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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설주완 변호사- 진행·연출: 조동주·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서 ‘END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데 대해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공허한 정치적 레토릭”이라고 했다. END 이니셔티브는 교류(Exchange)와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영어 단어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다.김 전 최고위원은 24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END 이니셔티브에 대해 “우리가 언제 교류를 안 하고, 관계 정상화를 안 하고 비핵화를 안 요구한 적 있었나. 계속 요구했다”며 “그런데 칼자루를 누가 쥐고 있나. 북한이지 않느냐. 북한이 여기에 한 번이라도 응한 적이 있느냐.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정권이 우리 국민을 속이면서, 북한의 평화 의지를 포장해 주면서 북한을 핵 강대국으로 만들어 놨다”며 “북한은 우리에게 ‘야, 너네하고는 두 개의 다른 국가고 이 대통령을 포함해 아무하고도 얘기 안 해’라고 공개적으로 연설하는 마당에 이런 공허한 얘기를 해 봤자 소용없다”고 했다.함께 출연한 설주완 변호사는 “내용 자체는 기존에 했던 어떤 대북 관계 기조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서도 “일단 조어를 잘하신 것 같다”고 했다.국민의힘 일각에서 이 대통령이 대북송금 사건으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약점을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북한이) ‘이 대통령 쪽에서 우리한테 넘기기로 했는데 남조선 인민들 그거 알고 있어?’라고 얘기하면 아마 어마어마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김 전 최고위원은 “뭐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있는 경기도지사가 그럴 리가 있겠느냐. 그렇게 생각하지만 분명히 그런 식으로 북한이 악용을 할 수도 있다. 그걸 모르겠느냐. 이 대통령도 알 것이다. 되게 불안할 것”이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강행한 데 대해 설주완 변호사는 “망신주기”라며 “절차상으로도 문제가 많다”고 했다.설 변호사는 “5월에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왜 했나 이거 물어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게 사법 개혁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판결의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설 변호사는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돼버린 사람들이 아닌가. 진짜 괴물이 돼버린 것 같다”며 “독재자와 싸우더니 본인들이 독재를 하고 싶어서 저러는 건가. 우려감이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또 설 변호사는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벌어진 여야 충돌에 대해 “법사위를 요즘 쇼츠 찍으러 들어가시는 거 같다”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윤석열 오빠’라고 하면 그거 딱 찍어서 자막을 달아 지지자들한테 딱 막 뿌리면 ‘우리 추 장군 정말 대단한다’ ‘잘한다’ ‘내년에 경기도지사 무조건 뽑아줘야지’ 이렇게 된다”고 했다.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전국 민심 경청 등의 활동에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이미지는) ‘차가운 도시 남자 아니야?’ ‘차도남, 까도남, 까다로운 도시 남자 아니야?’, ‘우리 애들이 저렇게 됐으면 좋겠는데’(라는 것)”이라며 “엘리트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계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보강, 보충 그러니까 민생속으로 들어가 경청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한 전 대표가 23일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데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공판 전 증인신문은 사문화된 특이한 제도”라고 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의 핵심 참고인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판사 앞에서 검사가 증인신문을 하는 절차다.설 변호사는 “한 전 대표가 ‘단순히 어떤 사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증거 확보를 하기 위한 순수한 의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인은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그것도 타당하다”고 했다.9월 24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설주완 변호사님 나오셨습니다. 두 분 모시고 이제 얘기 나눠볼 텐데요.이 두 분 조합은 저희가 오늘 방송에서 처음입니다. 두 분 어떻게 뭐 평소에 잘 아시는 사이신가요? ▶ 설주완: 방송도 예전에 많이 했었어요. ▶ 김종혁: 제가 좋아하는 분입니다. ▶ 설주완: 저도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조동주: 안 그래도 저희 강순녀 님께서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뭐 합리적인 패널 분이시라고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두 분 다 상식파 국민인증 패널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아 오늘 두 분 첫 조합이신데 저희 다양한 주제로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오늘 첫 주제는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한번 영상으로 먼저 보실까요? (영상 재생) 그저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죠. 한동훈 전 대표가 거제도에 가서 크레인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인데 거제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열흘을 살고 전국을 투어하겠다 이런 취지예요. 그런데 전국 순회하는 것을 혼자 다니시는 건가 뭐 얼마나 하시는 건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김종혁: 일단 혼자 하고. 몇 분이 있는데 예를 들면 같이 운전하시는 분도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지금 찍으려면 누가 하나 찍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아주 소수의 인원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게 주제가 경청이에요. 한동훈의 경청. 그러니까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라는 게 목표죠. 뭐 사실 또 그런 얘기 하잖아요. 한동훈 대표는 왜 이렇게 말을 많이 해. 그렇게 얘기들도 하는데 그거는 이제 본인이 주장하고 싶은 것들을 하시는 거고 그다음에 현장에 가서 이야기를 듣는데 거제를 첫 번째로 선택한 이유는 지난번에 과거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을 때 당신 카드 없잖아 그러면서 막 온갖 면박을 줬잖아요. 그때 한동훈 대표가 그 페북에다가 우리는 카드가 있다. 미국과 상대할 때 조선업이 있다 그러면서 이걸 활용해야 된다고 얘기했고 실제로 그 나중에 진행이 그렇게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갈 때 MAGA 모자에다가 가운데 S를 집어넣어서 그러니까 MASGA라는 모자를 가져가서 선물하기도 하고 조선업을 카드로 해서 미국과 협상을 하고 있는데 정작 거제에 조선소가 다 몰려 있잖아요. 그런데 거제의 경기는 아직도 엉망진창이랍니다. 그래서 그 조선소 주변에도 얘기를 들어보니까 문 닫고 공실인 그런 상가들이 차고 넘친대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이제 그쪽에 가서 우리의 어떤 미래가 돼야 될 조선업 조선소 동시에 이제 그 주변에 있는 우리 주민들의 어떤 고통 이런 것들을 얘기를 좀 들어보면서 대화하고 해법을 찾아보는 그런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거고요. 아시다시피 거기는 또 우리 포로수용소가 옛날에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기도 한 곳이고 여러 가지 어떤 그런 의미 있는 장소도 있어서 아마 그런 것들을 다 소화하시지 않을까. 그리고 그 남쪽에서부터 물론 제주도가 더 아래 남쪽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올라오는 그런 형태를 띠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동주: 지금 사실 이제 정치권 자체가 국회 중심으로 워낙 뜨거운 이슈가 많아서 사실 한동훈 전 대표는 원외 인사잖아요. 원외 인사에 대한 차기 주자급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기가 되게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렇게 뭐 전국 투어라는 전국 경청하는 이런 취지를 기획을 한 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설주완: 일장이 일단 있긴 해요. 확실히 서울에서 멀어지다 보면 시야에서 벗어나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슈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데 한동훈 대표가 또 잘하는 것은 라이브 방송도 있고 라방도 있고 또 메시지를 잘 집어내는 능력은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그건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 계시는 분들도 그 부분은 상당히 인정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저는 뭐 한 것 자체는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라고는 생각을 하는데 이제 그 기회 하거나 안에서 뭘 하는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요. 진짜로 그 두 가지일 것 같아요. 하나는 외부에서 보여지는 한동훈의 모습. 그다음에 한동훈이라고 하는 정치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거든요. 조금은 서울 사람 같고 약간 원래는 춘천 출신이지만. 조금은 뭐 공부 잘하고 부잣집에 이런 도련님 같은 느낌 ‘이렇게 컸으면 좋겠다’ 약간 그런 게 있는데 오히려 저는 이번 지방 투어를 하면서 어떤 정말 서민들의 말씀을 직접 들으면서 또 이게 일반 국민들은 이 정치인을 만나고 안 만나고는 굉장히 다르거든요.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들은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 아니었구나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구나 그리고 정말 한동훈 대표를 전에는 많이 지지했지만 지금은 또 돌아선 분들도 오히려 손을 잡고 또 얘기를 하다 마주해서 하다 보면 저는 한동훈 대표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생각을 해서 저는 뭐 기획 자체는 괜찮았다.▶ 김종혁: 이번에 보면 경상대에서 진주 경상대에 가서 거기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하고 학식 같이 밥을 같이 먹으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하고 뭐 이런 일들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뭐 그런 것들을 계속할 겁니다. 그런데 거기 보면 이제 한 한 15명 20명 정도 모여서 같이 밥 먹으면서 얘기하잖아요. 뭐 원래대로 하자면 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 그렇게 떠드는 게 아니라 그 학생들하고 1대 1로 만나서 직접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는 어떤 그런 취지가 있는 것이고 오늘도 아마 마산 어딘가로 가는 걸로 알고 거기서도 학생들도 만나고 뭐 여러 분들도 만나고 뭐 이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설주완: 아침에 라디오 들어보니까 어제 치킨 배달도 하시고 민생 체험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것저것 해보시고 뭐 그러셨다고도 하고 저는 이 조선업에 대해서 본인이 관심이 많으신 것도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예전에 법무부 장관 시절에 목포에 아마 제가 기억하기로는 조선 관련한 어떤 옛날에 중공업 그 회사가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때도 거기 외국인 이민자 관련해 가지고 아마 가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뭐 이런 컨셉 자체를 잡아서 가는 건 좋다 생각합니다.▷ 조동주: 근데 이게 그래서 뭐 앞으로 이 기간이 얼마 정도까지 이렇게 할 것이냐 그리고 이것에 뭐 이거 다음의 행보는 무엇을 보고 바라보고 하는 포석이냐 뭐 이렇게 해서 다양한 분석들이 많아요.▶ 김종혁: 그러니까 첫 번째 거제는 정해졌는데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검토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결정이 된 건 아니고요. 첫 번째 행보를 해보고 나서 거기서 이제 여러 가지 우리가 이런 건 좀 보강해야 되겠다 그리고 이런 거 하면 안 되겠다 이런 건 좀 더 해야겠다 이런 결정이 나오겠죠. 그러면 이제 장소까지도 정해서 요즘은 전국에 좋은 곳 많아요. 좋다는 게 무슨 삐까뻔쩍하다는 게 아니라 가서 며칠씩 있고 지내면서 그 주변을 돌아볼 그런 장소 그런 데 많으니까 그렇게 장소 걱정은 안 하고.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 한동훈 대표에게 어떤 이미지가 좀 있잖아요. ‘차가운 도시 남자 아니야 차도남 까도남 까다로운 도시 남자 아니야’ 그리고 ‘야 우리 애들이 저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너무 엘리트로만 잘 성장한 사람 아니야 우리 서민들의 고통을 모르는 거 아닌가’ 이런 이미지가 있어요. 본인도 잘 알고 계시고 그러니까 엘리트라는 것들이 한편으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하지만 또 한계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보강 보충 그러니까 민생 속으로 들어가서 경청하겠다라는 그런 취지죠. 그런 투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동주: 사실 이제 이 한동훈 전 대표가 전국 투어를 시작하게 된 것과 내란 특검이 하고 있는 공판 전 증인신문 이게 또 무관치 않다는 해석들도 나오는데 우리 또 법조인이시니까 공판 전 증인신문이라는 게 사실 시청자분들이 좀 생소하실 것 같은데 뭡니까?▶ 설주완: 그러니까 말 그대로 공판이라는 건 재판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공판 전 재판을 하기 전에 증인에 대한 신문을 한다는 거예요. 증거 확보를 하기 위해서. 보통은 그렇게 많이 쓰는 절차는 아니에요.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흔하게 쓰는 절차는 아닌데 특검에서 이걸 조금 특별하게 아마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조금 계속 와 달라고 하는데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마 증거 확보를 위해서 이렇게 신청을 한 것 같긴 한데 뭐 절차가 있으니까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마는 한동훈 대표가 꾸준하게 얘기하고 있듯이 본인이 충분히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왜 자꾸 부르려고만 하느냐 이건 단순하게 어떤 사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증거 확보를 하기 위한 순수한 의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이제 본인은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뭐 일견 그것도 타당해요. 왜 그러냐하면 한동훈 대표 책으로 냈잖아요. 책 보면 될 것이고 그다음에 본인이 다큐멘터리 찍은 게 거의 한 2시간 분량 된다고 하거든요. 방송된 분량보다 오히려 녹화 분량이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KBS에서 제작을 한 거니까 KBS에 가서 원본 그 비디오테이프 가지고 틀어보면 되지 않을까 사람의 기억이라는 건 그때보다는 지금이 더 희미해졌을 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저는 기록된 기록물을 먼저 본 다음에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그래도 의문이 있다라고 한다면 특검에서 한동훈 대표에게 서면 질의를 해도 되잖아요. 피의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참고인으로 그때 가서 조금 서면 참고인 진술을 좀 해달라라고 하면 그걸 한동훈 대표가 내가 이제까지 얘기한 게 아니라 새로운 질문이라고 대한 것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지금 특검에서 하고 있는 것은 좀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요. 이게 참고인 진술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히려 내란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질적으로 진행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오히려 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좀 다른 정치인에 대한 것보다는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동주: 이 공판 전 증인신문이라는 게 뭐 말씀하신 대로 참고인은 원래 수사에 협조할 의무 출석할 의무가 없는데 그래도 만약에 출석을 거부한다면 검찰이 판단했을 때 핵심 참고인이라면 기소하기 전에 재판정에 세워서 증인신문을 받아내서 그거를 증거 능력을 쓰려고 하는 건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 신분이라 검찰이 강제 구인을 할 수가 없으니까 증인 이런 절차를 통해서 재판정에 세우려고 하는 건데 일각에서는 사실 이런 얘기도 나와요. 본 목적은 한동훈 전 대표의 진술을 듣는 것이 아니고 한동훈 전 대표를 재판정에 세워서 특검이 이 프리젠테이션을 쫙 하면서 이제 국민의힘 사람들의 피의 사실을 공표하고 한동훈 전 대표를 수단으로 쓰려고 하는 거 아니냐 뭐 이제 이래서 이런 되게 말씀하신 대로 이거 되게 이례적인 절차거든요. 저도 사실 예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할 때 뉴스타파라는 매체의 영상 기자들 대상으로 해서 그것도 사실 그때 논란이 됐었는데 사실상 사문화된 것을 꺼내서 이렇게까지 하는 거는 그런 류의 국민의힘을 겨냥한 특검의 의도가 아니냐 뭐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도 민주당 특검 이런 단어를 쓰면서 막 공격을 했단 말이에요. 이게 맥이 좀 같이 있는 것 같은데.▶ 김종혁: 그럼요. 그러니까 아니 예를 들면 그때 당시에 당사에서부터 국회로 행진해 가고 그 새벽에 아침까지 그거 저도 이제 계속 같이 있었거든요. 투표할 때 그 바로 같이 있었으니까 그 모든 결정이 그때 당시에는 18명 저까지 포함해서 19명이었는데 원외는 한 대표님하고 저하고 둘이었고 나머지 이제 원내인 분들이 18분이었잖아요. 그러니까 20명이네요. 20명이 다 같이 모여 있었어요. 그래서 다 같이 있으면서 전화도 하고 뭐 문자도 보내고 그다음에 서범수 사무총장도 문자 보내고 박정하. 그렇게 다 있었기 때문에 다 목격을 했고. 생각해 보세요. 기억과 기록 중에서 어떤 것이 정확할 것 같아요?▶ 설주완: 기록이 정확하죠.▶ 김종혁: 기록이 정확해요. 그리고 기억은 계속 변하는 거 아니에요 자꾸만 예를 들면 외부에서 영향을 받고. 그래서 그때 당시에 그 사건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뜨거운 여름이 가기 전에 기억을 기록을 남깁니다 하면서 자세히 시간대별로 다 썼고, 그때 보냈던 문자 같은 것들도 그 책에 보면 다 있잖아요. 쫙 다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것보다 더 정확한 기록은 없어요. 그다음에 지금 우리 설 변호사 말씀하신 대로 다큐멘터리를 KBS에서 찍었어요. 그렇죠 저도 찍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1시간 반 정도 찍었는데 나간 건 한 15분이에요. 나머지 내용이 다 자세히 있어요. 그런데 그거 찍으면서 한 대표도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기억이 잘 안 나서 그때 썼던 책을 제가 다 봤습니다.’ 그리고 저도 KBS에 갈 때 그 책을 다 참고를 해서 그러니까 기억이 나더라고요.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은 사실은 굉장히 흐려지게 마련이고 또 잘못하면 왜곡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기억이 아니라 기록을 그렇게 자세히 남겼는데 자꾸만 참고인은 안 가도 되는데 그걸 일부러 증인으로까지 그 공판 전 증인이라는 증인신문이라는 거의 사문화된 특이한 제도. 예를 들면 이 증인이 공판이 시작되기 전에 뭐 죽을 것 같다든가 아니면 뭐 병이 난다든가 이런 거에 대비해서 만들어 놓은 그 특이한 제도를 참고인에게까지 적용시켜가면서 오라고 끄집어내려는 이유가 뭐냐. 아까 우리 조 앵커가 얘기한 대로 솔직히 좀 믿기도 좀 어려워요. 왜냐하면 이번에 어저께도 엉뚱한 보도가 나갔잖아요. 홍철호 수석과 통화한 사실이 없는데 홍철호 수석과 통화했다고 방송에 나갔어요. 특검에 출입하는 기자발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면 이게 도대체 뭐냐. 책에는 다 홍철호 수석과 이렇게 이렇게 문자 받아서 했다는 게 나왔더니 그랬더니 뒤늦게 특검에서는 아 그런 건 사실이 아니고 우리가 풀해준 것도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나가잖아요. 무슨 기사가 어떻게 나올지를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해서 온갖 추측성 기사라든가 하지 않은 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마구 난무할 가능성이 있고 그다음에 특검은 우리가 얘기한 거 아닙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다음에 보도는 나가고 그것을 놓고서 어떤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악용해서 그거는 이제 우리 당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이른바 극우라는 사람들이 무슨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있지 않은 사실들로 해서 얼마나 공격을 해대고 있습니까?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이게 도대체 왜 나를 자꾸 부르려고 하지 이렇게 자세한 기록이 다 있는데 그건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특검이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이 특검도 아시다시피 여야가 합의한 특검이 아니잖아요. 민주당만으로 해서 만들어진 특검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거는 나가는 것들이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 그리고 진상 규명, 진실 규명보다는 정치적인 이용의 측면이 강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저희 참모들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거는 그렇게 조언하고 있는 거고요.▶ 설주완: 특검은 김종혁 우리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주셔서.▶ 김종혁: 저도 안 가고 있어요. ▷ 조동주: 소환장이 왔나요?▶ 김종혁: 소환장은 아니죠. 참고인이니까. 참고인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저도 그 책에 있는 것 이상의 아무것도 더 보탤 게 없어요. 왜냐면 그 책은 제가 모르는 내용도 많이 있어요.▶ 설주완: 제발 좀 불러주세요. 정치적 책임을 키워줘야 되기 때문에.▷ 조동주: 한 대표가 이제 뭐 민주당 특검 뭐 이제 이런 비판 발언을 하면서 또 이재명 대통령 타깃으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설 변호사님 잘 아시는 사건인데. 이거에 대해서 뭐 한동훈 전 대표 주장은 이 쌍방울 대북 송금 이재명 전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에 북한에 돈을 송금했다는 거는 팩트다. 그러면 북한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 돈을 뭐 이재명 대표가 줬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고 이것을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이 됐으니 이걸 남북 관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 식의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시나요?▶ 설주완: 그러니까 뭐 충분히 저는 지적할 만한 내용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 수사의 가장 맹점 중에 하나가 그거예요. 제3자 뇌물죄인데 그 제3자가 북한이라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확인이 좀 불가하다라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재판에서 꼭 이재명 대통령이 뭐 빼박으로 유죄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법적으로는 뭐 의심이야 할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는 그건 조금 입증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니까 뭐 경기도지사로서 진짜 알았냐 몰랐냐 그리고 뭐 이런 부분들 그런데 이걸 진짜 북한에서 진짜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한다라면, 사실이라면 상당히 그건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히 그다음에 이재명 정부로서도 대북 정책과 관련해 가지고도 상당한 약점이 될 수밖에는 없죠. 그걸 만약에 진짜 공표해 버린다고 한다면 북한에서 그런 사실이 있다라고 해버린다고 한다면 이 재판부 다 결론이 나버린 게 돼버리잖아요. 그러니까 뭐 물론 이제 그걸 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알았느냐 몰랐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겠지만 어찌 됐든 간에 북한과의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 될 수밖에는 없는 일이고 지금 뭐 계속 그냥 거의 북한에 대해서 이건 구애의 정도가 아니라 약간 스토킹에 가까울 정도로 지금 계속 우리 정부에서는 계속 쏟아내고는 있는데. 과연 이런 것도 맞나라는 생각은 좀 들어요. 언제까지 우리가 대북 유화책을 이렇게 매달리다시피 해야 되나. 그러니까 서로의 그러니까 북한 김정은은 이미 두 국가 체제를 인정해 버렸잖아요. 그리고 뭐 과거에 임종석 실장이라든지 이런 분들도 이제 두 국가로 가야 되는 것이 맞다. 그러니까 통일 과거에 통일 운동을 했던 분들마저도 이게 현 체제가 고착화 되고 통일만을 무조건 바랄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이견이 이제는 생기기 시작한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그러니까 두 국가라는 거에 대해서 현실적인 그러니까 법적이거나 이런 정치적인 인정은 뭐 굳이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현존하는 상태는 인정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북한에 대해 그냥 일방적으로 과거와 같이 DJ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내려오는 햇볕 정책 이 기조로 계속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번 고민을 해봐야 되는 상황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 들어서자마자 그냥 북한에 대해서 굉장히 너무나 유화적이고 북한의 어떤 반응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 그렇게 정책을 계속 내놓고 그다음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그것도 옛날하고 똑같은 통일부 정책을 그대로 하려고 하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은 조금 재고를 해 봐야 되지 않냐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조동주: 사실 이 대북 송금 사건을 이재명 대통령이 알았냐 몰랐냐 이런 건 이제 법적 쟁점이지만 사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키를 쥐고 있는 사건이잖아요. 그래서 이제 사실 여부를 떠나서 북한이 만약에 없는 사실을 마음대로 만들어서 공표해버리고 한국을 궁지에 몰고 그럴 수도 있죠. 뭐 그럴 가능성도 있잖아요.▶ 김종혁: 얼마든지 있죠. 그거는 예를 들면 그런 빌미를 충분히 줬잖아요. 아니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평화라는 말 자체가 남북 평화 그 얘기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분이 결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임명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러면 이화영 지사와 쌍방울의 김성태 회장이 마카오에 가서 북한의 핵심 관계자들하고 만나서 같이 술잔 폭탄주 돌리고 술 마시면서 뭐 이렇게 했단 말이에요. 거기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저희는 몰라요. 그런데 그게 북한에 보고가 안 됐을 리가 없잖아요. 그러면 김정은이 예를 들어서 ‘아 그래 우리 저 이재명이 동무 내가 손 좀 봐야겠구만’ 이렇게 생각하고 가짜 사실을 유포한다 하더라도 그렇죠 우리로서는 그걸 확인할 길이 없어요. 본인들이야 뭐 아닙니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겠지만 북한에서 예를 들면 ‘우리한테 뭘 넘기기로 했다 이재명 쪽에서 우리한테 넘기기로 했는데 남조선 인민들 그거 알고 있어?’ 뭐 이렇게 얘기하면 아마 우리 어마어마한 그렇죠 혼란에 빠지게 될 거예요. 저는 뭐 그럴 리는 없었다고 생각을 해요. 대한민국에 있는 경기도지사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분명히 그런 식으로 북한이 악용을 할 수도 있고 그걸 모르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알 거예요. 되게 불안할 거예요. 북한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모르잖아요. 과거에 자기 측근이 가서 만났다라는 그 이유로 해서 그러니까 굉장히 나 떨고있니일 수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북한에 대해서 뭔가 자꾸만 유화적인 제스처 심지어는 심지어는 북한의 핵을 인정해 주는 것 같은 그냥 동결하면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얘기가 뭐예요? 그 북핵 인정하자는 거잖아요. 그러면 아니 지금 한미일은 만나서 북한 절대로 비핵화 포기할 수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그것을 동결하면 받아들일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해서 사실상 북한이 핵 보유국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주겠다고 얘기를 하고 주한미군에 대해서 외국 군대의 주둔을 외국 군대에 우리 국방을 맡기는 것은 굴종적이다 이런 얘기도 하고. 그 SNS에 썼잖아요. 아니 그런 얘기들을 하면 이게 왜 이런 말씀들을 하시지 이거 뭐 북한에다가 ‘아유 우리 내가 이렇게 정성을 다하고 있으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이런 건가. 이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렇게 생각됩니다.▷ 조동주: 대북 정책이야 뭐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소신일 수 있고 이런 것과는 전혀 무관하겠죠. 그런데 저희는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북한이 키를 잡게 된 상황에 대한 우려. 뭐 이런 것에 대한 두 분의 말씀이었습니다. ▷ 조동주: 다음 주제로 이제 넘어가서 장동혁 김문수 당권을 두고 다퉜던 대표 두 후보가 어제 만났습니다. 뭐 만나서 식사를 했죠. 사실 장동혁 대표 여러분들 잘 아시겠지만 한동훈 전 대통령과 워낙 가까웠던 사이였다가 이제 결별을 하고 강경 보수 진영에 호소를 해서 당 대표에 당선이 됐죠.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이제 저의 대선 후보였는데도 간발의 차이로 밀어내고 대표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이게 또 둘이 만났어요. 이게 만나서 이제 오찬을 한 건 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종혁: 아니 어쨌든 뭐 응원. 자기 주변에 우군을 많이 만들려는 노력이겠죠. 그런데 사실 선거 전에는 서로 굉장히 치고 받고 공격을 하셨지만 선거가 끝났으니까 함께 가겠다라는 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뭐 좋다고 생각을 해요. 나쁠 게 없죠. 그런데 유일하게 장동혁 지금 대표는 본인이 출세를 하게 된 그 배경이 돼 줬던 사람 한동훈 대표죠. 그리고 또 사실 함께하면서 가장 민주당과 치열하게 싸웠던 그 그룹 그게 저도 그때 최고위원이었습니다마는 그게 한동훈계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아마 논리적으로 싸우는 건 방송에 나와서 민주당과 싸우는 것은 한동훈계가 거의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패널 인증제를 해서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딱지를 붙이려고 하지를 않나. 또 어떻게 보면 가장 그 아젠다를 족족 족집게처럼 끄집어내서 민주당을 정말 뼈 때리게 하는 거 아니에요 그 뼈 때리게 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조선 제일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나 이 사람하고 같이 못 가’ 이런 식으로 밀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앞뒤가 안 맞아요. 그러니까 진짜로 싸우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가장 잘 드는 칼과 가장 잘 드는 무기를 동원해서 싸워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는 ‘나 그거 안 써 다 필요 없어’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다른 분들에 대해서 계속 ‘아우 저 뭐 저 존경합니다. 도와주세요’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물론 그것도 필요하겠지만 정작 해야 될 일은 안 하고 있는 게 좀 이해하기 어렵죠.▶ 설주완: 저는 근데 하실 거라고 봐요. 장동혁 대표가 진짜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굉장히 저는 정치에 입문한 뒤로 이렇게 빨리 당 대표까지 된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1.5선이 2선이고 4년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어떻게 보면 그 기회 포착 능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 그러니까 좋게 얘기하면 감이 좋다라는 거예요. 자기가 어떻게 해야지 위로 이렇게 올라갈 수 있다. 정치적 체급을 키울 수 있다라는 것을 정확하게 꿰뚫어 본 눈은 있었다. 누군가 조언을 해 줬을지는 모르겠지만은 하여튼 뭐 장동혁 대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장동혁 대표 내년 지방선거 끝나고 물러날 생각일까요? 아닐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당 대표 임기 2년이에요. 2년까지 하고 싶을 거예요. 그리고 뭐 정말 좋은 성과와 당의 지지율을 올려서 당연히 더 연임도 하고 싶을 거예요. 이제는 당 대표의 연임이 이상한 상황이 아니게 됐어요. 그렇죠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게 하셨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다음 대표는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공천권을 쥐고 있어요. 국회의원 공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둘 다 중요한데 장동혁 대표가 이런 걸 모를까요? 내년 지방선거가 만약에 참패를 하게 되면 당연히 물러나야 되고 또 비대위 체제로 가서 다시 당 대표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는 것도 알 텐데 저는 한동훈 대표와 지금 저는 이 행보는 하고 있습니다마는 조금 시간을 가질 거예요. 강성 지지층의 응원을 얻고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당장은 움직일 수가 없어요. 초반에 상당히 갈지자 행보를 했거든요. 약간 강성과 중도. 약간 중도 확장도 하려고 하다가 한번 혼났잖아요. ‘너 왜 이러느냐 갑자기’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배신자 민주당은 수박이잖아요. ‘너 배신자 아니야 너가 배신자’ 이렇게 나오려고 하니까 다시 강성으로 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마 조금 연말이나 내년 연초 정도 즈음에서 상황을 봐서 아마 한동훈 전 대표도 장동혁 대표가 아마 만나지 않을까. 저는 그게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될 수 있거든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한동훈 대표로서도 장동혁 대표와의 어떤 관계 개선이 분명히 필요하거든요. 내년 지방선거 때 같이 치러질 보궐 선거가 있거든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나올 것이고 아마 서울시도 보궐이 나오겠죠. 왜 그러냐면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는 분이 서울시 국회의원이 된다고 한다면 그 지역구가 비거든요. 그런데 그 지역구가 어떤 지역구냐에 따라서 아마 한동훈 대표로서는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아마 저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아마 연말이나 연초 정도에는 분명히 두 분이 같이 회동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동주: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 장동혁 대표 이런 국민의힘 얘기에 대해서 살펴봤고요. 그다음에 또 주제를 바꿔가지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이제 이걸로 넘어가 볼게요. 사실 법조인이시니까 현직 대법원장에 대해서 국회가 청문회를 하는 것은 사실 되게 이례적인 일이잖아요. 작년 5월에 정청래 지금 대표가 법사위원장일 때 추진한 적은 있었는데 그때 야당이었죠. 그런데 그러다가 이제 뭐 출석을 안 해서 불발됐고 그런데 이번에는 여당 집권 여당이 이제 사법부 수장을 불러서 증인으로 세우겠다. 원래 대법원장은 이제 국감 때도 인사말만 하고 나가고 법원행정처장이 대신 질의 답변하고 이런 식이잖아요. 그래서 이 대법원장이 현안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설주완: 그러니까 사법 그러니까 국회가 견제를 하라는 것은 사법행정에 국한된 거예요.재판의 본질적인 부분. 사법부의 본질은 재판의 내용과 판결의 판결의 권한 범위 내에 있는 걸 가지고는 대법원장뿐만 아니라 일반 판사에게도 그건 외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걸 판결을 어떻게 했냐 이걸 지금 물어보고 싶은 거잖아요. 지금 뭐 민주당의 속내라는 것은 아니 지난 5월에 파기환송심 왜 했냐 이거 물어보려고 하는 거잖아요. 이게 사법 개혁하고 무슨, 사법 제도 개혁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건 판결의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거예요. 우리가 판결에 대해서 평론을 하고 평가는 할 수 있어요. 뭐 잘 된 판결, 못 된 판결 이상한 판결 뭐 이렇게 다 평가는 할 수 있습니다마는 어떻게 다른 헌법기관이 사법부의 수장을 불러서 이것과 관련해가지고 묻는다. 그것도 사법제도 개혁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면 뭐 충분히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 그런 겉포장은 그렇지만 지금 속내는 그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지금 망신주기 하려고 하는 것이고 문제가 많아요. 절차상으로도. 저는 일단 야당의 동의도 없이 야당도 모르게 이걸 통과를 시켰다는 것이고 심지어는 지금 당내에서도 이 지도부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통과를 시켜버렸다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부른 증인들의 목록을 보더라도 야당은 당연히 몰랐으니까 아예 추천을 할 수도 없었고 채택도 못하고 그런데 지금 부른 내용들을 보면 대부분 조희대 나가라고 이제까지 부르짖던 사람들이었거든요. 과연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저는 이런 청문회에 과연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나가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법조인들은 너무나 이 부분에 대해서 이상하고 정말 현직에 있는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말을 해요. 진짜로 울분을 토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도 부장판사를 하다가 작년에 나온 친구도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이 일이 있기 전입니다마는 그때 항상 논란은 내란 특별재판부였었어요. 그런데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법원 내부에서도 큰 저항감은 없다고 해요. 그러면 자기도 대법관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사람이 많은데 내란 특별 재판부에 대해서는 너무나 큰 저항이. 이건 위헌적이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판사들도 굉장히 많다라고 하니까 그런데 심지어 대법원장을 이렇게 부르겠다? 글쎄요. 진짜 그 1년 전하고 민주당과 사법부가 1년 전과는 너무나 다른 지금 상황이거든요. 180도. 작년 국감 때만 하더라도 국감과 예산 할 때만 하더라도 법원에서 요구하는 거 다 들어줬어요. 민주당에서.▶ 김종혁: 그때 이재명 대표 재판 중이었잖아요.▶ 설주완: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너무 정말 유치한 일을 하고 있다. 좀 저는 이게 선을 많이 넘어갔다. 이건 아니다. 그러니까 비판을 하고 정치적 구호로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흔들기에 대한 것까지는 정치적 목적이 있어서 그런가 그렇다고 제가 100번 양보해서 이해가 되는데 이렇게 불러다 놓고 하는 건 아니다. 그 판결의 내용을 가지고 더더군다나 얘기를 하고 싶으실 텐데 그건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종혁: 어저께 밤 11시에 정청래 대표가 자기 폐북에다가 글을 올렸어요. 저는 진짜 눈을 의심했어요. 뭐라고 그랬냐 하면 ‘우리 국민은 이승만 대통령도 쫓아냈고 박정희 유신 독재와 싸웠고 광주 학살 전두환 노태우도 감옥 보냈고 부정 비리 이명박도 감옥 보냈고 국정농단 박근혜 내란 사태 윤석열도 탄핵했다. 대통령도 갈아치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 니가 뭔데 우리가 원하면 다 날릴 수 있는데 대통령도 우리가 이렇게 날리는데 대법원 대법원장 그게 뭐라고 그렇지 저는 얘기를 들으면서 이게 집권당 대표가 한 얘기예요. 아니 우리의 아픈 역사 아닙니까? 대통령이 암살당하거나 쫓겨나거나 이거 다 아픈 역사예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도 탄핵 당했었어요. 그런데 그걸 놓고서 이게 마치 무슨 우리가 개선 장군이 돼서 이거 다 날려버렸어 보수 대통령 니들 내가 다 날려버렸는데 어디 우리가 이렇게 압도적 다수가 됐는데 너 대법원장 따위가 우리한테 감히 대들어 이거잖아요. 그냥 이거 마치 1980년대에 무슨 운동권 중에서도 극렬한 주체사상파 애들 북한 애들 추종하는 애들 있잖아요. 그때 딱 드는 생각이 아 이 양반은 아직도 자기가 관저에 점거했던 그 운동권 대학생으로 아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얘기를.▶ 설주완: 그러니까 진짜로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에 말씀하셨던 권력에도 서열이 있다라는 게 기저에 깔려 있으신 것 같아 그게 공통적으로 있는 공유된 생각인 것 같아요.그러니까 이게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해서 그냥 마음대로 우리가 선출된 권력 자체도 없애버렸는데 밀어냈는데 선출되지도 않은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 지금 오만한 생각을 하고 계시거든요.▶ 김종혁: 근데 이게요. 좀 또 웃긴 게 뭐냐 하면 불과 열흘도 안 됐어요. 9월 16일 날 우상호 정무수석이 뭐라고 그랬냐 하면 아 조희대 대법원장 그거 우리가 탄핵을 추진하는 거 절대 없다. 없다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뭐라고 했냐면 정제된 언어로 말한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정청래 지금 대표가 얘기하는 것은 그때 얘기하고 불과 열흘도 안 지나 8일 만에 완전히 정반대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이게 정말 웃긴 게 뭐냐 하면 이게 고도의 전략이거든요. 본인들이 위기 상황에 빠졌잖아요.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김충식 그리고 정상명 이런 분들하고 만나서 쉽게 얘기하면 이재명 대통령 안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 이거 그리고 윤석열 보존하기 위해서 뭐 작당 모의를 했다라는 주장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게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지고 있어서 계속 두드려 맞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관점 이런 공격의 화살을 확 다른 데로 돌리는 거예요. 말도 안 되는 대법원장 탄핵을 하겠다 대법원장 청문회에 부르겠다라고 얘기를 함으로써 지금 보세요. 한동안 언론이 전부 다 ‘야 그 증거 내놔 봐 증인 내놔봐 너희들이 얘기한 거 그게 사실이야?’라고 하다가 더 큰 얘기를 하니까 다 일로 가 있잖아요. ‘지금 이게 맞아 틀려’라고. 그래서 자기들이 했던 그 새빨간 지금 그 거짓말로 보여요. 이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 이런 식으로 방향을 확 틀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야 진짜 해도 너무한다 이런 식으로 국민들을 우롱해도 되나 뭐 이런 분노감 같은 게 생겨요.▶ 설주완: 그러니까 너무 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게 아까 정청래 대표가 어저께 올린 그 SNS 글도 자세히 보면 본인들이 과거 정말 독재 정권과 싸웠던 사람들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진짜 요즘 드는 생각은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돼버린 사람들 아닌가 진짜 괴물이 돼버린 것 같다라는 생각밖에는 안 해요. 독재자와 싸우더니 본인들이 독재를 하고 싶어서 저러는 건가 진짜 그런 생각이 너무 진짜 이게 우려감이 너무 많이 들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나 이런 것들은. 그리고 이게 오로지 또 지지자들은 또 그런 거에 대해서 뭐 댓글이나 게시판에 글들을 보면 잘한다 잘한다고 그래요. 진짜 그러니까 이제는 지지층만 보고 이렇게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 아무리 내년 지방선거가 목전에 있기로 서니 대한민국의 시스템 자체를 망치려고 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항상 저는 기준이 명확해요. 누가 정권을 잡든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똑같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하려고 하는 것들은 어느 일방이 정권이나 권력을 잡았을 때 굉장히 안 좋은 쪽 진짜 독재로 흐를 수 있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거예요. 만약에 이 시스템을 보수 진영이 또 예를 들어서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에요. 그래서 보수 진영에서 또 잡아가지고 그대로 민주당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그대로 한다. 저는 그래도 저는 그게 정상이 아니라고 얘기할 건데 그때 가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보수 진영에서 만약에 권력을 휘두르거나 그렇게 운용을 하더라도 아 우리가 만들었으니까 잘하고 있네요. 이렇게 할 건가요? 이제 입장을 바꿔놓고 항상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해야 되는데 너무 길게 안 보는 것 같아요.▶ 김종혁: 아니 그런데 지금 선출직 권력이 무슨 서열이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대한민국은 삼권 분립의 나라인데 대한민국 국민은 선출돼서 어떤 정치적인 정무적인 일을 할 수도 있고 공무원이 돼서 어떤 일들을 할 수도 있고 그다음에 검사나 판사가 돼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어요. 여기에 상하 관계는 없어요. 대한민국 국민이 누구는 우위고 누구는 그런 거 없잖아요. 계급의 존재를 헌법은 금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나는 선출된 권력이니까 다른 임명직 권력에 대해서 내가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민주주의 파괴 행위거든요. 그 하버드대 교수 2명이 쓴 우리나라에도 많이 읽히고 있어요.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하우 데마크레시 다이즈’라는 그 책에 보면 그렇게 돼 있어요. 모든 독재자들은 선출됐다라는 것들을 앞세워서 사법부와 그다음에 검찰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독재의 시작이다. 그러면서 여러 나라 사례를 쭉 들고 있어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과 그렇게 많이 다릅니까? 선출직 권력이니까 다른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함부로 할 수 있다라는 것들은 마치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어떤 특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내가 계급이 있어 나 뽑혔으니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뭐가 달라요? 그리고 그러면 입법부는 자기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그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공무원들에 대해서 아니 이거는 저희는 저희가 보면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야 나 선출직이야 니가 뭔데 임명직 따위가.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이거 범죄 아니에요? 그렇게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임명직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상하 관계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사실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하는. 제가 정치학과를 나왔는데 그 누구한테 물어봐도 이거 지금 제정신으로 얘기하는 겁니까?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대통령도 그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에 민주당에 있는 분들은 걸핏하면 그 얘기를 해요. 자기들이 선출된 권력이라고 그 선출된 권력이라는 건 완장 아닙니다.▷ 조동주: 그렇죠 사실 이제 법사위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데 특히 이 청문회 같은 경우도 당 지도부나 정청래 대표 측이나 원내 사령탑인 김병기 원내대표 측이나 이쪽 당 지도부들과도 상의가 없이 법사위가 단독 플레이를 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뭐 나중에 그다음 날 이제 양쪽 대변인들이 다 자기들은 사전에 몰랐고 사후 통보를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법사위가 지금 추미애 위원장에 거기 김용민 간사도 있고 뭐 그 법사위에 소속된 멤버들이 대부분 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이 좀 꽤 있어요. 그래서 이분들이 이렇게 사실 당내에서 후보가 되려면 당내 경선을 치러야 되잖아요. 그러면 당내 강성 지지파들의 지지를 받아야 일단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될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뭐 이제 더더욱 세게 세게 세게 하면서 당 강성 당원들에게만 어필하려고 이런 플레이를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시각도 있더라고요.▶ 설주완: 그게 현존하는 상황이죠. 그게 그리고 그것 때문 아닌가라는 민주당 내에 계신 분들 말 들어봐도 그것 때문인 것 같다. 진짜 그리고 대부분 법사위를 요즘 쇼츠 찍으러 들어가시는 거 같아. 진짜로 진짜로 딱 1분짜리 이거 빨리 해 가지고 그러니까. 추미애 ‘윤석열 오빠’ 이렇게 하면 그거 딱 찍어 가지고. 그러면 딱 자막 딱 달아가지고 지지자들한테 딱 막 뿌리면 ‘우리 추 장군 정말 대단한다 잘한다 내년에 지방 경기도지사 무조건 뽑아줘야지’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민주당에 많으시기 때문에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이미 밝히신 분만 해도 한 김용민 간사도 지금 그 얘기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추미애 그다음에 김병주. 지금 남양주 지역구 의원들이 상당히 그 옆에 있는 하남시 지역구 의원인 추미애 의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지금 굉장히 많은데 하여튼 김동연 지사도 제가 듣기로는 또 이제 지선을 노리나. 당내에서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있습니다마는 하여튼 그런데 지금 너무 좀 그런 부분들 때문에 강성 지지층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이 만들어 놓은 경선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가 없거든요. 아니 그리고 공식적으로 이게 공식이 돼버렸고 그걸 성공 사례를 정청래 대표를 통해서 확인이 돼 버린 거예요. 나는 권리 당원들에게만 일단 특히나 강성 권리 당원들에게만 잘 보이면 무조건 이게 당내 경선은 무사 통과다 이 공식이 딱 나타나버리니까 뭐 누구 눈치 볼 필요 없어요. 이제 그들에게 국민은 개딸이 국민인 거예요. 그래서 나는 국민들 뜻대로 한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들에게 국민은 그렇게 굉장히 협소한 국민들. 자기를 강성 강하게 지지해 주는 강성 지지층만 남아 있거든요. 그걸 국민의 뜻이라고 얘기를 해버리니까▶ 김종혁: 그러니까요. 근데 보면 49%로 당선되셨잖아요. 대통령.▷ 조동주: 50%를 넘기지 못했죠. ▶ 김종혁: 50%를 넘긴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49%로 당선됐으니까 나머지 41%가 됐든 48%가 됐든 예를 들어서 51%로 당선됐으니까 나머지 49%의 국민들은 나는 다 무시해도 된다 그건 아니잖아요. 그게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용인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선출직이기 때문에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본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예요. 예를 들면 의원내각제 같은 경우는 잘못하면 언제든지 국회가 해산이 돼서 의회가 해산이 돼서 다시 뽑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국민들의 뜻을 얻을 수 있지만 대통령제에서는 5년 동안 아무리 잘하든 못하든 그냥 모시고 살아야 돼요. 지지도가 20%가 돼도 모시고 살아야 돼요. 그러면 투표할 때 내가 49% 얻어서 됐는데 나중에 내가 잘못해서 내가 지지도 20%밖에 안 돼 그래도 나는 선출된 권력이니까 내 말 무조건 들어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 삼권 분립을 만들어 놓은 거고 혼자서 독주하지 못하도록 임기를 보장해 주되 다른 사법이라든가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성을 가지고 임기를 보장해서 대통령의 독주를 막도록 한 게 삼권 분립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무슨 내가 선출된 권력이니까 아무거나 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 거 정말 민주주의에 대한 무지고 어떻게 변호사가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 대통령이고 뭐 본인이 그렇게 오래 정치를 하신 분이 그리고 민주당 분들 보면 아니 어떻게 정치인들이 저런 얘기를 하지 싶어요.▷ 조동주: 그렇죠 이게 참 이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강선 지지층에게 소구하기 위해서 사실 이분들도 사석에서 만나보면 합리적인 분들이 많아요. 대부분. 근데 이렇게 무대가 펼쳐지면 또 혼신의 연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뭐 그런 건데 그래서 사실 얼마 전에 저희 동아일보가 기획 기사를 쓰기도 했는데 개혁의 딸. 이제 뭐 개딸이라고 하죠. 개딸도 원래 여당의 강성 지지층을 통칭하는 말이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고 정청래 당 대표가 취임 당선되면서 강성 지지층이 이제 친 이재명파와 이제 친 정청래파로 이렇게 분화되고 있는 이런 식의 구도가 확실히 저희가 있는 것 같아서 저희가 이제 이런 기사를 썼습니다. 우리 서 변호사님 잘 아시겠지만 이제 이런 개딸의 분화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희가 이거 뭐 어떻게 좀 보십니까?▶ 설주완: 아니 저도 저 기사를 읽고 정확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내부적으로는 또 저기 있어도 갈라지는 기류는 분명히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과거 친문에 대한 그것도 있고요. 또 조국 대표에 대해서는 굉장히 복합적이에요. 저기에는 또 조국 대표도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조국 지금 비대위원장인데 곧 당 대표가 되시겠죠. 우리 저희 어머니도 개딸이세요. 왜 그러냐면 제가 원래 민주당 그쪽에 있었고 우리 제가 지역이 광주이기 때문에 우리 엄마를 보면서 저는 개딸의 마음을 이해를 하죠. 말은 안 통해요. 이제는 말이 안 통해요. 이제는 설득이 아니 저는 설득하려고도 하지 않지만은 말이 안 통하는데 근데 이제 그들에게는 이재명 대통령을 굉장히 강력하게 지지를 하고 그럼 차기에 대해서도 조국 대표에 대해서도 상당히 좀 조국 대표를 문재인 대통령과 엮어가지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또 오히려 조국 대표를 차기 대권주자로 진짜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세요.▷ 조동주: 지지율 조사에서 1위 나왔잖아요. (※한국갤럽 자체 조사, 9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설주완: 예 뭐 그래서 이제 그 부분이 어떻게 해소가 될 것이냐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이번에 조국 대표가 상당히 치명타를 입은 건 사실이고 당내 문제로 해서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개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이재명 정부가 잘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협치는 안 된다라고 생각을 협상 협치 이건 절대 안 된다 특히나 내란 세력과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지난번에 김병기 원내대표가 한 협상 그러니까 거기서는 내용이 문제가 됐던 게 아니에요. 협상을 했다 왜 합의를 하냐 이거에 더 그냥 정말.▶ 김종혁: 공화국을 따로 만들어야겠네요. 그분들만의 공화국을 만들어야겠네요.▶ 설주완: 그분들은 그렇게 얘기하세요. 그러면 TK나 PK 떼서 가. 이렇게 얘기를 하신다니까요.▶ 김종혁: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네.▶ 설주완: 그래서 아마 강성 지지층도 분화가 분명히 되고 있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도 깜짝 놀랐을 거예요. 본인 솔직히 말하면 대통령 된 지 100일밖에 안 지났어요. 굉장히 기분은 오래된 것 같은데 100일밖에 안 지났는데 당이 컨트롤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뭐 정청래 대표가 컨트롤이 돼요? 그러니까 안 되잖아요. 