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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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정치일반26%
사회일반20%
국제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1%
정당1%
검찰-법원판결1%
  •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스페인 동포들과 만찬…“재외동포 정책 구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동포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포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시대에 맞게 법령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라며 대선 공약인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스페인 동포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짙은 회색 정장에 넥타이 차림이었고, 김 여사는 검은색 재킷에 짙은 초록색 치마를 입었다.윤 대통령은 스페인 동포들에게 “역사는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를 내전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뤄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기억하고 있다”며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1950년 수교한 이후 자유, 인권, 법치주의를 수호하며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 무대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방문 목적인 나토와의 협력 강화도 그 의미가 깊다”며 “평화, 안보, 인권과 민주주의 같은 나토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는 새 정부의 정책과도 완벽하게 일치한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며 “스페인을 포함한, 이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또 윤 대통령은 “동포 사회의 성장 속에서 헌신과 상호 존중의 마음으로 서로의 어려움을 외면치 않고 극복하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정부도 동포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재외동포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민 1세대 동포 등을 비롯해 각계에서 활동 중인 우리 동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동포들로부터 현지 생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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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양 승용차 탑승자 3명 확인…“조유나양 일가족 추정”

    29일 전남 완도군 앞바다에서 인양된 아우디 승용차에서 탑승자 3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실종된 조유나 양(11)의 일가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계획이다.경찰은 전날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에서 발견했던 조 양의 아버지 조모 씨(36)의 차량을 이날 인양한 뒤 오후 1시 20분경 차량 안에서 탑승자 3명을 발견했다.경찰은 지문 대조, 유류품 분석 등을 통해 탑승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을 보내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조 양의 부모는 지난달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이달 16일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이달 2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경찰은 조 양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해 실종자 찾기에 나서는 한편, 조 양의 부모가 수시로 채무변제 독촉 전화를 받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사실을 확인하고 실종과의 연관성 등을 수사했다.경찰은 실종 신고 6일 만인 전날 신지면 앞바다에서 조 양의 가족이 탔던 승용차의 부품과 차량을 잇따라 발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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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유나 양 가족 차량, 물 밖으로 인양(영상)

    전남 완도군 신지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11)의 일가족 3명이 탔던 아우디 승용차가 29일 수면 위로 올라왔다.현재 유나 양의 아버지인 조모 씨(36)의 가족이 아우디 차량에 탑승해 있는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차량의 문은 잠겨 있고, 차량의 유리창이 짙은 색으로 틴팅(선팅)돼 있기 때문이다.해경은 인양 전에 유리창을 부숴 차량에 진입하면 신체가 조류에 휩쓸려갈 가능성이 있어 인양 후에 조 씨의 가족이 차량 안에 있는 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경찰은 인양 작업을 끝마치면 실종 사건과 관련한 수사 일정 등을 브리핑할 계획이다.조 양의 부모는 지난달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이달 16일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이달 2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경찰은 조 양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해 실종자 찾기에 나서는 한편, 조 양의 부모가 수시로 채무변제 독촉 전화를 받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사실을 확인하고 실종과의 연관성 등을 수사했다.경찰은 실종 신고 6일 만인 전날 신지면 앞바다에서 조 양의 가족이 탔던 승용차의 부품과 차량을 잇따라 발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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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北피살 해경 입장에 관여? 野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

    대통령실은 2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해양경찰청의 수사 결과 번복에 대통령실이 관여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해경 수사 결과 발표를 주도했다는 야당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며 “대통령실은 해경 수사나 입장 번복에 관여한 바 없다는 것을 거듭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이어 “사실은 없고 주장만 있는 야당의 정치 공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야당이 할 일은 무분별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집권 시절,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여 대통령 기록물 공개 등 진상규명에 협조하는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민주당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는 전날 해경이 이 사건의 수사 결과를 번복하는 과정에 현 대통령실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TF 단장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16일 해경과 국방부가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2020년 9월 해경이 월북 시도를 단정한 것은 잘못됐다는 취지로)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실이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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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론스타 국제투자분쟁사건 절차 종료”…이르면 120일 이내 선고

