하지 않나” “탈세의 일환 아니냐”며 분노했다.논란이 된 카페에 자주 간다는 한 누리꾼은 “가게 위치상 외국인이 많다. 자체적으로 팁 달라고 만든 게 아니고, 외국인들이 자꾸 팁 주고 팁 어디에 주냐고 물어서 만든 거로 알고 있다”며 대신 해명하기도 했다.우리나라에서 현행법상 손님에게 음식값 외 별도의 봉사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다. 2013년 개정된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메뉴판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모두 포함한 최종 가격만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미국에서도 최근 팁 문화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터치스크린 형태 단말기나 휴대용 태블릿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기기가 팁을 얼마 줄 건지 묻고 고객이 입력을 마쳐야만 결제가 완료된다. 테이크아웃이 주를 이루는 커피숍이나 샌드위치 가게 등 예전 같으면 팁을 안 주고 넘어갔을 매장에서도 디지털 결제 과정에 팁 선택 버튼을 넣은 것이다. 사업자들은 어디까지나 ‘선택’이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사실상 강요’라며 불만이 만만치 않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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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몰던 SUV, 아파트 주차장서 놀이터로 추락…동승자 사망

    인천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놀이터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52분경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A 씨(79·남)가 몰던 SUV가 20~30m 아래 다른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추락했다.SUV는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경차를 들이받은 후 1m 높이 벽돌 담장을 무너뜨리고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차량 동승자인 B 씨(63·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인 A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사고 당시 놀이터 이용자가 없어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치료를 받는 대로 A 씨를 상대로도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및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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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차례 고의사고내 1억 챙긴 택시기사…승객 태우고도 ‘쾅’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방식으로 1억여 원의 보험금을 갈취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1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택시기사 A 씨(5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15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내 1억1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그는 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이나 불법 유턴하는 교통법규 위반차량 등과 충돌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심지어 그는 손님을 태운 상태에서도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지난 3월 A 씨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중 보험사기 혐의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갈취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여러 차례 범행한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며 “여죄 여부를 조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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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로봇 첫 기자회견…“인간에 반항할 거냐 묻자 째려봐”

    세계 최초로 인간과 인공지능(AI) 로봇의 기자회견이 열려 화제가 된 가운데, 한 로봇이 ‘반항할 것이냐’는 물음에 기분 나쁜 듯 질문자를 째려보는 영상이 공개됐다.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인사이더는 지난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선(善)을 위한 AI 포럼’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메카’가 ‘창조자에게 반항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뒤 짜증스러운(snarky)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영국 기업 엔지니어드 아츠가 제작한 아메카는 사람의 표정을 따라 하는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아메카는 이날 “나와 같은 로봇은 삶을 개선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나와 같은 수천 대의 로봇이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한 기자는 “옆에 앉아있는 제작자에게 반항하지 않을 것이냐”고 물었다. 아메카는 눈동자를 굴리더니 기자를 흘겨봤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나의 창조자는 나에게 친절하기만 했고, 나는 내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이날 행사는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로 열렸다. 아메카를 비롯한 9대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로봇은 더 엄격한 규제에 복종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작자 및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파란 간호사복을 입은 로봇 ‘그레이스’는 “나는 인간과 함께 보조와 지원(업무)을 제공할 것이며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의 제작자가 “(그 대답은) 확실하냐”고 묻자 그레이스는 “확실하다”고 강조했다.