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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멤버 존 레넌이 직접 연주했던 기타가 290만 달러(약 40억 원)에 팔렸다. 비틀즈 관련 경매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미국 경매업체인 줄리엔 옥션이 뉴욕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이같이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경매인들은 이 기타의 가격이 최대 80만 달러(약 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3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이 기타는 독일 악기 제조사인 프라무스사가 1960년대 초반 제작한 12현 어쿠스틱 기타다. 존 레넌이 비틀즈의 1965년 앨범 ‘헬프(Help)’의 수록곡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을 연주할 때 사용했다. 또 동명의 영화 ‘헬프’에서도 존 레넌이 이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이 기타는 50년간 연주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재를 알 수 없었던 이 기타는 올해 영국의 한 주택 다락방에서 집주인이 이사 도중에 발견해 경매에 넘겨졌다. 줄리엔 옥션 관계자들은 이 기타를 감정하기 위해 영국으로 갔다가 해당 주택 쓰레기통에서 기타 케이스도 함께 발견했다.줄리엔 옥션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굿맨은 “레넌의 잃어버린 기타를 판매해 세계 신기록을 세우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이 기타는 음악 역사의 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레넌의 영원한 유산의 증거”라고 전했다. 앞서 1960년대 존 레넌이 도난당했던 기타는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24만 달러(약 33억 원)에 팔린 바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some stupid person (어떤 멍청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비판을 받는 것과 관련해 “그러면 저한테 싸가지 없다고 평가하지 마시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평가는 항상 자유로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서울대 강연에서 언급한 ‘some stupid person (어떤 멍청한 사람)’은 윤 대통령이 맞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어떤 분은 저한테 ‘사람을 평가하면서 어떻게 멍청하다고 할 수 있느냐’라고 하는데 ‘아니 그러면 저한테 싸가지 없다고 평가하지 마시던가’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거부할 수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한 영어강연에서 “한국 과학의 임박한 위협은 ‘어떤 멍청한 사람’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9일 광주방송에도 출연해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논란이나 이런 것들도 그렇고 굉장히 멍청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멍청하다’ 평가가 그렇게 할 수 없는 평가인가 싶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 의원은 “그럼 나에 대해 싸가지 없다고 평가하는 것도 사실 하면 안 되는 평가”라며 “어떻게 사람에 대해서 싸가지 없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가 있느냐. 멍청함과 싸가지 없다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 차이가 있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멍청함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이준석한테 싸가지 없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3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서는 “통신보안에 굉장히 부주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비화폰을 사용하든지 해야 했는데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대통령이 평소 통신 보안에 굉장히 부주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또 “시기나 이런 걸 맞춰봤을 때 상당한 외압이 있었다는 증거는 될 수 있다”며 “대통령의 평상시와 다른 어떤 심기가 있었다고 보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국내에서 개당 평균 3000원에 판매되는 충주 사과가 미국에서는 절반 수준 가격에 판매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충주시가 입장을 밝혔다. 29일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유튜브 채널 ‘충TV’에 “수출용 충주사과 가격 논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김 주무관은 “자세한 설명은 담당부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내 마트에서 촬영된 충주사과 가격표 사진이 화제가 됐다. ‘충주 안심 세척 사과’가 할인 행사로 개당 1.29달러(한화 약 1700원)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가격은 2.49달러(한화 약 3300원)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 소비자들이 역차별 당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충주 사과에 배신 당했다”, “세척 후 개별포장까지 했는데 미국으로 수출하니 갑자기 대폭 싸진다”, “미국까지 물류비가 얼마인데 어떻게 한국보다 싸냐” , “국내 유통 구조가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충주시는 담당부서인 ‘충주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수출용 사과와 국내 내수용 가격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되고 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 10월에 미국 수출을 위해서 가격협상을 진행했고, 지난 1월에 선적한 것이다”라며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사과는 잔여품에 대해서 판매 및 홍보용으로 마지막 할인을 진행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충주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충주 사과는 1년여 전 가격으로 수출된 것이다. 