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구독 494

추천

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9~2026-03-21
정치일반45%
국제일반22%
사회일반16%
문화 일반8%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K뷰티 관광 인기…서울 찾아 사흘간 15개 시술” CNN 조명

    서울에서 여러 미용 시술을 받는 ‘K-뷰티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 인플루언서 이예림 씨는 한국을 방문해 사흘간 미용 시술 15건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12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이 씨는 정기적으로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올해 초에도 한국을 찾아 눈썹 문신, 염색, 피부 리프팅 시술, 승모근 보톡스 시술 등으로 총 4578달러(약 625만 원)를 썼다.그는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 표를 끊는 게 솔직히 미국에서 받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마, 턱, 눈썹 보톡스 비용은 서울에서 약 70달러(약 9만5000원)지만, 뉴욕에서 약 500~1400달러(약 68만~191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이 씨는 간단한 염색으로 미용실을 찾더라도 한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얼굴 시술뿐 아니라 피부관리, 메이크업, 윤기 있는 머리카락 등을 위해서도 서울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네일샵이나 왁싱샵 등도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뷰티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이 씨는 “비성형외과 시술은 한국에서 너무나 흔하다”며 “나쁘거나 좋은 게 아니라 문화에 뿌리내린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한국의 엄격한 광고법 때문에 병원 정보를 입소문에 의존해 얻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족과 친구의 추천으로 병원을 알아봤다는 이 씨는 시술 전 충분한 사전 조사와 상담 등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이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한국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서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팁을 공유하는 게 요즘 트렌드”라고 했다.실제로 틱톡 등에는 한국에서 ‘Glow-up’(광내기)했다는 외국인들의 브이로그(v-log·자신의 일상을 편집한 영상 콘텐츠)가 다수 게시돼 있다. 한 누리꾼은 “한국에 와서 피부 관리도 안 받고 가다니”라는 주제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2
    • 좋아요
    • 코멘트
  • 문체부, ‘안세영 폭로’ 관련 배드민턴협회 조사 착수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공개 비판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12일 문체부는 “오늘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세영의 인터뷰로 논란이 된 미흡한 부상 관리와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 파악뿐만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민법과 ‘문체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 규칙’에 따른 사무 검사, 그리고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조사업 수행 상황 점검의 법적 성격을 지닌다. 올해 기준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보조금 71억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문체부는 협회와 국가대표팀 등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 다각적인 조사를 해 내달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문체부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의 공정성 △훈련과 대회출전 지원의 효율성 △협회와 후원 계약 방식의 형평성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제도의 합리성 △선수의 연봉 체계에 불합리한 점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배드민턴 포함 대다수 종목에서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관행상 금지되는 개인 트레이너의 국가대표 훈련 과정 참여 필요성도 함께 살펴본다.문체부는 “이번 조사는 단순히 ‘협회가 선수 관리를 적절히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 발전에도 파급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이 조사단 단장을 맡는다. 조사 경험이 있는 문체부 직원과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등 10명 이상으로 조사단을 구성한다.이 국장은 “안세영 선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누구든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문체부와 체육단체가 지녀야 할 당연한 자세”라며 “이번 조사의 근본적인 질문은 ‘협회가 선수를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이다”라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2
    • 좋아요
    • 코멘트
  • 올림픽 폐회식 앞두고…맨손으로 에펠탑 오르던 남성 체포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 날 에펠탑을 무단으로 오르던 남성이 체포됐다.11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경찰 당국은 “올림픽 폐회식을 6시간여 앞둔 오후 2시 45분경 에펠탑에 오르는 한 남성이 포착됐다. 경찰이 즉시 개입해 체포했다”고 밝혔다.소셜미디어에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확산하기도 했다.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은 에펠탑의 오륜기가 걸린 부분을 지나 탑 위쪽을 향해 계속 올라가는 모습이다. 그는 로프 등 안전장치도 없이 맨손으로 탑을 기어올랐다.남성은 체포된 뒤 에펠탑에서 내려오며 주위 사람들에게 “정말 덥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남성의 국적과 동기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에펠탑을 등반한 이유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2
