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충현

송충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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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충현 기자입니다.

balgun@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칼럼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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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13%
무역3%
건강3%
사설/칼럼3%
자동차3%
  • 2015년 3월부터 ATM서 ‘마그네틱신용카드’로 대출 못받아

    내년 3월부터 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신용카드(MS카드)로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카드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ATM에서 카드 앞면에 집적회로(IC)칩이 없는 MS카드를 이용한 신용카드대출을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MS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ATM의 비중을 다음 달 말까지 전체의 50%로, 내년 2월 말까지 전체의 20%로 줄일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ATM에서 MS카드 이용이 전면 제한된다. MS카드는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 띠에 저장된 카드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아 복제될 위험이 크다. 반면 IC칩은 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낮다. 금융당국은 올해 2월부터 현금카드 중 MS카드를 대상으로 ATM 현금인출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는 등 카드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MS카드 이용을 제한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앞면에 IC칩이 없다면 은행이나 카드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IC카드로 신용카드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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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테크 육성한다는 금융당국, 뒤로는 창구지도로 옥죄기

    정부가 최근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금융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 완화에 착수했지만 뒤로는 비공식적인 창구지도를 통해 모바일 금융상품에 사실상의 가격 규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금융회사들은 온라인 기반의 신(新)개념 상품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고 싶어도 정부의 간섭에 가로막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17일 한국금융연구원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파는 금융상품의 금리 수준을 오프라인 기반의 상품과 비슷한 수준에서 맞추도록 일선 시중은행에 지침을 내렸다. 모바일,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은행이 판매 원가를 줄일 수 있어 예금금리를 올리거나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소비자에게 금리 우대를 해줄 여지가 있다. 하지만 정부는 판매 채널에 관계없이 같은 상품이면 은행이 금리 차별을 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금융연구원 서병호 연구위원은 이날 “모바일 앱과 점포는 운영비에 상당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모바일로 제공하는 상품은 보다 고객친화적인 금리나 수수료를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하지만 시중은행 담당자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감독당국으로부터 모바일 등을 통한 비대면(非對面) 채널의 가격을 점포 수준으로 맞추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위원의 조사 결과는 이날 금융연구원과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한 ‘은행의 채널·점포 효율화 방안’ 토론회에서 발표됐다. 이런 비공식적인 가격 규제는 동아일보 취재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의 한 당국자는 “법·제도상 규제할 근거는 없지만 이렇게 비공식적으로 창구지도를 하는 오래된 관행이 있다”며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관행”이라고 말했다. 또 A은행의 스마트금융 담당 직원은 “금융당국이 온·오프라인 상품의 금리를 맞춰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 관계자는 “판매 채널 간 금리 차별화를 허용하면 모바일뱅킹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고객에게 역차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지도를 하고 있다”며 “핀테크를 옥죄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가격 규제 자체가 모바일 금융혁명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은행이 보다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행 금융실명제법을 완화하고 콜센터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종류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기존 은행들이 통신사들과 합작하거나 단독으로 자회사를 세우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의 용역을 맡긴 금융위 측은 “오늘 제기된 규제 이슈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실명제법을 비롯해 핀테크 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일부 규제에 대한 법 개정 작업이 조만간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지고 정보기술(IT)의 발전으로 온라인 기반의 금융 거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미래점포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HSBC 등 글로벌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비용 절감을 위해 점포 수를 줄였고, 남아 있는 점포들도 상당 부분 최소 인력만 지키는 ‘미니 점포’나 ‘셀프서비스 점포’ 등으로 재편했다. 한편 금융위기 이후에도 꾸준히 점포망을 키워온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점진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들 은행의 점포 수는 올 6월 말 현재 7451개로 2012년 말 대비 3.2% 감소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부실 점포의 통폐합에도 불구하고 점포당 당기순이익은 2013년 5억9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1.6% 급감했다. 은행 점포의 추가 구조조정과 미래형 점포를 위한 혁신이 절실한 것이다. 최근 동아일보 설문에서도 전문가의 60% 이상이 ‘10년 뒤면 지금 있는 시중은행 점포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유재동 jarrett@donga.com·송충현 기자}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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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뉴스]서진원 신한은행장, 지역장과 ‘청계산 소통’ 外

