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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여성 와이(Y)존 케어 전문 브랜드 ‘지노렉스(Gynolax)’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지노렉스는 동아제약이 보유한 항균 특허 원료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해 민감하고 자극 받기 쉬운 여성의 Y존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여성 청결제 브랜드로 기획됐다. 브랜드 이름은 여성생식기를 의미하는 ‘진(Gyn)’과 휴식을 뜻하는 ‘relax’를 합친 합성어다. 여성 Y존의 건강과 진정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제품은 페미닌클린폼(Feminine Clean Foam)과 페미닌클린티슈(Feminine Clean Wipes) 등 2종이다. 페미닌클린폼은 연약하고 민감한 부위를 부드럽게 세정해 건강한 pH밸런스를 유지해주는 폼 타입 여성 청결제 제품이다. 페미닌클린티슈는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여성 청결 티슈다.동아제약에 따르면 항균 특허 원료인 락토바실러스발효추출여과물이 제품에 함유돼 민감하고 오염되기 쉬운 Y존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향균효과로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독일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이뤄진 피부자극테스트를 통해 엑셀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고 한다. 특히 페미닌클린폼은 인체적용 임상시험을 통해 질염 대표 원인균인 대장균과 칸디다균을 99.9% 항균 하는 효과를 확인했고 탈취력 테스트에서 95% 이상 탈취효과를 입증했다고 동아제약 측은 설명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지노렉스는 현대 여성들의 바쁜 일상에서 스트레스 받기 쉬운 Y존에 건강함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여성 건강 케어 전문브랜드”라며 “많은 여성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070대로 전년(2만5578대) 동기 대비 9.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4월 누적등록대수는 8만4802대로 작년(9만7486대)보다 13.0%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신차 물량 감소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자 우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국내 수입차 강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꾸준한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부품 수급 이슈를 벗어나 조금씩 판매가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BMW 관계자는 “아직 부품 공급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며 “일시적인 물량 해소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브랜드별로는 벤츠가 7822대를 팔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BMW는 6658대로 2위다. 볼보는 1332대로 3위, 아우디는 1051대로 4위에 올랐다. 포르쉐는 918대로 폭스바겐을 제치고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폭스바겐은 847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미니 779대, 도요타 648대, 지프 565대, 렉서스 478대, 폴스타 460대, 링컨 267대, 쉐보레 260대, 혼다 195대, 랜드로버 189대, 포드 186대, 푸조 163대, 캐딜락 72대, 벤틀리 66대, 마세라티 58대, 람보르기니 20대, 재규어 19대, 롤스로이스 12대, DS 4대, 시트로엥 1대 순이다.협회 기준(엔진별 기준)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50 4매틱이 차지했다. 1636대 판매됐다. BMW 520i는 1237대로 2위, 최근 풀체인지를 거친 벤츠 C클래스 상위 트림인 C300은 815대로 3위다.파워트레인 비중은 가솔린이 9879대로 42.8%, 하이브리드는 7917대로 34.3%를 기록했다. 디젤은 2514대로 10.9%다. 전기차는 1575대(6.8%)가 팔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1185대, 5.1%)를 압도했다. 하이브리드에는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도 포함된다. 특히 지난달에는 렉서스 전기차 UX300e 2대가 국내에 신규 등록됐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자체적으로 구매한 차량으로 예상된다. 렉서스 브랜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전기차로 유력하다.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여전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전반적인 물량 부족으로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국내에서 젊은 세대(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이 골프와 등산, 낚시, 테니스 등 중장년층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포츠 종목에 관심을 갖고 운동 후 소셜미디어 인증이 유행하는 등 일상과 취미, 운동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오늘 운동 완료’라는 의미의 해시태그 ‘#오운완’을 검색하면 88만5000건(5월 2일 기준) 넘는 게시물이 나온다.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고통을 감내하던 과거 건강관리 방식과 달리 최근에는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거나 취미로 운동을 하는 헬시플레저 경향이 두드러진다. 지속가능한 운동의 일상화가 자리매김하면서 생활이 편리하면서 업무나 운동 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과 운동의 경계가 모호해지듯 패션 분야에서도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다. 이러한 패션 트렌드는 사실 꽤 오래 전부터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가 관심 갖는 스포츠 종목이 다양해지면서 패션 아이템 역시 기능과 활용도가 더욱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패션업계가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과 일상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고프코어’에 주목하는 이유다. 고프코어는 아웃도어 의류를 말하는 ‘고프(gorp)’와 평범한 스타일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다.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을 말한다. 과거 고프코어 스타일은 아웃도어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 때문에 못난이 패션이나 아저씨 스타일 등으로 불렸지만 고급 스포츠 종목이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고프코어 패션 역시 세련된 스타일로 진화하는 추세다.유니클로는 점심시간에 짬을 내 요가를 즐기는 직장인 소비자에 주목했다. 사무실에서 업무 중이거나 운동을 할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기존 레깅스 타입 외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에어리즘(AIRism) 릴랙스 테이퍼드 팬츠’는 일반적인 요가복 핏과 스타일에서 탈피해 일상복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감촉이 매끄럽고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드라이 기능이 추가돼 운동 시에도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발목이 드러나는 크롭 기장으로 디자인돼 가볍게 착용할 수 있고 아래로 갈수록 슬림해지는 핏으로 체형 커버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골프나 테니스 등 동작이 큰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는 ‘드라이-EX 폴로셔츠’가 만능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유니클로는 전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캐주얼은 물론 비즈니스 웨어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인체 공학 설계를 기반으로 이음새를 줄여 피부 마찰을 최소화했고 폴로셔츠 특유의 단정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빠르게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성도 갖춰 활동량이 높은 운동 후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고 유니클로 관계자는 설명했다.