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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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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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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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구독서비스, 유료 전환땐 7일 전에 알려야”

    앞으로 체험판 구독서비스가 유료로 바뀔 땐 7일 전에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결제 취소나 회원 탈퇴도 구매, 가입 때만큼이나 쉽게 이뤄져야 한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온라인 다크 패턴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크 패턴 제재를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입법 전까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크 패턴은 소비자의 착각,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을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을 뜻한다. 가이드라인은 19개 유형의 행위를 다크 패턴으로 정의하고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을 담았다. 우선 사업자는 구독서비스가 무료에서 유료로 바뀌거나 결제대금이 늘어날 때 7일 전까지 문자메시지 등으로 소비자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숙소 등 상품을 판매할 때는 첫 페이지에 세금, 봉사료 등을 포함한 최종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결제 취소나 회원 탈퇴를 더욱 어렵게 해도 다크 패턴에 포함된다. 취소, 탈퇴 메뉴를 찾을 수 없도록 숨겨두거나 그 절차를 복잡하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유료 구독 해지에 12단계를 거치도록 한 아마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항목을 두드러지게 표시해서도 안 된다.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여부를 물으면서 ‘미동의’ 버튼만 누를 수 없는 상태인 것처럼 디자인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한다. 다만 입법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더라도 제재 대상이 되진 않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기업의 기본적인 마케팅 활동도 가로막아 오히려 이용자 권익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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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실검 부활’ 의혹 낳은 ‘트렌드 토픽’ 서비스 정식 시행 철회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 서비스 부활 의혹을 낳았던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서비스 ‘트렌드 토픽’ 정식 시행을 결국 철회했다. 네이버는 31일 “심사숙고해 (모바일) 추천‧구독판에서 시범 운영하던 ‘트렌드 토픽’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에선 27일부터 트렌드 토픽 서비스가 사라졌다. 트렌드 토픽은 네이버가 지난해 9월 시범 도입한 서비스다. 카페‧블로그‧포스트‧동영상 등의 검색과 문서 조회 이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키워드 형태로 제공했다. 야구 콘텐츠를 자주 검색하거나 읽는 이용자에겐 ‘프로야구 예매’ 같은 키워드를 자동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정치권에선 트렌드 토픽이 이용자들이 많이 입력하는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실검 서비스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이어왔다. 여당 내부에선 올해 5월 네이버의 트렌드 토픽 폐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여론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네이버 실검 서비스는 2021년 2월 폐지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트렌드 토픽은 실검 서비스와 달리 개별 이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형태였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현재로서는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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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둔화 ‘네이버-카카오’, 서비스 축소-인력 감축 가속도

    국내 정보기술(IT) 업계가 서비스 통합 및 중단과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특수’가 효과를 잃으며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경기 장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기업 간 거래(B2B) 부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7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31일까지 신청한 직원들에겐 퇴직금과 별도로 6개월 치 기본급과 이직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당초 카카오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옮기는 ‘공동체 이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력 재배치에 초점을 맞췄지만 인력 감축으로 선회했다. 최대주주인 카카오로부터 13일 1000억 원의 자금을 빌릴 정도로 자금 사정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5일 1000억 원에 이은 두 번째 차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보직을 맡고 있거나 경력 10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이직 지원금을 제공하는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IT업계에선 사실상 희망퇴직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도 희망퇴직 절차를 밟고 있다. 카카오의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1∼3월) 7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 2분기(4∼6월) 영업이익도 평균 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떨어졌을 것으로 증권사들은 추정하고 있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지난달 1분기(1∼3월) 실적 발표 당시 “(계열사 전체적으로)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이 본격화하자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은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앞에서 계열사 조합원을 포함해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2018년 10월 설립 후 첫 단체 행동이다. 노조는 집회를 통해 회사 측에 직원들의 고용 안정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네이버 역시 이용자가 감소했거나 성과가 부진한 서비스를 정리하는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동영상 중계 서비스인 ‘네이버TV’는 다른 콘텐츠 플랫폼인 ‘나우’에 3분기(7∼9월) 중 흡수 통합될 예정이다. 지난달엔 문서 작성 도구 ‘오피스’와 PC 백신 서비스를 각각 올해 11월 30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올해 3월엔 영화 정보 제공 페이지 ‘네이버 영화’ 서비스도 중단했다. 이용자가 지속해서 감소하면서도 운영비는 증가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IT 기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스타트업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2021년 쏘카로부터 인수한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VCNC(타다)를 2년 만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수십 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부동산 플랫폼 운영사 직방도 4월부터 권고사직 등으로 인력을 감축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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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방문한 브랜드입니다”… 더 똑똑해진 네이버 쇼핑

