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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본부장 △파생상품 전경남 △Equity Trading 이민우 △기업RM부문4 맹민재 △은퇴자산추진 이남곤 ◇한국레드햇 △지사장 함재경}
베어링자산운용은 세이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을 인수하고 15일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은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로서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진국 및 신흥국 주식, 채권 등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법인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약 7조9000억 원(71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올해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기업 총수의 계열사 이사 재선임안에 무더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정부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연기금의 의결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발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시한 의결권 행사명세 자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열린 주총에서 총 12차례에 걸쳐 재벌 총수들의 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현대모비스와 SK C&C 정기 주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이사 재선임을 반대했다. 나머지 10건은 대기업 총수들이 지나치게 많은 계열사 이사직을 동시에 맡는다며 ‘과도한 겸임’을 문제 삼았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이 대상이다. 국민연금이 참석한 주총에서 다룬 안건은 총 2084건으로 이 중 12.5%인 260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안건별 반대율은 정관 변경이 36.9%로 가장 높았고, 이사 선임(26.3%), 감사 선임(25.9%), 감사위원 선임(16.2%)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연금의 주총 안건 반대율은 지난해 18.4%보다는 5.9%포인트 낮은 비율이지만 2008년 5.4%, 2009년 6.6%, 2010년 8.1%, 2011년 7.0% 등 예년보다는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국민연금 측은 “지난해는 상법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사들의 책임을 줄이려는 정관개정안이 많아 반대율이 높았다”며 “올해는 그런 이례적인 상황이 없었던 만큼 사실상 반대표 행사비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팀장은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건전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 차원에서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 이대희 ◇환경부 ▽국장급 △대변인 홍정기 △물환경정책국장 오종극 △상하수도정책관 김상배 △자연보전국장 이찬희 △자원순환〃 박광석 △한강유역환경청장 이필재 △낙동강〃 심무경 ◇금융감독원 △금융자문관 서정호 ◇경찰청 ▽본청 △교통국장 서범수 △수사기획관 허영범 △공감치안단장 김치원 ▽경찰대 △교수부장 임호선 △학생지도〃 이세민 △치안정책연구소장 최경식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조현배 △수사〃 정해룡 △경비〃 이중구 △정보관리〃 김정훈 △기동단장 김양제 ▽부산지방경찰청 △1부장 이상철 △3부장 박진우 ▽인천지방경찰청 △차장 김재원 ◇소방방재청 ▽부이사관 △기획조정관실 행정관리담당관 김찬선 △〃 법무감사담당관 김인한 △교육연구단지 등 건립추진단장 전영옥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김진형 △창업벤처〃 백운만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이상훈 ◇기상청 △기획조정관 김영신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IT서비스 최주섭 △예탁결제 허점욱 △경영지원 문형욱 △전략기획 신재봉 ◇서강대 △국제지역문화원장 임상우 ◇한성대 △교무처장 신민철 △기획협력처장 노재확 △학생지원처장 한혜련 △총무처장 방갑산 △입학처장 홍정완 △대학원장 한정수 △인문대학장 김덕자 △사회과학대학장 정승환 △예술대학장 김지현 △공과대학장 정영모 △학술정보관장 서은경 △전자계산소장 주창업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장 전주상 △경영대학원장 홍용식 △행정대학원장 김백유 △예술대학원장 김효용 △국방과학대학원장 김선호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장 조세홍 △교육대학원장 권오 △부동산대학원장 민태욱 △교육개발연구원장 이형용 △사회과학연구원장 권해수}
우리투자증권은 ‘은행에서 만나는 우리투자증권tx’ 출시를 기념해 내년 6월까지 온라인 주식 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투자증권tx’는 주식 및 선물옵션 매매뿐만 아니라 각종 금융상품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하는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과 주식워런트증권(ELW)의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주 GS건설을 필두로 ‘어닝쇼크’를 겪었던 건설주들이 하락폭을 줄이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050원(8.54%) 떨어진 3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건설은 11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떨어진 뒤 낙폭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10일 GS건설은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5354억 원과 3861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해 어닝쇼크를 일으켰다. 함께 폭락했던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주가 하락폭이 회복됐다. 삼성엔지니어링(4.18%), 삼성물산(0.16%)은 상승 마감했고, 대림산업(―1.98%), 현대건설(―0.69%) 대우건설(―4.21%) 등은 하락폭을 줄였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형 건설사들이 부진할 것이라는 건 이미 지난해 예상됐던 것으로 주가에 많이 반영됐다”며 “해외 수주가 늘고 있고 현금 흐름도 개선될 전망이라 최악의 시기는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신한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DLS) 3종과 주가연계증권(ELS) 6종을 16일부터 19일까지 판매한다. DLS는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 런던 은 고시가격, 브렌트유 최근월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 상환형 스텝다운 구조로 돼 있다. 