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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8평창겨울올림픽 기간 중 강릉과 평창의 펜션(민박)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숙박가격 하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조한 계약률을 보이는 데다 일부 바가지업소로 인해 실추된 지역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것. 최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순C가 추천하는 착한 펜션’(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평창군 봉평면의 한 펜션을 소개했다. 최 지사는 ‘올림픽 성수기 롱패딩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한 첫 번째 착한 펜션을 소개합니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경기장이 10분 거리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2인실 14만9000원의 가격과 위치, 연락처, 사진 등을 올렸다. 이어 11일에는 두 번째로 평창 대화면의 펜션을 소개했다. 최 지사는 연말까지 착한 가격 업소들을 대상으로 빈방 세일즈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 지사는 “SNS를 통해 소개하는 숙박업소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주말 성수기 등의 별도 프리미엄 없이 평일 수준의 착한 요금을 받는 곳 가운데 정했다”며 “앞으로 숙박업소와 지속적인 가격 협상을 통해 올림픽 기간 중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과 평창 지역의 일부 숙박업소들은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모텔 기준 1박 요금을 50만 원 이상 제시하거나 개별 관광객의 예약을 거부하는 행태를 보여 비난을 받아왔다.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의 지도 단속과 업계의 자정 노력으로 가격은 안정화되고 있고 오히려 일부의 바가지요금 탓에 관광객들의 예약 기피로 공실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 강릉 화천 춘천 지역에 신설 및 개·보수 중인 지방도 3개 노선이 이달 중 조기 개통된다. 강원도는 관광객 교통 편의와 사고 예방 등을 위해 3개 지방도 가운데 강릉 화천은 13일, 춘천은 26일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지방도는 총길이 6.8km로 도비 1137억 원이 사업비로 투입됐다. 지방도 415호선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연곡면 신왕리 도로(3.5km)는 그동안 비포장인 데다 도로 폭이 좁아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시작해 구불구불한 구간을 개선했다. 지방도 461호선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파포리 도로(1.2km)는 경사도와 굴곡이 심해 낙석 및 겨울철 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 이 구간에 275m 길이의 숙고개터널과 도로 1km를 시공해 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다. 주말과 휴일이면 상습 지·정체를 빚던 지방도 403호선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시가지 구간은 강촌교차로∼방곡교차로 우회도로(2.1km)가 생겨 지·정체 현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강촌나들목과 춘천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이들 3개 지방도의 조기 개통으로 운행시간과 거리가 단축돼 농수산물 물류 비용 절감, 교통사고 예방, 지역균형 발전 가속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들 지방도의 조기 개통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 개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교통망 확충과 기존 도로의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과 속초에 평화의 소녀상이 잇따라 세워졌다. 강원도 내에서는 강릉과 원주에 이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다. 속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10일 청초호유원지 엑스포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앞서 추진위는 각계 의견에 따라 소녀상 설치 장소 후보로 로데오거리와 엑스포공원 두 곳을 검토한 결과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이 쉽고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은 엑스포공원을 최종 설치 장소로 결정했다. 속초추진위는 8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약 7000만 원의 건립기금을 마련했다. 소녀상 옆에는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명판이 설치됐다. 이상국 시인의 시 ‘내 이름의 소녀’도 비문에 실렸다. 이날 제막식은 사업보고와 함께 시낭송, 제막, 풍선 날리기, 소녀상 목도리 둘러주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춘천시 의암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춘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7월부터 길거리 모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8000여만 원의 건립기금을 마련했다. 춘천추진위는 제막식에 앞서 6∼8일 소녀상 건립 장소 부근을 경유하는 대동운수 소속 시내버스 좌석에 모형 소녀상을 앉혀 운행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시민에게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자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춘천추진위 관계자는 “춘천시민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나아가 위안부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지가 결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내년 1월 7일 열리는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 평창! 2018 평창 국제 알몸마라톤대회’에 접수 문의가 쏟아지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7일 대회를 주최하는 전국마라톤협회에 따르면 현재 참가 문의가 이어져 접수 마감일인 10일까지 예상 인원인 5000명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종목은 5km와 10km로 참가비는 각각 3만5000원과 4만 원이다. 참가자에게 오리털 패딩점퍼 기념품을,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주어진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은 상의로 반팔 티셔츠를 착용해야 한다. 