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충현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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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충현 기자입니다.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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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7~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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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LIG손보 6450억에 인수 최종 확정

    KB금융지주가 인수가격 문제로 연기해온 LIG손해보험 인수안을 최종 확정했다. KB금융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금융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LIG손보 인수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당초 인수 예상가격이었던 6850억 원에서 소폭 인하된 6450억 원으로 결정됐다.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과정은 험난했다. KB금융은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에 LIG손보 지분 19.47%를 인수하는 내용의 승인안을 제출했지만 KB금융과 국민은행이 내홍을 겪으며 승인이 미뤄졌다. KB는 지난해 12월 사외이사들의 전원 사퇴, 지배구조 개선안 제출 등의 자구책을 마련한 뒤에야 LIG손보 인수를 허가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19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회동을 한 뒤 인수를 마무리하자는 데 합의했다”며 “인수가 마무리된 만큼 조속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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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 4년… ‘글로벌 신한’ 통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 취임 5년 차인 올해 들어 신한은행이 일본에 이어 필리핀에서 지점 설립 승인을 받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일자로 필리핀 내 지점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필리핀이 지난해 12월 금융시장을 재개방한 이후 일본계 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현지 당국의 지점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이다. 신한은행은 9월에 필리핀 마닐라에 지점을 세울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필리핀 지점 설립 인가가 난 20일 싱가포르의 금융연구전문기관인 ‘아시안 뱅커’로부터 ‘2015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은행’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리테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한 회장 취임 만 4년이 되는 25일을 앞두고 기쁜 일이 연달아 생겼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한 회장이 2011년 취임 직후부터 펼쳐온 장기 전략이 성과를 맺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회장은 취임 직후 계열사 간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룹 경영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811억 원으로 전년(1조8986억 원)에 비해 9.6% 늘었다.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신한금융투자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순이익 2조 원 클럽’에 합류했다. 이런 실적에는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안정된 지배구조와 장기적인 비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작년에 추진한 전략방향이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단기간에 완성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퇴 비즈니스 차별화, 글로벌 현지화 등을 장기 과제로 삼고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신한금융의 전략”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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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새 年한도 절반 소진… 금융당국 “예상 못해”

