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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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2-06~2026-03-08
칼럼44%
대통령23%
정치일반13%
선거10%
남북한 관계7%
정당3%
  • 개미는 폭탄株 마니아 테마주 투자 97% 차지

    테마주처럼 짧은 기간에 과열된 주식을 거래한 투자자 가운데 97%가 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 23개 종목, 코스닥시장 39개 종목 등 총 62개 종목에 단기과열 완화장치가 발동 예고됐고 이 중 13건이 발동됐다. 이들 종목의 개인 거래 비중은 97%로 주식시장 전체의 개인 거래 비중(59.7%)을 훌쩍 넘어섰고, 단타 매매 비중도 평균(23.2%)보다 높은 52%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주가가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일시에 중소형주에 몰려들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자신만 빠져나가려는 ‘폭탄 돌리기’를 한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단기과열 완화장치는 비정상적인 주가 급등을 규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입됐다. 주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의 평균 대비 30% 이상 상승하는 등 요건에 부합하면 2번 발동 예고를 하고, 그래도 이상 거래가 지속되면 발동한다. 완화장치가 발동되면 해당 종목은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중지되고, 투자자는 사흘간 단일가로만 매매할 수 있다. 62개 종목 중 52개(83.9%)는 시가총액 1억 원 미만의 중·소형주였다. 완화장치 발동 예고 전 2개월간 평균 주가는 50% 상승했고 주식거래 회전율이 995%에 달하는 등 전형적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종목군은 발동 예고 이후 5일간 주가가 평균 6.0% 하락해 주가가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9일부터 투자경고종목이나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 단기과열 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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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김중수 금리 충돌… 경기부양 엇박자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거시경제정책의 두 축인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당분간 불편한 긴장관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당장 타격이 큰 쪽은 성장률 전망치를 ‘충격적’ 수준으로 낮추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승부를 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등 새 정부의 경제팀이다. 16일 국무회의에 추경 규모 등을 보고할 예정이던 기재부는 한은의 금리 동결을 예상치 못한 듯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 금리를 동결한 한은도 새 정부 초기부터 정책 기조에 엇박자를 내는 데 대한 부담감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 금리 인하 압박한 새 정부 경제팀의 ‘헛스윙’ 이날 한은 안팎에서는 금리 동결 결정을 정부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았다. 정부가 한은과 충분한 조율 없이 ‘밖에서’ 금리 인하를 공론화해 한은의 입지를 좁히자 한은과 금융통화위원회가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불필요하게 한은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한은으로부터 ‘자발적인 지원’을 받을 기회를 스스로 내쳐 버렸다는 지적도 있다. 새 정부와 한은의 관계는 현 부총리가 취임 전인 지난달 13일 인사청문회에서 “금융과 재정, 부동산 등 종합적인 패키지 형태의 경기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를 거론하면서부터 냉기류가 흘렀다. 이후 김중수 한은 총재가 청와대 경제금융점검회의(서별관회의)에 불참해 현 부총리는 취임 3주가 지나도록 김 총재와 공식 만남을 갖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기재부 장관, 한은 총재가 새로 임명되자마자 회동을 갖고 정책 조율에 나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뒤늦게 기재부가 열석발언권(금통위 참석 권한)을 포기하고, 현 부총리는 “한은 총재와 평소에 자주 보고 친하다. 협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개인적 인연까지 거론했지만 싸늘해진 분위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온건한 성장중시론자인 김 총재가 강경한 물가안정론자로 변신한 원인이 새 정부의 ‘무리수’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총재는 금리 동결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올바른 정책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지, 쉬운 정책을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물가안정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한은법 1조보다 우선하는 가치나 개념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홍범 경상대 교수(경제학)는 “친(親)정부 성향을 보였던 김 총재가 새 정부에 대립각을 세우는 건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정부의 공개적인 압박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 인식 차 보인 정부와 한은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한은에도 금리 동결은 부담이다. 향후 경제 회복세가 한은의 예상을 밑돌면 정부와 시장 모두 ‘한은 책임론’을 제기할 소지가 적지 않다. 한은은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6%로 소폭 낮춰 올해 2.3%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본 정부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한은은 “추경 효과를 일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반적으로 한은의 경제전망이 정부보다 낮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김 총재는 “물이 반절 찼느냐, 반절 비었느냐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는 말로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 정부와 한은의 인식 차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현 부총리가 이날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정부 내에서는 상황 인식이 일치해야 추진동력이 생긴다”고 언급한 것도 한은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와 한은의 갈등이 계속되면 임기가 내년 3월 말인 김 총재의 거취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998년 한은 총재가 금통위원장을 맡게 된 이후 한은 총재는 중도에 교체된 적이 없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 이성태 전 총재가 정부와 갈등을 빚자 ‘한은 총재 교체론’이 거세게 일어난 전례가 있다. 한은은 금리 동결 대신 중소기업 지원 자금인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9조 원에서 12조 원으로 늘리고 대출금리를 연 1.25%에서 0.5∼1.25%로 낮춰 정책공조의 모양새는 유지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따라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자금이다. 한편 정부의 압박공세에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금융시장은 이날 금리 동결로 패닉에 빠졌다. 5일 사상 최저치인 2.44%까지 하락했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63%까지 오르는 등 시장금리가 급등했다.문병기·황형준 기자 weappon@donga.com}