    ■ 서진원 신한은행장, 지역장과 ‘청계산 소통’신한은행은 서진원 행장이 14일 전국 지점의 지역장 161명과 함께 경기 과천시 청계산에서 ‘CEO! 지역장과 통하다 만사소통 산행’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국 약 900명의 지점장 중 리더십이 뛰어난 지점장 161명을 선정해 지역장으로 임명한다. 서 행장은 지역장들과 함께 4시간 동안 청계산 산행을 한 뒤 간담회를 열고 지역장들이 영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서 행장은 간담회에서 “지역장들은 각 지역의 대표로서 은행 본부와 영업현장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영업을 바탕으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 고객 초청 좌담회 열어외환은행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은행 거래에서 겪는 불편함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는 ‘2014년 외환은행 고객 초청 좌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강서구 등에 있는 10여 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좌담회에서 “9월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전용상품을 출시하는 등 창조금융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있고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달 서울 마포구 일대의 중소·중견기업을 초청해 좌담회를 여는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은, 4300억원 규모 스털링본드 발행산업은행은 영국에서 2억5000만 파운드(약 4300억 원) 규모의 파운드화 표시 외화채권(스털링본드)을 영국 국채 금리에 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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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엉망진창 스무살 청춘,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 문득 생각이 났다. 오늘 존 레넌이 죽었구나. 한참을 그대로 서 있었다. 코를 한 번 훌쩍 들이켰다. 1980년 12월 9일을 나는 아마도 잊지 못하리라. ‘이매진’을 소리 내어 불렀다. ―‘스무살, 도쿄’(오쿠다 히데오·은행나무·2008년) 》20대 초반의 청춘들은 짙고 푸르렀다. 연애를 움틔우기 위해 온종일 고민하다 ‘끼릭’ 하고 친구와 늦은 밤 술병의 주둥이를 비틀어댔다. 해가 진 뒤 학교 앞 주점에서 이파리가 가냘픈 싸구려 김치전을 찢으며 새벽까지 꿈과 미래를 이야기했다. 청춘들은 게걸스럽게 책을 읽고 음악을 들었다.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둔 고민들을 풀어내 비밀스러운 공간에 날이 밝을 때까지 글을 썼다. 친구들과 아무 계단에나 앉아 버드나무 가지 바람에 엉키는 모습만 보아도 지루해하지 않았다. 잘 울고 잘 웃었다. 청춘들은 해가 지나며 소리 없이 무뎌져 갔다. 자기 몸보다 큰 양복 재킷을 입고 학교에 가 ‘취업 턱’을 쏘러 다니던 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들은 더 이상 날을 넘겨가며 사랑을 이야기하지도, 10년 뒤 지금보다 더 웅대해지겠다는 꿈을 이야기하지도 않았다. 함께 나누는 이야깃거리도 변했다. 네 살 많은 복학생 오빠가 좋아한다는 고백을 해 왔다며 발을 동동 구르던 여자애는 미간을 찌푸린 채 같은 직장 선배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소설 ‘스무살, 도쿄’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생활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다. 삶 전체가 실수와 실패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소설 속 ‘청춘’들은 자신의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 실수와 실패는 청춘만이 겪을 수 있는 경험이란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 청춘을 잃었다. 돈을 버는 일과 청춘을 맞바꿨다. 실수와 실패를 하지 않으려 24시간을 발버둥치며 산다. 여린 속내를 드러내면 발을 저는 피식자 혹은 나약한 낭만주의자로 보일까 마음을 닫는 법도 배웠다. ‘정말 우리에게도 스무 살이 있었을까’ 싶을 때 엉망진창으로 사는 소설 속 주인공들이 마냥 부러워진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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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한때 110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1년 2개월 만에 장중 1100원을 넘어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 시기를 연기할 것을 검토하는 등 일본 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엔화 가치가 떨어진 게 원-달러 환율이 오른 주요 원인이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달러당 10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장중 1102.9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00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9월 5일(110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 하락세와 맞물려 급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일 달러당 116엔을 돌파하며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12일에도 116엔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가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하고 중의원 해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아베 총리가 경제지표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소비세 인상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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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대우세계경영연구회 4기 글로벌청년사업가 ‘미얀마 과정’ 교육현장

