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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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 is not so much a matter of choosing a profession, but rather of embarking on a mission. -Pope Francis

shin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산업57%
경제일반13%
유통10%
인물/CEO7%
인사일반7%
무역3%
국회3%
  • 삼성重 2조원대 선박수주… 올해 총 100억달러 돌파

    삼성중공업이 2조 원대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누계 수주액 100억 달러(약 11조8770억 원)를 돌파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4000억 원대 계약을 따내며 하반기(7∼12월)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17억 달러(약 2조453억 원)에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뽑아 올린 원유를 해상에서 곧바로 선적해 육지의 석유 생산기지까지 나르는 선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셔틀탱커 포함) 14척 등 71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총 103억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91억 달러)를 13% 초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수주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7년 126억 달러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마셜아일랜드 소재 선사로부터 416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04척, 199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49억 달러)의 약 133%를 달성했다. 조선업계에서는 친환경 선박 발주 등으로 조선 시황 호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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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이커먼트 협력… 전자제품 풀필먼트 서비스

    CJ대한통운은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의 전자제품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해 전자제품 풀필먼트(물류총괄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컴퓨터 기기들을 미리 물류센터에 공동 보관한 뒤 주문이 들어오면 포장과 출고, 배송을 일괄 처리할 수 있어 도소매상들의 물류 작업 부담이 줄어든다. 상품 준비와 출고 작업 시간이 감소해 개별 도매상들이 물류 작업을 할 때보다 배송시간이 1∼3일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한다. 자정에 주문한 상품도 다음 날 배송될 수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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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노조 “오늘부터 부분파업, CJ 신선식품 배송 거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5일부터 CJ대한통운의 일부 택배 물품 배송을 거부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대체 인력을 투입한다. 택배노조는 14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파업이 가결됐다”며 “15일부터 신선식품 배송 거부 등 부분 파업을 시작하고 20일 하루 동안 경고 파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쟁의권이 있는 1731명 중 144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221명(84.7%)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가하는 기사 1명당 30여 개씩 배송 거부를 하면 전국적으로 하루에 5만여 개의 배송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전체 택배 물량 중 배송 거부 대상인 신선식품 비중이 크지 않고, 노조 조합원이 전체 기사 중 7% 수준이라 혼란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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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바람에… 탄소운반선, 조선업계 미래 먹거리로 ‘순항’

    탈(脫)탄소 움직임에서 온실가스 주범으로 꼽히던 이산화탄소가 국내 조선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대기로 방출되는 것을 막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이를 자원으로 삼는 대형 운반선 시장이 블루오션이 됐기 때문이다. 선박 배출 가스를 저감하도록 한 국제해사기구(IMO) 규제로 퇴출 기로에 놓인 화석연료 추진선의 수명을 늘릴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으로 세계 최대인 4만 m³급 선박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현재 운항되는 LCO2 운반선 최대 용량(약 3600m³)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미국선급협회(ABS)와 7만 m³급 LCO2 운반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암모니아수 흡수제를 활용해 선박 배출 탄소를 시멘트에 넣는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오염물질인 탄소를 처리해 화석연료 추진선의 수명을 늘리고 자원도 재활용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이산화탄소 해상 운송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석유화학업계에서 주원료인 납사(나프타)를 개질(형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부가 식음료용 탄산가스, 드라이아이스, 비료 등에 쓰였지만 활용되는 게 소량에 불과해 상당량은 대부분 배출되는 실정이었다. 수요가 많지도 않아 수송선은 4000m³ 이하 소형 선박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 주범으로 지목되고 탄소배출권 가격이 치솟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기업들이 탄소배출량이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탄소를 지질층에 묻어 봉인하거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산화탄소를 수소와 반응시켜 메탄올 등 연료를 생산하거나 시멘트, 콘크리트 같은 건축용 자재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광물탄산화 작업이 대표적이다. 