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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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5-11-16~2025-12-16
지방뉴스93%
기타7%
  • 인천 영종~옹진군 신도 연도교 내년 상반기 개통

    서해 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 인천 중구 영종∼옹진군 신도 간 연도교가 내년 상반기(1∼6월) 개통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1년 10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 영종∼신도 간 3.2km의 연도교가 연내 해상구간 교량 공사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 전체 구간 준공을 거쳐 개통한다. 영종∼신도 간 연도교가 개통되면 드라마 세트장과 해수욕장이 있는 옹진군 신·시·모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올해 194억 원을 들여 이들 섬의 도로 확장(3.33km)과 보행자도로(5.75km)를 만들고 교차로 3곳을 개선한다. 또 83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2곳(수기해변 280면, 박주기해변 116면)을 새로 만들고 향후 6곳(2343면)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연도교 개통 시기에 맞춰 대중교통도 확충된다. 시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1개 노선(운서역∼신도대교∼신도 경유), 옹진군이 공영버스 1∼2개 노선(신도∼신도대교∼옹진군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서해 남북평화도로 2단계인 옹진군 신도∼강화 남단(길상면) 간 11.4km 사업은 상당 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구간을 민자 유치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경제성이 떨어져 사업이 답보 상태다. 현재로서는 강화 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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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신도 간 연도교,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

    서해 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 인천 중구 영종~옹진군 신도 간 연도교가 내년 상반기(1~6월) 개통한다.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1년 10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 영종~신도 간 3.2㎞의 연도교가 연내 해상구간 교량 공사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 전체 구간 준공을 거쳐 개통한다.영종~신도 간 연도교가 개통되면 드라마 세트장과 해수욕장이 있는 옹진군 신·시·모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올해 194억 원을 들여 이들 섬의 도로 확장(3.33㎞)과 보행자도로(5.75㎞)를 만들고 교차로 3곳을 개선한다. 또 83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 2곳(수기해변 280면, 박주기해변 116면)을 새로 만들고 향후 6곳(2343면)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연도교 개통 시기에 맞춰 대중교통도 확충된다. 시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1개 노선(운서역~신도 대교~신도 경유), 옹진군이 공영버스 1~2개 노선(신도~신도 대교~옹진군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편 서해 남북평화도로 2단계인 옹진군 신도~강화 남단(길상면) 간 11.4㎞ 사업은 상당 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구간을 민자 유치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경제성이 떨어져 사업이 답보상태다. 현재로서는 강화 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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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시민 건강을 위한 ‘3.6.9 챌린지’ 본격 시작

    인천시는 올해 걷기 운동 활성화를 통해 시민건강에 도움을 주는 ‘인천 3.6.9 챌린지’ 사업과 걷기 코스 홍보를 본격적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3.6.9 챌린지’는 시민들이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설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민들의 걷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군·구별로 추천하는 걷기 좋은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총 109개의 걷기 코스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걷기는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걷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3.6.9 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걷기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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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피해 길원옥 할머니 유족, 1000만원 기부

    “어떻게 해야 어머님께서 기뻐하실지 생각해 보니 인천 여성 권익시설에 기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길원옥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 등 유족들은 기부금 1000만 원을 인천시에 전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길 할머니의 유족들은 평생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인천시 여성 권익시설에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이 기부금을 인천성폭력상담소 심신 회복 공간 조성에 쓰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길 할머니의 선한 기부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안정적인 치유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길 할머니의 며느리 조근순 씨는 “어머니께서 하늘에서 ‘그래 잘했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진상 규명에 힘쓴 길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하다 16일 연수구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생을 마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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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1만 명 입항” 인천시, 투어 확대

