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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최근 과학고를 유치한 데 이어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은 1974년 개교한 일반 공립고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기로 예비 지정했다. 1월에는 두 번째 관문인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2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 시흥과학고(가칭), 이천과학고(가칭) 등과 함께 최종 관문인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고는 2027년 3월 과학고로 바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부천을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부천 과학고를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으로 만들 방침이다. 지역 로봇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같은 특화된 전공을 개설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이나 경기 예술고와 협력해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와 애니사이언스(Animation+Science) 같은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부천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SK그린테크노캠퍼스, 부천 로봇산업 연구 단지,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첨단기업의 연구시설을 활용해 과학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 기회도 줄 예정이다. 시는 공립고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일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 외국어, 예술, 융합 교육을 심층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교과 특성화과정 운영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앞서 시가 2011년부터 초중고생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주고 있는 ‘부천 아트밸리’는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대표적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정규 교육과정이나 방과후 활동으로 음악과 미술, 연극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악부와 국악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거점형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빛깔 담은 우리 학교’도 눈에 띈다. 과학실험과 교과별 기초학력 수업, 친환경 토론교육 등 학교별 특색을 담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고교생의 문화예술과 수리과학, 인문사회 분야 동아리 활동을 모두 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보편적인 기본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간다.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명당 40만 원을 교복비로 지원한다. 올해 새로 도입한 ‘부천-런(Learn)’ 사업에 따라 중고교생이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1만 원만 내고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53개교 183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초등학교 입학생 4500여 명을 위해 10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도 나선다. 지은 지 오래된 학교 건물의 보수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를 시정의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초중고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최근 과학고를 유치한 데 이어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은 1974년 개교한 일반 공립고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기로 예비 지정했다. 1월에는 두 번째 관문인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2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 시흥과학고(가칭), 이천과학고(가칭) 등과 함께 최종 관문인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고는 2027년 3월 과학고로 바뀐다.시는 이를 계기로 부천을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부천 과학고를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으로 만들 방침이다. 지역 로봇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와 같은 특화된 전공을 개설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이나 경기 예술고와 협력해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와 애니사이언스(Animation+Science) 등과 같은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부천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SK그린테크노캠퍼스, 부천 로봇산업 연구 단지,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첨단기업의 연구시설을 활용해 과학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 기회도 줄 예정이다. 시는 공립고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일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 외국어, 예술, 융합 교육을 심층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교과 특성화과정 운영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앞서 시가 2011년부터 초중고생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주고 있는 ‘부천 아트밸리’는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대표적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정규 교육과정이나 방과후 활동으로 음악과 미술, 연극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악부와 국악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거점형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빛깔 담은 우리 학교’도 눈에 띤다. 과학실험과 교과별 기초학력 수업, 친환경 토론교육 등 학교별 특색을 담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고교생의 문화예술과 수리과학, 인문사회 분야 동아리 활동을 모두 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보편적인 기본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간다.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명당 40만 원을 교복비로 지원한다. 올해 새로 도입한 ‘부천-런(Learn)’ 사업에 따라 중고생이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1만 원만 내고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53개교 183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초등학교 입학생 4500여 명을 위해 10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도 나선다. 지은 지 오래된 학교 건물의 보수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를 시정의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초중고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도시역사관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만들면서 배우는 인천역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6일부터시작하는이번프로그램에서는 1937년 개통돼 50여 년간 인천과 수원을 오가던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를 다룬다. 일제가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쌀과 인천 염전지대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인천항을 통해 수탈하기 위해 철도를 놓으면서 수인선 운행을 시작했다. 