거기에다가 법사위원장은 추미애는 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전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우상호 의원이랑 사석에서 이렇게 만난 적이 있었는데 단체로 이제 사석에서 있었는데 그때 하신 말씀 중에 농담처럼 하신 말씀이 ‘정청래가 내 말을 듣니’ 그러니까 원래 자기 정치 성향이 워낙 세신 분이고 이제 그러다 보니까 또 정청래 대표가 가지는 장점이라는 것은 굉장히 유머러스함이 본인 자체만의 어떤 스타일의 유머가 있는데 그게 강성 지지층하고 잘 맞아떨어지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원래 정치를 장동혁 대표처럼 했던 거예요. 어떤 주류를 계속 따라갔단 말이에요. 예전에는 뭐 친노였다가 친정동영 그다음에 친문 뭐 이렇게 갔던 거예요. 계속 주류를 따라갔던 것이지 이분이 뭐. 친명도 원래 이재명 쪽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친명이 아니었잖아요. 굳이 따지면 그런데 주류를 따라갔던 것이고 그러니까 그때마다 강성 발언을 해줬던 것인데 이제는 자기가 대표가 되고 자기가 이제 대통령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보니까 더욱더 세게 갈 수밖에 없던 것이죠. 그러니까 과거에는 그래도 위에서 눌러주는 게 있었단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그냥 의원으로서의 발언 최고위원 발언이면 당 대표가 그걸 조금 억제를 시킨다 이거죠. 지금 누가 억제가 안 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집권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집권 여당의 당 대표는 안정성을 추구를 해 줘야 되거든요. 그리고 원래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가 뉴스에 많이 나와서는 안 돼요. 기본적으로는 대통령이 나와야 되는 거예요. 특히나 집권 초기이기 때문에. 1년도 안 됐는데 6개월도 안 됐는데 근데 지금 오히려 정청래 대표가 훨씬 더 많이 나오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대통령실로서도 상당히 이게 정치적으로도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근데 이제 지금 당내 강성 지지층들은 정청래 잘한다 당 대표 잘한다 이렇게 나오니까 답답한 거죠.▶ 김종혁: 원래 이재명 대통령은 옛날에 손가혁이라고 그래서 있었죠. 손가락 혁명군이라는 그런 분들하고 그때 이제 문빠 이런 분들이 아주 배틀 세게 했었잖아요. 서로 공격 엄청 하고 그러다가 이제 이게 개딸이라는 형태로 같이 묶여졌다가 그다음에 대통령 되고 나니까 다시 갈리고 있는 거죠. 청래당 정청래당 뭐 그래서 청래당과 이쪽에 이제 명빠 뭐 이렇게 가고 있는 건데 글쎄요. 진짜로 100일밖에 안 됐는데 대통령 100일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까지 언 컨트롤러블 그러니까 통제가 안 되는 그런 것도 너무 이례적이에요. 그래 갖고 아니 무슨 예를 들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데려다가 그때 닦달하는 거 한번 보세요. 저 같은 당 맞아? 그 대통령의 측근 아니에요 최측근 이 사람을 그냥 닦달을 하고 그다음에 우리 지금 정청래 대표가 우상호 정무수석과 얘기하는 것과 다 엇박자로 가고 뭐 이러고 있어서 저거 어떻게 하려고 그러지 집권당 내에서 저런 분열과 갈등이. 그리고 그 원인은 이제 다들 당에 있는 사람들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경기도지사 그다음에 정청래 이분은 뭐 조국도 지금 상처 입었으니까 나도 대선 후보로 이제 좀 해볼 만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 이런 것들이 이런 욕망들이 정치적 욕망들이 넘쳐나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국민들한테는 비극이죠.▷ 조동주: 참 이게 민주당의 지지층들은 이렇게 뭐 이런 식으로 분화 강성 지지층이 분화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같은 경우는 뭐 이런 강성 지지층끼리 분화되는 건 또 없는 것 같아요.▶ 김종혁: 강성지지층끼리 분화는 이제 일부가 예를 들면 극우 성향의 그런 분들로 그런데 거기에 이제 지금 올라탄 거잖아요. 윤어게인 외치면서 장동혁 대표가 그걸 올라탄 거죠. 거기에 올라타고▷ 조동주: 화력을 인증했잖아요.▶ 김종혁: 그래서 그쪽 김문수 후보. 두 분 다 전한길 유튜브에 나가서 그 극우 유튜버들이라는 사람들 앞에서 면접을 본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분들에 의해서 주도가 지금 되고 있는데 투표율이 대개 50%가 안 되잖아요. 그런데 나머지 주변에 있는 분들이 그걸 일반 당원들이 그걸 좋아하겠습니까? 지금 사실 우리 내부도 복잡해요. 왜냐하면 그 정통 기독교 신자들이나 중에서도 우리 당원들이 많으신데 그분들이 보기에는 저 그런 얘기 많이 들어요. ‘아니 내가 지금 신천지하고 지금 통일교하고 같이 지금 다 우리 당원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이거 뭐 지금 우리가 투표하는 게 아무 의미가 없고 그 사람들이 다 무더기로 들어와서 우리 당을 좌지우지한단 말이에요?’ 이런 불만 거부감 이런 게 상당히 있어요. 그리고 또 우리 공화당이나 뭐 자통당의 이중 당적자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불만들도 많이 누적되고 있어서 글쎄 그걸 당을 전체를 이렇게 껴안으면서 가려는 게 아니라 누구를 쳐내 누구는 잘라내 나는 뭐 이런 분들하고만 갈래라는 식으로 가는 그런 리더십. 그리고 그걸 장외 투쟁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증폭시키면서 본인의 어떤 뭐랄까 정치적 장사는 잘하는 거죠. 본인을 위해서는. 그러나 그게 과연 당을 위해서 도움이 될까 저는 그건 좀 의문이라고 생각해요.▷ 조동주: 이제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좀 짧게 여쭤볼게요. 안 그래도 오프닝 때 소개시켜 드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죠. 그래서 이제 END 이니셔티브 앞서 말씀드린 END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 이렇게 줄임말로 END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하는 한반도 냉전을 끝내겠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습니다. 뭐 이제 이런 거에 대해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뭐 북한 앞서 말씀하신 대로 북한의 핵 동결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히는데 END 연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설주완: 뭐 내용 자체는 기존에 했던 어떤 대북 관계에 있어서의 기조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했고 뭐 일단 조어를 잘하신 것 같아요. 저런 걸 이렇게 눈에 쏙 들어오잖아요. 그래서 참 저런 거 참 보수 진영이 잘 못 해요. 기획을 잘해요. 그러니까 저런 것도 한 번에 그러면 뭔가 하고 다시 보게 되잖아요. ‘END가 뭐지’ 이게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데 뭐 저런 건 저는 대통령으로서 잘한 건 잘했다라고 말씀드리고 쉽고. 이제 문제는 이 북한의 반응인데 북한의 반응이 거의 없다라는 게 이게 문제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그냥 일방 호소를 하고 있는 상황이 조금 안타깝고 답답하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어차피 이 북한과의 외교 문제는 대한민국이 주가 될 수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어차피 미국 중국과 북한이 정전 협정의 당사자이고 우리는 정전 협정의 당사자도 아니기 때문에 종전까지도 상당히 미국이나 중국 그다음에 북한의 어떤 도움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저는 뭐 일관되게 진보 진영 정부가 가고 있는 평화 기조 자체는 나쁘지는 않습니다마는 너무 그러니까 뭐 그냥 구호만 외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실질적으로 뭐 어떻게 한다라는 분위기도 없는데 오히려 그렇다고 한다면 UN 연설은 충분히 이렇게 하실 수는 있습니다마는 미국의 어떤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이 조금은 더 실용적인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지는 좀 요원한 것 같습니다.▶ 김종혁: 그냥 공허한 정치적 레토릭이에요. 아니 보세요. 우리가 언제 교류 안 하고 관계 정상화 안 하고 비핵화 안 요구한 적 있었습니까? 계속 요구했어요. 근데 칼자루 누가 쥐고 있어요? 북한이잖아요. 북한이 여기에 한 번이라도 응한 적이 있습니까?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게 차라리 나아요. 그 북한이라는 실체에 대해서 ‘대화를 하자 평화를 하자’ 이런 얘기 백날 해봤자 걔네는 그 사이에 계속 핵을 만들었고 미사일 개발을 했어요. 그동안에 우리 쪽에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북한은 절대로 핵을 개발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민주당 정권에서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다 만들고 났어요. 그랬더니 핵 포기할 겁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핵 포기합니까? 지금 그랬더니 이제 결국은 뭐가 나왔냐 하면 동결하면 그냥 인정해 주자 이게 역사에 죄를 짓는 거거든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민주당 정권이에요. 민주당 정권이 우리 국민들을 속이면서 북한의 평화 의지를 그렇게 포장해 주면서 북한을 핵 강대국으로 만들어 놨어요. 그래놓고 이제 와서 무슨 이런 얘기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교류 관계 정상화 북한은 우리한테 ‘야 니네하고는 두 개의 다른 국가고 이재명을 포함해서 아무하고도 얘기 안 해’ 이렇게 공개적으로 연설을 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공허한 얘기해 봤자 소용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니다.▶ 설주완: 김정은이 적대적 두 국가라고 했거든요. 그 말이 상당히 좀 뼈 아픈 것 같아요.▷ 조동주: 원래 남조선이라고 했었죠? 알겠습니다. 아 오늘 벌써 시간이 60분이 훌쩍 넘었네요.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신 두 분 여기까지 얘기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d0CVtxBwT6Ahttps://youtu.be/wzaaqyCaCr8https://youtu.be/L3rBuTUp78Ihttps://youtu.be/UNwoRQT6uno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대해 조롱하거나 비아냥하면 상대 진영의 세력을 결집시키는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논란에 대해선 ‘정당해산 사유’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놨다. 정 전 대변인은 2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조롱하고 비아냥하면 상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더 결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야당 스스로 먼저 그런 비판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느냐는 국민들의 물음에 답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을 끌어안으면서 저렇게 비판을 하는 게 아무리 이재명 정부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잘 안 먹힐 것”이라고 했다. 통일교인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에 대해 김 평론가는 “정당 가입을 종교에서 지시를 했다면 심각한 문제다”며 “정교 분리가 대한민국의 원칙인데 어떤 정당인의 청탁을 받아서 하면 다 처벌 대상이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위헌정당해산심판의 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 전 대변인은 “‘소변 본 한강물을 어떻게 마시냐’는 이야기와 논리가 같다”며 “지금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처럼 ‘정교 분리를 완전히 침해한 행위다’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통일교 논란에 대한 두 사람의 의견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특검 수사로 이어졌다. 김 평론가는 “권력 무상이다. 권성동한테 (죄를) 다 몰아주고 있다”며 “정 전 대변인도 ‘이제 권성동이 다 먹었겠지’라고 하는 것 보니까 더는 당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전 대변인은 이에 “‘권성동이 먹었겠지’는 아니다”며 “권 의원도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의 가정을 더해서 권 의원이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돈이 우리 당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0)라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한 총재 구속에 대해선 ‘종교탄압’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봤다. 김 평론가는 “법원이 좀 신중하게 볼 것 같다. 종교인 탄압 문제를 법원이 좀 고심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구속 가능성이) 저는 반반으로 본다”고 했다. 정 전 대변인은 “반반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치로 구속 가능성을 본다.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서 법원이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불거진 ‘조희대 회동설’에 대해선 근거가 빈약해 민주당도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평론가는 “(회동설은) 개인적으로 ‘똥볼’이라고 생각한다”며 “조 대법원장이 정말로 문제가 있다고, 헌법을 위반했다고 하면 탄핵을 해야 하는데 탄핵을 또 못 한다. (민주당이) 거리를 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최근 발언에 대해선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수직적 권력 구조의 삼권분립’ 발언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전 대변인은 “사실상 대통령을 겨냥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문 전 권한대행은 이달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출 권력과 임명 권력 중 어느 게 우위냐는 논쟁이 여의도에 나오고 있다’고 하자 “헌법을 읽어보라”고 답해 이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문 전 권한대행은 19일 다른 유튜브에서 ‘해당 발언이 대통령을 향한 것’이란 해석에 대해 “잘못됐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9월 22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권오혁: 대변인님 2주 만에 저희 모시게 되는데.▶ 정광재: 제가 사실 여기 고정으로 확정이 되기 전에 지난 월요일 행사는 뭐가 예정돼 있는 게 있어 갖고 부득이 양해를 구했는데 저보다 더 훌륭한 우리 송영훈 변호사가 나와서 열띤 토론을 한 걸 제가 유튜브를 통해서 잘 봤습니다.▷ 권오혁: 지난주에 굉장히 좀 열띤 토론이었고 많은 댓글들도 남겨주셨는데 느낌은 좀 어떠셨나요?▶ 김준일: 재밌었어요. 아니 저는 뭐 방송 상대를 가리지 않고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 정광재 대변인은 이제 제가 다른 방송에서도 했고 그러는데 정광재 대변인 특유의 외유내강형 스타일이 있거든요. 정광재 대변인이 그렇다고 뭐 말할 거를 못 말하느냐 근데 굉장히 그 오랫동안 또 이제 앵커도 하고 기자 짬밥이 있어서 굉장히 부드럽게 좀 얘기하는 것 같으면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송영훈은 법조인이다. 아니 법정에서 다투듯이 이렇게 해서 그것도 뭐 나름대로 재미있었는데 송영훈 변호사 대변인도 장점이 있고요. 네 저는 허허실실입니다. 누가 와도 즐겁게 방송을 합니다.▷ 권오혁: 워낙 뭐 능숙하게 또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셔 가지고 오늘도 그러면 두 분 모시고 이제 토론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 사실 주말부터 굉장히 이 뉴스가 영상으로 많이 전달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장외 집회 모습이었는데 동대구역에서 어제 이제 당 추산으로는 7만 명이 모였다고 하고 의원님들도 굉장히 좀 많이 가신 것 같아요. 약 70여 명 정도 107명 중에 70여 명 정도 참석을 했다고 하는데 친한 의원들도 일부 참여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정광재: 저는 어제 그 집회 영상 보고 오피셜하게는 뭐 이 정도면 많이 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2월 8일에 탄핵 반대 집회 동대구역에 혹시 있었던 거 아세요? 그때 세이브코리아에서 했고 전한길 씨가 와서 연설도 하고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로 경찰 추산만 그때 한 10만 명 정도 됐었던 것 같고 주최 측 추산은 그보다 훨씬 많았거든요. 그때에 비하면 사실 뭐 적은 숫자죠. 이 장외 집회라는 게 사실 자발적인 참여자들의 참석 없이는 10만 명 20만 명 모으는 건 불가능합니다. 뭐 한 3만 명, 5만 명은 그 주최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조직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일정 정도 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 제가 알기로는 그 TK 지역은 당협별로 300명 PK는 200명 왜냐하면 지리적으로 가까우니까 그리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은 당협별 50명 정도를 꼭 모시고 와라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뭐 7만 명 정도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수준인 것 같았어요. 제가 보기에는 공식적으로는 아 이 정도면 많이 모였다라고 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아 여론의 그 지원을 받는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왔을 건데 그러지 못한 측면도 있다 이렇게 저는 봤습니다.▷ 권오혁: 친한 의원들이 참석하신 거는 또 어떤 심정으로 봐야 될까요?▶ 정광재: 오늘 근데 김재섭 의원은 자기 거기 참석 안 했고 서울에도 참석 안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저는 일단 당의 구성원의 한 명으로서는 당이 이렇게 진력을 다해서 하는 행사에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하면 저도 뭐 조직원으로서 언론사에서 한 23년 있었으니까 회사에서 하는 행사에 그래도 그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본인의 그 생각이 달라서 다르게 행동할 수는 있겠지만 친한 의원이든 어제 70여 명의 현역 의원이든 저는 개인적인 일정들이나 아니면 해외에 가신 분들도 있을 것 같고 그런 걸 고려하면 70여 명은 뭐 적지 않은 숫자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친한 의원들이 참여하느냐 안 하느냐를 두고 굉장히 이게 뉴스가 됐잖아요. 친한가 참석하면 뭐 어떻게 해석될 것이고 안 하면 또 다르게 해석될 것이니까 굳이 안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느끼지 않았을까요? 친한계 의원들도?▷ 권오혁: 평론가님 어제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일단 양심은 있다. 무슨 얘기냐 하면은 보통 전광훈 씨가 이제 광화문에 집회하면은요 막 심할 때는 100만 명 모였다 이렇게 뻥 치거든요. 7만 명이라고 하면은 그래도 우리가 항상 주최 측에서는 항상 좀 많이 얘기해요. 아무래도 그렇죠 경찰 추산은 1만9000명이었어요. 그리고 동대구 광장 아마 꽉 차면 2만~3만 명 정도 될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유동인구 뭐 이렇게 왔다가 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저는 국민의힘에서 한 20만 명 왔다라고 얘기할 줄 알았는데 7만 명이면 그래도 양심은 있네 이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이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좀 회의적이에요. 두 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국민의힘에서도 이거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황교안 시즌2다 뭐 이런 이제 어려움. 그러니까 국민의 힘에서도 이제 우려 섞인 목소리. 그러니까 이거를 집회를 안 가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은 장외 집회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들이 꽤 있거든요. 이게 그러면 동력이 계속될 것인가 그럼 대구가 아닌 지역에서 이것도 총동원령이 사실은 내려졌어요. 그러니까 당협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오셔 가지고 지금 이 정도인데 다른 지역으로 왔을 때 그러면은 전국 순회를 한다 그러면 부산에 가서 하고 어디 대전에 가서 하고 서울에 가서 하고 이게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민주당도 예전에 윤석열 정부 때 굉장히 좀 너무 장기화돼 가지고 되게 힘들어 했거든요. 장외 집회가 그리고 너무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제 강경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은 이제 탄핵 얘기가 또 나올 수밖에 없고 지금은 이제 탄핵은 아니고 끌어내리겠다 정도가 나왔는데 이제 탄핵 얘기가 또 나오면 그거를 수습하는 과정들 뭐 등등이 굉장히 좀 피곤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예요. 그래서 좀 어쨌든 한 번 보수의 결집을 보여줬으면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낫지 않냐 저는 그 생각을 해요.▷ 권오혁: 말씀해 주신 대로 이제 사실 당내에서의 내부 동력도 중요한데 이 장외 집회를 통해서 밖에 있는 민심에 대한 미칠 영향은 좀 크지는 않을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예를 들면은 굉장히 다른 집회가 엄청 많은데 여기에서 국민의힘이 이제 참여를 해서 밥숟가락을 얻는 것과 진짜로 당원들을 다 끌어모아가지고 열성 당원들을 끌어모아가지고 이렇게 하는 것과 저는 다르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게 지속되기가 좀 힘들다고 생각하는 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불만도 있겠죠. 당연히 뭐 여러 가지 문제도 있고 사법부 압박이라든지 뭐 등등등 해서 논리는 있는데 그게 이재명을 끌어내릴 정도라고 생각을 하느냐에 대해서 중도층에서는 특히 많이 호응하기가 힘들다. 지금 상황은. 저는 그렇게 봅니다.▷ 권오혁: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보시나요?▶ 정광재: 저도 이 장외 집회가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말 27일인가 서울에서 장외 집회. 우리 당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10월이면 이제 국정감사가 시작되거든요. 그러니까 국회 본연의 역할 장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구하고 서울에서 했다는 두 곳만으로도 저는 상징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하는 장외 집회에는 대구보다는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까 싶어요. 또 하나는 민주당이 결국에는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광화문에 모이는 사람들의 숫자가 달라질 거라고 봐요. 우리 당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도 중요하지만 민주당이 지금처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지금 당 대표로서 하는 거 보십시오.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뭐 입 냄새나니 닦아라 이런 식으로 조롱하고 비아냥하면 상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더 결집할 수밖에 없어요. 아니 우리 저 프로야구도 보면은 예를 들어서 뭐 LG랑 롯데랑 한다고 칩시다. 7 대 0으로 롯데가 이기고 있는데 여기서 계속 뭐 조롱하는 거 하고 또 아시죠? 뭐 한 7회 뭐 7, 8점 차이 났는데 도루 하고 이러면 그 상대편에서 막 벤치 클리어링 하고 그러잖아요. 아니 그런 수준으로 지금 경기를 운영하려고 하면 그 상대적 약자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제한적이잖아요. 그렇게 되면은 일종의 뭐 약 오르는 사람들은 많이 모이게 되는 거죠.▷ 권오혁: 어제 장외 집회 영상을 보다 보니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과 복권을 주장하는 깃발들도 곳곳에서 보이고 물론 이제 당 대표나 주최 측에서는 좀 자제해 달라 이런 요구도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좀 자제가 안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면 사실 중도층에 이렇게 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나 이런 것들이 좀 쉽지 않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드는데 전반적으로 좀 이런 여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좀 일종의 아스팔트 극우랑 같이 가는 모양새가 좀 어떻게 좀 비춰질 걸로 보이시나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장외 집회에는 이제 통제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게 어떤 사람들이 어떤 깃발을 가지고 오느냐 그리고 어떤 구호를 외치느냐 그리고 흥분. 소위 말해서 이제 뽕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 집회뽕을 맞은 정치인들이 올라가서 무슨 말을 평소에 하지 못하던 발언들을 하느냐 관객의 그 시위자들이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서 하느냐. 이게 통제가 안 돼요. 그러니까 굉장히 위험하고 방금 말씀하셨지만 저거가 이제 예상은 했지만 저 깃발이 휘날리는 걸 보면은 중도층에서는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야당이 진짜로 건전하게 그리고 진짜로 국민들의 지지를 하고 지금의 비판의 목소리가 하려면 야당 스스로 먼저 그런 비판을 할 만한 자격이 있느냐는 어떤 국민들의 물음에 답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윤석열을 끌어안으면서 저렇게 비판을 하는 게 아무리 이재명 정부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잘 안 먹힌다. 그러니까 좀 제발 좀 제발 좀 정신 좀 차려라 진짜 윤어게인 세력들 진짜.▶ 정광재: 저는 어제 그 저 정도면 그래도 양호하다. 아니 저게 굉장히 확대되지는 않았잖아요. 일부에서 한 거고 또 하나는 장외 집회를 한다고 했을 때 저는 그런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당의 강성 지지자들 가운데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과 잃을 수 있는 게 이제 전략적으로 계산이 돼야 한다고 보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포용의 메시지가 나올수록 중도 진영에 있는 사람이 이 사람이 10명이라면 중도 진영에서 잃을 수 있는 사람이 50명이다 이러면 안 되잖아요. 이 사람 10명을 포기하고 중도 진영에 있는 사람 50명을 얻을 수 있다라고 한다면 이쪽으로 가야 되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의 전략적 판단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런 과격한 메시지들이 나오지 않도록 당에서도 좀 주문을 했었던 것이고 어제 정도면 저는 그래도 양호한 수준이다. 또 하나는 중도층들이 많이 나와야 이 장외 집회에 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할 것 같지만 중도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본인의 이해관계가 침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도층에 있는 사람들을 광장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정말로 기자 10명 이끌고 부산 가는 거 어렵다고 하잖아요. 뭐 흔한 말로. 그만큼 어려운 일인데 어 저는 뭐 당에서도 이런 정도의 고민을 하고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의 메시지를 내는 것이 그래도 우리 그 여론의 지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갈 수 있는가 그거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저런 거 못하게 하겠다 라고 공공연하게 공식적으로 얘기한 거죠.▶ 김준일: 그러니까 제가 이제 긍정하는 부분과 조금 반박하는 부분이 있는데 원래 중도층은 집회 잘 안 나와요. 그런데 이제 중도층이라는 거를 너무 모호하게 볼 필요는 없고요. 정치에 아예 무관심한 중도층도 있고 정치 고관여층 중도층도 있고 중도 보수라고 하는 완전 열성이 아니더라도 국민의힘의 정당정책이나 방향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어쨌든 필요하면 나올 수도 있는 전력이거든요. 그분들이 안 나오는 거 하나. 또 하나는 뭐 아주 관리가 잘 됐다 저 정도면 소수다라고 얘기했는데 가장 명시적인 거는 이번 집회를 하면서 윤어게인 깃발은 가지고 나와주지 마십시오 정도는 당에서 나가야 돼요. 그래야지 이게 뭔가 당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을 했는데 사람들이 갖고 나오는 걸 어떻게 하느냐.▶ 정광재: 그거 했어요. 이런 그 구호 문구 부적절한 거. 그러니까 이번 장외 집회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입법 독주를 막겠다 사법부 위에 군림하려는 민주당 견제하겠다 이거니까 이거 외에 그 정치적 메시지는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했었어요.▶ 김준일: 좀 더 명확하게. 깃발을 들고, 그러니까 정치적 구호도 구호인데 깃발을 윤어게인 윤석열이 휘날리고 있는 이 깃발을 들고 나오는 거가 사람들한테 어떤 인식을 주는지를 좀 더 명확하게 했어야죠.▷ 권오혁: 워낙 이미지가 좀 강렬하다 보니까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국민의힘에서는 사실 여러 가지 장외 투쟁을 하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당선 무효를 어제 김민수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이런 식으로 탄핵에 대한 검토나 이런 것들도 당내에서 좀 논의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정광재: 그런데 탄핵에 대한 검토는 지금 재판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갖고 있는 사법부에 대한 인식 때문에 불거졌다고 보거든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민주당에서 밀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라고 하니까 주절주절 뭐 여러 얘기를 했지만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라고 얘기했고 그것이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실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의 원칙적 공감 이거 하니까 아 뜨거워라 해서 내려와서 아 이거 그 뜻이 아닙니다 이렇게 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실 대변인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거든요. 그것이 내부적으로 어떤 논의가 있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 만약에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정말로 그걸 검토하고 추진하려고 한다면 이건 탄핵 사유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선서할 때 국가를 보위하며 헌법을 준수한다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 노력한다 이런 내용의 헌법 그 선서를 하는데 헌법을 준수한다는 것은 그 안에 있는 헌법 가치 삼권 분립에 대한 존중이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지금은 아니라고 하니까 이게 법적 검토 대상이 되는지만 검토하고 있는 거고 이게 실제로 현실화되면 이것을 근거로 탄핵 소추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법률적으로 탄핵 소추 사유가 되는 것과 정치적으로 탄핵이 이루어지는 것은 또 다르잖아요. 우리가 107석밖에 없고 탄핵에는 아시다시피 국회의원 재적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건 완전히 다른 얘기여서 법률적으로 이런 검토와 정치적으로 현실화는 다르겠지만 그건 검토는 해야겠죠.▷ 권오혁: 네 어제 이제 취임 100일 회견을 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번 장외 투쟁에 대해서 명분이 없다 대선 불복이라는 식으로 반발을 했었고 이러면서 여야 간에 원색적 비판이 계속 오갔죠. 이제 장동혁 대표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정청래 대표를 향해 이재명 김어준 똘마니를 자처한다 뭐 하고 정청래 대표는 내란수괴 똘마니 주제에 입으로 오물 배설인가 냄새나니 입을 닦으라 뭐 이런 식의 글을 올리면서 페북으로 계속 올리고 막 이런 식으로 공방이 있었어요. 그래서 여야 대표가 뭐 이런 식으로까지 굉장히 강대강으로 대치를 주고받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번 장외 투쟁 좀 어떤 입장으로 볼까요? 좀 어떻게 보면 본인들에게 여론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지.▶ 김준일: 땡큐죠. 땡큐고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이제 나간 이유 중에 하나가 장동혁 대표도 굉장히 줄타기 하고 있잖아요. 지금 이게 뭐 민생 정당으로 만들겠다라고 하지만 또 강성 지지층이나 유튜브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막 나오니까 한번 그들을 달래기 위해서 나간 측면도 있거든요. 그럼 이렇게 나오면 정청래 대표도 리더십에 약간 손상이 있었잖아요. 지금 최근에 특검법 3개 연장하는 거 가지고 파기하고 이제 자체적으로 처리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여러 비판이 있었는데 정청래 대표는 악수도 안 하겠다고 하다가 악수까지 어떻게 어떻게 했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세게 나와주면 진짜 고마울 거예요.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의 민주당에서는 국힘이 장외로 나가주면 땡큐 진짜로 그건 정청래 대표가 아니라 민주당의 의원들의 생각은 그런 거예요. 그래서 뭐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쨌든 극한 투쟁이 될 것 같다. 뭐 지금 모든 법안에 대해서 다 필리버스터 하겠다 지금 국민의힘이 그렇게 나오잖아요. 모든 법안이 본인들이 합의 처리한 것까지 지금 하겠다는 건지 제가 모르겠는데 그게 유리할까 국힘에 그런 생각이 들긴 하네요.▷ 권오혁: 국민의힘이 굉장히 장외 투쟁도 하고 있지만 여러 난제들이 있습니다. 지금 특히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다음 날에 이제 특검이 당사를 압수수색을 하면서 확보한 당원 명부에 통일교인 11만 명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있는 상황인데요. 뭐 아무래도 11만 명이라고 하면 숫자 자체도 굉장히 적은 숫자가 아니고 전당대회나 이런 부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숫자 아니냐 이런 식의 의혹들도 있는데 여기에 또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런 해서 해명을 했었죠. 국민의 10%가 국민의힘 당원이면 120만 명 명단에서 12만 명이 우리 당원일 가능성이 통계학적으로 정상이다 라는 식으로 설명을 했는데 일단 대변인님 이런 설명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제가 고등학교 때 수포자였는데 그래도 이 정도 그 통계는 할 줄 알거든요. 근데 실제로 이거 통계적으로 맞는 얘기입니다. 자 보세요. 우리나라의 유권자가 4440만 명인가 그래요. 그런데 지금 통일교 사실 통일교 충성 교인은 제가 생각하기엔 10만 20만도 안 될 거예요. 그러나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명단이 120만 명이었다면 4440만 명 중에 120만 명이 계산기 해보면 한 2.75% 정도 될 겁니다. 근데 우리도 지금 책임 당원은 75만 명이지만 지금까지 국민의 힘에 어떤 식으로든 이름을 가입해서 일반 당원이든 가입했던 사람이 500만 명이라고 해요. 네 그런데 지금 500만 명의 명부를 가져갔고 120만 명을 비교했다는 거잖아요. 그 가운데 11만 명이라면 통계적으로 비슷한 수준이 나올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500만 명의 2.75% 하면 제가 계산해 봤는데 13만5000명인가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지도부에서 설명하는 것이 사실 맨 처음에 특검에서 갖고 왔을 때 우리 당에서 이렇게 보면 너무 광범위하게 그 범주가 그 확정돼 있으니 이렇게 하면 굉장히 많은 숫자가 나올 거다라는 걸 걱정한 거거든요. 지금 그래서 당장 11만 명 나왔다고 하니까 일반인이 받아들일 때 아니 우리가 그러니까 일반인들은 지금 국민의힘 당원이 75만 명이라고 생각한단 말이에요. 75만 명 중에 11만 명이야 이러면 완전히 경선 결과를 바꿀 수도 있는 숫자 아니야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실제로 범위를 좁혀보면 한 3500명 3500명밖에 안 된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민주당도 지금 누적 그 민주당 가입자가 한 500만~600만 명 될 겁니다. 500만~600만 명과 지금 120만 명 통일교 신자라고 갖고 있는 특검 명단과 비교해서 5만 명 아래로 내려온다 이러면 제가 우리 당이 훨씬 높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다 뻥 튀겨요. 다 전부 다 오늘 지금 나온 수치들은 다 뻥 튀기다 보니까.▶ 정광재: 연 인원 몇 명이다 이거에요.▶ 김준일: 아니 그러니까 제가 아까 집회 가지고도 막 무슨 100만 명이 모였다 이렇게 뻥튀기 하는 것처럼 요즘은 그래도 종교에서 얘기를 안 하는데 예전에 3대 종교를 다 교인들 신자 수를 포함하면 대한민국 인구 수보다 많았습니다. 개신교 2000만 명 불교 2000만 명 천주교 한 1500만 명 하면은 더 많아요. 그러니까 뻥튀기에 뻥튀기가 있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일단은 통일교 신도 120만 명은 택도 없는 얘기입니다. 왜 그러냐면은 한국 리서치가 작년에 조사한 거를 보면 대한민국의 55%가 종교가 없다고 나와요. 여기는 이제 성인을 기준으로 한 거예요. 네 그럼 아까 얘기했듯이 4300만 명 정도 되거든요. 45%만 종교가 있는데 이 중에서 22%가 개신교라는 거예요. 그럼 개신교가 1000만 명 정도 되는 거죠. 그러니까 1000만 명 좀 넘는 이 정도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그럼 개신교가 천만 명인데 통일교가 120만 명이라고? 그 신도 수가 일단 말이 안 되고 12만 명이라고 하는 것도 이름이 겹친 것들 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중복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리고 특정 기간을 따져봐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것도 말이 안 되고 국민의힘의 당원이 500만 명이라는 것도 몰라 서류상에는 있을지 모르겠지만은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이거는 기준을 뭘로 해야 되냐면은 권리당원 책임당원으로 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를테면은 무슨 SNS 같은 것도 휴면 계정이 막 천만 개 돼요. 아무도 안 쓰는데 그거 가지고 우리가 몇만 명이다고 우기는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면 뭐 예전에 그거 뭐였죠? 페이스북 전에 있었던 거 우리나라 거 싸이월드가 계정이 천만 개라고 하면은 그걸 믿을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그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얘기예요.▷ 권오혁: 중복 가입이 있을 수도 있고▶ 김준일: 국민의힘의 당원은 그냥 74만 명 80만 명 이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민주당은 120만 명 이 정도로 왔다 갔다라고 하면 돼요. 그러면 제가 이제 궁금한 거는 12만 명이 그러면 권리당원 책임당원이냐 그거를 좀 명확하게 수사를 해야 될 필요가 있는데 제 느낌으로는 1만 명에서 진짜 많으면 한 3만 명 정도 들어갔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게 지금 다들 뻥튀기 돼 있다라는 건데 핵심은 이겁니다. 그러니까 당원이 몇 명 들어가 있느냐가 그것도 뭐 중요하겠지만은 정당 가입을 종교에서 이거를 지시를 해 가지고 들어가면 이거는 심각한 문제예요. 그러니까 정교 분리가 대한민국의 원칙인데 여기에서 정당에 개입을 하려는 거고 그게 정당이 스스로 한 게 아니라 이쪽의 청탁을 받아서 누군가의 정당인의 청탁을 받아서 하면 다 처벌 대상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뭐 제가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사유가 될 수도 있어요. 정교 분리를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제대로 되지 않았다. 12만 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거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정광재: 근데 그 통일교가 지금 120만 명의 명부를 확보했다고 그랬잖아요. 특검이. 통일교에 지금 세습과 관련한 분쟁이 있어요. 한학자 총재가 있고 문형진이라는 분이 있는데 문형진이 2012년인가(실제로는 2011년) 인터뷰를 통해서 통일교 인구가 얼마냐 통일교 신도 수가 얼마냐. 한 달에 두 번 이상 목회에 오고 헌금을 하는 사람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1만9000명이 있다고 그랬어요. 1만9000명 이거 그 공식 입장이에요. 그리고 과거에 그게 1만6000명이었는데 1만1000명까지 떨어졌다가 지금 좀 많아져 갖고 1만9000명이라고 그랬는데 지금 얘기하는 11만 명이라는 게 말이 되는 숫자입니까? 그리고 아까 김준일 평론가가 얘기한 것처럼 종교가 어떤 필요에 의해서 특정 정당의 목소리를 발현하고 정당의 의사결정에 완전한 영향력을 준다면 저는 뭐 그게 가능하겠지만 지금 아까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75만에서 80만 명 정도가 책임 당원이고 지금 얘기되고 있는 건 한 3500명 정도가 그 시기에 통일교 가입했을 수도 있다라는 계산이 나오는 거잖아요. 그 정도 가지고 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그건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면 한강변에서 누가 소변을 봤는데 야 누가 소변 본 그 한강물 어떻게 마시냐 이렇게 얘기하는 거랑 같은 논리가 될 수 있어서 저는 그게 지금 얘기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처럼 정교 분리를 완전히 침해한 행위다 이렇게 해석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김준일: 이거는 짧게 반론을 하자면은 실제 전당대회 때 이제 투표율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가정을 좀 해야 되지만 그 지시를 받고 들어온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누군가를 찍으라고 했으니 투표율이 매우 높다라는 걸 가정을 하고 예를 들면 지난번 최근에 전당대회 때 40만 명 조금 넘게 투표를 했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제가 책임당원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면은요 3만 명, 4만 명이면 이건 10%예요. 그러면 이게 박빙의 상황에서는 한 5% 포인트 차이 나는 상황에서는 이거는 한쪽에 쏠리면은 결과를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홍준표 경선했을 때도 여론조사는 더 홍준표가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원에서 물론 조직적으로 당원들이 밀어줬지만 이 확 차이가 난 게 영향을 안 줬으리라는 법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김기현 당 대표 때도 원래 권성동이 나오려고 하다가 안 나오면서 이렇게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건 수사를 통해서 좀 밝혀질 부분이고 이게 적으니까 영향을 안 준다라는 거는 조금 너무 과한 해석이다.▷ 권오혁: 자세한 수치나 이런 부분은 사실 특검 수사를 통해서 좀 드러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이제 연결된 게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받았다는 1억 원. 이 부분이 또 대선 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들도 나오고 있고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여기 뭐 현금 묶음 중에 이제 왕(王)자가 새겨진 걸로 전해지는데 왕 자 하면 저희 아무래도 약간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토론회 때 윤석열 당시 후보가 손바닥에 왕 자를 적었던 것이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뭐 계속 수사 관련 내용들이 나온 걸 보면 이제 자금 전달자였던 윤 전 통일교 본부장이 대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뭐 이런 상황이면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좀 이 여파가 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 정광재: 근데 이게 너무 좀 비본질적인 문제예요. 지금 특검이 이런 거 브리핑 할 때가 아니에요 물론 브리핑을 안 했겠죠. 일부 친한 기자에게 야 근데 전달한 그 저 보자기에는 왕자가 써 있다더라 이런 식으로 흘렸으니까 보도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럴 시간에 특검은 그러면 권성동 의원이 진짜 1억을 받았는지 그리고 받은 돈을 본인이 인마이포켓 한 건지 정말 그럼 왕자로 쓰여진 5000만 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건지 이거를 규명해야지 지금 자꾸만 이런 문제 갖고 하면 아 정말 2016년, 2017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그 불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가 이루어졌지만 나중에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단 말이에요. 이럴 시간에 수사나 좀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결국엔 뭐 왕 자가 써 있느냐 안 써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권성동 의원이 1억 원을 받았느냐. 권성동 의원도 안 받았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그 나머지 5000만 원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줬느냐. 이 용처와 관련한 수사 그걸 통해서 브리핑 해 갖고 국민들께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는다면 특검에 제가 박수 치겠는데 이런 식으로 자꾸만 언론 플레이 하는 것은 검찰 개혁 민주당이나 뭐 해야 한다고 그랬었습니까? 이렇게 뭐 별건수사든 아니면 피의자에 대한 망신주기 수사 이런 걸로 인해서 선량한 피해자들이 발생한다라고 해서 검찰 개혁한다고 하는 거 아니에요 본인들이 이런 나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그 검찰 개혁과 관련한 여론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권오혁: 이게 만약에 물론 아직 수사 과정이긴 한데 사실 대선 자금으로 흘러갔다면 굉장히 큰 사건이 또 되게 되잖아요. 그럴 경우 국민의 힘 같은 경우는 좀 여러 의원들이 좀 관여돼 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서 아마 좀 특검 수사를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합니다.▶ 정광재: 저 한 말씀만 붙이자면 제가 진짜 정치권에 들어온 다음에 현금 다니는 걸 못 봤습니다. 정당에서. 예를 들어서 권성동 의원이 1억 원을 갖고 왔다 받았다 그러면 본인이 가졌거나 아니면 그거를 야 이거 저 선거에 쓰라고 어서 내가 받아왔다 이거 저 당에 내가 이거 뭐 당비로 내든가 한다고 그러면 그 회계 책임자가 받겠습니까? 그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그 이번에 대선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도 모든 비용 처리는 법인 카드로 합니다. 현금이 오고 간다는 건 정말 개인적인 사유에 의해서 예를 들어서 다음번 공천을 받아야 되는 사람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이렇게 일부 하는 그 금액이 아니라면 당에 들어와서 돈이 쓰인다 현금이 쓰인다. 이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만약에 이게 있었다면 특검이 벌써 밝혀냈을 거에요.▶ 김준일: 그러니까 짧게 말씀드릴게요. 일단 이제 권력 무상이네요. 권성동한테 다 몰아주고 있네요. 네가 안고 다 가라.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야당인 게 죄인이다 이렇게 하고 권성동을 좀 옹호하려는 듯하다가 지금 이렇게 우리 훌륭한 정광재 대변인도 이제 권성동이 다 먹었겠지. 이제 이렇게 가는 거 보니까 더 이상 당으로 확산되는 거를 지금 막아야 되는 이 절박한 상황인 거고. 권성동 의원이 대단한 게 뭐냐면요. 왕한테 5000만 원이 갔는데 배달료도 5000만 원이에요. 권성동의 위상을 보여주는 거예요. 이거는 대단한 거 반띵이에요. 반띵 이거 대단한 거예요. 사실은 그러니까 이게 뭐 가시거리일 수도 있는데 이 왕이라는 거는 결국은 한학자가 검찰에서도 특검에서도 얘기했잖아요. 내 교리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된다 이런 얘기도 했고 그렇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거는 그러니까 어느 정도 기분이 좋게 하는 거고 권성동이 나중에 가서 절한 것까지 맥락이 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그래서 뭐 들어갔는지 안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인마이포켓 했을 수도 있어요. 진짜로 이거는. 그런데 보고가 들어갔다라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면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인 것 같아요.▶ 정광재: 권성동이 먹었겠지는 아닙니다. 저는 권성동 의원은 지금까지 돈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그것은 이제 법정에서 가려질 일이고 정말 가정의 가정의 가정을 더해서 권성동 의원이 받았다면 그 돈이 우리 당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다. 이 얘기를 저는 드린 겁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 앞두고 있습니다. 1시 반으로 알고 있는데요. 통일교 측은 이제 한 총재가 구속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건강 악화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약간 법조의 영역이긴 한데 지금까지 나온 보도나 이런 걸 추측했을 때는 좀 결과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김준일: 법원이 좀 신중하게 볼 것 같긴 해요. 근데 지금 한학자 총재가 얘기해서 특검에 나와서 얘기했던 것들.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제 아나운서가 그 천정궁에서 대리로 지시한 적이 없다 라고 얘기했는데 너무 많은 증거들이 지금 한 학자한테 보고가 들어간 거 등등등 해서 너무 많은 증거들이 있잖아요. 게다가 지금 권성동 의원한테는 세뱃돈으로 100만 원밖에 안 줬다. 이거는 오히려 패착이에요. 그러니까 굉장히 위험하다. 그러니까 증거 인멸 사안의 중대성도 보지만 증거 인멸 도주 우려 이런 거를 보는데 도주 우려는 없다고 보고 증거 인멸에 있어서는 지금 이렇게 권성동 의원하고 말이 다르고 권성동이 구속됐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이거는 구속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다만 고령인 거는 법원도 고려를 하고 또 하나는 이게 지금 미국에서도 그렇고 지금 종교 문제 종교인 탄압 문제 이런 거를 법원이 좀 고심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해요. 저는 반반으로 봅니다. ▷ 권오혁: 대변인님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광재: 반반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치로 구속 가능성을 봅니다. 한 6 대 4 정도로? 왜냐하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서 법원이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리고 어 어쨌든 그 돈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의 유무는 법정에서 가려지겠지만 구속이 권성동 의원이 됐잖아요. 그 윤영호 본부장도 돼 있는 상태고 이 두 사람이 얘기한 것 중에 하나는 윤영호 본부장은 다 보고가 됐다.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는 법원에서도 아주 오너가 확실한 상황이잖아요. 지금 한학자 총재라는. 그런데 그 밑에 있는 사람이 그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하지 않고 했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의심 그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특검에서 제시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결국에는 책임질 사람은 한학자 총재인데 구속 영장이 발부돼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는데 얘기하신 것처럼 고령. 그리고 이 정도 정치자금이라는 측면에서 정치자금 1억 원을 준 사람이 실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실형의 범위가 아마 5년 징역 5년 이하인가 그럴 거예요. 그러면 당장 구속해서 수사를 해야 되는가 그러니까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는가 이 부분과 관련한 고민을 좀 하겠죠. 그래서 6 대 4 정도로 봅니다.▷ 권오혁: 네 이번에는 정치권에서 꾸준히 지금 나오고 있는 익명의 제보 녹취 관련해 가지고 이야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회동설에 관련된 것인데 처음 사실 뭐 처음을 누가 했느냐도 말이 좀 다른 것 같은데 처음 제기했던 서영교 의원이 이제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지금 경찰에 고발이 된 상태고요. 일각에서는 이게 뭐 AI 음성으로 조작된 것이냐 뭐 이런 거에 대한 공방도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쟁점 좀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에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 그리고 김건희 씨 모친의 측근인 김충식 씨까지 이렇게 4명이 만났다는 게 이 의혹의 스토리인데 조 대법원장은 일단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사실 네 분 다 지금 아니라고 하고 있는 입장인데 이런 상황에서 아무래도 의혹을 제기했던 서영교 의원이 이제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 논란의 본질 좀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좀 설명 가르마를 좀 타야 될 필요가 있고 일단 제보가 2개가 있는 거예요. 근데 이제 나오면서 다 섞여 있는 건데 그 서영교 의원이 이미 페이스북에다가 어느 정도 썼고 제가 금요일날 아침에 CBS랑 KBS 라디오를 끝나고 한 8시 50분쯤에 서영교 의원한테 전화가 왔어요. 제가 이거에 대해서 좀 많이 비판적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좀 충분하게 설명을 좀 해야 될 필요성을 느껴서 이제 저한테 전화를 해서 자세히 들어서 서영교 의원의 얘기를 좀 전달을 하자면. 하나는 그러니까 처음에 이 문제 제기를 한 거는 5월 2일이에요. 5월 1일날 파기환송이 있었고 5월 2일날 이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거기에서 뭐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재판에 끼어듭니다. 전원 합의체를 회부합니다. 이게 뭐 무슨 일입니까라고 하면서 충성 맹세를 뭐 어 조희대는 누구입니까? 윤석열의 친구입니다. 대법원에서 선거 전에 확실하게 정리하겠다라는 제보를 제가 받았어요. 조희대 대법원장 이거 사실 아니면 이야기하세요. 이런 식으로 이제 얘기를 한 게 있어요. 이거는 열린 공감 TV는 5월 10일에 방송을 했기 때문에 무관한 거예요. 서영교 의원의 주장은 뭐냐 하면은 딱 파기환송되자마자 민주당의 모 의원이 찾아왔어요. 근데 민주당의 모 의원이 뭐라고 했냐면은 최근에 만났던 사람들이 있다. 멀지 않은 기간에. 그때 박근혜 정부의 민정 라인에 있었던 선수. 그리고 윤석열 쪽의 사람도 1명 그리고 다른 한 두어 명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뭐라고 했냐면은 이재명이 유죄가 나올 대법원이 이거 파기 환송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재명한테만 매달리지 말고 플랜b를 너희 준비해야 될 걸. 이런 얘기를 들었다라는 건데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다라는 거예요. 근데 딱 파기환송이 되니까 어 이게 진짜구나 거기서 얘기했던 근거가 뭐냐면은 조희대가 이미 윤석열한테 그때 당시에 충성 맹세를 했어. 초반에. 그게 취임식 날인지 아니면 잘 모르겠어 그거는 모르겠는데 그런 얘기를 했다라는 거를 그쪽에서 박근혜 정부의 민정 라인에서. 그거를 이제 그래서 MBC 시선 집중에 나가 가지고 그 얘기를 서영교 의원이 했거든요. 이게 한 덩어리가 있으니까 5월 2일날 질의를 한 거고 5월 10일 날 갑자기 4인 회동이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게 이제 아까 얘기했었지 이제 정상명 김충식의 한덕수 이제 조희대 이 4명이 만났다라는 거 그거는 그쪽에서는 이제 썰전이라고 하는 건데 돌아다니는 썰을 만든 건데 거기에 초반에 AI로 만든 음성을 만들었습니다라고 한 거니까 이거를 그 제보자 음성을 AI로 만든 거냐 그랬는데 열린 공간 TV는 또 이 제보자 음성은 AI 아니다 진짜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어쨌든 그거를 보고 나서 내 제보가 이쪽 제보, 국회의원이 한 제보도 있는데 여기까지 나와 이거는 딱이네 라고 하면서 5월 14일 날 그 제보 음성을 튼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과정으로 지금 했는데 그거를 부승찬 의원이 최근에 또 대정부 질문하고 그리고 이렇게 온 겁니다. 그래서 이거에 제일 큰 문제점은 어쨌든 의혹 제기는 할 수가 있는데 좀 더 객관적인 근거를 좀 가지고 있으면 특히 이제 여당이 됐으면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면은 제가 집권 야당 같다라고 비판도 했거든요. 너무 좀 막 던진다 지금 그래서 이 비판 한 축이 있는 거고 검증을 해야죠. 그러니까 그거를 이제 뭐 다른 의원이 들고 온 건데 검증을 안 하고 그렇게 트니까 사실은 더 이게 일파만파가 된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서도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거는 제보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책임져야 된다라고 선을 그은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도 조금 이쪽으로는 더 이상 집착하지 않는데 몇몇은 아직도 좀 집착하고 있고 뭐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정광재: 김병기 원내대표가 서영교 의원에게 알아서 책임져라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두 사람이 경쟁했던 거 아시죠? 김병기 원내대표와 관련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었는데 그 뒤에 누가 있는 거냐 이런 것들까지 뭐 확대 해석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저는 거기까지는 뭐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만. 저는 이 문제의 본질은 조희대 대법원장이라는 사람을 빨리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어야 되는데 그 구실을 뭘로 만들까를 고민하던 차에 이런 얘기가 있네라고 하니까 그냥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얘기하고 싶은 대로 얘기한 거라고 봐요. 