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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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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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9~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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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소녀들’ 일냈다, 韓 최초 LPGA 팀대회 우승

    “혼자라면 하지 못했을 우승이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었다.” 20대 중반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한 ‘섬 소녀들’인 임진희(27)와 이소미(26)가 투어 유일의 팀 대회에서 함께 정상에 올랐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30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추가해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임-이 조는 같은 타수로 정규 홀을 마친 렉시 톰프슨-메건 캉 조(이상 미국)와 치른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투어 12승째에 도전했던 톰프슨은 통산 연장전 6전 전패의 불운을 이어갔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유일한 2인 1조 대회로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방식)로 치러진다. 18번홀(파3)에서 포섬 방식으로 열린 연장전에서 이소미의 티샷은 홀에서 2.5m로 톰프슨의 티샷보다 멀었다. 하지만 먼저 퍼트를 한 임진희가 이를 버디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캉의 퍼트가 홀컵 왼쪽으로 살짝 비껴가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소미는 “(임)진희 언니가 제발 ‘하나’만 해주길 바랐는데, 정말 버디로 이어졌다. 정말 긴장됐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79만9020달러(약 10억8000만 원)로 둘은 이를 절반씩 나눠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짝을 이룬 임진희와 이소미는 공통점이 많다. 먼저 두 선수 모두 ‘섬’ 출신이다. 임진희는 제주도 출신이고, 이소미는 완도 출신이다. 이번 대회에서 짝을 이루면서 지은 팀 이름도 ‘BTI(Born to be Island·섬 출신)’다.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눈물의 루키 시절을 보낸 것 역시 공통점이다. 임진희는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 등 총 6승을 거둔 뒤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이소미 역시 K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지난해 임진희는 24개 대회에 참가해 6차례 ‘톱10’ 진입에 그쳤다. 이소미는 2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 톱10에 들 정도로 부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인 후원사가 사라지는 아픔도 겪었다. 지난해까지 임진희는 안강건설, 이소미는 대방건설의 후원을 받았지만 건설 경기 악화로 후원이 중단됐다. 두 선수는 시즌 초에는 후원사 로고가 없는 모자를 써야 했다. 그나마 임진희는 4월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했지만, 이소미는 여전히 메인 스폰서가 없다. 이소미는 이날 LPGA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지난해 힘든 루키 시즌을 보냈는데, 같이 우승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또 다른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희도 “이번 우승으로 나를 더 믿게 됐고, 그걸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론 서로가 없어도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둘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의 올 시즌 LPGA투어 승수는 4승으로 늘어났다. 이들에 앞서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이 이번 시즌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윤이나-박성현 조는 최종일에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18위(13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신성으로 떠오른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는 같은 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포켓 클래식에서 다섯 차례의 연장 끝에 우승했다. 2004년생인 포트기터는 1983년 이후 PGA투어에서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에 챔피언이 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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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출신’ 임진희-이소미, LPGA투어 첫 우승도 나란히

    “혼자라면 하지 못했을 우승이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었다.”임진희(27)는 30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26)와 짝을 이뤄 정상을 차지한 뒤 이렇게 말했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이날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추가하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같은 타수를 적어낸 미국의 렉시 톰프슨-메건 캉 조와 18번 홀(파3)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도 임진희-이소미는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회는 LPGA투어에서 유일한 2인 1조 대회로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이고 2, 4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방식)’로 치러진다. 다만 연장전은 다시 포섬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이소미의 티샷이 톰프슨의 티샷보다 홀컵에서 거리가 먼 약 2.5m였는데 임진희가 먼저 버디 퍼트를 넣었고 캉의 퍼트가 홀컵 왼쪽으로 비껴가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소미는 “상대 팀이 버디를 할 것 같아서 진희 언니가 제발 ‘하나’만 해주길 바랐는데, 정말 버디로 이어졌다”며 “정말 긴장됐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임진희는 “톰프슨의 샷이 더 가까이 붙었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임진희와 이소미는 여러 공통점이 있는데, 우선 두 선수 모두 ‘섬’ 출신이다. 임진희는 제주도 출신이고, 이소미는 완도 출신이라 이번 대회 출전하면서 지은 팀 이름도 ‘BTI(Born to be Island·섬 출신)’였다. 임진희와 이소미 모두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눈물의 루키 시절을 보낸 것 역시 공통점이다. 