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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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05~2026-04-04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특수본 수사 결과에…박홍근 “꼬리자르기” vs 주호영 “타당”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에 나선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3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참사 사흘 뒤인 지난해 11월 1일 501명 규모로 출범한 특수본은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을 관할하는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서울경찰청, 용산소방서 소속 공무원을 상대로 74일간 수사를 벌였다.박희영 용산구청장(62)과 이임재전 용산경찰서장(54) 등 총 23명(구속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긴 특수본은 이달 말까지 압수물 기록 정리 작업 등을 한 뒤 해산할 예정이다.이같은 특수본의 수사 결과를 두고 여야 원내대표는 대립각을 세웠다. 야당은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며 반발했고, 여당은 타당한 결과라며 맞받았다.野 “꼬리 자르기 입증…특수본 수사해야”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00명 넘는 인력을 갖고 수사해 온 결과가 고작 꼬리 자르기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특수본을 수사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책임이 무거운 윗선은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결국 일선에 있는 사람들만 책임을 묻는 것이야말로 면죄부 수사, 셀프 수사에 불과하다”며 “경찰에게 사건을 넘겨받는 검찰도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유가족이 납득하고 국민도 동의하는 수사 결과에 한참 먼 상황 아니겠느냐”며 “국민께서, 유가족께서 오늘 특수본 수사 결과에 결코 동의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일각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특별검사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는 데 대해선 “국정조사가 끝나면 유가족과 생존자의 입장이 나오지 않겠나”라며 “특수본 결과와 국정조사 결과를 놓고 어떤 입장을 표명하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무위원 탄핵소추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의 뜻, 유가족의 요구를 함께 살펴 최종적으로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입장을 유보했다.그러면서도 “국회 권한을 활용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수사도 결국 이 장관을 살리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與 “법률가로서 봤을 때 타당한 결과”반면 판사 출신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특수본 수사 결과에 대해 “법률가로서 제가 봤을 때도 타당한 결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수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 경찰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했는데, 법리에 따라서 제대로 한 수사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검찰 송치 이후 추가로 또 수사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그는 “형사처벌은 죄형법정주의이고 구성요건에 해당해야 하는데 (수사 결과는) 과실범의 공동정범으로 본다고 했다”며 “구체적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고 생각되는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구조를 늦게 한 데 대해 입건해 처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지적에 대해선 “그런 표현 자체가 적당하지 않다. 책임이 있는데 잘랐을 때 꼬리 자르기가 되지, 사고 났다고 법적 책임이 없는데도 그냥 다 물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이 장관의 거취에 대해선 “법적 책임이 없다는 것 아닌가”라며 “나머지는 정치적 책임 문제인데 임면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주 원내대표는 야당의 특검 주장 관련해선 “왜 그런 조사가 필요하고 거기서 뭘 밝힐 수 있는지를 얘기하고 요구하든지 해야 한다”며 “세월호처럼 9차례나 상습적으로 ‘이 조사하자, 저 조사하자’ 이래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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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배 “주변 곤란해져 괴로운 마음에 극단선택 시도…재판 협조할것”

    자해 시도 끝에 건강을 회복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13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재판에 출석해 “저 때문에 무고한 주변 분들까지 곤란한 상황에 처해 괴로운 마음에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 공판에 출석해 “저로 인해 재판 일정에 차질이 생겨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건강을 회복하도록 일정을 배려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지금은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을 정리해 더 성실히 사법절차에 임하기로 마음먹었다. 재판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씨는 지난달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대장동 범죄 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최측근 2명이 체포되자 심리적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씨는 변호인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신변을 비관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생명엔 지장이 없었던 김 씨는 2주간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같은 달 27일 퇴원했다. 재판부는 김 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공판을 미뤘다가 이날 한 달여 만에 재판을 재개했다. 또 오는 16일, 20일, 27일, 30일 등 이달에만 5차례 공판 기일을 지정했다.이날 김 씨와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김 씨가 권순일 전 대법관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과 성남 제1공단 공원화 무효 소송을 대법원에서 뒤집었다는 보도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유지한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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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마스크 완화될까…중대본 “다음주 전문가 의견수렴”