    •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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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펀드 ‘피눈물’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중국 펀드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2007년 여름 친구의 권유로 결혼자금 3000만 원을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중국 펀드에 넣었다. 당시 중국 펀드가 인기 있었던 데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 피터 린치가 활동했던 회사라 신뢰가 갔다. 박 씨는 가입할 때 4,000대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같은 해 10월 6,000대로 치솟을 때만 해도 든든했다. 하지만 2008년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꺾이기 시작해 현재 2,200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결혼자금으로 쓰지도 못 했을뿐더러 지금도 20%가량 손해를 본 게 억울해 환매는 생각도 않고 있다.○ 괴로운 투자자 박 씨 같은 중국 펀드 투자자들은 괴롭다. 한때 ‘황금알’을 낳을 것처럼 알려져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지만 주요 펀드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 중국 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입한 해외 펀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국내 주식, 부동산 투자에서 자산가치 하락을 겪는 많은 투자자가 ‘대체 투자수단’으로 선택한 해외 펀드마저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자산 10억 원 이상 104개 중국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은 ―3.97%다. 2년 수익률은 ―15.17%, 5년은 ―15.49%로 떨어진다. 고점에 들어가 의도치 않게 ‘장기’ 투자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투자자는 언제 투자를 끝낼지 감도 못 잡고 있다. 자산 기준으로 상위 5개 펀드는 5년간 ―10%, ―20%대의 손해를 봤다. 이 5개 펀드는 전체 중국 펀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중국 펀드 자산 10조4055억 원 중 4조9730억 원(47.8%)이 △신한BNP파리바봉쥬르차이나2(주식)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1(주식) △피델리티차이나자(주식) △신한BNP파리바봉쥬르차이나1(주식) △슈로더차이나그로스자A(주식)에 들어 있다. 다른 펀드들은 설정 후로는 그나마 플러스 수익률이지만 2007년 5월 자금 모집을 시작한 피델리티차이나펀드는 설정 후 수익률이 ―10.54%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다. 이 펀드는 피델리티자산운용 전체 펀드 자산의 36%나 된다. 해당 펀드들의 실적이 나쁜 이유는 중국 증시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펀드매니저 수에 비해 운용하는 펀드 수가 많은 것.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펀드매니저 1명당 14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은 13개, 신한BNP파리바와 슈로더는 모두 8개다. 자산운용사 전체 평균으로는 1인당 5개다. 박창욱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일반적으로 펀드매니저 3명 이상이 팀을 꾸려 하나의 펀드를 운용한다”며 “유행에 따라 펀드를 쏟아냈다가 방치하는 식이다 보니 소규모 펀드가 많아지고 펀드매니저들은 펀드 관리를 소홀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본사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펀드매니저 수가 적은 편”이라고 해명했다. 이 펀드 가입자들은 수익률이 저조한데도 매년 순자산총액(고객이 돌려받을 돈)의 약 1.5%를 꼬박꼬박 운용사, 판매사, 수탁사 등에 내고 있다.○ 언제 회복하나 중국 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미국 증시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본 증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랐지만 중국 증시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1,950대로 최저점을 찍은 뒤 2,440대까지 올랐다가 이날 현재 2,220대에 머물고 있다. 김성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금융시장도 함께 얼어붙고 있다”며 “다만 기초체력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 “中증시 상승동력 안보여 더 걱정” ▼중국 증시의 ‘바닥론’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지만 상승 동력이 당분간 없어 보인다는 점도 문제다. 