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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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9~2026-03-21
정치일반45%
국제일반22%
사회일반16%
문화 일반8%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16살에 받은 첫 월급도 기부했다…‘삐약이’ 신유빈의 선행 재조명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국민 ‘삐약이’ 탁구 선수 신유빈(20)이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신유빈의 선행은 최근 그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모델 계약금 중 1억 원을 탁구 꿈나무들에게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조명됐다.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 기간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되면서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다. 신유빈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한 1억 원은 초등학생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신유빈은 꾸준한 선행으로 탁구 팬들 사이에서 ‘갓유빈’으로 불린다고 한다. 그는 16세에 받은 첫 월급으로 고향인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에 운동화 53켤레(6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2021년 8월에는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8000만 원을 전달했다.지난해 6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 원을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 기구(NGO)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기 위해 수원시에 ‘노인맞춤돌봄 후원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올해 4월에도 제주 지역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이외에도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했다.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모델 계약 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제겐 더 큰 행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신유빈은 이번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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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고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재집권할 경우 전기차 구매 시 제공하는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선거 유세 후 진행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약 1001만 원)의 세액 공제는 터무니없다”며 “종료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세금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원한다면 내각이나 자문 역할로 기용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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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서 전기차 화재로 차량 200여대 불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전기차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 200여 대가 불에 탔다.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지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리스본 움베르투 델가도 국제공항 인근 한 렌터카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200여 대가 전소됐다.화재는 테슬라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르투갈 방송 SIC는 “화재는 렌터카 회사 주차장 맨 위층에 주차된 전기 자동차에서 시작돼 다른 차량으로 번졌다”며 “현장에서 여러 번의 폭발음이 들렸다. 렌터카 회사에 가연성 물질이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일간지 코헤이우 다 마냐도 “불은 테슬라에서 시작돼 다른 차량으로 번졌다”고 보도했다.불은 약 5시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40여 명의 소방 인력 등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자동차 연료와 같은 인화성 물질과 바람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화재로 발생한 짙은 연기가 하늘을 가려 여러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인근 주택으로 피해가 확산하진 않았다. 인명 피해도 없었다.현지 당국은 “불에 타지 않은 차량 중에서도 불이 방출한 열로 인해 손상을 입은 차량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나 주변 차량 140여 대가 불타고 주민 120여 명이 대피했다.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3차 감식을 진행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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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BTS 슈가 조만간 소환…경찰 “주중 일정 확정”

    경찰이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31)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19일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수사팀 일정상 이번 주 중에 조사 일정이 확정될 것이다. 주말이나 야간에는 부르지 않을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 여러 의혹을 자세하게 조사하겠다”고 했다.경찰 출석 시 포토라인 여부에 대해선 “기존의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울 순 없다. 피의자 소환하는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하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의혹이 있다면 수사팀에서 물어볼 것”이라고 답했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시속 25㎞ 이상으로 운행할 경우 작동하지 않고, 차체 중량이 30㎏ 미만인 것’으로 규정된다. PM 음주운전 시 행정처분과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된다.전동 스쿠터는 PM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시에는 자동차와 같은 처벌을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를 넘으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슈가 측이 입장문에서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조사가 끝난 것처럼 표현한 것을 두고는 “단속하면 남은 절차를 설명하게 돼 있는데, 왜 그런 입장을 발표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슈가는 지난 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4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0.227%로 확인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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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야구장서 여성 납치 시도한 남성…8일 만에 검거

    서울 잠실야구장 야외주차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납치하려 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30분경 인천에서 40대 남성 A 씨를 납치 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경 야구 경기가 끝나고 혼잡한 틈을 타 주차장에서 모르는 여성의 입을 막고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성은 자신의 차량에서 혼자 짐을 정리하던 중이었다.A 씨는 여성의 격렬한 저항으로 납치에 실패하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을 수색했지만 A 씨를 붙잡지 못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으로 추적해 신고 8일 만에 그를 붙잡았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죄 동기를 조사 중이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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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둣방 노부부, 수선비 10% 차곡차곡 저금통에 모아 기부

