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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는 1일 박종필 대외협력홍보실 실장 등 2명에 대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보직 인사 대상자.△박종필 대외협력홍보실 실장△임수빈 감사실 실장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지난달 20일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이 영면에 들었다. 고(故) 윤영환 명예회장은 약학에 대한 열정과 신념, 인재경영 기반 정도경영과 순리추구로 대웅제약 성장을 일군 창업주다.윤 명예회장은 좋은 치료제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인류가 병들지 않고 생존하는 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 혜택을 누리는데 기여하고자 했다. 의약보국 및 연구개발에 초점을 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이 단순히 제약회사에 머물지 않고 인류 견강을 위한 모든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대웅제약은 1일 윤 명예회장 뜻을 이어받아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Fexuclue)’는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된 품목으로 꼽힌다. 펙수클루는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 허가 이후 올해 7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으로 국내 정식 출시했다. 8월에는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추가해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출시 전 이미 세계 15개국에 1조1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펙수클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펙수클루를 이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다음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로 유력하다. 지난 4월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이나보글리플로진 국내 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단일제 및 복합제를 동시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세상에 없던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속심사제도(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후보물질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호주에서 진행한 임상 1상을 기반으로 2022년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P213388’이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DWP213388은 면역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자가면역질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는 소스 하나로부터 동일 품질 세포를 다량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최근 대웅제약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에서 실적을 이끄는 핵심 품목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 판매 파트너 업체 에볼루스 향(向) 수출이 작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미국 시장 호조에 이어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지역에서도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 날개를 달면서 나보타 수출 실적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유럽과 터키, 칠레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업계에서는 나보타 해외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용 뿐 아니라 치료 분야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의약보국을 목표로 신약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의 기반을 다진 故 윤영환 명예회장 뜻을 이어받은 대웅제약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성과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며 “실제로 대웅제약은 매년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고 자체 연구는 물론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수·통합 필수 선행조건인 해외기업결합심사가 하나씩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1일 임의 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 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는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시드니 노선 직항편을 운항하는 2개 항공사 간 결합에 대한 사안이지만 대형항공사 콴타스항공과 저비용항공사 젯스타가 모두 해당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기 때문에 기업결합과 상관없이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조건 없는 승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특히 호주의 경우 필수신고국가인 미국이나 유럽연합(EU)처럼 결합 전과 동일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항공사 진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기업결합심사 검토가 이뤄졌다. 따라서 이번 호주 경쟁당국 승인을 필두로 다른 미승인 경쟁당국들의 승인 시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대한항공 측은 보고 있다.대한항공은 작년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후 그동안 한국과 터키, 대만, 베트남 등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을 승인 받았다. 태국의 경우 기업결합 사전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기도 했다. 또한 임의신고국가는 이번 호주를 포함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고 필리핀은 신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했다.대한항공은 나머지 필수신고국가인 미국과 EU, 중국, 일본 등과 임의신고국가인 영국 경쟁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이 핀란드 바이오에너지기업 ‘St1’과 손잡고 태국에서 카사바 폐기물을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개발에 나선다. 국내 최고 수준 정유화학 플랜트 실적을 보유한 GS건설이 세계적인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기술을 더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GS건설은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St1 리뉴어블에너지(St1 Renewable Energy)와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와 패트릭 피트카넨(Patrick Pitkanen) St1 리뉴어블에너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GS건설과 St1 리뉴어블에너지는 열대식용작물인 카사바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카사바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작물로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긴 덩이뿌리 식물이다. 태국은 전 세계 3위 규모 카사바 생산지다. 이번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 세계 최초로 카사바 펄프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게 된다. 