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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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bjk@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경제일반36%
기업18%
운수/교통15%
산업8%
사건·범죄8%
사회일반5%
국제정세3%
무역3%
사고3%
복지1%
  • “최고 인력의 한국, R&D파트너로 선택할 수밖에”

    “한국은 최고의 인력(Super Advanced Person)을 보유했다. 이런 한국을 어찌 선택하지 않겠나?” 미국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비행기 제작 기술을 연구하는 보잉한국기술연구소(BKETC) 개소식을 연 1일.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왜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보잉한국기술연구소 중에선 보잉의 12번째 글로벌 연구소이자 보잉이 직접 설립한 연구소로는 아시아에서는 인도에 이어 2번째다. 미래 항공 시장을 선도할 자율비행, 인공지능(AI), 미래형 객실 등 차세대 항공 기술 개발을 맡는 핵심적인 곳이다. 보잉은 2015년 경북 영천시에 만든 항공기 유지보수정비센터를 올 초 철수했다. 하지만 R&D에는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있다. 존 사장은 “구체적인 기술을 밝힐 순 없지만 한국 인력들이 단기간에 항공전자와 AI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본사가 매우 놀랐다. 보잉에서 인턴을 하는 한국인은 대부분 직원으로 채용된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에서 강성 노조와 고임금 등의 여파로 생산시설을 철수하거나 물량을 줄이지만 R&D 투자는 오히려 늘리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도 매력적이지만 한국인의 기술이나 업무에 대한 태도를 큰 장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고급 R&D 인력을 활용하려는 글로벌 기업의 움직임은 외국인직접투자 추이에서도 드러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외국인직접투자액 중 첨단 기술 및 신사업에 투자하는 액수는 2015년 약 2300억 원에서 올해 약 4400억 원으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제약 분야에서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R&D 규모는 약 4700억 원으로 2017년(약 4000억 원)보다 약 16% 늘었다. 지난해 전북 군산공장을 폐쇄한 한국GM도 올 초 인천에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설립했다. GMTCK에는 약 33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면서 미국 GM의 신차와 엔진, 변속기 기술, 전기자동차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벤츠와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한국에서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에 잔류하려는 이유에 대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인재들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도 “외국인 임원들은 회식을 하거나 야근을 해도 다음 날 정시에 출근하고 푸시를 하면 성과를 내는 한국인에게 매우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한국이 제조업 국가를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 개발 및 디자인 쪽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고 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 한계에 이르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한 미국 및 유럽과 유사한 패턴으로 새로운 밸류 체인이 한국에 형성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제조업을 유지해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일자리 때문이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조업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각국은 제조업 유턴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독일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전체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겠다는 ‘인더스트리 4.0’ 정책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 인력들이 제조업의 부활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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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국토부, 보잉737NG 긴급점검 시기 앞당겨…대상도 확대

    국토교통부가 최근 항공기 동체 균열이 잇따라 발견된 미국 보잉사 B737NG 계열의 항공기의 긴급 안전점검을 이달 10일까지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 긴급 점검 대상도 누적 비행횟수 2만2600회 이상에서 2만회 이상 비행기로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5일 “최근 B737NG 계열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조기에 불식시키고자 대상을 확대하고,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며 “누적 비행횟수 2만2600회에서 2만회 이상으로 기준을 강화한 결과 긴급 점검대상 비행기 수는 22대에서 37대로 늘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이처럼 긴급 점검 대상을 늘리고 완료시기도 앞당긴 이유는 이날 긴급 점검 대상이던 이스타항공의 B737NG 기종 1대에서 추가로 균열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국토부와 이스타항공 등에 따르면 누적 비행횟수가 약 2만9900회였던 이스타항공의 B737NG 계열 항공기 동체 일부(날개 이음부분)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이스타항공은 즉각 해당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고, 보잉사로부터 정비 기술 자문을 받는 대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달 초 B737NG 계열 항공기 동체의 날개 이음부분에서 균열(크랙)이 발생했다며 미국 내 항공기 1900여 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이에 한국의 국토부도 국내에서 운항 중인 같은 기종 150대 중 누적 비행횟수가 3만 회 이상인 42대를 우선 점검했다. 조사 결과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을 포함해 9대에서 균열이 나왔고, 이날 이스타항공에서도 1대가 추가로 발견돼 총 10대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누적 비행 횟수 2만회 미만인 79대에 대해서도 조속히 점검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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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최고인력”…노조-고임금에도 R&D센터 포기못하는 외국기업