    방역 당국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를 논의한다. 다음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설 연휴에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중대본의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시점과 범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감염병 자문위의 권고안이 나올 경우 이르면 다음주 중 정부가 마스크 완화 시점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이날 조 장관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설명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도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될 예정이다. 우선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되고, 영화관·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하다.이달 2일 시작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는 연휴 기간에도 변함없이 시행된다. 조 장관은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해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 방역 조치를 연휴에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에 있는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정상 운영된다. 특히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5800여 개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및 당번약국을 지정하고,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을 가동한다.조 장관은 “국민께서는 가족 간 따뜻한 정을 마음껏 나누시길 바란다”면서 “다만 고향 방문 전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해 달라. 또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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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기준금리 0.25%P 올려 3.5%로…7연속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기준금리를 또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인상이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 3.50%는 세계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11월(4%)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물가가 꺾이고 있지만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확대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랐다. 상승률이 같은 해 7월(6.3%)을 정점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5월 이후 8개월째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아직 3%대 후반(2022년 12월 3.8%)으로 높은 수준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금리인상으로 1.25%포인트로 벌어진 한·미 금리 역전폭도 금리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한은의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미국(4.25∼4.50%)과의 격차는 일단 1.00%포인트로 좁혀졌다.하지만 미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5%로 올리고, 한은도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하면 한국과의 금리 역전폭은 1.5%포인트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과거 최대 역전폭은 2000년 10월 기록한 1.5%포인트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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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르 안, 성남시청 코치직 면접 봤다…결과는 이달 말 발표

    러시아 귀화 12년 만에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인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37)이 12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응시했다.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 모습을 드러낸 빅토르 안은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면접 대기실로 입장했다. 전체 3번째로 면접장에 들어간 그는 약 20분에 걸쳐 비공개 면접을 봤다.면접을 마친 빅토르 안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이달 초까지 진행했던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엔 빅토르 안을 포함해 총 7명이 응시했다. 성남시는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등극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대표팀의 오랜 파벌 싸움과 2010년 소속팀 성남시청의 해단 등으로 국내 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2011년 12월 러시아로 귀화했다.이후 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국적으로 출전해 쇼트트랙 남자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은퇴 무대로 삼았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러시아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출전하지 못했다.2020년 선수 은퇴를 선언한 빅토르 안은 중국의 전 쇼트트랙 선수 왕멍의 권유로 중국 대표팀에 기술 코치로 합류했고,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메달 4개(금2, 은1, 동1)를 따는 데 힘을 보탰다.한편 성남시청에는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5)과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김길리(19) 등이 속해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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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휴대폰 폐기한 사실혼 배우자, 1심 징역형 집행유예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사실혼 배우자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12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검찰이 구형한 벌금 200만 원보다 무거운 형이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중요한 증거자료가 저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인멸해 실체적 진실 규명을 통한 적절한 형사사법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며 “그에 합당한 형사적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 씨가 휴대전화를 폐기하기 전 유 전 직무대리의 처벌 가능성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판단했다. 