    올해 1월 6일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세레나호(11만4000t급)가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서 출항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인천항에 입항한 이 크루즈는 한국인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970명 등 2970여 명을 태웠다. 출항 전날부터 전국에서 모인 크루즈 관광객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을 둘러봤다. 인천시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인천항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등을 운영했다. 이처럼 대형 크루즈의 인천 입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인천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하는 만큼 인천을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0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공감 회의실에서 열린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은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터미널과 인천공항 등 우수한 기반을 갖춘 도시로,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18년 12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크루즈 산업 종합계획 수립과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있다. 시는 올해 지난해 15척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크루즈 32척이 관광객과 승무원 11만 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3일에는 노르웨지안스피릿호(7만5904t급·4800명), 5월 8일 오베이션오브더씨호(16만7800t급·5400명) 등이 차례로 입항한다. 시는 더 많은 크루즈가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크루즈 유치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상반기(1∼6월)에는 중국 동북 3성(헤이룽장, 지린, 랴오닝)을 대상으로, 하반기(7∼12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과 동반관계도 강화한다. 이어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B2B 박람회인 ‘2025 Seatrade Cruise Global’(미국 마이애미)과 ‘2025 Seatrade Cruise Europe’(독일)에 참가해 인천항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 단체 관광객뿐 아니라 개인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인천 강화도, 영종도 등 인천 섬 지역을 둘러보는 맞춤형 투어를 선보인다. 또 인천 개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MINI 1883 인천 맥강파티’를 진행한다. 전통시장과 협력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스탬프 투어’를 추진하고 완주자에게는 지역 할인쿠폰이나 기념품을 제공한다. 크루즈 부두에서 케이팝 공연과 전통 악기 공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복과 개화기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크루즈 터미널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항공기를 타고 와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공항과 항만을 연계한 해양 관광코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중국발 크루즈 유치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2023년 8월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를 해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중국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허용을 발표하면서 중국발 크루즈 유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황 부시장은 “크루즈가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올해 32차례나 인천을 찾는 만큼 새로운 지역 관광 시장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천을 크루즈 관광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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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원옥 할머니 유족, 인천 여성권익시설에 1000만 원 기부

    “어떻게 해야 어머님께서 기뻐하실지 생각해 보니 인천 여성 권익시설에 기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길원옥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 등 유족이 말했다. 이들은 기부금 1000만 원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길 할머니의 유족들은 평생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인천시 여성 권익시설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인천성폭력상담소 심신 회복 공간 조성에 기부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길 할머니의 선한 기부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안정적인 치유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길 할머니의 며느리 조근순 씨는 “어머니께서 하늘에서 ‘그래 잘했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진상 규명에 힘쓴 길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하다가 16일 연수구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생을 마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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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올해 인천항에 32척 크루즈 입항·관광 프로그램 다채롭게 운영 예정…시, 크루즈 관광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다가적 유치 활동 펼치기로

    올해 1월 6일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의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 11만4000t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출항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인천항에 입항한 이 크루즈는 한국인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970명 등 2970여 명을 태웠다. 출항 전날부터 전국에서 모인 크루즈 관광객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을 둘러봤다. 인천시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인천항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등을 운영했다. 이처럼 대형 크루즈의 인천 입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인천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5배 정도 많은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하는 만큼 인천을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0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공감 회의실에서 열린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은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터미널과 인천공항 등 우수한 기반을 갖춘 도시로,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크루즈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18년 12월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크루즈산업 종합 계획 수립과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있다.시는 올해 지난해 15척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크루즈 32척이 관광객과 승무원 11만 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고 설명했다.다음 달 13일에는 노르웨지안스피릿호(7만5904t급, 4800명), 5월 8일 오베이션오브더씨호(16만7800t급, 5400명) 등이 차례로 입항한다.시는 더 많은 크루즈가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크루즈 유치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상반기(1~6월)에는 중국 동북 3성(헤이룽장, 지린, 랴오닝)을 대상으로, 하반기(7~12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과 동반관계도 강화한다.이어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B2B 박람회인 ‘2025 Seatrade Cruise Global’(미국 마이애미)과 ‘2025 Seatrade Cruise Europe’(독일)에 참가해 인천항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단체 관광객뿐 아니라 개인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인천 강화도, 영종도 등 인천 섬 지역을 둘러보는 맞춤형 투어를 선보인다. 또 인천 개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MINI 1883 인천 맥강파티’를 진행한다. 전통시장과 협력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스탬프 투어’를 추진하고 완주자에게는 지역 할인 쿠폰이나 기념품을 제공한다.크루즈 부두에서 케이팝 공연과 전통 악기 공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복과 개화기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크루즈 터미널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항공기를 타고 와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공항과 항만을 연계한 해양 관광코스도 운영하기로 했다.시는 특히 중국발 크루즈 유치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2023년 8월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를 해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중국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허용을 발표하면서 중국발 크루즈 유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황 부시장은 “크루즈가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올해 32차례나 인천을 찾는 만큼 새로운 지역 관광 시장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천을 크루즈 관광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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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새 단장해 7월 개관

