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곽도영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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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주요 대기업 그룹의 오늘과 내일을 알려드립니다. 2012~2014년 사회부 사건팀, 2015~현재까지 산업부 IT팀, 유통팀, 자동차팀, 재계팀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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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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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상으로 청첩… 배달음식 홈파티… 가정의 달 5월에도 ‘언택트’ 계속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의 달’ 5월에도 언택트(비대면) 신풍속도가 이어지고 있다.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후 대면 행사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다. 어린이날을 맞은 국내 주요 국립 기관들은 이날 온라인 관람을 장려하고 나섰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어린이날 전시관 행사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국립과천과학관도 어린이 탐구 체험관 등 전시장을 온라인으로 재현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오페라단 등의 어린이날 기념공연도 현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어린이대공원과 놀이공원, 동물원 등 야외시설들은 정상 운영하되 밀집도를 통제하고 입장 시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등 제한을 뒀다. 결혼의 달이기도 한 5월,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만 재택근무 등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청첩모임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언택트로 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달 말 결혼 예정인 직장인 김모 씨(34)는 4일 서울 자택 거실 TV 화면에 국내외에 있는 대학 동기들을 화상통화 서비스 줌(Zoom)으로 초대해 청첩모임을 진행했다. 하객 답례품으로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도 늘었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에 부모님을 두고 있는 이들은 선물과 함께 생필품, 식품 등을 보내고 화상통화로 손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정의 달을 맞기도 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가정의 달 복지 행사를 속속 취소하는 대신 지역 어린이를 위한 언택트 케이크 배송(광주 광산구), 영상메시지 송출(강원 원주), 드라이브스루 화분 배부(경남 밀양) 등으로 대체했다. 산업계는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소비 침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언택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은 온라인몰 위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LG전자는 신제품 세탁건조기를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상에 공개하기도 했다. 호텔업계는 호텔 레스토랑 마케팅 대신 가정의 달 홈 파티를 열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앞 다퉈 내놨다. 앞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4일 직장인 2593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가족 모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67.3%가 ‘코로나19로 가족 모임 계획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언택트 분위기로 관련 지출도 줄어 가정의 달 예상 경비는 지난해(54만 원)보다 15% 감소한 46만 원으로 나타났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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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첩 모임도, 어린이날 행사도 화상으로…‘언택트 가정의 달’ 맞은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의 달’ 5월에도 언택트(비대면) 신풍속도가 이어지고 있다.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이후 대면 행사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다. 어린이날을 맞은 5일 청와대가 매년 진행하는 초청행사를 올해 ‘랜선 특별 초청행사’로 대체한 데 이어 국내 주요 국립 기관들도 이날 온라인 관람을 장려하고 나섰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어린이날 전시관 행사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국립과천과학관도 어린이 탐구 체험관 등 전시장을 온라인으로 재현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오페라단 등의 어린이날 기념공연도 현장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어린이대공원과 놀이공원, 동물원 등 야외시설들은 정상 운영하되 밀집도를 통제하고 입장 시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등 제한을 뒀다. 결혼의 달이기도 한 5월,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만 재택근무 등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청첩모임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언택트로 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달 말 결혼 예정인 직장인 김모 씨(34)는 4일 서울 자택 거실 TV 화면에 국내외에 있는 대학 동기들을 화상통화 서비스 줌(Zoom)으로 초대해 청첩모임을 진행했다. 하객 답례품으로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도 늘었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에 부모님을 두고 있는 이들은 선물과 함께 생필품·식품 등을 보내고 화상통화로 손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정의 달을 맞기도 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가정의 달 복지 행사를 속속 취소하고 대신 지역 어린이를 위한 언택트 케이크 배송(광주 광산구), 영상메시지 송출(강원 원주), 드라이브스루 화분 배부(경남 밀양) 등으로 대체했다. 산업계는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소비 침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언택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은 온라인몰 위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LG전자는 신제품 세탁건조기를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상에 공개하기도 했다. 호텔업계는 호텔 레스토랑 마케팅 대신 가정의 달 홈 파티를 열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를 앞 다퉈 내놨다. 앞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4일 직장인 2593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가족 모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67.3%가 ‘코로나19로 가족 모임 계획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언택트 분위기로 관련 지출도 줄어 가정의 달 예상 경비는 지난해(54만 원)보다 15% 감소한 46만 원으로 나타났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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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근무’ 판교 IT기업 속속 정상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정부가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발표한 가운데 재택근무 방침을 최장 기간 유지해 온 경기 성남시 판교·분당 일대 정보기술(IT) 업계도 속속 정상 출근 체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처님오신날(4월 30일)과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포함한 연휴 이후 출근 첫날인 4일을 기점으로 국내 IT 및 게임 회사들도 순차적으로 출근을 재개한다. 엔씨소프트는 4일부터 주 5일 회사로 출근하는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다만 지난달 주 4일 근무제를 한시 적용하면서 도입했던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주 40시간 근로시간만 맞추면 요일별 출퇴근 시간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는 근무 방식이다. 각각 주 2회, 주 1회 회사 출근 방침을 적용했던 네이버와 카카오도 11일부터 전 직원이 주 5일 출근하게 된다. 다만 개학 연기로 인한 가정보육이 필요한 경우나 임산부 등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은 언제든 원격 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사옥 내 운동시설 등 공용 공간 운영은 당분간 중단되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구내식당은 5부제로 운영된다. 마찬가지로 주 2회 출근제를 운영하던 NHN도 11일부터 주 5일 출근을 시작한다. 다만 ‘뉴퍼플타임즈’로 이름 붙인 사내 자율 출근제를 운영해 주 40시간 근로시간만 맞추면 출퇴근 시간은 자유롭다. 넥슨과 넷마블은 당분간 현재 운영 중인 주 3일 회사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계 IT기업의 한국지사들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의 재택근무 체제에는 변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 IT업계 관계자는 “초기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재택근무를 두 달간 경험하면서 판교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정상 출근을 재개한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보다는 근로 형태가 훨씬 유연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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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 ‘스마트 팩토리’ 구축 이어 전사 데이터 융합 추진