    네이버는 초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쇼핑 검색 기술에 새롭게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용자가 네이버 쇼핑 서비스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과거 활동 이력을 분석해 추천 상품을 제시하고 이유도 함께 설명해주는 기능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특정 브랜드의 수분크림을 장바구니에 담았거나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가 다시 이 상품을 검색하면 ‘최근 3개월간 8번 방문한 브랜드’처럼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이다. 또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쇼핑 주제와 관련 상품을 추가로 추천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네이버는 쇼핑 서비스에 있는 15억 개의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AI 기술로 자동 추천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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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새’ 날리고 ‘X’ 새긴 트위터… 일부 “26조 브랜드가치 날려”

    “트위터의 이미지를 교체하는 리브랜딩 결정으로 최대 200억 달러(약 25조6000억 원)의 가치가 사라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CEO) 트위터의 상징을 ‘파랑새’에서 ‘X’로 교체한 결정을 두고 전문가 평가를 인용해 이같이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는 트위터의 현재 브랜드 가치를 150억∼200억 달러로 평가했다. 현지 브랜드 전문가는 “트위터의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는 데 15년 이상이 걸렸다”며 “이를 바꾸는 것은 재정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5일 현재 트위터 웹사이트의 로고와 머스크 계정의 프로필 이미지 등은 파랑새 대신 모두 X로 바뀐 상태다. 다만 트위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로고 이미지와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 등에는 여전히 기존 상징인 파랑새가 남아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머스크의 리브랜딩 결정의 배경으로 트위터 광고 수익 하락을 꼽았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440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한 뒤 트위터의 운영 정책 변화로 혐오·차별 발언이 늘어나자 다수의 기업이 온라인 광고를 중단한 상태다. 머스크는 15일 트위터에 “우리는 현금 흐름이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라며 “광고 수익이 50% 가까이 떨어진 것에 더해 채무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NYT는 올해 4월부터 5월 첫째 주까지 5주간 트위터의 미국 내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새 플랫폼 ‘스레드’를 출시하며 닷새 만에 1억 명의 이용자를 모은 점도 리브랜딩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스레드가 앞으로 광고를 적용하면 트위터의 광고주가 추가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의 트위터 리브랜딩 결정을 2021년 10월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변경한 것과 비슷한 사례로 봤다. 당시 페이스북은 회사 이익을 위해 혐오·차별 발언과 허위 조작 정보 유통을 방치했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로 미국 정치권과 언론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으며 사명을 바꿨다. NYT는 페이스북의 회사명 변경 결정을 ‘화장술(cosmetic)’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브랜딩으로 트위터가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새 상징으로 교체한 알파벳 X는 이미 상표로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X 관련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FT는 24일 칼럼을 통해 “(트위터가) 외관을 바꾼다고 해서 새로운 수익원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브랜드를 X로 변경한 것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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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해외여행객 10명중 8명 “하반기에도 갈것”

    올해 상반기(1∼6월)에 해외를 다녀온 여행객 10명 중 8명은 하반기(7∼12월)에도 출국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25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40%가 상반기에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중 86%는 하반기에 해외에 또 갈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상반기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앱 이용자 중에서도 66%는 하반기 중 해외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상반기에 해외 여행을 다녀온 응답자의 53%는 일본을 방문했다고 답했다. 베트남(25%)과 태국(11%)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에 가고 싶은 여행지로도 응답자의 46%가 일본을 꼽았다. 2위는 베트남(17%)이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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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바지 출근이라니” “복장 자율인데”… 직장인 쿨비즈 ‘갑론을박’

