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우

조영우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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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우 기자입니다.

jero@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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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망이에 불붙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2루타는 MLB 전체 1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속에서 2루타 1개를 추가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루타 부문 1위로 치고 나갔다.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 LA 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1위에 자리했다.이정후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안방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며 30일 신시내티전부터 이어진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MLB 2루타 1위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리며 2루타 부문 MLB 전체 1위로 올라섰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시속 156㎞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방향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으나 시즌 6번째 2루타를 친 이정후는 2루타 5개를 친 요나탄 아란다(탬파베이),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를 제치고 2루타 부문 1위에 오르게 됐다.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안타를 쳐냈다. 0-2로 지고 있던 팀은 4회말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속 타자 엘리엇 라모스(26)의 적시타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35)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가 터지며 4-2로 전세를 뒤집었다.이정후는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2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30일 신시내티전부터 이어진 7경기 연속 안타와 개막 이후 전 경기(8경기)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44(32타수 11안타)로, 출루율은 0.387에서 0.400으로 상승했다.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8승 1패 승률 0.889를 기록해 강력한 우승 후보 LA 다저스(9승 2패·승률 0.818)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이자 MLB 전체 승률 1위에 자리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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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9번째 우승 눈앞

    안양 한라가 통산 9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상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라가 3일 안방 HL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 3승제) 3차전에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를 5-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통산 9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플레이오프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안양 한라의 주장 안진휘(34)가 결승골 포함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완(25)도 2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수문장 맷 달튼(39)은 31세이브를 기록하는 철벽 방어 선보였다.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16분에 남희두의 선제골로 앞섰고, 18분38초에는 전정우, 강윤석, 안진휘로 그림 같이 이어진 패스 끝에 추가골이 터졌다. 2피리어드에 미타무라 고헤이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다시 강민완이 1골을 넣으며 2점차 리드를 지켰다. 3피리어드에서는 실점 없이 강민완과 이돈구가 각각 1골씩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파이널 4차전은 5일 오후 4시 HL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경기는 온더스포츠(On the sports)를 통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된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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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하위 후보 낙인 지운다”… 신난 키움 신인들

    키움과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2일 잠실구장. 전광판에 뜬 키움 선발 라인업에는 4명의 신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선발 투수 윤현과 지명타자 전태현, 유격수 어준서, 3루수 양현종 등으로 2006년에 태어나 올해 고교를 졸업한 루키들이다. 역대 KBO리그 한 경기 고졸 최다 신인 선발 출장 기록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지난달 27일 KIA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윤현은 이날은 3과 3분의 2이닝 3실점(2자책)으로 다소 부진했다. 전태현, 어준서, 양현종 등도 모두 무안타를 기록했다. 산발 5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친 키움은 이날 3-5로 패했다.하지만 신인 선수들을 중용하는 키움의 선수 운용 방식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공평한 경쟁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 앞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 고루 기회를 주면서 기용하려 한다”라고 말했다.한두 명의 신인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대부분 구단과 달리 이날까지 1군 무대를 밟은 키움 신인은 7명이나 된다. 지난달 22일 개막전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친 여동욱과 권혁빈은 현재 2군에서 조정을 거치고 있다. 어준서와 양현종도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관계자는 “2군으로 내려간 신인 선수들은 재정비 시간을 가질 것이다. 기량만 입증된다면 언제든 1군 무대로 콜업될 것”이라고 전했다.키움 신인 가운데 투수 정현우(19)와 내야수 전태현은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2025년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왼손 투수 정현우는 지난달 26일 KIA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22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한 그는 고졸 신인 12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냈다.지난해 고교 야구에서 유격수 최다 홈런(5개)을 기록했던 전태현 역시 2일 현재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5(22타수 10안타)의 매서운 타격감 이어가고 있다. 