휴대전화가 증거로 쓰일 줄 몰랐다거나, 사실혼 관계자이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했다 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A 씨의 항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다만 “사실혼 관계에 있는 유 씨를 위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이고, 유 씨가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 일부를 수사기관이 확보할 수 있게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형의 집행은 유예했다.A 씨는 2021년 9월 검찰이 유 전 직무대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기 직전 유 씨의 연락을 받고 미리 맡아둔 그의 휴대전화를 부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당초 검찰은 A 씨를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이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A 씨는 재판 초기 유 전 직무대리의 이별 통보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폐기했으므로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지난해 11월 유 전 직무대리가 ‘A 씨에게 휴대전화 폐기를 비롯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행위를 뉘우치고 있다’며 A 씨의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그러자 A 씨는 지난달 15일 결심공판에서 “유 씨가 휴대전화 인멸을 지시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경황이 없고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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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대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2심도 징역 25년 선고

    막대기로 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 대표가 2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박원철·이희준)는 12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포츠센터 대표 A 씨(42)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엽기적이고 잔혹하다”며 “피해자가 느낀 공포심과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극심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A 씨는 범행 당시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1심과 같은 주장을 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 씨가 범행 장면 일부를 기억하고 직접 112에 신고한 점 등이 근거가 됐다.A 씨는 2021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대문구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20대 직원 B 씨와 술을 마시다 B 씨의 머리와 몸 등을 수십 차례 때리고, 몸 안에 플라스틱 봉을 찔러 넣어 장기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는 “누나가 폭행당하고 있다”며 신고했지만, 정작 경찰이 출동하자 “그런 신고를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현장을 수색한 경찰은 B 씨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슴에 손을 얹어 맥박을 확인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혈흔 등 범죄 정황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7시간 후 A 씨는 “자고 일어나니 B 씨가 의식이 없다”며 재차 신고했고, 그제야 경찰에 체포됐다. 이 때문에 경찰의 초동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경찰은 내부 감찰을 통해 “현장 경찰관들이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볼 수 없다”며 ‘비위 없음’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6월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매우 엽기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고통과 유족들의 슬픔을 감안했을 때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다”라며 A 씨에게 징역 25년 형을 선고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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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이틀 삼일 사흘?…래퍼 노엘이 띄운 문해력 논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신곡 가사에 “하루 이틀 삼일 사흘”이라고 써 문해력 저하 논란이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노엘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발표 예정인 앨범 ‘트리포노엘 (TRIPONOEL)’ 트랙리스트와 10번 트랙 ‘라이크 유(Like you)’의 가사 일부를 공개했다.논란이 된 가사는 “하루 이틀 삼일 사흘, 일주일이 지나가”라는 부분이었다. ‘사흘’은 3일째 되는 날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4일은 ‘나흘’, 5일은 ‘닷새’, 6일은 ‘엿새’, 7일은 ‘이레’, 8일은 ‘여드레’, 9일은 ‘아흐레’라고 한다. 해당 가사대로라면 “하루 이틀 삼일 사흘”은 “1일 2일 3일 3일”이라는 뜻이 된다.이와 관련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노엘이 사흘과 나흘을 혼동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흘이 ‘사’로 시작해 4일인 줄 알았나” “녹음하고 출시될 때까지 아무도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게 더 신기하다” “그냥 삼일 두 번 센 사람됨” 등 반응이 나왔다.사실 사흘을 나흘과 혼동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광복절 사흘 연휴’를 다룬 기사에는 일부 독자가 사실이 틀렸다며 비난하는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두고도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한 웹툰 작가 사인회 예약 사이트에서 오류가 발생해 주최 측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하자 항의가 빗발쳤다. ‘마음이 깊고 간절한’을 뜻하는 ‘심심(甚深)’을 맛이 밋밋하다거나 지루하다는 뜻으로 오독한 것이다.이밖에도 금일(今日)을 오늘이 아닌 금요일로, 가제(假題)를 임시 제목이 아닌 수생 갑각류(랍스터 등)로, 유선상(有線上)을 유선 전화가 아닌 사람 이름으로 오인한 사례 등도 화제가 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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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법무장관인데 부탁 좀…” 한동훈, 양학선에 전화한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라고 하는데요. 부탁 한 번 드리려고 전화 드렸어요. 모셔셔 한번 뵙고 좋은 말씀 해주시면 좋은 시간 될 것 같은데….”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에게 전화해 법무부 홍보대사를 부탁하는 모습이 11일 유튜브 채널 ‘법무부TV’를 통해 공개됐다.한 장관은 양 선수와의 통화에서 “저와 법무부가 평소에 양 선수를 아주 존경한다. 