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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과도한 PPL(간접광고)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사과했다.16일 조세호는 유튜브 채널에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겟 레디 위드(Get Ready With) 세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조세호가 신혼집 일부를 소개한 뒤 여자친구 선물을 사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조세호는 옷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특정 패션 브랜드 제품을 계속 보여줬다. 그는 “너무 편해서 자주 입는다” “지난번에 뉴욕 갈 때도 멘 가방” “여자친구도 ‘예쁘다’며 탐낸 제품”이라고 말했다. 가방 모델명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이후 조세호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만한 가방을 봐야겠다. 옷도 더 나왔다”면서 서울 한 백화점에 있는 이 브랜드 매장을 찾았다. 조세호는 특정 가방을 계속 살펴보고, 옷을 입어보기도 했다.조세호 측은 해당 영상에 ‘유료 광고’임을 명시했으나, PPL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 옷방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 광고인 게 너무 티 난다” “진정성이 떨어진다” “집 구경 콘텐츠인 줄 알고 봤는데 집은 조금 보여주고 광고만 나온다” “유튜브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PPL용으로만 사용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광고라 거부감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논란이 일자 조세호는 영상에 댓글을 달아 사과했다. 그는 “이번 콘텐츠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구독자분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향후 콘텐츠 제작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했다.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끔한 질책도 함께 부탁드린다. 구독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저와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독자분들과 함께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며 채널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4인의 20대 전후 사진이 공개됐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에서 각 후보자는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진행자는 “2030 청년층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각 정당의 큰 숙제다. 청년들의 마음을 한번 이해해 보자는 취지로 저희가 네 분의 후보자들께 스무 살 때 사진 한 장씩을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한동훈 후보는 만 19세였던 1992년 여름 해외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을 가져왔다. 한 후보는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 그는 장발에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다. 한 후보는 “당시 ‘도어즈’를 좋아했다. 저런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도어즈는 196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된 록(Rock) 밴드다.한 후보는 “우리나라의 국외 여행이 처음 자유화됐을 무렵이다. 군 미필자 같은 경우 허가를 받으면 배낭여행을 갈 수 있던 초창기였다”며 “배울 수 있는 점도 많았고, 그 전 세대와는 조금 다른 포용력이나 유연함이 생길 수 있는 세대였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그는 당시 고민은 무엇이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제가 특별히 뭐가 되고 싶은 게 어릴 때부터 없었다. 뭔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다. 지금도 비슷하다. 저 때나 지금이나 철이 안 든 건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나경원 후보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엠티 사진을 공개했다. 나 후보는 “대학교 4학년 때 사진으로, 국제법학회에서 을왕리로 엠티를 갔을 때”라고 설명했다.그는 사진 속 인물들에 대해 “다 후배들이고 동기는 한 명도 없다”며 “국회의원 하셨던 분도 계시고, 우리 당에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장 하신 분도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쪽 여성은 당시 1학년이던 전주혜 전 의원”이라고 했다.나 후보는 “당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법대를 다니고 있었지만 과연 사법고시를 봐야 하는지 고민했다. 또 정말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며 “저는 참 많이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더 좋은 대한민국, 우리의 헌법 정신을 어떻게 실현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원희룡 후보는 고등학생 시절 자취하던 사진을 공개했다. 원 후보는 “우리 집은 전깃불도 안 들어오는 시골 농사 집안이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가면서 제주시로, 대학을 가면서 서울로 왔고, 결혼할 때까지 자취생활을 했다”며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당시) 유일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제 주변에 공무원, 사업가, 학자 한 분 없었다. 평범한 서민 가정에서 자랐다”며 “주변의 응원을 받으며 청운의 품을 안고 대학에 왔기에 개인적 기반을 먼저 잡아야 할지, 아니면 저희보다 더 어려워 보이는 서민 및 빈민들을 위해서 공적 정의를 위해 살아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국 민주화, 노동운동을 하게 됐다. 그것이 검사, 정치하는 데까지 이어져 왔다. 제 인생의, 마음의 등뼈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윤상현 후보는 군 복무 시절 사진을 가져왔다. 윤 후보는 “24~25세 때 28사단에서 복무할 당시 사진”이라고 밝혔다.그는 ‘군인 윤상현, 청년 윤상현의 고민과 꿈이 무엇이었냐’는 진행자 물음에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뭘 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며 “그래서 전역하자마자 소설가 이병주 선생님과 김경원 전 주미 대사를 찾아갔다”고 했다.