또 코스피200, LG전자, SK,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6∼10%대의 수익구조를 갖춘 자동 조기 상환 및 월지급식 등 ELS 6종도 판매한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금융회사들은 골치가 아프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힘들기 때문. 특히 생명보험회사들은 더 고민이다. 생보업계 부동의 1위인 삼성생명은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수익형 부동산과 같은 대체투자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고액자산가 영업 강화하는 ‘부동의 1위’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 1∼3분기(지난해 4∼12월) 23개 생보사의 영업이익은 5227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8912억 원에 비해 41.3% 감소했다. 저금리 기조로 운용자산이익률이 2011년 말 5.42%에서 지난해 말 4.94%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맏형’ 삼성생명도 상황이 녹록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튼튼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안정성과 브랜드를 내세우면서 고액자산가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중순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상품을 많이 팔았다. 상속형 즉시연금은 2억 원 이하일 때만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면서 막차를 타려는 가입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즉시연금 판매액은 지난해 1월 546억 원에서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지난해 9월 8370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2월 6237억 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으로 50.9%다. 고액자산가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함영중 삼성생명 IR팀 차장은 “즉시연금뿐만 아니라 보장성 보험 성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렇게 확보한 자산은 수익형 부동산을 발굴하고, 전체 운용자산의 80%가 넘는 채권투자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우량 공사채와 회사채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증권사, 매수 의견 유지 삼성생명의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RBC)은 지난해 12월 말 421%로 한화생명(247%), 교보생명(257%) 등 다른 ‘빅3 생보사’에 비해 안정적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요즘 비과세 한도가 없는 종신형 즉시연금에도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며 “이런 종신형 상품은 사망할 때까지 계약기간이 길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이 안정적인 대형 보험사가 유리해 삼성생명이 더 인기”라고 밝혔다. 증권사들도 대체적으로 삼성생명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 영업일보다 1500원 오른 10만3500원.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지난해 4월∼올해 3월) 당기순이익은 9743억 원에서 2013회계연도는 1조434억 원, 2014회계연도는 1조1185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13만2000원.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도 “향후 국내에서 성장성이 두드러질 연금시장과 고액자산가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선점 효과를 이어갈 수 있다”며 “그간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던 건강보험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보장성보험 시장에서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NH농협증권은 12만8000원을 목표주가로 삼고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테마주처럼 짧은 기간에 과열된 주식을 거래한 투자자 가운데 97%가 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 23개 종목, 코스닥시장 39개 종목 등 총 62개 종목에 단기과열 완화장치가 발동 예고됐고 이 중 13건이 발동됐다. 이들 종목의 개인 거래 비중은 97%로 주식시장 전체의 개인 거래 비중(59.7%)을 훌쩍 넘어섰고, 단타 매매 비중도 평균(23.2%)보다 높은 52%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일시에 중소형주에 몰려들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자신만 빠져나가려는 ‘폭탄 돌리기’를 한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단기과열 완화장치는 비정상적인 주가 급등을 규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입됐다. 주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의 평균 대비 30% 이상 상승하는 등 요건에 부합하면 2번 발동 예고를 하고, 그래도 이상 거래가 지속되면 발동한다. 완화장치가 발동되면 해당 종목은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중지되고, 투자자는 사흘간 단일가로만 매매할 수 있다. 62개 종목 중 52개(83.9%)는 시가총액 1억 원 미만의 중·소형주였다. 완화장치 발동 예고 전 2개월간 평균 주가는 50% 상승했고 주식거래 회전율이 995%에 달하는 등 전형적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종목군은 발동 예고 이후 5일간 주가가 평균 6.0% 하락해 주가가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9일부터 투자경고종목이나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 단기과열 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한국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종목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증시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정보기술(IT) 업종의 시총 비중은 12일 기준으로 28.4%다. IT 업종의 비중이 30%에 육박한 것은 2005년 5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삼성전자 때문. 