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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를 다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회식과 친목 모임 등에 술이 빠지기는 쉽지 않다. 또 일과를 마친 후 스트레스를 음주로 풀기도 한다. 우리 몸이 병들어 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시게 되는 이유다. 이에 미국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한 달간 금주할 것을 권하며 이 기간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전했다. 우선 단기간 금주에 성공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술을 마시면 숙면에 좋다’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잠에 빨리 들게 만들 뿐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잠들기 전 마시는 술은 뇌에서 알파파 패턴을 증가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결과적으로는 깊은 수면에 빠지지 못하고 호흡 관련 수면장애를 겪는 등 수면의 질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헬스 에이드 설립자인 다이나 트라우트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해왔다면, (수면의 질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했다. 금주는 피부 트러블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다음날이면 얼굴에 뾰루지 등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고 피지가 과다 분비돼 모낭이 막히기 때문이다. 또 술에 든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 작용을 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실제로 30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8잔 이상의 술을 마신 그룹은 대조 그룹에 비해 눈밑 부기와 혈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금주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소주 1병의 평균 열량은 408㎉, 맥주 1병(500㎖)은 236㎉다. 밥 한 공기(200g)가 약 270㎉인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열량인 셈이다. 또 술과 함께 안주를 먹으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이외에도 술을 끊으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 의학 전문가 로렌 머나커 씨는 “금주 초반에는 정신적으로 부작용을 느끼게 될 수 있지만, 한 달간 술을 끊고 나면 실제로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거제에서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12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경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약 100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남성 4명이 전원 사망했다. 목격자는 ‘전망대에서 승용차가 추락했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탑승자의 신원 확인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국정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야당말살 책동 또한 중단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생 경제가 시련의 터널로 접어든 엄혹한 시기에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다”며 “특히 안보 무능을 감추기 위한 대통령의 위험천만한 말 폭탄으로 불안과 혼란만 증폭됐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는 말로는 ‘협치’를 내세우면서 권력기관을 동원한 야당파괴, 정적 죽이기에 골몰했다”며 “집권 이후 8개월이 넘도록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은 유일한 정부라는 지탄까지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임 당시 윤 대통령에 제안했던 영수회담이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최근 경제 상황을 ‘민생 경제 위기’로 규정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30조 원 규모의 긴급 민생 프로젝트로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저신용 서민을 위한 정부의 보증과 지원 확대 △금리 인하 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어 “기초연금부터 노인기본소득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며 “기초연금 부부 감액 폐지와 현재 70%인 지급 대상을 전체 어르신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개헌론도 꺼내들었다. 그는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 국회 이관 등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조치 또한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표의 등가성 보장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역시 개헌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이 대표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소회를 묻자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조사에 당당하게 임했지만, 검찰의 요구는 매우 부당하고 옳지않은 처사”라고 했다. 또 ‘사법 리스크’라는 표현에는 “검찰 리스크로 말해달라”고 했다. 다만 대장동 개발 사건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소환 요청이 있으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가정해서 말하면 끝이 없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팔로워 수가 2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에서 가짜 다이슨 드라이기를 판매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부경찰서는 지난달 다이슨코리아가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업가 A 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중국과 유럽에서 들여온 병행수입 제품이라며 가품 다이슨 드라이기 2000여 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해당 제품이 다이슨 글로벌 정품이라며 영국 본사 홈페이지에서 인증할 수 있다고 홍보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가품을 개당 3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다이슨 드라이기의 정품 가격은 50만 원대다. 