광복 이후에는 객차와 화물차를 달고 15개 역(약 52km 구간)을 운행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수단이 됐다. 하지만 도로가 뚫리고 버스 운행이 늘면서 승객이 줄자 1995년 12월 폐선됐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수인선이 인천 시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협궤열차의 당시 운행 영상을 볼 수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뒤 수인선 협궤열차 입체 모형을 조립한다. 교육은 7∼13세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문을 연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항이 개항한 1883년 이후부터 현재와 미래의 인천을 보여주는 곳이다. 인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화폐, 지형도까지 도시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도약기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부터 모집한다.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지만 바이오나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항공, 자동차 부품 등 미래성장 핵심산업 분야는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층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3개월 동안 준다.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는 1명당 월 243만 원씩 모두 729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이 확정되면 7월 직무교육을 받은 청년층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만나는 ‘매칭데이’ 행사를 열어 기업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이 사업에는 지난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린나이코리아㈜, ㈜경신 등 35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층 80명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경험을 주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도약기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부터 모집한다.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지만 바이오나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항공, 자동차 부품 등 미래성장 핵심산업 분야는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층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3개월 동안 준다.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는 1명당 월 243만 원씩 모두 729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이 확정되면 7월 직무교육을 받은 청년층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만나는 ‘매칭데이’ 행사를 열어 기업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이 사업에는 지난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린나이코리아㈜, ㈜경신 등 35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층 80명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시 관계자는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경험을 주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도시역사관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만들면서 배우는 인천역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2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1937년 개통돼 50여 년간 인천과 수원을 오가던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를 다룬다. 일제가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쌀과 인천 염전지대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인천항을 통해 수탈하기 위해 철도를 놓으면서 수인선 운행을 시작했다. 광복 이후에는 객차와 화물차를 달고 15개 역(약 52㎞ 구간)을 운행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수단이 됐다. 하지만 도로가 뚫리고 버스 운행이 늘면서 승객이 줄자 1995년 12월 폐선됐다.이런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수인선이 인천 시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협궤열차의 당시 운행 영상을 볼 수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뒤 수인선 협궤열차 입체 모형을 조립한다. 교육은 7~13세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두차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문을 연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항이 개항한 1883년 이후부터 현재와 미래의 인천을 보여주는 곳이다. 인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화폐, 지형도까지 도시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원도심 재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원도심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어 올해 사업 공모를 접수한 뒤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과거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미니 뉴타운 시범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광역적 통합 정비사업’ 등 세 분야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미니 뉴타운 시범사업은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최소 면적을 50만 m²에서 10만 m²로 낮추고,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은 용도지역을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올리는 혜택을 줄 방침이다. 노후 불량 건축물이 50% 이상인 곳으로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사업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5월 공모를 거쳐 7월 2곳을 선정한 뒤 12월까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원도심과 결합한 둘 이상의 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고밀도 개발로 역세권의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이 어려운 원도심에는 기반시설을 설치해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선정된 지역은 용적률을 올려주고, 각종 규제도 완화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역세권은 정비구역 총면적의 50% 이상이 철도 승강장에서 500m 거리 이내 주거지역이면서 노후 불량 건축물이 6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원도심까지 포함해 면적이 2만 m² 이상이어야 한다. 원도심도 노후 불량 건축물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두 지역은 각각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지난해부터 소사구 괴안동과 소사본동 일대에서 광역적 통합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면적이 작고, 사업성이 낮아 개별적인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지역이 대상이다. 통합적인 재건축으로 사업성을 개선하고 주민 분담금을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원도심에 부족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경우 용도지역과 용적률을 올려주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힘써 왔다. 지난해 임대주택 건설 비율과 입안 요건 완화 등을 포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와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를 개정했다. 7, 8월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으로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다. 