동기 정현우가 선발승을 따낸 지난달 26일 KIA전에서는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개막 전까지만 해도 키움은 전문가들로부터 ‘최하위 후보’라는 혹평을 받았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2023시즌을 끝으로 미국으로 떠났고, 김혜성(26)은 올해 1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입단하는 등 전력 유출이 심했기 때문이다. 키움은 작년에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하지만 정현우와 전태현 등 ‘젊은 피’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베테랑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키움은 이날까지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과 함께 3연패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4연승을 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기회를 충분히 받은 신예 선수들이 착실히 성장해 준다면 키움은 몇 년 안에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으로 바뀔 수 있다. 키움은 한때 마무리 투수로 뛰던 조상우(31)를 KIA로 보내면서 내년도 신인 1, 4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하는 등 꾸준히 젊은 선수들을 모으고 있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키움은 선수 개인의 성장과 팀의 전략 강화 차원에서 신인들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주는 팀”이라며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신인 선수들이 껍데기를 깨고 성장해 준다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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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리뉴 또 기행…경기 패한 뒤 상대팀 감독 코 꼬집어

    조제 무리뉴 감독이 상대 팀 감독의 코를 꼬집는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페네르바체(튀르키예) 사령탑인 모리뉴 감독은 3일 갈라타사라이와의 튀르키예컵 8강전이 끝난 후 상대 팀 수장인 오칸 부룩 감독의 코를 꼬집었다. 부룩 감독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경기장에 쓰러지면서 고통스러워했다. 경기 종료 후 센터서클에서 감독과 경기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던 도중에 나온 모리뉴 감독의 돌출행동이었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이날 갈라타사라이에 1-2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모리뉴 감독이 먼저 부룩 감독에게 거친 말을 내뱉더니 물리적 공격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부룩 감독은 “내 코는 살짝 긁힌 정도지만, 모리뉴 감독이 품위 있는 행동을 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엔 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에 대해 “구역질이 난다”고 모욕성 발언을 했다가 한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올해 2월엔 갈라타사라이와의 방문경기에서 상대 코치진과 선수들이 “원숭이처럼 날뛰었다”며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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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으면 넘어간다”… ‘어뢰 배트’의 반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왜 아무도 이것을 생각하지 못했을까.”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429홈런의 강타자 장칼로 스탠턴(36·뉴욕 양키스)은 시즌 초반 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어뢰(torpedo) 배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2025시즌 개막과 함께 급부상한 어뢰 배트는 어뢰를 닮아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일반 배트와 가장 큰 차이는 방망이에서 가장 두꺼운 몸통 부분을 의미하는 ‘배럴’이 손잡이 쪽으로 6인치(약 15cm)가량 내려와 있다는 점이다. 스윙 시보다 많은 힘이 가해지는 손잡이 쪽으로 스위트 스폿의 위치를 조정한 것. 방망이 끝보다 몸통이 더 두꺼워 얼핏 볼링 핀을 연상시킨다. 타자로선 무게중심이 손에 가까워진 만큼 방망이가 가볍게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어뢰 배트는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 박사 출신인 에런 린하트 마이애미 필드 코디네이터의 연구로 세상에 나왔다. 2007∼2014년 미시간대 물리학 교수로 재직했던 린하트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양키스에서 타격 분석가 등으로 일하며 이 배트를 개발했다. 유격수 유망주 앤서니 볼피(24)의 스윙을 분석하다가 배트의 손잡이 쪽 라벨 근처에 공이 자주 맞는다는 점에서 착안했다.어뢰 배트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팀은 양키스다. 볼피 외에도 외야수 코디 벨린저(30), 내야수 폴 골드슈밋(38), 재즈 치좀 주니어(27), 포수 오스틴 웰스(26) 등 주전 타자 5명이 어뢰 배트를 사용하고 있다. 양키스는 개막 4경기에서 홈런 18개를 쏘아 올리며 2006년 디트로이트(개막 4경기 16홈런)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0일 밀워키전에서는 1회말 1∼3번 타자 골드슈밋, 벨린저, 에런 저지(33)가 연달아 초구에 홈런을 치는 등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9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스탠턴이 어뢰 배트를 가지고 포스트시즌 14경기 동안 총 7홈런을 쳤다. ‘브롱크스 폭격기(Bronx Bombers)’라는 별명을 가진 양키스가 ‘어뢰’까지 장착해 훨씬 강해진 모양새다. 통계로도 효과가 드러난다. MLB 공식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2일 현재 볼피의 올 시즌 배럴타구 비율은 22.2%로 지난해 3.9%에서 급증했다. 평균 타구속도(88.6마일·시속 약 143km)가 빨라졌고, 평균 발사각도(17.3도)도 높아졌다. 지역 라이벌인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32), 시카고 컵스의 댄스비 스완슨(31), 신시내티의 엘리 데 라 크루스(23) 등도 어뢰 배트 행렬에 동참했다. 탬파베이 김하성(30) 역시 어뢰 배트 사용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머지않아 어뢰 배트가 30개 전 구단 클럽하우스에 돌아다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어뢰 배트가 무조건 효과적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양키스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저지는 여전히 일반 배트를 쓰면서 팀 홈런 선두(4개)를 달리고 있다. 어뢰 배트 효과가 플라시보 현상에 가깝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각에서는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으로 내려오면서 스윙 시 팔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져 결국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프로야구에는 시즌 중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시즌을 앞두고 공인 배트 신청을 받고, 샘플을 제출하도록 한다. 현재 규정상 제출된 샘플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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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신동’ 오준성, WTT 챔피언스 2주 연속 우승 도전