    “오늘 오후 10시까지 업무를 보더라도 대출 신청을 다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5일 인천 서구 연희동 국민은행 청라지점. 오전 9시 문을 열기도 전에 10여 명이 줄을 서더니 시간이 갈수록 기다리는 고객이 늘었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대기인 수는 80명을 넘어섰다. 이 지점은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출상담을 모두 소화할 때까지 야근을 하기로 했다.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인 25일에도 전국 16개 은행의 지점들은 대출 신청을 하려는 고객들이 밀려들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첫날인 24일 수요가 몰렸으니 25일부터 신청자들이 다소 줄지 않겠느냐는 예측과 달리 “나도 갈아타겠다”는 고객들이 줄을 이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지점에 40여 건, 경기 고양시 일산 화정역지점에 30여 건의 대출 전환 신청이 쌓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제보다는 차분한 편이지만 대출 전환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안심전환대출 열기 24일 하루 동안 업무시간을 넘겨 처리된 금액까지 포함해 총 4조9139억 원이 소진됐다. 당초 정부가 정한 월간 한도 5조 원에 육박하는 것이다. 25일에도 오후 6시까지 3조1925억 원의 대출이 승인됐다. 전날과 합하면 8조1000억여 원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날 야간에 대출 승인이 처리되면 대출 승인액이 9조 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틀 만에 총재원 20조 원의 절반 가까이 나가는 셈이다. 이렇게 안심전환대출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지만 대상에서 제외된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자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금융당국은 매달 원리금(원금+이자)을 상환해야 하는 안심전환대출의 성격상 원금을 상환할 여유가 떨어지는 2금융권을 제외했다는 설명이지만 대출자들은 “기회도 안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의 인기를 바라보는 은행들의 표정도 밝지 않다. 안심전환대출에만 사람들이 몰리면서 다른 은행 대출상품은 ‘찬밥’ 신세가 됐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금리도 내리지 않겠느냐”며 대출 신청을 미루는 사람들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은행들은 안심전환대출로 전환되는 주택담보대출의 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넘기는 대신 금리가 낮은, 주금공이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을 떠안는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평균 3.5% 수준인 반면 MBS 금리는 2%대 초반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은행권 손실이 1400억∼1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당국 20조 원 한도 증액 고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한도가 소진되면서 당초 금융당국이 공급액을 너무 낮게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는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규모가 42조 원이라는 점과 주금공의 재원을 고려해 공급액을 20조 원으로 설정했다.  ▼ 안심대출 한도 늘려도 하반기에나 가능 ▼은행 이틀째 장사진42조 원 중 절반가량인 20조 원을 원금을 갚아나가는 장기·고정금리대출인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했을 경우 가계부채의 질이 올라갈 것이란 판단이었다. 하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안심전환대출 금리가 2.6% 수준으로 설정된 데다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관심이 쏠리면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자들뿐만 아니라 대다수 기존 대출자가 은행 지점으로 몰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들과 회의를 여러 번 했는데 대출 신청이 몰릴지를 두고 의견이 반반씩 엇갈렸다”며 “한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문의가 급증한 것을 보고 인기를 예상했지만 첫날 전환액을 4조 원대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을 추가로 공급할지, 공급한다면 얼마나 추가로 재원을 투입할지는 대출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민과 시장의 기대를 잘 알고 있지만 오늘내일 상황을 지켜보고 한도 증액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제2금융권으로의 확대 여부는 대화를 통해 더 고민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 추가 공급을 위해서는 주금공의 자본금 확충이 필요하다. 또 은행이 이자 마진을 포기하고 주금공에 채권을 넘겨야 하는 만큼 은행들과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당국이 추가 공급을 결정하더라도 실제 대출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안심전환대출 금리도 지금보다 올라갈 공산이 크다. 한편 금융위는 집값이 내려가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대출금의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주금공의 채무조정 적격대출을 받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리는 안심전환대출보다 높은 3%대지만 기존 대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다시 산정하지 않으며 대출 한도도 현행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장윤정 yunjung@donga.com·송충현 기자}

    •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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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지점 승인, 최우수 리테일 은행 선정…신한銀 겹경사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 5년차인 올해 들어 신한은행이 일본에 이어 필리핀에서 지점 설립 승인을 받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일자로 필리핀 내 지점 설립 인가를 받았다. 필리핀이 지난해 12월 금융시장을 재개방한 이후 일본계 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현지 당국의 지점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이다. 신한은행은 9월에 필리핀 마닐라에 지점을 세울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필리핀 지점 설립 인가가 난 20일 싱가포르의 금융연구전문기관인 ‘아시안 뱅커’로부터 ‘2015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은행’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리테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한 회장 취임 만 4년이 되는 25일을 앞두고 기쁜 일이 연달아 생겼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한 회장이 2011년 취임 직후부터 펼쳐온 장기 전략이 성과를 맺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회장은 취임 직후 계열사 간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룹 경영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811억 원으로 전년(1조8986억 원)에 비해 9.6% 늘었다.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신한금융투자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순이익 2조 원 클럽’에 합류했다. 이런 실적에는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안정된 지배구조와 장기적인 비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작년에 추진한 전략방향이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단기간에 완성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퇴 비즈니스 차별화, 글로벌 현지화 등을 장기 과제로 삼고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신한금융의 전략”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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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지주, 6400억 원대에 LIG손해보험 인수 최종 확정

    KB금융지주가 인수가격 문제로 연기해 온 LIG손해보험 인수안을 최종 확정했다. KB금융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금융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LIG손보 인수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당초 인수 예상가격이었던 6850억 원에서 소폭 인하된 6400억 원대로 전해졌다. KB금융의 LIG손보 과정은 험난했다. KB금융은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에 LIG손보 지분 19.47%를 인수하는 내용의 승인안을 제출했지만 KB금융과 국민은행이 내홍을 겪으며 승인이 미뤄졌다. KB는 지난해 12월 사외이사들의 전원 사퇴, 지배구조 개선안 제출 등의 자구책을 마련한 뒤에야 LIG손보 인수를 허가 받았다. 금융위의 인수 승인이 떨어졌지만 올 1월 KB금융과 LIG손보가 인수가격을 두고 마찰을 빚으며 최종 인수가 지연돼왔다. KB금융과 LIG손보가 LIG손보 미국지점의 손실 문제를 두고 인수가격 조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19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회동을 가진 뒤 인수를 마무리하자는 데 합의했다”며 “인수가 마무리 된 만큼 조속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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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지주 새 회장에 김용환씨 내정