카사바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카사바 펄프는 현재까지 미활용 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버려졌지만 이를 재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한다는 것이다.St1 리뉴어블에너지은 핀란드 대표 에너지기업 St1 Oy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다. 카사바 펄프를 원료로 바이오에탄올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여 년간 태국에서 UHV 정유 개선 공장, HMC PP 석유화학 공장, PTTLNG 수입터미널 등 다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태국은 세계적인 카사바 생산국으로 식용 후 폐기되는 카사바 펄프가 풍부해 최적 사업지로 꼽힌다.특히 이번 사업은 식용작물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바이오에탄올 원료는 옥수수와 사탕수수, 밀, 카사바 등 대부분 식량자원을 활용해 식량난 이슈가 대두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차세대 바이오에너지 생산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미활용 폐기물을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생산 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디지털 기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력은 GS그룹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 일환으로 추진됐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수처리업체 GS이니마를 필두로 친환경 공법 모듈러주택과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양식 등 친환경 신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기아는 31일 서울 강남구 소재 기아360에서 상품성을 개선한 ‘레이’를 선보이고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레이는 5년 만에 두 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햇수로는 출시된 지 11살을 맞았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모하비에 이어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최근에는 기아가 밀고 있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사업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면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기아에 따르면 새로운 레이는 박스카 특유의 독창적인 모습을 계승하면서 신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이전에 비해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여기에 차로유지보조(LFA)와 운전석 통풍시트 등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운전석을 포함해 전 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도 했다.외관의 경우 전면부와 후면부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눈길을 끈다. 램프 테두리에 블랙 포인트를 더해 레이에 맞는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단단한 인상을 강조한다. 기하학적 조형의 신규 15인치 휠도 더해졌다.실내는 신규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고 모던한 느낌을 살린 ‘라이트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첨단 사양으로는 차로유지보조와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하이빔보조(HBA), 크루즈컨트롤(CC), 후방 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안전하차경고(SEW) 등이 탑재됐다. 편의사양은 운전석 통풍시트를 비롯해 공기청정모드, 도어락 연동 사이드미러, 원격시동 스마트키,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뒷좌석 C타입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스마트폰 앱 연동 원격 제어 시스템인 기아 커넥트와 간편 결제 기아 페이, 홈 IoT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도 갖췄다.국내 판매가격은 승용 모델은 스탠다드가 1390만 원, 프레스티지 1585만 원, 시그니처는 1720만 원으로 책정했다. 2인승 밴 모델은 프레스티지가 1350만 원,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1390만 원이다.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스페셜이 각각 1340만 원, 1375만 원이다.기아 관계자는 “국내 대표 경차 레이가 새로운 디자인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갖춰 다시 한 번 상품성 개선을 거쳤다”며 “다채로운 활용도를 앞세워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3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 보잉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된다. 10월 한 달간 주 1회 운항 후 10월 29일부터 주 2회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첫 운항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5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복귀는 화요일 오후 7시 15분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동계 시즌인 10월 31일부터는 주 2회(월·토) 오후 12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15분(현지시간) 도착하고 복귀편은 오후 7시 35분 현지 출발 후 다음 날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다만 10월 29일 토요일 항공편은 일정이 다르다.대한항공은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 화물기 취항에 이어 이번 여객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관광 수요 뿐 아니라 상용 수요가 풍부해 인적교류가 활발한 취항지라고 한다.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한다.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 국회의사당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 또한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에 힘입어 다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또한 대한항공은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중동과 동남아지역 주요 노선도 잇달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10월 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주 3회(월·목·토) 오후 1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55분(현지시간)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11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40분 인천공항에 착륙한다. 두바이는 페르시아만 최대 도시로 다양한 관광명소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늦은 휴가 수요로도 인기다. 특히 두바이는 국적항공사 중 중동지역에 유일하게 취항하는 도시로 중동지역 여행 거점지가 될 전망이다. 동남아 신혼여행 여행지로 손꼽히는 태국 푸켓은 10월 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5시 55분 출발해 오후 10시 푸켓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후 11시 20분 현지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푸켓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비롯해 스노클링과 바다낚이 등 다양한 수상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피피섬 등 인근 섬 투어도 가능하다.