    • 좋아요
    • 코멘트
  • 경기 경선 압승 이재명 “김경수 복권, 여러 루트 요청…후보 많을수록 좋아”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결정하기 위한 경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90%를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10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경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이 후보가 93.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5.48%, 김지수 후보는 1.25%에 그쳤다.경기 지역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27만2757명으로, 이 중 9만7304명(35.67%)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지역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경기는 정치인 이재명을 키워준 곳이다. 경기도민의 기대가 각별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득표율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될 경우 친문(친문재인)계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후보는 다양하고 많을수록 좋다”며 “저희가 직간접적인 여러 루트를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요청드렸던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도 복권을 언급했나’라는 질문에 “영수회담 때는 아니고 밝히기가 부적절한데 여러 가지 루트로 요청드렸다”고 답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0
    • 좋아요
    • 코멘트
  • ‘경영권 갈등’ 이정재, 사기 혐의 피소…“무고로 맞고소”

    배우 이정재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정재 측은 무고로 맞고소했다.10일 스포츠동아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김 대표는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래몽래인 지분을 취득한 후에도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으나 이 같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이정재 측이 ‘기업사냥’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래몽래인 경영권을 빼앗으려 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래몽래인이 보유한 현금 200억 원을 이용해 거래정지 중인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는 작업에 곧바로 착수했다”며 이정재 측이 당초 약속한 회사 성장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른 회사 인수 작업에만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다.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이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다 6월 서울중앙지법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일부 래몽래인 주주는 이정재 측이 취득한 신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이정재는 법무법인 린을 통해 “김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은 어느 하나도 사실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무고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서울 서초경찰서에 맞고소했다.이정재 측은 투자계약서 전문에 ‘투자자들의 래몽래인 경영권 획득’이라고 목적이 명시돼 있어 김 대표와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한 사항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국내 엔터사의 매니지먼트 부문 인수와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대해선 “래몽래인 인수 후 성장 방안으로 거론되던 사업 아이디어였다”며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의 전제조건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0
    • 좋아요
    • 코멘트
  • 일본 홋카이도 해역서 규모 6.8 지진…쓰나미 위험 없어

    10일 일본 홋카이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29분경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북동쪽 476㎞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발표했다.진앙은 북위 47.40도, 동경 145.60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490㎞로 관측됐다.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NHK는 전했다.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지난 8일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튿날 오후 8시경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서부에서도 규모 5.3의 지진이 일어났다.일본 열도에는 100년 주기로 발생하는 규모 8 이상의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8일 처음으로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하고 앞으로 일주일간은 거대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다만 현지 매체들은 전날 가나가와현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은 난카이 대지진과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보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0
    • 좋아요
    • 코멘트