특별 이벤트로 이색적인 복장이나 분장을 한 개인 및 단체 선수에게는 이색복장상이 수여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세계인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평창올림픽을 알릴 수 있을 것이다.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신청은 10일까지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대전시와 충남북, 세종시, 강원도 등 중부권 5개 광역자치단체의 내년도 국비 확보액이 모두 확정됐다. 대전은 14개 국비 사업이 추가로 늘어나 역대 최고액인 2조8200억 원을 확보했다. 세종은 국회분원 설치를 위한 용역비가 처음으로 2억 원 반영됐다.○ 대전=당초 확보 목표액 2조7800억 원보다 400억 원이 많은 2조8200억 원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옛 충남도청사 국가매입비 80억 원(총 매입비 802억 원)이 반영됐다. 대전 충남의 숙원인 서구 가수원∼충남 논산 간 호남선 철로 직선화사업도 타당성 용역비 1억 원(총사업비 4596억 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도 설계비 8억 원이 반영됐다. 그러나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시장 부재 상황에서도 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공조로 대부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충남=올해보다 4996억 원(9.4%) 증가한 5조8104억 원을 확보했다. 우선 당진평택항(신평∼내항)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2235억 원) 중 10억 원이 반영됐다. 또 장항선 복선전철(7915억 원) 사업도 기본 계획비 50억 원이 반영됐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3억 원),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전타당성(1억 원), 삽교역사 사전타당성(5억 원) 등 신규 국가 사회간접시설 사업들도 반영됐다. 이 밖에 △서해선 복선화 7153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772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11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산∼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160억 원도 확보됐다. 그러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비롯한 서산 민항유치 등은 제외됐다.○ 세종=국회 분원 설치 용역비 2억 원을 포함해 청소년수련관 건립,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건립비 등 모두 3517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 예산에 ‘국회 분원’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사업비는 분원의 규모, 조직, 인원, 시기, 장소 등을 정하기 위한 예산으로 분원 설립을 기정사실화한 예산이라는 평가다. 신규사업으로는 아름청소년수련관 54억 원, 공공급식지원센터 26억 원, 사랑의집짓기사업 23억 원,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지원 10억 원, 새롬 청소년문화의 집 설치 3억 원 등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분원 건립 예산 2억 원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발전하는 데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원=모두 5조3025억 원이 확정됐다. 올해보다 7475억 원이 감소한 금액이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1025억 원 늘어난 것. 분야별로 보면 기초연금,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 저소득층 복지 향상 및 보건분야 사업에 1조3061억 원을 확보한 것을 포함해 민생안정 및 국민안심 분야 예산이 3조510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농산어촌 개발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역발전사업비 5561억 원,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분야 1991억 원 등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SOC 사업비는 9501억 원. 원주∼제천 철도 1500억 원을 비롯해 포항∼삼척 철도 1246억 원, 경원선 철도 659억 원, 동해항 3단계 개발 1398억 원 등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정부예산 확보 과정에서 도민과 정치권이 보여준 단합과 협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충북=올해보다 2897억 원이 증가한 5조1434억 원이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충북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된 것.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와 관련해 “이번 예산 확보는 전 구간 착공의 신호탄”이라며 “서청주∼증평 구간을 우선 착공한 뒤 나머지 구간도 타당성 조사를 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2876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899억 원,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 281억 원,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50억 원 등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새로 확보되거나 증액됐다. 이기진 doyoce@donga.com·이인모 기자}
2018평창겨울올림픽 기간 중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강릉시가 이를 근절하기 위해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대비 바가지요금 숙박업소 및 공동주택 불법 용도변경 단속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TF팀은 ‘강릉시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았거나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건축법, 주차장법, 공중위생법, 소방시설 등 불법사항에 대해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또 바가지 업소는 관할 세무서에 해당 내용을 통보해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제도적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강력한 행정 처분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공동주택을 숙박업소로 활용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한다. 강릉시의 이 같은 대처는 ‘한탕’을 노린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과 개별 관광객 예약 거부 등으로 지역 이미지가 훼손된 데다 올림픽 열기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특히 일부 바가지요금 업소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대다수 선의의 숙박업소들을 구제하기 위한 의도도 담겨 있다. 