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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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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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수도권 대학 입시요강 한눈에

    인천 지역 주요 대학의 입시요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가 다음 달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은 12월 1일 연수구 연수동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2014 대입 전형 정시 대비 대학입학박람회’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가천대가 함께 주최하는 이 박람회에는 연세대와 가톨릭대 가천대 인하대 인천대 청운대 재능대 인하공업전문대 경인여대 청운대 등 10개 대학 입학 담당자가 나와 대학별 입시요강을 설명한다. 이들 대학은 물론이고 수도권 지역 30여 개 대학의 입시 자료도 배포한다. 이 박람회에서는 인천 지역 입시 전문 상담교사 60명이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인터넷(jinhak.ice.go.kr)으로 미리 신청할 수 있고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시교육청은 정시 대비 분석 자료집과 대학별 입시 자료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전형에서 합격하거나 불합격한 사례 15만여 건을 분석해 개발한 진학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 자료에 따라 희망 대학과 학과에 대한 지원 현황을 보고 수험생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 입학 정보를 주로 사설 입시기관이나 학원에 의존해 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박람회를 여는 것”이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물론이고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2-420-8288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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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年100만명 돌파 눈앞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는 대중가요 ‘연안부두’의 주무대인 인천 중구 항동 연안여객터미널의 연간 이용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1995년 건립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입·출항하는 여객선은 제주도와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 6개 항로(11척)에 이른다.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99만9500여 명이 터미널을 이용했다. 25일부터 서해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은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27, 28일경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 연간 이용객은 2010년 80만 명(82만여 명)을 넘은 뒤 2011년 93만여 명, 2012년 97만여 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서해 최북단 섬으로 승객이 가장 많은 백령도를 오가는 2000t급 대형 여객선이 지난해 7월 취항해 기상이 나빠도 운항할 수 있는 날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올 2월 제주 항로에 여객선 1척이 추가로 투입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터미널 100만 번째 이용객에게 기념품을 주는 등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연안부두’는 1979년 혼성 그룹인 김트리오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 1960년대 조성된 연안부두를 배경으로 만든 유일한 노래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삼미 슈퍼스타즈를 시작으로 SK 와이번스에 이르기까지 응원가로 애창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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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나눌수 있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12일 인천 남구 주안6동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56)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기 위해 방문한 것. 이 모임은 미국공동모금회(UWA)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고액기부자 2만여 명으로 구성한 ‘토크빌소사이어티’에서 착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만들었다. 1988년 동구 송현동에서 설립된 대주중공업은 철 구조물을 제작해 시공하고, 일본에서 수입하던 수산화알루미늄을 국산화한 뒤 크게 성장한 회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천관문화장학회, 인천장학회 등에도 기부해왔다. 이날 회원 가입 약정서를 쓴 박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미력하나마 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나눔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회원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크게 늘고 있다. 박 회장이 이날 33번째 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올해에만 17명이 새로운 식구가 됐다. 현재 인천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44명)과 부산(36명)에 이어 회원이 3번째로 많다. 12월까지 2, 3명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2008년 9월 정석태 진성토건 회장이 첫 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듬해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회장, 황규철 인천적십자 회장, 유수복 대양종합건설 대표 등 3명이 이름을 올린 뒤 2년간 회원 가입이 끊겼다. 하지만 2011년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78)이 취임한 뒤 “인천지역 지도층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 인사의 도덕적 책무)를 실천하자”며 가입 캠페인에 나선 결과 회원이 꾸준히 늘기 시작했다. 같은 해 4명이 가입했고 지난해 9명이 늘었다. 회원들은 2012년 10월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을 만들어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인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며 새로운 기부자를 소개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무료 급식에 나서고, 저소득층 주민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기부 문화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아너 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리는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총회’에서 최우수지회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조 회장은 “인천지역 회원들이 대부분 생활형편이 어려웠던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부를 결심하고 있다”며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사회지도층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32-456-3311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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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사업 지지부진… 송도랜드마크시티 무산 위기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추진돼온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내 6·8공구 580만 m² 용지에 151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인천타워와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06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미국 포트먼홀딩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와 개발에 따른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는 최근 이 회사가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를 이유로 수년째 사업 규모를 조정하는 협의만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 내용은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용지(227만7000m²) 가운데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가 33만 m²를, 나머지는 시가 개발하는 것이다. 인천타워도 70층대로 낮춰 건설하는 방식을 논의해왔다. 시는 용지를 더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개발 일정과 추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계약 해지를 통보할 방침이지만 시행사는 “계약을 해지하면 소송을 걸겠다”며 맞서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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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이성원 일병 “北도발 겪고 고향 연평도 지키겠다는 결심 굳혀”