임진희는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해 다승왕을 차지한 뒤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이소미 역시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기록한 뒤 미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지난해 임진희는 24개 대회에 참가해 6차례 ‘톱10’ 진입에 그쳤고, 이소미는 27개 대회에 참가해 단 한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이 대회전까지 두 선수는 나란히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리고 있었는데, 이날 데뷔 첫 승을 함께 합작하며 또 하나의 공통점을 만들어냈다. 이소미는 “지난해 힘든 루키 시즌을 보냈는데, 같이 우승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믿을 수 없다”며 “LPGA투어에서 우승이 현실이 됐다. 또 다른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임진희-이소미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의 올 시즌 LPGA투어 승수는 4승으로 늘어났다. 임진희-이소미에 앞서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이 이번 시즌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은 최근 10년간 가장 저조한 성적인 3승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32개 대회 중 후반기 시작 대회인 17번째 대회에서 지난해 성적을 넘어서며 시즌 전망을 더 밝게 했다. 임진희는 “지난해에 많은 관심을 받아 압박감이 있었는데, 드디어 우승을 해냈다. 이번 우승으로 나를 더 믿게 됐고, 그걸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론 서로가 없어도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렸던 윤이나-박성현 조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지만, 최종일에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18위(13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대형 루키로 평가받았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결국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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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우로 4시간38분 혈투… 첼시, 벤피카에 4-1 대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4시간 38분간의 혈투 끝에 벤피카(포르투갈)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4-1로 승리했다. 첼시는 후반 19분 리스 제임스의 프리킥 선제골을 후반 41분까지 지켜내며 승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경기장에 뇌우가 치면서 2시간 동안 경기가 ‘일시정지’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벤피카로 팀을 옮긴 스트라이커 앙헬 디마리아는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활력을 되찾았고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첼시였다. 연장 전반에 벤피카 공격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다시 첼시가 승기를 잡았다. 수적 우세를 앞세운 첼시는 연장 후반 3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넣으며 4-1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같은 날 보타포구를 역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긴 파우메이라스(이상 브라질)와 7월 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8강전을 치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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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대결 5연승 알카라스냐, 보복 다짐 세계1위 신네르냐

    올 시즌 테니스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이 30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한다. 가장 주목받는 남자 단식에선 세계 랭킹 1, 2위인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 그리고 6위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의 3파전이 예상된다. 최근 2년 연속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패도 달성한다. 알카라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끝난 잔디 코트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알카라스는 최근 5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고, 개인 최다인 18연승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신네르와의 맞대결에선 5연승 중이다.2년 연속 알카라스의 벽을 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2전 3기’에 나선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대회 남녀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25회)에 도전한다. 40대를 앞둔 조코비치가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것인지 불투명하기에 이번 대회와 8월 열리는 US오픈이 대기록을 세울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수립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켄 로즈월(호주)이 1972년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37세 2개월이다. 앞서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2-3 역전패했던 신네르는 생애 첫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신네르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3년 4강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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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보다 돈… US시니어오픈 우승 블랜드, LIV골프 출전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우승자도 명예보다 ‘돈’을 선택했다. 지난해 US 시니어오픈 챔피언 리처드 블랜드(52·잉글랜드·사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대신에 일정이 겹치는 LIV골프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것이다. US 시니어오픈은 PGA투어 챔피언스를 대표하는 메이저대회로 손꼽힌다.AP통신은 “블랜드가 27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브로드무어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올해 US 시니어오픈에 불참한다. 그 대신 28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LIV골프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26일 전했다.블랜드가 타이틀 방어를 포기하고 LIV골프 대회를 뛰기로 결정한 건 상금 액수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LIV골프 대회 우승 상금은 약 400만 달러(약 45억 원)로 US 시니어오픈 ‘총상금’과 같다. US 시니어오픈의 우승 상금 72만 달러(약 9억7000만 원)는 LIV골프 대회 5위 상금과 비슷한 수준이다.블랜드는 “지난해 우승은 영광이었고 평생 기억할 만한 순간이지만 나의 LIV 팀인 크릭스와 LIV골프 리그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싶다”며 “상금 랭킹 24위 안에 이름을 올려 내년에도 LIV골프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블랜드는 26일 현재 LIV골프 상금랭킹 25위(249만 달러)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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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경, 지난해 KLPGA 공동 다승왕 만들어줬던 맥콜 대회서 시즌 2승 도전