트레킹이 일상으로 범위를 확장하면서 투박한 트레킹화도 일상용 슈즈로 진화하고 있다. 네파는 고탄성 쿠셔닝 트레킹화 ‘하이플로우’를 선보였다. 트레킹화 특유의 안정성에 러닝화의 특성인 쿠셔닝과 탄성이 더해져 다양한 지형에서 최상의 착화감과 추진력을 제공한다고 네파 측은 소개했다. 아웃솔 구조가 전면으로 보여 지는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나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뉴발란스는 아웃도어 슈즈와 뮬을 결합한 ‘CRV 뮬 SD3205’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투박한 디자인과 뮬 특유의 후면 실루엣이 조화를 이룬다. 슈레이스 방식으로 피팅조절이 가능하고 견고한 소재와 미끄럼 방지 고무로 이뤄진 밑창이 적용됐다.반집업 디자인이 적용돼 스포티한 스타일과 스트리트 감성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아노락’은 고프코어 룩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더는 경량 소재를 활용해 착용감과 휴대성을 높인 아노락 신제품 아노락 재킷 ‘투르플러스(TOUR PLUS)’를 선보였다. 아이더에 따르면 투르플러스는 가볍고 튼튼한 립스톱 소재가 접목돼 가벼운 착용감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봄부터 더운 여름까지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방풍과 스트레치 기능도 갖춰 보다 쾌적한 야외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Astell&Kern)은 3일 첫 번째 무선이어폰(TWS, True Wireless Stereo) 제품 ‘AK UW100’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출시한데 이어 무선이어폰을 신제품으로 선보여 브랜드 대중화를 꾀하는 모습이다.아스텔앤컨에 따르면 AK UW100은 브랜드 특유의 독보적인 사운드 기술이 집약된 하이엔드 TWS다. 무선에서 원음 수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무선이어폰 제품 대부분이 음질보다 저전력에 초점을 맞춰 블루투스 칩셋과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를 일체형으로 만든다. 하지만 AK UW100은 디지털 오디오플레이어의 DAC 기술을 적용해 사운드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완성됐다. 또한 고가 인 이어 모니터 이어폰(IEM)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미국 놀스(Knowles)의 BA(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해 모든 장르에서 깨끗하고 정확한 음을 경험할 수 있다고 아스탤앤컨 측은 전했다.블루투스 칩셋은 최신 제품인 프리미엄티어 QCC5141을 적용했다. 여기에 퀄컴의 차세대 코덱인 ‘aptX 어댑티브(Adaptive)’를 지원해 무선에서도 24비트(bit) 음질을 제공한다. 연속 재생시간은 이어버드 단독 재생 시 6시간, 최대 24시간으로 충전 걱정을 덜었다. 급속 충전과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음악 몰입도도 주목할 만하다. 아스텔앤컨은 동급 최고 수준 외부소음차단기능(PNI, Passive Noise Isolation)을 탑재해 불규칙한 외부 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왼쪽 이어버드를 터치하면 주변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엠비언트모드가 활성화된다. 조작은 터치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4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소음 제어와 음악 재생, 통화, 볼륨 조절 등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풀터치컨트롤도 지원한다.제품 외관은 면의 대비를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빛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스텔앤컨 특유의 섬세한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한다. 실제로 AK UW100은 지난 3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어워드을 수상해 우수한 디자인을 입증 받았다.아스텔앤컨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14%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론칭 이벤트를 운영한다. 제품 공식 판매가격은 30만 원대라고 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유방암 예후 예측 키트 글로벌 사업에 나선다.대웅제약은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업체 디시젠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 다유전자검사키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디시젠과 함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 ‘온코프리(OncoFREE)’의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 협력과 상업화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별 허가와 승인, 판매, 마케팅 활동 전반을 담당하고 디시젠은 제품 제조와 품질관리 등을 맡는다.온코프리는 디시젠이 개발한 한국형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법이다. NGS를 기반으로 유방암 예후 예측과 관련된 179개 유전자에 대한 리보핵산(RNA) 발현량을 분석하고 디시젠 독자 알고리즘을 통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산출된 수치는 수술 후 화학적 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디시젠은 NGS 기반 다유전자 분석(Multigene Assay) 검사 개발 스타트업이다. 온코프리 외에도 유전성 암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호프(HOPE)’를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서 다유전자 분석 검사법을 개발하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NGS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법을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디시젠과 글로벌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희철 디시젠 대표는 “이번 협력은 디시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코프리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전 세계 유방암 환자들이 항암치료에 따른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종근당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칸타벨에이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칸데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 등 고혈압 치료약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이다. 국내 시장에 부족한 아토르바스타틴 기반 복합제 특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17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칸타벨에이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종근당은 전했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54명을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 등으로 구분해 8주간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칸타벨에이는 대조군에 비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혈관수축혈압(MSSBP) 변화량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용량은 8/5/10mg(칸데사르탄·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 8/5/20mg, 16/5/10mg, 16/5/20mg, 16/10/40mg 등 5종으로 판매한다. 