    “한국은 최고의 인력(Super Advanced Person)을 보유했다. 이런 한국을 어찌 선택하지 않겠나?” 미국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비행기 제작기술을 연구하는 보잉한국기술연구소(BKETC) 개소식을 연 1일.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왜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보잉한국기술연구소에서는 보잉의 12번째 글로벌 연구소이자 아시아에서는 2번째다. 미래 항공 시장을 선도할 자율 비행, 인공지능(AI), 미래형 객실 등 차세대 항공 기술 개발을 맡는 핵심적인 곳이다. 보잉은 2015년 경북 영천시에 있던 항공기 유지보수정비센터를 올 초 철수했다. 하지만 R&D에는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있다. 존 사장은 “구체적인 기술을 밝힐 순 없지만 한국 인력들이 단 기간에 항공전자와 AI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본사가 매우 놀랐다. 보잉에서 인턴을 하는 한국인은 대부분 직원으로 채용된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에서 강성 노조와 고임금 등의 여파로 생산시설을 철수하거나 물량을 줄이지만 R&D 투자는 오히려 늘리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도 매력적이지만 한국인의 기술이나 업무에 대한 태도를 큰 장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고급 R&D인력을 활용하려는 글로벌기업의 움직임은 외국인직접투자 추이에서도 드러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외국인직접투자액 중 첨단 기술 및 신사업에 투자하는 액수는 2015년 약 2300억 원에서 올해 약 4400억으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제약분야에서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의 R&D 규모는 약 4700억 원으로 2017년(약 4000억 원)보다 약 16% 늘었다. 지난해 군산공장을 폐쇄한 한국GM도 올 초 인천에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설립했다. GMTCK에는 약 3300명의 엔지니어들이 근무하면서 미국GM의 신차와 엔진, 변속기 기술, 전기차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벤츠와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한국에 R&D센터를 운영 중이다. 카허카젬 GM코리아 사장은 한국에 잔류하려는 이유에 대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협력업체뿐 아니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인재들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도 “외국인 임원들은 회식을 하거나 야근을 해도 다음날 정시에 출근하고 푸쉬를 하면 성과를 내는 한국 사람에게 매우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한국이 제조업 국가를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개발 및 디자인 쪽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는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 한계에 이르자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이동한 미국 및 유럽과 유사한 패턴으로 새로운 밸류 체인이 한국에 형성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제조업을 유지해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일자리 때문이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조업 강점이 부각되며 각 국들은 제조업 유턴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독일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전체 생산 과정을 최적화 하겠다는 ‘인더스트리 4.0’ 정책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 인력들이 제조업의 부활을 위해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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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오현 SM그룹 회장, ‘칠곡 계모사건’ 피해자에게 편지 받아…왜?