이산화탄소를 바닷속 현무암에 주입해 바위로 만들면 수십억 t 분량을 봉인할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블루수소’도 탄소 포집·활용·저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그대로 두면 ‘그레이수소’이지만 이를 저장, 활용해 배출량을 줄이면 블루수소가 된다. 에너지조사기관 BNEF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포집 용량은 현재 4400만 t에서 2030년 1억9300만 t으로 4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70년 세계 이산화탄소 저감분의 15%인 100억 t의 이산화탄소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로 처리될 것으로 본다. 해상 탄소 포집·활용·저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각국 경쟁도 본격화됐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프랑스 토탈에너지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중국 국영조선사 CSSC 산하 장난조선소는 올 8월 암모니아 추진 이산화탄소 운반선 설계를 공개하며 도전장을 냈다. 한국은 정부 주도로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해 동해 가스전을 활용한 1조 원 규모의 탄소 포집·저장 통합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요가 없었지만 최근 친환경 규제 확대로 이산화탄소 저장 프로젝트나 활용 가능성이 늘면서 대형 운반선 문의가 늘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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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 신형 S90-V90 CC모델 출시…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통합형 SK텔레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신형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CC) 모델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볼보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AI) 누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다. 음성 명령을 통해 온도 및 시트 조절,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앞서 출시된 신형 XC60에도 이 서비스가 탑재됐다. 신형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에는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후방의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플래그십 세단인 S90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뒷좌석 통풍시트도 들어갔다. 가격은 S90이 6150만∼8540만 원, V90 CC는 6950만∼7970만 원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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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물로 가장 많이 나온 중고차는 ‘그랜저 HG’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 엔카닷컴은 올해 3분기(7∼9월) 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가장 많이 등록된 걸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7∼9월 등록대수 1위는 그랜저 HG, 2위는 후속모델인 그랜저 IG가 차지했다. 기아 올 뉴 카니발, 벤츠 E클래스 W213, 현대차 아반떼 AD가 뒤를 이었다. 국산차가 상위 20위권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수입차는 4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와 함께 BMW 5시리즈(G30), 5시리즈(F10) 등 3개 모델이 순위권에 올랐다. 20위권 안에 세단은 총 12개 모델로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현대차가 많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은 기아 비중이 높았다. 올 뉴 카니발(3위)에 이어 올 뉴 투싼(13위), 올 뉴 쏘렌토(15위), 더 뉴 카니발(16위)의 인기가 좋았다. 경차는 기아 레이, 올 뉴 모닝이 나란히 6, 7위를 차지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매년 성장해 올해 거래량이 4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매물이 등록되며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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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백신 미접종 페널티’ 움직임… “자가격리때 무급 처리”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자가 격리 기간에 유급휴가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이달 초 경남의 한 중견 제조업체 A사가 직원들에게 공지한 내용이다. 이전까지 A사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될 경우 유급휴가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제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직원이 같은 상황에 놓이면 무급으로 처리된다. A사는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앞으로는 미접종자에게만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 B 씨는 “미접종자에게 페널티(불이익)를 주는 것이 사실상 백신을 맞으라고 강요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든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앞두고 ‘미접종자 페널티’ 가시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기업은 자체적으로 사내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적용 기준으로 삼거나 미접종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직장 내 감염 예방을 위해서지만 일부는 “사실상 백신 의무화”라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서울의 한 호텔은 직원들의 접종 일정을 모두 기록하고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직원을 따로 면담해 의견을 묻고 있다. 