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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월드컵 최약체로 꼽히던 사우디는 대회 첫 이변을 만들어내며 국가 차원에서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다.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다. 피파랭킹 51위인 사우디가 피파랭킹 3위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사우디 정부는 승리를 축하하는 차원에서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찾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제안했고, 아버지인 살만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공무원 및 공기업 종사자들과 학생들은 모두 출근 또는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경기 중계를 가족들과 함께 지켜봤다. 그가 이날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게시물에는 긴장한 듯 TV 앞에 서있는 왕세자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사우디가 승리하자 가족들이 서로 부둥켜 안았다. 또 빈 살만 왕세자는 친형 어깨에 손을 올린 채 환하게 미소 짓기도 했다.사우디의 승리는 아랍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이다. 두바이 국왕이자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알 막툼은 경기가 끝난 뒤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전투적으로 경기했다”며 “아랍에 기쁨을 준 사우디, 축하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사우디 공격수 살리흐 샤흐리는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한 경기를 더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사우디는 오는 26일 폴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등의 진로를 방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구급 출동 중이던 소방관과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모욕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밤 10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의 진로를 10분가량 방해하고 경찰관에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그와 함께 있던 지인 2명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신고가 접수된 환자는 출동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환자의 사인을 확인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밤에 불을 켜고 자면 심장질환과 당뇨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지 않은 조명 밝기라도 불이 켜져 있으면 혈액 내 포도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 심장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하버드 의대 등 공동연구팀은 18~40세 성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두 그룹으로 나눠 희미한 빛인 3㏓(럭스) 미만과 중간 밝기인 100~240㏓에서 수면을 취하도록 했다. 1㏓는 1m 떨어진 거리에서 촛불 1개가 내는 밝기다.그 결과, 100~240㏓의 조명을 켜 놓고 잔 그룹은 수면 시간 동안 교감 신경계가 자극되면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했다. 또 실험 전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 15% 증가했다. 반면 희미한 빛에서 잔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4% 감소했다.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는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밝은 조명을 켜고 자면 장기적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전에는 TV를 끄고 빛을 피하기 힘들면 안대라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본 오사카에서 이륙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조류 충돌(Bird Strike·버드 스트라이크)’로 긴급 회항했다.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7C138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와 부딪혔다. 여객기는 곧바로 간사이공항에 착륙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승객 187명 등 총 193명이 탑승해 있었다. 승객들은 대체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6시 40분경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보상 규정을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롯데제과가 제품과 관련해 문제 제기를 한 고객에게 부의(賻儀) 봉투를 보내 논란이 일었다. 롯데제과 측은 담당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며 고객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는 등 적극 진화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11일 편의점에서 롯데제과의 빼빼로를 박스째 구매했다. 만화영화 캐릭터인 짱구가 그려진 상자와 제품 속 스티커를 갖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당 박스 안에는 다른 제품이 담겼고, 스티커도 들어있지 않았다.A 씨는 편의점을 통해 롯데제과에 연락을 취했다. 담당자는 그에게 스티커를 보내주겠다고 했고, 해당 상자는 지난 17일 도착했다. 그러나 상자를 열어본 A 씨는 내용물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한다. ‘賻儀(부의)’라고 적힌 봉투에 스티커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고로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은 그는 불길한 느낌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논란이 거세지자 롯데제과 측은 “악의 없는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무지 봉투를 사용한다는 게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가정보원은 2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에 동행한 자녀를 둘째 김주애로 판단했다.