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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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7~2026-01-16
경제일반87%
건강10%
문화 일반3%
  • 농식품부·농어촌公, 농촌재능나눔 단체 27곳 모집… 활동비 2000만~3000만원 지원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소외된 농촌지역 활성화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 등을 공유할 봉사단체 27곳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농식품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일반·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은 농촌마을에서 농촌 발전을 위해 재능을 나누는 직능사회봉사단체와 기관, 기업체, 비영리단체 등을 선발해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984개 단체가 전국 9311개 농촌마을에서 맞춤형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지원 분야는 지역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 및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등 크게 4개 부문이다. 50여개 세부 활동 분야 중 선택해 지원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다. 접수는 스마일재능뱅크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일반단체는 2000만 원, 지역단체는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구길모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농촌재능나눔은 소외받는 농촌마을에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단체들이 농촌사회에 활력을 주는 활동”이라며 “농촌에 대한 관심과 재능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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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가 찜한 럭셔리세단 ‘제네시스 G90’… ‘尹 대통령 국빈방문’ 의전 위해 급하게 5대 공수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티(UAE) 국빈방문 기간 장관급 수행원이 이용한 흰색 ‘제네시스 G90’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당시 UAE 정부는 장관급 인사 의전용으로 제네시스 G90 5대를 투입했다. 지난 2020년 UAE 정부는 제네시스 G90을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하고 2년에 걸쳐 총 7대를 구입한 바 있다. 제네시스 G90(프로젝트명 HI)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 대형세단에 이어 UAE 정부의 4번째 의전차량으로 선정된 것이다. 윤 대통령 국빈방문 기간 UAE 정부는 한국 정부 주요 인사들을 위해 한국산 대형세단인 G90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려고 했다. 하지만 2021년 12월 신형 제네시스 G90(프로젝트명 RS4)이 출시된 상황에서 구형 모델을 의전용으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UAE 정부 측은 제네시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국빈의전에는 최신 모델을 투입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제네시스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AE 정부가 제네시스 아중동권역본부(GMEA)에 협조를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협의를 통헤 제네시스 G90 신모델을 대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 의전차량으로 투입된 모델은 제네시스가 UAE 정부 측에 빌려준 모델이었다. UAE 정부는 G90 신모델 구입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빈방문 일정에 맞출 수 없어 대여 방식으로 의전차량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의전차량으로 투입된 제네시스 G90은 UAE 외빈 응대 프로토콜에 맞춰 모두 흰색으로 랩핑을 거쳤다. 흰색 제네시스 G90 5대가 중동지역 도로에서 함께 달리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고 한다. UAE 정부는 주요 인사 수행원들의 의전차량 색상을 흰색으로 규정하고 있다. 흰색은 UAE 국기에 사용된 4가지 색 중 하나로 현지 사람들이 선호하는 컬러라고 한다. 고급스러운 색이라는 인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AE 국민들은 태양광을 흡수하는 어두운 컬러보다 반사하는 밝은 색상을 선호한다고 한다. UAE 국기의 흰색은 ‘평화’를 상징한다. UAE지역 남성 전통의상도 흰색이다. 이로 인해 UAE를 비롯해 중동지역에서 판매되는 차종 중에는 흰색 모델이 많다고 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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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전기 상용차 공략 박차… 美서 5만대 규모 배터리모듈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 상용차(버스, 트럭 등)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2일 북미와 유럽 시장을 목표로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BMS)과 배터리 팩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FEPS(Freudenberg E-Power Systems)와 전기차 배터리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FEPS에 19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 상용차 약 5만대(승용 전기차 27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FEPS는 독일 프로이덴버그그룹(Freudenberg Group)을 모기업으로 둔 기업이다. 지난 2018년 북미 파우치 셀 개발 및 BMS·팩 제조업체 엑설트에너지(Xalt Energy)를 인수해 출범했다. 미국 미시간 주 미들랜드에 공장이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조립 단위에 따라 셀과 모듈 팩 등으로 구분된다. 다수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과 열, 진동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프레임에 넣은 것이 모듈, 이 모듈을 묶어 각종 제어 및 보호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팩이다. FEPS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해 북미 주요 상용차 업체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 상용차 시장이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전략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복안이다.전기 상용차는 승용 전기차에 비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차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장기 공급계약이 가능해 배터리 업계에서는 고부가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북미와 유럽 시장의 경우 내연기관 상용차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상용차(LCV, MHCV, 버스 등 기준) 배터리 시장은 2022년 37GWh에서 2030년 최대 574GWh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는 규격화된 표준 배터리 탑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시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체 중 선도적으로 모듈과 팩 사업을 영위하면서 표준화된 모듈 라인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과 파우치 등 다양한 폼팩터, 사업 노하우를 통한 표준화된 모듈 라인업, BMS 기술 역량을 활용한 안전진단 솔루션, 안정적인 품질 등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 발휘했던 노하우와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은 “FEPS와 파트너십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전기 상용차 시장 선점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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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1월 국내 판매 24%↓… “수출은 10개월 연속 성장”

    한국GM은 1월 한 달 동안 내수 1021대, 수출 1만5230대 등 총 1만625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1021대로 24.0% 줄었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430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단종을 앞둔 스파크는 310대, 픽업트럭 모델인 콜로라도는 107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트래버스 80대, 이쿼녹스 61대, 말리부 20대, 타호 13대 순으로 집계됐다.해외 판매는 31.7% 증가했다. 한국GM은 해외 수출이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GX 등이 총 1만5182대 선적돼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GM 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올새 새로운 브랜드 GMC를 도입해 쉐보레, 캐딜락 등과 함께 멀티브랜드 전략을 완성할 것”이라며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비롯해 신차 6종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 등 소비자 중심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GM은 국내에서 생산돼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올해 1분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한국GM은 2월을 맞아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차종별 일시불 구매 혜택과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주력 모델 구매 시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고 타호 구매자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플러스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콜로라도의 경우 스페셜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액세서리 장착이 무료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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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작년 역대급 실적에도 웃지 못해… ‘코로나19 버팀목’ 화물 수요 하락세 전환