    농협금융지주의 신임 회장에 김용환 전 한국수출입은행장(63·사진)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23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금융 본사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김 전 행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장이 회장으로 확정되면 농협금융은 신동규 아주대 초빙교수, 임종룡 금융위원장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관료 출신 회장을 맞게 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췄고 증권, 보험, 은행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다”며 “풍부한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농협중앙회, 금융당국 등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달 17일 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정에 나섰지만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조원동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고사해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 측은 “김 내정자가 처음부터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됐지만 업무 스타일이나 성격이 워낙 조용해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라며 “전임 회장이었던 임 위원장과 성품이나 일하는 스타일이 비슷해 농협금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행시 제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유통복지과장,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감독정책2국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수출입은행장에서 퇴임한 김 내정자는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 기간인 2년이 지나지 않아 농협금융 회장직을 수행하려면 다음 달 24일 열리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농협금융은 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온 뒤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김 내정자를 회장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농협금융 회장으로 최종 선정된다면 임 위원장의 업무를 이어받아 농협금융의 수익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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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김용환 前 한국수출입은행장 내정

    농협금융지주의 신임 회장에 김용환 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23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금융 본사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김 전 행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장이 회장으로 확정되면 농협금융은 신동규 아주대 초빙교수, 임종룡 금융위원장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관료 출신 회장을 맞게 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췄고 증권, 보험, 은행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다”며 “풍부한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농협중앙회, 금융당국 등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이달 17일 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정에 나섰지만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고사해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 측은 “김 내정자가 처음부터 유력한 후보군에 포함됐지만 업무 스타일이나 성격이 워낙 조용해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라며 “전임 회장이었던 임 위원장과 성품이나 일하는 스타일이 비슷해 농협금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행시 제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유통복지과장,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감독정책2국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수출입은행장에서 퇴임한 김 내정자는 공직자윤리법상 취업제한 기간인 2년이 지나지 않아 농협금융 회장직을 수행하려면 다음달 24일 열리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농협금융은 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온 뒤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김 내정자를 회장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농협금융 회장으로 최종 선정된다면 임 위원장의 업무를 이어받아 농협금융의 수익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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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세 3종세트’ 이젠 필수죠