환자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하고 고정용량복합제(FDC) 용량 조절 불편을 보완한 구성이라고 종근당은 설명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칸타벨에이는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한다”며 “국내 시장은 아토르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가 부족해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종근당은 칸데사르탄 기반 고혈압 치료제로 단일제 ‘칸데모어’와 복합제 ‘칸데모어플러스’, ‘칸타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 출시로 칸데사르탄 기반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가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니로의 전기차 버전 ‘니로EV’를 선보였다. 기아는 3일 신형 니로EV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전기차 버전을 추가해 신형 니로 국내 판매 라인업을 완성했다. 해외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한다.신형 니로EV는 배터리용량이 64.8kWh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401km를 인증받았다. 복합 기준 전비는 5.3km/kWh다. 성능을 개선한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과 고효율 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이 적용돼 배터리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특히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은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정보 등을 수집해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전비 향상에 기여한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은 기아 전기차 최초로 탑재됐다.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해 배터리를 예열하거나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충전에 적합하도록 온도 등을 유지하는 기능이다.전기모터는 전륜에 탑재됐고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대토크 26.0kg.m(25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일상 주행 영역에서 운전 즐거움을 제공하기 충분한 성능을 내면서 친환경차 가치를 실현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가속페달만 이용해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인텔리전트페달(i-PEDAL) 기능도 지원한다. 원페달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에너지 회생제동 컨트롤 패들시프트를 조작해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420mm, 1825mm, 높이는 1570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을 45mm 늘렸다. 휠베이스는 2720mm로 20mm 길어졌다. 실내 공간이 넓어졌고 탑승 편의도 개선됐다. 뒷좌석 시트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6:4 폴딩도 가능하다. 특히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풀플랫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박 등 다양한 활용을 고려한 설계다. 보닛에는 프론트트렁크를 마련해 수납 편의를 높였다. 또한 슬림한 디자인의 시트를 적용해 공간을 확보했고 시트 쿠션에는 특화 패턴을 적용해 개성을 표현했다.외관은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구는 전면부 중앙에 배치했다. 히든 타입으로 구현해 전체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신형 니로 특유의 에어로 C필러는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가는 에어커튼 역할도 한다. 효율을 고려한 설계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화이트펄과 오로라블랙펄, 미네랄블루, 인터스텔라그레이, 런웨이레드, 스틸그레이, 시티스케이프그린 등 총 7종을 선택할 수 있다. 내장은 차콜과 페트롤, EV 전용 라이트그레이투톤 등 3종을 운영한다.주요 편의사양으로는 차량 외부로 220볼트(V) 전원 공급이 가능한 V2L(Vehicle to Load) 기능과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해 배터리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EV 특화 시스템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헤드업디스플레이와 간편 결제 기아 페이, 공기청정장치, 에어컨 악취를 방지하는 애프터블로우, 스마트폰 태깅 디지털키2 터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 등이 탑재됐다.운전보조시스템으로는 고급 세단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와 전방충돌방지보조(FCA),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지능형 속도제한보조(ISLA), 운전자주의경고(DAW),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원격스마트주차(RSPA),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PCA-R), 후석승객알림(ROA) 등이 적용됐다.트림은 에어와 어스 등 2종을 운영한다. 가격은 에어가 4852만 원, 어스는 5133만 원으로 책정됐다. 세제 혜택 적용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퀀텀니로에디션’ 트레킹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기아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EV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델”이라며 “우수한 주행거리와 상품성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제24차 관광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에 국내 관광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관광산업위원장)과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안세진 호텔롯데 대표이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해외 주요 국가는 엔데믹에 맞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데 반해 국내는 글로벌 흐름에 맞추지 못하고 방역당국이 과도한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항공과 호텔, 면세점, 여행 등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은 국내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엔데믹을 맞아 방역조치 완화와 지속적인 정책지원이 당장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역시 해외 주요 국가들의 엔데믹 대응 상황을 공유하면서 국내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회의가 끝난 후 우기홍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국내 관광산업과 항공업계 회복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우기홍 사장은 “관광산업에서 가장 기본은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하고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해야 한다”며 “이것이 원활해야 호텔과 관광업, 면세점, 항공 및 관광객을 기반으로 기업과 소상공인이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특히 종업원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산업이 초토화되면서 3년 가까이 신규채용이 없는 상황이다”며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는 관광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학교가 국내에 100여개가 넘는 상황에서 졸업한 학생들의 진로가 막히고 있고 이는 학생들과 학교는 물론 산업 생태계 자체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어떤 규제 완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이 완화하고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인 제도를 꼽았다. 