성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소비는 생각만큼 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경제 운용 방향을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바꾸면서 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초고속 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중국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8%대 아래의 경제성장률(7.8%)을 보였으며 올해 성장률 목표도 7.5%로 낮춰 잡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중국 하이난 성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중국 경제가 정부 주도의 초고속 성장 시대를 끝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시대에 돌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금이 바닥이라고 보지만 올해 안으로 크게 반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2,200∼2,500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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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증권株 강세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10일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은 전날보다 2.39% 상승했다. 특히 삼성증권(1.57%) KDB대우증권(3.32%) 현대증권(3.06%) 우리투자증권(2.71%) 등 투자은행(IB)을 할 여력이 있는 대형 증권사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9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IB 활성화와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증권산업 육성에 의지를 보이는 만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심이어서 수익모델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권사도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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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한국밸류 재형펀드 1개월 수익률 2.53%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출시한 ‘한국밸류 10년 투자 재형저축펀드’가 설정 이후 1개월간 2.5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5일 기준 52억 원이 들어와 재형저축펀드 중 설정액 1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재산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 투자상품이 회사의 운용 철학과 잘 맞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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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5대그룹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55%로 사상최고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등 5대 그룹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55%로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총액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636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161조7000억 원)의 54.8%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335조1000억 원으로 전체의 28.9%에 달했고, 현대차그룹은 135조6000억 원(11.7%)으로 2위였다. 이어 LG(6.3%), SK(5.8%), 롯데(2.2%)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주식시장에서 5대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2007년 말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에서 5대 그룹 시가총액 비중은 36.9%였으나 2008년 말 39.9%, 2009년 말 46.0%로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만 해도 10%에 못 미쳤으나 2000년에는 24.0%, 올해 3월 말에는 40.5%로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휴대전화, 자동차 등 수출이 급격히 호전된 덕분이다. 또 이명박 전 정부의 고환율 정책으로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수출이 늘어난 측면도 있다. 다만 박근혜정부가 중소기업 육성과 내수경기 부양에 경제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대기업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의 정책으로 보면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내수주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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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골든브릿지 대표이사 신광섭씨 外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지주회사인 골든브릿지 신임 대표이사에 신광섭 골든브릿지캐피탈 대표(사진)를, 신임 골든브릿지캐피탈 대표이사에 류석원 경영관리담당 임원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신 대표는 SKC 재무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IB본부장 등을 거쳤다. ◇수협은행 ▽부행장 ▽임동홍 김진배 강신숙}