다이슨코리아 측은 감정을 통해 A 씨가 판매한 제품이 가품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지난해 말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불러 제품이 가품이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탄산음료나 스포츠음료, 에너지드링크, 주스 등 가당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탈모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탈모는 유전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지만, 식습관에 따라서도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칭화대 연구팀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8~45세 중국 남성 102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흡연·음주 여부 △탈모 관련 가족력 △수면 시간 △신체 활동 등을 조사했다. 참가자 가운데 탈모가 상당히 진행됐거나 일부 진행된 이들은 592명이었다. 분석 결과, 가당 음료를 매일 한 잔 이상 마신 남성은 전혀 마시지 않은 남성에 비해 탈모를 경험할 가능성이 42%나 더 높았다. 또 남성형 탈모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가당 음료를 1.7배가량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환자 그룹의 주간 가당음료 섭취량은 평균 4293mL에 달했다. 반면 탈모가 아닌 그룹은 2513mL의 섭취량을 보였다. 이외에도 튀김류와 패스트푸드, 당이 많은 디저트, 야채를 거의 먹지 않는 식습관 등이 남성형 탈모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정신적 불안을 경험한 남성들도 비교적 빠른 속도의 탈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가당 음료의 높은 당 함량이 혈청 포도당 농도를 증가시키고, 모낭의 각질 형성 세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더 많은 조사와 증거가 수집돼야 할 것이라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과거에도 식습관에 따라 탈모가 생길 수 있다는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당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아연 ▲비타민B 등 모낭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와 단백질이 부족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이 10일 한국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를 중단했다. 우리 정부가 단기 비자 발급 제한과 항공편 증편 중단 등 중국 단순 관광객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자 보복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중단에 관한 통지’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려 이같이 전했다. 대사관은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국민 중국 단기비자(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개인 사정 포함) 발급을 중단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이같은 조치는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를 취소하는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중국 입국자 방역 강화에 반발하며 보복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판단되는 대목이다.이번 조치로 중국 내 가족이 있는 경우 최대 180일까지 체류 가능한 가족 동반 단기비자(S2)와 비즈니스와 무역 활동을 위해 중국에 30~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상업무역 비자(M) 등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비자(L)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현재까지 발급이 제한된 상태다.앞서 정부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것을 고려해 이달까지 일부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입국 전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를 제출을 의무화했다.중국은 일본에 대해서도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일본 여행사가 중국으로부터 일본 국민의 비자 발급 중단을 통보받았다. 중국 당국은 정지 기간이나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지자 가장 먼저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은 제한하지 않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골목길을 걷던 할머니가 뒤에서 오던 차량의 경적 소리에 놀라 넘어졌다. 사고 후 할머니는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측은 이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직접적으로 부딪힌 사고가 아니더라도 과실이 있는지를 물었다.교통사고 전문 유튜브채널 한문철TV는 지난 6일 전북 완주군의 한 골목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5시경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량 앞으로 보행기를 끌고 걸어가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때 운전자가 할머니를 향해 경적을 한 차례 울리자 옆으로 자리를 옮기려던 할머니가 쓰러졌다. 차량 운전자의 자녀라고 밝힌 제보자는 “(할머니가) 방향을 틀려다가 바퀴가 말을 안 들어서, 보행기 미숙으로 인해 넘어진 것 같다”며 “(운전자에) 과실이 있나, 있으면 어느 정도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경적을) 크게 울린 것도 아니고 길게 누르지 않았는데 억울하다”고도 토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현재 넘어진 할머니는 고관절이 골절돼 수술을 받은 상태다. 한문철 변호사는 “정말 어렵다” “잘 모르겠다” 등 판단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바로 이런 게 법으로 해결되기 힘든,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패널로 출연한 기욤 패트리는 “(운전자가) ‘빵’을 너무 빨리한 것 같다”면서도 “비매너는 아니다. 매너 없는 빵은 아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의식불명 상태인 태국의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44)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다고 태국 왕실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공주의 상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원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왕실은 이날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에 따른 심장 염증으로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의료진이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 사이의 중간 성질을 지닌 미생물로, 주로 폐렴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앞서 공주는 지난달 14일 지방에서 열리는 군견 대회에 참가했다가 심장 이상으로 쓰러졌다. 