장환식 시 주택국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주민 부담은 줄이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원도심에 대한 재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원도심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어 올해 사업 공모를 접수한 뒤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시는 과거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미니 뉴타운 시범 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 사업’ ‘광역적 통합 정비사업’ 등 세 분야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미니 뉴타운 시범 사업은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최소 면적을 50만 ㎡에서 10만 ㎡로 낮추고,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은 용도지역을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올리는 혜택을 줄 방침이다. 노후 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곳으로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사업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5월 공모를 거쳐 7월 2곳을 선정한 뒤 12월까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원도심과 결합한 둘 이상의 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고밀도 개발로 역세권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이 어려운 원도심에는 기반시설을 설치해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선정된 지역은 용적률을 올려주고, 각종 규제도 완화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역세권은 정비구역 총면적의 50% 이상이 철도 승강장에서 500m 거리 이내 주거지역이면서 노후 불량건축물이 6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원도심까지 포함해 면적이 2만㎡ 이상이어야 한다. 원도심도 노후불량 건축물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두 지역은 각각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밖에 시는 지난해부터 소사구 괴안동과 소사본동 일대에서 광역적 통합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면적이 작고, 사업성이 낮아 개별적인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이 대상이다. 통합적인 재건축으로 사업성을 개선하고 주민 분담금을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원도심에 부족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경우 용도지역과 용적률을 올려주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개선에 힘써왔다. 지난해 임대주택 건설 비율과 입안 요건 완화 등을 포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와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를 개정했다. 7, 8월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으로 사업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다. 장환식 시 주택국장은 “원도심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주민 부담은 줄이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에 들어간다. 13일 시에 따르면 28일까지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앞서 시가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고 신고한 외국 국적의 재외동포는 2020년 3만190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 3만2214명, 2022년 3만5850명, 2023년 4만932명으로 4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에도 재외동포는 4만3637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운영기관을 선정하면 중소기업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수요를 조사해 훈련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훈련과 취업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2개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해 재외동포 훈련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사업 성과를 평가한 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에 들어간다.13일 시에 따르면 28일까지 ‘중소기업 빈 일자리 직업훈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앞서 시가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고 신고한 외국 국적의 재외동포는 2020년 3만190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 3만2214명, 2022년 3만5850명, 2023년 4만 명(4만932명)을 넘었다. 지난해에도 재외동포는 4만3637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운영기관을 선정하면 중소기업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구인·구직 수요를 조사해 훈련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훈련과 취업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2개 직업훈련 과정을 개설해 재외동포 훈련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사업 성과를 평가한 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하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줄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유산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유산은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유산이나 예비 문화유산을 제외한 인천의 역사나 산업, 도시, 생활, 문화예술 등 5개 분야를 아우른다. 시는 인천의 고유한 역사에 남아 있는 사건이나 인물은 물론이고 정체성을 갖춘 일상의 이야기도 지역유산으로 선정해 미래세대에게 전승하도록 보존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지역유산 선정은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먼저 기초자치단체가 전문가와 주민, 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예비후보를 발굴한다. 다음은 시가 지역유산위원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선정한 뒤 전문가의 조사 연구와 유산 소유자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유산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지역유산으로 지정하게 된다. 지역유산은 발굴부터 보전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유산을 선정하기로 했다”며 “인증서와 표식을 부착하고,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유산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앞바다 115개 섬을 관할하는 옹진군이 양육비 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최근 인구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1만9996명으로 2023년(2만377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올 들어서도 인구는 매달 줄어 지난달 1만9796명으로 나타났다. 군의 인구가 2만 명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2년(2만39명) 이후 12년 만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지급 기준을 낮출 계획이다.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1∼4세 둘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매달 양육비로 20만 원을 지급해왔지만 6월 조례 개정을 통해 8월부터 거주기간 제한을 없앨 방침이다. 