이어 “제가 당시 외국에 관심이 많아서 일본도 가고, 중국도 가고, 불란서(프랑스)도 가보는 게 나을지, 아니면 박사를 하는 게 나을지 여쭤봤다. 이병주 선생은 여기저기서 경험을 쌓으라 그랬고, 김경원 전 대사는 박사를 하라고 했다”며 “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미국 뉴욕발 항공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향하던 한국인 승객 한 명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어 일본 도쿄 소재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숨졌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뉴욕에서 승객 272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레미아 YP132편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의식을 잃었다.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객실 승무원과 간호사인 승객이 비상의료용 약물을 투여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는 등 응급 처치에 나섰으나, A 씨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에어프레미아는 당시 항로상 가장 가까웠던 일본 하네다공항에 이날 오전 3시 1분경 착륙해 A 씨를 구급대에 인계했다.A 씨는 도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에어프레미아 측은 A 씨가 항공기 탑승 시 지병 여부를 알리지 않았고, 기내에는 심정지로 이어질 만한 외인이 없었다고 전했다.일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식비를 아껴가며 약 9300만 엔(약 8억1200만 원)을 모아 화제가 됐던 일본의 40대 남성이 최근 근검절약했던 삶을 후회한다고 밝혔다.온라인상에서 ‘절대퇴사맨’(絶対仕事辞めるマン)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4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대로 엔저가 계속 진행되면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얻어 일찍 은퇴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제 무리가 아닐까 한다”며 “21년간 무엇을 위해 열심히 (저축을) 해왔는지, 정말 무의미한 삶이었다. 비참하다”고 적었다.‘슈퍼 엔저’ 현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 글은 많은 일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17일 오전 9시 기준 해당 글의 조회수는 88만 회를 넘어섰다.A 씨는 지난해 7월경 45세의 나이에 약 9300만 엔을 저축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직장에 입사한 20대 중반부터 생활비를 아끼며 저축하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는 거의 하지 않고 주로 월급을 저축하는 방식으로 돈을 모았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지출은 적립 포인트를 활용했다.그는 저녁 식사 사진을 엑스 계정에 공유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A 씨의 저녁은 후리카케(일본 조미료)를 뿌린 밥과 매실장아찌 한 개, 편의점 계란말이가 전부였다. 다른 날에는 식빵과 버터로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빈약한 식단에 건강이 염려된다’는 우려가 나오자, A 씨는 현지 매체 엔카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담백한 식습관 때문에 의외로 괜찮다. 호화로운 음식을 먹는 것보다 검소한 식단이 더 건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그랬던 그가 엔저 현상의 장기화로 1년 만에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듯한 글을 남긴 것이다. A 씨는 또 다른 글에선 “2034년에는 편의점 기저귀가 1개에 1만 엔(약 8만7000원), 편의점 시급 3000엔(약 2만6000원), 환율은 달러당 5000엔(약 4만3000원)이 되는 것 아니냐”며 “잿빛 미래만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토로했다.최근 엔화 가치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6년 12월 이후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16년 전인 2008년 경기 시흥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가 범행을 자백했다.1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40대 남성 A 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A 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경 시흥시 정왕동의 한 24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 씨(당시 40대)를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 씨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공개수배하는 등 수사를 벌였으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었다.그러다 지난 2월 A 씨 관련 첩보가 들어왔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A 씨를 특정한 뒤 지난 14일 오후 8시경 경남 소재 주거지에서 그를 체포했다.A 씨는 세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말하지 않다가 이날 새벽 범죄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에 “내가 (B 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경찰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사건 경위 전반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배우 남윤수(27)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했다.16일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에 따르면 남윤수는 지난달 19일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몸을 관리하며 수술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윤수와 부친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에서는 ‘요리 잘하는 남자배우’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며 “남윤수 님이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고 소식을 전했다.병원 측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하셨다.