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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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4~2026-02-13
사회일반43%
월드톡23%
건강10%
미담6%
종합경기4%
사고4%
국제사고4%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 단톡방 사진 올리고 실종…양산 60대 숨진 채 발견, 낭떠러지 실족 추정

    경남 양산시 천성산 등산에 나섰다가 사흘째 행방이 묘연했던 60대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3일 양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천성산 원적암 인근 협곡 낭떠러지 아래 하천 바닥에 실종자 이모 씨(61)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던 경찰과 소방은 2일 한밤중까지 이 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지점 주변을 집중 수색하다 이 씨를 발견했다. 실종된 지 3일만이다.경찰은 이 씨가 산행에 나선 당일 낭떠러지에서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33분경 양산 자택에서 천성산으로 등산을 간다며 혼자 집을 나갔다.그날 오후 이 씨는 가족 단톡방에 석굴과 철쭉 등을 찍은 사진을 올렸으나, 밤이 되도록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두절됐다. 가족들은 당일 오후 8시 50분경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경찰과 소방 당국, 가족들은 실종 전 단톡방에 올린 사진 등을 근거로 이 씨를 찾아 나섰다. 경찰과 소방은 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지점 주변 4km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가족들은 또 이 씨를 찾도록 제보하는 사람에게 사례금 3000만원을 내걸기도 했지만,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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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주가 새 세입자에 임대료 2배 요구…“기존 세입자 권리금 침해” [법톡]

    “계약 끝나는 날이 다가와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를 구하는데, 건물주가 현재보다 2배 높은 임대료를 받겠다고 조건을 거는 바람에 가게를 보러온 사람들이 계약을 꺼리고 있습니다.”2일 종합법률사무소 법도에 따르면 건물주가 신규 세입자에게 기존보다 월등히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는 행위는 권리금보호 의무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세입자 간 권리금 거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건물주들이 고액 임대료 조건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며 “기존 혹은 주변 시세보다 월등히 높은 고액 임대료 요구는 세입자의 권리금 침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건물주가 신규 세입자를 받을 때 어느 정도 임대료를 높이는 정도야 문제가 없지만, 신규 세입자가 계약을 꺼리게 할 정도의 고액 임대료를 요구한다면 권리금 침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이렇게 해서 원활한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존 세입자는 건물주를 상대로 권리금 소송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건물주에게 그럴만한 합당한 사정이 있다면 방해행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엄 변호사는 “만일 건물주가 권리금 회수에 불리한 조건을 붙인다면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내 의사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아울러 “세입자 역시 권리금을 보호받기 위해서는 ▲3기분 이상 임대료 연체 주의 ▲무단전대를 하지 않는 등 세입자 의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권리금’이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 노하우, 위치(바닥)에 따른 이점 등을 기준으로 비롯된 금전적 가치를 뜻한다.상가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 제1항 제3호는 ‘임차인(세입자)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에게 상가건물에 관한 조세, 공과금, 주변 상가건물의 차임(임대료) 및 보증금, 그 밖의 부담에 따른 금액에 비추어 현저히 고액의 차임과 보증금을 요구하는 행위’를 세입자의 권리금보호 의무위반으로 규정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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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배 맡겼더니 비번 외워 침입 “속옷이라도 보려고”…결국 징역형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 알게 된 여성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했다가 주거침입을 시도한 남성이 징역 6월을 선고받고 항소했다가 오히려 징역 10월로 형량이 늘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30대 A 씨는 지난해 여름 충남 지역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B 씨(여)집 장판과 도배 공사를 맡으며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게 됐다.공사를 마치고 2개월가량 지난 뒤 A 씨는 B 씨의 집을 다시 찾아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잡아당긴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A 씨는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섰다가, 잠시 후 잠긴 문을 재차 당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속옷이라도 있으면 한번 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1심에서 징역 6월형을 선고 받았다.A 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이경희 부장판사)는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A 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첫 번째 침입이 발각된 후 재차 침입을 시도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원심 양형은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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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학교 폭발물 설치했다” 전화…군경 출동, 1140명 대피소동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용산국제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경이 출동하고 학생과 교직원 1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6분경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전화한 이는 영어를 사용하는 남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 직후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1140여 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또 경찰과 군 부대, 소방대원이 2시간여 동안 학교 건물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학교로 전화를 걸었던 남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대피했던 학생과 교직원들은 건물로 복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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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툭튀’ 경찰차에 ‘쾅’…“내가 가해자 인가요?” (영상)