한 재단법인도 간부가 직원들의 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해당 재단의 직원 C 씨는 “알리고 싶지 않은 기저질환 때문에 접종을 피하고 있는데, 상사가 이유를 집요하게 물어 괴롭다”고 말했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준비가 본격화하고, 기업의 자체적인 방역 완화가 이어지면 비슷한 갈등이 속출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접종을 완료한 임직원에 한해 대면 교육과 회의를 허용하고 임원 식당 운영을 재개했다. 외부인 출입도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허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방역 지침을 바꿔 해외 출입국 임직원도 정부 격리 면제를 받은 경우 별도의 추가 격리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출근하게 한다. SK와 LG 등도 향후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 비율과 회의 인원 제한 등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예약 안 한 미접종자 약 400만 명 현행 감염병예방법상 기업이 근로자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하거나 미접종을 이유로 해고할 근거는 없다. 하지만 최근 학원 등의 채용 공고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증명할 서류를 함께 내라”는 문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실상 백신 미접종자를 뽑지 않는 것이다. 정부는 기업이 미접종자에게 별도의 방역 조치를 내리는 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에서 안전한 환경을 위해 미접종자를 자체 검사하는 등의 조치는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경제 활동이 활발한 젊은층에서 백신 접종을 사실상 거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12일 0시 기준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30대는 93만3996명. 전체 30대 인구 중 14.0%에 해당한다. 지난달 30일에 마감된 미접종자 추가 예약 때도 30대의 예약률은 7.7%에 그쳤다. 이상반응 걱정이나 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접종을 거부한 성인은 약 4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백신 갈등’ 줄일 대책 필요 자칫 직장 내 백신 갈등이 미국처럼 줄소송으로 비화하지 않으려면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내에서는 지난달 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서도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미접종 근로자의 해고 절차에 착수하자 일부 직원이 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미접종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는 차원을 넘어서 접종을 강요할 경우 오히려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미접종자 대다수는 건강 염려에서 비롯된 ‘백신 주저’ 집단인데, 강요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백신 저항’ 집단으로 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위드 코로나로 갈수록 직장 내 백신 접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예상되는 갈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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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업계 3개 단체 “온실가스 감축 속도조절 필요”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자동차 업계 노사 유관단체들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게 자동차 업계 생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 3개 단체는 2030년 무공해차 보급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고 노동자 보호, 부품업체 지원, 국내 생산여건 조성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탄소중립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당초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상향 조정해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원회는 11월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이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수소차 보급 목표는 450만 대로 제시했다. 이 단체들은 건의문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2030년 친환경차 누적생산 능력은 차량과 부품 개발 소요 연수, 시설투자 등 여건을 감안해 300만 대 이내라 그 이상 목표 설정 시 전기차 등의 대규모 수입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외국계 기업은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 계획이 없고 2030년까지 생산이 불가능한 만큼 이들의 경우 2030년 전기차 등의 전량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이렇게 되면 내연기관차 생산 위축으로 부품업체들의 경영 악화와 근로자 고용불안이 뒤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3개 단체는 450만 대 수준 이하의 합리적 보급목표 제시, 직무교육 및 이·전직 지원 강화,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금융·연구개발(R&D) 등 지원 확대, 수요확대 여건 조성 및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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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장남 정기선, 현대重 사장 승진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3대 주력 사업에 부회장을 선임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부사장(39)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최일선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정 부사장을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과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등 4명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 사장이 그룹 주축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을 두고 현대중공업그룹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을 기업공개(IPO)하면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 차세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컨트롤타워로 위상을 재정립했다. 