삼성전자 한 종목이 우리나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로 높아졌다. 증권사들은 현재 150만 원대인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고 210만 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스마트폰 갤럭시S4가 갤럭시S3에 비해 판매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제품인 아이폰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성장여력이 더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경기에 따라 실적변동성이 큰 삼성전자 주가가 흔들릴 경우 한국 증시의 안정성도 크게 흔들린다는 점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사상 최대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이 미리 반영된 것”이라며 “실적이 올해 2, 3분기에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 때문에 5, 6월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고 그 경우 코스피도 흔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4월 1일 베트남 호찌민거래소(HSX) 지수가 500 선을 넘어섰다. 2011년 2월 18일 503.92로 마감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 지수가 500 선을 회복한 것은 차별점이 있다. 우선 시장 참가자들의 구성 변화다. 최근 수년간 베트남 주식시장의 주요 참가자들은 단기 투자 중심의 베트남 내국인들이었다. 이들은 주로 증권사를 통한 신용 거래로 레버리지를 일으킨 뒤 단기 차익을 추구함으로써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키웠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아시아상업은행(ACB) 사태를 들 수 있다.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인 ACB는 창업주가 비리 혐의로 체포되면서 대거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했다. 순수한 경제적 이슈가 아닌 정치적 이슈에 주식시장이 과민 반응하는 등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이번에 지수 500 선 회복을 이끌었던 주요 수급 세력은 장기 투자자 중심의 외국인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 추후 베트남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수 급락 위험이 어느 정도 완화됐을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지수 상승도 기대된다. 사실 이러한 외국인투자가들의 귀환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2012년 이후 베트남 경제는 눈에 띄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베트남 동(VND)의 환율이 최근 달러당 2만800∼2만1000동으로 안정됐다. 베트남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중 하나였던 인플레이션이 조기 안정되면서 올해 베트남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기조는 안정에서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법인세 경감 및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 경기 부양 정책들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심리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풍부한 유동 자금을 베트남 시장으로 흡수하는 주요인이 됐다. 최근 7주 연속 베트남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외국인 투자자금은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채시장으로도 계속 유입되고 있다. 2011년을 정점으로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됨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기업들의 이자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흥미로운 점은 베트남 정부가 금리를 인하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오히려 더욱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며 이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금리 인하는 국채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지면 국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되자 외국인투자가들이 베트남 국채 투자에 흥미를 느껴 투자자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도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베트남 국채는 만기 3년, 5년, 10년물 기준으로 8% 초반∼9% 중반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던 베트남이 재도약하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인다. 한국 투자자들도 베트남 증권시장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그 과실을 충분히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정성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장}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거시경제정책의 두 축인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당분간 불편한 긴장관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장 타격이 큰 쪽은 성장률 전망치를 ‘충격적’ 수준으로 낮추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승부를 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 새 정부의 경제팀이다. 16일 국무회의에 추경 규모 등을 보고할 예정이던 기재부는 한은의 금리 동결을 예상치 못한 듯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금리를 동결한 한은도 새 정부 초기부터 정책 기조에 엇박자를 내는 데 대한 부담감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 금리 인하 압박한 새 정부 경제팀의 ‘헛스윙’ 이날 한은 안팎에서는 금리 동결 결정을 정부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았다. 