    미국계 사모펀드(PEF)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 투자 분쟁 사건, 이른바 론스타 사건의 국제 중재 절차가 종료됐다. 2016년 6월 최종 심리기일이 종료된 후 약 6년 만에 나온 절차 종료 통보다. 국제 소송 결과는 이르면 120일 이내에 나올 전망이다.법무부는 29일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의 중재판정부는 이날 ‘절차 종료 선언’을 했다”며 “중재판정부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절차규칙 제38조 및 제46조에 따라 절차 종료 선언일 이후 120일 이내(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180일 이내)에 판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론스타가 2012년 11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제소한 사건이다. 론스타는 우리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외환은행 매각 승인을 지연하는 자의적·차별적 조치를 했고, 우리 국세청이 자의적·모순적인 과세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론스타는 46억795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론스타의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는 “론스타와 관련된 행정 조치를 함에 있어 국제 법규와 조약에 따른 내·외국민 동등대우 원칙에 기초해 차별 없이 공정·공평하게 대우했다”고 반박했다.우리 정부는 론스타 측의 중재의향서 접수 직후 국무총리실장(현 국무조정실장)을 의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TF’와 법무부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구성해 중재 절차를 수행해 왔다.법무부는 “우리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최선의 대응을 해왔다”며 “정부는 판정이 선고되면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판정문을 분석해 후속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관련 법령 등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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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검은색 정장-백색 드레스 입고 만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 내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호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환영 갈라 만찬에 김 여사와 참석했다.만찬장에서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 검은색 구두에 흰색 장갑을 착용했고, 검은색 손지갑을 들었다.윤 대통령은 만찬장 옆에 마련된 사진 촬영장에서 각국 정상을 기다리던 펠리페 6세, 레티시아 왕비와 악수했다.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한 발 뒤에서 기다렸다가 레티시아 왕비, 펠리페 6세 순으로 악수했다.펠리페 6세는 윤 대통령에게 “취임을 축하한다”라고 말했고, 윤 대통령 내외는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바로 뒤쪽에서 사진을 촬영했다.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건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 만이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등 나토 동맹국 정상들은 단체 사진촬영을 마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3∼4분가량 대화를 나눴다.기시다 총리가 먼저 인사를 건네면서 윤 대통령의 취임과 6·1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며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한일 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29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에서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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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초등생 실종에…시민단체 “학생 안전 살필 수 있는 대책 부족”

    전남 완도 초등학생 실종 사건을 계기로 학생의 안전을 살필 수 있는 교외체험학습 운영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8일 보도자료에서 “장기체험학습의 경우 학생 안전을 살필 수 있는 대책이 부족하다”며 “체험학습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는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실종 초등학생의 부모는 지난달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신청서 제출 당일, 실종 초등학생은 아프다는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체험학습 신청서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제출이 가능하다.실종 초등학생은 체험학습 신청서에 기재된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실종됐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지나서야 등교하지 않는 초등학생의 집을 찾았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학교 측은 제도적인 근거가 없어 체험 기간 중에 학생의 상황, 위치, 체험학습 계획 이행 내용 등을 파악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별다른 (교외체험학습) 운영지침이 없이 학교 재량에 맡겨진 탓에 학교마다 신청, 운영, 인정 방식이 달라 학부모와 학생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이행 등 교외체험학습의 운영 지침을 마련해 즉각적으로 시행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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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첫 단독 일정…“K-문화, 한국문화원 노력으로 활성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을 격려 차 방문했다. 이번 순방 중 첫 단독 일정으로,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2011년 개원 이래 첫 방문이다.김 여사는 이날 약 40분가량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 머무르며 직원들의 홍보 활동을 살펴보고 격려했다. 이곳에서 김 여사는 하운드체크 무늬 투피스에 검은색 허리끈을 착용한 모습이었다.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했던 김 여사는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페인은 벨라스케스의 고향이자 현대미술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아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어 “스페인 안에서 현재 K-컬쳐, K-문화, K-요리가 활성화됐는데, 이 모든 것들은 11년째가 된 한국문화원 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말 더 격려가 많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 김 여사는 “조그마한 이 안에서 한국을 다 보여줄 수 있지 않느냐”며 “여기 계신 분들이 얼마만큼 우리 한국을 더 홍보하고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가지는지를 제가 잘 느낄 수 있겠다. 노력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날 한국문화원에서 김아영 디자이너가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의상 등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한국 의류 소재의 가치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 문화는 크리에이티브하게 확장이 가능하다”고 했다.