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이정훈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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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기자입니다.

jh89@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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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골목부터 청남대 꽃길까지… 충청의 봄으로 초대합니다

    생명의 기운이 뻗치는 봄이 왔다. 무채색이었던 산과 바다도 계절이 부린 마법에 오색찬란한 빛을 뽐낸다. 달큼한 공기와 상쾌한 바람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녹인다.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3억9307만9420명이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을 찾았다. 사통팔달(四通八達) 어디든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 비경(祕境)과 먹거리가 풍부한 충청권만의 장점이 관광객을 사로잡은 것이다.특히 올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공주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선사문화축제인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열리고 홍성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큰잔치, 홍성역사인물 축제’가 진행된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국내 유일의 야외 국제 모터쇼도 만날 수 있다. 세종은 맨발로 땅을 접하며 자연을 즐긴다는 의미의 ‘어싱족’을 위해 도심 곳곳에 황톳길을 깔았다.충북 대표 국민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청주시 문의면 옛 대통령 휴양 시설 청남대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5 청남대 봄꽃 축제-영춘제’가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답게 눈길 닿는 곳마다 봄꽃을 비롯한 석곡개화작, 야생화 분경작품 등의 전시와 함께 매일 관람객의 흥을 돋우는 문화 공연, 이벤트·체험, 완제품 먹거리 판매, 특별 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는 다음 달 2∼5일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청주 국가유산 야행’ ‘미식·주(酒) 페스타’ ‘한여름밤의 오싹 호러 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디저트베이커리페스타’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전에서는 지역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는 대전시티투어와 빵의 도시에 걸맞은 빵 축제도 계획돼 있다.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충청권 명소를 8개 면에 소개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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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엔 꽃지해수욕장서 ‘찰칵’… 다음엔 충남 어디로 가볼까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여행 주제를 정해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 중이다. 도는 이를 통해 각 시·군의 대표 관광지, 관광코스, 축제 및 행사,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도는 5월의 관광 테마를 ‘3대가 따로, 또 같이 행복한 하루’로 정하고 논산과 태안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논산, 근대 건축과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과거 여행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선샤인랜드’는 밀리터리 체험과 1900∼1950년대 분위기의 드라마·영화 세트장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서바이벌·VR 체험, 실내 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관촉동의 ‘관촉사’는 국보 제323호인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으로 유명하다. 높이 18m에 달하는 이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석조불상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노성면의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학자 명재 윤증 선생이 생전에 지은 고택이다. 사랑채와 광채의 배치, 연못 조성 등에서 선조들의 건축미와 공간 활용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수령이 오래된 배롱나무가 고택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강경읍의 ‘강경 근대역사거리’는 전국 최대 젓갈시장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보존돼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골목 곳곳에는 이색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감각적인 카페도 자리하고 있다.태안,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지태안군 고남면의 ‘영목항 전망대’는 해당화 꽃잎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360도 전망이 가능한 구조로 서해의 탁 트인 바다와 원산안면대교, 안면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꽃지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지는 풍경은 태안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 손꼽힌다. 남면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나무정원과 수생식물원을 비롯해 밀레정원, 미로공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을 갖추고 있다. 계절별로 특색 있는 축제가 열려 인생 사진이나 웨딩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2019년 개장한 ‘태안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공간으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15개 시·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월간 충남’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충남을 여행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의 인식 확산을 목표로 내년까지 연간 방문객 5000만 명 유치와 국내 관광지 순위 3위 도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관광 인프라 정비에 돌입해 주요 관광지 내 주차장, 화장실, 안내판 등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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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의 달에도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해요

    세종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쿠폰을 지급하는 가정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지역 재정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사 기간 중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선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선착순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16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 50명에게는 추첨을 거쳐 아이스크림 쿠폰이 지급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다양한 수요 발굴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 답례품 공급업체 9곳을 추가 발굴했다. 이로써 답례품 분야는 세종국립수목원 입장권과 조경수 가드닝 교육 등 관광·체험형 등으로 확대됐다.앞으로 기부자들의 폭 넓은 답례품 수령을 위해 공급업체를 각양각색 분야에서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세종시 재정 확충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을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 30% 내에서 지역특산물이나 관광상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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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 인구 소멸 대응 나선다…‘골드시티’ 추진