    2015년 3월 개관 후 150여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최첨단 콘텐츠를 갖춘 전망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있어 전망대 역할을 함께 하는 홍보관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부 시설 공사에 들어가 4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23일 밝혔다. 홍보관은 총사업비 27억900만 원을 들여 새 단장 사업을 진행한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대화형) 미디어 콘텐츠를 도입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고 전시·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주간은 물론이고 야간 전망대로서 기능을 최적화해 송도와 청라, 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상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내부 시설 공사에 따라 홍보관 내 전망대를 비롯해 디지털 영상관, 전시관, 체험시설 등을 약 4개월간 이용할 수 없다. 홍보관은 158m 높이에서 전면 유리창을 통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오이도를 비롯해 송도 신항, 송도 6·8공구 등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배미경 인천경제청 아트센터미디어과장은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전시 콘텐츠를 최신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새 단장에 나서기로 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상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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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새 단장해 7월 개관

    2015년 3월 개관 후 150여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최첨단 콘텐츠를 갖춘 전망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인천경제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있어 전망대 역할을 함께 하는 홍보관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부 시설 공사에 들어가 4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23일 밝혔다. 홍보관은 총사업비 27억900만 원을 들여 새단장 사업을 진행한다.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대화형) 미디어 콘텐츠를 도입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고 전시·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주간은 물론 야간 전망대로서 기능을 최적화해 송도와 청라, 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상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내부 시설 공사에 따라 홍보관 내 전망대를 비롯해 디지털 영상관, 전시관, 체험시설 등을 약 4개월간 이용할 수 없다.홍보관은 158m 높이에서 전면 유리창을 통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오이도를 비롯해 송도 신항, 송도 6·8공구 등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배미경 인천경제청 아트센터미디어과장은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전시 콘텐츠를 최신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새 단장에 나서기로 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상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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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막바지… ‘조기대선 등판’ 몸푸는 시도지사만 9명

    《‘조기 대선’ 몸푸는 단체장들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현직 광역단체장들도 조기 대선을 겨냥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야권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사실상 대선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전체 광역단체장 17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9명이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대선 출마를 통해 정치적 체급을 키우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조기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현직 광역단체장들도 들썩이고 있다. 전국 17명의 시도지사 중 9명이 대선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며 동시다발적으로 대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대선 정국에서 정치적 기반인 지역의 영향력 확대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해 정치적 체급을 올리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 대선 행보 본격화한 오세훈·홍준표·김동연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에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야권에선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 등 4명이 직접 출마 의사를 드러냈거나 물밑 준비에 나서며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분권형 개헌안을 제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날 선 비판을 이어가며 여권 유력주자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진정한 중도보수 정당이 되려면 ‘전 국민 25만 원’ 같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와 민노총 눈치 보기는 그만하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다음 달 중 시정 철학과 지방분권 개헌 등의 내용을 담은 자서전 출간을 준비 중이다. 홍 시장은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시장은 19일 “내가 정치하며 준비하는 것이 대구 시정(市政)하고 차기 대선이다. 내일 당장 대선을 해도 우리는 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당초 당내 경선 때까지는 시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뒤처지자 탄핵 결정 이후 사퇴하며 ‘배수진’을 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연 지사도 이미 ‘조기 대선’ 모드로 진입한 상태다. 김 지사는 13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김동연, 김경수, 김부겸 등이 다 같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28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서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임기단축형 개헌’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달 초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 김영록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후 출마 선언을 검토 중이다. 김 지사는 20일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시대정신은 윤석열 파면과 정치 대개혁”이라며 “그래야 민주주의와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존재감 띄우기’에 나선 단체장들 출마에 대한 직접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도지사들도 적지 않다.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22일 “국민이 날 필요로 할 때 비로소 그 자리에 가게 되는 것”이라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TK 민심과 보수층을 겨냥한 듯 “탄핵 심판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것에 총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존재감 띄우기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계엄 사태 이후 언론 인터뷰 등을 확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충청권에선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지사는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충청권의 이익을 누군가는 대변하고 극대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소신을 거듭 밝혀 왔다. 이처럼 현직 단체장들이 대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은 경선 도전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선거법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선거 30일 전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여야는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3주 안팎의 경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어 현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경선에 도전할 수 있다.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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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년 전 독립 열망 기억하며 만세삼창을”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내달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헌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선언서와 헌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직접 낭독해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를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퓨전국악 밴드 경지’가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와 ‘자유의 외침’ 등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곡들을 선보인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지도에 소망 쓰기, 양말목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체험(주먹밥 & 황칠차), 역사 퀴즈 코너, 나라 사랑 손도장 태극기 플래시몹 등이 진행된다. 남동구 구월동 시청 앞 애뜰광장에는 바람개비 형태의 소형 태극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 시민 모두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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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형사 재판 항소심도 인천서 받는다