정말로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제가 이렇게 3명이 만나는데 예를 들어서 야 우리 같이 저녁이나 한번 하자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중에 한 명이 누구를 좀 데리고 오고 싶어 해요. 그러면 뭐 앵커께서 근데 제가 아는 누구도 있는데 그 사람도 와도 될까요? 먼저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고 야 그런데 우리 같이 만나는 건 어렵잖아 이렇게 아마 거절하거나 그럴 겁니다. 이 4명 만났다는 사람 중에 김충식 씨 있잖아요. 얼마나 생뚱맞습니까?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저는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부적절한 만남이겠지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 정상명 전 검찰총장 거기까지도 세 사람이 만날 수도 있었겠다. 근데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의 측근이라고 하고 있는 김충식 씨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거 우리가 믿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그 이런 범인들이 만날 때도 누구 한 명 만날 때 그 멤버가 왜 있지 이렇게 생각할 텐데 김충식 씨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아 이거는 잘못된 제보다.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은데 보고 싶은 대로 본 거죠. 이걸 통해서 충분히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정치적 공세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서영교 의원이 얘기를 한 거고 또 부승찬 의원도 대정부 질문에서 이야기를 한 건데 이건 두 사람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면책 특권이라는 게 있지만 면책 특권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법적 책임은 두 사람이 져야겠죠.▷ 권오혁: 당초 민주당에서 이런 주장이 나왔던 게 이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주장하면서인데 사실 말씀하신 대로 팩트 체크가 좀 잘 안 된 상황인데 그렇게 논란이 커지니까 민주당에서도 이제 본질은 이제 대법원의 사법 쿠데타이다 이러면서 다시 또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막 여러 논란과 겹치면서 조 원장에 대한 사퇴론도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좀 어떻게 보시나요?▶ 김준일: 그러니까 민주화가 된 이후로 대법원장이 사퇴를 한 게 이제 두 번 있어요. 1987년하고 1993년에 있는데 사퇴하게 된 배경은 대부분 법원 내부에서 굉장히 문제 제기를 해 가지고 법원의 중립성 사법부의 독립성에 심각한 이의 제기를 하면서. 사실 이게 엄청난 저는 개인적으로 똥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은 그 이례적으로 파기환송을 빨리 결정한 거 뭐 뭐 정치적 논쟁도 있고 찬성하시는 분도 있지만은 법원 내부에서도 이게 정치 개입이다. 그러니까 그거를 이제 판단을 우리가 어떤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며칠 만에 한 7일 만에 이렇게 내릴 수 있느냐. 그 6만 쪽을 볼 수 있느냐 여러 논란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법원 내부에서도 문제 제기를 했단 말이에요. 정치적 중립성에 이게 심각한 문제가 여러 명의 판사가. 근데 지금 이렇게 됨으로 인해서 그게 다 이제 그 목소리가 사라지게 됐어요. 그러니까 사법부 독립이 더 지금 우선시되는 이런 상황이 돼서 음모론 공작에 의해서 그러니까 이건 엄청난 똥볼인 거죠. 그러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의 뭐 정말로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은 탄핵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법과 뭐를 헌법을 위반했으면 탄핵을 해야 되는데 탄핵을 또 못 하잖아요. 여러모로 좀 이거에 대해서는 좀 거리를 좀 이제는 둬야 되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이번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야기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 사건을 통해서 굉장히 국민적 주목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 퇴임을 하시고 나서 사실 언론에 많이 노출은 안 되셨는데 요즘 좀 발언하시는 거나 이런 것들이 좀 나오는 경우들이 보이고 굉장히 주목받는 경우들이 있는데 사실 내란 전담 재판부에 대해서도 좀 의견을 밝혔어요. 그래 가지고 좀 위헌 논란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헌재의 판단을 받게 될 것이다 전망하면서 약간 정부 여당의 사법 개혁을 비판하기도 했었고 뭐 여러 가지 논란들에 대해서 의견을 더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 전 대행의 발언들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원래 그 유명한 스타들이 토크쇼나 라디오에 나오는 이유 아세요? 복귀작이 있거나 뭐 영화가 개봉한다거나 새로운 음반을 내면 그런데 문영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책을 내셨어요. <호의에 대하여>라는 그게 지금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라더라고요. 그 책을 홍보하려고 나오셔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고 이런 말씀을 왜 166명이나 되는 민주당이 이런 이야기에는 하나도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지 그걸 모르겠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권력에 서열이 있다라는 발언을 했고 그다음 날부터 헌법 학계든 법조계에서든 이 발언은 굉장히 잘못된 발언이다. 논쟁적인 발언이 아니라 인식이 잘못됐다라고 지적하는 말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관련해서 문형배 그 소장이 헌법을 읽어보시라는 이야기를 대통령에게 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인이 주워 담았지만 사실상 대통령을 겨냥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 거예요. 대통령이 그 말을 했고 다른 사람들이 그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그런 얘기를 하려면 헌법을 읽어보고 어떤 헌법 조문에 근거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얘기해야 논의가 시작된다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저는 이렇게 어떤 식으로든 그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의 의견을 우리 사회가 좀 존중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정파적 이익이 있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예요. 서영교 의원도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 거고 어쩌면 국민의 힘도 우리 쪽 지지자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갈등이 있다고 보는데 그래도 헌법 재판소장을 지냈던 분은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발언에 대해서 민주당 스스로 한번 좀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한번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문형배 소장이 시사인 유튜브에 나가 가지고 은퇴 선언을 하셨어요. 시사방송 은퇴 선언. 본인은 이제 책을 홍보하러 나왔는데 꼭 시사 현안에 끼워 넣어 가지고 질문 들어가니까 답변을 안 할 수가 없고 그러니까 이제 일파만파다 그러면서 질문이 여의도에서 이런 논란이 있는데 이렇게 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나는 당연히 여의도라고 했으니까 나는 여의도를 대상으로 한 거지 이재명 대통령을 한 건 아니다. 이제 사법연수원 18기 동기고 그래요. 그러니까 그래서 예전에 이제 이재명 야당 대표한테 영향받는 거 아니냐 막 이런 것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또 이렇게 얘기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이제 야당에서는 칭송을 하는 이런 분위기인데 그러니까 뭐 길게 얘기할 건 아니고 저는 짧게 얘기를 하면은 법조인들이 얘기하는 시각하고 정치인들이 얘기하는 시각하고는 좀 다른 것 같아요. 무슨 얘기냐 하면은 헌법은 최소한의 얘기만 적혀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균형 견제 3권 그러니까 세 기관의 이런 것들이 적혀 있는 거고 현실적으로 운용을 함에 있어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느냐 충돌을 하잖아요. 그럼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성남시장부터 계속 얘기했던 게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선출된 그걸로부터 어느 정도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된다. 임명된 공직자들은. 그게 이제 지난번에 얘기했던 영희와 철수가 태권V를 타면 영희가 조종하고 철수가 조종하고 뭐 이런 류의 얘기예요. 새로운 얘기가 아니에요. 사실은 이거에 대해서는 법과 헌법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는 그러니까 이 선출된 그러니까 공직자들이 이런 법을 만들거나 입법부가 대표적으로 그러면 이건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된다라는 아주 원칙론적인 얘기라서 이게 무슨 독재네 이렇게 갈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문형배 전 소장이 이제 본인 스스로 이제 당분간 공직에 나갈 생각은 없다라고 밝혀서 확실히 좀 선을 긋는 분위기이긴 한데 사실 여의도에서야 워낙 뭐 많은 이제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정광재: 그런데 헌법재판소장 대행까지 하신 분이 선출직 공직에 나온다는 건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공직을 맡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또 지금 어디 대학에서 가르치는 그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셨으니까. 저는 이런 분들이 정말 국가 원로로서 국가의 어른으로서 역할을 해주는 거에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괜히 다시 어떤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오인될 수 있는 행동들을 함으로써 본인이 했던 판결이나 행보들이 그렇게 다른 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난번에 그 오광수 민정수석 대표적이잖아요. 아니 거기 그 한학자 총재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다는 게 말이 됩니까? 낙마를 하긴 했지만 현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지명됐던 분이. 그러니까 저는 그런 얘기했었는데 이게 뭐 현대 사회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에요. 선비는 배가 고파도 빌어 먹지 않고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누가 지금 굶어 죽을 문제도 아니고 얼어죽을 문제도 아니라면 본인의 양심과 소신을 지킬 수 있는 그런 행보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 저는 사회의 어른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준일: 제가 한마디 보탤 것 없이 정확하게 동의합니다. 정광재 대변인의 방금 말씀에.▷ 권오혁: 알겠습니다. 어제 또 이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제 가장 좀 저도 기사를 봤을 때 많이 나왔던 게 배임죄 관련이었어요. 배임죄 폐지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여기에 또 야권에서 굉장히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논란이 된 부분이 사실 배임죄 폐지를 할 경우 1호 수혜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될 거다라는 식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제 페이스북 글도 남기고 그러면서 이제 아무래도 이걸로 공방이 더 거세지는 상황인데 한동훈 전 대표도 이제 글을 남겼었죠. 뭐 이런 민주당에서 스스로 배임죄 폐지 방침을 밝힌 배경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근데 이게 정치인 이재명이 처음 한 얘기가 아니라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대선 공약 같이. 공약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으나 이미 많이 배임죄가 너무 모호해 가지고 문제가 있다라는 얘기를 꽤 오래전부터 얘기를 해 왔던 거예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특히 경제 5단체 재계하고 가까운데 재계가 배임죄 좀 이거 없애든지 개정 좀 해달라라고 경총이나 이런 데서 요구를 했으니까. 쌍수 들고 환영해야죠. 그러니까 이게 이재명 만물 기원설입니다. 그러니까 기승전 이재명. 이재명이 하면은 다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없애려고 뭐 그렇게 비판할 수도 있는데 그럼 이거 어떻게 할 건가요? 이거 배임죄 없애겠다는데 그러면은 경총부터 설득하고 와라 그러면은. 그러니까 저는 폐지는 과하다고 생각하고 이거는 아마 김병기 원내대표가 말하는 과정에서 있는데 개정이 되겠죠. 그러니까 너무 모호하게 돼 있는 거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이제 가는 거고 그럼 논의 안 하고 필리버스터 할 건가요? 국민의힘은?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합의할 수 있고 보수적인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이거는 당리당략을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게 조금 맞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광재: 근데 여기에 정말 최적의 절충안을 제가 말씀드릴게요. 뭐냐 하면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이것만 붙이면 돼요. 헌법 128조 2항에 헌법 개정 당시에 대통령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이거 있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연임제가 되더라도 현직 대통령은 연임할 수 없다는 게 명문화돼 있잖아요. 배임죄도 지금 바꾸는 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적용됐었던 재판이 진행됐던 배임죄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하지 않고 2026년 1월 1일부터 발생하는 배임죄에 대해서는 어 적용하지 않는다 이것만 달면은 전혀 정치적 소모적 논란 없이 해결될 수 있는 겁니다.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면 이재명 대통령이 꽤 오래전이긴 하지만 2012년에 본인 트위터에 이런 얘기했어요. ‘기업과 주주에 손해 입히고 특정인의 이익 주는 배임죄 처벌이 사법권 남용이라. 그러려면 기업이 아니라 개인 사업 하셔야죠. 기업 경영 배임죄 적용은 사법권 남용’ 이런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가운데 하나는 대장동 백현동 사건과 관련해서 본인이 성남시장으로서 그걸 허가해 줬잖아요. 그게 배임죄와 관련해서 재판을 받고 있어요. 이미 백현동 사건은 김인섭 씨라는 이재명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분이 실형을 받았어요. 대법원에서. 그리고 정진상 실장도 관련해서 재판을 받고 있고. 그러니까 소급 적용 않고 다음 2026년 1월 1일부터 발생하는 배임죄와 관련해서는 면소 처리한다라고 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대로 논의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받고 있는 배임죄 재판도 면소 처리가 되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1호 수혜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된다 이런 비판을 받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 거의 변호사 다 됐어요.▷ 권오혁: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제 11월 목표로 또 가짜 정보 근절법이랑 사법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도 어제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사법개혁이라고 하면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담 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도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아닌 내란 종식을 위한 방어 수단이다 이렇게 좀 아무래도 논란이 있다 보니까 이게 설명을 한 것 같은데 여야 공방을 넘어 이런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개혁 드라이브를 계속 걸고 있는데 좀 국민의 공감이 전제가 되고 있다고 보시나요?▶ 김준일: 이거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솔직히 그 생각이 들기는 해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내란 전담 재판부 특별 재판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지만은 좀 위법적인 거를 피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특검도 전담 재판부를 두자는 거잖아요. 이게 3대 특검 다 두자는 건데 그러면 앞으로 특검이 발생을 하면요. 다 전담 재판부를 두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내란은 한번 논의를 해 볼 수도 있겠는데 이거는 제가 보기엔 좀 무리다. 이게 그러면 이 재판이 신속하게 채상병 특검하고 이게 신속하게 돼야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그러니까 절차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에 있는 형법이나 여러 가지 법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를 굳이 이렇게 해야 되나 그래서 저는 이거 끝까지 안 갈 가능성도 있다. 지금 이제 발의만 된 상황이고 충분히 법안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라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권오혁: 대변인이 보셨을 때 좀 동력이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정광재: 저도 동력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보고요. 민주당 스스로도 이게 이렇게까지 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의원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지금 각각의 인터뷰를 놓고 보면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공격적 수단이 아니라 빨리 재판이 진행되게 하기 위한 방어적 수단이다. 이 말씀도 참 잘 만들어내시는데 이걸 통해서 결국에는 사법부가 빨리 재판하라는 그런 신호를 주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뭐 지귀연 재판부도 1심 판결 가능한 서두르겠다 11월인가 12월까지 하겠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거고 이게 하나의 예외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잖아요?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예외는 정말 만들기 더 쉬워지는 거예요. 지금 입법권을 민주당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거야말로 사법권을 입법권 아래 두겠다라는 독재적 발상이죠. 그래서 민주당 내에서도 아마 이런 논의에 브레이크를 걸려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권오혁: 오늘 마지막 주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이야기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보석 신청을 했는데 방어권 보장과 건강상 이유를 들었습니다. 사실 3월에도 이제 구속 취소 결정이 돼서 풀려났다가 7월에 다시 재구속이 된 상황인데 사실 요즘 재판을 안 나오고 있어요. 그런 상황이어서 이렇게 불구속 재판을 그럼에도 원하는 이유. 지금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김준일: 아니 당연히 피의자 입장에서는 불구속을 원하겠죠. 그런데 이거를 그러면은 심리를 하는 게 누굽니까 지귀연이거든요.▷ 권오혁: 재판은 안 나오고 있는데.▶ 김준일: 재판에 안 나오고 있고 지귀연 판사도 짜증 내고 그랬어요. 근데 만약에 이거를 받아 보석을 받아준다? 폭발할 것 같은데요. 될 가능성이 없다. 될 가능성이 없는데 그냥 모든 거 다 해보고 있잖아요. 이쪽에서는 뭐 이것도 위헌이다 특검 자체가 위헌이다 그래서 헌재로 가져가지 그래서 뭐 이거를 받아줄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정광재: 아 보석 가능성 저도 제로라고 보는데 그동안 뭐 할 수 있는 방법들 다 찾은 거잖아요. 그중에 하나가 이제 그때 당시에 지귀연 판사가 했었던 날짜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계산한 거 그거 하나가 이제 어떻게 운 좋게 걸린 건데 그때 이후로 정말 저는 그때는 뭐 제가 그때 당시에 당 대변인이었고 해서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 사법부가 제동을 걸었다 이렇게 논평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국민이 사법부에 대해서 갖고 있는 눈높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눈높이와 법 상식에는 상당히 어긋나는 일이었죠. 그리고 그게 잘못됐다면 즉시 항고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검찰총장이 즉시 항고는 위헌 판결을 받았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라고 얘기하지만 그런 것들이 어쩌면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기 때문에. 만약에 여기서 글쎄요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또 한 번 국민들이 사법부에 대해서 어 이게 맞나? 라는 걱정을 할 것 같아요.▷ 권오혁: 사실 김건희 여사의 재판도 이제 다음 주에 시작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김 여사 측에서는 반드시 출석하겠다라고 밝혔다고 하는데 윤 전 대통령과는 좀 다른 전략으로 임할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그러니까 뭐 내란죄는 사실상 포기한 것 같아요. 내란 재판은 본인이. 그래서 지금 내란 재판에서 특히 나오는 증인들이 처음에는 이제 사령관급이 나왔다라고 하면 지금은 대위급이 나와요. 그래서 옆에서 내가 이거를 다 들었다. 우리 사령관이나 그 보좌관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그 사람들하고 윤석열이 다투기에는 너무 가오 떨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그리고 뭐 반박하기도 어렵고 나 다 너무 구체적인 정황들이 다 나오는데. 그러니까 뭐 그냥 포기했다라고 보고 김건희는 다퉈야죠. 다툴 부분이 스스로 많다고 생각을 하고. 저는 뭐 다 끝났다고 보지만 그러니까 뭐 특히 이제 이 형량을 낮추는 데 특히 집중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까 김건희는 나올 거라고 봅니다.▶ 정광재: 김건희 여사는 나올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이 받고 있는 재판 혐의를 분명히 법정에서 다퉈서 형량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전략을 짜야겠죠. 변호사분들이 그렇게 조언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재판에 임하는 태도도 법원에서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는 재판을 충실히 받는 쪽으로 전략을 굳힌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월요일에 여의도를 부탁해 오늘 여기까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님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TaIt9EVIazwhttps://youtu.be/7z13DpamIJkhttps://youtu.be/peaxhA377fQhttps://youtu.be/z4zvGgPreVA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종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되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민주당도 자제해야 되고 사법부도 성찰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 전 의원은 17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민주당 일각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데 대해 “입법부와 사법부가 정면 충돌하는 듯한 모습을 비추는 것은 서로 간에 얻을 게 없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 내 강경한 목소리에 대해 “정청래 대표라든지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이라든지 이런 대표적인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때문에 이게 당 전체의 의견으로 비춰지는 측면이 있다”며 “(민주당) 내부 얘기를 들어보면 자칫 이게 가져올 과유불급, 역풍에 대해서도 상당히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한다”고 했다.또 박 전 의원은 “사법부도 왜 이런 국민적 불신이나 정치권의 불신에 직면했는지를 스스로 자성해야 될 필요가 있다”며 “신성불가침의 존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이 ‘국민이 내란 재판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를 안고 있는 걸 충분히 법원도 인식하고 있고 재판의 신속성, 공정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정도의 입장 표명을 하는 게 이 사태를 진정시키는 방안이 아닐까”라고 했다.함께 출연한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3일 뒤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집사’로 알려진 김충식 씨가 오찬 회동을 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민주당이 제기하는 데 대해 “제2, 제3의 청담동 술자리가 아직도 횡행하고 있다라는 생각”이라고 했다.또 이 시사평론가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 전담 재판부와 관련해 “사법개혁이라는 의제에 불을 지펴 사법개혁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지층을 규합하고 전체적으로 국민의힘을 공격할 수 있는 의제라고 판단하고 그것을 위로 올린 게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한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는 의제를 돌리는 상황이 충분히 될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사법개혁을 이슈화하지 않을까”라고 했다.국민의힘의 장외투쟁에 대해 박 전 의원은 “스스로 성찰하지 않는 결말은 수사기관에 의해 수술 당하는 것”이라며 “첫 번째 수술대에 권성동 의원이 올라가 수술 당하지 않았나. 권 의원으로 끝날 것 같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찰하지 않는 정치 세력의 결말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민주당 등 범여권 소속 의원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 안건을 부결시킨 데 대해 박 전 의원은 “나 의원이 간사를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실익이 없다”며 “우리가 추 위원장이 어떤 분인지 알지 않나. 절대 통과 안 시켜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일방 독주에 야당이 당하고 그럼으로써 국민적 동정과 지지가 쌓이는 효과를 노리는지 모르겠으나 지금 판단을 잘못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그런 여론은 없다”고 했다.이 시사평론가는 “국민의힘이 계속 헛발질을 한다”며 “지난번 (나 의원이) 초선 운운한 것도 그렇고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사별한 부인을 언급한 것도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지금 이 추 위원장의 독주를 부각시킬 수 있는데, 도리어 자신들의 어떤 헛발질로 말미암아 자신들이 지금 비난을 뒤집어 쓴 상황”이라고 했다.박 전 의원은 “나 의원은 대표적인 국민의힘 보수 정당의 여성 중진 정치인”이라며 “왜 이렇게 정치가 안 풀리는지를, 나한테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좀 돌아봐야 될 시점”이라고 했다.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내란 특검의 증인 신문 청구에 대해 이 시사평론가는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가서 지목을 해야 된다. 내가 보기에 누구 누구 누구라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라며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했다.박 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당시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다리려고 의사진행 절차를 지연시켰던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했다”며 “그것을 역공이랍시고 공격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 좀 한마디로 없어 보인다. 그 얘기는 그만하셨으면 좋겠고 그냥 안 나가면 된다”고 했다.9월 17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원석: 네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이종근 시사평론가님 안녕하십니까? ▶ 이종근: 네 안녕하세요.▷ 조동주: 네 두 분 모시고 이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뭐 이 얘기부터 안 할 수가 없죠. 이제 여권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론 일관되게 계속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강도를 점점 높이고 있어요. 그제는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론에 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이런 오전 브리핑을 했다가 이제 논란이 커지니까 이제 1시간 만에 뭐 오보다 오독이다 이렇게 반박하면서 속기록까지 고쳤다가 다시 원복하고 뭐 이런 소동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대통령실이 대법원장의 사퇴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이거는 정말 큰 뉴스이기 때문에 본인이 이제 파급이 커지니까 뭐 무마 수습하려고 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어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국무회의에서 권한이나 권력을 가지면 그게 자기 건 줄 알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권력의 원천은 국민이다. 선출직 권력이 제일, 국민이 제일 높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해서 사실상 이걸 두고 사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 뭐 이런 해석도 많이 나오고요. 그러니까 또 우상호 정무수석은 기자들한테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는 논의한 바가 없고 논의할 계획도 없다 이러면서 또 수습하는 발언을 하고 이렇게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죠? 박 의원님 이런 대통령실의 의중은 뭘까요?▶ 박원석: 일단 대통령실은 원칙적으로 정치권의 그런 목소리나 그런 공방과는 거리를 두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서 삼권분립의 한 주체인 사법부를 향해서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의 진퇴를 거론하는 것은 우리 헌정사에서 없었던 일이고요. 그게 가져올 정치적 파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우상호 정무수석도 그런 걸 논의한 바도 없고 논의할 계획도 없다 이렇게 선을 그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일부 의원들이 여전히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아직 이걸 당론이다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물론 이제 정청래 대표라든지 추미애 위원장이라든지 이런 대표적인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때문에 이게 당 전체의 의견으로 비춰지는 측면이 있는데 내부 얘기를 들어보면 자칫 이게 가져올 과유불급 역풍 여기에 대해서도 상당히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하고요. 마찬가지로 내란 전담 재판부에 대해서도 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아마 입법안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헌법 104조 3항 그러니까 대법원장이나 대법관이 아닌 법관의 임명은 대법관 회의를 통해서 대법원장이 한다 이거와 충돌될 소지가 크잖아요. 그래서 국회가 추천하는 절차를 없앨 가능성이 있다 뭐 이런 얘기까지 나와요.▷ 조동주: 그런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박원석: 전체적으로 좀 톤 다운이 되는 분위기고요. 그러나 동시에 사법부에서도 이 상황을 우리를 왜 흔드느냐 이렇게만 볼 문제는 아니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실은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없는 게 아닙니다. 분명히 있고. 그리고 내란 재판 속도도 글쎄요. 그거 뭐 감당할 수 없는 이 재판에 어쨌든 부담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게 자칫 연말까지 못 끝내면 다시 풀려나는 수가 있거든요.▷ 조동주: 네 구속 기한 만료될 수 있죠.▶ 박원석: 그런데 지귀연 판사가 지난번에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려가지고 국민적 공분을 낳았잖아요. 그런 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책임이 있어요. 이게 통상의 사건이 아니고 우리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파괴하려고 한 삼권분립을 파괴하려고 했던 내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면서 삼권 분립만 주장하는 건 법원은 그럼 무슨 신성불가침이냐 이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저는 이쯤 되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민들이 이 내란 재판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 이런 걸 안고 있는 걸 충분히 법원도 인식하고 있고 재판의 신속성 공정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정도의 입장 표명을 하는 게 이 사태를 진정시키는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동주: 네 사실 이제 뭐 대통령실도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를 한꺼번에 내고 있는데 반면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민주당도 이제 정청래 대표가 직접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해라 연일 압박하고 있는 반면에 원내 여야 협상을 담당하는 원내 지도부에서는 또 이게 당론이 아니다 뭐 이런 식의 제 역할 분담으로 볼 수 있는 이런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민주당 안에서도 지금 뭐 이제 그래서 내란 전담 재판부를 할 거냐 말 거냐 뭐 이런 얘기를 두고도 또 의원들마다 말이 되게 많이 달라요. 이게 결과적으로 좀 이제 어떤 배경이고 어떤 방향으로 갈 것 같나요?▶ 이종근: 저는 이게 의도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의도가 있다라고 결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대통령실의 입장이에요. 그러니까 강유정 대변인이 공감한다라는 표현을 빨리 수습을 한 당시까지만 해도 강 대변인이 대변인의 어떤 그런 뭐랄까요? 어떤 역할을 한 3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실수를 했구나 그리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개입을 해서 상당히 상황을 잘 관리했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대통령이 또다시 불을 지폈거든요. 그전에 우상호 정무수석이 상황을 관리하는 데서 끝났어야 됐다. 왜냐하면 우상호 정무수석은 분명히 대통령실이 그런 어떤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하지 않을 거다라는 의미로 우리는 받아들였는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또다시 어떤 권력 운운하면서 사법부를 겨냥한 듯한 그런 오해를 충분히 낳을 수 있는 발언을 했다고 그러면 이건 의도가 있다. 그러니까 대통령의 의도만이 아니라 그 전에 법사위원장이 한마디 하고 그다음 날 바로 지금 여당 대표가 최고위에서 한마디 하고 바로 또 강유정 대변인의 대통령실의 어떤 발언이 연달아서 이어진 것이 어떤 목적. 제가 생각할 때 두 가지 목적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 민주당이 이제껏 어떤 정권을 가져오고 또 지금 국민의힘을 공격을 하고 했던 가장 큰 의제가 검찰 개혁이었어요. 그런데 그 검찰 개혁이 수년 만에 이제 거의 종착역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디테일하게 여러 가지가 있긴 하지만, 수사기소 분리만 합의를 하고 하더라도 그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린 문제 아닙니까? 그러면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 또는 지지층이 바라봤을 때 검찰 개혁은 어느 정도 됐구나 검찰 개혁으로 막 뭐 다시 이제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를 수 있는 안이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했을 테고 그렇다면 어떻게 나머지를 할까? 사법개혁이다. 이제 사법개혁이라는 의제를 불을 지펴서 사법개혁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지지층을 이렇게 규합을 하고 그다음에 전체적으로 국민의힘을 또다시 공격할 수 있는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의제라고 판단을 하고 그것을 위로 올린 게 아니냐. 수면 위로 그래서 뭐 어떤 목적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내란 특별재판부 전담재판부를 이렇게 이루거나 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끌어내리거나의 목적을 달성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사법개혁이라는 이런 어떤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라고 판단을 했던 것 같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겁니다. 3개월밖에 안 됐는데 역대 어떤 그런 정권도 이렇게 빨리 레임덕 얘기가 나온 적이 없어요. 그게 바깥에서가 아니라 바로 또 여당 대표에 의해서 또 3통 얘기 뭐 나오겠지만 이렇게 여당 대표가 검찰 개혁이라는 의제를 갖고 대통령과 다른 어떤 생각을 이렇게 표명한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선 것처럼 보이고 이런 어떤 상황이 그러니까 지금 뭐 당정대에서 화합을 했다라고는 하지만 화합을 했다는 건 이견이 있었다는 거고 충돌이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을 빨리 어떻게 다른 이슈로 돌려야 된다 돌리려면 딱 한 가지죠. 단일 대오 하나의 어떤 목적을 향해서 바라봐야 되고 그 목적이 사법개혁이다 라고 의제를 던지면. 이렇게 각 그 지지층 그러니까 여권 내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층이나 뭐 김어준 정청래 이런 어떤 지지층이나 계속 커뮤니티에서 싸우던 것이. 아니야 사법 개혁해 라고 한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는 의제를 돌리는 그런 상황이 충분히 될 수 있겠다라는 판단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 사법개혁을 이슈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조동주: 네 사법개혁안 같은 경우는 이제 대법관이 현재 대법원장 포함해서 14명인데 이거를 이제 12명을 대법관을 더 늘려서 총 26명으로 대법원 대법관을 늘리겠다 이게 민주당의 사법 개혁안의 핵심이에요. 그런데 이거를 두고 사법부에서는 이 엄청나게 반발을 하고 있고 뭐 이제 그런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아 이런 사법부가 이렇게 엄청나게 반발을 하니 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기화로 사법부의 기를 죽이고 이 법안을 추진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식의 시각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근데 이제 민주당이 약간 그 뭔가 내란 전담 재판부 얘기를 하고 사법 개혁을 위한 뭐 이런 압박 뭐 이런 정도의 선을 좀 넘었다고 느끼는 게 요즘에는 이제 막 정청래 대표 서영교 의원 이런 분들이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퇴를 안 하면 탄핵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식의 뉘앙스로 계속 이제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현직 대법원장의 탄핵 소추는 역사상 전례가 없거든요. 지금 민주당의 이런 흐름 속에서는 그런 탄핵 소추로 가는 흐름까지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얘기가 처음 나온 건 아니고요. 지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선거법 위반 34일 만에 굉장히 이례적으로 파기환송을 했을 때 정치적 중립 위반 선거 개입 아니냐 해서 탄핵 얘기가 나왔는데 실행은 안 했어요. 지금도 제가 보기에는 실행까지 갈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정치적 압박을 행사해서 물러나라 하고 그걸 관철시키려는 어떤 행동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정말 문제가 있다면 탄핵 소추를 하는 게 제도적으로는 더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러나 역풍이 굉장히 거세겠죠. 왜냐하면 현직 대법원장 탄핵 사례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2공화국 때인가 한 번 있었는데 기각됐어요.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두 번째인데 만약 추진된다면 그런데 이제 이게 만약에 헌재에서 기각되면 그 정치적 파장을 감당하기가 어렵고 정말로 삼권 분립을 흔들었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에 거기까지 쉽사리 나갈 것 같지는 않고요. 저는 어쨌든 이 문제를 더 확대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실 뭐 여권 입장에서 보기에 당연히 문제가 있죠. 왜냐하면 상고심에 사건이 가면 요즘에는 아무리 짧아도 한 700일, 길면 900일 그런데 34일 만에 파기환송 그것도 소부에 배당된 걸 전원 재판부로 끌고 와서 누가 봐도 정치적 의도가 있는 거죠. 그리고 나서 그에 대해서 뭐 이렇다 할 법원 내부에 제대로 된 얘기도 없고 일부 판사들이 문제 지적은 했습니다만 그걸 묻혔어요. 그런 데다가 지금 사법권 독립 얘기를 하고 삼권분립 얘기를 하는데 윤석열 계엄 계획 중에 노상원 수첩에 보면 판사들도 다 수거 대상이었어요. 거기에 대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이나 대법원이 입장 표명한 적 있나요? 서부지방법원 공격받았을 때 그에 대해서 입장 표명한 적 있나요? 사법권의 독립성은 본인들 스스로가 제대로 지키지 못한 건데. 사법개혁이라는 건 정책의 문제입니다. 대법관 증원을 포함해서 근데 그 정책은 법원 내에서도 요구하는 바예요. 상고심 적체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다만 증언의 규모 속도 여기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건데 그걸 이유로 무슨 사법 독립성을 흔든다 그러면 정책은 사법부 정책은 다 대법원이 알아서 해야 됩니까? 우리 헌법이나 법률도 그렇지 않아요. 법원조직법에 의해서 국회가 만든 어쨌든 법원이 구성되도록 돼 있고 다만 사법권의 본질적 속성에 대해서는 그건 사법부에 해당한다라는 게 우리 헌법의 취지입니다. 때문에 특정 사건을 누가 재판할 건가 그리고 그 판사를 누가 임명하는가 여기에 정치권이 과도하게 개입하는 내란 전담 재판부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거지. 법원의 모든 정책이나 법원의 모든 인사는 법원 마음대로 한다는 건 헌법 법률에도 근거가 없어요. 헛소리입니다. 그 얘기는. 때문에 저는 사법부도 왜 이런 국민적 불신이나 또 정치권의 불신에 직면했는지를 스스로 자성해야 될 필요가 있고 신성불가침의 존재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마치 입법부와 사법부가 정면 충돌하는 듯 한 모습을 비추는 것은 서로 간에 얻을 게 없는 게임이고 민주당도 자제해야 되고 저는 사법부도 성찰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원 내부에서 일부 판사들이 부글부글한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는데 돌아보십시오. 과연 법원이 그렇게 삼권 분립에 자신 있는 행동을 했는지.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은 삼권분립을 없애려고 한 거예요. 입법부를 마치 무슨 범죄 집단으로 만들어서 체포하려고 했고 판사들 체포하려고 했고 그런데 당시에 삼권 뭐 했습니까? 당시에 법원 뭐 했습니까? 당시에 국민의힘 의원들 뭐 했습니까? 4월 4일 헌재에서 탄핵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당시 행정부 국무위원들 뭐 했습니까? 탄핵에 내란에 동조하거나 방조하거나 방관했어요. 그런 사람들이 이제 와 가지고 삼권분립을 얘기하는 거 어불성설이고 국민의힘은 성찰해야 되는 게 자신들도 김명수 대법원장 물러나라고 1인 시위했어요. 대법원 앞에 몰려가 가지고 릴레이로. 그런데 여당에서 지금 대법원장 물러나라고 그러는 게 마치 헌정사 초유의 일인 것처럼 그렇게 호들갑 떨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들 돌아봐야 됩니다.▷ 조동주: 네 이제 사실 제가 작년에 조희대 대법원장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원래 보통 대법원장 인터뷰가 이제 법조팀 기자들 사이에서 엄청 핫한 이슈고 제일 힘든 일인데 이제 저희가 작년 6월쯤에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래서 조희대 대법원장실을 이렇게 딱 들어가면 이제 바로 앞에 이렇게 큰 접견용 테이블 같은 게 있고 이제 그 왼쪽으로는 이제 길쭉한 이제 회의용 테이블이 있어요. 그래서 오른쪽에 접견용 왼쪽에 그 회의용 테이블이고 그 뒤로 이제 대법원장 책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런 구도에서 이제 처음에 인터뷰를 하러 갔을 때 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대법원장님은 점심은 어떻게 드세요?” 이렇게 물어봤었거든요. 근데 그때 조희대 대법원장은 늘 본인은 혼밥을 한 대요. 그래서 점심에도 사람들을 안 만나고 그 아까 말씀드린 입구 들어가서 왼쪽에 있는 그 회의용 테이블에 헤드 테이블. 위치까지 정확하게 얘기하더라고요. 거기에 앉아서 식사를 하시고 밥은 이제 대법원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갖다 드리면 그걸 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왜 그렇게 외부인까지 안 만나냐 뭐 이제 식사까지 혼자 하시냐 그러니까 그런 불필요한 논란들을 좀 차단하기 위해서 이렇게 자기 관리를 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이제 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이제 뭐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김건희 여사 모친의 동거남 이런 분들을 만나서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처리를 모의했다 뭐 이런 식사 자리를 가졌다. 뭐 이런 얘기가 나왔을 때 저는 약간 그 예전 일이 떠오르면서 그럴 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런 제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런 주장까지 나오게 된 거는 뭐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이종근: 제2, 제3의 청담동 술자리가 아직도 횡횡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담동 술자리 다시 생각해 보면 상식적으로 봤을 때 법조 출입 기자셨잖아요. 상식적으로 봤을 때 김앤장이라는 그런 로펌이 어떤 로펌인지 아시죠? 그 김앤장이 무슨 뭐 일반 그런 기업체라서 한 상무가 자 부장들 다 모여 해갖고 다 모여서 어떤 술자리를 갖는 그런 로펌이 아니잖아요. 30여 명의 그 파트너 변호사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술을 먹는다? 김앤장이 불가능하죠. 근데 더군다나 거기에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무슨 카페에서 뭐 거의 공공연하게 그런 장소에서 한다? 납득이 안 갔는데 얼마나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그거를 주장을 하면서 끝까지 끝까지 사실이다라고 했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것도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을 할 때 계엄이 더군다나 발효가 되고 파면이 일어났습니다. 이게 대법원장이 가져야 될 아까 말씀하셨지만 수신. 내가 어떤 태도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평소에도 그렇게 수신에 대해서 생각했던 그런 수장이 대통령이 파면이 됐는데 그건 정말 사법부로서는 굉장히 큰 어떤 그 다음 상황들을 통제하고 관리해야 되잖아요. 대법원 사법부의 수장이라면 근데 어떤 사사로운 그런 어떤 사사로운 정도가 아니라 이 판결에 상당히 많은 어떤 정치적인 의미가 담길 수 있는 만남 더군다나 뭐 김충식 씨 뭐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공직에 연관이라도 있지만 완전한 어떤 사인과 포함을 해서 만난다 상상이 할 수도 없는 어떤 상황인데 지금 아마 부승찬 의원이 딱 옛날에 김의겸 의원이랑 똑같을 겁니다. 근거를 대라 아니 내가 지금 대정부 질문에서 얘기한 거다. 그 수사를 할 책임이 있는 거고 나는 제보를 받아서 했다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면책 특권이 있고 또 부승찬 의원만 그러겠습니까? 또 다른 제2, 제3의 의원들이 또 나서서 또는 제 개인적인 뇌피셜이지만 김어준 방송에서 옛날에 그 동태찌개의 사장 아들이 갑자기 등장하듯이 누군가가 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이 이슈를 계속 끌고 나가겠죠. 그래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도덕성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상처를 주고 아니면 말고 이렇게 갈 확률이 큽니다. 사법개혁 저도 의원께서 말씀하셨던 일부 어떤 부분들은 충분히 국민들도 납득이 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돌아보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청문회 등등이 있었을 때 민주당 의원들이 하자가 없다 굉장히 존경받는 사람이다라고 그때 청문위원들도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민주당이 그러니까 비판을 하는 시점은 딱 이재명 대표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대법원에서 상당히 많은 어떤 대법관들의 표결로서 통과가 됐을 때 그때부터 사실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판하고 도덕성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그런 그 이후 이렇게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당연히 역풍이 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돌아보면 세계사에서도 최근에 들어서도 몇 년 전 헝가리나 폴란드나 이스라엘 이 3국의 공통점은 총리나 혹은 대통령이 자신의 어떤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대법관을 늘리고 자신들이 추천 국회에서 추천하는 식으로 늘리고 또는 대법원장을 파면시키려고 하고, 이것들의 역풍이 불어서 헝가리든 폴란드든 EU에서도 그걸 개입을 하고 했던 상황이고요. 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자신이 총리 시절에 있었던 그런 뇌물 사건을 검찰이 기소를 하고 재판을 열려고 하자 사실은 전쟁으로 지금까지 계속 그걸 끌고 있다라는 내부 비판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어떤 역풍들을 생각을 할 때 저는 민주당에서도 아마 그 이것을 막 진짜 실현할 계획이 아니라 사법 개혁을 의제로 삼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동주: 그래서 이제 뭐 정부 여당이 이렇게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을 이렇게 하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뭐 장외투쟁으로 맞받았어요. 21일부터 대구에서 장외 투쟁을 하는데 황교안 대표 때 이후로 5년 만입니다. 장외 투쟁도 하고 뭐 이재명 대통령 탄핵안 발의 얘기도 하고 막 뭐 이렇게 하는데 사실 뭐 이제 현실적으로 의석수가 안 되니까 올려봤자 뭐 될 가능성은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런 식의 대응.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원석: 그러니까 지금 의회 내에서 어쨌든 거대 여당이고 소수 야당이 여당의 어떤 일방적인 의안 처리나 이런 거를 견제할 방법이 마땅히 없습니다. 필리버스터 해 봐야 뭐 그조차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의석수를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자연스럽게 무슨 장외 투쟁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 두 번에 한 번은 이제 성공한 장외 투쟁이 있었고 전신 정당들까지 포함하면. 한 번은 이제 크게 실패한 장외 투쟁이 있었는데 전자의 성공한 장외 투쟁의 사례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시절에 사립학교법 뭐 등등에 관해서 과거사법 국가보안법 장외투쟁을 했던 거였습니다. 45일 동안에.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사립학교법 등등에 대해서 좀 물러섰죠. 그때도 대형 교회 이런 데들이 동원이 됐었는데 지금 윤어게인과 같은 그런 터무니없는 주장이 등장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굉장히 절제된 장외 투쟁을 했죠. 그래서 장외투쟁의 성과를 보니까 들어갔어요. 바로 국회에. 그런데 황교안 전 대표 때는 어쨌든 습관적 장외 투쟁을 한 거예요. 그리고 그 마지막 결말이 단식 삭발이었고 총선 참패였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그 패스트트랙이라는 의안과 상관없는 그런 뭐 이상한 구호들이 등장하고 이상한 세력이 거기서 힘을 얻으면서 이제 광화문 대통령 전광훈이 탄생을 한 거예요. 지금 장외 투쟁을 하면 어떤 모습이 일어날까요? 저는 광화문 대통령 전광훈에 또 여의도 대통령 전한길에 뭐 이렇게 탄생할 거라고 봅니다. 얼마 전에 국회에서 계단에서 집회하는데 윤어게인 딱 캐치프레이즈가 등장했어요. 그거 통제 못합니다. 그런 데다가 지금 장동혁 대표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잖아요. 김민수 최고위원은 그걸 공공연히 얘기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럼 저 결말이 뭘까요? 그게 과연 합리적 보수층의 민심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냥 자기들 방 안에서 자기들끼리 소리 치는 거고. 그러다가 이제 내년 지방선거 참패 이 결말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제 장외 투쟁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저는 나오는 거라고 보고. 결국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야 되고 합리적으로 풀기 위한 첫 번째 순서는 윤석열과의 절연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일으킨 계엄 내란에 대한 처절한 성찰과 그로부터의 단절. 그런데 그걸 못 하고 있어요. 그걸 안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합리적 견제 세력으로서 국민들도 상대당도 인정해 주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소수인 야당이 싸울 수 있는 무기는 여론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여론에서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여전히 객관적으로 보지를 않아요. 일종의 메타인지가 작동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장외 투쟁을 하건 단식을 하건 삭발을 하건 백약이 무효하다. 스스로 성찰하지 않는 결말은 뭐냐 하면 수술 당하는 겁니다. 수사기관에 의해서. 그 첫 번째 수술대에 이제 권성동 의원이 올라가서 수술 당했잖아요. 권성동 의원으로 끝날 것 같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게 결말이에요. 지금 예정돼 있는. 성찰하지 않는 정치 세력의 결말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조동주: 이게 그래서 장외투쟁이라는 게 사실 의회 밖으로 나가가지고 말씀하신 대로 아스팔트에서 시위하고 이런 건데 사실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견제해야 될 노선은 이제 말씀하신 대로 이런 윤석열과 단절하고 좀 왼쪽으로 옮겨가서 중도 쪽으로 옮겨가서 지향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사실 말씀하신 대로 그런 아스팔트 보수로 나가게 되면 이제 좀 더 극우화되고 그들만의 세계에서 이렇게 시위하고 이러면서 동질화되고 이런 경향이 좀 더 심해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들에 대한 우려들이 좀 여러 군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제 이런 총공세에도 결국 침묵을 지키 있어요. 원래 어제 이제 뭐 입장을 퇴근길에 낼까 말까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다가 결국 안 내는 걸로 정리가 됐고 지금 분위기로는 앞으로도 좀 당분간은 안 낼 것 같아요. 이게 앞으로 이런 사법부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이런 대응 뭐 어떤 방면으로 가실 거라고 보십니까?▶ 이종근: 글쎄요 제가 판단할 때 여기에 대응한다는 건 또 더군다나 자기 문제잖아요. 자기를 사퇴하라 마라 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그건 사적인 어떤 사견이지. 그러니까 이 법원에 대한 어떤 그런 수장으로서 이야기할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예를 들어서 지금 대법원장을 공격하는 기제 중의 하나가 음 계엄 때 왜 논평을 하지 않았느냐 또는 뭐 서부지법 때 왜 개입을 하지 않았느냐. 제 기억에 서부지법 사태에 대해서 그러니까 사법부가 논평을 했어요. 제 기억에는 그때 당시에. 이건 사법부에 대한 침탈이다라는 그런 취지로 논평을 했고 그 계엄은 좀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계엄에 대해서 어차피 계엄이 되고 그다음에 파면은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의 파면을 논해야 되는 어떤 상황인데 여기에 대법원장 대법원이 나서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또 헌법재판소에 어쨌든 해야 될 상황들에 어 좀 뭐랄까요?