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구

이훈구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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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훈구 기자입니다.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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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현판’ 수리 마치고 새단장

    금이 갔던 경복궁 광화문 현판이 3일 수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현판에 금이 간 것을 확인한 문화재청은 새 현판을 만들 때까지 지금의 현판을 달아두기로 하고 지난달 12일부터 현판의 금을 메우는 작업을 해왔다. 아래는 4월 11일 수리에 들어가기 전 현판 모습.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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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 그랬지]1969년 만화에 빠진 동심

    1969년 서울, 길가 만홧가게 앞에서 고무신을 신은 소년들이 바닥에 앉아 만화 삼매경에 빠져 있다. 쉴 만한 공간이 흔치 않고 TV나 라디오도 귀하던 시절, 만화책은 소년들에게 최고의 오락이었다. 동네 꼬마들이 돈을 모아 만화방에서 책을 수십 권 빌린 뒤 한 집에 모여 밤새도록 ‘독서’에 열중하는 일도 흔했다. 1969년 6월 13일자 동아일보는 “활극만화에서 괴상스럽게 생긴 주인공이 흉기를 휘두르며 의미 없는 복수를 일삼고…불량만화들이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시들게 하고 있다. 만화독서실이 불량소년들이 술 먹고 비행을 모의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제 50세 정도 됐을 사진 속 소년들은 10대 자녀들과 ‘게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려나.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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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변영욱 기자 ‘울어버린…’ 신문사진동우회 인간애상 대상

    동아일보 사진부 변영욱 기자(사진)가 1일 한국신문사진동우회(회장 박용윤)가 선정한 제21회 인간애상(人間愛賞)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울어버린 강철사나이들’은 고(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장에서 해군 특수전여단 수중파괴대(UDT) 대원들이 ‘사나이 UDT’가를 부르며 눈물로 고인을 배웅하는 사진이다. 인간애상은 4·19혁명 당시 격동의 현장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역사의 기록을 담았던 1960년대 사진기자들이 1991년 제정했다. 시상식은 7일 낮 2시 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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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 그랬지] 함진아비와 함값 흥정

    서울 주택가에서 함진아비가 함을 등에 지고 오징어가면을 쓴 채 친구들과 신부 집 쪽으로 들어서자 신부 측 가족으로 보이는 신사가 팔을 붙잡아 길을 재촉하고 있다. 혼사가 있는 집에 함이 드는 날은 구경판이 펼쳐졌다. 함진아비가 신부 측과 수고비 실랑이를 벌이면 길 위에 술상이 차려지기도 했다. 1987년 4월 15일자 동아일보는 ‘결혼풍조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교를 넘어선 함값 흥정의 실태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82년에는 함을 잡히고 외상술을 마신 우모 씨 등 7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기도 했다. 동네가 아파트 숲으로 채워지고, 혼인문화가 바뀌면서 이런 풍경은 쉬 볼 수 없게 됐다. 한때의 사회 문제가 이제는 추억거리로 변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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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 그랬지]1971년 입영열차 오르는 강제징집 대학생들

    1971년 10월 26일 서슬 퍼렇던 박정희 정권 시절 서울 용산역에서 대학생들이 하나같이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교가를 부르며 논산훈련소행 입영열차에 오르고 있다. 당시 대학가에 긴급조치법으로 위수령이 내려지고 ‘데모 주동’ 학생들은 제적돼 강제로 징집됐다. 청춘도 낭만도 꿈도 독재정권의 억압 속에 묻혔다. 40년이 지나 이제 60대가 된 이들은 그때의 암울했던 상황을 어떻게 회고할까? 동아일보 10월 27일자 사회면은 ‘용산역 광장에는 학우들과 가족 교수 등 500여 명이 배웅 나왔다. … 거의 작업복을 한 입영제적생들은 배웅 나온 학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헌병의 안내를 받아 출발… 그들을 보내고 난 학우들은 역 구내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전했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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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덕유산은 ‘눈꽃 세상’

    3월이 되어도 덕유산 정상에는 눈꽃이 여전하다. 올해 9월부터 히말라야 2400km 전 구간을 패러글라이딩으로 종주할 ‘X-히말라야’ 팀원들이 덕유산 정상 향적봉 인근에서 설산 산행훈련을 하고 있다. 덕유산=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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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팬데이’ 청계광장서 민속춤-북 공연

    저팬데이(Japan Day)인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일본 전통 예능문화를 전하는 모임’ 소속 공연사절단이 일본 민속춤과 북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서울 일부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다도(茶道) 등을 가르쳐 줄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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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땐그랬지]0학년들, 앞으로나란히!

    ‘앞으로나란히!’ 30년 전인 1981년 2월 서울 청파초등학교의 예비소집 풍경이다. 초등학교 정문을 들어와 운동장을 처음 밟은 날. 일생에 가장 가슴 설레는 순간이다.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앞으로나란히를 하며 줄을 맞추고 있다. 아이들을 지켜보는 엄마들은 한결같이 걱정스러워 보인다. 언니 오빠를 따라온 꼬마의 눈동자에는 호기심이 가득하다. 이날만큼은 가장 예쁜 옷으로 한껏 차려입었을 것이다. 보호자 중 할아버지도 눈에 띈다. 맞벌이 부모 대신 참석했는지, 그저 걱정스러워 나온 건지 당시 세태로 미루어 봐도 알 길은 없다. 맞벌이 부모가 많은 요즘은 손자 손녀의 입학을 비롯해 여러 학교 행사를 할아버지 할머니가 맡아 하는 일이 흔해졌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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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배우는 사람들에게 ‘The Moment’는 교과서”