    ‘탁구 신동’ 오준성(19·사진)이 안방인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오준성은 지난달 30일 인도 첸나이에서 끝난 WTT 스타 컨텐더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노린다. 챔피언스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WTT 컨텐더 시리즈 중에서 최고 수준의 상금(총상금 50만 달러·약 7억3700만 원)과 랭킹포인트(1000점)가 걸려 있다. 첸나이 대회 16강에서 나란히 조기 탈락한 일본의 도모카즈 하리모토(세계 랭킹 3위), 브라질의 우구 칼데나루(5위) 등 강호들이 대거 참가해 단식 최강자를 가린다. 복식과 혼합복식은 열리지 않는다. 세계 20위 오준성은 3일 첫 경기인 32강에서 독일의 간판 디미트리 오우차로우(21위)를 만난다. 오준성이 오우차로우를 꺾으면 16강이나 8강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안(10위),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룅(6위)을 상대할 전망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현 남자대표팀 감독(48)의 차남인 오준성은 2023년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17세)을 세운 한국 탁구의 신성이다. 지난해 10월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왕추친(중국·2위)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첸나이 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임종훈(28)과 신유빈(21)도 남녀 단식에 출전한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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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3게임 연속 안타… 산불 1000만원 기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사진)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 31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로넬 블랑코의 슬라이더 2개를 연이어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지난달 28일 신시내티전 이후 4경기 연속 출루. 이정후는 팀이 5-2로 앞선 9회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라파엘 몬테로의 시속 142km 스플리터를 공략해 2루수 옆을 총알처럼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쳤다. 앞서 7회초엔 시속 161km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공이 중견수 정면을 향하면서 아쉽게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 출루율은 0.41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7-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정후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정후는 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로 인해 많은 지역이 피해를 봤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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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유니폼 판매 1위는 오타니…톱20에 다저스 선수만 6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1)가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도 전체 1위에 올랐다.MLB 사무국은 1일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오타니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판매량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MLBshop.com’, MLB 유니폼 공식 판매업체 ‘파나틱스’ 등에서 구매된 나이키 제작 유니폼을 기준으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다.오타니 다음으로는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무키 베츠(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5위에 자리했다.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도 10위를 기록하면서 일본인 선수 두 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선수 2명이 톱10 안에 든 건 2012년 스즈키 이치로(은퇴)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에 이어 두 번째다.지난해 우승팀인 다저스는 오타니와 프리먼, 베츠, 요시노부 외에도 클레이턴 커쇼(11위), 키케 에르난데스(16위) 등 톱20에 6명의 이름을 올리며 전국구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 26세 이하 젊은 선수 5명이 순위권에 들어간 것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피츠버그의 폴 스킨스(23·15위)를 비롯해 신시내티의 엘리 데 라 크루즈(23·13위), 볼티모어의 거너 헨더슨(24·14위), 양키스의 앤서니 볼피(24·19위), 캔자스시티의 바비 위트 주니어(25·18위)가 유니폼 판매 순위 20위에 들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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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산고 선후배 임종훈-안재현, 탁구 남자복식 우승

    대전 동산고 2년 선후배인 임종훈(28)과 안재현(26)이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21)은 새 짝꿍 유한나(23)와 여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임종훈-안재현 조는 30일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쓰시마 소라 조를 3-1(11-4 11-13 11-2 11-3)로 꺾고 우승했다. 첫 세트를 가져온 후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지만, 다시 3, 4세트를 9점, 8점차로 크게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 선수로는 올해 WTT 시리즈 첫 우승이다.임종훈과 안재현은 대전 동산고 동문이다. 실업무대에서는 2023년 임종훈이 안재현의 소속팀 한국거래소로 이적한 후 한 조로 손발을 맞췄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99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32년 만에 남자복식 금메달을 한국에 안기기도 했다.29일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서는 신유빈이 새 복식 파트너 유한나와 준우승을 합작했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우 조와의 결승전에서 2-3(11-9, 9-11, 11-13, 14-12, 5-11)으로 아쉽게 졌다.신유빈-유한나 조는 주니어 시절인 2018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과 2019년 준우승을 경험한 복식조다. 이번 대회에선 유한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의 은퇴 후 빈자리를 채우며 신유빈과의 성인무대 첫 호흡을 맞췄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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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LA올림픽에선 메달 색 바꿔 올게요”