    최근 충남 보령시가 ‘골드시티’ 조성을 핵심 역점 사업으로 내걸고 지역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나섰다. 24일 보령시에 따르면 골드시티 조성은 수도권에서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에게 자연과 생활 기반을 골고루 갖춘 지역 내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기존 수도권 주택을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상생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대천해수욕장 관광지 조성, 대천역 및 터미널 역세권 분양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골드시티 조성추진 계획을 마련했다.●서울 공화국 심화…골드시티 추진 배경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우리나라 인구의 과반인 26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 수요도 있어 여전히 거주시설, 인프라, 기업은 수도권으로 쏠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방은 노령인구 증가 문제와 맞물려 소멸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령시는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과 지방 소멸위기 및 노령인구 증가에 대한 해법으로 골드시티를 추진하게 됐다.시는 지난해 7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서울시·충남도·보령시·SH·충남개발공사’ 5자간 지방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조성 사업 대상지는 SH의 의견을 반영해 보령시 일원의 적정지를 검토 중이다. 올해 들어선 업무 협의를 통해 보령시 도시기본(관리)계획 변경 추진, SH 사업화 전략 수립 용역 발주계획 등 실무적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도시기본(관리)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은퇴자·노령자만의 도시가 아닌 청년층, 유학생 등 다양한 세대들과 주거 문화를 공유하는 공존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 대상지 농림지역 규제 해제 등 과제 남아다만 시가 추구하는 골드시티 조성에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우선 골드시티 사업 대상지로 검토 중인 보령지역 부지는 관광시설이 풍부하고 지가가 낮아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법적 규제 해제를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거용 시가화예정용지 반영을 위해 농림지역의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농림부 및 충남도의 협의가 남아있다. 또 사업 시행사인 SH가 현재 한강개발 프로젝트, 신혼부부 미리내집 공급 시행 등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보령에 골드시티를 동시 추진하고 있어 예산 마련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는 관계 당국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세밀한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김동일 보령시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도시를 지향하는 보령시야말로 골드시티 조성의 최적지”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지방 인구 감소의 대표적 해결 사례로 남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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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에서 느껴보는 윤봉길 의사의 정신

    충남 예산군은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6, 27일 ‘윤봉길, 나는 평화의 길을 택했다’를 주제로 윤봉길의사기념관, 저한당, 도중도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인디언 텐트 등 가족형 쉼터 조성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윤봉길 의사의 평화 여정을 따라가는 6단계 미션 프로그램,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고로컬’과 협업한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그리기대회, 시낭송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 버블쇼, 명인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경연 프로그램 입상자에겐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와 나라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 및 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길 평화축제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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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교육대, 전국 5개 거점대학과 지역·산업 발전 위해 손잡다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는 가톨릭관동대, 국립군산대, 국립금오공과대, 제주대, 한국공학대와 ‘연합 업무협약식’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 및 참여를 비롯해 ‘인재 양성-취업·창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발전 생태계 구축과 전략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체결됐다.6개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지역 현안 문제의 공동 해결,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기업지원 수행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각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광역·기초자치단체 및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질적 협업이 기대되고 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각 대학의 고유 역량을 결합해 실효성 있는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연구시설과 우수 인력 교류,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한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6개 대학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근간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기술교육대는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 교육부 공시 기준 취업률 80.1%로 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 전국 3위의 탁월한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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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예산군,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 개최

