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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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제주 중국어교육도시 조성… 수요 등 타당성 조사 계획

    제주도가 영어교육도시에 이어 중국어교육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제주도는 중국어교육도시에 대한 수요 조사 등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맡길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중국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을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 확정한 종합계획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2조3000억 원 규모의 복합리조트사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정했다. 복합리조트 사업의 하나로 중국어교육도시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어교육도시를 추진하는 데는 난관이 많아 사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중국이 국내법으로 자국 학교가 외국에 분교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외국의 영리법인에 대해 학교 설립을 제한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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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승만 前대통령 제주별장 복원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제주별장이 복원된다. 제주도의회는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이 전 대통령 별장으로 알려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귀빈사’의 내부 집기류를 정비하는 예산 1억 원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의회에 제출하는 추가경정예산안에 귀빈사 건물 복원비 2억4600만 원을 신청했다. 이 예산으로 ‘이승만 별장’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귀빈사는 1957년 미군의 지원으로 건축한 벽돌 건물로 660m²에 건물면적 234m² 규모이다. 이 전 대통령은 1957년과 1959년 두 차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원수가 사용한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113호로 지정됐다. 별장 건물에 침실을 비롯해 응접실, 주방, 벽난로, 욕실, 수세식 화장실, 화장대 등의 흔적이 있지만 대부분 낡아 건물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이승만기념관’ 등으로 활용계획을 세웠으나 제주4·3유족회 등 일부 단체가 이 전 대통령이 제주 4·3사건 당시 제주도민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한 국가권력의 수장인 만큼 기념관 건립은 합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여 유보됐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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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라산국립공원 전구역 내년부터 금연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전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담배 연기 없는 국립공원을 만들어 산불로 인한 자연자원 훼손을 막고 탐방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현재 흡연을 허용하는 탐방로 주차장, 관음사 야영장 등을 포함해 한라산국립공원 전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1차 10만 원, 2차 20만 원, 3차 30만 원의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올해 말까지 탐방객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벌이고 내년부터 자치경찰과 함께 단속에 들어간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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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한란 되살린 윤봉택 씨 올해 문화유산상 대통령상

    서귀포시 문화재담당인 윤봉택 씨(57·6급·사진)가 ‘2012년 제9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 등 3개 분야 가운데 윤 씨는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20여 년 동안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윤 씨는 무분별한 도채와 남획 등으로 자취를 감췄던 한란(寒蘭)을 극진한 보호 끝에 되살려낸 주인공이다. ‘제주의 한란’은 1967년 단일 식물 종으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됐지만 도채 등으로 수난이 끊이지 않았다. 1990년대 후반 한란자생지 38만9879m²(천연기념물 제432호)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한란은 50여 촉에 불과했다. 문화재청을 설득해 복원 관련 예산을 따내고 밤낮으로 자생지를 지켰다. 그의 노력 끝에 한란이 하나둘 번식하더니 지금은 2500여 촉으로 늘었다. 윤 씨는 8월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사람발자국 화석 산지’(천연기념물 제464호)에서 사람발자국을 추가로 발견하는 공을 세웠다. 화재로 위기를 맞은 삼도파초일엽자생지(천연기념물 제18호)에 증식사업을 벌여 자생지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 씨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손에게 제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문화유산상으로 받은 상금 1000만 원을 후배들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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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로 ‘국내 이민’ 크게 늘었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향토음식을 연구하는 재일교포 3세인 강가자 씨(30·여)는 지난해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역음식 메뉴를 개발하다 자연환경과 인심에 반해 그대로 눌러앉았다. 일본 장수건강식으로 알려진 ‘매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요리 전문가로 음양 조화를 위해 채소의 껍질, 잎, 뿌리까지 모두 요리에 활용한다. 귤껍질, 당근 잎, 더덕 잎, 해조류 등으로 제주 냄새가 물씬 나는 요리를 만들고 있다. 전통 등공예 연구가로 서울이 고향인 윤성재 씨(33)는 제주에 내려와 생활하다 강 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이 부부는 제주를 새로운 고향으로 삼았다. 강 씨 부부처럼 제주에 정착하는 ‘제주 이민자’가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1월부터 11월 말까지 제주로 전입한 인구는 2만3415명으로 타 시도로 떠난 전출 인구 1만8757명보다 4658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 전체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58만3293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0.8% 증가했다. 인구 증가율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세종시, 인천시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인구이동은 2010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0년 437명, 지난해 2342명이다. 읍면동별로는 시가지에 인접한 농촌지역인 제주시 애월읍이 가장 많았고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 제주시 노형동도 인구가 늘었다. 제주지역 순인구이동이 증가한 것은 고향을 떠났다가 귀향하거나 청정 환경을 찾아 이주하는 도시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제주의 생태관광을 선도하는 제주올레의 등장으로 게스트하우스, 커피숍 등을 운영하기 위해 육지에서 내려오는 사례도 많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따라서 제주로 주소를 이전한 부모도 많아졌다. 제주도 김진석 자치행정과장은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제주의 언어와 독특한 풍습 때문에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며 “서로 어울리며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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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노루의 눈물? 농민의 눈물?