인천~치앙마이 노선도 10월 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 예정이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30분 치앙마이에 착륙한다. 복귀는 오후 11시 치앙마이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인천~치앙마이 노선도 10월 1일부터 주4회(수/목/토/일) 운항 예정이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30분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1시 치앙마이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치앙마이는 해발 500m 고산지대에 위치해 기온이 태국 내 다른 도시보다 평균 5도 이상 낮다. 아기자기하고 한산한 분위기로 한 달 살기 등 이색 여행객이 즐겨 찾는 여행지다. 겨울철 추운 날씨를 피해 골프 관광객이 몰리는 동남아 골프 성지로도 유명하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 운항 재개와 공급 확대 등 소비자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계열분리를 시도 중인 고려아연을 두고 영풍그룹 내 지분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그룹 내에서 고려아연계열을 이끌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이 최근 한화그룹을 주요주주로 포섭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측이 계열사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매입을 단행한 것. 최 부회장 측이 선공을 날리고 장 회장 일가가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자회사를 활용한 장 회장 일가의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달 초부터 고려아연 주식을 꾸준히 장내 매수해온 기타법인(들)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해당 기타법인은 향후 있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장 씨와 최 씨 일가의 백기사(우호 지분)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들 회사의 정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다. 고려아연 주식의 경우 지난 8일 기타법인이 주식 6만3406주를 대량 매수했고 이후 보름(거래일 기준) 동안 연속으로 기타법인 순매수가 이어졌다.고려아연은 30일 영풍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가 지난 23일부터 26일에 걸쳐 주식 6402주를 37억 원에 매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분율은 0.03%, 주당 매입가격은 57만6884원이다. 영풍그룹이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이라고 한다.이번 공시를 통해 장 씨 일가 계열사로 여겨지는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가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기타법인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코리아써키트는 장 회장 장남이면서 차기 그룹 총수로 유력한 장세준 대표이사가 이끄는 회사다. 에이치씨는 장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컨설팅업체로 지난해 설립됐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기타법인이 매입한 고려아연 주식 수는 총 9683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가 사들인 주식은 6402주로 기타법인 전체 주식의 66.1%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 3281주는 다른 기타법인이 장내 매수했다. 코리아서키트나 에이치씨처럼 특수관계인 관련 법인은 주식 수가 1주 만 변동해도 일주일 내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자연스럽게 이달 초부터 고려아연 주식을 사들인 기타법인들의 정체에도 많은 관심이 몰린다. 향후 있을 경영권 분쟁에 대비해 장 씨와 최 씨 일가 모두 우호 지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인데 기타법인 성향이 두 일가 지분율을 확정짓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범LG가(家)에 속한 업체가 고려아연 주식을 매수한 기타법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계 관계자는 “범LG가에 속한 기업이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하면서 지분경쟁에 참여하게 된 상황”이라며 “최 부회장 측 우군으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투자 수익도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내 산업계 대기업과 대형 사모펀드 등 다양한 업체가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려아연 지분 구조는 ㈜영풍이 지분율 26.11%(신주 희석 기준 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27.49%)로 최대주주다. 장 회장 등 장 씨 일가가 보유한 주식은 약 5.26%(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5.55%)다. 여기에 코리아서키트와 에이치씨가 확보한 지분 0.03%를 더하면 장 씨 일가에 우호적인 지분은 약 31.4%로 추산할 수 있다. 최윤범 부회장 등 최 씨 일가 지분은 약 14.8%(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15.54%)다. 여기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주식을 매입한 한화H2 지분 약 6.55%(추정치)와 우호 지분으로 삼고 있는 자사주 6.02%(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6.34%)를 합하면 약 27.39%(추정치)가 최 씨 일가 우호 지분이다. 현 시점 기준으로 장 씨 일가 지분 약 31.4%와 최 씨 일가 지분 약 27.4%가 맞붙는 상황이다.고려아연 경영권을 보유한 최 씨 일가 지분이 여전히 열세지만 유상증자 등을 거치면서 장 씨 일가와 지분율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는 분석이다. 신주 발행 관련 희석 기준으로 기타법인을 포함한 소액주주 지분율은 약 13.8%, 외국인은 19.1%다. 국민연금은 8.3%를 보유하고 있다.최 씨 일가 측은 지분이 열세인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백기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자사주 활용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장 씨 일가는 이번 지분 매입을 포함해 2~3% 규모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는 “계열분리를 위해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선 최 씨 일가에 맞서 장 씨 일가가 주식 추가 매입으로 대응하면서 지분경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이라며 “최 부회장 측은 적극적인 소통과 폐배터리 등 기업 성장성 확보를 통해 장 회장 측과 지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고려아연 주가가 오르면서 최 부회장 측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 4-5지구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청라힐스자이’ 단지 내 상가를 입찰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청라힐스자이는 최고 29층, 13개동, 총 94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단지 내 상가는 2개동, 지상 1~3층, 총 31실 규모다. 이번에 입찰을 진행하는 상가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상가 2동 지상 1층 전용면적 33㎡ 3실과 지상 2층 전용면적 74㎡와 109㎡ 각각 1실 등 총 5실이다. GS건설에 따르면 해당 상가는 847가구 입주민 독점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인근에 1만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했다. 대구지하철 2·3호선 청라언덕역 역세권 상가로 배후수요 흡수가 용이한 입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객유도를 위한 설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상가를 전면에 배치해 가시성이 우수하고 65% 전용률과 직방형 구조 평면 설계를 적용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입주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단지 출입구 주변에 상가를 배치하기도 했다.