    충남 예산군은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사)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6, 27일 ‘윤봉길, 나는 평화의 길을 택했다’를 주제로 윤봉길의사기념관, 저한당, 도중도 등지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인디언 텐트 등 가족형 쉼터 조성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윤봉길 의사의 평화 여정을 따라가는 6단계 미션 프로그램,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고로컬’과 협업한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그리기대회, 시낭송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 버블쇼, 명인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경연 프로그램 입상자에겐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와 나라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 및 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봉길평화축제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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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포신도시서 삽교호까지 자전거로 씽씽∼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당진·아산 삽교호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탄생했다. 충남도는 ‘자전거의 날’을 맞아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삽교천 자전거길은 ‘충청남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을 위해 조성했다. 지난해 8월부터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 차원에서 만든 첫 자전거길이자, 도내에 최초로 설치한 자전거 우선도로다.자전거 우선도로는 자동차 일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도로의 일부 구간 및 차로를 정해 자전거 등과 다른 차가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에 노면 표시로 설치한 자전거도로이다. 노선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당진 삽교호 호수공원 일원까지 36.4km이며, 도로 폭은 4∼6m에 달한다. 도로 곳곳에는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펌프, 퍼걸러(파고라)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삽교천 자전거길은 특히 충남연구원을 통해 안전성, 디자인, 이용 편의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마치고, 지역 자전거 동호회 의견을 반영해 설계했다. 하천 제방을 따라 조성한 만큼 길 대부분이 평지로 초보자도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또 삽교천 자연 경관을 최대한 살려 여유롭고 쾌적한 라이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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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내포∼삽교호 ‘명품 자전거길’ 탄생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당진·아산 삽교호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탄생했다. 충남도는 ‘자전거의 날’을 맞아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삽교천 자전거길은 ‘충청남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을 위해 조성했다. 지난해 8월부터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 차원에서 만든 첫 자전거길이자, 도내에 최초로 설치한 자전거 우선도로다.자전거 우선도로는 자동차 일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도로의 일부 구간 및 차로를 정해 자전거 등과 다른 차가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에 노면표시로 설치한 자전거도로이다. 노선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당진 삽교호 호수공원 일원까지 36.4㎞이며, 도로 폭은 4~6m에 달한다. 도로 곳곳에는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펌프, 퍼걸러(파고라) 등을 설치,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삽교천 자전거길은 특히 충남연구원을 통해 안전성, 디자인, 이용 편의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마치고, 지역 자전거 동호회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실시했다. 하천 제방을 따라 조성한 만큼, 길 대부분이 평지로 초보자도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또 삽교천 자연 경관을 최대한 살려 여유롭고 쾌적한 라이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삽교천 자전거길은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으로 가는 첫 번째 길이 될 것”이라며 “충남은 삽교천 자전거길을 시작으로 자전거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촘촘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망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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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병원, 6월 3일 대통령선거일 ‘오전 정상진료’-환자 불편 및 의료 공백 최소화 위한 조치

    건양대병원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일날 ‘오전 정상진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같은 주인 6월 6일(금)이 현충일로 공휴일인 점을 고려해, 의료 접근성 저하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병원 측은 정기검진과 투약, 처치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평일 진료가 어려운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배장호 건양대 의료원장은 “지역민들의 진료 불편을 해소하고자 대통령선거 임시공휴일에도 오전 정상진료를 결정했다”며 “외래 진료뿐 아니라 응급환자 진료와 입원환자 케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건양대병원 외래 진료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다. 진료 예약은 전화(1577-3330)를 통해 가능하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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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의 달, 홍성서 역사인물 만나요”

    충남 홍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큰잔치·홍성역사인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홍성의 역사인물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는 관내 기관 단체가 준비한 연령별 맞춤형 놀이부스 운영, 챌린지 에어바운스 놀이, 청산리 레이저 서바이벌 대전, 스포츠 놀이 체험존, 동물 교감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놀이와 더불어 홍성군의 역사인물을 배우고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모든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동 유공자 표창,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박 터트리기 행사 등도 진행된다. 어린이 큰잔치와 동시에 열리는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는 홍성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한용운 선생과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 한 ‘만해와 백야 희망 퍼레이드’, ‘청산리 전투 재현 공연’, ‘한용운 뮤지컬’ 등 15종의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은 지난달부터 아동 관련 유관기관과 부서별 실과장 등과 수차례 회의를 가지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업체에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의뢰하고, 200여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아동과 부모의 안전과 질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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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원대, 영덕 산불 피해 주민에 희망 전해…성금 2300만원 전달