    “2028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메달 색을 바꿔 올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만난 ‘역도 요정’ 박혜정(22)의 목소리에서는 덤덤하면서도 단단한 자신감이 흘렀다. 박혜정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81kg 초과급) 경기에서 인상 131kg, 용상 168kg, 합계 299kg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망주를 넘어 한국 역도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그는 “다음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힘줘 말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많은 게 바뀌었다. 예전에 비해 알아보는 사람이 많이 늘었고, 응원의 목소리도 훨씬 커졌다. 박혜정은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갔는데 마스크를 써도 알아보는 한국 여행객들이 있었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이듬해인 올해는 큰 대회가 없다. 하지만 3년 뒤 LA 올림픽을 향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2월 중순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박혜정은 서서히 몸을 예열하고 있다. 기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는 박혜정은 “용상에 비해 약한 인상 훈련 비중을 높였고, 만성적인 무릎 통증과 1월 겪었던 허리 부상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취미를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하던 박혜정은 “꽃꽂이를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쉬는 날에는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거나 수액을 맞는다. 요즘은 그냥 잠자기가 취미인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 올림픽 은메달을 따며 스타 선수가 됐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기본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다. 그는 요즘도 매일 운동 일지를 쓴다. 일지에는 당일 훈련의 루틴과 중량, 횟수 등을 기록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들였던 습관이다. 운동이 잘되지 않는 날에는 퍼포먼스가 좋았던 날의 기록을 참고해 효과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평소 훈련 내용은 꼼꼼하게 기록하지만 정작 경기에 나가서는 중량에 연연하지 않는다. 박혜정은 “중량은 감독, 코치진에 전적으로 맡긴다”며 “나는 무게를 들어 올리는 그 순간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박혜정이 세계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견고한 중국의 아성을 깨야 한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 역도 최고 스타 리원원(25)은 합계 309kg을 들어 올려 박혜정(합계 299kg)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원원은 현재 여자 최중량급 합계 세계 최고 기록(335kg) 보유자다. 리원원이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해 12월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중국의 신예 리옌(21)이 인상, 용상, 합계 전 부문에서 박혜정을 앞서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박혜정의 각오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기사 댓글을 보면 ‘박혜정은 2등만 하다가 끝날 것 같다’는 얘기도 많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나도 처음에는 어렵겠다고 느꼈는데 막상 경기에서 만나보니 다음엔 해볼 만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박혜정은 ‘롤 모델’이자 역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42)의 뒤를 따르고자 한다. 장 차관 역시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역도 최중량급에서는 탕궁훙(46)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4년 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 선수를 꺾고 메달 색을 금빛으로 바꿨다. 박혜정은 중학교 3학년 때인 2019년에 합계 255kg을 들어 올리며 장 차관의 고등학교 2학년 기록(합계 235kg)을 넘어섰다.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에도 출중한 기량으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현재 SK텔레콤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혜정은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나도 똑같이 다음 올림픽에서는 메달 색을 바꿔 오고 싶은 욕심이 가장 크다”며 “오래 운동하면서 좋은 경기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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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빈 홍건희 이병헌 이탈… 두산, 투수 부상주의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는 팀들이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팀은 두산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왼손 필승조 이병헌(22)의 1군 엔트리 제외 소식을 알렸다. 이 감독은 “장염에 걸렸다고 한다. 증세가 심한 건 아니지만 컨디션 회복을 위해 열흘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으로서는 벌써 세 번째 이탈자다.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토종 에이스 곽빈은 19일 퓨처스리그(2군) 고양과의 경기 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한때 마무리 투수를 맡기도 했던 오른손 필승조 홍건희(33)도 16일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을 진단받고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두 선수 모두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4월 초에 재검을 앞두고 있다. 다승왕과 좌우 필승조의 공백 속에 두산은 개막 이후 3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이 감독은 “하늘에서 시련을 많이 주신다. 좌우타자 상대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컨디션 좋은 투수를 먼저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산은 작년에도 브랜든 와델, 라울 알칸타라, 시라카와 게이쇼 등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었다. 지난해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KIA 내야수 김도영(22)은 22일 NC와의 개막전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같은 팀 주전 유격수 박찬호(30)도 25일 키움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쳐 조기 교체됐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495개) SSG 최정(38)도 개막 전 시범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출전이 미뤄졌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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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손함’에 매료되는 오타니 쇼헤이 리더십 재조명…마운드 복귀는 신중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일본을 찾은 LA 다저스 동료들에게 ‘177kg 참치쇼’를 선보인 오타니 쇼헤이(31)의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있다.26일 MLB.com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MLB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일본을 찾은 다저스의 선수들에게 초대형 참치쇼를 비롯해 고급 일식을 대접한 오타니의 사례를 소개했다. 오타니의 주도로 이뤄진 ‘참치쇼’ 이후 팀 동료들로부터 “마치 쇼 같았다” “팀의 유대를 다지는 경험이었다” “역대 최고의 경험이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제가 대화를 나눈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라면서 “작년에 우리가 도쿄에 있었다면 오타니가 이렇게 했을까. 