입찰은 내정가 이상 최고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내정가 공개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다음 달 1일 진행 예정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지프 고객 전용 오프로드 프로그램인 ‘지프 와일드 트레일(Jeep Wild Trail)’ 시즌2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일반인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오프로드 코스를 개발해 지프 고객에게 개방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지프 본고장인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면서 뱃지를 획득하는 ‘뱃지 오브 아너(Badge of Honor)’에서 착안해 올해 스텔란티스코리아와 철원군이 손잡고 지프 전용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국 ‘루비콘 트레일(Rubicon Trail)’처럼 국내 지프 고객에게 합법적으로 허가된 산악 오프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로 2회를 맞는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난해 강원도 태백에 이어 철원에서 이뤄진다. 특히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비무장지대(DMZ) 코스를 군 당국 및 철원군과 협의해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전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지프 기능을 참가자들이 오롯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와 장애물을 준비했다. 오프로드 코스는 총 4곳이다. 너른 철원평야와 한탄강, 평화전망대를 잇는 DMZ 코스부터 철원을 대표하는 명성산 계곡길 코스, 해발 933m 복주산 히든 오프로드 코스, 철원군 산림과 관할 지역으로 민간에게 처음 공개되는 대득봉 코스까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보다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에 따라 와일드 코스와 네이처 코스를 구분했고 오프로더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뿐 아니라 다른 사륜구동 모델을 보유한 고객도 참가 가능하도록 했다.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오너는 거칠고 험준한 코스에서 오프로드를 체험할 수 있고 다른 사륜구동 모델 오너들은 철원지역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네이처 코스를 즐길 수 있다.참가자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소셜미디어 채널 초청 이벤트를 통해 모집을 완료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약 500명이 참여해 경쟁률 8:1을 기록했다. 추첨을 통해 60팀을 지프 와일드 트레일에 초대한다. 행사에서는 차와 고객 안전을 위해 ‘지프 닥터’를 운영한다. 오프로드 주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엔진오일 등 기본 점검을 진행하고 차량 고장과 파손을 대비해 긴급 지원 팀도 운영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간단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지프 트레일 뱃지 등을 증정하고 철원사랑상품권과 철원 오대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선물도 준비했다.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가장 지프다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행사”라며 “미지의 길에 도전하는 지프 브랜드 DNA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벤트로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장소를 오직 지프 오너에게만 개방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 CNT(카본나노튜브, Carbon Nanotube) 공장 증설을 통해 네 번째 공장을 조성한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글로벌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30일 대산공장에 연산 3200톤 규모 CNT 4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업가동을 시작한 2공장과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간 3공장에 이어 LG화학의 4번째 CNT 공장이다.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나 다이아몬드 등과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와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활용 범위가 광범위하다.CNT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연간 총 6100톤(여수 1·2공장 1700톤, 여수 3공장 1200톤 등 포함) 규모 CNT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CNT 4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한다.LG화학은 2017년에 500톤 규모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라인 당 연간 최대 500톤까지 양산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일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한 독자기술 기반 코발트(Co)계 촉매를 사용해 배터리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성이물 함량을 낮춰 세계 최고수준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철(Fe) 촉매는 코발트 대비 금속 및 자성이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제품화를 위한 별도 후처리 공정이 필요하다.CNT 4공장의 경우 반응기 안정성 개선 및 공정 자동화 등의 혁신으로 생산라인 운영 규모를 효율화해 기존 대비 인당 생산성을 약 20% 향상시켰다.LG화학 CNT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업체에 양극도전재(Conductive Additive)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극도전재는 전기 및 전자 흐름을 돕는 소재로 특히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활물질로 구성된 양극재 내에서 리튬이온의 전도도를 높여 충·방전 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CNT를 양극도전재로 사용하면 기존 카본블랙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전도도를 구현해 도전재 사용량을 약 30% 줄일 수 있다. 그만큼을 양극재로 더 채울 수 있어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리기 용이하다. 