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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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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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으로 본 2015 슈틸리케호…전반 31∼45분은 ‘세리머니 타임’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2-0 승)로 시작된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5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17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5-0 승)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해 A매치에서 16승 3무 1패로 8할 승률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전반과 후반(연장전 포함)에 똑같이 22골씩 44골(상대 자책골 2골 포함)을 넣었는데 전반 31∼45분에 가장 많은 10골을 터뜨렸다. 실점은 4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209개 회원국 중 경기당 실점(0.2골)이 가장 적은 팀이 됐다. 주장이자 중원의 사령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가장 많은 시간(1457분)을 뛰었고, 골은 손흥민(토트넘·9골)이 가장 많이 넣었다. 골키퍼 경쟁에서는 전체 A매치의 절반인 10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승규(울산)가 가장 앞서가는 모양새다. 대표팀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전을 앞두고 내년 3월 다시 소집된다.이종석 wing@donga.com·정윤철 기자 }

    • 20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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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축구대표 2명, 안도-오열 엇갈려

    프랑스 파리 테러 소식에 애타게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던 두 축구 선수의 명암이 엇갈렸다.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동북쪽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경기에 나선 프랑스 대표팀의 라사나 디아라(30)와 앙투안 그리즈만(24). 전반전에 테러범들의 연쇄 자폭으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지만 선발로 나서 나란히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테러 사실을 몰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선수들은 프랑스의 2-0 승리가 확정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통로에서 TV를 통해 테러가 일어난 것을 알았다. 가족과 친구들의 걱정이 담긴 휴대전화 메시지가 빗발치는 가운데 디아라는 절망에 빠진 채로 새벽을 맞았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어제 일어난 테러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사촌 누나가 테러리스트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100명이 넘는 사람이 무고하게 희생됐다. 모든 사람이 피부색과 종교에 관계없이 단결해 테러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즈만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누나가 인질극이 벌어진 바타클랑 공연장에 있다는 사실을 들은 그리즈만은 트위터를 통해 “신이시여, 누나와 프랑스를 보살펴 주세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14일 오전 3시경 누나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트위터에 “신께 감사하다. 누나가 극장을 탈출했다. 희생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남겼다. 테러 공포에 휩싸인 독일 선수들은 경기 후 한동안 경기장에 남아 밤을 지새웠다.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호텔로 이동하지 않고 라커룸에 매트리스 등을 깔고 쉬었다. 프랑스 선수들도 독일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머물렀다. 독일 대표팀 관계자는 “프랑스 선수들이 놀랍도록 뜨거운 동지애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세계 스포츠계에는 테러의 아픔을 나누려는 물결이 번지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은 인스타그램에 에펠탑 배경과 함께 “이 아름다운 도시(파리)에 태양이 떠오르면 우리는 죽은 이들과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기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4일 베컴의 유니세프 홍보대사 10주년을 기념해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자선경기에 참가한 박지성 등은 검은색 완장을 차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은 테러 여파로 불참했다. 베컴은 “지단의 결정을 이해한다. 프랑스 테러는 분명 그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서도 경기장 내 조명을 프랑스 국기 색상에 맞춰 조절해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중국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BMW마스터스에 출전한 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조의를 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은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프랑스 국가를 합창할 계획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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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마지막 안방경기… 화끈한 골잔치

    ‘슈틸리케호’가 올해 안방에서 치러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1위인 미얀마를 상대로 대표팀(랭킹 48위)은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인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전진 배치하는 4-1-4-1 전술로 나섰다. ‘선제골=승리’라는 대표팀의 필승 공식은 미얀마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2차 예선(5경기)에서 모두 전반전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승리를 지켜냈다. 포문을 연 선수는 ‘K리그의 샛별’ 이재성(23·전북)이었다. 전반 18분 기성용이 중앙선 근처에서 올려준 긴 패스를 이재성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부상 여파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을 대신해 선발로 나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올해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대표팀 통산 4호 골(12경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패스 성공률 4위(91.5%)를 달리고 있는 기성용은 미얀마의 밀집 수비를 깨뜨리는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추가골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지(지동원)-구(구자철) 특공대’가 만들어 냈다. 10월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4년여 만에 A매치 골 맛을 본 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동원이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구자철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시켰다. 2차 예선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골을 넣은 뒤 펄쩍 뛰어 올라 지동원의 품에 안겼다.