저희 홍보대사로 나와주셨으면 좋겠는데 워낙 바쁘신 분이라 부탁 한번 드리려고 전화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양 선수는 “홍보대사 기회를 주셔서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한 장관은 양 선수에게 홍보대사를 부탁한 이유에 대해 “양 선수의 전성기에, 올림픽 챔피언 당시의 경기를 보면 누구나 다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로 대단한 선수였다”며 “올림픽 챔피언 이후 지금까지 현역으로 뛰는 양 선수의 근성과 꾸준함, 직업의식, 소명의식에 평소에도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법무부는 대한민국 출범 이래 이름이 바뀌지 않은 두 개(법무부, 국방부)의 부처 중 하나”라며 “그만큼 해야 할 일 자체가 기본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끝까지 자기 위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 선수가 그동안 해온 성취나 지금까지 현역 생활을 유지해온 자세 자체가 (법무정책을) 대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법무부TV는 영상 말미 자막으로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이름이 바뀌지 않은 법무부와 올림픽 시작 이래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종목 체조”라며 “초심과 기본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 법무부와 선수 생활 내내 초심과 기본을 잃지 않은 양학선 선수의 만남,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장관은 지난해 8월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도 양 선수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932년 올림픽 챔피언의 뜀틀 경기 영상과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양 선수의 영상을 비교하며 “인간의 DNA가 80년 만에 바뀌었을 리가 없다. 그런데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지 않나. 이건 축적된 노하우와 전달된 자산의 차이일 것”이라고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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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할 일 없는 시장” vs 홍준표 “이간질 버릇 버려라”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설전을 벌였다.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과 관련해 해명하다 자신을 ‘배신자’라고 칭하며 최근에도 비판을 이어오는 홍 시장을 언급했다.그는 “홍 시장이야말로 박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수도 없이 말을 바꿨던 사람”이라며 “홍 시장이 제게 진짜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해도 참고 있었는데, 언제든지 싸움을 걸어오면 싸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구시장이 왜 중앙정치를 하나. 30년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꼴찌에서 대구가 어떻게 벗어날지를 고민해야지, 왜 엉뚱한 데 에너지를 쏟아붓나”라며 “대구시장이 그렇게 할 일 없는 자리인 줄 몰랐다”고 쏘아붙였다.그러자 홍 시장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GRDP 꼴찌를 만든 장본인이 적반하장으로 대구를 팔고 다니니 가관”이라며 “나는 그대 같은 대구 구태들이 몰락시킨 대구를 재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중앙정치에 관여하는 것은 당 상임고문이기 때문이고 관여하는 시간은 하루 30분도 되지 않으며 그 외 시간은 대구 시정만 한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내가 당권을 쥐려는 게 아니라는 건 국민들이 다 안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무너지면 우리나라는 이제 희망이 없기 때문에,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존망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에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 전 의원을 향해 “연탄가스처럼 틈새만 있으면 올라와서 당원과 국민들을 이간질하는 그 못된 버릇은 새해가 됐으니 모두 버리고,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이젠 개과천선하라”고 꼬집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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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나경원, 당대표 출마했으면…경선 흥행 도움될 것”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8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 출마하면 당의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제일 걱정되는 것이 민심을 없애고 당심만으로 사람을 뽑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누가 당대표에 뽑히더라도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지 못한다. 당으로서는 굉장한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걸 막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가능하면 여러 변수,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경쟁해서 누가 당선될지 알 수 없게 되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우리 당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만약 내가 나 전 의원이라면 이 상황에서 출마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다만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내놓은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는 것은 비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당시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을 거론, “110대 국정과제를 일일이 다 상의하고 보고하고 그랬다. 원래 일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겠나. 그래서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또 나 전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 등과의 ‘수도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며 “저하고 영남 쪽 의원과 1대 1로 대결하면 제게 표를 많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날 안 의원은 경쟁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김 의원의 지난 9일 대규모 캠프 출정식을 ‘세 과시’라고 꼬집으며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저렇게 보여주기로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려고 할까”라고 비판했다.앞서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겨냥, ‘김장김치는 3월이면 쉰다’는 자신의 비판에 김 의원이 ‘각종 전자기기가 김치를 잘 숙성시켜준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그렇게 돈을 써야만 겨우 보관할 수 있다니 애처롭다”고 맞받았다.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관저 초청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외국 갔다 온 다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윤심(尹心)팔이’에 대해 굉장히 안 좋게 보고 있다. 열심히 파셨지만 저는 판 적이 없다”고 김 의원을 직격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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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01호’ 논란에 입 연 축협 “무자격자 고용할 순 없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불거진 이른바 ‘2701호’ 논란에 대해 한 달여 만에 공식 입장을 냈다. 