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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이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인 조민 씨를 겨냥해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라고 비판했다. 정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 씨의 인터뷰 기사 일부분을 게재한 뒤 이같이 남겼다. 그는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 웃고 간다. 네 욕이 많겠느냐, 내 욕이 많겠느냐”라고도 했다. 앞서 조 씨는 같은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그가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에 나선 건 2019년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이다. 조 씨는 “검찰과 언론,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간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가 실형을 받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난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이제 조국 딸이 아닌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조 씨는 위조된 표창장 등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제출한 사실이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인정돼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이를 일부 받아들여 조 씨는 1심 판결 직후까지 부산대 의전원 졸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그는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나와 관련한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의료 지식을 의료봉사에만 사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대통령실은 6일 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은 헌법과 법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 있을 때 하는 것인데 이 장관이 어떤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 전문가들은 이런 식의 탄핵이 추진된다면 헌정사에서 나쁜 선례가 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국회에서 절차가 이뤄지고 있고, 처리 과정에서 어떤 상황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섣부르게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대통령실의 입장인지, 주변에 이같은 이야기가 많다는 것인지’를 묻는 말에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면서도 “많은 헌법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을 헌법 정신에 반해서 대통령실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은 이태원 참사의 부실 대응 책임을 묻겠다며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발의했다. 이 장관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도록 한 국회법에 따라 오는 8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이 장관의 직무는 즉시 중지된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탄핵소추안 제출과 관련한 질의를 받자 “나중에 정리가 되면 그때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승우아빠’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구인 공고 시스템을 두고 비하 발언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채널 구독자가 사흘 만에 약 2만 명 급감했고, 영상 게시물에는 수만 개의 ‘싫어요’ 폭탄이 쏟아진 상태다.6일 유튜브에 따르면 ‘승우아빠’ 구독자 수는 지난 3일 167만 명에서 이날 165만 명으로 줄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1일 올린 영상에서 나왔다. 영상 속에는 또다른 인터넷 방송인 수빙수의 레스토랑에 찾아가 창업을 조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초반에 승우아빠는 “(구인 공고를) 어디에다가 냈느냐”고 묻자, 수빙수의 동생은 “당근마켓”이라고 답했다. 승우아빠는 이에 “당근에다가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고 했다. 그는 ‘당근마켓에다 (구인 공고를) 많이 낸다’는 이야기에도 “정상적인 루트로 내시고…”라고 재차 강조했다. 승우아빠의 발언은 당근마켓 구인 시스템은 비정상적인 방법이며, 이를 통하는 구직자들 역시 ‘중고와 같다’는 비하의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당근마켓은 해당 영상에 “승빠(승우아빠)님 당근에서도 알바 구할 수 있어요. 동네 기반 빠른 매칭으로 벌써 많은 사장님들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 2호점을 낸다면 당근 알바를 이용해보세요”라며 “당근마켓은 알바를 구하는 모든 사장님들을 응원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승우아빠의 발언으로 당근마켓의 구인 시스템에 오해가 생길 수 있자 비교적 유쾌하게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승우아빠는 이후 진행한 인터넷 방송에서 당근마켓의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당근마켓에서 댓글 달았더라. 무료 광고하지마라, 양심이 없어가지고”라며 “당근에서 사람 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알고 있지만 저의 고리타분한 상식으로는 당근에서 구인한다는 것이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왠지 사람도 중고 같잖아”라고 말했다. 승우아빠의 연이은 발언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역풍을 불러왔다. 문제의 발언이 담긴 영상 콘텐츠의 ‘싫어요’ 수가 3만 개를 넘어선 것이다. 또다른 게시물에는 4만 여개의 ‘싫어요’가 찍혔다. 논란 이전에는 그의 영상 콘텐츠에는 ‘싫어요’ 클릭이 수백 개가 넘지 않았던 수준으로 알려졌다. ‘싫어요’ 폭탄이 이어지자 현재는 ‘싫어요’ 개수가 보이지 않게 처리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혼자 밥 먹기)도 일반화된 가운데, 홀로 식사가 잦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박유경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교수팀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910명을 대상으로 혼밥과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두 끼를 혼자 해결하면 여러 명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약 1.3배 높았다. 특히 하루 세 끼를 모두 혼밥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배달음식이나 간편식 위주로 홀로 끼니를 때우며 탄수화물과 나트륨 등을 과하게 섭취한 탓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1인 가구일수록 혼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교육·소득 수준이 높고 취업 상태이면 혼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혼밥 횟수가 늘어날수록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경향도 높았다. 