    경찰차와 충돌한 트럭 운전자가 본인이 가해자라는 경찰의 말에 억울하다는 취지의 사연을 올렸다.1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린 사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1일 낮 12시경 일어났다.당시 1차로는 차량이 줄줄이 밀려 있었고 2차로는 뻥 뚤려 있었다. 3.5톤 트럭 운전자인 A 씨는 2차로를 운행하고 있었다. 이때 황색 점멸등이 있는 사거리를 지날 무렵 좌측에서 진입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말았다.A 씨는 “(경찰 측에서는) 경찰차가 선진입했고, 내차(트럭)가 과속했기 때문에 내차가 가해자라고 한다”며 “왕복 4차로 일반도로이고 제한속도 표지판은 따로 없었으며 내차 속도는 43km/h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이 사연을 투표에 부친 결과 시청자 96%는 “경찰차가 더 잘못”이라고 응답했고, “트럭이 더 잘못”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한 변호사는 “선진입은 서로 보일 때 적용되는 것인데, 여기선 안 보인다. 경찰차가 좀 더 여유 있을 때 시야를 확보하고 들어갔어야 한다”며 “경찰차 과실이 70-80% 되지 않을까 한다”고 의견을 냈다.다만 “트럭 운전자도 잘못은 좀 있다. 저렇게 신호 없는 교차로에서는 혹시에 대비해 조심해서 속도를 줄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한쪽에 차들이 쭉 밀려 있을 땐 방어운전을 하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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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친 차로 사고 낸 고교생, 의식 없는 또래 버리고 도주

    훔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고교생이 의식을 잃은 이성 친구를 차량 밖에 버려두고 야산으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파주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등의 혐의로 A 군(18)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A 군은 이날 새벽 2시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에 주차돼 있던 SM5 승용차에 키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또래 B 양을 태운 뒤 2시간가량 고양 시내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다가 오전 4시 25분경 파주시 조리읍 통일로의 한 주유소 출구 쪽 방호벽과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조수석에 타고 있던 B 양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으나, A 군은 119에 신고하지 않고 B 양을 인근 모텔 주차장에 옮긴 뒤 인근 야산으로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소리를 들은 모텔 투숙객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주차장에 있던 B 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야산에 숨어 있던 A 군은 오전 5시 50분경 택시를 타고 도망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A 군은 음주상태는 아니었지만,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A 군은 순간적으로 겁이 나 도망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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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4억 횡령’ 은행직원 동생도 공범으로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의 동생도 공범으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허정인 판사는 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A 씨의 동생 B 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B 씨는 이날 1일 오후 1시26분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검은색 상하의에 모자를 쓰고 출석한 B 씨는 “처음부터 형과 범행 계획했냐” “형한테 받은 돈 출처 알고 있었냐” “600억 중 100억 사업에 쓴 것 맞냐” “형 어제 구속됐는데 할 말 없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몰랐다”며 부인했다.B 씨는 46분만인 오후 2시46분경 심문을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왔다.B 씨는 “형이 뭐라고 하면서 돈 줬냐” “형은 혐의 인정하는데 왜 혐의 부인하냐” “형이 자수한 날 밤에 경찰서 왜 갔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앞서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형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인출해 총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우리은행은 지난 27일 A 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자수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횡령금 일부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해 이튿날 동생 B 씨도 긴급체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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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위반 찍힌 것 같아” CCTV 공기총으로 쏜 2명 집유