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행복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내준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두려운 일”이라면서도 “장기이식의 현장에서는 기꺼이 자신의 소중한 장기를 나누고, 웃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순간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남윤수 님”이라며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병원 측은 남윤수를 향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멋진 대스타로 거듭나시길 기도한다”고 응원을 보냈다.2014년 모델로 데뷔한 남윤수는 드라마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했다. 올해 하반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모친을 사칭하며 언론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여성이 “저는 언론 인터뷰를 한 적도 없고, 엄마라고 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16일 김호중 모친 사칭 의혹에 휩싸인 A 씨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우리 애’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김호중이 잘못한 것은 맞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는 김호중의 아버지와 두 번 통화한 사람에 불과하다. 화가 나신 아버지의 말씀을 다 들어드렸다”며 “법원 청경에게 이야기해서 아버지가 가족석에 앉을 수 있도록 도와드렸을 뿐이고, 그래서 아버지가 같이 들어가자고 하셨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제가 ‘국민 사기꾼’이 돼 있더라. 지금까지 잠도 못 자고, 잘 못 먹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와 매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또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으려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의 첫 재판을 열었다.당시 A 씨는 재판에 참석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가 김호중 모친을 사칭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A 씨가 매체 인터뷰를 하며 ‘우리 애가 잘못한 거 맞다.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지,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보도였다. 이를 처음 보도했던 매체는 현재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김호중 관계자도 A 씨가 김호중 모친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호중 측은 “아버지랑 (재판에) 같이 온 여성인데 정확히는 모르겠다”면서도 “아버지가 현장에서 ‘엄마가 아니다’라는 얘기를 명확하게 했다고 하더라”고 문화일보에 전했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고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그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서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발생 10일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법원은 김호중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김호중이 사고 당시 상당량의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결론 내렸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김호중이 음주 측정을 회피해 사고 시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무인 카페에서 외부 음식을 먹은 뒤 토하고 간 중학생들의 행동에 점주가 울상을 지었다.24시 무인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3명이 새벽에 들어와 5시간 동안 외부 음식을 먹었다”고 사연을 남겼다.A 씨는 “그중 여학생 1명은 매장 내에 구토했다. 외부에서 사 온 우유를 바닥에 흘리기도 했다. 외부 쓰레기도 매장에 두고 간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그는 “일단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다”며 “학교 체육복을 입고 있어서 어느 중학교인지는 특정이 된 상태다. 증명사진을 놓고 가서 누구인지 찾을 수는 있을 것 같다. 해당 중학교에 전화해서 이 사실을 알려도 될까”라고 물었다.이어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은 조언 부탁드린다”며 다른 자영업자들의 조언을 구했다.누리꾼들은 “보호자 데려와서 사과나 하면 다행” “신고해도 중학생이면 보상 못 받으실 것 같다” “학교에 전화해서 부모에게 알리라고 해라” “학교에다가 주의 좀 주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토사물 때문에 손님이 들어오다가도 나가겠는데 이쯤 되면 영업방해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이후 A 씨는 댓글로 추가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날 오후에 매장을 더럽히고 간 학생 중 하나가 다시 왔더라. 부모님까지 뵀다”며 “일단 여학생 2명의 신상은 알게 됐다. 경찰에서는 사건 접수 후 조사를 진행 중이기는 하나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촉법소년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중학교 2학년이라는데 술 먹고 토한 거라고 한다”며 “학생들이 죄의식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A 씨는 “그냥 넘어가면 이런 일이 반복될까 봐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진행하려 한다”면서도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합의금 받고 조용히 없던 일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학교에도 연락하고, 제보도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광고에 잠깐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록 측은 크룩스가 나온 광고 배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이 공개한 블랙록의 성명에 따르면 크룩스는 2022년 베델파크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광고 영상에 짧게 등장했다. 당시 이 학교 3학년이었던 크룩스는 30초짜리 광고에서 두 차례 얼굴을 비쳤다. 어두운색의 후드티를 입은 그는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에서 책상을 앞에 두고 의자에 앉은 모습이다. 