    박현경(25)이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3승)을 만들어 준 대회에서 2연패에 나선다.박현경은 27일부터 사흘간 강원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박현경은 BC카드 대회에 이어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고, 결국 공동 다승왕으로 시즌을 마감했다.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신인 때부터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2주 연속 우승’ ‘2주 연속 연장 우승’ ‘시즌 3승’ 등 데뷔 후 처음으로 세운 기록이 많다. 좋은 기억이 가득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째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샷감을 고려했을 때 박현경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현경은 올 시즌 12개 대회에 참가해 5월 E1채리티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성적도 나쁘지 않다. 박현경은 15일 끝난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를 했고, 22일 끝난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공동 8위를 했다. 박현경은 “워낙 좋아하는 코스이고 현재 샷과 퍼트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올 시즌 다승(3승), 상금(8억731만 원), 대상 포인트(344점), 평균 타수(70.0294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2)도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예원은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다. 이 밖에 올해 우승을 경험한 노승희,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 홍정민, 정윤지, 이가영, 이동은 등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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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오픈 ‘4강 신화’ 보아송, 윔블던에선 예선 탈락

    올 시즌 테니스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서 ‘4강 신화’를 썼던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선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세계여자테니스(WTA)투어 65위 보아송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카슨 브랜스타인(197위·캐나다)에게 1-2(2-6, 7-6, 4-6)로 졌다. 윔블던 본선 진출 자격은 상위 104명에게 주어지는데, 대회 개막 6주 전 순위를 기준으로 해 당시 104위 바깥에 자리했던 보아송은 이번 대회 예선을 치렀다.보아송의 순위가 급상승한 것은 프랑스오픈 덕분이다. 2021년 프로로 전향한 보아송은 무명 선수였는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4강 기적을 일으켰다. 당시 세계랭킹 361위였던 보아송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뒤 톱랭커들을 연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당시 4강에서 코코 고프(2위·미국)에게 패했지만, 세계랭킹이 65위로 뛰어오른 바 있다.올해 윔블던 본선은 30일 시작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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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나라, 윤이나

    “본인도 많이 당황스럽겠지만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하다.”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선 고전했던 백규정(30)이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윤이나(22)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윤이나는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고, 컷 탈락도 6번 당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듬해 LPGA투어에서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한 백규정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14년 KLPGA투어 3승과 함께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백규정은 2015년부터 두 시즌 동안 부진을 거듭한 끝에 2016년 하반기에 국내로 돌아왔다.백규정은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너는 당연히 잘해야 한다’는 말에 부담이 컸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화가 나기보다는 많이 당황했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LPGA투어는 4라운드 중 하루만 부진해도 톱10에 들기가 쉽지 않다. 윤이나에게는 이런 압박감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환경 역시 윤이나가 넘어야 할 과제다. LPGA투어는 미국 동부와 서부를 넘나들고 유럽과 동남아에서도 대회를 연다. 백규정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잔디와 코스에 적응하는 건 쉽지 않다. 미국은 코스 세팅 자체가 한국보다 훨씬 어렵다”고 했다. 특히 그린 주변의 난도 차이가 상당하다. 백규정은 “미국은 그린 주변에 언덕이 많고, 말도 안 되게 높은 벙커도 있다”며 “미국에서는 그린 적중률이 떨어지면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가 쉽게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이나는 지난해 KLPGA투어에서 78.4%의 그린적중률을 보였지만, 올 시즌 미국에선 69%에 그치고 있다. 평균 퍼팅 역시 지난해 29.9개에서 올해 미국 무대에선 30.1개로 늘었다. 윤이나는 26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박성현(32)과 팀을 이뤄 반등을 노린다. 이 대회는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이고 2, 4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디펜딩 챔피언 지노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 등 140명이 참가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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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고전’ 윤이나에게 백규정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뿐” 조언