    대한항공이 2022년 상반기 화물 사업 호조와 엔데믹(풍토병화)에 따른 여객 공급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화물 수요가 작년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대한항공은 작년 연간 매출이 13조4127억 원, 영업이익은 2조883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이전 최고 기록인 2018년(12조6469억 원)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2021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7% 증가해 매출과 함께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21년 1조4644억 원이다. 특히 화물 수요 둔화에도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전반적인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모습을 보였다.다만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 둔화에 따른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벨리(Belly, 하부 화물칸) 공급 회복 등에 따른 시장 운임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7044억 원) 동기 대비 26% 줄어든 5201억 원에 그쳤다. 매출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와 노선 공급 확대 추세에 따라 상승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특히 작년 4분기 여객 매출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과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 성수기 도래 등 수요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조6648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 매출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여객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알렸다.올해 1분기 전망의 경우 여객 사업은 점진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탄력적인 노선 공급 운영을 통해 사업 조기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화물 사업은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화주, 글로벌 포워더 등과 협력을 강화해 수요를 확보하고 특수품목 항공운송 인증 확대 등 고객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이 예상되지만 팬데믹을 벗어나는 대전환 시기에 맞춰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통합을 준비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화물용으로 개조해 운용했던 항공기 16대는 모두 여객기로 원복을 마쳤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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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장vs최’ 1차 평가전 임박… 지분경쟁은 현재진행형 “내년 진검승부 전망”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작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영풍그룹 내 지분경쟁이 첫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주총)는 영풍그룹 총수인 장형진 고문 일가(장 씨 일가)와 그룹 내 고려아연계열을 이끌고 있는 최윤범 회장 일가(최 씨 일가)가 벌이고 있는 지분경쟁의 1차 평가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분경쟁은 현재진행형… ‘장형진 고문·최윤범 회장’ 내년 이사회 임기 만료 장 씨 일가와 최 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 확보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주총 표결권을 결정짓는 작년 주주명부폐쇄일 이후에도 최 씨 일가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영풍정밀 등이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였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을 1.92%까지 끌어올렸다. 영풍정밀을 지배하면 자연스럽게 2%에 가까운 고려아연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때문에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경쟁에서 ‘캐스팅보트’로 거론되기도 한다. 이달 초에는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과 특수관계기업 유미개발 등이 영풍정밀 지분을 매입했다. 유미개발은 영풍정밀이 지배하고 있는 비상장기업이다. 최 씨 일가가 영풍정밀을 통해 고려아연 우호 지분을 확대하면서 영풍정밀 경영권 강화를 병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기호 공동창업주 4남인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셋째 작은아버지다.특히 올해 주총에서 표결권이 없는 지분을 사들인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작년부터 격화된 지분경쟁이 올해 주총을 넘어 최윤범 회장 이사회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주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형진 고문 역시 내년 이사회 임기가 만료된다. 올해 주총을 ‘1차’ 평가전으로 보는 이유다. 두 일가를 대표하는 장 고문과 최 회장의 이사회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내년 주총이 경영권 향방을 가를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올해 이사회 6명 임기 만료… 이사 선임 안건 ‘표 대결’ 여부 촉각고려아연 주총은 예년대로라면 오는 3월 말경 개최가 유력하다. 이에 맞춰 6주 전인 2월 중순경 주총 소집을 위한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주총 일정과 장소, 의안 등이 확정된다. 주주제안 역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다.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주요 안건으로 오르게 된다. 11명으로 구성된 현행 이사회(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에서 과반 이상인 6명(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이 이번 정기 주총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가 주총 소집을 위한 이사회와 함께 열릴 전망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가 정해지면 주총 당일 표결을 거쳐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표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의결권을 확보해야 한다. 주식 1주는 1개의 의결권이다. 주주명부폐쇄일에 맞춰 주식 지분(우호 지분 포함)을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주총 표결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그동안 장 씨와 최 씨 일가가 경쟁적으로 고려아연 주식을 사들인 가장 현실적인 이유도 결국 주총 표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다. 표결에서 이기면 의결권 행사를 통해 이사회 구성원 선임이 가능하다. 나아가 이사회를 장악해 회사 경영권까지 거머쥘 수 있다. 경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뤄지는 만큼 경영권 분쟁은 이사회 장악을 위한 싸움으로도 볼 수 있다.○ 최윤범 회장, 성장 앞세워 영향력↑… “올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해외 JV 추진” 고려아연 지분경쟁은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최윤범 회장 측이 경영권 강화 행보를 보이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에 영풍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장형진 고문 측이 대응에 나서면서 지분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최 회장 측은 지난해 굵직한 기업들과 사업제휴, 협력 등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최 회장은 작년 신년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2차 전지(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 등 3대 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하는 ‘트로이카드라이브’를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LG화학과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했고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그룹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보다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독자적으로는 자원순환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기업인 이그니오를 자회사로 인수했다.