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뭐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의 입장에서 예를 들어서 특별재판부라든지 그러니까 사법권을 입법부나 혹은 다른 어떤 권력이 흔들려고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그 점은 저는 대법원장이 나설 수 있으나 개인적인 어떤 정치적인 공세를 일일이 대법원장이 이야기한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의 어떤 대응이 적극적으로 어떤 대응을 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동주: 네 이제 또 주제를 좀 바꿔가지고 어제 있었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간사로 선임하는 문제 이걸 두고 어제 참 대판 붙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 주제로 한번 넘어가 볼게요. 이제 검찰이 이제 6년 5개월 전에 있었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여러분 기억하시죠? 이거에 대해서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서 이제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이제 국민의 힘이 나경원 의원을 간사로 선임하겠다 했는데 민주당이 이걸 표결로 부결을 시켜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연히 반발하고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화면 함께 먼저 보실까요? (영상 재생) 아니 박 의원님 국회에 계실 때 저렇게 상임위 간사 선임의 건을 이렇게 부결시키는 거 본 적 있으십니까?▶ 박원석: 표결을 하지 않습니다. 통상 교섭단체에서 지정한 간사를 그냥 호선하는 방식으로 통과시키고 인사말 하고 이렇게 진행을 하는데 어제는 투표함까지 설치하고 인사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아예 의안으로 상정해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는데요. 처음 있는 일이죠. 상임위에서 간사 선임 문제를 가지고 저렇게 표결하는 건. 그만큼 이 사안에 대한 여야 간의 신경전 대립 이게 아주 날카롭게 지금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러니까 저는 이쯤 되면 나경원 의원이 이제 간사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익이 없어요. 저걸 가지고 자존심 싸움 해봐야 익히 우리가 추미애 위원장이 어떤 분인지 알잖아요. 절대 통과 안 시켜 줍니다. 게다가 나경원 의원이 한 술 더 뜨는 식으로 그럴 명분까지 줬어요. “초선들은 가만히 있어” 이런 식의 막말을 함으로 인해서 게다가 계속 사유가 늘어납니다. 지금 남편이 피감기관의 장인데 법사위 간사를 하는 게 이해 충돌.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정치 도의상 맞느냐. 이것도 논리는 돼요. 논리가 안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징역 2년 구형을 받았잖아요. 11월 20일이 선고인데 그러면 정기 국회 하다 말고 1심 판결에서 만약에 의원직이 박탈되는 5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자격이 있느냐 이 논란은 또 나올 거예요. 여기서 뭘 고집해서 뭘 얻겠다고 저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게 여당의 일방 독주에 야당이 당하고 그럼으로써 국민적 동정과 지지가 쌓이는 효과를 노리는지 모르겠으나 지금 판단 잘못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국민의힘에서 그런 여론 없습니다. 스스로 성찰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계속 이제 뭐 불량상임위 되는 거예요. 법사위가 서로 간에 이런 소모전을 저는 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물러서시라. 실익이 별로 없다. 그리고 5선이 간사하는 거 6선이 상임위원장 하는 거 좀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 보니까는 이게 국회가 너무 막 가잖아요. 어제 곽규택 의원의 얘기도 그게 할 말입니까? 박지원 의원이 지적한 거는 이해충돌을 지적한 거예요. 그런 차원에서 남편 문제를 얘기한 건데. 박지원 의원님 부인은 뭐 하세요? 본질과 하등 상관없는 더군다나 그게 상당히 원로인, 돌아가신 분인데다, 몰랐다 치더라도 상당히 원로인 의원한테 그런 결례와 그런 인간적이지 못한 언행이 어디가 있습니까? 자꾸 국회 수준을 스스로 끌어내리기 때문에 이 문제 빨리 해소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에요.▷ 조동주: 네. 반면에 이제 또 국민의힘에서는 예전에 윤석열 정부 때 민주당 의원들이 뭐 기소가 돼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들도 법사위원들을 하고 이랬는데 남편이 뭐 피감기관 그것도 춘천지방법원이라는 작은 법원에 장인 것과 뭐 그렇게 연관성이 있느냐 뭐 이런 반박도 하곤 해요. 그런데 이제 뭐 어쨌든 간사 선임의 건은 부결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추미애 위원장이 절대 해 줄 리가 없을 것 같고 그럼 나경원 의원이 간사에서 물러나는 그림이 되면 사실 추나 대전은 추미애 위원장이 이기는 구도 이런 식으로 잡히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이종근: 뭐 그게 추나 대전이라는 것도 사실 언론에서 붙인 어떤 이름일 것 같고요. 누가 누구를 이겼다 어디 당이 이겼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 구도를 자꾸 만들려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고육책이었다고 봐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일방적 그런 법사위 운영을 익히 봐 왔고 그런데 이제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되다 보니까 여성 6선이잖아요. 또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정청래 법사위원장보다 더 사실은 일방적인 폭주가 예상이 되는데. 여기에 뭐 여성 남성을 가리는 건 아니지만 남성 의원들이 만약에 좀 뭐 좀 충돌적 언사가 있을 때 사실 여성 법사위원장에게 쉽지 않은 어떤 그런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여성으로서 선수도 어느 정도 되고, 또 법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해박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이 있는 나경원 의원을 특히 사보임해서 상대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뭐 지금 박 의원 말씀하셨듯이 할 만큼 했다. 앞으로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어떤 그 폭주에 대해서 이미 이제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어떤 예고편을 이끌어내는 정도의 어떤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보고요. 저는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이 계속 헛발질 뭐 이런 걸 합니다. 지난번 초선 운운한 것도 그렇고 지금 박지원 의원의 사별한 부인을 언급한 것도 그렇고 충분히 지금 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어떤 독주를 부각시킬 수 있는데 도리어 자신들의 어떤 헛발질로 말미암아 자신들이 지금 비난을 그냥 뒤집어쓴 상황이 돼버렸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 박지원 의원이 좀 더 원로답다면 그 표현. 그러니까 지금 나경원 의원에게 이야기하는 이해 충돌만 이야기했으면 됐다. 남편이 법원장이지 않느냐 그런데 그전에 표현은 원로로서 사실 공개적인 어떤 그 상임위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 예를 들어서 나경원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한테도 뭐 졸졸졸졸 따라다니고 박근혜 대통령한테도 졸졸졸졸 따라다니고 이런 표현이 사실은 상당히 그러니까 상대 법사위원들에게 흥분할 수 있는 그런 그 여지를 주지 않았느냐. 박 의원이 지금까지 어떤 역할이라든지 또 중진으로서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든지 여러 그런 우리가 그 의미를 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은 이런 발언들 때문에 박 의원에 대해서 비판이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냐 물론 그 후에 사별 발언 진짜 잘못됐습니다. 그건 뭐 진짜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박 의원도 조금은 후배 의원들에게 너무나 이렇게 공격적인 어떤 언사를 일삼는 것도 좀 지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동주: 네 아까 영상에서 보셨겠지만 곽규택 의원한테 막 인간이 돼라 이렇게 외치는 민주당 의원이 박균택 의원이거든요. 그분이 이제 고검장 출신의 평소에 만나보면 되게 점잖고 친절하신 분이에요. 근데 저렇게 막 어제 언성을 높여가지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고 아 되게 화가 많이 나셨구나 그래서 좀 놀라긴 했는데 이게 사실 이 법사위 나경원 의원이 간사를 하려는 이유와 이제 뭐 추미애 위원장과 맞붙는 성격도 있지만 사실 뭐 이제 패스트트랙 사건 이것이 이제 확정이 되면 사실 의원직을 상실하고 또 출마도 못하고 사실상 정치 인생이 끝난다고 봐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게 뭐 한 거의 뭐 6년 넘는 시간이 흘러와 가지고 겨우 이제 1심 구형이 됐어요. 그런데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가 뭐 이제 감금 혐의로는 징역 1년 6개월. 국회 선진화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을 구형을 받았습니다. 이게 이렇게 따로따로 하는 이유는 공직선거법 관련 사건은 원래 따로 해요. 그리고 이제 다른 사건들을 이렇게 나눠서 하는데 그리고 국회 선진화법 위반으로 500만 원이 넘으면 5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그런데 징역 6월을 구형했단 말이에요. 벌금형보다 훨씬 높은. 이렇게 돼서 만약에 1심 판결이 나오고 이게 대법원까지 가서 확정이 되면 의원직은 상실하고 앞으로 선거도 못 나오게 되는데 이런 구형량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원석: 일단 이게 지금 시간이 굉장히 흘렀잖아요.▷ 조동주: 그렇죠 19년도 얘기잖아요.▶ 박원석: 이거 당시에 이제 당시 자유통일당이었나요? 제가 정확히 당명을 모르겠는데.▷ 조동주: 당시 자유한국당.▶ 박원석: 자유한국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도 기소된 의원들이 있습니다. 그건 아직 구형이 결심 공판이 안 열렸어요. 그것도 아마 열릴 가능성이 있는데 일단 나경원 의원이 당시 원내대표였고 그 패스트트랙 관련된 국회 충돌을 총지휘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책임이 가장 크다 이래가지고 황교안 당시 당 대표보다 더 높은 구형량 2년을 받았습니다. 물론 대법원에서 구형량대로 그대로 확정이 되지 않겠지만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500만 원 이상이면 의원직 상실에 5년 그 피선거권이 묶이고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10년이에요. 의원직 상실하는 건 물론이고 사실 정치 인생 끝난다고 봐야 되겠죠. 국민의힘으로서도 위기고 나경원 의원 개인적으로도 위기입니다. 그런 데다가 이제 국회법의 취지가 그런 거예요. 우리가 과거에 동물 국회 이런 걸 하도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어쨌든 합리적 규칙을 만들어서 그런 물리적 충돌은 벌이지 말자 이거였는데 그걸 그냥 위반하고 물리적 충돌을 벌이고 야당 의원 무슨 감금 이런 혐의도 받고 있어요. 의원실에서 못 나오게 여당 의원들이 다수가 위력으로 막고 했던 거기 때문에. 글쎄 이게 어떻게 보면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데 그렇게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객관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고 어쨌든 나경원 의원은 뭔가 이게 지난 총선에 그 어려운 서울에서 당선이 됐는데 그 이후로 정치가 안 풀려요. 뭘 해보려고 그러면 당내에서 연판장 돌고 뭐 해보려다가 대선 후보 경선 나왔다가 드럼통 들어가고 막 이러는 바람에 결선도 못 올라가고 결국 뭐 이렇게 흘러흘러서 5선이 맡지 않는 법사위 간사까지 본인이 자임을 했는데 그것도 지금 뜻대로 안 되고 정치가 안 되는 거잖아요. 이렇게 돌아보면? 그러면 좀 멈추고 되돌아보고 성찰하고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 모습이 별로 없다 이런 느낌을 줘요. 이거는 당 밖에서 보는 것뿐만 아니고 당 내에서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이게 왜 불거졌냐면 한동훈 전 대표하고 당대표 후보 토론 가운데 아니 저한테 그거 빼달라고 개인적으로 사건 청탁 하셨잖아요. 이거잖아요. 그게 굉장히 국민들이 보기에도 그 죄질이 불량해 보이고 지금 법사위 간사가 안 된다는 이유도 어떻게 법무부 장관한테 그런 사건 청탁이나 하는 사람이 법사위 간사를 맡을 수 있냐 이런 논리도 지금 성립이 되는 거잖아요. 나경원 의원도 지금 이 대표적인 국민의힘의 보수 정당의 여성 중진 정치인이 됐는데 좀 왜 이렇게 정치가 안 풀리는지를 그게 이제 나한테는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좀 돌아봐야 될 시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거는 재판의 결과와 관계없이 제가 이제 좀 조언을 드리자면 그렇습니다.▷ 조동주: 그렇죠. 이게 그런데 사실 나경원 의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에요. 여기 걸려 있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꽤 많고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제 걸려 있고 꽤 많은 지금 2019년 당시에도 의원이었고 지금도 의원인 이런 국민의힘 의원들이 꽤 여럿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말씀하신 대로 줄줄이 당선 무효형 이상이 선고가 되고 뭐 이제 이런 식의 그림으로 가면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당의 당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런 사건이 될 거란 말이죠. 이거에 게다가 또 현역들도 많고 지방 선거도 있고 막 이런 국면에서 이렇게 만약에 1심이 빠르게 결론 나고 2, 3심까지 빠르게 확정되면 정말 국민의 힘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 같은데?▶ 이종근: 그렇죠 예 뭐 지금 정권도 바뀌었고 이재명 대통령 정부로 바뀌었고 아마 속도가 빨라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뭐 2, 3년 더 걸린다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충분히 지금 비판을 받았고 6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러면 말씀하셨듯이 상당히 뭐 상당히 정도가 아니라 큰 타격이겠죠. 여기에 변수는 예를 들어서 똑같은 어떤 그 선진화법으로 박범계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 수명이 지금 재판을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예전 같으면 사실은 이제 균형 뭐 이렇게 해서 그 사법부에서도 한쪽만 이렇게 치우친다라는 비판을 안 받으려고 어느 정도 균형도 잡고 해서 형을 최종적으로 확정을 짓는데. 이번에 그걸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또 달라질 그런 변수가 있기는 있고요. 아까 나경원 의원 말씀하시면서 제가 이제 들은 게 드는 생각이 이겁니다. 그때 시작부터 그러니까 재판에 들어가는 어떤 단계부터 나 의원이 조금 더 선이 굵은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어땠을까 그러니까 전화한 것도 사실 그거잖아요. 내가 나를 위해서 전화했느냐 의원들에 대한 어떤 30여 명에 가까운 의원들에 대해서 자기가 책임을 지기 위해서 전화한 거다 이렇게 표현을 하셨는데 사실은 이렇게 해야죠. 내가 다 책임을 진다. 그러니까 당의 속성상 의원들은 원내대표의 명에 따를 수밖에 밖에 없지 않겠느냐 내가 재판에 나가서 당당하게 나의 어떤 책임을 다하겠다 이렇게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도 사실은 30명 다 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렇게 피력을 하면서 태도를 가졌다면 그리고 내 직을 걸면서까지 사실 나의 어떤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했다면 사실은 나경원 의원에 대한 어떤 비난이 이렇게까지 있지 않았을 것이고 그 전화도 아 뭐 30명이 아니라 본인의 어떤 청탁이구나라고 느끼지 않았을 거예요. 처음부터 그런 태도를 지었더라면. 이것을 그냥 그 물밑에서 어쨌든 정치적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어떤 판단이 잘못된 게 아닌가 그 이후에 어떤 상황들도 사실은 원내대표로서의 어떤 그런 책임보다는 자신이 그러니까 원 오브 뎀으로써 빠져나가려고 했다라는 어떤 비판이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고요. 이 부분은 어찌 됐든 여러 가지 국민의힘이 앞으로 겪어야 될 여러 가지의 악재 중의 하나이긴 해도 저는 이제 윤 대통령과의 절연만 이루어진다면 이 문제가 플러스 알파가 크지 않을 거다. 그런데 윤 대통령을 절연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것까지 하면 이건 큰 악재가 될 거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동주: 네 이게 참 이제 국민의힘이 지금 106석인가 7석인가 뭐 이제 그럴 텐데 여기에 연루돼 있는 의원들이 우르르르 떨어져 나가고 그래서 뭐 보궐 선거가 일어나고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이 만약에 들어오게 되고 막 이렇게 되면 뭐 이제 200대 100이라는 균형이 깨질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호사가들의 얘기까지 나오고 뭐 하는 중인데 뭐 이거 앞날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 주제를 바꿔가지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오프닝 때 소개해 드렸죠. 이제 결국 어젯밤에 구속이 됐습니다. 이제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윤석열 정부 시절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죠. 그래서 이제 최후 진술에서 특검이 일방적 진술만으로 기소를 단행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구속을 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옥중 재판문도 냈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이제 저도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엄청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권성동 어떻게 될 것 같아?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그래도 뭐 5 대 5, 6 대 4 뭐 이 정도 되지 않을까요? 뭐 이제 이런 게 기자들의 전반적인 분위기였는데 뭐 당시 그럴 때 이제 민주당 의원들의 반응은 아 만약에 권성동을 사법부가 구속시키지 않으면 정말 내란전담재판부가 더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막 뭐 이런 얘기들을 했었어요. 그런데 어쨌든 권성동 의원이 결국 증거 인멸 사유로 구속이 됐고 아까 박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야권 정치인에 대한 수사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게 좀 이제 권성동 의원 구속으로 시작되니 야권 수사가 이렇게 크게 확장될 거라고는 계속 보시는 거죠?▶ 박원석: 일단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겠죠. 그런 데다가 권성동 의원 구속 사유 보면 증거 인멸의 우려인데 본인이 너무 많은 그런 증거 인멸의 우려를 낳을 만한 행동을 했어요. 어찌 됐든 윤영호 씨 조사받고 나오니까 거기 전화해가지고 보좌관이 했는데 택배기사한테 잘못 전화해가지고 그 목소리가 다 공개가 돼버렸고. 또 보좌관 휴대폰을 가지고서 계속 사건 관계자들이랑 연락하는 것도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인이 됐고. 돈을 안 받았다고 하면 할 이유가 없는 행동들을 했기 때문에 저건 이제 윤영호 씨의 진술과 더불어서 그리고 제시된 물증들 사진부터 등등해서 더불어서 이제 결국 이런 범죄가 있었구나라는 심증을 재판부로 하여금 굳히게 한 것 아닌가 싶고요. 국민의힘으로서는 뭐랄까요? 산너머 산이라고 이제 시작이죠. 왜냐하면 저게 이제 대선 자금으로 쓰였는지 여부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요. 왜냐하면 통일교 쪽에서는 그냥 권성동 개인 쓰라고 준 게 아니고 윤석열 후보에게 도움이 되도록 써 달라 대신에 우리 이런 사업을 좀 도와달라 이거지 않습니까? 때문에 그 돈의 최종적인 용처 종착지가 뭐냐 이거는 특검이 밝힐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수사는 할 겁니다. 그냥 여기서 그치지 않을 거예요. 그러면 당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거고 그리고 이미 이제 3 특검에 의해서 수사 대상이 돼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가 있어요. 윤상현 의원 이미 명태균 관련 사건으로 소환돼 가지고 기소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추경호 원내대표 어쨌든 개헌 표결 방해 관련된 이제 다른 의원들 뭐 등등 해서 10여 명 가까운 의원들이 수사 대상이 돼 있고 그중에 이제 상당수는 기소가 될 거다. 그러면 아까 그 패스트트랙 사건 그것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지금 진행되는 3개 특검만으로도 국민의힘의 사법 리스크가 굉장히 커졌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내년 물론 재보궐 선거 때까지 재판이 다 확정돼 가지고 재보궐이 안 되겠죠. 일부는 될 수 있지만 대다수는 아닐 겁니다. 이제 그렇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으로서는 만약 100석이라는 저지선이 무너지게 되면 심리적으로 뿐만이 아니고 실질적으로도 굉장히 큰 효과를 갖습니다. 그러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는 거예요. 때문에 국민의힘으로서는 가뜩이나 지금 소수 야당으로 전락해서 힘을 못 쓰는데 완전한 소수 야당이 돼서 국회 내에서는 거의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지는 상황이 돼버리거든요. 그런데 이걸 지금 막을 방법이 있느냐,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막는 건 여론으로 막아야 되는데 대구 가서 집회한다고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결국에는 윤석열과의 절연 이 내란으로부터의 처절한 성찰 또 당 내부에서 어쨌든 그걸 보일 수 있는 변화와 뭐 이런 쇄신의 모습 그런데 그 전부가 없잖아요. 윤 어게인을 외쳤던 사실상 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장동혁 대표가 당선이 됐고 여전히 장동혁 대표는 당시 탄핵이 잘못됐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탄핵을 추진했던 세력들 같이 정치 못한다 뭐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강성 지지층에서는 박수 받을 일이지만 조금의 확장성도 없어요. 그러면 저런 사법 리스크를 막을 방법이 없다. 저는 그렇게 봐서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이런 어떤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결국 윤과 단절하고 처절한 성찰을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이는 건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조동주: 특검 얘기하니까 요즘 이제 이 사람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어 가지고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한동훈 전 대표도 특검이랑 이제 뭐 각을 세우고 있죠. 특검의 증인 심문을 요청을 했는데 이제 이걸 두고 민주당이랑 언쟁을 벌이는 이런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영상 재생) 이제 계엄 사태를 두고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요즘에 특검과 계속 목소리를 올리고 있죠.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우원식 국회의장과도 뭐 이제 그 우원식 국회의장이 계엄 당일에 이제 해제 의결을 표결을 해야 되는데 이제 1시까지 기다린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를 기다린 거 아니냐 이런 주장도 하면서 우원식 의장이 국회의원을 안 해보셔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다 뭐 이러면서 또 설전이 붙었었고요. 그리고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예전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 계엄 발생 전에 계엄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고 이제 국회에서 얘기한 적이 있죠. 이걸 두고 민주당은 계엄을 어떻게 미리 알았냐 뭐 이런 걸 밝혀야 된다 뭐 이런 목소리를 되게 적극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뭐 이제 그 배경은 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이종근: 일단 이렇게 좀 분리를 해야 되겠죠. 한동훈 대표를 지금 증인으로 그 법정에서 증인을 하는 절차를 지금 밟고 있는데 그걸 거부하는 거 하나 있고 두 번째가 거기 그 당시 상황에서 민주당이 상당히 오래전부터 그것을 이야기해 왔고 또 한 가지가 뭐냐 하면 이겁니다. 한동훈 대표가 이야기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KBS가 지금 다큐멘터리를 하잖아요. 거기에 민주당 보좌관이 나옵니다. 민주당 보좌관이 어떻게 증언을 이야기를 하냐 하면 당시 10시 반에 계엄령이 선포됐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이제 그 연설을 하잖아요. 그런데 10시 15분에 자기 집에 있었는데 민주당 당직자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의총을 소집할지도 모르니까 의사당으로 빨리 와라. 그래서 자기가 10시 20분에 출발을 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민주당은 이미 대통령이 10분 후에 10시 30분에 지금 계엄령과 관련된 연설을 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거잖아요? 그건 동영상이 있으니까 그걸 포함을 해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시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30분만 늦춰달라고 했을 때 안 된다라고 얘기했잖아요. 그건 당시에 우리가 이해한 건 바로 그 위에 층에서 벌써 문 깨고 들어오고 군인들이 들어오는데 국회의장이 뭐 평상시에 본회의에 의장으로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불러서 이것을 올릴까 말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국회의장은 무슨 권한이 있죠? 직권 상정할 권한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때 당시에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의원들도 고함을 질러대면서 왜 이걸 빨리 안 하느냐 촌각을 다투는 어떤 시각인데 거기에 한가롭게 추경호 원내대표와 합의가 됐다. 1시까지 기다린다. 이것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거고 뭐 7월달부터 박선원 의원과 김민석 의원이 계엄령 이야기했던 부분들. 그러면 이 사람들의 어떤 어떤 죄 여부를 떠나서 특검은 그런 방증, 수사를 다 할 의무가 저는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 하지 아니하고 그리고 또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서 주요 임무 종사자로 수사를 할 것처럼 하다가 지금 한동훈 대표를 부르는 이유가 이거잖아요? 당 대표의 업무를 방해했다. 여기에 대한 어떤 혐의로 지금 증언을 해 달라라는 건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거예요. 만약에 그 업무방해죄로 한다고 그러면 가서 지목을 해야 돼요. 내가 보기에 누구누구누구다라고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그거를 사실은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그러니까 최소한 검찰이 방증 수사를 다 하는, 어떤 태도로 특검이 보여야 되고 그다음에 자신에 대한 어떤 그런 업무 방해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속 지금 주장해 왔듯이 민주당도 주장해 왔고 이것은 3월 달부터 알았다 특검이 그렇게 흘렸잖아요. 그렇다면 이게 업무방해가 아니라 이 내란과 관련해서 지금 같이 동조를 하고 그것에 대해서 자신이 가담을 한 그런 혐의를 계속 이야기하면서 5월달부터 압수수색 했잖아요. 영장을 그렇게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주력을 하지 않고 업무방해다 이거는 특검의 어떤 무능함 이 드러난 거 아니냐 제대로 수사를 하라라는 촉구의 의미로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동주: 음 네 이제 여러분들 이해를 쉽게 좀 설명을 드리면 이제 원래 그 특검이 한동훈 대표를 이제 참고인 조사를 하려고 했는데, 참고인은 사실 나와도 그만 안 나와도 그만이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참고인 조사를 안 하니까 그러면 법정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참고인의 자격으로 진술을 강제하도록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이제 그거를 이제 절차를 밟는 건데 그래서 이제 한동훈 전 대표를 법정에 세워서 참고인의 자격으로 그 당시 상황에 대해서 진술하게 하겠다 이건데 한 전 대표가 이걸 거부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그러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강제 구인할 테면 해봐라 뭐 이런 얘기를 했고 여기에 특검이 뭐 이제 되게 유감이다 이렇게 하면서 맞붙는 모양새도 있습니다. 사실 이제 참고인 증인 뭐 이런 주요 피의자가 아닌 사람에 대해서 법정에 세우는 것을 두고 사실 안 설 자유도 있는 것이지만 특검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게 정치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 이런 걱정을 하는 거고요. 뭐 양쪽 다 의견이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그러니까 공판 전 증인 신문을 신청해서 법원이 그거를 이제 증인 심문을 하도록 절차를 결정을 지은 건데요. 정치적으로나 정무적으로 보면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 그 자리에 나가기가 좀 꺼려지겠죠. 왜냐하면 당내에서 지금 특검과 대립을 하고 있는데 전 대표가 물론 한동훈 전 대표는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습니다만 거기에 나가는 모습이 자칫 이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 같은 걸 더 강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미 또 뭐 숨길 것도 감출 것도 없이 다 얘기를 했다. 책에다가 또 뭐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그 참고하면 된다. 특검도 그 책을 아주 세세하게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더 할 말도 없다 뭐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 뭐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민주당 일부 정치인들이 어떻게 계엄을 알았는지 그거나 수사해라 내지는 우원식 의장 당시에 이재명 대표 기다리려고 의사진행 절차를 지연시켰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저는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제 우원식 의장이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절차적 하자가 없도록 그럼으로써 뒷말이 없도록 하는 거 우리가 생중계로 다 봤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뭐 역공이랍시고 공격하는 거는 제가 보기에 좀 한마디로 없어 보인다. 그 얘기는 그만하셨으면 좋겠고 그냥 안 나가면 돼요. 제가 보기에 전 대표로서 특검이 원한다고 해서 증인 심문 절차에 나가는 게 그 모양새가 그렇게 어쨌든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좋을 게 없다 이런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연히 당내에서 공격이 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그냥 거부하면 되는데 어쨌든 본인도 계엄에 반대했고 당시에 계엄 해제 절차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협력했고 그럼으로써 어쨌든 계엄이 저지가 됐고. 그리고 탄핵에 찬성했던 입장에서 이제 와 가지고 국회의장이 왜 그런 식으로 일 처리를 했냐 이거를 쟁점으로 삼을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국회의장도 시간대별로 또 그걸 갖다가 이렇게 진행이 됐다라고 반박하면서 약간 감정적인 충돌까지 일어나는데 그럴 필요 없어요. 크게 보면 우군입니다. 그날 12월 3일 날 밤에는. 서로 당은 다르지만 그런데 그 사이에 저는 균열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계엄 관련돼서 사전 정보를 어떻게 입수하고 했는지는 특검이 아마 조사를 할 겁니다. 이분들이 무슨 그렇다고 그래서 수상한 수사 대상이 될 리는 만무한데 군 내에 여러 수상한 움직임들이 있고 정보들이 돌아다니면 거기에 육군 참모총장 출신의 의원도 있고 국정원 차장 출신의 의원도 있고 왜 그런 제보들을 접수 안 받았겠어요? 그러니까 그 경위에 대해서도 아마 특검이 나중에 조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조동주: 네 오늘 이렇게 또 한 60분 동안 두 분께서 이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좋은 말씀 많이 주셨는데요.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국민의힘 송영훈 전 대변인은 15일 대통령실이 여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 그런 기류가 없으면 어떻게 대변인이 그런 브리핑을 하느냐”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본심이면 탄핵 사유”라고도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명하고 임명한 조 대법원장의 임기는 정년(70세)인 2027년 6월까지로 약 1년 9개월이 남았다. 송 전 대변인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헌법으로 임기가 보장되는 대법원장을 중간에 나가라 그 정도 되면은 거의 탄핵 사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여당의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같은 날 ”특별한 입장은 없다“면서도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임명된 권한으로서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서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조 대법원장 사퇴에 무게를 싣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자 별도 브리핑에서 ”선출된 권력과 임명된 권력에 대한 얘기를 다시 원칙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수습했다. 송 전 대변인은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해 놓고 주워 담는 것도 있나”라며 “그런 경우는 정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게 이 대통령의 본심이면 저는 탄핵소추를 할 수 있는 의석수가 안 돼서 그렇지 탄핵 사유라고 생각한다”며 “정확하게 대통령실에서 ‘헌법으로 임기가 보장되는 대법원장에 대해서 더이상 건드리지 마라’고 끊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부가)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책임은 조 대법원장에게 있고 사법 독립을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근 입씨름을 벌인 것에 대해 “한 전 대표가 일부러 전선을 만드는 것 같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 전 대표는 우 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표가 도착할 때까지 의도적으로 기다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에 우 의장은 “국회의원을 안 해봐서 그런 것”이라며 맞받았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내란) 특검에서 증인 신청을 했는데 (한 전 대표가) 나가면 가뜩이나 배신자 소리 듣는데 얼마나 더 배신자 프레임이 강화되겠느냐”며 “여러 가지 전선을 만드는 것 중에 하나가 우 의장이랑 만든 건데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송 전 대변인은 최근 미국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한미 무역 후속 협의와 관련해 “정부는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이성으로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며 “반미 감정을 유발하는 것으로 돌파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당장 미국이 요구하는 안 그대로 서명을 하면 대한민국 정부의 협상 실패”라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항에 들어오면서 기자들한테 아무 답을 못 하지 않느냐”고 했다. 앞서 김 정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은 별 진전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평론가는 “정부를 비판할 게 아니라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9월 15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송 전 대변인님은 동아일보 유튜브 저희 채널은 처음이시죠? 굉장히 좀 모시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송영훈: 아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인증도 못 받았고요. ▷ 권오혁: 오늘 나오셨으니 좀 저희 구독자 여러분께 간단하게 좀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영훈: 정치를 부탁해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변인을 잠시 맡았던 송영훈입니다. 오늘 진영을 넘나드는 그리고 성역 없는 그런 평론으로 여러분께 시원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오혁: 네 김준일 평론가님 한 일주일 만에 뵙는데 지난주 구독자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김준일: 그런가요? 다행이네요. 굉장히 욕이 한 절반 정도 달린 걸로 아는데.▷ 권오혁: 또 많은 평론가분들과도 이렇게 좀 방송에서도 마주하시는데 이제 지난주에 정광재 전 대변인님과 이번 주에 송영훈 전 대변인님을 모시게 됐는데 토론 상대로서 두 분을 어떻게 재미 삼아 이렇게 좀 비교해 보신다면 좀 어떠실까요.▶ 김준일: 근데 제가 진짜 국민의힘 분들하고 되게 친해요. 농담이 아니라 진짜 친합니다. 같이 이렇게 방송을 하는 사람이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있고 정광재 대변인도 있고 윤희석 대변인이랑도 방송 같이 많이 해왔고 그래서 다 두루두루 친하고요. 송영훈 전 대변인. 송영훈 변호사님은 제가 같이 방송을 한 적은 없는데 자주 뵀어요. 방송 왔다 갔다 하면서 근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은 언론인과 법조인의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언론인은 이 해석의 영역에 있어서 유연성이 있는데요. 우리 송 변께서는 너무 너무 까다로워 까다로워. 법조인은 까다로워. 그런데 굉장히 냉철하게 저도 굉장히 팩트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 말씀하시는 거. 그래서 오늘 또 재미있게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오혁: 그럼 본격적인 토크 좀 들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간의 설전 좀 화제가 되고 있는데 12·3 계엄 관련해 가지고 표결을 둘러싼 설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 전 대표가 이제 SNS에서 자신에 대한 특검의 강제 구인 시도를 민주당이 적극 편을 들었다 주장을 하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이 늦어진 이유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본회의장에 도착할 때까지 표결을 미루고 그러니까 기다린 것 아니냐. 이런 식의 어떻게 보면 그동안 좀 시간이 이제 많이 지났는데 이런 의혹을 제기를 한 겁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 우원식 의장도 국회의원을 안 해봐서 그런가라고 맞받아치기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설전이 이어지게 된 건데 뭐 전반적으로 이 논란을 좀 평론가님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김준일: 뭐 한 줄 요약하면은 동훈이도 살아야지 뭐 그 정도 될 것 같고.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일부러 좀 전선을 만드는 것 같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해서 이제 민주당과 좀 전선을 만들어서 지금 그러니까 특검에서 어쨌든 증인 신청을 했는데 여기에서 나가면 가뜩이나 배신자 소리 듣는데 얼마나 이제 더 배신자 프레임이 강화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 뭐 거의 이런 걸로 나오잖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이제 전선을 만드는 것 중에 하나가 우원식 국회의장이랑 만든 건데 저는 조금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미 이 표결 과정에 대해서 여러 차례 설명을 했어요. 어떤 과정으로 그래서 민주당에서 빨리 하라고 했는데 오히려 이거는 기다려야 된다. 절차를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해서 여기에 뭐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도 표결을 늦춰달라고 했고 근데 이제 적절한 절차를 다 하는 거. 처음에 그 비상계엄 딱 터진 다음에 이 전원이 안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전원이 안 들어왔던 거는 그 담당자가 와야지 이거 전원을 켤 수 있으니 그래서 수개표로 하자 이거 손으로 하자라고 하니까 이거 나중에 문제 생길 수 있고 대통령이 행정부에서 이거 가지고 비상 계엄이 제대로 해제가 안 됐다라고 시비 걸 수 있으니 이거를 다 지켜야 된다라고 여러 차례 얘기를 했거든요. 다만 이재명 대표가 들어온 거 이후에 해야 된다라는 얘기는 그때도 국민의힘에서 나왔던 얘기예요. 사실은 새로운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뭐 우원식 국회의장이 했던 해명들이 다 합리적으로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도 그렇게 보시고 계실 거라서 굳이 이거 가지고 시비를 걸기보다는 본인의 정치적인 좀 상황에 조금 이런 전선을 만들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송영훈: 인터넷에서 이미 ‘나경원식’이라고 하는 말이 유행하고 있던데요.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이 초선은 가만히 있어 라고 했던 발언이 있잖아요. 거기에 빗대서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의 반응이 똑같거나 더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경원식이라고 하는 조어가 지금 유행하고 있는데 사실은 그 말의 부적절함의 크기로 치면 우원식 의장이 훨씬 더 크죠. 우리 국회 초선 의원은 131명입니다. 그러니까 초선은 가만히 있어라고 하면 그 말에 기분 나빠할 사람은 131명이에요. 그런데 국회의원을 못 해 본 국민은 5100만 명입니다. 사실 우리 국민들께서 전부 다 그 계엄의 밤에는 생중계를 보면서 어 저거 빨리 해야지 빨리 해야지 하면서 가슴 졸이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해야지 국회의원을 안 해봐서 그런다 이게 입법부의 수장이 할 말입니까? 그리고 제가 우원식 의장 페이스북을 들어가 봤더니 그 글이 9개의 버전이 있어요. 8번 고쳤다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그중에서 국회의원을 안 해봐서 그런가라고 하는 문장은 여섯 번째 버전까지 남아 있더라는 거예요. 홧김에 쓴 게 아니고 그게 본인의 생각인 거예요. 그러면 입법부의 수장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자체가 국민을 굉장히 무시하는 겁니다. 일단 그 부분을 먼저 지적을 하고요. 그다음에 당시의 표결 상황 그 기왕에 이제 논란이 됐으니까 말인데 제가 어젯밤에 그 우원식 의장 유튜브로 라이브 중계됐던 화면을 기준으로 한번 확인을 해 봤어요. 그 영상 기준으로 보면은 39분 2초쯤에 국회가 계엄 해제 표결을 합니다. 그런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은 영상 한 7분경부터 그러니까 1시 1분에 계엄 해제 표결을 하기 한 32분 전부터 거기서 빨리 하세요라고 하는 고성이 나와요. 그게 여러 번 나오고요. 그다음에 그 우원식 의장의 유튜브로 중계됐던 영상을 KBS가 중계했던 영상하고 대조를 해서 맞춰보면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그때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와서 이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하고 악수를 하잖아요. 한 전 대표는 악수를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벽에 붙어 있었다고 책에 써 있기도 한데 그 악수를 하고 나서 한 30여 초 정도 지나서 의장석 앞쪽에 나가 있었던 박찬대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하고 박성준 원내 수석부대표가 자리 쪽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박성준 의원은 이렇게 의원들한테 신호를 해요. 이제 됐다는 식으로 그리고서 그 안건이 상정된 거는 이재명 대표하고 한동훈 전 대표가 악수를 한 지 한 2분 이내에 안건 상정이 돼요. 그러고서 한 1분 안에 표결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들어오고 한 3분 안에 표결이 다 끝난 거예요. 그런데 그 당시 국회 상황은 굉장히 긴박했잖아요. 로텐더 홀 상황이 다 공유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우원식 의장 유튜브 라이브 했던 영상에도 나와요. 거기 보면은 “보좌관님들 이쪽으로 좀 와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이거 좀 같이 막아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라고 하는 음성이 계엄 해제 표결하기 한 22분 전부터 나와요. 그러면은 그 20분 동안 얼마나 우리 국회가 긴박한 상황에 있었습니까? 왜 그때까지 늦춰서 표결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우원식 의장이 지금이라도 국민들께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다시 한 번 소상히 해야 될 겁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이번 설전 사실 시작하게 된 계기 자체도 한 전 대표가 이제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면서 원래 참고인 조사를 이제 요청을 했는데 거부하면서 시작이 됐다고 볼 수가 있을 텐데 법원도 이제 특검의 손을 좀 들어주면서 이제 증인 출석을 인용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증인 출석에 나설 것이냐 안 나설 것이냐 이런 부분들이 나오게 되면서 이 부분을 또 한 전 대표께서는 정치적 선동으로 이제 표현을 하셨는데 뭐 이렇게 좀 상황이 지금 진행되고 있으면서 한 전 대표께서도 갑자기 우원식 의장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꺼내고 이렇게 된 걸로 보이는데 좀 앞으로 법원에서의 이제 강제 구인 이야기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좀 어떻게 전개될 걸로 예상하시나요?▶ 송영훈: 일단 특검 쪽에서 그 강제 구인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선을 넘어도 많이 넘은 거죠.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수사기관이 누구를 잡아가는 건 혹은 법원이 잡아가는 건 잘못했다는 의심을 받는 사람을 잡아가도 잡아가는 것이지 그 피해자를 강제로 잡아가는 게 납득이 됩니까? 그러니까 아무리 공판 전 증인 신문이라고 하는 걸 신청해서 그게 받아들여졌다고 한들 강제 구인을 하는 거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거예요. 오히려 그 당시에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아서 지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조사 한 번 못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에 비상계엄 당시에 진실 규명에 협조하지 않는 거면 저도 비판했을 거예요. 그런데 책에 이미 소상하게 썼고 그리고 KBS 다큐멘터리 ‘그날 그곳’이라고 하는 데서 한 20여 분 되는 영상이 지금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 그 유튜브 녹화를 할 당시에 한 2시간 정도 답변을 한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은 특검은 KBS에다가 그 녹화 파일 달라고 하면 되는 거예요. 임의 제출 안 하면 뭐 법원에 영장을 받든가 확보해서 얼마든지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고 그리고 사람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뒤로 갈수록 흐려집니다. 오히려 지금 당시에 책에 썼던 것보다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 더 적을 거예요. 그러면 왜 한동훈 전 대표를 굳이 불러서 물어봐야 되는가 여기에 대한 의문이 있고 그다음에 이 공판 전 증인 심문이라고 하는 제도가 우리 시청자들께서 조금 생소하실 텐데요. 이게 말 그대로 증인 신문이잖아요. 법원에서 법원에서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나가요. 책에 쓴 것이나 다큐멘터리에 답변했던 것 이상의 새로운 진술이 없으면 굳이 그렇게 불러내야 할 실익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만약에 새로운 진술이 있다고 한들 그것은 말 그대로 증인 신문이기 때문에 사전에 피의자와 변호인에게도 그 일시가 통지가 되고 피의자와 변호인이 그 증인 심문에 참여할 수 있어요. 그러면은 수사 주체가 가질 수 있는 정보 비대칭성이 사라집니다. 즉 원래 수사 기관은 참고인을 불러다가 조사를 하고 그 조서를 자기들만 보잖아요. 그리고 피의자를 조사할 때는 그걸 안 보여준 상태에서 물어봅니다. 거기에서 수사기관의 정보 비대칭의 우위가 생기는 거예요. 그런데 중요 참고인으로부터 새로운 진술이 나왔는데 그것을 다 보여주면서 쉽게 말하면 패를 보여주면서 한다. 그게 과연 사건을 수사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런 점에서도 저는 특검이 이렇게 하는 것은 상당히 정치적이라는 의구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길을 자초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평론가님은 강제 구인 어떻게 여기까지 좀 진행이 될 걸로 보십니까?▶ 김준일: 법원이 판단하는 거잖아요. 특검이 구인을 하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이게 특검에서 강제 구인될 수 있다라고 말을 한 것에 대해서 뭐 불쾌할 수는 있어요. 근데 그거는 법원장이 판단을 해 가지고 강제 구인하면은 어떻게 할 건지 좀 궁금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게 뭐 송영훈 변호사님이 여러 말씀을 해 주셨는데 책에 소상히 나와 있다라고 하는데 이제 증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그게 그러면 전적으로 그 책에 있는 게 전부 다 증거 능력으로 채택될 수 있을 것인가 그거는 좀 다른 문제예요. 그러니까 법정에서 직접 그러면 여기에서 증언을 해 가지고 이게 증거 능력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를 그러니까 채택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라는 거니까 이거가 정치적으로 특검이 활용을 하고 있다. 글쎄요. 그거에 그 가설은 음모론적인 가설이잖아요. 민주당이 특검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래서 한동훈을 곤란하게 하려고 하고 있고 그래 가지고 지금 이렇게 민주당의 지시를 받아가지고 암묵적 뭐 그거를 받아가지고 지금 하고 있다라는 건데 글쎄요. 저는 그런 그런 음모론에는 좀 동의하기가 어렵고요. 불쾌할 수는 있어요. 불쾌할 수 있는 거 그거는 뭐 정치적 반응을 하는 거니까. 근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오히려 울고 싶은데 약간 뺨 때려 준 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아까 얘기했지만 기본적으로 나갈 생각이 없는 친한계 분들 제가 얘기를 들어봐도 이거 죽어도 안 나간다 나가면 죽는 길이다. 이거는 이제 배신자 프레임이 강화된다라고 하는 건데 이렇게 버팅기게 만두는 판을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한동훈이 그런 배신자가 아니다라는 거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니까 오히려 정치적으로는 뭐 본인이 나쁠 게 없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사실 이게 전선이 계속 확장되다 보니까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의혹 제기를 계속하고 계세요. 민주당에서 이제 김민석 당시 수석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계엄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그렇다면 그 개헌에 대한 확신의 증거를 제시해라 이런 식의 발언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먼저 예상을 한 거 아니냐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까지 좀 어떻게 보면 공세에 나서는 부분 좀 어떻게 보셨나요?▶ 송영훈: 저도 이번에 그 글을 보고 되게 놀랐는데 12월 15일에 지금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전 법제처장이죠. 그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 분석에 출연한 걸 저도 모르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 전날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됐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그날 당 지도부가 붕괴됐고 15일 다음 날에는 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사퇴를 합니다. 그래서 12월 15일 당시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인터뷰를 했다는 걸 그래도 챙겨서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은 이재명 대표를 만났을 때 아 경비계엄 정도는 할 것 같다. 이 계엄의 징후가 심상치 않다라고 해서 아니 본인이 무슨 말이냐 어떻게 계엄 그런 걸 하겠냐라고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그 말을 굽히지 않더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만난 날이 언제인지는 언론에 다 보도가 됐어요. 만날 당시에 11월 28일이잖아요. 계엄 5일 전입니다. 그러면 계엄 5일 전에 경비계엄 정도는 할 것 같다 이걸 어떻게 알았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 궁금증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김어준 씨가 국회에 나와서 그 체포조, 사살설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면서 우방국을 통해서 정보를 들었다고 했었나요. 그런 내용에 대해서 특검이 조사를 했나요? 왜냐하면 이 부분도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예요. 그러면 그 우선순위에 있어서 지금 특검이 올바르게 하고 있는가 여기에 대한 의문은 저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준일: 아니 뭐 우선순위 말씀하셨는데 일단은 저는 김어준도 불러서 조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지금 이 특검이 하고 있는 거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지금 표결 방해 행위를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거를 추경호랑 그날 가장 많이 얘기하고 설전 벌이고 왜 의원들이 여기다 딴 데다 부르냐고 하는 한동훈만큼 많이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러니까 우선순위로 따지면 한동훈으로 해야죠. 그러니까 이게 이게 이상한 물타기예요. 김어준 저는 조사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조사해야 된다고 보는데 가장 핵심은 한동훈이 맞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거 이상한 걸 갖다 갖다 붙이면 안 된다.▶ 송영훈: 제가 다른 답을 좀 드릴까요? 저도 그 비상계엄의 밤에 밤 10시 59분에 국민의힘 당사에 도착을 해서 그 국회도서관 쪽 일렬 종대로 통과하는 회전문 있잖아요. 거기까지는 같이 갔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날 밤의 상황에 대해서 조금은 압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추경호 원내대표하고 가장 많이 이야기를 했을 거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아요. 물론 당사 3층에서 그 약간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책에도 서술이 되어 있죠. 그런데 그것 외에는 동선을 따로 움직였잖아요. 11시 35분경에 국민의힘 당사에서 나와서 국회로 이동할 때 두 사람이 같이 간 게 아니고 따로 갑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만난 적이 없어요. 그러면은 계엄 해제 표결에 왜 끝내 안 들어왔냐가 사법적인 어떤 재단할 대상이고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 그것과 관련해서 조사를 해야 될 사람은 한동훈 전 대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영상에도 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오고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스스로 언론에 공표한 자료에서 밝히고 있는데 그 우원식 국회의장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시각은 0시 39분경이에요. 그리고 새벽 1시쯤에 그날 표결을 하잖아요. 그러면은 통화를 해서 1시에 표결을 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왜 그때까지 안 들어왔냐가 의문의 포인트일 겁니다. 그때 한동훈 전 대표는 같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20여 분 동안의 상황에 대해서 몰라요. 그런데 그 시간 동안에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오는 게 봉쇄되어 있었냐 하면 그렇지 않잖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0시 57분, 58분경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 당시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면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은 한동훈 전 대표가 아니고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하고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이겠죠. 