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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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bjk@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경제일반42%
기업17%
운수/교통14%
산업7%
사건·범죄7%
사회일반5%
국제정세2%
무역2%
사고2%
복지2%
  • 현대차 GBC ‘비행안전평가’ 일부 합의한 듯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과 관련해 군 당국과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다. 6일 국방부와 서울시,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공군, 현대차 측은 전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만나 ‘GBC 건립에 따른 군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 용역 보고서를 논의했다. 이 보고서에는 높이 약 560m의 GBC가 들어서면 공군 작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예상과 분석이 담겼다. 현대차와 군 당국은 이날 보고서를 검토한 뒤 군 작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구체적인 작전 제한 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조율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 당국은 GBC가 건립되면 공군 레이더 차폐(차단) 현상이 발생하고 비행 안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말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GBC를 연내 착공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이에 서울시는 국방부와 현대차가 합의에 도달하면 빠른 시일 내로 건축허가를 내줄 계획이다. 건축허가를 위한 관계 부서 협의와 착공을 위한 심의 작업에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연내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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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높은 과징금에 우는 항공사들[현장에서/변종국]

    “잘못하면 책임지는 게 맞지만, 처벌이 너무 과해요. 같은 잘못에 대해 과징금이 미국보다 10배가 넘는 것도 있어요.” 한 국적항공사 임원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행정처분심의위원회(행심위)가 국내 항공사 4곳에 총 24억6800만 원의 과징금을 매긴 걸 보고 나서였다. 항공업계는 행심위가 끝날 때마다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다. 과징금 수준과 부과 방식이 국제 기준에 비춰 볼 때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가혹하다는 것이다. 특히 2분기(4∼6월) 국내 항공사들이 모두 영업적자를 낸 터라 부담이 크다고 했다. 실제로는 어떨까. 한국의 항공분야 과징금 상한액은 100억 원으로 미국, 독일 등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미국과 독일은 약 6000만 원, 일본은 최대 10억 원 수준이다. 이번에 한 항공사는 항공기 랜딩기어의 안전핀을 제거하지 않고 운항해 과징금 3억 원과 조종사 및 정비사 자격정지 30일을 맞았다. 허희영 항공대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 같은 사안이 벌어졌을 때 과징금 약 2000만 원만 부과된다. 한국만 유독 항공 과징금이 높은 것은 2013년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사고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와 LG전자 헬기 충돌사고 등이 계기가 됐다. 국토부는 2014년에 과징금을 확 올렸다. 하지만 업계에선 어떤 기준으로 과징금이 이전보다 최대 90배까지 올랐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운항 서류 하나 빠뜨린 것이나 보고서상의 실수 등을 이유로 과징금을 수억 원씩 부과하는 게 과연 합리적이냐”고 반문한다. 항공업계는 한국의 행정처분이 ‘안전 확보’보다 ‘징벌적 처벌’에 초점이 맞춰진 점이 문제라고 본다. 미국과 유럽은 과징금보다 항공 관련 조사와 감독을 수행하는 항공안전감독관의 재량하에 행정지도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항공안전감독관이 보기에 심각한 안전저해 행위가 아니거나 안전교육이 효과가 있을 걸로 판단하면 행정지도 처분만 내린다. 반면 한국은 과한 과징금만 부과할 뿐 안전교육 등에는 소홀하다. 허 교수는 “회초리로 때리기만 한다고 학생 성적이 오르겠는가. 행정우월주의적 발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현재 국토부는 행정처분 가감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 정비 등은 부실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므로 처벌하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행정처분의 결과가 그저 벌주기가 아니라 안전을 담보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유례없이 과도한 과징금이 한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건 아닌지도 고려해야 한다.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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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물량 해외로 돌릴수도”… 지난달 방한 美사장, 파업에 경고

    줄리언 블리셋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물량 일부를 다른 국가에 넘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 한국GM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 22일 한국을 방문한 블리셋 사장은 임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업이 계속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해외로 물량을 돌릴 수밖에 없고 이는 한국GM에 손해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의 임금교섭 상황이 매주 미국 본사에 보고되고 있는데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GM의 북미지역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파업 중단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은 지난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한국에서 10년 이상 생산시설과 물량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리셋 사장의 발언은 경영정상화 약속을 되돌릴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확정된 물량을 빼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파업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의 원론적인 발언”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국GM 노조는 6일까지 성실교섭 촉구기간을 거친 뒤 사측이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9∼11일 8시간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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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반려동물도 비행기 탈 수 있나요?