강릉시는 공실정보 안내 시스템을 적극 홍보해 시스템 등록 업소를 통한 적정 요금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강릉시 전체 숙박업소 1022개 가운데 713개 업소가 등록돼 있으며 실시간으로 숙박 가능 여부와 요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때 모든 빙상종목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서는 일부 숙박업소가 과다한 요금을 제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 모텔의 1박 평균 요금이 50만 원을 호가했고 단체 관광객만 골라 예약을 받는 업소들이 등장한 탓이다. 그러나 최근 강릉시와 업계의 자정 노력으로 숙박요금은 안정되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객실 형태별로 최고가 기준 평균 요금은 24만5000원이었고, 최저가 기준 평균요금은 1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손정호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은 올림픽 기간 중 30만 원에 계약된 객실에 대해 반값만 받기로 공언했고 다른 업소들도 동조하는 분위기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세인트존스호텔은 올림픽 기간뿐 아니라 대회 이후에도 적정요금으로 운영하겠다는 ‘그린 프라이스’를 선언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잘못 끼워진 단추였지만 더 늦기 전에 바로잡지 않으면 강릉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감으로 숙박요금 안정화를 위해 나섰다”며 “강릉시의 이런 노력으로 바가지요금이 근절돼 강릉을 찾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올림픽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시군 관내만 운행하던 강원도 장애인 콜택시가 내년부터 타 시군으로의 관외 운행이 가능해진다. 강원도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장애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40억 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내년 1월 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관외운행’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의 관외운행은 그동안 운영비 부담으로 시행되지 못해 휠체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었고, 장애인 단체들은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해왔다. 강원도는 올해 초부터 정부에 건의해 복권위원회의 심사, 의결과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복권기금을 확보했다. 강원도는 현재 도내에서 운행 중인 99대의 장애인 콜택시와 내년 추가로 도입되는 8대 가운데 총 28대를 관외운행 전담차량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기본요금이 4km까지 1100원, 추가 요금은 km당 1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관외 이동 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가 면제된다. 2013년부터 도입된 장애인 콜택시는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강원도에 따르면 배차 처리 건수가 2014년 1만442건에서 2015년 7만4311건, 지난해 10만7778건으로 늘어났다. 박재명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장애인 콜택시 관외운행 확대는 교통 약자의 복지 실현을 위해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재정 확대를 통해 신속히 도입했다”며 “앞으로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차별화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양양’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양양군민 집회가 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에는 양양군번영회 등 14개 기관 및 사회단체 소속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양양공항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곳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한 면허 발급을 촉구할 예정이다. 플라이양양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이전 취항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면허를 신청했지만 저비용 항공사 과다 경쟁 방지 등의 이유로 올 2월 신청이 반려됐다. 이에 따라 플라이양양은 지적사항을 보완해 6월 면허를 재신청했지만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플라이양양은 강원도내 5개 대학과 산학 맞춤형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국제 정기노선 12개 이상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공항 인근에 승무원과 사원 숙소를 건립하는 등 에어타운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양양군에 따르면 항공사 운영을 통해 2021년까지 최대 4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3조4922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그동안 양양공항의 성과와 문제점 등에 대해 진단한 결과 전세기 운항에 대한 재정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집회를 통해 양양공항을 활성화하려는 군민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 도심의 노른자위 땅인 옛 미군기지터 캠프 페이지(59만 m²)에 복합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만들어진 기본계획안에 대해 그동안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거쳐 최근 수정안을 마련했다. 2005년 미군부대가 철수하고 폐쇄된 지 12년 만이다. 수정안은 25개 읍면동과 14개 시민사회단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3300여 명, 420여 건의 의견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캠프 페이지는 면적 기준으로 문화예술 공간 33%, 자연생태 공간 29%, 추억과 낭만 공간 22%, 놀이와 체험 공간 16%로 나눠 개발할 방침이다. 이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 문화예술 9.7%, 자연생태 8.6%, 공연장 광장 7.5%, 관광 레저 5.9% 순으로 공간 조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온 결과를 근거로 했다. 문화예술 공간에는 억새 산책길, 중국 민항기 불시착 광장, 축제공연장, 미디어아트갤러리, 예술인 공방, 캠프 페이지 상징 조형물 등이 예상 시설로 제시됐다. 중국 민항기 불시착 광장은 1983년 5월 당시 중국 민항기가 캠프 페이지에 불시착해 송환 문제 등으로 양국 정부 당국자의 첫 교섭이 이뤄지는 등 한중 수교의 물꼬를 튼 역사적 사건을 기리기 위한 시설이다. 