    최근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손 편지 한통을 받았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칠곡 계모사건’으로 알려진 아동 학대 사건의 피해자 A양이었다. 2013년 발생한 칠곡 계모사건은 계모가 의붓딸을 폭행하여 숨지게 한 사건으로, A양은 사망한 동생의 언니였다. 당시 A양은 부모로부터 동생을 죽였다는 허위 진술을 강요받아 기소됐지만,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로 최종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샀고, 전국 각지에서 A양을 돕겠다는 손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우 회장과 SM그룹도 2015년부터 피해 아동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다. 당시 12세였던 A양은 어느덧 고등학교 2학년이 됐고, 도움을 주고 있는 우 회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쓴 것이다. “안녕하세요 회장님”이라는 인사로 시작되는 편지에는 “회장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덕분에 즐겁게 미술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와 같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림이 되는 것이 저의 꿈 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A양은 칠곡계모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어린 의뢰인’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도 적었다. 영화는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우 회장은 “큰 사건을 겪었어도 건강하게 잘 자라 벌써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어린친구의 편지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대학교를 진학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M그룹은 2012년에도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체조의 양학선 선수에게 아파트를 기증했고, 2017년 12월부터는 육군 8군단과 ‘1사1병영’ 협약을 체결, 군 장병들을 위한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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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공의 꿈’ 이루려 수억원 연봉 금융권 포기…“나는 조종사다”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 꿈을 이룬다는 말을 믿고 버텼다. 테스트를 통과했을 땐 눈물이 났다….” 최근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가 실시한 A320의 운항 가능 테스트를 통과한 최용덕 부기장(43·사진)은 3일 “조종사의 꿈을 꾼 지 14년 만에 꿈을 이뤘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부기장은 2004년부터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파생상품과 채권, 외환 세일즈 등의 일을 하며 수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2005년 친구가 조정하는 경량비행기를 타고 호주 시드니 항구를 비행한 이후 그는 막연하게나마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됐다. 그러나 기존 직업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았다. 금융업도 하고 싶은 일이었다. 지금까지의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에 선뜻 나서기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2012년에 회사를 잠시 쉬면서 미국에서 경량비행기 면허를 땄다. 휴가 등을 이용해 미국 전역도 틈틈이 비행했다. 결국 2015년 주변의 만류를 뒤로하고 직업으로 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조종 학교에 들어갔다. 최 부기장은 “성과 압박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할 때 비행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걸 깨닫고 비행을 업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미국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9개월 넘게 훈련을 받은 끝에 2016년에 A320 기종 면허를 땄다. 최근 항공업계에는 최 부기장처럼 30, 40대 나이에 조종사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내 LCC에서도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부기장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승무원을 하던 사람부터 공무원, 사업가, 대기업 직원, 애널리스트 등 출신도 다양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 조종사는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훌쩍 넘어가는 데다 65세 정년이 보장된다. 정년 이후에도 외국에서 10년 정도 추가 근무할 기회도 적지 않아서 직장인들 중에 조종사라는 전문직으로 직업을 바꾸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종사 면허를 딴다고 모두 항공사에 취업하는 건 아니다. 경력과 자격을 갖춘 기장은 부족하지만 부기장이 되려는 지원자는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 부기장 역시 A320 기종이 있는 항공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40대로 접어든 나이도 걸림돌이었다. 그는 다행히 금융권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가 에어로케이를 설립하면서 사실상의 창업멤버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부기장 자격을 갖춘 한국 국적의 조종사는 연간 500∼600명 배출된다. 이 중 국내 항공사에 취업하는 인원은 100∼200명이다. 일부는 동남아와 중동 등 해외 항공사로 가거나, 50인 미만 소형기를 운항하면서 비행 경력을 쌓는다. 최근 신규 LCC 3곳이 생기면서 수요가 늘었지만 여전히 부기장급의 일자리는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항공사의 한 기장은 “조종사가 되려는 직장인들은 면허를 따는 데 1억∼2억 원이 들어가는 데 비해 취업은 쉽지 않다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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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한항공 티켓, 마일리지-현금 섞어 살 수 있다

    대한항공이 항공권을 살 때 마일리지와 현금을 섞어서 결제할 수 있는 ‘복합결제’ 방식을 시범 운영한다. ‘전액 현금’ 또는 ‘전액 마일리지 차감’의 항공권 구매 방식에 ‘현금+마일리지’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다. 미국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독일의 루프트한자 등 해외 주요 항공사들은 이미 이 제도를 시행 중이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공정위에 “복합결제를 시범 운영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당 현금 전환 비율 등을 정해 연내에 관련 제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마일리지 규정 변경, 결제 시스템 등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시행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결정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제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일리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이를 토대로 공정위는 항공사들에 △복합결제 도입 △신용카드로 쌓은 마일리지의 카드포인트로 전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등을 권고했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일종의 보너스인 마일리지의 성격을 간과한 채 무조건 복합결제를 도입하면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경영권 매각에 나선 아시아나항공은 아직까지 복합결제 도입 등에 관한 의견을 공정위에 밝히지 않은 상태다.변종국 bjk@donga.com / 세종=김준일 기자}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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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탈 보잉 비행기는 괜찮나요” 승객들 문의 빗발