    제주지역 야생노루를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조례를 놓고 환경단체와 농민이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노루 때문에 일어나는 농작물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농작물 피해보상금, 피해방지 예산의 확대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쪽인 반면 농민들은 노루로 인해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어 유해조수 지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제주지역 환경 및 동물보호 관련 단체들은 4일 기자회견에서 “농민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노루를 유해동물로 지정하기에 앞서 피해에 대한 보상 확대와 예방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노루에 의한 농작물 피해규모는 275농가 13억6200만 원에 이르지만 보상금 지급액은 3억9000만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 실태를 제대로 조사해 현실적으로 보상하고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시이장단협의회 김종현 회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노루를 무조건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개체 수를 조절해 콩, 배추, 고구마 등의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막기를 원한다”며 “유해조수 지정을 반대하면 5000명 이상의 농민을 동원해 실력행사에 나설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제주지역 10개 농민단체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농작물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조례를 하루빨리 공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가 10월 입법 예고한 ‘제주도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 조례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것이다. 이 조례안은 노루를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년마다 노루 서식밀도를 조사해 이를 기초로 제주도지사가 포획할 수 있는 기간과 수렵 방법 등을 정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올해는 진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내년 초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조례안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야생노루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멸종위기에 놓였으나 1987년부터 먹이 주기, 밀렵 단속, 올가미 수거 등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치면서 개체 수가 늘었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해발 600m 이하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루 개체 수는 1만7700여 마리로 나타났다. 100만 m²당 노루의 적정밀도는 8마리로 알려졌지만 제주지역 노루 분포는 해발 500∼600m 45.6마리, 해발 400∼500m 36.7마리 등으로 나타났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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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축산농장 질병관리 등급제’ 내년 시범 실시

    제주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장 질병관리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 돼지, 닭, 오리 등을 기르는 농장별로 질병과 방역 관리에 대해 평가한 뒤 등급을 매겨 차등 대우한다. 도는 내년 1월 우수품종을 기르는 종축장과 전업농가 중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등급제를 시범 시행한 뒤 평가 작업을 거쳐 2014년부터 모든 농장과 마을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염병 없는 기간, 예방접종, 소독설비, 소독시행, 방역일지 작성 등 질병 및 방역관리에 대해 종합 평가한다. 배점에 따라 종축장을 1∼5등급, 종축장이 아닌 농장을 1∼4등급으로 차등화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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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모범생으로 거듭난 청소년 찾아 표창… 제주 이색조례 3가지

    제주도는 학교폭력 등 탈선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가 선도를 통해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청소년을 찾아 표창하는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제정한 ‘제주도 청소년 칭찬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 조례는 학교폭력이나 각종 범죄 등으로 일탈했다가 선도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난 청소년을 칭찬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6명의 칭찬 대상자를 선정해 각종 청소년 캠프, 역사·문화탐방 등에 우선 참가권을 준다. 청소년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3일 ‘제주도 이어도의 날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이어도 관련 신화와 민요를 창작 작품으로 공연하는 등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했다. 1951년 해군이 이어도를 발견하고 ‘대한민국령’이라는 동판을 수중에 설치한 9월 10일을 이어도의 날로 지정하고 일주일간 이어도 문화행사 주간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이어도 관련 조례는 5년 전 상임위를 통과했다가 중국과의 외교적 분쟁을 우려한 정부 측의 요청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채 폐기됐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규헌 의원은 “영토문제에 관여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어도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인의 꿈과 낭만을 펼치는 축제를 벌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본회의에 조례안을 상정한다. 이어도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서 149km, 중국 동쪽의 퉁다오(童島) 섬에서 247km 떨어져 있는 수중암초다.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중첩되는 곳이어서 1996년부터 EEZ 경계획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2003년 해양연구 등을 위해 이어도에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세웠다. 또 제주도의회는 ‘올레길 등 관리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올레길 등 종합관리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이용자의 안전대책과 환경보전이 주요 내용이다.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올레길에 대해서는 구간을 변경하고 재해나 위험 발생에 따른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조례 대상 길은 제주올레를 비롯해 한라산 둘레길, 종교 순례길 등 제주의 자연과 생태, 문화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모두 포함시켰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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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밭돌담-돌염전-나잠어업, 국가유산 후보에