    “해병대에 입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당황하거나 겁먹지 않을 정도로 강한 훈련을 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20일 오후 북한의 황해도 앞바다 섬들이 한눈에 보이는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부리 평화공원. 2002년 발생한 제2 연평해전에서 숨진 윤영하 소령 등 해군 장병 6명과 2010년 북한의 포격 도발로 순직한 해병대원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의 흉상이 들어선 곳이다. 서 하사와 문 일병을 추모하기 위해 공원을 찾은 해병대 연평부대 이성원 일병(20·사진)을 만났다. 올해 2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작전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연평도가 고향이다. 3년 전 연평고 2학년에 다닐 당시 북한의 포격 도발을 경험했다. “모의고사를 보고 있는데 포탄이 쉴 새 없이 하늘에서 날아왔어요. 학교 주변에 불길이 치솟아 정말 전쟁이 난 줄 알았죠.” 이 일병은 한순간에 섬이 잿더미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부모와 함께 뭍으로 떠나야 했다. 그가 섬에 돌아온 건 이듬해 3월. 하지만 연평도에는 포탄에 부서진 주택과 집집마다 깨져 있는 유리창이 남아 있었다. 이 일병은 물론 친구들은 충격으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증을 서로 위로하며 공부를 계속했다. 이 일병은 지난해 부천대 생활체육학과에 입학해 다니다가 입대했다. 해병대 부사관으로 근무한 할아버지(75)와 아버지(1993년 작고)에 이어 3대가 해병대 가족이 된 것. “어려서부터 군에 입대할 나이가 되면 당연히 해병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북한의 도발을 직접 겪은 뒤 그 결심을 더욱 굳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다시 도발한다면 강력히 대응해 3년 전 도발까지 함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평도=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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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경인고속도 청라~가정로 구간 내년 1월 개통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내년 일부 개통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구간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와 가정로를 잇는 도로(길이 5.99km)를 내년 1월 임시로 개통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직선화사업 전체 구간(1∼4구간) 중 시가 맡은 1구간과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사하는 2∼4구간을 부분 개통하는 것이다. 직선화 사업은 시가 청라국제도시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5000억여 원을 들여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총길이 7.49km·왕복6∼8차로)을 곧바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청라에서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가는 차들은 상습 정체구간인 가정오거리를 거쳐 서인천나들목으로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직선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도로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내년 6월까지 모든 구간을 개통할 방침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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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경인고속도 직선화 청라∼가정로 5.99km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내년 일부 개통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구간 가운데 청라국제도시와 가정로를 잇는 도로(길이 5.99km)를 내년 1월 임시로 개통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직선화사업 전체 구간(1∼4구간) 중 시가 맡은 1구간과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사하는 2∼4구간을 부분 개통하는 것이다. 직선화 사업은 시가 청라국제도시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5000억여 원을 들여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총길이 7.49km·왕복6∼8차로)을 곧바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청라에서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가는 차들은 상습 정체구간인 가정오거리를 거쳐 서인천나들목으로 진입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내년 6월까지 모든 구간을 개통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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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영종 카지노리조트 신청 다시 밀물

    최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 계획이 잇따라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6월 영종도에 카지노 설립 사전심사를 청구했으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리포&시저스(LOCZ)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사전심사를 다시 청구하기로 했다. LOCZ는 부적합 이유로 지목된 신용등급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전심사를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유니버설도 옛 밀라노디자인시티 터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 매매 및 사업 추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설은 12월까지 협약을 맺고 사전심사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금융회사인 PNC그룹도 최근 7조 원을 들여 이 터에 복합리조트를 짓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LH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PNC보다 유니버설과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최대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그룹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1)에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카지노 영업을 해온 파라다이스그룹은 카지노 허가를 갖고 있어 다른 사업자보다 추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카지노 난립을 막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법령 개정안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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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 매달 빠짐없이 대피 훈련