그런데 그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부르고 있지 못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를 부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우선순위가 잘못 됐고 그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은 결국 정치적인 의도가 게재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김준일: 아니 그러니까 수사를 안 해보신 분처럼 아니 수사를 해보시지 않았지만 법조인이시잖아요. 기본적으로 그 10명에 대해서 지금 조사를 하겠다고 한 거고 그러면은 그분들을 압박하거나 뭔가를 들이밀기 위해서는 그 정황 조사부터 하는 게 원래 수사 기관이 하는 거예요. 그럼 참고인 부르고 증인 부르고 해가지고 얼개를 맞춰놓은 다음에 그 사람한테 이 상황이 이런데 이렇게 하고 들이밀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 이거를 마치 그니까 너무 과대망상이야.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죽이기로 모든 거를 틀을 깨워 맞추려면은 이렇게 가면 안 돼요. 그러니까 한동훈을 부르는 게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거기에 정치적으로 파장이 있고 이런 거 있는데 이게 한동훈을 부르는 게 이례적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라는 거예요.▶ 송영훈: 매우 드라이하게 접근하고 있고요. 제가 법조인이기 때문에 아니 이걸 입증을 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를 보자는 거예요. 그러면은 한동훈 전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의 동선이 분리될 때까지 상황을 우리가 다 알아요. 말씀하신 정황 조사에 필요한 부분은 책에도 써 있고 다큐에도 나오고 다 있습니다. 그러면 그 뒤의 일들을 규명을 해야 특검이 기소를 하든 불기소를 하든 뭔가 처분을 할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정황 조사가 필요한 부분은 사실은 짐작을 했어야 맞고요. 지금 조은석 특검팀이 출범한 지 90일 됐거든요. 그러면 보통의 특검은 이렇게까지 기간이 길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그동안에 뭘 했는지는 사실 특검팀이 스스로 반성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마저 들어요.▷ 권오혁: 열띤 토론 덕분인지 지금 역대 최고 저희 동시 접속자를 기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분 감사드리고요. 대변인님 모신 김에 또 하나 한동훈 전 대표 관련해서 추가 질문드리고 싶은 게 사실 일상 라방 외에도 요새 굉장히 정치 정국 현안에도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좀 내고 계신데 본격적으로 좀 공개 활동을 이제 더 활발히 하신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송영훈: 글쎄요. 정치인은 정치를 그만두지 않는 한, 숨 쉬는 것도 정치입니다. 그래서 뭐 본인이 유튜브를 하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든 어느 정도 이제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쭉 회자가 될 거고요. 다만 이제 본인이 그 7월달에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을 할 때 현장에서 좀 더 많은 분들과 호흡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그 메시지의 문장에 담아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 비추어 보면 아마 뭔가 그 오프라인에서 시민들과 더 직접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하는 과정들을 거치기 위한 구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다만 거기에 대해서는 아마 적절한 시기가 되면 한동훈 전 대표가 직접 밝히지 않을까 싶어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서정욱 변호사와 김건희 여사 관련된 이야기로 좀 토크를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서정욱 변호사라고 하면 사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다고 알려진 변호사시죠? 뭐 방송에도 자주 나오시는데 이분이 이제 지난번 11일로 기억을 하는데 그때도 이제 방송에 나오셔서 김 여사가 계엄 당일 성형 관련 병원을 갔었다고 주장해 여기에 대해서도 김 여사 측에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밤에 무슨 성형을 받느냐 서 변호사와 사실 전 변호사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가까운 사이도 아니라는 식으로 또 반박까지 했는데 굉장히 어떻게 보면 보수 쪽에 있으신 분들끼리 지금 논박을 주고받는 상황이 됐는데 좀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평론가님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아니 뭐 서정욱 변호사 저는 뭐 잘 알고 가끔 예전에 방송도 같이 하고 그랬는데 서정욱 변호사의 장점이 있어요. 거짓말을 안 합니다. 거짓말을 안 해요. 이분은 억지 주장을 하더라도 거짓말에 기반해서 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서정욱 변호사가 얘기를 했던 게 이제 V제로다 서열 1위다 그 얘기했잖아요.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어요. 뭐 김건희 변호인 측에서는 지금 재판을 하고 있으니 그게 이제 국정 농단 이런 의혹이 있으니까 이거를 부인할 수밖에 없지만 뭐 김건희 여사가 정무적 감각이 좋았네 많은 거를 했네. 명태균 씨가 얘기했듯이 대선 시작 때부터 반반 인사권 행사하기로 했네. 이거 뭐 다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제가 보기에는 그분들 빼놓고는 이견이 없다라고 보고 V제로인 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라고 보고 당일날 이제 성형외과에 가서 링거를 맞은 거잖아요. 이거에 대해서는 해석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역대 정권에서 처음으로 성형외과가 주치의가 됐어요. 이 윤석열 정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성형외과가 왜 주치의가 됐는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는요. 주치의는요 관저로 옵니다. 관저로 와 가지고 링거 맞아야 되면은 집에서 놔줘요. 그러니까 관저에서 근데 왜 굳이 갔느냐 그러면은 비상계엄이 터질 거를 알고 있어서 이거를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나는 몰랐다라고 해서 잠시 피신해 있던 거냐 아니면은 뭐 진짜로 진짜로 몰랐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저는 알았을 거라고 보고요. V제로께서 이런 거 모르시면 안 되죠. 그래서 뭐 이거는 서정욱의 약간의 실언에 가까운 얘기다. 라고 그쪽 진영에서 보면 실언에 가까운 얘기라고 보는데 어쨌든 뭐 좀 재밌네요. 옆에서는.▷ 권오혁: 김 여사 변호인이 이제 친한계 인사들을 향해서도 저질적인 정치 공세. 추측과 친한계의 무지가 너무 심하다라는 식으로 이제 강하게 비판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대변인님은 좀 어떻게 좀 반박하실 수 있으실까요?▶ 송영훈: 그 유 모 변호사. 정치인이 아니다 보니까 좀 메시지가 거친 것 같아요. 그런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사실 서정욱 변호사가 MBC 라디오 나가서 얘기한 걸 그대로 인용한 것에 불과하잖아요. 그 이상의 뚜렷하게 큰 내용이 많이 덧붙여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은 그것을 가지고 무슨 친한계가 몰라서 그런다 이렇게 비난할 일인가 싶고 여기서 더 본질적으로 봐야 되는 거는요. 김건희 씨 측에서 자꾸 메시지에 하자가 생기면 메신저를 쫓아내요. 이런 식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식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가장 비근한 얘기가 뭡니까? 신평 변호사예요. 구치소에 면회 갔다가 접견 갔다가 무한한 영광이라고 하는 표현을 쓰면서 굉장히 논란이 큰 메시지를 냈잖아요. 그러고 나서 김건희 씨 측에서 어 그런 말 한 적 없다 그걸 변호인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자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신평 변호사도 그동안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매우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고 그것은 정가에서 거의 이설이 없었어요. 서정욱 변호사도 자타가 공인하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1호 메신저와 다름없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여태까지 누가 그렇게 이의를 제기해 왔나요? 그런데 권력 서열 1위라고 하는 실언이 나오니까 바로 손절하는 거예요. 지금 이런 상황을 유심히 보면서 지금 정치권에 아직도 이 김건희 씨를 추종하는 인사들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잘 보면서 이제 정말 정신 차리고 빠져나오시라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권오혁: 네 이번에는 국민의힘 당 내부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장외투쟁 가능성이 지금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가 이제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세계로 교회 예배에 참석해 종교 탄압이라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손 목사 같은 경우는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었고 부산교육감 재선거에도 좀 개입했다는 의혹 때문에 이제 구속이 된 상태인데 이런 장 대표의 방문과 발언 좀 어떤 정치적 계산이 좀 있다고 보시나요?▶ 김준일: 말씀하신 대로 장외투쟁 가능성이 좀 높아진 것 같아요. 국민의힘 쪽 얘기를 들어보면 이제 민주당이 이제 그 특검법 연장안 합의 처리한 것에 대해서 파기했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굉장히 부글부글 우리 어차피 소수당이고 원내에서 이렇게 계속 밀릴 텐데 이렇게 원내에만 있는 게 맞느냐 우리 이제 밖으로 나가자라는 주장들이 지금 심상치 않게 나온다라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이제 좀 밑밥을 까는 것 같다. 장외 투쟁에 대한 밑밥을 까는 것 같다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좀 개신교 극우 개신교를 포함한 극우 연대 이거를 조금 강화하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이게 이제 트럼프가 지난번에 이제 한미 정상회담 할 때 이게 뭐 레볼루션. 혁명과 숙청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게 결국은 이제 모스 탄이라든지 뭐 여러 명의 이제 개신교 쪽의 이제 인물들, 이쪽에는 이제 뭐 극동방송 이사장이라든지 뭐 저기 순복음교회 이제 목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조금 한 거 아니냐, 아니면 통일교 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보수 개신교 쪽에 연대를 활용을 해서 좀 이재명 정부를 압박하려는 거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여요. 그래서 다만 이게 이제 국민들 눈에 어떻게 보일 거냐. 그러니까 지금 미국 특히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정말 제가 태어나서 본 것 중에 미국에 대한 반감이 이렇게 큰 게 그때 이제 효순이 미선이 죽었을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네 그 정도로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인데 여기에서 그런 식으로 이제 장외 투쟁하는 게 글쎄요.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송영훈: 그러니까 장외 투쟁의 유혹이 있을 수는 있는데 2019년에 한번 해봤잖아요. 당시에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광화문에서 장외 집회를 여러 번 했습니다. 사람도 많이 모았어요. 그래서 그때는 잘 되는 것 같았지만 결국 어떻게 됐습니까? 2020년 총선을 대패했잖아요. 그 대표의 후유증이 따지고 보면 2024년 총선까지 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행보는 대단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 어제 이제 그 장동혁 대표가 구속된 손현보 목사가 있던 세계로교회에 가서 예배를 봤는데 이건 지금 종교 단체에 관한 행보에 순서에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어제 기준으로 장동혁 대표가 아직 3대 종교 대표자들을 안 만난 걸로 알고 있어요. 개신교 천주교 불교 다 원래 주요 정당의 대표가 되면 예방하는 그런 일들이 의례적으로 있지 않습니까? 오늘로서 당 대표 취임한 지 20일째인데 아직까지 안 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면서 세계로교회는 갔단 말입니다. 그러면 개신교의 대표성이 있는 단체나 그 지도자급 인물들도 굉장히 여기에 대해서는 언짢게 여길 수 있어서 좀 우려가 돼요. 장동혁 대표 개인의 주관은 논하지 않겠으나 당의 대표잖아요. 그럼 순서를 이렇게 가져가면 그것이 당에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지 기반이 점점 침식될 수 있어서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의 고언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준일: 한마디만 짧게 덧붙이면은 뭐 송영훈 변호사님 의견에 저도 동의를 하고 정말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모든 개신교를 대변하는 거냐 개신교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 할 거예요. 뭐 여러 가지 그게 있는데 개신교도 중에 한 12%가 약간 극우 성향이 있다. 근데 그 정도의 이제 포지션이잖아요. 사실은 그러면은 이거를 이렇게 유착하는 것에 대해서 일반 국민들이나 개신교들이 어떻게 볼 것인가 하나. 또 하나는 영장을 법원이 내준 거잖아요. 법원을 규탄해야지 왜 이게 그리고 다른 게 아니라 내란이 아니라 교육감 선거 때 지금 공직선거법 위반이잖아요 그러니까 법원이 내줬어요. 법원이 내준 건 뭐예요? 우리가 맨날 듣잖아요. 사안의 중대성 도주 우려 증거 인멸 우려가 있으니까 내준 거 아니에요. 그럼 법원에 가서 들어 누워라 서초동에 가서 들어누우시라 하려면은 왜 엄한 데 가 가지고 지금 종교 탄압 얘기를 하고 있냐 이 말씀드리겠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또 굉장히 핫한 이슈 중에 하나가 내란 재판부 관련입니다. 굉장히 지금 아침부터 대통령실에서도 브리핑이 이어졌고 여야 가릴 것 없이 대표들도 굉장히 이것에 대해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 사실 오늘 이제 정기국회에서의 대정부 질문도 아마도 이 주제가 좀 주로 격돌을 하는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쟁점들이 좀 여러 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뭐 대통령 기자회견 때도 나왔던 서열 문제도 있었고 그리고 이게 위헌이냐 여러 가지 좀 논란들이 있는데 좀 하나씩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이제 조희대 원장의 그런 사법 개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사실 정청래 대표도 그렇고 추미애 이제 지금의 법사위원장이시죠? 굉장히 조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하면서 강하게 지금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해서 오늘 대통령실에서 이제 기자들의 브리핑 과정에서 질의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우선 이제 강유정 대변인이 처음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이제 공감한다라는 입장을 표했는데 아마 이게 조금 논란이 좀 커지다 보니까 정정 브리핑을 또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뭐 첫 번째 이제 앞뒤 맥락을 자른 채 브리핑 취지를 오독한 것이다 뭐 이런 식의 좀 보완을 좀 하면서 정중히 정정 요청을 드린다라고 이제 해서 본인들도 이제 여파에 대해서 좀 우려가 있으신 것 같아요. 어쨌든 이제 대통령실에서도 이런 필요성 자체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일단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 지금의 이 내란 재판부를 둘러싼 논란의 본질은 좀 어떤 걸로 지금 보고 계신가요?▶ 김준일: 전선이 너무 복잡해져 가지고 이게 하나로 이렇게 딱 일도양단하기가 어려워요. 일단은 대통령의 인식은 이제 국민주권이 제일 위에 있고 그다음에 선출 권력 그런 다음에 이제 선출되지 않은 권력 이렇게 이제 우위가 우열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 국민주권에 따라서 선출 권력이 통제를 해야 된다. 그 통제라는 거는 법에 명시된 대로 어쨌든 거기에 따르는 방식으로 통제가 필요하다라는 게 이제 기본적인 100일 기자회견 때 했던 거고 거기에 이제 반대되는 의견들 일부 헌법학자를 비롯해서 헌법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헌법은 어쨌든 삼권 분립의 상호 견제 근데 지금이 하는 거는 이제 대통령은 입법부를 가장 위에 뒀는데 입법부가 그렇다고 마음대로 하라는 거냐 뭐 이런 류의 이제 약간의 좀 더 철학적인 논쟁들이 좀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양쪽의 얘기가 다 완전히 틀린 얘기도 아니라고 보고 부분적인 진실들을 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긴장과 모순이 있기 때문에 제도적 자제와 대화와 뭐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 있어 왔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헌법에 대법관은 이제 헌법에 명시돼 있고 법률 조직 그 법원 조직은 법률로 한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 이런 것들에 대한 해석 논쟁이 하나가 있는 거고 내란 재판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이것도 좀 해석의 논쟁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이제 내란 특별재판부에서 내란 전담재판부로 했는데 내란특별재판부는 이제 반민특위 1948년 1960년에 있었던 3·15 부정선거 특별재판부가 두 전례가 있었는데. 둘 다 헌법에 명시가 됐거든요. 재헌 헌법과 4차 헌법 개정안의 부칙으로 명시가 됐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그거를 의식을 해서 내란 전담재판부로 가서 법원 뭐 이렇게 두듯이 전담 재판부로 하자라는 건데 그거는 그러면은 법원이 자체적으로 하는 거지 입법부가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거냐라고 하니까 거기에서 이제 논쟁이 좀 붙은 상황이에요. 그래서 일단은 여러 가지 좀 쟁점들이 있고요. 이거 좀 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 논쟁들이 좀 지속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송영훈: 한마디로 위헌이죠. 일단은 그 내란 특별재판부든 전담 재판부는 용어를 뭘로 쓰든 간에 위헌인데 그 문제를 짚기 전에 이재명 대통령의 인식이 굉장히 위험해요. 왜냐하면 그 100일 기자회견에서 그게 뭐 위헌이냐라고 했잖아요. 대통령은 헌법을 따라야 되는 존재지 헌법의 해석 기관이 아닙니다. 헌법을 수호하려고 해야죠. 본인이 왜 헌법재판소장인 것처럼 헌법을 최종적으로 해석하려고 해요. 그런 태도를 만약에 옹호하고 쉴드 칠 거면은요.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서 떼야 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떻게 했습니까? 2007년에 중앙선관위원장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준수하라고 촉구받으니까 본인이 헌재의 해석을 받아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사인의 지위에서 헌법 소원을 냈잖아요. 실제로 헌재 판단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거에 승복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는 어떻습니까? 본인이 공개적으로 그게 뭐 위헌이냐라고 하면서 민주당이 헌법의 선을 넘는 걸 본인이 부추기고 있어요. 그러니까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아예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헌법으로 임기가 보장되는 대법원장을 그만두라고 공개적으로 압박을 하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그것도 모자라서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해요. 이거는요. 대통령실 내부에 그런 기류가 없으면 어떻게 대변인이 그런 브리핑을 합니까? 그리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 해 놓고 주워 담는 것도 있나요? 저는 그런 경우는 정말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만약에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본심이면 저는 탄핵 소추를 할 수 있는 의석수가 안 돼서 그렇지 탄핵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으로 임기가 보장되는 대법원장을 중간에 나가라 그 정도 되면은 거의 탄핵 사유죠. 이거는 정확하게 대통령실에서 끊어줘야 됩니다. 헌법으로 임기가 보장되는 대법원장에 대해서 더 이상 건드리지 마라. ▷ 권오혁: 현 사태에 대해서 일단 대법원 그러니까 조희대 대법원장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어쨌든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데 굉장히 집권 여당에서 워낙 강하게 나오다 보니까 법원 내에서 뭐 법원장 회의라든가 여러 회의체에서도 입장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조희대는 반 이재명 정치 투쟁 선봉장이 됐다 뭐 이런 식의 발언까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대법원장이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나오고 있는데 좀 말씀하신 대로 이 사태가 좀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이는데 법원 입장에서 본다면 여기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좀 있을까요?▶ 김준일: 그러니까 법원에 대한 불신이 민주당 쪽에 오랫동안 있기는 했는데 가장 결정적이었던 거는 지난번에 이재명 당시 대표의 공직선거법 그거를 굉장히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을 하고, 그거를 대선을 며칠 앞두고 그걸 함으로 인해서 어 선거에 개입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논쟁들이 있었잖아요. 거기에서 이제 좀 결정적이었던 것 같고 저도 대법원장 사퇴하라고 하는 거는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어쨌든 이런 논쟁과 논란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언급하는 거는. 하지만 법원이 좀 국민적인 신뢰를 좀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할 필요는 있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뭐 이게 전선이 약간 좀 굉장히 복잡한데 이를테면 대법관 증원 문제도 있고 뭐 다섯 가지 지금 민주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내놓은 안들에 대해서도 또 법원장들이 막 이게 이견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견들은 있을 수 있는 거고 법원에 어떤 대법관 추천 위원회 구성을 지금 다르게 하는 것도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거고 그래서 뭐 그거를 민주당이 지금 일방적으로 하겠다라는 건 아니고 어쨌든 그런 이견들이 있으면 그거를 좀 조율할 필요는 있겠다 이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약간 좀 거칠다라는 느낌은 많이 들어요. 민주당이 지금 하는 거에 대해서 거칠다라는 느낌은 많이 들어서 제가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라는 거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이거는 근데 기본적으로 이 긴장 관계가 특히 지귀연 판사에 대한 어떤 불신들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러니까 제대로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거냐 그거는 그 민주당만 그런 게 아니라 국민들이 상당수가 지금 불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불신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그런 것들도 법원이 조금 안고 있는 과제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대변인이 보셨을 때는 사법부 입장에서는 사실 이런 정치인들과 달리 좀 여기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뭔가 이렇게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좀 부담스러울 것 같기는 한데 그럼에도 사법개혁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좀 반발 여론들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사법부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 걸로 보시나요?▶ 송영훈: 법관들 특유의 정제된 워딩을 사용하기 때문에 메시지가 세게 안 나갈 뿐이지 우려한다라고 표현하면 그것은 법원의 언어로서는 반대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정도 지금 법원 내부적으로는 컨센서스가 있는 걸로 보여요. 그런데 만약에 저런 거를 기어이 한다면 과거에 이제 역사적으로 사법 파동 같은 거 있지 않았습니까? 법관의 상당수가 한꺼번에 사직서를 낸다든가 그런 종류의 일이 재현되지 말라는 법이 없어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 본인의 재판들이 지금 엄밀히 말하면 절차 자체가 완전히 중단되거나 끝난 거 아닙니다. 그러니까 헌법 84조 문제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법원의 공식적인 해석은 없어요. 다만 공판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하고 안 잡을 뿐입니다. 그중에 일부 재판부는 공식적인 결정문이 아니고 언론 공지문에서 헌법 84조 등등을 고려한다고 밝힌 재판부가 있을 뿐이에요. 그거는 법관 담당 법관이 바뀌면 언제든지 재판장의 소신에 따라서 공판 기일 지정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면은 지금 저런 식으로 위헌적으로 사법부의 독립을 뒤흔드는 일들을 계속하면 저는 법원이 공판기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는 앞으로 이제 대통령과 입법부 그리고 사법부 간에 대충돌이 벌어질 수 있어요. 그 상황에서 아마 국민들만 그 틈바구니에 껴서 굉장히 큰 피해를 볼 겁니다. 그런 국가적인 혼란을 야기하는 길을 가서는 안 되고 이른바 내란 특별재판부든 전담 재판부든 지금 위헌이라고 하는 명징한 경고가 있잖아요. 그 박희승 의원이 민주당에서 공개 경고를 했다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린치를 받았는데 이분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입니다. 요새 연수원 18기 동기는 중앙선관위원도 되고 유엔 대사도 되고 아주 요직에 가는데 이런 공개 경고를 했다가 린치를 받을 정도예요. 그러나 법률가로서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서 그런 경고를 했을 거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도 역사적인 재판이 무효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잖아요. 이거 만약에 했다가 윤 전 대통령과 그 변호인이 위헌법률 심판 제청 신청을 합니다. 재판부가 받아줘요. 그 즉시 형사 절차는 정지됩니다. 정지되면 어떻게 돼요? 구속된 피고인들 다 풀어줘야 돼요. 아니 저번에 석방했다고 그 난리면서 이렇게 풀어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걸 왜 해야 되죠? 또 한 가지 만약에 법원이 위헌 제청 신청을 안 받아줘요. 그러면 개별적으로 헌법 소원을 해서 헌재에 갑니다. 한 2심 끝날 때쯤 해가지고 헌재에서 위헌이라고 하면 어떻게 됩니까? 1심 2심 다 무효가 돼요.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됩니다. 또 풀어줘야죠. 그러면 그때는 재판 다시 하면 얼마나 오래 걸리겠어요 왔던 길을 다시 가야 되는데 마지막 한 가지 제가 꼭 짚어보고 싶은 게요. 어떤 법률이 위헌인 거하고 위헌 결정이 나오는 거하고는 엄밀히 말하면 좀 다릅니다. 왜냐하면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이 있으니까요. 그러면 자 내 특별재판부든 내란전담재판부는 법으로 만들었어요. 제가 봤을 때는 위헌이에요. 많은 법률가들이 거기에 동의해요. 헌재에 갔는데 위헌 정족수는 6명이니까 위헌 의견이 5명에 그쳐서 만약에 5 대 4로 합헌이 나온다 그러면은요 우리 사회가 아주 오랫동안 두 동강이 나서 그 골이 메워지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예를 들면 뭐 윤 어게인 같은 거 외치시는 분들이 있고 이 일련의 계엄 이후에 탄핵을 비롯한 사법적인 절차를 수긍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분들은요 영원히 어떤 그 제도권의 영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아스팔트에 남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사회 통합을 두고 두고 저해하는 그런 길을 대한민국이 가야 됩니까? 저는 이거 왜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권오혁: 사실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도 굉장히 이번 사태 관련해서 민주당의 어떤 사법부 말살 시도가 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의 부매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총 5개의 재판에 대해서 재개를 우려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다라는 식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실제로 보셨을 때는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 내지는 의도가 반영된 걸로 보실까▶ 김준일: 그러니까 만약에 그게 문제라면은 오히려 사법부를 건드리면 안 되는 거죠. 지금 다 5개가 재판이 중지가 됐는데 사법부를 격앙시킨 그러니까 재개. 우리 한번 붙어보자는 거에 대해서 판사들이 재개할 수 있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오히려 안 건드려야 돼요. 그러니까 이게 전선이 지금 복잡하다고 얘기를 한 게 사법 내란 특별재판부 혹은 내란 전담 재판부 이슈도 있지만 사법 개혁 이슈도 있어요. 아까 얘기했지만 대법관 증원 그리고 법관 평가 제도의 개선 그리고 판결문 공개 그리고 이제 압수수색 영장 실질심사 제도 같은 걸 도입을 하는 건데 사안 사안마다 다 의견이 갈려요. 네. 저는 뭐 다른 건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뭐 여러 가지 쟁점이 있는데 압수수색 영장 실질심사 같은 거 도입하는 거 이거는 법원에서 또 찬성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대체적으로 찬성 분위기라고 이거 왜 하죠? 이거 난 이해가 안 돼요. 그러면 권성동 의원 압수수색하는데 압수수색하러 가 가지고 권성동 의원 불러가지고 저희가 압수수색해도 되겠습니까? 물어봐야 되나요? 수사의 형해화예요. 제가 보기에는 미행성이 제일 중요한데 또 이런 거는 법원이 자기네들 권한 강화되는 거니까 또 찬성합니다. 그러니까 자기들 조직의 이기주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러면 법원 평가 제도는 또 죽어도 안 돼 그거는 우리는 그런 식으로 평가 안 받을 거야. 법관 대법관 추천하는 것도 우리는 안 돼. 그러니까 이게 여러 가지 논쟁 지점이 있어요. 약간의 뭐 위헌적 요소가 있다라는 것도 말씀하시고 저는 위헌이라고 생각은 않지만 이게 너무 무리하게 밀어붙인다 너무 이런 문제도 있고 근데 법원은 자기들끼리 또 이기적으로 또 우리 조직은 다 지켜야 돼 우리 권한은 다 지켜야 돼 이런 얘기하고 있고 대법관 늘리면 안 됩니까? 그러니까 왜 대법관을 늘리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우려가 있죠. 그러면 안을 내면 되잖아요. 우리가 무슨 안이 있다라고 아무 얘기도 안 해요. 그러면 이런 식으로 이제 버팅기고 있으니까 이게 복잡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사법 개혁도 좀 차분하게 할 필요가 있다 지금 그런데 너무 격화되는 거는 조금 쿨다운하면서 좀 가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송영훈: 대법관을 왜 늘리면 안 되는지 제가 설명해 드리면요. 물론 대법관 증원 자체를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적어도 대법관을 늘리면 안 돼요. 보면은 5월 1일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나오잖아요. 공직선거법 파기 환송 22대 국회에 들어서요. 대법관 늘리는 게 정말 사법개혁의 핵심이면 보통은 국회가 개헌하자마자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누군가 발의를 해야죠. 아무도 한 적이 없어요. 22대 국회에서 5월 1일에 그 판결이 나오니까 바로 그다음 날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내서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네 100명으로 늘리네 그런 법안들을 줄줄이 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그 시도의 시초 자체가 대법원 판결에 대한 보복이었어요. 그다음에 30명으로 늘린다고 하다가 이제 뭐 26명으로 늘리기로 했잖아요. 그러면 12명의 새로운 대법관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고 14명의 기존 대법관 중에 10명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에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해서 임기를 마칩니다. 그러면 26명 중에 22명을 대법관을 임명을 해요. 퇴임하고 나면 본인 형사 재판 다시 받을 거잖아요. 그거 상고심 올라가면 다 누가 재판합니까? 본인이 임명한 대법관들이 판단을 해요. 그러면 내 사건의 담당할 대법관들을 미리 다 많이 깔아놓겠다라고 하는 게 이거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대법관 증원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대법관 우겨 넣기 미국에서 했던 코트 패킹과 같은 대법관 우겨 넣기라고 표현을 해요. 그런데 미국 대공황 때 4선까지 대통령을 4선까지 하고 그렇게 리더십이 강했던 루스벨트도 이 대법관 우겨 넣기는 끝내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연방 대법관이 종신직이잖아요. 이걸 70세 정년으로 바꿔서 70세 될 때마다 1명씩 퇴임하게 해서 6명을 추가로 집어넣어서 15명으로 연방 대법관을 늘리려고 했는데 그거 미국에서 이런 걸 하는 게 말이 되냐라고 해서 그 루스벨트조차도 못 했어요. 이런 걸 하면 되겠습니까?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지난번에 그 전원합의체 판결 논란이 있을 때 우리 국민들께서는 대법원이 어떻게 재판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시니까 민주당이 선동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대법관들이 임하는 기록 언제 다 보냐 대법관이 혼자 재판하지 않잖아요. 후하에 많은 대법원 재판 연구관들이 있습니다. 지금 대법관 14명 중에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빼면 12명의 대법관이 재판을 해요. 그리고 대법원에는 지금 재판 연구관이 다 부장판사급이나 판사급인데 140명이 있어요. 그러면은 대법관을 12명을 늘리면요. 재판 연구관도 최소 140명을 늘려줘야 돼요. 어디서 가져와요? 일선 법원에서 가져와야 돼요. 정말로 사법 개혁을 하고 싶으면 사람들이 1심 2심 판결에 더 많이 승복하게 만들어서 대법원에 사건이 덜 가게 해야 됩니다. 그런데 1심 2심에서 판사를 빼오면 어떻게 돼요? 1심 2심이 더 부실해지거나 더 오래 걸릴 거예요. 이게 올바른 사법 개혁인가요?▶ 김준일: 제가 뭐 반론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니까 대법관의 수는 나라마다 다르고요. 사법 시스템마다 달라요. 예를 들면 미국 같은 경우에는 9명입니다. 대법원장을 포함해서 이제 여기는 연방제이기 때문에 또 주마다 또 있는 건데 이것도 미국도 6명에서 10명에서 9명으로 변했어요. 그러니까 캐나다는 9인 근데 퀘벡주를 3명은 무조건 이제 프랑스의 영향권에 있는 퀘벡주가 3명이 무조건 들어가야 되겠고 호주는 7인 이것도 3 6 7로 변했고요. 영국은 12인 영미법은 대충 우리나라랑 비슷해요. 네 우리나라는 제일 비슷한 게 일본이 15인 정도 되는데 자 그러면은 이 대륙법은 어떻게 돼 있냐 독일은 153명이에요. 그러니까 여기 그리고 프랑스는 이제 파기원이라고 하는데 민사 형사 여기는 200명입니다. 이탈리아도 65명이에요. 헌재가 따로 15명이 있고 그러니까 이게 영미법 같은 경우에는 판례 중심으로 법원들이 전원합의체에서 판례 중심으로 하고 이런 대륙법 같은 경우에는 아예 그냥 이 잘못된 거를 다 대법원에서 잡아주는 방식으로 이렇게 가는 거예요. 그래서 어느 게 옳다 그르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원래 대륙법의 영향을 받았으나 이런 거 부분적으로는 영미법에 받잖아요.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이게 반드시 그러면은 지켜야 되는 것이냐라는 거 하나 그러니까 이거는 논의해 볼 수 있다라는 거고 이재명이 지명하니까 대법원이 이재명에 다 무죄를 줄 것이다라는 거는 법원들을 법관을 우습게 보는 겁니다. 윤석열이 헌법재판소 그렇게 다 재판관 지명했는데 그건 8 대 0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양심에 따라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우려를 할 수는 있지만은 저도 뭐 이거는 논의해 볼 여지가 있다라고 보는 거지 무조건 이건 안 돼 죽어도 안 돼 그럼 언제 합니까? 그러면은 이런 식으로 논의가 되면 안 된다라는 거예요.▶ 송영훈: 짧게 반론. 그 법관을 우습게 보는 법을요.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어요. 박찬대 의원이 대표 발의해서 민주당 의원 115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그 내란특별재판부법이 있잖아요. 그 법에 보면 상고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은 전부 다 제척하도록 돼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법관은 양심에 따라서 판단한다면서요.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은 왜 그런 법안을 당 의원들 과반이 서명해 가지고 발의하죠? 그런 이야기는요. 지금 위헌적으로 선을 넘으려고 하는 민주당이 먼저 해야 될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이 현재 피고인이잖아요. 명백한 이해 충돌이 있어요. 그런데 그걸 아예 룰을 바꿔서 대법관을 더 많이 박아 놓겠다 이게 말이 되느냐는 거예요. 아까 제가 서두에 말씀드릴 때 대법관을 늘리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씀드렸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논의해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지금 5개나 되는 사건이 잠시 기일이 잡히고 있지 않을 뿐인 피고인이 대법관을 더 많이 늘려서 박아놓겠다. 국민들께서 용납 안 하실 겁니다.▷ 권오혁: 패널 분께서 굉장히 치열한 토론을 펼치는 것처럼 이 주제 자체가 굉장히 이렇게 평행선을 많이 그어가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말씀하신 대로 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시간 관계상 아무튼 다음 주제에 한번 좀 더 논의해 보려고 하는데 어제 또 나온 뉴스 중에 이제 당정대 만찬 회동 사진도 많이 나오고 했는데 사실 여당 투톱이라 불리는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어떻게 보면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어제 이제 약간 정부, 김민석 총리나 이런 분들의 주재로 모여가지고 이제 약간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를 일단 보여줬는데 두 분 보셨을 때 실제로 조금 갈등이 봉합되는 걸로 보시나요? 아니면 일단은 형식적인?▶ 김준일: 정확하게 평가하셨잖아요. 봉합되는 모양새. 봉합되는 모양새로 연출을 했잖아요. 비공개 만찬인데 저렇게 짝 웃고 있고 둘이서 악수하는 거 그런 모양새를 만든 거예요. 근데 민주당 쪽 얘기를 들어보면 이 갈등이 사실 굉장히 오래됐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정치 체제가 좀 다른 나라에 없어 그러니까 당 대표와 원내대표 이런 식으로 두 개가 굴러가는 나라가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이게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그런 것들이 되게 애매모호하거든요. 물론 서열은 국가 의전 서열도 그렇고 당 대표가 높기는 합니다. 그런데 원내에 있었던 일을 그러면 당 대표가 모든 거를 다 지시할 수가 있는 거냐 그동안은 여러 가지 그러니까 존중 이런 것들을 위해서 서로 협의했는데 기본적으로 권한 침해가 너무 많다. 정청래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 같다라는 김병기 원내대표의 불만들이 있어서 뭐 이런 일이 이제 벌어진 것 같고 정청래 대표가 좀 비겁했죠. 솔직히 본인이 다 보고 받은 다음에 내가 재지시했다. 재협상 지시했다 이렇게 얘기하면 너만 살라는 거야. 약간 김병기의 약간 분노가 거기에서 야 정청래 사과하라고 그래 이것까지 이제 나온 거잖아요. 그래서 봉합이라고 봐요. 근데 워낙 이게 파열음이 좀 크게 모여가지고 이런 식으로 대놓고 조금 앞으로 갈등을 벌이기에는 좀 쉽지 않겠다. 둘 다 약간 리더십의 손상을 받아가지고 좀 조심스러울 것 같아요. 둘 다.▶ 송영훈: 저 장면을 보면서요. 옛날 그 LG 야구 선수들 사진 생각났어요. 조인성 선수하고 심수창 선수였나요? 그 좀 트러블 있고 나서 나중에 이렇게 하면서 뭐 이렇게 껴안고 사진 찍는 모습 보여줬던 거 있잖아요. 그 장면이 연상이 돼서 저는 저 장면을 보면서 아마 많은 국민들께서 공감하실 거라고 보는데 정말로 갈등이 없고 문제가 없으면요. 저런 장면을 연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이 연출된 것처럼 보여서 앞으로 어떻게 저런 부분들이 같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 두 분이 많이 좀 관심이 가네요.▷ 권오혁: 네 사실 이 상황에서 이제 사실 직전에 추미애 의원 같은 경우 김병기 원내대표의 이제 소통 부재를 지적하기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논란을 더 키우는 상황들이 됐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상황도 좀 어떻게 보면 이런 갈등 자체가 좀 뭐 이렇게 봉합이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잠재적으로 계속 남아 있는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권오혁: 그러면 저희 이제 지난주에 가장 핫했던 이슈 중에는 이제 조지아주에서 온 구금 국민들의 귀환 문제 사태가 있었는데 구금 사태 후폭풍이 어쨌든 현재로서도 계속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다행히 이제 많은 분들이 다 돌아오셨는데 뭐 이제 돌아오시고 나니까 그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요. 굉장히 디테일하게 뭐 한 방에 70명을 몰아넣었다. 변기 옆에서 먹고 잤다 굉장히 좀 힘들었던 경험들과 때로 들었던 인종차별적인 발언들까지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미국에 대한 감정이 좀 안 좋아지는 계기들을 좀 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의 여파 좀 어떻게 지금 현재로서는 좀 평가를 하시나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 내용은 아까 전에 뭐 그 영상도 나왔지만 오징어 게임도 저렇게 안 합니다. 진짜 이게 여기가 진짜 불결하고 위생 상태가 안 좋다라는 거는 보도로 봤는데 이게 증언으로 들으니까 저도 진짜 많이 화가 나고요. 그런데 이제 이게 새로운 얘기가 아니에요. 사실 우리가 잘 몰랐을 뿐이지 미국에서는 트럼프 1기 때도 이미 트럼프가 굉장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민 세관 단속은 미국 한번 들어가 보면은요 완전 장난 아니에요. 그러니까 예 진짜로 한쪽으로 해서 이제 인스펙션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은 온갖 인종 차별적 얘기 다 합니다. 진짜 그게 그냥 계속 재현되고 있는 거예요. 그동안 계속 재현되고 있는 거고 이게 이제 이분들은 굉장히 이제 상처를 받으셨고 그랬는데 한미 협상하는 데는 이게 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안타까운 일이고 이거를 제가 동의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화가 나고 그러는데 저는 이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정도 미국에 있었거든요. 근데 이런 상황이 이제 미국에서도 너무 이제 사실은 그전에 오바마 때하고 비교를 하면 너무나 이제 화가 나는 상황인 거죠. 그 사람들이 볼 때는 그 정도로 지금 부글부글한 건데. 어쨌든 한미 협상하는 데는 이게 지금 여러 가지 협상 진행 중이잖아요. 관세 협상도 진행되고 이런 문제들이 지렛대가 될 수 있는 거야. 그러니까 옛날에 한미 FTA 할 때도 국내에서 한미 FTA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을 때 우리는 더 이거 양보하면 우리는 이거 협상 못한다 이런 걸로 노무현 대통령이 상당히 그거를 지렛대로 활용을 했거든요. 지금 상황은 좀 그렇게 될 것 같다 뭐 그렇게 보입니다.▶ 송영훈: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거 보면서 굉장히 화도 나고요. 슬프고 참담하고 그래요. 정말 많은 감정들이 밀려오는데 다만 이제 국가는 좀 더 냉정해져야죠. 그러니까 국민 감정은 굉장히 끌어오를 수 있는데 특히나 정부는 만약에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그것에 대한 어떤 정치적인 후과를 반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걸로 돌파하려고 시도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그런 유혹이 상당히 들 수 있어요. 과거에 뭐 문재인 정부 때도 한일 관계에 관해서 이제 반일 감정을 유도하면서 누구는 죽창가 부르고 뭐 그랬잖아요. 그런 일들이 재현돼서는 안 될 거다. 제가 이런 말씀을 왜 드리냐면 캐나다를 보면요. 캐나다는 이제 미국하고 NBA 농구도 같이 같은 리그에서 하고 메이저리그 야구도 같이 하고 사실은 사이가 나쁜 나라가 아니잖아요. 나프타도 같이 했고 그런데 최근에 캐나다와 미국은 아주 그 감정이 험악합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들어와서 상호 관세를 얻어 맞고 하면서 캐나다 국민들은 미국산 공산품 뭐 위스키 와인 대대적으로 불매 운동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올해 4월 같은 경우에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 와인 수입량이 급감해 가지고 전년 동기 대비 93%가 줄어들었대요. 그 정도로 감정이 악화돼 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게 그러면서 캐나다 사람들이 미국 주식을 사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 주식을 산 그 순매수 금액이 599억 캐나다 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60조 원이에요. 그러니까 개인의 삶이 이미 지금 그렇게 분리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와 있는 거예요. 우리 국민들도 지금 우리나라의 미국 주식 보관액이 1300억 달러 정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국민 개개인의 삶이 이미 분리할 수 없는 그 상황에 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화가 나고 슬프지만 정부는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이성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정말 정밀하게 협상을 해 나가야 된다. 그리고 혹여 잘 안 되면 반미 감정을 유발하는 걸로 돌파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권오혁: 사실 이렇게 미국에 대한 여론이 안 좋다는 게 느껴지는 부분 중에 하나가 사실 어제 이제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죠. 한국인 대규모 체포 구금 사태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는데 사실 그 국무부의 고위급에서 이렇게 좀 유감을 표명한 것도 굉장히 보기 드문 어떻게 보면 처음이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조금 여론을 그래도 완화시키는 데 좀 도움이 될지 물론 이게 뭐 한 번에 워낙 큰 일이 벌어졌다 보니까 쉽지는 않을 걸로 보이는데 좀 미국 측에서는 어쨌든 좀 약간의 성의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을 좀 보인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준일: 아 저는 긍정적으로 봐요. 저 어쨌든 미국이 너무 무리하게 했는데 그러니까 트럼프의 이 모순은 하나는 이 불법 이민자들의 단속으로 하는 거를 쇼잉을 해서 내가 이걸 정치적 구호로서 어떤 성과로서 보여줘야 되는 거 하나가 있고 하나는 투자 유치. 공장도 유치하는 건데 기본적으로 미국은 제조업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진짜 냉정하게 얘기하면은 제조업이 다 무너졌어요. 웬만한 게. 그리고 미국 사람들한테 물어보면은요 여론 조사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제조업이 커져 커야 돼?라고 하면 80%가 우리나라의 제조업 커져야 돼 응답을 해요. 그럼 너 제조업 일자리 갈래 그러면 75%가 나는 제조업 안 갈 건데 이렇게 응답을 해요. 그걸 다 이민자들로 채운 거예요. 그러니까 일이 얼마나 안 되면 한국에서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 불러가지고 공장 거기 지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단속을 했는데 트럼프도 이제 딜레마에 빠진 거죠. 야 이거 미국에 지금 투자하겠다는 나라가 한두 개가 아니고 우리가 지금 삥은 다 뜯어놨는데 이거 하나도 성과 안 나오겠다. 그러니 이제 미국 국무부도 지금 급해진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유화 제스처를 취한 거고 여기서 협상을 잘하면 돼요. 아까 전에 정부가 반미 시위를 주도한다. 그거는 너무 이재명 정부를 너무 물로 보시는 거고 이건 지렛대로 하면 되는 거죠. 정부가 그럴 이유가 뭐가 있어요? 그러면 우리 비자 별도의 비자 만들어줘, 아니면 또 이런저런 협상들 해가지고 우리가 유리하게 활용을 하면 되는 것 같아요.▷ 권오혁: 사실 그런데 한미 관세 협상이 구금 사태의 약간 여파도 있을 텐데 좀 장기화되는 모양새로 좀 가고 있습니다. 김정관 장관이 미국에 갔지만 일종의 뭐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런 평가들도 있고 대미 투자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좀 안이 아직 안 나오고 있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에서도 상황이 이렇고 좀 대미 어떻게 보면 여론조차 좀 안 좋아지니까 에이펙 정상회의 또는 이제 미중 간의 관세 협상도 계속 이제 11월 11일까지인가요? 뭐 시한을 남겨놓고 계속 협상을 이어가다 보니까 여러 변수들을 좀 고려하려는 거 아닌가 이런 추측들도 있는데 뭐 이런 좀 장기적으로 협상에 접근하는 게 우리 정부로서는 좀 유리하게 갈 수 있는 측면도 있을까요?▶ 송영훈: 일단 지금 당장 미국이 요구하는 안 그대로 서명을 하면 대한민국 정부의 협상 실패죠. 왜냐하면 3500억 달러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한국 시각으로 7월 31일에 이른바 협상 타결이 됐을 때 김용범 정책실장이 그 대부분이 대출과 보증으로 구성될 거라고 했어요. 미국의 얘기는 지금 그게 아니잖아요. 돈으로 넣으라는 겁니다. 결국 45일 이내에 우리가 그 돈이 어디 있어요? 외환 보유고가 4100억 달러 조금 넘는 나라에서 3500억 달러 주면은 우리는 외환위기 옵니다. 그러니까 그대로 서명하지는 못할 일이나 두 가지는 짚고 가야 될 것 같아요. 첫째, 우리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국민들께 정확한 메시지를 주지 않고 오히려 훨씬 앞서 가서 상황을 부풀린 측면이 있어요. 한미 정상회담 때도 합의문이 아무것도 안 나왔는데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대화가 잘 됐다면서요? 이게 지금 대화가 잘 된 건가요? 김정관 장관이 공항에 들어오면서 우리 기자들한테 아무 답을 못 하잖아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사실은 국민들한테 거짓말을 한 겁니다. 그리고 아까 그 3500억 달러에 대한 대출 보증 문제 그리고 뭐 재투자 문제 이런 부분도 90%의 이익을 미국이 리테인 향유한다는데 우리는 그걸 재투자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 지금 미국 얘기는 전혀 달라요. 대출과 보증이 대부분이 될 거다. 그것도 전혀 달라요. 그러면 국민들게 정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진솔하게 사과해야 될 거다. 그게 일단 한 가지 짚어볼 부분이고 또 한 가지는 그대로 서명을 해서는 안 되지만 그러면 우리가 언제까지 그 관세 협상을 타결 안 하고 마냥 미뤄도 좋은가 이것도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작년에 대미 무역 흑자가 557억 달러인데 그중에 60%가 자동차예요. 지금 자동차가 계속 25% 관세를 부과받고 있잖아요. 작년에 현대자동차 영업이익률이 8.1%입니다. 그러면 25% 관세 맞고 어떻게 계속 버텨요? 작년에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의 49% 조금 넘는 금액이 미국을 향한 수출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계속 얻어 맞고는 버틸 수가 없고 이건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 후방 연쇄 효과를 받는 많은 자동차 부품 업체 하다못해 국내에서 베어링 하나 만드는 회사들까지 다 영향을 받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협상을 잘해서 진전된 내용으로 타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준일: 짧게 말씀드리면은 뭐 사과까지 해야 된다 뭐 그런 정치적인 얘기로 좀 들리는데 그러니까 제가 묻고 싶은 건 그런 거예요. 송영훈 변호사님을 포함해서 그러면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미국이랑 협상해 가지고 협정문에 근사하게 뽑아가지고 다 발표를 했냐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못 해요. 왜냐하면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말처럼 지금 트럼프는 자연 재해예요. 우리가 본 적이 없는 자연 재해가 닥쳤을 때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 최대한 피하고 시간 끌고 이래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민들이 60% 70%가 협상 잘했다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호적으로 어쨌든 분위기를 만들어 갖고 하는 거고 일본이 지금 관세 협상 지금 15%로 했는데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이건 나라를 갖다 바쳤어요. 5500억 달러를 했는데 트럼프가 야 여기다 꽂아 돈 꽂아 하면은 현금을 45일 안에 꽂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거 45일 안에 안 꽂으면은요. 내 마음대로 관세 올릴 거야라는 거를 아예 명문화했어요. 그렇게 하면 좋습니까? 지금 그렇게 안 하려고 지금 버티는 거잖아요. 이럴 때 그러면은 정부한테 힘을 실어줘야지 여기서 뭐 못하네 뭐 이렇게 그러니까 진짜 못 했을 때는 저도 그런 협상 해 오면은 저도 강하게 비판할 거예요. 근데 지금 이 과정을 놓고 지금 정부를 비판할 게 아니라 정부한테 힘을 실어줘야 이거 미국을 압박을 해야지 그래야지 우리가 지렛대로 미국하고 얻어올 거 아닙니까? 야당이 여기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송영훈: 아니 그런데 저는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비판해 온 포인트하고도 조금 결이 다르게 그동안에 얘기를 해 왔어요. 왜냐하면 한미 정상회담 직후에도 당에서는 아무런 합의문도 문서도 없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 실패한 회담이라고 했는데 저는 사실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우리한테 불리한 부분을 명문화하지 않고 온 건 좋은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거는 그러면 언제까지 문서화하지 않고 버틸 수 있냐 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지금 그러면 우리 정부는 만약에 이 관세 협상에 대해서 우리가 사인할 만한 디테일한 조건에 합의를 못해서 이걸 6개월 1년 2년 이렇게 길게 가게 되면 거기에 대해서 어떤 대안을 마련해 놓고 있을까. 예를 들면 뭐 WTO 협정에 위배되지 않는 산업 보조금을 주려고 디테일한 계획을 세우고 있나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재정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나요? 이런 부분은요 야당이 당연히 물어야 되는 거예요. 저는 오늘부터 그 대정부 질문에서 우리 당의 실력 있는 국회의원들이 많이 그런 것들을 정교하게 따져 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무슨 협상이 잘 안 됐으면 하고 재를 뿌리는 게 아니라 아니 국민 앞에 정직하지 못한 거는 당연히 따져 물어야죠. 그걸 국민한테 정직하게 말하지 않고 상황을 훨씬 더 부풀려서 장밋빛 환상을 심어주는 것까지 잘했다고 박수 치고 오냐 오냐 해줄 수는 없는 겁니다.▷ 권오혁: 네 오늘 열띤 토론 감사드립니다. 굉장히 열띤 토론에 많은 시청자분들도 호응을 해 주신 것 같고요. 월요일 여의도를 부탁해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조동주 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지난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야 ‘극한 대치’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내란 청산을 하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김 전 위원은 10일 동아일보 유튜브 ‘여의도를 부탁해’에 출연해 “(정 대표의 연설에는) 실질적으로 민생 부분을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없다. 연설 내용이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열심히 공격을 하고 있다. 참 비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일 정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이라는 단어를 26회 사용하며 내란 척결을 강조했다. 반면 ‘협치’라는 단어는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반면 김 평론가는 “결국 국민의힘이 내란 청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대표가 비판했다고 국민의힘이 반발하는 건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협치를 강조한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김 평론가는 “약간 이견이 있다고 본다. 지나치게 대통령한테 부담 주는 것은 결국 여당 당 대표로서도 부담스러운 일이 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은 “정 대표에게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본다”며 “‘내가 옳으니까 너희들 다 비켜’ 식으로 하고 있다. 굉장히 위험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국민의힘에서는 명·청 대전이 일어나길 바라는 것 같다. 