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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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정치일반45%
국제일반22%
사회일반16%
문화 일반9%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1%
무역0%
  • 가짜 품질보증서에 영수증까지…700억원대 ‘짝퉁’ 명품 적발

    700억 원대 중국산 ‘짝퉁’ 명품 제품들을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23일 인천본부세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와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밀수총책 중국인 A 씨(38)를 구속하고 국내 유통책과 통관책 등 공범 8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 등은 지난해 10월 20일 인천항으로 정품 시가 785억 원 상당의 명품 위조 물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밀반입한 위조 물품은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74개 유명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의류·신발·향수 등 5만1000여 점이다.이들은 정품처럼 보이기 위해 정교하게 제작한 위조 제품에 가짜 품질보증서와 신용카드 결제 영수증까지 동봉했고 명품 제조사 홈페이지와 연결되는 QR코드 라벨도 부착했다. 또 브랜드 로고가 표시된 상자에 위조 제품을 개별 포장했다.A 씨 등은 중국 웨이하이항에서 40피트짜리 대형 컨테이너에 위조 제품을 가득 실은 뒤 옷걸이를 담았다고 허위 신고하고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이 컨테이너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국내 반입이 금지된 중국산 소시지 1만여 개와 중국산 담배 3900여 갑도 실려 있었다.세관은 대형 컨테이너에 담긴 모든 물품이 옷걸이로 신고된 점을 수상히 여겨 개장 검사를 실시해 불법 수입 물품들을 적발했다. 이후 밀수총책 등 관련자들을 추적해 검거했다.인천세관 관계자는 “송치한 피의자 8명 중 7명은 검찰에서 기소했고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나머지 1명은 지명수배 중”이라며 “유통에 가담한 다른 피의자 32명도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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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술 마시다가…다른 손님 발목 부러뜨리고 달아난 40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다른 손님의 발목을 부러뜨린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3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먹을 휘둘러 상대방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 씨(4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동구 계림동 한 주점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 60대 B 씨에게 시비를 건 뒤 B 씨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B 씨는 발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A 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범행 직후 주변 공중화장실로 도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수색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 씨의 주거가 불분명하고 피해 정도가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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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에서 트렁크 열고 춤춘 여성…음주 아니고 마약이었다

    접촉사고가 난 뒤 도로 한가운데서 춤을 추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40대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당초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했으나 음주측정 결과 아무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20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단순 접촉사고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영상을 보면 도로에 흰색 차량과 트럭이 충돌한 듯 정차해 있다. 흰색 차량의 차주인 40대 여성 A 씨는 현장에 출동하는 순찰차를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한다. A 씨는 차량 트렁크를 열고 트렁크에 있던 짐을 일렬로 도로 위에 꺼내둔 모습이다.횡설수설하며 비틀거리는 A 씨의 모습에 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은 음주측정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이때부터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경찰이 지원 요청을 하는 동안에도 A 씨는 폴짝폴짝 뛰거나 허공에 주먹질하며 춤을 추는 행동을 보였다.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A 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의 차량 내부에서는 마약류 투약용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도 발견됐다.조사 결과 A 씨는 마약 관련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결국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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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게차서 1.4t 양파망 떨어져…70대 노동자 사망

    양파 선별 작업을 하던 7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서 떨어진 양파망에 깔려 숨졌다.20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45분경 무안군 한 양파 창고에서 70대 여성 A 씨가 1.4t 양파망에 깔렸다. 중상을 입은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당시 선별 작업을 하던 A 씨는 지게차에 실린 양파망이 3m 높이에서 떨어지며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이자 튀르키예 국적 불법체류자인 B 씨(22)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지게차에 실린 양파망을 선별 작업을 위해 내리던 중 한쪽으로만 내리면서 무게 중심을 이기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B 씨는 “A 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양파 창고를 운영하는 업체는 일용직 근로자인 B 씨를 고용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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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청조 사기 피해자 30명으로 늘어 피해액 35억…남현희 공범 고소 3건