    제주지역 농어업 유산이 국가유산 잠재목록에 올랐다. 제주도는 전통 농어업 국가유산 후보로 밭돌담, 돌염전, 나잠어업 등 3개 유산이 1차 중앙 서면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화산섬인 제주는 예부터 돌문화가 생활의 근간을 이루면서 밭 주변을 돌담으로 둘렀다. 사유지 경계를 뜻하기도 하지만 강풍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돌염전은 지역주민들이 바닷가 천연 암반지대에서 소금을 생산하던 곳을 이른다. 돌염전에 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이 없지만 400년 전부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염전은 6·25전쟁 전후 육지에서 싼 소금이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맥이 끊겼다가 2009년 제주시가 애월읍 구엄리에 5억 원을 들여 돌염전 150m²를 복원하고 관광안내센터와 주차장 등을 설치하면서 다시 알려졌다. 나잠어업은 바닷물이 찼다가 빠지는 해안 조간대에 돌을 쌓아 고기를 잡는 원담, 자리돔을 잡은 뗏목 형태의 배인 테우, 불을 피워 야간 배 운항을 도운 도대불, 해녀들이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인 공동체 공간인 불턱,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한 해신당 등을 이른다. 정부는 이달에 중앙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국가유산자원을 결정한다. 제주지역 3개 유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20개 유산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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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美 명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2015년 제주에 국제학교 설립하기로

    17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제주에 국제학교를 세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미국 버몬트 주 세인트 존스베리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측과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학부형 사이에서도 이 학교가 제주에 설립되는 것은 큰 관심사였다. 2015년 9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여는 이 학교의 이름은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로 결정됐다. 4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으로, 1250명의 국내외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미국 본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과과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학생과 교사의 교환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학교 졸업생은 국내 학력이 인정되며 본교의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1842년에 설립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는 9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의 대학진학 예비학교로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명문 사립으로 손꼽힌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중 영어 학습, 학생 수준별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DC는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미국 학교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하면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외국 유학생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영국의 사립학교 캠퍼스인 노스런던 컬리지어트 스쿨(NLCS), 공립 국제학교인 한국국제학교(KIS), 캐나다 명문 여자 사립학교의 캠퍼스인 브랭섬홀 아시아(BHA)등 3개 국제학교가 들어서 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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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영어교육도시에 네번째 국제학교

    17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aint Johnsbury Academy)가 제주에 국제학교를 세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미국 버몬트 주 세인트 존스베리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측과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9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여는 이 학교의 이름은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로 결정됐다. 4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 공학으로, 1250명의 국내외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미국 본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과 과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학생과 교사의 교환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학교 졸업생은 국내 학력이 인정되며 본교의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1842년에 설립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는 9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의 대학 진학 예비학교로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명문 사립으로 손꼽힌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중 영어 학습, 학생 수준별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JDC는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미국 학교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하면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유학생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영국의 사립학교 캠퍼스인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LCS), 공립 국제학교인 한국국제학교(KIS), 캐나다 명문 여자 사립학교의 캠퍼스인 브랭섬 홀 아시아(BHA) 등 3개 국제학교가 들어서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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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기계장비 없이 바닷속에서 숨을 참고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 전 세계적으로 제주와 일본 일부에만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 초인적인 잠수어업을 비롯해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 생사를 넘나드는 생활에서 생겨난 무속신앙, 노동과 함께 만들어진 노래, 공동체생활에서 이뤄진 조직 등의 제주 해녀문화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조선시대에는 전복 등 진상품 채취의 주역이었고 중국 칭다오(靑島),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등지로 나가는 출가어업으로 지역경제를 지탱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해녀항일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제주도는 해녀문화를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등재를 목표로 신청서 작성을 준비하는 한편 문화재청 관계자를 상대로 해녀문화의 등재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해녀문화는 한국무형유산 국가목록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초 11개 ‘인류무형문화유산 우선 등재추진 목록’에 포함됐다. 문화재청은 내년 초 우선 등재추진 목록에서 1개 종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네스코가 한 국가에서 1개의 종목을 등재 신청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 해녀문화는 아리랑, 김치 등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다른 종목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근 상설공연이 가능한 해녀문화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내년 초에는 해녀 공동체 문화를 전승하는 사업으로 해녀생태박물관 조성사업을 벌인다. 해마다 열리는 해녀축제의 세계화 계획을 마련하고 제주 해녀 연구 및 가치 재조명을 추진한다. 올 9월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독특한 해양지킴이, 제주 해녀의 지속가능성’을 의제로 채택하는 등 제주 해녀의 특수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한때 3만여 명에 이르렀던 제주 해녀는 현재 4800여 명으로 줄었다. 70세 이상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하면서 30대 2명, 40대 123명에 불과해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이 시급한 이유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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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외국인 크루즈관광객 1년만에 2배로

