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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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4~2025-12-24
사회일반52%
미담15%
월드톡8%
정치일반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사건·범죄2%
부동산2%
국제정세1%
  • 尹당선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 했다.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경 윤 당선인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화했다고 밝혔다.다만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상황에 처해있는 관계로 세부적인 통화내용은 공개가 어렵다”며 밝히지 않았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전황을 설명하며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한 가용한 지원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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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尹 공약 적극 뒷받침…수사지휘권 개정 참여”

    법무부가 29일 “큰 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법무부가 공약 이행을 위한 법령 재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인수위에 따르면,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문제와 관련 인수위는 “수사지휘권이 권력의 검찰통제로 사용돼 검찰의 독립성·중립성이 훼손된다”고 지적했고, 법무부는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로 검찰의 독립·중립성 훼손 논란이 일정부분 발생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다만 법무부는 구체적인 찬성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고 새 정부 들어 법개정 작업 등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인수위는 덧붙였다.‘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대해선 인수위가 “피의자 인권과 국민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잡아야 할 부분인데, 이것이 선별적으로 이뤄졌고 정치적으로 이뤄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고, 법무부는 “공개금지 규정은 폐지를 포함해 개정까지를 두고 적극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인수위는 전했다.‘검경 책임수사제 확립’에 관해서는 인수위는 “국민 피해 구제를 위해 검경의 책임수사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법무부도 “관련 수사준칙 규정을 수정하고 정비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했다”고 전했다.인수위는 또 “국회가 대검찰청에 공소장 제출을 요구하면 국회법에 따라 당연히 제출하도록 돼 있는데 그간 법무부가 자의적인 규칙을 만들어 공소장의 국회 제출 시기, 편차 등을 선택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법무부가 이 규칙도 폐지를 포함해 개정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업무보고를 시작했으며 당초 예정된 1시간보다 길어져 2시간 정도 이뤄졌다. 앞서 인수위는 24일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가 박범계 장관의 윤 당선인 공약 반대 입장 표명을 문제 삼으며 업무보고를 당일 취소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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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챔피언 킥복서도 우크라 방어중 전사…코치 “복수해 줄게”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가졌던 우크라이나 킥복싱 선수가 러시아군 침략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28일(현지 시각)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어하던 막심 카갈(30)이 지난 25일 교전 중에 사망했다.카갈의 킥복싱 코치 올렉 스키르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형제여 편히 쉬라. 우리가 복수하겠다”고 애도했다.코치는 카갈에 대해 “우크라이나 (킥복싱)성인 대표팀 중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라며 “정직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가 고향인 카갈은 2014년 ISKA 세계 킥복싱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우크라이나 킥복싱 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 됐다.그는 러시아 침공 이후 국가방위군 소속 특수부대인 아조프(azov) 대대에 합류해 싸워온 것으로 전해졌다.전쟁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젊은 스포츠 인재가 전사했다는 소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일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에브게니 말리셰프(19)가 하르키우 전투에서 사망했고, 수도 키이우에서 전차 승무원으로 싸우던 축구선수 비탈리 사필로(21)도 같은 날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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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옷값 논란, 朴때는?…유영하 “역사가 밝혀줄 것”

    유영하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땠냐?’고 묻자 “역사가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 변호사는 29일 오후 YTN 방송에 출연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는 김정숙 여사 고가 의상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사비로 부담했다”고 밝혔다.이에 방송 진행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도 관련 의혹이 있었는데 당시 어떻게 결론 났냐?’고 질문했다. 유 변호사는 “제가 당시 변호인으로서 기억하는 사실은, 처음에 특검에서 조사할 때는 대통령 의상비 3억 원을 최순실 씨가 대줬다고 결론을 내서 기소한 것로 기억한다”고 했다.이어 “그다음 국가정보원 활동비 조서 내역을 보니까 그때는 또 국정활동비에서 일부를 대통령 의상으로 썼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러면 하나의 결론에 대해서 서로 상충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아마 그 부분은 나중에 역사가 밝혀줄 것”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한 법적 조치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형사소송법에 기재가 돼 있다. 재심 청규 사유도 기재돼 있고, 긴 호흡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이날 청와대 신혜현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면서 “국가 간 정상회담이나 국빈 해외방문 등 공식활동 수행 시 국가원수 및 영부인으로서의 외부활동 및 의전비용은 행사 부대비용으로 엄격한 내부 절차에 따라 최소한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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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경기지사 출마’ 또는 ‘정계 은퇴’ 고심…“이번주 발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인지 정계를 떠날 것인지 고민 중이라는 뜻을 복수의 매체에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29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이 끝나고 주변에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얘기했다. 