    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27)로 인한 피해자가 현재 총 30명으로 늘었다. 전 씨와 연인 관계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42)가 공범으로 적시된 사건도 3건으로 늘어났다.20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씨를 지난 7일 구속 송치한 후 피해자 7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피해자는 총 30명으로, 피해액은 약 35억 원”이라고 밝혔다.이 중 남 씨도 사기 공범으로 고소한 사건은 총 3건으로 파악됐다. 피해액은 약 10억 원이다.경찰 관계자는 “남 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서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남 씨의 범행 가담 여부 등은 수사를 통해 결론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씨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주로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를 권유하는 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전 씨의 사기 공범으로 고소당해 피의자로 입건된 남 씨는 전 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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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선변경 차량과 일부러 ‘쾅’…바퀴에 발 쓱 밀어넣는 보험사기범들

    차선을 바꾸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보험사기범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20일 울산경찰청은 지난 4월~10월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210건을 적발해 131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보험사기 유형은 △고의 교통사고 △교통사고 후 과장 신고 △병원·정비소 등의 허위·과장 보험금 신청 △견적서·시공증명서 등 서류 조작으로 보험금 청구 등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차선을 변경하거나 교통지시를 위반하는 차량과 사고가 나면 무조건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먼저 배달업 종사자 2명을 중심으로 한 피의자 58명은 차량 2대에 나눠 타 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는 등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35회에 걸쳐 1억3700만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요 피의자의 가족, 친구, 애인 동네 선후배들이다. 피해 액수를 늘리기 위해 범행 계획을 모르는 지인들도 차에 태워 더 많은 보험금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범행에 가담한 지인들에게는 10만~30만 원씩 수고비 명목으로 주어졌다. 가담한 지인 중 단순히 수단으로만 이용돼 일회성에 그친 경우는 불송치, 고의성이 인정된 경우는 송치됐다.또 다른 일당은 보험설계사 A 씨의 친구·지인 등으로 엮인 18명이다. 이들은 이면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에 접근해 고의로 충돌하는 방법으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1회에 걸쳐 2억500만 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보험 업무를 하며 알게 된 지식을 이용해 다른 차량이 진로를 변경하거나 좌회전하기 위해 가까워지면 일부러 충돌하는 범행 수법을 다른 피의자들에게도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내버스 기사 B 씨는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한 뒤 차선 변경 차량에 일부러 접근해 사고를 일으키거나 가벼운 사고에도 과잉 진료를 받는 방식으로 2020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41회에 걸쳐 78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B 씨의 범행 대부분은 업무상 운행하는 버스로 이뤄졌다. 그는 승객을 태운 채 사고를 내 다치게 하기도 했다.보행자가 차량을 상대로 일으킨 단독 범행도 있다. 40대 C 씨는 울산 동구 방어동 일대에서 정차·서행하는 차량 바퀴에 발을 밀어 넣어 다친 척하는 방법으로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약 10회에 걸쳐 합의금·보험금 550만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사고 횟수가 지나치게 많은 사실을 의심한 보험회사가 경찰에 자료를 제공하거나 피해 차량 운전자가 직접 신고하면서 검거됐다.이들로 인한 총피해 금액은 12억8000만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327% 증가한 것이다. 적발 건수는 210건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범죄 유형별로는 고의사고가 127건(61%)으로 가장 많았다.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이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법규를 잘 지키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며 “보험사기가 의심될 경우 블랙박스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보험사기는 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전가하고 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폐해가 크다”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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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 보관중입니다” 접속 순간 털린다…5억 뜯은 일당 검거