정 사장이 취임 후 핵심사업인 조선해양 분야 미래 주도권 싸움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한 정 사장은 그룹 내 신사업 전략을 주도했다. 2017년 말부터 공동대표를 맡은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AS에 더해 친환경 선박 개조와 선박 디지털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매출 1조 원이 넘는 자회사로 성장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으로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수소 프로젝트 추진 협력을 주도했고 LG전자 KT 등과 인공지능(AI) 산업 협의체인 ‘AI원팀’을 출범시키는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는 그룹 내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20, 30대 직원들과 현장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정 사장은 현대중공업지주 주식 415만5485주(5.26%), 한국조선해양 주식 544주, 현대건설기계 주식 152주 등을 갖고 있다. 정 사장과 함께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를 맡았던 안광헌 부사장과 이기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선사업 대표인 이상균 사장은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선임됐고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현대제뉴인은 손동연 부회장이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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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정몽준 장남 정기선 사장으로 승진…3세 경영 본격화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부사장(39)이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책임경영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12일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등 3대 핵심 사업부문 별로 부회장을 선임해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과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등 4명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계열사 대표 인사를 낸 배경에 대해 “내년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정 사장이 그룹의 주축인 한국조선해양 대표로 선임된 것을 두고 현대중공업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을 기업공개(IPO)하면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 조선해양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컨트롤타워로 위상이 커졌다.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한 정 사장은 이번 사장 승진으로 경영자로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그룹 핵심사업인 조선 분야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정 사장은 현재 그룹 지배구조 최상위인 현대중공업지주 주식 415만5485주(5.26%), 한국조선해양 주식 544주, 현대건설기계 주식 152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주식 156주를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정 사장의 승진에 대해 “계열사별 사업전략 및 성장기반 마련에 적극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경영 가속화, 사업시너지 창출 등 그룹의 미래전략 수립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말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부사장)를 맡아 알짜 자회사로 성장시켰다는 것이다. 최초 서비스인 선박 AS에 더해 친환경 선박 개조와 선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선박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해 매출 1조89억 원, 영업이익 1566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 컨트롤타워인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맡으며 올초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 프로젝트 추진 협력을 주도하는 등 신사업 전략 및 성장기반 마련에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부터 그룹 내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각 계열사 소속 20, 30대 직원들과 바이오 및 수소, AI 등의 미래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현장 소통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KT 등 대기업들과 인공지능(AI) 산업 협의체인 ‘AI원팀’ 멤버로 적극 활동하며 실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정 사장과 함께 현대글로벌서비스 공동대표를 맡았던 안광헌 부사장과 이기동 부사장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오일뱅크 생산기획통인 주영민 글로벌사업본부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조선사업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균 사장이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내정돼 한영석 부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현대오일뱅크 주영민 사장 역시 강달호 부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에 내정됐다.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에는 손동연 부회장이 기존 조영철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내정됐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조영철 사장과 오승현 부사장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에는 최철곤 부사장이 내정됐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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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터보 하이브리드 판매 1년새 4배로 증가

