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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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지방뉴스97%
사고3%
  • 인천시, 우수 중소기업 55곳 선정해 5년간 집중지원

    인천시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55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과 연구개발비율 등과 같은 기업 규모에 따라 우수기업을 세 단계로 구분해 5년간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유망 중소기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중소기업으로 15억 원까지 지원한다. ‘비전기업’은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400억 원 미만으로 경쟁력이 강한 중소기업이며 3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견성장 사다리기업’은 매출액 400억 원 이상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혁신 역량을 갖췄을 경우 50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들 기업은 시가 운영하는 26개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우수기업 인증서 등을 준다.다음 달 30일까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BizOK)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1차 서류심사(6∼7월)와 2차 현장평가(8∼9월)를 거쳐 10월 대상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과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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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올해 1.3조 투입해 일자리 16만개 만든다

    인천시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6만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일 시가 수립한 ‘2025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1조3194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16만30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23년 15만8000개, 2024년 16만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의 경제 성장률은 4.8%를 기록해 전국 평균(1.4%)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내총생산(GRDP)도 서울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인구도 8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늘어난 도시로 출생아가 2023년에 비해 11.6% 증가해 전국 평균(3.6%)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는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 고용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우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 국제도시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과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확산시켜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인천형 특화 일자리’도 마련한다.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 기업의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고 지역 상품 공공조달 등록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과의 격차를 완화할 방침이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중소기업 일자리 매칭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도 눈에 띈다.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와 면접 복장 지원 등과 같은 고용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 ‘글로벌 스케일 업 캠퍼스’와 해외 진출기지도 제공하기로 했다. 여성과 중장년, 노인에게 필요한 생애 주기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맞춤형 균형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노인들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도 늘린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고용 및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 고용 서비스 확충과 일자리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함께하는 소통 일자리’가 생긴다. 인천일자리센터, 잡스인천 등을 확대해 구직자의 취업 지원과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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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일자리 창출한다

    인천시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6만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일 시가 수립한 ‘2025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1조 3194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16만30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23년 15만8000개, 2024년 16만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의 경제 성장률은 4.8%를 기록해 전국 평균(1.4%)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내 총생산(GRDP)도 서울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인구도 8개 특,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늘어난 도시로 출생아가 2023년에 비해 11.6% 증가해 전국 평균(3.6%)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는 올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 고용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우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국제도시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펼치기로 했다.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과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확산시켜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인천형 특화 일자리’를 마련한다.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기업의 면세점 입점을 지원하고 지역상품 공공조달 등록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과의 격차를 완화할 방침이다.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중소기업 일자리 매칭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가 눈에 띤다. 미취업 청년의 취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격증 응시료와 면접복장 지원 등과 같은 고용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 ‘글로벌 스케일 업 캠퍼스’와 해외 진출기지도 제공하기로 했다. 여성과 중장년, 노인에게 필요한 생애 주기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맞춤형 균형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도 늘린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고용 및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고용 서비스 확충과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함께하는 소통 일자리’가 생긴다. 인천일자리센터, 잡스인천 등을 확대해 구직자의 취업 지원과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은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성장에 직결되기 때문에 시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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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복지포인트’

    인천시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청년층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지원해 근로 의욕을 높이는 인천형 인센티브 지원 정책의 하나로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8000여 명에 이르는 청년층을 지원했으며 매년 90%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10일까지 인천의 중소기업에서 3개월(주 35시간 이상) 넘게 근무하고 있는 18∼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급여 287만 원 이하(세전)가 대상이며 2000명을 뽑아 지원한다.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심사를 거쳐 소득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과거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 달 14일 신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1년간 복지 포인트 120만 원을 지급한다. 분기별 30만 원씩 주며 1차 포인트는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2∼4차 포인트는 온라인 복지몰 사이트에서 생활, 외식, 문화,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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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1-2 터미널, ‘자율주행차’로 오간다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2곳을 자율주행으로 오가는 ‘로보셔틀’ 서비스가 시작됐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1, 2여객터미널을 잇는 15km 구간에서 왕복으로 순환하는 이 셔틀은 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추진한 순환 서비스다. 현대차가 생산하는 승합차인 쏠라티를 개조한 차량 2대가 시속 30∼80km로 중간에 정차하지 않고 운행된다. 자율주행 시스템만으로 운행하도록 설계됐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운전자 1명이 상시적으로 탑승한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현대차는 앞으로 1년 동안 로보셔틀 자율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에 기반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여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23년 1, 2여객터미널 연결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한 뒤 이듬해 현대차와 ‘로보셔틀 업무협약’을 맺어 실증에 들어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로보셔틀은 1터미널 장기 주차장에서 운영하던 기존 자율주행 셔틀에 비해 고속 주행이 가능해 여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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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중소기업 재직 청년층에 복지포인트 지급