    검사를 사칭해 전화하거나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돈을 가로챈 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중국 피싱 조직 인출책인 20대 한국인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통장 대여자 B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이 속한 중국 피싱 조직은 ‘주소 불일치로 물품을 보관 중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에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링크를 첨부해 무작위로 발송했다.이 메시지를 받은 피해자가 링크를 클릭해 프로그램을 설치할 경우 피싱 조직은 피해자 휴대전화 내에 있는 각종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돈을 계좌이체 했다.또 이들은 검사를 사칭해 전화하며 “당신의 계좌가 80억 원 상당의 사기 범행에 이용됐다. 현재 대출이 이뤄진 것은 범행 작업이다. 수사 협조를 위해 국민안전계좌로 돈을 보내야 한다” 등의 말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조직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8일까지 14명으로부터 5억 원 상당을 가로챘다.이들은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죄수익을 인출하고 전달할 대포통장 수십 개를 사용하고, 현금 인출 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4개월간 추적 수사를 벌여 인출책인 A 씨 등 2명을 검거한 뒤 이 사건 전체를 기획하고 실행한 중국 피싱 조직 총책을 특정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또 A 씨 등에게 통장을 빌려주고 전체 인출 금액의 10% 상당을 받기로 약속한 B 씨 등 2명도 입건했다.경찰은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택배나 모바일 청첩장 등 모르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첨부된 링크를 누르지 않을 것 △링크를 열었을 경우 백신 검사를 하거나 휴대전화를 초기화할 것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등록을 신청할 것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엠세이퍼’에서 휴대전화 가입현황을 실시간으로 열람하고 온라인을 이용한 신규 가입을 차단할 것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에서 무단으로 가입된 본인 계좌를 확인해 볼 것 등을 당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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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피해 취객 휴대폰 슬쩍…스크린도어에 비쳐 딱 걸렸다

    지하철역에서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치던 절도범이 스크린도어에 반사된 범행 모습에 덜미를 잡혔다.19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지난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9월 26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20대 남성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A 씨가 CCTV 사각지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탓에 범인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경찰은 CCTV에서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비친 범행 장면을 확인했다.경찰은 A 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인근 지하철역 등지의 CCTV 80여 대를 함께 분석해 신원을 특정했다. 이어 서울 시내 게임장과 찜질방 등 주요 배회 장소를 추적한 끝에 6일 서울 성북구의 한 게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동일 수법 범죄로 이미 9번 붙잡혀 6번 구속된 범죄 전력이 있다. 그는 7월 출소해 일정한 주거·직업 없이 서울 게임장 등지에서 지내다 출소 62일 만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라며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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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軍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서 55m 지하터널 발견” 영상 공개

    이스라엘군(IDF)은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이스라엘 군 당국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알시파 병원 단지 지하 10m에서 길이 55m 지하 터널을 찾았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군은 “(지하 터널은) 군용 불도저가 병원 외벽을 무너뜨리면서 발견됐다”며 “나선형 계단을 타고 10m 아래로 내려가면 주 터널 입구가 나온다”고 설명했다.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하 터널 입구는 병원 건물 옆 공터에 세워진 천막 아래에 있다. 입구에서 3m가량 수직으로 내려가면 나선형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타고 7m 더 내려가면 수평 방향의 주 터널과 만난다.주 터널은 입구에서 5m가량 들어간 뒤 오른쪽으로 꺾인다. 이곳부터 막다른 곳까지의 길이는 50m에 달한다.터널 끝에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방폭 문이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방폭 문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작전본부나 지하 자산을 파괴하려는 우리 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쓴다”며 “오늘 발견된 것들은 병원 건물이 하마스의 테러 활동에 쓰였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군 당국은 “이 증거들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민을 인간 방패로 활용했다는 것을 명백하게 증명한다”며 “알시파 병원 인근에 있는 하마스의 터널 망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 단지 지하에 작전본부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내를 수색해 왔다. 그간 하마스의 작전 지휘소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과 무기 등을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는 이를 거짓이라고 반박해 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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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영어듣기 도중 감독관 휴대전화서 소리가…” 민원 제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전북 남원의 한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휴대전화가 울려 수험생이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1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남원시 한 고사장에서 수능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험 도중 감독관의 휴대전화에서 작은 소리가 났다. 