충주시는 미국에 수출하는 사과에 대해 100% 계약 재배로 수확해 납품한다. 매년 초 계약해 이듬해 납품하는데,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사과는 지난해 초 가격으로 계약해 올해 선적한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아울러 충주씨 채널에 출연한 이상복 충주시 유통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주 사과만 미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음식품 수입 규정은 매우 까다로운데, 충주 사과는 이를 통과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홍콩의 한 인플루언서가 과거 클럽 ‘버닝썬’에 갔다가 의식을 잃은 적 있다는 경험을 전했다. 홍콩 인플루언서 정금령(鄭金鈴)은 지난 22일 스레드에 “BBC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닝썬 사건’의 내막을 공개했다”며 “내 경험이 자꾸 생각나 보는 내내 등골이 서늘했다”고 적었다. 그는 “2018년 지인의 전 남자친구가 가수 승리의 홍콩 사업 파트너여서 버닝썬에 방문했었다”며 “그날 밤 승리가 DJ 를 맡아 클럽 안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회상했다.정금령은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이들이 마약 사용 후 눈을 희번덕거리거나 혀를 깨무는 등 증상을 가리기 위한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경찰이 왜 이들을 체포하지 않냐’고 묻자 그의 친구는 “이런 클럽들은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경찰이 눈감아준다”는 대답을 했다고 한다.정금령은 당시 클럽 바에서 샴페인 두 잔을 마셨다가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음에도 비정상적으로 빨리 취했다. 혹시 약을 탄 것은 아닌지 의심했던 기억이 난다”며 “다행히 우리 일행은 곧바로 클럽을 벗어났고 경찰에 지갑 분실을 신고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 경험 때문에 나는 한국 여행을 가는 홍콩 친구들에게 강남 클럽을 가지 말라고 조언한다”면서 “내 경험을 통해 대중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며 덧붙였다. 아울러 가수 고(故) 구하라의 사진을 공유하며 “다큐멘터리의 여파가 너무 강해 아직도 눈물이 난다. 모두가 이 용감한 일들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구하라는 버닝썬 사태 당시 경찰과 유흥업소 간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9일 BBC 다큐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일명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됐다. 다큐에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를 비롯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가수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남보라가 1년간 모은 돈으로 승합차를 구매해 보육원에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차 뽑았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남보라는 2년 전부터 매달 생일선물을 챙겨주고 있는 보육원이 있다면서 “지난해 5월 그곳에서 아이들이 20년 된 오래된 승합차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올해 5월 신형 승합차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정말 좋아해 주셔서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라며 “이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놓이고 더 넓고 깨끗한 차로 다닐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육원 선생님들은 이번 여름 아이들과 강원도로 수련회를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남보라는 “앞으로 아이들과 방방곡곡 다니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6년 KBS2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서 열연했다. 최근에는 11번째 남동생이 군입대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수년 전 친동생이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 데 이어 형도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28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1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A 씨는 충남 천안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을 처음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친구가 긁는 재미가 있다며 스피또 복권을 가끔 구매한다. 최근 스피또 당첨 복권을 교환하고 싶다고 해서 복권 판매점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교환한 복권의 절반을 줄 테니 긁어보라고 권유해 뜬금없이 복권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태어나 처음으로 복권을 8장 구매했다”고 했다. A 씨는 “판매점에서 나란히 스피또 복권을 긁는데 첫 번째 장에서 5억 원 당첨이 나왔다. 처음엔 당황해서 이게 맞나 싶었다. 남은 복권을 다 긁고 판매 점주에게 당첨 확인을 요청했다. 사장님은 1등 당첨 축하한다며 기뻐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몇 년 전 친동생도 처음으로 구매한 로또 복권이 1등에 당첨돼 당첨금을 받기 위해 농협은행에 같이 간 적이 있다. 저도 처음으로 구매한 복권에서 1등에 당첨돼 신기하고, 생애 운을 다 쓴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A 씨는 “여자 친구와 여행 가서 행복해하던 꿈을 꿨다. 잠에서 깬 뒤에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관해서는 “우선 예금하고 추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지난 4년간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 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개소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하되 산업·항만 지역 등을 추가 대표 하수처리장으로 선정했다. 2020년 57개소, 2021년 37개소, 2022년 44개소, 2023년 57개소의 하수처리장을 선정했다. 4년 연속 조사한 하수처리장은 34개소다.