표면적으로는 모두 성장 전략인 트로이카드라이브 추진을 위한 행보다. 적극적으로 펼친 사업제휴와 협력 추진에 따라 트로이카드라이브 전략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트로이카드라이브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적인 비전이면서 전략으로 거듭났다”며 “올해는 트로이카드라이브를 현실로 실현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고려아연과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상반기 중 해외에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배터리 리사이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의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이 최 회장 측 경영권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협력 과정에서 유상증자 방식으로 다른 기업에 배정된 주식이 결정적인 순간에 최 회장 측에 우호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미(白眉)는 작년 11월 단행된 자사주 맞교환 방식 협력 강화를 꼽을 수 있다. 당시 고려아연은 자사주를 활용해 LG화학(배터리 소재), 한화(그린에너지), 해외기업 트라피규라(니켈 제련) 등과 총 7868억 원 규모 거래를 진행했다. LG화학, 한화 등과는 지분을 맞교환했고 트라피규라 컨소시엄에는 자사주를 넘기면서 3723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다른 기업에 넘어가면 의결권이 생긴다. 고려아연 전체 발행주식의 약 6%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가 사업적으로 관계가 밀접한 다른 기업에 넘어가면서 현 경영진 우호 지분으로 거듭난 것이다. 최 씨 일가 친인척을 동원한 우호 지분 확보도 꾸준히 이뤄졌다. 이에 장형진 고문 측은 테라닉스와 코리아써키트, 에이치씨 등 그룹 계열사가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장 고문은 영풍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면서 고려아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지분 추가 확보를 위한 자금여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장 씨 일가와 최 씨 일가가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인 결과 두 집안(우호 지분 포함)이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작년 12월 15일 기준)은 장 씨 측이 31.96%(추정치), 최 씨 측은 27.90% 수준으로 집계됐다. 10%가량 차이 났던 지분율 격차가 3~4%(추정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다만 장 씨 일가 지분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 ‘캐스팅보트’ 부각… 해외 기업설명회 챙기는 고려아연현 상황에서 실제로 표 대결이 펼쳐지면 소액주주(기관 포함, 약 12~13% 추정)와 국민연금(약 8%), 외국인 지분(약 19%) 등이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다. 소액주주 지분의 경우 다양한 성향이 혼재돼 있고 일반적으로 의결권 행사에 적극적이지 않다. 때문에 국민연금 등 연기금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 향방이 핵심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고려아연은 외국인 투자자와 소통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노진수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해외를 오가면서 기업설명회(NDR, Non-Deal Roadshow)를 챙기고 있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의 해외 NDR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고려아연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려아연 지분경쟁 과정에서 외국인 보유 지분의 영향력을 방증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두 일가 지분 확보 내역을 살펴보면 올해보다는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인 모습이기 때문에 당장 올해 주총에서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 씨 일가와 최 씨 일가 지분이 고려아연 뿐 아니라 영풍그룹 내에서도 얽히고설켜 있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기에는 양 측 모두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두 집안을 대표하는 장형진 고문과 최윤범 회장의 이사회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주총이 고려아연 지분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현 고려아연 경영진 입장에서는 직접 지분투자보다는 변수로 남아있는 연기금과 기관 투자자 등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경영성과 극대화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영성과가 지분경쟁에 미치는 영향… “실적·대외평가가 판가름 낼 것”결국 경영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지분 확보에 앞서 기업운영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영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입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기본적으로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분야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영풍 역시 고려아연과 마찬가지로 비철금속제련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실적 비교가 가능하다.전반적인 실적은 고려아연이 영풍을 크게 압도한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추이를 보면 매출액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 2019년 고려아연과 영풍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1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고 영풍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2017년 고려아연과 영풍의 매출 실적 격차는 3조9940억 원, 2018년은 4조1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부진했던 2019년에는 3조8708억 원으로 격차가 소폭 줄었지만 이후부터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2020년과 2021년 매출 격차는 각각 4조4188억 원, 5조8280억 원이다. 2021년 기준 고려아연 매출 실적은 7조1625억 원, 영풍은 3345억 원이다. 영풍 매출액은 고려아연의 18.6% 수준이다.영업이익 실적 추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커지는 추세다. 2017년 고려아연과 영풍은 각각 7612억 원, 249억 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거뒀다. 7363억 원의 격차를 보였다. 2018년에는 두 업체 모두 실적이 하락했다. 고려아연은 6475억 원을 기록했고 영풍은 영업손실 30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19년에는 영풍이 흑자 전환에 성공해 영업이익 500억 원을 기록했고 고려아연은 729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만에 실적을 회복한 영풍은 2020년(235억 원)부터 실적 부진을 겪었고 2021년에는 영업손실 728억 원으로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2018년 실적 부진 이후 2020년(7572억 원)과 2021년(9974억 원)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2년 실적 전망 역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 1조 원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영업이익 실적 격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6000억~7000억 원대를 유지하다가 영풍이 적자 전환한 2021년부터 9974억 원으로 크게 벌어졌다.경영실적에 따라 고려아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만 원이 넘는 배당 정책을 이어왔다. 2021년 1만5000원에 이어 2022년에는 2만 원까지 배당금을 늘렸다. 영풍은 고려아연 최대주주로 배당금을 수익으로 받아왔다. 특히 최근 5년간 고려아연이 지급한 총 배당금은 2967억 원으로 영풍 당기순이익 합계(2059억 원)를 넘어섰다. 또한 영풍이 지급받은 총 배당금의 97.2%를 고려아연이 지급했다. 고려아연이 우수한 경영실적을 거둘수록 영풍이 거두는 배당 수익도 증가하는 것이다.정량화된 실적 외에 정성적인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도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전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트렌드에 따라 고려아연은 지난 2021년 관련 전담조직(지속가능경영본부)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 작년 12월에는 정부 주관 기업혁신대상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 평가에서 금속광업업계 최초로 DJSI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는 등 ESG경영 관련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반면 영풍은 석포제련소에서 수년간 오염수를 불법 배출한 것이 적발돼 2021년 환경부로부터 과징금 281억 원을 부과 받았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청은 이를 문제 삼아 석포제련소를 운영하는 영풍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업계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 체제 하에서 고려아연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고 국내외 굵직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면서 성장을 위한 기반까지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실적이나 대외평가 등 전반적인 경영성과를 종합해보면 현 경영진에 반대하거나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투자자가 나타나기는 한동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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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코리아, 전 차종 출고 중단 이유 ‘삼각대 반사성능’ 때문… 2월 중순 출고 재개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이슈가 된 전 차종 출고 중단이 삼각대 반사성능이 기준치를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30일 밝혔다. 