또한 음극재 및 리튬황 및 전고체 전지처럼 차세대 전지 분야에서도 CNT가 주력 도전재로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도전재용 CNT는 오는 2030년 약 3조 원(23억 달러) 규모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CNT 수요는 작년 기준 약 5000톤에서 2030년 7만 톤 규모로 연평균 약 30% 넘는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LG화학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외 다른 배터리 업체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 CNT 품질을 기반으로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소재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전도성 도료, 도로 결빙(블랙아이스) 방지용 면상발열체,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등 배터리 외에 신규 적용 분야로 CNT 판매를 적극 늘려가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트레이에 CNT를 적용하면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기반으로 고온을 견디고 분진과 전자파, 정전기 등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독자기술 기반 제조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로 배터리 도전재 분야에서 확고한 1등 지위를 구축하고 잠재력이 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지난 2011년 CNT 독자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해 2013년 20톤 규모 파일럿(Pilot) 라인을 구축했다. 2014년에는 전도성 컴파운드 및 배터리용 제품 개발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0여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응기 생산성 향상 등 CNT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및 공정 혁신을 위한 중장기 과제들을 지속 추진해 LG화학 만의 차별화된 CNT 제품 경쟁력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버거킹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기념해 ‘와퍼주니어’를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와퍼주니어는 버거킹 시그니처인 ‘와퍼’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와퍼와 동일하게 불에 직접 구운 100% 쇠고기 패티와 싱싱한 야채가 포함된다. 추석 기념 할인 행사에서는 와퍼주니어와 불고기 와퍼주니어 단품을 5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치즈 와퍼주니어도 할인 대상이다.버거킹 관계자는 “한가위를 앞두고 수입 쇠고기 할당관세 등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을 소비자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할인은 딜리버리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진행된다. 1인당 최대 5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중복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은 2022년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를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00여명이다. 채용 부문은 국내영업과 본사(특허, PMS, R&BD/eR&D, 경영정보, 해외BD 등), 연구센터(바이오신약, 합성신약, 분석연구 등), 팔탄공단(품질관리, 품질보증, 시스템관리 등), 바이오플랜트(분석개발, CMC RA, QC, 생산 등) 등으로 다양하다.상세 모집부문과 지원자격 등은 한미약품 채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관련 내용은 별도로 마련된 동영상 공유 채널(한미약품tv)에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지원서는 내달 19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온라인 채용상담회도 준비했다. 매년 진행해온 ‘한미약품채용토크(TALK)’를 다음 달 3일(본사, 연구센터, 국내사업부)과 17일(팔탄공단, 바이오플랜트, 국내사업부)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 정보와 하반기 채용 프로세스, 직무별 현직 사원들의 직무 설명 등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9월 5일과 16일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채용상담회를 진행한다. 취업 준비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입사 관련 정보를 약 1시간 동안 채팅으로 간편하게 질문할 수 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5일부터 강원대와 계명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전국 22개 대학교에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 등 활동을 전개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창조와 혁신, 도전정신이 투철하고 남들이 만들어놓은 길을 가기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한미약품과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라면 누그든 환영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나인순씨 별세, 하성태(GC녹십자웰빙 감사)씨 빙모상=29일(월) 오전 2시 34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60), 발인 31일(수) 오전 5시, 장지 서울추모공원.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미국에서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서울 여의도 소재 파크원 본사에서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과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 혼다 CEO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총 약 5조1000억 원(44억 달러)을 투자해 미국에 40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53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공장 부지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한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져 오는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아큐라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공급될 예정이다.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는 “혼다는 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중립을 실현시킬 것”이라며 “주요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내 배터리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혼다와 이번 합작은 북미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동화에 앞장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와 배터리 적시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협력이 이뤄졌다고 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기술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 완성차 업체로부터 기술력과 품질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고객 포트폴리오와 북미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미국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1년 64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453GWh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이 63%에 달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급격한 성장에 맞춰 20조 원 넘는 투자를 단행하면서 현지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제너럴모터스(GM)과 3개, 스텔란티스와 1개의 합작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고 미국 미시간 단독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건설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혼다는 북미 자동차 시장 점유율 6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 2030년까지 글로버 시장에서 전기차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48조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필라테스 전문 스튜디오 리엘필라테스는 다음 달 1일 자체 의류 브랜드 ‘리엘리(LIELLEE)’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필라테스 전문 의류 태생 리엘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운동복 기반 신규 의류 브랜드로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 강자로 거듭난 ‘젝시믹스’처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리엘필라테스에 따르면 리엘리는 ‘입으면 입을수록 편안한 아름다움’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 필라테스 의류부터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지향한다. 10년 넘게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한 이가영 대표는 브랜드 론칭 과정에서 실제 회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브랜드를 내걸고 필라테스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체 제작한 의류를 판매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입소문을 타면서 브랜드 전개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고 이번에 라이프스타일 의류로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것이다.