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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이 독일, 핀란드 석유화학 기업과 협업해 생산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수출을 시작했다.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폐식용유와 팜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납사(Renewable Naphtha)를 활용해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이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이 핀란드 최대 석유회사 네스테(Neste)와 독일계 화학회사 코베스트로(Covestro)와 협력해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톤이 지난 14일 울산CLX SK부두에서 선적돼 수출됐다. 아시아 최대 수요처인 중국 수출 물량이다.리뉴어블 납사는 원유에서 추출한 일반 납사와 다르게 친환경 원료에서 뽑아낸다. 이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할 경우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고객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SK지오센트릭은 리뉴어블 납사를 네스테로부터 공급받아 울산공장에서 리뉴어블 벤젠으로 만든다. 울산공장은 유럽연합(EU) 친환경 국제공인 인증 ‘ISCC플러스’를 받았다. ISCC플러스는 생산부터 최종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점검해 우수한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리뉴어블 벤젠은 코베스트로 중국공장으로 수출한다. 코베스트로는 최종적으로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생산한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외장재와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생활용품부터 산업용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소재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SK지오센트릭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리뉴어블 벤젠을 지속 생산해 수출한다.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최우혁 SK지오센트릭 아로마틱사업부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그린포베터라이프(Green for better life)’ 전략에 맞춰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리뉴어블 벤젠 수출을 가시화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리뉴어블 납사로 리뉴어블 벤젠을 만들어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기까지 글로벌 기업 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도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조성환 사장이 ISO 차기 회장에 입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조 사장 선거활동을 지원한다. 조 사장이 회장에 당선되면 현대모비스 사장과 ISO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ISO는 세계 최대 규모(표준 수 기준) 표준기구다. ISO를 비롯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을 세계 3대 표준기구로 꼽는다. ISO는 국제표준 인증 체계를 약 2만4000건 보유해 규모가 가장 크고 이름도 가장 익숙하다. IEC와 ITU는 각각 1만3000여 건, 4000여 건의 국제표준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ISO는 2020년 기준 회원국이 총 165개 국가다. ISO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아 국제표준 관련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회원 투표를 거쳐 선출된다. 회장 임기는 당선자가 2년과 3년 중 선택하는 것이 관례다. 조 사장은 이번에 2년을 선택했다. 현행 울리카 프랑케(Ulika Franke, 스웨덴 출신) 회장 임기는 내년까지다. 조 사장은 2024~2025년 회장 후보로 지원한 것이다.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총회를 통해 정회원(124개) 투표를 거쳐 이뤄진다.국가기술표준원은 그동안 국내의 국제표준화 활동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인 ISO 회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적정 인물을 물색해 왔다. 이번에 조 사장을 ISO 회장 적임자로 판단하고 입후보를 제안했다고 한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대표이사로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면서 역량을 입증했고 현대자동차 미국기술연구소 법인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제안에 대해 조 사장은 사측에 동의를 구하고 회장 출마를 결정했다. 조 사장 외에 중국 데청 왕(Decheng Wang) 기계화학연구총원 이사장이 출마했다.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그동안 구축해 온 ISO 회원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활용해 회원국별 양자 면담과 지역표준화기구 대상 홍보를 전개하는 등 조성환 후보자의 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생산을 본격화한다.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다.LG화학은 오는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 톤 규모 수소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나프타크래킹센터(NCC)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를 위한 연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얻게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이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 배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고순도 수소는 연소 시 별도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고 한다.LG화학 수소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소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 톤 규모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소 공장의 생산성 검증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한다는 복안이다.