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장현수(광저우R&F)는 후반 37분 헤딩골을 터뜨려 실수를 만회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은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파와 국내파가 모두 골 맛을 본 대표팀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줄곧 강조해온 경험 많은 유럽파와 패기 넘치는 국내파의 조화를 완벽히 이뤄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날 경기장에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최소인 2만4270명의 관중이 찾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1월 아시안컵에서 호주에 패한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를 기록했다. 또 2차 예선 5승으로 조 선두(승점 15)를 지켰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에만 15승을 거뒀는데 모두 무실점이었다. 라오스전(17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호는 올해 16경기(무승부 포함)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표팀 연간 무실점 최다 경기 기록이다. 경기당 실점률(0.21)은 역대 2위, 한 해 승수(15승)는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수원=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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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3파전…약체 상대하면 능력 알 수 없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61)은 14개월 동안 8명의 골키퍼를 대표팀에 불렀다. 대부분의 국가 대표팀 감독들은 ‘안정성’이 중요한 골키퍼를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경쟁 체제를 가동했다. 올해 1월 열린 아시안컵까지만해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했다. 그러나 월드컵 2차 예선부터 김승규(울산·3경기)와 권순태(전북·1경기)가 중용되면서 골키퍼 자리를 놓고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동안 대표팀이 약체 팀을 주로 상대해 골키퍼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있다.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는 ‘슈퍼 세이브(결정적 실점 위기를 막아내는 것)’를 할 기회가 없어 골키퍼들의 능력을 비교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대표팀은 2차 예선에서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좀처럼 슈팅 기회를 주지 않았다. 9월 라오스와의 2차 예선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킨 권순태가 “이렇게 공이 오지 않은 경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당시 라오스의 슈팅은 전후반을 통틀어 2개(한국 26개)에 불과했다. 2002 한일월드컵 때 이운재, 김병지와 함께 대표팀 골문을 지켰던 최은성 전북 코치(44)는 “골키퍼의 덕목은 단순히 슈퍼 세이브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슈팅 방어 외에도 경기 운영 능력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코치는 “골키퍼는 수비라인의 가장 뒤에서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따라서 수비수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수비 라인 전체를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키퍼와 수비수의 호흡도 골키퍼의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다. 최 코치는 “침투 패스를 받고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를 막을 때 골키퍼와 수비수 간에 호흡이 맞지 않으면 부딪쳐 골을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코치는 강팀보다 약팀을 상대할 때 골키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약체와의 경기에서는 마음이 느슨해질 수 있는데 이 때 실점하면 경쟁에서 밀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표팀 골키퍼들은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도 엄청난 부담감 속에 경쟁을 벌인다”고 말했다.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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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첫 패배…모로코에 0-1, 12경기 무패 마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모로코에 일격을 당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대표팀은 1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모로코에 0-1로 졌다. 패스 실수와 느린 수비 전환으로 모로코에 주도권을 내준 대표팀은 전반 27분 모로코의 아차바 카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신 감독은 황희찬(FC 리퍼링) 류승우(레버쿠젠) 등을 투입해 맹공을 펼쳤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이어져온 연속 무패 행진(9승 3무)을 12경기에서 멈췄다. 신 감독 부임 후에는 10경기 만의 첫 패배다. 대표팀은 13일 콜롬비아와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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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원의 독재자’ 기성용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61)은 ‘경쟁을 통한 발전’을 강조한다. 모든 포지션에서의 주전 경쟁은 대표팀 전력을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에서도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가 있다. 미드필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다. ‘슈틸리케호’의 주장 기성용은 올해 대표팀 18경기 가운데 유럽파가 제외된 동아시안컵(8월) 등을 제외하고 13경기에 소집됐다. 이 중 12경기(선발 11회, 교체 출전 1회)에 나서 110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9월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의 출전 시간은 1367분(15경기)으로 현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다. 대표팀 소집 후 출전하지 못한 경기는 소속팀 일정으로 합류가 늦었던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뿐이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출전 경기 수(78회)에서도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많다. 