    현대제철은 생산 부문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넘어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혁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 현대제철을 비롯한 제철업계가 구축해온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와 생산 부문의 고도화에 초점이 있었다면, 이를 넘어 본사 시스템과 인프라를 비롯한 회사 전 부문에 걸쳐 스마트 경영으로 체질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초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 혁신 태스크포스팀’을 사장 직속 조직으로 전진 배치했다. 향후 2025 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스마트 매니지먼트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제철은 2017년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이뤄내는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 ‘스마트 팩토리 아카데미’를 개발·추진하는 등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당진제철소 아카데미에서는 1기 수료생 47명을 배출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인천·포항 공장까지 아카데미를 확대했다. 올해 하반기(6∼12월)부터는 공장별로 자체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수준의 고급 인력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력들은 석사 수준의 합숙 교육, 외부 교육기관 교수진과의 협업 과제 진행 등에 참여하게 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전사적인 데이터 융합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최적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면 현대제철의 지속성장에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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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서 물건 주문하면 24시간 이내 배송

    CJ그룹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 연구개발(R&D) 강화 등 물류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LG생활건강과 풀필먼트 계약을 맺고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LG생활건강의 상품을 고객에게 24시간 이내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LG생활건강의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 정보가 CJ대한통운으로 곧장 전달되고,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 센터에서 자동화물 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발송된다. CJ대한통운은 e커머스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인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존에는 오후 3시 이전까지 주문해야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었지만 CJ대한통운 e풀필먼트를 통하면 전날 밤 12시까지 주문한 고객도 익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고객뿐 아니라 판매 업체 역시 재고관리, 보관, 배송 등 물류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물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통합 법인 CJ 로지스틱스아메리카, CJ 센추리를 각각 출범시켜 현지 영업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등 대형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업체뿐 아니라 UPS, DHL, Fedex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도 자사 이름을 내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물류연구소를 ‘TES 물류기술연구소’로 변경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언택트 비즈니스와 라스트 마일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기술 개발 및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TES 물류기술연구소에서는 연말까지 사람의 작업을 대신하는 무인 지게차와 인공지능(AI) 기반 비정형 물체 피킹 기술 등을 도입시킬 예정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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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반도체 공장 증설… 4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

    지역화폐 구입과 중소협력사 지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마련에 나섰던 SK하이닉스는 하반기(7∼12월) 정상 경영 복귀 및 투자 계획에 시동을 걸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까지 3조5000억 원을 투자해 경기 이천시에 신규 반도체 공장(M16)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는 2018년 10월에 준공된 ‘M15’ 수준의 투자를 통해 노광 공정에 극자외선(EUV) 광원을 도입한다. 노광 공정은 반도체의 재료인 웨이퍼 위 회로가 새겨진 마스크에 광원을 투과해 미세공정을 구현하는 과정이다. EUV는 기존에 사용하던 광원인 불화아르곤에 비해 빛 파장의 길이가 14분의 1 미만으로 더욱 세밀하게 반도체 회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초까지 EUV를 적용해 4세대 10나노급(1A) D램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에는 5세대 10나노급(1B) D램 등 EUV를 적용한 D램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한다. 해당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m²(약 135만 평) 규모의 부지가 논의되고 있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 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팹(FAB)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이 완성되면 SK하이닉스는 △이천에 본사 기능과 연구개발(R&D)·마더팹(Mother FAB) 및 D램 생산기지 △충북 청주에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 △용인에 D램 및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 등 3 곳의 중심 거점을 구축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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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크로 돌려 “학습률 100%”… 꼼수 판치는 원격수업