아마 아닐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MLB.com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당시 역대 최고 금액인 10년 7억 달러(약 1조243억 원)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입단한 오타니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경기장 안팎의 오타니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경기장 안에서 어떻게 팀을 이끄는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개설, 만장일치 MVP 3회 선정(2021, 2023, 2024)” 등 전대미문한 오타니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의 그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의 겸손함에 매료된다”면서 “응집력 있는 팀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 시점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건강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의 투수 마운드 복귀 시점을 고려 중이라고 전해졌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애초 5월 마운드 복귀가 점쳐졌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2025년 시즌이 끝나는 10월까지 투타 두 가지 모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복귀 시점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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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한 한국 축구… 요르단에 묶여 월드컵 본선확정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난적’ 요르단을 상대로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또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20일 오만전 1-1 무승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방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이달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하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6(4승 4무)으로 B조 1위를 지켰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안방에서 승점 1씩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3차 예선은 18개국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치른다. 팀당 10경기를 마친 뒤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5분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롭게 감아 찬 공을 문전으로 달려들던 이재성이 무릎으로 받아 넣었다. 지난해 10월 열린 요르단과의 3차 예선 3차전(2-0·한국 승)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던 이재성은 요르단전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가 중앙선 근처에서 패스를 시도하다가 공을 빼앗긴 게 빌미가 됐다. 전반 30분 역습에 나선 요르단은 무사 알타마리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가까스로 쳐냈으나, 공을 잡아낸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터닝 슛한 공이 수비수 권경원(코르파칸)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으로선 빠른 발로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게 뼈아팠다. 지난해 2월 한국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을 때도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은 교체 투입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19세 유망주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공격수를 총동원하며 후반 막판 득점을 노렸지만, 요르단의 육탄방어에 막혀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12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1골에 그쳤다. 요르단은 앞서 한국과 비긴 오만처럼 방문경기에 따른 시차 적응 문제로 선수들이 수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요르단 선수들은 이슬람 금식 성월(聖月)인 라마단 기간이어서 체력적으로도 완벽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한국은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야잔 알아랍 등으로 구성된 요르단의 끈끈한 수비를 시원하게 뚫지 못했다. 이날 A매치 통산 133번째 경기 출전을 기록한 손흥민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와 함께 한국 선수 A매치 출전 횟수 공동 3위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136회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4만1532명의 만원 관중은 ‘1986 시작된 꿈’ ‘11th KOREA’ ‘2026 가보자고’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으로 응원전을 펼쳤다.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시작된 연속 본선 출전 기록을 북중미 월드컵에서 11회까지 늘려 달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날 경기장 전광판에 표기된 관중 함성은 103dB(데시벨)로 측정됐다. 이는 전동톱 소리와 맞먹는 크기의 소음이다. 하지만 한국이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면서 팬들의 함성은 탄식으로 바뀌고 말았다.수원=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수원=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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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세 강정호, MLB 재도전 선언… “열정 응원” “유튜브 조회수용” 팬들 갑론을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피츠버그 내야수 출신 강정호(38)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다고 밝혔으나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강정호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개인 훈련 영상에서 “(메이저리그 재도전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92%가 나왔다. 안 할 수가 없겠더라”며 MLB에 재도전한다고 말했다. 최근 강정호는 ‘킹캉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 도전’이라는 주제로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3만여 명이 참여해 찬성 92%, 반대 8%의 결과가 나왔다. 트라이아웃(선수 공개 평가)은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평가로 신인이나 소속이 없는 선수들이 참가하곤 한다.2006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첫 프로 무대를 밟은 강정호는 2014년까지 우리 히어로즈와 넥센 히어로즈(이상 현 키움)에서 뛰었다. 2014시즌 유격수 최초 40홈런 기록을 작성한 그는 2015년 피츠버그에 입단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다. MLB 데뷔 첫 시즌인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하며 주전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고 이듬해 2016년에는 21홈런을 쏘아 올리며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 20홈런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같은해 12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사 과정에서는 동승자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강정호는 2009년, 2011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2019년 65경기 동안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그해 8월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이후 국내 무대 복귀를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 생활이 마무리됐다. 