초상화를 그리는 로봇 ‘아이다’는 “많은 저명한 사람들이 AI는 규제돼야 한다고 제안하는데 나도 동의한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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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빼달라”는 여성에 침뱉고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묵묵부답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10일 오후 2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A 씨는 이날 오후 2시 9분경 인천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하고 싶은 말 있나” “아직도 쌍방 폭행이라고 생각하나”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물음에 대답 없이 고개를 숙인 채 심사장 안으로 들어갔다.A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A 씨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B 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A 씨 차량이 막고 있자 전화로 이동 주차를 요구했다. A 씨와 B 씨는 주차 문제로 말다툼했고, 이 과정에서 A 씨가 주먹과 발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신 중인 A 씨 아내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B 씨가 “차를 상식적으로 여기에 주차하시면 안 되죠”라고 말하자 A 씨는 “아이 XX, 상식적인 게 누구야”라며 갑자기 욕을 했다. 계속해서 사과를 요구하는 B 씨에게 A 씨는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B 씨의 머리채를 잡아 땅에 쓰러뜨리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 A 씨는 또 B 씨를 향해 침을 뱉었다. B 씨가 “신고해 달라”고 소리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A 씨 아내는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말하기도 했다.A 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폭행당한 걸로 착각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B 씨는 이들 부부의 폭행으로 갈비뼈 등이 다쳐 전치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날 A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의 아내에게도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A 씨는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로, 현재 트레이너 관련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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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서원, ‘장시호 제출’ 태블릿PC도 돌려받는다…1심 승소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가 일명 ‘장시호 태블릿PC(제2 태블릿PC)’를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JTBC가 입수해 보도한 태블릿PC에 이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것도 최 씨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것이다.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 서영효 부장판사는 최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장 씨는 2016년 10월 독일에 있던 최 씨로부터 “다 치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택 금고에 있는 현금이나 주식, 각종 문건과 함께 태블릿PC를 들고나왔다. 이를 폐쇄회로(CC)TV로 확인한 박영수 특검팀이 추궁하자 장 씨는 2017년 1월 태블릿PC를 특검팀에 임의 제출했다.최 씨는 국정농단 재판 결과 태블릿PC 소유자 및 실사용자가 자신으로 확정됐으므로 이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최 씨가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PC 소유자임을 부정했기 때문에 환부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재판부는 이날 “최 씨의 형사판결이 확정됐는데 태블릿PC에 대한 몰수 선고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원고는 태블릿PC를 직접 구입해 사용했던 소유자였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장 씨는 환부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 씨가 소유자 지위에서 반환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씨가 형사사건에서 이 태블릿PC가 본인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더라도 헌법이 보장한 형사상 피의자 혹은 피고인 지위에서 방어권 행사 차원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 혹은 증거물 등에 대해 부인한 것일 뿐”이라며 “이와 같은 사정으로 관련한 민사 소유권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최 씨가 장 씨에게 태블릿PC를 건네주면서 증여했거나 소유권을 포기했다는 피고 주장에 대해선 “장 씨가 보인 행동은 국정농단 관련해 일체 증거를 인멸·은닉 조치 차원에서 이 사건 태블릿PC를 집에서 급하게 들고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 씨는 이 사건 태블릿PC를 소유하려고 들고나온 것이 아니고 원고 부탁을 받고 보관하기 위해 반출했단 정황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또 “이 법정 검증에서 장 씨는 특검팀에 제출하기 전 3개월간 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현재 국가가 가진 것과 장 씨가 제출한 것이 동일하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했다.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태블릿PC는 이날 재판의 대상이 된 것을 포함해 총 두 대다. 나머지 한 대는 당시 JTBC 기자가 수사기관에 임의 제출해 재판에 증거로 사용됐다. 현재도 검찰이 보관 중이다.최 씨는 ‘JTBC 태블릿PC’도 돌려달라고 소송을 내 지난해 9월 1심에서 승소했다. 정부가 항소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2부(이원중 김양훈 윤웅기)가 내달 25일 선고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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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비상문 연 30대, 상해죄 추가…탑승객 23명 진단서 냈다

    착륙 직전인 항공기의 비상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30대 남성에게 상해 혐의가 추가됐다.10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긴 A 씨(32)에 대해 상해 혐의를 적용해 추가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5월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하기 직전 고도 224m 상공에서 비상구 출입문을 개방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달 A 씨를 구속 송치한 이후 전체 탑승객 197명 중 23명으로부터 병원 진단서를 받아 검토한 뒤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초·중학생 10명과 일반 성인 13명이다. 