    “온라인 개학 매크로(자동 프로그램) 만들었다. 그냥 놔두면 알아서 강의 접속되고 완강(수강 완료)된다.” “EBS온라인클래스 매크로 써먹어 봐야겠다. 아니 솔직히 가야금(수업)은 안 들어도 되잖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학생이 EBS온라인클래스 매크로를 만들었다며 코딩 스크립트(명령어 나열)를 공유했다. 실제 해당 스크립트를 활용해 강의를 듣지 않고도 들은 것처럼 인정받는 사례가 퍼지는 등 온라인 개학 관련 ‘꼼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유튜브, 구글 등에 ‘EBS 매크로’ 등을 검색하면 강의 수강 없이 자동 출석되는 방법들이 노출되고 있다. 매크로 외에도 영상 시청 중 ‘뒤로 가기’ 버튼을 여러 번 누르면 완강 처리가 되거나 영상을 틀어놓고 게임 및 유튜브 시청 등 딴짓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EBS온라인클래스는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완강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관리 시스템을 통해 선생님들이 확인할 수 있다’는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실제 교사들은 학습 시작 일시와 종료 일시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모든 학생들의 사례를 일일이 점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BS온라인클래스 서비스 구축에 참여한 IT 기업 유비온 관계자는 “실제 50분이 소요돼야 수강이 완료되는 강의가 10분 안에 끝나는 사례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매크로가 활용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데, 상황이 심각해서 해결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개학 후 EBS온라인클래스 등을 향한 해커들의 공격이 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트 자체에 대한 해킹 공격과 함께 학습자료 다운로드 사이트를 가장한 피싱 범죄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사용자가 원격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찾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 ‘○○교육 교과서’ ‘○○오피스 교육기관용’ ‘○○폰트’ 등을 입력하면 검색 사이트의 결과에 해당 피싱 사이트가 노출되도록 유도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신무경 yes@donga.com·곽도영 기자}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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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3사 “기업 메시징 시장 진출”

    통신3사 통합 문자메시지 서비스 ‘채팅플러스’ 가입자 수가 최근 2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5월 중에 기업 메시징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카카오톡이 독점하고 있는 기업 광고 메시지 시장에 통신3사가 연합군을 결성해 도전장을 내는 셈이다. 21일 SK텔레콤 등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5월 ‘비즈.RCS’라는 명칭으로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 문자메시지와 달리 버튼이나 옆으로 넘길 수 있는 슬라이드 화면, 영수증 화면 등 다양한 메시지 형태를 제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자메시지 발신자 프로필에는 기업 로고가 들어가고, 문자를 수신할 경우 창 전체가 해당 기업이 선택한 기업 컬러로 전환되도록 했다. 카카오톡 채널과 달리 광고 메시지 수신 시에 데이터가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용량이 큰 이미지나 영상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아도 수신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기업 메시징 시장 진출 이후에는 단순 문자 서비스 외에도 결제나 인증, 챗봇 등을 결합한 비즈니스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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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채용연계형 인턴 수백명 모집

    카카오가 채용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분야와 서비스·비즈 분야 두 직군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이번 인턴십은 학력 및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발 분야는 △서버 △클라이언트(안드로이드, iOS, 프런트 엔드, 윈도) △인프라 △데이터 사이언스 등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서비스·비즈 분야는 직무 구분 없이 선발해 인턴십 수행 과정에서 역량과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도록 한다. 정규직으로 선발되면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사용자경험(UX),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 분야의 업무를 맡는다. 인턴십 지원은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개발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 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전형 과정에서 부여되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카카오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인턴십 과정을 수행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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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고가 요금제 해지 막는 LG유플러스