    “안전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하나요. 언제 어떻게 점검받았나요.” 31일 오전 국내 A항공사 고객센터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만든 B737NG 계열 항공기의 동체 일부(날개 이음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항공기를 보유한 A항공사를 이용하려던 고객이 불안감을 호소한 것이다. A항공사에는 이날 하루에만 B737NG 계열 항공기의 안전 상태를 묻는 전화가 수십 통 쏟아졌다. B737NG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B항공사 고객센터에도 고객들이 수차례 전화를 걸어 “B737NG를 운영하느냐” “B항공사 항공기는 문제가 없느냐”라고 묻는 일이 이어졌다. 항공업계는 B737맥스8 기종의 추락 사고에 이어 B737NG 계열 항공기의 균열까지 발생하면서 비행기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항공 전문가들은 B737NG 계열 항공기에서 발생한 균열은 운항 및 안전에 현재로선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국내 항공사의 한 정비사는 “B737NG 계열에서 발생한 균열의 크기는 1cm 미만으로 항공기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했다. 다만 해당 균열이 부품이 아닌 동체 골격에서 발생했고, 기존에는 보고가 되지 않았던 문제여서 제작사인 보잉 측도 정비 방법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와 보잉 측은 정비 매뉴얼이 갖춰지는 대로 11월 안에 해당 기종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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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점검, 언제 어떻게 했나요?” 불안한 승객들 전화 빗발

    “안전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 하나요. 언제 어떻게 점검 받았나요.” 31일 오전 국내 A항공사 고객센터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만든 B737NG 계열 항공기의 동체 일부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항공기를 보유한 A항공사를 이용하려던 고객이 불안감을 호소한 것이다. A항공사에는 이날 하루에만 B737NG계열 항공기의 안전 상태를 묻는 전화가 수십 통 쏟아졌다. B737NG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B항공사 고객센터에도 고객들이 수차례 전화를 걸어 “B737NG을 운영하느냐” “B항공사 항공기는 문제가 없느냐”라고 묻는 일이 이어졌다. A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긴급점검을 수행했고, 운항중인 항공기는 이상이 없다고 응대해도 계속 불안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 항공업계는 B737맥스8 기종의 추락 사고에 이어 B737NG계열 항공기의 균열까지 발생하면서 비행기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제주항공의 긴급 회항 사고까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항공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그러나 항공 전문가들은 B737NG계열 항공기에서 발생한 균열은 운항 및 안전에 현재로선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국내 항공사의 한 정비사는 “B737NG계열에서 발생한 균열의 크기는 1㎝ 미만으로 항공기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했다. 다만 해당 균열이 부품이 아닌 동체 골격에서 발생했고, 기존에는 보고가 되지 않았던 문제여서 제작사인 보잉 측도 정비 방법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와 보잉 측은 정비 매뉴얼이 갖춰지는 대로 11월 안에 해당 기종에 대한 정비를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국내에서 운항 중인B737NG 계열 항공기 150여 대중 누적 비행횟수가 3만 회 이상인 42대를 우선 점검했다. 그 결과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 총 9대에서 문제가 발견돼 운항을 중단시켰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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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혼다-히타치 車부품업체 합병 추진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히타치제작소 산하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미래차 시대를 대비해 합병에 나선다. 30일 일본 자동차업계와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히타치의 자회사인 ‘히타치 오토모티브 시스템(AMS)’과 혼다가 대주주로 있는 게이힌, 쇼와, 닛신공업 등 4개사의 합병이 추진된다. 이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약 1조7964억 엔(약 19조2900억 원)이다. 이는 도요타자동차 계열의 덴소(5조690억 엔), 아이신정기(3조8427억 엔)에 이어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매출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합병회사 지분의 절반은 히타치제작소 측이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합병은 차세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생산 비용을 줄이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히타치는 최근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 중 내비게이션과 전지 등의 분야를 매각하는 한편 구동장치나 안전시스템 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인수합병(M&A)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다. 혼다도 합병을 통해 경쟁력 있는 부품업체를 만들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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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570명 감원”

