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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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9~2026-03-21
정치일반45%
국제일반22%
사회일반16%
문화 일반8%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모녀가 피흘리고 있어” 아내·의붓딸에 흉기 휘두른 60대 중국인

    경기 부천시에서 아내와 의붓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6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중국인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5시 8분경 소사구 주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60대 중국인 여성 B 씨와 B 씨 딸인 40대 중국인 여성 C 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시 음주 상태였던 A 씨는 B 씨와 주거지 명의 이전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이를 말리던 의붓딸 C 씨까지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B·C 씨는 팔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자들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A 씨를 체포했다”며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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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슈가 측 ‘음주운전’ 2차 사과 “킥보드 용어 사용, 사안 축소 의도 없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31·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원동기를 타고 귀가하다 넘어진 채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재차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당초 슈가가 운전한 원동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사건 축소 의혹이 일자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8일 빅히트뮤직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전동 킥보드 용어 사용과 관련해 “당사에서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했다.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며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부연했다.슈가와 빅히트뮤직은 전날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슈가는 전동 킥보드 위에 안장이 달린 형태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이동했다”고 밝혔다.통상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적발되면 범칙금 10만 원과 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지며, 6개월∼1년간 면허를 재취득할 수 없다. 전동 스쿠터의 경우 범칙금과 별도로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빅히트뮤직은 당초 슈가가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만 공지했다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는 현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한 뒤 바로 귀가 조치 됐다. 당사와 아티스트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드린 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용산서 관계자는 “운전면허 관련 행정처분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14분경 ‘용산구 한남동 한 아파트 부출입문 인근 인도에서 한 남성이 술 냄새를 풍기며 쓰러져 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지구대로 인계했고, 음주 측정 과정에서 슈가임을 확인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빅히트뮤직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데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향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내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일로 근무 기간이 연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은 근무 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외 일어난 일에 대해선 사실상 민간인으로 간주해 개별법 적용을 받는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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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퍼 옆 스쳐 지나가…美골프장에 경비행기 불시착

    미국 한 골프장에서 경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골퍼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경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해긴오크스 골프장에 경비행기 한 대가 불시착했다.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비행기는 골프장 10번 홀 티 구역 근처로 추락했다. 100m 상공에서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경비행기는 잔디 위를 가로질러 미끄러지더니 건물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인근에서 퍼팅 연습 중이던 골퍼 한 명은 불과 몇 미터 차이로 목숨을 건졌다.이 사고로 경비행기 한쪽 날개와 바퀴가 파손됐다. 잔디밭과 도로에는 비행기가 미끄러진 자국이 생겼다. 조종사는 손에 경미한 상처를 입고 심각한 부상 없이 스스로 탈출했다. 다만 탈출 직후 불안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점이 주택 밀집 지역이고 당시 골프장에 약 200명이 있던 점을 감안하면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근처에 차가 가득한 주차장이나 고속도로, 주택이 있었기에 조종사는 골프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골프장 측은 사고 직후 레스토랑과 골프용품 가게를 폐쇄했다. 나머지 시설은 정상 운영 중이다.