정부가 한은과 충분한 조율 없이 ‘밖에서’ 금리 인하를 공론화해 한은의 입지를 좁히자 한은과 금융통화위원회가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불필요하게 한은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한은으로부터 ‘자발적인 지원’을 받을 기회를 스스로 내쳐 버렸다는 지적도 있다. 새 정부와 한은의 관계는 현 부총리가 취임 전인 지난달 13일 인사청문회에서 “금융과 재정, 부동산 등 종합적인 패키지 형태의 경기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를 거론하면서부터 냉기류가 흘렀다. 이후 김중수 한은 총재가 청와대 경제금융점검회의(서별관회의)에 불참해 현 부총리는 취임 3주가 지나도록 김 총재와 공식 만남을 갖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기재부 장관, 한은 총재가 새로 임명되자마자 회동을 갖고 정책 조율에 나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뒤늦게 기재부가 열석발언권(금통위 참석 권한)을 포기하고, 현 부총리는 “한은 총재와 평소에 자주 보고 친하다. 협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개인적 인연까지 거론했지만 싸늘해진 분위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온건한 성장중시론자인 김 총재가 강경한 물가안정론자로 변신한 원인이 새 정부의 ‘무리수’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총재는 금리 동결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올바른 정책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지, 쉬운 정책을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물가안정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한은법 1조보다 우선하는 가치나 개념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홍범 경상대 교수(경제학)는 “친(親)정부 성향을 보였던 김 총재가 새 정부에 대립각을 세우는 건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정부의 공개적인 압박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 인식 차 보인 정부와 한은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한은에도 금리 동결은 부담이다. 향후 경제 회복세가 한은의 예상을 밑돌면 정부와 시장 모두 ‘한은 책임론’을 제기할 소지가 적지 않다. 한은은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6%로 소폭 낮춰 올해 2.3%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본 정부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한은은 “추경 효과를 일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반적으로 한은의 경제전망이 정부보다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김 총재는 “물이 반절 찼느냐, 반절 비었느냐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는 말로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 정부와 한은의 인식 차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현 부총리가 이날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정부 내에서는 상황 인식이 일치해야 추진동력이 생긴다”고 언급한 것도 한은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와 한은의 갈등이 계속되면 임기가 내년 3월 말인 김 총재의 거취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998년 한은 총재가 금통위원장을 맡게 된 이후 한은 총재는 중도에 교체된 적이 없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 이성태 전 총재가 정부와 갈등을 빚자 ‘한은 총재 교체론’이 거세게 일어난 전례가 있다. 한은은 금리 동결 대신 중소기업 지원 자금인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9조 원에서 12조 원으로 늘리고 대출금리를 연 1.25%에서 0.5∼1.25%로 낮춰 정책공조의 모양새는 유지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따라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자금이다. 한편 정부의 압박공세에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금융시장은 이날 금리 동결로 패닉에 빠졌다. 5일 사상 최저치인 2.44%까지 하락했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63%까지 오르는 등 시장금리가 급등했다.문병기·황형준 기자 weappon@donga.com}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중국 펀드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2007년 여름 친구의 권유로 결혼자금 3000만 원을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중국 펀드에 넣었다. 당시 중국 펀드가 인기 있었던 데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 피터 린치가 활동했던 회사라 신뢰가 갔다. 박 씨는 가입할 때 4,000대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같은 해 10월 6,000대로 치솟을 때만 해도 든든했다. 하지만 2008년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꺾이기 시작해 현재 2,200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결혼자금으로 쓰지도 못 했을뿐더러 지금도 20%가량 손해를 본 게 억울해 환매는 생각도 않고 있다.○ 괴로운 투자자 박 씨 같은 중국 펀드 투자자들은 괴롭다. 한때 ‘황금알’을 낳을 것처럼 알려져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지만 주요 펀드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 중국 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해외 펀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국내 주식, 부동산 투자에서 자산가치 하락을 겪는 많은 투자자가 ‘대체 투자수단’으로 선택한 해외 펀드마저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자산 10억 원 이상 104개 중국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은 ―3.97%다. 2년 수익률은 ―15.17%, 5년은 ―15.49%로 떨어진다. 고점에 들어가 의도치 않게 ‘장기’ 투자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언제 투자를 끝낼지 감도 못 잡고 있다. 자산 기준으로 상위 5개 펀드는 5년간 ―10%, ―20%대의 손해를 봤다. 