정치를 떠나려 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이번 주 안에는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경기지사 출마 결심을 굳힌 게 아니다. 정치권을 떠나는 것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일보에도 “정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다만 대선 이후 주변에서 경기지사 출마 요청이 많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해 놓은 상황”이라며 “경기지사 출마와 정치 은퇴 가운데 하나를 결정해 이번 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유 전 의원은 두 차례의 대선 출마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그의 ‘경제 전문가’ ‘개혁 보수’ 이미지는 중도성향 유권자에도 상당한 소구력을 갖고 있는 데다가, 경기지사 자리는 ‘대선주자급’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유승민 차출론’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당 지도부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요청한 것은 전혀 없었다”며 “다른 후보가 있으니 당에서 그렇게 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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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내일 411명 추가 가석방…3월 총 1149명

    법무부가 모범수형자 등 411명을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가석방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7일 이뤄진 3월 정기 가석방(738명)에 이은 2차 가석방이다. 이달 총 1149명이 가석방으로 풀려나는 것이다.2차 가석방 대상에는 1차와 동일하게 모범수형자 중 재범위험성이 낮은 환자·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가 다수 포함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다만 강력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르고 재범 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가석방은) 교정시설 과밀수용 완화 및 집단감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3·1절을 전후로 정례 심사에 추가적인 심사를 한 번씩 더 해 2~3월에 아마 4회의 심사가 가능할 것 같다”며 “가석방을 적극 장려하는 건 법의 취지에도 맞고 교정정책상으로도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려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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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측 "文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 예산 협조… MB사면 거론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첫 만남에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관해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전했다.장 실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의 만찬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전했다.장 실장은 “자연스럽게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며 “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 지역 판단은 차기 정부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장 실장은 “절차적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으셨고, 집무실 이전 지역에 따른 판단은 오롯이 차기정부가 판단할 문제고 지금 정부는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제가 느끼기엔 실무적으로 이런것들의 시기 이전 내용을 서로 공유해 대통령께서 협조하겠단 말씀으로 이해했다”고 부연했다.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관해선 “일체 거론 없었다”고 밝혔다.인사문제나 추경 문제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 언급 없이 ‘실무적으로 계속 논의하자’고 대화를 나눴고,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 실장이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안보 문제에 대해선 “국가의 안보 관련된 문제를 인수인계 과정에서 한치의 누수가 없도록 서로 최선을 다해서 협의해 나가기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마지막 남은 임기동안 코로나 문제를 잘 관리해서 정권 이양 하는것이 가장 큰 숙제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잘 관리해서 인수인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또 “문 대통령께서 자신이 협조할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 그러셨다”고 전했다.이날 만찬 회동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뭐냐고 묻자 “제가 옆에서 지켜본바에 따르면 그야말로 흉금없이 과거 인연 이런것들을 주제로 두분께서 화기애애하게 대화 나누셨다”며 “아쉬움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고 두 분이 과거 인연이 많아 과거 인연에 대해 얘기하면서 어떤 의견의 차이같은 것은 제가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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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尹, 만찬 회동 끝…171분 ‘역대 최장’

    28일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찬 회동이 171분간 이어져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오후 5시59분 시작된 회동은 오후 8시50분에야 끝났다.회동은 2시간51분 간 이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 시간으로는 최장 기록이다.두 사람의 만남은 대선 후 19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사이의 첫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이전까지는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 간 9일 만의 회동이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늦게 만난 만큼 가장 오래 회동 시간을 가졌다.앞서 대통령과 당선인 간 가장 긴 첫 회동은 2007년 12월28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만찬 회동 130분이었다.회동에서 나눈 논의 내용은 청와대에서 발표하지 않고,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하도록 배려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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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 ‘삼표레미콘’ 45년 역사속으로…관광명소로 재탄생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45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복합 거점’으로 활용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서울 대표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2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해체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공장은 6월30일까지 완전 철거된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공장 설립 당시 성수동은 서울 외곽 지역에 위치했지만, 이제는 서울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핫(hot)’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 변화와 발전에 따라 레미콘 공장 철거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시대적 요구가 됐다. 