김 여사는 같은 날 저녁 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 초청 만찬행사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만찬에 앞서 펠리페 6세, 레티시아 왕비와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펠리페 6세, 나토 회원국 정상들,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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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밀항? 확인되지 않은 추측”…전문가도 “가능성 낮아”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말항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전문가도 밀항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경찰에 따르면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일어나면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종 아동이 친딸이 아니다’, ‘밀항 도주를 했다’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경찰 관계자는 밀항 가능성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찰은 현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최종 행적지를 기준으로 범위를 넓혀 이들을 수색하는 한편, 실종 가족의 주변인을 탐문하고 있다.전문가도 밀항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경찰 출신인 박성배 변호사는 28일 YTN에 출연해 “밀항 가능성은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굳이 완도까지 내려와서 밀항을 했을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고 했다.또한 박 변호사는 “밀항은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배도 준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한동안 영위하기 위한 관련 물품을 구입해야 하는데, 그와 관련된 물품이 전혀 목격되지 않았다”고 했다.박 변호사는 수색의 범위를 좀 더 넓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완도군) 신지면에 40여 대의 폐쇄회로(CC)TV가 있지만, 화질이 좋지 않고 보존 기간이 보통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라며 “차량이 이미 완도를 떠난 지점에 있을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한 채 수색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은 지난달 실종됐다. 학교 측은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겠다던 조유나 양(11)이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달 22일 조 양의 자택을 찾았고, 집에 독촉장이 가득 찬 걸 보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조 양의 얼굴과 조 양의 아버지 조모 씨(36)가 모는 은색 아우디의 차량번호인 ‘03오 8447’을 공개하고,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가족의 마지막 모습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촬영된 펜션 CCTV에서 포착됐다. 부부가 조 양을 업고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었다.조 양과 조 양 어머니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경 펜션 인근에서 꺼졌다. 3시간 뒤 조 씨의 휴대전화도 펜션에서 3.6km 정도 떨어진 송곡항 주변에서 꺼졌다.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 양 가족을 찾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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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김건희 여사 첫 인사(영상)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안에서 일일이 기자들의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언론에 첫 공식 인사를 했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TV 국민방송은 28일 윤 대통령 내외가 공군 1호기 안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기자단이 머물고 있는 기내에 깜짝 방문해 “많이들 잤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기자들이 앉은 자리로 이동하며 기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여러분들도 15시간씩 비행기를 타야 되니까 먼길 컨디션 유지 잘 하시라”며 “또 필요한 자료는 대변인이 잘 설명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마드리드에서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시라”고 말했다.미소 띤 얼굴로 윤 대통령을 바라보던 김 여사는 기자들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취재진에 공식 인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밤 스페인 마드리드에 안착,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3박 5일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하는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첫 일정은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후 9시에도 석양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도시 마드리드에 도착했다”며 “숙소에서 잠시 쉬며 첫 일정인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원자력,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관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3일간의 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를 함께 지키는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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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이예람 중사’ 특검, 공군본부 등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공군 내 성폭력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28일 공군본부 등 관련 부대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이 처음으로 사건에 대한 강제 수사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특검팀은 이날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 관련 부대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그간 부실 수사, 2차 가해, 사건 은폐, 수사 외압 등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이달 5일 출범했다. 안 특검을 포함해 검사와 수사관, 파견 공무원 등 약 80명 규모로 꾸려졌다. 특검팀은 8월 13일까지 70일간 수사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할 경우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상부에 신고했지만, 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그해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이 중사가 사망하기 전에 동료와 선임들로부터 2차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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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인 80% “펫티켓 잘 준수”…비반려인 30%만 “그렇다” 인식 차