[떴다떴다 변비행]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려는 여행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반려동물의 국적기 반입 건수는 약 5만 4000건으로 2017년 보다 약 7000여 건이 더 늘었죠. 항공사들에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승객인 셈입니다.●반려 동물과 여행하기 기본 팁! 일단 여객기로 운송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 애완용 새에 한합니다. 최소 생후 8주 이상의 건강한 상태여야 하고요. 반려동물은 우선 무게에 따라 운송 방법이 달라집니다. 반려동물과 운송 용기(케이지) 무게를 합쳐 7kg (5kg인 항공사도 있습니다) 이하인 경우 기내 동반이 가능합니다. 7kg초과 32kg 이하면 기내가 아닌 위탁수화물로 운송해야 합니다. 32kg를 초과해도 일부 국가에서는 예외적으로 운송이 허용될 수 있으니 항공사 서비스 센터로 문의를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5kg초과하는 경우는 여객기 운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케이지는 환기구가 있고 바닥에는 종이나 수건, 담요 등을 깔고 방수처리가 돼야 합니다. 기내반입 때에는 용기를 좌석 밑에 보관해야 하므로 유연한 재질이면 좋습니다. 케이지 크기에 관한 규정도 있습니다. 밖에서 사용하던 케이지를 들고 오셨다가 크기 규정에 걸려 이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규정이 항공사 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위탁수화물로 취급될 경우 화물칸으로 가기 때문에 금속, 목재 및 플라스틱 등의 견고한 재질이면 좋습니다. 잠금장치가 있고 비상시 외부에서 열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화물칸에 탑승한 반려동물 케이지에 반드시 물통을 장착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규정을 어기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여행지 규정을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화물칸으로 가는 반려동물은 탑승 수속을 할 때 항공사 직원이 에스코트를 해준다고 합니다. 내 반려동물이 다른 수화물들과 함께 짐처럼 치부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조금은 더셔도 좋겠습니다. 요금도 당연히 내야 하겠죠? 반려동물 요금은 도착지에 따라 상이합니다. 이 또한 항공사 규정을 미리 알아보시면 좋습니다.●반려동물 규정 및 서류 준비 반려동물을 데리고 해외 국가에 입국할 경우 검역 증명서와 예방접종 보고서 등과 같은 서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본의 경우 최소 40일 이전에 일본 검역 당국에 도착 일자를 알리고 “반려동물 검사 승인” 서류를 교부 받아야 하고요. 반려동물의 신분증명서와 같은 마이크로칩을 이식해야 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서입니다. 광견병 불활성화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함을 증명해야 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공인 수의사에 의해 발급된 건강 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하와이는 광견병 혈액테스트를 위해 도착 일자 기준 120일에서 36개월 사이에 현지 연구소에 테스트용 샘플이 접수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탑승하기 전 공항 검역소를 방문해서 반려동물과 여행해도 좋다는 서류도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나라별로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엄격합니다. 사전에 항공사 홈페이지를 찾아보시거나 직접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꼭 준비하십시오. (모든 항공사에서 직접 전화를 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기사에 꼭 반영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나의 반려동물은 탑승 가능할까? 개와 고양이, 새 중에서도 탑승이 안 되는 종류가 있습니다. 간혹 토끼, 햄스터, 페릿(ferret), 거북이, 뱀, 병아리, 닭, 돼지 등의 탑승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모두 운송 불가! 약물을 투약한 경우도 운송이 불가능합니다. 안정제나 수면제를 투여한 경우 체온과 혈압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수의사가 장거리 항공여행을 감안해 직접 처방 및 투여한 멀미약의 경우 처방전 기록을 근거로 조건부 허용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불안정하고 공격적인 동물, 악취가 심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동물, 수태한 암컷은 운송이 불가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령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맹견류 및 공격성향을 보이는 반려동물도 수하물로 운송이 안됩니다. 특히,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항공여행 중 호흡 곤란, 폐사 위험이 있는 단두종 동물은 위탁 수하물로 접수 불가 합니다. 기내 반입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기내 운송이 가능한데, 항공사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 에티켓 반려동물이 크게 짖는 등 지속적으로 소음을 발생시켜 주위 승객의 안락한 여행을 방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운송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입마개를 따로 준비해 주시는 건 센스! 특히 승무원의 지시(입마개 착용 권유 등)를 반드시 따라주셔야 합니다. 이동 중 케이지에서 반려동물을 꺼내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승객들 중 반려동물이 답답할 것 같다며 꺼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발 지연 사유 및 항공기 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을 주시고 싶으시다면 케이지 안으로 간단한 음식물 정도를 줄 수는 있습니다. 