    “때이 시웃야(8000만)” “때이 시웃새(800만)” 지난달 23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고등기술연구원의 한 강의실. 청년 10명이 미얀마어로 쓰인 숫자를 읽는 연습에 한창이었다. 청년들은 교재를 보며 미얀마어를 소리 내 읽다가 어려운 발음이 나오면 손을 번쩍 들고 미얀마인 강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일부 학생들은 같이 공부하는 동료와 강의실 앞에 놓인 칠판에 직접 미얀마어를 적으며 서로 발음을 교정하기도 했다. 그들의 책상 위에는 교재, 노트, 펜과 함께 세면도구, 비타민제, 간단한 간식 등이 놓여 있었다. 강의실 뒤에는 쪽잠을 잘 수 있는 간이매트도 설치됐다. 월말평가를 준비하느라 하루 종일 강의실에서 지내는 학생들이 각자 필요한 물품들을 숙소에서 가져다 놓은 것이다. 이들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선발한 4기 글로벌청년사업가(GYBM)들이다. GYBM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려는 청년들을 모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한국에서 교육받는 교육생은 1월 3일 미얀마로 떠나 4개월간 현지 적응교육을 거친 뒤 곧바로 미얀마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 교육과정 70%를 미얀마어로 수업 4기 GYBM은 9월 14일 입소식을 갖고 합숙 교육을 시작했다. 그간 1∼3기의 GYBM이 베트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었다면 4기 GYBM 교육생들은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취업과 창업의 꿈을 펼칠 예정이다. 4기 미얀마 과정 교육생들은 한국에서 미얀마어, 비즈니스영어, 경영 등을 공부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약 70%는 미얀마어 수업으로 꾸려진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4기 교육생을 위해 한국어를 구사하는 현지 미얀마인 2명을 고용했다. 경영 교육은 대우 퇴직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 매일 시험에 연애도 금지 이들의 하루 일과는 군인을 연상시킨다. 오전 5시 50분에 일어나 6시에 아침 점호를 한다. 6시 30분부터는 간단한 체조와 함께 달리기를 한다. 아침식사를 한 뒤 8시 30분부터 낮 12시 반까지 오전 수업을 받는다. 이후 오후 5시까지 오후 수업을 한 뒤 저녁식사를 한다. 하루 일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후 10시까지 그날 배운 미얀마어 단어를 정리하고 미얀마어로 일기를 쓰는 숙제를 마쳐야 한다. 밤 12시까지는 자율학습이 이어진다. 평가 일정도 빡빡하다. 그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은 당일 바로 시험을 통해 평가받는다. 시험은 주간, 월간으로 이어지고 성적이 나쁜 학생은 GYBM 과정에서 퇴소해야 한다. 지난해 3기 교육생 중 2명이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 중도에 퇴소했다. 김정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원장은 “GYBM은 대우가 세계경영을 하며 갖고 있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주는 과정”이라며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취업과 창업에 성공할 인재를 만들기 위해 도전적인 자세와 근성, 열정을 키워주는 데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단순취업 그치지 않고 창업이 궁극 목표 4기 교육생들은 단순히 미얀마 기업에 취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창업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현진원 교육생(29)은 “해외에서 일할 수 있다는 큰 꿈을 안고 이를 악물고 공부하고 있다”며 “미얀마 기업에 취업해 현지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며 창업의 꿈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용인=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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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뉴스]에쓰오일, 저소득층에 연탄 5만장 전달 外

    ■ 에쓰오일, 저소득층에 연탄 5만장 전달에쓰오일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 5만 장을 전달했다. 이날 나세르 알마하셰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오른쪽)는 자사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다.■ 우리은행, 러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열어우리은행은 10일(현지 시간) 국내 은행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무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실은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의 자금 수요를 파악해 우리은행 모스크바 법인에 연결해주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SC銀,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 실시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5회에 걸쳐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7월 이후 SC은행의 입출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SC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롯데카드, 고객적립금으로 부산 소아암센터 개소롯데카드는 고객들이 적립한 기금으로 건립한 ‘부산 나음 소아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음 소아암센터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을 위해 심리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센터로 아이러브부산카드 사용액의 0.1%를 적립해 모은 기금 5억5000만 원으로 지었다.}