    반려인의 80% 내외가 펫티켓(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예절)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비반려인의 경우 30% 내외만이 잘 준수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인 교육 등 인식 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관광공사는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올 4~5월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가 별도로 실시됐다.공사에 따르면 반려인은 비반려인과의 갈등 원인에 대해 비반려인의 적대적 행동(70.2%)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비반려인의 인식 부족(61.9%), 반려동물 위생 문제(50.4%), 반려동물 소음(45.6%),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 사고(35.2%) 순이었다.반면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위생 문제(75%)를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반려동물 소음(64.7%), 반려인의 무례한 행동 및 과잉반응(63.2%),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47.1%), 반려동물에 대한 본인의 불편함(29.4%) 순이었다.공사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반려인 대상 교육 시스템 운영, 반려견 동반 여행 문화 정착 캠페인, 비반려인 대상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상호간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려견 동반 숙박여행 경험자 53%…연평균 1.2회 여행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였다. 이 중 숙박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53.0%로, 평균 1.2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려견 동반여행을 할 땐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이동 수단은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택시·열차·버스 등 대중교통은 5% 내외에 그쳐 아직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1.9%에 그쳤다. 공사는 비싼 요금, 펫택시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숙박시설의 경우 펜션(46.4%)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숙박시설을 정할 땐 ‘견종·반려견 수에 따른 입실 허용 기준’(49.6%), ‘반려견 이용 가능한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 식사환경’(36.3%), ‘반려견을 위한 놀거리’(35.6%) 등을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을 동반여행을 할 때 지출 비용은 당일여행객과 숙박여행객 각각 1인 평균 12만5709원, 28만9771원이었다. 당일여행 시엔 식·음료비가 31.9%로 지출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숙박여행 시엔 숙박비가 3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반려인 74.4%,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장애요인은 ‘인프라 부족’조사 대상 반려인 중 74.4%는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장애요인은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식음시설 및 관광지 등 인프라 부족’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여행 형태는 대부분 자유여행(82.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여행에 대한 의향은 17.3%로 낮았지만, 반려동물 전용 여행 상품일 경우 이용 의향도는 56.3%였다.공사 관계자는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인끼리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전용 여행상품 이용 의향은 상대적으로 높았다”며 “전용 여행 상품은 개별 자유여행이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나 섬을 선호했다”고 밝혔다.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다”며 “향후 공사에서는 반려견 친화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국내 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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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늘며 오토바이 사고 年 2만건…주말-야간 집중

    이륜차 교통사고가 2019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특히 야간과 주말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도로교통공단은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이륜차로 인해 6만27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482명, 부상자는 8만479명이었다.특히 2019년에는 이륜차 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이후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매년 2만 건 이상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시간대별로 보면 이륜차 사고의 43.5%가 오후 4시~10시에 발생했다.요일별로 보면 금요일 15.5%, 토요일 15.3% 등 주말에 이륜차 사고가 많았다.가해 운전자의 연령을 보면 이륜차 사고의 38.5%가 29세 이하에 집중됐다.도로교통공단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배달 문화 확산과 함께 이륜차 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다”며 “공단은 이륜차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후면 번호판 단속 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이륜차 탑승자는 신체가 충격에 그대로 노출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모, 무릎보호대, 보호장갑 등 개인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며 “안전거리 유지 및 신호 준수, 교차로‧커브길 감속 운행, 중앙선침범 및 난폭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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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손 꼭 잡고…尹대통령, 마드리드 도착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저녁(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착륙한 공군1호기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손을 꼭 잡고 내렸다. 윤 대통령은 연분홍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흰색 원피스를 입었다.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박상훈 주 스페인대사 내외, 하비에르 살리도 아태국장 등과 차례로 악수했다.윤 대통령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사흘 간 본격적인 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다.윤 대통령은 28일부터 각국의 정상들과 양자 및 다자 정상회담을 가지게 된다. 29일부터 이틀간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 대통령으론 최초다. 이 기간 중 한미일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사흘간 간 각국 정상들과 원자력,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확보와 경제 안보 협력 체제 구축에 관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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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매장에 ‘오아시스’ 마크 있으면 텀블러 소지자에 물 공짜