하루 혼밥 횟수가 증가할수록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느낀다’는 응답이 많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혼밥을 자주 하는 것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었다”며 “홀로 하는 식사가 단순히 먹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영양사협회지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등에 소개됐다.“여성 혼밥족 대사증후군 위험 더 높아”성별을 나눠 분석한 연구 결과도 있다. 서영성 계명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7~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미만 성인남녀 1만717명을 대상으로 혼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혼밥하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1.5배 증가했다. 남성 혼밥족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 서 교수팀에 따르면 하루 두 끼 이상을 혼자 먹는 혼밥족의 비율은 전체의 9%(964명)였다. 이후 심층조사와 추적관찰 결과, 가족 등과 동반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혼자 밥을 자주 먹는 성인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1.2배 높았다. 특히 혼밥하는 여성의 허리둘레·혈중 중성지방 수치·혈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혈압·공복 혈당 등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1.5배였다. 반면 혼밥하는 남성의 경우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지 않았다. 다만 대조군에 비해 중성지방 수치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서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혼자 식사를 하는 것이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영양 위험을 증가시켜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KOFRUM에서 발표됐고,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에 게재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의 따귀를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사기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59)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5월 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20대 간호사 B 씨의 왼쪽 얼굴과 목 부위 등을 때려 진료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 옷이 없으면 환자복을 입고 가도 된다”는 간호사의 말에 화를 내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장에는 A 씨가 지난해 5월과 7월 강릉시 술집 두 곳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도 포함됐다. 그는 술값을 지불할 것처럼 행세하며 총 57만 원의 술과 안주를 받는 등 점주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2020년 8월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4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범행도 누범기간에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행패를 부려 응급의료종사자의 진료를 방해했다”며 “그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아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차량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내렸다가 반파된 차를 돌려받은 피해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범인은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만 12세 학생들로 밝혀졌다.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2일 ‘학생들에게 차를 도난당한 후…박살났다’는 제목으로 5분 47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피해를 제보한 A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8시경 경찰로부터 ‘차량이 없어지지 않았느냐’는 연락을 받으면서 밤 사이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같은날 오후 3시경 발견된 차량은 처참한 상태였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은 곳곳이 파손되고 유리창이 다 깨져있었다.A 씨에 따르면 사건 전날 그는 차량을 아파트 단지 내 지상주차장에 세워뒀다. 주차했을 당시에는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예비 열쇠를 차량 뒷좌석에 놔뒀다고 한다. 그는 “차량 가액은 900만 원 정도로 구상권 청구 시 900만 원만 받는지, 가해자들로부터 어떠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느냐”고 했다.한문철 변호사는 “내 차 관리를 내가 소홀히 해서 사고 난 경우는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고, 우리 보험사에서 다 물어줘야 한다”면서 “만약 내 차가 종합보험에 가입되지 않고 책임보험만 가입된 상태에서 사고 냈다면 훔친 가해자와 차 주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신용카드까지 사용한 가해학생들…소년법 악용해당 사건은 지난 3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다뤄졌다. 피해자는 방송을 통해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도 벽돌로 찍은 흔적이 있다”며 “지금은 거의 운행이 불가능한 수준이고, 수리를 한다고 하면 차량 가액을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 A 씨의 신용카드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내 선글라스 보관함에 신용카드를 뒀다는 그는 “(학생들이 카드로) 주유소에서 8만 원어치 주유하고 새벽 3시에는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샀다. 오후 6시에는 떡볶이집에서 긁으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했다. 한편 범행에 가담한 한 가해학생은 최근 소년법상 보호처분 중 가장 중한 10호 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는 방송을 통해 “소년법을 왜곡해 악용하고 있다”며 “크게 처벌 안 받고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 아이들에 면역력을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자택을 찾아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3일) 저녁에 나경원 대표님 집으로 찾아뵈었다.