    •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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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17일부터 외국인에 개방… 증권업계 “直購 종목 엄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개인투자자가 직접 중국 본토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후강퉁’ 제도를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증권사는 후강퉁 시행을 앞두고 중국 시장에 대한 직접투자를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자를 위한 간접투자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려면 적격해외기관투자가(QFII)나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가(RQFII) 자격을 받아야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 기관들이 만든 펀드 등을 통해 간접투자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후강퉁이 시행되면 개인투자자도 홍콩 증권사를 통해 자유롭게 중국 본토 A주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로서는 중국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서 금융투자업계에는 펀드 등 간접투자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자H펀드’는 중국 시장에서 저평가된 성장주를 발굴해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소비 관련주와 에너지 관련주, 산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관련주에 투자한다. 중국 시장 주식에 70%,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30%를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KB중국본토A주펀드’는 2개 이상의 중국 현지 운용사에 위탁 운용하는 펀드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하베스트’와 ‘보세라’는 중국 내에서 자산 규모가 각각 3위(55조 원), 5위(35조 원)에 이르는 대형 중국 현지 운용사다.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삼성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는 중국 본토와 홍콩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금융투자 상품이다. 이 펀드는 1998년부터 중국 본토 주식을 운용해 온 율린 야오 대표 매니저와 홍콩 및 상하이 투자를 전담하는 21명의 중국주식 전담 운용팀이 맡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은 인구 고령화로 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있고 소비문화도 대중화, 고급화되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감안해 새로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이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는 앞으로 중국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 상품이다. 소비, 헬스케어, 여행, 엔터테인먼트 종목 중 40여 개를 선별해 투자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2월 31일까지 해외주식에 직접투자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간 투자에 집중했던 중국 시장이 소비업종 중심으로 재편되며 소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펀드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후강퉁이 시행되면 중국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성장 유망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펀드의 수익률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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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압박 버티던… KB이사회 의장… “나가라면 나갈것”

    금융당국의 계속되는 사퇴 압박을 거부해왔던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21일 윤종규 회장 내정자의 공식 취임 이전에 자신들의 거취 문제를 논의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상당수 사외이사들은 “윤 회장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사진)은 10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거취와 관련해 “나가라고 하면 나가면 된다”며 “지금 자리에 아무런 미련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이사회가 끝난 뒤 거취를 묻는 질문에 “거취는 무슨 거취냐”고 반문했던 것과 사뭇 다른 반응이다. 이 의장은 “다만 (사퇴하는) 모양이 어떨지가 문제”라며 “이사회 사무국하고 이야기를 해본 뒤 사정을 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외이사도 “여러 가지 꼬인 문제들을 풀려면 이사회에서 거취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주주총회 전에 어떤 결정이 윤 내정자를 돕는 길인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이사회는 12일 임시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부 사외이사들은 여전히 사퇴 거부 의사를 꺾지 않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윤 내정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외이사들이 자진 사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금융계에서는 LIG손해보험 인수 등 경영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KB금융 사태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외이사들이 자리를 지킬 경우 윤 내정자가 KB금융을 이끄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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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093.7원… 14개월만에 최고

    원-달러 환율이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서울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환율 전쟁’ 참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그동안 관망세를 보이던 한국 외환당국도 외환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오른 달러당 10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5일(1098.4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ECB는 6일(현지 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향후 추가 부양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정책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비전통적 통화정책은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의미한다. 금융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벗어나기 위한 ECB의 QE 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풀이했다. 일본도 지난달 31일 기습적인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하면서 엔화 약세를 촉발시켰다. 이보다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은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했다. 비슷한 시기에 세계 주요 경제권인 미국과 유럽, 일본의 통화정책에 지각 변동이 생긴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를 유발했고 원-달러 환율의 급등을 초래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 외환당국이 환율 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자 원-달러 환율은 7일 장중 1095.1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엔화 약세에 대해 “제약과 한계는 있지만 (엔저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6일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원화와 엔화가 동조화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에 맞춰 원화 약세를 유도하겠다는 의미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살아나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원화 가치 하락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과 유로 등 주요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원화만 나 홀로 강세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100원을 넘나들며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의 눈과 귀는 이 총재가 13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지에 쏠리고 있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유동성을 일으켜 통화 약세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엔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한국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한국도 원화 약세 정책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송충현 balgun@donga.com·유재동 기자}

    • 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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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대규모 개발방식 벗어나 ‘도시 재생’으로 패러다임 바꿔야”