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환탄소는 포집해서 재사용하는 순환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현재 국내 수소 시장의 90% 이상은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메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Reforming)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공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화학은 국내 최대 탄산가스 업체인 태경케미컬과 협력하기로 했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와 보냉용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 업체다. 해당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은 1위다.LG화학은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태경케미컬에 공급하고 개질 수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블루수소 생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경케미컬과는 최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태경케미컬은 고품질 원료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해 국내 시장 지위를 공고히하고 식음료용과 반도체 세정용, 의약품용 콜드체인 등 탄산가스 분야에서 친환경 첨단 시장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경케미컬은 현재 하루 820톤의 탄산가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LG화학과 협업으로 600톤가량 증가한 하루 총 1420톤 규모 탄산가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LG화학과 태경케미컬은 장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수소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탄소중립을 통한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필수 과정”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경애씨 별세(향년 만 88세), 강호일(사업)·경숙씨 모친상, 이정백(올리브애드 대표)씨 장모상, 강현구(GC 대외협력유닛장)씨 조모상=20일(월) 오전 1시 30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70번길 22), 발인 22일(수) 오전 7시 30분, 장지 의왕하늘쉼터.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C(녹십자홀딩스) 헬스케어부문 자회사 GC케어는 서울시와 함께 운영 중인 ‘서울시 직원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가 3000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운영 2개월 만에 거둔 실적으로 서울시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서비스는 GC케어가 서울시 본청·사업소 직원 및 배우자, 자녀, 직원과 배우자 부모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 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운동과 영양 프로그램부터 건강검진 결과 해석까지 전문 의료진과 연계한 심층 상담을 이용할 수 있고 분석된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질환 정보 및 유행성 질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이밖에 질환별 전문의 및 병원 정보 안내, 병원 진료 예약 대행, 중대 질환 시 간호사 병원 진료 동행, 입원실 간병인 지원, 입·퇴원 시 차량 에스코트 등 다채로운 개인 맞춤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서비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24시간 상담 가능한 콜센터와 메신저 상담 센터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안효조 GC케어 대표는 “불철주야 노력하는 서울시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서울시 직원과 가족 모두가 쉽고 빠르게 건강을 체크하고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GC케어는 건강관리 플랫폼 ‘어떠케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신청한 서울시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숫자 개선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신청자 검진 결과 전후를 비교해 허리 둘레와 혈압, 공복 혈당 등 수치를 개선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건강 증진 이벤트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세비야 스페인 광장에서 ‘2023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루즈 컬렉션은 정규 컬렉션 외에 추가적으로 선보이는 컬렉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크루즈 컬렉션을 통해 리조트 룩이나 휴양지 및 여행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천편일률적인 리조트 룩 대신 스페인 문화에 집중해 컬렉션을 차별화했다. 이번 컬렉션을 스페인을 발견하는 여정이었다고 소개한다. 컬렉션이 열린 세비아 스페인 광장에 걸맞은 의상을 디올 특유의 우아하고 화려한 감성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소설 쾌걸조로(원제 카피스트라노의 저주)나 영화 마스크오브조로에 등장하는 고전적인 스페인 의상을 연상시킨다. 디올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 뮤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플라멩코(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민속음악과 춤) 댄서 겸 가수 카르멘 아미야(Carmen Amaya)다. 다른 이름으로는 라 카피타나(La Capitana)라고 불린다.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춤을 춘 그녀는 남성 의상을 착용한 첫 여성 댄서로 활약하면서 플라멩코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플라멩코 무용수들이 입는 하이웨이스트 바지는 라 카피타나를 상징하는 요소로 전해진다.