미연방항공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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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친 상대 먼저 위로하고 부축…박태준 매너도 금빛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20·경희대)이 부상으로 기권한 상대 선수를 위로하고 부축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에서 박태준은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를 라운드 점수 2-0(9-0 13-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준은 1라운드 경기 시작 6초 만에 몸통 발차기로 2점을 선취했다. 53초가 흐른 뒤 마고메도프는 박태준과 경합하다가 왼쪽 정강이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는 치료를 받은 후 계속 절뚝이며 경기를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 결국 마고메도프는 기권했다.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박태준은 역사적인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에도 기쁨을 누리기보단 상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위로했다. 매트 위에 누워 있는 마고메도프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마고메도프도 박태준과 포옹하며 축하를 건넸다.박태준은 마고메도프가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난 뒤에야 태극기를 들어 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시상식장에서도 박태준의 배려가 이어졌다. 박태준은 절뚝이는 마고메도프에게 선뜻 어깨를 내주며 시상대로 향했다. 이후에도 박태준은 마고메도프를 부축하며 시상식장을 떠났다.한국이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종목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이대훈이 은메달을 땄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김태훈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장준이 동메달을 딴 바 있다.남자부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68㎏급 손태진, 80㎏ 초과급 차동민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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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백은 98도에서 2분만”…오래 담글수록 중금속량 증가

    아연·철·구리와 같이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중금속이 있는 반면 납·수은·카드뮴 등 몸에 해로운 유해 중금속도 있다.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중금속은 인체에 들어오더라도 소변 또는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되지만, 유해 중금속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분해가 잘되지 않고 신체에 축적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활 속 중금속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식약처는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이 대표적이며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품 조리 시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차를 마실 때 티백을 오래 담가놓을수록 중금속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2~3분간 우려내고 티백을 건져내는 게 좋다. 특히 녹차와 홍차 티백은 98℃에서 2분간 침출했을 때보다 10분 침출했을 때 카드뮴, 비소량이 훨씬 증가했다.면류를 삶을 때는 물을 충분히 넣어야 하며, 남은 면수를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국수의 경우 끓는 물에 5분간 삶으면 카드뮴 85.7%, 알루미늄 71.7%를 제거할 수 있다. 당면의 경우 끓는 물에 10분 이상 삶으면 납 69.2%, 알루미늄 64.6% 제거가 가능하다.톳을 먹을 때는 생톳의 경우 끓는 물에 5분간 데쳐야 한다. 건조한 톳은 30분간 물에 불린 후 30분간 삶아야 한다. 톳을 불리거나 데친 물은 버려야 한다. 물에 불리고 데치는 과정만으로도 톳에 있는 무기비소를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생선 내장은 중금속 농도가 높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유아·어린이와 임신·수유 여성은 메틸수은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생선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안전하다.임신·수유 여성은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를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다. 만 1~2세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섭취한다면 일주일에 25g 이하를 권장한다.3~6세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15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40g 이하로 섭취한다. 7~10세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을 일주일에 250g 이하로 섭취하고, 다랑어·새치류·상어류는 일주일에 65g 이하로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처음 사용하는 금속제 식품 기구 및 용기를 먼저 식초 물에 끓여야 한다. 이후 조리한 음식을 금속제 용기에 그대로 두지 말고 다른 용기에 옮겨서 보관해야 한다. 금속제 용기 세척 시 표면 스크래치를 주의해야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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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망신…양궁 경기장 한국 어르신 소란, 부끄러웠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경기장에서 일부 체육 단체 임직원들이 소리를 지르고 상대 선수를 자극하는 등 비매너 관람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6일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에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전 8강부터 결승전까지 관람했다는 A 씨의 후기가 올라왔다.A 씨는 “저는 양궁 경기의 경우 한국 선수를 볼 수 있고 금메달 기회도 높다고 생각해서 카테고리 A 경기 티켓과 호스피탈리티(라운지, 음료 서비스 등)가 포함된 패키지를 400유로(약 60만 원) 정도에 구매했다”고 운을 뗐다.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뭔가 불안한 기운이 밀려왔다”며 “파리올림픽 관련 오픈채팅방에서 소문으로만 들었던 한국 어르신들 목소리가 경기장 초입부터 들리기 시작했다”고 했다.이어 “팀 코리아 단복 같은 유니폼을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카테고리 A 좌석 제일 앞줄부터 서너 줄을 꽉 채워 앉아 있었다”며 “이때만 해도 열정 있고 멋있는 어르신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8강전부터 어르신들의 추태가 시작됐다”고 했다. A 씨는 “카테고리 A 좌석은 선수와 이야기가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양궁은 정말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니 슛하기 전에 조용히 해야 하는 건 어린이들도, 프랑스 노숙자도 알 것”이라며 “하지만 어르신들은 선수가 슛을 쏘기도 전에, 장내 아나운서가 점수를 알려주기도 전에 ‘나인!’ ‘텐!’이라고 말하더라”고 주장했다.이어 “처음엔 외국인들도 재미로 받아들였는데, 어르신들은 정도를 모르셨다. 이우석 선수가 10점을 쏘고, 이탈리아 선수가 10점을 쏴야 동점이 되는 진지한 상황에서도 어르신은 ‘나인 쏘면 우리가 올라간다 이 말이야’라고 하더라”고 했다.그는 “이탈리아 관중들이 ‘쉬’하며 조용히 해달라고 권유했지만, 어르신들은 가만히 계시지 않았다”며 “경기 내내 휴대전화 벨 소리와 메신저 알림도 울렸다”고도 주장했다.A 씨는 “저는 들고 있던 태극기를 내려놓았고, 응원도 할 수 없었다”며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의 민폐 국가로 등극하는 순간을 목도하게 된 것에 정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저 한국 어르신들을 무지성으로 까기 위해 글을 작성한 게 아니다. 이 어르신들은 놀랍게도 대한체육회 소속 전국 지역자치단체 산하 체육회의 직함을 단 분들”이라고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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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련병도 내달부터 휴대전화 쓴다…병사 사용시간 ‘일과 후’ 유지

    국방부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 확대를 검토했으나, 일과 시간 이후로 제한한 현행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7일 국방부는 현행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일부 보완해 9월 1일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은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훈련병과 군 병원 입원환자 등에 대한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일부 보완했다.이에 따라 일반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평일 일과 후(오후 6시~9시) 및 휴일(오전 8시30분~오후 9시)로 유지된다.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정책을 시범운영한 결과, 여러 위반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국방부는 △2021년 11월~2022년 2월 육군 15사단을 대상으로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 1차 시범운영 △2022년 6~12월 대상 부대를 11개로 확대해 2차 시범운영 △2023년 7~12월 대상 부대를 전 군의 20% 수준인 45개 부대 및 전 훈련소로 확대해 3차 시범운영을 했다. 3차 시범운영 때는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즉 취침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으로 휴대전화 사용을 확대했다.국방부는 시범운영을 시행하면서 일과 중 휴대전화 소지·사용 기준을 구체화하고, 위반 시 제재 기준을 강화했다. 경계·당직 근무 중에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고 별도 보관하게 했다. 근무시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불가하나 지휘관이 승인한 시간·장소에 제한적으로 사용하거나, 식사·개인자율활동 시간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위반 시 제재 기준은 경미한 사용 수칙 위반의 경우 기존 사용 제재만 하던 것에서 사용 제재 또는 외출·외박 제한 중 선택하도록 강화했다. 보안규정·법령 등 위반의 경우에는 기존 사용 제재 또는 징계처분에서 징계처분만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높였다.국방부는 시범운영 결과, 이러한 조치에도 군 본연의 임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요인들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강화된 처벌에도 사용 수칙 위반 건수는 시범운영 전과 비슷했으며, 육군의 경우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위반 사례로 영내 사진 촬영 후 온라인 게시, 보안 앱 임의 해제, 불법도박, 디지털성폭력 등이 적발됐다.국방부는 “무엇보다도 일과 중 근무·교육훈련 집중력 저하, 동료와의 대화 단절 및 단결력 저하 등을 우려하는 시범운영 부대 간부들의 의견이 다수 보고됐다”며 “군은 강력한 국방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일과 후로 현행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기존에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했던 훈련병의 경우 △가정과의 소통 및 고립감 해소 △내일준비적금 가입 및 인터넷 편지 출력 부담 경감 등 원활한 행정업무 지원 등을 위해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했다. 내달부터 훈련병들은 주말·공휴일에 한해 휴대전화를 1시간 사용할 수 있다.군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 평일과 휴일 동일하게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원소속 부대 및 가정과의 소통 △의료 처치 단계(보호자 동의) 간 효율적인 환자 관리 △과업이 없는 입원 생활의 특수성 등을 고려한 결과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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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도 운동도 ‘엄친딸’…하버드 출신 석사 최초 금메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물학자’로 불리는 가브리엘 토마스(27·미국)가 하버드 대학 출신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7일 토마스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여자 1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줄리안 알프레드(세인트루시아)가 200m 결선에선 22초08로 2위에 올랐다. 브리트니 브라운(미국)은 22초20으로 3위가 됐다.미국 육상의 여자 200m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 앨리슨 펠릭스 이후 12년 만이다.토마스는 경기 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내가 무엇을 했을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토마스는 미국 하버드 대학 졸업생 중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다.1896 아테네올림픽 세단뛰기에서 당시 하버드 재학생이었던 제임스 코널리가 우승했지만, 코널리는 졸업하지 못했다.토마스는 하버드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했으며 2019년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주립대 보건과학센터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가진 남동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받는 쌍둥이 동생의 영향을 받아 전공을 선택했다.