    목원대(총장 이희학)가 경북 영덕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식사와 성금을 전달하며 희망을 전했다.목원대는 봉사단을 꾸려 지난 19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2리 등을 찾아 지역 주민을 위로했다. 이희학 총장을 비롯해 교수단체·교수노조·직원노조를 비롯해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소방방재학과·응급구조학과 등 재난 관련 학과 교수·학생으로 구성한 30여명의 봉사단을 꾸려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피해 주민과 복구 작업자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성금을 전달했다.이번 봉사는 사전에 산불 피해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목원대는 긴급구호단체로부터 “재난 발생 3주가 지나자 비슷한 메뉴가 다소 물리고 있다”는 의견을 듣고 세미 뷔페 형태의 식사를 마련했다. 식사는 서양조리명장인 목원대 이기성 교수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준비했다. 이들은 한식을 기본으로 세계 각국의 메뉴를 더한 요리 50여가지를 만들었다.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봉사단 학생 및 교직원들은 주민과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재난이 벌어진 과정에서 경험한 일들을 경청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의 고통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를 지원했던 재난구호단체 피스윈즈의 성종원 팀장은 “주민의 재난 경험이 워낙 크고 심각해서 밤에 잠을 못 자거나, 작은 일에도 염려하고 우울해하는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재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박임식 삼화2리 이장은 “마을의 생계 수단이던 송이 생산 기반과 주택이 무너져 다들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희망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목원대의 방문은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목원대는 삼화2리에서의 식사 지원 외에 산불 초기부터 현재까지 130여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있는 국립해양청소년센터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임시거주 중인 이재민을 위해 ‘만물트럭’(생필품 지원 트럭) 운영을 지원하는 재난구호단체 피스윈즈의 이동환 사무국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기도 했다.목원대는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긴급 모금한 2300만 원의 성금을 피스윈즈에 전달하며 향후 필요한 활동에 사용해달라고 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임시거주 생활을 끝내고 주택 수리 후 복귀하는 과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목원대는 지속해서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목원대는 건학이념인 진리·사랑·봉사의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회복을 위한 걸음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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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군, 역사인물과 행복한 가정의 달 만들어요

    충남 홍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큰잔치·홍성역사인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홍성의 역사인물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세부적으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는 관내 기관·단체가 준비한 연령별 맞춤형 놀이부스 운영, 챌린지 에어바운스 놀이, 청산리 레이저 서바이벌 대전, 스포츠 놀이 체험존, 동물 교감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놀이와 더불어 홍성군의 역사인물을 배우고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모든 어린이가 행복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인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아동유공자 표창,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박 터트리기 행사 등도 진행된다.어린이 큰잔치와 동시에 열리는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는 홍성의 대표적 역사인물인 한용운 선생과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 한 ‘만해와 백야 희망퍼레이드’, ‘청산리 전투 재현 공연’, ‘한용운 뮤지컬’ 등 15종의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군은 지난달부터 아동 관련 유관기관과 부서별 실과장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업체에 놀이기구 안전 점검을 의뢰하고,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아동과 부모의 안전과 질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홍성군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가정에 달에 역사인물들과 신나는 놀이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홍성역사인물과 함께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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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지자체, 대선 공약 반영 위해 ‘총력’

    최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건의할 대선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 각 시·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과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대선 공약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선 공약화 사업을 내놓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종시는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비롯해 중부권 국가 메가 싱크탱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대선 공약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행정수도 완성 관련 공약 10건, 국가 대도약 성장동력 기반 조성 7건, 품격 있는 행정수도 완성 9건 등 총 3개 분야 26개 대선 공약 과제를 마련해 각 정당 세종시당에 건의했다. 시는 그동안 실국장이 참여하는 보고회와 산하기관, 연구원 등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대선 공약 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대선 공약 과제는 시가 행정수도로서 지위와 기능을 확고히 하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와 행정수도에 걸맞은 문화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 분야에는 행정수도의 지위와 위상을 확고히 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통령실 및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등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했다. 또 행정수도로서 갖춰야 할 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조속 추진, 첫마을 나들목(IC) 신설, 제2외곽순환도로 신설, 국지도 96호선 지하차도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밖에 국립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가 정원 조성, 국립 자연사박물관 및 탄소중립박물관 건립, 국제 기준의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을 건의했다. 대선 공약화가 추진되는 26개 과제에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총 15조5570억 원이다. 시는 향후 최민호 세종시장을 중심으로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에게 지역 공약화 및 실천 방안을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혁신 과제들이 이번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며 “각 정당과 후보들이 세종시민의 염원이 담긴 26개 과제를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줄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지역 현안들을 대권 주자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적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못한 가로림만 해양생태정원 사업과 육군사관학교 도내 이전, 서산국제공항 건설 사업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수년째 표류 중인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과 호국보훈파크 사업,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에 대해 공약 반영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청주 야구장 건립 등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건의할 현안 사업 63건과 제도 개선 과제 16건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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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조기 대선 공약 건의