이 5개 펀드는 전체 중국 펀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중국 펀드 자산 10조4055억 원 중 4조9730억 원(47.8%)이 △신한BNP파리바봉쥬르차이나2(주식)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1(주식) △피델리티차이나자(주식) △신한BNP파리바봉쥬르차이나1(주식) △슈로더차이나그로스자A(주식)에 들어 있다. 다른 펀드들은 설정 후로는 그나마 플러스 수익률이지만 2007년 5월 자금 모집을 시작한 피델리티차이나펀드는 설정 후 수익률이 ―10.54%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자산운용 전체 펀드 자산의 36%나 된다. 해당 펀드들의 실적이 나쁜 이유는 중국 증시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펀드매니저 수에 비해 운용하는 펀드 수가 많은 것.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펀드매니저 1명당 14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은 13개, 신한BNP파리바와 슈로더는 모두 8개다. 자산운용사 전체 평균으로는 1인당 5개다. 박창욱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펀드매니저 3명 이상이 팀을 꾸려 하나의 펀드를 운용한다”며 “유행에 따라 펀드를 쏟아냈다가 방치하는 식이다 보니 소규모 펀드가 많아지고 펀드매니저들은 펀드 관리를 소홀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본사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펀드매니저 수가 적은 편”이라고 해명했다. 이 펀드 가입자들은 수익률이 저조한데도 매년 순자산총액(고객이 돌려받을 돈)의 약 1.5%를 꼬박꼬박 운용사, 판매사, 수탁사 등에 내고 있다.○ 언제 회복하나 중국 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본 증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랐지만 중국 증시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1,950대로 최저점을 찍은 뒤 2,440대까지 올랐다가 이날 현재 2,220대에 머물고 있다. 김성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금융시장도 함께 얼어붙고 있다”며 “다만 기초체력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 “中증시 상승동력 안보여 더 걱정” ▼중국 증시의 ‘바닥론’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지만 상승 동력이 당분간 없어 보인다는 점도 문제다. 성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소비는 생각만큼 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경제 운용 방향을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바꾸면서 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초고속 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중국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8%대 아래의 경제성장률(7.8%)을 보였으며 올해 성장률 목표도 7.5%로 낮춰 잡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중국 하이난 성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 경제가 정부 주도의 초고속 성장 시대를 끝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시대에 돌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금이 바닥이라고 보지만 올해 안으로 크게 반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2,200∼2,500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10일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은 전날보다 2.39% 상승했다. 특히 삼성증권(1.57%) KDB대우증권(3.32%) 현대증권(3.06%) 우리투자증권(2.71%) 등 투자은행(IB)을 할 여력이 있는 대형 증권사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9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IB 활성화와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증권산업 육성에 의지를 보이는 만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심이어서 수익모델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권사도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출시한 ‘한국밸류 10년 투자 재형저축펀드’가 설정 이후 1개월간 2.5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5일 기준 52억 원이 들어와 재형저축펀드 중 설정액 1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재산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 투자상품이 회사의 운용 철학과 잘 맞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등 5대 그룹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55%로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636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161조7000억 원)의 54.8%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335조1000억 원으로 전체의 28.9%에 달했고, 현대차그룹은 135조6000억 원(11.7%)으로 2위였다. 이어 LG(6.3%), SK(5.8%), 롯데(2.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주식시장에서 5대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2007년 말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에서 5대 그룹 시가총액 비중은 36.9%였으나 2008년 말 39.9%, 2009년 말 46.0%로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만 해도 10%에 못 미쳤으나 2000년에는 24.0%, 올해 3월 말에는 40.5%로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휴대전화, 자동차 등 수출이 급격히 호전된 덕분이다. 또 이명박 전 정부의 고환율 정책으로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수출이 늘어난 측면도 있다. 다만 박근혜정부가 중소기업 육성과 내수경기 부양에 경제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대기업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의 정책으로 보면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내수주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지주회사인 골든브릿지 신임 대표이사에 신광섭 골든브릿지캐피탈 대표(사진)를, 신임 골든브릿지캐피탈 대표이사에 류석원 경영관리담당 임원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신 대표는 SKC 재무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IB본부장 등을 거쳤다. ◇수협은행 ▽부행장 ▽임동홍 김진배 강신숙}