    “공공 주도로 대도시 외곽에 신도시를 조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민관이 협력해 노후한 도시를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개발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다.” 6일 열린 ‘2014 동아부동산정책포럼’ 2부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신(新)성장 동력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주목했다. 인구가 줄고 침체를 겪는 도심에 경제, 문화, 소비, 주거 기능을 되살리면 자연스럽게 투자가 일어나 도심을 되살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잇따른 무산과 도시개발 위축에 대응해 이제 지역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도시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얼마만큼 아파트를 지을 것인가’ 하는 공급자 위주에서 ‘어떻게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인가’라는 수요자 위주로 도시관리 방식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윤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창조경제 시대의 창조적 공간은 도시민들의 활동이 축적돼 만들어진다”며 “도시재생이 곧 창조경제의 공간적 토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에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한 금융지원, 적극적인 규제완화, 재정 지원 확대 등 업그레이드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소개됐다. 도로에 둘러싸인 블록 단위로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년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미니 재개발 사업”이라며 “기존 재개발에 비해 단기간에 부동산 가치를 올릴 수 있고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밖에도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과제를 정부에 주문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민간 사업에까지 공공성을 지나치게 강조해 과도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사업이 장기간 추진되지 못하는 일이 많다”며 “공공은 민간이 하기 힘든 영역을 공익성을 바탕으로 담당하고, 민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발 노하우를 제공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지원 대상 등에 대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 도시관리정책관은 “현재의 지원 기준을 맞추려면 거주 인구, 사업체 수가 일정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창동차량기지처럼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곳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도시재생의 아이디어를 종합, 발전시킨 한국형 도시재생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윤성원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한국의 도시재생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5월 지정한 13개 선도지역을 잘 만들어서 지방정부에 최선의 한국형 도시재생 모델을 보여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gaea@donga.com·송충현 기자}

    •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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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결제’ 美보다 먼저 하고도 시장 뺏길판

    토종(土種) 온라인 서점 ‘알라딘’은 전자결제대행업체(PG사) ‘페이게이트’와 손잡고 올해 9월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가 이 서점에서 간편결제로 책을 구매하려면 해외 카드사에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엉뚱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정은 이렇다. PG사가 국내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려면 카드사들과 제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보안사고가 나면 그 책임을 자칫 자신들이 져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공인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페이게이트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페이게이트의 간편결제 방식은 1억5000만 원을 들여 금융당국에서 보안심사까지 통과했지만 현행법상 인증방식의 선택권을 가진 카드사들이 선택하지 않는 이상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페이게이트는 해외 카드사인 비자, 마스터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내야 하는 1%가량의 수수료는 페이게이트가 회삿돈을 들여 캐시백으로 보상하고 있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미국의 페이팔보다도 먼저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규제 때문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페이팔 등 외국 간편결제 업체에 국내 시장을 내주게 생겼다”며 “결제 인증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문제제기를 한 공로로 2010년 정부로부터 ‘규제개혁 유공자’ 훈장도 받았는데 훈장을 반납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수리가 필요한 낡은 규제들 전문가들은 스마트금융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들을 융통성 있게 보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993년 도입된 금융실명제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법에 따라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계좌를 만들거나 대출을 받으려면 본인 확인을 위해 이용자가 직접 점포를 방문해야 하는데 이는 스마트폰 뱅킹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에 비해 해외의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점포 없이도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금융거래 서비스를 자유롭게 제공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서도 인터넷은행에 대한 논의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 문제 때문에 번번이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금융실명제의 순기능을 살리면서도 핀테크 산업 발전에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규제의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금융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한국도 점포 중심의 금융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 소비자의 신원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산(金産)분리 정책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은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하는 게 불가능하다. 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을 봉쇄한 금산분리 규제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 핀테크 업체들은 기존 금융사와 협업을 선택하는 길밖에 없다. 해외에서는 구글이나 이베이, 알리바바 등 IT 기업들이 결제·송금, 대출 등 기존 금융사들의 영역에 독자적으로 진출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회사와 경쟁을 하면서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결제서비스 카카오페이의 경우 8월 개발이 마무리됐지만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이 IT 업체로 넘어갈 것으로 우려한 카드사들의 비협조로 서비스 개시가 차일피일 미뤄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보이지 않는 견제 때문에 일단 일부 카드사하고만 제휴를 맺은 뒤 서비스를 내놔야 했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와 함께 부작용 감시해야” 창업 규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손질을 해야 하는 규제로 꼽힌다. 현행법상 모바일 결제 수단인 전자화폐발행업은 50억 원, 티머니처럼 미리 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전자지급업은 20억 원의 자본금 규제 문턱을 넘어야 한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 역시 최소 자본금 기준이 기존 은행들과 똑같은 1000억 원으로 규정돼 있다. 웬만한 신생 업체는 초기 투자비용을 마련하기도 버거운 형편이다. 에인절투자업체 퓨처플레이의 신재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국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대한 청사진만 뚜렷하면 자본금에 대한 별다른 규제 없이 금융 관련업을 창업할 수 있다”며 “한국도 창업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자본금 외에 다양한 기업 평가 항목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 하겠지만 규제 완화로 금융거래의 안전성이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IT 업체와 전자상거래 업체 등 다양한 산업이 모바일 금융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해 금융빅뱅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며 “당국은 금융안정성 확보와 보안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직접 업체들을 만나 핀테크 발전을 위해 필요한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장=신치영 경제부 차장 higgledy@donga.com팀원=유재동 정임수 김재영 신민기 송충현 박민우 기자 (경제부)}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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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技保, 태국에 기술금융 노하우 전수