    이달 24일부터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지법 청사에 있는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 행정과 형사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 2개가 새롭게 설치된다. 이에 따라 총 5개의 재판부가 구성돼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이 개선된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사와 가사재판부만 운영되던 인천원외재판부에 행정과 형사재판부가 추가로 설치돼 사건을 심리한다. 이에 따라 인천 시민들은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덜고 신속하게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028년 인천고법 개원에 앞서 실질적인 고등법원의 사법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2019년 3월 개원한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는 행정과 형사재판부 추가 설치를 거쳐 2028년 인천고법 개원과 함께 독립적인 사법기관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재판부 추가 설치를 통해 인천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법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2028년 인천고등법원 개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와 기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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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 인천 송도에서 개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가 내달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열릴 예정이다.기념식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헌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선언서와 헌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직접 낭독해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를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퓨전국악 밴드 경지’가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와 ‘자유의 외침’ 등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곡들을 선보인다.인천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지도에 소망 쓰기, 양말목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독립투사 감옥 체험, 독립군 체험(주먹밥 & 황칠차), 역사 퀴즈 코너, 나라 사랑 손도장 태극기 플래시몹 등이 진행된다. 남동구 구월동 시청 앞 애뜰광장에는 바람개비 형태의 소형 태극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 시민 모두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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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2025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간담회 성황리에 개최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5 ‘IPP형 일 학습병행 학습기업 전담자 커뮤니티 간담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2025년도 IPP형 일 학습병행 및 첨단산업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는 HRD 담당자, 기업 현장 교사 등 학습기업 전담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간담회에서는 학습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실무 교육의 최적화 방안을 공유했다. 학습기업 전담자들은 학습근로자의 실무 적응을 돕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 전력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전파했다.일 학습병행 행정 사항 안내, 우수사례 발표와 ‘MZ 세대와의 소통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특히 MZ 세대와의 소통 전략 강연에서는 최신 추세와 변화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는 전략이 소개됐다. ‘MZ 세대의 기대를 이해하고 그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법’을 주제로 흥미로운 사례와 실질적인 팁을 알려줘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마케팅 전략기획, 영업,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장비 개발 등 기업 실무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학습기업들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나누고, 학습근로자들이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다.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훈련 과정 개발비 지원을 비롯해 현장 훈련(OJT) 비용 보조, 기업 현장 교사 및 HRD 담당자 수당 지급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이 신입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앞서 인하대는 이번 학습기업 전담자 커뮤니티 간담회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일 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에서 지난 3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 기업과의 협력 강화, 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동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지사장은 “기업과 협력해 직업훈련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곽효범 인하대 인하인재개발원 원장은 “일학습병행제는 학생들이 현장 실무 경험을 쌓으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라며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률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IPP 형 일 학습병행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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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원외재판부, 행정 및 형사재판부 신설로 사법 서비스 강화

    이달 24일부터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지법 청사에 있는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 행정과 형사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 2개가 새롭게 설치된다. 이에 따라 총 5개의 재판부가 구성돼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이 개선된다.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사와 가사 재판부만 운영되던 인천원외재판부에 행정과 형사재판부가 추가로 설치돼 사건을 심리한다. 이에 따라 인천 시민들은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덜고 신속한 사법 서비스를 받게 된다. 2028년 인천고법 개원에 앞서 실질적인 고등법원의 사법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2019년 3월 개원한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는 행정과 형사재판부 추가 설치를 거쳐 2028년 인천고법 개원과 함께 독립적인 사법기관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재판부 추가 설치를 통해 인천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법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2028년 인천고등법원 개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와 기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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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에서 근력 키우고 뇌 건강 챙겨요