    한국GM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근로자 570여 명이 내년 이후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30일 한국GM과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비정규직 인력을 관리하는 8개 하청 도급업체에 공문을 보내 “생산도급 계약을 올해 말에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현재 창원공장은 다마스, 라보, 스파크 등을 생산 중이다. 최근 생산량이 감소하며 하루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1교대로 전환하면 비정규직을 합한 직원 2600여 명 중 수백 명의 잉여 인력이 발생한다. 특히 창원공장은 2022년에 새롭게 배정 받은 신차를 생산할 예정으로 그 사이에 탄력적 인력 운용이 불가피하다는 게 한국GM 측 설명이다.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계약 종료를 통보받은 근로자 중에는 고용노동부가 불법 파견을 인정해 한국GM이 직고용을 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며 “일방적인 1교대 전환과 비정규직 계약 종료는 불법”이라고 반발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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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보잉 기종 결함… 국내 항공사 9대 운항중단

    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동체 일부에서 균열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 총 9대의 보잉 B737NG 계열 항공기 운항이 최근 중단됐다. B737NG 계열 항공기는 B737-600, -700, -800, -900, -900ER 등으로 최근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의 B737맥스8보다 이전 모델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달 초 B737NG 계열 항공기 동체의 중간 부근(착륙장치실)의 구조부 연결 부위에서 균열(크랙)이 발생했다며 미국 내 항공기 1900여 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이에 국토부도 국내에서 운항 중인 같은 기종 150여 대 중 누적 비행횟수가 3만 회 이상인 42대를 우선 점검한 결과 9대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이다. 이번 결함은 보잉사의 기술 자문을 받아야 정비할 수 있어 빨라도 11월에 가서야 국내 항공사들은 정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에는 2, 3주 소요되는 만큼 운항 중단에 따른 항공사들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점검하지 않은 나머지 B737NG 계열 항공기에 대해서도 점검을 할 예정이며 안전성 여부를 계속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변종국 bjk@donga.com·유원모 기자}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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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국내 항공사, 보잉 B737NG 계열 항공기 9대 운항 중단