현재 국내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PCR 검사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양성이 나온 한국 사람도 국내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 사장은 “PCR 검사 확인 제도가 걸림돌이 돼 결과적으로 해외여행과 국내관광 수요가 위축되면서 활성화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변 국가 사례 등을 살펴보면서 방역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방역 규제가 심했던 싱가폴이나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이 PCR 검사를 없애고 있고 신속항원검사 등 다른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여행업이나 호텔, 면세점 등 관련 협회 건의를 정부 당국이 무시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인천국제공항 운영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우 사장은 “현재 공항에 손님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당국이 항공기 운항 수를 1시간에 10대, 15대 등으로 제한하고 있고 일정 시간에는 항공기를 아예 띄우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이 방역서류를 하나하나 검토해야 하기 때문인데 이는 곧 여행과 관광 수요 제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잘 지어놓은 인천공항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결국 관광객이 한국 대신 주변 일본이나 싱가폴, 태국 등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우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국내 항공업 순위가 세계 8~9위에서 50위권으로 추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항공 뿐 아니라 호텔과 여행업계는 물론 각 업종 종사자들의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새 정부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보였다. 다만 민간기업 입장에서 업계 건의사항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직접 전하는 것은 아니고 국토교통부나 문화관광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경제적인 이슈로 인해 비자발급이 필요해진 상황이고 이로 인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 수요는 완전히 사라진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 다만 중국 관광교류 활성화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일 여행 관련 정부 차원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의 경우 지난 2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해외 6개국이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어려운 일이지만 정해진 일정에 맞춰 최선을 다해 각 국가 규제당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러시아 당국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과한 1100억 원 규모 과징금에 대해 우 사장은 “과도한 조치라고 보고 있다”며 “러시아 법원에 행정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제24차 관광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우기홍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장(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안세진 호텔롯데 대표이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 이대성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회장 등 주요 기업과 단체 대표 20여명과 허희형 항공대 총장,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위원회는 다가오는 엔데믹 시대에 우리 관광업계가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내 관광업계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엔데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 국가에 비해 더딘 정부 규제 완화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2년간 관광업계 체력이 크게 떨어졌지만 회복기에 접어드는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진국에 뺏기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기홍 관광산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여파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라 관광업계도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엔데믹 시대를 맞아 국제기준 대비 과도한 방역규제 완화를 통해 향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장기적인 관광산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첫 발제자로 나선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은 팬데믹 장기화로 관광수요가 위축됐고 관광기업과 일자리 등 공급 측면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산업 동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라고 현황을 평가했다. 실제로 항공여객과 숙박, 여행 등 관광 업종 생산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020년 1분기부터 곤두박질쳤고 작년 4분기에도 여전히 전체 업종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관광수입 역시 2019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급감해 회복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광업계는 방역위기 대응에서 벗어나 엔데믹 이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광산업 성장 방향성을 모색하고 정부 차원 정책을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과제로는 관광업계 혁신 생태계 강화와 노동시장 변화 대응력 제고, 지속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 대응 등을 제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엔데믹과 관련한 각 업종별 건의사항도 공유됐다. 모든 업종이 공통적으로 엔데믹 준비를 위한 시급한 과제로 방역조치 완화와 관광업계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꼽았다. 관광업계 종사자 감소로 인해 산업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국제관광수요가 90% 가까이 증발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만으로 업계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며 “변화된 상황에 맞춰 방한 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2019년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외교부의 여행경보단계를 완화해 업계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항공업계는 출입국 절차와 국제 항공노선 정상화를 건의했다. 김광옥 한국항공협회본부장은 “많은 국가들이 출입국 절차 정상화를 진행 중인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 등 규제가 엄격해 비용 부담과 출입국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PCR 음성 확인 절차를 폐지하고 백신미접종 소아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심야도착시간 제한 등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 항공노선과 슬롯도 확대해 여행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면세점업계는 정책지원 연장과 면세 관련 제도개선을 제시했다. 