태국 왕실은 “의료진이 지속해서 항생제 등 약물을 투여하고 있다”며 “상태를 관찰하면서 폐와 신장 기능을 도울 장비를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공주는 태국 탐마삿대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주재 태국 대사를 역임하고 유엔의 범죄예방 부서에서도 근무했다. 검사로 임용된 후에는 지방검찰에서 오래 근무해 ‘검사 프린세스’로도 불렸다. 공주는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70)의 첫째 딸이다. 그는 후계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왕위 승계 1순위로 꼽히며 태국 최초의 여왕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받아왔다. 이에 태국 전역의 사원과 학교에서는 공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합동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증상 및 예방법은?마이코플라스마는 주로 폐렴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감염 초기에는 마른기침과 발열, 인후염, 두통·근육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나타난 뒤 2~3주가 지나면 회복하지만 드물게 심혈관 등 중증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마이코플라스마는 늦여름부터 가을, 겨울철에 많이 생긴다. 특히 영유아와 면역저하자 등에 취약해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인근 야산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 군수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의 옷 주머니에서 “결백하다”는 내용의 유서형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 군수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인 매수(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창원지법 밀양지원에서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김 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당시 현직 군수이자 경쟁자였던 무소속 한정우 후보의 표를 분산시키려고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 출신 행정사를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김 군수는 그 대가로 선거인 매수에 가담한 3명에게 1억 원씩 3억 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후 3회에 걸쳐 1억30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그는 변호인을 통해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부인해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충북 충주의 한 신축 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과 관련해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이후 민간 임대 아파트에 대한 하자 민원을 전수조사해 하자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건설업체가 시공한 일부 서민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가 첨부한 사진에는 입주예정자가 하자 보수를 체크한 벽에 ‘그냥 사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원 장관은 이에 “이런 아파트에 그냥 살라니, 입주자는 억장이 무너진다”며 “건설업체도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자재 수급 곤란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는 했지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그냥 사세요’라고 조롱까지 했다니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고 분노했다.해당 아파트는 국토부가 사실 확인에 나서자, 그제야 하자처리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장관은 “서민이 거주하는 민간 임대 아파트에 대한 하자민원을 전수조사해 하자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임대 아파트도 이제는 품질”이라고 했다. 최근 커뮤니티 등에는 충주 호암동에 위치한 한 공공지원 민간 아파트의 부실 공사 실태를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금이 간 벽과 도배가 제대로 되지 않은 벽면, 부실한 실리콘 마감, 누락된 새시 등의 하자가 확인됐다. 특히 사전점검 때 벽지가 누락됐다고 알린 한 입주예정자의 쪽지에 ‘그냥 사세요’라고 남겨놔 논란을 키웠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달콤하고 향긋한 딸기가 1월 제철을 맞았다. 기온이 낮아지면 당도가 높아지는 딸기는 겨울이 연중 맛이 가장 좋을 때다.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다. 80~90%가 수분으로 이뤄진 딸기는 단백질과 칼슘, 철 등이 고루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다. 딸기는 100g당 70~80㎎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에 6~8개만 먹어도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인 100㎎을 모두 섭취하는 셈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딸기가 염증성 장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식품과학과 연구팀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딸기 가루를 섭취한 쥐에게서 체중 감소와 피가 섞인 설사가 나오는 증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 조직에서 염증 반응도 감소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딸기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 실제로 핀란드 쿠오피오대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상승했고 혈압과 혈소판 기능은 개선됐다.딸기는 열을 가하거나 믹서에 갈아 먹으면 영양소가 쉽게 파괴된다. 