이번 컬렉션 역시 라 카피타나와 플라멩코 특유의 감성이 녹아들었다. 여성 컬렉션으로 선보였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중성적인 느낌이 곳곳에 반영됐다. 정열적인 레드 컬러 드레스는 자세히 보면 주름으로 디테일을 살린 와이드 크롭 팬츠다. 블랙 가죽 부츠와 폭이 넓은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과거 스페인 장교들의 제복을 연상시키는 바 재킷은 슬림 핏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접목했다. 여기에 챙이 넓은 모자가 액세서리로 더해졌다. 길이가 긴 팬츠는 무심한 듯 밑단을 접어 올렸다. 멀리서 보면 체구가 왜소한 남성을 떠올리기도 한다. 디올 측은 마닐라 숄은 지역 특유의 감성을 담아 공동체의 이야기와 여정을 떠올리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유목 생활 흔적을 표현한 액세서리와 남성 핀스트라이프 수트와 서스펜더에서 영감을 받은 팬츠, 실크 안감은 덧댄 웨이스트 코트, 화이트 셔츠, 안달루시아 승마 팬츠, 케이프처럼 펼쳐지는 슬리브 디자인 등을 선보였다. 주요 컬러로는 스페인의 정열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메인으로 블랙과 화이트, 옐로우 등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실루엣을 구현했다.디올 관계자는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화가 고야(Goya),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 알바 공작부인(Duchess of Alba) 등 스페인 감성을 상징하는 인물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손길을 거쳐 디올이 재해석한 스페인 문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경애씨 별세(향년 만 88세), 이정백(올리브애드 대표)씨 장모상=20일(월), 한림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22일(수) 오전 7시 30분.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서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1분기 성과에 대해 호평하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다. 글로벌 전기차 강자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의 이례적인 칭찬 한 마디에 현대차는 고무된 분위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EV(Electric Vechicles)는 현대차가 테슬라에 이어 현지 전기차 시장점유율 9%를 기록한 실적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현대가 매우 잘하고 있다(Hyundai is doing pretty well)”는 트윗 댓글을 달았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테슬라 투자자로 알려진 소여 메리트(Sawyer Merritt)가 올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그래프 트윗과 일론 머스크가 단 ‘칭찬’ 트윗 댓글을 기사와 함께 공유했다.매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점유율 75.8%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9%로 2위를 기록했다. 폴크스바겐과 포드는 각각 4.6%, 4.5%로 뒤를 이었다. 기타 브랜드(OTHER) 점유율은 6.1%다.1위 테슬라와 2위 현대차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만 업계에서는 세계 전기차 제왕으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의 이번 트윗 반응이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성적을 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신차 물량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국제정세에 따른 글로벌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전기차 판매는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불과 약 4년 전인 2018년 현대차는 제네바모터쇼 옥외 광고판에 ‘이제 당신 차례다. 일론’이라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코나EV 등 주요 전기차 이미지가 포함된 거대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10위권에 머무는 수준이었다. 이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공개하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하는 등 발 빠른 전동화 행보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최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환영 받으면서 대규모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지아 주에는 55만4000만 달러(약 7조2000억 원)를 투입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지아 공장 등 미국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업체 입지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일론 머스크 CEO의 반응을 꽤 인상 깊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국내 첫 글로벌 브랜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가 지난달 놀이공원을 오픈한데 이어 다음 달부터 호텔을 개장한다. 레고 특유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객실 설계로 차별화된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레고랜드코리아는 16일 언론공개행사를 열고 ‘레고랜드 호텔(LEGOLAND Hotel)’ 객실과 내부 부대시설을 공개했다. 행사는 필 로일 레고랜드코리아 사장 인사말과 송주용 이사의 호텔 소개 발표를 시작으로 언론을 대상으로 그룹 투어가 진행됐다.레고랜드 호텔은 지상 4층, 총 154개 객실 규모로 조성됐다. 레고 브릭과 대형 레고 피규어로 외관이 꾸며졌다. 테마파크만 방문한 소비자도 호텔 정문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객실은 프리미엄(면적 33~44㎡)과 스위트(47㎡), 디럭스 스위트(58㎡)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날 미디어 투어에서는 프리미엄과 스위트 객실만 공개됐다. 엔트리 객실인 프리미엄은 조망에 따라 코너와, 파크뷰, 기본형 등 3종으로 나뉜다. 