    “올 시즌 초반과 달리 이젠 윤이나의 존재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사라졌다.”국내 골프 관계자는 최근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22)를 두고 이런 말을 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수십억의 후원 계약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미국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존재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시즌 정규투어 32개 대회 중 절반인 16개가 치러졌지만, 윤이나는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을 하지 못했다. 특히 일본 선수들이 우승 등 약진하는 동안 윤이나는 13개 대회에 참가해 절반 수준인 6차례나 컷 탈락을 했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 한 차례를 한 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던 윤이나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적응’이 큰 탓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윤이나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백규정(30)은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백규정 역시 2014년 국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뒤 이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고전을 거듭한 끝에 2016년 하반기 KLPGA투어로 복귀했다.백규정(30)은 이날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국내와 달리 LPGA투어는 동부와 서부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 등 다양한 곳에서 대회가 치러지기 때문에 잔디가 다양해 경험치가 없으면 코스 적응이 쉽지 않다”며 “특히 미국 무대는 그린 주변의 함정이 국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어렵다. 국내에선 그린에 적중을 못해도 보기로 막을 수 있지만, 미국 무대에선 그린 적중률이 떨어질 경우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 등 타수를 잃을 가능성이 국내보다 훨씬 더 큰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이나의 경우 지난해 KLPGA투어에서 78.4%의 그린적중률을 보였지만, 올 시즌 미국 무대에선 69%에 그치고 있다. 평균 퍼팅 역시 지난해엔 29.9개였지만, 미국 무대에선 30.1개로 투어 선수 중 92위다. 타수 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쇼트게임에서 무너져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백규정은 “미국은 톱10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층이 40, 50명이나 되기 때문에 4라운드 중 하루만 부진해도 톱10에 들어갈 수 없다”며 “나 역시도 미국에서 뛸 당시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많이 당황했었고, 윤이나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선수들과의 신인왕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일본 선수다. 특히 타케다 리오(22·일본·696점)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6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윤이나는 7위(211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타케다 점수의 3분의 1도 미치지 못해 남은 대회에서 반전을 만들지 않는 이상 신인왕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KLPGA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윤이나마저 미국에서 실패한다면 국내 선수들이 미국 진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며 “한국 여자 골프 전체 발전을 위해서라도 윤이나가 남은 대회에서 반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윤이나는 26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박성현(32)과 팀을 이뤄 반등을 노린다. 이 대회는 1, 3라운드는 포섬 방식(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것)이고 2, 4라운드는 포볼 방식(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해 홀마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치러진다. 디펜딩 챔피언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4위 인뤄닝(중국) 등 140명이 참가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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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품은 이민지… “브룸스틱 퍼터 쓰며 자유로워져”

    “최근 몇 년간 퍼팅 때문에 자신감을 잃었다. 그런 시기를 이겨낸 우승이라 더 의미 있다.”‘호주 교포’ 이민지(29)는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이렇게 말했다.이민지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했다. 오스턴 김(미국)과 차네티 완나샌(태국) 등 두 명을 3타 차로 따돌린 이민지는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 20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통산 11승째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약 25억 원).이민지의 우승과 함께 그가 올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는 빗자루 형태의 브룸스틱 퍼터도 주목의 대상이 됐다. 이민지는 “그동안 퍼팅 때문에 많이 흔들렸고 생각도 많아졌다. 하지만 브룸스틱 퍼터를 쓰면서 손동작이 줄어들고 훨씬 자유로워졌다”며 “이전까지 10번의 우승이 기쁨이었다면, 이번 우승은 ‘회복’이다. 의심을 딛고 나 자신을 되찾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민지는 지난해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짧은 퍼팅을 여러 차례 놓쳐 역전패한 뒤 퍼터 교체를 결심했다.이번 대회에서 이민지는 총 113개의 퍼트로 72홀을 소화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적은 퍼트 개수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선 31개의 퍼트를 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3라운드까지 참가 선수 중 가장 적은 82개의 퍼트로 스코어를 쌓아둔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이날 우승 현장에는 이민지의 어머니가 함께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동생 이민우(27)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민지는 “성격은 정반대지만 서로 자극이 된다. 나는 루틴과 안정을, 민우는 자유와 창의성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올해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8월 AIG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이민지는 앞서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22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고 싶다. 장기적으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그게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라고 말했다.같은 날 열린 PGA투어 시그니처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키건 브래들리(미국·사진)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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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지, ‘빗자루 퍼터’ 들고 세 번째 ‘메이저 퀸’