    인천시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청년층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지원해 근로 의욕을 높이는 인천형 인센티브 지원 정책의 하나로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8000여 명에 이르는 청년층을 지원했으며 매년 90%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시는 10일까지 인천의 중소기업에서 3개월(주 35시간 이상) 넘게 근무하고 있는 18~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급여 287만 원 이하(세전)가 대상이며 2000명을 뽑아 지원한다.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심사를 거쳐 소득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과거 복지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달 14일 신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1년간 복지 포인트 120만 원을 지급한다. 분기별 30만 원씩 주며 1차 포인트는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2~4차 포인트는 온라인 복지몰 사이트에서 생활, 외식, 문화,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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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오가는 자율주행 로보셔틀 서비스 시작

    인천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 2곳을 자율주행으로 오가는 ‘로보 셔틀’ 서비스가 시작됐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1, 2여객터미널을 잇는 15㎞ 구간에서 왕복으로 순환하는 이 셔틀은 현대자동차와 협업으로 추진한 순환 서비스다. 현대차가 생산하는 승합차인 쏠라티를 개조한 차량 2대가 시속 30~80㎞로 중간에 정차하지 않고 운행된다. 자율주행 시스템만으로 운행하도록 설계됐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운전자 1명이 상시적으로 탑승한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현대차는 앞으로 1년 동안 로보셔틀 자율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에 기반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여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23년 1, 2터미널 연결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한 뒤 이듬해 현대차와 ‘로보셔틀 업무협약’을 맺어 실증에 들어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로보셔틀은 1터미널 장기 주차장에서 운영하던 기존 자율주행 셔틀에 비해 고속 주행이 가능해 여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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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아시아 첫 ‘공항AI연합’ 가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기구나 해외 공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3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항공 분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최근 아시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공항AI연합(AAA)’에 가입했다. 지난해 설립된 AAA는 미국 애틀랜타공항과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 주요 공항은 물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을 주축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력체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 AI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유치하는 등 AI 혁신 허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세계 3대 국제항공기구와 모두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외 공항과의 교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오스트리아 빈공항, 튀르키예 이스탄불공항 등 8개 공항과 MOU를 체결했다. 특히 친환경 수소공항 운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0∼14일 스히폴공항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 인천공항의 수소 인프라와 현대자동차 수소버스 생산공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두 공항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만간 인천공항공사가 스히폴공항을 방문해 친환경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빈공항과도 협업 과제를 발굴한 뒤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난해 5월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교육기관인 유럽항공교육원,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함께 개발한 항공 안전 프로그램을 2월부터 개설했다. 4월에는 홍콩국제항공교육원과 MOU를 맺어 우즈베키스탄공항, 홍콩대학교교육원,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 노선도 늘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17일 일본 오키나와현과 ‘인천∼오키나와 노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과 오키나와를 오가는 직항 여객은 물론 환승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의 일본 27개 노선 여객(1775만 명)은 전체 국제선 여객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1월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올랜도공항을 오가는 신규 직항노선을 개설하기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 노선이 취항하면 플로리다주를 연결하는 아시아 최초의 직항 노선이 된다. 이달에는 일본 고베(대한항공), 6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델타항공), 9월 덴마크 코펜하겐(스칸디나비아항공) 등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 수요 선점을 위해 국제기구나 해외 주요 공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서비스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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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기구, 해외공항과 네트워크 강화 나선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기구나 해외공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3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항공분야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최근 아시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공항AI연합(AAA)’에 가입했다. 지난해 설립된 AAA는 미국 애틀랜타공항과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 주요 공항은 물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을 주축으로 구성된 글로벌 협력체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 AI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유치하는 등 AI 혁신 허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세계 3대 국제항공기구와 모두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해외공항과의 교류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오스트리아 비엔나공항, 튀르키예 이스탄불공항 등 8개 공항과 MOU를 체결했다. 특히 친환경 수소공항 운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0~14일 스키폴공항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 인천공항의 수소 인프라와 현대자동차 수소버스 생산공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두 공항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조만간 인천공항공사가 스키폴공항을 방문해 친환경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비엔나공항과도 협업 과제를 발굴한 뒤 추진하기로 했다.이밖에 지난해 5월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교육기관인 유럽항공교육원,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함께 개발한 항공 안전 프로그램을 2월부터 개설했다. 4월에는 홍콩국제항공교육원과 MOU를 맺어 우즈베키스탄 공항, 홍콩대학교교육원,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노선도 늘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17일 일본 오키나와현과 ‘인천~오키나와 노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과 오키나와를 오가는 직항 여객은 물론 환승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의 일본 27개 노선 여객(1775만 명)은 전체 국제선 여객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1월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올랜도공항을 오가는 신규 직항노선을 개설하기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 노선이 취항하면 플로리다주를 연결하는 아시아 최초의 직항노선이 된다. 이달에는 일본 고베(대한항공), 6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델타항공), 9월 덴마크 코펜하겐(스칸디나비아항공) 등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 수요 선점을 위해 국제기구나 해외 주요 공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서비스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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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남동정수장에 고도정수시설… 2029년 완공, 수돗물 더 깨끗해질듯