    •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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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의 책]조지 길더 ‘부와 빈곤’(탐구당·1981년)

    필자가 30대 초반 시절, 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철학적 정당성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다. 그 시점에 접하게 된 책이 세계적인 미래학자 조지 길더가 쓴 ‘부와 빈곤’이었다. 이 책은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레이거노믹스’의 기본이 된 책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격동의 1970년대를 겪고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 시대의 아픔을 느끼던 청년. 부는 어떻게 이 사회에 기여하는지, 아픈 가난은 어디서 오는지 그 원천을 알고자 했던 한 청년의 갈망을 채워준 책이었다. 책의 도입부에 “부는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부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은 비민주적이다”는 구절이 있다. 모든 사람이 잘살기를 원하지만 그것을 얻으려면 필히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모두를 잃을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 책은 조언한다. 이 책은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기본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남이 가 본 길에는 부가가치가 적거나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본 것, 들은 것, 그리고 해본 것들의 가치는 진부하다. 정부는 왜 작아야 하고 왜 시장에서 멀리 있어야 하는지도 설명한다. 창의는 관리에서 나오지 않으며, 통제에서 생기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세금을 줄여서 모두가 생산에 참여하게 해 세상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금을 내고 사업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업을 운영하게 하려면 그 보상이 월등해야만 참여자가 늘어난다. 이 같은 생각은 레이거노믹스에 그대로 반영됐다. 부의 기본적인 개념은 인간의 유한성, 자유, 책임, 희망, 존엄성 등을 전제로 하며 우리 삶의 축복은 오직 끝없는 ‘자기완성의 길’에서 나온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자신의 삶은 누구도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 오직 자기 자신과 신에게 답해야 하는 과정이다. 삶은 항상 새로운 자기완성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고, 두렵기 때문에 신이 존재한다는 얘기도 책 끝 부분에 시로 표현돼 있다. 필자는 모든 금융 분야에서 수년씩 근무를 했다. 은행에서 출발해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카드사 등 항상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길을 돌아와 있는 지금 생각해 보니 이 책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30대의 청년에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질 수 있는 철학적 기초를 제공했던 책이다.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느라 대학을 평균 5년 이상 다니는 우리 젊은이들도 이 책을 통해 삶의 다양성을 찾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오래된 책이라 국내서 절판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원서는 여전히 구할 수 있다)황성호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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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셀 코리아… 코스피 연중 최저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5일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는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북한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강력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과 일본은행의 강력한 양적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32.22포인트(1.64%) 내린 1,927.23에 장을 마감했다. 기존 연중 최저점이던 1,931.77(2월 7일)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장중 한때 1,916.77(―2.18%)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680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전쟁 위협이 고조되면서 한국 주식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 자산’인 달러를 사려는 심리가 강해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0원 오른 1,131.8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 6일(달러당 1,133.8원) 이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북한 리스크 확대로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일에 지난해 9월 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0.86%포인트로 치솟은 데 이어 4일에도 0.85%포인트를 보였다. 2010년 연평도 도발 때(1.07%포인트)보다 낮지만 같은 해 천안함 사태 때(0.83%포인트)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부(副)기관장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면서 “과거에도 (북한의 도발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거나 빠르게 회복해 일시적,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최근 도발 위협의 강도가 높아져 그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아 대응 수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형준·황진영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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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경남은행 外

    ◇경남은행 △부행장 문양호 △부행장보 정호상 강흥대 △서부본부장 이경균 ◇메트라이프생명 ▽상무 △경영전략 이상윤 △계약심사 이승철 △CA채널 박성헌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 △기관마케팅팀 성열산 ▽이사 △주식운용본부 김성우 ▽부장 △매매팀 김숙경}

    •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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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스크 심상찮다” 금융시장 출렁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 차단으로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오른 1123.8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13일 1128.4원(종가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5.5원 오른 1123.0원으로 개장한 뒤 일본중앙은행(BOJ)의 화폐 공급 확대 결정에 따라 잠시 하락했으나 북한의 위협이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 역시 외국인투자가들이 4700여억 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면서 전날보다 23.77포인트(―1.20%) 떨어진 1,959.45로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키는 등 북한의 위협 수위가 심상치 않은 데다 개성공단 철수설까지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과거와 달리 북한 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남북관계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국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부도위험 지표인 CDS 프리미엄은 3일 0.86%로 지난해 말의 0.68%보다 0.18%포인트 오른 상태다. 문병기·황형준 기자 weappon@donga.com}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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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PB의 재테크 어드바이스]안갯속 노후, 고배당 인컴펀드가 효자