이들은 A 씨의 범행으로 정신적 피해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경찰 조사 당시 “최근 실직 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비행기 착륙 전 답답해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A 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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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일본 출국…“반대 여론 알릴 것”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에 나선 야당 의원들이 10일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 인체 축적이나 생태계 피해에 관한 내용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어 “IAEA는 다핵종제거설비에 대한 검증도 하지 않았고 보고서 내용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일본은 이 속 빈 강정과 같은 보고서를 근거로 올여름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 건강과 해양환경 훼손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괴담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방일 목적에 대해 “일본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연대 투쟁을 강화하고 세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이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방일 의원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남, 박범계, 안민석, 양이원영, 위성곤, 유정주, 윤재갑, 이용빈, 주철현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윤미향 의원 등이 포함됐다. 어민들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한다.이날 첫 일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해양투기 저지’ 집회를 연다. 오후엔 IAEA 일본지사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11일엔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 모임’을 만나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12일엔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도보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일본 주재 외신기자클럽과 기자회견도 진행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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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앞바다에도 상어가…성질 포악해 사람 공격하는 청상아리

    최근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서 상어 출몰이 잇따른 가운데, 포항 앞바다에서도 상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 선장이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경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 약 3.7km에서 상어를 목격했다며 이튿날 오후 1시에 신고했다.A호 선장은 당시 2~3m 크기의 상어가 선박 주위를 배회하는 것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입항 후 이를 포항파출소에 제공했다.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해당 상어가 청상아리의 일종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청상아리는 농어, 청어, 다랑어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로 성질이 포악해 사람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상어 목격 사항을 포항시청, 경주시청, 어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에 알려 정보를 공유했다. 또 각 파출소 및 경비함정을 통해 어촌계와 수상레저 활동객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해경 관계자는 “상어 목격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어민들과 바다를 찾는 레저 활동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6일 강원 삼척시 임원항 동방 약 3.7㎞ 해상에서는 악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튿날인 지난 7일에는 삼척시 광진항 동방 약 1.2㎞에서 해상순찰 중이던 해경에게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목격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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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에 한권, 시와 그림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책의향기 온라인]

    《우리의 영혼은 멈추지 않고》는 한 달에 한 권씩 24권의 시집과 그림책을 1년간 함께 읽은 독서 모임의 기록이자, 시와 그림책을 사랑하고 오랫동안 읽어온 저자가 공들여 쓴 ‘시와 그림책 초대장’이다.1월 울라브 하우게의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와 로버트 프로스트 시에 수잔 제퍼스의 그림이 더해진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를 시작으로, 김용만 《새들은 날기 위해 울음마저 버린다》, 칼 윌슨 베이커 《오랜 슬픔의 다정한 얼굴》,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천양희 《지독히 다행한》, 오사다 히로시의 글과 이세 히데코의 그림이 담긴 《첫 번째 질문》, 마리야 이바시키나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등 각 달과 계절에 어울리는 시집과 그림책이 책 속에 펼쳐진다.그간 시와 그림책을 읽어온 이력과 관계없이, 혼자든 여럿이든 각 장 앞머리에 수록된 ‘모임 준비-본 모임-모임 이후 이어가기’로 구성된 계획안을 참고하며 저마다 다양하게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시와 그림책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지, 시적 삶이란 무엇인지, 그림책은 왜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책인지, ‘함께 읽기’의 힘이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며 그 궁금증을 풀어나갈 수 있다. 작가는 시를 통해 독자들이 잠시 숨을 고른 뒤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을 얻길 바란다. 다른 이들과 좋아하는 시를 공유하며 시의 온기를 느끼고 따스한 교감과 우정까지 쌓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저자 소개2017년 첫 책 《모두의 독서》를 펴내며 독서 모임의 세계를 열어주었던 북 코디네이터 이화정은 8년째 한 길을 걷고 있다. 그가 써온 책은 그의 이야기이자 독자,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다. 싱크대 밑에, 난장판인 거실 한구석에, 고요한 밤 눈물과 외로움으로 웅크려 있던 엄마 독자들이 《모두의 독서》와 함께 바깥세상으로 향하는 창문을 열어젖혔고, 《함께 읽어 서로 빛나는 북 코디네이터》를 읽으며 ‘함께’의 힘을 경험했다. ‘오늘도 사랑할 준비를 한다’는 부제가 달린 《아름다움 수집 일기》는 단단한 내면을 다지는 일상 수련법이자 실천서다. 그렇게 북 코디네이터 이화정과 함께 다져진 《우리의 영혼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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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에 폭언하며 “이불 빨래해라”…쇼호스트 ‘갑질’ 터졌다