  • 이스라엘, 가자시티 학교 폭격…100명 이상 사망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피란민 대피소로 사용되는 학교를 폭격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팔레스타인 관영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마무드 바살 가자지구 민방위국 대변인은 앞서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알 사하바 지역의 알 타바엔 학교를 폭격해 40명이 순교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는데, 순식간에 사망자가 불어났다.이번 공습은 피란민들이 모여 파르즈(새벽기도)를 하던 중 발생해 피해가 크다.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와 노인, 여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는 로켓 세 발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바살 대변인은 “끔찍한 학살”이 일어났다며 일부 시신이 화재로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원들은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 구조를 위해 화재를 진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알 타바엔 학교 내 하마스 지휘통제 센터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들을 정확하게 타격했다”고 주장했다.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시티의 학교 두 곳을 타격해 18명 이상이 사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이뤄졌다. 당시에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제거할 목적을 가지고 정밀 무기로 폭격했다고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0
    • 좋아요
    • 코멘트
  • 대통령실, 한동훈 ‘김경수 복권 반대’에 “사면·복권 대통령 고유 권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절차가 진행 중이라 대상자가 확정된 바 없다. 국무회의 의결이나 재가 등 절차가 남아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대표도 법무부 장관 때 ‘사면·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직접 말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는 중죄를 범하고도 이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복권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8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김 전 지사를 복권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021년 징역 2년을 확정받았지만, 이듬해 형기 만료를 다섯 달 남기고 사면돼 석방됐다. 당시 복권은 되지 않으면서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에 복권되면 앞으로 예정된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0
    • 좋아요
    • 코멘트
  • 오심에 코트 뛰어들어 제자 구한 태권도 코치 “뒷일 생각 안 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에 뛰어든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오혜리 코치(36)가 세계태권도연맹(WT)의 경고를 받았다.9일(현지시간) WT는 오 코치가 △판정 항의는 심판이 아닌 기술 담당 대표에게 해야 한다는 규정 △관중에게 특정한 반응을 유도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에 오 코치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앞서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0㎏급 16강전에서 서건우(21·한국체대)는 호아킨 추르칠(칠레)을 상대로 1라운드를 6-8로 내준 뒤 2라운드를 16-16 동점으로 마쳤다.라운드 동점인 경우, 배점이 높은 발차기(회전차기)로 더 많이 득점한 선수가 이긴다. 회전차기 횟수가 같다면 머리-몸통-주먹 순으로 득점이 많은 선수, 그다음은 감점이 적은 선수에게 승리가 돌아간다.이 기준으로 보면 이번 경기 2라운드 승자는 회전차기를 두 차례 성공한 서건우였다. 추르칠은 회전차기를 한 차례 성공했다. 그러나 심판은 추르칠의 승리를 선언했다.오 코치는 곧바로 코트에 뛰어들어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약 10초간 본부석을 오가며 잘못된 판정임을 강조했다. 양팔을 높게 들어 억울함을 표했다.결국 관계자들이 재검토에 나선 결과, 서건우가 2라운드에서 승리한 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시스템상 오류로 회전차기보다 감점 빈도가 먼저 계산된 것이었다. 기사회생으로 16강전을 통과한 서건우는 8강전에서도 승리했으나, 4강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후 오 코치는 공동취재구역에서 16강전을 회상하며 “그땐 뒷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뭐든지 해야 했다”며 앞뒤 가릴 틈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T 측에)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오 코치는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금메달리스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0
    • 좋아요
    • 코멘트
  • ‘XY 염색체’ 알제리 복서 금메달…“여성으로 경쟁, 괴롭힘 멈춰라”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경기에서 ‘XY 염색체’를 가진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0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복싱 여자 66㎏급 결승전에서 칼리프는 양류(32·중국)를 상대로 5-0(30-27, 30-27, 30-27, 30-27, 30-27)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땄다.알제리 여자 복싱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로, 알제리 복싱 전체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호시네 솔타니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이다.칼리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며 “알제리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올림픽 챔피언은 내 8년 동안의 꿈이었다. 8년 동안 잠도 못 자고 피곤함에 지친 채로 훈련했다. 