    운전 중 신호 위반 장면이 찍힌 것 같다며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공기총으로 쏜 사람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심재현)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A 씨(61)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보호 관찰·사회봉사 240시간을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함께 기소된 B 씨(57)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 관찰·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A 씨와 B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2시 45분경 전남 곡성군 곡성읍 한 도로에 설치된 411만 원 상당의 CCTV를 무허가 공기총으로 쏴 파손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CCTV에 신호 위반 상황이 찍혔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차를 운전하던 B 씨가 “내가 다 책임 질 테니 CCTV를 쏴 버리자”고 하자 A 씨가 가지고 있던 공기총을 꺼낸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2012년 총포법 위반으로 공기총 소지가 취소됐지만, 9년 동안 공기총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A 씨는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데도 무허가로 상당 기간 공기총을 소지했고, 해당 공기총을 사용해 군청이 관리하는 CCTV를 파손시킨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B 씨에 대해선 “A 씨의 행위를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공기총을 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줬고, 잠적해 수사에 혼선을 야기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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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1대에 4명, 배달통 위까지…“눈을 의심”

    오토바이 한 대에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4명이 탑승한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됐다.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방금 집 가다가 내 눈을 의심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공개된 사진에서 네 명의 남자는 오토바이 한 대에 위험천만하게 타고 있다. 운전자 앞뒤로 한 명씩 타고, 남은 한 명은 배달통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다.헬멧은 단 한 명도 착용하지 않았다.이 게시물은 1일 오후 5시 기준 61만 회 이상 조회 됐고, 1100개 이상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도로교통법(제39조 제1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승차 인원의 안전 기준을 넘은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되며, 이를 어길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科料)에 처할 수 있다. 또 이륜자동차와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자는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운행해야 하며 동승자에게도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50조 3항). 이를 위반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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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대규모 노동절 집회…서울만 1만여명 운집

    노동절인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가맹·산별노조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해제 후 열린 집회 중 최대 규모다. 서울에만 약 1만명(주최 측 추산)이 운집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숭례문~더플라자)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진행 중이다. 서울 외에도 전국 15개 지역(경기, 인천, 충북,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등)에서 동시에 노동절 대회를 진행 중이다.민주노총은 Δ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권 Δ해고의 위협이 없는 안전하고 질 좋은 일자리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전에 40여명의 간부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있으며, 총연맹 임원과 간부 2명에게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며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은 적으로 삼고 싶다면 우리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집회에 따라 일대에는 교통 혼잡이 일어났다. 서울에선 교통통제를 위해 세종대로 숭례문~더플라자 구간 5차선 도로에 경찰 측의 펜스가 세워졌다. 총 300m가 넘는 구간으로, 차도를 넘어 인도에도 조합원들이 빼곡히 들어서 지나가던 보행자와 붐비며 혼잡했다. 일대 양쪽 차선이 1개 차선으로 제한되며, 길을 건너려던 조합원들과 차량이 뒤섞이며 한때 극심한 혼란이 벌어졌다. 경찰들이 통제에 나섰지만 약 5분간 노선버스 등의 발이 묶였다.2시 본대회에 앞서 민주노총 가맹·산별노조의 사전대회도 열렸다. 이날 낮 12시30분쯤 건설노조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2년 임금인상 투쟁 승리, 안전한 건설현장 쟁취를 위한 건설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7000~8000명이 모였으며, 5개 차선의 교통이 통제됐다.동시에 공공운수노조(보신각~시청), 민주일반노조(한빛광장~숭례문), 서비스노조(예금보험공사~더 플라자) 등도 집회를 열고 행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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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우크라 한국대사관, 키이우 복귀…2일 업무 재개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접경지역으로 피신했던 주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이 우리시각으로 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복귀했다.외교부는 “지난 3월부터 서부 체르니우치 임시 사무소에서 공관 업무를 해오던 김형태 대사와 직원 일부가 오늘 0시(현지시각 4월 30일 저녁) 수도 키이우로 복귀했다”고 알렸다.이들이 키이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안전담당자가 동행하는 등 공관원들의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대사관은 2일 업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외교부는 “키이우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보다 긴밀한 협조 하에 재외국민 보호 및 외교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체르니우치 및 루마니아 임시사무소에 남아있는 직원들은 향후 현지 정세 등을 보며 단계적으로 키이우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한국을 포함해 세계 20여 개국(한국,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발트3국, 폴란드, 터키, 슬로베니아, 바티칸, 몰도바, 조지아, 이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브라질, 네덜란드 등) 대사관이 복귀한 상황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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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4억원 횡령’ 은행직원 동생도 영장심사…“몰랐다” 부인