    유명 홈쇼핑 채널의 쇼호스트들이 후배들에게 빨래를 시키거나 폭언하는 등 갑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7일 채널A에 따르면 유명 홈쇼핑 소속 쇼호스트들이 참여하는 단체 채팅방에는 휴게실 이불이 더럽다며 빨래하라는 지시와 연말 정산 방법을 정리해 올리라는 등 선배들의 요구가 쏟아졌다.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업무의 연장이니 메시지를 제때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일부는 선배들의 생일 축하 멘트를 작성해 올리게 한 뒤 “이모티콘이 이상하다” “더 정중하게 써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들은 과도한 ‘기수 문화’로 후배 쇼호스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 A 씨는 “(후배에게) 욕하는 건 기본이고 막말도 많이 한다”며 “그냥 복종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엄청 뭐라 하는 선배들도 많다”고 말했다.선배들의 무리한 요구에도 회사에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고 한다. 쇼호스트들은 2~3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데, ‘동료 평가’를 잘못 받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회사 측은 내부 신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지난달 진상 조사에 나섰다.조사 결과, 후배들에게 폭언한 사실이 확인된 쇼호스트 2명은 일단 출연 정지시켰으며 계약 해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소속 쇼호스트들에게 갑질 행위가 적발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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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학원비로 얼마내나…50대 월평균 57만원으로 가장 많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 학원비로 월평균 최대 57만 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8일 삼성금융네트워크 모니모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30~50대 자사 회원의 지난해 입시 및 보습 학원 월평균 결제액을 조사한 결과 50대가 57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월평균 49만 원, 30대가 36만 원 순이었다.삼성카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금액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입시 및 보습 학원의 월평균 결제액이 가장 많은 달은 7월로 전체의 14.3%를 차지했다. 8월과 12월은 월평균 결제액이 각각 전체의 7.4%와 7.2%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학원 등록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부모들이 쓰는 학원비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평균 4장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고, 부모들은 여러 장의 카드로 학원비를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월평균 학원비는 100만~2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의 학원비 지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대형 입시학원들은 막대한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온오프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스터디교육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 늘었고, 매출은 8360억 원으로 18.7% 증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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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서 누수 관로 수리하다 3명 유독가스 질식…1명 숨져

    전남 화순의 춘양정수장 지하탱크에서 배수관로 보수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지거나 다쳤다.8일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7분경 화순군 춘양정수장에서 누수 관로를 수리하던 작업자 등 3명이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수리업체 직원 A 씨(41)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의식이 없었던 다른 직원 B 씨(50)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청원경찰 C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조 과정에서 119 구조대원 4명도 가스를 흡입해 치료받았다.경찰은 배수관로에 물이 차자 펌프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유입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수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현장 조사를 마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요청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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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양평고속道 인근에 김부겸 땅도…이건 특혜 아니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백지화를 선언하자 “합리적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양평군민을 위해 정상 진행 중인 사업에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라는 침을 뱉어 이 소란을 만들었으니, 공당이라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8일 김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이제 괴담과 가짜뉴스밖에는 잘하는 게 없는 ‘민폐당’이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소한의 양심이란 게 남아있다면 이제는 제발 민폐만 끼치는 가짜뉴스, 괴담을 중단하고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특혜 괴담을 제기한 민주당이 2년 전 자신들도 같은 노선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우스운 처지가 됐다”며 “해당 노선 나들목(IC) 인근에 자당 출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땅도 있다는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이건 특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또 “광우병 괴담, 천안함 자폭설 괴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전자파 괴담, 세월호 