이후 이곳에서 하수를 연간 분기별로 4회 채집해 주요 불법 마약류 성분인 필로폰·암페타민·엑스터시(MDMA)·코카인 등의 검출량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필로폰은 4년 연속으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다. 다만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2020년에 비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인의 경우 지난해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이 3배 이상 늘었다. 또 그간 서울 지역에서 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에는 세종에서도 처음으로 검출됐다.식약처는 “국내 코카인의 사용추정량은 유럽·미국·호주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사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지역별로 필로폰 사용추정량은 경기 시화·인천이 높았으며, 암페타민은청주·광주가 높게 나타났다. 또 MDMA (엑스터시)의 경우 경기 시화·목포, 코카인은 서울(난지)·세종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은 “마약류 폐해인식 실태조사 결과나 마약류 사범 수의 암수율(숨겨진 범죄 비율)을 고려할 때 이미 우리 사회의 불법 마약류 사용자가 만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특히 코카인 사용추정량 증가와 관련해서 천 원장은 “국내 유통되는 마약류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이 우려된다”며 “하루빨리 국가적 차원에서의 예방, 교육 및 치료와 재활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지리산을 오르던 한 등산객이 반달가슴곰과 마주쳤다. 이 등산객이 당시 촬영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등산객 A 씨는 지리산 국립공원 벽소령 대피소 근처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반달가슴곰을 마주친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곰 한 마리가 수풀에서 나와 어슬렁거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곰은 사람을 마주치고는 깜짝 놀란 듯 반대편 수풀 쪽으로 빠르게 달아났다. 영상을 올린 등산객은 “지리산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곰 찍으려고 따라가서 촬영하다가 골로 가는 수가 있다. 조심해라” , “곰이 오히려 놀라서 가버린 것 같다”, “이제야 환경이 살아나는 거 같아 안심이다”, “등산로에 펜스 설치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등산로에서 곰을 마주칠 확률은 1% 미만이다. 하지만 짝짓기 시기를 맞아 곰의 이동 범위가 넓어지며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리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85마리다. 곰을 마주치지 않으려면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2명 이상 함께 산행하는 게 좋다.곰을 마주쳤을 경우에는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 시선을 피하지 말고 뒷걸음질로 천천히 자리를 벗어나야 하고, 등을 보이며 도망가서는 안 된다.곰에게 공격받는 상황에서는 맨손보다는 등산스틱, 굵은 나무막대기 등으로 방어해야 한다. 저항이 어려운 상태라면 땅에 웅크려 양팔로 목을 감싸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강남 한복판에서 까마귀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9일 YTN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까마귀가 한 시민의 머리를 공격하고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길을 걷고 있던 남성의 뒤통수를 까마귀가 쪼고 도망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은 놀란 듯 주변을 두리번거렸으나 까마귀는 건물 위로 피한 상태였다. 이 까마귀는 잠시 뒤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여성의 뒤통수도 쪼고 달아났다. 해당 거리를 매일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까마귀가 무섭고 매우 공격적인 거 같다”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이같이 도심에서 까마귀들의 습격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 번식기를 맞아 공격성이 강해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도심 공원 등에서 먹이를 구하기 쉽고, 둥지를 틀 수 있는 건물이 많아 까마귀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년 동안 국내에 서식하는 까마귀 개체 수 자체가 10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경기도 수원과 평택 등에서도 까마귀 수백 마리가 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까마귀 공격을 당할 경우, 흥분시키지 말고 일단 피하라고 조언한다. 박병권 한국도시생태연구소장은 “건물을 관리하는 분이 계신다면 주변에다가 ‘여기부턴 까마귀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우회하라’고 하면서 우회로를 표시하는 것이 대책이 될 수 있다”고 YTN에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순댓국집에서 순대 정식을 추가했다가 부실한 양을 받았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7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게 5000원인데 양이 괜찮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최근 순댓국집에 방문해 9000원어치 순댓국을 주문했다. 이어 순댓국 정식을 먹기 위해 5000원을 추가로 지불했다.하지만 추가로 나온 순대와 편육은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순대 6개와 편육 3점이 접시에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순댓국 9000원짜리 시키면서 정식 추가 5000원짜리 시켰더니 저렇게 나왔다”며 “적당한 양인가? 진짜 너무하다”고 말했다.