현재는 LA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나이와 오랜 공백기를 고려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도전에 가깝지만 강정호는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올린 영상에서 강정호는 “늦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강정호의 개인 유튜브 영상 댓글 등 강정호를 응원하는 팬들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와 진짜 설렌다 MLB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건가”, “전성기는 훌쩍 지났지만 다시 서는 모습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신규 컨텐츠, 조회수 아니겠냐”, “딱봐도 조회수 뽑는 거죠”, “어차피 못 가는거 다 알잖아” 강정호의 도전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이어졌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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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차세대 에이스 손주영 “올해 15승 올리고 국가대표 꿈”

    “손주영은 앞으로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을 잇는 국가대표 왼손 에이스로 성장할 것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팀의 5선발을 맡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왼손 투수 손주영(27)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염 감독은 이번 시즌 손주영에게 2선발의 중책을 맡긴 뒤엔 “주영이는 추후 우리 팀의 개막전 선발이 될 것”이라고 한 발 더 나아갔다. 염 감독의 기대대로였다. 손주영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지난 주말 개막 2연전 동안 각 팀은 최고의 선발 ‘원투펀치’를 꺼내 들었다. 개막 2연전 10경기에 선발로 나온 투수 20명 중 손주영은 단연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손주영은 20명 중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했다. 피안타는 1개로 가장 적었다. 최고 시속 150km의 강력한 패스트볼(46개)로 타자들을 윽박지른 손주영은 커브(24개)와 슬라이더(5개), 커터(14개), 포크볼(7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LG는 손주영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킨 가운데 문보경, 오스틴 등이 홈런 5개를 폭발시키며 10-2로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등판한 베테랑 왼손 투수인 SSG 김광현(37)은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2실점, KIA 양현종(37)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류현진(38)은 25일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에 지명된 손주영은 2023년까지는 유망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2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6.99를 기록했다. 2군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 그는 야구를 그만둘 생각으로 짐을 싼 적도 있다. 경찰 공무원, 물류 배송 업무 등 다른 직업을 알아보기도 했으나 어려운 형편에도 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아들의 꿈을 지원해준 부모님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손주영에겐 지난해가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5선발로 자리 잡은 그는 28경기에 출전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삼성 원태인(3.66)에 이어 국내 투수 중 두 번째로 좋았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 3, 5차전 두경기에 등판해 7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 역투를 펼치며 두 경기 모두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무려 30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자’(1억7200만 원)가 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제외됐다.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손주영은 “비시즌 기간에 오늘만을 기다리며 훈련했다”면서 “올해는 15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160이닝 이상을 던지고 싶다. 목표는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영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무조건 (WBC에) 가고 싶다.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먼저 정규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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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ATP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승 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세계 5위 조코비치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투어 마이애미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를 2-0(6-1, 7-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411승을 달성하며 통산 410승의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을 제치고 최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아래 등급이다.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 우승 부문에서는 40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는 36차례 우승을 차지한 나달이다.ATP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통산 99회 우승을 기록 중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세 번째로 100회 우승 고지에 오른다. 앞서 지미 코너스(미국·109회)와 로저 페더러(스위스·103회·이상 은퇴)가 100회 우승을 달성했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마이애미오픈 정상 등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무세티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1패로 앞서 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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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속 올림픽행’ 女컬링… 세계선수권 동메달 불발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23일 오전 10시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경기도청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22일 준결승에서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에 패한 데 이어 이날 중국에도 져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경기도청은 지난달 열린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팀 왕루이’를 7-2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속 메달에는 실패했지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2014년 소치 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 진출권이다. 