자연 생태 공간에는 낭만 가로수길, 아트타일 광장, 춘천역사박물관, 생태습지, 숲속 전망대, 시민커뮤니티센터, 음악분수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놀이 체험 공간은 허브공원, 현 꿈자람어린이공원 이전, 꿈자람물정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숲속 놀이터, 춘천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광장 등으로 구성된다. 추억과 낭만 공간은 계절초 화원, 명상의 숲, 건강센터, 분재원, 시민 참여형 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캠프 페이지 개발 사업비는 당초 안보다 대폭 줄어든 900억 원, 연 관리비는 45억 원으로 예상됐다. 개발 방식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한 국비 확보 추진이 1안으로 제시됐고, 국비사업과 연계한 일부 시설 민간투자 유치가 2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가 3안이다. 춘천시는 내년 초까지 수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 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재수정 절차를 통해 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공원조성계획, 도시계획시설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신연균 춘천시 건설국장은 “이번 수정안은 시의 입장보다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제시한 의견을 집약해 만들었다”며 “시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춘천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이기 때문에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의견 재수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대로 가다간 올림픽 특수가 아니라 대규모 공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내 올림픽 숙박업소들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숙박업소들의 계약률 저조와 강원도 이미지 저하로 이어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올림픽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근 강원도가 집계한 ‘강릉 평창 지역 올림픽 기간 중 숙박업소 계약 현황’에 따르면 강릉과 평창 지역의 객실 계약률은 객실 1만6286개 중 26%(4163실)에 머물고 있다. 두 지역의 1495개 숙박업소 중 계약을 맺은 곳은 180개 업소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바가지요금 논란에 휩싸인 강원 강릉시 숙박업소들이 적극적인 자정에 나섰다. 손정호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은 30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다한 숙박요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저부터 객실당 30만 원에 계약된 요금을 반값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손 지부장은 “일부 업소의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대다수 선의의 숙박업소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18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는 앞서 지난달 17일 자정결의대회를 한 데 이어 26일에는 전체 숙박업소에 호소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강릉지역 일부 숙박업소는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해 모텔 1박 요금을 50만 원 이상으로 책정하고 개별 관람객의 예약을 거부하는 행태를 보여 올림픽 성공 개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와 숙박업소들의 자정 노력으로 숙박요금은 진정되는 분위기다. 강원도에 따르면 연초 50만 원까지 치솟았던 강릉과 평창의 일반 모텔 평균 요금은 11월 각각 26만 원과 15만 원으로 조정됐다. 더욱이 올림픽 배후도시인 속초와 양양 지역의 대규모 호텔과 리조트 등의 물량도 이달 중 풀릴 예정이어서 숙박요금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모텔 여관 펜션 등 중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한국관광공사 1330)가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콜센터는 예약 가능한 숙박업소 안내와 바가지 업소 신고도 접수한다. 또 강릉의 경우 공실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숙박업소와 가격 정보를 알 수 있다. 강릉=이인모 imlee@donga.com / 이헌재 기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67)이 직원 채용과 관련한 업무 방해 및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30일 구속됐다. 춘천지법 조용래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최 전 사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 후 “해당 범죄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최 전 사장은 2012, 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채용 청탁을 받고 대상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점수 조작 등을 지시한 혐의다. 최 전 사장에게 직·간접적으로 채용을 청탁한 사람은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십 명으로 파악됐다. 국회의원 등 청탁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강원랜드는 자체 내부감사 결과를 근거로 채용 비리가 있었다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당시 선발 인원 518명 가운데 493명이 청탁을 통해 선발됐고 이 과정에서 면접 점수 조작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올 4월 최 전 사장과 권모 전 인사팀장 2명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 부장판사는 이날 강원랜드 실무자들에게 채용 청탁 및 압력을 넣은 혐의로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의 지역보좌관 박모 씨(45)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플라이양양’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양양공항을 회생시킬 수 있는 기회인 데다 내년 2월 열리는 2018평창겨울올림픽의 성공 개최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양양지역 기관사회단체는 27일 국회 정론관을 찾아 플라이양양의 면허 발급 정당성을 주장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양양공항은 지난 7년 동안 강원도의 재정지원금 투입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만약 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이 반려되면 올림픽 관문공항에 대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천억 원을 들여 지어놓은 양양공항을 살리기 위해 플라이양양 설립에 뜻을 모은 강원도민의 염원을 헤아려 달라. 