출고 중단은 지난 27일 독일 본사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다.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삼각대를 신차에 포함하는 것은 수입판매사의 법적사항은 아니지만 국내 도로교통법상 운전자는 삼각대를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출고 중단은 고객 안전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반사성능이 기준에 부합하는 삼각대 제품으로 교체한 후 출고를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2월 중순부터 출고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고객들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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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수익성 LG엔솔 압도… 작년 영업이익률 9% ‘업계 최고’

    삼성SDI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9%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로 최고 수준 수익성을 입증했다.삼성SDI는 2022년 매출이 20조1241억 원, 영업이익은 1조808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처음으로 연간 20조 원을 돌파했다. 외형을 키우면서 수익성은 더욱 개선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48.5%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69.4% 성장했다. 매출 증가율을 넘어선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98%다. 4.74%에 그친 LG에너지솔루션을 압도한다.실적 호조는 전기차 배터리 등이 포함된 에너지부문이 주도했다. 작년 총 17조56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60.4%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무려 133.2% 성장해 1조2538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용으로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가 수요 둔화 우려 속에 P5(젠5, Gen.5)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고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제품 판매가 늘면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모습이다. 소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로 원형 배터리 판매가 둔화세를 보였지만 주요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영향을 최소화했고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공급 증가도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전자재료부문은 매출이 2조55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전방산업 부진 영향으로 실적 하락이 우려됐지만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554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I 측은 편광필름 제품에 대한 고객사 다변화 등으로 실적 하락을 막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OLED 등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주요 고객사 신규 플랫폼 도입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반도체 공정소재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올해 1분기 전망의 경우 중대형 배터리의 경우 전기차용 P5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와 ESS 배터리 모두 작년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헝가리 신규 라인 가동이 확대되고 고객사 신모델에 공급되는 제품이 늘면서 P5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소형 배터리는 계절적 비수기 시즌에 돌입해 지난 분기 대비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보다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전동공구용은 판매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기차용 제품은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삼성SDI 측은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전동공구 수요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전자재료 역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편광필름과 반도체 공정소재는 신제품 공급을 통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올해 연간 시장 전망은 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약 3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 1590억 달러(약 195조300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로 자동차 소비 심리가 위축될 우려가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와 공급망 이슈 완화로 전기차 생산은 한동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주력 제품인 P5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주 활동과 전고체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소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약 7% 성장한 380억 달러(약 46조7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동공구는 주택경기 부진으로 성장세가 예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테슬라 등에 탑재되는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는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모빌리티부문도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해 시장과 용도에 적합한 고용량, 고출력 신제품을 1분기에 출시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IT용 소형 배터리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이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정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폴더블폰 확대로 플래그십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제품 적기 진입으로 판매 확대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전자재료 시장은 전방산업 부진으로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소재가 전년 수준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삼성SDI는 2022년 배당을 보통주 기준 1030원(우선주 1080원)으로 결정했다. 기본 배당금 1000원(우선주 1050원)에 연간 잉여현금흐름 5%를 추가로 환원했다고 한다. 총 배당금 규모는 690억 원이다. 삼성SDI의 경우 작년 1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향후 3년간 기본 배당금을 1000원(우선주 1050원)으로 설정하고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5~10%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도 본격화한다. 삼성SDI는 사업부를 비롯해 해외법인에도 ESG 전담조직을 신설 및 보강해 글로벌 ESG경영체제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 Scope3)을 산정하고 감축 목표를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경영을 위한 주요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실천하고 ESG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모든 사업부가 경영목표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준비한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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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아알미늄, LG에너지솔루션과 알루미늄박 공급계약… 7년간 약 7000억 규모

