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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의 목숨을 인근에 있던 여성이 구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은 19년 경력의 간호사였다.3일 SBS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경 대전의 한 마트에서 카트를 밀며 장을 보던 5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의식을 잃고 뒤로 쓰러졌다. A 씨는 온몸을 떨며 마비 증세를 보였고 급기야 호흡까지 멈추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때 옆에 있던 하늘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곧장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마트 직원들도 기도를 확보하고 온몸을 주물렀다.약 4분여가 지난 뒤 다행히 A 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A 씨를 살린 여성은 구급대원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이름도 알리지 않은 채 홀연히 사라졌다. 마트 측은 “‘나는 본인의 일을 한 것이지 다른 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성함을 물어봤는데도 ‘괜찮습니다’하고선 장을 보러 그냥 갔다”고 전했다. A 씨의 생명을 구한 여성의 정체는 19년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 유수인 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의 간호과장인 유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숨이 안 쉬어져요’ 이러면서 뒤로 넘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순간 이건 심정지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냥 나도 모르게 무조건 사람을 빨리 살려야겠다 싶어서 심폐소생술을 한 것”이라고 했다. A 씨는 병원에서 간단한 타박상 치료만 받은 뒤 바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농협은 신속한 응급대처로 생명을 살린 유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콩국수와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차가운 음식은 여름철 무더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금방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균에 취약한 여름철 음식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리 후 차갑게 먹는 콩국수, 냉면 등은 신속하게 식혀서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 콩국수와 냉면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취약하다.차가운 음식의 주요 오염원인은 식히는 과정에서의 ‘위생관리 소홀’이다. 냉면 육수, 콩국물 등 조리 후 뜨거운 음식은 신속하게 냉각해 냉장냉동 보관해야 한다.작은 단위로 금속 용기에 나눠 담거나 얼음을 채운 용기에 담가 막대로 저으면서 식히면 좋다. 급속 냉각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콩국수는 만드는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고 콩물은 단백질이 풍부해 식중독균이 증가하기 쉽다. 식중독균은 섭씨 35도에서 2~3시간 만에 100배, 4~7시간이 지나면 1만 배까지 증가한다.따라서 콩국수는 조리를 마친 후 바로 섭취해야 안전하다.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콩물은 콩을 삶아내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소멸을 촉진한다.콩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콩이 울화 해소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다만 콩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인 트립신 저해제, 헤마글루티닌 등이 함유돼 있다. 이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콩물은 이를 보완해 준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도 콩물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러한 콩물이 밀가루를 만나 탄생한 것이 콩국수다. 또 콩국수에는 비타민C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오이 등의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보통 콩국수 1인분은 500kcal다. 다이어트 중 이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려면 밀가루국수 대신 메밀국수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출산 직후 갓난아기의 얼굴을 발로 눌러 질식사하게 한 20대 미혼모가 구속됐다. 3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한 A 씨(21)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충주시 연수동의 아파트에서 출산한 A 씨는 아기가 울자 얼굴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아기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과수 부검을 통해 자가 호흡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자 A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왔는데, 아이의 울음소리가 새어 나가면 출산한 것을 들킬까 봐 그랬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전날 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범죄가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지난 2월 영아살해죄가 폐지되면서 A 씨에게는 영아살해죄보다 무거운 살인혐의가 적용됐다. 지난해 출생 미신고된 영아의 유기, 사망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영아유기·영아살해죄를 폐지하고 일반 살인·유기죄를 적용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형법 251조는 영아살해죄 처벌 형을 징역 10년 이하로 규정해 최고 사형까지 가능한 일반 살인죄보다 훨씬 가볍게 처벌하고 있었다. 현재는 영아 살해 시 일반 살인범죄 형량처럼 5년 이상 징역이나 최대 사형이 선고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폐경 전 정상체중의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류승호·장유수 헬스케어데이터센터 교수와 박보영·마이트랜 한양대 교수팀이 2011~2019년 여성 12만 명의 건강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저널 중 하나인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54세 폐경 전 여성을 평균 6.7년 추적 관찰해 체성분(체지방량·체질량지수·허리둘레·근육량)과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 전 여성은 체질량지수(kg/m2), 허리둘레(cm), 체지방량(kg)이 1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도가 1~4%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체중 대비 체지방량이 10%로 증가할수록 유방암 위험도는 1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량은 유방암 위험과 유의한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 뿐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된다”면서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단되지만, 지방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때문에 비만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폐경 전 비만인 여성은 월경주기 변화 등으로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생산이 줄어 유방암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장 교수는 “다만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 다른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건강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동의 인원이 3일 오전 100만 명을 넘어섰다.