토마스는 육상 선수로 뛰는 동시에 텍사스주 오스틴 건강 클리닉 센터에서 주 10시간씩 근무한다. 올림픽 이후에는 박사 학위를 밟을 계획이다.토마스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여자 200m 동메달, 4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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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만의 金 회식이 김치찌개…김연경 지갑 연 까닭 재조명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 작심 비판하면서 과거 다른 종목 협회에서 있었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고도 김치찌갯집에서 회식해 논란이 된 일화가 언급됐다.당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대한배구협회는 회식 장소로 김치찌갯집을 선택했다.결국 김연경이 사비를 털어 선수단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여자배구 대표팀 ‘홀대 논란’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협회는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했다면서 대회를 마친 선수들을 보호자 없이 서로 다른 비행기에 태워 보냈다.논란이 커지자 2016년 당시 서병문 배구협회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그는 “국가대표에 걸맞지 않은 지원으로 배구 팬들의 비난을 부른 과오와 실수를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어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김치찌개 회식을 한 건 잘못된 것”이라며 “운동선수들은 상당히 영양상태가 중요하다. 특히 우승한 팀에게 김치찌개를 먹였다는 것은 제가 봐도 용서하지 못할 일”이라고 말했다.최근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안세영은 28년 만의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 뒤 배드민턴협회의 선수 육성과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을 비판했다. 그는 “내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완전히 나을 수 없었는데, 대표팀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실망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대표팀과는 같이 가기 힘들 것 같다”고도 발언했다.이후 배드민턴협회의 열악한 지원 등이 화두에 올랐다. 2018년 7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참가를 위해 선수 6명에 임원 8명이 동행했을 당시 감독과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했고 후원사를 포함한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안세영의 문제 제기에 “배드민턴협회와 안세영 측의 갈등은 없었다. 부상 오진에 대해선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협회에서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 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부상 오진이 났던 부분에 관해서만 파악해서 (자료를) 배포하겠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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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검단 출퇴근 빨라진다…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본격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본회의를 열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년∼2025년)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총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했다.우선 2018년부터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대광위는 지난 1월 19일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7월 12일 공청회를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면서 추가 역 신설·노선경로 등은 이후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지자체·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김포 등 지자체도 조속한 행정절차 진행에 동의했다.대광위는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연장 거리는 25.8㎞, 사업비는 3조3302억 원이다.수도권 GTX와 동일하게 최고 시속 180㎞로 운행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광역철도로 반영됐다. 김천~구미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지방 광역철도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5개 광역철도사업은 예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받는다. CTX는 49.4㎞ 길이에 2조1022억 원, 대구~경북 광역철도 61.3㎞ 2조444억 원,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78.8㎞ 2조2466억 원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의 사업비는 22.9㎞에 458억 원,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34.1㎞ 8537억 원 규모다.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예타 신청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하루빨리 김포, 인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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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男 최초 올림픽 금메달…수억 원에 풀옵션 집도 받는다