이제 올림픽 챔피언이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난 이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나는 여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장했고, 여성으로 경쟁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칼리프는 대회 내내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XY 염색체’를 가졌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우마르 크렘레프 IBA 회장은 당시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유전자(DNA) 검사 결과 켈리프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돼 경기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XX 염색체, 남성은 XY 염색체를 가지기 때문에 남성의 염색체를 지닌 선수는 여자 종목에 출전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이후 IBA가 판정 비리 등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경기를 관장할 권리를 빼앗기자, 칼리프는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염색체만으로 선수의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으며, 칼리프의 여권에 ‘여성’이라 명시돼 있으므로 여자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칼리프는 이번 올림픽에서 16강전을 제외하고 모두 5-0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서는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기권했다. 카리니는 칼리프와의 악수를 거부한 뒤 울면서 링을 떠났다.칼리프는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내린 IBA에 대해 “난 2018년부터 IBA 산하에서 권투를 해왔다. 그들이 날 미워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금메달을 통해 내 존엄과 명예가 다른 모든 것보다 우월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 세계에 전하는 내 메시지는 올림픽 원칙을 지키고 괴롭힘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나에 대한) 괴롭힘을 그만두길 바란다. 앞으로 이러한 공격을 당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칼리프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복싱 경기를 관람하고 복서의 꿈을 키웠다. 그는 거주지에서 복싱 체육관까지 매일 버스로 10㎞가량 이동하며 꿈을 이어왔다. 칼리프와 그의 어머니는 버스비를 마련하기 위해 재활용 고철 등을 팔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0
    • 좋아요
    • 코멘트
  • 넘어지려는 노인 잡아줬는데 ‘폭행’ 신고…CCTV로 억울함 밝혀내

    길에서 넘어지려는 자신을 붙잡아 준 행인을 폭행 혐의로 신고한 8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고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9일 광주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정영하)는 무고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A 씨(87)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2년 11월 24일 오전 10시 6분경 광주 동구에 있는 한 안과 주차장에서 “40대 남성 B 씨에게 폭행당했다”고 112에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경찰서에 출석해서도 “B 씨가 주차장을 걸어가는 내게 경적을 울리고 차에서 내리더니 멱살을 잡으며 뒤로 밀쳤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 씨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B 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 씨는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수사기관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당시 B 씨가 넘어지려던 A 씨 팔을 잡아준 것으로 판단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두 차례나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현장에 CCTV가 설치돼 있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자칫하면 피해자가 더 난감한 상황에서 수사받고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점, 중증 장애가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종합할 때 원심의 형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9
    • 좋아요
    • 코멘트
  • ‘폐국 위기’ TBS “김어준, 사재 털어서라도 우리 도와야”

    서울시 지원 중단으로 경영난을 겪는 TBS가 자구안을 마련할 때까지 최소한의 지원을 계속해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다.8일 이성구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대한성공회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개국 34년 만에 폐국 위기에 놓였다. 오는 9월 출연금이 바닥난다. 250여 명의 직원과 그 가족이 삶의 터전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며 “이달 안에 서울시의회 지원이 없고, 민간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TBS는 연간 예산 약 400억 원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2022년 11월 통과된 ‘TBS 지원 조례 폐지안’이 지난 6월부터 시행되면서 재정 지원이 끊겼다. 현재 출연기관 해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TBS는 지난해 희망퇴직 등으로 직원 수를 36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고, 지난 6월부터 무급 휴가제 등을 통해 인건비를 25% 정도 절감했다.TBS 관계자는 “현재 보유한 자금이 약 10억 원이고, 8월 월급을 지급하면 남아있는 인건비가 없다”며 “기적적으로 재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당장 9월부터 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 대행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긴급 공문을 보내 “8월 이후 잔여 예산 부재가 예상된다. 