    ‘호주 교포’ 이민지(29)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3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기록한 통산 11승이다.이민지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오스턴 김(미국)과 짠네티 완나센(태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 11번째 우승을 기록한 이민지는 상금 180만 달러(약 24억 8000만원)을 받으며 상금랭킹 1위(261만124달러)로 올라섰다.이민지의 이날 우승은 퍼트 덕분이다. 지난해 퍼트 부진에 시달렸던 이민지는 이번 시즌부터 ‘빗자루’ 모양의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다. 이민지가 퍼터를 바꾼 것은 2m 이내의 ‘쇼트퍼트’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기 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113개의 퍼트를 보이며 72홀 동안 두 번째로 적은 퍼트 개수를 보였다. 특히 최종라운드에서 31개의 퍼트를 하며 다소 흔들렸지만, 1~3라운드 동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중 가장 적은 82개의 퍼트를 해 스코어를 쌓아둔 덕분에 이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이민지는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뒤 잘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며 “매홀 리더보드를 확인해 내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매 샷에만 집중하려 했고, 오늘 하루는 정말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말했다.이민지는 8월에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에 나선다. 이민지는 앞서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2022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했다. LPGA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민지가 8월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더라도 내년에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시킬 수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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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클럽월드컵의 벽… 울산, 16강행 좌절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울산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2연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무산됐다.울산은 22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졌다.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준 울산은 10분 뒤 이진현이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추가시간 엄원상이 헤더 골을 더하며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에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결국 재역전패했다.K리그 팀 중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한 울산은 1차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고 이날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승점이 제로(0)인 울산은 26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조 1, 2위인 플루미넨시와 도르트문트(이상 승점 4)를 따라잡을 수 없다.김판곤 울산 감독은 “16강 희망이 끝나 감독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다. 선수들에게도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가 상대 팀과 전력 차이가 나는 건 확실히 느꼈다. 남미 최강 중 하나인 플루미넨시를 상대로 팬들이 원한 결과를 드리지 못했지만 강호들과 경쟁하면서 동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여준 건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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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가로스 대역전극 보인 알카라스, ATP투어 250승 달성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서 대역전 우승을 거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ATP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에서 250승 기록을 세웠다. 역대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알카라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투어 HSBC 챔피언십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51위·스페인)을 2-0(6 -4, 6-4)으로 이겼다. 최근 17연승 기록을 이어간 알카라스는 ATP투어 이상급 대회 남자 단식에서 통산 250승(61패)을 기록했다. 알카라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데뷔한 선수 중 세 번째로 빨리 250승 달성을 한 선수가 됐다. 알카라스에 앞서 존 매켄로(은퇴·미국)가 57패,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이 60패에 250승 고지를 밟았다. 알카라스는 이날 오후 10시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0위·체코)를 상대로 정상 도전에 나선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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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월드컵 나선 메시, 프리킥 역전골로 승리 챙겨

