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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후 충남 서산시 동부시장을 방문해 민주당 조한기 후보,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와 함께 시민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이곳을 비롯해 충남 당진시와 아산시를 방문했다. 서산=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20일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나라의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고 지배자라고 생각한다”며 “4·10총선에서 반드시 버릇을 고쳐주겠나. 화끈하게 회초리 들겠나”라고 말했다. 인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당사가 다른 때보다 지지 후보의 팻말을 든 청년들로 북적였다.공천 탈락자들의 항의 시위로 몸살을 앓아 온 당사 분위기가 활기찼다.청년 지역구로 선정된 서울 서대문갑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5명의 청년 후보자에 대해 공개오디션이 열리는 날이다.서울 서대문구갑은 현역인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청년을 위한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됐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서대문갑 후보 지원을 받은 결과 남성 9명과 여성 5명 등 총 14명의 청년 후보자가 지원해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37.9세.공개 오디션 대상자로 선발된 후보는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동아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수미 변호사 5명이다.국민의례에 이어 안 전략공관위원장의 인사말.이어 각 후보가 나와 공정경쟁 실천 서약 판에 서명한 뒤 공정경쟁을 다짐했다.청년 후보들의 이력은 나름 화려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면서 짧은 기간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다.권 전 비대위원은 연세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민주당에선 전세 사기 고충접수센터장을 맡았다. 김 전 검사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김 변호사는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성 부의장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청와대행정관 이력이 있다.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인 전 변호사는 굿로이어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청년 후보들조차 법률가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보인다.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후 절차는 다음과 같다. 오늘 오디션을 통한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으로 압축한다.다음엔 전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9~10일)와 서대문구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10일)를 진행하고 이를 각각 70%, 30%씩 반영해 최종 후보자를 선발한다.여야를 떠나 많은 청년의 정치 참여로 희망을 잃은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이 일기를 기대한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4월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 상대 당의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움직임들이 분주하다. 휴일인 1일 저녁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종로구의 한 한식당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전격적으로 만났다.김 부의장이 먼저 도착해 자리를 앉은 직후 한 위원장이 곧바로 들어와 고개를 깊이 숙이며 인사했다. 김 부의장은 17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21대 총선 당시 영등포갑에서 내리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한 위원장은 첫인사말로 “오늘 3.1절 공식 행사장에서 얼굴을 못 뵈었다”라고 전하자 김 부의장은 “통상 국회의장님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에는 부의장이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식사를 같이하며 김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한다. 4선의 중진인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꼈다”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해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 법무부 장관 할 때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황당한 소리를 할 때, 국회부의장으로서 사회를 보면서 대단히 품격 있게 제지하더라”라고 ”라고 호의적으로 평가했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6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전세사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대표의 현장 방문은 미추홀구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자의 1주기를 앞두고 이뤄졌다. 인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5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주민센터 앞에서 동아일보사 직원들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노인일자리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미디어그룹의 동행도시락 후원 행사가 진행됐다. 동아미디어그룹은 동대문구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제공하는 ‘동행도시락’ 1337개를 후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4월 총선이 두 달도 채 안 남았다. 민주당, 국민의힘 등 중앙당사들이 모인 여의도는 이미 총선 열기가 뜨겁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부터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비후보자 심사가 지난주까지 사실상 마무리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당사에서 서울·제주·광주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해 면접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지역 면접은 최재형 의원이 현역인 종로부터 시작됐다. 전현직 의원들이 몰린 중·성동갑과 을,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마포을 지역 면접도 이어져 다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날이었다.국민의 힘은 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들에 대해서만 사진 취재를 공개했다.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예비후보자 대기실에 모였다. 살아 온 인생역정만 살펴봐도 모두 쟁쟁한 후보들이다. 다들 경륜이 있는 베테랑들이어서인지 대기실 안 후보들의 대화는 훈훈했다. 9시 30분이 되자 당 사무처 직원의 안내에 따라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실로 들어갔다. 공천신청자 심사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하는 면접은 지역별로 총 10여분 간 진행된다. 후보자들이 1분 동안 각자의 포부와 정견을 밝힌 뒤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공천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당사 밖은 시위대의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서울 강서을에 공천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고 반발하고 있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지지자들이다. 그들은 대형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당사 앞에 모여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탈락에 강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공천 배제를 공식화했다.한 위원장은 ‘드루킹 특검 성과 등에 대한 당내 기여는 칭찬했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대승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의 부적격 판정을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면접은 공천신청자 심사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여론조사(40%), 당무감사(20%), 당기여도 및 도덕성 평가(각각 15%)가 있어 면접 점수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면접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경기·인천·전북(14일) △경기·전남·충북·충남(15일) △세종·대전·경남·경북(16일) △강원·울산·부산·대구(17일) 순으로 여당의 대표 주자들이 줄이어 공관위원들의 심사를 받는다.