공장이 철거되면 이 부지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건립된 이후 지난 40년간 서울의 개발시대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주변의 발전과 함께 소음, 미세먼지, 교통문제 등으로 인한 공장 이전 문제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으로 떠올랐다.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등 4개 기관은 이전 논의를 본격화했지만, 부지 이전·매입 문제 등을 놓고 이해관계가 엇갈려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수차례의 실무 협의와 설득 작업을 거쳐 올해 6월까지 레미콘 공장을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2017년에 체결했다. 지난 5년간 협상 이행 과정에서도 100여 차례의 논의 끝에 올해 1월 삼표산업이 공장 부지를 현대제철로부터 매입한 뒤 부지 활용을 전제로 레미콘 공장을 자진철거한다는 계획을 제안했고, 서울시와 성동구, 현대제철 등이 이를 수용하면서 철거 기한을 지킬 수 있게 됐다.오 시장은 “이 일대를 ‘2040 서울플랜’에서 제시하는 ‘청년 첨단 혁신축’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할 것”이라며 서울 서울숲과 연계한 수변 거점으로 변화시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표산업과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를 위한 협의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과 약속사항을 이행한다는 큰 차원에서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성동구와 지속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자연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서울숲과 조화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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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무단 우크라行 한국인 현재 6명…2명 소재 몰라”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간 한국인은 현재 6명이며 이 중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까지 파악한 소위 ‘의용군’으로 간 9명 중 3명은 이미 본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이달 18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한 뒤 출국하지 않은 우리 국민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씨(예비역 대위)를 포함해 9명이라고 밝혔었다.정 장관에 따르면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나머지 6명 가운데 여성 1명은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다른 5명 중 3명도 소재가 파악돼 필요시 연락이 가능한 상태다.그러나 나머지 2명은 소재조차 파악이 안 되고 있어 (외교부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정 장관은 설명했다.이들 무단입국자를 제외하고 28일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5명이다. 정 장관은 “이 가운데 21명은 어떤 일이 있어도 현지에 머물겠다고 한다”고 전했다.정 장관은 “나머지 4명은 나오겠단 의지는 있다”면서도 “1명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르손 지역에 있어 함부로 못나오고 있고, 나머지 3명은 한 가족인데 남편이 현지인이다. 우크라이나가 전시여서 자국 성인 남성 출국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2월24일) 전인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금지’를 뜻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우리 국민이 여행경보 4단계 발령 지역에 계속 체류하거나 방문하려면 외교부로부터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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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尹, 만찬 회동 시작…1년 9개월 만에 첫 대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년 9개월 만에 마주 앉았다. 대선 후 19일 만이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8일 오후 5시59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시작했다.대선 후 19일 만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사이의 첫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만남이다.이전까지는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 간 9일 만의 회동이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지난 2021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참석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당선인은 야당의 당선인 신분으로 문 대통령과 재회하게 됐다.이번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1부속비서관이 배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58분경 여민1관 앞에 먼저 도착해 윤 당선인을 기다렸고, 1분쯤 뒤에 윤 당선인을 태운 차량이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을 조우하며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청색 사선 줄무늬 넥타이를 맸고, 윤 당선인은 짙은 감색 양복에 분홍색 무늬 없는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문 대통령은 상춘재 오른편을 가리키며 “저기 매화꽃이 폈습니다”라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네 정말 아름답습니다”라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상춘재 현판을 가리키며 “아마 항상 봄과 같이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고, 윤 당선인은 “네, 아유 정말”이라고 긍정했다.문 대통령은 또 상춘재 건물에 대해 “청와대에는 한옥 건물이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징적인 건물이다. 여러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만찬은 오후 6시 3분경부터 시작됐다. 만찬에는 ▲계절 해산물 냉채(주꾸미·새조개·전복)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더운채소 ▲금태구이와 생절이 ▲봄나물비빕밥 ▲모시조개 섬초 된장국 ▲과일, 수정과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탕평채, 더덕구이가 올랐다. 반주는 레드와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대화는 별도의 의제 없이 다양한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의제를 정하지 않았다”면서 “민생, 안보 현안 같은 이야기는 나올 순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방역대책,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안, 인사권 문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및 핵 실험 관련 동향, 우크라이나 전쟁,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이다.당초 배석자 없는 단독 회동을 추진했다가 양측 비서실장을 배석자로 포함시킨 것이 원활한 소통을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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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쌍둥이…8만 분의 1 확률