신자현 면세점협회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과 중국 등 경쟁국 면세산업 집중육성으로 국내 면세업계 회복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공항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기한을 연장하는 등 경영부담 완화를 지원하면서 면세한도 상향과 보세판매장 특허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호텔업계는 인력 채용 지원과 세제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정오섭 호텔업협회 사무국장은 “팬데믹 기간 종사자가 20~30% 감소했고 청년들의 관광산업 일자리 기피가 심화돼 인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자리 지원금 등 고용 지원과 인재 이탈 방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호텔산업 부가세 영세율과 사용 토지 분리과세 적용 등 세제 합리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서울 소재 바(Bar) 4곳에서 유명 캄파리노 바텐더를 초청해 ‘캄파리노 팝업스토어’를 3일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탈리아 리큐르 대표 브랜드 캄파리(Campari)와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캄파리노(Camparino in galleria)가 주최해 캄파리 칵테일을 소개하는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기획됐다. 캄파리노 헤드 바텐더 토마소(Tommaso Cecca)와 사베리오(Saverio Casella)가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2일부터 정해진 바를 방문해 게스트 바텐딩과 캄파리 마스터 클래스 등을 개최한다. 캄파리노 특유의 칵테일을 선보이면서 이탈리아 아페리티보(Aperitivo)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캄파리노의 대표 브랜드 캄파리는 지난 1862년 창업자 가스파레 캄파리(Gaspare Campari)가 수십 가지 허브로 만든 붉은색을 띤 리큐르다. 캄파리그룹은 현재 190여개 국가에서 50여개 넘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 6위 규모 주류업체로 성장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생산·공급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추정 화재 4건(LG에너지솔루션 3건, 삼성SDI 1건)에 대한 ‘제3차 ESS 화재원인 조사단’ 조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통해 화재 4건(전남 해남, 충북 음성, 홍천, 경북 영천 등) 모두 배터리 내부이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LGES)과 삼성SDI는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조사단 화재원인 조사에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8년 8월 이전 중국 남경공장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 전극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 화재위험 요인을 조사단에 전달했고 사고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해당 배터리에 대한 전수교체를 완료했다. 경북 영천과 충남 홍성 화재 현장에 대해서는 가스배출시스템과 소화설비장치 등에 대한 전수 조사와 설비 보완도 실시했다고 한다. 자발적 교체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 기간에 생산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번 조사단 발표에 해당하는 3건 역시 교체 대상 범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자체 조사와 분석을 통해 발화요인으로 확인된 전극코팅 공정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며 “조사단이 공정 개선 이후 생산된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을 함께 검증했고 그 결과 화재를 포함한 배터리 고장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품 품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ESS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전남 해남 ESS 화재사고와 관련해 삼성SDI는 화재가 재연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명확한 원인규명이 안된 상태로 봤다. 조사단이 주도해 위험하다고 판단한 저전압 셀을 회수했고 6개월간 진행한 화재재연 실증실험에서 최종 셀 기인에 의한 화재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배터리 소화설비에 의해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확산된 원인은 안전관리자의 추가 소화활동이 소화시스템 정상작동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조사단은 화재발생설비 운영기록과 폐쇄회로(CC)TV 분석, 발화 셀 CT 분석, 화재실험 결과 및 배터리 제조사 분석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 해남 화재의 경우 배터리 내부이상에 의한 화재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고충전율 사용이 화재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삼성SDI 측은 “조사단이 진행한 ESS 화재 조사와 실증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수 개월간 진행된 실증실험에서 화재로 재연되지 않아 명확한 원인규명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SDI는 조사단이 지적한 5가지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세부적으로 조사단이 지적한 충전율 권고기준 미준수에 대해 충전율 5% 초과 운영한 것이 화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발화 모듈에서 연기 분출·착화 발생과 안전관리자 소화활동에도 화재가 확산된 것에 대해서는 소화활동이 소화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높고 사고 이후 화재대응절차를 수립해 고객사에 안내를 완료했다고 전했다.소화설비 다각적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조사단 권고에 대해서는 강제 발화실험을 통해 소화시스템 정상 동작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대응했다. 저전압 셀 발생과 관련해서는 황반·갈변 현상으로 저전압 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배터리 사용에 따른 자연스러운 열화 현상으로 화재원인으로 연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셀 내부에서 구리 집전체 용융현상을 확인했다는 지적에는 용융현상은 화재 시 발생한 현상이라고 반박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95대, 해외 18만8443대 등 총 23만853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8%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여파로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량이 동반 하락했다. 신차 공급이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내 판매는 2.0%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5551대(하이브리드 3886대 포함) 팔려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거뒀다. 카니발과 스포티지는 각각 5121대, 4556대(하이브리드 1520대)로 뒤를 이었다. K8은 4176대(하이브리드 2439대)로 세단 중에 가장 많이 팔렸다. 다음으로는 레이 3993대, 니로 3613대, 셀토스 3364대, EV6 2976대, 모닝 2790대, K5 2624대(하이브리드 413대), K3 2351대, 모하비 1497대, K9 664대, 스팅어 235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인 봉고Ⅲ 트럭은 6402대가 판매됐다. 이중 전기차는 1536대다.