기성용이 신임을 받는 이유는 그가 슈틸리케 감독이 완성한 ‘대표팀 골격’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로테이션을 하더라도 전술의 중심인 리오넬 메시는 빼지 않는다”며 “슈틸리케 감독은 중원을 지키는 기성용을 중심으로 측면 공격수와의 공격 전개, 수비진과의 호흡 등을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기성용의 강점이다. 그는 이러한 능력을 소속팀에서의 여러 역할 변화를 통해 터득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득점이 필요할 때는 전방까지 끌어올리고, 실점을 막아야 할 때는 수비 진영까지 내려오게 한다. 유럽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기성용의 2015∼2016시즌 패스 성공률은 91.5%(11일 현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4위다. 경기당 슈팅 수는 8골을 넣은 지난 시즌과 같이 경기당 0.8회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당 태클 수는 1.8회로 지난 시즌(1.4회)보다 많아졌다. 기성용이 경기 조율은 물론이고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다.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기성용은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미얀마가 한국보다 전력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일정한 수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마지막 안방경기인 만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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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월드컵 짬짜미’까지… ‘육상 도핑’ 이어 스포츠계 사면초가

    러시아 스포츠계가 잇따른 ‘부패 스캔들’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유치한 러시아는 개최지 선정이 투표 전에 이뤄졌다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발언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달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IFA 지도부가 개최지 선정 투표 전에 러시아(2018년)와 미국(2022년)에 개최권을 주기로 합의했지만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카타르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미국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2018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했던 네덜란드와 벨기에 축구협회는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11일 “월드컵 개최지가 사전에 결정됐다는 것을 모르고 경쟁을 했다가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보상받기 위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1000만 유로(약 124억 원)를 예산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FIFA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를 법률 전문가와 로펌 등에 문의한 상태다. 정부 당국이 연루된 러시아 육상계의 반도핑 규정 위반과 은폐에 대한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핑 테스트 샘플 폐기 의혹을 받는 러시아반도핑기구 산하 모스크바 실험실은 육상 외에도 권투, 축구, 스키점프 등 20여 개 종목에 대한 도핑 검사를 진행한다. 이 중 일부 종목은 과거에도 금지약물복용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에 육상에서 시작된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의혹이 다른 종목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핑 의혹이 제기된 러시아 육상 선수와 코치 등에 대한 징계 절차 시작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촉구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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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딩 못하는 축구…美, 10세 이하 선수 금지조치

    미국에서 앞으로 10세 이하 축구 선수의 헤딩슛을 볼 수 없게 됐다. 미국축구연맹(USSF)은 11일 10세 이하 유소년 선수의 헤딩을 금지하고, 11∼13세 선수의 헤딩 수를 제한하는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USSF의 안전 수칙은 미국 국립 축구 유소년팀, 미국프로축구리그 유소년팀에 적용된다. 연맹은 또 유소년팀 코치, 선수, 부모, 심판을 대상으로 선수들의 뇌진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 중 뇌진탕이 의심되는 선수에 한해서는 교체선수 수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축구선수와 선수 부모들이 축구 경기 중 선수들의 머리 부상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집단소송을 제기한 데에 따른 것이다. 실제 미국 고등학교 축구 선수들의 뇌진탕 사례를 조사한 미국 덴버의 과학자들은 “헤딩 금지 조항이 선수들끼리 부딪쳐 발생하는 뇌진탕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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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대표팀, 모로코에 0-1 패…무패행진 마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모로코에 일격을 당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대표팀은 1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모로코에 0-1로 졌다. 패스 실수와 느린 수비 전환으로 모로코에 주도권을 내준 대표팀은 전반 27분 모로코의 아차바 카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신 감독은 황희찬(FC 리퍼링) 류승우(레버쿠젠) 등을 투입해 맹공을 펼쳤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이어져 온 연속 무패 행진(9승 3무)을 12경기에서 멈췄다. 신 감독 부임 후에는 10경기만의 첫 패배다. 대표팀은 13일 콜롬비아와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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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육상대표팀에 약물 복용 조장 의혹 파문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10일 러시아가 자국 선수들의 약물 복용을 조장하고 은폐해 왔다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권고했다.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의혹을 조사해 온 WADA 산하 위원회는 “러시아 정부 당국이 연루된 반도핑 규정 위반 및 은폐 행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과 연방보안국(FSB)은 도핑 판정에 관여해 왔다. 또 러시아 반도핑기구는 국제조사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에 전 도핑 테스트 자료를 파기하도록 지시했다. 위원회는 약물 복용 혐의에 연루된 2012 런던 올림픽 육상 800m 챔피언 마리야 사비노바 등 러시아 육상선수 5명과 코치 5명을 영구 제명할 것도 IAAF에 권고했다. 