의무 트레이너 채용 관련 일부 선수와 협회 사이 갈등이 있었지만 규정을 어길 수 없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KFA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이 문제를 계속 수면 아래로 둔 상태에서 협회 내부적으로 수습하고자 할 경우, 오는 3월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 때 비슷한 오해와 언론 보도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며 “이제는 핵심 내용을 공개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손흥민(31·토트넘)의 개인 의무 트레이너로 알려진 안덕수 씨는 지난달 브라질과의 16강전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대표팀 숙소였던 카타르 호텔 내) 2701호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연락을 주면 상상을 초월한 상식 밖의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모종의 폭로를 예고했다.그러자 일각에서는 안 씨가 손흥민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을 돌봤음에도 자신을 정식 직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KFA에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안 씨는 취재진 연락에 일절 답하지 않았고,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면서 의혹은 점점 커졌다.침묵하던 KFA는 한 달 만에 입장을 밝혔다. 우선 선수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안 씨를 채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2021년 11월 의무 트레이너 모집 공고를 냈는데 안 씨는 무슨 이유에선지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 씨는 KFA가 인정하는 4개 자격증(물리치료사·건강운동관리사·선수트레이너·운동처방사)이 아닌 ‘기본응급처치사’와 ‘스포츠현장트레이너’ 자격증만 소지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KFA는 또 일부 선수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협회 의무팀장 A 씨가 안 씨의 의무 스태프 합류를 반대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무리 선수들이 원한다 해도 모집 공고에 응시하지도 않은 무자격자를 고용할 수는 없었다”며 “안 씨가 월드컵 기간 중 별도의 공간에서 선수들의 치료를 위해 애쓴 것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의무 스태프가 아닌 장비 담당자로 직책을 조작하면서까지 불법을 묵인하고 조장할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안 씨처럼 자격증이 없다고 지목된 대표팀 의무트레이너 B 씨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B 씨는 월드컵 당시 ‘운동사’ 자격증만 보유 중이었다. 그러나 2020년 2년 재계약을 맺어 2021년 2월 시행된 관련 법령을 소급 적용해 계약을 해지할 수 없었다. KFA는 “계약이 끝나는 작년 12월까지 국가공인자격(물리치료사·건강운동관리사)을 획득하지 못하면 재계약이 불가함을 통보했다. 이에 B 씨는 지난달 물리치료사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다”고 덧붙였다.KFA는 또 “경기 후 통증을 호소한 선수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지정병원에 데려가 MRI 촬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안 씨가 촬영 결과에 대해 현지 전문의와 협회 닥터진의 소견과 다른 의견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며 “법적으로 비의료인인 안 씨가 전문 의료진의 판단 영역에 반대 의견을 선수들에게 주입한 것은 적절치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동시에 이 과정에서 협회의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했다. KFA는 “선수들이 오랫동안 요청한 사항이라면 좀 더 귀 기울여 듣고 문제를 해결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다”면서 “선수들이 협회 의무 트레이너들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깊이 있는 고민을 하고 대책을 세워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그러나 일부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KFA는 “선수들이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헌신과 노력은 아무리 칭찬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합법적인 채용 절차를 인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하려는 태도는 온당치 못했다”고 지적했다.KFA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인 트레이너 고용에 대한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FA는 “최근 선수들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 상태를 더 철저히 관리하는 추세”라며 “협회 공식 의무 스태프와 개인 의무 트레이너 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개인 트레이너의 동행이 불가피하다면 어떻게 협력 관계를 조성할지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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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50대男, 징역 22년 확정…상고 취하

    지난해 인천에서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집 일가족 3명에게 칼부림을 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11일 법원에 따르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이모 씨(50)가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하면서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이 씨는 2021년 11월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 씨와 남편인 60대 남성 B 씨, 이들의 자녀인 20대 여성 C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씨가 휘두른 흉기에 A 씨는 목을 찔려 의식을 잃은 뒤 뇌경색 수술을 받았고, B 씨와 C 씨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사건 발생 두 달 전 4층으로 이사 온 이 씨는 3층에 사는 A 씨 가족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피해자 중 한 명이 평생 한 살 지능으로 살아가야 하는데도 이 씨가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언급하며 그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1심 재판부는 이 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래층에 사는 피해자들이 고의로 소음을 낸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경찰관들이 출동한 상태였는데도 피해자들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이 씨는 무겁다며 각각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1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남녀 경찰관 2명은 A 씨 등이 흉기에 찔리는 것을 보고도 현장을 벗어났다가 해임됐으며,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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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전문가들 “서울 침투한 북한 무인기, 이란제 가능성”