여의도는 그 어느 때보다 정치의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설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하루 평균 19만5000명이 넘는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운영위원들의 자리가 대거 비어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행사에서 강제 퇴장된 것에 대해 진상 규명을 요구했지만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와 여당 의원들이 불참함에 따라 회의는 약 17분 만에 종료됐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 체육관에서 미술학부 입체미술 전공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실기 시험을 치르고 있다. 국민대에 따르면 20명을 선발하는 입체미술 전공에는 82명이 지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교에서 차량 통행이 임시 재개됐다. 성남시는 지난해 8월 안전 문제로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가 보행로와 안전 시설물을 보강해 이날 오후 2시부터 통행을 임시 재개했다. 수내교는 분당 방면 4차로와 서울·판교 방면 4차로를 나눠서 철거한 뒤 내년 12월까지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성남=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4일 오후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조명 조형물 근처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중구 명동 일대 등 서울 곳곳에 인파가 몰리면서 경찰은 일부 거리를 일방통행으로 설정하고 인파를 통제했다.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기동대 등 210여 명과 방송조명차 1대를 명동에 배치했고 홍대 입구 등 마포구에 220여 명, 이태원 등 용산구에 180여 명, 강남역 일대 등에 100여 명의 경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소원을 적는 칠판에 결혼하고픈 사람 이름이 많네요. ‘세계를 제패한다’고 적은 사람은 누구일까요?―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 정원에 3~4월 피어야 할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국회 경내에는 개나리 뿐 아니라 철쭉꽃도 군데군데 피어났다. 국회 조경전문가는 날씨가 추워졌다가 따뜻해지기를 반복하는 겨울철 이상기온이 계속되면서 꽃들이 봄으로 착각해 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7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구청 직원이 태블릿PC로 ‘재난안전 진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 지진, 태풍, 폭염 등 재난 상황 관련 퀴즈를 풀면서 안전 의식을 높이고 대처 요령을 익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추위가 한풀 꺾인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이준석 전 대표가 참석했다. 현 국민의힘 지도부와 불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당 창당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이 정계를 술렁이고 있어서 그의 출현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전 대표와 전 현직 의원들이 함께 해 하의원을 축하했지만, 이날 김기현 대표는 참석하지 않고 사회자의 축사 대독으로 축하했다. 12월 27일은 과거 이 전 대표가 정치에 입문한 날이다. 그는 이미 온라인 지지자 연락망을 4만 명 정도를 구축해 신당 창당을 위한 조건을 단숨에 충족했다고 발표하며 세를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직 40일 남짓 남아 있지만….. 대통령이 바뀌시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완전히 다른 신당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이 대표. 그의 선언대로 신당이 현실로 이뤄질 지 아니면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타협이 이뤄질지 여러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6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신영호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가운데 하얀 셔츠)와 복지관 관계자들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고객에게 김치를 먹여 주고 있다. 2006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온 농협유통은 이날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단체에 김장 김치 4000여 포기를 전달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1월 3일 오전 좀처럼 방문객이 많지 않았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는 오전부터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호 혁신안’을 논의하고 발표하는 자리여서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회의장 안은 영상취재 기자들과 당 출입기자들이 새롭게 알게 되는 외부 혁신위원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했다. 인위원장은 예정된 시간에 밝은 표정으로 회의장에 도착해 혁신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촌음을 아끼느라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혁신위원들은 드디어 오후 2시에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호 안건의 키워드인 <국회의원 희생>을 주제로 결과를 발표하는 나름 긴장된 순간. 인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건 당 지도부나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지역,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결연한 표정으로 “우리 당은 위기다. 정치인이 결단을 내려 희생을 하는 그런 새로운 길을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 기자가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이 누구냐는 질문을 했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이후 인 위원장이 자리를 바로 뜨자 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이 브리핑을 이어갔다. 오늘 4개의 의결 안건인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을 설명했다. 인요한 위원장의 먼저 발표가 김경진 대변인의 4가지 의결사항에 포함되지 않아 의아한 기자들은 질문을 이어갔다. 김 대변인은 “앞서 인 위원장의 발표 내용은 혁신위가 공식 의결을 한 건 아니지만,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인 위원장이 먼저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험란한 여정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당 지도부가 이들 내용들을 받아들이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숫자를 현재 300명에서 270명으로 10% 감축하는 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야당과 협상하게 된다.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당 혁신위원회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권고에 대해 “당에서 정식 논의 기구와 절차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의 행로에 무거운 짐을 느껴서였을까.인 위원장은 자리를 뜨면서는 웃음을 짓지 않았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4절기 중 18번째이자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을 맞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야외체험농장에서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서 서울금화초등학교 학생들이 벼베기 체험을 마치고 웃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3일 서울 강동구 암사선사유적지를 찾은 유치원생들이 옛 원시인 복장을 한 시연자들의 고기 굽기 설명을 지켜보고 있다. 강동구는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13∼15일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고 거리예술공연, 선사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