    20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당섬나루터. 초겨울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주민들은 어선에서 내린 그물에 걸린 꽃게를 떼어내는 작업에 한창이었다. 나루터에서 약 2km 떨어진 남부리 마을은 집집마다 배추와 무를 쌓아놓고 김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느 어촌 마을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었다. 박성원 씨(57)는 “북한이 섬을 포격한 뒤 처음으로 별다른 걱정 없이 연말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반 연평도에는 북한의 포탄 170여 발이 떨어져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죽고 200여 채의 가옥이 불타거나 부서졌다. 지금 3년 전 상흔을 찾아볼 순 없었지만 북한 강령군 개머리 해안포 진지와 불과 12km 떨어진 이곳 주민들은 언제든 그런 재앙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포격 당시 뭍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이듬해 대부분 돌아왔다. 부서진 건물은 지난해까지 말끔하게 보수됐다. 지난해 착공한 통합학교는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부터 이 학교에서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교 13학급이 같은 건물에서 수업을 받는다. 100억여 원을 들여 새로 지은 현대식 대피시설 7곳도 지난해 10월 모두 완공됐다. 지난해부터 섬에는 국민성금으로 마련한 승객 35명이 탈 수 있는 첫 시내버스가 마을 곳곳을 운행하고 있다. 정부는 2011년 1월부터 시행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연평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소득 주민에게 매달 1인당 정주생활지원금 5만 원을 주고 있다. 이처럼 섬이 안정을 찾자 연평도로 새로 이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포격 전인 2010년 섬 인구는 1700여 명이었지만 현재는 2200여 명에 달한다. 관광객도 올 들어 1만3000여 명이 찾아 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광객들은 연평면사무소 인근 1282m² 터에 있는 안보교육관과 피폭건물 보존구역을 다녀가고 있다. 보존구역에는 당시 포격을 당한 개인주택 3채가 검게 그을려 파손된 채 보존돼 있다. 겉으로는 활기찬 섬이지만 주민들이 3년 전 북한 만행의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연평도가 고향인 6·25전쟁 참전용사 최남식 씨(82)는 “포탄이 떨어진 날 밤 어선을 타고 황급히 섬을 탈출하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김모 씨(45·여)는 “해병대 사격훈련이나 날씨가 좋지 않아 천둥, 번개가 치면 3년 전이 떠올라 밤새 잠을 설치기 일쑤”라고 말했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당시 도발을 경험한 주민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 등 20% 이상은 불안감과 우울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해병대가 해상 사격훈련을 할 때마다 1시간씩 대피 훈련을 갖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가 2011년 발표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예산지원 부족으로 지난해 추진할 계획이었던 체류형 숙박시설 확충과 낡은 병원선 교체, 어업지도선 개량사업 등은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다. 연평도=황금천 kchwang@donga.com·박희제 기자}

    •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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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공기업 부채 13조916억

    인천시가 갚아야 할 빚이 13조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인천시의회가 공개한 ‘민선 5기 전후 부채 현황’에 따르면 시와 산하 공기업의 부채는 송영길 시장이 취임한 2010년 9조4550억 원에서 지난해 13조916억 원으로 3조6366억 원이 늘었다. 시의 부채는 3조3094억 원(2010년)에서 1조5362억 원 증가한 4조8456억 원이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용지를 지난해 교보증권 컨소시엄에 8100억 원에 팔았으나 2015년까지 개발하지 못할 경우 시가 되사기로 계약돼 있어 부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 부채는 6조1456억 원(2010년)에서 지난해 8조2460억 원으로 2조 원 이상 증가했다. 시는 내년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대형 사업을 진행하면서 불가피하게 빚이 늘었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채무는 2016년까지 9096억 원을 갚고 교보생명 컨소시엄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3조11억 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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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가톨릭대-제작사, 다문화 영화 ‘레디∼액션’