    엔진 크기를 작게 하면서 출력은 유지할 수 있는 ‘터보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 차량 판매가 늘고 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현대차·기아의 터보 엔진 차량은 총 23만23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16만907대)보다 43.1% 늘었다. 내연기관만 장착된 일반 터보 차량의 판매량은 18만1072대로 작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반면 터보 엔진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4만9167대가 팔리며 같은 기간 336.7% 증가했다. 터보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현대차 코나, 투싼, 싼타페와 기아 K8, 스포티지, 쏘렌토 등 6개 차종으로 늘었다. 모델별로는 쏘렌토(2만2684대) 투싼(1만981대) K8(8469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터보 엔진은 터보차저를 통해 흡입하는 공기량을 증가시켜 높은 출력을 내는 엔진이다. 동급 차체에 배기량을 줄여 효율은 높이고 배출가스와 세금을 줄일 수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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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접고 펴는 운전대’ 개발

    현대모비스가 운전석 대시보드 안으로 접어 넣었다 펴는 ‘폴더블 운전대’를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대를 앞뒤로 최대 25cm까지 이동 가능한 ‘폴더블 조향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운전석에 툭 튀어나와 자리를 차지하던 핸들을 자율주행 모드에서 사라지게 했다가 운전할 때 다시 뽑아 쓰는 기술이다. 2년여간의 연구 끝에 신기술을 개발한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아직 폴더블 운전대를 양산한 사례는 없다. 폴더블 운전대는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차량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단순히 운전대를 접어 운전자 공간을 넓혀주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석을 뒷좌석 쪽으로 180도 회전시켜 회의실 같은 환경을 구현할 수도 있다. 운전대에서 손으로 잡는 원형 ‘림’이 없고 대신 막대 모양의 손잡이가 2개 있다. 둥근 선반처럼 접힌 운전대는 주행 모드에서 손잡이가 양 옆으로 펴진 뒤 수직으로 세워져 조향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폴더블 운전대에 전자식 조향장치(SBW) 시스템을 연계했다. 고속도로 등 주행 상황에 따라 핸들 반응성을 자동으로 조절해 안정감을 배가하고, 기계적 연결 장치는 제거함으로써 요철이나 방지턱을 지날 때 핸들로 전달되는 진동을 걸러줄 수 있다. 또 핵심 부품인 전자제어장치(ECU)와 센서에 이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일부 장치에 이상이 생겨도 정상적인 조향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밖에도 운전석과 조수석 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형 운전대’와 스마트폰을 운전대와 도킹해 음성인식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포빌리티(폰+모빌리티) 솔루션’ 등 미래차 부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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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대도 접었다 편다…자율주행용 ‘폴더블 핸들’ 개발

    현대모비스가 운전석 대시보드 안으로 접어 넣었다 펴는 ‘폴더블 운전대’를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운전대를 앞뒤로 최대 25cm까지 이동 가능한 ‘폴더블 조향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운전석에 툭 튀어나와 자리를 차지하던 핸들을 자율주행 모드에서 사라지게 했다가 운전할 때 다시 뽑아 쓰는 기술이다. 2년여 간의 연구로 이번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아직 폴더블 운전대를 양산한 사례는 없다.현대모비스가 주도권 잡기에 나선 폴더블 운전대는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차량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단순히 운전대를 접어 운전자 공간을 넓혀주는 것뿐 만 아니라 운전석을 뒷좌석 쪽으로 180도 회전시켜 회의실 같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반적인 운전대에서 손으로 잡는 원형 ‘림’이 없고 대신 막대 모양의 손잡이가 2개 있다. 운전자 기준으로 둥근 선반처럼 접혀진 운전대는 주행 모드에서 손잡이가 양옆으로 펴진 뒤 수직으로 세워져 조향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폴더블 운전대에 기존에 개발한 전자식 조향장치(SBW) 시스템을 연계해 조향성을 극대화했다. 전자식 조향장치는 운전대에서 발생한 조향력을 전자신호로 바퀴에 전달해 제어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고속도로 등 주행상황에 따라 핸들 반응성을 자동으로 조절해 안정감을 배가시키고, 기계적 연결 장치는 제거함으로써 요철이나 방지턱을 지날 때 핸들로 전달되는 진동을 걸러줄 수 있다. 또 시스템의 핵심 전자부품인 전자제어장치(ECU)와 센서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일부 장치에 이상이 생겨도 정상적인 조향이 가능하도록 했다.현대모비스는 폴더블 운전대 외에도 미래차 부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엠비젼 팝’에는 운전대와 스마트폰을 도킹해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포빌리티(폰+모빌리티) 솔루션’을 탑재했다. 