    국내 항공사가 보유한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동체 일부에서 균열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항공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1대 등 총 9대의 보잉 B737NG계열 항공기 운항이 최근 중단됐다. B737NG 계열 항공기는 B737-600, -700, -800, -900, -900ER 등으로 최근 추락사고 운항이 중단된 보잉의 B737맥스8보다 이전 모델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달 초 B737NG 계열 항공기 동체의 중간부근(착륙장치실)의 구조부 연결부위에서 균열(크랙)이 발생했다며 미국 내 항공기 1900여 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이에 국토부도 국내에서 운항 중인 같은 기종 150여 대 중 누적 비행횟수가 3만 회 이상인 42대를 우선 점검한 결과 9대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이다. 이번 결함은 보잉사의 기술 자문을 받아야 정비할 수 있어 빨라도 11월에 가서야 국내항공사들은 정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에는 2~3주 정도 소요되는 만큼 운항 중단에 따른 항공사들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점검하지 않은 나머지 B737NG계열 항공기에 대해서도 점검을 할 예정으로 안전성 여부를 계속 확인 하겠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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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전 회장 보유 한진 지분… 오너 일가, GS홈쇼핑에 매각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진의 상속지분 전량을 GS홈쇼핑에 매각한다. GS홈쇼핑 측은 양측의 사업상 이해관계에 따른 거래라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한진 일가의 상속세 마련을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GS홈쇼핑은 조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 지분 6.87%를 24일 취득한다고 밝혔다. 투자 총액은 약 250억 원으로 블록딜 방식을 통해 조 전 회장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GS홈쇼핑에 지분을 매각하는 주체는 상속인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한진칼 전무다. GS홈쇼핑 측은 “㈜한진이 물류 관련 광범위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GS홈쇼핑 물량 중 70%를 한진택배를 통해 배송하고 있는 만큼 높은 단계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의 상속지분 전량을 매각해도 ㈜한진의 최대주주는 지분 22.19%를 보유한 한진칼로 경영권 유지에 문제가 없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조 전 회장의 재산 상속을 위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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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아산 “10년중단 사업 재개 준비중인데…”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금강산 관광 사업을 준비해 온 현대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그룹 계열사로 남북경협 사업을 전담하는 현대아산은 이날 “관광 재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보도에 당혹스럽지만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닌 만큼 상황 파악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관련 보고만 받고 있다. 현대아산은 김 위원장이 남측 시설 철거를 언급하면서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통일부나 북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것은 없지만 ‘합의’라는 단어를 쓴 만큼 대화의 여지를 남겨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한국 정부에 관광 재개를 위한 사실상의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1998년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현대아산은 2000년 북측과 합의해 30년간 전력과 통신, 철도, 금강산 수자원, 명승지 관광사업(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7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대한 권리를, 50년간 금강산관광지구에 대한 토지 이용권과 관광 및 개발사업권도 얻었다. 현대그룹은 사업권에 대한 대가로 5억 달러(약 5850억 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북한은 2011년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만들면서 ‘한국은 물론 제3국의 법인, 개인, 경제조직, 해외동포의 투자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현대아산의 독점 사업권을 박탈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현대그룹은 2008년 7월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중단된 금강산 사업이 재개되길 10년 넘게 기다려 왔다.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자 그로부터 한 달 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지난해 11월엔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을 금강산에서 열었다. 현대아산은 3월에는 금강산과 개성공단 시설에 투자하기 위해 약 414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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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

    “전 세계 혁신 지수 평가에서 1위에 오른 한국과의 협력은 너무 당연하다.” 22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개관한 ‘EQ Future(EQ 퓨처)’ 전시관. 이 자리에서 만난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5G(5세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최고의 신기술을 보유한 나라다. 특히 젊은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앞세워 작명한 전시관은 방문자들에게 벤츠의 기술이 구현할 미래 모습과 다양한 차량 등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상 2층 규모의 EQ 퓨처에는 벤츠가 이날 공식 출시한 순수 전기차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Formula E)에 출전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애로 01’, 조종사 없이 하늘을 나는 새로운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Volocopter)’ 등이 전시돼 있다.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마련됐다. 특히 벤츠는 이날 한국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루어스 사장은 “벤츠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며 “특정 기술을 제공하고 얻어내는 차원이 아니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해서 함께 해외 판매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벤츠는 벤츠의 미래 전략을 대표하는 연결성(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와 서비스(Shared & Services), 전동화(Electric)를 의미하는 ‘CASE’의 핵심 요소가 서울 도심 곳곳에 투영된 ‘비전 서울 2039’도 공개했다. 예를 들어 전기차와 공기 정화 기술로 인해 서울의 거리는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고, 자동차 및 다양한 모빌리티가 서울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도시의 모습이 바뀌는 것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서울시와 협력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독일 본사 차원에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Q 퓨처 전시관은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 공개된다. 전시관은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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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편리하고 고급스러워진 SM6