    다음달 15일부터 오아시스 마크가 붙은 서울 식당·카페에서 누구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단, 반드시 텀블러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서울시는 27일 식당·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1000개의 오아시스를 시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더벤티, 커피니 등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오아시스의 역할은 간단하다. 텀블러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한 시민에게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면 된다. 정수기, 음수대 등 사업장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시는 프로젝트가 활성화 되면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억제, 건강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예방,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1회용 플라스틱은 생산·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자원 낭비,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며 “개인 텀블러 사용이 식수 리필에서 커피·음료로 확산된다면 1회용 플라스틱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매장에 수돗물 수질 검사, 스마트서울맵 내 매장 표출, 홍보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참여 신청은 8월 3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시민들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부터 오아시스를 이용할 수 있다.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열질환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 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식당·카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관광객의 이용 문화가 확산하는 등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서울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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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경찰제도 근간 변화…최적의 방안 도출 못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행전안전부 내 경찰 업무조직 신설에 책임을 통감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임기 만료 26일을 앞둔 이날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라며 사의를 표명했다.김 청장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제도개선위)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경찰 조직 내부의 반발과 관련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국민을 위한 경찰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심 어린 열정을 보여준 경찰 동료들께도 깊은 감사와 함께 그러한 염원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지난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는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성 강화야말로 국민의 경찰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요인이라는 교훈을 얻었다”며 “현행 경찰법 체계는 그러한 국민적 염원이 담겨 탄생한 것으로,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경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된 치안을 인정받을 정도로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그러면서 “권고안은 이러한 경찰 제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그간 경찰은 그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고려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심도 깊은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고 했다.또 김 청장은 “비록 저는 여기서 경찰청장을 그만두지만,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경찰제도 발전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새로이 구성될 지휘부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구성원의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경찰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과정을 거쳐 경찰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로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김 청장은 2020년 7월 문재인 정부에서 제22대 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다음 달 23일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던 김 청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행안부는 같은 날 제도개선위의 권고안에 따라 행안부 내 경찰 업무조직을 조속히 신설할 방침을 밝혔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업무) 조직 신설과 소속 청장에 대한 지휘 규칙 제정, 인사 절차의 투명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경찰국 부활’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선 “1991년 내무부 조직과 신설을 검토하는 경찰 업무 조직은 그 규모, 역할과 권한 등이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르다”고 반박했다.김 청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선 “법과 절차에 따라서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주말 청장과 경찰 제도 개선에 대한 우려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서로 의견 교환을 했다. 그때도 제가 오늘 발표해 드린 바와 같은 똑같은 말씀을 청장님께 드렸고, 청장님도 상당 부분 수긍을 하셨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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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실종가족, 부모 얼굴 비공개 이유는…“공개할 법령 없다”

    전남 완도에서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실종한 사건에 대해 경찰은 실종 아동인 조유나 양(11)의 얼굴만 공개했다. 부모의 얼굴을 언론 등에 공개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YTN에 출연해 ‘아이의 얼굴과 신상만 계속 공개가 되는데, 부모님의 얼굴과 신상도 공개하면 찾기가 수월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사고인지 사건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성인에 대해선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법령상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유나 양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학교에서 유나 양을 신고한 거다. ‘유나 양이 학교에 안 돌아와요’, ‘왜 안 오는지 우리는 모르겠어요’, ‘아이가 지금 안 오고 있으니까 실종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실종신고를 해서 집에 가보니, 진짜 유나 양이 없었기 때문에 실종아동 발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나 양의 얼굴과 신체 정보를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단, 경찰이 유나 양 부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명분은 있다고 했다. 