지방공항 활성화, 지역경제 회생, 국토 균형발전, 올림픽 성공이라는 네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플라이양양의 면허 발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플라이양양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시 항공사 안정화 10대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업체의 재무 안정성과 항공시장 상황 등 정부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다. 강원도가 발표한 종합대책에는 도내 공항 모기지 항공사 육성 및 지원조례 조기 제정을 비롯해 항공사 지속 성장을 위한 조종사·정비사·승무원 양성 산학관 협력체제 구체화, 2020년까지 국제노선 정기운수권 학보 및 정기노선 12개 이상 개설, 비상 대비 계류장 확장 및 항공기 이착륙 안전성 확보 시설 조기 설치 등이 담겨 있다. 플라이양양은 평창올림픽 이전 취항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 면허를 신청했지만 운영 초기 재무적 위험 발생과 저가항공사 과당경쟁 방지, 소비자 편익 부족 등의 이유로 반려됐다. 플라이양양은 이를 보완해 6월 면허를 다시 신청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심사가 연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가 먹고 살 수 있는 것이 올림픽과 관광인데 여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교통 인프라이고 그중에서도 하늘길인 항공이 매우 중요하다. 양양공항 회생을 위해 플라이양양의 면허 취득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플라이양양은 면허 취득에 대비해 1호기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국내 여러 항공사들이 보유한 B737-800 기종으로 최대 189명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플라이양양이 도입 추진 중인 B737-800은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타고 다닌 전용기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과다한 숙박비와 개별 관람객 예약 거부 등 숙박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바가지요금을 받는 숙박업소를 세무서에 조사 의뢰하고 도가 지원하는 모든 사업에서 배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올림픽 숙박 동향 및 가격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겨울올림픽이 74일 남은 이날 현재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평창의 일부 숙박업소는 하루 숙박비를 40만∼50만 원까지 부르며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상 가격을 받는 양심적인 업소가 ‘공실(空室) 피해’를 볼 정도다. 강릉, 평창의 모텔 계약률은 26%에 불과했다. 일반 모텔을 기준으로 숙박비는 평균 강릉 26만 원, 평창 15만 원이지만 배후도시에만 가도 10만 원 안팎을 받는 업소가 많다. 다음 달 서울∼강릉 구간 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 수도권에 체류하며 경기장을 오가는 방문객이 증가할 확률이 높다. 도는 30일 문을 여는 ‘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국번 없이 1330)를 통해 바가지요금 업소를 신고받는다. 신고가 된 업소는 숙박협회에서 운영하는 ‘가격안정반’에 통보되고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한 지도 점검을 받아야 한다.강릉=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강릉시가 올림픽 개최와 고속철도(KTX) 개통에 힘입어 대변신을 꿈꾸고 있다. 이미 올림픽 도시로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고, 올림픽 후에는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 주무대는 평창이지만 인기 종목인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빙상 경기가 강릉에서 열려 관중 동원 면에서는 평창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으로 인해 강릉에는 경기장과 대형 숙박시설 등이 들어섰고 교통망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서울∼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 개통은 교통혁명이라 불릴 정도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TX가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의 운행시간이 1시간 26분으로 크게 단축돼 강릉도 수도권의 반나절 생활권 편입이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일반 열차로 6시간 가까이 걸렸고, 버스나 승용차로는 3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 때문에 관광객 증가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수송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인한 기업 유치와 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KTX 개통은 지역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안겨준다. 강원연구원의 김재진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정책메모 ‘KTX 경강선 개통과 지역발전 과제’에 따르면 강원도에 4조7061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조109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4만5850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KTX 개통 이후 강릉이 중심 시가지형 교통거점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문화올림픽 특구∼월화거리∼구도심∼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하면 지역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컨벤션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4일 서울역 등을 방문해 경강선 KTX와 평창 올림픽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최 시장은 “경강선 KTX를 타고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즐기러 오세요”라며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 최 시장은 “경강선 KTX는 2008년부터 강릉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유치했고 이제 개통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70여 일 남은 평창 올림픽에 많은 관광객들이 KTX를 타고 구름같이 강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 합심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시는 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해 바가지요금 숙박업소 단속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다음 달 1일부터 가동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형 사회보험료 지원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강원도는 영세 사업주의 경영 부담 완화와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형 사회보험료 지원제도는 도내 10인 미만 고용 사업체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임시일용 근로자 3만3000명에 대한 국민연금, 고용, 건강, 산재 등 4대 보험료를 지원하는 것. 