    삼아알미늄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용 알루미늄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6951억1750만 원,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삼아알미늄 최근 매출액(2529억6552만 원)의 274.8%에 해당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2일 일본 도요타자동차 계열 물류·부품업체 도요타통상과 함께 삼아알미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사모펀드 제이케이엘파트너스는 재무적 투자자로 삼아알미늄 지분을 확보했다. 당시 삼아알미늄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 총 1152억5499만 원을 조달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자금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설자금은 미국 현지에 알루미늄박 생산 공장 조성에 사용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7000억 원 규모 알루미늄박 물량은 상당히 많은 규모”라며 “특히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망 강화 일환으로 삼아알미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는데 약 7년에 걸쳐 이뤄지는 장기계약인 만큼 추가 물량에 대한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알루미늄박 6900억 원 규모 물량이 전기차 몇 대 분에 해당하는지는 영업상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계약은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이뤄진 것은 맞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알루미늄박을 공급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일환으로 이뤄진 계약으로 볼 수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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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제약·바이오 ‘3조 시대’ 개막… “에피스 편입해 규모·수익 둘 다 잡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전체 실적 규모가 커졌고 신규 공장(4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제품 공급 확대도 외형 성장에 한몫했다. 영업이익도 1조 원에 육박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3조13억 원, 영업이익은 968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자회사로 편입된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포함된 수치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빠진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매출 1조5680억 원, 영업이익 5373억 원)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다소 높게 나온다. 때문에 2021년과 2022년 실적을 보다 정확하게 비교하기 위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별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별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매출이 2조4373억 원, 영업이익은 968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별도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680억 원, 영업이익 5365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80%씩 성장했다. 매출은 지난 2020년 1조 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 또한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특징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 상승과 운영 효율 극대화, 우호적인 환율 등 영향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며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따른 금리 변동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 바이오기업 도약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사업부별로는 위탁생산(CMO)부문은 작년 10월 착공 23개월 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 리터)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 영향으로 위탁생산 역량이 강화됐다고 한다. 4공장은 현재까지 8개 글로벌 제약사와 제품 11종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26개 넘는 업체와 34종 이상 제품 관련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전했다. 위탁개발(CDO)부문은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과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 안정성 등을 분석·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누적 수주 건수는 CMO가 74건, CDO는 101건이다. 금액으로는 약 95억 달러(약 11조7325억 원) 규모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사업에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중심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고 CDO 사업 강화,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작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로 편입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성장세를 이어가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별도 기준 매출 9463억 원, 영업이익 2315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이 12%, 영업이익은 20% 성장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개선된 실적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환율 영향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수준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총 10종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6종을 상용화했다. 작년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고농도 제형의 미국 허가를 획득했고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가 임상 3상을 완료한 상태다.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설명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에 대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임원으로 여겨지는 글로벌영업센터장이 작년 말 갑작스럽게 퇴사해 현재 존 림 대표이사가 겸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조직 슬림화 일환으로 보직 규모가 줄었고 이에 따라 기존 팀장과 파트장 등 리더급 인원 일부가 해임되거나 팀원으로 강등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해외 국적 직원 다수도 회사를 떠났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감원 칼바람을 우려하는 분위기라고 한다.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회사가 성장하면서 인원이 과도하게 유입된 측면이 있는데 업무 효율화 차원에서 일부 인원과 조직구조에 대한 변동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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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상장 1년 만에 돈 되는 배터리 완성”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상장 1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했다. 주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와 신설 공장 가동 등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이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생산성 향상,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연간 기준 매출이 25조5986억 원, 영업이익은 1조21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17조8519억 원) 대비 4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1년 7685억 원에서 57.9% 늘었다. 매출 증가율을 넘어선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전기차와 전력망용 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최대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며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이 맞물려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연간 매출을 2022년과 비교해 25~3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 공장 신·증설과 안정적인 운영, 북미지역 중심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규모의 경제 효과를 실현시킨다는 복안이다. 투자도 확대한다.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약 6조3000억 원)보다 투자 규모를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공장 신·증설과 북미지역 판매 확대 등이 올해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과 제품 경쟁력 차별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완성차 업체 파트너십 강화를 들었다. 제너럴모터스(GM) 조인트벤처 1기 공장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했고 혼다, 스텔란티스 등과 북미 신규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생산능력을 300기가와트시(GWh) 규모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장거리 전기차 약 4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북미 시장의 경우 올해 말 GM 조인트벤처 공장 1기와 2기 가동을 통해 생산능력을 55GWh로 확대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과 아시아지역 공장(한국·중국 등 포함)은 각각 90GWh, 155GWh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385조 원 규모로 여전히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시장 전망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글로벌 배터리 시장 규모가 전년(670GWh) 대비 33%가량 성장한 890GWh에 이를 것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 성장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시장은 올해에만 60% 중후반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 세계 배터리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유럽과 중국 시장 성장률은 각각 40% 중반, 20% 중반 수준으로 평가했다.