    지난해 12월 한국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들이 이란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미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선임국장은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1990년대부터 무인기 기술을 연구해왔지만 최근 우리가 본 것과 같은 비행시간과 회피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랫동안 국방기술 협력국인 이란으로부터 받은 무인기나 무인기 기술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스 국장은 북한이 2014년과 2016년, 2017년에도 한국 영공에 무인기를 띄웠으나 모두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무인기의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이란은 ‘샤혜드-136’ 등 자폭 무인기와 ‘모하제르-6’와 유사한 정찰과 공격용이 합쳐진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공군이 무인기들을 추적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비행 중에 경로를 바꾼 것으로 보이는데 이란 무인기들은 공중에서 경로를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미 랜드연구소(RAND)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도 RFA에 “북한은 이란과 많은 거래를 했다. 이란 기술을 얻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무인기가 추락하거나 격추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RFA에 따르면 미 안보정책센터의 스티븐 브라이엔 선임연구원도 최근 홍콩 아시아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이란 무인기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란제라면 한국군이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이유가 설명된다”며 “이란의 ‘샤혜드-136’는 충분한 비행거리(1800∼2500㎞)와 비행시간(6∼8시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북한의 이란제 무인기 사용은 한국 내 미군기지가 새롭고 중대한 위험에 노출됐다는 뜻이라며 미국 전략자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미국이 최근 발표한 이란 무인기 제조사에 대한 제재가 이란과 러시아뿐 아니라 북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미 재무부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6일 러시아 군이 사용하는 무인기를 생산하는 이란의 샤히드 항공산업 연구센터와 이란 무인기 공급업체 ‘쿠드스 항공산업’(QAI)의 경영진 2명과 이사 4명 등을 제재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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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신세계 손녀 열애설…신세계 “명백한 오보”

    가수 지드래곤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손녀가 교제 중이라고 중국 연예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그러나 신세계그룹은 “명백한 오보”라며 부인했다.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는 최근 지드래곤과 이 회장 외손녀 A 씨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콘서트를 함께 관람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A 씨가 지드래곤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을 근거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엔 두 사람인 것으로 추정되는 손만 담겨 있는데, A 씨는 자신의 계정과 지드래곤 계정을 각각 태그했다.지드래곤과 A 씨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신세계 측은 “두 사람이 공연에 함께 간 건 맞다”면서도 “두 사람만 간 건 아니고 다른 일행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지드래곤 팬으로서 사진을 올린 것뿐”이라며 “무분별한 억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지드래곤은 지난해 ‘봄여름가을겨울’을 통해 4년 만에 빅뱅으로 컴백했다. 최근 소속사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며 유튜브를 통해 올해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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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신당역 살인’ 전주환에 사형 구형…“교화 여지 없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32)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박정길·박정제·박사랑)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재판부에 사형 선고를 요청한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최적의 시간과 장소를 물색하고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며 “그 과정에서 일말의 감정적 동요도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범행은 형사사법 절차와 사회 치안 시스템을 믿고 살아가는 국민에게 공포와 분노를 느끼게 했다”며 “동일한 범행 방지를 위해 가장 중한 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극단적 범행을 저지른 이후 피고인에게는 참회하는 모습을 찾을 수 없었고 이를 종합하면 교화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엄벌을 촉구했다.전주환은 지난해 9월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여성 역무원 A 씨(28)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전 씨는 A 씨를 스토킹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구형받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 씨는 해당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으나 불복해 항소심을 받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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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나경원 저출산위 사의 표명? 들은 바 없다” 일축