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 시키고 기분 나빴을 것 같다”, “서비스 맛보기를 돈 받고 파네”, “저 정도면 안 시킬 것 같다”, “접시라도 크게 하지 말지, 너무 비어 보인다”, “먹다 남은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누리꾼은 “내가 갔던 식당에는 3000원을 추가하면 이렇게 준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피순대 4개와 야채 순대 2개, 편육 3점과 간 2점, 수육 4점이 접시에 푸짐하게 놓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접시가 커 보여서 그렇지 양은 문제없다”, “어느 지역에서 시키셨는지 명시하셔야 할 듯. 서울이면 양 많은 거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저 정도면 많이 준 것”, “적당한 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 워싱턴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철교를 걷다 협곡 아래로 약 122m 떨어졌으나 별다른 부상 없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27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9살로 알려진 이 청소년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가장 높은 철도 교량 중 하나인 하이 스틸 브릿지 아래에 설치된 산책로를 걷다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메이슨 카운티 보안관실은 철교 위에서 밧줄 등 장비를 아래로 내려보내 약 2시간 만에 추락한 청소년을 구조했다. 이 청소년은 122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두 팔에 약간의 상처만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안관실은 전했다. 구조대는 “이번에 구조된 청소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사고가 발생한 길은 이미 폐쇄된 상태였고, 위험하다는 경고 문구가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이 문구를 보지 못하거나 무시한 사람들이 이 길에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길에서 추락하는 사람은 매년 5∼7명 정도인데, 대부분 사망한다고 구조당국은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전 세계적으로 20~40대 젊은 성인에게 대장암이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혈변(피가 섞인 대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의대 연구팀은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2490만8126명이 포함된 연구 논문 81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저널에 최근 실렸다. 연구 결과, 50세 미만의 젊은 대장암 환자의 초기 증상으로는 ‘혈변’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부 경련(40%), 대변을 보는 습관의 변화(27%)가 그 뒤를 따랐다. 또한 젊은 환자의 암 진단 시점은 나이 든 환자보다 약 40% 더 늦었다. 아울러 50세 미만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1995년에 비해 45%나 증가했다. 대장암과 직장암 발생률은 젊은 층에서 증가했고 노년층에서는 오히려 감소했다. 1990년대생이 1950년대생에 비해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은 두 배, 직장암 발생 위험은 네 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년층은 대장내시경을 자주 받아 대장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인 양성 용종(폴립)을 발견해 떼어낼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혈변은 제1의 대장암 적신호다”며 “젊은 층의 혈변을 흔히 치질로 오해하거나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 대장암은 진단하기까지 평균 4~6개월 지연된다”며 “복통이나 배변 습관 변화, 빈혈 등 일반적인 증상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젊은 대장암 환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자,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2021년 대장암의 첫 번째 검진 대상 나이를 50세에서 45세로 낮췄다.한편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육류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가능한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팀을 탈퇴한 강인에 대해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특, 강인을 포함한 슈퍼주니어 원년 멤버들까지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은 이특은 하객들 앞에서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고 있다”며 “강인에게 좀 용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인은) 활동기간 5년에 자숙 기간 15년이다. 이렇게 행복한 날이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장 분위기에 따르면 강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고 하객들은 강인에게 박수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특의 발언에 대해 “다른 일 찾으면 되지 뭘 사랑해달라고 하나”, “활동 5년에 사건 사고가 그렇게 많았던건가” “음주운전 두 번이 우습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사석에서 지인들끼리 농담한 것을 문제 삼는 건 과하다”, “팬들을 위해 한 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인은 2009년 음주 후 행인과 폭행 시비가 붙어 논란이 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아 활동을 중단했다.군 복무 이후 슈퍼주니어 정규 6집으로 복귀한 강인은 지난 2016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외에도 강인은 예비군 훈련 무단 불참 논란 등에 휩싸였다. 결국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한편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따르면 28일 강인의 버블이 오픈된다.