    ‘반바지 입는 걸로 눈치 주지 마세요.’ 12일 대한항공 사내 소통 게시판에는 이 같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게시한 직원은 “비도 많이 오고 날씨도 더워서 반바지 입고 출근했더니, 저건 좀 아니지 않냐고 뒤에서 말했다는 걸 들었다”며 “복장 자율화라면서 실상은 눈치 보며 고민하는 게 현실”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댓글을 달았다. 조 회장은 “제가 몇 년 전 반바지를 입겠다고 했었는데 아직 못했다. 하면 안 돼서가 아니라 몸매에 자신이 없어서다”라며 “ 반바지 입고 출근하는 건 직원의 개인 의사다. 누구도 뭐라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회장이 직접 나서 반바지 옹호론을 펼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반바지 착용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게 현실이다. 규정상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허용하더라도 기업 문화가 보수적이면 실제 ‘반바지 출근’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6년 남성 직원들의 반바지 출근을 허용하면서 복장 자율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2018년 LG전자, 2019년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복장 자율화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복장 자율화를 수평적 소통 문화의 한 예로 홍보해왔다. 그러나 기업문화까지 바뀌지 않으면 반바지 착용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한 대기업 직원은 “회사 원칙이 있어도 팀장과 부서장 등이 눈치를 주면 반바지를 입을 수 없다”며 “복장을 평소 행실로 연결하는 선배도 있다. 인사고과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다른 대기업 과장급 직원은 “같은 회사도 실, 국, 팀별로 복장 문화가 다르다”고 전했다. 회사의 원칙과 별개로 반바지 착용을 막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는 것이다. 대면 업무나 외부 미팅이 많은 직종의 경우 반바지 착용은 여전히 남의 나라 이야기라는 지적도 있다. 이른바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암묵적 룰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20대 직장인은 “반바지를 매너의 문제로 보는 시각이 있다 보니 코디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며 “결혼식장 갈 때 흰옷을 잘 안 입는 것처럼, 상황에 따라 반바지 착용을 지양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개방적 조직문화를 가진 정보기술(IT) 업계는 비교적 반바지 착용에 너그러운 편이다. 경기 성남시 판교에 본사가 있는 한 IT 업계 관계자는 “우리는 군복만 안 입으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반바지를 입어도 되고, 모자를 쓰거나 슬리퍼를 신어도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통신업체 직원은 “IT나 통신, 콘텐츠, 연구직의 경우엔 복장 자율화가 잘 자리잡은 것 같다”며 “디자인쪽 직원들은 피어싱도 한다. 오히려 정장을 입고 오면 ‘무슨 일 있느냐’는 반응”이라고 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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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재난지역 가구당 통신료 1만2500원 감면

    정부가 여름철 수해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국무총리 직속 민관 상설기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집중호우 수해민들에게 통신요금을 감면해 주고 주택 및 농축수산물 피해 보상액을 늘릴 방침이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매년 커지는 추세를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는 방재예산을 올해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방자치단체 관할인 지방하천의 지류·지천 정비사업 일부를 국가하천 사업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지방하천 및 해당 지류·지천은 시·도에서 정비예산을 부담하는데, 현재 70여 개가 지정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100% 정부 재정으로 관리하게 된다. 지난 30년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경우가 12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하천 수를 늘려 수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여러 지자체에 걸쳐 흐르는 하천은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며 “홍수 예방과 관리, 하천 정비 등에 대비해 내년도 예산을 충분히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무총리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를 신설해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따른 기상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방재 대책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인식은 버려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보상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최대 3600만 원까지 높인 주택피해 지원 기준을 더 높이고 농축수산물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 규모도 상향하겠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피해 복구 규모를 현실화하는 방안으로 중앙재해대책본부 의결을 거치면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주민들에게 통신과 유료 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전화는 가구별 1회선에 한해 최대 1만2500원을 감면한다. 시내 및 인터넷 전화 월 이용 요금은 전액, 초고속 인터넷과 유료 방송 서비스는 이용료의 50%를 한 달간 감면해주기로 했다.세종=김도형 기자 dodo@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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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만화계 오스카상 2년째 수상