리처드 파운드 WADA 독립위원회 위원장은 “출전하지 말았어야 할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4개 가져갔다”며 “러시아가 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핵폭탄’급 타격을 받지 않으려면 스스로 도핑 방조 및 후원 행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AAF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육상경기연맹은 “WADA는 선수들에 대한 출전 금지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단체”라며 “우리는 약물 복용 조장을 증명할 어떤 서류도 WADA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독일 ARD방송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러시아 당국, IAAF와 연관돼 있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이후 WADA는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의혹을 조사해 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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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철 기자의 파넨카 킥]쿨한 슈틸리케도 흥행엔 민감해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지난 14개월 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1). 그는 대표팀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전력에 대해 “나 자신도 믿기 어려울 만큼 놀랍다”고 말한다. 올해 대표팀은 14승 3무 1패로 승률 77.8%(9일 현재)를 기록하고 있다. 한 해 10경기 이상 치른 역대 대표팀의 성적 중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승승장구 중인 슈틸리케 감독은 성적에 비해 흥행 기록이 신통치 않다는 점에 또 놀란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당일 경기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오늘은 팬들이 얼마나 왔나”라고 묻는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6차례 치른 대표팀의 안방경기 평균 관중 수는 3만2478명이다. 단 한 번도 4만 명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의 부진으로 돌아선 팬심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양새다. 월드컵 전인 지난해 5월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는 5만711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팬들에게 대표팀 훈련을 공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미팅’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10월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엔 올해 최저인 2만810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더 많은 관중이 올 자격이 있는 팀이다. 11월 미얀마와의 경기에 관중이 많이 오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그가 “강팀과의 경기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은 경기력 상승과 함께 볼거리 많은 축구를 원하는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것이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이 9일 소집됐다. 미얀마전은 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안방경기다. 화끈한 골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낼 공격수도 많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선수들에게 정신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로 아시아 선두지만 한국(랭킹 48위)이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슈틸리케호’의 마수걸이 골은 ‘황태자’ 이정협(부산)이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2-0 승)와의 친선경기에서 터뜨렸다. 미얀마전에 이정협은 나서지 못하지만 그의 빈자리를 노리는 석현준(비토리아) 황의조(성남)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경쟁은 계속된다. 세 선수의 발탁 배경에는 슈틸리케 감독의 철학이 녹아 있다. 과거의 ‘이름값’보다 현재의 ‘실력’을 중시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조용히 맹활약을 펼치던 석현준을 5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시켰다. 황의조는 ‘발로 뛰는 감독’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경기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가능성을 확인한 케이스다. 유럽 진출 후 부진을 거듭했던 지동원은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부활을 알린 뒤 소속 팀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 팀에서 출전 기회가 없는 선수도 대표팀에서 경기력을 회복하길 바란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이 빛난 경우다. 슈틸리케호가 미얀마전과 라오스전(17일·방문경기)을 모두 이기면 올 한 해 승률은 80%가 된다. 또 2차 예선 G조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대표팀 명단 발표 후 대한축구협회에 “미얀마전에 관중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4만4031석)이 모처럼 팬들로 가득 차길 기대해 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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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코트, 새내기가 안 보이네

    2015∼2016시즌 프로농구 신인 선수들이 코트에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새내기 돌풍’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1, 2순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던 포워드 문성곤(KGC)과 한희원(전자랜드)은 요즘 ‘프로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6일까지 문성곤은 무득점(2경기)에 시달리고 있고 한희원은 평균 5.6득점(5경기)에 그치고 있다. 2015 대학농구리그에서 문성곤이 평균 10.2득점, 한희원이 평균 19.6득점의 활약을 펼쳤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승현(오리온)은 같은 기간 평균 10.2득점(5경기)의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가 고전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예년보다 빠른 실전 투입으로 팀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것이 꼽힌다. 지난 시즌에는 신인들이 드래프트 후 한 달가량 팀 훈련을 거친 뒤 데뷔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한국농구연맹(KBL)은 대표팀 차출과 스포츠도박 혐의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인들을 드래프트 다음 날부터 출전할 수 있게 했다. 이 때문에 신인들은 팀 훈련을 통해 대학과 다른 프로의 특성 등을 배울 시간이 부족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신인들이 프로 팀의 전술을 단시간에 배우기는 어렵다. 