    필리핀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남자 선수가 나왔다.4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베르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서 필리핀의 카를로스 율로(24)는 15.000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율로는 필리핀 남자 선수로서는 처음이자, 하계·동계 올림픽을 통틀어서는 필리핀의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히딜린 디아즈가 필리핀에 첫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율로는 이후 진행된 도마 종목에서도 15.11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필리핀 역사상 첫 금메달 2관왕의 명예를 달성했다.금메달을 확정 지은 율로는 “필리핀은 정말 작은 나라”라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는 것은 아주 큰 일이다. 응원해 준 필리핀 국민에게 이 금메달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온 나라가 함께 너를 자랑스러워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마닐라 불레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율로에게 수억 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필리핀 공화국법(RA)에 따라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PSC)로부터 1000만 페소(약2억3500만 원)를 받는다. 이외에도 필리핀 의회는 율로에게 300만 페소(약 7000만 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율로의 포상금은 세법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부동산 개발 회사 메가월드 코퍼레이션은 율로에게 가구가 완비된 2400만 페소(약 5억6500만 원) 상당 콘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필리핀 유명 의사는 율로에게 “만 45세까지 무료 위장 상담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지 유명 레스토랑들도 평생 이용권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앞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디아즈는 약 6000만 페소(약 14억 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율로는 “금메달을 따서 행복하다. 그리고 집도 땄다”며 “이번 우승으로 필리핀 아이들이 (기계체조를) 접할 수 있는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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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콘서트 스태프 전원에게 ‘비즈니스석’ 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31·본명 이지은)가 콘서트 스태프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끊어줬다는 미담이 전해졌다.4일 아이유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스타그램에는 비즈니스석 탑승 인증사진과 함께 아이유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한 스태프는 “그녀의 플렉스(Flex·많은 금액의 돈을 한 번에 씀). 고생했다며 전 스태프 비즈니스 클래스”라고 적었다. 다른 스태프들도 “갓(God)이유 언니 덕분에 편안하게 비행한다. 감사하다” “언니 덕분에 편하게 한국 간다. 이게 ‘요아정’” 등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요아정’은 원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업체를 줄여 부르는 말이지만, 최근 아이유가 팬들과 소통하며 ‘요아정’의 뜻을 ‘요정 아이유 정말 좋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아이유는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지막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이번에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31회 공연했다.월드투어를 마친 아이유는 내달 21~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대한민국 여성 아티스트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건 아이유가 최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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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카프리오 닮은 美선수 호감” 패배 후 양궁 金 김우진에 축하건네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김우진(32·청주시청)이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결승전 상대 선수였던 브래디 엘리슨(35·미국)이 화제다. 김우진과 초접전을 벌일 만큼 실력인 좋은 데다, 경기가 끝난 후 상대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4일(현지시간) 김우진은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엘리슨을 세트 점수 5-5(27-29, 28-24, 27-29, 29-27, 30-30)로 비긴 뒤 슛오프 원샷 승부에서 4.9㎜ 차로 이겼다. 슛오프에서도 동점일 경우 화살로부터 과녁 중앙까지의 거리를 비교해 더 짧은 선수가 승리한다. 김우진의 화살은 정중앙에서 55.8㎜ 거리에 꽂혀 60.7㎜의 엘리슨보다 가까웠다.엘리슨은 한국 양궁 대표팀과 인연이 깊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나온 그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었다. 당시 한국은 미국에 패해 동메달을 땄다. 엘리슨은 이렇게 ‘태국 궁사 킬러’라는 별명도 갖게 됐다.이번 남자 양궁 개인전의 승패가 갈린 뒤 엘리슨은 김우진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었다. 엘리슨은 김우진의 손을 잡고 만세 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 이후 각국 감독과 김우진, 엘리슨이 다 같이 손을 잡고 만세 하기도 했다. 이들은 맞잡은 손을 들고 카메라와 관중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엘리슨의 모습은 생중계로 송출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엘리슨을 향한 칭찬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닮았다” “멋있어서 다음 대회에도 나오면 좋겠다” “엘리슨 호감이다. 끝까지 상대방 리스펙 해주는 모습이 멋지다” “스포츠맨십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엘리슨은 시상식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김우진은 놀라운 선수”라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올라온 인터뷰에 따르면 엘리슨은 ‘김우진이 역대 최고의 리커브 양궁 선수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금메달을 땄고 나를 이겼다. 난 그저 운이 좋았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답했다.이어 “우리 둘 다 활을 들어 올리면 양궁 역사상 위대한 듀오 중 하나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습장에서 그를 지켜보면 그가 무엇을 할 것인지 알 수 있다”며 “내가 꿈꿔왔던 경기였다. 우리는 마치 챔피언처럼 쐈다.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김우진과) 다시 경기할 것 같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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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크루즈, 파리 올림픽 폐회식서 스턴트 공연…오륜기 이양”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2)가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스턴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크루즈는 오는 11일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경기장에 착지해 오륜기를 들고 가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이후 폐회식에는 미리 녹화된 영상이 나온다. 