방송사 유지가 불가해 폐업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연말까지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인 20억 원의 재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사실 50억 원 이상은 필요하나 최대한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그 정도라면 일단 연말까지는 버텨보겠다는, 우리의 간곡한 노력의 표현”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TBS 운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수익을 다각화하고, 인력 운영을 최소화해 예산을 절감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발표했다.그러면서 “서울시와 함께 재단의 지배구조를 전환해 민간 투자자를 구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상업광고 허용 및 현재의 영어 방송이 교육 방송으로 영역을 확장하면 빠른 시간에 공익 방송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다. 상업광고를 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행은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한 법적 조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정치적인 편향성 논란을 일으킨 분들이 지금 회사를 나갔고 심지어 더 많은 수익을 벌고 있는데, 남은 직원들은 그 멍에로 인해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정말 부조리하다”며 “저는 그들이 사재를 털어서라도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상표권 문제가 제일 중요하고, 그밖에 범법 사실이 있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의회는 TBS의 예산 지원 요청에 “‘성의 있는 검토’를 바란다면 먼저 의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고 비판했다.김혜지 서울시의회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TBS는 그간 시의회에 본인들의 입장만 강력히 고수하며 여론에 동정팔이할 뿐, 시의회가 요청한 개혁의 노력은커녕 의회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며 “TBS 지원 조례안은 이미 폐지됐고, 이제 예산 편성 여부는 의회가 결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9
    • 좋아요
    • 코멘트
  • 남북 여자 복서 시상대 나란히…北 방철미, 임애지 한마디에 미소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메달 시상식에서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걸렸다.9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애지(25·화순군청)와 방철미(30·북한)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두 사람은 지난 4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각자 패해 동메달이 확정됐다. 올림픽 복싱은 별도의 3·4위전을 진행하지 않고, 준결승에 오른 선수 두 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이날 결승전으로 금-은메달의 주인공까지 가려진 후에야 시상식이 열렸다. 창위안(중국)이 금메달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임애지는 시상대로 향하며 환하게 웃었지만, 방철미는 굳은 표정이었다. 입상자들이 다 같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셀카(셀프카메라)를 찍는 ‘빅토리 셀피’ 시간에도 다른 선수들은 밝은 표정이었지만 방철미는 무표정이었다.시상식 후 기자회견장에서도 긴장감이 흘렀다. 방철미는 동메달 소감을 묻는 말에 한참을 생각한 뒤 “1등을 생각하고 왔지만, 아쉽게도 3등밖에 쟁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묻는 말에도 뜸을 들인 뒤 “올림픽은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 대로 결과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답하기 전 기자회견장 옆쪽에 서 있는 북한 지도자의 눈치를 살피기도 했다.남북이 같이 동메달을 딴 소감에 대해 방철미는 “선수로서 같은 순위에 든 것일 뿐”이라며 “다른 감정은 없다”고 했다. 임애지는 “(남북이 함께 메달을 따) 보기 좋았다. 내가 원하는 (금메달이라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다음에는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임애지는 앞서 준결승이 끝난 직후 “(방)철미 언니를 안아봐도 될까요”라며 시상식에서의 다정한 모습을 예고했다. 하지만 실제 시상식에서는 포옹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취재진이 ‘지난번에 방철미를 안아봐도 되냐고 했는데, 시상식이나 무대 위 아닌 곳에서 안았느냐’고 묻자, 임애지는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때 방철미가 기자회견 도중 처음으로 잠깐 미소를 지었다.임애지는 기자회견 전 공동취재구역에서 방철미를 친근하게 대하기 어려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래는 (방철미가 말이나 행동을) 먼저 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곤란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나도 가만히 있는다”며 “(방철미가) 곤란해하는데 내가 먼저 내색하면서 다가가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교류해선 안 된다고) 티를 내는 거니까, 더 다가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임애지와 방철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인사를 주고받으며 얼굴을 익혔다고 한다. 두 사람은 그간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만나면 조금씩 안부를 묻고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9
    • 좋아요
    • 코멘트