    네이버웹툰은 23일 웹툰 ‘로어 올림푸스’(사진)가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윌 아이즈너 어워즈’에서 최우수 웹코믹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로로 내리며 읽는 형식의 웹툰 작품이 아이즈너 어워즈를 받은 것은 로어 올림푸스가 처음이다. 아이즈너 어워즈는 1988년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 분야 시상식으로 21일(현지 시간) 샌디에이고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을 통해 처음 공개된 뒤 글로벌 누적 조회 수가 13억 건을 넘어섰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철 스마이스 작가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네이버웹툰의 해외 창작자 발굴 플랫폼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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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수해대응’ 예산 늘리고 총리 직속 민관기구 신설 검토

    정부가 여름철 수해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국무총리 직속 민관 상설기구를 세우기로 했다. 이번 집중호우 수해민들에게 통신요금을 감면해 주고 주택 및 농축수산물 피해 보상액을 늘릴 방침이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매년 커지는 추세를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는 방재예산을 올해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방자치단체 관할인 지방하천의 지류·지천 정비사업 일부를 국가하천 사업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지방하천 및 해당 지류·지천은 시·도에서 정비예산을 부담하는데, 현재 70여개가 지정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100% 정부 재정으로 관리하게 된다. 지난 30년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경우가 12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하천 수를 늘려 수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여러 지자체에 걸쳐 흐르는 하천은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며 “홍수예방과 관리, 하천 정비 등에 대비해 내년도 예산을 충분히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무총리 직속 민관합동 상설기구를 신설해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따른 기상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방재 대책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인식은 버려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보상 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최대 3600만 원까지 높인 주택피해 지원기준을 더 높이고 농축수산물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 규모도 상향하겠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피해복구 규모를 현실화하는 방안으로 중앙재해대책본부 의결을 거치면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주민들에게 통신과 유료 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전화는 세대별 1회선에 한해 최대 1만2500원을 감면한다. 시내 및 인터넷 전화 월 이용 요금은 전액, 초고속 인터넷과 유료 방송 서비스는 이용료의 50%를 한 달간 감면해주기로 했다.세종=김도형기자 dodo@donga.com전주영기자 aimhigh@donga.com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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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드루 응 “인류가 AI 안전장치 갖출 시간 충분”

    “인류가 앞으로 1000년간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선 인공지능(AI) 기술을 더 빠르게 개발해야 합니다. AI가 갑자기 세상을 장악할 거라는 전망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AI 분야 석학인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장엔 카카오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응 교수는 이 자리에서 “또 다른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나 기후변화 문제로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실존적인 위협에 대응하려면 오히려 AI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와 달리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응 교수는 “AI는 천천히 발전하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갖출 만한 충분한 시간이 인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응 교수도 AI 기술 발전에 따라 일자리 감소 등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산업혁명 시기엔 기술직 근로자의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사무직이나 창작 업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응 교수는 “AI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많은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들을 (사회가) 어떻게 돌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대에서 초청 강연을 마친 응 교수는 네이버 경영진과도 만나 AI 기술 발전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응 교수는 “한국의 연구자와 AI 기업 임직원들이 싱가포르와 일본보다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해 굉장히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기술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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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대화하며 심리 상담”… ‘감성 대화’ 서비스에 月 2억명 방문