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 차별화와 스마트팩토리 구현, SCM 체계 구축, 미래 준비 등을 4대 핵심과제로 제시했다.제품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원통형 신규 폼팩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팩 단위 공간 활용률 개선과 BMS 알고리즘 개발 등 시스템 단위 제품 경쟁력 제고도 추진한다. 데이터에 근거해 생산 관련 의사결정을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도 지속 구축해 나간다. 전 공정 스마트팩토리 기반을 구축해 제품 수율과 품질 등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SCM 체계는 주요 재료 현지화와 업스트림 투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원재료 소싱 체계 등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리튬황과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신사업 모색을 꾀한다는 방침이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올해도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근본적 제품 경쟁력 우위와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 매출 8조5375억 원, 영업이익 2374억 원 등의 경영실적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주요 제품 출하량 증가와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2.3%, 213.6%씩 성장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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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복인 KT&G 사장 “글로벌 톱티어 기업 도약할 것”… 2027년 매출 10조 비전 제시

    KT&G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차세대 제품과 간강기능식품, 글로벌 궐련담배(CC)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조 원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KT&G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소재 KT&G상상플래닛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경영목표와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백복인 KT&G 사장은 ‘2027 KT&G 비전’을 발표했다. 백 사장은 차세대 제품(NGP, Next Generation Products)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글로벌 CC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주력사업에서 창출한 재원을 육성사업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사업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바탕으로 NGP와 건기식을 핵심성장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핵심사업 분야에 약 4조 원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2027년 10조 원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질적 성장을 병행하기 위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NGP와 건기식 등 핵심성장사업 매출 비중은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급성장 추세인 NGP 사업에 대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고도화된 혁신기술 역량 확보와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건기식 분야의 경우 국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KGC인삼공사의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미국과 중국 중심 투트랙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2027년 각 사업별 매출 목표는 각각 2조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건기식 영역은 제약산업과 시너지 기회를 모색해 사업성과 극대화를 노린다.이날 KT&G는 온라인 기업설명회도 개최했다. KT&G는 지난 2021년부터 약 2조7500억 원 규모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00원 인상한 5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계획에 맞춰 올해 3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6000억 원 규모 배당급 지급 등 총 9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반기배당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내년 이후에도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확대한다고 전했다. KT&G 관계자는 “그동안 핵심사업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최근 5년간 매년 매출 최고기록을 새롭게 썼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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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놈, ‘디런’ 앱 코인 생태계 고도화 협력… ‘러닝 NFT 시대’ 대중화 초읽기

    러닝 등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가상자산을 채굴하거나 획득할 수 있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커뮤니티 기반 데일리 러닝 앱(APP) ‘디런(D-RUN)’이 가상자산 생태계 고도화에 나설 전망이다.레저메타 프로젝트 첫 번째 플랫폼인 플레이놈(playNomm)은 27일 웹 3.0 기반 러닝 플랫폼 디런의 블록체인 재단인 디런트와 가상자산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플레이놈과 디런트는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 및 개발, 블록체인 기반 기술 협력, 전략적 마케팅 협업 및 중장기 NFT 관련 협업 기획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디런트가 블록체인 재단으로 있는 디런은 커뮤니티 활동과 러닝을 동시에 즐기면서 NFT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신개념 러닝 앱 서비스다. 소비자들의 건강한 취미를 유도하면서 콘텐츠 참여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FP NFT를 기반으로 생태계 내 유저들과 함께 세계적인 러닝 커뮤니티 및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과 디런트가 함께 러닝 앱 디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플레이놈은 글로벌 1위 웹 3.0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는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서비스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 메인넷인 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며 독자적인 A2E(Act To Earn) 토크노믹스와 현실에서 활용 가능한 장치를 결합한 새로운 NFT 생태계를 선보이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 NFT 마켓플레이스 공급자 라이선스를 아시아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작년 10월에는 LM 보상 체계를 갖춘 첫 NFT 프로젝트 ‘BPS(Block, Peole, Soul)’를 발행했고 가입자를 위한 얼리버드 판매 등을 통해 출시한 NF가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플레이놈 관계자는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며 “플레이놈은 앞으로 ‘글로벌 NFT 허브’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웹 3.0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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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을 해외 진출 기회로 삼았다”… 걸작떡볶이치킨, 태국 내 6개 매장 완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가운데 해외여행 재개와 맞물려 한국음식인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해외 진출을 타진한 브랜드들이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프랜차이즈 걸작떡볶이치킨은 태국에서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걸작떡볶이치킨의 경우 팬데믹 초창기인 지난 2020년 1월 방콕 아이콘시암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라차다점과 센트럴칫롬점, 시암센터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팬데믹이 한창인 시기에도 적극적으로 해외 매장 확대를 추진한 것이다. 태국 대형마트인 ‘테스코로터스(Luto’s)’에서도 2개 매장이 연달아 문을 열었다.태국 외에 호주에도 진출했다. 호주법인을 설립하고 멜버른시티 중심 대형 쇼핑센터인 엠포리움에 입점했다. 오픈 1년 만에 멜버른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K푸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걸작떡볶이치킨 측은 전했다. 