또 장시간 주행 중 운전자가 피로감을 느낄 때 위치 이동 없이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가 바로 운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전대를 좌우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형 운전대’도 선보였다. 이밖에 차량의 네 바퀴가 각각 180도 회전하면서 제자리에서 좌우 및 대각선 이동, 자동 평행 주차 등 기존 자동차의 고정관념을 깬 차세대 ‘e코너 모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핵심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선제적인 기술 제안을 통해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최장돈 전무(샤시/안전BU장)는 “현대모비스는 기존의 것을 재해석하는 수준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차에 적용될 부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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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기판-앞유리에 티맵 짠∼ 한국말 척척 알아듣는 수입차

    수입차가 한국어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 주행 중 차량 계기판과 앞 유리(헤드업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화면 등 운전자 시선이 많이 닿는 3면이 모두 토종 내비게이션으로 도배된다. 볼보가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이 그렇다. 볼보는 운전자들에게 익숙한 SK텔레콤 인공지능(AI) 누구와 티맵 내비게이션을 넣은 한국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입차 고질병’으로 꼽힌 내비게이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 음성명령으로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볼보코리아와 SK텔레콤이 2년간 3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XC60을 시작으로 2022년식 S90, V60에도 적용된다. 5일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경기 파주시 일대까지 왕복 140km 구간을 XC60 B5를 타고 달려봤다. 신형 XC60에서는 주행 전 의식처럼 행했던 목적지 화면 검색이 필요 없다. 시동을 걸고 ‘아리아’(AI 누구의 호출어)만 부르면 된다. 길 찾기를 위해 화면을 조작하거나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세우지 않아도 되는 작은 차이가 해방감을 줬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로 갈림길 안내를 놓칠 일이 없고 배터리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운전대 뒤의 12.3인치 계기판은 내비게이션 시인성을 높이면서 경고등 역할도 했다. 계기판 상하좌우 끝에 속도, 주행 가능 거리 등 성능 표시만 남기고 화면 대부분이 지도로 꽉 찼다. 진행 방향과 주유소, 주요 도로명 등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담았다. 과속을 할 땐 화면 전체가 붉게 물들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세로로 길쭉한 센터 디스플레이(9인치)는 스마트폰 티맵과 비슷한 화면 구성에 최종 목적지까지 도로 정체를 색깔로 구분한 그래픽이 표시됐다. 음성인식 기능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일부러 “안드레아 보첼리, 셀린 디옹이 부른 ‘더 프레이어’ 노래 들려줘”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노래 틀어줘” 등 스무 음절 넘는 긴 명령어를 쏟아냈지만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인식했다. 회차하는 길 비바람 치는 날씨에 양쪽 창문을 열고 말했는데도 노이즈캔슬링 덕분에 인식이 잘됐다. 볼보코리아 자체 실험에서는 창문을 닫지 않고 시속 150km로 주행 때도 음성을 인식했다고 한다. “조수석 시트 열선 켜줘” “뒷좌석 에어컨 꺼줘” 등 내장 기능은 정교한 음성 제어가 가능하지만 창문 트렁크 등을 여닫는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음악은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로 지원하는데 차량 구매 시 1년 이용 쿠폰을 주고 이후엔 별도로 돈을 내고 구독해야 한다. 애플뮤직 등은 다른 서비스는 블루투스로 연동해야 한다. 도심 주행에서는 고급 세단 같은 견고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이 일품이었다. 플래그십 세단인 S90 같은 서스펜션으로 코너링할 때 쏠림이 없고 내리막길에서도 뒤에서 누가 잡아주고 있는 것처럼 안정감이 느껴졌다. 방지턱 등 요철을 넘을 때는 특유의 탄탄한 차체감으로 불편하지 않았다. 고속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기민한 운전대 반응이 돋보였다. 다만 속력을 높일수록 풍절음이 다소 거슬렸다. 차체 길이는 4710mm, 폭 1900mm로 제네시스 GV70(길이 4715mm, 폭 1910mm)과 비슷하다.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B5, B6)의 복합연비는 L당 9.1∼9.5km, 가격은 6190만∼7200만 원이다. 신형 XC60 사전계약 수는 2주 만에 2000대를 넘겼다. 차량 인도는 19일부터 시작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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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형 SM6 출시… 차량용 결제 기능 장착

    르노삼성자동차가 SM6의 2022년형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신형 SM6에는 차량용 결제 서비스 기능인 ‘인카페이먼트’와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위치를 콜센터에 전송해 주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가 추가됐다. 차량 시스템에 카드를 등록하면 주유소나 편의점 등에서 클릭 한 번으로 결제, 주문이 가능하다. 이 밖에 내비게이션 지도를 10.25인치 클러스터(계기판) 화면에 표시하는 ‘맵 인 클러스터’ 기능과 야간 주행 시 전방 상황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 주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 주는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엔진은 지난해 7월 공개된 기존 모델처럼 TCe 300과 TCe 260 엔진이 탑재됐다. 연료소비효율은 L당 13.6km다. 