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에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100만 명이 동의했다.청원자 권모 씨는 지난달 20일 윤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등 5가지 법률 위반 혐의를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해당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 명 동의’를 얻어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지난 27일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이 공개되자 동의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보인다.접속 지연이 계속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달 30일 서버 증설을 지시했다.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까지 했음에도 바뀐 것은 없다”며 “국정 쇄신 약속이 헌신짝처럼 내던져졌고 총리를 포함한 내각 혁신 다짐도 사라졌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혼을 내고 회초리를 들어도 대통령이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니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00만 명이 탄핵 청원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난파 직전인 국정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대통령실은 2일 “명백한 위법 사항 있지 않는 한 탄핵이 가능할 거라 보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제주를 찾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도를 넘는 민폐 행동이 입김에 오르고 있다. 2일 채널A에 따르면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행동을 했다. 이들은 성산일출봉에서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면 벌금이 부과된다”는 중국어 안내방송이 반복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웠다. 실제로 공원 바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 12개 중 5개가 중국 담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사무소 근무자 A 씨는 흡연자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A 씨는 “못 들은 건지, 안 들리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민원인들이 와서 ‘저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말하면 다 중국인”이라고 토로했다.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달 25일 제주 경찰은 ‘외국인 기초질서 단속’을 벌였다. 하지만 당시 단속에 걸린 중국인 관광객들은 “불법인 줄 몰랐다”, “모르고 한 것인데 벌금을 납부하라 하니 억울하다”, “왜 중국인만 단속하냐” 등 되레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외국인들과 대화해보면 악의적이라기보다는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많다”며 “가이드가 자신이 맡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 사항에 대해 미리 설명만 해 줘도 많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비신사적인 행태가 중국인 전체를 향한 혐오로 번져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41만 133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0만 5967명)에 비해 288%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한편 최근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아이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제지하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는 중국인 엄마의 모습에 현지 누리꾼들조차 부끄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대만 자유시보는 ‘제주도, 중국 섬 되나? 뒤치다꺼리하느라 바쁜 한국 정부’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08년 한국은 중국인을 상대로 무비자 여행을 허용했고, 제주도는 단숨에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지로 주목받게 됐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연기 경력 69년 차인 원로배우 이순재(89)가 건강이 악화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배우 이순재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재는 배우 임동진, 소유진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을 절친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네 작품의 연극을 하며 건강이 악화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극 ‘리어왕’ 하다가 10kg이 빠졌더라. 매번 침 맞아가면서 버텼다”며 “그때 4개 작품을 연달아 계속했다. ‘아트’, ‘장수상회’, ‘갈매기’ 하고 ‘리어왕’으로 넘어갔다. 계속 일이 물리니까 체력이 떨어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목욕탕에서 쓰러졌다”며 “‘아, 이건 내 인생 끝이구나’ 생각했었다.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머리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순재는 “병석에서 일어난 지 한 달도 안 돼서 드라마 촬영을 재개했다”라며 “촬영을 6개월 이상 강행했더니 눈에 무리가 와서 백내장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덜 된 상황에서도 제작사에 부담을 주기 싫어 시력이 흐릿한 상태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이순재는 작품과 관객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놀라운 연기 투혼으로 절친들을 감동시켰다. 현재 그는 “조금 흐릿하게 보이지만 괜찮다. 현재 눈을 회복해 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순재는 쉬는 시간 5분을 못 참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중견 배우에게 쓴소리를 했던 일화도 털어놓았다. 