    14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가톨릭대 베리타스관(중앙도서관) 앞 광장.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인 한국영화 ‘황구’의 야외 촬영이 진행됐다. 2007년 개봉한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을 만든 박용집 감독(40)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인 신인 배우 지민과 여주인공인 아이돌 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이 등장하자 촬영 장면을 지켜보던 학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이 영화의 음향과 영상분야 스태프로 참여한 재학생 설원형(29·문화콘텐츠 4년), 임창현 씨(28·디지털미디어 4년)는 마이크와 카메라를 들고 배우의 움직임을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설 씨는 “사운드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어 영화 음향에 늘 관심이 많았는데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론으로만 배우던 영화 촬영의 세계를 경험하고 있어 앞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학생들이 대본 작업은 물론 촬영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다음 작품에도 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3월 교육부가 산학협력 선도 대학으로 선정한 가톨릭대는 6월 이 영화의 제작사인 ‘골든타이드픽쳐스’에 공동 제작을 먼저 제안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는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의 절반을 투자했다. 또 영화의 기획과 촬영, 편집 등을 거쳐 배급하는 모든 과정에서 인문학부와 디지털미디어학부, 경영학부 교수 10명과 재학생 20여 명을 참여시켰다. 졸업 후 드라마와 영화 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은 처음으로 상업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영화감독이 꿈이라는 박주형 씨(24·철학 3년)는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 기획 과정에서 자료 수집 등을 담당하며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며 “특히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내 의견이 반영될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주제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는 부천 지역의 현실을 관통하고 있다. 올해 1월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2만7168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영화는 부천의 옛 도심과 중동과 상동신도시, 가톨릭대 등에서 주로 촬영되고 있다. 다문화가정 지원 조례 제정, 민원서류 작성 지원, 다문화축제 개최 등을 해 온 부천시도 영화 촬영을 반기고 있다. 영화제작사에서 현지 촬영(로케이션)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촬영장을 적극적으로 찾아주고 있다. 김경호 가톨릭대 디지털콘텐츠융합센터장(44)은 “대학과 영화제작사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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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청라국제도시 첫 국공립 어린이집 문 열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완공돼 주민이 급증하고 있는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첫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섰다. 지난달 기준 청라국제도시의 인구는 6만8013명이지만 민간 어린이집(20곳)과 아파트 등에 설치된 가정 어린이집(52곳)밖에 없었다. 1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연희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은 ‘청라국제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구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청라국제도시에 처음으로 설립된 것으로 아동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구가 운영하는 ‘청라푸른어린이집’과 ‘청라보석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다음 달까지 경서동과 연희동에 각각 완공된다. 이들 어린이집은 구가 정부와 시에서 117억여 원을 지원받아 건립했으며 내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국제어린이집은 신청이 끝났으며 나머지 2곳은 12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의 계획 인구가 9만 명이기 때문에 공립 어린이집을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560-4983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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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협회 심재선 이사장 은탑산업훈장

    심재선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57·사진)이 최근 운송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심 이사장은 제도 개선을 통해 화물차 공제사업에 가입한 회원사들의 분담금을 줄였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화물차 운전사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물류기업인 공성운수를 운영하는 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고 트럭에서 곡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난간대를 개발해 보급했다.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심 이사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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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인천 강화도~교동도, 연륙교 내년 2월 임시개통

    수도권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 강화군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연륙교가 내년 2월 임시 개통한다. 민통선 너머로 북한이 보이는 강화군의 최북단 섬인 교동도에는 조선시대 한성을 방어하던 군사기지 터와 1960년대 조성된 거리 등과 같은 다양한 유적지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17일 강화군에 따르면 2008년 890억여 원을 들여 착공한 사장교(斜張橋·주탑에서 비스듬히 드리운 케이블로 교각 상판을 지탱하는 다리)인 교동연륙교의 상판을 덮는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교량 연결식을 열었다. 이 다리는 길이 2.11km(폭 11.5m·왕복 2차로) 규모로 강화도 인화리와 교동도 봉소리를 잇게 된다. 군은 내년 6월 정식으로 개통할 때까지 임시 게이트를 만들어 노선버스나 응급차량의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강화도에서 교동도로 가려면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지만 연륙교가 개통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교량을 지탱하기 위해 바닷속 갯벌에 박아 놓은 말뚝이 조류에 넘어지는 사고가 잇달아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며 “교동연륙교의 하루 통행량을 1800여 대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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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13년 육성 끝… 인천 스쿼시 활짝