    최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건의할 대선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 각 시·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과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대선 공약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먼저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선 공약화 사업을 내놓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종시는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비롯해 중부권 국가 메가 싱크탱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대선 공약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세부적으로 행정수도 완성 관련 공약 10건, 국가 대도약 성장동력 기반 조성 7건, 품격 있는 행정수도 완성 9건 등 총 3개 분야 26개 대선 공약 과제를 마련해 각 정당 세종시당에 건의했다.시는 그동안 실국장이 참여하는 보고회와 산하기관·연구원 등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대선 공약 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대선 공약 과제는 시가 행정수도로서 지위와 기능을 확고히 하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미래전략기술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와 행정수도에 걸맞은 문화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특히 행정수도 완성 분야에는 행정수도의 지위와 위상을 확고히 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통령실 및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등을 최우선 과제로 요청했다.또 행정수도로서 갖춰야 할 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조속 추진, 첫마을 IC 신설, 제2외곽순환도로 신설, 국지도 96호선 지하차도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밖에 국립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가 정원 조성, 국립 자연사박물관 및 탄소중립박물관 건립, 국제 기준의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을 건의했다. 대선 공약화가 추진되는 26개 과제에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총 15조5570억 원이다. 시는 향후 최민호 시장을 중심으로 각 정당과 대선 후보자에게 지역 공약화 및 실천 방안을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은 물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혁신 과제들이 이번 대선 공약에 반영돼야 한다”며 “각 정당과 후보들이 세종시민의 염원이 담긴 26개 과제를 총선 공약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충남도는 줄줄이 무산 위기에 처한 지역 현안들을 대권 주자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적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못한 가로림만 해양생태정원 사업과 육군사관학교 도내 이전, 서산국제공항 건설 사업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대전시는 수년째 표류 중인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과 호국보훈파크 사업,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에 대해 공약 반영을 추진 중이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청주 야구장 건립 등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건의할 현안 사업 63건과 제도 개선 과제 16건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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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ICT 창업거점 ‘마중물 플라자’ 첫 삽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허브 역할을 할 ‘마중물 플라자’ 기공식이 16일 오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렸다. 마중물 플라자는 총 33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복합 공간이다. 대지면적 4034m2, 건축 연면적 8782m2 규모로 창업 지원과 기술사업화, 시민 교류 기능이 집약된다.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건물은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과 2층에는 시민을 위한 ICT 전시홍보관과 카페, 강의실이 들어선다. 3층에는 연구장비 공동 활용센터와 기술지원실이, 4층과 5층에는 ICT 기술창업 공간이 각각 마련된다. 전시홍보관은 대한민국 ICT 산업의 발전 역사와 미래 비전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과학기술 대중화를 이끄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연구장비 공동 활용센터는 ETRI가 보유한 시험·검증 장비 등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해 산학연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기술창업공간에는 지역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정하고, 입주 기업에는 임대료 일부를 감면해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또 청년창업과 연구원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공간을 조성해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ICT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과학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특구 내 대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ETRI와 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강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마중물 플라자를 지역 과학기술 산업화의 혁신 거점이자 시민과 과학이 만나는 혁신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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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학 협력해 창업 생태계 구축