    기술보증기금이 태국에 한국의 기술금융 노하우를 전수했다. 기보는 27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술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금융세미나’에서 태국정부와 태국신용보증공사에 한국의 기술금융을 이용한 중소기업육성 사례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보는 태국 재무부와 태국신용보증공사, 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130여 명의 태국 기술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기술평가 방법과 기술금융으로 자금난을 해결한 중소기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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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연금 초기 보증료 낮추겠다”

    김재천 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현재 주택 가격의 2%인 주택연금 초기 보증료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주택금융공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초기 보증료를 낮춰 달라는 수요자들의 요구가 많다”며 “이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시가 9억 원 이하의 집을 가진 1주택자가 집을 담보로 맡기고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가입자는 주택 가격의 2%를 주택금융공사에 초기 보증료로 내야 한다. 초기 보증료는 돌려받지 못하는 돈으로, 주택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500만 원 수준이다. 김 사장은 “초기 보증료를 낮추는 대신 총 연금액의 0.5%를 매년 나눠 내는 연보증료를 약간 올려 연금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주택연금 가입 기준과 관련해서는 “주택연금은 한정된 재원으로 정부가 리스크를 부담하는 만큼 가입 상한선을 9억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는 것은 매우 장기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다음 달부터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3.45%에서 연 3.20%로 낮아진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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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어린이 통장 미리 만들어 금리 우대받고 학자금 모으세요