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국내 총 판매대수는 1만6383대다. 전체의 32.7% 비중이다. 전년 동기 대비 132.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쏘렌토 하이브리드다. 3886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6.8%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2438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다. 셀토스는 2만3307대, K3는 1만6143대다.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연식변경을 거친 ‘2023 K8’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K8은 지난해 K7 후속 모델로 선보인 준대형 세단이다.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사양을 고급화하고 일부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주요 부품도 개선했다고 한다. 사양의 경우 1년간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선택 비중이 50%를 웃도는 수준으로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 적용했다.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와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이 추가됐다. 시그니처 트림은 스웨이드 내장재와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이 기본 사양이다. 가솔린 모델은 전동식 파워 트렁크와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또한 컴포트 옵션으로 적용해야만 선택 가능했던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단독으로 운영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오버헤드콘솔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실내조명등(앰비언트 라이트) 휘도를 개선했다. USB는 C타입 충전포트를 기본 적용하고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가격은 2.5 가솔린 모델이 트림에 따라 ▲노블레스라이트 3318만 원 ▲노블레스 3573만 원 ▲시그니처 3932만 원이다. 3.5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라이트 3657만 원 ▲노블레스 3912만 원 ▲시그니처 4241만 원 ▲플래티넘 4565만 원. 1.6T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라이트 3738만 원 ▲노블레스 4057만 원 ▲시그니처 4415만 원이다.기아 관계자는 “K8은 달라진 기아의 모습을 보여준 첫 번째 세단”이라며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2023 K8이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그룹 원료의약품 전문 업체 한미정밀화학이 지속가능경영에 초점을 둔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주요 사업 분야였던 원료의약품을 넘어 고난도 신약 분야인 ‘하이테크 CDMO(위탁 개발·생산)’로 차세대 혁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미정밀화학은 고난도 합성 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의 글로벌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분야 CDMO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백신 원료로 많은 관심을 받은 메신저리보핵산(mRNA)과 LNP(Liquid nanoparticle), 뉴클레오타이드(nucleotide), 캡핑(capping), 폴리에틸렌글리콜(PEG, PolyEthylene Glycole) 유도체, 펩타이드 등이 해당 CDMO 사업 대상에 포함된다.이를 위해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설비 확충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미정밀화학은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확충 사업에 선정돼 16억 원을 지원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80억 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설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다양한 신약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순도 신약 원료 물질의 대량생산 기반을 이미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한미정밀화학은 한미약품 혁신신약 벨바라페닙(파트너업체 제넨텍), FLT3(앱토즈), 포지오티닙(스펙트럼) 등의 원료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 핵심 바이오신약인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와 랩스듀얼아고니스트(LAPSDual Agonist), 랩스글루카곤아날로그(LAPSGlucagon Analog), 랩스GLP2아날로그(LAPSGLP-2Analog)등의 원료도 개발·생산 중이다. 여기에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100억 원대 규모 전임상 및 임상 CDMO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업체와 파트너십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미정밀화학 측은 전했다.CDMO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박람회에도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이달 개최 예정인 미국 보스턴 다이즈어스(TIDES US)와 서울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BIO KOREA), 미국 필라델피아 인포맥스(InformEx, CPhI North America) 등에 연이어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도 참가한다. 연말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타이즈유럽(TIDES Europe)에도 참가한다.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mRNA 원료 등 고난도 합성기술이 필요한 물질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역량이 이미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고 글로벌 경쟁력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는 하이테크 CDMO가 한미정밀화학 미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정밀화학은 지난 1984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전문회사다. 1993년 경기도 시화공단에 국내 최초 대단위 원료합성 GMP 공장을 준공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분야 개발·생산 관련 품질을 인정받았고 2006년에는 무균원료부문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또한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제약 선진국 GMP 실사 승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기존 API 대량생산 역량과 GMP 운영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CDMO를 수행하기 위한 실질적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최근에는 mRNA 백신 제조에 필요한 필수 원료의약품 합성과 개발에 성공했다. 대량 생산을 위한 설비 확충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미약품연구센터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연구소 출신 인력들이 한미정밀화학 연구·개발(R&D)를 책임지고 있고 현재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가 3제 복합제로 고지혈증·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GC녹십자는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3제 복합제 ‘로제텔’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로제텔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등 성분을 담은 3제 복합제다. 