반면 “배우 신구는 꾸준함으로 톱의 자리에 올랐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신구는) 사실 배우 일을 늦게 해 멜로 장르를 거의 못 해봤다. 키스신도 못 해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순재는 1956년 서울대 재학 시절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극 ‘리어왕’에서는 3시간 20분의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연극인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지난 5월 그는 ‘백상예술대상’ 무대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한 편의 연극 무대로 꾸며 후배 배우들의 가슴을 울렸다. 당시 이순재는 “대본을 외우지 않고 어떻게 연기하나. 배우의 생명은 암기력이 따라가느냐다”라며 “대본을 완벽하게 외워야 제대로 된 연기를 할 수 있다. 대사에 혼을 담아야 하는데 못 외우면 혼이 담기겠나. 대사 외울 자신 없으면 배우 관둬야 한다. 그건 원칙”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출산하자마자 온라인을 통해 아이를 불법 입양시킨 30대 친모가 구속됐다.2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30대 친모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2월24일 오픈채팅방을 통해 동거 관계인 20대 B 씨와 30대 여성 C 씨에게 대구에서 불법 입양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앞서 B 씨와 C 씨는 지난달 18일 구속기소됐다.A 씨는 형편이 어렵자 “미혼모분들 도와드립니다. 출산, 양육, 생활고…”라는 제목의 일대일 채팅방에 입장해 여아를 넘겼다.그러나 경제력이 없던 입양인들은 경기도 동두천시 자택에서 아기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자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등 방치했다. 결국 여아는 입양 12일 만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 씨와 C 씨는 숨진 아기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친척 집 주변 밭에 암매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함에도 “아이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불법 입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지난달 18일 입양인들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경찰 관계자는 “친모가 사건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중하다고 여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송치는 내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과거 자신의 집에 침입해 추행한 사생팬 일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숙소에 침입하는 사생이 너무 많았다”며 경험담을 공개했다. 특히 한 사생팬은 방 안까지 들어와 뽀뽀를 했다고 한다. 김재중은 “어느 날은 꿈에서 어떤 여자분이 뽀뽀했다. 근데 뭔가 꿈이 아닌 것 같더라”며 “눈을 떴더니 실제로 촉감이 느껴지더라. 어떤 여자분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검은 머리가 다 내려와서 얼굴밖에 안 보였던 것이다. 정말 무서웠다. 그러지 말아달라. 순수하게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재중은 지난달 27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도 일부 극성팬의 스토킹 일화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재중은 “나 잘 때 나한테 키스하던 사생도 있었다”며 “걔는 우리 숙소에서 잡혔다. 지금이었으면 쇠고랑 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집에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사진이 왔다. 사진에 내 지금 뒷모습이 있더라”며 “내가 발견했을 땐 이미 늦었고, 이미 들어와서 찍고 나가서 보낸 메시지였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늘 버릇이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뭐가 있나 찾아봤다. 정말 죄수처럼 지냈다”고 토로했다.김재중은 지난달 26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4집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을 발매했다. 수록곡 ‘하지마’에는 ‘밤마다 전화하지 마’, ‘찾아오지 마’, ‘이사를 해도 찾아와’라는 가사가 담겼다. 유명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행위는 스토킹 범죄에 해당한다. 스토킹 행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 등 또는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주거 등 또는 그 부근에 놓여져 있는 물건등을 훼손하는 행위 등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감, 공포심을 일으키면 모두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토커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흉기 등을 휴대한 뒤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법원은 지난 1월 비⋅김태희 부부의 집을 수차례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40대 여성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이돌 그룹 BTS 뷔의 집을 찾아가 말을 걸고, 혼인신고서를 전달한 20대 여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김수현이 tvN ‘눈물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김지원과 럽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커플 사진)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일 김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4장의 사진을 올린 후 3장을 급히 삭제해 의아함을 안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삭제된 사진 속 김수현의 포즈와 착장이 최근 김지원의 인스타그램 피드 사진과 유사하다며 ‘럽스타’ 의혹을 제기했다. 5일 전 김지원은 자신의 계정에 검은색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팔을 뻗은 채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김수현이 검은 정장을 입고 휴대전화를 뻗으며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아울러 다른 사진에서 흰 벽을 배경으로 아련한 표정을 짓는 모습,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는 모습이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왜 처음 세 장을 삭제했나”, “다른 사진은 어디 갔냐”며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한편 김수현과 김지원이 지난 4월 성황리에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은 상반기 시청률 최고 드라마로 tvN 역대 1위를 찍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각각 백현우와 홍해인 역을 맡으며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현재 두 사람은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나는 중이다.