다른 학생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듣는다. 교사에게 질문도 한다. 크룩스를 비롯한 학생들은 이 광고에 무급으로 출연했다고 한다.이 광고는 블랙록이 공립학교 교사들의 퇴직연금 자산을 관리한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블랙록은 현재 이 광고를 삭제했다. 블랙록 측은 “피해자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해당 영상을 배포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영상 자료를 당국에 제공할 것”이라며 “블랙록은 모든 종류의 정치적 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 국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끔찍한 일”이라면서 “그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이 끔찍한 행위의 모든 무고한 희생자를 기린다”고 덧붙였다.블랙록의 성명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자산운용 규모가 10조6500억 달러(약 1경4764조 원)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자산운용 규모는 지난해 2분기 9조4300억 달러(약 1경3071조 원), 올해 1분기 10조5000억 달러(약 1경4555조 원)였다.블랙록 출신들은 주요 경제 관련 부처에 포진하는 등 바이든 정부와 긴밀한 관계에 놓였다. 아데왈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비서로 일했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초창기 위원장인 브라이언 디스는 블랙록의 지속가능한 투자팀 임원을 지낸 인물이다.이를 두고 바이든 집권 초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와 백악관 사이 회전문 인사의 중심이었던 골드만삭스의 시대가 가고 블랙록이 왔다”고 평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경제 참모의 핵심은 골드만삭스였다. 트럼프 집권 초기 재무장관을 지낸 스티븐 므누신과 NEC 위원장을 역임한 게리 콘은 모두 골드만삭스 출신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지난 4월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로 2명이 숨진 가운데, 이 중 1명은 사고 후 도로에 나와 있다가 뒤이어 달려온 견인차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16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견인차 기사인 3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4월 28일 오전 3시 13분경 광주시 남한산성면 하번천리 제2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상번천졸음쉼터 부근에서 30대 남성 B 씨를 자신이 운전하던 견인차로 밟고 지나가(역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B 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50분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20대 C 씨의 액티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려 고통을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때까지만 해도 B 씨의 의식은 또렷했다. B 씨는 직접 신고하고,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게 통증이 있다고 말한 뒤 자신의 차량 옆에 앉아 있었다. 현장에 최초 출동한 도로공사 및 소방 관계자 다수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그러나 A 씨의 견인차가 현장에 왔다 간 뒤 B 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B 씨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사고 당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 씨 견인차가 도로 위에 앉아 있는 B 씨를 밟고 지나가는 장면을 확인했다.A 씨는 아우디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중앙분리대와 차량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다가 B 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 씨는 아우디 차량에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만 챙긴 채 B 씨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견인차 5대가 몰려와 서로 사고 차량을 견인하겠다고 경쟁하는 상태였다. A 씨는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현장에 온 뒤 B 씨 차량을 견인하려 했다.경찰은 현장에 있던 다른 견인차 기사들을 탐문해 A 씨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5월 초 A 씨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A 씨 노트북에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실행됐다가 삭제된 기록을 포착한 뒤 A 씨를 추궁해 그가 숨겨뒀던 메모리카드를 찾아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서도 B 씨 사망 원인이 차량 역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이미 숨진 줄 알고 2차 사고로 누명을 쓰게 될까 봐 블랙박스 메모리를 챙겨 떠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훔친 B 씨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엔 사고 장면이 찍혀있진 않았다”고 전했다.현재 A 씨는 기소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부산 해운대 한 주점에서 남성 10여 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해운대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경 해운대구 중동 한 호텔 지하 1층 주점에서 손님 10여 명이 패싸움을 벌였다.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뒤엉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패싸움으로 4명이 다쳤다. 20대 남성 1명은 흉기에 찔려 목 부위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20대 남성 2명은 뒷머리 등을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병원 치료를 거부해 이송되지는 않았다. 이들의 일행인 20대 여성 1명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3명을 검거했다. 