소요 예산은 418억 원으로 근로자 1인 평균 월 10만6000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내년 최저 임금은 시간당 7530원으로 올해 6470원에 비해 16.4% 인상됐다. 정부가 영세 사업주를 위한 일자리 안정기금, 두루누리 사회보험, 건강보험료 경감 등의 지원대책을 내놓았지만 이 대책에도 불구하고 사업주는 1인당 월평균 6만∼13만7000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영세 사업주들이 추가 부담해야 할 금액에 대해 4대 보험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강원도의 경우 서비스업 종사자 비율이 타 시도보다 높아 영세 사업주가 폐업을 하거나 근로자를 해고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영세 사업주는 경영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는 고용 안전망이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영세 사업체의 4대 보험 가입이 증가해 근로자가 혜택을 볼 수 있다. 도내 사업체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40%에 불과하다. 도내 13만4000개 사업체 가운데 12만4000개(93.3%)가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업체로 이 중 도소매업과 숙박업, 음식업이 51.8%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도의회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정부 일자리 안정자금과 연계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임금을 올려줄 능력이 안 되는 사업체의 경우 이미 해고가 시작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와 강원도의 지원을 같이 받으면 임금 인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스키의 계절이 왔다. 17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와 휘닉스 평창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올겨울 스키 시즌의 막이 오른다. 지난해보다 10여 일 늦었다. 스키장들은 개장을 앞두고 제설 작업과 시즌권 판매에 공을 들여 왔다. 용평리조트는 이날 오후 1시 핑크슬로프를 개장하고 다음 주 옐로슬로프와 뉴레드슬로프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용평리조트는 지난달 31일 제설을 시작했고 현재 제설기 84대를 동원해 인공눈을 뿌리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개장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가 스키장 개장 42주년인 점을 기념해 개장일 리프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 이날 리프트를 탑승하는 선착순 42명에게 시즌권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개장일 스키장 방문 인증사진을 용평리조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러스친구로 전송하는 고객에게는 하이시즌 42% 할인권을 증정한다. 25일에는 개그맨 정찬우가 응원단장으로 활동 중인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를 초청해 스키장 개장 축하와 평창 올림픽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휘닉스 평창 스키장도 17일 오후 1시 펭귄슬로프를 개장한다. 개장을 기념해 리프트 요금을 받지 않고 렌털 요금은 1만 원만 받는다. 휘닉스 평창은 지난달 31일부터 제설기 70여 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펼쳐 왔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18일 아테나 1번 슬로프를 개장한다. 개장 기념 이벤트로 21일까지 리프트와 렌털을 각 1만 원에 제공하고 22∼24일은 50% 할인한다. 하이원은 올해 설상차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슬로프 정비용 차량에 탑승용 캐빈을 장착한 특수 개조 차량으로 스키장 곳곳을 누비며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24일 개장하는 것을 비롯해 도내 나머지 스키장도 기상 상황에 따라 잇달아 개장일을 정할 예정이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주무대여서 올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종합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조성될 강원 춘천시 중도 진입 교량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정작 레고랜드는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6년째 표류하고 있다. 황량한 중도에 850억 원짜리 다리만 덩그러니 들어서는 촌극이 빚어지는 셈이다. 춘천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이 다리 명칭을 ‘춘천대교’로 확정했다.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과는 없으면서 매년 사업비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의회는 13, 14일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는 레고랜드 부족사업비의 증액 배경과 추가 공사비 투입 가능성을 강하게 따졌다. 당초 1307억 원이라고 알려진 레고랜드 부족사업비는 1780억 원으로 473억 원 늘어났다. 사업비가 증가한 것은 문화재 보존구역이 추가되면서 수입이 줄어드는 반면 문화재 발굴과 유적공원 조성비용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엘엘개발 측은 “앞으로 사업비 추가 증액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랜드는 춘천 관광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현재 상황은 낙관하기 힘들다. 본공사 비용 마련이 지지부진한 데다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강원도는 당초 중도 부지(감정가 3200억 원)를 팔아 마련한 돈과 PF대출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다. 도와 시행사인 엘엘개발은 2014년 2050억 원의 PF대출을 받았지만 선사 유적이 대량 발견되면서 난관에 부닥쳤다. 