    구둣방을 운영하는 노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었다.1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대인교차로에서 구두 수선가게를 운영하는 김주술 씨(69)·최영심 씨(70) 부부는 최근 117만 원을 기부했다.부부는 손님의 구두를 수선해 주고서 받은 비용의 10%를 매번 차곡차곡 돼지저금통에 모아왔다. 모은 돈은 2021년부터 동구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회 437만 원을 전달했다.동구는 전달받은 성금을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부부는 나눔과 기부 문화에 기여한 공으로 광주시청 1층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부부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임택 동구청장은 “선행을 베푸는 후원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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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회장,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 맡아…2027년까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상설위원회인 AFC 회원협회위원회(AFC Associations Committee) 부위원장을 맡는다.19일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AFC가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의 추대와 집행위원들의 승인을 통해 정 회장을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한다고 공식 서한으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부위원장 임기는 2027년까지다.AFC 16개 상설위원회 중 하나인 회원협회위원회는 AFC와 회원국 협회의 관계 관련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논의한다. 현재 하쳄 하이다르 레바논축구협회장이 회원협회위 위원장이다.정 회장은 지난 5월 AFC 총회에서 AFC 최고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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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간 도시가스 요금 ‘0원’ 요양원, 알고보니…‘가짜 계량기’ 달았다

    가짜 도시가스 계량기를 부착하고 검침원에게 가스 사용량을 ‘0’으로 통보하는 등의 수법으로 1억7000만 원 상당의 가스 요금을 내지 않은 요양원 대표가 구속됐다.19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기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요양원 대표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나무 패널을 이용해 계량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은폐한 뒤 별도의 계량기를 부착해 7년간 가스 사용량 수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같이 도시가스 검침원의 검침을 방해하고 사용량을 거짓 통보하는 방식으로 1억7000만 원 상당의 가스 요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압수수색을 위해 현장에 온 경찰관의 진입을 막고자 경찰관을 몸으로 밀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전문 기술이 없는 사람이 임의로 계량기를 교체하거나 밀폐된 좁은 공간에 은닉하는 것은 가스 폭발 위험성이 있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도시가스 검침원의 검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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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 태풍 ‘종다리’ 발생…내일부터 비 뿌린다

    19일 오전 3시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종다리의 중심기압은 1000h㎩, 최대풍속은 시속 65㎞, 강풍반경은 240㎞다.태풍은 북진해 서해 먼바다로 진입한 뒤 21일 오전 3시 서산 남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새벽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에 태풍 영향으로 차차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비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1일까지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다.20~21일 누적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 10~40㎜, 충청권 10~50㎜, 전라권 20~60㎜(전남 동부 남해안 80㎜ 이상), 부산·경남 30~80㎜(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대구·경북·울릉도·독도 20~60㎜, 제주 30~80㎜(중산간·산지 100㎜ 이상)다.특히 제주와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0일 오후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에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산지 시속 90㎞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밤에는 제주 중산간·산지에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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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박세리, 부친 논란 두 달 만의 심경 고백

    ‘골프 여제’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부친 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연 지 약 두 달 만에 심경을 밝혔다.박 이사장은 9일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오늘은 아마 분위기가 다르게 보이실 텐데, 드릴 말씀이 있어서 처음으로 제 집에서 인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얼마 전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셨다. (성원에) 힘입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하고 있다”며 “그동안 제가 많은 분께 항상 감사 인사를 드렸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더더욱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박 이사장은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종종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댓글 중 제 일상 브이로그(v-log·자신의 일상을 편집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분이 많이 계시더라. 그래서 브이로그를 보여드릴까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워낙 일이 많아서 바쁜 일정이 끝나면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자연스러운 생활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공감하실 분이 많으실 것 같다”며 “모찌(반려견)랑 산책하거나 지인들과 밥 먹는 시간, 그리고 제가 애주가라서 반주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지난해 9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 이사장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준철 씨는 한 업체로부터 충남 태안군과 전북 새만금 지역에 국제골프학교 등을 설립하는 사업 참여를 제안받은 뒤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재단 도장과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다.박 이사장은 지난 6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의 위조 사실을 알게 된 뒤 이사장인 제가 포함된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 동의로 고소했다”며 “새만금개발청에서 재단에 확인 요청이 있기 전까지 위조 사실을 몰랐고, 아버지가 어떻게 업체와 접촉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그는 “아버지의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이상 제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그동안은 제가 해결해 왔지만, 오늘 이후부터는 아버지의 채무 문제에 관해 어떤 관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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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주먹 크기 구멍…“새벽 침입해 흙 떠갔다”