    직장인 정모 씨(42)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구입하며 LG유플러스로 통신사를 옮겼다. 월 6만9000원짜리 고가 요금제를 6개월간 쓰는 조건으로 기기 지원금을 가장 많이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뒤 데이터를 거의 쓰지 않는데 요금만 많이 나간다고 생각한 그는 위약금을 내더라도 3만3000원짜리 요금제로 갈아타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요금제를 바꾸려고 하니 ‘가입 후 93일 내에는 요금제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는 안내문만 나왔다. 3개월 뒤까지 기다렸다 다시 시도했으나 ‘가입한 매장으로 문의해 주세요’라는 공지와 함께 가입 판매점 전화번호가 안내됐다. 하지만 판매점에선 “우리는 바꿔 줄 수 없으니 본사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고 미뤘다. 언제든 통신사 앱을 통해 요금 변경이 가능한 SK텔레콤이나 KT와 달리 LG유플러스는 고가요금제 해지 요청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임의로 요금변경 가능한 기한을 두고, 굳이 판매점을 한 번 거쳐 본사 고객센터로 전화하게 하는 건 일부러 소비자 불편을 의도한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비스 변경 과정에서 소비자 불편을 의도하거나, 잘못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이뤄지는 통신사 ‘해지 방어’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선통신 서비스 해지 방어 행위에 대해 2018년과 지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정작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교묘한 방식의 해지 방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해당 문제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앱에서 변경할 수 있게 하면 가입자들이 위약금 발생에 대해 고객센터에 항의하는 경우가 많아 전화로 설명드리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SK텔레콤과 KT는 앱에서 위약금 발생에 대해 안내하고 즉시 변경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또 고객센터가 아닌 가입 판매점으로 우선 연결하는 것도 LG유플러스의 설명과 차이가 있다. 지난해 기준 LG유플러스의 고객 상담 건수 중 66.4%는 이미 앱이나 챗봇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컨슈머리서치가 지난해 6월 소비자고발센터 접수 민원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 해지 및 방어’와 관련된 민원 비중은 LG유플러스가 12.9%로 SK텔레콤(9.4%), KT(9.8%)에 비해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에서 ARPU(가입자 1인당 매출)가 가장 높고 고가요금제 가입 비중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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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로 부릉부릉∼ 다시 불붙은 모빌리티 싸움

    11인승 카니발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중단한 타다가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 기사를 추가로 모집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이로써 지난달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렸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 이후 국내 모빌리티 업계는 기존의 택시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11인승 대신 9인승 카니발로 고급 택시 14일 타다 운영사 VCNC는 서울 동대문구 더리센츠동대문호텔에서 택시 운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타다 프리미엄 사업 설명회’를 열고 고급택시 운전사 모집에 나섰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타다가 ‘택시의 적’으로 몰렸던 분위기와 달리 이날 설명회에는 택시 운전사 8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어느 정도 관심을 끌었다. VCNC는 이날 타다 프리미엄 차종을 기존 K7에 더해 그랜저, 9인승 카니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호출당 10%인 수수료도 신규 가입 운전사들에 대해서는 3개월간 면제해 주겠다고 했다. 고급택시는 기존 모범택시 운전면허 소지자가 무사고 경력 등 필요조건을 충족하면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고급택시 면허로 전환받아 운행하는 방식이다. 기본요금은 5000원으로 모범택시(6500원)보다는 저렴하다. 렌터카 운송 대여 방식으로 문제가 됐던 타다 베이직과 달리 단순히 제도권 내의 고급택시에 호출 플랫폼만 제공하는 셈이다. 타다 베이직 운행 중단 이후 타다에 남은 서비스는 타다 에어(공항 운송), 타다 프라이빗(카니발 예약 호출), 타다 프리미엄 등 3종이다. 이 중 타다 프리미엄이 그나마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타다 프리미엄은 수도권 내에서 100여 대 규모로 운행되고 있다. VCNC 관계자는 “중심 서비스였던 타다 베이직을 접었기에 당장 타다 프리미엄 차량 대수 목표치를 계획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가 있다면 점차적으로 늘려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마카롱 등 삼국지로… 요금 부담은 가중 ‘카카오T블루’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와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등 경쟁사들도 타다 금지법 통과 이후 앞다퉈 서비스 지역을 늘리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법률 통과가 택시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해온 업체들에는 물꼬를 터준 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9일 카카오T블루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울산, 광주, 경기 의정부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T블루는 승차 거부 없는 자동 배차 택시 호출 서비스다. 기존 택시 운전사들을 모집해 운행하지만 자체 운전사 교육을 통해 운전 매너를 관리하고 차내에 휴대전화 충전기 등 편의물품을 비치한다. 현재 5200여 대를 운행 중인데 연내 1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도 3일 마카롱택시의 서비스 지역을 전국 1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카롱택시도 마찬가지로 ‘쇼퍼’라고 이름 붙인 전용 택시 운전사들을 통해 운행하며 실시간 호출 외에 추가 비용을 내면 예약 호출, 카시트, 간단 배송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내 2만 대까지 증차할 목표를 갖고 있다. 이처럼 ‘모빌리티 삼국지’가 한창이지만 결국 우버나 그랩과 같은 승차 공유 서비스가 한국에선 원천 금지되면서 소비자 요금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휴 차량을 개인이 운행하며 소득을 창출하는 구조인 우버나 그랩은 수요 상황에 따라 일반 택시와 요금이 유사하거나 오히려 낮아질 때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허용된 플랫폼 택시 모델은 결국 기존 택시의 편의를 높이는 대신 요금이 올라가게 됐다. 카카오T블루와 마카롱택시는 기본 택시 요금에 호출비를 내야 한다. 카카오T블루의 호출비는 3000원, 마카롱택시는 실시간 호출비 1000원(현재 무료 제공 중)과 예약 호출비 2000원이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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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는 서버용량, 줌은 보안이 걸림돌