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올렸다. 김 의원은 “제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에 “윤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는 답을 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나 전 의원과의 연대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했던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나 대표님의 역할과 공헌을 존중한다”며 “나 대표님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여자친구 아버지의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외운 뒤 돈을 인출하는 등 절도를 저지른 40대가 붙잡혔다. 이 남성이 이미 수차례 남의 돈과 물건을 훔쳐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 씨(4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경북 포항시에서 연인의 아버지인 B 씨 명의의 현금카드와 연결된 계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총 7만 원을 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여자친구 가족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B 씨가 아내에게 알려주는 카드 비밀번호를 듣고 기억했다가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는 A 씨가 같은해 7~8월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15회에 걸쳐 현금 100여만 원과 33만 원 상당의 상품권, 500달러, 신용카드 1개 등을 훔친 혐의도 포함됐다. 그는 또 지역 아파트 현관문에 놓인 주민의 가방과 택배 상자를 가로채기도 했다. 재판부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에 반복해 재범했다”며 “피해자들에 용서받지 못했고,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행진이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대로(시청역~숭례문)와 한강대로(삼각지역 사거리)에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최소 1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단체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합동분향소에서 서울역과 광화문을 향해 행진한다.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부 보수 단체도 이날 오후부터 동화면세점 앞과 삼각지역, 숭례문 인근 등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는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경찰청은 집회 및 행진 구간에 안내 입간판 4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27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일반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코를 심하게 고는 등 수면 중에 숨쉬는 데 문제가 있는 성인은 골밀도가 낮을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내 산소 부족 등이 뼈 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골밀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캠퍼스 연구팀은 성인 38명을 대상으로 치과용 콘빔(Cone Beam) CT를 촬영해 두경부의 골밀도를 측정했다. 참가자 중 절반은 코를 심하게 골고 자면서 자주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대조군에 비해 치아를 비롯한 두경부의 골밀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과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흡 패턴 단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뼈 대사에 만성적이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골밀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또 골밀도가 낮으면 골절 위험이 크고,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치아가 들뜨는 등 임플란트 시술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치아 교정 등 치과 치료를 앞둔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았다면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수면무호흡증과 낮은 골밀도 사이의 정확한 연관성에 대해 향후 더 큰 표본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두개하악·수면 실습 저널(Journal of Craniomandibular and Sleep Practice) 최신호에 실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이 기소된 지 약 3년 2개월 만이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3일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12개의 혐의 중 7개 혐의를 인정하며 이같이 판결했다.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1년이 추가 선고됐다. 정 전 교수는 앞서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도 기소돼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상태다.앞서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와 관련한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관련 혐의 중 충북대 로스쿨에 대한 아들의 허위 입시서류 제출 부분을 제외한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청탁금지법위반 등 5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도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딸 장학금 수수와 관련한 뇌물혐의와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은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범행은 대학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수년간 반복 범행한 것으로 그 범행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고 자녀들 입시비리 범행은 배우자가 주도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 전 장관 부부와 함께 기소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다만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무죄를 선고받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주는 화재 초반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주행했지만, 주위 차량들의 발 빠른 도움으로 큰 사고 없이 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 자동차 전문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2일 ‘차량용 소화기 꼭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4분 7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경 경북 포항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도로에 떨어진 폐지(상자)를 밟고 지나갔다. 