    우리은행에서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직원의 친동생도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일 법원에 출석했다.전날(30일)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A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친동생 B 씨는 이날(1일) 오후 1시26분경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검은색 상하의에 모자를 쓰고 출석한 B 씨는 “처음부터 형과 범행 계획했냐” “형한테 받은 돈 출처 알고 있었냐” “600억 중 100억 사업에 쓴 것 맞냐” “형 어제 구속됐는데 할 말 없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B 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B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우리은행은 지난 27일 A 씨를 고소했고 A 씨는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A 씨의 계좌 거래 내역을 파악하던 경찰은 횡령금 일부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해 이튿날 동생도 긴급체포했다.금융권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을 인출해 총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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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실 ‘2실 5수석’…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국정 운영을 보좌할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이 마무리됐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을 주축으로 하는 청와대 인선을 발표했다.초대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장 실장은 “외교부 2차관 역임한 외교·안보 분야 권위자로서 이론뿐 아니라, 정책 수립 및 집행 역량을 두루 갖춘 분”이라며 “국내외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국가와 국민 안위를 지켜내는 컨트롤 타워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국가안보실 제1차장에는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제2차장에 신인호 카이스트 을지연구소장을 각각 임명했다.경호처장에는 김용현 전 합동작전본부장을 임명했다. 장 실장은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지내고 대한민국 수도방위와 특정 경비 구역에 경호 업무역량이 뛰어나다”며 “70여년만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며 집무실과 관저를 옮기는 역사적 시점에 새로운 경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무수석에는 이진복 전 의원을 임명했다. 장 실장은 “이 전 의원은 국회 보좌진으로 정계에 입문하고 구청장과 3선 의원을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이라며 “부드러운 성품과 성실함, 신의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정치력을 다져왔다”고 밝혔다.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 전 의원을 임명했다. 장 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정치적 역량을 검증받은 분”이라며 “다양한 정치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대통령실 연결에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했다.홍보수석에는 최영범 전 SBS 보도본부장을 발탁했다. 장 실정은 “언론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은 물론 기업의 CI 구축 및 홍보 커뮤니케이션 총괄 지휘 역량을 두루 갖춘 분”이라고 했다.경제수석비서관은 기재부 제1차관 역임한 정통경제관료인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를, 사회수석비서관은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두 사람은 인수위에 참여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대통령실 대변인에는 강인선 인수위 외신 대변인을 임명했다. 장 실장은 “30년 이상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으로서 실전 경험과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 보유한 분”이라며 “정부의 대언론 대응의 중요성을 아는 분으로 윤석열 소통창구이자 메신저로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리라 판단한다”고 밝혔다.이번 인선안(2실 5수석)은 기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와 비교하면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됐다. 인사수석의 경우 인사비서관으로, 정무수석은 법률비서관으로 대체할 전망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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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감염된 사람은 얼마 만에 백신 맞는 게 적당할까?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얼마 만에 백신을 맞는 게 적당할까?23일~2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2년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CCMID)’ 보도자료에 따르면, ‘8개월이 최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학회에서 영국 보건안전청(UKHSA)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8개월 뒤에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높은 항체를 생산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백신 접종 간격과 항체 수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국 의료종사자 5800여명의 혈액 속 항체 수치를 살폈다.대상자 가운데는 확진 이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섞여 있었다.모든 대상자는 2차 접종 후 높은 항체 반응을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항체 수치가 월등히 높았다.연구진은 특히 감염 후 백신 접종 간격이 긴 경우가 더 많은 항체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예를 들어 감염 후 8개월 만에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감염 후 3개월 만에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항체 수치가 7배나 높았다. 8개월이 지난 뒤에는 정체기여서 감염 후 8개월이 최적의 시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UKHSA의 애슐리 오터 박사는 “감염 후 백신 접종 간격은 항체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만 “이러한 높은 항체 수준이 더 큰 보호를 제공하는지 등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내용은 25일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에도 소개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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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 쓰러지자…별안간 나타나 심폐소생 ‘검은정장男’ 정체는? (영상)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별안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달려와 응급처치하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경찰청이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벌어졌다. 영상에는 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멈춰 잠시 몸을 휘청이더니 그대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담겨있다.이때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어디선가 달려와 엎어져 있는 보행자를 바로 눕히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또 주위 시민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는 등 뛰어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였다.몸이 경직된 상태로 꼼짝하지 않던 보행자는 2~3분의 CPR 끝에 의식을 되찾았고, 잠시 후 119 구급대가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알고 보니 정장 남성은 현직 경찰이었다. 일산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백승호 경장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삼우제를 가던 중이 차에서 이 상황을 목격했다.그는 지체 없이 차에서 내려 위기에 빠진 시민을 살렸다. 백 경장은 “40대 초반의 남성분이 갑자기 앞으로 쓰러지셨다”며 “그분도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말했다.쓰러진 남성은 안정을 되찾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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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가방 들고가던 20대, 길거리서 흉기 강도에 피습