    한 고객이 찾아왔습니다. 이 고객은 그동안 평생을 아껴 쓰고 가족을 위해 저축했는데 퇴직이 다가오자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평생 모은 자산으로도 자녀를 결혼시키기는 고사하고 부부가 노후를 헤쳐 가기에도 부족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언제 이렇게 돈의 가치가 떨어져 버렸는지 화가 난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물가가 연 3.5%만 올라도 지금부터 20년 뒤에는 생활비가 2배로 뜁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화폐를 찍어대는 추세가 확산되면 떨어진 화폐가치 때문에 물가는 더 올라 숨통을 조여 오게 될 것입니다. 구본형이 쓴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는 유명한 책을 보면 불붙은 갑판에 그대로 있을 것인지, 바다로 뛰어들 것인지 결정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바다보다 갑판이 당장은 안전하지만 결국 불에 타서 모두 확실히 죽습니다. 바다는 위험해 보이지만 살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 책은 확실히 죽을 것이냐, 혹시 살 것이냐를 묻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기는 했지만 물가보다 낮은 수익률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불타는 갑판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노후 준비에서 ‘금메달’이라고 하면 은퇴 시점까지 모은 자산에서 발생한 현금만으로 노후를 보내는 것입니다. 상속자산이 남아 있으니 자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은메달’은 모은 자산을 다 소진하면서 노후를 보내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으니 자녀들은 큰 부담이 없습니다. ‘동메달’은 모은 자산을 쓰면서도 자녀에게 기대어 사는 것입니다. 모은 자산이 소진될 무렵이면 자녀도 자신의 자녀를 키워야 할 때라 서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불행한 건 전 국민적으로 금메달이 은메달이 되고 은메달이 동메달로 바뀌는 상황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성장이 지속되면 금메달이 은메달로 추락합니다. 고성장 시대에는 배당금이 많고 이자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원금은 보존하면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는 배당금이 낮고 이자도 적게 나옵니다. 그러니 원금도 까먹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메달마저 동메달로 떨어뜨립니다. 요즘 정년(停年)퇴직이 아니라 청년(靑年)퇴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을 때 퇴직하는 분이 많습니다. 의료과학의 발전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100세까지는 살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후자금은 한정돼 있는데 수명이 길어진 상황에서 노후가 축복이 아니라 염려로 다가온 것이 현실입니다. 앞서 말한 고객도 메달 색이 바뀌었습니다. 평생 근검절약했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현실에 화가 날 법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인컴펀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컴펀드는 은퇴자금을 투자해 원금은 놔두고 원금에서 나오는 이자, 배당 등 현금만으로 월급을 주는 펀드입니다. 인컴펀드는 돈에게 일을 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돈을 금융회사에 취직(입금)시키고, 월급(인컴)을 벌어오게 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월급을 벌어오기를 기대했는데 용돈 수준만 벌어오더라는 것입니다. 배당과 이자가 낮은 상품에 투자하니 허울만 인컴펀드로 전락한 것이죠. 그래서 인컴펀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안정적으로 운용하되 세후수익률이 연 7%가 돼야 하고 △급한 상황에서 자금을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원금이 줄지 않아야 하고 △원금의 자산 가치를 잘 보존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고배당, 고이자 자산을 ‘발굴’하는 것이 인컴펀드의 의무입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선진국 회사채나 신흥국 국채, 부동산·리츠 관련 자산, 글로벌인프라펀드, 대안투자형(AI)펀드 등 고수익을 주는 자산을 찾아 투자해야 합니다. 투자에서도 ‘레드오션’을 버리고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것만이 길어지고 불확실해진 노후를 준비하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유진 우리투자증권 골드넛멤버스WMC 부장}

    •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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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들 위축… 개인 거래대금 반토막

    올해 1분기(1∼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이 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개인의 매수 및 매도를 합한 거래대금은 223조7911억 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396조759억 원에 비해 43.5% 감소한 것이다.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주가 부진한 데다 정권교체기 정책 불확실성, 북한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은 개인이 눈치 보기만 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내수 경기 부진 등으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힘이 떨어져 있고 투자자들이 자신감이 없다 보니까 관망세가 확산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대금도 감소했다. 기관의 1분기 거래대금은 114조5057억 원으로 작년 동기(145조2924억 원)보다 21.2% 줄었다. 외국인의 거래대금은 8.7%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코스닥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올 1분기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합계는 214조23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줄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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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지금의 100인을 만든 그때 그 순간