팀에 적응할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한희원을)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기 KGC 감독대행은 “문성곤이 거센 몸싸움 등을 버텨낼 수 있는 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문성곤에게 ‘여유를 가지고 실전을 통해 프로 무대에 적응해 나가면 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6일 전자랜드를 87-80으로 꺾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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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OUT]수원 홈구장 갈등 결국은 ‘불통’ 탓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 4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같은 층의 약 50m 떨어진 곳에는 경기장 관리 주체인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사무실이 있다. 한 지붕 아래 사는 둘은 10년 넘게 ‘불안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원은 “재단이 협의 없이 전광판 하단에 LED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광고 영업을 추진해 구단의 스폰서 유치에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의 독점적 상업권리를 인정해 주지 않을 경우 ‘홈구장 이전’도 고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이는 양측의 불신을 깊게 하고 소통의 부재까지 드러냈다. 한 사무총장은 “재단이 광고를 한 곳은 과거 수원이 효과가 없다며 유치를 포기한 곳이다. 2004년부터 수원에 상업광고 시설을 일괄적으로 맡아달라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수원 관계자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이유는 광고 유치 대가로 재단이 요구한 사용료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라며 “재단 측이 상업 권리를 주겠다고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으며 이번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발언이다”라고 반박했다. 수원이 연간 7억2000여만 원의 임차료 등을 내고 있는 만큼 경기 당일에 독점적으로 상업권을 가지는 게 당연한데, 광고 부착 위치에 따라 추가 비용을 내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수원은 “매년 초 재단과 경기장 사용과 관련해 계약을 할 때 상업권을 달라고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고 덧붙였다. 오랜 논쟁에도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 사무총장은 “그동안 수원과 자장면 한 그릇도 같이 못한 거 같다.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서로 소홀했다”고 말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양측 모두 이번 기회에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 사무총장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공개 토론을 수원 측에 제안했다. 수원은 “대화 창구는 열려 있다. 우리도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애칭)를 떠나는 것은 상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빅버드의 주인은 시민이며 운영 주체는 연고 구단과 축구 팬이 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수원은 2001년부터 빅버드를 연고로 사용해 왔다. 학창시절부터 빅버드에서 수원을 응원해 왔다는 김모 씨(31)는 “양측 모두 축구장이 존재하는 이유는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수원에서정윤철·스포츠부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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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와야 하는데… 또 다친 이청용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둔 ‘블루드래건’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사진)이 발을 다쳤다.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리스톨시티와의 21세 이하 팀 경기에 컨디션 점검을 위해 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2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청용은 센터 서클 부근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은 뒤 다리를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0-1로 졌지만 이청용의 부상은 더 슬픈 소식이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청용은 오른 발목을 다쳤다. 이청용은 지난달 열렸던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도 팀 연습 도중 오른 발목을 삐어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이번에도 이청용은 부상 정도에 따라 2차 예선 미얀마전(12일), 라오스전(17일)에 나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의무팀을 통해 이청용의 정확한 부상 부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3위 미얀마와 179위 라오스는 한국(53위)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약체이기 때문에 이청용이 합류하지 못해도 큰 걱정은 없다. 대표팀에는 이재성(23·전북), 남태희(24·레크위야) 등 이청용을 대신할 측면 공격수 자원이 많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이청용과 손흥민(23·토트넘) 등 최근 부상 경험이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소집한 이유는 내년 3월에 열리는 2차 예선 레바논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표팀은 함께 손발을 맞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소집 기회가 왔을 때 불러들여 팀 전체의 조직력을 다져두겠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이청용이 합류하지 못하면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도 차질을 빚게 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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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소집 앞두고…‘블루드래곤’ 이청용, 오른쪽 발목 부상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둔 ‘블루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털팰리스)이 발을 다쳤다.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리스톨시티와의 21세 이하 팀 경기에 컨디션 점검을 위해 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2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이청용은 센터 서클 부근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은 뒤 다리를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0으로 이겼지만 이청용의 부상은 매우 슬픈 소식이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청용은 오른 발목을 다쳤다. 