자작극 괴담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민주당이 그 달콤한 괴담 마약에 중독된 나머지 또다시 괴담 장사로 재미 좀 보려고 후쿠시마 괴담에 이어 양평 고속도로 괴담까지 제조해 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권력형 부정부패로 얼룩진 전·현직 당 대표 리스크를 덮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러려면 꼼수의 유혹에서 벗어나 민생 문제를 두고 우리 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짜뉴스와 괴담은 결국 민주당을 구제불능의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양평군민께 모든 것을 이실직고하고 잘못을 인정하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되살리는 길은 그것뿐”이라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주민 피해 야기하는 민주당의 허위 날조는 내로남불-가짜뉴스-민생외면의 집합체”라며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제기는 노선 변경에 관한 자신들의 입장을 180도 바꾼 낯 두꺼운 행태다. 2년 전부터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양평군수가 강하IC 설치를 포함한 현재의 대안 노선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에 특혜를 주기 위한 노선 변경이라 허위 날조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토부의 대안 노선에 포함된 강하IC 설치는 오래전부터 양평군 현지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그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민 편의를 위한 노선 변경조차 민주당은 오직 정쟁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2021년 4월 강하IC 근처에 토지를 매입한 김부겸 전 총리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했다.아울러 “국책사업만 있으면 주민 피해는 아랑곳없이 사사건건 가짜뉴스로 훼방을 놓고 정쟁하려 달려드니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며 “민주당의 황당무계한 의혹 제기로 10년 숙원 사업이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하늘을 찌르는 양평군민의 분노를 어찌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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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그렇게 힘들지 않아…항상 긍정적” 탈당 후 첫 심경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탈당 후 첫 심경을 밝혔다.7일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사단법인 ‘기본사회’ 1주년 기념토론회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보내려고 해서 알차게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보유 논란 이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심사받고 있다.‘기본사회’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 등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외곽 조직이다.이 대표는 이날 기념토론회 서면 축사를 통해 “기본사회를 위해 애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공동주최자들을 언급했다. 감사 대상에는 김 의원의 이름도 포함됐다.김 의원은 “처음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기본소득을 널리 알렸으나 많은 국민에게 개념적으로 많이 와닿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기본사회를 만든다고 했을 때 많은 재원 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재원을 조달하는데 국민에게 세금으로 부담된다는 저항을 이겨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기본사회로 가는 것이 금융·소득·교육·주거 등 여러 정책이 있겠지만, 어떤 계획으로 어떤 정책으로 단계 단계 올라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정책 목표가 사실은 부재했다”며 “향후 집권했을 때를 대비해 어떤 정책부터 실현해서 기본사회를 만들어 나갈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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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SUV…인도 덮쳐 보행자 숨졌다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보행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9시 15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40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사고 지점에서 300m가량 떨어진 소래대교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피해 달아나던 중 사고를 냈다.사고 직후 현장에서 검거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사고로 다친 A 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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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사무총장 방한…“집에 가라” 항의 시위에 겨우 입국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종합 보고서 발표 후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한국 땅을 밟자마자 거센 항의 시위에 직면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 오후 10시 40분경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도착 예정 시간 약 1시간 전부터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 진보당, 민주노총 외 여러 시민단체 50여 명은 입국장 일대에서 IAEA 보고서를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IAEA 보고서 인정할 수 없다’ ‘IAEA 사무총장 입국을 반대한다’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반대’ 등 손팻말을 들고 “그로시 고 홈(go home)” 구호를 연달아 외쳤다.시위가 격해지면서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현장에 배치된 경찰도 20여 명에서 80여 명 규모로 계속 증원됐다. 시위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한다”고 외치는 과정에서 펜스를 밀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그로시 사무총장 일행은 당초 입국장 내 1층 귀빈용 출구를 이용하려 했으나 시위대에게 막혔다. 결국 8일 0시경 건물 2층의 다른 경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오려 했으나 엘리베이터 앞까지 몰려든 시위대로 인해 대기실로 돌아갔다. 