    ‘축구의 신’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팀에 역전승을 안겼다. 메시는 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포르투갈)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1-1이던 후반 9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직접 왼발로 감아 차 골네트를 갈랐다. 마이애미는 전반 8분 사무 오모로디온 아게호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분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첫 골을 넣은 메시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메시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8.5를 부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1위 팔메이라스(브라질)와 함께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밀려 A조 2위에 자리했다. 다만 같은 조의 포르투와 알 아흘리(이집트)가 모두 승점 1을 기록 중이라 마이애미는 최종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는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보타포구(브라질)에 0-1로 졌다. PSG는 이날 75%의 점유율을 보이며 16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전반 36분 보타포구의 스트라이커 이고르 제주스(브라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1승 1패(승점 3)가 된 PSG는 2연승을 거둔 보타포구에 이어 B조 2위가 됐다. PSG는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골 득실에 앞서 있어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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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 최초 시즌 ‘트레블’ 달성 이강인의 PSG, 브라질 보타포구에 0-1 패배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팀 중 최초로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브라질의 보타포구에 무너졌다.PSG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보타포구에 0-1로 졌다. PSG는 이날 75%의 점유율을 가지며 16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전반 36분 보타포구의 스트라이커 이고르 제주스(브라질)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다. 상대적 열세였던 보타포구는 이날 네 차례의 슈팅에 그쳤지만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승점 3을 가져왔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이날 PSG의 패배는 이변이었다. 보타포구가 지난해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A와 남미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남미의 강호이긴 하지만, PSG는 올 시즌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AFP통신은 “유럽 챔피언인 PSG가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며 “16강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될 수 있었던 PSG는 보타포구의 탄력적인 경기력에 희망이 좌절됐다”고 전했다.실제로 앞서 16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PSG는 이날 승리를 했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1승 1패(승점 3)가 된 PSG는 2연승을 거둔 보타포구에 이어 B조 2위가 됐다. PSG는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승 1패)에 골 득실에 앞서 있지만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PSG는 24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포르투(포르투갈)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선 마이애미가 포르투를 2-1로 이겼다. 마이애미는 이날 전반 8분 상대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분 동점골을 넣었다. 7분 뒤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직접 왼발로 감아차며 역전골을 넣었다. 메시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이날 승리한 마이애미는 1승 1무(승점 4)로 A조 2위에 자리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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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클럽월드컵서 알힐랄과 무승부 ‘체면 구겼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최다 우승 기록(5회)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올해 대회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레알은 19일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알힐랄과 1-1로 비겼다. 고열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공백을 감안하더라도 스페인 라리가(36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5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레알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레알은 전반 34분 곤살로 가르시아(스페인)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7분 뒤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레알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경 상대 수비의 거친 플레이 때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의 오른발 슛이 알힐랄 골키퍼 야신 부누(모로코)에게 막히며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신임 사령탑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지난달 레알 사령탑으로 선임된 사비 알론소 감독(스페인)은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2024∼2025시즌까지 레버쿠젠(독일)을 이끌었던 알론소 감독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로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끈 명장이지만 레알 데뷔전에선 웃지 못했다. AP통신은 “알론소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레알 서포터들에겐 반갑지 않은 광경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직전 시즌까지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이끌다가 알힐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시모네 인차기 감독(이탈리아)은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는 레알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의 소속팀 알아인(아랍에미리트·UAE)은 같은 날 G조 1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0-5로 크게 졌다. 