    다섯 살 난 아들을 둔 강성룡 씨(40)는 요즘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을 알아보고 있다. 아이가 컸을 때 들어갈 교육비와 대학 학자금 등을 미리 모아두려는 것이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녀 명의로 몇 만원씩 정기적으로 돈을 모으면 나중에 학비 등으로 목돈이 나가지 않는다는 지인들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 강 씨는 통장을 만든 뒤 명절 때 아이가 주변 어른들로부터 받는 용돈부터 차곡차곡 모을 계획이다. 강 씨처럼 미리 자녀 명의의 계좌를 만들려는 고객을 위해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어린이 전용 통장을 내놓고 있다. 자녀가 부모와 함께 가입하면 금리 혜택을 주거나 통장 가입자에게 자녀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경쟁도 펼쳐지고 있다. 어린이 통장에 각종 우대금리 은행들이 내놓은 어린이 전용 통장의 가장 큰 혜택은 다양한 우대금리다. 하나은행이 판매하는 ‘하나 꿈나무 적금’은 연 2.8%의 기본 금리에 ‘저축왕’이 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저축왕은 1년에 10회, 13∼18개월간 15회, 19∼24개월간 20회, 25∼30개월간 25회씩 적금액을 납입하면 된다. 자녀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도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에 14세 이전에 가입한 고객이 원하는 대학에 등록한 뒤 합격하면 만기 전 3년간 연 2.0%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최고 연 6.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아가사랑 유후적금’은 월 100만 원 이내로 납입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은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가입하면 연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어린이 전용 예금 상품인 ‘우리아가사랑토마스통장’에서 자동이체를 등록해 도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한 번에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는 어린이날과 명절에 돈을 입금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도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키즈플러스 적금’은 12세 이하 어린이가 1000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2.1%. 하지만 각종 우대금리를 활용하면 최고 연 2.8%까지 금리를 쌓을 수 있다. ‘신한 키즈플러스 적금’은 가입자가 새해와 설날, 어린이날, 추석 이후 5영업일 이내에 돈을 저축하면 연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거나 재예치를 할 경우에도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영어 교육까지 시켜주는 금융상품 시중은행들은 금리 혜택 외에도 어린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통장 겉면에 어린이가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넣거나 영어교육을 시켜주는 식이다. 신한은행의 ‘신한 키즈플러스 통장’은 어린이가 올바른 저축습관을 기르면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통장에 돈을 넣거나 출금할 때마다 통장에 ‘오늘의 영어’ 문구가 함께 찍혀 나오도록 했다. 부모가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녀에게 용돈을 입금할 때에도 통장에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글귀를 직접 입력할 수 있게 해 통장을 육아일기장과 같이 활용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장 겉면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공룡 캐릭터 ‘디보’가 그려져 있어 어린이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18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내놓은 ‘KB주니어Star 통장적금’도 캐릭터 통장으로 어린이 고객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이 상품은 어린이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해 통장을 꾸민 게 특징이다.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에 고객으로 등록돼 있거나 자동이체로 입금할 때 금리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아가사랑 유후 통장’은 어린이 고객이 저축하는 ‘쌈짓돈’을 아껴주기 위해 다른 은행에 이체할 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인터넷뱅킹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뱅킹, 텔레뱅킹을 이용해 다른 은행에 돈을 보낼 때 월 10회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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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윤종규 “KB회장-국민은행장 당분간 겸임” 조직안정 고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사진)가 국민은행장을 동시에 맡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사회 협의를 거쳐 은행장 겸임이 확정되면 윤 내정자는 2002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이후 ‘3전 4기’ 만에 은행장 직을 맡게 된다. 윤 내정자는 국민은행장을 얼마 동안 겸임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1년간은 겸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 이사회 “윤 내정자 겸임 찬성” 윤 내정자는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KB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당분간 겸임할 계획”이라며 “조직 내부와 대외적으로 회장, 행장 겸임을 두고 혼선을 빚고 있어 29일 이사회를 통해 확실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내정자의 은행장 겸임은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이 최종 결정한다. 정식 투표 절차 없이 사외이사들이 윤 내정자의 결정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원래 은행장 선임은 지주 회장과 지주 사외이사 2명으로 이뤄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결정하도록 돼 있지만 회장이 행장을 겸임하는 것이어서 이런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외이사들은 KB금융과 국민은행의 조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윤 내정자의 뜻을 존중해 은행장 겸임을 찬성해줄 방침이다. 한 KB지주 사외이사는 “이사회 내부에서도 윤 내정자의 겸임을 찬성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윤 내정자의 회장-행장 겸임 여부는 29일 이사회 직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마침내 은행장 꿈 이루는 윤종규 내정자 국민은행장 겸임으로 윤 내정자는 ‘3전 4기’ 만에 은행장직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내정자는 2002년 고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의 제의로 국민은행에 합류한 뒤 줄곧 은행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2004년 김 전 행장이 당시 부행장 등을 대상으로 ‘후계자 선정’ 절차에 착수하자 개인금융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던 윤 내정자가 유력한 행장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행장과 윤 내정자가 금융당국 중징계로 물러나면서 이 절차는 중단됐다. 국민은행에서 물러난 뒤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상임고문을 맡던 윤 내정자는 2010년에도 국민은행장으로 하마평이 무성했다. 당시 윤 내정자는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 선출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에 뽑혔다. 하지만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최종적으로 은행장에 낙점되자 어 전 회장은 윤 내정자를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세 번째 도전은 지난해였다. 윤 내정자는 작년에 국민은행장을 선정하기 위한 최종 면접까지 올라갔지만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런 점 때문에 윤 내정자가 최종 회장 후보가 되자 금융권 관계자들은 그가 행장을 겸임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 내에서 국민은행의 비중이 90% 이상인 만큼 윤 내정자는 은행을 제대로 경영해야 KB금융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주-은행 간 갈등 줄어들 듯 국민은행 관계자들은 윤 내정자의 은행장 겸임을 반기는 분위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렇게 되면 지주, 은행 사이의 불화로 조직 분위기가 뒤숭숭해질 일이 없을 것”이라며 “업무보고의 효율성도 좋아질 수 있어 조직원들의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KB금융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당분간 회장-행장 겸임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한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KB금융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하고 계열사들의 영업력을 끌어올리려면 불필요한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윤 내정자가 KB금융의 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개편과 사외이사들의 독립성,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윤 내정자는 29일 이사회가 끝난 후 다음 달 주주총회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KB금융 본점에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내정자 신분인 만큼 계열사들의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인사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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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소수지분 18% 경쟁입찰로 매각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17.98%를 경쟁입찰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음 달 28일까지 매각하기로 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우리은행의 소수지분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자위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우리은행의 지분(56.97%) 중 17.98%(1억2160만 주)다. 정부는 이 지분을 투자자에게 최소 0.4%(250만 주)에서 최대 10%(6763만 주)까지 쪼개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 달 28일 입찰을 마감한 뒤 12월 초 낙찰자를 정할 예정이다. 주당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투자자가 낙찰을 받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에 낙찰받는 투자자에게는 주당 0.5주의 콜옵션(일정 기간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가 예보의 소수지분 중 약 18%만 매각하고 8.99%를 남기는 이유다. 콜옵션 행사 가격은 입찰마감 2일 전(11월 26일) 기준 과거 일주일, 1개월 및 2개월 거래량가중산술평균주가의 산술평균주가에 1.2를 곱해 결정된다. 콜옵션 행사 기간은 주식 매각 종결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다. 공자위는 특히 주식과 콜옵션은 낙찰 받은 이후 각각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하도록 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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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2016년 이후에나 가능”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016년 이후에야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일부 민간연구기관은 한국의 1인당 GNI가 내년에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지만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올해 2월 25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임기 말까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져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26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30-50클럽 진입 전망과 의미’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한국 국민의 소득증가 추세나 환율 전망을 봤을 때 한국이 30-50클럽에 가입하는 시점은 2016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50클럽’이란 1인당 GNI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인 나라들을 뜻한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6개국이 30-50클럽 국가다. 한국은 지난해 인구가 500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1인당 GNI만 3만 달러를 넘으면 30-50클럽에 가입한다. 박 연구위원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올해와 달라지지 않는다면 1인당 GNI는 내년에 3만 달러를 넘을 수 있겠지만 내년에 달러화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 “내년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하면 한국의 ‘30-50클럽’ 가입은 2016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7월 초에 101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가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예정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꾸준히 상승해 이달 8일 1074.1원까지 올랐다. 이에 앞서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에 한국의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LG경제연구원은 4월 내년에 1인당 GNI가 3만1705달러를 넘고 2019년에 1인당 GNI 4만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년에 한국이 ‘30-50클럽’에 진입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10월에 내놓은 바 있다. 박 연구위원은 “한국이 2016년에 1인당 GNI 3만 달러를 달성하면 2006년 2만 달러를 넘은 이후 10년 만의 일”이라며 1인당 GNI가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로 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소득이 가계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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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규, ‘商高출신 천재’ 별명… 행장후보 설문때도 최상위권