리엘리 제품 라인업은 운동에 최적화된 필라테스 웨어와 일상 속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라이프스타일 웨어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필라테스 웨어 주요 제품으로는 힙 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하이텐션 힙라인’ 레깅스를 꼽았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라딜런 원단을 사용한 제품으로 길이에 따라 4종(5~9부)을 고를 수 있고 컬러는 8가지다. 라이프스타일 웨어 주요 제품으로는 코끼리 캐릭터가 특징인 ‘클럽티셔츠’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리엘필라테스 측은 설명했다. 힙을 덮는 기장으로 레깅스를 즐겨 입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옐로우베이지 컬러가 추가됐다.이가영 리엘리 대표는 “10년 넘는 기간 동안 1200명 규모 회원들로부터 기존 필라테스 의류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제품 디자인에 반영했다”며 “편안하게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 역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은 최근 국내 의료진 80여 명을 대상으로 ‘대웅 에스테틱스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심포지엄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등 에스테틱 제품에 대한 임상 사례와 관련 최신 트렌드 등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한다. 심포지엄에서 두 제품의 적응증 확대 관련 연구결과와 임상 케이스 및 노하우 등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나보타는 체형 개선용 바디 컨투어링(body contouring)을 위한 복합시술과 탈모 치료 등 차별화된 시술법을 이번 심포지엄에서 선보였다.성형외과 황승국 원장은 나보타를 활용한 바디 컨투어링(힙업, 종아리 복합시술법) 세션에서 나보타와 브이올렛, 필러 등을 활용한 복합시술 노하우를 발표했다. 고범준 원장은 브이올렛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복합시술 세션에서 브이올렛과 나보타, 레이저 복합시술을 통한 하안면 전반 개선법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밖에 탈모 개선 연구와 시술법 강의, 브이올렛 실전 활용 노하우, 임상 사례 리뷰 등이 이어졌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 니즈를 반영해 최신 미용성형 트렌드와 병원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시술법을 공유하는 행사로 기획됐다”며 “대웅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시술법을 연구하고 전파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브이올렛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비가역적인 지방세포 파괴 작용 기전으로 장기간 지속 효과를 입증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HK이노엔이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연이어 추진하면서 항암 분야 신기술 확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 지아이셀과 CAR-NK(키메릭항원수용체 자연살해세포)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CAR-NK 세포치료제는 혈액에서 추출한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거쳐 특정 암 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암 세포를 죽이는 방식의 면역항암제다. 대량 배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CAR-T와 함께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과 지아이셀은 7개 타깃에 대한 CAR-NK 기초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최종 선정된 파이프라인에 대해 HK이노엔은 비임상 평가, 지아이셀은 대량 배양 공정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지아이셀과 공동연구개발은 HK이노엔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올해만 3번째로 진행한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례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세포치료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CAR-T와 CAR-NK 세포치료제 및 NK세포에 대한 자체 연구 뿐 아니라 위탁개발생산(CDMO)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2월 HK이노엔은 앱클론과 CAR-T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GC셀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CAR-T, CAR-NK 세표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HK이노엔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지아이셀은 면역세포 배양 시 먹이세포(Feeder cell) 대신 이중융합형태의 보조단백질을 배양액에 넣어 대량 배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상무는 “HK이노엔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대량 배양이 가능한 CAR-NK를 개발하고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1949년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 설립 이후 73년간 ‘한 지붕 두 가족’ 경영을 이어온 영풍그룹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영풍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이 한화그룹과 손잡고 지분경쟁을 위한 신호탄을 쏜 모양새다. 고려아연은 아연 제련 업계에서 압도적인 1등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거듭났다.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계열분리설이 현실화되는 수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영풍그룹은 장병희 창업주 차남인 장형진 ㈜영풍 회장을 중심으로 장 씨 일가가 사실상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최기호 창업주 일가는 전 세계적인 배터리시장 성장에 따라 핵심 소재기업으로 급부상한 고려아연계열을 맡고 있다. 최기호 창업주 장남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차남인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이 작년부터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최대주주다. 때문에 이번 고려아연의 계열분리 시도가 공동 창업주를 각각 대표하는 장 씨와 최 씨 일가의 힘겨루기로 보일 수 있다.