특히 중도 부지를 팔아 마련하려던 1500억 원의 본공사 비용이 관련 업체에 우선매수권을 보장한다는 특혜 시비에 휘말려 확보하지 못한 것이 큰 타격이었다. 이 과정에서 춘천보다 늦게 시작한 일본 나고야 레고랜드는 올해 3월 문을 열었다. 그러나 강원도는 시공사만 선정되면 2020년 개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공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심을 갖는 업체도 나타났다는 것. 강원도 관계자는 “이미 투입된 비용은 개장만 되면 몇 년 안에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족사업비 보완책과 추가 위험 요소 등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중도 106만 m²에 5011억 원을 투입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상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사진)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정, 광역, 기초, 공무원, 사회단체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이 이뤄졌다. 김 시장은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전국 최초 민간 매각 사례를 비롯해 찾아가는 천막시장실 운영, 사회단체 릴레이 간담회, 태백시민 대토론회, 통리 도시재생 선도 사업, 새뜰마을 조성사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방자치 22주년을 맞아 지역의 독창적 행정을 통해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국회의원,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김 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 재정을 알뜰살뜰 꾸려나간 점이 오늘의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함께 노력해준 공무원과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고도흥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교수(64·사진)가 의사소통장애 분야에서 권위 있는 미국언어청각협회의 펠로십(Fellowship)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해당 학문에 기여한 것은 물론이고 리더십, 연구 등에서 성과를 낸 학자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미국언어청각협회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고 교수는 1988년 미 캔자스대에서 언어학 및 음성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듬해 한림대 국문과 교수로 부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언어치료 분야의 교육, 연구에 본격적으로 참여했고 2001년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신설을 이끌었다. 2002년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한림대가 이 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도록 했다. 그는 한국음성과학회장과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장을 지냈고 2015년부터 의사소통 분야의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2009∼2015년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의 이사장을 맡아 민간자격증이었던 언어치료사 자격증이 국가자격증이 되도록 기여했고 언어치료 고등교육 과정과 자격증 보수 교육을 선진국 수준의 과정으로 바꿨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아시아태평양언어병리청각학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고 교수는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며 “정부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한 바우처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의사소통장애를 겪는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골목상권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양방향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 원주시에 있는 ㈜앤피디가 개발한 역경매 모바일 앱 ‘골목대장 통’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신개념 방식이다. 앤피디와 강원도, 강원도상인연합회는 8일 업무협약을 하고 이 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골목대장 통의 대표 서비스인 ‘역경매 서비스’는 기존에 상인들이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홍보하면 소비자가 선택하던 방식과 달리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앱에 ‘오늘 저녁 성인 4명이 춘천에서 삼겹살을 먹으려고 합니다. 추천해 주세요’라고 올리면 해당 업소들이 이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홍보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앱처럼 상인이 먼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홍보를 할 수도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손쉬운 고객 유치를, 소비자에게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소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소상공인은 앱에 가입만 하면 자신의 업종에 맞는 역경매 신청을 받아 응찰에 나설 수 있다. 소비자는 검색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자신에게 제안한 여러 업소 가운데 원하는 조건의 업소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골목대장 통은 소상공인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소개 사진, 동영상을 올릴 수 있고 자동으로 골목대장 통에 노출된다. 또 모바일 전단 배포도 가능하다. 소상공인이 자신의 매장을 홍보하는 모바일 전단은 소비자가 확인한 건수에 따라 비용이 책정되기 때문에 기존 종이전단에 비해 저렴하고 효율적이다. 골목대장 통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무료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들이 역경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위치 기반을 근거로 인근의 개방형 화장실과 공용 와이파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앤피디는 골목대장 통과 관련한 서비스 특허 30개를 출원한 상태다. 강성기 앤피디 대표는 “골목대장 통은 기획 의도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개발돼 전국 방방곡곡의 소상공인, 농어업인들이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며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