    18일 인천 연수구 청학동 연수구보건소(소장 김은수) ‘라온제나 스마트 액티브 센터’. 주민 유모 씨(48)가 다른 수강생과 함께 근력 강화 운동 ‘슬링’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슬링은 천장에 매달린 줄을 사용해 운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를 비롯해 근력 강화와 자세 교정,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유 씨는 “친절한 강사의 도움을 받아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하게 됐는데 근력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운동 효과를 설명했다.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인천 연수구가 주민이 건강하게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라온제나 스마트 액티브 센터는 지난해 12월 19일 문을 연 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라온제나는 ‘행복하고 즐거운 우리 공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보건소 2·3층에 482m2 규모로 들어선 센터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동작 인식 카메라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건강 관리 공간이다.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종합 신체검사를 비롯해 관절 움직임 체크를 통한 실시간 보행 분석, 워킹 트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체력 진단과 운동처방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운동 가이드 시스템, 전신 교차 진동 복합 운동치료기, 실시간 보행훈련과 분석 기기 등 최신 장비를 갖췄다. 시니어 소도구 필라테스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 씨(73)는 “평소에 오른쪽 어깨를 올리는 데 힘이 들었고 목덜미도 뻐근해 고개를 돌릴 때 힘들었는데 몸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수구보건소는 2월 슬링 운영을 시작으로 4월부터 체력 증진, 코어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032-749-8196 연수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인천 송도동 인천타워대로 54번길 19) 내 ‘뇌 건강 카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뇌 건강 카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가상 환경을 통해 뇌와 치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지훈련 로봇, 스마트 테이블 등 200여 개의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뇌 건강 카페에는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교실을 운영해 주민 치매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연수구보건소는 올해 정상군, 고위험군, 경증 치매 등 대상자별 맞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개방형 뇌 건강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치매 예방 수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뇌 건강 카페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 씨(61)는 “치매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인지훈련 로봇 등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뇌와 치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 지난해 11월 함께 설치된 ‘희망과 회복의 공간’의 경우 인천 관내에서 처음으로 ‘워킹레일서비스’와 ‘재활 계단’을 도입해 맞춤형 재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속 운동법 교육과 뇌 질환, 척추질환, 골절, 근력 약화 등 질환별 맞춤 재활 운동을 지원해 장애인과 재활이 필요한 주민에게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 병변 중증을 앓고 있는 민모 씨(73)는 “장애인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심리적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모자 건강과 어르신 건강, 재활 보건 업무 등을 보다 강화해 건강한 도시 연수구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수구민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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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수구, 30주년 맞아 차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스마트 액티브 센터, 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18일 인천 연수구 청학동 연수구보건소(소장 김은수) ‘라온제나 스마트 액티브 센터’. 주민 유 모 씨(48)가 다른 수강생과 함께 근력 강화 운동 ‘슬링’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슬링은 천장에 매달린 줄을 시용해 운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효과을 비롯해 근력 강화와 자세 교정,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유 씨는 “친절한 강사의 도움을 받아 평소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하게 됐는데 근력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운동 효과를 설명했다.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은 인천 연수구가 주민이 건강하게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라온제나 스마트 액티브 센터는 지난해 12월 19일 문을 연 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라온제나는 ‘행복하고 즐거운 우리 공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보건소 2·3층에 482㎡ 규모로 들어선 센터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동작 인식 카메라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건강 관리 공간이다.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한 종합 신체검사를 비롯해 관절 움직임 체크를 통한 실시간 보행 분석, 워킹 트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체력 진단과 운동처방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운동 가이드 시스템, 전신 교차 진동 복합 운동치료기, 실시간 보행훈련과 분석기기 등 최신 장비를 갖췄다.시니어 소도구 필라테스에 참여하고 있는 김 모 씨(73)는 “평소에 오른쪽 어깨를 올리는 데 힘이 들었고 목덜미도 뻐근해 고개를 돌릴 때 힘들었는데 몸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수구 보건소는 2월 슬링 운영을 시작으로 4월부터 체력 증진, 코어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연수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인천 송도동 인천타워대로 54번길 19) 내 ‘뇌 건강 카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뇌 건강 카페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가상 환경을 통해 뇌와 치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지훈련 로봇, 스마트 테이블 등 200여 개의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뇌 건강 카페에는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교실을 운영해 주민 치매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연수구보건소는 올해 정상군, 고위험군, 경증 치매 등 대상자별 맞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개방형 뇌 건강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치매 예방 수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뇌 건강 카페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 모 씨(61)는 “치매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인지 훈련 로봇 등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뇌와 치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 지난해 11월 함께 설치된 ‘희망과 회복의 공간’의 경우 인천 관내에서 처음으로 ‘워킹킹레일서비스’와 ‘재활 계단’을 도입해 맞춤형 재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속 운동법 교육과 뇌 질환, 척추질환, 골절, 근력 약화 등 질환별 맞춤 재활 운동을 지원해 장애인과 재활이 필요한 주민에게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 병변 중증을 앓고 있는 민 모 씨(73)는 “장애인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심리적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모자 건강과 어르신 건강, 재활 보건 업무 등을 보다 강화해 건강한 도시 연수구를 만들겠다”며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도입해 연수 구민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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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 국제학교 공모에 英-美 등 7곳 지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영종 국제학교 공모 마감 결과, 7개 국제학교가 지원했다. 영국 3곳, 미국 3곳, 캐나다 1곳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역사와 전통, 명성을 가진 국제학교가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모에 참여한 영국계 국제학교 3곳은 권위와 명성과 함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국제학교 입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영종 국제학교 유치사업은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된 기존 방식과 달리 국제 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평가 항목에는 본교의 명성과 운영 능력, 재무 현황을 비롯해 분교의 재원과 학사 계획, 학생 모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국제학교를 결정한다. 3∼4월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사업 협약을 마무리한다. 영종 미단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는 국제학교 사업 부지를 제공한다. 영종 국제학교는 2026년 착공해 빠르면 2028년 9월경 개교한다. 영종 미단시티 일대 교육 연구시설 용지(9만6000㎡)에 국제학교,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현재 인천 송도에는 채드윅 국제학교와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에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지만 영종에는 국제학교가 없다. 하지만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아레나스 영종, 쉥커, DHL, Fedex 등 복합리조트와 세계적 기업의 영종 진출로 국제학교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국제학교 공모의 경우 학교장이 아닌 학교 재단 이사장 명의의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상당히 까다로운 공모 절차에도 불구하고 7개 국제학교가 참여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해외 명문 국제학교 유치로 영종국제도시는 외국인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투자 유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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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26 세계 로보컵 대회’ 준비 착착