    스페인에서 양막에 싸여 태어난 쌍둥이의 모습이 공개됐다.2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지난 23일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역 카스텔론주 비나로스의 한 병원에서 촬영한 쌍둥이 제왕절개 분만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는 쌍둥이가 양막이 찢어지지 않은 채 세상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담겨있다. 수술을 담당했던 산부인과 의사 아나 테이젤로는 보호자에게 허락을 받고 영상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의사는 “너무 아름다운 순간이다.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들의 열정이 함께 했다”며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전했다.보통 임신부의 진통이 시작되면 양막이 파열되고 양수가 새지만, 간혹 드물게 태아가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채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8만 명당 1명꼴로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신생아가 태어나며, 이 경우에도 태반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다고.현재 쌍둥이는 매우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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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다음주 거리두기 논의…인수위에도 보고 예정”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8명·밤 11시까지 영업 등) 적용 기한은 4월 3일까지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금주 일요일이 종결시점이라 이번주 어떻게 할지 논의할 예정이고,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새 ‘거리두기’ 조정 과정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회)와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인수위에 보고하기 때문에,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손 반장은 최근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나타난 것에 대해선 “유행을 겪으며 감염된 사람이 늘면서, 면역을 획득한 이들의 비율이 늘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본다”고 말했다.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할 때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와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21일~28일)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는 ‘20만9139→35만3911→49만821→39만5568→33만9514→33만5580→31만8130→18만7213명’으로 집계됐다.다만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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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유류세 인하’ 3개월 연장안 인수위에 보고

    기획재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방안 등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인수위가 27일 밝혔다.인수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지난 3월 중순 기재부는 4월 30일로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 3개월 연장하겠다는 시행령을 이미 입법 예고한 바 있다”며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를 포함한 서민 물가 안정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인수위는 “고유가 및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재부는 5월1일부터 적용할 유류세 인하 폭의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20% 인하 조치는 4월30일을 종료되는데 이를 5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고 인하폭도 3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시행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이 인하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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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닭이 급식에 나와”…육사 “조리 인력난에 벌어진 실수”

    육군사관학교의 코로나19 확진 생도 격리시설에서 전혀 익지 않은 닭고기 요리가 제공되는 일이 벌어졌다.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사관학교 급식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조리병들 몇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최근 급양된 모든 부실급식에 눈 감았지만 이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해서 제보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첨부한 사진을 보면 가열 조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분홍색 닭고기가 소스에 버무려져 용기에 담겨있다.제보자는 “3월 26일 저녁에 격리인원에게 급양된 닭가슴살”이라며 “전혀 익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이에 대해 육사 측은 “먼저 격리중인 생도들에게 정상적인 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생도급식을 담당하는 취사병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및 밀접 접촉자로 격리돼 불가피하게 조리경험이 부족한 인원들로 대체됐으며, 다수 격리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급양감독에 면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학교에선 향후 격리자 식사를 포함한 격리시설 전반적 지원 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육사 관계자는 “행정병들이 대체 투입돼 조리 업무를 하는 과정에 벌어진 실수 같다”고 동아닷컴에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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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사람 떨어져” 美 131m 놀이기구서 14세 추락사