  • ‘세계 1·2·4·5위 도장깨기’ 金 김유진 “랭킹은 숫자일뿐…지옥훈련 이긴 나를 믿었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이 승리를 기념하며 “삼겹살에 된장찌개, 맥주를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유진은 9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에서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를 라운드 점수 2-0(5-1, 9-0)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183㎝의 큰 키를 가진 김유진은 몸무게 57㎏을 유지하기 위해 혹독한 식단 조절을 해왔다. 그는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으면서 체중 조절을 했다. 식단을 짜서 식사했다”며 “훈련량이 많은 편이라 조금 먹고 많이 운동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삼겹살과 된장찌개를 꼽으며 “올림픽을 마쳤으니 무조건 먹을 것이다. 먹은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김유진은 “매일 운동 갈 때마다 지옥 길 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훈련량이 많았다. 모든 선수가 그랬겠지만 정말 스스로를 몰아붙이면서 혹독하게 했다”며 “하루에 2시간 이상씩 3번 운동했다. 한 번 운동할 때마다 발차기를 1만 번씩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올림픽 경기 도중 위기가 찾아오면 김유진은 혹독했던 훈련을 떠올렸다. 뤄쭝스(중국)와의 준결승에서 1라운드를 7-0으로 잡은 후 2라운드를 1-7로 내줬을 당시에 대해 김유진은 “지금까지 훈련한 것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그 힘든 훈련을 다 이겨냈는데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더 악착같이 발차기했다”고 회상했다.여자 태권도 세계 랭킹 24위인 김유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상위 랭커를 잇달아 격파했다. 그는 16강에서 하티제 일귄(5위·튀르키예)을 꺾은 뒤 8강에서 스카일러 박(4위·캐나다)을 물리쳤다. 4강에서는 랭킹 1위인 뤄쭝스를 제압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랭킹 2위인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김유진은 “세계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 별거 아니다.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다. 나 자신만 무너지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금메달을 반전이라고들 한다’는 말에 “반전 아니죠”라며 “오늘 몸을 푸는데 몸이 너무 좋았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 속으로 ‘일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여태껏 해왔던 과정을 돌아보면서 ‘이까짓 것 못 하겠나’라는 생각을 했다. 과정을 떠올리면 올림픽에 나서는 것 자체로 행복했다”며 “준비를 힘들게 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었고, 즐기자는 마인드로 뛰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개인적인 명예를 얻은 것을 떠나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을 세우는 데 보탬이 돼 스스로에게 잘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금메달을 딴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김유진이 여덟 살 때 호신술을 배워야 한다며 태권도를 권유했다고 한다. 김유진은 “할머니가 안 주무시고 계실 것”이라며 “할머니, 나 드디어 금메달 땄어. 나 태권도 시켜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끝으로 김유진은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얘들아, 올림픽 별거 아니야. 너희도 할 수 있어”라고 당차게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9
    • 좋아요
    • 코멘트
  • 방시혁, 베벌리힐스서 여성 BJ와 포착…“관광지·식당 예약 안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 등 여성 2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8일 미국 길거리를 소개하는 해외 유튜브 채널인 ‘아이 엠 워킹’(I am WalKing)에는 베벌리힐스 풍경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초반 방 의장이 한국인 여성 2명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이비색 상의에 베이지색 하의를 착용한 방 의장은 여성들과 대화하며 걸었다.이 중 한 여성은 과즙세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BJ로 알려졌다. 과즙세연이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유튜브 영상 속 모습과 같다.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등에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웹 예능 ‘노빠꾸탁재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하이브 측은 유튜브 영상과 관련해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줬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방 의장은 LA 최고 부촌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고급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약 2640만 달러(약 350억 원)에 해당 저택을 매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9
    • 좋아요
    • 코멘트