    국회를 해산하고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1972년 10월 17일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들었다. 까까머리 중학생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통령중심제인 한국에서는 국회를 해산할 수 없다고 배웠는데…. 집에 가서 교과서를 다시 봐도 마찬가지였다. 고교 입시를 앞뒀지만 두 눈으로 현실을 보기 위해 당시 국회가 있던 서울시청 인근으로 달려갔다. 장갑차와 군인이 국회 앞을 지켰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57)가 40년 넘게 흘렀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는 순간이다. 그는 “‘전쟁을 겪은 소년은 이미 소년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며 “혼란과 충격으로 밤을 새운 그 다음 날부터 나는 이미 소년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1면에 ‘국회 해산’ 제목이 실린 신문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그를 진보정치인의 길로 인도한 이정표였다.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은 이처럼 사회와 현실에 눈을 뜬 사건, 스승의 냉정한 가르침, 마음에 맞는 동료와의 만남을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꼽았다. 황준묵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50)는 초보 수학자이던 1995년 성과가 많이 나오던 기하학의 최신 이론을 배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대 샤오인탕(蕭蔭堂) 지도교수에게 따끔한 충고를 받고 진로를 바꿨다. “네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는 연구는 하지 마라. 오직 너만이 할 수 있는 연구를 해라. 그것이 수학에 진정한 공헌을 하는 것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프로듀서(44)는 서태지 씨를 만나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활동한 순간을 잊지 못한다. 그는 “천재적 음악성을 지닌 서태지는 내게 많은 영감을 주곤 했고 그 경험은 내 인생에 가장 좋은 비료가 됐다”고 돌아봤다. 김진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목적실용위성5호 체계팀장(45)은 28년 전 방영된 외화 ‘에어울프’를 떠올렸다. 항공우주공학과에 진학하겠다는 꿈을 품게 만든 영화다.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49)는 학력고사 성적이 잘 나와 의대에 가라는 어머니를 설득하던 때를 지금도 기억한다. 의학 대신 전자공학을 전공한 결과 오늘의 그가 있게 됐다.}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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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vestment & Housing]상장사, 작년 1000원어치 팔아 51원 남겼다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일부 대표기업을 제외하고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24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1152조9571억 원으로 4.5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8조8441억 원으로 3.77% 줄었다. 자회사의 실적이 포함된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499개 회사의 상황도 비슷했다. 매출액은 7.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와 6.87%씩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순이익은 23조9453억 원으로 전년보다 73.31%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분석 대상 상장사 순이익(65조789억 원)의 36.79%나 됐다. 상장사들이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10%로 전년보다 0.44%포인트 줄었다. 1000원짜리 상품을 팔았을 때 51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뜻이다. 매출액순이익률도 소폭 줄었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도 마찬가지였다. 884개사 매출액은 103조7126억 원으로 전년보다 5.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조7942억 원으로 2.41% 줄었다. 순이익은 3조4489억 원으로 5.5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도 각각 악화됐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계속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며 “올해 1분기도 거시경제 환경이 나쁜 만큼 상장회사들의 실적이 더 나빠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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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하이투자증권, 주가연계증권 2종 공모

    현대중공업그룹 하이투자증권은 3일부터 5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 80억 원어치를 공모한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LG전자 보통주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하이 ELS 134호’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6개월마다 조기 상환할 수 있으며 최고 연 6.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이 ELS 135호’는 현대중공업 보통주와 현대미포조선 보통주를 기초 자산으로 하고 최고 연 8.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588-7171}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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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STX 유동성 위기 우려에 은행株 동반 하락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보다 5.55%(2200원) 내린 3만7450원에 장을 마치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리금융과 외환은행도 각각 5.47%, 5.78% 떨어졌고 신한지주(―1.60%)와 IBK기업은행(―0.79%), KB금융(―0.13%)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STX조선해양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STX그룹 리스크에 대비해 은행들이 추가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TX그룹이 STX팬오션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지만 STX팬오션의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자금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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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HMC투자증권, 원금 비보장형 ELS 3종 공모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은 3일부터 4일 오후 4시까지 총 130억 원어치의 원금 비보장형 ELS 상품 3종을 공모한다. ‘HMC투자증권 ELS 1000호’는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1001호는 현대차와 현대위아를 기초 자산으로 하고 1002호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1588-6655}