주력 트림인 TCe 260 LE에는 동승석 파워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등을 장착했고 최상위 트림인 TCe 300 프리미어는 차선 유지 보조, BOSE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지난해(2450만 원·TCe 260 SE)보다 60만 원 정도 저렴한 2386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달 온라인 한정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보험패키지, 50만 원 상당의 캠핑 굿즈(선착순 10명), 20만 원 상당의 인카페이먼트 쿠폰을 제공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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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코리아, 부산에 인증 중고차 판매소 ‘SELEKT’ 전시장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비수도권 지역의 첫번째 인증 중고차 판매소인 ‘볼보 SELEKT 부산 전시장’을 이달부터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경남지역의 연평균 판매 성장률(28%)이 전국 평균(25%)보다 높다는 것을 주목하고 딜러사인 아이언 모터스와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 수원에 이어 4번째로 운영되는 부산 SELEKT 전시장은 경남권 최대 규모 중고차 아울렛 사직오토랜드 2층에 연면적 461㎡(139평) 규모로, 최대 12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SELEKT 전시장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6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 미만 차량 중 180가지 항목의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만 선별해 전시 및 판매한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까지 계약고객에게 ‘아이언 프리미엄 워시세트’를 증정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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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스포트, 내년 다카르랠리 대비 전기구동 경주차 제작 돌입

    아우디 스포트가 내년 1월 열리는 다카르랠리에 출전시킬 전기구동 경주차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하일에서 시작하는 다카르랠리는 사막 등 1만km 안팎의 험로를 거쳐 ‘죽음의 랠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12월 다가오는 다카르랠리에 최초로 전기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으로 첫 출전을 하겠다는 도전장을 냈다. 이를 위해 최근 모로코에서 모래언덕 등 극한의 조건 아래 2주간 아우디 RS Q e-트론의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내연기관과 변속기로 이뤄진 기존 다카르 랠리 차량과 달리 프론트 액슬(차축)과 리어 액슬에 각각 전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충전은 아우디 스포트가 새로 개발한 고전압 배터리를 통해 주행 중 가능하도록 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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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 열선 켜줘” 말귀 잘 알아듣는 볼보 신형 ‘XC60’…직접 타보니

    수입차가 한국어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 주행 중 차량 계기판과 앞유리(헤드업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화면 등 운전자 시선이 많이 닿는 3면이 모두 토종 내비게이션으로 도배된다. 볼보가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이 그렇다. 볼보는 운전자들에게 익숙한 SK텔레콤 인공지능(AI) 누구와 티맵 내비게이션을 넣은 한국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입차 고질병’으로 꼽힌 내비게이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 음성명령으로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볼보코리아와 SK텔레콤이 2년간 3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XC60을 시작으로 2022년식 S90, V60에도 적용된다. 5일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경기 파주시 일대까지 왕복 140km 구간을 XC60 B5를 타고 달려봤다. 신형 XC60에서는 주행 전 의식처럼 행했던 목적지 화면 검색이 필요 없다. 시동을 걸고 ‘아리아’(AI 누구의 호출어)만 부르면 된다. 길 찾기를 위해 화면을 조작하거나 스마트폰을 거치대에 세우지 않아도 되는 작은 차이가 해방감을 줬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로 갈림길 안내를 놓칠 일이 없고 배터리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운전대 뒤의 12.3인치 계기판은 내비게이션 시인성을 높이면서 경고등 역할도 했다. 계기판 상하좌우 끝에 속도, 주행 가능거리 등 성능 표시만 남기고 화면 대부분이 지도로 꽉 찼다. 진행 방향과 주유소, 주요 도로명 등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담았다. 과속을 할 땐 화면 전체가 붉게 물들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세로로 길쭉한 센터 디스플레이(9인치)는 스마트폰 티맵과 비슷한 화면구성에 최종 목적지까지 도로 정체를 색깔로 구분한 그래픽이 표시됐다. 음성인식 기능은 괄목할 수준이다. 일부러 “안드레아 보첼리, 셀린디온이 부른 ‘더 프레이어’ 노래 들려줘”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노래 틀어줘” 등 스무음절 넘는 긴 명령어를 쏟아냈지만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인식했다. 회차하는 길 비바람치는 날씨에 양쪽 창문을 열고 말했는데도 노이즈캔슬링 덕분에 인식이 잘 됐다. 볼보코리아 자체 실험에서는 창문을 닫지 않고 시속 150km 주행 때도 음성을 인식했다고 한다. “조수석 시트 열선 켜줘” “뒷좌석 에어컨 꺼줘” 등 내장 기능은 정교한 음성 제어가 가능하지만 창문 트렁크 등을 여닫는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음악은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로 지원하는데 차량 구매시 1년 이용 쿠폰을 주고 이후엔 별도로 돈을 내고 구독해야 한다. 애플뮤직 등은 다른 서비스는 블루투스로 연동해야 한다. 도심 주행에서는 고급 세단 같은 견고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이 일품이었다. 플래그십 세단인 S90과 같은 서스펜션으로 코너링할 때 쏠림이 없고 내리막길에서도 뒤에서 누가 잡아주고 있는 것처럼 안정감이 느껴졌다. 방지턱 등 요철을 넘을 때는 특유의 탄탄한 차체감으로 불편하지 않았다. 고속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기민한 운전대 반응이 돋보였다. 다만 속력을 높일수록 풍절음이 다소 거슬렸다. 차체 길이는 4710mm, 폭 1900mm로 제네시스 GV70(길이 4715mm·폭 1910mm)과 비슷하다.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B5, B6)의 복합연비는 L당 9.1~9.5km, 가격은 6190만~7200만 원이다. 신형 XC60 사전계약 수는 2주 만에 2000대를 넘겼다. 차량 인도는 19일부터 시작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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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브랜드 ‘ECOH’ 론칭