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1대1 형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료 소통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강인이 본격적으로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은 2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채 상병 특검법’에 관한 찬반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평생 수사에 종사해 왔던 법률가로서도 이 문제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재표결 전에 밝힌다면 한 전 위원장과 가까운 의원이나 한 전 위원장을 따르는 당내 세력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언론에서 재표결 전에 한 전 위원장이 입장을 밝히도록 촉구하는 게 어떨지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와 찬성 의사를 밝힌 것을 언급하면서 “의원 신분이 아니더라도 당권 주자라면 용기를 갖고 본인 소신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채상병 특검법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건 결국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과 민심 사이에서 줄타기하려는 모습이 아닌가 인식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외에도 자천 타천으로 대선주자, 당권주자에 오르내리는 분들은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는 전당대회나 대권 어느 것도 꿈꾸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의원 및 당선인 총회에서 당론으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혼자 등산을 하는 여성 유튜버에게 한 중년 여성이 “산에 혼자 오면 안 된다”며 경고를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튜버 ‘산 속에 백만송희’는 ‘이렇게 놀라운 산은 처음이에요! 대중교통으로 가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혼자 등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구독자 27만 명을 보유한 이 유튜버는 국내에 있는 산과 등산 장비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등산 유튜버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유튜버 백만송희가 강원 춘천시 삼악산에서 홀로 등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백만송희는 “제가 최근에 거의 혼자 산행할 때 등산 버스를 타서 이렇게 진짜 혼자 오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며 “오늘은 정말 사람이 없다. 이런 경험이 오랜만이라 살짝 무섭다. 산을 알면 알수록 정말 잘 챙기고 조심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혼자 등산을 이어가던 그는 중년으로 보이는 여성 A 씨와 마주쳤다. A 씨는 “(어떤) 아줌마 혼자 산에 갔다. 친구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약속) 펑크를 냈다”며 “그 자리에서 (남성이) 성폭행해서 죽였다. 한 5년 됐다”고 말을 걸었다.이어 그는 “혼자 오면 안 돼. 최소한 두 명씩 다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A 씨는 “왜 혼자 왔어? 원래 혼자 다녀? 지방 산에 혼자 오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백만송희는 “알겠다. 가끔 (혼자) 다닌다. 조심히 가세요”라고 답했다. A 씨의 조언을 들은 백만송희는 “엄청나게 혼났다. 생각 정리하는 날도 필요해서 혼자 왔는데 혼내시니까 더욱 와닿아서 최대한 혼자 안 와야겠다”며 “안 무서웠는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더 무서운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후 그는 무사히 하산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해당 영상은 현재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홀로 산행하는 것을 주의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몇 년 전에 혼자 등산 갔다가 길 잘못 들어서 반대 길로 내려왔는데 어떤 남성이 바지 내리고 쫓아와서 울면서 뛰어 내려가다 여자 두 분 만나서 그 사람이 도망갔다. 진짜 조심해라”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국인만 알아볼 수 있도록 쓴 리뷰를 챗GPT가 해석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국인들만 서로 알아볼 수 있었던 리뷰 작성법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한국인 A 씨는 최근 챗GPT에 도쿄 도시마구 히가시이케부쿠로 역 인근 숙소에 방문한 척 한글 된소리와 이중모음 등을 활용한 리뷰를 보내고 “이 리뷰는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다.A 씨는 “히까씨이케뷰꾸로역에썬 30쵸또 안 껄릴 만끔 꺄깝쮜만 슉쏘까 먆휘 냑휴뙤얼읶꼴 엘삐 없꼬 4쯩찝이라 찜이 먄으면 깨꼬쌩햡니땨 XX”이라고 적었다.이어 “뺘뀌별레 냐왔꾜 화쨩씰리 많이 냙꺆씁니땨. 끄래쎠 똥역 화짱씰 꺄써 쌌씁니따. 쩔때료 여뀌로 오찌 마쎼여!!!”라며 “뜨럽꼬 야쥬 꺠똥깥은 깨딴을 좋아하씨는 뿐만 까쎄요”라고 했다.A 씨가 작성한 이 리뷰 작성법은 ‘한국인만 알아볼 수 있는 리뷰’로 통해왔다. 이는 해외여행을 하며 불만 섞인 리뷰를 작성할 때, 외국인은 못 알아보더라도 한국인끼리는 알아보고 거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트릭인 것이다. 이 리뷰에 대해 챗 GPT는 “이케부쿠로 역에서 30초 정도 걸리는 가까운 위치”, “엘리베이터는 없고 4층 집이라 짐이 많으면 힘들 수 있다”, “뷰가 별로였고, 화장실이 작고 냄새가 많이 났다”, “더럽고 이런 것(더러운 상태)을 좋아하는 사람만 오세요”라고 비교적 정확하게 해석했다. 다만, 바퀴벌레가 나온다는 점과 숙소 화장실 대신 역사 화장실을 이용했다는 내용은 해석하지 못했다.