군은 조례가 개정되면 연평도와 백령도 등에서 근무하는 군인 가족들의 전입 신고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그동안 고령층 주민이 대상인 복지정책을 주로 추진했지만 청년층에게 필요한 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다음 달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심의하는 기구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한 뒤 7월까지 기본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유산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유산은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유산이나 예비 문화유산을 제외한 인천의 역사나 산업, 도시, 생활, 문화예술 등 5개 분야를 아우른다.시는 인천의 고유한 역사에 남아 있는 사건이나 인물은 물론 정체성을 갖춘 일상의 이야기도 지역유산으로 선정해 미래세대에 전승하도록 보존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지역유산 선정은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먼저 기초자치단체가 전문가와 주민, 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예비후보를 발굴한다. 다음은 시가 지역유산위원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선정한 뒤 전문가의 조사 연구와 유산 소유자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유산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지역유산으로 지정하게 된다. 지역유산은 발굴부터 보전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유산을 선정하기로 했다”며 “인증서와 표식을 부착하고,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유산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앞바다 115개 섬을 관할하는 옹진군이 양육비 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최근 인구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1만9996명으로 2023년(2만377명)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올 들어서도 인구는 매달 줄어 지난달 1만9796명으로 나타났다. 군의 인구가 2만 명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2년(2만39명) 이후 12년 만이다.이에 따라 군은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지급 기준을 낮출 계획이다.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1∼4세 둘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매달 양육비로 20만 원을 지급해왔지만 6월 조례 개정을 통해 8월부터 거주기간 제한을 없앨 방침이다. 군은 조례가 개정되면 연평도와 백령도 등에서 근무하는 군인 가족들의 전입 신고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그동안 고령층 주민이 대상인 복지정책을 주로 추진했지만 청년층에게 필요한 사업을 개발하기로 했다. 다음달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심의하는 기구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한 뒤 7월까지 기본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주부 정미선 씨(52)는 8일 테니스동호회원들과 함께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하 인천문예회관)을 찾았다. 인천문예회관 재개관을 맞아 3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시간의 조각전(展)’을 둘러봤다. 정 씨는 이날 전시회에서 1994년 건립된 인천문예회관의 당시 건축 설계도, 30여 년 동안 열린 주요 공연과 전시회의 영상, 인천시립예술단 사진 등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정 씨는 “20대 시절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회는 대부분 이곳에서 관람했다”며 “전시실 내부는 물론 입구와 로비 등이 모두 세련된 감각으로 바뀌어 과거에 비해 관람 환경이 쾌적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문예회관이 최근 단계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공연장 3곳(대, 소, 야외공연장)과 전시실 4곳, 회의장을 갖추고 개관한 뒤 인천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5개의 시립예술단이 상주하는 인천의 대표적 공연장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건물을 지은 지 오래됐고 시설도 낡아 부분적인 보수로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 내려져 2020년 인천문예회관에 대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시는 개관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1월 484억 원을 들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리모델링 공사는 안전성과 관람객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수 작업과 냉반방, 환기 시설과 같은 인프라를 전면 교체했다.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기 위해 무대 환경을 최적화했다. 로비와 객석을 현대적 감각의 최신 시설로 바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관람객의 수요를 고려해 공사를 마무리한 소공연장과 전시실, 회의장을 먼저 재개관했다. 486명이 들어갈 수 있는 소공연장에서는 18일 재개관을 기념해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열린다. 다음 달 16일 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다 함께, 봄’, 같은 달 24일 시립극단의 ‘이수일과 심순애’가 관객들을 만나는 등 12월까지 공연이 열린다. 4개 전시실에서는 다음 달 2일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의 전시회 등 12월까지 매달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1332석 규모의 대공연장은 10월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인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이 주로 열리는 만큼 신속한 기동과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무대 시스템을 설치한다. 조명은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꾼다. 대중음악에서 클래식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음향 시스템도 구축한다. 로비와 객석, 부대시설도 ‘빛의 울림’을 주제로 화려한 조형적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심미적 만족감과 함께 휴식을 주는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공연장에서 12월까지 ‘재개관 페스티벌’을 감상할 수 있다. 1989년 창단한 이탈리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10월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시립무용단은 ‘진동(震動)’을 선보인다. 11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 해방둥이’를 선보이고, 시립극단은 ‘홍도야 우지마라’를 무대에 올린다. 12월 시립합창단이 ‘메시아’를, 유니버설발레단은 ‘호두까기 인형’을 들고 인천을 찾는다.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가 올해 마지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주차 공간도 늘어난다. 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7년까지 360억 원을 들여 현재 주차장 옆 부지에 지하 2층 규모(29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주부 정미선 씨(52)는 8일 테니스동호회원들과 함께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인천문예회관 재개관을 맞아 3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시간의 조각전(展)’을 둘러봤다. 정 씨는 이날 전시회에서 1994년 건립된 인천문예회관의 당시 건축 설계도, 30여 년 동안 열린 주요 공연과 전시회의 영상, 인천시립예술단 사진 등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정 씨는 “20대 시절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회는 대부분 이곳에서 관람했다”며 “전시실 내부는 물론 입구와 로비 등이 모두 세련된 감각으로 바뀌어 과거에 비해 관람 환경이 쾌적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문예회관이 최근 단계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공연장 3곳(대, 소, 야외공연장)과 전시실 4곳, 회의장을 갖추고 개관한 뒤 인천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5개의 시립예술단이 상주하는 인천의 대표적 공연장 역할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건물을 지은 지 오래됐고 시설도 낡아 부분적인 보수로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 내려져 2020년 인천문예회관에 대한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시는 개관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1월 484억 원을 들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리모델링 공사는 안전성과 관람객 만족도에 초점을 맞췄다.