    제주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선이 대형화함에 따라 크루즈선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를 찾은 국제 크루즈선은 모두 15척으로 운항 횟수가 80회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크루즈선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14만4000여 명으로 지난해 6만4000여 명에 비해 2.2배로 늘었다.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미국 선적의 보이저호, 코스타 빅토리아호 등 7만 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 2척이 올해 처음으로 취항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제주에 온 크루즈선 중에서는 6만9000t급의 바하마 선적 레전드호가 가장 컸다. 보이저호는 17회, 빅토리아호는 30회 운항해 각각 5만4000여 명, 5만6000명의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제주도는 내년에 크루즈선 입항 횟수가 올해보다 2배 늘고 선박도 커져 관광객이 3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제주항 기항을 예약한 국제 크루즈선은 제주 방문 경험이 있는 보이저호를 비롯해 바하마 선적의 마리너호(13만8279t), 몰타 선적의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9만238t), 버뮤다 선적의 선 프린세스호(7만7499t) 등 11척, 165회에 달한다. 초대형 크루즈선박인 마리너호는 길이 311m로 여객 정원 3114명, 승무원 수 1185명에 이른다. 유럽지역을 운항하는 이 선박은 중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해 중국∼일본∼제주 항로에 취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해마다 크루즈선 운항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주항 외항에 최대 13만 t급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선석을 완공한 것도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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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전쟁역사평화박물관, 문화재청-道서 매입키로

    일제강점기 역사현장인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일본군진지동굴과 전시관 등으로 꾸며진 ‘제주 전쟁역사평화박물관(평화박물관)’을 문화재청과 제주도가 매입하기로 했다. 평화박물관 측은 경영난 악화를 이유로 일본인에게 매각을 추진해 그동안 논란이 일었다. 제주도와 문화재청은 최근 감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화박물관 토지, 박물관, 건축물 및 소장자료 등에 대해 61억5600만 원의 감정가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 감정평가는 길이 2km의 일제 진지동굴(등록문화재 제308호) 24억5600만 원, 박물관 용지 등 토지 4만4750m² 16억1900만 원, 박물관 건물 15억3200만 원, 수목 및 지상물 3억500만 원, 소장자료 2억4200만 원 등이다. 일제 동굴진지 등 문화재에 대한 자산 가치를 평가한 것은 드문 일이다. 감정평가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조성한 평화박물관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매입하는 것이 합당하냐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평화박물관 측은 현재 부채가 금융권 20억 원, 사채 30억 원 등 50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평화박물관 매각 논란에 따라 문화재청은 7월 일제 진지동굴에 대한 토지감정 평가 결과 2억7000만 원(문화재적 가치 제외)을 제시했지만 평화박물관 측이 밝힌 250억 원과 차이가 커 협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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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라산 중턱 목장-관광지, 내년 2월부터 물걱정 ‘뚝’

    한라산 해발 200∼600m 중산간 지역의 목장과 관광시설의 물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해안동 16만 m² 용지에 50만 t을 담을 수 있는 ‘어승생 2저수지’를 완공해 내년 2월부터 물 공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저수지 하루 최대 정수량은 1만 t으로 물을 끌어오고 공급하는 송수관로 20.8km를 새로 깔았다. 제2저수지에서 900m가량 떨어진 1저수지 정수량 1만5000t을 합하면 하루에 2만5000t의 물 공급 능력을 갖춘 것이다. 2저수지는 한라산 Y계곡 용천수를 상수원으로 이용한다. 해발 1400m에서 발원해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을 저수지로 모은다. 2저수지가 본격 가동되면 어승생 저수지에서 물을 공급받는 지역은 11개 마을(9000명)에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송당리 등을 추가해 21개 마을(2만6000명)로 늘어난다. 저수지 물을 관광용수로 쓰는 골프장은 종전 16개소에서 26개소로 늘어나고 축산용수로 쓰는 목장은 50개에서 60개가 된다. 제주도수자원본부 김상훈 상수도관리부장은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흘러내리는 용천수, 빗물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전력비가 들지 않아 운영비를 연간 1억5000만 원 정도 절약하게 된다”며 “어승생 수원지를 모두 가동하면 중산간 지역 물 부족 현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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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름시름 말라죽어가는 제주 소나무… 왜