    세계문화유산 선릉(성종대왕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전 11시 14분경 선릉 관리사무소 관계자로부터 ‘누군가 선릉에 침입해 봉분에 있는 흙을 파헤쳐 훼손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경찰 현장 조사 결과, 선릉 봉분 아랫부분에서 주먹 하나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날 새벽 2시 30분경 한 여성이 선릉에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용의자는 전통 담장과 철골 담장 사이 틈새로 침입해 주먹만 한 양의 흙을 떠 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왕릉 외곽 순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릉은 조선 9대 왕 성종과 정현왕후가 안치된 무덤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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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차량 와이퍼 떼더니 유리창 퍽퍽…“주차 마음에 안 들어서”

    술에 취해 남의 차량을 와이퍼로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A 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8시 44분경 미추홀구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는 주차된 승용차에 다가가더니 물통 등 주변에 있던 도구로 차량 앞 유리와 범퍼 등을 내리쳤다. 발로 운전석 문을 차기도 했다. 이어 바로 옆에 주차된 트럭의 와이퍼를 뜯어내더니 와이퍼로 승용차를 파손했다. 결국 승용차 앞 유리는 완전히 금이 갔다.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차주 연락처를 확인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미추홀경찰서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A 씨가) 와이퍼를 이용해 차량을 전체적으로 찍는 방식으로 손괴했고, 특히 앞 유리 피해가 컸다”며 “신고자를 포함한 목격자들은 공포감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저기 앉아 있는 사람이 차량을 손괴했다’고 진술했다. A 씨가 와이퍼를 들고 또 다른 피해 차량을 물색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승용차의 주차 방식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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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들이 너무 시끄러워”…농약 탄 음식 먹여 죽인 60대

    이웃집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농약 탄 음식을 먹여 죽인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13일 강원 화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월 화천의 개 농장에서 수십 마리 개에게 농약 탄 음식을 건네 7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그는 이웃이 키우는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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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서 40대 한국 남성 사망…“강물에 현금 뿌리고 노트북 던져”

    태국 치앙마이에서 강물에 뛰어든 4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3일(현지시간) 더 타이거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앙마이 지구 파탄 지역에서 한국인 남성 A 씨(44)가 핑강에 뛰어들었다.목격자인 어부에 따르면 A 씨는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3륜 자동차)을 타고 핑강에 도착한 뒤 겉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주위에 현금을 뿌렸다. 그는 노트북을 꺼내 밟아 파손시켜 강물에 던지기도 했다.이후 A 씨는 강물로 걸어 들어갔다. 그는 배영으로 물속을 헤엄치다가 어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어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현지 경찰은 치앙마이 수상 구조대와 협력해 12시간가량 수색했지만, 거센 물살 탓에 A 씨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중단했다.이튿날 오후 2시경 A 씨는 자신이 뛰어들었던 지점으로부터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강물에 떠 있는 A 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 A 씨 옷과 신발, 여권이 발견됐다.현지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부검한 결과 폭행으로 인한 상처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원인을 A 씨의 스트레스나 개인적 문제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 사실을 알린 뒤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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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5번, 항생제 부작용으로 빨간 눈물이…” 도경완 투병한 ‘급성 골수염’ 뭐길래