    기준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진 ‘금리 혹한기’에는 새나가는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껴 수익률을 높이는 ‘세(稅)테크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동안 상속·증여에 관심이 많고 종합소득세 대상인 부유층이 주로 절세에 신경을 썼다면 이제는 자산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세제 혜택을 받는 금융상품을 찾아 재테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감면받는 세금만큼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데다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금저축 등 절세용 금융상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개인연금+IRP로 13.2% 수익을 세테크를 계획했다면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부터 눈여겨봐야 한다. 연금저축은 연간 1800만 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는 개인연금 상품이다. 연말정산 때 연간 납입액 중 최대 400만 원에 대해 13.2%(약 53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직장에 다닌다면 올해부터 세액공제 혜택이 추가된 IRP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연금저축 400만 원 외에 IRP에 가입해 최대 300만 원을 추가 납입하면 총 700만 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두 상품에 700만 원 한도를 채우면 내년 초 연말정산 때 약 92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납입금 대비 돌려받는 세금을 수익률로 따지면 연 13.2%나 된다. IRP는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정기예금은 물론이고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까지 섞어 가입할 수 있다. 이기택 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부 팀장은 “IRP는 한번 가입하면 중간에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계속 돈을 넣을 수 있다”며 “금리나 증시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꾸려 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등 회사에서 받는 목돈이 생긴 사람들도 IRP를 활용하는 게 좋다. 김영만 미래에셋증권 삼성역지점 수석웰스매니저는 “명예퇴직금을 IRP에 바로 넣으면 퇴직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돼 아낀 세금만큼 운용할 돈이 늘어난다”며 “그 대신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퇴직소득세의 70%만 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연금저축이나 IRP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로 운용하면 해외 투자 때 부과되는 세금을 연금을 받을 때 내도록 이연할 수 있다. 그만큼 재투자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자산가는 분리과세 펀드로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는 20,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대표적 절세 상품이다. 연간 급여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년 최대 한도인 600만 원까지 넣으면 연말정산 때 240만 원을 소득공제 받는다. 환급액이 39만6000원이나 돼 소득공제만으로 연 6.6%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하며 가입 후 소득이 늘더라도 급여가 연 80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소득공제 혜택이 유지된다. 고액 자산가들은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연간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다. 또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세제 혜택뿐 아니라 높은 투자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1인당 2억 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저축성보험도 자산가들이 많이 찾는 세테크 상품이다. 김 매니저는 “저축성보험 금리가 현재 3%대 중후반이며 최저보증이율도 2%대 중반이라 다른 확정금리 상품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정임수 imsoo@donga.com·송충현 기자}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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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금융위장 “코넥스 전면 개편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이 19일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에 모험자본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조만간 코넥스 시장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의 예탁금 기준을 현행 3억 원에서 대폭 완화하는 방안과 기업을 발굴해 코넥스 상장을 지원하는 증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국민들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이 제일 먼저 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에 대한 개입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생명은 창조적인 사고에 있는 만큼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와 감독은 철저히 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필요한 개입은 줄이겠다”고 덧붙였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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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장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9일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에 모험자본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조만간 코넥스 시장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의 예탁금 기준을 현행 3억 원에서 대폭 완화하는 방안과 기업을 발굴해 코넥스 상장을 지원하는 증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국민들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이 제일 먼저 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에 대한 개입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생명은 창조적인 사고에 있는 만큼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와 감독은 철저히 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필요한 개입은 줄이겠다”고 덧붙였다.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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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 1%가 아쉬운 때, ‘稅테크’ 필수…“절세상품부터 가입해야”

    기준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진 ‘금리 혹한기’에는 새나가는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껴 수익률을 높이는 ‘세(稅)테크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동안 상속·증여에 관심이 많고 종합소득세 대상인 부유층이 주로 절세에 신경을 썼다면 이제는 자산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세제 혜택을 받는 금융상품을 찾아 재테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감면받는 세금만큼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데다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금저축 등 절세용 금융상품에는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개인연금+IRP로 13.2% 수익을 세테크를 계획했다면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부터 눈여겨봐야 한다. 연금저축은 연간 1800만 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는 개인연금 상품이다. 연말정산 때 연간 납입액 중 최대 400만 원에 대해 13.2%(약 53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직장에 다닌다면 올해부터 세액공제 혜택이 추가된 IRP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연금저축 400만 원 외에 IRP에 가입해 최대 300만 원을 추가 납입하면 총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두 상품에 700만 원 한도를 채우면 내년 초 연말정산 때 약 92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납입금 대비 돌려받는 세금을 수익률로 따지면 연 13.2%나 된다. IRP는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정기예금은 물론이고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까지 섞어 가입할 수 있다. 이기택 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부 팀장은 “IRP는 한번 가입하면 중간에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계속 돈을 넣을 수 있다”며 “금리나 증시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꾸려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등 회사에서 받는 목돈이 생긴 사람들도 IRP를 활용하는 게 좋다. 김영만 미래에셋증권 삼성역지점 수석웰스매니저는 “명예퇴직금을 IRP에 바로 넣으면 퇴직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돼 아낀 세금만큼 운용할 돈이 늘어난다”며 “그 대신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퇴직소득세의 70%만 내면 된다”고 말했다. 또 연금저축이나 IRP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펀드로 운용하면 해외 투자 때 부과되는 세금을 연금을 받을 때 내도록 이연할 수 있다. 그만큼 재투자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자산가는 분리과세 펀드로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는 20,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대표적 절세 상품이다. 연간 급여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년 최대 한도인 600만 원까지 넣으면 연말정산 때 240만 원을 소득공제 받는다. 환급액이 39만6000원이나 돼 소득공제만으로 연 6.6%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하며 가입 후 소득이 늘더라도 급여가 연 80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소득공제 혜택이 유지된다. 고액 자산가들은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연간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다. 또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어 세제 혜택뿐 아니라 높은 투자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1인당 2억 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저축성보험도 자산가들이 많이 찾는 세테크 상품이다. 김 매니저는 “저축성보험 금리가 현재 3% 중,후반대이며 최저보증이율도 2% 중반대라 다른 확정금리 상품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정임수기자 imsoo@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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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금감원과 혼연일체 돼 금융개혁”