이에 감독관은 황급히 교실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감독관은 점심시간에 차량에서 사용한 휴대전화를 그대로 옷 주머니에 넣은 채 고사장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수능 고사장에는 수험생은 물론 감독관도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반입해서는 안 된다.일부 수험생은 감독관의 휴대전화에서 10초가량 소리가 났다며 감독관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시청했다고 주장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문항과 문항 사이 방송이 잠깐 멈춘 시간에 휴대전화 소리가 나 시험을 방해하지는 않았지만, 반입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동영상 시청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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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지 쌓인 채 냉장고에…천안 가정집서 고양이 사체 500여구 발견

    충남 천안시의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 사체 500여 마리가 발견됐다.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60대 여성 A 씨의 동물저장강박증(애니멀호더) 행위가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가 봉명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됐다.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와 천안 지역 동물보호 단체가 즉시 현장을 방문한 결과, 냉장고와 옷장, A 씨 가방 등에서 500여 마리의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는 대부분 신문지에 쌓인 상태였다.집 내부는 고양이 배설물과 사체가 곳곳에 엉겨 붙은 상태였다.A 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4년 전 남편과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20여 마리를 집에 데려와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과 사별한 후에는 더 많은 길고양이를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천안시 민간동물구호 단체 관계자는 “생존한 고양이 25마리는 구조한 상태”라며 “임시보호처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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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찾은 한동훈 “총선이 국민 삶에 중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 자체 내에서 말을 좀 맞춰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17일 한 장관은 법무정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검사 탄핵에 관한 취재진의 물음에 “민주당 내부에서 교통정리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당내에서도 어디서는 한다고 했다가 10분 뒤에는 안 한다고 했다가, 왔다 갔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앞서 “노골적인 봐주기로 김건희 여사 일가를 치외법권으로 만든 ‘호위검사’들이 있다. 그 중심에는 윤석열 대통령 처남이자 김 여사 오빠 김모 씨 수사를 담당했던 이정화 검사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정화 수원지검 부장검사의 신상을 공개했다.이를 두고 한 장관은 “국민이 이정화 검사를 아시냐”며 “탄핵이 국민이 이름도 모르는 검사를 겁주기 위한 도구여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이정화 검사가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안 해서 탄핵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면 이재명 대표 수사할 때 중앙지검에서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송경호(서울중앙지검장)를 먼저 탄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한 물음엔 “총선이 국민 삶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범죄 피해자를 더 잘 보호하는 것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정책 및 이민 정책을 잘 정비하는 것이 국민께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그 일을 더 잘하려고 (대구에) 왔다”고 말을 아꼈다.여권의 총선 출마 요구에 대해선 “의견은 많을 수 있다”고 짧게 답했다.대구 방문에 대해선 “오래전에 예정된 외국인과 피해자 정책 등에 관한 통상적인 방문”이라며 “제가 대구에 두 번째 왔는데 평소 대구 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 왔다. 오게 돼서 참 좋다”고 말했다.이날 한 장관은 강력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구스마일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후 달성 산업단지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공장을 둘러보고 지역특화형 비자, 숙련기능인력 확대 등에 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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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청이 알려주는 빈대 퇴치법…“손바닥·파리채로 잡으면 안 죽어요”