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원에서도 (북한이) ICBM 발사할 때 (김 위원장과) 같이 온 딸은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리설주)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흰 패딩과 검은 바지 차림을 한 소녀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딸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김 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에는 2010년생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 막내아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딸은 둘째 딸로 보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 세계 남성의 평균 정자 수가 지난 40년간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적 요인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이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출산율 감소 등 세계적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의 하가이 레빈 교수와 미국 뉴욕 아이칸의대의 샤나 스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53개국이 실시한 223건의 연구를 바탕으로 5만 7000여 명의 남성 정자 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1973년과 2018년 사이에 정자의 평균 농도가 ml당 1억120만 마리에서 4900만 마리로 51.6% 줄었다고 밝혔다.정자 농도의 감소는 서구뿐만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에서도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1972년 이후 모든 대륙에서 정자의 농도가 매년 1.16%씩 감소했다. 2000년 이후 수집된 데이터만 보면 연 2.64%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레빈 교수는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인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했다. 다만 정자 수가 줄어드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레빈 교수는 ‘태아가 자궁에 있을 때 생식 계통의 발달에 문제가 생기면 평생 생식 능력 손상이나 다른 생식기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거론하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반면 스완 교수는 “유전적 요인만 꼽기에는 감소율이 가파르다”며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과 흡연, 비만, 스트레스, 과음 등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 환경 화학물질이 중요한 원인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견과류·헐렁한 속옷, 정자 건강 개선에 도움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대 연구팀은 견과류를 매일 한 줌씩 섭취하면 정자 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2019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남성 83명을 대상으로 14주간 서구식 식사를 진행했다. 다만 이 가운데 절반은 하루 60g의 견과류를 먹었고 나머지 절반은 먹지 않았다. 그 결과, 견과류를 매일 한 줌씩 먹었던 그룹은 정자 수가 증가하고 활동성 등이 나아졌다. 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꽉 끼는 속옷보다 낫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2000~2017년에 불임치료센터를 찾은 18~56세 남성 656명을 대상으로 평소에 입는 팬티 종류와 정자 건강 상태 간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트렁크 팬티를 입는 남성이 몸에 밀착된 속옷을 입는 남성에 비해 정자 농도가 25% 높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정자 수가 33% 많았다. 당시 연구팀은 “꽉 끼는 팬티를 입으면 고환의 온도가 올라가서 정자 생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헐렁한 팬티를 입어야 통풍이 잘 되고 체온이 안 올라 정자가 잘 만들어진다”며 “정자가 만들어지고 성숙하기까지는 3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임신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간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여성이 야구장 그물에 걸렸다가 소방당국에 무사히 구조됐다.21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54분경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의 한 야구장 펜스 그물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여성이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야구장 그물에 걸려있는 A 씨를 발견하고 굴절차 등을 동원해 그를 구조했다.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귀가 조치됐다.A 씨는 야구장 인근 지점에 착륙하던 중 바람 등에 의해 밀려나면서 펜스 그물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 이른바 ‘성게 머리’ 스타일로 나타나 ‘민폐’ 논란에 휩싸인 수험생이 직접 입을 열었다. A 씨는 지난 21일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특별하게 노리고 한 머리는 아니다. 평소에도 이 머리를 하고 다닌다”고 해명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A 씨를 ‘수능 당일 모히칸 머리를 한 수험생’으로 소개했다. A 씨는 수능날 독특한 머리를 한 이유에 대해 “수능 시험을 볼 때 평소 텐션이 중요하지 않느냐. 긴장하면 안 되니까”라며 “평소에 이렇게 하고 다니다가 머리를 다 내리고 시험보러 가면 긴장을 많이 할 수도 있어 평소 같은 마음으로 이 머리를 하고 시험을 보러 갔다”고 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도 성게 머리를 하고 나왔다. A 씨는 ‘예민한 수험생들한테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없지 않으냐. 예를 들어서 ‘두피 위로 머리가 몇 ㎝ 이상 솟아 있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이런 것도 없다”며 “제 입장에서는 기침하고 다리 떠는 애들, 볼펜 딸깍거리는 애들이 더 신경쓰인다”고 항변했다.다만 A 씨는 “결실을 이루는 곳이 시험장인데, 만약 저 때문에 시험에 방해됐다고 하면 제가 큰 죄를 지은 거긴 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앞서 수능 당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역대급 민폐다. 고소해도 무방한 것 아니냐”며 A 씨의 머리를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주위 학생들한테는 거슬리고 민폐일 수 있다” “소리가 시끄러운 것도 아닌데 저 정도로 집중 못 한다면 공부를 다시해야 하지 않겠느냐” 등 의견이 엇갈렸다. 