    “금융감독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금융개혁을 이루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금감원을 택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긴밀히 협조해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위원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을 방문해 “금감원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유능한 파트너”라며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혼연일체가 돼야 하는 만큼 취임 후 첫 방문지를 금감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해 금융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에 대한 검사 감독 권한이 있는 금감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감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다음 날부터 진웅섭 금감원장과 만나 금융개혁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금감원과 간격 없이 한몸이 돼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진 원장에게 ‘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적힌 액자를 전달했다. 진 원장은 액자를 건네받은 뒤 “선물을 받았으니 선물값을 잘해야겠다”고 화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같은 액자를 하나 더 만들어 금융위 접견실에도 걸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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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우리 아이처럼 쑥쑥… 저축습관도 학자금도 같이 키우자

    네 살 난 딸을 둔 김모 씨(38)는 아이가 커서 대학에 들어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하다. 아이가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을까 확신이 서지 않아서다. 김 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미리 대학 학자금 용도로 돈을 모으기로 했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목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김 씨처럼 자녀 학자금을 미리 마련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며 금융회사들은 다양한 어린이 전용 목돈마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매월 돈을 넣을 수 있는 적금 외에도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아이들이 받는 용돈을 저축할 수 있도록 한 상품도 생기고 있다.원하는 대학 입학하면 우대금리도 하나은행이 판매하는 ‘하나꿈나무적금’은 한 달에 50만 원 한도로 넣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3년제 기준 연 2.6% 수준이며 1년에 10회, 13∼18개월간 15회씩 납입하면 연 0.2%포인트의 ‘저축왕’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고객의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등록한 뒤 합격하면 추가로 연 2.0%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준다는 점이다. 신한은행은 ‘신한아이행복적금’을 판매 중이다. 1년제 적립식 적금이며 기본금리는 연 1.9%다. 아이행복카드의 결제 계좌가 신한은행인 고객의 자녀이거나 주택청약통장 또는 키즈플러스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최고 연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키즈플러스 통장은 어린이가 저축습관을 기르면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통장에 돈을 넣거나 출금할 때마다 통장에 오늘의 영어 문구가 찍혀 나오도록 했다”며 “부모가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녀에게 송금할 때 통장에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글귀를 적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우리아가사랑 유후적금’은 월 100만 원 이내로 납입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상품이다. 1년 이상 5년 이내로 가입할 수 있고 기본금리는 연 2.4%다.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가입하거나 우리아가사랑토마스통장에서 자동이체할 경우 각각 연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국민은행은 18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KB주니어Star적금’을 내놓고 있다. 이 적금은 학자금 마련을 위한 목돈마련 상품으로 연 2.2%의 기본금리를 주고 있다.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에 고객으로 등록돼 있거나 자동이체로 입금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어린이 보험도 인기 대학 학자금 마련용 어린이 연금보험 상품도 눈길을 끈다. 기존의 어린이 연금보험 상품은 4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는 시점에 맞춰 연금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 인기를 모으는 것이다. 한화생명의 ‘The따뜻한 어린이변액연금보험’은 자녀가 19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한 상품이다. 수령 시점부터 5∼10년 동안 고객이 원하는 금액만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입대나 어학연수 등으로 자녀가 휴학할 경우 최대 3년간 연금 수령을 중지할 수도 있다. 대학 학자금이 필요 없다면 4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실제 대학 교육 기간에 맞춰 안정적으로 교육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며 “보험료를 얼마나 냈는지나 중도인출 명세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인터넷 통장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자녀에게 경제 교육도 함께 시킬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의 ‘꿈나무재테크보험’은 초등학교나 중고교에 입학할 때에 맞춰 학자금을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저축성 보험 상품이다. 삼성생명의 ‘우리아이부자연금보험’은 14세 이전에 가입해 45세 이후에 연금을 받는 상품으로 자녀의 대학 등록금이나 유학자금이 필요할 때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중도인출을 할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은 가입 10년 뒤부터 가입자가 신청하면 적립금의 일부를 총 10회에 걸쳐 매년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교보생명은 교보문고와 제휴해 보험 가입자에게 양육상담이나 독서코칭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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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해킹해도 개인정보 빼낼 수 없는 무작위 생성 일회용 비밀번호 개발