코너뷰 객실은 침실에 창문 2개를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 요금도 조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코너뷰 가격이 가장 비싸고 파크뷰, 기본형 순이다.전 객실에는 공용 침실 외에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2층 침대 공간이 마련됐다. 메인 침실과 구분된 아이들 방이 1개씩 추가된 형태다. 아이들 공간에는 2층 침대가 배치됐다. 침대 하단에 서랍처럼 꺼낼 수 있는 매트리스가 있어 아이 3명이 누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2인 기준인 다른 호텔과 달리 모든 객실이 5~6인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이뤄졌다. 다르게 말하면 한창 연애 중인 연인 2명이 묵기에는 공간과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는다. 가장 작은 프리미엄 객실은 정원이 5인이지만 실제로 5명(성인 2명 기준)이 사용할 경우 잠 잘 때 말고는 다소 비좁게 느껴질 수 있다. 메인 침실에 테이블과 의자 2개가 있지만 아이 셋이 앉아서 놀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 3인이나 4인 가족에게 최적화된 객실로 보인다. 상위등급 스위트 객실은 2층 침대 공간이 거실처럼 넓고 소파베드까지 있어 5~6인(성인 2명 기준) 가족이 여유롭게 객실에 머무를 수 있다.내부 인테리어는 프렌즈와 닌자고, 파이러츠, 킹덤 등 레고 시리즈 4개 테마로 꾸몄다. 각 시리즈 특색이 반영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객실 내 미션을 수행해 웰컴기프트를 획득할 수 있는 보물찾기(Treasure Hunt) 이벤트도 있다. 전 세계 레고랜드 호텔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콘텐츠다.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객실 내 숨겨진 단서를 찾아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퀴즈 정답을 확인해 객실에 비치된 보물 상자 비밀번호를 풀면 상자 안에 준비된 레고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다만 레고 시리즈 중 성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워즈나 히어로, 영화 관련 테마는 없다. 아이들 취향 테마를 선별해 철저하게 가족 단위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모든 객실과 호텔 내 부대시설 곳곳에는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는 레고 브릭이 있다. 객실에는 아이들 침대 공간 TV 스탠드에 레고 브릭이 놓였다. 레고 브릭 역시 전 세계 레고랜드 호텔의 특색이다. 기본적으로 호텔 이용객이 레고 브릭을 가져가면 안 되지만 실제로 가져가더라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고 한다. 때문에 레고 브릭 여유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객실 일부는 ‘장애인 친화 객실’로 운영한다. 문턱을 없애 휠체어 이동 불편을 없앴고 기본 객실보다 넓게 만든 화장실에는 안전바와 샤워용 의자 등이 설치됐다. 장애인 친화 객실 요금은 기본 조망 객실과 동일하다.로비는 호텔 1층에 있다. 체크인·체크아웃이 이뤄지는 리셉션과 컨시어지 부스, 미니 피규어 전시, 레고 브릭 공간, 테마파크 연결 입구 등으로 구성됐다. 체크인 수속을 거치는 동안 아이들은 레고 브릭을 조립하면서 놀 수 있다. 레고 브릭 옆에는 레고 장식장이 있다. 매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전시한다. 체크인 후에는 사람이 타면 음악이 나오고 미러볼이 작동되는 ‘디스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하게 된다. 2층에는 유아용 풀 공간인 ‘워터플레이’와 실내 놀이터 공간인 ‘어드벤처 플레이’, 기념품 숍 ‘미니 빅샵’, 식당 공간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 라운지 바 ‘스카이라인 라운지’, 레고 브릭 조립 체험 공간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등이 있다.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은 총 280석 규모로 아침과 저녁식사 시 운영된다. 조식으로는 한식과 양식 메뉴를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저녁 시간에는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을 단품으로 판매한다. 미디어 투어 일환으로 조식 뷔페를 체험했다. 샐러드부터 과일, 불고기, 치킨, 탕수육, 피자, 볶음면, 새우튀김, 케이크, 비스킷, 음료, 커피 등 다양한 요리로 구성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조식보다는 점심시간에 적합한 메뉴 구성이다. 전반적으로 요리 재료가 신선하고 맛도 깔끔하다. 최고급 호텔급 고급 뷔페보다는 캐주얼한 뷔페를 지향한다. 뷔페 가격은 성인이 3만5000원, 어린이는 2만5000원이라고 한다.조식은 오전 7시부터 10시, 디너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라운지 바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비롯해 맥주와 와인, 칵테일 등 주류를 주문할 수 있다. 레고 마스터들이 어린이들에게 브릭 조립 노하우를 알려주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은 하루 30분씩 총 5회 진행된다. 1개 세션 당 최대 16명이 참여할 수 있다.하루 숙박 요금은 성수기 여부와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프리미엄이 20만~40만 원 수준, 스위트는 40만~60만 원 수준이라고 레고랜드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레고랜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본 결과 성수기에 해당하는 7월 주말(16일~17일 기준) 1박 요금(성인 2명 포함 4인 가족 기준)은 100만 원을 넘어섰다. 파이러츠 테마 프리미엄 기본 객실 1박 요금이 조식과 테마파크 2일 이용권을 포함해 111만 원으로 나왔다. 연간이용권 소지자는 조식을 포함해 81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파크뷰 객실 가격은 각각 116만 원, 86만4000원이다. 상위등급인 디럭스 스위트(파이러츠 테마) 객실을 고르면 141만 원(연간이용권 소지자 108만9000원)까지 올라간다. 여름 성수기 시즌 5성급 특급호텔 하루 숙박 요금을 웃도는 수준이다. 호텔 요금이 다소 비싸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호텔 예약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레고랜드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다음 달 주말인 16일부터 17일 기간 일부 객실은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다.