    “저는 물리학자입니다. 1879년 독일에서 태어났고 상대성 이론을 고안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앱) 대화창에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묻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챗봇이 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캐릭터로 대화창을 바꾸자 전기자동차를 추천해 줬다.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닷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가능한 일이다. 최근 캐릭터닷AI처럼 이용자와 교감하는 대화형 AI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며 이용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AI 서비스를 단순히 검색이나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활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심리 상담이나 감정 해소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서다. 20일 정보기술(IT) 매체 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직원이 20여 명에 불과한 캐릭터닷AI의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26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릭터닷AI의 기업가치가 증가한 데는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캐릭터닷AI는 올해 5월 모바일 앱을 출시한 뒤 1주일 만에 17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캐릭터닷AI 자체 집계 결과 5월 한 달간 웹페이지에 방문한 이용자는 2억 명 이상이다. 캐릭터닷AI는 올해 3월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스타트업 인플렉션AI도 설립 1년 5개월 만에 누적 15억2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가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기업들은 인플렉션AI가 운영하는 AI 챗봇 ‘파이(Pi)’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파이는 이용자와의 관계 중심에 초점을 맞춘 AI 서비스로 이용자는 ‘동기부여 받기’나 ‘안정감 얻기’ 등 8가지 기능을 선택해 대화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선 SK텔레콤이 스타트업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한 가상 캐릭터 기반 AI 대화 서비스 ‘에이닷 프렌즈’를 지난달 30일 출시했다. 이용자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21세 남성 ‘강하루’를 선택해 대화방에 들어가면 ‘오늘은 날씨가 맑으니 밝은 옷을 입는 게 좋겠어’라고 이용자에게 말을 걸어 주는 식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을 포함해 LG, 네이버, 카카오, KT 등이 연이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에서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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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메타와 손잡고 ‘AI 언어모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해 메타(옛 페이스북)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메타의 최신 AI 모델을 MS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MS는 18일(현지 시간)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여는 연례 회의 ‘인스파이어 2023’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메타가 이날 공개한 AI 기반 새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 2’를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MS와 메타가 AI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한 것을 깜짝 발표로 받아들이고 있다. MS는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00억 달러(약 12조655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일종의 동맹 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MS가 애저를 통해 메타의 최신 LLM을 제공하는 것은 오픈AI에 집중된 AI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WSJ는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넘어 AI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MS는 오픈AI의 최신 LLM ‘GPT-4’를 적용한 AI 기반 업무 도구 서비스 ‘MS 365 코파일럿(부조종사)’ 이용료가 1인당 월 30달러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메일 요약, 엑셀 데이터 자동 분석 등의 AI 기능을 제공한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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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 英 허가 가능성 커져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국 반독점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14일(현지 시간) MS의 블리자드 인수 관련 최종 결론 기한을 6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18일까지 보고서를 내고 MS의 블리자드 인수 불허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결론을 미룬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영국 내 게임 관련 클라우드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선 CMA가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허가하는 방향으로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번 거래를 막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이 MS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 재클린 스콧 콜리 판사는 “FTC의 독점 우려와 관련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MS가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려면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5월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 상태다. MS는 지난해 1월 687억 달러(약 87조4551억 원) 규모의 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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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넘어 유럽-북미 공략”… K게임, 콘솔 신작 앞세운다

    한국 게임업계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북미 등 서구 시장을 겨냥한 신작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 참여한다. 유럽과 북미 이용자들이 주로 즐기는 콘솔(비디오 게임기) 신작 게임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6일 독일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넥슨,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의 한국 기업이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 참여를 확정했다. 게임스컴은 미국 ‘E3’와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린다. 올해 게임스컴에 참여하는 국내 게임사의 공통적인 특징은 콘솔 신작을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콘솔과 PC로 즐길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신작 ‘붉은사막’의 추가 정보나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하이브 계열사 하이브IM도 모바일과 PC,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신작 ‘별이 되어라 2’를 게임스컴에 출품하고 이용자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넥슨은 게임스컴 출품 신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콘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더파이널스’ 등을 현장에서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신작을 일제히 들고 나온 건 유럽과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551억1400만 달러(약 70조1601억 원)로 유럽 게임 점유율은 43.8%, 북미는 38.8% 수준이다. 한국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였다. 한국 게임의 수출이 중국(34.1%), 동남아시아(17.0%), 일본(10.5%) 등 아시아 지역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콘솔을 무기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스컴 등의 글로벌 전시회는 한국 게임사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통하는 콘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지난해 게임스컴 행사엔 1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6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게임스컴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 넓은 전시장에서 보다 큰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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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겨뤄보자”… 머스크 ‘xAI’ 출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설립한 ‘x(엑스)AI’가 공식 출범했다. 엑스AI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출범 사실을 공지했다. 이 회사는 14일 트위터의 음성 중계 서비스(스페이스 채팅)로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를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성원 12명 중에선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이고르 바부슈킨 전 연구원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출신 직원들도 엑스AI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엑스AI는 “우리는 트위터(법인명 X), 테슬라 등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합류할 기술자와 연구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샘 올트먼 CEO 등과 2018년 AI 개발 방향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결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말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공개하자 “진실을 추구하는 AI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이후 머스크는 올해 3월 엑스AI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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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대항마될까… 머스크의 새 인공지능 기업 ‘엑스AI’ 출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설립한 ‘x(엑스)AI’가 공식 출범했다.엑스AI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출범 사실을 공지했다. 이 회사는 14일 트위터의 음성 중계 서비스(스페이스 채팅)로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를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성원 12명 중에선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이고르 바부슈킨 전 연구원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출신 직원들도 엑스AI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엑스AI는 “우리는 트위터(법인명 X), 테슬라 등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합류할 기술자와 연구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머스크는 2015년 오픈AI를 설립에 참여했다가 샘 올트먼 CEO 등과 2018년 AI 개발 방향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결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말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공개하자 “진실을 추구하는 AI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이후 머스크는 올해 3월 엑스AI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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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데믹 후 가장 많이 늘어난 운동시설 ‘테니스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각종 방역 조치 해제로 지역 운동 시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12일 동네 가게들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즈프로필’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운동 시설로 등록된 비즈프로필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약 90% 늘어났다. 엔데믹(감염병 유행 종료)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운동 시설 중 가장 많이 늘어난 시설은 테니스장이었다. 지난달 당근마켓에 테니스장으로 등록된 비즈프로필은 지난해 6월보다 145% 증가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테니스가 골프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일상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짓수 시설이 108%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스쿼시(108%), 필라테스(104%), 골프장(95%) 등이 뒤를 이었다. 당근마켓은 비즈프로필에 등록된 76만 개의 동네 가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당근마켓을 통해 비즈프로필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이용자는 2300만 명을 넘어섰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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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커머스, 伊 명품패션 유통업체 인수