    26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상귀리에 이르는 도로변. 40∼50년생 소나무들이 푸름을 잃고 시름시름 누렇게 말라죽고 있다. 고려시대 삼별초가 저항했던 항몽(抗蒙)유적지 부근 소나무 밭도 마찬가지다. 주민 김모 씨(49)는 “올해 유난히 말라죽는 소나무를 많이 본다”며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제주도 조사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지만 소나무가 말라죽는 현상이 제주 전역에 퍼지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의한 피해는 지난해 13그루, 올해 29그루에 불과하지만 소나무 고사목 제거는 지난해 9500그루에서 올해 1만5000그루로 껑충 뛰었다. 이들 고사목은 대부분 해발 200m 이하 저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다. 태풍 ‘볼라벤’ 등 올해 제주지역에 3차례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소나무 뿌리가 흔들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도 고영복 녹지환경과장은 “태풍에 따른 뿌리 흔들림과 염분 피해, 기후온난화에 따른 식생 변화를 소나무 고사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함께 고사목 제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주요 관광지와 도시 공원, 유적지 소나무의 재선충병 감염을 막기 위해 나무주사를 놓는다. 내년에도 18억3600만 원을 들여 나무주사 50ha, 항공방제 150ha, 솔수염하늘소 등 재선충병 매개충의 서식지 제거사업 200ha, 고사목 제거 1만 그루 등의 사업을 펼 예정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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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눈 앞의 성산봉, 저멀리 한라산… 올레의 꿈은 425km 그 넘어