그래서 (정 대표를 향해) ‘여의도 대통령’ 이라는 얘기를 자꾸 꺼내고 있다”고 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언급한 패널인증제도에 대해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사당도 아니고 왕조도 아닌 데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비판하면서 의견을 다양하게 내고 그래서 더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거 내부 총질이니까 우리가 얘기하는 거 똑같은 것만 얘기해’ 같은 건 말이 안 되는 얘기다”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문제에 따른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추천한 것에 대해선 다른 평가를 내놨다. 김 평론가는 “조국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선다고 하면 잘 정리될 것이라고 본다. 그 정도도 정리 못 하면 어떻게 공당이라 할 수 있나”라고 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쑥과 마늘을 좀 더 드셨어야 했다. 정치적으로 굉장한 위기다”며 “제3자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그다음에 그 결정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했다. 9월 10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김성완 시사평론가 안녕하십니까? 두 분 나오셨습니다. 오늘 안 그래도 첫 주제는 뭐 이제 당연히 지금 제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 그리고 그 후에 있었던 정청래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뭐 이제 이렇게 이어지는 분위기일 텐데요. 사실 뭐 이제 이 대통령이 여야 대표 불러서 회동할 때는 되게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협치 얘기하고 그랬는데 다음 날 이제 정청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또 내란 청산해야 된다. 세게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협치라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그랬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 전날까지만 해도 대통령께서 여당이 좀 양보 좀 하시죠. 더 많은 걸 가졌으니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고 세 분이 이렇게 서로 손잡고 그런 모습을 보여줬었잖아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연설을 하시면서 저는 이제 깜짝 놀란 게 아니 무슨 저 동학까지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150년 전에 있었던 동학, 그다음에 100년 전에 있었던 3·1 운동, 5·18, 4·19 온갖 얘기들을 쭉 꺼내내시면서 내란 청산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공격을 하셨어요. 그런데 그 정권이 바뀐 다음에 처음으로 하는 연설이잖아요. 그렇죠 여당 대표가. 그런데 미래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없어요. 대한민국의 경제를 어떻게 살리겠다 민생을 어떻게 보살피겠다 그다음에 남북 문제를 어떻게 하겠다 외교 안보를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하나도 안 하시더라고.▷ 조동주: A, B, C, D, E 해서 얘기하긴 했습니다.▶ 김종혁: 그런데 아주 추상적으로 간단하게 얘기하고 그동안에 지금 수십 번에 걸쳐서 내란 국민 이런 얘기를 계속하시면서 그다음에 실질적으로 민생 부분을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없어요. 그래서 이거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것일까? 아닐 것 같거든요. 그래서 참 놀라웠어요. 그러면 이분은 생각이 하나도 안 바뀌었구나 그리고 뭐 여야가 서로 공격하고 비판하는 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라는 게 서로 상호비판. 비판과 상호 비판을 통해서 성숙하는 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그 연설은 야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이제 아마 송언석 대표도 연설을 하고 있는데, 보니까 거기에 맞서서 역시 또 이쪽에서도 열심히 공격을 하고 있더라고요. 참 비극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동주: 안 그래도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제 지금 연설을 하고 있는데 혼용무도라는 게 이제 메인이더라고요.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망친다 뭐 이제 이런 얘기인데 결국 또 이제 강대강으로 붙는 뭐 이제 이런 구도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먼저 설명을 드리면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했는데 왜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하느냐 뭐 이런 걸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게 정청래 대표는 8월 2일에 당선이 됐잖아요. 그래서 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라는 게 잘 아시겠지만 1시간가량 연설을 하는 거라 준비하는 게 한 한 달 정도 걸리거든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는 시간이 있었는데 장동혁 대표는 8월 26일에 됐다 보니까 보름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이제 연설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제 송언석 원내대표가 원래 할 계획이기도 했고 그래가지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제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도 혼용무도하면서 지금 열심히 이제 민주당 정부를 비판하고 있을 텐데 아 이게 이러면 또 대통령이 두 여야 대표를 악수까지 시켜주고 하면서 모처럼 생겨났던 협치 분위기가 날아가는 것 같지 않습니까?▶ 김성완: 아니 뭐 쑥과 마늘을 먹었으니까 일단 인간이 됐다 거기까지는 인정하고 악수는 했는데 그다음에 이제 정치를 해야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내란 종식이 지금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 거잖아요. 그걸 정청래 대표가 대변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형식적인 측면으로 보면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도 예전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할 때 집권 여당 대표가 미래에 대해서 얘기 안 하거나 이런 비판했거든요. 좀 더 그런 부분에 대한 내용이 좀 많이 들어간다거나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뭐 이런 아쉬움은 개인적으로 있고요. 그리고 위헌 정당 얘기 언급한 것도 야당 입장에서는 좀 불편했을 수는 있겠다. 그 마음은 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또 거꾸로 생각해 보면은요.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한 번쯤 국민의힘에서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아 전한길 씨 지금 아직도 그렇게 설치고 다니잖아요. 제대로 그 사람은 어떻게 처리도 못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과연 국민의힘이 내란 종식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윤 어게인에서 벗어나고 있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요? 그러니까 왜 정치가 이렇게 험악해졌는가 왜 민생 경제에 집중하지 못하는가 이런 측면으로 보면 결국 국민의힘이 내란 청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 대표가 비판했다고 국민의힘이 뭐라고 반발하는 건 저는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한 발언을 보면요. 막 협박조의 발언은 아니에요. 빨리 벗어나십시오 오히려 제가 볼 때는 호소에 가깝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빨리 좀 벗어나 주십시오 빨리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내란 종식하고 민생 경제로 나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또 호소하는 얘기를 이거 협박하고 있다고 막 엄살을 피우듯이 얘기하면 어떡합니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도 빨리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좀 손절하고 뭐 최고위원도 뭐 윤석열 김건희 부부 빨리 석방시켜야 된다는 얘기까지 하는데 그런 얘기 좀 안 나오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김종혁: 저는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에게 요구했던 5가지 사항이 있잖아요. 거기에 민생 부분이 없었던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좀 아쉽다고 다른 데서도 얘기를 했어요. 우리가 공격할 수 있는 예를 들면 노란봉투법 같은 것들 그것이 경제에 미칠 파장이라든가 그리고 양곡법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얘기를 했어야 맞다. 그런데 주로 정치적인 이슈만 계속 제기를 해서 그건 좀 적절치 않다라고 생각을 했고 또 그렇게 얘기들을 했는데 그런데 제가 민주당에서 내란 종식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많은 우리 내부에 무슨 극우 패널들이라든가 혹은 당 최고위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제가 보기에도 적절치 않은 발언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그 어저께 정청래 대표 동학, 3·1운동 이런 것까지 얘기하는 거 보면 이게 무슨 우리가 지금 일제 친일 세력입니까? 아니 야당 여당 관계를 그렇게 보는 거예요? 과거에 문재인 정부 때 무슨 국민을 토착 왜구라고 일본 불매운동 참석하지 않으면 이자카야 가면 아사히 맥주 먹으면 그리고 일본 차 타면 일본 여행 가면 이 사람들은 토착 왜구다라는 식으로 죽창가 얘기하고 이순신 장군의 12척 얘기하면서 그렇게 국민을 갈라치게 했잖아요. 그건 말이 안 되는 짓을 한 거예요. 그런데 제가 보면 정청래 대표는 그 연장선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걸 비판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거를 마치 저거는 일제 잔재 세력 무슨 친일 세력 그러니까 절멸해야 될 세력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되어져서 그 부분은 적절치 않다. 그리고 어쨌든 우리는 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우리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러 가지 잘못된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그거는 지금 현재 당 대표가 영원 무궁한 거 아니잖아요. 2년 동안 하는 거고 또 사실 우리 당에서는 2년 다 채운 사람도 없어요. 6개월 1년이면 다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래서 그 당 대표가 아니라 그 뒤에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는 건데 그 소수의 사람들을 근거로 해서 우리의 지지자 전체를 마치 무슨 친일 세력이라든가 내란 세력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그건 잘못됐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성완: 지금 최근에 저도 수사학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고 있는데요. 그런 이제 말씀하셨던 거에 비춰 보자면 좋은 연설은 아니었던거죠. 너무 장황한거죠. 연설이 확실하게 사람들한테 귀에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게 필요했을 거고요. 만약에 얘기를 꺼낸다고 하면 저는 이랬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군사 독재를 겪었잖아요. 쿠데타를 겪고 그 시절에 내란 청산 제대로 하지 못했잖아요. 전두환은 끝까지 죽을 때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고 죽었어요. 그러니까 그걸 왜 그렇게 했겠습니까? 내란특별재판부 얘기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모든 범죄에 관련돼 있는 문제는 다 제외하고서라도 그런 역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통들을 겪어왔어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불필요하게 사회 갈등들이 있었던 거고요. 그러니까 좀 거기에 확실하게 포커스를 맞춰서 얘기했더라면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비판을 좀 덜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은 하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민주공화국에 살잖아요. 그런데 민주에 대립되는 개념은 독재라고 우리가 볼 수 있을 거고 공화국에 대립되는 개념은 왕정이나 전제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근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고 시도했던 거잖아요. 사실은 독재를 꿈꿨던 거예요. 근데 그러면 우리 헌정질서 유린이니 이런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찌 됐든 거기에 간접적으로 동조를 하던 어떤 사람들이 지금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조태용 전 국정원장도 거짓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동조했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 대한 확실한 징벌 효과를 만들어내야 역사로 기록을 해 놔야 우리 사회에 다시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시도를 하지 않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내란에 있어서는 관용이 절대 없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 100% 동의입니다.▶ 김종혁: 저는 상당 부분 동의를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에 보면 세 번에 걸쳐서 커다란 정변이 있었어요. 그렇죠 첫 번째는 이제 박정희 대통령이 얘기했던 5·16 그것도 사실 군사 쿠테타죠. 하지만 그 이후에 굉장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산업화를 이룸으로 해서 과보다는 공이 훨씬 많다. 이게 보수 쪽에서는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 거고 뭐 진보 진영에서도 심지어는 김대중 대통령조차도 나중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성장은 훌륭했다라고 얘기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성공한 거였어요. 두 번째가 12·12 아닙니까? 12·12 신군부가 일으켰던 사실상의 군사 반란이죠. 그런데 그거는 나중에 정권이 끝난 다음에 단죄 받았어요. 그렇죠? 5·18 특별법이 만들어졌고 거기에 대해 재판이 돼서 두 분이 이 무기징역 이런 것들을 선고받았었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나중에 사면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그거는 성공했다가 결국은 단죄 받은 그런 것이고 세 번째가 이번에 이제 12월 3일날 있었던 비상 계엄인데 이건 그냥 실패했어요. 실패했던 이유는 아시다시피 한동훈 대표가 앞장서서 막았던 집권 여당의 대표가 막고 집권 여당의 의원들이 나가서 야당 의원들과 함께 그걸 막았고 그다음에 또 메시지를 계속 냈고 그런 측면이 있고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군과 경도 군인들과 경찰들도 사실은 저희가 저도 그때 현장에 있었지만 국회로 들어가려고 할 때 경찰이 피해줬어요. 막고 있었던 사람들이 정말 이러실 겁니까 라고 한동훈 대표 얘기하니까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서 우리가 다 들어갈 수 있었다고요. 그런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 막아진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대한민국이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 여러 가지 역사를 볼 때 지금 이제 세 번째에 있었던 비상 계엄 시도는 처음부터 완전히 실패를 했고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후 좌우로 분명히 따져서 무엇이 문제였던 것을 밝히는 건 좋아요. 그런데 이것을 근거로 해서 ‘야 이제 이거를 우려먹자’ 마치 80년대 저희가 운동권 비판하듯이 곰탕 우려먹듯이 그냥 80년대 학생 운동 좀 했다는 걸 가지고서 한 평생을 곰탕 우려먹듯이 훈장 달듯이 그렇게 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비판하듯이 이번에 무슨 비상 계엄을 가지고서 너무 주구장창 우려먹으려고 하니까 저도 거기에 강력히 반대했던 사람이지만 그건 너무 심하다. 그거는 사법부가 그리고 특검이 수사하고 있고 재판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맡겨놓고 정치적인 비판을 한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을 미래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그 얘기를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걸 저는 요구하고 있는 거예요.▶ 김성완: 근데 방금 전에 말씀 듣다가요. 저는 그 내란을 막는 데 같이 도움을 주셨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뒷부분에 우려 먹는다 이런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네요. 이거 그거 하나만 제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있잖아요. ‘어쩔 수가 없다’가 띄어쓰기가 안 돼 있어요. 이게 왜 그러냐 하면은 원래 세어절이잖아요. 근데 앞뒤가 안 띄어놓은 이유를 박찬욱 감독이 뭐라고 얘기하냐면요. 우리 사회는 너무 ‘어쩔 수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는 거예요. 지금 내란 문제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그러니까 내란은 법 이제 다 모든 분들이 아시니까 부하 수행한 사람도 처벌하도록 돼 있어요. 아마 이런 법률이 거의 없을 거예요. 내란은 용서가 안 되는 범죄이기 때문에 그러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무위원들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부 거기에 포함이 될 거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이후에 선동했던 사람들 어쩔 수가 없어 그래도 아니 국정원장조차 선포했고 대통령이 합법이라고 얘기하니 어쩔 수가 없어라고 말했고 총리라는 사람도 대통령이 그랬으니까 어쩔 수 없이 내가 거기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식의 얘기들을 한단 말이에요. 나중에 밝혀진 얘기지만 그것조차도 용납을 하면 안 된다는 거를 말씀드리고 싶은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 뭐 사골 우려 먹듯이 우려 먹는 문제가 아니고 지금 이 시기에 못하면 사실 내란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평가를 기록으로 남길 수 없어요. 지금 해야 돼요. 저는 특검 올해 연말 넘어가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지만 최대한 하여튼 짧은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수사해서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한테 확실한 사회적 징벌 효과를 남겨놔야 지금까지 세 번 있었지만 트럼프 지금 대통령이 우리가 하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처럼 네 번 있지 말라는 법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이 공감해야 되고 민생 경제와 관련해서 민생경제협의체 얘기도 나오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쑥과 마늘 다 드셨으니까 손 잡고 같이 하고 또 거기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걸 두 개를 좀 분리해서 우리가 가야 되지 않나 싶어요.▷ 조동주: 제가 김 최고위원 님한테 한번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사실 어제 이제 그 대통령 회동 전에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정청래 대표한테 이제 조언했다는 내용이 참 와닿았어요. 그때 박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이 내란의 가해자라는 걸 사과하고 동시에 내란의 피해자라는 점도 꼭 언급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정청래 대표한테 얘기를 했다고 해요. 정청래 대표 얘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어요.▶ 김종혁: 박수현 의원이 상당히 합리적이시네요.▷ 조동주: 그래서 그 얘기를 들으면서 느낀 게 정청래 대표 어제 연설도 그렇고 항상 단서를 다는 게 국민의힘의 사과잖아요. 내란에 대한 그런데 국민의힘도 이제 이거를 사실 너무 큰 족쇄니까 이거를 팔고 이제 가야 다른 행보들도 힘을 받을 텐데 이게 계속 족쇄처럼 묶여 있으니까 이러고 있는 거 아니에요 맞아요. 당은 왜 사과를 하고 털어야 되는데 왜 안 그러는 걸까요?▶ 김종혁: 그거는 사실은 저희들이 쫓겨나면서 계속 그렇게 주장하다 쫓겨난 거 아닙니까? 대통령이 만약에 자진해서 조기 퇴진 안 할 거면 이건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다. 책임져야 된다. 이걸 어떻게 책임 안 지고 넘어갈 수가 있느냐라고 얘기를 했던 건데 거기에 대해서 이른바 친윤을 중심으로 해서 그분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그 당 대표를 쫓아낸 거잖아요. 그 지도부 저도 그때 최고위원이었으니까 그때 다 이제 그래서 물러나게 된 겁니다. 그 이후에도 저희는 계속 지속적으로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절연을 해야 된다. 그리고 이건 잘못됐다고 얘기를 해야 된다. 이건 헌법 파괴 아니냐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우리 당에서는 그런 것 같아요. 그 당원들은 아니 왜 우리만 맨날 이렇게 당해야 돼? 왜 우리 우리가 뽑은 우리 당 출신의 대통령만 탄핵을 당해야 돼? 이런 감정이 더 앞서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성적인 판단과 감정적인 대응이 두 개가 충돌한 게 이번에 당 대표 선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지난번에 대선 선거도 마찬가지고 한쪽에서는 이건 우리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절연을 하고 그다음에 미래로 가자는 쪽인 거고 그 아닌 쪽에서는 “아니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은 무슨 수사 안 받고 있었어? 그러다가 대통령 된 거 아니야” 이런 주장이잖아요. 그런데 이성과 감정이 부딪히면 대부분 감정이 이깁니다. 그런데 그게 오래 가지는 않아요. 결과적으로는 결국은 이성이 승리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짧은 단계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이 감정적인 것들이 더 앞서서 그래서 진솔한 사과라든가 미래에 대한 것보다는 자꾸만 과거에 얽매여 있고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부부에 대한 어떤 그런 끈 이런 것들을 놓지 못하고 있는 건데 결국은 정리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박수현 대변인이 얘기했던 대로 이 가해자임과 동시에 또 많은 우리 당원들은 피해자이기도 하단 말이에요. 당이 망가져 버렸잖아요. 권력은 뺏겨버렸고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성완: 그런데 저는 한동훈 전 대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내란 국면에 있어서는 한동훈 전 대표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굉장히 많이 얘기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에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 같은 최소한 이런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관용이 없다고 인정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국민의힘 내부에 있어 주길 바랐어요.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남아 있지 못한다 하더라도 별도의 보수 정당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렇게 지금 못 가고 있잖아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러니까 팬덤 정치의 문제를 우리가 얘기할 때 제일 지적받는 게 뭐냐 하면 팬덤에 휩쓸리고 있는 지지자가 문제냐 아니면 팬덤을 조장해서 이익을 취하는 정치인이 문제냐 이렇게 얘기하면 지금 정치인이 문제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지금 장동혁 대표도 그런 사람이에요. 제가 볼 때는. 팬덤 이용하고 지금 이렇게 지지자들 사이에서 우리가 두 번 탄핵 당할 수는 없잖아.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뭐 그게 예를 들면 내란 할 수 있지 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 뺀다 치더라도 이게 감정적으로 용납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부추기면 안 되죠.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근데 장동혁 대표는 그렇게 지금 부추겨 가지고 당 대표가 됐잖아요. 되고 난 다음에 또 떡 하나 더 주려고 해요. 다음번 지방선거도 됐으니까 내가 또 이제 뭔가 정치인으로서 나도 밑으로 줄도 좀 세우고 선거에도 이겨 봐야 되니까 어정쩡하게 떡 두 개 들고 이것도 먹어야 되고 저것도 먹어야 되고 이러고 있단 말이에요. 전 선배님 같은 분이 계속 정치 계속 남아서 했으면 좋겠어요.▶ 김종혁: 미인증 패널인데.▶ 김성완: 아니 도대체 아니 그 얘기 듣고 무슨 얘기를 들어 깜짝 놀랐어요.▷ 조동주: 아직 인증 못 받으신 거예요?▶ 김성완: 참칭 보수라는 말의 다른 말이더라고요.▶ 김종혁: 감정은 그 가라앉게 돼 있고 결과적으로는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과도기를 우리가 건너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동주: 그런데 오늘 또 이제 정청래 대표가 당 회의에서 또 어제 연설할 때 이제 본인이 노상원 수첩 얘기를 하면서 이제 그 계엄이 실험됐으면 자기가 죽었을 거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국민의힘 쪽에서 아 차라리 뭐 그렇게 됐어야 좋았을 텐데 뭐 이제 이렇게 얘기한 걸 이제 유튜브 쇼츠가 돌고 있는데 그거를 막 최고위에서 공개하고 그랬어요. 저도 이제 오면서 봤는데 그래가지고 이제 그런 걸로 또 이제 계속 취급받고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참 그리고 오늘 송언석 대표도 이재명 대통령 재판 얘기하면서 막 또 날을 세우고 있고 이래가지고 잠깐 이 대통령 주재로 반짝했던 협치 기운이 하루도 안 돼서 꺼지는 이런 상황인데 이게 정청래 대표랑 이재명 대통령이랑 이재명 대통령은 두 당을 손을 잡게 하고 싶어 하는데 정청래 대표에게 강성 행보 보이는 거. 이게 역할 분담이냐 아니면 뭐 진짜 이견이냐 인데 전자인 것 같아요. 후자인 것 같으세요?▶ 김성완: 네 저는 약간 이견이 있다고 봐요. 서 있는 자리가 다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는 지금 여당 당 대표 자리에 서 버린 거고요. 이재명 전 대표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의 위치에 올라간 거잖아요. 이재명 대통령도 얘기했던 것처럼 이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는 얘기를 하는, 같은 맥락의 얘기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지나치게 만약에 정치를 좀 나쁘게 말하면 싸움장으로 만든다거나 야당하고 지나치게 각을 세우고 진짜 대화도 하나도 안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그러면 결국 그 부담은 대통령이 또 질 수밖에 없어요. 정청래 대표는 그 부분에 있어서 강약 조절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아 싸울 땐 싸워야죠. 그러니까 그때는 좀 막 죽일 듯이 싸우더라도 전쟁 중에도 대화한다고 하는 것처럼 민생경제협의체나 이런 거 할 때는 또 기꺼이 악수하고 포옹도 하고 이런 모습 보이는 그런 태도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너무 지나치게 대통령한테 부담 주는 거는 결국 여당 당대표로서도 부담스러운 일이 된다고 봐요.▶ 김종혁: 저는요. 정청래 대표를 보면요. 거기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봐요.▷ 조동주: 어떤 면에서?▶ 김종혁: 아니 생각해 보세요. 만약에 우리는 그때 당시 한동훈 대표 있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아 제발 좀 야당하고 대화도 하십시오. 그리고 정책도 좀 상의해서 가십시다. 그 일방적으로 가면 안 됩니다. 그런 얘기를 계속했는데 다 킬 당했어요. 다 잘렸어. 그리고 무슨 무슨 여야정 협의체 만든다고 그럴 때 우리는 당장 우리랑 안 만나도 되니까 야당이랑 먼저 만나십시오. 그런데 그것도 안 하시더라고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는 거꾸로 돼 있어요. 대통령은 야당과도 만나고 뭘 좀 대화도 하고 뭐 하자고 그러는데 당 대표가 그걸 왜 해 그럼 사람하고나 악수하는 거지 이러면서 계속 속된 말로 이제 거절을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당장 만나고 난 다음 날 저렇게 연설을 해서 그 완전히 여야 관계를 파탄을 만들어 버리고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에요? 그러니까 야 저분은 진짜 그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비슷하게 정치를 하는구나 그 무슨 갈등과 파괴와 그리고 대화 단절 이런 거에서 내가 옳으니까 너희들 다 비켜 뭐 이런 식으로 하고 있구나 그래서 굉장히 위험하게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거 저렇게 가면 몰라 이제 우상호 수석하고도 얘기를 들어보니까 또 한 번 논쟁이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우상호 수석은 이거 우리가 정부가 후속 조치를 잘 하겠습니다.▷ 조동주: 검찰 개혁 두고 이제 주도권을 누가 지느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고▶ 김종혁: 그러면서 이렇게 막 논쟁이 벌어졌다고 그러는데 굉장히 안 좋아 보여요. 우리가 옛날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서 있었던 것의 거꾸로 버전이 지금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김성완: 근데 저희가 신사협정 맺었으면 좋겠어요. 윤석열 이름 석자는 빼고 얘기했으면 좋겠는데요. 왜냐하면 아니 한동훈 대표도 윤석열 그림자였고요. 이재명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하고 비슷하다고 그래 가지고 총통이라고 불렸고 갑자기 집권 여당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 닮아간다고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세상은 다 윤석열로 수렴이 되잖아요.▶ 김종혁: 너무 유사해.▶ 김성완: 아니 근데 어쩌면은 저는 그거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당시 대표 시절에 대통령한테 맞서는 모습 보였잖아요. 물론 제대로 맞서지도 못했어요. 제가 볼 때는 그때도 확 또 맞서가지고 같이 대통령하고 한판 붙었어야 되는 거예요. 못 붙고 그냥 고개를 숙여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러니까 더 많이 좀 바뀔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걷어차 버린 셈이 됐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어쩌면은 국민의힘에서는 저는 그거 바라는 것 같아요. 명청대전이 일어나길 바라는 것 같은데 그래 가지고 여의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자꾸 꺼내거나 이렇게 하는 것도 그렇긴 한 것 같은데 집권 여당 당 대표가 이런 거 있을 때 뭔가 좀 긴장 국면을 만드는 거는 만들지 말라고 하는 게 좀 이상해요. 왜냐하면 시키는 대로 따라가야 되잖아요 그러면은. 그거 하지 말고 좀 불협화음이 있더라도 좀 시끄럽더라도 정리되면 정리된 걸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지 얘기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에 마찰이 있다거나 신경전이 벌어진 것 자체를 가지고 이거는 잘못됐다고 얘기하면 그건 뭐 한 몸으로 다 그냥 똑같이 하라는 얘기랑 똑같잖아요.▶ 김종혁: 아니 집권당 내부에서 당과 정부가 항상 일치된 화합으로 가는 것도 별로 좋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견제 기능이 없으니까. 그러면 서로 뭐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그런 식의 건강한 비판과 상호 비판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이제 두 가지가 하나는 과거에 저희 당에서 벌어졌던 것은 대통령의 독주라든가 일방 통행을 당에서 막았던 것이고 그런데 지금은 반대잖아요. 대통령은 화합하자고 그러는데 이쪽에서 지금 무슨 소리야라고 가니까 이게 문제가 있다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당과 정부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은 필요하죠. 그런데 옆에서 이렇게 보기에 저거 그냥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아니고 감정 싸움인데라는 느낌이 든단 말이에요. 보는 분들은 많이 그렇게 느낄 거예요. 서로 고성이 오가고 예를 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내 뜻인 것 같습니까? 이거 대통령 뜻인데 말이야 당신 말이야 이런 얘기가 오가는 것은 감정적인 대응이에요. 그래서 뭐 잘 견제 균형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게 조금 넘어가면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져요.▶ 김성완: 지금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굉장히 머리가 좀 복잡할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일단 대원칙은 검찰한테 수사권을 주면 안 된다고 하는 게 원칙일 거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이 개혁의 적기 이 타이밍을 놓쳐버리면 안 될 것 같다고 하는 절박감 같은 것도 깔려 있어요. 그런데 누구도 마찬가지지만 정권을 잡고 난 다음에 개혁하는 게 굉장히 어렵잖아요. 왜냐하면 대통령은 자기 반대 목소리 내는 사람도 포용해야 된다고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어 하다 보면 시간 다 지나가 버려. 개혁 못하고 그냥 아무것도 못한 상태에서 그냥 가버릴까 봐 조급함 같은 게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개혁의 적기 타이밍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관한 문제 내용을 볼 때 뭐 지금 보완수사권 얘기 나오는 것처럼 어떻게 권한을 주고 어떻게 디테일을 만들어야 진짜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을 거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각자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아요. 또 법무부 입장이나 정부 입장에서 보면 법무부나 검찰 입장을 또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그러니까 그 과정에 저는 놓여 있다고 보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당은 그 조급함 때문에 좀 더 확 속도감 있게 끌고 가고 싶어 하는 거고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는 조금 더 시간을 늦춰가면서 아주 신중하게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그런 큰 틀 안에서 생각을 해 보면 저는 충분히 이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싸우거나 투닥거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동주: 네 제가 이제 뭐 느끼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우클릭을 하면서 중도 보수층을 소구하려고 하고 당은 이제 좌클릭을 하면서 왼쪽을 묶어두려고 하고 그리고 지금 이제 사실 중도 보수 이쪽 지역이 좀 비어 있잖아요. 국민의힘이 오른쪽으로 가면서 근데 이제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도 사실 중도 보수 쪽을 겨냥하는 이런 뭔가 액션들을 해야 되는데 지금 이제 뭐 패널 인증제 이런 거는 사실상 중도 보수 얘기하지 마. 우리 같이 이런 강경 보수 입장을 대변해 줘야 되는데 그런 패널들이 안 나와 뭐 이제 이런 거에 대한 불만이 약간 우회적으로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그런데 지금 이제 제가 장동혁 대표나 우리 지도부에 대해서 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하면 그 강경 우파인 분들이 맨날 하는 얘기가 그거예요. 야 민주당 봐 민주당은 똘똘 뭉쳐서 말이야 아무런 문제 제기도 안 하는데 너는 왜.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그렇습니까? 곽상언 의원은 뭐라고 그랬습니까? 곽상언 의원 나와갖고 야 김어준 씨가 말이야 이런 식으로 고개 숙이는 거 말이 돼? 라고 하면서 비판하잖아요. 박희승 의원 뭐라고 그랬습니까? 아니 이거 지금 특별재판부 만든다는데 이거 비상계엄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당 내에서도 과거에 민주계, 이제 물론 이재명 당 대표 있을 때 민주계 쪽에서 서로 막 충돌을 하고 그러니까 수박이라고 그러면서 쫓아가 갖고 물론 그건 굉장히 잘못된 거예요. 하지만 그 수박이라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계속 박용진 의원 같은 분 이거 아닌 건 아니다라고 계속 얘기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완전히 상황을 엉터리로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민주당 내에서 왜 내부 목소리가 없습니까?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민주계하고 친명계하고 친문계가 안 다투고 있습니까? 다툼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그것보다 훨씬 심각한 비상계엄이라는 상황을 대통령이 자행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일 뿐이지. 당이라는 게 어떻게 똑같은 사람의 한 사람. 이게 무슨 사당도 아니고 왕조도 아닌데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비판하고 상호 비판하면서 의견을 다양하게 내고 그래서 더 발전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우리야 뭐, 야 이거 내부 총질이니까 우리가 얘기하는 거 똑같은 것만 얘기해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그러면 예를 들면 해당 행위한다고 저한테 해당 행위 하는 거 아니냐 너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저는 생각하는 게 당 지도부가 잘못하는 걸 비판하는 게 해당 행위야? 해당 행위라는 것은 그 어떤 발언을 함으로써 당의 지지도가 떨어지고 국민들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그래서 집권을 하지 못하게 하면 그러면 그 해당 행위인 거예요. 그러면 그 비상계엄 불법적인 비상 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얘기하면서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얘기를 해서 국민들이 저게 무슨 소리야라고 얘기하면서 우리 당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뜨리게 했다면 그건 해당 행위입니까?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해당 행위라고 생각해요. 우리 당이 집권을 못하게 하고 국민들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하면 그거 해당 행위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어떤 더구나 이제 그 헌법재판소에서 8대 0 만장일치로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까지를 포함해서 8개 5개 사안 그러니까 전체 40개 사안에 대해서 40대 0으로 탄핵이 결정됐는데 우리 당 지도부가 “아 이거 탄핵은 잘못된 거야”라고 얘기를 하면 그러면 뭐라고 그랬습니까? 너 그럼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안 받아들이는 거야 너네는 그럼 법치 국가가 아닌 데서 사는 거야 니네 위헌정당이네라고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민주당이 아니 그런 발언을 통해서 우리 당이 공격받게 만드는 거 이거 해당 행위입니까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해당 행위예요. 이런 발언을 하면 안 돼요. 그런데 그런 것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을 내부 총질이라고 하고 해당 행위라고 얘기하는 거 그거는 그냥 언어 도단이고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동주: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인증을 못 받으실 것 같은데.▶ 김성완: 국힘 인증 전한길 씨가 조만간에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 김종혁: 저도 가서 전한길 씨한테 폴더 인사해야 되는 거예요?▶ 김성완: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확장을 포기하겠다는 뜻이에요. 왜냐하면 지지자들이 어떻게 단일한 하나의 색깔만 있겠어요. 보수, 나는 보수지만 지금 국힘은 동의하지 않아라고 하는 보수층이 저는 더 많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밖에 안 나오는 거니까요. 그러면 그 이전에 41%를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지지를 했던 국민들 21%가 사라진 거예요. 지금 그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의 당권을 움켜쥐는 데 뭐가 도움이 될까 우리 친윤이 앞으로 뭐 하는 데 뭐가 도움이 될까 이 생각만 하는 거지 우리가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에서 보수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될까 공익에 헌신하기 위해서 또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하는 고민을 전혀 안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인증 딱 앞으로 이제 이거 마크 하나씩 달고 해야 되겠네 보니까.▷ 조동주: 근데 이게 참 방송사 입장에서도 이제 섭외할 때 뭐 그런 애환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물론 이제 뭐 이렇게 합리적 보수인 분들이 말씀도 잘하시고 하지만 이제 이렇게 친윤이라고 하는 강경 보수 세력 이쪽에서 목소리를 방송사에서 적당하게 낼 수 있는 패널을 또 구하기 어려운 것도 또 현실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김종혁: 지난 4월달에 이미 이 얘기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4월달에 각 방송사에다가 이 사람들은 우리가 인증하는 패널이고 이 사람들은 아니고 했다는데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제가 4월달에 여러 군데에서 잘렸어요. 아 그게 그거였구나 몰랐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뭐 다른 쪽에서 또 많이 다시 오라고 하고 그래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참 비극이죠. 무슨 언론사에 대해서 뭐 누구를 내라 마라라고 주장을 하는 그것도 말이 안 되고 4월 이후에 무슨 굉장히 나와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극우적인 주장을 하는 분들도 많이 등장을 했더라고요.▷ 조동주: 그건 언론사 권한이죠. ▶ 김성완: 맞아요. 아니 근데 저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정권 바뀌어서 지금 윤석열 정권이 되고 나니까 상대편 패널 마음에 안 들어 그럼 잘라버리고 난 다음에 그렇게 하다가 바이든 날리면 하고 다 하다가 정권 놓치고 나니까 이제 우리 마음대로 안 되니까 저쪽은 우리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나오면 안 되니까 잘라버리라고 그러면 도대체 누구 보고 나오라는 거예요 이래저래 간섭 다 하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잖아요.▷ 조동주: 그렇죠 근데 이제 이렇게 패널 얘기하다가 이제 주제를 좀 바꿔보면 이제 뭐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요즘 라방을 계속 하잖아요. 네 그런데 이제 라방을 하는 거에 대해서 또 이제 친한계로 분류했던 박정하 의원이 이제 뭐 좀 너무 한가해 보인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해 가지고 좀 이것도 이제 화제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라방하는 모습들 화면 나가고 있죠. 저렇게 이제 라방을 하는데 약간 뭐 이제 일반 국민들에게 편안하게 어프로치 하는 그런 순기능도 분명히 있을 텐데 이제 뭐 이렇게 일각에서는 뭐 지금 시국이 시국인데 뭐 이렇게 너무 한가하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라방의 행보. 우리 김종혁 최고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어떻게 좀 보세요?▶ 김종혁: 아니 저는 박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박 의원이랑 한동훈 대표 되게 친해요. 제가 잘 알아요. 제가 구체적으로 근거가 뭐냐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이제 뭐 언제 어떻게 만났고 이런 거 다 얘기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그거는 뭐 우리들끼리 있을 때 아 이거 좀 무겁게 가시죠 뭐 이런 얘기를 얼마든지 하고 그런 거 한다고 그래서 패널 인증 그거 합니까? 그건 말이 안 되잖아요. 우리 내부에서도 이렇게 이른바 한동훈계나 한동훈 대표하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얘기합니다. 이거는 뭐 조금 조금 더 무게 있게 가시죠. 그래서 홍태화 지난번에 이제 젊은 외교 안보 전문가하고 이 얘기도 했는데 또 일부에서는 그거 너무 무거웠어요. 뭐 이런 얘기도 하고.▷ 조동주: 참모들의 피드백 차원이라는 거죠?▶ 김종혁: 그건 얼마든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또 그렇게 얘기하니까 한동훈 대표 굉장히 지지하시는 분들은 말이야 박정하 의원에 대해서도 막 서운하다고 공격도 하고 그러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고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서로 무슨 그런 정도의 예를 들면 서로에 대한 용인이라든가 비판이라든가 이런 것들의 폭을 너무 좁혀버리잖아요? 그러면 그냥 무너지게 돼 있어요. 그게 건강한 근육이 안 생겨요. 이걸 좀 넓혀놔야 돼요. 넓혀서 상호 비판을 하더라도 그리고 더구나 자기 내부에서 더 치열하게 비판해야 돼. 다른 사람보다도 자기 내부에서는 더 치열하게 비판을 해야지. 그래야지 정치 근육이 튼튼하게 생기는 거니까 저는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완: 최근에 제가 모 민주당 의원을 만났는데요. 그분이 이제 X도 열심히 하시고 유튜브도 열심히 하세요. 그런데 그분이 분석하는 방법 보고 제가 깜짝 놀랐는데 실시간으로 접속한 오늘 접속한 사람 X에서 내 글에 댓글을 달거나 내 글을 다시 리트윗하거나 이런 사람들을 성향을 다 분석해 가지고 보고 있는 거예요.▶ 김종혁: 진짜요? 그게 가능한가.▶ 김성완: 그럼요 그게 나와요. 그러니까 오늘은 내 구독자가 많이 들어왔는지 구독하지 않은 사람이 많이 들어왔는지. 그걸 다 통계를 다 보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아 오늘은 내가 구독자보다는 구독자 아닌 사람 중에서 나를 조회하는 사람들 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뭔가를 얘기해야 돼 이런 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이면서 이렇게 접촉면을 넓혀가는 작업을 하는 거 보면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하더라도 저렇게 해야하는구나. 저 한동훈 대표한테도 좀 조언을.▶ 김종혁: 오늘 배웠네요.▶ 김성완: 그걸 들어가서 보시면 다 나와요. 그걸 보면서 내가 어떻게 어떤 말들을 해줄 때 어떤 사람들이 반응을 하는지를 계속 살펴보면서 하는 걸 좀 권해드리고 싶어요.▶ 김종혁: 저는요. 거기에 대해서 약간 좀 이견이 있는 건 정치 지도자는요. 쓴소리 비판 이런 것들을 거기에 굴종하기 시작하면요. 그다음에 사람이 이상해져요. 그러니까 지지자들이 듣기 좋은 얘기만 계속 해대기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거기 끌려다니게 되는 거잖아요. 발톱 빼고 손톱 빼고 그다음에 이빨 빼고 나면 호랑이 잡아먹힌다고 하듯이 우리 지지자들이 듣기 싫어도 혹은 비판을 받아도 이것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면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한동훈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12월 3일날 비상계엄이 났을 때 다들 당에서 아 이거 이렇게까지 강하게 나가면 어떡하냐고 얘기했을 때 “아니다 이거는 잘못된 거기 때문에 가야 된다”라고 주장을 했듯이 그거는 뭐 정치 지도자가 겪어야 될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해서 물론 이게 독불장군으로 가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혀 안 듣고 이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막 그냥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지 이번에 오늘 내일 어떻게 하고 뭐 오늘은 어떻고 내일은 어떻고 그래서 거기에 좋은 얘기만 해 줘야지 이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완: 아니 근데 제가 굳이 그 얘기를 꺼냈는데 거기다 대놓고 그거 아니라고 하면 어떡해요.▷ 조동주: 그니까 이렇게 애정 어린 마음으로 해줬는데 .▶ 김성완: 애정 어린 조언을 해주는데 .▶ 김종혁: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성완: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제가 볼 때는 열심히 접촉면을 넓혀야 되잖아요. 지금 아직까지 국민의힘 지금으로서의 국민의힘 지지자로 남아 있는 분들한테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앞으로 정치 미래를 위해서라도 또 국민의힘이 지금과 같은 이 틀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좀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내년 지방선거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내부적으로 이렇게 이완되고 충돌하고 갈등이 생기는 현상이 더 많이 표출이 될 거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역할론도 저는 자연스럽게 커질 거라고 봐요. 그 전까지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고 소통하는 작업들을 하는 것은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도 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혁: 감사합니다. 꼭 전달하겠습니다.▷ 조동주: 저희 이제 시청자분들도 댓글 주시는 게 이제 한동훈 라방 보면서 똑똑해진다 한동훈 라방 뭐 최고 뭐 이렇게 좋은 발언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러니까 저도 이제 사실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의 정치인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생으로 하고 뭐 이제 뭐 과자도 먹으면서 하고 이런 게 보면 되게 힙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게 사실 국민의힘 사람들한테 좀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사실 이거는 뭐 DC인사이드의 시계 갤러리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굉장히 한 대표가 유명합니다.▶ 김성완: 카시오 시계 좋아하시잖아요.▷ 조동주: 한 대표가 차는 시계들이 굉장히 이제 엔틱하고 좀 이제 유니크한 시계들이에요. 그래서 이제 시계 매니아들이 보면 어 저게 뭐 나토 무슨 모델이다 이러면서 그걸로만 분석하는 글들도 엄청 많습니다.▶ 김종혁: 아 그래요?▶ 김성완: 저도 아는 거를 지금 모르시면 어떻게 해요?▶ 김종혁: 한 대표 시계 뭘 차는지 내가 무슨 상관이야.▶ 김성완: 카시오의 오래된 그 ‘터틀’이라고 하는 시계. 그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거든요. 가격이 비싸지도 않으면서.▶ 김종혁: 내가 한번 물어봐야겠다.▷ 조동주: 그런 것도 있고 뭐 이제 나토 밴드라고 그래가지고 이제 군인들이 차는 시계줄도 하고 막 이러면서 엄청 그게 시계 갤러리 사람들한테는 엄청 화제입니다. ▶ 김종혁: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가 밀리터리 덕후에요.▷ 조동주: 네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군용 시계들을 많이 찾아요.▶ 김종혁: 그중에서 특히 2차 대전 때 어떤 특정 무기에 대해서 전문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니까 그 얘기 들으니까.▷ 조동주: 그런 류의 이제 약간 힙한 모습들이 기존 국민의힘 사람들한테는 없는 그런 모습인데 사실 이제 이번에 당 대표에 도전을 안 했으니까 뭐 이제 다음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궁금할 텐데 사실 아무래도 2028년 총선까지 기다리는 건 너무 시간이 긴 것 같고 당장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는 분석들이 지배적이에요. 좀 어떻게 향후 추석 때 뭐 이제 행보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뭐 이러는데 뭐 좀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 걸로 보이세요?▶ 김종혁: 정치적 행보를 분명히 하겠죠.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나오기 전에 말씀드리기는 좀 곤란할 것 같고요. 분명한 거는 정치인으로서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들 그리고 본인이 해야 될 부분들이 뭔지를 잘 알고 있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건 분명합니다.▷ 조동주: 이렇게 행보가 예정돼 있는데 말씀을 해 주시기는 좀 그렇다 이런 건가요? 알겠습니다. 우리 김 평론가님은 그럼 한동훈 대표가 어떤?▶ 김성완: 오늘 너무 칭찬을 많이 해서 더 이상 얘기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너무 호의적으로 얘기해가지고.▶ 김종혁: 제 체면을 봐서. 너무 감사해요.▷ 조동주: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제 주제로 조국의 조기 등판 이 얘기를 좀 짧게 해볼게요. 사실 조국혁신당에 이제 조국 전 대표가 사면이 됐는데 결국 이제 당내 성비위 폭로가 이에 대한 당의 미흡한 대처 논란 이런 걸로 이제 당 대변인이 탈당을 하고 오늘 또 상임고문이 탈당을 했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떠나고 있는 혼란 와중에 결국 구원투수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등판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내일 이제 뭐 비대위원장 여부가 최종 결정될 텐데 뭐 이거는 사실상 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조국 대표가 이제 조기 등판. 원래 11월에 등판하려고 했는데 조기 등판을 해서 이제 위기에 빠진 조국혁신당을 이제 수습을 하려고 나섰는데 이런 국면. 조국 전 대표의 조기 등판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이재명 대통령의 사악한 의도였나요? 사면을 시켜줘 가지고 지금 이런 곤란한 상황에 지금 처해지게 만든 거잖아요.▶ 김종혁: 그런 얘기도 있어요.▶ 김성완: 아니 그러니까 맨 처음에 사면 얘기 나올 때 제가 계속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아니 뭐 우리 여기서도 얘기했던 기억이 좀 떠오르는데 조국 전 대표가 나온다고 해서 그게 곧 정치적 미래가 밝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그런 걸 바라고 뭐 사면했다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굉장히 험한 길이 앞에 있을 거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뜻하지 않게 지금 이 문제로 조국혁신당이 굉장히 휘청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글쎄요. 조국 전 대표가 미리 이제 성비위 문제 들었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 뭐 이런 지적들은 받을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국 비대위원장 카드까지 안 된다고 얘기해 버리면 조국혁신당은 진짜 수습이 잘 안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안에서 뭔가 당을 질서 있게 수습해 나가면서 리더십 있게 끌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조국 전 대표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다만 이제 그렇게 해서 책임을 또 맡게 되면 어깨가 훨씬 무거워지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걸 수습을 못하고 계속 당이 시끄러워진다 그러면 아니 집안도 못 단속하는 사람이 뭔 정치하냐고 이런 소리 듣기 딱 좋은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러니까 사안도 사안이고 물론 굉장히 아플 만한 일이지만 조국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선다고 하면 잘 정리될 거라고 봐요. 그 정도도 정리 못하면 어떻게 공당입니까? 그건 당연히 그럴 거라고 보고요. 피해자들도 직접 만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하면서 이런 문제는 한 번 또 불거지면 잘 해결이 안 되잖아요. 감정의 앙금부터 시작해서 어 2차 피해 문제까지 계속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꾸준히 진정성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서 대처해 나가면 어 좀 해결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동주: 이게 참 사실 조국 전 대표가 사면이 되면서 사실 조국혁신당에 대한 기대가 좀 올랐는데 이 문제로 확 떨어지고 지지율도 정체되고 민주당에서도 어제 사실 조국혁신당을 공개 비판하는 논평을 냈어요. 이게 되게 참 이례적인 일인데 그러면서 이제 조국 대표의 리더십이 이제 시험대에 올랐는데 뭐 이제 조국 전 대표의 향후 행보 뭐 이제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이게 농담입니다. 농담이지만 쑥과 마늘을 좀 더 드셨어야 돼. 쑥과 마늘을 좀 충분히 먹고 나오셨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조기에 나오시는 바람에 이게 온갖 구설수에 지금 이제 올라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글쎄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굉장한 위기죠. 과거에 표창장 위조라든가 이런 것들을 통해서 구속까지 됐던 그런 사태와 더불어서 지금 나온 다음에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그런데 지난번에 된장찌개 사진이라든가 이번에 또 귀 이렇게 귀 대고 있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라든가 그다음에 이 사태에 대해서 본인이 해명하고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이 모두가 다 지지자들에게조차도 실망을 주고 있고 그렇지 않아도 조국 대표에 대해서 미심쩍은 눈을 보이던 분들에 대해서는 아주 큰 실망을 주고 있어서 저는 조국 대표가 지금 위기 상황이다 매우 위기 상황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또 당내에서 상당히 반발이 있다고도 얘기하는데 비대위원장을 맡으셨잖아요. 