    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은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김 실장에게 나 전 의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는데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이 이날 오후 김 실장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대통령실이 전면 부인에 나선 것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실장은 나 전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바가 없으며, 해당 보도 이후 재차 확인했으나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한다.나 전 의원은 최근 당권에 도전할 뜻을 내비치면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10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나 전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출 탕감’을 골자로 한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으나 대통령실은 “대통령과 전혀 조율되지 않은 정책”이라며 선을 그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사의 표명과 별개로 당권 도전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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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출석 이재명, “쫄았냐”는 시민에 ‘쉿’…날 선 신경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에서 집회를 벌이던 보수 성향 단체와 신경전을 벌였다.10일 오전 10시 18분경 경기도 성남에 있는 수원지법 성남지청 앞에 이 대표가 탄 차량이 도착했다. 검은색 양복에 짙은 남색 넥타이 차림의 이 대표가 차에서 내리자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옴짝달싹 못 하던 이 대표는 경찰과 검찰 방호원이 강제로 길을 연 후에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천준호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이 대표 뒤에서 함께 걸음을 옮겼다.지지자들은 조금씩 밀려 움직이면서도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고 “표적수사 중단하라”고 외쳤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이재명을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도 굳은 표정으로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등 화답했다.이 대표는 검찰청에 들어서기 전 포토라인에서 걸음을 멈췄다. 인파 곳곳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고, 이 대표는 주변이 조용해지길 기다리는 듯 정면을 응시한 채 10초가량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좌중의 소란이 다소 가라앉자 이 대표는 준비해온 원고를 꺼냈다. 이때 한 시민이 “목소리가 작습니다. 쫄았습니까?”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그 시민을 쳐다보며 검지를 입에 가져다 대고 ‘쉿’하는 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이날 A4 용지 8장 분량의 원고를 차례대로 읽었고 발언은 9분 가까이 이어졌다. 그는 “소환조사는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 잘 알고 있다”며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발언이 끝난 뒤 취재진은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이 대표는 원고를 다시 외투 주머니에 넣으면서 “간단하게 하시죠”라고 말했다. ‘경찰이 무혐의 종결한 것에 대해 검찰이 보완 수사 요구한 의도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아까 말씀드린 내용 속에 다 들어있다”며 “검찰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있다. ‘답정기소’다. 기소를 목표로 두고 수사를 맞춰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결국 진실은 법정에서 가릴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며 “검찰에게 진실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미 결론을 정해 놨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실하게 방어하고 진실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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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저출산委 부위원장직 사의…대통령실 “들은 바 없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전하고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당 대표 출마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실장은 나 전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바가 없으며, 해당 보도 이후 재차 확인했으나 들은 게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한다.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장관급인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로 임명됐다. 기후대사는 아직 사의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지지자를 상대로 한 차기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나 전 의원은 최근 당권에 도전할 뜻을 내비치면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다.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출산 시 부모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으나 대통령실이 “대통령과 전혀 조율되지 않은 정책”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나 전 의원은 이날 사의 표명과 별개로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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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김만배와 9억 거래한 기자 해고…사장·편집국장도 사퇴

    한겨레신문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9억 원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난 전 편집국 간부 A 씨를 해고한다고 밝혔다.한겨레는 10일 자 신문 1면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전날 한겨레 인사위원회는 A 씨가 취업규칙에 규정된 청렴공정 의무와 품위 유지 규정, 한겨레 윤리강령, 취재보도준칙의 이해충돌 회피 조항 등을 위반했고 회사의 명예도 훼손했다고 판단해 그를 해고하기로 의결했다.한겨레에 따르면 A 씨는 회사에 제출한 1차 서면 소명에서 “청약을 고민하던 차에 김 씨로부터 2019년 5월 3억 원(선이자 1000만 원 떼고 2억9000만 원)을 비롯해 총 9억 원을 모두 수표로 빌렸다”고 밝혔다. 이는 A 씨가 지난 6일 밝힌 금액(6억 원)보다 3억 원이 많은 액수다.인사위원회는 진상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지금까지 당사자가 밝힌 내용만으로도 가장 무거운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겨레는 덧붙였다.한겨레는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에 사외 인사가 참여하도록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들이 조사에 참여할 전망이다.A 씨의 부적절한 금품거래 파문으로 전날 류이근 한겨레 편집국장이 보직에서 사퇴했다. 김현대 한겨레 사장 등 경영진도 다음달 초 대표이사 선거로 차기 사장이 결정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번 사태는 검찰이 김만배 씨의 전방위적 언론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중 드러났다. 김 씨는 A 씨 외에도 한국일보·중앙일보 간부와 각각 1억 원과 9000만 원의 돈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언론사는 해당 기자들을 직무에서 배제하거나 대기발령 조치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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