    지난달 24일 인천에서 막을 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은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인천시청 소속인 수영선수 박태환은 4관왕에 오르면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양궁선수 이우석은 남자 고등부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개인전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단체전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불리는 스쿼시 선수들이 인천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폐막 이틀을 남기고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연거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승점(1183)을 보태 인천이 4위인 경북을 따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천이 이처럼 스쿼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2000년 인천스쿼시연맹을 창설해 일찍부터 유망 선수들을 발탁한 뒤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스쿼시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구륜회 전무(40)가 당시 인천연맹의 코치를 맡아 초중학생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인천연맹 초대 회장 장영복 씨(51)는 같은 해 사재를 털어 연수구 옥련동에 3000여 m² 규모의 스쿼시 전용경기장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립했다. 선수들은 이 경기장에서 1년 내내 합숙훈련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성과는 바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선수들이 전국 규모의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스쿼시가 시범종목으로 선보인 2004년과 2005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인천이 스쿼시의 메카임을 체육계에 알렸다. 이어 스쿼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6년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까지 전국체육대회에서 7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국가대표(남자 6명, 여자 4명) 선수를 10명이나 배출했을 정도다. 위기도 있었다. 전용경기장에서 사계절 구슬땀을 흘린 초중학생 선수들은 전국 정상급 실력을 갖췄지만 인천에는 스쿼시팀을 운영하는 고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방과 후에 스쿼시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스쿼시팀을 운영하는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지역 고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스쿼시 특기생을 선발하는 대학도 이들 지역에 몰려 있었다. 구 전무는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시교육청 등을 찾아가 고교 스쿼시팀 창단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2005년 자신의 모교인 인천 대건고에 스쿼시팀을 창단한 데 이어 2007년에는 연수여고에도 스쿼시팀을 만들어 선수들을 진학시켰다. 2010년부터 인천연맹을 이끌고 있는 차정환 회장(44·변호사)은 소속 선수들에게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연맹 소속 모든 선수는 고교 졸업과 동시에 대한스쿼시연맹에서 발급하는 지도자와 심판자격증(3급 이상)을 취득한다. 선수들이 지도자와 심판이 되기 위한 덕목과 이론 등을 공부하면 훈련과 경기 과정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구 전무는 “연맹에서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훈련비 등을 적극 지원하는 데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적하는 선수가 드물다”며 “내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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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부평구시설관리공단 최하위 ‘마’ 등급 경영평가 받아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의 경영상태가 대부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안전행정부가 최근 7개 구·군 시설관리공단의 효율성, 경영성과, 공익성,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최하위인 ‘마’ 등급 판정을 받았다. 1999년 설립된 이 공단은 지난해 ‘라’등급을 받았으나 경영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평가에서 한 단계 더 추락했다. 2009년 문을 연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라’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계양, 남동, 남구,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은 보통 수준인 ‘다’등급에 그쳤다. 하지만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나’등급을 받아 다른 공단에 비해 경영상태가 비교적 양호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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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원적-만월산터널 市지원 3773억 절감

    인천 민자터널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대폭 줄어든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원적산·만월산 터널을 운영하는 민간사업자와 합의한 ‘민자사업 재구조화에 따른 변경실시협약 체결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동의안에 따르면 이 터널들에 적용해 온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이 폐기되고, 비용보전(SCS) 방식으로 바뀐다. 그동안 차량 통행량이 예측치를 밑돌 경우 시가 부족분을 모두 보전했으나 앞으로 통행량과 상관없이 터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실제 비용만 주게 된다. 또 터널 운영을 통한 사업수익률을 현재 12%에서 4.9% 수준으로 낮추고, 통행료 인상 여부를 시가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MRG를 적용할 경우 2034년까지 이 사업자들에게 6717억여 원을 지원해야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2944억여 원만 부담하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실제 통행량이 예측치의 31∼37% 수준에 그쳐 지원금이 너무 많다는 것을 설득해 합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2년 667억여 원을 들여 개통한 문학터널(연수구 청학동∼남구 학익동)을 운영하는 군인공제회는 협약 변경을 거부했다. 시는 군인공제회에 재협상을 요구한 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민간사업자가 터널을 건설한 뒤 일정 기간(20∼30년)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면 소유권을 넘기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을 적용해 이들 터널을 개통했다. 하지만 MRG 계약에 따라 시는 지난해까지 1650억여 원을 지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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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民資터널 재정지원 축소’ 줄다리기 예고