종영 이후 ‘눈물의 여왕’은 6월 5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기준으로 13주 연속 순위 안에 들었다. 2023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드라마들 가운데 13주 연속으로 주간 순위 톱10에 오른 작품은 ‘눈물의 여왕’이 유일하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불법 전단을 살포한 유흥업소 종사자 및 인쇄소 등 총 41명이 검거됐다. 2일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불법 전단을 살포한 12명과 인쇄소 업주 3명, 전단을 통해 연계한 유흥업소 업주 및 종사자 26명 등 총 41명을 적발해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29·남) 등 12명은 유흥업소에서 손님 유치 목적 불법 전단을 살포하고 음란행위를 알선한 혐의(청소년보호법·풍속영업규제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인쇄소 업주인 B 씨(31·남) 등 3명은 불법전단 제작 및 살포 행위를 방조한 혐의(옥외광고물법·청소년보호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졌다. 유흥업소 업주 C 씨(48·남) 등 2명과 종사자 24명은 셔츠룸 방식의 음란행위를 알선한 혐의(풍속영업규제법 위반)로 송치됐다. 셔츠룸은 여성 종업원이 셔츠를 입고 접대를 하는 방식의 신종 유흥업소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7일 기획단속을 통해 강남 일대 불법 전단 살포자 4명과 유흥업소 업주 1명, 인쇄소 업주 1명을 적발했다. 수사 과정에서 전단 재살포 및 특수준강간 혐의가 드러난 5명을 지난달 18일 송치(구속 3명·불구속 2명)했다. 또 수사를 통해 밝혀낸 추가 공범 36명에 대해서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모두 불구속 송치했다.특히 불법 전단을 살포한 유흥업소에서 ‘영업부장’으로 종사한 일당 중에는 현직 9급 공무원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집중단속 기간이 끝나더라도 불법 전단 문제는 엄중한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음주운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 매니저로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새론은 최근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의 매니저 정직원으로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김새론은 카운터는 물론 카페 전반을 관리하는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손님 응대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강남 일대가 정전됐고, 주변 상권 또한 영업에 지장을 보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0.2%로 만취 상태였다. 그는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이후 자숙을 이어오던 김새론은 지난해 8월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와 팝 가수 크리스틴 콜리스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비터 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외에는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지난 4월 연극 ‘동치미’로 연기 활동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지난 3월에는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채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몇 분 만에 삭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정하면서 “김새론이 한 행동의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가 “노코멘트하겠다”며 말을 바꿨다.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아저씨’(2010)에서 정소미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2012) ‘도희야’(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2020)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오다가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13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피의자 A 씨(68)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사고 목격자들은 급발진은 아닌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급발진은 절대 아니었다”면서 “급발진을 할 때는 (차량 운행이) 끝날 때까지 박았어야 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차량이 멈췄다. (급발진이면) 뭐라도 박았어야 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또 다른 목격자들도 “차량이 사람들을 다 친 뒤 스스로 멈췄다”며 “급발진이면 전봇대나 뭔가에 추돌한 후 멈추는데 (사고를 낸) 차량은 브레이크를 잡아 멈추는 모습이었다”고 YTN에 전했다.사고 현장 인근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던 한 목격자는, 차량이 360도 돌면서 편의점 옆 가게 간판을 쳤다고 주장했다.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제보 영상을 보면, 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은 빠르게 달려오다 인도 위까지 올라온 뒤에야 속도를 줄이고 멈췄다.이같은 모습은 일반적인 급발진 사고 모습과는 다소 대비된다. 대개 급발진 사고 차량들은 도로 위 가드레일 등 구조물과 부딪히며 멈추는 경우가 많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은 “브레이크 밟고 차를 세우는데 급발진이라고?”라며 의심했다. 사고는 1일 오후 9시27분경 제네시스 차량이 과속으로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하며 발생했다.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펜스를 뚫고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200m에 달했다. 이날 사고로 총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들의 성별과 연령대는 50대 남성 4명, 30대 남성 4명, 40대 남성 1명이다. 이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사고차량 운전자는 경기 안산의 한 여객운송업체 소속 버스운전사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직후 갈비뼈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 당시 5억달러(약 6910억 원)가 넘는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잭슨의 유산 관리인은 최근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2009년 잭슨의 사망 당시 그가 안고 있던 부채와 채권자의 청구액이 총 5억달러가 넘었다고 밝혔다.당시 잭슨의 런던 공연을 기획한 AEG에는 약 4000만달러(약 552억8000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사후에 65명이 넘는 채권자가 유산 관리인 측에 상환 청구를 제기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소송으로 이어졌다.