    1955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광주상고에 다니던 18세 때 외환은행에 입행해 은행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은행을 다니면서 ‘주경야독’으로 1975년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며 재학 중이던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 필기시험에서 차석으로 합격했다. 하지만 학생운동 전력 때문에 최종 임용에서는 탈락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에서 동아건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굵직한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시절 고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의 ‘삼고초려’로 국민은행에 합류해 재무전략기획본부장, 개인금융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이 과정에서 얻은 별명이 ‘상고 출신 천재’다. 2004년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합병 관련 회계처리 문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감봉 3개월의 중징계를 받고 물러났지만 2010년 어윤대 전 회장 시절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으로 복귀해 지난해 7월까지 KB에 몸담았다. 윤 내정자에 대한 KB금융 임직원들의 신망은 두터운 편이다. 어 전 회장 시절 은행장 선출을 위해 실시했던 직원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에 뽑히기도 했다. 김영진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은 윤 내정자에 대해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약력에도 나타나듯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평했다. 한편 윤 내정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면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서울대)을 제외한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 3명이 성균관대 출신으로 채워진다.송충현 balgun@donga.com·정임수 기자}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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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회장에 윤종규 前부사장 내정

    KB금융지주의 신임 회장에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59·사진)이 내정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KB금융 본점에서 4명의 회장 후보를 심층면접한 뒤 윤 전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 내부 출신인 윤 내정자는 이날 막판까지 외부 출신인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새 회장에 낙점됐다. 회추위를 구성하고 있는 9명의 사외이사들은 1차 투표에서 윤 내정자에게 5표를, 하 행장에게 4표를 줬다. 최종 후보는 9표 중 3분의 2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실시된 2차 투표에서 윤 내정자에게 6표, 하 행장에게 3표가 나와 윤 내정자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윤 내정자는 다음 달 21일 열리는 KB금융 주주총회에서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이후 그는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과 협의를 통해 국민은행장 겸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 내정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금융지주사와 은행을 두루 경험한 만큼 지주와 은행 사이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직을 화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충현 balgun@donga.com·정임수 기자}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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