이민 변호사는 이날 “법적인 판단 과정에서 보자면 이 분의 튀는 헤어스타일로 인해서 문제 풀이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인정받긴 정말 힘들다”면서 “이 분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지기는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민사 소송 같은 경우에도 인과관계나 책임, 인정 문제에 있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늑장 대응한 혐의로 입건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소방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구조·구급 활동에 몰두했기 때문”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21일 오전 9시 40분경 최 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러 13시간가량 조사했다. 최 서장은 이날 밤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마 제일 궁금했던 게 대응 2단계를 제가 왜 안 걸고 본부장이 걸었나 이 부분일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특수본은 ‘소방대응 2단계 발령이 늦게 이뤄졌다’며 부적절한 초동 대응으로 판단해 최 서장을 입건했다. 최 서장은 “대응 2단계는 제가 안 걸어도 누구나 걸 수 있고, 그걸 본부장이 대신 걸어줬다”며 “대응 1단계 발령하고 2단계 발령하고 하는 그 순간에 지휘팀장과 제가 내린 발령, 그리고 본부장이 내린 발령은 판단이 적절했다고 본다. 그렇게 조사관한테도 전달했다”고 답했다.최 서장은 참사 당일 소방 순찰조를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순찰조 3명이 해밀톤 호텔 앞 근무를 지키지 않고 이탈했다는 의혹에 “호텔 앞에서 고정 근무를 했다고 해도 밀려드는 인파가 많아 골목길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저랑 감찰 주임이 해밀톤 호텔을 지나 골목길 근처에 왔을 때 여기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해서 인파를 헤치고 나가보니까 골목길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서장은 ‘국민과 유족에게 남길 말이 있냐’는 질문에 “희생된 분들과 유족에게 관할 소방서장으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며 “(유족에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도 이날 11시간 2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서장은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기자들 앞에서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살겠다”고 했다. 조사를 마친 뒤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사실대로 소명했다”며 “고인과 유족분들께 끝까지 평생토록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카타르가 2022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경기장은 물론 경기장 주변의 맥주 판매 시설을 치워버린 가운데,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미리 준비한 맥주를 우승국에 선물할 전망이다. 버드와이저는 19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우승하는 나라가 버드와이저를 갖는다. 누가 갖게 될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버드와이저 맥주가 창고에 가득 쌓여 있다.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호텔 등 극히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주류 판매와 음주가 금지됐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버드와이저와 약 7500만 달러(약 1010억 원)의 계약을 맺는 등 경기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기장 내 지정 구역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했다. 하지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돌연 맥주 판매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FIFA의 맥주 판매 번복에 버드와이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 대변인은 외신에 “30년 넘게 FIFA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와 함께 월드컵을 축하해 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날 트위터에 “흠, 곤란한데…”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경기장 맥주 판매 금지를 옹호하는 등 월드컵 주최국인 카타르를 적극 편들고 나섰다. 그는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방이 카타르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위선적”이라며 “3시간 동안 맥주를 안 마시고도 인간은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송인 박수홍 씨의 친형이 회삿돈과 동생의 출연료 등 약 61억 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 씨와 배우자 이모 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이 박수홍 씨의 명의 계좌에서 돈을 직접 인출하거나 아버지에게 인출해오도록 지시해 총 381회에 걸쳐 약 28억 9000만 원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검찰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 씨가 소속사에 실제 근무하지 않는 허위 직원을 등록한 뒤 급여를 송금하는 수법으로 19억 원의 현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씨 변호인은 이에 대해 “박수홍 씨에 대한 피고인의 범행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다. 기획사 설립 후 인건비를 허위로 계상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박 씨는 지난해 동생과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출연료 계좌와 회사 법인 계좌에서 약 3700만 원을 인출해 변호사 선임료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명의 계좌에서 자신의 변호사 선임료를 송금한 사실과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쓴 혐의는 일부 인정한다고 했다. 회삿돈을 상가 구입 비용으로 썼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검찰은 박수홍 씨 형수인 이모 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해 불구속 기소했다. 