    인천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더 깨끗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754억 원을 들여 남동구 수산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고도정수처리는 수돗물을 생산하면서 일반적인 공정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수돗물의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등을 없애 수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한강의 원수를 끌어다 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 악화에 따른 오염물질을 걸러내거나 제거할 수 있어 각 가정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수산정수장은 현재 공정 53%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 이 시설이 없는 남동정수장은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2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인천의 정수장 4곳 가운데 부평정수장은 2016년, 공촌정수장은 2021년 각각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9년까지 모든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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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5등급 경유차… 내달부터 운행 제한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음 달부터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상시적 운행을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한 대상은 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가운데 저공해 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량이다. 단, 매연 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아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또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매연 농도가 10% 이하이거나 1년 이내 폐차할 계획이 있는 차량은 시의 승인을 받아 단속을 유예할 수 있다. 11월까지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처음에는 경고 조치가 이뤄지며 2차례 이상 적발될 경우 과태료 20만 원(1회 기준)을 내야 한다. 1개월 이내 위반 횟수가 1차례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번만 부과된다. 경유차량의 배출가스 등급 조회는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월부터 5등급 경유차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뤄지는 만큼 매연 저감장치 장착 등과 같은 저공해 조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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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A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9.5% 줄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 2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51만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나 감소했다.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346만 TEU에 이어 지난해 356만 TEU로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컨테이너로 운송되지 않는 화물인 벌크 물동량도 올해 같은 기간 1442만6000t으로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물동량 감소율은 대만이 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중국(7.7%) 태국(6.1%) 베트남(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PA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국내 건설경기 침체, 내수용 중간재 수요 부진 등을 물동량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물동량 목표를 360만 TEU로 설정한 IPA는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제 해운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동량과 항로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4곳과 함께 물동량 합동유치단을 꾸려 인천항 물동량과 컨테이너 항로, 항만 기반시설 개발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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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부터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음 달부터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상시적 운행을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한 대상은 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가운데 저공해 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량이다. 단, 매연 저감장치가 개발되지 않아 장착이 불가능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또 배출가스 정밀검사에서 매연농도가 10% 이하이거나 1년 이내 폐차할 계획이 있는 차량은 시의 승인을 받아 단속을 유예할 수 있다.11월까지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처음에는 경고 조치가 이뤄지며 2차례 이상 적발될 경우 과태료 20만 원(1회 기준)을 내야한다. 1개월 이내 위반 횟수가 1차례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번만 부과된다. 경유차량의 배출가스 등급 조회는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월부터 5등급 경유차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뤄지는 만큼 매연 저감장치 장착등과 같은 저공해 조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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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 2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51만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나 감소했다.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346만TEU에 이어 지난해 356만TEU로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컨테이너로 운송되지 않는 화물인 벌크 물동량도 올해 같은 기간 1442만6000t으로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물동량 감소율은 대만이 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중국 7.7%과 태국 6.1%, 베트남 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PA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국내 건설경기 침체, 내수용 중간재 수요 부진 등을 물동량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물동량 목표를 360만TEU로 설정한 IPA는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제 해운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동량과 항로 유치활동을 벌였다.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4곳과 함께 물동량 합동유치단을 꾸려 인천항 물동량과 컨테이너 항로, 항만 기반시설 개발계획, 중고차 수출 환경, 인센티브 제도 등을 소개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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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전략산업 국제회의 유치 나서