    르노삼성자동차가 2020년형 SM6의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를 선보였다. 프리미에르는 차별화된 고급사양을 집약한 르노삼성차의 최상위 모델로 QM6와 SM6에만 있다. 중형 세단인 SM6 프리미에르는 전면부 디자인(그릴)과 차량 문 안쪽 등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를 붙여 기존 모델과의 차별성을 더했다. 휠에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시트와 대시보드, 차량 문 등 차량 내부에는 밝은 회색(라이트 그레이)의 나파 가죽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프리미에르 전용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에는 △8.7인치 내비게이션 △13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사운드 시스템 △CD 플레이어 △노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마사지 시트 등이 적용된다. 다양한 공조장치를 홈 화면에서 한꺼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해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르노삼성은 프리미에르 고객 전용으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에르 구매 고객들은 3년 동안 왕복 2회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정비 및 점검 예약 시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하고, 정비 점검이 완료되면 차량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에 밀려 다소 주춤하고 있는 세단에 첨단 사양 및 기술을 넣어 상품성을 강화하는 추세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방전도 막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아자동차는 K7 프리미어에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면 후면과 측면 상황을 계기판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넣었다. 터널 등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기 공조시스템을 변경해 외부 공기 유입을 방지하는 제어기술도 넣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 프리미에르는 수입차와 견주어도 성능이나 안전, 편의 사양이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라고 말했다. SM6 프리미에르의 연료소비효율은 L당 12km(2.0L 직분사 가솔린 엔진 기준)이며, 가격은 3294만∼3431만 원이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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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 승무원 채용 담당자들이 밝힌 면접 합격 비결[떴다떴다 변비행]

    최근 항공업계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여행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 경쟁 심화, 한일 갈등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입니다. 실적이 좋지 않으니 항공사들은 신규 항공기 도입에도 소극적입니다. 항공업계는 비행기 1대를 들이면 신규 인력 약 100명 정도가 창출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항공기 도입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채용 규모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이처럼 항공사 취업문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항공사 근무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학 학과 명에 ‘항공’이라는 이름을 넣으면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항공사들이 최근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으니 입사 경쟁률은 치열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객실 승무원 채용시 지원자가 1만 명이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100명을 신규 승무원으로 뽑는다고 해도 경쟁률은 기본 100대 1.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 전형에 합격하신 분들은 면접이라는 또 다른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항공 출입 기자로서 항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며 들은 면접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면접을 앞두신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조언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판에 박힌 말을 하지 말 것 한 LCC 임원이 한 말입니다. 면접에 들어갔는데 지원자들이 마치 ‘이 질문을 예상했다’는 듯 막힘없이 술술 답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답변이 어디선가 배워온 듯한 느낌이 들어 면접을 중단하고 면접관들끼리 이유를 알아 봤다고 합니다. 자초지종을 살펴보니 지원자들은 면접 스터디나 학원에서 이미 예상 질문을 만들어 비슷한 답변을 연습했거나 면접자들끼리 실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질문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임원은 “질문을 공유해서 사전에 준비한 것도 놀라운데, 답변이 전부 대동소이해서 더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마다 각각 다른 개성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도 지원자들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이며, 상의 눈높이에서~” 등 똑같은 대답을 하고 있더라는 거죠. 즉 어디에서 배워온 듯한 인상을 주는 답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주제에서는 이렇게 써야 한다’는 공식은 절대 없습니다. 2. 남들 따라하지 말고 ‘나’를 보여줘라 객실 승무원은 비행 시 다양한 상황을 마주합니다. 승객의 다양한 요구를 일일이 응대해야 하기도 합니다. 항공사가 승무원들에게 요구하는 개성과 장점도 각기 다를텐데요. 단체 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이 앞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등 개성 없는 답변을 내놓거나 ‘모범 답안’에 집착하는 경향을 띤다고 합니다. 한 LCC 대표는 “지원자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어필해야 하는 데. 타인을 따라하려는 것처럼 보이면 아쉽다”며 “자기 주관이 없는 지원자는 확고한 원칙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기 힘들 것 같은 인상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나의 모습에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면접에 임하면 좋겠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3. 과장하지 말자 당연한 말이겠죠. 하지만 간혹 자신을 너무 꾸미려다가 거짓말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자기소개서에 나온 내용이 거짓으로 탄로 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면접관의 질문이 어렵거나 질문 내용을 모르겠다면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하는 것이 더 도움 된다고 합니다. 모르는데 아는 척 하거나, 핑계를 대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면 더더욱 안 되겠죠?4. ‘카더라’를 믿지 말자 “~라고 하더라”라는 식의 이른바 ‘카더라 통신’을 주의해야 합니다. “어느 항공사는 이런걸 좋아한다더라”는 소문을 믿고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면접에서 자기 자신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아쉬움만 남긴 채 면접장을 나올 수 있습니다. 면접 전형에 참여했던 한 항공사 팀장은 “대부분 어느 승무원의 합격 후기를 보고서 그걸 일반화한다. 그런 후기들이 합격 비법이 되어 ‘~카더라’로 발전한다”며 “합격자의 후기는 어디까지나 특정인의 합격 후기니까 참고만 하되 따라하거나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5. 긴장하지 말자 면접에서 긴장을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너무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심지어 숨도 제대로 못 쉬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면접관들은 울먹이다가 제대로 면접을 못 마치는 분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면접까지 오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에 긴장해서 모든 걸 망쳐버린 것 같아서 더 안타까웠다고요. 한 면접관은 너무 긴장이 된다면 면접관들에게 “제가 너무 긴장해서 그러니 잠깐만 심호흡을 하겠습니다” 혹은 “물 한 모금만 마시겠습니다”라는 식으로 시간을 벌라고 조언했습니다. “긴장을 풀려는 시도를 면접관들이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를 컨트롤할 줄 아는구나 싶어서 장점으로 보여 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 눈앞에 고지가 있습니다. 취재를 통해 들은 이야기들을 전하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어 항공사 입사의 꿈을 이루셨으면 합니다. 항공사에 꼭 취업해서 현장에서 기자와 항공사 직원으로 만나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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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국GM, 군산 무급휴직 300여명 부평2공장 배치