필자가 30대 초반 시절, 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철학적 정당성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 시점에 접하게 된 책이 세계적인 미래학자 조지 길더가 쓴 ‘부와 빈곤’이었다. 이 책은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레이거노믹스’의 기본이 된 책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격동의 1970년대를 겪고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 시대의 아픔을 느끼던 청년. 부는 어떻게 이 사회에 기여하는지, 아픈 가난은 어디서 오는지 그 원천을 알고자 했던 한 청년의 갈망을 채워준 책이었다. 책의 도입부에 “부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부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은 비민주적이다”는 구절이 있다. 모든 사람이 잘살기를 원하지만 그것을 얻으려면 필히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모두를 잃을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 책은 조언한다. 이 책은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기본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남이 가 본 길에는 부가가치가 적거나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본 것, 들은 것, 그리고 해본 것들의 가치는 진부하다. 정부는 왜 작아야 하고 왜 시장에서 멀리 있어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창의는 관리에서 나오지 않으며, 통제에서 생기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세금을 줄여서 모두가 생산에 참여하게 해 세상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금을 내고 사업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업을 운영하게 하려면 그 보상이 월등해야만 참여자가 늘어난다. 이 같은 생각은 레이거노믹스에 그대로 반영됐다. 부의 기본적인 개념은 인간의 유한성, 자유, 책임, 희망, 존엄성 등을 전제로 하며 우리 삶의 축복은 오직 끝없는 ‘자기완성의 길’에서 나온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자신의 삶은 누구도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 오직 자기 자신과 신에게 답해야 하는 과정이다. 삶은 항상 새로운 자기완성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고, 두렵기 때문에 신이 존재한다는 얘기도 책 끝 부분에 시로 표현돼 있다. 필자는 모든 금융 분야에서 수년씩 근무를 했다. 은행에서 출발해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카드사 등 항상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길을 돌아와 있는 지금 생각해 보니 이 책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30대의 청년에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질 수 있는 철학적 기초를 제공했던 책이다.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느라 대학을 평균 5년 이상 다니는 우리 젊은이들도 이 책을 통해 삶의 다양성을 찾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오래된 책이라 국내서 절판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원서는 여전히 구할 수 있다)황성호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5일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는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북한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강력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과 일본은행의 강력한 양적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32.22포인트(1.64%) 내린 1,927.23에 장을 마감했다. 기존 연중 최저점이던 1,931.77(2월 7일)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장중 한때 1,916.77(―2.18%)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680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전쟁 위협이 고조되면서 한국 주식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 자산’인 달러를 사려는 심리가 강해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0원 오른 1,131.8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 6일(달러당 1,133.8원)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북한 리스크 확대로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일에 지난해 9월 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0.86%포인트로 치솟은 데 이어 4일에도 0.85%포인트를 보였다. 2010년 연평도 도발 때(1.07%포인트)보다 낮지만 같은 해 천안함 사태 때(0.83%포인트)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부(副)기관장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면서 “과거에도 (북한의 도발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거나 빠르게 회복해 일시적,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최근 도발 위협의 강도가 높아져 그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아 대응 수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형준·황진영 기자 constant25@donga.com}
◇경남은행 △부행장 문양호 △부행장보 정호상 강흥대 △서부본부장 이경균 ◇메트라이프생명 ▽상무 △경영전략 이상윤 △계약심사 이승철 △CA채널 박성헌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 △기관마케팅팀 성열산 ▽이사 △주식운용본부 김성우 ▽부장 △매매팀 김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