    명품 가방을 들고 가던 행인이 강도의 흉기에 찔리고 가방을 빼앗기는 일이 인천에서 벌어졌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행인을 흉기로 찌른 뒤 가방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이날 0시경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거리를 지나던 B 씨(20대·남)를 흉기로 찌르고 명품 상표가 붙은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등 부위를 찔린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30분 만에 범행 장소 인근에서 피해자의 가방을 들고 있는 A 씨를 붙잡았다.A 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CCTV를 통해 범행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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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경찰서 탈주범 21시간 만에 검거…원룸 숨어있다 잡혀

    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 2층 창문을 넘어 달아난 20대가 도주한 지 2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경북경찰청은 25일 오후 4시 55분경 경북 칠곡군 석적읍 원룸에 숨어 있던 A 씨(22)를 검거했다며 현재 상주경찰서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A 씨 동선을 추적한 끝에 은신처를 확인해 붙잡았다.A 씨는 전날 오후 7시 18분경 1층 면회실에서 면회하던 중 입회 경찰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그는 2층으로 올라가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2층 창문에는 방범창이 없고 이날 더운 날씨로 환기를 위해 열어둔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유치장에서 도주한 뒤 친구 B 씨(20대)의 도움을 받아 타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씨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21일 문경시 노상에서 지인 2명과 함께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해 공동상해 혐의로 체포된 뒤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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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스쿠터로 주차장 두칸 ‘찜’…“이정도면 ‘역 갑질’ 아닌가요?”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이 전동 스쿠터로 주차장에 자리 두 칸을 맡아 놓는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보다보다 화나서 글을 올린다”며 사연을 소개했다.그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쪽 자리에 다리가 좀 불편한지 지팡이를 사용하는 할아버지가 전동스쿠터를 주차칸에 세워두고 자리를 찜해 놨다가 자기 차를 세우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몸도 불편하고 나이도 많은 사람이니 이해하자 생각하고 넘겼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오늘은 해도 너무한다 싶더라. 스쿠터로 두 자리를 맡아 놨다가 자기 차(올란도)를 몰고 와서 한 칸에 세우고 나머지 한 칸에는 스쿠터를 세우고 가버린다”고 사진을 찍어 올렸다.이 아파트의 다른 주민들은 이중 주차하고, 인근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올 만큼 자리가 부족하다고 했다.그는 “장애인과 다투다간 쓰레기 취급 당할까 봐 경비 아저씨께 조치 좀 취해 달라고 말하긴 했는데, 경비 아저씨도 난처해 어떻게 하질 못하신다”며 “아무리 노인이고 장애인이라 해도 이 정도면 갑질, 민폐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누리꾼들은 댓글에서 “본인이 불편한 걸 알면 남들한테 피해 안 주는 걸 바랄 순 없나”, “남이야 불편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이렇게 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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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0 사기전화’는 옛말…이젠 010으로 걸려온다