    집에서 빈대를 발견했을 때 완벽히 퇴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손바닥이나 파리채로 때려잡는 것보단 뜨거운 물과 증기를 이용하는 것이 빈대 방제에 더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17일 질병관리청 유튜브에는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빈대 방제법을 질병청이 직접 실험해 본 영상이 올라왔다.먼저 빈대를 옷이나 직물에 감싼 후 스팀기 최고 온도로 30초간 증기를 분사했더니 빈대가 죽었다. 질병청은 10초만 증기를 분사해도 빈대가 죽었지만 가전제품마다 성능이 다르니 확실한 방제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들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일반 다리미도 빈대 방제에 도움이 됐다. 빈대를 감싼 옷이나 직물 위에 약 90도로 달궈진 다리미를 올려놓고 30초간 다렸더니 빈대가 죽었다. 일반 다리미도 스팀기처럼 10초만 지나도 빈대가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헤어드라이어로 60초간 뜨겁고 약한 바람을 노출했을 때도 빈대가 죽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헤어드라이어 바람에 빈대가 날아갈 수 있으므로 바람 세기를 약하게 해야 한다. 또 빈대가 뜨거운 바람을 피해 도망가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뜨거운 물도 방제 효과가 있다. 빈대를 감싼 옷이나 직물을 뜨거운 물에 20초간 넣어두고 기다렸더니 빈대가 죽었다.질병청 실험 결과,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는 것은 빈대 방제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바닥과 파리채, 책 등에 맞은 빈대는 조금 멈칫거리더니 다시 활발하게 움직였다.전기 파리채는 크기가 작은 빈대에 직접 접촉하기가 어려워 전기 충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전기 파리채에 직접 접촉한 빈대는 죽는 것이 확인됐다.빈대를 죽인 후에는 청소기로 빨아들인 후 비닐에 넣어 꼼꼼히 밀봉하면 된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 약한 흡입력으로는 빈대가 잘 딸려 오지 않으므로 최대 흡입력으로 꼼꼼히 빨아들이는 게 좋다.질병청은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 않으니 가정에서 발견할 경우 놀라지 말고 물리적 방제법을 실시해 달라”며 “빈대는 50도 이상 가열로 쉽게 사멸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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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자 보러 한국 온 60대 베트남 여성…식당서 화재로 숨져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숙직하며 종업원으로 일하던 60대 베트남 여성이 화재로 사망했다. 그는 아들과 손자를 보기 위해 사고 2주 전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오전 5시 43분경 인천 중구 운북동 1층짜리 음식점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39분 만인 오전 6시 22분경 완전히 불을 껐다. 이후 인명 검색 중 베트남 국적 60대 여성 A 씨가 음식점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JTBC에 따르면 A 씨는 3년 전 한국으로 떠난 아들과 생후 5개월 된 손자를 보기 위해 2주 전 한국을 찾았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방 한 칸 내주기 힘들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A 씨는 잠깐이라도 돈을 벌어 아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숙식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사고 당일 A 씨는 음식점 안쪽 방에서 잠을 자다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 동네 주민이 불이 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식당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평소 귀가 어두웠던 A 씨는 끝내 전화 소리를 듣지 못했다.A 씨의 아들은 “우리 집에 돈이 없으니까, 엄마가 ‘좀 일하는 것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식당 일을 구하신 것)”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열심히 하고 돈 벌고 건강 잘 지켜서 잘살아 보겠다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처음 본 시어머니를 하룻밤 사이 잃은 며느리도 “(어머니가) 손주 보고 너무 예쁘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A 씨의 장례식에서는 화상 입은 영혼을 위로하는 베트남 추모식이 진행됐다. 대사관 승인이 나지 않아 유해를 언제 고국으로 보낼 수 있을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경찰은 화재가 난 식당의 현장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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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아파트서 초등생 추락사…유족 “학교폭력 당해” 주장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유족 측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경 인천시 동구 송현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층 바닥에서 초등학생 A 양(13)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당시 이웃 주민들이 “‘쿵’하는 소리가 났다”며 112에 신고했다. A 양은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양이 혼자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양 자택이나 옥상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A 양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딸이 사망하기 전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친구들로부터 ‘왕따’(따돌림)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경찰 조사 결과 A 양과 관련한 학교폭력 피해 신고나 상담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양은 학교에서 별도로 진행한 정서 상담·검사에서도 ‘위험군’이 아닌 ‘일반군’으로 분류됐다.학교 측은 “A 양은 평소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족 진술을 토대로 A 양이 실제 학교폭력 피해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 측을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 양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며 “A 양 사망 관련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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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푸틴 신뢰한다”…러 매체 “한국 남성, 러시아군 자원입대”