필 로일 레고랜드코리아 사장은 “지난 5월 테마파크에 이어 레고랜드 호텔 오픈을 통해 더욱 확장된 레고 경험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낮에는 테마파크에서 놀기기구와 어트랙션을 즐기고 저녁에는 호텔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하면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하고 먼저 운영에 들어갔다. 레고 시리즈와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호텔과 마찬가지로 레고 시리즈 주요 테마로 구성됐으며 40여개 어트랙션을 운영한다. 테마파크 중간에 위치한 미니랜드는 서울 도심과 부산 해운대 등 국내 주요 지역을 레고 브릭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한 공간이다. 청와대와 남대문은 물론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와 동아일보 본사 사옥까지 국내 전국 각지 유명 지역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한다.대웅제약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DWN1208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임상 2상은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DWN12088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둔다. 임상 대상 규모는 총 102명이다.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경구 투약 후 노력성 폐활양(FVC) 수치 악화가 얼마나 개선되는지 평가한다. 앞서 국내와 호주에서 진행한 다수 임상 1상에서 총 162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해 이번 임상 2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매 중인 다국적 제약사의 치료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추지 못하고 부작용으로 인해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은 실정이다.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으로 볼 수 있다. DWN12088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PRS는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다. DWN12088은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대웅제약은 작년 5월 미국흉부학회 연례학술대회(ATS 2021)에서 동물 대상 병용(DWN12088와 기존 치료제) 투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수한 항섬유화와 폐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2019년에는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이번 임상을 통해 인체에서의 항섬유화 효과를 입증할 경우 DWN12088은 기존 치료제를 능가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폐섬유증 외에 피부와 신장, 간, 심장 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특발성 폐섬유 질환은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 중 하나”라며 “DWN12088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을 제공하고 인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기업 미션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시기관인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3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61억 달러(약 7조8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쉐린코리아는 16일 모터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신형 초고성능 타이어 ‘파일롯스포츠 컵2’ 시리즈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파일롯스포츠 컵2 시리즈는 서킷 레이싱에 최적화된 세미슬릭 타이어 ‘파일롯스포츠 컵2 R(일반도로 주행 가능)’과 서킷 성능을 유지하면서 일반 도로 주행 시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파일롯스포츠 컵2 커넥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미쉐린에 따르면 파일롯스포츠 컵2 시리즈는 최고 수준 모터스포츠를 위해 개발된 브랜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서킷 태생 고성능 제품을 의미하는 ‘트랙 투 스트리트(Track to Street)’ 철학이 반영돼 궁극의 타이어 성능을 일반도로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초고성능 타이어다.파일롯스포츠 컵2 R은 트랙에서 숙련된 운전자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타이어다. 이탈리아 나르도(Nardò)트랙에서 이뤄진 타이어 비교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고 한다. 신제품 파일롯스포츠 컵2 R 타이어를 장착한 포르쉐 911 GT2 RS는 이전 제품인 파일롯스포츠 컵2를 장착했을 때보다 2.9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미쉐린 측은 설명했다. 엔진 성능을 약 30% 개선한 효과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로용 타이어 최초로 모터스포츠용 타이어에 적용되는 고무 컴파운드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패턴은 마른 노면에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타이어 바깥쪽 숄더는 홈과 트레드 패턴을 줄이고 트레드 중앙 그루브 폭을 좁혀 노면에 닿는 고무 부분을 놀렸다. 타이어 강성을 높여 스티어링 정확도를 높였고 접지력을 극대화한 설계다. 전체적으로는 타이어 접지 면적을 이전에 비해 약 10% 늘렸다고 한다.파일롯스포츠 컵2 R은 포르쉐 911 GT2 RS와 911 GT3 RS, 페라리 458 이탈리아, 메르세데스-AMG GT 블랙시리즈 등에 기본 장착된다.파일롯스포츠 컵2 후속으로 개발된 파일롯스포츠 컵2 커넥트는 트랙과 일반도로 비중을 8대2로 설정해 제작됐다. 트랙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미쉐린 측은 설명했다. 초고성능 타이어지만 편안한 승차감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2개의 폴리에스테르 층과 1개의 폴리아마이드 층을 결합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파일롯스포츠 컵2 커넥트에 적용된 주요 기술로는 타이어 스틸 코드 아래 고무를 더해 트레드 블록 강성을 보강한 ‘웨이비 서밋 구조(Wavy Summit Architecture)’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빠른 반응성과 일관적인 제동 성능을 구현했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기술(Dynamic Response Technology)’도 적용됐다. 