영상 속 크루즈는 오륜기를 든 채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 로스앤젤레스(LA)로 비행기를 타고 가다 LA 랜드마크인 ‘할리우드 사인’ 위에서 스카이다이빙한 뒤 선수들에게 오륜기를 전달할 예정이다.이 같은 방식의 오륜기 이양은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보통 올림픽을 개최했던 도시의 시장이 다음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의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하는 게 일반적이다.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도쿄도 지사가 파리 시장에게 오륜기를 이양했다.TMZ는 크루즈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등 과거 올림픽 행사에 적극 참여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7일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도 크루즈가 파리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3월 크루즈가 할리우드 사인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채 할리우드 사인 위에 올라간 크루즈를 드론 카메라가 찍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지난 4월 말에는 파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촬영 중인 크루즈가 목격됐다. 그는 개선문을 배경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오토바이 뒤에는 흰색 깃발이 꽂힌 모습이다. 깃발에 올림픽 관련 이미지가 합성되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나왔다.크루즈는 이번 올림픽 수영·체조 등 각종 경기장에 나타나 미국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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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살충제 사건’ 숨진 할머니, 입원 전 은행서 돈 찾아 가족에 전달

    경북 봉화군에서 벌어진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사망한 할머니의 입원 전 행적이 드러났다.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여성 A 씨(85)는 병원에 가기 직전 은행에 들러 재산 일부를 찾아 가족에게 직접 건넸다.경찰 관계자는 “가족에게 전달한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힐 수 없다”며 “그 금액이 눈에 띌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A 씨는 입원 당일 봉화군에서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4시간 근무한 뒤 인근 상가에서 지인들과 화투를 쳤다. 이후 은행에 들러 돈을 찾아 가족에게 전달한 뒤 속이 좋지 않다며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던 중 쓰러졌다. 그는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지난달 30일 오전 7시경 숨졌다.경찰은 ‘경로당 회원들 간 불화가 있었다’는 일부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화가 있었다는 주민도 있고, 없었다는 주민도 있다”며 “이 부분은 확인 중이며 이러한 진술이 있었다고 해도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중 여러 가지 진술들이 있었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앞서 초복인 지난달 15일 봉화군 봉화읍 경로당 회원 41명이 마을 음식점에 모여 점심으로 오리고기를 먹었다. A 씨는 당시 60~80대 피해자 4명과는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했다. 이후 A 씨를 제외한 피해자 4명은 경로당으로 옮겨 커피를 마셨다. A 씨는 커피를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4명은 15~16일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18일 같은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마지막으로 입원했다.피해자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등 2가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A 씨 위에서는 이 2가지 이외 살충제 2개, 살균제 1개 등 총 5가지 성분이 검출됐다.현재 할머니 4명 중 3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1명은 의식불명 상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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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청약, ‘하정우 손편지’ 꿈꾸고 당첨”…하정우 “또 써줄게요” 화답

    ‘역대급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2일 발표됐다.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해당 청약에 당첨됐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누리꾼 A 씨는 “294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라며 “돌잔치에 가서 그 흔한 상품을 타본 적도 없는데, 제게 이런 큰 행운이 왔다”고 했다.그는 “어젯밤에 배우 하정우 씨가 제게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며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에 하정우가 화답했다. 하정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 씨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또 (손 편지) 써드릴게요”라고 적었다.이후 하정우를 향한 푸념의 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오빠 왜 제 꿈에 안 오셨나. 다음번에 강남 어디에 청약 넣을 테니 손 편지 미리 준비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도 한 줄만이라도 제발 써달라. 오늘 꿈에 나와서 1부터 45 숫자 중에 6개만 골라서 적어주고 가시면 안 되나. 하루 종일 커피도 안 마시고 오후 8시에 조기 취침해서 내일 아침 8시까지 자겠다”며 로또 번호를 부탁하기도 했다.지난달 29~30일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 단지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이번 무순위 청약은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 원에 나와 시세(15억 원)보다 10억 원가량 저렴한 데다,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전국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페이지 접속에 차질이 일자, 신청 기한을 하루 더 연장하기도 했다.