박용우는 이날 선발로 출격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직전 대회인 2023년 클럽월드컵 우승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필 포든(잉글랜드)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위다드(모로코)와의 G조 1차전을 2-0 승리로 장식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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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클럽월드컵 첫경기 패배… 16강행 먹구름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울산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경기부터 고개를 숙였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덜미를 잡히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국내 팀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한 울산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드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마멜로디와의 1차전에서 전반 36분 이크람 레이너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함께 F조에 속한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도르트문트(독일)가 앞선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유일하게 승점을 따지 못한 울산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울산은 이날 점유율이 마멜로디의 절반도 되지 않는 32%에 머물렀다. 실점을 허용한 전반 점유율은 28%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마멜로디와 같은 2개였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분 에릭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찬 왼발 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19분 뒤에는 보야니치가 페널티 아크에서 고승범이 내준 공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앞으로 남은 상대들이 마멜로디보다 더 강팀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16강으로 가는 길은 더 험난해졌다. 22일 맞붙는 플루미넨시는 브라질 프로축구 1부 리그 세리A에서 네 차례 우승한 전통의 강호이고, 26일 상대하는 도르트문트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명문 팀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우리 목표가 16강 진출이었기 때문에 승부처인 이번 경기에서 이겼어야 했다. 팀 전체적으로 조직적인 문제가 있었고 실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플루미넨시, 도르트문트는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위다. 잘 회복해서 조직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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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골퍼’ 김홍택 “스크린 연습, 필드에서 많은 도움”

    김홍택(32)은 골프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하이브리드 골퍼’다. 한때 ‘스크린골프의 제왕’으로 불렸던 그는 최근에는 필드 골프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홍택은 8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통산 3승째를 따냈다. 18일 현재 KPGA투어 상금 랭킹 8위(2억1196만 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7위(1160.86점)다. 스크린골프 투어인 ‘G투어’에서는 통산 최다인 15승을 거두고 있다. 많은 주말골퍼들이 스크린 골프와 필드 골프는 다르다고 느낀다. 하지만 최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본보와 만난 김홍택은 “스크린골프 연습이 실제 필드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는 “스크린골프에서 버디가 더 쉽게 나오는 건 맞다. 하지만 여전히 버디 퍼팅이나 중요한 퍼팅을 할 때는 압박감과 긴장감이 온다”며 “스크린골프를 통해 그런 압박감을 제어하는 법을 익혀 두면 필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샷 방향 조절 연습을 해두면 필드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그가 스크린골프를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것은 돈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김홍택은 “필드에 한 번 나갈 비용이면 스크린골프를 10번 넘게 칠 수 있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스크린골프장에서 연습을 자주 했다”며 “코치는 아버지(김성근 씨)였다. 스크린골프장 화면을 보면서 코스 공략과 퍼트 거리감 연습 등을 함께 했다”고 했다. 김홍택은 KPGA투어의 정상급 선수가 된 요즘도 필드 연습장 대신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있는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곤 한다. 김홍택은 “그린 경사나 브레이크 등 필드에서만 할 수 있는 연습이 있다. 하지만 실내 연습장에서도 스위트스폿에 공이 맞는 감각 등은 충분히 연습할 수 있다”며 “지금은 비용을 아끼려는 목적보다는 혼자 육아를 하는 아내를 돕기 위해 집 근처에서 하는 연습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KPGA투어와 G투어를 병행한 그는 2017년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에서 KPGA투어 첫 승을 따낸 후 한동안 필드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길었던 우승 가뭄을 끝낸 건 지난해 열린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었다. 김홍택은 “내 꿈도 필드골프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었는데 스크린골프에서만 인지도가 올라가는 게 언젠가부터 스트레스였다”며 “하지만 작년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런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만약 지난해 우승이 없었다면 G투어 최다승 기록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그로부터 1년여 만에 다시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다. 김홍택은 “어릴 때부터 아시안투어를 뛰다 DP월드투어(옛 유럽 투어)를 거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향하는 게 꿈이었다”며 “7월 열리는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다. 올해 KPGA투어 대상을 탄 뒤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를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백준 프로가 워낙 잘하고 있어 남은 시즌 동안 우승을 두 차례 정도는 더 해야 대상을 탈 수 있을 것 같다”며 “19일 시작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대상 포인트가 더 많이 걸려 있으니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KPGA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KPGA 선수권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치러진다. 김홍택을 포함해 김백준,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 미국 콘페리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 등이 참가해 우승을 겨룬다. 우승 상금은 3억2000만 원이다.대전=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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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상대가 두려워하는 존재 되고 싶어”