    •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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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10곳중 7곳 2분기실적 개선 될것”

    주요 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이 2분기(4∼6월)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하고 올 들어 일본 ‘엔화 약세 정책’ 공세로 타격을 받은 자동차, 철강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치를 내놓은 상장사 118곳 중 72.9%인 86곳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76곳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고 7곳은 흑자로 전환하며 3곳은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32곳은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기순이익으로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개선되는 상장사가 94곳으로 79.7%에 달했다. 지난달 중순 갤럭시S4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여전히 독주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동기보다 53.4% 증가한 9조8104억 원에 달했다. 갤럭시S4가 선전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430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1% 감소했지만 1분기 전망치보다는 48.0% 증가했다. 자동차, 철강 등 엔화 약세 충격에 휘청거리던 수출 대기업들도 작년보다는 부진하지만 1분기 환율 위험에서는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상장사 118곳 중 74.6%인 88곳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분기 추정치보다 증가하거나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3617억 원으로 전 분기 추정치보다 14.6% 늘었고, 기아자동차는 9972억 원으로 16.9% 증가했다. 수출 대기업들이 다소 살아나는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 부진으로 유통 업종은 실적 개선 전망이 뚜렷하지 않다. 이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808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고 롯데쇼핑은 4230억 원으로 한 자릿수(9.7%) 증가에 머물렀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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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정부 첫 부동산대책]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강남권-분당-일산 아파트 들썩

    새 정부의 첫 주택시장 종합대책이 발표된 1일 오후 서울 강남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집이 팔릴지 묻는 사람부터 집을 사야 하는지 묻는 사람까지 다양했다. 이런 분위기를 보면 서서히 거래가 늘어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송파구 잠실동 파크리오공인의 장영희 대표는 “매도자들이 벌써부터 집값을 올리고 있다”며 “실수요자가 움직이지 않는데 호가만 뛸까 봐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15년 이상 된 경기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주민들과 서울 강남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주민들도 정부 대책을 환영했다. 차정윤 한국리모델링협회 사무처장은 “수년째 시장에서 요구한 대책이 이제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주택시장 종합대책은 세금, 금융, 주택공급 제도 개선을 총망라한 ‘종합 패키지’로 세부 대책만 46개에 이른다. 조원동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장 심리를 바꿔 보자는 데 목표를 뒀다”며 “올해 말까지 주택 거래가 15%가량 늘고 집값도 어느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아일보가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책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일지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전문가가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실수요자들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 만큼 주택 거래가 늘고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기존 주택에 대해서도 양도세를 면제한다는 방침은 처음 나온 획기적인 조치여서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를 바꾸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공급물량을 축소하겠다는 정책은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도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단기 쇼크’ 요법”이라며 “거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책의 강도 또한 외환위기는 물론이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정부가 시장 침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방증”이라며 “주택시장을 활성화하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주거복지와 관련해 주택정책의 근본이 어떻게 바뀔지도 담겨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단기 대증요법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창무 한양대 교수(도시공학)는 “전반적인 시장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대책이 아니라 한시적인 혜택에 그쳤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올해 안에 급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GS건설 경제연구소장은 “소형주택이 아니라 미분양이 쌓여 있는 전용 85m² 이상 중대형 주택이 문제인데 이번 대책에서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이 A플러스리얼티 리서치센터장은 “내집빈곤층(하우스푸어) 중 상당수가 중대형 주택 보유자인데 대책은 전용 85m² 이하 주택으로 제한됐다”며 아쉬워했다.황형준·송충현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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