○ 고려아연, 우호 지분 확보 총력… “‘자사주 활용’ 카드까지 꺼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고려아연이 계열분리를 위해 지분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을 우군으로 확보했고 신규 사업을 명분으로 내세워 다른 전략적 파트너를 새로운 백기사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사주 활용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고려아연 자사주 지분율은 약 6.04%(신주 반영 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6.34%)다. 자사주이기 때문에 의결권이 없지만 다른 업체에 지분을 넘기면 의결권이 생긴다. 자사주를 다른 기업에 넘기기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윤범 부회장에 우호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고려아연이 지분경쟁에 대비해 재무적 투자(FI)와 전략적 투자(SI)를 가리지 않고 우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전략적 투자자로 LG그룹이 유력한 백기사 후보로 꼽힌다. 소재 뿐 아니라 폐배터리까지 배터리 관련 사업 전주기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올해 재활용(리사이클링)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선언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미국 전자제품 폐기물 재활용(리사이클링) 업체 이그니오홀딩스(Igneo Holdings)를 인수했다.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Pedalpoint Holdings)에 4360억 원을 출자했고 이를 활용해 이그니오홀딩스 지분 73%를 확보했다. 다음 달에는 더욱 큰 규모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M&A)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리사이클링 사업 관련 대규모 M&A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글로벌 폐기물 리사이클링 사업과 관련해 기업 인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고려아연과 LG화학이 폐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국전구체주식회사 합작법인 설립과는 다른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경주지역에 대규모 공장 부지까지 마련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LG화학과 고려아연 측은 부인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경주 소재 철강 분진 리사이클링 계열사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이 순천 소재 리사이클링 업체(글로벌스틸더스트코리아, 지에스디케이, GSDK)를 인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부지 매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과 LG화학이 모두 폐배터리 사업 협력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두 업체의 긴밀한 관계와 사업적 연계성을 고려할 때 해당 사업 협력은 결국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LG가 한화에 이어 최윤범 체제 고려아연에 힘을 실어줄 백기사로 꼽히는 이유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 자사주 매각 대상으로 LG화학이 거론되기도 한다. 다만 자사주 매각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한화의 등장… “장·최 씨 일가 지분경쟁의 서막”한화그룹은 이미 고려아연 백기사로 여겨지고 있다. 이달 초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고 한화그룹 계열 한화임팩트의 미국 투자 자회사 ‘한화H2에너지USA(한화H2)’로부터 4717억 원을 투자받는 안건을 승인했다. 한화H2는 고려아연 지분 5%(보통주 99만3158주)를 확보해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1년간 모은 주식까지 합치면 총 지분율은 약 6.55%(신주 반영 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6.88%)까지 올라선다. 이번 투자는 최윤범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긴밀한 관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신주 인수 과정에서 한화임팩트가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고려아연 지분 1.88%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임팩트가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조금씩 지분을 매입했다고 한다. 한화임팩트는 한화에너지(지분 52.07%)와 한화솔루션(47.93%)이 보유한 업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50%를 갖고 있다. 때문에 이번 한화H2의 고려아연 지분 매입은 최 부회장과 친분이 있는 김동관 사장 의중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해당 안건을 승인한 이사회에는 고려아연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 일원이면서 개인으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장형진 ㈜영풍 회장만 유일하게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이 고려아연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건 최근 3년 동안 한 차례도 없었던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을 두고 장 씨와 최 씨 일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사례로 보고 있다. 이번 이사회 전 고려아연이 계열사를 통해 LG화학과 합작법인(한국전구체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할 당시에도 장 회장 측이 불만을 가졌다고 한다.재계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드러난 한화 측 지분 매입 시점과 규모 등을 보면 최 부회장이 고려아연 계열분리를 위해 1년 넘는 시간동안 준비해왔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며 “고려아연을 두고 장 씨와 최 씨 일가가 벌이는 지분경쟁의 서막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풍 측 대응에 따라 지분 확보를 위한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아연 시장은 유럽 및 중국 전력난에 따른 수급 불안 등 고려아연 기업가치 제고에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고 최 부회장 측 역시 현 상황이 계열분리를 위한 적기로 판단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한화와는 신재생에너지와 소재 등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 측은 이번 지분경쟁 과정에서 회사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백기사 가능성에 대해서 일축하면서 현재까지 진행된 재무적 투자에만 초점을 맞춰줄 것을 호소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을 뿐”이라며 “고려아연 특정주주와 관계 형성을 위해 참여한 것은 전혀 아니고 지분경쟁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나 수준도 아니다”라고 거리를 뒀다.○ ‘캐스팅보트’ 쥔 외국인… 고려아연, 싱가포르서 해외 투자사와 회동 재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분경쟁에 대비한 우군 확보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자 및 주요주주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회사 B사와 S사, P사 등이 주요 외국인 투자자로 꼽힌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이들 투자회사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원만한 관계를 기반으로 지분 추가 매수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분경쟁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캐스팅보트(casting vote)를 쥐게 될 전망이다. 고려아연 전체 지분 중 외국인 비중은 약 19.05%(신주 반영 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20%)로 규모가 꽤 크다. 고려아연 지배구조의 경우 ㈜영풍이 주식 518만6797주를 보유해 지분율 26.19%(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27.49%)로 최대주주다. 