고밀도 아라미드와 나일론을 합성한 하이브리드 벨트로 높은 핸들링 정확도를 제공하고 고속에서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배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고 미쉐린 측은 전했다. 트레드 바로 아래에 있는 벨트는 동일한 무게 철보다 강성이 5배가량 높다고 한다. 최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코너링과 고속 안정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밖에 비대칭 트레드 패턴과 2가지 엘라스토머를 적용해 접지력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바이 컴파운드 기술’, 젖은 지면 접지력을 고려한 ‘고분자 체인’, 외부 숄더 강화를 통해 마모를 방지하는 ‘트랙 수명 기술 2.0’ 등이 적용됐다. 파일롯스포츠 컵2 커넥트가 기본 장착되는 모델은 BMW M2와 M3, M4, 포르쉐 911 등이다. 이번 파일롯스포츠 컵2 시리즈는 국내에서 각각 6개(컵2 R), 19개(컵2 커넥트) 규격으로 판매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일본 도레이(Toray)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LG화학은 16일 헝가리 합작법인 ‘LG도레이 헝가리 배터리 세퍼레이터 Kft(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및 인허가 절차, 자본금 납입 등을 마무리짓고 합작법인 공식 출범을 알렸다. 50대50 지분으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유민 LG화학 유럽사업추진TFT장과 요시무라 이쿠오(Yoshimura Ikuo) 도레이 헝가리법인장이 초대 공동 CEO를 맡는다. LG화학과 도레이는 작년 10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 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합작법인 출범에 따라 LG화학과 도레이는 본격적으로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한다.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komárom-esztergom)주 뉠게주우이팔루(Nyergesújfalu)시에 위치한 합작법인은 2028년까지 연간 8억㎡ 이상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의 경우 합작법인을 포함해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2028년 연간 15억㎡ 규모 글로벌 분리막 공급 능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신학철 LG화학 CEO(부회장)는 “차별화된 제품과 공정 기술로 분리막 사업의 탄탄한 경쟁우위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가치와 사업 역량 극대화를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성호경씨 별세, 성민석(한온시스템 사장)씨 부친상=16일(목),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22), 장례미사 20일(월), 장지 충청남도 예산 가족묘지.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은 16일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공급하는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Ⅱ’ 분양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Ⅱ는 지하 4~지상 최대 29층, 생활숙박시설 604실, 오피스텔 156실 등 총 7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생활숙박시설은 전용면적 59~92㎡,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블록별로는 상업3블록(BL) 생활숙박시설 255실, 오피스텔 156실, 상업4BL 생활숙박시설 184실, 상업5BL 생활숙박시설 165실 등이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2020년 공급된 932가구 규모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오피스텔Ⅰ에 이어 별내신도시 자이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주거시설이다.GS건설은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모두 일상에 필요한 가전, 가구 등을 제공해 주거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조식과 하우스키핑, 펫케어, 카셰어링 등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입지의 경우 경춘선 별내역이 현재 운행 중이고 향후 8호선 연장선(예정), GTX-B노선(계획) 등이 개한다. 광역도로망으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구리(세종)~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이 있다. 별내신도시 내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도 기대할 수 있다. 이마트 별내점과 롯데시네마 별내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원, 코스트코 상봉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여기에 별내신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불암산과 수락산, 갈매천, 용암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GS건설에은 이번에 문을 연 분양 홍보관에 총 3개 유니트를 마련했다. 생활숙박시설 59㎡B와 92㎡A타입, 오피스텔 84㎡A타입 등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GS건설에 따르면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모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청약 가능하다. 생활숙박시설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전매가 가능하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3개 블록으로 각 블록당 1건씩 최대 3건을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1인당 1건이다.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을 합쳐 1인당 최대 4건을 청약할 수 있는 셈이다. 