    한국GM이 군산공장 무급휴직자 300여 명 전원을 부평2공장에 전환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3년간 무급휴직 뒤 복귀 검토’에 합의했던 것을 약 1년 반 앞당긴 것이다. 21일 한국GM 등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18일 군산공장 무급휴직자 300여 명을 다음 달 1일부로 복직시켜 부평2공장에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GM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를 기존 부평1공장에서 부평2공장으로 옮겨 연장 생산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트랙스는 지난해 약 23만 대를 생산해 수출한 한국GM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현재 약 1700명 정도인 부평2공장 인력만으로는 트랙스 생산량을 맞추기 어려워 전환배치를 통해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사측은 전환배치를 하는 조합원들의 안정적 근로환경 제공을 위해 6개월 동안 기숙시설 형태의 임시 주거와 이사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노사는 트랙스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부평2공장 근무체제를 주야 2교대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해 7월 가동률이 낮아진 부평2공장 근무체제를 주야 2교대에서 주간 1교대로 바꾼 바 있다. 이 밖에도 한국GM은 경영 위기로 일시 중단됐던 사무직 등의 진급을 내년 1분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부평1공장에는 중소형급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이 공장에서 근무했던 1000여 명의 근로자가 회사를 떠났고 잔류한 인원 일부는 부평과 창원 등 다른 공장에 먼저 전환배치됐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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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 스톤브릿지캐피탈 손잡고 아시아나 인수 나서

    애경그룹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다. 21일 애경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수 본입찰(11월 7일 예정)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애경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FI와 협의하던 중 2017년 애경에 지분(10%) 투자한 적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측은 “제주항공을 취항 14년 만에 국내 최고의 저비용항공사로 키운 애경그룹이야말로 최고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으로 아시아나 인수전은 애경-스톤브릿지,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다만 업계에선 여전히 SK그룹을 비롯한 대기업이 막판에 SI로 참여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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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獨서 아우디 제치고 점유율 7위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 브랜드인 아우디까지 제쳤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1만1676대의 차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36.0%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독일 시장 점유율 4.8%를 달성했다. 2015년 9월 4.7%의 점유율을 달성한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현대차는 독일 내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점유율 7위에 올랐다. 독일 브랜드인 아우디(8위)도 제쳤다. 르노(9위)와 피아트(10위), 일본 도요타(11위)보다 앞선 순위다. 1위는 폭스바겐(16.2%)이며 메르세데스벤츠(11.0%)와 BMW(8.1%)가 뒤를 이었다. 2008년 독일에서 5만1677대의 차량을 판매한 현대차는 지난해엔 11만4878대를 팔아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6만2095대를 팔아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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