    “지지 않는 선수, 상대가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고 싶다.” 여자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23)은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단 한 번 졌다. 지난달 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0-2로 진 게 유일한 패배였다. 하지만 ‘셔틀콕 여제’를 꿈꾸는 안세영은 그 한 번의 패배조차 용납하기 힘든 듯했다. 눈앞의 목표는 슈퍼 1000 전 대회 석권이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과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정상에 올랐다.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올 시즌에만 5번 우승했다. 안세영은 7월 열리는 중국오픈(슈퍼 1000)을 제패하면 슈퍼 1000 전 대회 우승을 이루게 된다. BWF 대회는 상금 규모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슈퍼 1000은 가장 높은 등급 대회다. 전영오픈을 포함해 앞선 3개 슈퍼 1000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우승에 대한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16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시작된 배드민턴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안세영은 4월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레전드’ 박주봉 감독의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세영은 “감독님은 세계 1위를 지킨다는 게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신다. 그런 부분에 대해 계속 소통하려고 하신다”며 “훈련은 굉장히 힘들다. 내가 이번 주를 버틸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라며 웃었다. 그는 또 “예전에는 수비형 선수를 추구했는데, 수비로만은 살아남을 수 없겠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도 정확성을 높이고 찬스 상황에서 확실하게 끝내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임 후 처음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지휘한 박 감독은 “세계 톱 랭커 간 실력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세계 톱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서 힘든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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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여자 소프트테니스, 일본-대만 넘어 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정상 도전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를 대표하는 국가들이 국내에 모여 승부를 겨룬다.NH농협은행 인천코리아컵 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가 17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개막한다. 22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소프트테니스 종주국’ 일본, ‘전통의 강호’ 대만 등 11개국 275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9월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의 성격을 갖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남녀 사령탑이 5월 새로이 바뀌어 김용국(남자), 고복성(여자) 감독의 감독 데뷔 무대 무대 성격도 지닌다.이번 대회 최고 관전포인트는 한국 여자대표팀의 단체전 2연패 여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이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019년 이후 5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은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올해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여자 단식 정상을 차지한 이민선(27·NH농협은행)과 안성시청의 여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김유진(26), 김연화(25)를 앞세워 일본, 대만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유영동 NH농협은행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이민선이 본인의 마지막 코리아컵 출전이라 의지가 남다르다”며 “동아일보기 대회에서 보여줬던 ‘유종의 미’를 이번에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마에다 리오(20)와 나카타니 사쿠라(19)가 한국이 넘어야 할 가장 강력한 산이다. 마에다와 나카타니는 복식으로 짝을 이뤄 올해 전일본 선발전과 아시아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신예 강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관계자는 “마에다는 지난해 이 대회 단식에서 준우승을 할 정도로 이미 세계적인 선수”라며 “올해 성인이 된 나카타니의 실력이 강력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남자대표팀은 지난해 8강 탈락의 아픔을 씻어낸다는 각오다. 2022년과 2023년 2연패를 차지했던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일본과 8강에서 만나 탈락했다. 올해는 회장기 대회에서 복식 1위를 차지한 음성군청의 박재규(33)-이현권(31)을 앞세워 정상 탈환에 나선다. 다만 남자팀의 상황은 여자팀보단 더 어렵다.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에도 실력파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하고 올해도 일본 국내 대회를 휩쓴 우에마츠 토시키(27·일본)가 가장 위협적이다. 우에마츠는 올해 국내 실업팀 남자 외국인 선수 1호로 수원시청에 입단한 후네미즈 하야토(28·일본)와 짝을 이뤄 동아일보기 대회 복식에서도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만 역시 만만치 않다. 세계선수권 대회 복식에서 1위를 차지한 유카이웬(30)-쿠오치엔춘(27)은 남자 복식에서 세계적 기량을 지닌 선수들로 평가받는다. 김용국 남자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첫 국제무대라 욕심이 크다. 단체전에선 반드시 우승을 할 것”이라며 “일본과 대만 등 쉽지 않은 상대가 많지만 한국 대표팀 역시 세대 교체를 통해 더 강해졌다. 특히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김우식(26·서울시청)이 국제 무대에서 아직 실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우식이 우에마츠의 적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천=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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