나머지는 도주해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패싸움에 가담한 일당을 11~13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패싸움은 술집에 손님으로 온 서로 다른 일행끼리 시비가 붙으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갈등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당초 소방 당국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조직폭력배 간 소행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확인 결과 현재까지 검거자나 부상자 등 가담자로 확인된 6명 가운데 조직폭력배는 없다.경찰 관계자는 “가담자는 대부분 20대로 패싸움 이유는 곧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주한 사람들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28)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16일 울버햄프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 1907과의 경기에서 매슈 도허티의 헤더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며 “하지만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으면서 승리가 무색해졌다”고 밝혔다.이어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은 것에 격분한 다니엘 포덴세가 격한 반응을 보여 퇴장당했지만 울버햄프턴은 승리를 따냈다”고 전했다.울버햄프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코모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반에 벤치를 지키던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다.황희찬은 후반 23분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선수에게 주먹을 날려 퇴장당했다.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에게 계속 경기를 뛰어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황희찬은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기로 했다.경기가 끝난 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게 너무 실망스럽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황희찬이 모욕적인 일을 겪었음에도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자랑스러웠다”며 “황희찬은 팀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울버햄프턴 구단은 “인종차별 행위는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 온라인 사진전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구여행’은 일상에서 탄소 줄이기를 실천해 지구와 아이들의 미래를 구하자는 캠페인이다.사진전은 △지구여행의 시작, 에티오피아 △기후위기, 그리고 아이들 △지구여행자의 꿈, 지속가능한 미래 등 총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사진전을 통해 굿네이버스 글로벌 홍보대사인 배우 신혜선과 함께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들을 소개한다.신혜선은 지난 4월 굿네이버스 에티오피아 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만난 뒤 산림 보호를 위한 나무 심기, 고효율 스토브 체험 등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경험했다. 지난달 4일에는 서울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열린 지구여행 오프라인 사진전에서 후원자를 대상으로 일일 도슨트로 나섰다.온라인 사진전에서도 신혜선의 도슨트를 들을 수 있으며 주요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지난 5월 31일부터 전개된 지구여행 캠페인에는 한 달간 약 2500명이 동참했다. 굿네이버스 ‘지구여행’ 캠페인 페이지에서 일상 속 탄소 절감 실천 활동을 약속하고 ‘지구여행자’로 등록함으로써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지구여행 온라인 사진전을 통해 지역 주민과 아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사업의 필요성을 많은 분이 공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뭄과 홍수 등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아동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전남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주택 침수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7㎜, 해남 땅끝 127.5㎜, 고흥 도화 115.5㎜ 등이다.특히 새벽 시간대 진도 의신에서는 1시간 사이 103.5㎜의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진도 99.5㎜, 고흥 도화 85.5㎜, 해남 78.1㎜, 해남 땅끝 73㎜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해남은 7월 시간당 최대 강수량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전남 지역에서 주택 등 시설물 침수, 토사 흘러내림,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총 97건의 안전조치를 했다.완도군 완도읍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흙탕물이 밀려 들어와 차량 10여 대가 침수됐다.해남군 송지면에서는 농경지 경사로 토사가 주택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주민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다. 전통시장 일대 도로도 빗물에 잠겼다.신안군 흑산면 한 주택에서는 비에 고립된 주민 4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진도군 고군면에서는 굴착기 1대가 하천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도 했다.현재까지 전남 지역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안전사고가 우려돼 주민 57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일부는 귀가했다.오전 9시 기준 화순에 호우경보가, 고흥·보성·완도·여수(거문도·초도 포함)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전남 곳곳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날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 피해와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차 앞으로 뛰어드는 반려견을 치어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견주로부터 치료비 700만 원을 요구받았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11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운전자 A 씨는 지난 4월 부산 한 이면도로를 주행하다가 도로 오른편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주민을 발견했다.