이 때도 케이지에서 꺼내 음식을 먹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변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되겠죠? 반려동물 중 감정보호견이나 몸이 불편한 승객을 돕는 반려동물들의 경우엔 사전 항공사에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 사전 허가를 받아 케이지 밖으로 꺼낼 수 있다고 합니다. 부디 승무원들의 지시에 꼭 응해주세요. 제발요! 특히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숫자도 항공사 마다 다릅니다. 1인 3마리 등 마리수 제한이 있습니다. 101마리 달마시안의 주인은 모든 반려동물을 데려갈 수 없는 것이죠. 특히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전체 반려동물의 수도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30마리만 운송 가능한 항공기의 경우엔 늦게 예약을 하실 경우 반려동물 초과로 탑승이 안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사전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항공사들의 경우엔 반려동물 대상으로 스탬프 적립 등을 통한 할인 이벤트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종 혜택을 잘 살피시면 좋겠습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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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열풍 타고 K굿즈 역직구 급증, “오빠 얼굴 흠집날라…” 해외배송 강화

    “방탄소년단(BTS) 앨범과 포스터를 샀는데 예상치 못하게 바로 다음 날 도착! 이렇게 빠른 도착은 처음이네요. 예전엔 우리 오빠들 포스터 사면 구겨지거나 찢어져서 오기도 했는데 이번엔 잘 배송됐어요.” 최근 국제특송업체의 한 직원은 이용 후기게시판에 올라온 이런 글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K팝 팬들에게 배달되는 스타들의 기념상품이 자칫 문제가 생기면 팬들의 집단적인 항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4∼6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약 1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9%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역직구가 늘면서 국제특송업체의 이용량도 늘고 있다. 국제특송업체인 DHL의 B2C(기업-소비자) 물량은 2016년 28만6000건에서 지난해 42만5000여 건으로 약 48%가 늘었다. 물류업계는 이 같은 해외 배송량의 증가가 K팝 열풍에 따른 K굿즈(Goods·상품)의 역직구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제특송업체들도 이런 분위기에 맞춰 어느 때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DHL은 2018년부터 ‘온 디맨드 딜리버리(ODD)’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외배송의 경우에도 e메일과 문자로 실시간 물건 배송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고객들은 모바일에 접속하기만 하면 △배송일정변경 △배송주소변경 △서명 없이 배송 △이웃에게 맡기기 △장기부재중 배송보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받아야 할 시간대 지정도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배송 시간 및 장소 변경도 가능하다. 국제특송업체 UPS와 FedEx(페덱스)도 각각 ‘마이초이스’와 ‘딜리버리 매니저’라는 배송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배송 현황 조회는 물론이고 배송 하루 전 알림 및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배송물 수취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다. 최근에는 ‘콘서트에서 쓸 응원봉 하루 만에 배송될까요?’라는 요구부터 ‘엄마가 K굿즈 산걸 모르게 해달라’는 다양한 팬들의 요구가 쏟아지면서 무인보관함 설치까지 늘리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UPS관계자는 “K굿즈의 배송은 물류업체의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면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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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50개 사회복지기관 선정해 경차 전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990년에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 기부를 넘어 전문 기술과 차량 관련 사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는다.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공모로 50개 기관을 선정해 경차 1대씩을 전달한다. ‘타이어 나눔’ 사업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위해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활동이다.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497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타이어 나눔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총 2만여 개의 타이어를 지원했다. 2016년부터는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자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기금을 출연했다.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사회주택사업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주거 취약계층도 부담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2016년 30억 원으로 시작된 기금은 2019년 현재 총 1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틔움버스’ 사업을 통해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 1박 2일 동안 45인승 버스를 지원하고 버스 운행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틔움버스 사업은 총 2944대의 버스를 지원했고 약 10만여 명의 취약계층에 문화체험의 기회가 돌아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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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 높고 소음 낮은 ‘A321NEO’ 도입해 경쟁력 강화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A321NEO(네오)를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다. A321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소비효율이 15% 향상돼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들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CFM Leap-1A 엔진을 장착해 연비는 높이고 소음은 낮출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까지 A321NEO 항공기를 총 25대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A321NEO는 내부 공간도 고객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A321NEO는 188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 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공기 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탑승객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경쟁력도 강화한다. 