    ■ 사진작가 난다 씨 총평 “The Moment는 사진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겐 교과서와도 같아요. 특히 현장감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게 매력이죠. 사진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앱이자 사진 공간입니다.” 난다(본명 김영란·42) 씨는 사진계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개성 강한 디지털 사진작가. 작품 속에 자신이 직접 등장하고, 자신이 원하는 배경과 오브제를 여러 장 찍어서 디지털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는 아이패드의 국내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30일 아이패드를 구입했고 그 뒤 자신의 작품 수십 점을 아이패드에 넣어 다니고 있다. 그가 아이패드에 한층 푹 빠지게 해준 주인공이 동아미디어그룹의 아이패드 전용 보도사진 애플리케이션 ‘The Moment’다. 국내 언론사 최초의 사진 애플리케이션인 The Moment는 동아미디어그룹 전현직 사진기자들이 사건사고, 정치, 스포츠, 문화 등 뉴스현장 최전선에서 포착한 사진을 엄선해 올린다. 난다 씨도 지난해 12월 중순에 이를 내려받은 뒤 즐기고 있다. The Moment의 콘텐츠 가운데 그가 가장 매료된 것은 주제별 사진 20∼30장을 비주얼 스토리텔링(visual storytelling) 형식으로 보여주는 ‘Editor's Choice’. 사진을 제시하며 카메라 기종과 렌즈 종류, 필터 사용법 등을 설명한 work tip도 인상적이라고 했다. “사진기 수요가 늘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work tip을 통해 사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요. 소통의 기회가 늘어나는 거죠.” 그는 특히 “지금까지 사진은 기사 내용을 설명하는 이미지에 불과했지만 The Moment를 보면 그 반대”라고 강조했다. 국경이나 언어의 장벽 없이 감상이 가능한 사진의 특성상 The Moment가 전 세계 1500만 아이패드 사용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찰리 채플린이 무성영화 제작을 고집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이미지만으로 웃을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사진의 강점도 바로 이미지에 있고, The Moment는 이 점을 예리하게 짚어낸 앱이라고 할 수 있죠.” 사진작가로서 뉴스사진에 대한 부러움도 그는 숨기지 않았다. 그는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했던 일을 회상했다. “사진기자와 일반인은 접근성에서 차이가 있었어요. 기자는 난간까지 접근해 북쪽을 촬영할 수 있지만, 일반인은 그보다 앞에 포토라인이 그어져 있죠. The Moment의 데일리 포토 중에서도 너무 찍고 싶었던 곳이 나오더군요. 제가 접근할 수 없어 못 찍었던 곳을 사진으로 보면 흥분이 됩니다. 여러 사건사고 현장에 가장 근접해 있는 사진기자들의 취재사진을 보며 제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현대사진을 보는 눈’ ‘사진예술 개론’ 등을 펴낸 한정식 중앙대 명예교수(73)도 최근 The Moment를 감상한 뒤 “화질이 일반 컴퓨터 화면에 비해 거의 완벽할 정도로 선명하다. 사진이 생생하고 실감 난다”고 평가했다. 난다 씨는 대학 졸업 후 구두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뒤늦게 사진작가에 도전했다. 2008년 ‘모던걸, 경성 순례기’로 첫 전시회를 열었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두꺼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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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스포츠유틸리티 ‘뉴 3008’ 출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푸조 서초전시장’에서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3008’을 선보였다. 신형 1.6 HDi 엔진이 장착된 이 차량은 L당 21.2km의 연료소비효율과 km당 127g의 낮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자랑하며,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890만 원이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프랑스 감성 기술 푸조 새 SUV}

    •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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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아픔은 가고… 2011 웃음 품고 오라

    지리산 천왕봉 뒤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해넘이를 배경으로 산악인 박정헌 대장(39)이 이끄는 히말라야원정대 대원들이 송년 비행을 선보였다. 원정대는 2011년 히말라야 2400km 전 구간을 무동력 패러글라이딩으로 종주하는 탐험에 나설 예정이다. 합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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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 전달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이 15일 남녀 고교 마라톤 유망주 20명에게 2010년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송영언 동아일보 경영지원국장,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이연택 재단 이사장,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황영조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 최화경 동아일보 사업국장. 뒷줄 왼쪽부터 한진수(전남체고), 김학수(경북체고), 현서용(상지여고), 김도연(서울체고), 김은영(오류고), 신사흰(상지여고), 안슬기(서울체고), 성산아(오류고), 김미선(경기체고), 조용원(순심고), 오진욱(경북체고). ▶dongA.com에 동영상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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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오징어의 일광욕

    봉긋 솟은 삼각의 날카로운 지느러미… 상어 떼가 몰려오는구나! 순간 멈칫하는데 색깔이며 크기가 영 수상하다. 자세히 보니 오징어 머리다. 오징어가 줄줄이 매달려 겨울 햇살에 일광욕을 하며 몸을 말리고 있다. ― 울릉도 도동항에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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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풍파에 맞선 ‘뿌리깊은 해송’

    오전 5시, 영하의 기온 속 바닷바람이 얼굴에 따갑게 꽂힙니다. 30초 동안 조리개를 열어두고 해송의 움직임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잔가지의 형태는 바람에 흔들린 탓에 또렷하지 않은 데 비해 몸통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이 확고한 모양새 그대로입니다. 인생길에 마주치는 수많은 바람 속에서 흔들리지 않기란 얼마나 힘이 드는지요. 삶에 깊이가 필요한 이유이겠습니다.―울릉도에서이훈구 기자 ufo@donga.com}

    • 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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