    070 인터넷전화를 010 번호로 둔갑시켜 보이스피싱(이하 전화금융사기) 범행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5일 “전화번호 변작 불법 중계기가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는 사기 범행 시도가 증가하는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사람들이 대개 070 번호는 받지 않지만 010 번호는 모르더라도 혹시나 아는 사람일 수 있어 일단 받아보는데, 이 특성을 노린 것이 전화번호 변작중계기다.보이스피싱 조직은 해외 전화번호를 국내 전화번호로 변작하기도 한다.이들은 이미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전화를 거는 경우가 많아, 일단 전화를 받으면 범죄자의 말에 현혹될 가능성이 있다.범죄조직은 최근 단속을 피하고자 이동 중인 차량이나 모텔, 공사장, 심지어는 야산에 변작중계기를 설치·운영 중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경찰은 “각종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이 같은 기기를 운용할 경우에도 형법상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범죄조직이 정상적인 금융기관이 보내는 것처럼 꾸민 미끼 문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근 발송되는 미끼 문자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정책자금 특별지원 대출 대상자이니 신청하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융기관은 전화나 문자를 이용해 무작위로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 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는데 금융기관 종사자는 개인 전화나 사회관계망을 이용해 연락하지 않는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도 누르면 안 된다.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며 다른 번호로 문자를 보내달라고 한 다음 신분증, 신용카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탈취하는 수법에도 주의해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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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청문회 시작부터 ‘파행’…“충실한 자료 내라”vs“불가한 요구 많아”

    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불참 속에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청문회 일정을 사실상 보이콧했다.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전날(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 후보자 측이 국회의 요구를 끝내 거부했다”며 “25일과 26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했다.이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주호영 위원장 등 국민의힘 청문위원들이 참석하면서 일단 개의는 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청문위원들이 불참하면서 30여분 만에 정회했다.청문회장에 홀로 참석한 민주당 간사 강병원 의원은 “충실한 자료제출을 전제로 청문회 일정을 재조정하자는 요청을 간곡히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의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다 빠진 상태에서 청문회가 진행된다면 맹탕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국회가 청문회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철저하게 공직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은 여야를 떠나 국회 모두의 책무”라며 “충실한 자료는 고위공직자 검증의 대전제다. 그래서 청문위원 12명 중 민주당과 정의당의 청문위원 8명이 자료제출과 일정 재조정을 요청한 것인데 이를 (국민의힘 측이) 거부하고 협상 안 한 것은, 협치의 국회로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총리 인사청문회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복귀를 요청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요청한 자료가 1090건”이라며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 세 분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는데 당시 요청된 자료 건수가 200~300건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무려 3~4배 많은 자료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성 의원은 “후보자 부친과 모친이 돌아가신 지 40여년이 지났는데 두 분의 부동산 거래내역 일체를 내놓으라 하고,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1970년부터 받은 공금내역 일체를 달라 요구하고 있다”이라며 “1982년부터 1997년까지 모든 출장기록을 다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건 불가하기 때문에 없음이라고 답변하실 수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겨울에 산딸기를 구해오라는 것처럼 불가한 자료 제출 요구도 많다”며 “청문회는 꼭 지켜져야 된다”고 맞섰다. 주호영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오후 2시에 청문회를 속개하기로 했다. 한 후보자에게는 최대한의 자료 제출을, 민주당에는 참석 협조를 구한 상황이다.강병원 의원은 “성일종 국민의힘 간사와 오후 1시 30분 간사 간 협의하게끔 돼 있다”며 “그 자리에서 충실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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