    인천시가 통행량을 잘못 예측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민자 터널 3곳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줄이기 위해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계약 조건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터널은 기업이나 단체가 건설해 일정 기간(20∼30년) 운영하고, 투자금을 회수한 뒤 소유권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넘기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실제 통행량이 예측치를 밑돌 경우 시가 부족분을 부담하는 MRG 계약에 따라 시는 지난해까지 1650억여 원을 지원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12일부터 시작되는 인천시의회(제212회) 기간에 문학, 만월산, 원적산 등 민자 터널 3곳에 대한 재정 절감 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우선 군인공제회가 667억여 원을 투자해 건설한 문학터널(연수구 청학동∼남구 학익동)은 2002년 4월 개통한 뒤 재정지원금 610억여 원을 받아 갔다. 이 터널의 통행료는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2004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456억여 원을 들여 개통한 원적산터널(서구 석남동∼부평구 산곡동)도 재정지원금 515억여 원을 챙겼다. 하지만 칸세스자산운용이 838억여 원을 투입해 2005년 개통한 만월산터널은 자금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실제 통행량과 격차가 워낙 커 2010년 추정 통행료의 90%이던 MRG 요율을 73.9%로 인하했다. 이들 터널 2곳은 소형 800원, 대형 1200원을 각각 통행료로 받고 있다. 시는 터널이 개통된 지 수년이 지났는데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 터널에 세금을 더 쏟아 부을 경우 재정난을 크게 악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MRG 요율을 깎을 방침이다. 민간사업자가 조사한 통행량 예측치를 기준으로 맺은 협약이 부당할 뿐만 아니라 실제 통행량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원적산터널을 운영하는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재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군인공제회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재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소송에 휘말릴 개연성이 크다. 시가 당초 민간업자와 체결한 MRG 요율에 강제 인하를 적용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 사업자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민자터널 운영 협약에 따르면 사업자가 보전금을 요청할 경우 90일 내에 시가 보전금을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만약에 시가 소송에서 질 경우 보전금 지연에 따른 이자를 포함해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 손실이 오히려 커질 수도 있다. 결국 MRG 요율 인하는 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적당한 방안을 제시해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지적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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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형 살해범도 국민참여재판 신청

    카지노를 드나들며 진 빚을 갚기 위해 어머니와 형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8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정모 씨(29)는 검찰이 제시한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요구했다. 정 씨의 국선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 동기와 과정 등 수사 과정에서 기억이 나지 않아 일부 진술하지 못한 부분을 밝히고 속죄하기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25일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연 뒤 진행될 국민참여재판에서는 양형만 다룰 방침이다. 앞서 정 씨는 재산을 노리고 8월 13일 오전 인천 남구 용현동 어머니 김모 씨(58) 집에서 밧줄로 김 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또 같은 날 오후 어머니의 집에 귀가한 형(32)에게 수면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한 뒤 같은 방법으로 살해해 강원 정선과 경북 울진에 각각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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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강화 새우젓 염도 낮고 유산균은 2배 많아”

    껍질이 얇고 살이 많아 김장용 젓갈로 인기가 높은 인천 강화도의 새우젓이 시중에서 팔리는 다른 지역 새우젓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경인 북부수협의 저장시설에서 12개월간 숙성시킨 새우젓의 생화학적 품질요소를 분석한 결과 염도는 낮은 반면 유산균은 높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저장시설에 들어온 강화 새우젓의 염도는 초기 18%로 조사됐으나 3개월 동안 감소하다가 이후 13.1%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했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새우젓의 염도(20.4∼25.1%)와 비교해 훨씬 낮은 것이다. 이 밖에 몸에 좋은 유산균은 시판 새우젓에 비해 2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새우젓이 숙성되는 기간에 유해 미생물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숙성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인 아미노성 질소, 트리메틸아민, 휘발성 염기질소도 모두 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 영양염류가 풍부한 강화도에서 잡히는 새우젓이 염도가 낮고, 몸에 이로운 미생물이 풍부한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강화도에서는 매년 전국 새우 어획량의 70%에 이르는 2000t 이상이 잡혀 전남 신안군과 함께 새우젓 3대 생산지로 불린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천일염으로 담가 토굴에서 발효시킨 새우젓은 인삼, 순무와 함께 대표 특산물로 꼽힌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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