먼저 지난달 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주 3회(화, 목, 토) 신규 취항했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80%대 중반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 노선이다. 11월 24일부터는 인천∼뉴욕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하는 등 장거리 노선에 집중 투자해 여행객 편의와 수익성 증대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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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한항공, 기업문화 바꾼다…내달부터 전면 자율복장제 도입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전면 자율복장제도를 도입한다. 획일적인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복장을 허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해외지역은 국가별 문화 및 관습, 기후 등을 고려해 지역본부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에서도 보수적인 기업문화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더운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더운 날씨에도 정장에 타이 착용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4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이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5월 1일 부로 2008년부터 여름철에만 시행해오던 ‘노타이’ 근무를 연중 노타이 근무로 확대했다. 이후 4개월 만에 자율복장 도입이라는 기업 문화 개편에 나선 것이다. 대한항공이 연중 자율복장제도를 도입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모두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10월부터 일반직 임직원의 복장을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자율복장으로 개편했다. 지난해 4월에는 승무원의 복장과 두발 규정도 완화 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그동안 외부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 쓰던 모자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승무원의 상징이던 이른바 ‘쪽머리’ 외에도 소라(올림)머리, 보브 커트(일종의 단발머리) 등도 허용하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형항공사들 보다 조금 더 자유롭다는 평가다. 비즈니스 캐주얼은 물론 운동화, 청바지, 스웨터, 목티 등도 허용된다. LCC 중엔 두발 자율화를 시작한 곳도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5월 항공업계 최초로 쪽머리와 단발머리만 허용해온 항공사들의 관행을 깨고 승무원 두발 자율화를 시작했다. 파마와 올림머리, 포니테일(말총머리), 땋은 머리(일명 삐삐머리)도 허용했다. 염색도 가능하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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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 내달부터 ‘셀프 체크인’

    대형 항공사들이 일반석 승객의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승객이 직접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는 방식으로 공항 카운터를 개편한다. 28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모든 공항의 일반석 카운터를 위탁 수하물 전용 카운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줄을 서서 대기를 하지 않고도 모바일이나 웹, 공항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등을 이용해 스스로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돕는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늘려 왔다. 하지만 체크인을 빠르게 해도 수하물을 위탁할 경우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기존 일반 수속 카운터의 체크인 업무를 없애는 대신 짐을 부치는 업무만 맡아 속도를 빠르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개편은 셀프 체크인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반석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교통약자나 임신부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 전용 카운터와 일등석, 프레스티지클래스, 모닝캄 카운터 등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인천공항의 경우 일반석 중 미국행 승객은 현행대로 미국행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 1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없애고 그 자리에 위탁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만든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 체크인을 해야 한다. 현재 아시아나는 김포와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에서 국내선을 운영 중이다. 다만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승객과 이용이 많은 우수회원을 위한 전용 카운터는 그대로 유지된다. 대형 항공사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 당분간 카운터 및 키오스크 주변에 도우미 직원을 상주시킬 예정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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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노선 축소 에어서울, 10월부터 국내선 첫 취항