그로부터 5분 뒤, 뒤쪽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다가오더니 A 씨에게 “밑에 불 붙었어요”라고 말했다.당황한 A 씨와 동승자는 길가에 차를 정차시킨 뒤 차량 하단에서 시작된 화재를 확인했다. 이들은 차량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큰불을 진화한 후 잔불과 불씨까지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다른 차량의 차주가 A 씨 차량 앞에 차를 세우고 달려왔다. 그는 자신이 가져온 차량용 소화기로 A 씨를 도와 화재를 진압했다. A 씨에 따르면 화재는 박스가 배기구 라인에 접촉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영상을 제보한 이유에 대해 “경황이 없어서 정차 후 진화를 도와주신 분과 화재를 발견하고 알려주신 차량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했다”며 “늦었지만 큰 사고를 막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량에 소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1리터짜리 소화기와 (작은) 스프레이 소화기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차량용 소화기 꼭 필요하다”며 “불이 난 것 알려주신 분, 앞에서 화재 진화 도와주신 분 다 감사하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13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춘다고 3일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마치고 동료들과 같이 진지하게 생각한 끝에 사회적 해결을 위해서 시민들께 제안드리려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표는 “다음주 월요일 정도 13일까지 지하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하면서 시민들께 풀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지하철) 탑승은 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더이상 국가권력이, 그리고 정치가 풀 수 있는 이러한 상황들을 넘어서 시민들께서 직접 풀어주셔야 한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오세훈 시장 면담 등을 통해) 권력, 책임 있는, 힘 있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풀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장연은 전날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오 시장과 50여 분간 단독 면담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더는 극단적 형태의 시위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정부와 서울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서울시민들도 이해하는 만큼 (시위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며 기획재정부와 만날 수 있도록 서울시장이 기재부에 입장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박 대표는 이날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결의 주체는 기획재정부다. 예산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기획재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3월 23일까지 촉구해달라”고 했다. 구체적 요구사항은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및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 사과 △기재부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입장 △서울시 ‘탈시설가이드라인’ 권고에 대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초청간담회 이행 △서울시 장애인권리예산 입장 등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심은하의 복귀설이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심은하의 복귀를 확정했다던 제작사는 뒤늦게 심은하에게 계약금이 미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과했다. 심은하 측은 자신의 출연 계약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제보했다며 제작사와 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 측은 이날 오전 심은하에게 계약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바이포엠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심은하의 업무를 대행한다며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받은 A 씨가 심은하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가 심은하로부터 작품 출연 계약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해 계약금을 지급했는데 결과적으로 잘못된 것 같다”며 “잘못된 일처리로 심은하와 가족분들에게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바이포엠 측은 A 씨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전날 바이포엠은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는 입장문을 배포한 바 있다. 은퇴 선언 이후 22년 만에 심은하가 연예계 복귀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과 접촉하거나 계약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을 상대로 강력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바이포엠과 회사 대표 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대구시가 오는 6월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상 이용 제도를 도입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등 도시철도를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령을 현행 만 65세 이상에서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 시내버스 무상 이용 제도는 전국 최초로 금년 6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올렸다. 시는 오는 5월 중순부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를 배포할 계획이다.홍 시장은 이어 “지하철과 지상철 등 도시철도 이용에서도 현재 65세 이상으로 돼 있는 무상 이용 규정을 70세로 상향 조정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가 65세 이상인 자에 대해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해 이용하게 할 수 있다’는 노인복지법 조항을 70세 이상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법제처에 질의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65세부터가 아닌 ‘(65세)이상’으로 돼 있기 때문에 70세로 규정하더라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유엔 발표 청년 기준은 18~65세, 66~79세는 장년, 노인은 80세부터”라고 했다. 