유산 관리인의 변호인단은 미국에서 15건의 소송을 처리하고 유럽과 일본에서도 소송을 지원했으며, 대부분은 순조롭게 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법원 서류에 따르면 잭슨이 남긴 유산의 가치는 현재 20억달러(약 2조7640억 원)가 넘는다.잭슨은 1980∼90년대 전 세계에서 거둔 공연 수익과 비틀스 노래 200여 곡의 저작권 보유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다만 장난감이나 골동품, 보석 등을 사들이는 데 많은 돈을 썼으며, 연간 벌어들이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소비했다는 증언이 재판 과정에서 나왔다.1958년생인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전 세계 대중음악 팬들을 슬픔에 젖게 했다.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잭슨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 잭슨은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엔터테이너이자 대중음악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평가된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잭슨의 1982년 앨범 ‘스릴러(Thriller)’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남아 있다. 또 잭슨은 13개의 그래미상을 받고 ‘빌리 진(Billie Jean)’, ‘비트 잇(Beat It)’,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외에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세기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Century)’상을 포함 26회 수상하기도 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최근 조기 축구 경기에 등장한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한 남자아이가 “안티팬”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X(엑스, 옛 트위터)에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가까이 온 손흥민에게 “안티팬”이라고 외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아이는 손흥민의 팬으로, 안티팬의 뜻을 모르고 실수로 해당 발언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아이가 흰색 점퍼와 반바지를 입고 있는 손흥민의 뒷모습을 향해 “손흥민 선수 진짜 안티팬이에요”이라고 외쳤다. 아이는 이어 “7년째 팬이에요. 토트넘 경기 한 번도 빠짐 없이 다 봤어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라고 했다.이를 들은 아이의 어머니가 “안티팬이야 너?”라며 웃으며 물었고, 아이는 “안티팬이 좋은 뜻이지?"라고 다시 물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니 나쁜 뜻이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이는 손흥민을 향해 “죄송해요 뜻을 몰랐어요!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순수하고 귀엽다”, “안티팬이라면서 새벽에 토트넘을 보다니. 귀엽다”, “손흥민도 웃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손흥민은 전날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 인근 풋살장에 등장해 조기축구회 회원들과 경기를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 당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축구회 회원들과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손흥민과 함께 경기를 뛴 누리꾼은 손흥민 측이 먼저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과 1분 같은 15분 동안 볼을 찼다”며 “오늘만큼은 제가 성공한 덕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라고 생각한다. 한여름 밤의 꿈이 따로 있을까”라고 소감을 전했다.손흥민 측은 “손흥민이 27일 저녁 축구장에 간 게 맞는다”며 “개인적으로 운동하러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이 풋살장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매년 오프시즌마다 풋살장이나 한강공원 등에서 손흥민을 봤다는 인증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영국 런던에서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소매치기로 보이는 여성을 제압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등 외신은 이날 영국 버킹엄 궁전 정문 앞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소매치기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인 관광객 두 사람이 소매치기 용의자를 붙잡아 왕궁 밖에서 체포하고 있는 모습이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중국인 남성 관광객이 소매치기로 추정되는 여성의 팔을 붙잡고 제압했다. 붙잡힌 여성은 억울하다는 듯 “경찰을 불러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남성은 “계속 움직이면 바닥에 눕혀버리겠다”며 경고했다. 옆에 있던 중국인 여성은 “움직이지 마. 아무 말도 하지 마. 이미 경찰에 신고했어”라고 말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소매치기범이 붙잡힌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소매치기범은 영상 내내 “안돼"라고 소리 지르며 발버둥 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광객이 경찰 역할을 하다니 놀랍다”, “영국엔 소매치기범이 너무 많아서 경찰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 “관광객이 아니라 요원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영국 버킹엄 궁전은 소매치기들의 ‘핫 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을 방문할 때 항상 소지품을 조심하라는 주의를 받는다. 궁전에는 ‘관람을 위해 오시는 경우, 많은 사람이 몰리는 장소와 마찬가지로 이 지역에서는 소매치기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항상 개인 소지품을 잘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는 경고문도 붙어있다. 버킹엄 궁전은 영국 군주의 공식적인 사무실 및 주거지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궁전 앞에는 영국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가 서 있다. 궁전의 내외 호위를 담당하는 왕실 근위병 교대식은 볼거리로 매우 유명하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교대식을 보기 위해서 수많은 인파가 버킹엄 궁전을 찾는다.한편 런던에서는 6분에 한 번꼴로 휴대전화 소매치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2인조 오토바이 소매치기범들이 휴대전화를 낚아채 도망가는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런던에선 하루 평균 200여 대의 휴대전화가 도난되고 있으나 회수율은 2%에 불과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정치 현안에 대한 대화 중 견해 차이가 있다며 운행 중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65)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23일 오후 10시 45분경 원주시에서 60대 B 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해 정치 관련 대화를 나눴다.