    에어서울이 국내선에 첫 취항한다. 한일 관계 악화로 타격 받은 일본 노선을 일부 축소하는 대신 국내선 신규 진입을 꾀하는 것이다. 28일 에어서울은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에 첫 취항하며 국내선에 신규 진입한다. 매일 4편씩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전체 노선의 60% 이상을 일본 노선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 승객이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최근 도야마와 구마모토, 우베 노선에서 철수하고, 오사카와 요나고 노선을 감편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중국 항공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장자제와 린이 등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12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노선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노선 비중은 계속 축소하고 국내선과 중국, 동남아 노선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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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단의 민첩함 갖춘 럭셔리 SUV

    2016년 마세라티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를 처음 공개했다. 이후 르반떼는 2017년 말까지 전 세계 72개국에서 3만5000대 이상 팔리며 럭셔리 SUV 시장의 인기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르반떼는 감각적인 쿠페형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면부 디자인(그릴)은 고양이 눈매를 닮은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고유의 삼지창 모양 엠블럼이 눈에 띈다. 르반떼의 헤드라이트는 15개의 풀 발광다이오드(LED) 빔을 장착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야간 주행시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오토 하이빔 모드를 켜면 LED 빔이 달리는 도로 상태와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 전면부 그릴에 자동차 에어셔터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낮췄다. 공기 저항이 적으면 적은 힘으로 주행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르반떼는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모델이 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르반떼의 전 파워트레인 선택이 가능하다. 두 가지 트림의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모델마다 내외부 디자인이 확연히 구분된다. 그란루소가 우아한 느낌이라면 그란스포트는 좀 더 스포티하다. 르반떼는 경량 소재로 제작됐다. 차량 앞뒤 무게도 50 대 50으로 완벽하게 배분해 균형을 유지했다. 또 동급 차량 대비 무게 중심이 가장 낮은 차량으로 꼽힌다. 이런 특징 때문에 SUV이지만 세단 만큼의 승차감과 민첩함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서스펜션 방식을 적용해 주행 모드에 따라 에어서스펜션이 공기압축을 변경한다. 총 6단계로 차량 높이를 바꿀 수 있다. 최저부터 최고 높이까지의 차이는 7.5cm다. 첨단 안전 사양도 돋보인다. 스티어링은 유압식이 아닌 전자식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자식 스티어링은 유압식보다 가볍고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미세한 핸들 조정이 가능해 운전자들이 섬세한 핸들링을 할 수 있다.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은 다양한 주행모드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르반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제동 보조 시스템, 차로 이탈 경보 장치 등 첨단 안전 기술이 설치된 최초의 마세라티 차량이다. 차로 이탈 방지 어시스트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보다 향상된 ADAS 패키지도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다. 운전자가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차로 이탈 방지 시스템이 작동한다.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에 진동 신호를 보내고, 스티어링 휠의 각도를 변경해 차로를 유지하도록 한다. 주행 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차량의 제어 능력 상실을 미리 방지하는 ‘통합 차체 컨트롤’ 기능도 추가됐다. 일종의 지능형 기술로 사전에 브레이크와 엔진을 조정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르반떼의 가격은 모델과 엔진에 따라 1억2730만∼1억6670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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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사회 체험” 현대차, 상하이 비전관 개관

    현대차그룹이 중국 상하이 스지(世紀)광장에 미래 수소 사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소비전관(Hyundai Hydrogen World)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406m²(약 123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 비전관은 △수소차 넥쏘 공기 정화 시연 △수소 미래 사회 체험 △수소전기차 절개차 및 수소탱크 전시 △미래 모빌리티 체험 △수소 관련 전문가 인터뷰 영상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약 2주간 비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하이 스지광장은 1일 평균 유동인구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붐비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비전관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력과 수소에너지가 가져올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중국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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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방콕 물류센터 시범가동