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수작업과 냉반방, 환기시설과 같은 인프라를 전면 교체했다.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기 위해 무대 환경을 최적화했다. 로비와 객석을 현대적 감각의 최신 시설로 바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관람객의 수요를 고려해 공사를 마무리한 소공연장과 전시실, 회의장을 먼저 재개관했다. 486명이 들어갈 수 있는 소공연장에서는 18일 재개관을 기념해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열린다. 다음 달 16일 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다 함께, 봄’, 같은 달 24일 시립극단의 ‘이수일과 심순애’가 관객들을 만나는 등 12월까지 공연이 열린다. 4개 전시실에서는 다음달 2일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의 전시회 등 12월까지 매달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1332석 규모의 대공연장은 10월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인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이 주로 열리는 만큼 신속한 기동과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무대 시스템을 설치한다. 조명은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꾼다. 대중음악에서 클래식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음향시스템도 구축한다. 로비와 객석, 부대시설도 ‘빛의 울림’을 주제로 화려한 조형적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심미적 만족감과 함께 휴식을 주는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대공연장에서 12월까지 ‘재개관 페스티벌’을 감상할 수 있다. 1989년 창단한 이탈리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10월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시립무용단은 ‘진동(震動)’을 선보인다. 11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 해방둥이’를 선보이고, 시립극단은 ‘홍도야 우지마라’를 무대에 올린다. 12월 시립합창단이 ‘메시아’를, 유니버설발레단은 ‘호두까기 인형’을 들고 인천을 찾는다.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가 올해 마지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주차 공간도 늘어난다. 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7년까지 360억 원을 들여 현재 주차장 옆 부지에 지하 2층 규모(29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는 12, 13일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해발 106m) 정상에 있는 부천천문과학관에서 천문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 기간 오후 2시∼5시 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관람객들이 마치 우주를 직접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외선에 반응하는 비즈로 만드는 야광 팔찌 만들기와 운석 치기, 중력 줄넘기 등을 즐기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실습지에 도장을 받아 제출하면 다양한 종류의 경품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경품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오후 7∼10시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철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망원경 사용법을 익힌 뒤 직접 달을 촬영할 수도 있다. 전시실에서 블랙홀, 별자리, 운석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방명록만 작성하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길이 19.8km)이 내년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인천∼안산 구간 노선 확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5만5000여 대에 이르는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며 1구간(시화나래 나들목∼남송도 나들목 8.4km)과 2구간(남송도 나들목∼인천남항 11.4km)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2구간이 주변 습지 보호 문제로 노선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상반기에 마무리되면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내년에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2029년 준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신항의 물동량 증가세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주변 도로 정체 등을 고려할 때 인천∼안산 구간 개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14조4000억여 원을 들여 김포∼파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안산∼인천∼김포 264.3km를 연결하는 유료 고속도로다. 13개 사업 구간 중 현재 10곳이 개통됐지만 인천∼안산 구간만 유일하게 착공하지 못한 상태다. 내년과 2027년에 남양평∼이천, 김포∼파주 구간이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길이 19.8㎞)이 내년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인천∼안산 구간 노선 확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5만5000여 대에 이르는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며 1구간(시화나래나들목∼남송도나들목 8.4㎞)과 2구간(남송도나들목∼인천남항 11.4㎞)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2구간이 주변 습지 보호 문제로 노선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상반기에 마무리되면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내년에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2029년 준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신항의 물동량 증가세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주변 도로 정체 등을 고려할 때 인천∼안산 구간 개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14조4000억여 원을 들여 김포∼파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안산∼인천∼김포 264.3㎞를 연결하는 유료 고속도로다. 13개 사업 구간 중 현재 10곳이 개통됐지만 인천~안산 구간만 유일하게 착공하지 못한 상태다. 내년과 2027년에 남양평∼이천, 김포∼파주 구간이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는 12, 13일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해발 106m) 정상에 있는 부천천문과학관에서 천문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 기간 오후 2~5시 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관람객들이 마치 우주를 직접 탐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외선에 반응하는 비즈로 만드는 야광 팔찌 만들기와 운석 치기, 중력 줄넘기 등을 즐기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실습지에 도장을 받아 제출하면 다양한 종류의 경품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경품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오후 7~10시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철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망원경 사용법을 익힌 뒤 직접 달을 촬영할 수도 있다. 전시실에서 블랙홀, 별자리, 운석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방명록만 작성하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strobuch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