    《 도보여행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주올레’ 코스가 마침내 완성됐다. 24일 오전 10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제주해녀박물관. 제주올레 마지막 코스인 21코스 개장식이 열렸다. 21코스는 해녀박물관에서 구좌읍 종달리 해변까지 10.7km 이다. 이로써 제주 해변을 한 바퀴 도는 올레길 공사가 마무리됐다. 》○ 마지막 올레 코스 걸어 보니 얼굴을 때리는 차가운 바람과 함께 시작점을 출발하자 옛 봉수대인 자그만 동산이 나타났다. 구름 사이로 비친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마을 안길을 지나자 얼기설기 엮은 밭담이 제주의 농촌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거센 태풍이 몰아쳐도 흔들흔들 움직일 뿐 무너지지 않는 밭담에서 선조의 지혜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지역 특산품인 당근이 무르익고 무, 마늘이 지천으로 널렸다. 계절을 잊은 노란 유채꽃이 피었는가 하면 돌담에는 송악덩굴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메밀밭에서 재잘거리던 참새들은 인기척에 놀라 한꺼번에 날아올랐다. 4km가량을 지날 즈음 본격적으로 바다 풍경이 펼쳐졌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다. 바람 따라 누운 우묵사스레피에서 꽃향기가 진하게 퍼졌고 해안에는 보랏빛 갯쑥부쟁이가 무리지어 피었다.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망에게 해녀와 어부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각시당’, 현무암으로 쌓아 올린 옛 포구가 정겹다. 저어새 등 희귀종의 쉼터인 철새도래지에서 쉬고 있던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물닭 등이 슬금슬금 달아났다. 이어서 나타난 해발 165m의 지미봉. 땅 끝이라는 뜻을 지닌 작은 화산체(오름)로 정상에 오르자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관이 펼쳐졌다. 성산일출봉, 우도, 철새도래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리꽃이 핀 한라산 자락이 손에 닿을 만큼 다가왔다. 지미봉을 내려와 해안에 다다르며 종점을 맞았다. 1코스(시흥초등교∼광치기해변)의 중간지점과 불과 10m가량 떨어졌다. 21코스를 마지막으로 제주올레 코스 개설은 대장정을 마감했다.○ 제주올레 세계무대로 2007년 9월 9일 제주올레 1코스를 개장한 이후 5년 2개월여 만에 코스 개발을 완성했다. 21개 정규코스(350km)와 산간 및 섬 5개 코스 등 모두 26개 코스로 전체 거리는 425km에 이른다. 코스를 개발하는 데 탐사대원 3∼6명이 현지에 거주하며 길을 잇고, 오솔길을 새로 냈다. 해안, 오름, 목장, 곶자왈(용암이 흐른 요철지대에 형성된 자연림), 밭, 마을 안길, 시장 등의 지역을 꾸불꾸불하게 이었다. 올레는 큰 길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이었으나 지금은 도보여행 코스를 이르는 단어가 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뒤 고향인 제주에 코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놀멍 걸으멍 쉬멍(놀면서 걸으며 쉬면서)’ 제주 속살과 만나는 것을 표방했다. 올레 등장으로 제주 관광은 생태 여행 중심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2007년 3000명에 불과했던 올레 탐방객은 지난해 109만 명에 이르는 등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레길 여성 피살 사건으로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혼자 또는 두서너 명이 배낭을 메고 며칠씩 걷는 여행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올레코스마다 게스트하우스가 속속 들어섰고 지역주민들의 특산품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 코스 개설을 마친 제주올레는 세계무대로 나간다. 일본 규슈(九州)지역에 ‘올레’ 명칭을 사용한 4개 코스가 잇따라 개장하는 등 해외로 진출했다. 해외 유명 트레일(Trail)과 교류협력을 추진해 국제기구인 ‘월드 트레일 네트워크’를 창설할 계획이다. 이 국제기구는 제주올레를 본부로 해서 트레일의 조성과 유지 관리,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해 토론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찾는다. 서 이사장은 “산티아고 길은 종교적 발상에서 시작한 길이지만 올레는 아름다운 자연에 독특한 문화와 풍습을 지닌 길로 제주가 안겨준 위대한 선물이다. 속도에 치이고 일에 쫓겨 사는 이들에게 느림과 여유를 통해 휴식과 치유의 길이 되길 바란다. 올레코스 개설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세계와 소통하는 길로 나아가가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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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화산학 교과서’ 수월봉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제주도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30일 제주시 조천읍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인증 대상 대표명소로 한라산국립공원과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층 패류화석산지, 천지연폭포,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등 9곳을 선정했다. 일반명소로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발자국 화석산지, 문섬 범섬 섶섬, 산굼부리, 한림공원, 송악산, 섭지코지, 하논분화구, 물영아리, 가파도, 단산, 만장굴 등 14곳을 후보지로 꼽았다. 이들 대표명소와 일반명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가 2010년 인증한 세계지질공원 명소와 같은 곳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우경식 강원대 교수가 ‘제주도 지질유산의 가치와 지질공원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우 교수는 내년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APGN) 준비위원장이기도 하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상수 자연유산해설사, 윤석훈 제주대 교수,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제주도는 공청회 결과를 첨부해 다음 달 5일 인증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7월 자연공원법을 개정해 지질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크고 자연유산으로 보전할 만한 가치를 지닌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다음 달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첫 심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를 비롯해 강원 영월의 석회석 지대와 자연동굴, 강원 양구의 분지 지형인 펀치볼, 경남 고성의 공룡화석지역, 울릉도 등이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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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다문화가정 주부 소방체험

    강원 원주소방서는 21일 다문화가정 주부 40명을 초청해 소방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주부가 직접 핀을 뽑고 불길을 향해 소화기를 발사하고 있다. 주부들은 이날 심폐소생술도 배웠다. 연합뉴스}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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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김만덕 나눔 쌀 만 섬 쌓기’ 22일 제주-서울서 열려

    조선시대 기아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한 제주의 여성 거상(巨商) 김만덕(1739∼1812)의 뜻을 기리는 ‘2012 김만덕 나눔 쌀 만 섬 쌓기’ 행사가 22일 제주 관덕정 앞 광장과 서울광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를 추모제례를 시작으로 나눔 쌀 쌓기, 팥죽나누기 등으로 진행한다. 제주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나눔 쌀 한 줌 봉지’를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학생들이 모은 쌀을 비롯해 기관, 단체에서 기부한 쌀이 광장에 쌓인다. 직접 쌀을 쌓기가 힘들면 쌀 한 되(2000원), 한 말(2만 원), 한 섬(20만 원) 등의 쌀값을 현금으로 기부할 수 있다. 064-711-9442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쌀은 공동체의식, 나눔과 봉사 가치를 일깨워 상생의 사회로 만드는 일에 쓰인다. 기념사업회는 2007년 제주에서 ‘나눔 쌀 쌓기’ 행사를 처음 연 뒤 2009년에는 서울로 확대했다. 두 차례 행사로 30억8000만 원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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