    CJ대한통운이 동남아 물류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5일 CJ대한통운은 이달 중순부터 태국 수도 방콕 인근의 방나 지역에서 자동 택배 분류장치인 휠소터를 적용한 중앙물류센터의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태국 중앙물류센터는 약 7만1900m² 규모로 하루 최대 40만 개의 택배상품을 분류할 수 있다. 이는 태국 전체 택배시장 하루 물동량(약 300만 개)의 13%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태국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다. 태국은 2017년 전자상거래 규모가 약 27조 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고 있어 택배업계에서는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 2020년에는 전체 소매시장 매출의 50%가 온라인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특히 태국 정부가 ‘태국 4.0’ 정책의 일환으로 태국을 아세안 시장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택배 등 물류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태국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신남방 요충지를 대상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2016년 9월 말레이시아 물류 기업인 CJ센추리로지스틱스를, 12월에는 필리핀 TDG그룹과 합작법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을 설립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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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車 7년만에 구조조정… 생산량 25% 줄여 300명 안팎 감축

    르노삼성자동차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2012년 감원 이후 7년 만의 구조조정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21일 노동조합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인력 조정 계획을 전했다. 10월부터 공장의 시간당 생산량을 뜻하는 UPH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생산량의 25%를 줄이겠다는 의미인데 이럴 경우 기존 약 1800명의 근로자 중 400명이 유휴인력으로 남는다. 사측은 구체적인 인력 구조조정 수나 방법 등을 통보하진 않았지만 기업 안팎에서는 200∼300명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이 UPH를 조정하는 것은 내수 부진과 수출물량 감소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1∼7월 약 9만8000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만 대가 줄었다. 다음 달부터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있는 노조는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고강도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르노삼성 측은 “희망퇴직자가 많지 않으면 고통 분담 차원의 순환휴직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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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이바라키현 공무원의 e메일[현장에서/변종국]

    국적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일본 이바라키 공항에 정기편을 운항하던 이스타항공이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운항 중단을 결정한 직후였다. 이바라키현 공무원으로부터 e메일 한 통을 받은 것. 지난해 말 취재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만난 관광진흥 업무 담당자인 그는 “노선이 중단돼 너무 슬프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니, 다시 (노선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도 했다. 몇 줄 안 되는 e메일이었지만 문장마다 말줄임표(…)가 있었다. 그만큼 아쉬움이 크다는 의미로 읽혔다. e메일을 보낸 그가 한국∼이바라키 노선의 개설과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바라키는 도쿄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일종의 위성도시이다. 도쿄와 가까워 2010년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에서 처음 취항했지만 이듬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몇 편의 부정기편이 뜨긴 했지만 정기 노선은 없었다. 그러자 이바라키현 공무원들은 한국을 수차례 방문해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돌며 적극적인 구애를 했다. 한국인도 여러 명 채용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와 관련 세미나 등에도 참석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이바라키에 정기편을 띄우기 시작했다. 올해 봄 기자가 한국에서 다시 만난 이바라키현 공무원들은 거리의 간판을 읽고 간단한 한국어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노선 취항 이후 한국을 잘 알고 싶어 한국어를 틈틈이 배웠다는 것이다. 이바라키현은 한일 관계가 악화되던 지난달에도 이바라키 공항에서 한복을 입고 김치와 회오리감자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한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일본인들의 한국 여행도 독려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이바라키 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총 9000여 명이다. 이처럼 한일 교류가 늘어나던 상황에서 이바라키 노선 중단은 이바라키현 공무원들에겐 가슴 아픈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바라키현에 고용돼 ‘한국 알리기’를 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은 “노선 중단 소식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시간을 들여 차선책을 강구하고 다시 이바라키에 한국 항공기가 뜨기를 바란다”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가슴 아픈 일이 항공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도 최근 분위기를 의식한 듯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 양국 관계 악화는 민간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어찌할 수 없는 측면이 크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일과는 별개로 개별 기업이나 개별 지자체는 ‘연대의 끈’을 놓지 않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언젠가 관계가 복원될 때를 기다리며 말이다.