당시 시속 30㎞ 이하로 서행 운전하던 A 씨는 주민과 거리를 벌려 지나가려고 했다. 이때 갑자기 반려견이 A 씨 차량 쪽으로 달려들면서 충돌 사고가 났다.당시 견주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운 상태였지만, 목줄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형태라 반려견의 돌발행동을 막지 못했다고 한다. 이 사고로 반려견은 다리를 다쳤다.A 씨는 며칠 뒤 경찰서에 출두했으나 블랙박스를 보여주고 사건 종결 조치를 받았다.이후 견주는 반려견 병원비 1400만 원 중 700만 원을 내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A 씨는 반려견이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난 만큼 억울하다는 입장이다.한문철 변호사는 견주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봤다. 한 변호사는 “강아지들은 얼마든지 돌발행동을 할 수 있는 만큼, 도로로 다닐 때는 목줄을 짧게 쥐고 강아지들을 도로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지나가야 한다”며 “특히 길이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목줄(자동 리드줄)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어 A 씨를 향해 “보험사에 (견주에게 받은) 소장을 전달하면 보험사가 알아서 소송대리인(변호사)을 선임해 사건을 처리해 줄 것”이라며 “선임계 제출된 것을 확인하면 소송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방송인 서정희(62)가 13일 국민대학교 총장배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에 출전했다.서정희는 이날 서울 성북구 국민대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 부문 선수로 참가했다. 국민대와 사단법인 한국평생스포츠코칭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강사부, 60세 이상 시니어부, 장애인부로 나뉘어 열렸으며 50개팀 65명이 참가했다.서정희는 자신이 직접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맞춰 3분여간 기구 필라테스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 주제는 자신의 에세이 제목과 같은 ‘살아있길 잘했어’다.그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는데, 단순히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 친구 소개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며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기 부여가 될 것 같아 이번 대회에 용기를 내 출전했다”고 밝혔다.이어 “‘살아있길 잘했어’라는 책 제목처럼 나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딸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서정희는 1982년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결혼한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2022년 3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했으며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딸 서정주의 응원으로 가슴 절제한 곳에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1월에는 여섯 살 연하인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 소식을 알렸다. 서정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암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돼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고 김태현을 소개했다.이날 대회장에는 서정주와 김태현도 함께 와 응원을 보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러시아가 이달 말 자국 어린이들을 북한의 여름방학 캠프에 참여시킬 계획인 가운데, 한 러시아인이 9년 전 해당 캠프에 참여했던 경험을 공유했다.1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으로 현재 북미에서 유학 중인 유리 프롤로프(25)는 고등학생이던 2015년 약 2주간 북한의 여름방학 캠프에 참여하면서 체제 선전을 목적으로 한 여러 활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프롤로프는 어린 시절 북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북한에 관심이 생겼다. 그는 러시아 소셜미디어 브콘탁테 내 ‘북한과의 연대’ 그룹에 가입한 뒤 북한에서 여름방학 캠프가 열리는 걸 알게 됐다. 15일간의 일정으로, 참가비는 교통·숙박·식사 비용이 모두 포함된 500달러(약 68만 원)였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참가 신청을 한 프롤로프는 2015년 여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북한으로 떠났다.프롤로프는 먼저 이틀간 평양에서 머물렀는데 늘 감시받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이후 버스를 타고 강원도 원산에 있는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로 이동했다. 캠프장에는 라오스,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아이들이 있었다. 북한 어린이들과의 접촉은 제한됐다. 마지막 날 한 번 만날 기회가 있었다. 프롤로프는 북한 아이들과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느껴졌다고 밝혔다.캠프 프로그램에는 해변 소풍과 모래성 쌓기 대회 등 평범한 활동 외 ‘기묘한 일과’도 있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을 닦아야 했다. 백악관을 파괴하는 컴퓨터 게임도 있었다.프롤로프는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보름 동안 5㎏가량 체중이 감소했으며, 아플 때도 아침 운동을 시켜 화가 났다고 회상했다. 캠프에서 돌아온 뒤에는 햄버거와 콜라 등을 잔뜩 사 먹었다고 한다.그는 캠프 기간 끊임없이 감시받고 선전 활동에 참여해야 했지만, 이듬해에도 북한의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 이미 공산당에서 참가 신청을 했고, 그에 반발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프롤로프는 “과학이나 신식 건물 등 많은 것들이 꾸며낸 것 같았다. 어린아이에게도 설득력이 없었다”면서도 “완전히 끔찍하기만 한 경험은 아니었다. 대부분은 그저 지루했다. 