  • 보호대 없이 김우진과 대결…‘1점 궁사’ 마다예, 韓 기업 후원 받는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경기에서 김우진(32·청주시청)과 맞대결을 펼치다 ‘1점’을 쏴 화제가 됐던 아프리카 차드 선수 이스라엘 마다예(36)가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는다.8일 한국 양궁 장비 제조기업 ‘파이빅스’는 마다예와 후원 계약을 맺고,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훈련과 경기 출전에 필요한 물품을 해마다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파이빅스는 이미 국내외 다수 양궁 선수를 후원하는 기업이다. 양궁 선수 출신인 백종대 대표가 2002년 기업을 설립해 활, 화살, 조준기, 핑거탭(손가락 보호대) 등 각종 양궁 장비를 생산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학생 선수 대부분이 파이빅스 화살을 사용한다.백 대표는 파리 현지에서 마다예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이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온 마다예의 사연을 접하고 후원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난 4일 파리에서 직접 마다예를 만나 “포기하지 않고 양궁을 끝까지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하며 후원을 약속했다. 마다예는 “굉장히 기분이 좋다. 고맙다”고 화답했다.파이빅스는 일반적으로 활과 화살 등 주요 장비 세트만 후원하지만, 마다예에게 특별히 스테빌라이저(진동방지기), 체스터 가드(가슴 보호대), 핑거탭, 모자, 티셔츠 등 총 450만 원 상당의 9가지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다.파이빅스 측은 “기본적인 장비와 물품조차 갖추기 힘든 마다예의 상황을 고려해 후원 물품을 구성했다”며 “이날 첫 후원 물품을 차드로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마다예는 이번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김우진과 만나 0-6으로 완패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마지막 화살을 1점에 쐈다.당시 마다예는 스폰서가 없는 민무늬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섰다. 그는 대부분의 선수가 착용하는 가슴 보호대나 손가락 보호대 등의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경기가 끝난 후 마다예가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차드에서 전문적인 장비와 지도 없이 양궁을 독학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그는 유튜브에서 한국 양궁 선수 등의 영상을 보며 혼자 양궁을 배웠다.이에 많은 한국 누리꾼은 마다예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따뜻한 응원 댓글을 남겼다. 마다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한국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9
    • 좋아요
    • 코멘트
  • DJ 사저 판 김홍걸 “문화재 지정 실패, 민간 기념관으로…정치권 전화 한통 없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를 매각한 DJ의 삼남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저 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찮아 결국 사저를 민간 기념관처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사람에게 매각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8일 김 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차선의 결과를 만든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우려하시는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라며 매각 과정을 설명했다.김 전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는 ‘서울시가 사저를 기념관으로 만들도록 박원순 서울시장과 얘기가 됐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그러나 당시 박원순 시장에게 관련해서 물어보니 ‘처음 들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유언장이 법적으로 무효화 되면서 이 여사의 유일한 친자인 김 전 의원에게 사저가 자동 상속됐다. 17억 원가량의 상속세를 5년에 걸쳐 부담하겠다는 뜻을 국세청에 밝히자, 국세청이 근저당을 걸었다고 한다.김 전 의원은 “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으나 사저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짓는 바람에 ‘지은 지 50년이 넘어야 한다’는 규정을 맞추지 못했다. ‘근저당이 걸린 부동산은 손댈 수 없다’는 서울시의 답변도 있었다”며 공공기관에 의한 기념관 등의 방안 자체가 무산됐다고 밝혔다.이어 커피 프랜차이즈 대표로 알려진 매입자와 관련해 “제가 비난받는 건 괜찮은데 그분이 잘못도 없이 당하는 걸 제가 보고 있을 수 없어서 오늘 (라디오에) 나왔다”며 “그분은 단순히 제게 부동산 거래 상대가 아니고 독지가이자 후원자인 셈”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분은 동교동 집을 부수거나 카페로 만들 생각이 전혀 없다. 낡은 부분을 새로 단장하고 두 분 어른께서 계셨던 공간을 보존해 주겠다고 했다”며 “민간 기념관으로 만들어 무료(입장시킬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김 전 의원은 매각이 성급했다는 일각의 지적을 두곤 “제겐 부채가 많다. 반포 아파트도 대출 빚이 꽤 있고, 아내 명의의 조그마한 건물도 10년을 노력해도 아직 안 팔렸다”며 “상속세가 몇억 원이라면 어떻게라도 해 봤겠지만, 다른 채무도 있고 난 아무 수입도 없는 상태다. 그냥 버티기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매도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이어 “최악의 상황은 제가 돈을 계속 못 내서 국세 체납자가 되고, 사저가 경매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돈을 마련해서 제 명의를 유지하더라도 드나드는 사람 없이 폐가가 되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매각 결정 전 동교동계 원로들과 상의해 봤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엔 “지난해 초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등이 ‘기부 모금 등으로 어떻게 해보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았다”며 “권 이사장께 계약된 후 ‘제가 어려워서 이렇게 했고, 이렇게 갈 예정’이라고 말씀드리니까 ‘그래, 알아서 잘 정리하거라’라고 하셨다”고 전했다.이어 “매각 사실이 알려지기 전 저한테 연락해서 어떤 말이라도 해 준 분은 단 한 분도 없었다”며 “보도가 된 후 연락하신 분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한 분”이라고 했다.김 전 의원은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이 ‘(사저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사저를 회복하려면 저나 매입한 분, 최소 둘 중 한 명과 접촉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그런데 정치권에서 전화 한 통 온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박 의원 같은 경우 전 재산도 내놓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머니 돌아가신 후로 동교동 일과 관련해 저한테 전화를 주신 적이 없다”며 “지난봄, 어떤 분이 절 찾아와서 동교동 집에 대해 얘기한 후 박 의원께 연락해서 ‘내가 동교동 집 사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이미 지난봄에 (사저가 팔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지만, 저한테 지금까지도 아무 말씀이 없다. 전 재산을 내놓겠다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좀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 좋아요