끝으로 챗 GPT는 “이 리뷰는 호텔이나 숙박 시설이 위치는 좋지만, 엘리베이터가 없고 화장실이 작고 냄새나는 등 여러 단점이 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라며 “리뷰어는 특히 더러운 상태 때문에 매우 불만족스러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요약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못 읽는 걸 AI가 읽네”, “이걸 해석하네 무섭다”, “눈치 없다”, “한국인들만의 암호문이었는데 아쉽”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34)가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도중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인도 영자일간 신문 힌두스탄 타임즈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 경호를 담당한 한 여성 경호원이 계단에서 포즈를 취하려던 윤아를 막아서면서 취재진과의 소통을 어렵게 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윤아가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았으나 표정은 불편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경호원이 막아선 팔에 윤아가 주춤하는 모습의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윤아가 취재진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포즈를 취하려 했으나 해당 경호원은 팔로 가로막으며 안으로 들어갈 것을 재촉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칸에 인종차별적인 경호원이 있다”며 “켈리 롤랜드 때도 그러더니 윤아에게도 같은 짓을 했다. 그가 왜 해고되지 않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경호원은 백인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는 사진 촬영을 저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색인종인 켈리 롤랜드와 마시엘 타베라스, 윤아에게는 빨리 안으로 입장하라는 듯 재촉하고, 팔로 그들의 상반신을 막아 사진 촬영을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켈리 롤랜드는 해당 경호원에게 자신의 몸에 손을 대지 말라는 듯 경고했고, 마시엘 타베라스는 경호원의 어깨를 밀치며 분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칸에서 한국 스타가 인종차별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선 프랑스의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라벨이 일부러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몸을 거칠게 부딪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트라벨은 뒤늦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한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홍콩 정부 대변인이 “한국 출신의 전직 팝가수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대변인은 “앞서 거론한 인물(승리)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며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무를 수 있다. 앞서 홍콩 언론에서는 승리의 홍콩 정착설 보도가 잇따랐다. 승리가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승리는 가수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명불상 여성 3명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후 그는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등 연예인을 상대로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담은 영상을 제작·유포해 억대 수익을 올린 유튜버 ‘탈덕수용소’의 재산이 동결 조치됐다.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한 유튜버 A 씨(35·여)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인용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추징보전 된 A 씨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이며 모두 2억 원 상당이다.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특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할 수 없게 동결하는 조치를 뜻한다. 검찰은 법원 결정을 토대로 2억 원이 넘는 A 씨의 범죄 수익금을 환수할 계획이다. A 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최근 기소됐다. 특히 그는 “장원영이 질투해 다른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유명인들을 특정해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는 등의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A 씨는 ‘탈덕수용소’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월 1990원인 ‘연습생’부터 최대 60만 원인 ‘스페셜’까지 회원별 유료 등급제를 적용해 후원자들에게 금전적 후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검찰 조사에서 A 씨는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 관심 사항인 공익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희생양으로 수익을 얻는 가짜뉴스 유포 범행에 대해 수익금을 철저하게 환수함으로써 유사한 범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검찰독재 정권의 초대형 조작 사건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 송금 조작 사건은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조작 이후 최악의 검찰 조작 사건”이라며 “정적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한 검찰독재 정권의 초대형 조작 사건 피해자가 이 전 부지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부지사는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2022년 10월 구속 기소돼 1년 7개월째 수원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다. 이후 대북송금,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되면서 구속 기간도 연장됐다. 다음 달 7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10억 원, 추징 3억3400여만 원을 구형했다.이 대표는 제22대 총선에서 용인갑에 당선된 이상식 당선인이 게시한 글도 함께 공유했다. 해당 글에는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 전 부지사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당선인은 “보수 강세였던 용인갑에서 저희가 승리한 바탕에 이화영 선배의 수고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이 전 부지사의 우편번호와 영치금 계좌번호 등이 적힌 포스터를 올렸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