    배재대학교가 ‘지역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실무형 전문인재 배양’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선도하고 있다.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인 배재학당(培材學堂)에서 시작된 배재의 교육 가치를 지·산·학 지역 상생 모델 구축으로 연결 짓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배재대는 산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RISE 사업위원회를 조직해 ‘RISE 사업 통합지원체계’를 갖췄다. 배재대는 성공적인 RISE 사업 수행을 위해 대학 내·외부를 포함한 운영위원회를 가동한다. 위원회에선 교육과정을 설계·운영 협력하고 특성화 학과 간 연계로 융합교육을 실현 중이다. 지역 정주 활성화,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제품 사업화를 추진하는 산학 네트워크부터 전 연령대 교육이 가능한 성인 학습자 교과·비교과와 대학 간 교류로 늘봄학교 지원, 외국인 유학생 정주도시 구축을 강조하는 취창업 활성화, 대전 지역 수요에 기반한 맞춤 인재 양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리빙랩, 지역 매력 제고 프로그램 등 6대 분야를 추진한다. 배재대는 대전시 등 지자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 혁신기관과 혁신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다. 기술사업화와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벤처기업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 특히 배재대는 지역 중견기업·스타기업과 산학협력으로 인재를 공급하고 기술 제품화를 지원해 대학, 정부 출연연구기관, 대전시 출연기관과 연구·교육협력을 활발히 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형 RISE 사업은 대전시의 6대 전략산업(ABCD+QR)을 기반으로 경제와 산업을 부흥시키고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게 핵심이다. 배재대는 그동안 대덕밸리캠퍼스를 활용한 산학 일체 교육과 영유아·다문화·청소년을 아우르는 지역사회 자원 환원, 가족회사 네트워크 마련, 지역주민 대상 취창업 지원, 일학습병행 장기 현장실습, 원격강좌의 지역사회 공유, 전공을 기반으로 한 봉사활동으로 초밀착형 지역혁신을 주도해 왔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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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5개 전공모듈로 창의인재 양성

    목원대학교는 1954년 대전 최초로 문을 연 명문 사학으로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 빠른 교육 혁신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165개 전공 모듈을 활용한 진로와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 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목원대는 공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문제 해결 방법이 사용되는 흐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학예술융합,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단위 학위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또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은 학과별 전공 모듈을 확인하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학위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사실상 학과나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문 것이다. 목원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생 스스로 진로와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율전공학부, 창의예술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율전공학부는 학생의 전공, 교육 선택권 보장과 학문·전공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목원대는 8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외국인 유학생 교육에 있어서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통해 기존의 해외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넘어 전면적 협력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의 유연성과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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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바이오 특성화해 경쟁력 강화

    단국대학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융복합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IT·CT 분야를 특성화해 첨단 분야 학문을 육성하고, 천안캠퍼스는 메디바이오와 외국어 특성화를 기반으로 첨단 분야 학문에 집중하고 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바이오 서비스를 선진국 수준으로 제공하고자 치대병원·의대병원·암센터·바이오계열 실험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원해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를 조성했다. 나아가 국책연구기관인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을 설립하고, 국가선도연구센터(MRC)에 선정됐으며, 해외우수연구기관(베크만광의료기기센터/UCL이스트만-코리아 혁신센터)을 유치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유치도 추진 중이다. 효과적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차세대 학문도 육성하고 있다. 충남도와 협력해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충청 지역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도 개소했다. 아마존·구글·네이버 등 세계적 IT 기업과 손잡고 AI 스마트시티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단국대는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3개 분야(바이오헬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부장)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2개 분야(글로벌·문화, 사회구조) 등 총 5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3년 연속(2021∼2023) 최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고 2021년에는 190여 개의 융합 교과목 개발과 4년 동안 4만1000여 명의 수강생을 기록했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지역혁신 중심의 산학 협력과 차세대 학문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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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맞춤형 시스템으로 취업 지원

    선문대학교는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 목표 아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이후 50여 차례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갖췄고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고등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 지역 유일의 A등급(최우수)을 획득했으며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2016), 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2018),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2019),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2021, 미래자동차 분야) 등에 잇따라 선정됐다. 최근에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2023),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 및 2단계 SW중심대학사업(2024)까지 교육부가 인정하는 다양한 사업을 유치했다. 캠퍼스에는 세계 59개국 233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48개국 201개 대학과 국제 교류 협정을 맺어 교환학생, 어학연수, 유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12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에 선정되며 국제화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2024년에는 ‘우수인증 대학’으로 선정돼 비자 발급 간소화, 외국인 대학원생 선발 자율화 등의 혜택이 있다. 선문대는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 대학’에 선정됐다.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재의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학생 성공을 위한 대학이 되기 위해 올해부터 모집 단위를 광역화하고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학생 성공센터를 설립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e-포트폴리오 시스템을 통해 학생 스스로 생애 경로를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상담, 비교과 프로그램, 진로 지원까지 한다. 선문대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3년 연속 취업률 70%를 넘겼으며 2024년에는 졸업생 1000명 이상 단일 캠퍼스 기준으로 대전·세종·충청권 내 취업률 1위(70.7%)를 기록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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