세계컬링연맹은 올해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개최국을 제외한 상위 7개국에 올림픽 출전 쿼터를 배분한다. 한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랭킹 3위에 자리했다.의정부=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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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골 못지키고… 안방서 오만과 무승부

    한국 축구대표팀이 답답한 골 결정력에 발목이 잡히며 안방에서 약체 오만과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2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0위 오만은 한국(23위)보다 한 수 아래의 상대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4승 3무·승점 15)을 이어가며 B조 선두를 지켰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 오만의 끈적한 수비에 고전했던 한국은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전반 38분 만에 교체 아웃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한국은 백승호를 대신해 투입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마법 같은 패스로 오만의 밀집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반 41분 이강인은 센터서클 근처에서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향해 침투 패스를 했다. 황희찬은 오만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날아온 공을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소속 클럽팀 PSG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진 이강인은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투입 3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지난해 9월 오만과의 3차 예선 방문경기(3-1·한국 승)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A매치 통산 16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 오만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마치다)의 헤더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손흥민(토트넘)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35분에 오만의 알리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알부사이디는 아크서클에서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앞선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넘어져 있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게 아쉬웠다.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이강인은 대표팀 관계자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1개의 슈팅(유효 슈팅 3개)을 시도했지만 1골에 그쳤다. 한국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월드컵 3차 예선 8차전 안방경기를 치른다. 한편 C조의 일본은 이날 바레인과의 예선 7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승점 19(6승 1무)를 기록하면서 남은 예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고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고양=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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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윤, 남자 모굴 동메달… 한국 선수 최초 프리스키 세계선수권 입상

    정대윤(20·롯데스키·스노보드)이 한국 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모굴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다.정대윤은 19일 스위스 엥가딘에서 열린 2025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모굴 결선에서 81.76점을 얻어 호리시마 이쿠마(89.03점·일본), 미카엘 킹즈버리(82.68점·캐나다)에 이어 3위에 올랐다.이날 정대윤은 한국 선수로서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모굴 종목 첫 입상을 이뤘다. 이전까지 세계선수권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최고 성적은 2017년 여자 듀얼 모굴 종목에서 서지원이 기록한 4위였다.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서는 2023년 이채운(경희대)의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이다.정대윤은 2023년과 지난해 프리스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모굴 종목에 출전해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열린 월드컵에서도 한국 선수 최초로 모굴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를 모으던 유망주다. 정대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한 가지 대회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 한 가지를 더 잘 해내기 위해서 집중하고 노력해 볼 것”이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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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컬링 경기도청, 최강 캐나다 잡았다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제압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9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7차전에서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를 11-7로 꺾었다. 한국은 5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6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캐나다는 국가 랭킹은 2위지만 ‘팀 호먼’은 압도적인 세계 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이어 열린 덴마크와의 예선 8차전에서도 7-3으로 승리하며 13개 참가국 중 2위(7승 1패)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는 예선 12차전까지 치른 후 1,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각각 6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준결승행을 다툰다. 세계컬링연맹은 올해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출전 쿼터를 배분한다. 지난해 동메달을 딴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을 넘어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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