태국과 호주에 이어 다른 국가 진출도 추진한다.걸작떡볶이치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K푸드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 팬데믹 기간에도 태국과 호주 진출에 매진했다”며 “해외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올해 말레이시아와 캐나다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걸작떡볶이치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떡닭’ 브랜드를 선보인 외식 프랜차이즈다.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가정간편식(HRM) 제품도 출시했다.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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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솔루션, 美 MS와 에너지 사업 맞손… ‘메이드인아메리카’ 태양광 완성 초읽기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MS는 오는 2030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솔루션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태양광 발전 모듈 공급과 발전소 설계·시공을 담당할 전망이다.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올해부터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s)을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기가와트(GW)급 이상 모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와 구매, 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맡는다. 특히 글로벌 대형 ICT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탄소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며 “미국 내에서 태양광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한화솔루션과 협업이 MS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화솔루션은 연내 기존 조지아 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생산능력을 1.7GW에서 5.1GW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각각 연간 3.3GW씩 통합 생산하는 ‘솔라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이 ‘메이드인아메리카’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허브’ 조기 안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MS와 파트너십 체결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는 솔라허브를 기반으로 종합 에너지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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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실적’ 거둔 현대차, 주주에 한턱 쏜다…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결정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차량용 부품 공급난과 물류 이슈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믹스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왔다. 실적 호조에 따라 이뤄진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행보도 눈길을 끈다.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늘리고 약 320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현대차는 2022년 연간 매출이 142조5275억 원, 영업이익은 9조819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47.0%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통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판매 실적의 경우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4만2925대를 팔았다. 지난해 목표로 제시했던 432만3000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389만726대) 대비 1.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물류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와 기타 부품 수급이 개선되면서 생산이 회복세를 보였고 판매량 증가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생산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주요 시장 재고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신차 구매를 희망하는 대기 수요 역시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차 측은 지정학적리스크와 금리 변동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는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는 작년 목표와 비슷한 수준인 432만대를 제시했다. 글로벌 산업수요와 생산 정상화 등을 반영한 규모로 2022년 판매 실적과 비교해 1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목표는 6.5~7.5% 수준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4조2000억 원, 설비 5조6000억 원 등 총 10조5000억 원 규모 투자를 올해 단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지정학적 영향과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변동 등에 따른 수요 위축은 우려된다고 전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비용 상승은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제품의 경우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6’ 등 주력 전기차 모델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고 신형 코나EV와 아이오닉5 N(고성능 버전), 신형 싼타페(완전변경 모델) 등을 신차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22년 기말 배당금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보통주 기준) 6000원으로 결정했다.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자기주식 소각에도 나선다. 발행된 주식 수를 줄여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의 1%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 총 3154억1545만 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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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펙수클루’, 중동 최대 시장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 신청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글로벌 진출을 이어간다.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 Saudi Food and Drug Authority)에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NDA, New Drug Application)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11번째 해외 NDA 제출이다.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은 약 410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1위, 글로벌 시장에서는 12위에 해당한다. 대웅제약은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추진으로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GCC는 중동 아라비아반도 6개국이 결성한 국제기구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총 6개국이 회원국이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를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약 4조2000억 원 규모) 진출을 추진한다.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펙수클루는 작년 7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계열 제제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10mg, 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등 2종을 확보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지난달 처방액은 29억 원이다. 출시와 함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펙수클루 물질 특허는 오는 2036년까지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동 국가 중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제출을 통해 아시아와 중남미에 이어 중동지역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10개국 허가 제출과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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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공략 성공한 한국기업 셀트리온… 3번째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일본 출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 시장에 3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한다. 앞서 출시한 램시마와 허쥬마가 현지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국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보수적인 현지 시장 특성을 감안하면 일본 내 셀트리온의 선전이 더욱 돋보인다.