    • 코멘트
  • 연세대, ‘허위 인턴확인서’ 조국 아들 석사 학위 취소

    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허위 인턴 확인서를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 조모 씨(28)의 석사 학위가 취소됐다.8일 연세대는 최근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열어 조 씨의 대학원 입학과 석사 학위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조 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전공 석사 과정에 응시해 합격했다. 그는 연세대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2017년 10월 당시 법무법인 청맥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최강욱 전 의원이 허위 발급해 준 인턴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최 전 의원은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조국 대표 측은 허위로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7월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 증명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통지 한 달 전인 지난해 6월 서울대 국제대학원 신입생 후기 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 좋아요
    • 코멘트
  • 기부자의 선한 뜻 모아…해외 마을에 변화 선물한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기부자와 함께 해외 마을을 후원하는 ‘비 마이 히어로즈(BE MY HEROES)’ 캠페인을 진행한다.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비 마이 히어로즈’ 캠페인은 누구나 후원을 통해 한 마을을 변화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는 히어로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캠페인을 통해 첫 번째로 지원하는 지역은 우간다 오부텟 마을이다. 오부텟 마을은 오염된 우물이 유일한 식수원으로, 지역 주민들은 수인성 질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 마을 내 보건 센터가 부족해 보건 서비스 접근율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중등학교도 없다.오부텟 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1차 모금액은 1억5000만 원이다. 굿네이버스는 후원금이 모이면 지역 주민과 아동 5800명을 대상으로 식수 시설 설치, 보건 의료 시설 개선, 교실 건축 및 환경 개선 등 사업을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팬클럽 기부·기념일 기부 등 개인·단체 누구나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시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후원에 참여하면 온라인 페이지에 나눔 스토리가 게시된다. 100만 원 이상 후원 시 오부텟 마을 사업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은 “전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오염된 물을 마시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는 아동이 존재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한 마을을 위한 커다란 변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 좋아요
    • 코멘트
  • 퇴근길마다 긴 줄…‘인파 밀집’ 성수역 2·3번 출구에 계단 신설

    인파 밀집 문제가 불거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출입구에 계단이 추가로 생긴다. 8일 서울교통공사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성수역 기존 2·3번 출입구의 대합실을 확장하고 후면에 계단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성동구 성수동에 유명 기업 본사가 입주하고 각종 카페와 팝업 스토어가 들어서는 등, 이 지역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자 유동 인구가 늘어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된 인근 사진을 보면 성수역 3번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이다. 줄이 차도까지 늘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특히 퇴근 시간대 성수역에 인파가 몰렸다. 올해 퇴근 시간대 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1만8252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8786명)과 비교해 2.1배로 증가했다.성수역 출입구는 4개에 불과한데, 3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인원이 많은 편이다. 퇴근 시간대 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 약 30%(5676명)가 3번 출입구를 이용했다.공사는 약 70억 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계단을 신설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성수역 2·3번 출입구 후면 계단 신설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쳐야 한다”며 “완공 전에도 인파 관리를 위해 승객 동선 분리, 질서 유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0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