    가수 장윤정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42)이 급성 골수염으로 투병했다고 고백했다.도경완은 12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에서 지난해 급성 손가락 골수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도경완은 “손톱 밑에 뭐가 나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 ‘이거 가지고 수술해야 하나’ 싶었는데 빨리 수술하고 입원해야 한다고 했다”며 “수술하고 일주일 뒤 드레싱을 교체하려고 상처 부위를 보니까 완전 고름 덩어리였다. 바로 종합 병원으로 전원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뼈에 폐 결핵균이 감염된 상태였다”며 “손가락뼈에 구멍을 내서 피와 고름을 다 빼내고 조직 검사를 했다. 수술을 다섯 번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드물고 안 죽는 균이라더라. 하루에 세 가지 정맥주사를 맞아야 했다.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고 사정해서 먹는 약으로 바꾸고 병원을 나왔다”며 “항생제 부작용이 심했다. 눈물, 소변, 대변이 다 빨갛게 나왔고, 신장 기능도 안 좋아졌다. 일도 못 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손톱이 안 자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이상한 모양으로(라도) 자랐다”며 “평생 예쁘진 않지만 감사하게 생각했던 손이었는데 아무것도 없으니까 속상하더라”고 덧붙였다.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급성 골수염은 뼈와 그 주위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드물게 세균 이외에 결핵균이나 진균(곰팡이) 등에 의해 생기는 골수염도 있다.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서는 △전신적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영양상태가 불량한 경우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골수염이 더 잘 생긴다고 설명한다.해당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고 뜨거우며, 손으로 누를 때 더욱 통증이 느껴진다. 전신적인 증상으로 고열, 식욕 감퇴, 권태감 등이 함께 동반된다.효과적인 항생제 선택을 위해 원인균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골조직 안이나 골과 골막 사이에 농이 형성된 경우, 염증으로 인해 골조직 일부가 괴사한 경우 등에는 적절한 수술적 치료로 농이나 괴사한 골조직을 제거하고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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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 공약’에 월급 다 쓸 뻔한 LG 직원…회사 도움으로 약속 지켜

    유튜브 구독자 1명당 1000원을 기부하기로 공약했던 LG전자 직원이 회사의 도움을 받아 약속을 지켰다.유튜브 채널 ‘MZ전자’를 운영하는 LG전자 최성현 선임은 7일 자신의 월급에 회사 임원들의 도움을 더해 총 1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최 선임은 지난달 4일 유튜브에 구독자 1명당 1000원을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첫 영상을 올렸다. 그는 LG트윈타워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하겠다고 설명했다.기부 키오스크는 LG전자가 지난 6월 임직원이 쉽고 편하게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위기가정, 결식아동, 다친 소방관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사연이 나온다. 임직원은 기부 대상자를 선택하고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다.최 선임은 “LG전자의 즐거운 직장 문화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보고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며 “기부 키오스크가 생겼길래 임직원들이 간편하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홍보해 보고자 첫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렇게 큰 관심을 끌 줄 몰랐다. (구독자 수가) 진짜 많아 봐야 1000명 정도 될 거로 생각했다”며 “1만3000명이 생겨 정말 당황스러웠고, 깊은 고민에 빠져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회사 임원분들께서 ‘임원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저를 도와주시겠다고 연락하셨다”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 캠페인이 한 직원만의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저를 지원해 주기로 결정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원 사회공헌기금은 LG전자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LG전자는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해야 하는 최 선임의 사연이 알려지자, 임원 사회공헌기금 1000만 원을 지원했다.최 선임은 “다만 제가 뱉은 말에 최소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도 제 월급의 300만 원을 기부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기부 키오스크로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과 뇌전증을 앓는 아이 등에게 총 300만 원을 기부했다.최 선임은 “어떻게 보면 장난스럽게 시작한 구독자 수 공약 기부 캠페인인데, 확산 속도나 효과가 정말 빨라서 회사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며 “결과적으로는 선한 영향력으로 1300만 원을 기부하게 돼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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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문 깨고 금은방 침입했는데…‘철판’ 진열대에 빈손으로 나왔다

    새벽 시간 금 거래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학교 동창 사이인 두 사람은 전날 오전 3시 15분경 평택시 한 금 거래소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이들 중 한 명이 망치로 금 거래소 유리문을 여러 차례 내려쳐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금품 진열대가 철판으로 덮여있는 걸 보고 훔칠 물건이 없다고 착각했다. 이 금은방은 직원이 없을 때 귀금속을 바닥으로 숨기고 그 위를 알루미늄 합금으로 덮는 금고형 진열장을 이용했다.경찰 관계자는 “(밖에서) 망을 보던 친구가 ‘왜 이렇게 빨리 나오냐’(고 묻자, 금은방에) 들어갔다가 나온 친구가 ‘아니, 물건이 없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절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두 사람은 그대로 도주했다. 이들은 평택시에서 충남 천안시까지 오토바이로 달아난 뒤 택시를 타고 충북 청주시 숙박업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이동 경로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8시 56분경 해당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검거했다.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대출과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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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소니 혐의’ 김호중 구속기간 10월까지 연장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13일 채널A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 씨의 구속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김 씨는 지난 6월 18일 구속기소 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 된 피고인은 2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되는데,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두 번에 걸쳐 갱신할 수 있어 최장 6개월 구속이 가능하다.김 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고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매니저 장모 씨(38)에게 대신 자수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김 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서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발생 10일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검찰은 김 씨가 사고 당시 상당량의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결론 내렸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김 씨가 음주 측정을 회피해 사고 시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 씨(41)와 본부장 전모 씨(38)에 대한 구속 기간도 연장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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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만원 청소기, 여친과 헤어져서 18만원에 팔아요”…‘사기’ 주의보