승 연구위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물론 (유나 양 부모의) 얼굴이 나오면 개인정보 신상이 문제가 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분들을 살리기 위해 경찰이 하는 적극적인 행동이라고 보면, 현재의 위난을 피하기 위한 행위로서, 또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행위로서 위법성 조각(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위법성을 배제함으로써 적법하게 되는 사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유나 양 부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면 찾기 수월해진다는 것에) 100% 공감한다”며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잘 계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런 부분은 경찰이 같이 함께 들여다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지난달 실종됐다. 학교 측은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겠다던 조 양이 계속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달 22일 찾은 조 양의 집에 독촉장이 가득 찬 걸 보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은 조 양의 얼굴과 조 양의 아버지 조모 씨(36)가 모는 은색 아우디 승용차의 차량번호 ‘03오 8447’를 공개했다. 가족의 마지막 모습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촬영된 펜션 폐쇄회로(CC)TV에서 포착됐다. 부부가 조 양을 업고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었다.조 양과 조 양 어머니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경 펜션 인근에서 꺼졌다. 3시간 뒤 조 씨의 휴대전화도 펜션에서 3.6km 정도 떨어진 송곡항 주변에서 꺼졌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 양 가족을 찾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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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서훈, 관광비자로 급히 美출국…‘北시신소각 번복’ 핵심 배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관광비자로 미국 출장을 떠났다고 주장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직후 북한의 시신 소각 행위가 있었다’는 국방부 발표를 뒤집은 핵심 배후로 서 전 실장을 지목했다.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방부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 전 실장이 사실 (발표를 뒤집은) 배후에 있었다”며 “(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는데,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어 “연구원 활동을 하기 위해선 원래 J1(귀국의무면제)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며 “제보를 받았다. 사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 전 실장의 출국 시점에 대해선 “얼마 안 된 것 같다”며 “하도 죄 지은 게 많아서 정권이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서 전 실장이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사건 TF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사건에 대한 군 당국의 발표를 뒤집어 월북 몰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의 전통문이 내려온 뒤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지침이 국방부에 하달됐고, ‘북한이 시신을 소각했다’는 국방부의 발표도 뒤집혔다는 것이다.하 의원은 “그분(서 전 실장)이 핵심 배후”라며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날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고 공식화한다. 그런데 25일에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 안 했다’는 전통문이 내려온다. ‘부유물 소각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지침이 내려온다. 내용에 ‘단정하지 마라.’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고 했다.그는 이어 “국방부가 바보가 된 것”이라며 “한미연합자산에 기초해서 정보 자산 발표를 해놓고 입장을 바꾸게 되니까 UN도 의아해 하고 우리 국민들도 당연히 그렇다”고 덧붙였다.하 의원은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위한 국회 표결에 야당이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최장 15년 비공개되는 대통령기록물 열람을 위해선 국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거나 서울고등법원장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한다.하 의원은 “민주당도 지금 조사TF를 만들었다고 하지 않느냐. 그 목적이 우리랑 똑같다. 그럼 싸울 필요 없이 그 자료들을 보면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기록물은) 극비 문서가 아니다.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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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尹 “국기문란” 나흘만에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이라고 질타한 지 나흘 만이다. 김 청장의 임기는 다음달 23일 만료될 예정이었다.경찰청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 청장이 금일 사의 표명을 했다”며 “브리핑은 행안부 장관의 입장 발표 후 시간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위원회가 발표한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조직 내부의 반발,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23일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며 경찰을 질타했다. 김 청장은 사퇴론이 커진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 거취와 관련해 지금 입장을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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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28일 장맛비…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듯

    2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27일, 28일 중국에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등지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기간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7~2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서해5도 50~100mm △충청권, 전남 동부, 경북 북부, 경남권,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 20~60mm △강원 동해안, 제주도 북부 해안 5~30mm다.29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7~20도, 최고기온 24~2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일부 남부 내륙과 동해안은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일부 충청권과 남부 내륙에 28일부터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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