이 과정에서 B 씨는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화가 난 A 씨는 B 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운행 중인 택시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 씨는 ‘정신 차리라’는 취지로 B 씨의 머리를 몇 대 툭툭 친 것일 뿐 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먹으로 운행 중인 택시 기사 B 씨의 얼굴, 머리 등을 여러 번 때려 폭행한 사실이 명백히 인정된다”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용서받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심 벌금형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동창들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지난 26일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의 ‘덜 지니어스2′ 코너에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장성규는 곽튜브에게 “학창시절 친구들이 지금의 곽튜브를 보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제가 학창 시절 친구가 없다”고 답했다.이에 장성규는 “그때 괴롭혔던 친구들에 영상 메시지 한마디(하라)”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잠시 고민한 뒤 “너네 얼마 벎?”이라고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오 세다”고 감탄했고, 함께 출연한 빠니보틀은 “그런데 (그 친구들도) 잘 버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튜브는 “보통 그런 애들이 잘 번다”고 답했다. 앞서 곽튜브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초중고 학창시절 내내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당한 사실을 토로했다. 당시 그는 “초등학교 때 덩치가 되게 작았다. 컴퍼스로 등을 찔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 후 칩거 생활을 거쳐 치열한 20대를 살았다. 그는 “자퇴하고 나서 방에서 1년에 한 두세 번 나가나? 집에 박혀서 축구만 봤다. 그렇게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외국 나가서 ‘한국인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들이 보통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쟤는 안 맞는데 왜 나만 때릴까’라고 생각하면 ‘내가 너무 나대거나 내가 너무 못생겼거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자기 잘못이라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곽튜브는 검정고시를 합격한 뒤 부산외대 러시아언어통상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으로 일하다 여행 온 여행유튜버 빠니보틀을 만나 같은 길로 들어섰다.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곽튜브의 일침에 속 시원해했다. 누리꾼들은 “맞다,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다”, “학폭 가해자들이 잘 벌 수 있다. 그런데 오래 못 간다”, “곽튜브 눈물 기억하는데 밝게 웃는 모습 너무 보기 좋다”, “진짜 멋있다 곽튜브, 정말 힘든 시기를 겪고도 무너지지 않고 성공하고 인간승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곽튜브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1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다. 예능 프로그램 JTBC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지구마불 세계여행’,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전현무계획’ 등에 출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기 위해 이웃집에 침입해 고함을 지른 여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30·여)에게 지난 14일 무죄를 선고했다.이 씨는 2022년 3월27일 오후 8시경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박모 씨의 집 거실까지 들어가 뛰면서 “내가 이 소리를 맨날 듣고 있다”라고 소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층간 소음 문제에 항의하고자 박 씨의 집을 찾아갔다. 이후 박 씨의 가사도우미가 잠시 문을 열어준 사이 소리를 지르면서 절규했고, 현관에서 1시간 정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사건 당일 전에도 박 씨의 현관문 앞에 조심해 달라는 취지의 쪽지를 붙여놓거나 직접 인터폰으로 연락해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 씨는 당초 주거 침입 의도가 없었다는 점 ▲거실까지 침입하지도 않은 점 ▲단순 소란이었기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 등의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둘 사이 층간소음 분쟁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초 소란을 피울 목적이 있었다는 등 박 씨의 의사에 반함을 객관적으로 인정할 만한 사정이 인정되지 않기에 주거침입죄를 구성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씨가 가정부가 열어준 현관문 쪽에 서 있다가 박 씨가 동영상 촬영을 하자 찍지 말라고 항의했고, 가정부의 만류에 거실까지 들어가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AI 모델을 활용한 소주 광고가 나온다. 28일 금복주는 AI 모델을 활용해 과당 제로 제품인 ‘제로투’(ZERO 2) 소주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금복주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및 젊은 층에 관심도가 높은 AI 활용 광고 전개 방식을 국내 주류업체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제로투의 새로운 AI 모델은 ‘로미(ROMI)’라는 이름으로 브랜드 홍보를 할 예정이다. 제로의 ‘로’와 아름다울 ‘미’를 결합해 지은 이름이다. 로미는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사교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자유롭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는 캐릭터다.금복주는 새로운 AI 모델 ‘로미’와 함께 ‘제로라서 더 가볍다’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과거 금복주는 소주 모델로 배우 한예슬, 이보영, 이수경, 손담비, 박한별, 이다해, 손은서, 강소라, 백진희, 그룹 오마이걸 아린 등을 발탁한 바 있다. AI 모델은 기존처럼 연예인 등 ‘인간 모델’을 광고에 기용할 때보다 노동력이나 소요 시간 등이 적게 드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다른 연예인과 달리 스캔들이나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이미지 추락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델료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금복주 관계자는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은 AI 모델 광고를 통해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