청약은 오피스텔이 먼저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오는 21일 청약 접수를 받고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4일로 계획됐다. 생활숙박시설은 27일과 28일 2일간 청약을 받고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다.GS건설 관계자는 “별내신도시 최적 입지를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향후 별내신도시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글로벌 톱티어 경매업체가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근 지분 인수를 위한 제안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옥션 지분은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최대주주, 지분율 13.31%) 외 11명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형성하고 있다. 지분율은 32.87%(556만666주)다. 자사주는 5.27%(93만7249주)다. 여기에 신세계 역시 4.8%(85만6767주)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에서 먼저 지분 투자를 단행한 신세계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금력을 앞세워 글로벌 경매업체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술품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미술품 자체 가치 뿐 아니라 재계와 예술가 네트워크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가 미술품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VIP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미술품 구매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추세이기도 하다.신세계는 국내 업계에서 가장 먼저 미술품을 백화점 사업에 도입한 기업이다. 지난 1963년 신세계화랑을 시작으로 백화점 내 갤러리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2020년에는 단순 전시를 넘어 업계 최초로 미술품 직접 판매까지 나섰다. 작년 12월에는 서울옥션에 28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지분 참여와 함께 서울옥션 지분 우선매수권과 동반매도참여권 등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고 한다.오랜 시간 국내 미술품 시장에 눈독들이던 신세계의 서울옥션 인수 추진은 지분 참여에 이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옥션 인수를 통해 국내 미술품 시장 ‘큰손’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으로 읽힌다.미술품은 신세계 뿐 아니라 국내 백화점 업계가 모두 주목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국내 미술품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미술품 시장 규모는 922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3291억 원) 대비 180.2%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VIP와 미술품 구매자는 고급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는 점에서 소비 특성과 수요가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며 “서울옥션 인수는 다른 백화점 업체들이 부러워할 만한 거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신세계의 이번 인수 추진은 미술품 사업 뿐 아니라 예술품 NFT 사업을 본격화하는 행보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VIP를 대상으로 미술품과 NFT를 한정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술품은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고 NFT 가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옥션 역시 디지털 미술품 거래 사업을 시작했다.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협업해 예술작품 분야 NFT 사업에 진출했다.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가 추진하는 미술품 관련 프로젝트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라며 “백화점과 미술품 업체 결합은 차별화된 VIP 마케팅 전개와 미술 시장 진입장벽 해소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호주 가구 업체 코알라(Koala)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더 메종(THE MASION)’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더 메종은 공간과 리빙 트렌드를 제시하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박람회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하고 스카이라이프가 협찬한다. 코알라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호주식 라이프스타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연과 공존을 주제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부스에는 주력 제품인 매트리스를 비롯해 침대 프레임과 소파베드, 침구(5종) 등을 전시한다. 매트리스의 경우 ‘코알라’와 ‘캄’, ‘소울메이트’ 등 국내 판매 제품 3종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코알라에 따르면 매트리스 전 제품은 모두 상단 토퍼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고유 기술이 적용돼 함께 자는 사람 움직임에 방해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모든 제품은 지속가능한 생산 과정 인증(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 FSC) 목재와 휘발성유기화학물 안전성 테스트 인증(VOC CertiPUR-US)을 거친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코알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속가능성과 여유로운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호주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부스에서는 브랜드 마스코트인 코알라 인형과 제품 할인 코드 등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오뚜기가 국민 소스 ‘마요네스’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아트 크루 ‘아이앱스튜디오(IAB STUDIO)’와 협업을 진행했다.