당첨자에게는 이날 오전 8시경 별도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일은 오는 9일 예정돼 있다. 계약금 20%를 선납하고 계약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잔금(80%)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은 없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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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배 후 오열한 日유도선수…“원숭이” 조롱에 결국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유도대표팀 아베 우타(24)가 패배 후에 보인 행동으로 현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악성 댓글) 세례를 받았다. 일본 올림픽위원회는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여자 52㎏급 16강전에서 우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디요라 켈디요로바(26)에게 한판패했다.우타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 체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강자다. 오빠 아베 히후미(26)도 도쿄올림픽에서 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현지에서는 남매 동반 올림픽 2연패 달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4년 8개월간 무패 가도를 달리던 우타가 올림픽 16강전에서 졌다. 한판패를 당한 건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우타는 경기 후 패배가 믿기지 않는지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눈물을 흘렸다. 도복을 정리한 뒤 상대 선수와 예의를 갖춰 인사하는 과정도 순조롭지 않았다.상대 선수와 어설프게 인사를 마친 우타는 매트 가장자리에 앉아 큰 소리로 오열하기 시작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우타의 울음소리는 2분여간 이어졌다. 우타는 코치의 부축으로 겨우 몸을 일으킨 뒤에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그는 코치를 붙잡고 절규했다. 이는 실시간으로 중계됐다.중계 화면으로 우타의 모습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패전했을 때 태도가 무도인답지 않았다” “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다”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십이 부족하다” “상대 선수에 대한 배려가 없다” “아이도 아니고 왜 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원숭이 같다” 등 과도한 조롱을 하기도 했다.결국 우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심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일본 대표로서 멋있는 나라 일본을 위해 싸운 것이 자랑스럽다”며 “성장한 모습으로 다다미 위에 설 수 있게 하겠다. 반드시 강해지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올림픽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한 오빠 히후미를 향해 “2연패 축하한다. 최고의 오빠이며 최고의 가족”이라고 전했다.히후미는 인스타그램에 동생을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한심하다는 말 하지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네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합에서 한 방 날리는 모습도, 우는 모습도, 둘 다 감동적이었다. 함께 울었다”고 했다.그럼에도 우타를 향한 악플이 이어지자, 일본 올림픽위원회가 제재에 나섰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올림픽위원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선수들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과 자신을 위해, 그리고 지지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남모르게 노력을 거듭해 왔다. 아무리 준비를 거듭해도 경기에서는 예기치 못한 일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비방이나 비판 등에 마음을 다치거나 불안, 공포를 느끼는 일도 있다. 소셜미디어에 글을 쓸 때 매너를 지켜 주시도록 재차 부탁드린다”며 “모욕, 협박 등 과도한 내용에 대해서는 경찰 신고와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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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곤란에 구토…배드민턴 태극 혈전, 모든걸 불태웠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에서 김원호(25·삼성생명)가 구토까지 하며 치열한 혈투를 벌인 끝에 은메달을 확보했다.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에서 김원호-정나은(24·화순군청)은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공항)을 2-1(21-16 20-22 23-2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앞서 태극전사끼리 맞붙은 이번 경기를 두고 세계랭킹 2위인 서승재-채유정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두 사람은 파리올림픽 조별 예선부터 16강전까지 4연승을 달렸으며, 김원호-정나은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5전 전승으로 앞섰다.세계랭킹 8위의 김원호-정나은은 예선에서 1승 2패 했으며, 게임 승률에서 앞선 덕에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두 팀은 접전을 벌였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마지막 3세트에서 쫓고 쫓기는 1점 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이때 김원호가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그는 의료진에게 주머니를 건네받은 뒤 구토했다.김원호는 “저녁을 못 먹고 물만 마셔서 헛구역질이 나왔다. 코트에서 뛰다 토할 것 같아 심판을 불렀고, 봉지에 토를 했다”며 “운동하곤 처음 있는 일이다. 올림픽에서 토하는 모습을 보여서 조금 그랬다”고 밝혔다.그는 구토 후 다시 코트에 올랐다. 20-20, 21-21까지 가다 서승재-채유정이 연속해 범실로 2실점 했다. 결국 23-21로 김원호-정나은이 승리를 확정했다.김원호는 “아직도 이긴 게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나은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다. 예선부터 힘들게 올라왔는데, 결승까지 간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김원호는 “제가 집중력을 잃었을 때 나은이가 정신을 차리고 있었고, 저를 잡아줘서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며 “저는 아예 배터리가 끝난 상태였다. 