    황순영 한국프레이밍연구소장은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OTP는 해커가 비밀번호를 알아차릴 수 없도록 방화벽이나 보안패치, 백신과 함께 사용해야 했지만 무작위 OTP는 매번 무작위로 숫자를 정해 만들기 때문에 해커가 원격조종이나 해킹을 하더라도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알 수 없다. 무작위 OTP를 만들어주는 기기는 0.8mm 두께의 신용카드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휴대전화 케이스 등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다. 황 소장은 “OTP 발생기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할 수 있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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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규제… 교도소 담장위 걷는 ‘한국 핀테크’

    서울에 사는 기러기 아빠 A 씨는 미국에 유학 중인 자녀 B에게 생활비 113만 원을 보내려 한다. 미국에서 일하는 C 씨는 한국에 있는 어머니 D에게 용돈 1000달러를 보내고 싶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정도이므로 113만 원과 1000달러는 똑같은 가치다. 그러므로 한국에 있는 A 씨가 D에게 한국에서 113만 원을 주고, 미국에서는 C 씨가 B에게 1000달러를 주면 모두가 원하는 거래가 이뤄진다. A 씨와 C 씨 둘 다 환전할 필요가 없고 은행을 통해 송금할 필요도 없다. 그만큼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국내 핀테크 기업인 토마토솔루션이 내놓은 ‘트랜스퍼’는 이렇게 외화 송금을 원하는 이들을 짝지어 주는 ‘P2P(Peer-to-Peer) 외화 송금’ 서비스다. 영국의 대표적 핀테크 기업인 트랜스퍼와이즈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트랜스퍼의 서비스는 한국에서 불법이다. 환전과 송금 허가를 받은 은행을 거치지 않은 ‘환치기’이기 때문이다. 핀테크 기술이 확산되면서 금융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기존 규제의 틀에서는 불법인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모든 규제를 마구잡이로 풀어서는 안 되겠지만 새로운 금융 거래 흐름에 맞게 낡은 규제는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에선 ‘불법’인 핀테크 기술들 트랜스퍼와 같은 P2P 외화 송금 서비스는 환전, 송금 수수료를 이중으로 물지 않아도 돼 이용자에게 유리하다. 트랜스퍼는 송금액의 1%를 수수료로 받는다.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해 송금할 때 드는 수수료(송금액의 5∼6%)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P2P 외화 송금은 외국에서는 각광받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 당국 “규제 무작정 풀수는 없어… 고민” ▼일부 핀테크 불법논란영국 트랜스퍼와이즈는 하루 평균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의 거래를 중개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런 서비스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이 된다. 외국환거래법 제9조에 따르면 트랜스퍼처럼 외국환 중개업무를 하려면 자본과 시설, 전문인력을 갖춰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돈을 주고받는 환치기의 경우 탈세와 돈세탁의 수단으로 사용돼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토마토솔루션은 자금 세탁이나 탈세 등에 악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200만 원 이하의 소액 송금만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이것도 불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3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불법이라 그대로 서비스를 강행해도 될지 고민 중”이라며 “아예 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간 돈 거래를 중개하는 P2P 대출도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불법이다. 금융감독원은 2월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P2P 대출업체인 ‘8퍼센트’에 폐쇄조치를 내렸다. 8퍼센트의 서비스는 금융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과 개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돈을 빌려주고 대출받는 구조다. 중개기관을 통하지 않으니 저렴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미국, 유럽 등에서는 활성화돼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으면 ‘유사수신 행위’를 할 수 없어 법에 위반된다. 폐쇄조치 후 8퍼센트는 대부업 등록을 하고 시범서비스 형태로 사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8퍼센트 투자자들까지 대부업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불법의 소지는 남아 있다.○ 금융당국은 부작용 우려 금융당국은 고민이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서 핀테크를 신성장동력으로 강조하는 마당에 ‘규제가 핀테크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규제를 풀 경우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다. P2P 대출의 경우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줘도 구제할 방법이 없다. 원금 손실 위험이나 투자 수익률 등에 대한 과장·허위 광고를 하지 않는지 감시할 방법도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핀테크 서비스를 못하게 막는 비합리적인 규제는 풀어야 하겠지만 선의의 피해자들이 생기는 일을 방관할 수 없어 어떤 규제를 얼마나 풀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신민기 minki@donga.com·송충현 기자}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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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산업 채권단 “금호산업, 금호고속 인수 참여 반대”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이 금호고속 인수에 참여하는 데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금호산업이 금호고속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금호산업이 금호고속 인수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금호산업이 실질적인 대주주인 채권단과 상의하지 않고 인수에 나섰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9일 IBK투자증권-케이스톤 파트너스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100%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인수 주체로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금호고속 우리사주조합을 내세웠다. 금호산업은 금호고속 인수를 위해 800억∼1000억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당초 금호산업 인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롯데, 애경그룹 등은 금호고속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지 하루 만에 입찰 참여 의사를 철회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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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산업 채권단 “금호산업, 금호고속 인수 참여 반대”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이 금호고속 인수에 참여하는데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금호산업이 금호고속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에 반대하다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금호산업이 금호고속 인수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금호산업이 실질적인 대주주인 채권단과 상의하지 않고 인수에 나섰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9일 IBK투자증권-케이스톤 파트너스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100%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인수 주체로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금호고속 우리사주조합을 내세웠다. 금호산업은 금호고속 인수를 위해 800억~1000억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당초 금호산업 인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롯데, 애경그룹 등은 금호고속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지 하루만에 입찰 참여의사를 철회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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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위원장 “금융개혁, 금감원과 한 몸이 돼 움직이겠다”