    현대글로비스가 친환경 에너지 브랜드 ‘ECOH(에코·사진)’를 론칭하고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유통 및 인프라 사업 등에 ECOH를 앞세워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공급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우선 2030년까지 수소출하센터를 9곳으로 늘리고 전국 360곳 이상의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증가할 수소 운송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8만4000m³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해 2024년부터 암모니아 등을 해상 운송한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 혼합물로 가장 효율성이 높은 수소 저장·운송 매개체로 꼽힌다. 이 밖에 고압의 기체상태인 수소를 액화시켜 운송하는 액화수소 생산·유통 분야,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사업,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판매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분야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에 이어 V2G(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유휴 전력량을 활용하는 양방향 충전 기술)에 대한 실증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 올해를 기점으로 배터리 사용주기(7∼10년)가 지나는 2028년 이후 폐배터리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올 초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형태와 상관없이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 용기’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이 밖에 수명을 다한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포괄적인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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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첫 전기차 GV60 출격… 차키 없어도 얼굴로 문 열어

    제네시스가 첫 전기차 ‘GV60’를 30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6일부터 국내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같은 뼈대를 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로이카 라인업이 완성됐다. 첨단기술이 대거 탑재된 차로, 정부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가격 기준(6000만 원 이하)을 충족해 실제로는 4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GV60 디자인 철학과 주요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영상에는 “배려가 없다면 제네시스가 아니다”라면서 운전자와의 교감을 위한 혁신 기술이 강조됐다. 제네시스 최초로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키가 없어도 도어 기둥에 있는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다. 근적외선 카메라는 흐린 날씨나 야간에도 얼굴을 인식한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운전자 얼굴을 정확히 인지한다. 지문 인증을 통해 키 없이 시동을 걸 수 있고, 차량 내 간편결제도 가능하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되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은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브레이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으로 확대했다. 서비스센터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처럼 최신 기능을 업데이트받아 운전할 수 있다. GV60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전기차 본색을 드러냈다. 날렵한 쿠페형 차체에 근육질의 입체적인 볼륨을 주면서 2열 창문 뒤쪽에 번개 모양의 크롬 장식을 더해 특유의 개성을 강조했다. 차량 하부의 고전압 배터리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그릴 위치도 헤드램프 아래로 옮겼다. 실내에는 공 모양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털 스피어’로 미래 모빌리티 느낌을 줬다. 시동을 켜기 전 무드등이 들어오다 구동 시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내장 곳곳에는 식물성 가죽, 재활용 원사 직물 등 친환경 소재를 썼다. 덴마크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모델은 스탠더드 후륜·사륜, 사륜 구동 퍼포먼스 등 3가지로 가격은 5990만∼6975만 원이다.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최대 주행거리는 451km로 아이오닉5(429km)보다 길고 EV6(475km)보다는 짧다. 초급속 충전 시 18분 안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고 사양인 퍼포먼스 모델에는 10초 동안 순간 출력을 끌어올리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급속 충전소를 검색하면 충전소 도착 전 배터리를 예열시켜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올해 4분기(10∼12월)부터 비접촉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 인프라 시범사업’에 GV60를 활용할 예정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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