    인천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인천항과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도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7월 인천공항에 환승종합안내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환승 과정에서 투어 체험 등에 필요한 신청과 접수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환승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5월 중구 상상플랫폼 앞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1883 인천맥강축제’는 올해부터 ‘1883 야시장’과 연계해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맥강축제는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려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천에서 만든 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했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웰니스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14억여 원을 들여 ‘인천 웰 메디(WELL-MEDI) 페스타’도 열기로 했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 30곳을 선정해 육성하고 재외동포청과 함께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분야에서도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바이오나 반도체 등 인천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회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6월 일러스트페어에 이어 8월 뷰티&헬스케어쇼, 9월 국제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10월 국제치안산업대전, 12월 바이오헬스투자위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과 함께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벌여 고부가가치 기업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섬 지역에서 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2018년 문을 연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는 루지와 전망대가 개장한 뒤 연평균 50만 명(외국인 관광객 5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이어 워터파크와 수목원, 숙박시설 등이 마무리되는 2027년에는 연평균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옹진군 선미도에 조성될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에는 자연환경을 고려한 등대공원과 글램핑장, 맞춤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은 2180만8790명으로 2023년(1650만3952명)에 비해 32.1%나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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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회의 유치 나선 인천시…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시동

    인천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대규모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과 같은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도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7월 인천공항에 환승종합안내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환승과정에서 투어 체험 등에 필요한 신청과 접수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환승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5월 중구 상상플랫폼 앞 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1883 인천맥강축제’는 올해부터 ‘1883 야시장’과 연계해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하는 축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맥강축제는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려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천에서 만든 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했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웰니스 관광수요 증가에 맞춰 14억여 원을 들여 ‘인천 웰 메디(WELL-MEDI) 페스타’를 열기로 했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 30곳을 선정해 육성하고 재외동포청과 함께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스(MICE·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분야에서도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바이오나 반도체 등 인천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회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6월 일러스트페어에 이어 8월 뷰티&헬스케어쇼, 9월 국제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 10월 국제치안산업대전, 12월 바이오헬스투자위크 등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과 함께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벌여 고부가가치 기업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섬 지역에서 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2018년 문을 연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는 루지와 전망대가 개장한 뒤 연평균 50만 명(외국인 관광객 5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이어 워터파크와 수목원, 숙박시설 등이 마무리되는 2027년에는 연평균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무인도인 옹진군 선미도에 조성될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에는 자연환경을 고려한 등대공원과 글램핑장, 맞춤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은 2180만8790명으로 2023년(1650만 3952명)에 비해 32.1%나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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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출근길 27분 멈춰… 일부 승객 호흡곤란