나은이한테 맡기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정나은은 “부담이 됐지만, 제가 해낼 수밖에 없었다”며 “금메달을 따야 하므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마지막 결승은 어떻게든 이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원호는 어머니도 언급했다. 그의 어머니는 여자 배드민턴 레전드로 불리는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감독이다. 길 감독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다. 김원호는 “어머니께서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내려주는 거라고,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받아들이라고 해주셨다”며 “길영아의 아들이 아닌 김원호의 엄마로 살게 해드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혼합복식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이다. 김원호-정나은은 예선에서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에게 0-2로 패했다. 김원호는 “예선에선 졌지만, 결승전은 아마 다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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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Y 염색체’ 복서 강펀치에…46초만에 눈물 흘리며 기권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경기에서 ‘XY 염색체’ 선수와 맞붙은 ‘XX 염색체’ 선수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했다.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66㎏ 16강전에서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는 이마네 켈리프(26·알제리)에게 기권패했다.켈리프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XY 염색체’를 가졌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우마르 크렘레프 IBA 회장은 당시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유전자(DNA) 검사 결과 켈리프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돼 경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XX 염색체, 남성은 XY 염색체를 가지기 때문에 남성의 염색체를 지닌 선수는 여자 종목에 출전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이후 IBA가 판정 비리 등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경기를 관장할 권리를 빼앗기자, 켈리프는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염색체만으로 선수의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으며, 켈리프의 여권에 ‘여성’이라고 명시돼 있으므로 여자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경기에서 카리니는 켈리프에게 헤드기어가 벗겨질 정도로 강한 펀치를 두 차례 허용한 후 경기를 포기했다. 미국 AP통신은 “이는 올림픽 복싱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카리니가 그만두기 전 헤드기어가 두 번이나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경기 종료 후 카리니는 켈리프와의 악수를 거부한 뒤 울면서 링을 떠났다. 그는 “조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명예를 지켜왔다. 이번에는 더 이상 싸울 수 없었다. 두 번째 타격 후 코에 강한 통증을 느껴 경기를 끝냈다”고 밝혔다.이탈리아 정치권은 세계선수권대회 성별 적격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켈리프가 올림픽에 출전하자 문제를 제기했다. 에우제니아 로첼라 가족부 장관 등은 “성별 논란을 일으킨 선수와 맞붙는 자국 여성 선수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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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1점 쐈는데 응원 쏟아졌다…김우진과 대결한 차드 선수의 사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한국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맞붙었던 아프리카 차드 선수 이스라엘 마다예(36)가 주목받고 있다.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김우진은 마다예를 세트 스코어 6-0(29-26 29-15 30-25)으로 완파했다.첫 세트를 3점 차로 내준 마다예는 2세트 첫 번째 화살로 6점을 쐈다. 이어 두 번째 화살은 8점으로 향했다. 그런데 마지막 세 번째 화살이 1점에 꽂혔다.당시 중계 화면에는 화살이 몇 점을 기록했는지 보이지 않았다. 화살이 과녁에 꽂히는 소리만 들렸다.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자도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잠시 뒤 화살은 과녁 흰색 부분인 1점을 맞춘 것으로 확인됐다. 마다예는 결국 15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경기가 끝난 후 마다예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올림픽 무대를 밟은 마다예의 도전을 응원했기 때문이다.마다예의 출신국인 차드는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로, 과거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차드 선수는 마다예, 유도 여자 70㎏의 데모스 멤넬룸(30), 마라톤 종목의 발렌틴 베투주(33) 단 3명이다.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했던 마다예는 19세에 우연히 활쏘기를 배우는 어린이들을 보고 양궁에 사로잡혔다.마다예는 2008년 양궁을 시작한 후로 독학해 왔다. 장비·코칭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마다예는 연습에 매진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인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체스크 가드’(활시위가 가슴을 때리는 것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비)도 갖추지 못했다.경기를 마친 마다예는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차드 출신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마다예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열정과 재능이 너무 멋지다. 다음 올림픽에서 또 보자” “앞으로의 양궁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당신의 도전이 아름답다” “독학으로 올림픽 나오기까지 얼마나 고생했을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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