이청용은 지난달 열렸던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도 팀 연습 도중 오른 발목을 삐어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이번에도 이청용은 부상 정도에 따라 2차 예선 미얀마(12일), 라오스전(17일)에 나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의무팀을 통해 이청용의 정확한 부상 부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3위 미얀마와 179위 라오스는 한국(53위)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약체이기 때문에 이청용이 합류하지 못해도 큰 걱정은 없다. 대표팀에는 이재성(23·전북), 남태희(24·레퀴야) 등 이청용을 대신할 측면 공격수 자원이 많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이청용과 손흥민(23·토트넘) 등 최근 부상 경험이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소집한 이유는 내년 3월에 열리는 2차 예선 레바논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표팀은 함께 손발을 맞출 시간이 짧기 때문에 소집 기회가 왔을 때 불러들여 팀 전체의 조직력을 다져두겠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이청용이 합류하지 못하면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도 차질을 빚게 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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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민엔 기회 주고,정협엔 시간 주고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3·토트넘)은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황태자’ 이정협(24·부산)의 복귀는 무산됐다.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둘이 상반된 선택을 받은 데는 슈틸리케 감독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대표팀의 장기적인 경기력과 선수의 몸 상태를 모두 고려한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12일), 라오스전(17일)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G조 선두인 한국은 승점 12(4승)로 2위 쿠웨이트(승점 10)에 승점 2가 앞서 있다. 대표팀은 2차 예선 1, 2차전에서 미얀마와 라오스를 각각 2-0, 8-0으로 꺾었다. 전력이 약한 두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발 부상으로 9월 말부터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까지 불러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도 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3월 열리는 레바논전까지 염두에 두고 손흥민을 뽑았다”고 밝혔다. 그는 “K리거들은 3월에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 등 유럽파들은 그때도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아도 내년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라오스전이 끝난 뒤 내년 3월까지 소집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소집 공백에 대비해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속팀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은 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안데를레흐트(벨기에)와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복합골절에서 회복한 이정협에게는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출 때까지 시간을 더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월 자메이카 평가전 당시 이정협을 만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면 대표팀에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부산에 복귀한 이정협은 10월 24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1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근육 경련으로 62분 만에 교체됐다. 이정협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과 수비 가담 능력이 좋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이러한 장점을 부담이 큰 대표팀보다는 리그 경기에서 되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화끈한 공격력으로 ‘슈틸리케호’의 샛별로 떠오른 권창훈(21·수원)은 중국 4개국 친선대회(11∼15일)에 참가하는 22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돼 2차 예선에는 나서지 못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골키퍼=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정성룡(수원) 조현우(대구) ▽수비수=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김기희(전북) 윤영선(성남) 장현수(광저우 R&F)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석현준(비토리아) 황의조(성남)}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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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스’ 손흥민, 슈틸리케호 복귀…이정협은 왜 빠졌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3·토트넘)은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황태자’ 이정협(24·부산)의 복귀는 무산됐다.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둘이 상반된 선택을 받은 데는 슈틸리케 감독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대표팀의 장기적인 경기력과 선수의 몸 상태를 모두 고려한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12일), 라오스전(17일)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G조 선두인 한국은 승점 12(4승)로 2위 쿠웨이트(승점 10)에 승점 2가 앞서있다. 대표팀은 2차 예선 1, 2차전에서 미얀마와 라오스를 각각 0-2, 0-8로 꺾었다. 전력이 약한 두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발 부상으로 9월 말부터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까지 불러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도 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3월 열리는 레바논전까지 염두에 두고 손흥민을 뽑았다”고 밝혔다. 그는 “K리거들은 3월에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 등 유럽파들은 그 때도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아도 내년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라오스전이 끝난 뒤 내년 3월까지 소집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소집 공백에 대비해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속팀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복합골절에서 회복한 이정협에게는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출 때까지 시간을 더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월 자메이카 평가전 당시 이정협을 만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면 대표팀에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부산에 복귀한 이정협은 24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1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근육 경련으로 62분 만에 교체됐다. 