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도 쉽게 공략하지 못한 일본 시장에서 토종 제약·바이오기업의 선전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다. 업계에서는 현지 파트너 업체(니폰카야쿠, Nippon Kayaku)와 직접판매(직판,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법인)를 병행한 영업·마케팅 전략이 시장 공략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3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 역시 투트랙 영업·마케팅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은 로슈가 개발했다. 베그젤마는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선보이는 3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단일 국가 기준)로 큰 베바시주맙 시장이다. 약 9000억 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베그젤마의 경우 작년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과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베그젤마가 타깃하는 암 질환이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관련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방암과 위암 적응증을 타깃하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작년 3분기 기준 일본 점유율 57%(아이큐비아 기준)를 기록했다. 오리지널을 넘어선 2021년 이후 현재까지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 처방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법인과 현지 파트너 니폰카야쿠는 DPC 제도에 따른 제품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영업·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허쥬마 판매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항암 계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라며 “베그젤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패키지 딜(package deal) 등 보다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제품과 판매 시너지를 창출해 처방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일본은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원 환자가 감소해 수익성 개선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DPC 제도를 활용한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램시마와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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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전동화 전략 통했다”… 아우디, 공급망 이슈에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 44%↑

    아우디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공급망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량을 44%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전동화 전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아우디는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총 161만4231대를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168만512대) 대비 3.9% 줄어든 규모다.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생산 차질, 물류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판매는 크게 증가했다. 총 11만8169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44% 늘어난 판매 실적을 거둔 것이다. 아우디는 2022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4 e-트론과 스포츠세단 e-트론GT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는 하반기 국내 예정인 대형 SUV 전기차 Q8 e-트론 등을 투입해 전기차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아우디는 오는 2026년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를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브랜드 전동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아우디 이사회 멤버 및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전기차 판매 증가는 아우디 전동화 전략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기차 성장과 함께 주력 내연기관 모델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 모델인 A3는 12.1%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고 A4와 Q5는 각각 8.0%, 2.7%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능 모델 판매대수도 눈길을 끈다. 아우디 자회사 아우디스포츠(Audi Sport)는 지난해 RS 등 고성능 모델 총 인도대수가 4만5515대로 전년 대비 15.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지역별 판매량의 경우 유럽에서 62만4498대를 인도해 1.2%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본고장인 독일에서 18.7% 증가한 21만4678대가 팔려 유럽지역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다른 주요시장인 미국 판매량은 19만6038대에서 18만6875대로 4.7% 감소했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6177대로 2021년과 비교해 4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우디 전기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 수요는 지속 증가 추세로 향후 전기차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 시장의 경우 8.4% 줄어든 64만2548대를 인도했다. 공급망 이슈에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한 생산 차질까지 겹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전기차 모델 판매는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 전용 Q5 e-트론 로드젯을 비롯해 Q4 e-트론과 RS e-트론GT 등 다채로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중동(47.9% 증가)과 인도(27.1% 증가), 대만(22.2%) 등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아우디는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여전히 불확실한 경영 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대한 확신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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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 작년 최대 실적에도 수익성 둔화… 경기 침체로 ‘애플·테슬라 효과’ 소멸

    LG이노텍이 지난해 4년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간신히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술력을 앞세워 애플과 테슬라 등 글로벌 선도업체와 협력을 확대했지만 침체 국면에 접어든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LG이노텍은 2022년 매출이 19조5894억 원, 영업이익은 1조2718억 원으로 집계돼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31.1% 성장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0.6%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중국 봉쇄 조치에 따른 생산 차질과 경기 둔화로 인한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판매 부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특히 작년 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매출은 6조5477억 원으로 1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4%나 줄어든 1700억 원에 불과했다. 분기를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2분기(1519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지난해 1~3분기 8%대를 유지했던 영업이익률은 2.6%로 고꾸라졌다.사업별로는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부문과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을 공급하는 전장부품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반도체 기판 등이 주력인 기판소재부문는 TV와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전방산업 수요 침체 시 고객사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재고를 우선 소진하기 때문에 새로운 부품을 주문하지 않고 이로 인해 공급사 입장에서는 주문이 줄어 부품 판매가 감소한다고 LG이노텍 측은 설명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LG이노텍 관계자는 “제품과 고객 구조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 최소화) 중심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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