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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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코리아 “차에 앉자마자 안전띠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맞아 25일까지 ‘차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매라’는 의미의 ‘SIT, BELT!’ 캠페인을 전개한다. 차량 탑승객들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하자는 취지다. 1959년 볼보자동차의 엔지니어 닐스 볼린이 처음 개발해 공개한 3점식 안전벨트는 허리와 가슴을 동시에 고정시키는 형태로 오늘날 대부분의 차량에서 쓰는 방식이다. 허리를 두르던 기존 2점식은 상체를 고정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한쪽 어깨에서 다른 쪽 허리를 감싸는 2점식은 가슴 쪽 버클 때문에 신체 장기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볼린은 탑승자가 한 손으로도 쉽게 맬 수 있으면서 탑승자의 신체를 감싸듯 보호할 수 있는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했다.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위해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공유했다. 이후 전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3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3점식 안전벨트를 세계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안전 기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SIT, BELT!’ 캠페인 참가 독려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 방법은 홈페이지(volvocar-safety.com)를 통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을 하거나 △안전벨트 착용 인증샷 올리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하기 등을 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볼보의 고향 스웨덴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5박 7일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비롯해 브라이택스 영유아 카시트, B&W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1959년 세계 최초 3점식 안전벨트 개발을 기념해 총 1959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100년이 넘는 자동차 역사에 있어 안전벨트만큼 많은 생명을 구한 기술은 없다”며 “볼보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술을 공개했던 의미를 되새기면서 모든 운전자 및 탑승자들이 안전벨트 매기를 습관화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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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스타항공 보잉737 맥스8 항공기 2대… 인천공항公, 정류료 감면해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안전성 문제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737 맥스8 항공기에 대한 주차요금의 일종인 정류료를 감면해준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스8 2대를 도입해 운영 중인 이스타항공의 요청에 따라 정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3월 14일 맥스8 운항 중단 선언 이후 맥스8 2대를 인천국제공항 화물계류장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매달 약 2800만 원의 정류비를 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정류비 외에도 주기적인 정비와 엔진 가동, 리스료 등에 매달 5억∼6억 원 정도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인천공항 여객 수송 6위를 기록할 만큼 여객 증대에 기여했고 맥스8 중단이 정부 안전 조치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정류비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연간 약 3억4000만 원의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감면 기간은 최초로 운항이 중단된 올해 3월 14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시점까지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효율적인 운영과 항공사의 비용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싼 김포공항으로 맥스8을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안전상의 이유로 비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맥스8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해외 항공사들은 정비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기나 비, 눈 등으로 인한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비행 허가를 받아 기후가 건조한 지역으로 맥스8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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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전 약속 잊은 한국GM 노조[현장에서/변종국]