비대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그리고 어떤 일을 한들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반응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요. 당신도 당사자 아니냐 당신도 당신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 거기 가해자 중에 한 명 아니냐 그런데 그 사람 감싸주려고 지금 이렇게 미적미적해 온 게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그래서 저는 그냥 예상하기에는 어차피 11월달에 당 대표 또 되실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본인이 비대위원장 하고 비대위원장 하다가 다시 당대표 되고 그러면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 저게 그냥 조국 사당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 같아서 차라리 좀 제3자를 통해서 비대위원장을 임명을 하고 그다음에 그 결정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그건 남의 당 얘기니까 제가 드릴 수는 없고요. 하여간 조국 전 대표 굉장한 그런 정치적 위기 상황이고 극복하기도 별로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성완: 말씀하셨던 그런 인식 때문에 아마 비대위원장 안 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내부 목소리가 있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나가 봐야 지금 화살만 막 잔뜩 맞을 상황이니까 조금 더 참았다가 그냥 전당대회에 나가서 당 대표가 되면 어떻겠냐 그 사이에 당은 또 이 문제 수습하면 되지 않겠느냐 이제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근데 그게 정치라는 게 그래서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직업으로서의 정치인이 진짜 중요하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저도 요즘에 그러니까 진짜 이런 갈등들이 요소가 나올 때 그걸 잘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이거는 뭐 다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거거든요. 이런 문제에 있어서 조국의 능력을 한번 지켜보셨으면 좋겠다. 그걸 잘 지켜보면 좋겠고요. 민주당하고는 좀 긴장관계가 상당 부분 지금 형성이 돼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굳이 조국 전 대표가 피해갈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 민주당에서도 견제구가 계속 날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은 올해 연말 지나서 내년 초까지 가는 시기에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국민적 지지나 아니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가 어느 정도 되느냐가 매우 중요해서 그 사이에 진짜 뭔가의 변화된 모습이라든가 또 조국혁신당이 공당으로서 계속 뭔가 존재해야 된다고 하는 당위 이런 것들을 설명을 하거나 설득하는 작업을 하지 못하면 내년 지방선거 때 굉장히 힘들 수 있거든요. 아마 그걸 조국혁신당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하여튼 중요한 시기를 지금 지나가고 있다고 봐요.▷ 조동주: 네 예정된 시간을 또 훌쩍 넘겼네요. 이렇게 또 뜨거운 말씀 듣다 보니까 시간이 금방 흘러갔는데 오늘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ehmsVSgLBvkhttps://youtu.be/_l-aLD_EtH8https://youtu.be/ijfDbEQ90YE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 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최근 불거진 조국혁신당 내 성비위 문제 원인이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 전적으로 의탁하는 당의 구조 때문이며 이번 일련의 사건이 조 원장에게는 정치적 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그동안 보여온 강성 노선으로 인해 당을 결집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김 평론가는 8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안 되고 조국 원장 한 명에 모든 걸 의지하는 그런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 (입증) 했고 조국 원장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고 했다. 정 전 대변인도 “‘조 원장이 공정한 척하지만 불공정하다’, ‘착한 척하지만 착하지 않았다’는 이런 위선 이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데 그것을 가중하는 대단히 큰 정치적 악재가 될 것 같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장동혁계가 없고 이제 만들어야 하는데 딜레마적인 상황”이라며 “패널인증제도 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언론자유 침해고 그것도 분란이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정 전 대변인은 “야당 대표가 되는 순간 잠룡의 반열에 오른 것”이라며 “정치적 이벤트가 본인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당내 중도 세력 결집을 위해 정치적 행보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대변인은 “(한 전 대표가) 앞으로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할 것으로 저도 이야기 듣고 있다”며 “중도 진영에 있는 분들은 (당 대표 선거에서) 투표를 안 하거나 오히려 수가 좀 줄었기 때문에 (중도보수) 진영을 강화하는 정치적 행보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미국 수사당국의 한국 근로자에 대한 불법체류 단속 사태에 대해선 한미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정 전 대변인은 “한국의 보수 정권이 들어섰을 때의 관계와 진보 정권이 들어섰을 때의 (한미) 관계는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검찰청을 폐지한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에 대해선 ‘감정적으로 접근했다’고 평가했다. 정 전 대변인은 “지금 본인(이재명 대통령)이 권력을 잡았을 때 ‘이때 안 하면 못 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결과 감정적으로 접근하다 보니까 조금 더 거칠어진 측면이 있다”고 했다. 9월 8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최강 입담을 자랑하시는 두 분이시죠?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님과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나오셨습니다. ▷ 권오혁: 일단 그래도 저희가 시사 유튜브다 보니 시사 이슈로 바로 넘어가 볼 텐데요. 첫 번째 이슈는 이제 오늘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회동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굉장히 관심이 모이는 게 장동혁 대표도 굉장히 강하게 이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요구를 했었고 실제 이제 성사가 될 텐데, 아무래도 이렇게 어렵게 만든 자리다 보니 어떤 성과가 나올지 아니면 그냥 형식적인 좀 소위 말하는 빈손 회동에 그칠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언론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을 텐데 준비 좀 어떻게 하고 계시가요?▶ 정광재: 뭐 이 손에 잡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자리가 되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번에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가 만나는 것 자체가 두 사람에게는 저는 굉장히 플러스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 번째는 이재명 대통령은 나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라는 이미지를 국민께 확실히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윤 전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전까지 한 번도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어떤 불통의 이미지를 굉장히 고조시켰었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확실히 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장동혁 대표는 정말 지금 정치 3년밖에 안 됐는데 굉장히 빠르게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잖아요. 더군다나 이번에 당대표가 됐고 대통령과 야당 대표로서 1대 1 구도를 딱 만든 것 자체, 그 사진 하나 나오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성과로 생각할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거기서 뭐 어떤 구체적인 합의안 만들어 오기 어렵겠죠. 정치라는 게 지난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하고 가서도 아직 서명도 못 했는데 정치는 더 복잡하거든요. 우리나라 정치는 그래서 뭐를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라는 선언 같은 것도 나오기 어려울 것 같아요.▷ 권오혁: 네 평론가님. 어떻게 이번에 회동 전망하시나요?▶ 김준일: 뭐 일단 장동혁 대표가 대통령과 만나는 거는 굉장히 장동혁 대표 위상도 또 올라가고 좋은 일이죠. 그거를 사실 뭐 이제 예. 이 모임 자체가 모양은 조금 이상해요. 사실 왜냐하면 여야 대표들이 다 같이 만났다가 그러면은 뭐 여당 대표나 정청래 대표는 그렇다고 치고 야당이 뭐 제1야당이긴 하지만 야당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개혁신당도 있고 무슨 진보당도 있고 그런데 장동혁 대표만 또 딱 따로 만나는 거가 모양이 좀 사실 이상한데 그 정도로 어떻게 보면은 존중했다. 대통령이. 뭐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아서 대통령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은 이제 소통하는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것 같고 장동혁 대표도 이제 내 독대를 한 그런 야당 지도자다. 역대 모든 야당 지도자들이 다 계속 얘기했어요. 둘이서 보자, 둘이서 보자, 그게 옛날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맨날 둘이서 보자 이렇게 얘기해서 둘이 본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야당 대표가 원하는 모양새고. 근데 말씀하신 대로 지금 얘기가 나올 아젠다들이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그러니까 뭐 몇 개는 있겠죠. 근데 뭐 얘기 나오는 게 특검 수사 얘기할 테고. 그거는 대통령은 그건 특검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여야 이제 당의 그러니까 국회에서의 어떤 법안 처리 그거는 이제 당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뭐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잖아요. 그 외에 뭐 몇 가지가 이제 정부가 행정부가 하는 일이 있겠지만 생각보다 뭔가 합의를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저는 이제 궁금한 게 모두 발언에서 장동혁 대표는 뭐라고 하고 대통령은 뭐라고 할지 굉장히 궁금한데. 최근까지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정부 끝장 내겠다 이재명 끌어내리겠다 이런 얘기를 최근까지 했거든요. 그러면 이제 뭐 대통령이 이렇게 농담 던질 수도 있어요. 우리 장 대표께서, 우리 장 대표께서 저 끌어내리겠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봬니 참 반갑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은 장동혁 대표는 뭐라고 할 것인가 거기에서 굉장히 궁금하네요.▷ 권오혁: 실제 만나 뵀을 때도 조금 강도 센 발언들이 좀 나올까요? 아니면 수위 조절을 좀 할 걸로 보세요▶ 김준일: 아니 당연히 수위 조절을 하죠. 장동혁 대표가 원래 약간 변신 잘하잖아요. 계속 이게 메시지도 계속 상황에 따라서 바꾸기 때문에 뭐 거 면전에서 제가 끌어내리겠습니다. 뭐 이렇게 할 수는 없는데 이제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약간 그 상황을 약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런 거 한번 예측을 해보는 거예요.▶ 정광재: 저는 수위를 조절한다고 하더라도 아까 얘기한 것처럼 끌어내리겠다 이런 얘기는 못하겠지만 굉장히 강도 높은 얘기할 것 같아요. 먼저 사법부 관련해서 특별재판부 지금 민주당이 만들겠다고 했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본인이 판사 출신이기도 하고 이 내란 특별재판부와 관련해서는 정말로 우리가 우려할 만한 모든 일들이 거기에 포함돼 있거든요. 민주당이 의회에서 본인들이 만들고자 하는 법안 뭐든지 만들 수 있는 구조잖아요. 행정권까지 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자유민주주의 근간이라는 삼권 분립 가운데 유일하게 사법부만 지금 민주당의 영역 밖에 있는데 이것까지 민주당이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는 거잖아요.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아주 강도 높은 메시지 나올 것 같고. 특검이 이렇게 뭐 우리 당에 대해서 공세하고 있는 거 또 검찰 개혁과 관련한 법안들을 지금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겠다고 하는데.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민주당이든 뭐 행정부든 브레이크를 좀 걸어달라 이런 정도의 메시지는 내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이 내란 특별재판부 관련해서는 이런 얘기합니다. 중동에서 낙타가 사막 텐트 안에 들어가는 방법이라고 있어요. 일단 한 발을 들이밀어요. 그다음에 또 두 번째 발을 들이밀고 그다음에 머리 들이밀고 하다 보면 사람이 밖으로 나가고 낙타가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는데. 내란 특별재판부라는 이 예외 사항을 한번 만드는 순간 그다음 예외가 안 나오라는 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사법부 독립과 관련한 내용들은 아주 강도 높은 메시지를 대통령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권오혁: 대통령 입장에서도 사실 뭔가 확답을 주기에는 굉장히 정치적 부담이 있을 텐데 그런데 이 대통령이 사실 굉장히 초반부터 협치를 강조해 왔단 말이에요. 그래도 어느 정도는 뭔가 좀 시그널을 줘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식의 좀 그래도 양보 내지는 메시지가 가능할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그러니까 야당에서는 이제 당정이 한몸으로 같이 움직이는 거 아니냐. 이렇게 당연히 생각을 하고 당연히 요구를 하는데. 실제 지금 민주당 돌아가는 상황은 당정이 필요에 의해서 같이 가는 것도 있지만. 예를 들면 검찰 개혁 뭐 이거 내란 특별재판부 이거가 정말 그럼 대통령의 뜻인가. 그거는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얘기를 들어봐도 약간 그 대통령실 쪽에서는 좀 표현이 그런데 부글부글도 있어요. 약간 아 이게 너무 세게 나가서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라는 얘기가 좀 나와요. 그 정도로 실제 잘 이렇게 컨트롤이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래서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당 개입하듯이 이렇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결국은 국회에서 또 풀어야 되는 문제인데 쉽지 않죠. 그런 정청래 대표는 이제 사람이 아니면 악수도 안 한다고 하고 있고 뭐 이런 상황이라서 여기에서는 또 여기에서도 역할을 야당이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권오혁: 악수 얘기하셨는데 그래도 오늘은 악수하시지 않을까요?▶ 김준일: 오늘은 악수하겠죠. 대통령이 아마 가운데서 이렇게 두 사람이 이렇게 좀 잡게 만드는 모양새.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도 어쨌든 그게 뭐 중요하냐 저는 그 생각이 들어요. 사실 비판도 좀 했는데 근데 한 번 이게 뱉은 말이 있으면 관성으로 돌아가거든요. 계속 이제 그렇게 악수를 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일종의 출구 전략으로 대통령이 이렇게 셋이 같이 잡는다든지 뭐 이런 식으로 모양을 좀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오혁: 앞서 대변인이 말씀하셨다시피 사실 이번 회동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많은 만남만으로도 얻는 것들이 많아 보이는데 소위 어떻게 일부에서는 차기 잠룡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인데 물론 조금 앞서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정광재: 아니 실제로 야당 대표가 되는 순간 잠룡의 반열에 오르는 거죠. 뭐 그 장동혁 대표가 갖고 있는 그 정치적 포텐셜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장동혁 대표와는 한동훈 체제 시절부터 꽤 인연이 있었잖아요. 그분 평소 하시는 말이 정치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통령 되겠다는 생각으로 정치해야 한다. 본인도 그 생각 갖고 있다. 이번에 연합과 인터뷰할 때도 내가 대통령 되겠다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래서 하여튼 이번 정치적 이벤트가 본인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할 거예요. 사실 지금 우리 당에는 이른바 장동혁계라고 하는 현역 의원들은 없어요. 장동혁 대표를 지원했던 분들은 있죠. 그러나 장동혁 대표를 보고 따라가는 정치인은 없었는데 여기서 어떤 리더십 보여주는가에 따라서 나의 계파도 만들 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이게 뭐 당 대표 천년 만년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번 당 대표를 또 도전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이후에 본인이 갖고 있는 정치적 스케줄러에 2030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하여간 장동혁 대표에게는 일단 입학은 잘한 것 같아요. 학교에 입학은 잘했어요. 근데 거기서 시험을 어떻게 볼 거냐 이건 본인의 정치력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김준일: 근데 이제 장동혁계가 없는 것도 맞고 이제 만들어야 되죠. 근데 굉장히 장동혁 대표는 딜레마적인 상황이에요. 어저께인가 그저께 연합뉴스 인터뷰한 거를 보면은 어 무슨 통합이야 통합 아니야 다 징계할 거야 지금 당 내부 상황을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이제 뭐 다 과거를 덮고 미래로 가야 된다 막 얘기하다가 지금 강성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스피커들이 막 이렇게 비판하니까 다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그거 하면은 이제 분란이에요. 상식적으로 그 당게, 한동훈 당게, 게시판, 당게 사건도 지금 다시 보겠다라는 거잖아요. 그건 지나간 일이 아니다. 장동혁 대표가 자기가 최고위원 할 때 이게 말이 되느냐 이런 얘기를 본인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당 대표 돼가지고 그거 다시 보겠다라고 얘기하고 그리고 지금 진짜 좀 황당한 게 이제 그 패널 인증 제도까지 하겠다. 해썹 인증인가요? 무공해 청정 인증인가요? 우리 내가 제가 좋아하는 우리 정광재 대변인은 인증 받으셨는지 제가 좀 궁금한데 그거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거고 그것도 분란이에요. 누구를 인증하고 물론 공식 대변인 직함만 단 사람만 그럼 나갈 수 있나요? 방송에 그러니까 이런 거 하나하나가 사실은 당을 본인이 추스리고 또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청구서가 지금 계속 날아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강성 유튜버들 뭐 오죽하면 고성국 박사가 기초단체장 30석 공천권 달라고 이런 얘기까지 하겠어요.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제가 보기에는.▶ 정광재: 지금 말씀하신 패널 인증제 관련해서 지금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시사 프로에 나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굉장히 화제예요. 어떤게 야 이거 어떻게 시험 봐야 되는 거냐. 90점 이상 맞아야 되나. 근데 저는 이게 뭐 상징적인 그냥 발언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2015년 2016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됐었던 것 중에 하나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예요. 권한을 이용해서 문화계의 어떤 특정 인사에게 페이버를 줘라 불이익을 줘라 이거 관련해 갖고 당시에 정무수석실에 있었던 뭐 조윤선 정무수석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법적 처벌까지 받았던 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아니 그러니까 이제 앞으로 나가시는 분들은 당이 어떤 방침을 갖고 있는지를 잘 숙지하고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설마 뭐 임명장 주면서 나가셔도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겠죠.▶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정무적인 문제인데. 이거는 아예 인증 마크를 이제 공개적으로 이렇게 하면은 당에 소속된 사람도 이 사람은 아니다 라고 얘기를 해버리면 이제 대표적인 게 이제 김종혁 전 최고 어떻게 할 건가요? 그러면은 여기 이제 켜켜이 쌓인 사람들 징계하겠다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김종혁 선배 오늘 아침에 만났는데 야 징계하라고 그래. 이거 분란이야. 다 분란.▷ 권오혁: 김종혁 전 위원님 저희 프로그램도 많이 나오고.▶ 김준일: 아니 그러니까 그럼 여기 어떻게 할 거냐고. 인증 못 받은 사람 어떻게 할 거냐고 그러니까 이게 적당히 해야 된다 이거는.▷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회동 이후에도 사실 이번 주에도 굉장히 정치적 이슈들이 지금 많이 예정돼 있습니다. 일단은 국회만 봐도 지금 권성동 의원 이제 체포 동의안 문제가 이제 다가올 텐데 사실 뭐 전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어쨌든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 본인도 말을 하셔서 표결 자체에는 변수가 좀 없어 보이는데. 사실 권성동 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이런 특검 수사나 이런 데 계속 좀 연결이 돼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지도부에서도 좀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정광재: 일단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은 본인이 불체포 특권 포기했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 표결을 우리 당이 뭐 다 들어가서 할 건지 아니면은 다 나와서 그냥 표결에 불참할 건지 이것에 대한 결론이 아직 안 난 걸로 알고 있거든요. 한두 가지의 리스크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들어가서 표결했는데 거기에 반대하는 표가 나온다, 반대하는 표가 꽤 유의미한 숫자가 나온다 뭐 한 40~50표 나온다 그러면. 우리 당 의원들을 의심할 거 아닙니까? 어. 국민의힘 의원들 권성동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한다는데 체포하지 말라고 반대해 버리네. 그런데 사실 아마 그게 무기명 투표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 당 의원들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 역 선택해 갖고 그냥. 야 국민의힘 그 한번 X 먹어 봐라 이런 식으로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아예 그냥 참석 안 하고 민주당 의원들끼리 표결하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도 저는 개인적으로 하고. 나머지 의원들은요. 저는 지금 특검 수사에서 언급되는 분들 있잖아요. 뭐 추경호 전 원내대표라든가 그때 당시에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던 8명 의원들, 이분들에 대해서는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정도로 특검에서 혐의를 입증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일단 한덕수 전 총리가 부작위에 의한 구속영장을 청구됐었는데 구속영장이 기각됐었잖아요. 그것보다도 훨씬 더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 받는 혐의의 정도는 낮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 걱정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다만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워낙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명확하게 근거를 제시하면서 돈을 줬다 하고 있으니까 이 부분 때문에 체포 동의안까지 오게 된 거죠.▷ 권오혁: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는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건은 좀 파장은 좀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가요?▶ 김준일: 뭐 체포 동의안 표결은 파장은 없을 거예요. 그건 파장은 없고 사실 이제 국민의힘의 딜레마적인 상황인데 지금 이제 야당 탄압이다라고 이게 피켓 시위도 하고. 뭐 저기 국회에도 앉아 있고 바깥에서도 하고 그러는데. 진짜 신 스틸러인 게 장동혁 대표 뒷줄에 항상 권성동 의원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시그널인데 네 권성동도 탄압받고 있는 거고 권성동을 안고 가겠다라는 거잖아요. 근데 국민들이 보기에 정말로 권성동 의원은 탄압을 받는 것인가. 물론 국민의 힘 열성 지지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대부분의 중도층들은 야 그럼 저거 수사 안 해. 저렇게 윤 전 세계본부장이 구체적으로 큰 거 한 장 서포트해서 동선까지 담았고 사진까지 나오고 이랬는데 이걸 수사 안 한다고 그러면은? 이렇게 생각할 거 아니에요. 사실은 당의 엄청난 리스크인데 당이 저렇게 하는 이유가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권성동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말해서 이제 하나는 큰 거 한 장 서포트해서 1억 원 받은 거 2022년 1월에 그리고 2월에, 3월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한테 가서 절하고 그때 이제 쇼핑백 받아왔다라는 거 아니에요?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쇼핑백을 두 차례에 걸쳐서 받았는데 쇼핑백 하나에 보통 5억 원 들어가요. 그러면 한 10억 원 받은 건데 이거 누가 먹었냐 그러면은. 이게 사실이라면은 혼자 먹었을까요? 권성동이? 처음 대선 전에 2월달에 받은 거는 대선 자금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고 3월달 거는 이거는 당선 축하금 성격이 진하거든요. 윤석열 김건희를 포함해서 윤핵관들끼리 나눠 가졌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이거는 당의 이게 예전에 이제 차떼기, 2004년에 수사했던 그 차떼기 거의 그 수준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거를 권성동을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지금 돼버렸기 때문에 어쨌든 영장실질심사는 이제 체포 동의안, 동의가 통과가 되고 영장실질심사는 전 무조건 구속될 거라고 보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이냐 국민의 힘이 굉장히 좀 어려운 상황이 될 거예요.▶ 정광재: 근데 지금 평론가님 말씀하신 거는 이제 ‘그랬다면’이잖아요. 권성동 의원이 한학자 총재에게 큰절하고 받아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뭐 어느 정도의 금액이 들어 있는지도 모르겠고. 저는 그걸 받아갔다? 뭐 이것도 아직 입증할 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제가 정치권에 들어온 지가 한 2년 정도 됐는데 모르겠어요. 제가 아직 뭐 미관 말직이어서 그러지만 부정부패한 돈이 돌아다니는 구조가 아니던데, 그래서 저는 구경 못했습니다. 그래서 권성동 의원 물론 뭐 5선에 아주 유력 정치인이고 윤핵관 핵심 중의 핵심이었으니까, 뭐 그런 가능성을 두고 특검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을 단정해 갖고 지금 그럼 그 돈을 받아서 당에 들어간다. 당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 돈의 출처라는 것이 지금 당이 어떻게 무슨 명목으로 돈을 전달하겠습니까? 그래서 만약에 사실이라면 그건 이제 개인적인 일탈로 통일교도 몰아가는 것 같고요. 권성동 의원도 그럴 가능성이 저는 더 크다고 봅니다. 우리 당과 관련해서 뭐 아직 걱정하는 수준의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김준일: 아니 인증 받으시겠네요. 우리 당의 애당심을 지금 이렇게 증명하셨잖아요. 인정받으실 것 같은데. ▷ 권오혁: 자연스럽게 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전당대회에 출마를 하지는 않았지만 향후에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기자들도 그렇고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서울경제였던 것 같은데 보도에 따르면 이제 다음 달 추석 전후로 전국 거점 도시 중심으로 민생 투어를 나설 거라는 보도도 있었고요. 정광대 대변인도 친한계로 분류가 되시는데.▶ 정광재: 저도 범친한계로, 저는 제가 정치한 다음에 이런 말씀 많이 들었어요. 정치라는 게 결국에는 뜻이 같은 사람들의 결사체거든요. 그러면 아주 큰 뜻을 같이 하는 정당이라는 게 있고 그 정당 내에서도 우리 당 같은 경우에는 딱 두 부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강성 지지자들을 끊임없이 강화시켜야 한다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반대로 중도 진영에 있는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 중도 외연 확장의 중심에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있다고 보고 강성 지지자들을 계속 갖고 가야 된다. 이분들의 열성적인 지지 없이 당이 존립하기 어렵다라고 하는 분의 중심에 지금은 장동혁 대표가 있는 거죠. 장동혁 대표도 사실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하더라도 중도 외연 확장과 관련한 말씀들을 많이 하셨었는데 이런 구도가 있는 가운데 저도 중도 외연 확장이 중요하다는 뜻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와 범 친한계 뭐 이렇게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고요. 한 전 대표는 정치를 계속하겠다라고 했잖아요. 한 번도 정치를 그만둔 적은 없다고 본인도 얘기를 했었고 다만 그 전당대회 기간이나 이런 기간 동안에 본인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우리 당의 메시지가 분산되는 그런 부작용이 있으니까 침묵하고 있었던 거고. 앞으로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할 거로 저도 이야기 듣고 있습니다. 그게 뭐 서울경제신문에서 난 것처럼 전국 주요 도시를 다니면서 당원들도 좀 만나보고 또 새로운 당원을 규합하는 데도 노력을 하겠다 저는 그런 노력들은 하실 것 같아요. 우리 당원들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것처럼 굉장히 그 아까 얘기한 강성 지지자들이 과잉 대표되는 오히려 중도 진영에 있는 분들은 투표를 안 하거나 오히려 수가 좀 줄었거나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이 진영을 강화시키는 정치적 행보를 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한 전 대표가 사실 전당대회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본인도 굉장히 많은 계획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전당대회에도 후보군이 미리 일찌감치 좀 나왔기 때문에 본인도 이번에 나가면 뭐 승산이 어떻게 될지 어느 정도 유불리를 따졌을 텐데 근데 결국은 안 나왔단 말이에요. 좀 어떤 기회를 엿보고 있을 걸로 보고 계세요.▶ 김준일: 그러니까 그 한동훈 대표 그러니까 전당대회 전에 나가야 된다 말아야 된다가 굉장히 그 주변에서도 굉장히 말이 많았고 사실 이제 한동훈 전 대표도 고민이 많아서 저한테도 의견을 물어봤어요. 그래서 뭐 이렇게 이제 전해서 물어봐서 저는 안 나가는 게 좋겠다.▶ 정광재: 그때 이렇게 정치적으로 통찰력이 있는 분들께 많이 여쭤봤어요. 우리 김준일 평론가, 또 여기 중도 진보 진영에 있는 평론가분들, 또 보수 진영에 있는 평론가분들께 여러 의견을 들었었고 그때 안 나가신다고 안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죠?▶ 김준일: 저는 안 나가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고 장성철 소장은 나가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고 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행보도 한동훈 대표도 좀 많이 느꼈던 건데 지금 정광재 대변인이 얘기했지만 이제 원래 당이 이렇게 좀 위축됐을 때는 오히려 짠물만. 강성 당원들 위주로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니까 당원 배가 운동을 좀 적극적으로 해야 될 그런 거를 좀 본인이 느끼는 거 하나.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본인에 대한 약간 그 배신자 이미지 밉상 이미지를 조금 밀착해 가지고 좀 극복해야 되겠다라는 얘기. 저도 사실 이거 이 비슷한 얘기를 그래서 약간 의견을 드렸어요. 당원들을 좀 많이 만나는 게 좋겠어. 뭐가 됐든 한번 만나면은 보면은 그래도 그 미운 감정이 조금 덜 든다 그런 거를 그래서 오랫동안 좀 당장 할 일도 없고 계속 이제 돌돌이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굉장히 좀 유효하게 당분간 있을 것 같은데 이거 하나하나 있을 때마다 장동혁 대표는 굉장히 불쾌할 거예요. 왜냐하면 또 이제 한동훈이 뭐 하고 있다라고 하면은 그러니까 이게 신스틸러 같은 거잖아요. 그러니까 계속 이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광재: 저도 그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이런 말씀드릴게요. TK든 PK든 우리 전통 지지자들과 접점을 많이 가져야 하고 앞으로 계속 정치를 하신다면 저는 두 지역 가운데 한 지역을 택해서 본인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아 내가 적어도 우리 대한민국 현실 정치 현실 때문에. 이 지역 정치인이라는 메시지 그러니까 그걸 좀 강화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민주당의 대선 후보 방정식이 있는 거잖아요. 민주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지만 다 대통령 당선시켰을 때 어땠느냐 DJ를 제외하고는 다 영남 출신의 후보를 데려와서 당선시켰던 거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겠다라면 TK. PK 어떤 특정 지역에서든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또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한 전 대표가 이제 본격적으로 당원들 만나고 이런 활동을 하다 보면 장동혁 대표로서는 굉장히 부담스럽고 짜증 나고 싫어할 거예요. 그게 2008년 2009년에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했는데 당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 내려가셨어요. 그러면 전직 대통령으로서 그냥. 문재인 전 대통령은 좀 비교적 조용한 편이죠.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 굉장히 좀 활발한 활동을 했거든요. 그때 이명박 대통령이 굉장히 좀 불쾌해 했었어요. 그런 것들이 2009년에 어떤 비극적인 결말까지 간 어떤 계기가 된 측면도 있었어서 그런 걸 뭐 하여튼 한 전 대표도 좀 뚫고 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장동혁 대표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사실 조금 예전 시간이 지난 일이긴 한데 사실 장동혁 대표가 친한계 인사로 분류가 됐던 시기가 있었고 그런데 어떤 여러 계기로 인해서 좀 변심했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서운한 게 많았다 뭐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 곁에서 좀 보셨었잖아요. 그럼 좀 틀어지게 된 계기는 좀 뭐라고 보셨어요?▶ 정광재: 말씀드리기 조금 곤란하지만 일단 장동혁 의원 당시에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이야기가 100%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는 데 대한 실망감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정치 해보면 밑에 있는 측근들이 아무리 친하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 의견만 100% 받잖아요? 그럼 다른 사람 의견이 완전히 말살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 입장에서는 왜 내 얘기를 안 듣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리더 입장에서는 아 충분히 이 부분도 좀 경청하고 있는데. 이런 그 서로 인식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분명히 그런 그 실망감이 있었을 것 같고요. 결정적으로는 탄핵과 관련해서 의견이 달랐던 거죠. 뭐 한동훈 전 대표는 당시에 한 번 막고 더 이상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 당시에 그 여론이나 뭐 집회나 봤을 때 만약에 12월 14일도 통과가 안 됐을 때는 그때 모였던 여의도에 있는 탄핵 집회하는 분들이 우리 당사로 들어오지 않을까 이런 정도 걱정까지 할 정도로 그 고심을 많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는 탄핵과 관련해서 더 막아야 된다라는 의견을 계속했었던 것 같아요.▶ 김준일: 아니 뭐 짧게 곤란하신 것 같으니까. 안 곤란한 제가 1도 안 곤란한 제가 말씀드리면은 일단 기본적으로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대표보다 자기가 아래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어쨌든 본인은 국회의원도 하고 그리고 이제 재선도 됐잖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는 어쨌든 원내로 안 들어온 것도 있고 본인이 나이도 더 많고 그리고 자기는 판사잖아요. 여기는 검사고. 판사들은 또 검사들 잘 무시합니다. 원래. 연수원 성적도 그러고 막 이런 것까지 복합적으로 있었는데, 장동혁 대표는 기본적으로 좋게 얘기하면 유연하고요. 안 좋게 얘기하면 기회주의적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본인의 표변을 하는 거고, 그 12월 3일 4일에 그 표결할 때에도 장동혁 대표가 안에, 의원이 있었거든요. 그때 이제 국민의힘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사실 어떻게 해서는 그때 표결을 안 하기 위해서 빠져나가려고 여러 인상을 쓰면서 고심을 하고 있었는데 한동훈 대표가 여기서 표결 안 하면 나중에 문제 생긴다라고 해서 설득도 하고 그랬다라는 거죠. 이미 그 상황을 보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이미 같이 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사실은 그래서 그 기회주의적인 건지 유연한 건지는 이제 사람들이 평가하겠지만 앞으로 그게 독이 될 수도 있겠다 저는 그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너무 계속 입장이 바뀌니까 예를 들면 포용하겠다고 하다가 또 강성 우파들이 얘기하니까 갑자기 포용은 무슨 개뿔 뭐 이렇게 나오잖아요. 지금 너무 빨리 변한다 이게 유연함도 어느 정도 원칙이 있는 유연함이 있어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는 너무 좀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익을 추구하는 형 이런 정치인으로 조금 이미지가 되는 것 같아요.▶ 정광재: 그러니까 그런 말씀에 약간 동의하는데 장동혁 의원은 하여튼 재선 의원이고 수석 최고가 됐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정치적 판단을 얘기할 거 아닙니까? 와서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수석 최고위원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들의 의견도 들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수석 최고라고 하더라도 최고위 n분의 1의 몫이란 말이에요. 그 장동혁 최고 의원의 당시의 목소리는. 그런데 본인이 n 분의 1로 치부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겠죠. 저는 뭐 그게 일종의 장동혁 대표로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 이게 거리가 멀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권오혁: 두 분 열띤 토론을 하다 보니 여러 댓글들이 지금 달리고 있는데 댓글 중에 또 아마 저희가 초반에 말씀을 드렸는데 그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정광재 대표님이 이제 장동혁 체제에 들어가지고 이 대변인직에서 여기 표현은 ‘잘렸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정광재: 아 근데 이건 잘렸다는 표현도 조금 애매한 게 원래 그 정당은 지도부가 들어서면 그 지도부에 맞는 임명직 당직자들을 인선하잖아요. 저는 그래서 이번에 8명의 원외 당 대변인이 있었는데 모두 일괄 면직된 상태예요. 그래서 뭐 장동혁 대표가 저를 잘랐다. 이런 표현은 정확한 건 아니고 일괄 면직된 상태고. 다시 이제 인선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저를 쓸 건지 안 쓸 건지 이걸 결정하는 것은 이제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의 결론이겠죠.▷ 권오혁: 저희 구독자분들의 궁금증이었습니다. 네 감사드리고요.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내란 특검팀에서 또 이제 참고인 출석 요구 요청을 할 것이라는 보도들도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나설까요?▶ 정광재: 아니 저는 뭐 내란 특검에 응하실 이유는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왜냐 지금 특검이 우리 당을 상대로 전방위적 조사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특히 이 당원 명부를 가져와라 이런 정도로 우리 당을 압박하고 있는데 우리 당을 이끌었던 전직 당 대표가 특검의 수사에 참고인으로라도 응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지금 특검 수사는 저는 할 거 이미 다 했다고 생각해요. 뭐 특검 더 연장한다는 법안 낸다고 하지만 이미 확보할 수 있는 정황 증거나 증언 뭐 이런 것들을 다 확보했는데 그 ‘국민이 먼저다’라는 책 보시면 거의 분초 단위로 당시의 상황이 그 진술이 돼 있습니다. 또 조경태 의원이라든가 김예지 의원들 이미 특검에 가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이걸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거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가 거기에 간다고 해서 특검이 뭔가 더 새로운 수사에 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닌 것 같고 한동훈 전 대표도 그 이게 어떤 식으로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것도 해석 못 하면 정치 그만하셔야죠. 그래서 안 나가실 겁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국민의 힘 관련 이야기만 거의 한 40분 정도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오늘 메인 뉴스 중에 하나는 이제 미 조지아주에 이제 배터리 공장 관련 구금된 3000여 명의 한국인들 관련 뉴스입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강훈식 비서실장이 석방 교섭이 마무리가 됐다면서 전세기로 구금자들을 데리고 오겠다 밝히기도 했고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이제 현지 시간으로 10일쯤에 전세기가 출발할 걸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좀 일단 급한 불은 꺼졌다고 봐야 될까요?▶ 김준일: 예 뭐 그나마 좀 빠르게 조치가 돼서 다행인데 이게 문제는 재발될 가능 가능성이 있는 거죠. 이게 관행적으로 그러니까 미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조금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우리나라가 지금 거기에 조지아의 기아차 공장도 있고 현대차 공장도 짓고 있고 막 여러 개가 있잖아요. 그거 말고 삼성전자도 지금 뭐 텍사스에 들어가 있고 공장을 지어야 되는데 쉽게 얘기하면 속 터지는 거예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이 숙련공들이 많지도 않고 그리고 이게 이제 보안 시설도 상당히 있는 거예요. 특허가 있고 이런 거기 때문에 얘들한테 맡기기도 어렵고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러면 여기 전문가들이 또 가가지고 꼭 실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거를 설계를 했거나 이거에 대해서 이 시설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와야 되는데 일반적으로 ESTA 비자나 B1 비자 같은 경우는 이스타는 아예 안 되고 사실은 B1 같은 경우에는 회의만 참석할 수 있대요. 회의만. 그러니까 되게 엄격하게 이걸 다 구분해 놨는데 비자 발급 신청하면 안 나오고 난리가 나는 거죠. 그러니까 뭐 반 년씩 걸리고 막 이러니까 당장 가야 되는데. 관행적으로 한국에 있는 공장들이 다 이렇게 했다라는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 다 가 가지고 거기서 하고 있고 그런데 이게 지금 특히 조지아 현지 언론에서는 이 문제가 제기된 게 소위 말하는 미국인들을 안 쓰고 미국 한국의 불법 이민자들이 아니냐. 그러니까 불법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게 1년 동안 지금 보도가 나왔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를 주목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여기에 또 이거는 좀 우리나라 기업들이 안 좋은 건데 이거를 지적을 하는 데가 지금 거의 없는데 산재가 엄청 났어요. 여기에서 최근에도 보면은 뭐 여기에서 사망한 사람이 2025년 3월에 한국인 노동자 유순복 씨가 67세가 여기서 지게차에 치여 가지고 사망하고 몇 달 전이에요. 이게 5월달에도 또 누구 외국인인데 엘런 코알스키가 지금 지게차에서 떨어져 가지고 사망하고 막 계속 사망 사고가 나니까. 이게 미국에서도 주목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현지 언론에서 그렇게 하고 그러니까 이게 지금 국토안보부하고 지금 이런 데서 뭐 이민 세관 단속국뿐만이 아니라 지금 연방 FBI도 들어오고 지금 현지 경찰도 다 들어왔거든요. 이거 준비를 1년 이상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거예요. 이거를 그러면은 이제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산재를 좀 안 나게 하는 거 우리나라 기업들이 그리고 또 하나는 이거에 대해서 특별 비자를 이제 정부가 협상해서 받아오는 거 이렇게 좀 이 문제를 풀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권오혁: 대변인이 보셨을 때는 이번 대규모 단속이잖아요. 굉장히 이례적으로 거의 500명 넘는 인력이 투입될 정도로 그리고 어떻게 사실상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는 여러 가지 목격담도 있는데 이런 배경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무언가 한미 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다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협상 분위기 정말 좋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미국의 보수 정권 뭐 트럼프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보수 정권이 들어섰을 때 한국의 보수 정권이 들어섰을 때의 관계와 진보 정권이 들어섰을 때의 관계는 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미국이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과정 또는 북한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과정이라든가 중국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한국을 레버리지 삼아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쨌든 진보 정권에 들어서면 불편하거든요. 심리적으로. 그래서 이거 직접적으로 이렇게 잡아들인 게 그런 거의 표현이라고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한미 관계가 조금 삐걱거리는 소리는 들린다. 어 그 근본에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불신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이걸로 바로 연결됐다고 제가 연결 짓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한미 관계는 과거 만약에 윤석열 정권이 그대로 연장됐더라면 이 정도로 이렇게 우리가 우려하는 시각으로 한미 관계를 보거나 이러지는 않았을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미묘한 뉘앙스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권오혁: 오늘 오전 뉴스에 따르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좀 입장을 보였죠. 그래서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그리고 단속 이후의 상황을 좀 지켜보겠다”라는 식으로 의미를 좀 했는데 이건 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이제 뭐 우리 정광재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그런 시각도 있을 수는 있는데 미국의 외신들을 보면 이게 트럼프가 직접 지시한거냐, 그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서 일종의 충성 경쟁이 있고 어쨌든 우리는 미국 우리의 일자리를 불법 이민 노동자들이 지금 다 가져가고 있다라는 게 트럼프 1기 때도 2기 때도 지금 계속 그 기조가 유지되고 있거든요. 1기 때 무슨 일이 있었냐면 2019년 8월에 있었던 건데 그때 미시시피의 육가공 공장을 그때 덮쳐가지고 거의 비슷해요. 지금 이런 형태로 국토안보부 가고 이민 단속국 가가지고 한 게 680명의 이주 노동자를 딱 다 잡아왔어요. 그러니까 그게 1기 때의 그러니까 마가의 어떤 상징적인 거라면 이게 2기 때의 그거예요. 그러니까 그래서 이게 한국하고 관계가 안 좋아서라기보다는 어쨌든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이게 지금 그쪽에서 언론에서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고. 이미 산업재해가 너무 많이 발생한 것도 있고 계속 그래서 벌금 맞고 있고 막 이런 거 있었단 말이에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또 이제 빨리 이거를 해야지 하루하루가 돈이기 때문에 하다 보니까 근데 산업 재해는 이제는 좀 관리도 더 잘해야 되고 결국은 이거는 정치적 쇼잉이었다. 그리고 결국 이거는 우리나라가 좀 강하게 나갈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우리 투자 못한다 이제 기업들이 어떻게 이걸 할 수 있느냐 따로 쿼터를 달라고 그러면 한국을 위한 이 공장을 짓기 위한 쿼터를 주지 않으면 기업들이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라는 정도의 정부가 푸시는 미국 정부에 해줘야 되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들어요.▷ 권오혁: 네. 실질적으로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굉장히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가 투자는 투자대로 약속을 하고 어떻게 비자도 못 받고 있냐 약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그 부분은 좀 개선의?▶ 정광재: 그렇죠 이건 사실 미국이 굉장히 갑질을 하는 거잖아요. 사실 객관적 정황만 놓고 보면 아까 뭐 한미 관계가 약간 삐걱댄다 그런 것도 물론 뭐 미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도 이제 뭐 미군 부대에서 좀 생활을 했었어요. 군 생활을 하는데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원래 갖고 있는 게 본인들이 갑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이런 거 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트럼프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정말로 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하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영웅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치 그 영화 보면 슈퍼맨. 본인이 미국의 슈퍼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여하튼 뭐 너무 주눅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이 미국에서 뭐라고 그러면 린치핀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미국이 대중 외교 또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한국이 굉장히 레버리지로 삼을 수 있는 구석이 많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전략적인 우리의 유용성을 트럼프에게 계속해서 아니면 트럼프 측근에게 그 전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른바 불침 항모라고 들어보셨죠? 대한민국을 불침 항모로 여길 수 있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미국은 그런 전략적인 우리의 중요성을 트럼프가 인식시킬 수 있도록 우리의 외교적 역량을 계속 동원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저희 그러면 이제 정부 조직 개편안 문제로 좀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사실 어제 뉴스가 굉장히 많이 쏟아져가지고 저도 오늘 또 열심히 좀 챙겨보고 왔는데 뭐 가장 핵심 중의 하나는 이제 검찰청 폐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중수청을 어디에 설치하느냐를 두고도 법무부냐 행안부냐 가지고 뉴스가 한참 나왔는데 결국 행안부로 결정이 되었고 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는 검찰에 있었던 그런 어떻게 보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수사 권력에 그런 힘이 결국은 중수청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식의 우려들도 있을 텐데 이번 검찰청 폐지 부분은 좀 어떻게 좀 보고 어떤 여파가 예상되시나요? ▶ 김준일: 일단 검찰청 폐지는 예견된 상황이었죠. 그리고 국민 여론도 어쨌든 검찰이 이렇게까지 선택적 수사를 하거나 선택적 불기소를 하거나 이런 것에 대해서 여론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근데 사실 저는 중수청이 행안부로 가든 법무부로 가든 큰 상관없다고 봐요. 그거는 부처의 알력 다툼 본인들의 산하의 좀 더 영향력 있는 산하 기관을 두기 위한 알력 다툼 정도로 봤고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디테일들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사실은 이제 이거는 법을 만들기 위해서 한 거고 그 이후에 이제 1년 정도 유예가 됐는데 그 와중에 이제 보완수사권 보완수사요구권 뭐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느냐가 좀 중요한 것 같고요. 이게 전체적으로 뭐 이게 검찰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면은 MB 이전으로 돌아간다 저는 그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기재부도 이제 기획예산처 MB 때 합친 거잖아요. 그러니까 원래 기획예산하고 재정경제부하고 있던 거를 이제 기획재정부를 이제 합친 거잖아요. 이런 식으로 MB 때 원래 그러니까 실행과 집행과 그 계획을 다 합쳐버린 데가 되게 많아요. 그때 이제 기업인 특유의 이제 어떤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그런데. 그거를 지금 전체적으로 다 쪼개고 있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그런 과정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권오혁: 네네 대변인님께서는.▶ 정광재: 저는 검찰 개혁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굉장히 감정적으로 이 문제를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본인이 권력을 잡았을 때 이때 안 하면 못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이 가장 힘 셀 때잖아요. 사실 이재명 대통령 당선된 지 100일밖에 안 됐고 의석수 지난해 180석 범여권 얻었지만 당시에는 뭐 거부권이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 빨리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된다라는 심정으로 굉장히 감정적 접근을 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은 언제부터 이 검찰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을 갖고 있었냐. 저는 가장 그 직접적인 계기가 된 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봐요. 그때부터 지금 15년 정도가 지나는 동안. 본인이 집권했을 때는 계속해서 검찰을 바꾸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고 그렇게 감정적으로 접근하다 보니까 조금 더 거칠어진 측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행안부냐 법무부냐 근데 행안부에 가면 김준일 평론가는 그 아무 상관없다고 하지만 행안부에 가면 지금 국수본, 중수청 경찰 모든 수사 조직이 다 행안부로 몰리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 안에서의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할 거냐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좀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적어도 중수청은 법무부에 남는 게 좋겠다. 모르겠어요. 이재명 대통령도 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 못 이기는 척 민주당 의견을 듣는지 확언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좀 거칠게 가는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저희도 아까 말씀하셨지만 기재부에서 이제 예산 기능을 떼어낸 부분도 굉장히 좀 중요한 부분인데 그러다 보니까 사실상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두는 것 아니냐 그러면서 여러 가지 좀 정치적 변수에 더 예산 기능이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근데 기재부가 예산 할 때는 그러면 영향을 안 받았나요? 