    “접속 안 된다는 학생들 전화를 받느라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에요. 2차 개학까지 되면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입니다.” 중3,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개학 3일 차인 13일, 수도권의 한 고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수학교사 A 씨는 “마치 콜센터 직원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늦춰지면서 9일 중3, 고3 학생 총 86만여 명이 원격 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16일에는 초등 1∼3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첫날 EBS온라인클래스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일시 마비되는 등 시행착오가 있었던 만큼 2차 온라인 개학을 사흘 앞두고 정보기술(IT)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2차 온라인 개학 D-3’, 불편은 여전 13일엔 첫날과 같은 장시간 접속 불가 사태는 없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은 여전했다. 특히 EBS온라인클래스의 경우 동영상 강의를 하나 올리기 위해 몇 번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업로드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을 정도로 서버 용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BS온라인클래스나 e학습터 등 공식 온라인 수업 플랫폼의 경우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비효율적이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번 동영상 강의를 올려도 강좌 복사하기 기능이 없어 반별로 강좌 만들기를 반복해야 한다. 예컨대 1학년 영어 10개 반을 가르치는 교사는 동영상 업로드를 10번 해야 한다. 한 사립학교 교사는 “결국 밤늦게까지 동영상 올리는 단순 작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온라인 강의와 학습지 등 이종 콘텐츠를 주제별로 묶어 올리는 것도 어려운 구조다. 같은 내용인데 ‘1강 온라인 클래스, 2강 보충 학습지’와 같은 식으로 따로 올려야 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했는지 일일이 페이지마다 들어가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출석체크에만 1∼2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줌, 싱가포르 교육부에서도 사용 금지 이에 일선 교사들은 EBS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와 함께 구글 클래스룸, 네이버 밴드,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줌 등 민간 서비스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서비스별로 기능이 조금씩 달라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출결 확인과 과제물 등록, 동영상 강의 공유는 6가지 대표 플랫폼에서 모두 가능하다. 영상별 진도율 확인은 구글 클래스룸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네이버 밴드는 수업 평가용 문항을 제작하고 채점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줌의 경우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조작이 쉽다는 평가가 있지만 보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육부도 해킹 사고를 겪은 뒤 일선 학교에 줌 사용을 제한했다. IT 업계는 2차 개학에 바싹 긴장한 모습이다. 최대 접속자 수 26만7300명을 기록하며 접속 지연 사태를 빚은 EBS온라인클래스는 서버 관리를 맡은 MS가 기존 시스템 일부를 개선하지 않아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이보다 3배가 넘는 인원이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계는 대대적인 서버 용량 증설에 나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4월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30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지난달보다 최대 수십 배의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도영 now@donga.com·유근형 기자}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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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300만명 동시 접속…사흘 앞둔 ‘2차 온라인 개학’, 불편은 여전