    NHN의 온라인 상거래 자회사인 NHN커머스는 11일 이탈리아 명품 패션 유통 기업 ‘아이코닉’ 지분 77.8%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투자 규모는 수백억 원 규모로 전해졌다. 아이코닉은 1934년 설립된 업체로 패션 브랜드 250여 개를 유통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1000억 원 규모다. 100여 개국에 상품을 유통하면서 이탈리아 현지에선 오프라인 명품 편집숍도 운영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아이코닉의 유통망을 활용해 유럽 온라인 상거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NHN의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아이코닉의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이번 아이코닉 인수는 온라인 상거래 사업을 글로벌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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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 창업자 줄퇴장… “생태계에 활력” vs “책임경영 외면”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창업자의 퇴장이 시작됐다.’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한 김봉진 창업자가 7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회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반응이 나왔다. 2010년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으로 일궈 온 창업자들이 지분 매각을 거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이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이미 2019년 12월 우아한형제들의 경영권 지분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주요 보직 사임 등을 검토했다. 당시 DH에서 지분 인수 조건으로 경영 체계가 안정될 때까지 창업자가 일정 기간 대표와 의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 김 전 의장의 퇴임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자가 인수합병(M&A) 또는 기업공개(IPO)로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회사를 성장시킨 뒤 경영 현장에서 한발 물러나는 것은 IT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이른바 ‘인터넷 벤처 1세대’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모두 현재 이사회 의장은 물론이고 사내이사직도 내려놓은 상태다. 공통적으로 회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후배 기업가 지원을 통해 IT 생태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전 의장도 우아한형제들을 통해 후배 창업자 지원이나 사회 공헌,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 사내 메일을 통해 “좋아하는 디자인 일을 (계속 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고 했다. 벤처 창업인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업계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성공한 창업자가 다른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책임 경영을 회피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김 전 의장처럼 성공한 창업자가 회사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하고 후배 기업가를 돕는 것은 생태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대로 대기업 수준으로 성장한 IT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고 법적 책임이나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창업자는 각각 동일인(총수) 지정 문제나 ‘플랫폼 갑질’ 논란에 휘말린 시기에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해 비판을 받았다. IT 업계 관계자는 “창업자들이 회사 성장 후에도 경영에 깊게 참여하다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비난받는 일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스타트업 창업자가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는 일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콘으로 성장해 IPO 등을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플랫폼 유니콘으로는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컬리(마켓컬리), 직방 등이 있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키운 주요 창업자들도 40대에 접어든 만큼 기존과 같은 경영 체계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창업 생태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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