    “금융감독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금융개혁을 이루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금감원을 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긴밀히 협조해 금융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위원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을 방문해 “금감원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유능한 파트너”라며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금융위와 금감원이 혼연일체가 돼야 하는 만큼 취임 후 첫 방문지를 금감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해 금융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에 대한 검사 감독 권한이 있는 금감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감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다음날부터 진웅섭 금감원장과 만나 금융개혁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금감원과 간격없이 한 몸이 돼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진 원장에게 ‘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적힌 액자를 전달했다. 진 원장은 액자를 건네받은 뒤 “선물을 받았으니 선물값을 잘해야겠다”고 화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같은 액자를 하나 더 만들어 금융위 접견실에도 걸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위원장과 진 원장은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 협조 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감원 실무자들은 매주 만나 금융개혁 과제를 점검하기로 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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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금리가 밀어올린 코스피 2029

    코스피가 단숨에 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6개월 만에 2,030 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럽, 중국 등 세계 각국이 ‘돈 풀기’에 나서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완화가 맞물려 증시가 깜짝 상승한 것이다. 중국의 상하이 증시도 6년 10개월 만에 3,500 선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현실로 나타나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한국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 “금리 1%대의 힘”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무려 42.58포인트(2.14%) 급등한 2,029.91로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하루 상승률과 지수에서 최고 성적인 동시에 지난해 9월 26일(2,031.64)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1264조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12일에 코스피는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과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등이 겹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금리 인하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달러 강세도 주춤해지면서 주식시장이 상승 엔진을 단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5000여억 원어치를 대거 사들인 데다 기관투자가도 1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90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경기 부양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건설 증권 은행 등 이른바 ‘금리 인하 트로이카주(株)’가 3∼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년 4개월여 만에 장중 150만 원을 뚫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등도 3% 안팎 오르는 등 수출 대형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김재홍 신영증권 자산전략팀장은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외국인들이 평가하는 한국 경제의 불안 요소도 줄었다”고 말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유럽의 양적완화가 시행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이 늘고 있는 데다 금리 인하로 국내 투자자금도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금리 불확실성 해소돼야 박스권 돌파” 여기다 1분기(1∼3월) 실적 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50∼60원 상승했고 유가 하락에 따른 마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3년 넘게 이어온 답답한 박스권을 뚫기엔 아직 힘이 달린다는 지적이 많다. 국내 증시가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와 환율 움직임 등 외부 변수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날도 간밤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시장의 관심은 17, 18일(현지 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전에 인내심을 발휘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할지에 쏠려 있다. ‘인내심’이라는 표현이 사라지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머잖아 금리 인상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서기 전까지는 인상한다, 하지 않는다는 전망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오르내릴 것”이라며 “이런 점이 해소되는 3분기(7∼9월)가 돼야 국내 증시도 박스권을 뚫고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임수 imsoo@donga.com·송충현 기자}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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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중국인의 ‘하오’ ‘커이’는 OK 아닌 더 이야기해보자는 뜻