    한국 청년이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14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AIF(논쟁과 사실)는 러시아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는 젊은 남성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이 남성은 서울을 떠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에 도착해 도네츠크 제1군단 소속 국제여단 ‘퍄트나슈카’에 합류했다.호출부호 ‘킨제르’로 불리는 이 남성의 이름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터뷰에서도 마스크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린 모습이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도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영어 인터뷰에 나선 이 남성은 러시아행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서울에 살면서 러시아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은 현재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성소수자(LGBT) 문제가 모든 곳에서 홍보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좋은 대통령이었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아래에서 상황이 악화했다”며 “미국은 더욱 자유로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다른 나라에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반면 러시아에는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보존돼 있다. 게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 무대에서 가장 안정적인 대통령 중 한 명이며 나는 그를 신뢰한다”고 했다.이 남성은 언어장벽으로 인해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할 때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어를 몰라 영어와 번역기로 소통하고 있다. 이 남성은 “러시아군에 외국인을 모집하는 시스템은 아직 잘 조직돼 있지 않다”며 “앞으로 시스템이 더 잘 조직되고 외국인이 러시아군에 입대하는 것이 몇 배 더 쉬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2015년 한국에서 드론을 날린 적 있다며 러시아군에서 훈련을 통해 드론 다루는 것을 마스터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이 남성은 ‘한국과 가족, 친구가 그립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스마트폰이 있어서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다”며 “가족과 친구들은 내가 자원입대한 것을 모른다. 그냥 러시아에 간다고 말했을 뿐이다. 그들이 저를 걱정할까 봐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 남성은 ‘특별군사작전’ 복무 이후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해 날씨가 좋은 흑해 인근 휴양지 소치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따뜻한 기후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측에 자원입대한 한국인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위가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한 이 남성도 귀국 시 여행금지 지역에 대한 무단 입국으로 같은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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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車 치여 은퇴한 유연수에…변호사 도움·위로 카톡 보낸 구자철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로 은퇴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전 골키퍼 유연수(25)에게 같은 소속 팀이었던 선배 구자철(34)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15일 유연수는 YTN ‘뉴스라이더’에 아버지 유웅삼 씨와 출연해 교통사고 당시와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유연수는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경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동료 선수 및 트레이너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당시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를 넘었다. 이 사고로 유연수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은퇴하게 됐다. 가해자는 연락 한 통 없으며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데, 제주 유나이티드 선배 구자철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유웅삼 씨는 “지난달 26일 첫 공판이 있었다. 연수는 재활, 저는 간병, 연수 엄마는 출근해야 해서 갈 수 없었다”며 “선임한 변호사도 제주도에 내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그런데 구자철 선수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다. ‘아무도 (제주로) 안 내려오는 것 같은데 저희가 공판에 참석해서 변론해도 괜찮나’라는 연락이었다. ‘저희야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이어 “나중에 연락받아 보니 하반신 마비인데도 32주 진단으로 일반상해로 기소가 된 상태였는데 구자철 선수 변호사가 변론해서 중상해로 공소장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구자철은 유연수에게 따로 연락해 위로도 건넸다고 한다.유연수는 “사고 나고 연락이 왔다. 자철이 형이 당시 카타르월드컵 때문에 카타르에 있었는데 자신이 어릴 때 외국에서 인종차별도 많이 당하는 등 힘들었던 시절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장문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저도 그걸 보면서 힘을 얻고 버텼다”고 말했다.유연수는 현재 패럴림픽으로 인생 2막을 꿈꾸고 있다.유연수는 “자세히 알아보니 장애인 스포츠가 잘 돼 있더라.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한 후 저한테 잘맞거나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스포츠를 해서 꼭 패럴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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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남성 추적하다…옥천 야산서 불탄 차량 속 백골시신 발견