    “접속 안 된다는 학생들 전화를 받느라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에요. 2차 개학까지 되면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입니다.” 중3,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개학 3일차인 13일, 수도권의 한 고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수학교사 A씨는 “마치 콜센터 직원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늦춰지면서 9일 중3, 고3 학생 총 86만여 명이 원격 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16일에는 초등 1~3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첫날 EBS온라인클래스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일시 마비되는 등 시행착오가 있었던 만큼 2차 온라인 개학을 사흘 앞두고 정보기술(IT)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2차 온라인 개학 D-3’, 불편은 여전 13일엔 첫날과 같은 장시간 접속 불가 사태는 없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은 여전했다. 특히 EBS온라인클래스의 경우 동영상 강의를 하나 올리기 위해 몇 번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업로드를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을 정도로 서버용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BS온라인클래스나 e학습터 등 공식 온라인수업 플랫폼의 경우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비효율적이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번 동영상 강의를 올려도 강좌 복사하기 기능이 없어 반별로 강좌 만들기를 반복해야 한다. 예컨대 1학년 영어 10개 반을 가르치는 교사는 동영상 업로드를 10번 해야 한다. 한 사립학교 교사는 “결국 밤늦게까지 동영상 올리는 단순 작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온라인 강의와 학습지 등 이종 콘텐츠를 주제별로 묶어 올리는 것도 어려운 구조다. 같은 내용인데 ‘1강 온라인 클래스, 2강 보충 학습지’와 같은 식으로 따로 올려야 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했는지 일일이 페이지마다 들어가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출석체크에만 1~2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줌, 싱가포르 교육부에서도 사용 금지 이에 일선 교사들은 EBS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와 함께 구글 클래스룸, 네이버 밴드,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줌 등 민간 서비스들을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서비스별로 기능이 조금씩 달라 선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출결 확인과 과제물 등록, 동영상 강의 공유는 6가지 대표 플랫폼에서 모두 가능하다. 영상별 진도율 확인은 구글클래스룸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수업 평가용 문항을 제작하고 채점하는 기능은 네이버 밴드는 제공하지 않는다. 줌의 경우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조작이 쉽다는 평가가 있지만 보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육부도 해킹 사고를 겪은 뒤 일선 학교에 줌 사용을 제한했다. IT업계는 2차 개학에 바싹 긴장한 모습이다. 최대 접속자 수 26만7300명을 기록하며 접속 지연 사태를 빚은 EBS온라인클래스는 서버 관리를 맡은 MS가 기존 시스템 일부를 개선하지 않아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이보다 3배가 넘는 인원이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계는 대대적인 서버 용량 증설에 나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4월에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300만 명에 이를 전망이어서 지난달 보다 최대 수십 배의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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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수수료 개편 전면 철회 “외식업주 고충 배려 못했다”

    수수료 개편 논란이 불거진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수수료 체계를 원상 복구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CEO)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이달 1일 도입한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기존 수수료 체계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렸다”며 “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민 수수료 체계는 정률제(매출의 6.4%·부가세 포함) 방식인 오픈서비스에서 기존 정액제(노출 건당 8만8000원·부가세 포함) 방식인 울트라콜 체계로 돌아간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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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과 같이 쓰는건 찜찜”… 코로나에 공유경제 휘청

    “가능한 모든 수를 다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공유숙박업체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공동창업자 겸 대표(CEO)는 최근 직원들과의 영상 회의에서 구조조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전한 에어비앤비의 현주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공유경제 기업들이 존폐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위기로 공유경제 모델의 성장 신화에도 타격이 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WSJ에 따르면 당초 에어비앤비는 올해가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4월경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었고, 기업가치는 최소 500억 달러(약 61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발길을 멈추면서 에어비앤비는 직격탄을 맞았다. 예약 취소에도 불구하고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이용자 불만이 폭주했고 결국 에어비앤비는 2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5월 말 계약 분까지 환불금의 25%를 집주인에게 지원해주기로 했다. WSJ는 앞서 에어비앤비가 자금난에 몰린 나머지 사모펀드로부터 10%대의 높은 이율로 10억 달러를 빌릴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고급 호텔의 방역 지침에도 지갑을 열지 않는데 공유 숙박 수요가 있을 리 없다”고 말했다. 공유 사무실 서비스기업인 위워크는 공유 사무실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위워크는 지난달 미국 뉴욕 맨해튼 한가운데에 있는 위워크 뉴욕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개 층을 통째로 폐쇄했다. 지난해 상장이 무산되며 자금줄이 막힌 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자 위워크는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에 투자 무산을 이유로 소송을 걸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30억 달러 규모의 위워크 주식을 공개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위워크가 미국 내 법적 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철회했다.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미국 시애틀 등 주요 피해 지역에서 운행량이 70% 급감했고,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최근 고위 경영진의 급여를 20% 삭감해 그랩 운전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공유경제의 ‘큰손’으로 불리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마저 흔들리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5일(현지 시간)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비전펀드가 투자 중인 88개사 중 15곳이 파산할 것으로 본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총 1000억 달러 규모의 비전펀드는 위워크, 우버 등 신산업 투자 비중이 높다. 지난해 4분기(10∼12월) 2251억 엔(약 2조5000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최근에는 비전펀드 런던 담당 파트너와 미국 담당 파트너, 최고인사책임자 등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사퇴해 위기론이 커지고 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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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쓴 카톡 라이언… ‘팔꿈치 인사’ 현대차 로고