    미국의 131m 자유낙하 놀이기구에서 10대 소년이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놀이공원 아이콘 파크에서 발생했다.자유 낙하하는 놀이기구 ‘올랜도 프리 폴’(Orlando FreeFall)에 탑승했던 타이어 샘슨(14)이 추락한 것. 삼손은 급히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은 추락 장면을 목격해 비명을 지르며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사람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졌다. 모두가 당황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미주리주에 사는 샘슨은 미식축구 선수로, 플로리다의 친구들을 만나 놀이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는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할 당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낙하 타워로 소개됐다. 최대 131m 높이까지 올라가 공중에서 회전한 뒤 시속 120km의 속도로 하강한다. 한번에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다.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사고 전 일부 이용객이 “안전벨트가 잘 안되는 것 같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돌고 있다.반면 놀이공원 측은 “안전장치가 다 잠겨야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반박했다.현재 해당 놀이기구는 무기한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과와 관련한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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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선관위가 간담회 거부…안타깝고 유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며 유감을 표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의 이용호 간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선관위 측은) 회의를 거친 후 선례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 요청을 수용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알렸다.이어 “지난 대통령선거 투표과정에서, 특히 사전투표에서 ‘소쿠리 투표’ 등 확진자 투표 부실 때문에 국민적인 비판과 질타도 많았다”면서 “저희가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지만 한 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전하려 했는데 선관위가 응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아쉽고 유감”이라고 밝혔다.이 간사는 “6월 (지방)선거가 있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다”며 “얼마 전 감사원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선관위가 별도의 헌법상 독립기관이긴 하지만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게 선거 준비를 턱없이 부실하게 한 데에 대해 감사 여부를 물었는데, 감사원은 이번 지선이 끝난 이후에 감사 하겠다고 저희한테 보고했다”고 말했다.또 “(선관위는) 선거 이후에 선거관리시스템 전반, 보안·개선 요인을 분석하고 진단을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동안 선관위가 감사원에 감사를 받은 기록을 보니 2012년부터 2019년까지 4차례 감사를 받은 바 있다. 3년에 한 번 정도 감사를 받았다”며 “마지막 감사를 받은 건 2019년에 특정감사를 받았는데, 이제 정기감사도 (받을)때가 됐다는 (감사원의)보고를 받았다”고 부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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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달리는 차문 열고 ‘엉덩이춤’ 목숨건 장난 (영상)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에서 문을 열고 엉덩이를 내밀어 흔드는 목숨건 장난을 벌인 승객이 비난 받고 있다.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문을 벌컥 열고 신나게 엉덩이 춤추는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22일 올라왔다. 이 영상은 2020년 5월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을 달리던 운전자가 앞차량을 촬영해 제보한 것이다.영상을 보면 고속으로 달리는 레이 차량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한 남성이 차량 밖으로 몸을 거의다 내밀어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춘다.한문철 변호사는 “옆차랑 장난치면서 가는 것 같은데 저러다 순간적으로 휘청 하면 큰일 난다”고 지적했다.이같은 행위는 ‘동승자 안전벨트 미착용’, ‘동승자 위험 방지 의무 위반’, ‘추락 방지 의무 조항 위반’ 등으로 처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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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31명 한국 온다…첫 집단입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란길에 오른 고려인 31명이 광주 지역공동체 지원으로 국내에 입국한다.26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살던 고려인 31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30일에는 영유아와 어린이 8명, 여성 13명 등 21명이, 1일에는 어린이 6명과 여성·노약자 4명 등 10명이 입국한다.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고려인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지만, 집단 입국은 처음이다.앞서 지난 13일 최마르크 군(13)이, 22일에는 남아니따 양(10)이 입국했다.입국을 앞둔 고려인 31명은 전쟁 발발 직후 인접 국가인 몰도바·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 등지로 피신했으나 항공료가 없어 불안한 생활 중이었다.지난달 말 광주 고려인마을은 지역사회와 함께 고려인 동포 집단 입국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였다.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많은 관심으로 입국 경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사회와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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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하 “朴사저 구입비, ‘가세연’에 빌려…차차 갚을 것”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 달성 사저 마련을 위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며 가족들이 차차 갚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는 25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의 ‘관풍루’ 인터뷰에서 “사저 구입 자금에 대해 여러 말씀들이 있는데, 개인 사인간의 채권채무 관계이기에 상세하게 밝히진 못하지만 일정 부분 가세연이 도움을 준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은 게 아니라 빌린 것”이라며 “차용한 것이기에 갚아야 할 부분이며 여러분들이 아는 (박 전 대통령의) 가족분이 있지 않느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고 앞으로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때 당시 집을 구하고 구입자금을 마련할 때 은행 대출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급한 대로 빌렸던 것”이라며 “변제하고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했다. ‘가세연이 자발적으로 줬다면 빌린 게 되냐?’고 진행자가 묻자 “그럼 증여가 되는 것이라 빌렸다”며 “아직 책 대금 정산도 안 끝났고, 아마 그게 끝나면 일부분 변제가 자동으로 될 것이고, 나머지는 변제할 것이고, 변제 계획도 다 마련해 놨다”고 답했다. 아울러 “자금이 계좌로 오갔기 때문에 세무당국이 다 안다”며 “그런 건 숨길 이유도 없고 숨길 필요도 없다. 그리고 개인 간의 채무야 당연히 갚아야 하는 것 아니겠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의 생활비에 대해서는 “대통령 예우가 박탈돼 연금이 나오는 건 아니만, 생활하는 부분은 가족들이 계셔서 도움을 주고 있고 또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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