    충북 옥천군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탄 차량과 함께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의 한 야산에서 전소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발견됐다. 차량은 도로변 배수로에 빠져 옆으로 뒤집힌 상태였다. 차량 내부 조수석에는 백골화된 시신이 있었다.경찰은 당일 오전 대전에서 실종신고된 60대 남성 A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차량과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차량은 A 씨 차종과 같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번호판이 녹아내린 탓에 같은 차량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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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문구 쓰랬더니…백화점 전광판에 성범죄 암시글 올라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시민이 보낸 메시지를 전광판에 띄우는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해당 전광판에 여성을 성폭행 하겠다는 문구가 올라와 백화점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16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경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메시지 이벤트 전광판에 “나 한국 여자 다 강간할 거야”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이와 같은 의미인 “I’m going to rape every women in Korea”라는 영어 문구도 함께 전광판에 노출됐다.이 이벤트는 시민이 전광판 앞 QR코드를 찍은 후 보낸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띄울 수 있게 기획됐다. 한 화면에 6개씩 메시지가 올라오고, 다른 메시지가 전송되면 밀리는 식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였는데 누군가 이를 악용한 것이다.당시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이 성범죄를 암시하는 해당 메시지를 발견해 고객센터에 신고했다. 전광판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안전 용역 사원이 새로운 메시지를 전송해 해당 메시지를 화면에서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롯데백화점은 “비속어 등 60만 개의 금칙어를 설정한 필터링 시스템이 있었지만 걸러지지 않은 것 같다”며 “법무 관련 부서에서 작성 중인 소장이 완성되는 대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롯데백화점은 메시지 이벤트를 중단하고 전광판에 크리스마스 영상을 재생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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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퀴즈’ 나온 김정자 할머니, 82세 최고령 수능 응시자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만학도가 된 사연을 전했던 김정자 할머니(82)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게 됐다. 김 할머니는 이번 수능의 최고령 응시자다.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인 김 할머니는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앞에서 같은 학교 학우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했다.김 할머니는 교문으로 들어가기 전 “젊은 학생들 각자가 3년 동안 배운 실력을 보여주면 좋겠다. 인생을 걸고 있는 날인데 학생 모두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 우리나라를 앞으로 짊어지고 나갈 새 일꾼이 되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1941년생인 김 할머니는 일본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경남 마산으로 건너왔다. 국민학교(초등학교)에 들어갈 시기 한국전쟁이 터졌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어려운 형편에 8남매의 맏딸이라는 이유로 공부하는 것을 꿈도 꾸기 어려웠다고 한다.김 할머니는 자식을 다 키워낸 뒤 평생 한이 됐던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만학도가 됐다. 2019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할머니는 “우리 딸이 미국으로 출국하던 날 공항에서 엄청 울었다. 내가 이렇게 무식한 엄마라서 딸이 들어가는 출입구도 모르더라. 한글도 모르는데 영어를 어떻게 알겠나”라며 글을 몰라 서러웠던 때를 토로했다.김 할머니는 외대 앞에서 장사하던 시절 한 학생의 도움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쓸 수 있게 됐다. 할머니는 “당시 학생이 노트 한 장을 찢어 ‘ㄱ’ ‘ㄴ’을 써줬다. 차근차근 이름 쓰는 법을 알려주던 학생 덕분에 이름 석 자를 쓸 수 있게 됐다”며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공부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김 할머니는 길을 걷다 우연히 건네받은 부채에서 문해 학교를 알게 돼 찾아갔다고 한다.방송 당시 양원주부학교에 다니던 김 할머니는 “허리가 굽어 잘 못 걸어서 오전 6시 30분이 되면 집에서 나와야 한다”면서도 “한글을 배우고 수업받는 게 너무 좋다. 내 인생이 바뀌어 버렸다. 모든 것이 즐겁다”고 기뻐했다.가방 속에 교과서를 꼼꼼히 챙겨 다니는 김 할머니는 “책가방을 며느리가 사줬다. 그때 너무 좋았다. 내가 학생이라는 걸 느끼고 학생의 신분이 됐으니까”라며 “첫 교실에 들어갈 때는 담임선생님을 보고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고 입학 당시를 회상했다.방송에서는 양원주부학교 졸업을 앞둔 김 할머니의 소감이 담긴 글도 소개됐다. 할머니는 “더 배우고 싶지만 학교 규칙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졸업해야 한다. 건강이 허락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졸업장을 두 개 더 받고 싶다. 꿈을 이루지 못하고 황혼의 나이에 양원주부학교 문을 두드렸지만 조금 더 일찍 학교를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많다”고 직접 쓴 글을 읽으며 눈물을 내비쳤다.김 할머니는 “내 인생을 살아온 것을 생각해 보면 꿈만 같다. 이제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공부만 생각하고 있다”며 “뭐든지 하고 싶은데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양원주부학교 졸업 후 일성여중·고까지 진학한 김 할머니는 결석 한번 없이 공부에 매진한 끝에 올해 수능을 치르게 됐다. 할머니는 영문학과에 진학해 미국에 사는 손주들과 ‘프리 토킹’하는 것이 목표다.김 할머니의 반가운 근황에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사신다” “울컥한다” “앞날을 응원한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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