    인천시는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2026 세계 로보컵 대회’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관계 기관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로보컵 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에 들어가 올해 상반기(1∼6월) 중 공식 출범한다. 준비위원회는 출범 이후 로봇대회 규정과 경기장, 대회 기술 지원, 운영 방안 등을 확정한다. 인천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린 세계로보컵연맹(연맹) 이사회에서 2026년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세계 최대 규모 로봇공학·인공지능(AI) 대회로 알려진 이 대회는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해마다 전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축구 로봇, 업무 돌봄 로봇, 재난 구조 로봇, 물류 로봇, 주니어 대회 등 5개 부문, 19개 세부 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인천에서 열리는 2026 세계 로보컵 대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로봇 강국 45개국에서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로봇산업 관계자를 포함해 1만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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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국제학교 설립될 듯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영종 국제학교 공모 마감 결과, 7개 국제학교가 지원했다.영국 3곳, 미국 3곳, 캐나다 1곳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역사와 전통, 명성을 가진 국제학교가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공모에 참여한 영국계 국제학교 3곳은 권위와 명성과 함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국제학교 입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영종 국제학교 유치사업은 수의계약 형태로 추진된 기존 방식과 달리 국제 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고 밝혔다.평가 항목에는 본교의 명성과 운영 능력, 재무 현황을 비롯해 분교의 재원과 학사 계획, 학생 모집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국제학교를 결정한다. 3∼4월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사업 협약을 마무리한다.영종 미단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는 국제학교 사업 부지를 제공한다. 영종 국제학교는 2026년 착공해 빠르면 2028년 9월경 개교한다. 영종 미단시티 일대 교육 연구시설 용지(9만6000㎡)에 국제학교,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현재 인천 송도에는 채드윅 국제학교와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에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지만 영종에는 국제학교가 없다. 하지만 파라다이스 시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아레나스 영종, 쉥커, DHL, Fedex 등 복합리조트와 세계적 기업의 영종 진출로 국제학교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국제학교 공모의 경우 학교장이 아닌 학교 재단 이사장 명의의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상당히 까다로운 공모 절차에 불구, 7개 국제학교가 참여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며 “해외 명문 국제학교 유치로 영종국제도시는 외국인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투자 유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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