비슷한 3제 복합제로 한미약품 아모잘탄큐(로수바스타틴, 로사르탄, 암로디핀)와 일동제약 텔로스톱플러스(로수바스타틴, 텔마사르탄, 암로디핀), 대웅제약 올로맥스(로스바스타틴, 암로디핀, 올메사르탄) 등이 있다. GC녹십자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내 고지혈증 치료 3제 복합제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로수바스타틴은 동맥 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감소시키고 에제미티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중 LDL-C를 낮춘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텔미사르탄은 혈압 강하 효과를 24시간 이상 지속시켜 안정적인 혈압 조절에 기여한다.GC녹십자에 따르면 로제텔은 임상 시험에서 대조군인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이나 텔미사르탄 투여군보다 지질 수치 개선 및 혈압 강하에서 우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고지혈증·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량은 40/5/10mg(텔미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40/10/10mg, 80/5/10mg, 80/10/10mg 등 4종으로 선보였다. 하루 1회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GC녹십자는 로제텔 출시를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와 아젯듀오, 네오아토,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로타칸 등 강력한 대사증후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고지혈증·고혈압 4제 복합제 ‘로제텔핀(로수바스타틴, 에제미티브, 텔미사르탄, 암로디핀)’에 대한 허가를 신청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로제텔의 우수한 제품력과 단일제 투여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시,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그린플러스(GREEN+) 도시 숲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진행됐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벤츠코리아 대표이사)과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여했다.이번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활동 일환으로 기획됐다. 숲을 통해 도시 대기 질을 개선하고 열섬 현상을 저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 내 훼손되거나 방치된 녹지 공간에 나무를 심어 ‘도시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올해 상반기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구로구 소재 천왕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서초구 말죽거리 소재 도시자연공원구역, 서초구 방배동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강동구 상일동 명일 도시자연공원구역 등 주요 지역 녹화 및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토마스 클라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자국 도약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도심 속 녹색 공간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9월 사회공헌활동 벤츠 그린플러스를 출범시켰다.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그린더하기탄소빼기 캠페인과 임직원 환경정화 활동 그린플러스 플로깅 등을 진행한 바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와 소재 등 일부 사업부문이 적자를 냈지만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급등 등 석유사업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매출은 16조2615억 원으로 72.9% 성장했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분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인한 영업적자 1조7000억 원과 비교하면 드라마틱한 반등을 보였다”며 “1분기 매출액은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상승,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증가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석유사업 재고이익과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 영향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순운전자본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배터리사업 설비 투자 영향으로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1조9846억 원 증가한 10조3957억 원을 기록했다.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시황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정학적 이슈에 의한 전 세계 원유 및 석유제품 공급 균형 왜곡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손익 개선을 주도했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전했다.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3100만 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학사업은 폴리머 스프레드 부진에도 불구하고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과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효과로 영업이익 31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410억 원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윤활유사업은 원가 급등으로 인한 마진 하락, 판매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61억 원 줄어든 2116억 원이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365억 원 증가한 1982억 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유럽 판매물량 증가와 메탈(Metal) 가격 상승에 따른 배터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1조2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배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은 2734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다만 물량 공세와 일회성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손실이 370억 원 개선됐다. 소재사업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량 감소와 운영비용이 상승했지만 일회성 비용이 줄어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293억 원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재사업 영업손실은 31억 원이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각 사업회사 파이낸셜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회사’로서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배터리 사업은 올해 미국과 헝가리 등 신규 공장 양산 본격화에 따라 연간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한 7조 원 중반대를 달성할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올해 1분기 미국(9.8GWh)과 헝가리(10GWh) 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했고 연말 중국 옌청 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총 77기가와트시(GWh) 규모가 예상된다. 