    “어, 라이언이 마스크를 썼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면 잠깐 뜨는 화면(스플래시)에 원래 나오던 말풍선 로고 대신 마스크 쓴 라이언이 등장했다. 카카오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카톡과 포털 등 서비스 화면을 일시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19일까지 재차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발표하자 정보기술(IT) 업계를 시작으로 메인 홈페이지나 서비스 로고, 캐릭터를 변경하는 캠페인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여가·숙박 앱 야놀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앱, 홈페이지 화면 로고 ‘yanolja’에서 ‘ya’와 ‘nolja’를 띄우고 그 사이에 ‘다음에’ 문구를 넣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에 동참해 ‘다음에 놀자’는 의미를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다. 메신저 앱 네이트온은 로고에 있는 파란색과 노란색 심벌 간격을 넓히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바꿨고,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도 대표 아이콘인 말풍선 캐릭터에 마스크를 씌운 모습으로 변경했다. 포털도 대표 로고 간격을 띄우는 캠페인으로 경각심 조성에 나섰다. 네이트는 메인 화면 영문 로고 간격을 평소보다 띄워 내보냈고, 다음은 각 글자를 대각선 배치한 뒤 ‘우리 다음에 보자!’ 문구를 넣었다. 네이버는 로고 가운데 부분이 희미해지도록 처리하고 양 끝 글자 아래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문구를 넣었다. 국내에선 IT 업계가 선두를 열었지만 이러한 로고 변경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맥도널드는 상징인 노란색 ‘M’의 사이를 떼놓은 로고를 선보였고, 코카콜라도 로고의 각 글자 사이를 떨어뜨린 버전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을 통해 공개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두 사람이 악수하는 모습을 상징한 기존 로고를 팔꿈치를 맞댄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도 각 사의 로고 심벌 간격을 넓힌 디자인을 소셜미디어에 앞다퉈 공개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메시지를 전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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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회사로”… IT업계, 재택근무 속속 해제

    2월 25일 국내 업계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SK텔레콤 직원들이 한 달 2주 만인 6일 다시 출근을 시작했다. 서울 중구 본사 1층엔 열화상 감지 카메라가 돌아갔고 출퇴근과 구내식당 이용 시간은 4부제로 나눠 운영됐다. 27인승인 회사 엘리베이터는 한 번에 최대 4인까지만 타도록 했고 사무실에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일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 속속 재택근무 해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산업계에서 가장 먼저 재택근무 체제 전환에 나섰던 ICT 업계도 6일을 기점으로 속속 회사로 복귀하는 모양새다. 자율근무와 주 4일 근무 등 위험은 최소화하면서도 업무 정상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조직·지역별로 회사 출근과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시 디지털 워크’ 체제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해외 귀국자 등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적용되며 당분간 자율 출근 체제를 지속할 예정이다. 출근 첫날인 이날 SK텔레콤 본사 직원 5000명 중 절반 이상이 출근했다. 각종 수칙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였지만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도 많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회사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념하며 근무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와 사내근무를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분위기라 만족감도 높다”고 말했다. 2월 27일부터 재택근무 중이던 넥슨도 이날부터 전 직원이 출근하기로 결정했다. 임산부와 질환자 등 배려 대상자는 출근 대상에서 제외하고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 판교 사옥을 오가는 셔틀버스에는 두 좌석당 한 명이 앉도록 했고 출근시간도 12시까지로 연장됐다. 구내식당엔 칸막이가 설치됐다.○ 주 4일 근무제 실시하는 엔씨소프트 재택근무 최일선에 있던 ICT 업계가 단계적인 업무 정상화에 들어가면서 유연근무제, 주 4일 근무 등 다양한 업무 형태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그간 일각에서만 실험적으로 적용되던 근로 체제들이 실제 현장에 자연스럽게 안착하고 있다. 코로나19 확대를 기점으로 2주간 전사 유급휴가, 이후 재택근무를 실시해 화제가 됐던 엔씨소프트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주 4일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하루씩 한 달에 총 4일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출근일에는 각자 상황에 맞는 시간에 출근하고 알아서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적용한다.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 중인 넷마블도 이날부터 팀장급 이상 직원들에게만 자율 출근을 적용한다. NHN은 월요일과 목요일로 요일을 정해 한 주 2회만 자율 출근하도록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아직 전 직원 재택근무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회사의 업무 풍경뿐만 아니라 근무 분위기도 코로나19 이후 많은 부분 바뀌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는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를 조건으로 업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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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수수료 체계 변경… 소상공인들 “두배로 올라 부담” 반발