    “여자 친구한테 선물 받았던 무선 청소기, 헤어져서 정리합니다. 얼른 팔고 싶어요. 검색해 보니 신품은 9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봤다면 정상적인 거래가 아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 판매업자가 스마트스토어에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물건을 등록한 뒤 일부러 당근에 저렴하게 올려 구매하도록 부추기는 수법이다.13일 당근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서울, 천안 등 다양한 지역의 당근에 이런 수법의 거래 글이 올라왔다. 악성 매물을 발견했다는 서울 용산구 한 당근 이용자는 “글에 첨부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의) URL만 보면 고가의 물건으로 보이겠지만, 실상 리뷰 하나 없는 어설픈 상품 페이지”라며 “조금만 찾아봐도 (다른 데서는) 당근 가격보다 최소 몇만 원은 싸게 판매되는 것들”이라고 밝혔다.이달 초 신품가 90만 원인 무선 청소기를 18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하지만 상품을 포털에 검색하자 단 한 명만 쿠팡에서 90만 원에 물건을 판매했다. 상품 평점, 리뷰, 문의 등도 전혀 없었다.주로 선풍기와 청소기 등 전자제품이 ‘업자 품목’으로 취급된다고 당근은 설명했다. 당근 이용자들은 흑염소와 홍삼 등 건강식품, 외산 부엌칼 등의 품목도 주의해야 한다고 제보했다.전문 업자로 의심받지 않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애인이랑 헤어져서’ ‘이민 가게 돼서’ 등의 판매 사유를 붙인다.당근은 이런 어뷰징(의도적 조작)을 인지하고, 관련 모니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용자 신고에 더해 패턴을 학습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업자를 판별한다.당근은 “패턴이 다양해지는 만큼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당 유형의 게시물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애플리케이션(앱) 내 모든 중고 거래 영역에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업자 활동을 정책적으로 금지한다”며 “전문 업자로 판별될 경우 운영 정책에 따라 제재를 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신고가 누적되거나 매크로를 사용한 판매 글의 경우 서비스 영구 정지 등 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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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36주 태아 낙태, 천인공노할 일…엄중 징계”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임신 36주 차 여성에게 낙태(임신 중단) 수술을 진행한 병원장을 엄중히 징계하겠다고 강조했다.12일 의협은 “해당 여성에게 낙태 수술을 한 모 회원을 13일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에 회부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임신 36주 차 태아는 잘 자랄 수 있는 아기로, 이를 낙태하는 행위는 살인 행위와 다름없다”며 “언제나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의사가 저지른 비윤리적 행위에 더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부 회원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적절한 처분이 내려지도록 하겠다”며 “높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다수 선량한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전체 회원의 품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임현택 의협 회장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해당 병원장에 대해 의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엄히 징계하고 사법처리 단계에서도 엄벌을 탄원하겠다”고 적었다.앞서 지난 6월 27일 유튜브에 ‘임신 36주 차 낙태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게시한 20대 여성 유튜버는 병원 2곳에서 낙태 수술을 거절당한 뒤 다른 지역으로 가서 900만 원을 내고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영상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2일 이 여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지방에 거주하는 이 여성과 수도권 한 병원을 특정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임경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이 됐던 유튜브 낙태 영상에 조작은 없었다.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과 낙태 수술을 한 병원장을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2019년 4월 형법상 낙태죄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면서 처벌 효력이 없다.경찰은 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당시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개정 의료법에 따르면 전신·수면 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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