장형진 회장 등 장 씨 일가가 보유한 주식은 약 8.57%(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9%) 규모다. 이를 더하면 장 씨 일가에 우호적인 지분은 약 34.75%(추정치, 신주 발행 전 36.49%) 수준으로 추산할 수 있다.반면 최윤범 부회장 등 최 씨 일가 지분은 약 12.38%(추정치, 신주 발행 전 기준 13%)다. 여기에 한화H2 지분 약 6.55%(추정치)를 합하면 최 씨 일가에 우호적인 지분은 약 18.93%(신주 발행 전 14.88%)로 추정된다. 자사주까지 포함하면 최 씨 일가 우호 지분 비율은 24.97%(신주 발행 전 21.22%)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H2를 상대로 이뤄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최 씨 일가 우호 지분은 확대됐고 장 씨 일가 지분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었다. 실제로 이사회를 장악한 최 부회장 측은 자사주를 우호 지분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면 장 씨 일가 지분 약 34.75%와 최 씨 일가 지분 약 24.97%가 맞붙게 되는 상황이다.경영권을 가진 최 씨 일가 지분이 여전히 10%가량 열세다. 다른 지분의 경우 소액주주(기관 포함)가 약 12.93%(추정치, 신주 발행 전 13.58%), 국민연금은 약 8.3%(추정치, 8.71%)다. 소액주주는 다양한 성향이 혼재돼 있고 국민연금 지분은 의결권 행사 여부조차 현 상황에서는 파악하기 어렵다.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외국인 지분(19.05% 추정) 향방이 장 씨와 최 씨 일가 지분경쟁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최 씨 일가 등 고려아연이 백기사 영입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 ‘모시기’에 공들이는 이유다. 내부적으로도 외국인 우호 지분 확보를 지분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도 현행 최 부회장 체제 고려아연의 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볼 공산이 크다. 전력난으로 인해 유럽과 중국 내 아연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고 고려아연이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풍, 고려아연 지분 2~3% 매입 추진… 장내 매수 기타법인 관심↑장 씨 일가의 경우 ㈜영풍은 공식적으로는 대응 계획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심스럽게 고려아연 지분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재계 관계자는 “㈜영풍이 고려아연 측에 지분 2~3% 매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영풍이 추진 중인 지분 확보 방식은 확인되지 않았다. 자체 현금을 활용한 주식 매입과 고려아연처럼 백기사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분쟁으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해 고려아연처럼 백기사를 활용해 우호 지분을 늘리는 방식으로 지분 매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법인(기타법인)이 최근 꾸준히 고려아연 주식을 장내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법인이 어느 편에 우호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려아연 계열분리 추진 배경… 최 씨 일가 명운 건 베팅재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을 중심으로 최 씨 일가가 현 시점에 고려아연 계열분리를 시도하는 이유는 그동안 지속적인 계열분리 요청에도 장 회장 등 ㈜영풍 측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시간만 흘렀기 때문이다. 또한 동일 업종인 석포제련소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영풍과 장 씨 일가가 과거와 달리 고려아연 경영에도 간섭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속되는 경영간섭이 계열분리 추진 결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시점의 경우 최 부회장이 발표한 리사이클링 사업 강화 등 3대 성장축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커져 계열분리에 드는 비용이 늘어나기 전인 현재를 적기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전력난에 의한 공급 이슈 등 글로벌 시장 상황도 고려아연 성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윤범 부회장과 최 씨 일가 입장에서는 대단히 큰 ‘베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계열분리를 위해 꽤 오랜 시간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SDI는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인디애나주지사 일행과 만나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추진하는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 Joint Venture)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5일 천안사업장에서 에릭 홀콤(Eric J. Holcomb) 인디애나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Bradley B. Chambers) 인디애나상무부장관 등을 만나 삼성SDI 배터리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스텔란티스 JV 진행 현황, 인디애나 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삼성SDI는 지난 5월 글로벌 완성차그룹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 주 코코모(Kokomo)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JV 설립을 발표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유한양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로 개발 중인 ‘YH14618(SB-01, 레메디스크)’의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고 25일 밝혔다.YH14618은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 개발을 추진했다. 2018년에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개발 권리와 글로벌 판권(국내 제외)을 기술수출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이번 임상 3상 역시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한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주도하고 있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퇴행성 요추 디스크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30여개 임상센터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안전성 평가와 디스크 내 투여 후 6개월간 지속적 통증 및 관련 장애 개선 효과 등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12개월 추적 관찰 기간을 포함해 오는 2024년에는 임상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한양행에 따르면 YH14618은 수술 없이 척추 부위에 주사해 디스크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의 펩타이드 의약품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이 확인되지 않은 퇴행성디스크 시장에서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신약으로 기대받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한국에서 유한양행이 진행한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면제받고 3상 연구에 진입했다”며 “임상 3상 진입 이후 상업화까지 신약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한양행은 미국 현지에서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됨에 따라 스파인바이오파마로부터 마일스톤 기술료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받게 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