    《 한국과 중국은 이제 뗄 수 없는 관계다. 지리적으로 접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정치 경제 등 모든 사회 전반적으로도 밀접하다. 여기에 최근 중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르며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관심은 중국어 공부 열풍으로 이어진 지 오래지만 자신이 중국에서 해야 할 일에 맞는 중국어 공부법을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는 게 문제. 중국 진출을 꿈꾸는 청년이 알아야 할 중국어 공부 비법을 찾아보자. 》○ 언어와 문화 동시에 배워야 최근 중국어 교육의 트렌드는 단순히 언어뿐 아니라 중국인을 만나거나 중국에서 사업을 할 때의 유의점도 함께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어 강사들은 언어를 잘 구사하는 것 외에도 중국인들의 생활 습관이나 한국과의 문화 차이를 숙지하는 게 중국인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장쉐자오 강남 파고다어학원 강사는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중국 특유의 집단주의 성향을 잘 알아야 한다”며 “상대방이나 본인의 체면을 손상시킬 수 있는 강한 주장은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중국의 철저한 ‘분문화(分文化)’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중국에는 아무리 가까운 친구나 선후배 사이라 해도 도움을 받으면 답례를 철저히 하는 문화가 있다. 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이 공식적인 회의보다는 사석에서 따로 만나는 비공식 모임에서 이뤄진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고 장 강사는 강조했다. 중국에서 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할 때는 서로 가까워질 때까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야기를 진행하는 게 좋다. 중국인들은 ‘지루한 흥정 과정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최고의 타협점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중국인 파트너를 먼저 찾는 게 중요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 중국어로 배우는 협상의 팁 중국어 중에는 문장의 의미만으로는 속뜻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말도 많다. 중국어 교육 전문가들은 중국어를 배울 때부터 문장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사업할 때 수월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어를 배우는 교육생들이 중국어를 배울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도 중국어의 ‘본심’이다. 중국어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인이 협상 과정에서 “하오(好·좋다)”라고 했을 때는 ‘만족한다’라는 의미보다는 ‘지금은 일단 나쁘지 않으니 시간을 두고 다른 내용도 이야기하자’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 ‘괜찮다’는 의미의 “커이(可以)”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건 나중에 가서 보자’는 의미로 ‘하오’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불명확한 상황에서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마상(馬上·바로, 곧)”은 파트너끼리 정한 기한까지 뚜렷한 결과물이 없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금방 마무리된다’는 의미지만 모호한 표현법인 만큼 중국인이 이 말을 사용할 경우에는 정확한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메이원티(沒問題·문제없다)”는 중국인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다. 이 대답을 믿고 업무를 진행하다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한국인이 한둘이 아니라는 전언이다.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청년들이라면 중국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필요에 맞춰 질 좋은 중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국어 교육생 급증 최근 중국어 배우기 열풍은 학원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파고다어학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어 수강생이 급증해 올해 1월 중국어 강좌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대비 101% 늘었다. 특히 중국어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중국한어수평고시(HSK) 수강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중국의 문화까지 이해해 가면서 어학을 배워야 실제 비즈니스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파고다교육그룹 관계자는 “HSK 합격보장반 강좌 등 자격증 관련 강좌를 중심으로 수강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초보 수강생이라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중국 문화를 함께 가르치며 중국어를 가르치는 세밀한 강의 기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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