이정협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과 수비 가담 능력이 좋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이러한 장점을 부담이 큰 대표팀보다는 리그 경기에서 되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화끈한 공격력으로 ‘슈틸리케호’의 샛별로 떠오른 권창훈(21·수원)은 중국 4개국 친선대회(9일~16일)에 참가하는 22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돼 2차 예선에는 나서지 못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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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인즈 40점… 오리온, 적수가 없다

    애런 헤인즈가 40점을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친 오리온이 삼성을 꺾고 프로농구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방문경기에서 93-84로 승리해 16경기 만에 2015∼2016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1강’으로 꼽히고 있는 오리온은 1라운드에서 삼성에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당시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시키며 82-81로 승리했다. 그러나 두 번째 맞대결인 이날 헤인즈가 적극적인 골밑 공격과 정확한 야투로 라틀리프(8득점)에 압승을 거둬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헤인즈는 이날 2점 슛 성공률 75%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7041득점을 기록한 헤인즈는 역대 외국인 선수 개인 통산 득점 1위인 조니 맥도웰(1997∼2004년·7077득점)과의 차를 36점으로 좁혔다. 전반까지 31-45로 뒤졌던 삼성은 3쿼터에 11점을 몰아넣은 문태영(23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고비 때마다 오리온 문태종(20득점·3점 슛 4개)에게 외곽 슛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2위 모비스는 전주에서 열린 KCC와의 방문 경기에서 79-82로 패해 9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KCC는 전태풍(22득점)과 안드레 에밋(21득점)이 4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14승 2패)과 모비스(11승 5패)의 승차는 3이 됐다. 5일 모비스와 맞붙는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조직력이 강한 모비스의 흠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동부는 전자랜드를 87-68로 꺾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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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커리, 11초 남기고 역전골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를 꺾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커리는 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종료 11초 전 천금같은 골밑 슛을 터뜨려 신한은행의 69-68 역전승을 이끌었다. 커리는 이날 2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신한은행은 KB스타즈(3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양궁 농구’로 불리는 KB스타즈의 장기인 3점 슛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하지만 2015∼2016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달랐다. 신한은행은 이날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KB스타즈의 3점 슛 성공률을 25.8%(31개 중 8개 성공)로 떨어뜨렸다. KB스타즈는 점수 차를 벌릴 기회에서 번번이 3점 슛이 림을 외면한 데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패스미스를 하며 신한은행에 승리를 내줬다. 반면 신한은행은 커리와 하은주(10득점)의 골밑 공격과 윤미지(13득점·3점 슛 3개)의 외곽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한편 전날 열린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는 KEB하나은행이 KDB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84-80으로 꺾었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KEB하나은행의 해외 동포 선수 첼시 리는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더블더블(13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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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커리의 ‘천금’ 같은 골밑슛에 KB스타즈에 1점차 역전승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모니크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를 꺾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커리는 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종료 11초 전 천금같은 골밑 슛을 터뜨려 신한은행의 69-68 역전승을 이끌었다. 커리는 이날 2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신한은행은 KB스타즈(3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양궁 농구’로 불리는 KB스타즈의 장기인 3점 슛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하지만 2015~2016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달랐다. 신한은행은 이날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KB스타즈의 3점 슛 성공률을 25.8%(31개 중 8개 성공)로 떨어뜨렸다. KB스타즈는 점수 차를 벌릴 기회에서 번번이 3점 슛이 림을 외면한데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패스미스를 하며 신한은행에 승리를 내줬다. 반면 신한은행은 커리와 하은주(10득점)의 골밑 공격과 윤미지(13득점·3점 슛 3개)의 외곽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해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을 때마다 발목을 잡은 실책(20개)은 숙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는 KEB하나은행이 KDB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84-80으로 꺾었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KEB하나은행의 해외 동포 선수 첼시 리는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더블더블(13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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