    ‘김포골드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 전동차 운행이 오전 출근 시간에 갑자기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5일 경기 김포시와 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쯤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을 달리던 전동차와 지상신호기 간 신호 장애가 발생해 운행이 멈췄다. 운영사는 해당 전동차를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 회차선으로 이동시켰지만, 2분 뒤 김포공항역 신호기까지 고장 났다. 이로 인해 약 27분간 열차가 멈춰 섰고, 승객들은 극심한 혼잡 속에 대기해야 했다. 일부 승객은 호흡 곤란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다. 운행은 오전 9시 14분경 재개됐다. 2019년 9월 개통한 김포골드라인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도로 인해 ‘지옥철’로 불린다.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 혼잡률은 최고 285%에 달해 서울 지하철 혼잡기준(150%)의 2배 수준이다.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023년에도 양촌역에서 구래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에서 심한 혼잡으로 인해 일부 승객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실신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달 21일 오후에도 열차가 멈추는 사고를 겪었다. 지난해 9월 운영사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에서 현대로템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SRS로 바뀌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여전하다. 김포시는 증차 계획을 세워 4량 열차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실제 운행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당장 시민 불편을 줄이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는 2량 열차가 운행 중이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이틀 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 사고의 책임을 물어 승무본부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탈선 사고를 일으킨 기관사가 직위해제된 데 이은 두 번째 인사 조치다. 승무본부장은 기관사, 차장 등 약 3360명이 소속된 부서의 책임자로, 열차 운행과 승무원 관리를 총괄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조직 내 인적 오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기관사를 관리하는 책임자로서 승무본부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23일 오전 7시 50분경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발생했다. 신정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선로 끝을 지나 탈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홍대입구∼서울대입구 구간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9시간 넘게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김포=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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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택배-천원주택… 인천, 적극행정 1위

    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자체 공무원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고 업무를 처리한 사례와 적극 행정 노력 성과 등을 살펴보는 제도다.행안부는 시의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 사업’과 ‘천원 주택’을 높이 평가했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추진한 반값 택배는 시가 택배회사와 공동 물류 형태로 저렴하게 단가를 계약한 뒤 지하철을 이용한 친환경 물류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택배사를 이용했을 때보다 저렴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어 도입 5개월 만에 5200여 업체가 이용하고 있다. 천원 주택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가 매입하거나 임대한 주택을 하루 임대료 1000원에 공급하는 정책이다. 저출산 문제의 요인으로 꼽히는 집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으며 2년씩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2024년 전국 평균 출생 증가율은 3.6%에 그쳤지만 인천은 11.6%나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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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덕적도 앞바다에 해상 낚시공원 만든다

    인천 옹진군 덕적도 앞바다에 해상 낚시공원이 들어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45억 원을 들여 덕적도 진리항 인근에 200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면적 1164㎡ 규모의 해상 낚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5월 착공 예정인 낚시공원이 들어설 진리항 인근은 평소에 0.5∼1m의 파도가 발생해 낚시터 하부를 굴착해 말뚝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진리항에서 낚시터 입구까지 조성할 예정이었던 잔교 구간을 데크길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낚시공원은 여객선 선착장에서 내린 뒤 섬 둘레를 따라 만들어질 165m 길이의 데크길을 따라 걸어온 뒤 보도교를 거쳐 잔교 위에 놓일 낚시터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낚시터에는 20m짜리 직선 형태의 구조물 2개와 지름 24m 규모의 돔 형태인 원형 상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최근 신기술과 특허 공법으로 해상 낚시터를 건설할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성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지만 시설물 설계를 변경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해상 낚시공원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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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27분간 운행 중단…승객들 어지럼증 호소

    경기 김포시와 서울을 오가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출근 시간에 전동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5일 시와 철도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경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전동차와 지상신호기 사이에 신호 장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운영사는 해당 전동차를 수동 운전으로 전환해 김포공항역 회차선으로 이동시켰으나 2분 뒤 김포공항역의 신호기가 또 고장이 났다. 이에 따라 신호기를 복구하고 후속 전동차의 간격을 조정하느라 약 27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9시 14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이날 전동차 운행이 지연됨에 따라 승객이 몰려 혼잡도가 심해지면서 일부 승객이 어지럼증이나 호흡 곤란을 호소해 응급 처치를 받았다. 앞서 김포골드라인은 21일 오후 8시 반경에도 전동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2019년 9월 개통한 김포골드라인은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다른 지하철보다 높아 이용자들 사이에서 ‘지옥철’로 불려 왔다. 개통 후 5년 만인 지난해 9월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에서 현대로템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SRS로 변경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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