인터넷을 못 하는 것을 제외하곤 러시아의 어린이 캠프 같았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푸바오 할아버지’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약 3개월 만에 푸바오와 다시 만났다.12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재회에 앞서 강 사육사는 “많은 분이 ‘푸바오가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하는데, 예전에는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며 “그런데 다 적응하고 나면 푸바오 마음속에는 (내가) 남아 있겠지만, 그런 (찾는 듯한) 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나흘간 중국에 체류하면서 두 차례 푸바오가 있는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찾았다.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보자마자 활짝 미소 지으며 “푸바오”라고 다정하게 불렀다. 잠을 자던 푸바오는 눈을 뜨고 두리번거렸지만, 강 사육사에게 다가가지는 않았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첫 번째 만남이 끝났다.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살고 있는 환경을 보니 마음이 편해진다. 환경과 자연 여건이 너무 좋다”며 “이제 걱정하는 분을 만나면 잘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다음 날 아침 강 사육사는 다시 푸바오를 만나러 갔다. 내실에서 야외 방사장으로 나온 푸바오는 눈앞의 대나무를 먹기에 바빴다.시간이 흐른 뒤 푸바오는 강 사육사 앞으로 다가와 주변에 머물렀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 너무 잘하고 있어” 등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푸바오와 두 번째 만남까지 마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을 간 지) 3개월이 지났으니까 아주 안정된 상태여야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계속 이동했기 때문에 계속 긴장이 연속되는 상황에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 자리에 안착한 건 15~20일 정도 지났기 때문에 아직 적응해야 할 과정이 더 남았다”며 “푸바오를 다시 놓고 떠나오기 쉽지 않았는데 주변 환경이 좋아서 오히려 적응하면 푸바오도 아마 행복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구독자 1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최근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 및 금전 갈취 등을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1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이 옛날통닭 네 마리를 사 간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이 글은 2020년 12월 30일 쯔양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가게에 있는 통닭 다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요약한 것이다. 당시 쯔양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제적으로 힘든 가게들의 사연을 받고 이들을 무료로 홍보했다.영상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최미성 씨가 쯔양에게 사연을 보냈다. 최 씨는 “연애할 때 남편에게 지방육종이라는 희귀암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26세에 결혼해 자녀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그러나 건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던 남편은 총 5번의 수술을 받았다. 결국 남편은 건강상의 이유로 원래 하던 화물차 운전 일을 접고, 치킨 가게를 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시작됐다.최 씨는 “장사가 안돼서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악화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남편 정우신 씨는 “아내가 추운 날 전단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흘렸다.쯔양은 이 치킨집에 깜짝 방문해 “있는 거 다 주세요”라며 치킨 여러 마리를 샀다. 그는 포장한 치킨을 집으로 들고 간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먹방을 시작했다. 쯔양은 방송에서 “사장님이 희귀암으로 몸이 많이 아프시다더라. 큰 수술도 많이 하시고 되게 힘드시다고 들었는데 코로나19가 터져서 안타깝다. 지금 배고프신 분들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먹방이 진행되는 동안 치킨집에는 배달 주문이 쇄도했다.최 씨는 지난달 해당 영상에 “오랜만에 저희 영상을 다시 보러 들어왔다”며 댓글을 남겼다. 그는 “저희는 아직도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며 “남편은 암이 재발해서 7번째 재수술을 했다. 지금은 병원에서 다행히 수술 후 회복하고 있다. 퇴원은 못 했지만 여전히 남편은 씩씩하게 잘 견뎌 주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냈다.쯔양의 미담이 다시 주목받은 건 해당 영상을 찍을 당시 쯔양이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 및 협박을 당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지난 10일 쯔양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 A 씨로부터 4년간 수시로 폭행당하고 약 40억 원을 갈취당했다고 털어놨다. A 씨가 불법촬영 영상물로 협박해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한다.최근 쯔양의 치킨집 관련 영상을 다시 시청한 누리꾼들은 “힘든 시간 속에서도 한결같이 착했던 쯔양” “파도파도 미담뿐” “쯔양도 사장님도 행복했으면” “그간 힘들었을 텐데 꾸준히 선행한 게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이렇게 따뜻한 사람에게 왜 그렇게 잔인하게 굴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부산 해운대구에서 가로등을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13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경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에서 구청 방향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해당 차량과 가로등이 파손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목격자에 따르면 운전자는 사고 이후 차량에서 나와 인근에 있던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운전자를 쫓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혐의자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