다음 공판은 내달 7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의 한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다.21일 오전 11시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영어 영역 23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10건 이상 제기됐다. 논란이 된 영어 영역 23번은 주어진 지문을 읽고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문제로 3점이 배점됐다.한 수험생은 유명 입시학원에서 그대로 나온 문제라며 “수많은 수험생 등에 칼을 꼽는 행위”라고 분노했다. 또다른 학생은 “1타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일치한다. 해당 모의고사를 푼 학생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문제였다”며 “3점짜리 문제였고 읽어본 상태의 학생들은 시간 단축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문은 미국의 법학자이자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인 캐스 선스타인 씨가 2020년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한 것이다. 유명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배포한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비교하면 일부 문장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사한 형태다. 해당 입시학원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 신청을 받고,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심사를 진행한다. 정답은 오는 29일 오후 5시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체적 체벌이 아이의 불안증과 우울증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훈육 등의 목적으로 가하는 체벌이라도 아이의 뇌 활동을 변화시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탤러해시 지역의 11~14세 청소년 149명을 대상으로 실수한 이후 가해지는 체벌이 아이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뇌파 촬영(EEG)을 받는 동안 비디오 게임 등을 수행했다. 이때 연구진은 각 참가자가 실수했을 때와 보상을 받았을 때 신경 반응 차이를 살펴봤다.2년 후, 참가자들은 불안과 우울증 검사를 진행했다. 또 부모의 양육 방식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결과, 체벌을 경험한 아이들은 불안과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 저자인 그레그 하잭 박사는 “실수에 대한 신경 민감도의 증가는 불안증과 관련이 있고 보상에 대한 신경 민감도의 감소는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며 “체벌이 특정한 신경발달 경로를 변화시켜서 불안증과 우울증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우리나라에서 학교와 가정 내 체벌은 법으로 금지됐다. 일각에서는 아이의 부정적 행동을 훈육을 통해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체벌이 문제적 행동을 개선할 수 없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대통령실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21일(월요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재개 여부에 대해선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대통령실이 언급한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난 18일 윤 대통령의 출근길에 벌어졌다. 윤 대통령은 당시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 불허에 대해 “(MBC가) 악의적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MBC 기자는 이에 “뭐가 악의적이냐”고 물었다. 이후 MBC 기자와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에 언쟁이 붙었다.대통령실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같은날 대통령실 청사 1층에는 나무 가벽이 새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출된 윤 대통령의 출퇴근 모습 등을 볼 수 없게 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사상 최초의 중동 월드컵이자 겨울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왁스’(WAGs·Wives and Girlfriends·선수 아내·여자친구)의 옷차림을 보게 될 전망이다. 과거에는 몸매를 강조한 이들의 패션이 화제가 됐으나, 이번 월드컵은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에서 유례없는 복장 규정을 내놓은 탓이다.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은 카타르에 방문할 때 단정한 옷을 입으라는 조언을 들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복장에 관한 법적 규제는 없으나 어깨 등이 노출된 상의나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치마, 레깅스 등은 공공장소에서 입지 말 것을 권고한 것이다. 앞서 FIFA는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여행을 망칠 확률을 높이고 싶지 않다면 규정을 잘 따르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규정에 따르면 남성은 남성은 최소 무릎 아래까지 가리는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또 여성은 항상 몸을 가려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면서“맨발에 슬리퍼 차림 역시 곤란한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들은 이번 대회에서 긴 드레스나 팔까지 가리는 상의로 카타르 문화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규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난 유엔사무총장이 유엔헌장의 목적·원칙, 그리고 모든 문제에서 공정성·객관성·형평성을 견지해야 하는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형편없는 한심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최 외무상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담화에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미국의 엄중한 군사적 위협에 대처한 우리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자위권행사를 또다시 ‘도발’이라고 걸고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나는 유엔 사무총장이 미 백악관이나 국무성의 일원이 아닌가 착각할 때가 많다”고도 했다.