미국 조지아2공장은 내년 1분기, 중국 옌청2공장과 헝가리3공장은 2024년, 블루오벌SK(BlueOvalSK)공장은 2025년에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 2023년 88GWh, 2025년까지는 220GWh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소재사업은 지난해 폴란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공장과 올해 1분기 중국 공장이 상업가동을 시작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IT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재사업 글로벌 생산능력은 올해 말 15억3000만㎡, 폴란드 제2·3·4공장이 완공되는 2024년에는 27억3000만㎡ 규모로 확대되고 2025년 40억2000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석유개발사업은 러시아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인 에너지 공급난으로 인해 당분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SK이노베이션 측은 보고 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베트남과 페루 등 전 세계 8개국 11개 광구와 4개 LNG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받았다. SK어스온은 자원 안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동남아시아지역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에 중점을 둔 친환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라 정유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지만 어느 때보다 불안한 경영 여건과 시황의 높은 변동성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탄소중립 달성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제너럴모터스(GM)는 28일(현지시간) ‘2021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 한 해 GM의 전기차 보급과 범주 확대, 전동화 미래 전환과 더불어 기후 위기에 대한 공정하고 포괄적인 대응 등이 포함된 브랜드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담았다고 한다.작년 초 GM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s)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실제로 GM은 일반 전기차부터 고성능 슈퍼트럭과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을 개발했다. 다양한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전동화에 맞춰 작년 말에는 디트로이트 햄트랙 조립공장을 팩토리제로(Factory Zero)로 이름을 바꾸고 첫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전환했다.보고서에서 메라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GM은 다음 세대를 위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GM의 모든 임직원은 탄소배출 제로 전동화 미래를 포괄적이고 누구나 접금할 수 있는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작년 6월에는 전동화 비전이 기후변화로 인해 불거지는 불균형 문제로 영향을 받는 인력과 소비자, 지역사회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후 행동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GM은 미래 일자리 확보와 다양한 가격대 전기차 출시, 충전 인프라 확충, 기후 변화 관련 비영리 단체 지원을 위한 약 630억 원 규모 형평성 기금 조성 등 4가지 핵심사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신규 사업으로는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출범을 통해 전기 상용차와 전동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등 물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이트드롭은 배달과 물류 업체들이 사업 전반에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직원 안전과 화물 보안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고 소개했다.한편 한국GM은 한국사업장 역시 브랜드 전동화 비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수출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내년 선보일 신차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효율을 높인 친환경 모델로 판매된다. GM 내 2번째로 큰 규모를 갖춘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다수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수입 주류 유통 자회사 인터리커가 프랑스 보르도 와인 ‘무똥까데 칸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무똥까데는 전 세계 판매 1위 프랑스 보르도 와인 브랜드다. 국내 주류 판매 트렌드에 맞춰 오는 5월 1일부터 GS25에서 독점 판매된다.이번 무똥까데 칸 리미티드 에디션은 칸 영화제 공식와인 선정을 기념해 매년 한정 수량 선보이는 제품이다. 올해 75회를 맞은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다. 지난 2019년 72회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칸 영화제는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한국 영화로는 송강호와 강동원, 아이유 주연의 ‘브로커’가 경쟁부문에 초청돼 수상이 기대된다.인터리커 관계자는 “무똥까데 칸 리미티드 에디션은 과일향과 타닌이 균형을 이루고 오크 숙성을 통해 바닐라향을 느낄 수 있는 레드와인”이라고 소개했다.한편 무똥까데는 보르도 특 1등급 와인 샤또무똥로칠드를 소유했던 바론 필립 드 로칠드가 보르도 와인의 우수성을 보다 많은 애호가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1930년 출시한 와인 브랜드다. 귀족 가문에서 만든 와인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여 프랑스 상류층을 중심으로 데일리 와인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현재는 프랑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으로 여겨진다.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수출되며 연간 판매량은 약 1700만 병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가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위스키 포장박스를 제거하기로 했다. 디아지오는 전 세계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는 종이 포장박스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종이 포장박스 규모만 1억8300만개에 달한다. 조니워커 블랙과 레드, 벨즈 등이 포함된다.영국 환경식품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영국에서만 500만 톤 규모 폐 판지와 종이가 매립지로 보내진다. 재활용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로 인해 판지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디아지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자체 운영시설과 사무실에서 나오는 매립 폐기물을 없애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페트(PET) 없이 100% 나무 펄프 원료로만 제작된 종이병에 담긴 조니워커 위스키가 2023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포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체모방기술을 기반으로 균사체 등 생물학적 개체와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패키지, 탄소 포집 기반 소재를 활용한 보틀 장식, 조니워커 ‘보틀포라이프(Bottle for Life)’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제품 포장과 프로모션에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스카치위스키 제품을 중심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전 세계 소비자 반응을 평가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친환경 포장 적용 대상을 다른 브랜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