그러면서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인 세대 설정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국국학진흥원은 고조부모까지 제사상을 차리는 4대 봉사에 대해 ‘시대착오’라고 지난 1일 전했다. 조혼(早婚) 습속이 사려져 고조부모나 증조부모를 대면한 적이 드문 요즘 시대에 제사나 차례를 이어가는 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학 연구기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날 제례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담은 ‘고조부까지의 4대 봉사, 그 숨겨진 진실’이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는 15세 전후의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습속에 의해 고조부모까지 4대가 함께 사는 경우가 흔했다. 이에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제사를 모시는 4대 봉사가 으레 당연시됐다.다만 조선시대 어디에도 고조부모까지 제사를 지내는 4대 봉사를 제도적으로 명시한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법전 ‘경국대전’에는 “6품 이상의 관료는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3대 까지를 제사 지내고, 7품 이하는 2대까지, 벼슬이 없는 서민은 부모 제사만을 지낸다”고 명시돼 있다. 관직에 오르지 않은 일반 백성은 부모의 제사만 지내도록 제정해둔 것이다. 김미영 수석연구위원은 “유교적 성향이 강한 경북지역의 종가에서도 증조부모까지의 3대 봉사, 조부모까지의 2대 봉사로 변화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생전에 뵌 적이 있는 ‘대면 조상’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그 이유는 조상에 대한 기억이 많을수록 제사에 임하는 정감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어 “조상제사는 개개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일종의 추모의례다. 따라서 조상과 생전에 주고받은 정서적 추억이 풍부할수록 추모의 심정은 더욱 간절해진다”며 “이런 점에서 조상제사의 대상을 ‘대면 조상’으로 한정시키는 것은 매우 합리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쌍방울그룹이 경기도의 대북사업 비용을 대납한 의혹과 관련해 ‘소설’이라고 재차 일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방북 자금 관련 보고를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는 것 같다”고 강하게 부인했다.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등을 북한 측 인사에게 전달했고,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소설’이라고 규정하며 일축한 것이다.이 대표는 지난달 31일에도 김 전 회장이 자신의 방북을 위해 북한에 300만 달러(약 37억 원)를 보냈다는 의혹을 묻자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다”며 “(검찰의) 종전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추가 출석 일정을 협의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이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검찰의 2차 출석 요구가 이어지자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답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본의 외식산업을 대표하는 회전초밥 식당에서 일부 몰지각한 고객이 레일 위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도 넘은 장난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회전초밥 레일 운용이 점차 줄여드는 상황에서 이제는 아예 없애야 한다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지난달 31일 일본 니혼테레비(NTV) 등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회전초밥 식당에서 비위생적 행동을 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손가락에 침을 묻힌 뒤 레일 위를 지나가는 초밥을 콕콕 찌른다. 또 주변 눈치를 보더니 간장병 입구에 혀를 갖다대기도 했다. 그는 선반 위 물컵을 집어들고는 돌려가며 혀로 핥고 나서 쓰지 않은 척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이 남성과 지인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재미있다는 듯 웃어보였다.이는 일본의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체인점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피해 사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어 “고객을 불쾌하게 해서 매우 유감”이라며 “관련 조사가 끝나는 대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일본 누리꾼은 장난이 도를 넘었다며 분노하면서도 회전초밥 레일 운용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레일에서 자유롭게 초밥을 집어먹던 방식은 위생 문제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식당들은 태블릿PC로 주문한 음식을 레일로 바로 전달하거나 회전 레일 자체를 없애는 등의 해법을 내놓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뇌졸중에 걸린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8시 45분경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의 자택에서 8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 씨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A 씨가 쓴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수년 전부터 앓아온 아내의 뇌졸중과 자신의 대장암 말기 등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A 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치료를 마치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태안의 한 저수지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서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태안군 고남면의 한 저수지 초입에서 숨진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실종 신고된 A 씨였다. 앞서 그의 동료는 ‘A 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안 된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바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실종자 휴대전화 이동 동선을 추적해 전날 오후 3시 10분경 A 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방면에 걸쳐 수사를 진행 중이다. A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