    “올해는 미국 GM과 KDB산업은행 등 주주, 한국 정부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재무적 성과를 위해 직원들의 동참과 지원이 절실하다.” 13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인천 부평공장 대회의실로 팀장급 이상 임직원 500여 명을 이례적으로 긴급 소집했다. 주주 및 한국 정부 등과의 약속을 지켜 한국GM을 흑자로 전환시키자고 당부하기 위해서다. 카젬 사장은 이날 파업과 임금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휴가에서 복귀한 한국GM 노조는 1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등 투쟁 방침을 밝혔다. 한국GM 직원들을 비롯한 자동차업계에서는 카젬 사장의 이례적인 총소집에 대해 “파업에 발목 잡혀 경영 정상화에 제동이 걸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노조에 사실상 읍소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문에서 ‘향후 임금 인상은 회사의 수익성 회복에 따라 결정되며,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상회하지 않는다는 걸 상호 인식한다’고 합의했다. 성과급도 ‘원칙적으로 회사의 수익성 회복을 기초로 한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노조는 불과 1년 전 합의한 이런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그만쯤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이들은 기본급 5.65%(12만3526원) 인상에 통상임금(409만 원)의 250% 성과급 지급, 격려금 650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1.6% 수준에 그치는데 인상률 요구는 5%가 넘는다. 더욱이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한국GM 임직원 1만 명의 성과급과 격려금으로만 약 1670억 원이 나간다. 지난해 8000억 원의 적자가 난 회사의 노조 요구안이다. 노조는 2년마다 진행해야 하는 단체협약도 올해 다시 하자고 한다. 지난해 임·단협을 타결했기 때문에 올해는 협상 시기도 아니다. 그럼에도 △정년 만 65세로 연장 △월 50L 상당 유류비 지원 △차량 구입 할인율 약 6% 인상(현재 할인율 15∼21%) △차량수리 혜택 할인율 약 10% 인상 △심야연장근무 미실시에 따른 임금감소분 전액 보전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 집행부 역시 그들 스스로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임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온 노조원을 의식해 일단 지르고 보는 협상용 카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세금까지 투입해 그들의 일자리를 지켜준 국민과 정부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이런 구태의연한 협상 방식으로 얼마간의 이익을 더 얻어내면 회사가 얼마나 더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할까.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고 10년간 정리해고를 금지하는 수단은 협상이 아니다. 차량이 한 대라도 더 팔려야 이런 게 가능하다는 것을 집행부가 노조원을 설득할 수 있는 용기가 아직도 없는 걸까. 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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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성공하려면 국민정서 자극말라”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중국인의 정서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5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중국 외자기업 실패 사례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실패한 글로벌 기업들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보수적인 경영 방식 △소비자 수요 분석 및 트렌드 분석 실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패배 외에도 국민정서 자극 등으로 특히 실패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회사가 이탈리아 패션기업 돌체앤가바나(D&G)다. D&G는 2017년 중국에서 2억2000만 유로(약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국인을 희화화한 광고 영상과 설립자인 스테파노 가바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불매운동을 촉발시켰다. 여기에 SNS 계정이 해킹됐다는 해명까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주요 온라인 매장에서 퇴출됐다. 한때 중국 25개 도시에서 36개 매장을 운영했던 영국의 건축자재 백화점 비앤큐는 중국 내 공급처에 대한 착취와 강제 판매, 높은 커미션 등의 비리로 소비자에게서 외면받다가 결국 2008년과 2009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프랑스 인권운동가들이 중국의 인권 상황에 항의하는 모습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프랑스의 유통기업 까르푸가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가격표에 저가로 표시하고 계산할 땐 값을 올려 받는 ‘눈속임 영수증’ 발급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올해 중국 유통기업 쑤닝에 대부분의 주식을 매각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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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KOTRA, 일본 대체할 수입처 찾아준다

    KOTRA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대체 공급처 발굴 지원에 나선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한 영향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한 조치다. 13일 KOTRA는 2년 내 일본의 수출 통제가 가능한 전략 물자 및 비전략 물자를 수입한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체 공급처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KOTRA는 먼저 대체 공급처의 기업 개요와 제품 사양 등을 조사하는 ‘해외시장 조사’를 지원한다. 기업이 대체 공급처 발굴을 희망하면 KOTRA와 유관기관이 함께 대체 수입 희망 국가별로 5개 이내 공급처를 조사해주는 것이다. 이후 대체 수입 희망처에 대한 현장 검증과 거래 가능성 타진 등을 위한 해외 출장도 지원한다. 이 밖에 상담 주선 및 일정 수립, 통역, 차량 지원 등을 제공한다. KOTRA는 해외시장 조사와 해외 출장 지원을 이용할 때 내야 하는 각종 수수료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현재 KOTRA는 해외시장 조사 시 중소·중견기업 기준으로 지역 1곳당 30만 원, 해외 출장 시 약 50만∼140만 원의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받고 있다. KOTRA는 대체 공급처 발굴 희망 기업들에 한해 해외시장 조사 비용은 무료로, 해외 출장 지원 서비스 수수료는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번 혜택은 일본의 수출 통제 조치 상황이 해소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된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세제 및 유동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국내 기업의 부품·소재 수급 피해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주요 전략물자의 수입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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