    #1. 프랜차이즈 업소인 서울 ○○동 A떡볶이는 월 배달 매출이 3000만 원이다. ○○동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의 ‘분식’ 화면에 점포를 한 번 띄우는 데는 8만8000원이 든다. A떡볶이는 점포마다 이 8만8000원짜리 상품을 10개씩 사서 각 동네 분식 창을 도배하고 주문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그래도 한 달 총비용은 88만 원, 매출의 2.9%였다. 하지만 이제 1일부터 바뀐 정책으로 점포당 상호 하나만 노출되는데 매출의 6.4%를 내야 한다. #2. 같은 동네 B떡볶이는 월 배달 매출이 300만 원인 영세 업소다. 8만8000원짜리 배민 상품을 세 개 사서 월 26만4000원을 내긴 했지만 ○○동 분식 창에서 A떡볶이 상호 10개에 밀려 내려가 눈에 띄지도 않았다. 하지만 이제 배달 매출의 6.4%인 19만2000원만 내고 A떡볶이와 같은 선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배신의 민족’ 논란이 연일 뜨겁다.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1일부터 자영업자들에게 받는 앱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노출 건당 8만8000원·부가세 포함)에서 정률제(매출의 6.4%·부가세 포함)로 바꾸면서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데 배민 수수료가 두 배로 뛰었다”는 자영업자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수수료 정책에 따른 반응은 엇갈린다. 직접 방문 고객보다 배달 손님 비중이 높고, 월 배달 매출이 수천만 원 선인 A떡볶이 같은 업소들은 이번 변경으로 당장 나가는 수수료가 두 배, 세 배로 늘었다. 8만8000원짜리 정액제 상품은 업소당 평균 세 개를 사는 게 보통이고 수십 개를 산다고 해도 나가는 비용이 정해져 있지만 정률제 아래서는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번 정책에 대해 3일 논평을 내고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정률제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배경이다. 반면 B떡볶이와 같이 월 배달 매출이 300만 원대 이하인 영세 업소들은 매출의 6.4%를 낸다고 해도 이전에 평균적으로 부담하던 8만8000원짜리 정액제 상품 3개 비용에 비해 내는 돈이 줄어든다. 또 A떡볶이 같은 대형 업체들의 ‘화면 도배’가 없어지므로 장사엔 유리해질 수 있다. 실제로 수수료 체계 변경 다음 날인 2일 네이버 자영업 카페에는 “최고 매출 경신했습니다. 저 같은 개인 점포는 이득일 것 같네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문제는 영세 업소들의 배민 수수료가 몇만 원 단위로 줄어들 때 대형 점포가 내는 수수료는 수십만, 수백만 원 단위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이 새 정책을 발표하며 밝혔던, ‘이번 정책으로 이득을 보는 52.8%의 업소’는 업소의 개수로 따진 비중일 뿐 매출액 기준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결국 배민이 가져가는 전체 수수료는 정률제 체계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독일계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민 인수에 따른 수순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4·15총선을 앞두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업과 직결된 배민 수수료가 ‘타다’ 논란에 이어 민생 화두로 떠오르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 “정부는 배달 앱 수수료 절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배민을 겨냥해 “독과점 횡포가 시작되는가 보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는 글을 올렸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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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상용화 10개월만에 가입자 500만명 넘어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536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는 전월인 1월 가입자(495만8439명)보다 8.1%(약 40만2000명)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었다. 2월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사전예약과 맞물려 증가폭이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240만7413명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KT는 162만2015명(30.2%), LG유플러스는 133만953명(24.8%)이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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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과기부 “EBS 교육방송 데이터 요금 전면 감면”

    전국 초중고교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EBS 교육방송 콘텐츠 시청 시 데이터 이용 요금이 전액 감면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통신3사와 협의해 스마트폰으로 교육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이용량 소진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5월 말까지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의 교육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 한해 적용한 데 이어 이달 9일부터는 EBS 교육 사이트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사의 인터넷TV(IPTV)에서도 EBS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원격교육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향후 방송채널을 신규로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대책도 나왔다.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태블릿PC 3만 대를, LG전자가 스마트패드 6000대를 각각 후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교·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 약 23만 대, 교육부의 추가 보급분 5만 대를 무상 대여한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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