또 설탕이나 연유에 찍어먹으면 체내 대사 과정에서 딸기의 비타민 B1이 소모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겠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피시방을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초등생 제자를 약 150회나 때린 체육관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영진)는 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 씨(37)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아동학대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240시간, 아동 관련 기관 5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원주의 한 체육관에서 B 군(11)의 안경을 벗기고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착용시킨 뒤 머리와 배 등을 약 150회에 걸쳐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시방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B 군이 사건 당일 이를 어겼다는 이유로 겨루기를 벌였다는 설명이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어린 원생들이 지켜보는데도 1시간가량 범행이 이뤄진 점과 112신고 경위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했다. A 씨는 형이 무겁다고 항소를 했으나, 이는 기각됐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양형에 고려할 만한 현저한 사정 변경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설 차량이 밀어낸 눈덩이에 달리던 차량 보닛이 찌그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차주는 새 차량이 나온지 2주됐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눈으로 뒤덮인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자동차 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달 31일 ‘차 뽑은지 겨우 2주. 날벼락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분 2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같은달 24일 오후 2시경 전남 화수군의 국도에서 발생했다.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1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A 씨 차량 좌측 터널 위 도로에서 제설작업 차량이 목격됐다. 두 차량은 점점 가까워지며 위아래 도로에서 나란히 주행하게 됐다. 그러던 중 A 씨 차량으로 눈폭탄이 떨어졌다. 제설 차량이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자 제보자의 차량 위로 눈이 쏟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낙하물(눈)로 보닛이 찌그러진 사고”라며 “다행히 도색은 이상이 없어 덴트(차량수리업체)로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설 작업도 중요하지만, 아래쪽 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를 의식하지 않는 제설 작업으로 또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제보한다”고 했다. 보상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한문철 변호사는 “눈이 내렸을 때 제설 작업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다”면서 “아래에 도로가 있을 때는 차량이 지나갈 수 있으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묻는다면 당연히 제설 차량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전국 돌면서 자신의 무고함, 무죄들을 당원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매우 자제하고 자중해야 한다”며 “비뚤어진, 일그러진 당대표직 수행”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목적으로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당대표는 지금 전국을 돌면서 당의 총력을 민생을 해결하기 위한 것에 써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법률적으로 개인 차원에서 대응해야 하고,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당대표 권한으로 지휘해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 의원에 말에 “민주당 의원 맞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이에 “잘못한 건 자아비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금 당이 온전하려면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개인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하고, 당대표는 관여시켜서는 안 된다”며 “제가 볼 때는 섞이니까 당도 지금 민생이나 국가 운영에 관한 문제에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중심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고 했다.이 의원은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빨리 정리해서 책임질 것 있으면 책임지게 하고, 없으면 무고함을 밝혀줘야 한다”며 “검찰이 정략적으로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의 깊은 권부와 같이 숙고해서 내년 총선까지 시선을 두고 총선 때 활용하려고 질질 끄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전날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해 “(이 대표가) 당당하게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의 기자회견 날짜에 대해선 “설 이전에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에서 출발한 단기 체류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사람은 838명이다. 이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153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23.5%다. 당국은 전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출발일 0시 기준 48시간 이내에 PCR 검사나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발급받아 입국할 때 제출해야 한다. 첫날은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12.6%다. 하루 만에 양성률이 10.9%포인트나 오른 것이다.방대본은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 검사 당시 잠복기 중이라 음성이 나왔거나 검사 직후 감염돼 이틀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입국 후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코로나 유행이 상당히 진행하고 있고 환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상당히 우려스러운 중국 상황에 지속적 감시가 필요하다”고 했다.당국은 중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기관의 검사 정확성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방대본은 “음성확인서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외교부와 협의해 공관에서 의료기관 발급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의료기관 증명에도 양성률이 높으면 검사 및 확인서 발급 의료기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국 신임 하원의장에 공화당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미국 하원은 6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제118대 의회의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이어갔다. 그 결과, 자정을 넘긴 7일 새벽 15번째 투표 끝에 당선자를 확정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216표를 얻어 민주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21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총 당선자 434명 중 무효 투표 6명을 뺀 428명이 유효 투표였다. 