오뚜기는 15일 마요네스와 아이앱스튜디오 콘셉트 굿즈로 구성된 ‘마요네스 50th 컬렉션’을 공개했다.마요네스 50th 컬렉션은 오뚜기 마요네스 폰트를 활용한 티셔츠 2종과 프라이팬, 소스볼, 앞치마, 계량컵, 레시피북 등 쿠킹 아이템 5종과 미니 마요네스 1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마요네스가 자주 사용되는 공간이 주방이라는 점에 착안해 아이앱스튜디오와 마요네스 감성이 조합된 조리도구 키트를 기획했다고 한다.프라이팬과 소스볼은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스틸 재질을 사용해 변치 않는 오뚜기 마요네스의 헤리티지를 표현했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계량컵(475ml)의 경우 마요네스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계량 단위를 50ml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각 굿즈 제품에는 아이앱스튜디오 로고가 마요네스 폰트로 새겨졌다. 앞치마와 마요네스 활용 레시피북이 포함된 쿠킹키트, 티셔츠 2종 등은 한정수량 판매된다.협업 굿즈는 오는 20일 공식 온라인몰인 ‘오뚜기몰’에서 선보이며 사전 응모 및 추첨 방식으로 판매된다.오뚜기 관계자는 “마요네스 상징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젊은 세대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아이앱스튜디오와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굿즈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호반건설이 ‘한강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수주했다.호반건설은 15일 서울시 동작구 ‘한강 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본동 일원에 지하 6~지상 34층, 총 4개동, 아파트 836가구 및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는 약 3400억 원 규모다.단지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한강대교와 올림픽대교가 가까워 용산과 여의도, 강남 등 서울 도심 주요 지역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상층부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영본초와 본동초, 동양중 등이 있다. 노들나루공원, 사육신역사공원, 노량진수산시장, 중앙대 병원 등 공원 및 편의시설도 인접했다.호반건설 관계자는 “노량진 본동 한강 지역주택사업은 9호선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한 입지가 특징이다”며 “조합과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한강변 명품 단지로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4월 동작구에서 ‘신노량진시장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GM이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브랜드 ‘GMC’ 알리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한국GM은 15일 ‘GMC’ 브랜드 공식 소셜미디어 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GMC는 GM 산하 픽업·SUV 전문 브랜드로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한국GM 측은 차별화된 품질과 디자인,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 픽업·SUV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지난 1902년 출범한 GMC는 우수한 내구성과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용차를 생산해왔다. GMC 국내 론칭에 따라 GM은 한국 사업장에서 쉐보레와 캐딜락 등 3개 브랜드를 운용하게 된다. GMC 브랜드 첫 모델로는 대형 픽업모델인 ‘시에라(Sierra)’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 인도 시점은 연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에 앞서 판매 차종 정보를 소셜미디어 공식 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오는 22일에는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GM 브랜드데이(GM Brand Day in the Gradient City)’를 개최한다. 국내 전개 중인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 주요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GMC 시에라를 국내에서 처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 관계자는 “GMC 시에라에 대한 소비자 관심에 따라 출시 이전까지 각종 정보를 뉴스 형식으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주관한 ‘제19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개발(R&D)본부장과 곽이식 구매기획담당 디렉터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포상을 받는 것이다.최성규 본부장은 연구소장에 부임하기 전 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 임원을 역임하면서 차량 내 간편결재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인카페이먼트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소비자 편의와 실용성을 향상시키면서 모빌리티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 본부장은 주요 모델 전기·전자시스템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신제품 개발 성공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곽이식 디렉터는 26년 동안 자동차부품 국산화와 부품 수출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협력사 매출 증대와 고용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생협력을 위해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총 350억 원 규모 민관공동투자 및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 신용거래 리스크와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지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