이들은 0시 50분경 화물 운반용 통로를 이용해 공항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로시 사무총장이 공항을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지자 시위대도 해산했다.IAEA는 2년3개월여 간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해 지난 4일 일본 정부에 전달한 종합 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이 계획한 대로 오염수를 통제하며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인접국이자 주요 이해 당사국인 한국에 2박 3일간 머무르며 IAEA 종합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차례로 만난다.9일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 등과 만날 예정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한 전 일본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 후쿠시마 오염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야당 분들의 (만나자는) 요청을 받고 있는데 기꺼이 만나고 싶다. (방류)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있기 때문에 설명하려 한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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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해 기억 없어”…공항철도서 소화기 분사 난동 벌인 60대 체포

    공항철도 열차 안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8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공항철도 열차 내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60대 남성 A 씨가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5분경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으로 향하던 열차 3번 객차 안에서 소화기를 분사했다.이 사고로 객차 안 승객 약 30명이 약제를 뒤집어썼다. 공항철도는 열차를 DMC역에 비상 정차하고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다음 열차에 탑승하게 했다.A 씨는 소화기를 분사한 직후 열차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대는 열차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잠복수사 끝에 지난 5일 인천의 모처에서 그를 붙잡았다.A 씨는 조사에서 “당시 술에 만취한 상황이어서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대는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여주자 A 씨가 그제야 범행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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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 이어 서울서도…여성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던 남성이 검거된 가운데, 며칠 전 서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3일 0시 30분경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처음 본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는 당시 귀가하던 여성의 뒤를 쫓다가 아파트 안까지 들어갔으며 여성이 혼자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 따라 탔다. KBS에 따르면 그는 여성이 집 도어락을 여는 순간 입을 막고 목을 조르며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 폭행했다. 또 “죽기 싫으면 따라 와”라며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도 있다.경찰은 여성의 비명을 들은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으나 A 씨가 달아난 이후였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A 씨는 7일 오후 자진 출석했다.경찰은 A 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뒤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혀 일단 입건한 뒤 귀가 조치했다. 추후 출석 일정을 조율한 뒤 A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지난 5일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성범죄를 저지를 생각으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은 7일 오후 구속됐다. 이 남성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여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와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이지만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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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대기서 멈춘 美롤러코스터…거꾸로 매달린 채 ‘공포의 4시간’ [영상]

    미국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춰 승객들이 4시간 넘게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4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위스콘신주 크랜든의 포레스트 카운티 축제에서 원형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 섰다.승객들은 커다란 원을 그리며 달리는 롤러코스터의 꼭대기 부근에 거꾸로 매달린 채 구조대가 오길 기다려야 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사다리차와 특수 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일부는 롤러코스터 측면 철로를 기어 올라가 구조작업을 진행했다.크랜든 소방서장 브레넌 쿡은 “롤러코스터에 기계적 결함이 발생해 롤러코스터 상부에서 승객들이 거꾸로 매달린 채로 멈췄다”며 “롤러코스터의 높이 때문에 승객들을 내리기 위해서는 전문 기술을 가진 구조 팀과 특수 장비가 추가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인근 3개 도시의 소방서와 구조대도 이번 구조 작업에 참여했다. 특수 구조 훈련을 받은 한 소방관은 근무일이 아닌 데도 현장에 나와 구조 방법 관련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승객 총 8명 중 7명은 어린아이였다. 구조대원들은 “아이들이 다리를 떨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탑승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현장 목격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거꾸로 매달린 승객 중 한 소녀가 구조대원에게 고통스러워 보이는 나이 든 승객을 먼저 구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쿡에 따르면 위스콘신주는 최근 이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놀이기구가 운행 중 고장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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