이 가운데 215표 이상을 얻어야 과반이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단 1표 차이로 과반을 넘은 셈이다.매카시 원내대표는 지난 1~2차 투표에서 203표를 각각 얻었고, 5~8차까지 201표, 9~11차까지는 200표를 얻는데 그친 바 있다. 하지만 13차 투표에서 214표, 14차 투표에서 216표를 얻는 등 최고 득표를 기록했다. 다만 당선에 필요한 과반이 되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한편 이번 투표는 44차 투표까지 갔던 1859년 이후 164년 만에 가장 긴 하원의장 선거로 기록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 소래포구 인근 갯벌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7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4분경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 갯벌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당국은 갯벌에 엎드린 자세로 있던 40대 A 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지문 등을 채취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A 씨의 몸에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가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해경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노년기에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골격근량이 늘고, 체지방률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기 쉬운 노인들이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감소증 발생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서울대 체육교육과 송욱 교수팀은 농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영양소 섭취에 따른 신체 변화의 차이를 연구했다. 참가자는 단백질 섭취 그룹(12명)과 비타민 섭취 그룹(12명)으로 나뉘었다. 단백질 그룹은 △유청 단백질 20g △콩 단백질 15g △분지사슬 아미노산(BCAA) 3g 등을 매일 섭취했다. 비타민 그룹은 마그네슘·칼슘·칼륨 등 미네랄과 비타민 B·C·D·E로 구성된 팩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8주 후 두 그룹에 속한 노인들의 골격근량과 체지방률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 그룹에 속한 노인의 골격근량은 2.3% 증가하고, 체지방률은 4.5% 감소했다. 반면 비타민 그룹 노인에게선 골격근량이 4.9% 줄고, 체지방률은 15.4% 늘었다.연구팀은 “단백질 보충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농촌 지역 노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일반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기 쉽다. 이는 단백질 합성 저하로 근육 기능을 떨어뜨리고 근감소증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이에 체중이 60㎏인 성인의 경우 하루 최대 60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다만 소고기 등 살코기를 100g 먹는다고 단백질을 100g 섭취하는 것은 아니다. 소고기와 닭가슴살 100g에는 대략 20~25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이외에도 ▲달걀 한 알 ▲두부 80g ▲콩 20g에 각각 단백질이 8g씩 들어있다. 단백질은 한 끼에 섭취하는 것보다 하루 세 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대한통합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소개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통보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한다.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성남시민 프로축구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 대표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가 됐다”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가 당당하게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당일 비공개 출석을 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 대변인은 “(이 대표가) 당당하게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람들과 갈지, 어떻게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 날짜에 대해선 “설 이전에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검찰의 소환 통보에 한 차례 불응했다. 그는 추후 조사 가능한 날짜와 방식에 대해 변호인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만 알렸다. 이 대표는 소환 날짜 확정이 미뤄지면서 방탄 논란이 일자 지난 4일 “제가 소환 조사를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거주지에서 나온 혈흔은 숨진 동거녀와 지인의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씨의 집에서 나온 혈흔이 누구의 것인지를 밝히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했던 여성 6명의 대조군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한 결과를 이날 회신받았다. 앞서 이 씨의 집안 곳곳에서는 핏자국이 발견됐다. 혈흔 분석 결과 여성 2명의 DNA가 나오면서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동거녀 A 씨의 지인 B 씨로 확인됐다. B 씨는 지난해 4월 이 집을 방문했다가 이 씨와 다퉜고, 그가 손가락을 물어 피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1명의 신원을 A 씨로 판단했다. A 씨의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그의 친오빠 DNA를 채취했으나 남매간이어서 대조 결과가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집 안의 생활 흔적 등에서 나온 DNA와 혈흔의 DNA가 일치했다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추가 피해자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한편 이 씨는 지난달 20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주겠다’며 60대 택시기사를 유인해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겼다가 검거됐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동거하던 전 여자친구를 지난해 8월 둔기로 살해한 뒤 인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서 강 주변에 땅을 파 매장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고 시신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