최 외무상은 “우리는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위험한 대조선 군사공조 움직임 때문에 초래된 조선 반도와 지역의 우려스러운 안보환경 속에서 우리가 불가피하게 자체 방위를 위한 필수적 행동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는 데 대하여 명백히 하였으며 미국이 재앙적 후과를 원치 않는다면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한미 연합훈련, 미 전략자산 전개 등에 책임을 돌린 것이다. 최 외무상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 사무총장이 이에 대하여 도발을 걸어온 미국이 아니라 거꾸로 우리에게 도발 감투를 씌운 데 대해 나는 아연함과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미국을 괴수로 하는 추종 세력들이 우리의 불가침적인 주권행사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가 우리를 압박하려고 획책하는 데 대하여 묵인한 것 자체가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의 허수아비라는 것을 부인할 수없이 증명해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명백한 대응 방향을 가지고 미국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바”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북한에 즉각 추가 도발 행위를 그만둘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도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개최한다. 한국도 이번 회의에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명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시청자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김재호)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39)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씨는 앞서 지난해 4월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던 피해자에게 “주민세 1200만 원을 빌려주면 6월에 갚겠다”며 13차례에 걸쳐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피해자에 갚지 않은 금액만 무려 9290만 원에 달했다. 김 씨는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당시 빚만 2억400만 원에 이르렀다. 그는 같은 해 5~6월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1년간의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3000만 원을 받았지만 제대로 된 방송활동을 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김 씨가 편취한 피해 금액 합계가 1억 원이 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범행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SSG랜더스의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리그 개막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1위 유지) 통합우승을 기념한 신세계그룹의 대규모 세일 행사 첫날인 18일 이마트에 고객이 몰렸다. 오픈과 동시에 사람이 밀려들면서 일부 지점은 안전사고 위험에 따라 고객들을 순차적으로 입장시키고 있다.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인기 카테고리 전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을 한다. 계란(30구X2판, 총 60구)을 9000원대에, 삼겹살·목심을 100g당 1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주요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일찌감치 정보를 공유한 지역 맘카페 등에는 오픈런으로 이마트를 다녀온 이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경기 지역 한 맘카페 회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산에만 1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또다른 회원은 “오픈런해서 최대한 빨리 담았는데 탈출하는 데만 2시간 30분이 걸렸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계산하기 위해 줄을 늘어선 고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로 인천의 한 이마트는 고객이 몰리면서 일시 휴점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 매장은 “내부 고객 밀집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점포를 잠시 휴점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알렸다. 점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는 입장 가능하지만) 너무 혼잡해 순차적으로 입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SSG닷컴과 G마켓,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도 댓글 이벤트, 쿠폰 증정 등의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카타르는 이슬람 문화권으로 돼지고기 섭취를 엄격하게 금지한다. 이에 따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식단은 돼지고기를 제외한 닭고기와 소고기, 오리고기 등으로 채워졌다.18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대표팀의 14~19일 식단을 살펴보면 점심에는 닭고기가, 저녁에는 소고기가 주메뉴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4회 연속 대표팀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김형채 조리장(49)과 신동일 조리사(39)는 돼지고기 없는 한식으로 이번 월드컵 식단을 준비했다.김 조리장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특별한 메뉴를 좋아하기보다는, 요즘에는 워낙 건강과 식단 관리를 잘하다 보니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조리사는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서 건강하게 좋은 성적을 나오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식중독 예방도 중요하다. 김 조리장은 “호텔 조리실이 협소해서 온도에 민감하고 위생이나 식자재를 관리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만에 하나 식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두 사람은 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김 조리장은 “안 다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면 좋겠지만 건강하게 좋은 추억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조리사는 “4년 동안 열심히 했다. 희로애락도 있었는데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