어차피 마찬가지예요. 제가 보기엔 다만 상징적으로 이게 여러 부처들이 이를테면 통계청도 이제 데이터처가 됐나요? 뭐 이렇게 돼서 이름을 바꾸면서 조금 더 위상을 높여주고 이게 다 국무총리 산하로 다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조금 실질적으로 국무총리 권한을 좀 강화하고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러니까 일종의 이원집정부제 같은 느낌을 좀 제도적으로 해보는 건 어떤가 그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내치는 국무총리가 좀 주도적으로 하고 그리고 그 외에 국방이라든지 외교나 이런 거는 대통령이 하고 사실상의 이원집정부제처럼 되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나라 이제 권력 구조상 그냥 그런 식으로 조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봅니다. 그래서 이게 기재부 걸 떼가지고 총리실 산하로 뒀다고 해서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어차피 개입하려고 하면 어떤 식으로든 다 개입했고요. 그렇게 정부 의지를 다 관찰시켰기 때문에.▶ 정광재: 그래서 저도 총리 밑에 있을 때와 경제부총리 밑에 있을 때 대통령실의 외압을 누가 더 잘 막을 수 있나. 이게 여론에서 판단하는 것처럼 무슨 차이가 있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런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총리는 보다 정무적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의 입김으로부터 경제부총리는 대부분 어떤 사람이냐면 경제 관료 출신들이 올라가 갖고 정말 전문 정무직인 사람들이 하는 거고 총리는 완전히 정무적인 사람, 그러니까 대통령 뜻을 그냥 받들어서 하는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경제부총리 산하에 있을 때는 그래도 가서 아니 이게 제가 이거 뭐 다 해봐서 아는데 이거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런 정도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도 그 정도 차이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뭐 차이가 크다면 큰 거고 작다면 작다고 이렇게 평가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총리 밑으로 가는 게 뭐 우리가 어차피 이재명 대통령을 뽑은 거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을 맡겼으니까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지금 검찰 개혁 이런 것과 관련한 걸 제외하고 일정 부분 야당도 협력할 부분은 협조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 이번 오늘 시간에 또 조국혁신당 이야기도 한번 꼭 질문을 드려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좀 준비를 했는데 사실 이제 성비위 폭로가 터지면서 이제 지도부가 총사퇴를 이제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피해자 강미정 대변인이시죠. 이제 탈당 선언하고 공론화한 지 이제 사흘이 됐고 그런데 이게 사실은 벌어진 지는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9개월 정도가 지났다고 하는데 좀 이런 뒤늦게 이렇게 늑장 조치를 취한 부분에 대해서 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여파가 예상이 되는데 조국혁신당 자체에 어떤 영향을 줄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심각한 영향이죠. 그러니까 조국 대표의 리더십이나 어떤 이미지에 많은 타격을 줬고요. 저도 굉장히 비판적으로 이거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확하게는 작년 7월부터 있었어요. 작년 7월부터 이게 그러니까 좀 막 섞여 있는데 가해자는 어쨌든 특정된 거는 징계를 받은 사람은 2명이고 피해자는 굉장히 많아요. 이 사람 저 사람이 굉장히 이분 저분이 굉장히 많이 피해를 당했고 그중에 한 명이 이제 강미정이고 말씀하신 12월에 이제 조국 대표가 다시 감옥에 간 12월 12일에 이제 노래방에 가가지고 거기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기준으로 한 거고 그 이후에 올해 4월에는 이제 면접을 보겠다고 여성을 한 명을 술집으로 데려와 가지고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다가 뛰쳐나가고 뭐 그거는 제가 보기엔 더 심각한 문제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굉장히. 거의 이제 성폭행 미수 정도가 되는 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기본적으로 조국 대표가 본인이 당원이 아니었다라고 하는데 이게 조국당이잖아요. 이름도 조국혁신당고 이게 본인한테 그리고 사람들이 편지까지 써서 이거 해결해 달라라고 했고 진짜 다 양보하더라도 감옥에 있을 때는 못할 수도 있죠. 그렇게 지시하더라도 그게 잘 안 먹힐 수도 있고 8월 15일 날 나왔으면은 이거부터 처리를 해야죠. 그리고 면담까지 요청을 했는데 그거 어 나 지방 순회 다 하고 나중에 볼게라고 했다가. 지금 이 도저히 이게 희망이 없다. 이렇게 해서 강미정 대변인이 나온 거잖아요. 이거는 엄청난 이 당의 진보 소위 말하는 진보민주진영의 이 여성을 부속품처럼 보는 이런 그런 것도 있지만은 기본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안 되고 조국 대표 한 명의 모든 걸 의지하는 그런 정당이라는 거를 다시 한 번 했고 조국 대표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정광재: 그 저는 이 관련 기사 보면서 이 분 한 얘기에 집중했어요. 장영승 리셋코리아행동 대표라는 분이 있어요. 이분이 본인의 폐북에 글을 올렸는데 어떤 사람이냐 하면 조국 대표와 대학 동기고 조국혁신당 창당 같이 했던 분이에요. 뭐라고 그러냐면 7월 17일날 조국을 면회했다. 그 자리에서 조 원장은 내가 나가야 해결되고 나가서 해결하겠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래서 믿고 기다렸다. 그런데 출소 2주가 넘었음에도 피해자들과 만남이나 전화 통화 한 번 하지 않았다. 이게 문제라는 거거든요. 저는 조국 전 대표가 본인밖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는 얘기를 한 거예요. 지금 그런데 나와서 꽤 오랜 기간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고 그런 침묵을 강미정 대변인은 그 침묵조차 나름의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해야 하는 게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조국 전 대표가 이 문제를 너무 순진하게 대응한 것 같아요. 아, 이거 그냥 뭐 좀 있으면 뭉개질 거지 이게 뭐 큰 문제 안 될 거야. 이렇게 생각한 것 같은데 정말 큰 문제가 된 거고, 이게 사회적으로는 이제 그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것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제 사회적 인식이 훨씬 더 선진화됐다고 보거든요. 더군다나 조국혁신당은 그런 문제와 관련해서 굉장히 좀 더 앞서 나간 메시지를 냈던 정치 집단인데. 정작 본인들 집단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이렇게 도외시하는 거 이거에 대한 국민적인 실망이 컸다고 생각하는 거고 가뜩이나 조국 전 대표는 이제 공정한 척하지만 불공정하다. 착한 척하지만 착하지 않았다. 이런 위선 이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데 이거 역시 그거를 가중시킬 수 있는 대단히 큰 정치적 악재가 될 것 같아요.▷ 권오혁: 사실 지도부가 전 총사퇴를 하긴 했지만 어쨌든 앞으로 이제 결국은 조국 원장이 어떻게 수습하느냐의 이 부분일 텐데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이 좀 있을까요?▶ 김준일: 아니 뭐 이제 피해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가 나와야죠.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뭐 이거를 수습을 한다라는 거는 더 이상 여기에서 문제 제기나 이런 게 안 나오게 기사가 안 나오게, 이 정도면은 피해자들도 납득하고 언론이나 이제 국민들도 그래 뭐 이 정도면 객관적으로 할 만큼 했다라는 게 이제 나와야 되는데. 이게 지금 이제 한 명은 제명당했고 한 명은 지금 1년 당원권 정지 1년이라서 지금 복귀한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조국 대표가 출소할 때 꽃다발 들고 옆에 있었던 사람이 그 가해자 중에 한 명이에요. 민정수석실에 같이 근무를 했고. 그러니까 이게 조국 대표가 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되는 건 이런 겁니다. 본인이 징역 2년을 받았을 때에 이제 그 비리가 그게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입시 비리도 있었지만 유재수 감찰 무마가 있었거든요. 금감원 국장이었는데 골프 접대 받고 이런 것들이 내부 감찰에 들어오니까 그거 못하게 막았다고 이렇게 하다가 거기 있는 사람들이 민정수석실 백원우 등등해 가지고 다 지금 징역형 받았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식구들에 대해서 이렇게 팔이 안으로 굽는 게 그것 때문에 감옥도 갔다 오고 사람들도 비판을 하는데 그게 똑같이 지금 반복이 됐다라는 거예요.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예요. 그러니까 오히려 성인지 감수성도 문제인데 조국 대표는 앞으로 그러면 이런 식으로 정치할 건가 자기의 비리는 내부의 비리는 다 눈 감을 건가 이거에 대해서 조국 대표가 답을 해줘야 되는 문제예요. 그러니까.▷ 권오혁: 민주당에서도 사실 비판 메시지가 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언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중의 눈치만 살피면서 SNS 정치로 일관한다 굉장히 유감스럽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이런 민주당에서 나오는 비판 목소리는 어떻게 보셨나요?▶정광재: 앞으로 계속 나올 것 같은데요. 조국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이 계속 커질수록. 지금 상당히 위기예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조국 전 대표는 뭐 아니 본인 할 수 있는 정치라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내년 재보궐 선거에 나올 거고 2030년에 대통령 선거 나오겠다는 생각밖에 안 하고 있을 텐데. 반대로 민주당에서는 조국 전 대표가 성장할수록 본인들의 파이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할 거가 분명하죠. 그래서 저는 조국 전 대표가 이런 정치적 위기에 들어설 때마다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이제 뭐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분이든, 아니면 차기를 노리는 유력 정치인과 가까운 분이든, 이분들을 중심으로 조국 전 대표를 막 이제 밟기 위한 다양한 정치적 메시지들을 끊임없이 낼 것 같습니다. 그게 정치의 본질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여의도를 부탁해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국민의힘 전 대변인 그리고 김준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와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행보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김 전 최고위원은 27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조경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상당히 빠졌다고 볼 수 있다. 당원들 중에서 아주 초강성 당원들만 투표를 했다. 예를 들면 중도, 합리주의 이런 것들을 지향하는 분들은 안 했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윤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 본인이 잘했다기보다는 김문수 후보의 잘못된 전략적인 선택으로 어부지리 승리가 된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윤 대변인은 장 대표에 대해 “철학 없는 권력욕의 전형”이라며 “어제 일성으로 사실은 솎아내기를하곘다는 거잖아요. 취임 첫날부터 인적 청산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며, 국지전이냐 전면전이냐에 따라 분당 가능성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 끌어내리겠다, 윤 전 대통령 면회 가겠다 등 강경 발언은 했지만 실제 가능성은 의문”이라고 평했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관련해서는 “정상적인 정당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그런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조 원장이 국민의힘을 ‘암 덩어리’라고 표현한 것으로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암 덩어리니까 제거해야 된다고 얘기한다면 적어도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41% 정도의 국민들 전체를 암 덩어리라고 얘기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정상적인 정당 정치 그리고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굉장한 몰이해에서 시작된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이에 윤 대변인은 “정상적인 보수의 길로 가시는 분들과의 협치는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특히 전한길 씨처럼 극우의 길로 완전히 치닫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가야 될 앞으로의 미래의 외교 방향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세력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퇴치하기 위한 노력들을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들께 염치 있는 행동을 하셨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여전히 지금도 윤석열에 벗어나지 못하는 반헌법 세력과 함께 결탁하고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으로부터는 정말 좀 먹는 암 덩어리하고 똑같은 거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김 전 최고위원은 “조 전 대표도 좀 염치 있는 행동을 하셔야 한다”고 맞서자 윤 대변인은 “염치 있는 행동을 하고 계신 것이다. ‘내가 뭘 잘못했어’ 이렇게 말하신 적은 전혀 없다. 그동안 사면 복권의 과정 속에서 많은 분들께서 그 합심해 주셨고 마음을 표현해 주셨고 공개적으로 사면 복권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 주셨다. 정치인들이 여러 지역들을 다니면서 행보를 보이는 게 다 정치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부 다 감사 인사를 다니시는 것”이라고 했다.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김 전 최고위원은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얘기를 해야 될 것 같다. 외교 안보 경제는 초당적인 협조를 해야 될 필요가 있다”면서도 “잘한 건 잘한 거고, 공식적인 합의문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얻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혁명, 숙청 이런 단어로 정상회담의 전조가 매우 어두운 상황이었었는데 한국의 극우와 미국의 극우가 긴밀히 연결돼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쥐락펴락하기 위한 노력들을 어마어마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8월 27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모시고 지금 가장 핫한 정국 현안들 토론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종혁: 안녕하세요.▶ 윤재관: 안녕하세요.▷ 권오혁: 아무래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부터 시작을 해 봐야겠습니다. 사실 기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좀 예상을 벗어난 결과가 나왔었는데 장동혁 대표가 이제 선출이 됐습니다. 사실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가 좀 대세론이라는 식으로 나올 정도로 좀 유력하다는 관측도 많이 있었는데 좀 이런 결과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예상을 하셨나요?▶ 김종혁: 아니요. 뭐 장동혁 후보가 상당히 막판에 치고 올라오고 있었다라는 얘기는 알고 있었지만 1차에서 그 결과를 얘기하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누가 이겼는지 잘 몰랐는데 2차에서 결국은 장동혁 후보가 1차와 마찬가지고 1차도 이기고, 2차도 이겼다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조금 특이한 거는 장동혁 후보가 1차에 15만4000표를 얻었는데 2차에서 18만5000표. 한 3만 표 정도 올라갔잖아요.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는 1차에서 13만2000표를 얻었다가 2차에서 16만5000표. 여기 한 3만 표 정도 올라갔어요. 3만 몇천 표 올라갔죠. 그런데 그러면 이 당원들이 한 투표에다가 그다음에 여론조사까지 했는데. 그래서 2000표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지게 된 건데. 문제는 조경태 후보가 1차에서 7만3000표를 얻었고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가 5만8000표를 얻었는데 이 표가 다 어디 갔냐 이거예요. 이 표가 보면, 투표를 안 한 거예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나 혹은 장동혁 후보 두 분 모두에 대해서 사실상은 나는 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것 같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늘어난 표수가 한 6만 표 정도 되는데 그럼 원래 두 분이 하면 한 10만 표 정도 이상 12만 표 정도 됐어야 되잖아요. 거의 13만 표 가까운 13만1000표. 그런데 그중에서 6만 표 정도 늘어났다고 치면 절반도 투표를 안 했다. 그러니까 조경태와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상당히 빠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 결과는 뭐냐 하면 당원들 중에서 아주 초강성 당원들만 투표를 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중도, 합리주의 뭐 이런 것들을 지향하는 분들은 안 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권오혁: 윤 수석대변인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윤재관: 이번에 관전 포인트는 이제 1차가 끝나고 나서 김문수 후보가 소위 말하는 찬탄파에게 포용 전략 비슷한 얘기들을 하시고 만나시고 메시지 던질 때. 이미 김문수 후보는 졌구나라고 하는 것들을 본인 스스로 메시지를 던진 거예요. 본인이 지금 쫓기고 있다라고 하는 거 1위 후보일 거라고 생각을 다들 했고 예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알고 보니 쫓겨가지고 지금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시구나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됐고요. 거기에서 결론이 좀 나지 않았을까 싶고. 아주 신승을 했는데 장동혁 후보가. 장동혁 대표가 신승을 했는데 오히려 본인이 잘했다기보다는 김문수 후보의 잘못된 전략적인 선택으로 어부지리 승리가 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김종혁: 아니 그런데 그렇게 얘기하기는 좀 어려운 게, 그렇다면 1차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겼다가 2차에서 졌으면 그런 얘기가 가능하죠. 그런데 1차에서도 졌어요. 그러면 1차에서도 지고 2차에서도 졌으면 전략이 잘못돼서 그렇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고.▷ 권오혁: 애초에 조금 밀리는.▶ 김종혁: 네, 어차피 지금 이번 선거에서는. 그러니까 중도 온건 합리주의적인 어떤 그런 당원들보다는 강성 당원들이 투표를 많이 했구나라고 하고 2차 투표에서 조경태나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이른바 친한 쪽에 가까웠던 이런 당원들이 대거 투표를 안 했구나. 이런 예상을 할 수 있는 거죠.▷ 권오혁: 실제로 근데 그 투표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좀 한동훈 그러니까 친한동훈계라고 할 수 있는 의원들이나 그 내부에서는 좀 이런 식으로. 좀 김문수 후보가 좀 되는 당 대표가 되는 게 낫겠다거나 좀 이 전당대회에 지원하는 거에 대해서는 여론은 좀 어떻게 있으셨나요?▶ 김종혁: 아니 그거는요. 그러니까 이른바 친한계 쪽에서 드는 생각은 장동혁 후보가 너무 거친 발언을 하시기 때문에. 예를 들면 뭐 나는 전한길을 공천을 하겠다. 그리고 되자마자 가서 윤 어게인 하면서 면회를 하겠다. 뭐 이런 식의 얘기들은 그게 국민 정서하고는 너무 동떨어진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주장을 하면서 만약에 그런 분이 당 대표가 될 경우에는 또 얼마나 큰 혼란이 올까.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외면받지 않을까. 이런 고민이 좀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최악이 아니면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라는 얘기가 나온 것 같아요.▷ 권오혁: 아무래도 사실 전당대회에 한동훈 대표가 나서지는 않았지만 한동훈 대표의 미치는 영향 내지는 한동훈 대표에게 미칠 영향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석대변인이 보셨을 때 이번 전당대회 결과가 한동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는 좀 어떤 영향을 줄 걸로 예상하세요?▶ 윤재관: 어 내년 지방선거가 제일 중요하겠죠. 지방선거 전까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대한 관심도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가지는 않을 것 같고요. 전당대회 이후에 정국이 얼마나 경색될 것이냐 거기가 1차 포인트가 있고 2차 포인트는 결국은 내년 지방선거의 결과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들고요. 한동훈 전 대표가 그 암행하는 기간 동안에 어떻게 내공을 쌓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이 정도로 해서 이번에 전당대회 출마도 안 하셨는데 좀 더 과하게 말씀드리는 건 아닌 것 같고. 이번 전당대회를 보면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데 룰이 8 대 2지 않습니까?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 정부 시절에 만들어 놓은 룰이잖아요. 원래는 당원 100% 했다가 하도 말이 많으니까 8 대 2로 바꿨잖아요. 여전히 윤석열의 그림자 아래에서 치러진 전당대회. 그것을 통해서 결과가 1, 2위가 바뀐 결과가 나온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의 표심이 많이 달랐기 때문에 그동안 쭉 정당의 역사를 보면 당신과 민심을 수평적으로 맞추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했는데. 그것을 역으로 과거로 되돌아 갔었거든요. 그것이 다시 되돌아오지 않고 치러진 선거이다 보니까, 소위 말하는 극우가 더욱더 득세하고 전한길에 전당대회가 되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최고위원님께서는 한 전 대표 가까운 이제 친한계로 분류가 돼 있으신데 어떻게 좀 이번 전당대회 결과가 좀 영향을 줄 걸로 보시나요?▶ 김종혁: 아니 이게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었잖아요. 그건 이제 만약에 그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하게 되면 그것이 아마 우리 당내에 그 극우적 성향. 그러니까 그 강성 보수가 오히려 더 감정적 투표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 빠진 거거든요. 아마 극우 연대 같은 거, 강성 보수 연대 같은 게 만들어져서 선거판이 무슨 논리라든가 비전이 아니라 그냥 뭐 배신자야. 아니야 뭐 누가 뭐 이런 식의 어떤 완전히 그 수준 낮은 선거로 갈 것 같으니까. 그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겠다라고 해서 빠진 거였죠. 그런데 지금 이번 선거는 제가 보기에는 감성과 이성이 맞선 거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비상계엄은 잘못된 거다. 아무리 우리 당이 뽑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그런 불법적인 비상 계엄을 하면 옳지 않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 라고 얘기하는 그런 것이 한동훈 대표와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 그리고 온건 보수의 생각들이었고. 아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왜 우리 당이 뽑은 대통령만 두 번씩 탄핵을 당해야 돼라는 어떤 분노감과 감정 이런 것들에 의해서 좌우된 것이 또 양쪽으로 이렇게 나뉘어졌잖아요. 그래서 이성과 감성의 그런 싸움이었는데 아무래도 이성보다는 단기간적인 감성이 더 훨씬 자극이 돼, 뭐랄까 그 적극적이기 마련이고 그다음에 또 그 감성을 계속 불을 질렀잖아요. 극우 유튜버들이 불을 지르고 후보들도 불을 지르고 그러면서 감성으로 몰고 간 투표였다. 하지만 감성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게 돼 있어요. 변하게 돼 있고 인간의 감정은 왔다 갔다 하잖아요. 이성적인 판단은 장기적인 것이고 일관성이 있지만 감성적인 판단은 즉흥적이고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이제 투표가 결과가 이렇게 나왔지만 우리 당원들이 불과 1년 전에는 용산 대통령실이 그렇게 방해 공작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를 63%로 지지를 해서 당선시켰잖아요. 똑같은 당원들이에요. 그래서 아마 감정이 가라앉으면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권오혁: 네 강성 반탄파인 장동혁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서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이제 당내 반탄파와의 관계 형성이 최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지 이 영상이 좀 회자가 많이 되고 있는데요. 잠시 보고 오시겠습니다. (영상 재생) 영상 보셨는데요. 저 영상 속에 나온 시기가 사실 거의 작년. 1, 2월. 1, 2 ,3월 이때쯤이라.▶ 김종혁: 얼마 안 됐죠.▷ 권오혁: 언론에서도 당시에는 이제 장동혁 의원을 대표 친한파로 이제 호칭을 썼고 김종혁 최고위원님과도 굉장히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 혹시 요즘에도 연락을 주고받으시나요?▶ 김종혁: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고요. 저분이 이제 지난번 대선 경선 때 김문수 후보의 상황실장 하셨잖아요. 그때 공교롭게도 같은 건물에 캠프가 있었어요. 한동훈 캠프도 있고 김문수 캠프도 있어서 그때 마주쳐서. 자주는 못 봤고, 그때 마주친 적이 있는데 저도 뭐 장동혁 후보 조금은 안다라고 생각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아, 사람이 저렇게 바뀌는 거구나라는 것들은 정말 충격적이죠. 그래서 일단 대표가 되셨는데 작년 1월달까지만 해도 저렇게 삼행시까지 짓고. 그다음에 무슨 몸 개그까지 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그 충성과 우정을 강조하셨던 분인데 지금은 이제 완전히 적대적인 자리에 서서 “나가”라 뭐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글쎄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좀 지켜보시죠.▷ 권오혁: 수석대변인님은 장동혁 지금 대표시죠. 이런 변화를 어떻게 좀 보셨나요?▶ 윤재관: 철학 없는 정치의 단면이 정확히 보이는 거죠. 왜 자기가 정치를 하는지. 어 그리고 누구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상은 없고. 권력은 욕심 나고 그렇기 때문에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한동훈 계파에 계속 계셨다면 그 죄송합니다마는 쌍혁의 체제가 있지 않았을까. 두 분 간에 그럴 정도로 이제 각광을 받고 관심을 받았던 분 아닙니까? 사무총장까지 지냈기 때문에. 근데 그런 분이 아무런 국민들에 대한 설명이나 자신이 왜 생각이 바뀌었는지 노선이 바뀌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국민께 소상히 얘기하지도 않고 저렇게 하는 모습이 참 얼굴이 찌뿌려지네요.▷ 권오혁: 이제 아무래도 최대 관심이 이제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찬탄파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일 텐데요. 새 지도부 이제 라인업이 구성이 됐습니다. 이제 분류를 계파별로 좀 해보자면 장동혁 전 대표는 이제 친윤계.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이 친윤계. 그리고 김재원 최고는 친김문수계로 분류가 되죠. 김민수 최고 같은 경우가 이제 친윤계고, 양향자 최고가 이제 찬탄파이자 중도라고 본인 스스로 말씀을 하고 계시고. 청년 최고위원인 친한계 우재준 의원이 또 있습니다. 이렇게 분류를 보면 전반적으로 아무래도 친윤계가 좀 많은 상황인데 뭐 이런 상황에서 좀 여러 가지 판단들이 있을 텐데 아무래도 당 전체가 강경 노선으로 가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은 어떻게 보시는.▶ 김종혁: 그렇죠. 왜냐하면 이제 그 일단 장동혁 신임 대표가 첫 일성이 이재명 대통령 끌어내리겠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렇죠 그거 봐도 굉장히 강성으로 가겠구나. 그리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가겠다 약속대로 이렇게 얘기하고 계시고 또 하나는 아 내가 우파 시민단체 그리고 유튜버들과 함께 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만 봐도 아 이제 어떤 스탠스,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가 분명해지는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소수 야당이잖아요. 107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거의 뭐 필리버스터를 해봤자 24시간이면 다 종결이 되는 거고. 대통령도 우리 당 출신이 아닌 거고. 그렇다면 우리 당이 이재명 대통령이나 거대 야당 거의 무슨 개헌 저지선을 그 근처에 와 있는 그런 거대 여당과 집권 여당과 맞서 싸우려면 유일한 방법은 국민적 지지를 얻는 거거든요.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서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당이 너무 횡포를 하네” 그리고 “야당이 하는 얘기가 맞잖아” 이런 얘기를 들어야 우리가 싸울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윤어게인을 얘기하고 있어요.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거의 절대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그리고 구속이 잘 됐다고 하고. 그 비상계엄도 잘못됐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거를 그 무슨 계몽령이라는 얘기라는 주장과 완전히 선을 긋지도 않고 극우 유튜버들은 계속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윤어게인을 얘기하고 있고 전한길 씨 같은 경우는 내 뒤에는 김건희와 윤석열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분을 손을 잡아서 그 국민들의 지지를 얻겠다 제가 보기에는 어불성설이죠. 그러니까 말씀은 굉장히 강력하게 했는데 그게 과연 가능하겠느냐 뭘로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낸다는 것이냐. 그래서 그냥 말만의 어떤 강경 뭐 이렇게 될 것 같아서 우려가 돼요.▷ 권오혁: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사실 친한계 내부에서도 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사실 언론에서의 관측도 분당론 얘기도 나오긴 하는데 실제로 좀 여론은 좀 어떨까요?▶ 김종혁: 아니 분당은요. 그러니까 지금 당이 아니 지금 장동혁 대표가 됐다고 그래서 이게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사당이 아니잖아요. 그럼 이분이 뭐 영원히 계속 이 당을 갖고 가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권력이 있다는 건 그냥 어떻게 보면 18만 명의 지지를 얻어서 한 80만 명 되는 당원 중에서 18만 명의 표로 지금 당 대표가 되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장동혁 후보가 대표가 됐다고 해서 당을 빠져나와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너무 섣부른 얘기고. 아니 이게 이 당이 역사가 쭉 있는 당인데 이게 무슨 한 사람 당입니까? 장동혁 당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별 그런 주장은 그 자체가 별로 의미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윤재관: 제가 보기에 분당론에 관련돼서는 변수가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장동혁 대표가 어제 일성으로 사실은 솎아내기를 하겠다는 거잖아요. 인적 청산을 좀 하겠다라는 내용. 그 당론에 위배되는 행동을 계속 할 경우 결단을 하겠다 계속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취임 첫날에 이렇게 얘기하는 당 대표 거의 없거든요. 취임 첫날에는 아 이제 선거 끝났으니까 우리 다 같이 함께 용광로로 만들어서 당을 또 통합하고 단합해서 우리 잘 해 봅시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지. 첫날부터 나 누구랑은 함께 가지 못할 거야 이런 얘기를 하는 당 대표는 없거든요. 그런데 그걸 분명하게 했어요. 그러면 자기 지지자들에게 그걸 보여줘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당대표 된 이유를 설명을 못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뭔가에 솎아내기는 할 텐데. 그게 국지전이냐 전면전이냐에 따라서 분당은 좀 달라질 것이다 저는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이제 이건 장 대표의 입장에서 생각인 거고 반대편에 있는 분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야 아무리 우리가 힘들어도 내년 지방선거까지만 참자. 그러고 나면 변화가 좀 있겠지 라고 판단해서 참자주의가 더 많은 수를 차지하게 되면 참으실거고. 아니다 선거 때 우리 다 앉아서 이대로 죽을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시면 나가실 가능성도 있고요. 그래서 관전 포인트는 장동혁 후보에게도 있고 반대편에 있는 분들에게도 키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민주당에서는 이제 박지원 의원이 어제 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셨어요. 전한길의 공천 확정이고 한동훈은 또 탈락한 거라며 분당의 길로 들어섰다 이런 글을 쓰셨는데 민주당에서 좀 물론 한 분의 의견이시긴 합니다만 국민의힘의 분당을 원하는 의견도 여론도 있을까요?▶ 김종혁: 아니 저 제가 방송국에서 가끔 가다가 이제 그 박지원 의원님을 마주치는데 저 볼 때마다 “빨리 분당해” 그러시고 제가 “아니 형님 왜 그러십니까?” 옛날부터 알았으니까. 그래서 제가 청와대 출입기자할 때 그분이 비서실장이셨거든요. 그래서 참 잘 아는데 보기만 하면 분당. 민주당으로서는 제일 원하는 패죠. 뭐 어떻게 보면. 이제 그 정통 보수당이 이렇게 찢어져 나가서 그러면 이제 분열되니까. 그러면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 테니까 원하시는 것 같은데 그걸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권오혁: 물론 다 가정의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분당이 됐을 때는 사실 조국혁신당에서는 현재 제 3당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데 만약에 107석의 국민의힘이 분열될 경우에는 그 제4당으로 갈 수 있는 상황도 될 텐데 뭐 이런 구도로 봤을 때의 조국혁신당에서의 입장은 좀 어떨까요.▶ 윤재관: 저희 당 입장에서는 3당이 되느냐 4당이 되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고요. 보수가 이제 사라지고, 극우가 득세하는 이런 상황에 정치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래서 건강한 보수 와 함께 정치를 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은 일 아닐까 싶고요. 근데 분당을 하려면 여러 가지가 있어야죠. 첫 번째 지도자가 있어야 되고, 일단 돈이 좀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깡이 좀 있어야 됩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든 버텨내겠다. 교섭단체가 혹시 안 된다 하더라도 비교섭단체를 하더라도 내가 끝까지 내가 가고자 하는 길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나의 철학에 맞는 장치를 하겠다 이런 깡이 좀 있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참 많이 보이지가 않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분당의 가능성은 저는 낮게 봅니다마는 분당이 된다고 해서 그게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보수가 제대로 다시 다 탈바꿈하는 계기 그리고 극우가 사라지는 문화 정치 문화를 만드는 데 큰 기폭제가 될 것 같아서 좋은 일이다 생각합니다.▶ 김종혁: 다 분당을 원하는 것 같아.▶ 윤재관: 결이 다르잖아요.▷ 권오혁: 어떻게 보면 좀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재관: 김종혁 전 최고위원께서 더 각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종혁: 제 개인적인 각광 이런 건 중요한 게 아니고요. 우리 보수가 건강한 보수로 거듭나서 그래서 저는 뭐 우리 보수가 대한민국의 그동안의 주류 세력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요즘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뭐랄까 미래에 대해서 책임지는 건강한 정당이 되기를 바라는 거죠. 그러니까 뭐 그 과정이 굉장히 지난하구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권오혁: 사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누구보다 주목받았던 인물이 바로 전한길 씨입니다. 이른바 사실 아스팔트 보수라고 불리는 그 세력의 어떻게 보면 중심 역할을 사실 하다시피 한. 후보들 인터뷰도 하고 여러 가지 하면서 굉장히 주도권을 쥐고 갔는데 이러한 장동혁 대표가 선출되는 결과로써 앞으로 전한길 씨의 입지는 좀 어떻게 될까요?▶ 김종혁: 심지어는 뭐 친길을 넘어서 극길이다 뭐 이런 그런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로 그 어떻게 보면 책임당원도 아닌 분이 다 불러다가 후보들을 인터뷰를 하고 최고위원 후보들을 인터뷰를 하고 뭐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사실은 정상적인 정당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그런 모습입니다. 그리고 건강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지금도 이제 전한길 씨는 계속 그 강성 발언들을 거듭하고 있죠. 내 뒤에는 윤석열과 김건희가 있다라고 얘기하면서 이분이 얘기하는 윤어게인이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분 주장은 선거는 부정 선거였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을 한 것은 국민들을 깨우치기 위한 계몽령이었던 거고 그러니까. 오히려 그건 잘한 것이고 잘못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국민 선거로 뽑힌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이고. 뭐 이런 주장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전혀 먹혀 들어가고 있지가 않잖아요. 그 극우 그런 지지자들끼리 그런 예를 들면 자기만족. 술자리에서 술 먹으면서 막 대통령 나쁜 놈이고 누구는 뭐 이건 다 부정선거였고 우리 윤석열 대통령 너무 억울하고. 이렇게 술자리 푸념을 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이것을 일반적으로 그리고 어떤 법상으로 혹은 국제법상이든 국내법상이든 따질 것 없이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상식에 기초해서 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전한길 씨의 주장이 이게 어떻게 보면 이제 미디어 시대가 열리고. 그다음에 유튜브 세상이 오면서 저런 분들이 이제 득세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게 어디까지 갈까 진실이 아닌 것에 기초한 주장들이 과연 어디까지 갈까. 이런 것들은 좀 우리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윤재관: 아까 말씀드렸던 신임 장 대표가 당의 기강을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그것조차도 웃음거리가 돼 버렸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전당대회 기간 동안에 당의 기강을 바로 세웠으면 전한길을 내칠 수 있는 계기가 여러 차례 있었지 않습니까? 대구 당원 대회에서 난동을 부릴 때 바로 징계를 했다든가 아니면 말씀하셨듯이 책임 당원도 아닌데 당 대표 후보들을 불러모으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당이 단호하고 원칙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전한길의 영향력은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에요.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이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보다는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전당대회 모습을 보여주셨을 텐데. 그걸 모두가 다 포기해 버린 거예요. 발로 차버린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당의 기강을 세우겠다는 말이 사실은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그래서 전한길의 당이다라고 하는 비하나 이거는 한 번 정당의 그런 잘못된 이미지가 덧 씌워지면 벗어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많은 분들께서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님처럼 건강한 보수의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너무나 많은 지난한 싸움을 하실 것 같아서 좀 걱정이 앞섭니다.▷ 권오혁: 사실 장 대표가 이제 지난 TV 토론에서 이제 선택지를 주고 이제 한동훈 대표나 전한길 씨 누구를 공천하겠냐. 이거에 대해서 전한길 씨를 답을 하면서 굉장히 좀 화제가 됐었는데. 이런 상황이 됐으면 정말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나 보궐 때 공천을 줄 수 있는 상황도 되지 않을까요?▶ 김종혁: 글쎄요. 그러니까 뭐 지금 우스갯소리로 이제 그러면 이제 지명직 최고위원 전한길 씨 주면 되겠네 이런 얘기하고. 나중에 지방선거 나갈 때 전한길 씨 공천하면 되겠네 뭐 이런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 그때 당시 후보였지만 한동훈 대신에 전한길을 공천하겠다라는 것은 진짜 인간적인 면으로 보나 정치적인 정치 윤리나 정치 논리나 정치 문법으로 볼 때 모든 게 다 말이 안 되는 소리였죠. 유일하게 한 가지 그냥 극우 성향의 당원들에게 기분을 좋게 해 주는. 그리고 아 이 모든 것들은 대통령 잘못 한 거 하나도 없고 그 비상계엄은 한동훈하고 민주당 때문에 한 거고. 그다음에 우리 대통령이 뭘 잘못했어 뭐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을 그 감정을 만족시켜주는 데는 도움이 됐는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제가 보기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만약에 뭐 전한길 씨에게 특정의 당적을 주거나, 아니면 다음 선거에서 이분을 공천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면 글쎄 그때도 당원들이 그걸 받아들이고 국민들 혹은 여론이 그걸 용납할 수 있을까 저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윤재관: 공천을 주면 뭐 합니까? 떨어질 텐데. 국민들이 그 밥그릇 싸움 한다고 해서 밥 주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공천은 하게 되면 국힘이 오히려 더 큰 봉변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을 할 거라고 예상을 합니다마는. 그동안 워낙 비이성적인 행동들이 너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배제하기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다음은 이제 사실 이번에 패배한 김문수 전 장관의 다음 정치 행보 어떻게 될지도 좀 관심인데. 이대로 이제 정치 생명이 좀 이어질 수 있을지 이런 관측들도 나오는데 어떻게 좀 보세요.▶ 김종혁: 일단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지지하는 현역들이 없잖아요. 김재원 후보 자기와 가까운 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기는 했지만. 김재원 최고도 네 번째죠. 벌써 선거에 나왔던 게 그런데 그분도 그 당과 당에 있는 일반 의원들과 이렇게 사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닌 걸로 알고 있고. 또 친윤들과는 굉장히 적대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럼 김문수 후보가 굉장히 고립무원의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저는 깜짝 놀란 게 패배하고 난 다음에 그 말씀을 할 때 뭐라고 그랬냐 하면 나한테 무거운 짐을 안 지게 해줘서 당원들이 고맙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그건 굉장히 이해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러니까 나를 뽑아주면 나에게 짐을 지우는 거니까 오히려 내가 좀 부담스러울 텐데 나를 떨어뜨려줘서 짐을 덜어줘서 고맙다라는 식으로 들리잖아요. 그럼 어 이게 뭐지 정치인이 저런 얘기를 하면 어떡하지. 그런데 진짜로 이제는 정치를 그만하시려고 하나 그래서 이제 제일 좋은 거야 짐을 다 내려놓고 은퇴를 하면 정치적인 부담으로부터 벗어나는 거지만 정치인이 어떻게 그렇게 살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래서 말씀하는 거 보면 이렇게 크게 어떤 욕심을 내거나 다음을 도모할 생각은 별로 없으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윤재관: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지 않습니까? 계속 할 거냐 말 거냐인데 계속 할 거냐 말 거냐도 결국은 선택지가 아닌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전당대회를 통해서 표로 이제 결정이 돼 버렸고 나이를 생각해서도 그렇고요. 본인이 전당대회 기간 동안에 지더라도 명분 있게 뭔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고 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1위 후보였다가 그냥 역전돼 가지고 지는 형태가 돼버렸지 않습니까? 정치인으로서는 최악의 패배를 한 것이죠. 그래서 앞날은 사실 어둡고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앞으로 이제 여야가 어떻게 좀 협치를 할지도 굉장히 관심사인데 사실 이제 장동혁 대표, 정청래 대표 굉장히 강대강의 구도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민주당도 이제 제1 야당이 극우에 점령됐다 이런 반응인데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여야 관계 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윤재관: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만 윤석열 정부와 달리 이재명 정부는 꼭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려면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입법을 통해서 그게 뭔가 해결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야당과 계속 협의하고 협상하고 조금 순조롭게 가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요. 그래도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회를 통하지 않고 다 시행령으로 해가지고 되게 문제가 많이 있었는데 그런 방식으로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 봐서는 상당히 좀 어려워질 측면이 있겠죠. 그런데 국정감사가 좀 지나고 나서 한 11월 정도가 되면 여야의 정치가 좀 살아나기를 정말 간절히 고대하고 있습니다.▶ 김종혁: 좀 이상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저희가 여당일 때 한동훈 대표가 대표일 때 그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에 있을 때 어떤 상황이었냐 하면. 우리 당에서 저 그때 최고위원이었는데 우리 당에서는 야 민주당하고 대화를 해야 된다, 그래서 의정 갈등이나 이런 것도 민주당과 함께 얘기를 해야 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책 현안에 대해서 어쨌든 거기가 다수당이고 여야 관계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된다는 입장이었고. 대통령은 못하겠다라는 거였거든요. 대통령은 국회 개원하는 날도 안 왔어요. 저희 쪽에서 아니 개원하는 건 국민을 상대로 하는 거지 무슨 여야가 의원들을 상대로 하는 거 아니지 않느냐 하는데도 안 오셨어. 그래서 대통령이 계속 그 대화 야당과 대화를 안 하겠다 이런 입장이고 그 당에서는 집권당에서는 야당과 대화를 해야 됩니다라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이제 정반대가 됐잖아요.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쪽에서는 야당과도 대화를 해야죠. 이러고 있는데 정청래 당 대표가 사람하고 악수하는 거지 뭐 이러면서 안 하겠다는 입장이에요. 그래서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 지금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다 불러서 같이 식사를 하자거나 그러면 거기서도 악수 안 할 겁니까? 그래서 글쎄 민주당도 저렇게 정청래식의 어떤 강경 일변도로 갈 수 있을까 그건 저는 뭐 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재관: 이제 국힘 전당대회가 끝났기 때문에 좀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크죠. 모멘텀이 생겼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잖아요.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고 극우로 오히려 치닫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길로 계속 가면서 대한민국을 극우의 정당을 출연시키는 그런 전당대회로 계속 가고 있기 때문에. 헌법을 지키는 차원 그리고 국민이 비상 계엄 내란을 반대했던 것을 받아 안고 정치를 해야 될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럴 가능성도 있었던 거죠. 그럴 이유도 있었던 것인데 이제는 좀 변화가 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윤재관 수석대변인님 모셨으니까 조국혁신당 관련 질문을 좀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재관: 그것 때문에 저 부르신 거 아닌가요?▷ 권오혁: 조국 원장님의 행보가 굉장히 큰 관심사이긴 해서요. 조국 원장께서 이제 국민의힘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오른쪽 날개가 아니라 오른쪽에 붙어 있는 큰 암덩어리다. 이렇게 표현을 또 해 주셨고 공식 석상에서 만나면 악수는 하겠지만 협치는 없다. 이렇게 굉장히 좀 강하게 말씀을 하셨는데 앞으로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관계 좀 어떻게 진전이 될까요?▶ 윤재관: 할 말은 제대로 하면서도 암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은 저희들이 계속해야죠. 왜냐하면 암 세포들이 계속 살아남아서 숙주에 붙어 가지고 있으면요.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아시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일정 정도의 소수 야당이라고 하시지만 100석 이상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 두 번째 정당이잖아요.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데 이런 정당이 완전히 극우를 선언하는데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결정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그 정당하고 협치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정상적인 보수의 길로 가시는 분들과의 협치는 당연히 있어야겠지만. 극우의 길로 완전히 치닫겠다고 하시는 분들 특히 전한길. 이번에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도 이렇게 망쳐놨고 사실은 한미 정상회담도 일정 정도 어려움을 처하는데 대한민국 극우세력의 영향력이 좀 있었다, 영향이 좀 있었다라고 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가야 될 앞으로의 미래의 외교 방향까지도 지금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세력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퇴치하기 위한 노력들을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종혁: 저는 뭐 조국 지금 전 대표 발언은 굉장히 잘못됐다라고 생각을 해요.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안 왔을 때 그 윤석열 전 대통령 주장은 아니 야당이 내가 가면 야유나 퍼붓는데 내가 거기 왜 가. 이런 주장이었잖아요. 그런데 거기 나와서 저는 방송에 나와서도 아니 도대체가 야당 보고 국회에 갑니까? 그 뒤에 있는 야당 뒤에 있는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 그 국민들 상대로 가는 거지라고 얘기했는데 똑같은 거거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우리 당 지도부가 일시적으로 어떤 굉장히 강성 보수 혹은 극우라고 얘기해야 되는 분들에 의해서 장악됐다고 해서 그게 이 당이 영원히 그렇게 가는 거 아니거든요. 일시적으로 그런 감정적인 것들에 의해서 장악을 했을 뿐이에요. 암덩어리니까 제거해야 된다라고 얘기한다면 그거는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는. 적어도 지난 대선에서 41% 정도의 득표를 한 그럼 국민들 전체를 암덩어리라고 얘기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그래서 너무 심한 말씀이고 이렇게 하는 것은 이 정상적인 정당 정치 그리고 그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굉장한 몰이해에서 시작된 게 아닌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좀 너무 과하세요. 말씀이.▷ 권오혁: 좀 반박하실 부분이?▶ 윤재관: 40 몇 퍼센트 42%였죠. 42%의 득표를 표를 주신 국민들의 뜻이 극우의 길로 가라 는 아니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진보와 보수가 있다면 양 날개가 균형 있게 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인 표는 줘야겠다. 그래야만 사회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갈 수 있겠다라고 판단하신 거고. 마지막 기회를 주신 거예요. 아무리 탄핵이 있었고 파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이 해야 될 기존의 역할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을 갖고 표를 주셨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사실 끝나고 나서 그러면 그런 국민들께 염치 있는 행동을 하셨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그 이후에 있었던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여러 가지 모습 그리고 지금 전당대회에서의 전한길의 전횡을 그냥 방치하는 모습. 그리고 여전히 지금도 윤석열에 벗어나지 못하는 그리고 반헌법 세력과 함께 결탁하고 있는 모습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계속 보이면 이건 대한민국으로부터는 정말 좀 먹는 암덩어리하고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것들은 떼어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렸던 것이고요. 그러니까 기회는 국민들께서 주신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는데 자꾸 엇나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문제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종혁: 아니 저는 이제 이거 뭐 각자 당의 주장이니까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내가 우리 윤재관 대변인님 조금 반박을 하려고 하면. 그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염치 있는 행동을 해야 된다고 그러셨잖아요. 그건 뭐 맞는 지적이시죠. 아니 조국 대표도 좀 염치 있는 행동을 하셔야죠. 사면을 그렇게 해줬으면 그 사면에 대해서 국민적 여론도 있고 민주당 입장도 좀 생각해 주셔야지 사면 받자마자 저렇게 그냥 내가 뭘 잘못했어라고 얘기하면서 돌아다니시면 민주당에서도 아 조금 좀 자중해 주십시오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윤재관: 염치 있는 행동을 하고 계신 겁니다. 내가 뭘 잘못했어 이렇게 말하신 적은 전혀 없고요. 그동안 사면 복권의 과정 속에서 많은 분들께서 그 합심해 주셨고 마음을 표현해 주셨고 공개적으로 사면 복권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정치인들이 그러니까 여러 지역들을 다니면서 행보를 보이는 게 다 정치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만. 결국 그래도 실제로는 전부 다 감사 인사를 좀 다니시는 거예요. 어제도 뭐 옥현진 대주교님 뵙고 김이수 재판관님 뵙고 그리고 오월어머니회 이명자 관장님도 뵙고 하시면서. 그때 어려웠을 때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겠습니다라고 해서 그 감사함을 표하는 인간적인 도리. 그게 바로 염치 아니겠습니까? 인간적인 도리를 다 하시는 그런 행보였다라고 말씀드리고요. 어 저희들이 무엇을 잘못했고 조 전 대표가 무엇을 잘못했느냐 이런 이렇게 말씀드린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 본인이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국민들께 보여줘야 될 모습은. 앞으로 과거에 대한 계속적인 어떤 말씀이 아니고 말이 아니고, 미래에 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행보를 할 것이냐. 어떤 모습의 정책을 보일 것이냐. 거기에 달려 있다 미래를 좀 봐달라. 이런 말씀을 계속하셨습니다.▶ 김종혁: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뭐 오랫동안 또 정치 한 8개월 정도 됐나요? 영어의 몸이 돼서 그 교도소에 들어가 있었으니까. 뭐 여러 가지 그 답답함도 있고 조급함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와서 조국 대표가 하는 발언들이라든가 행동은 좀 과해요. 예를 들면 광주에 내려가서 무슨 뭐 전두환 전 대통령 표지석 밟으면서 윤석열과 비슷한 운명일 것이다라고 한다든가. 그다음에 뭐 2030에 대해서 70대와 마찬가지로 극우화돼 버려서 말이야라고 하면서 2030 전체를 그렇게 싸잡아서 공격을 하는 것이라든가. 그다음에 무슨 뭐 식사하시는 거야 그럴 수 있고 얼마든지 그분이 무슨 뭐 미슐랭 고기 한우집 가서 고기 못 먹을 정도 아니라고 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음에 된장찌개만 올려놓는다라든가 그리고 그다음에 거기에 대해서 당 대표가 그 당의 대표가 아 뭐 우리가 언제 고기 안 먹었다고 그랬어요라고 얘기하는 거라든가. 이 모든 것들을 다 연결시키면 너무 과하다. 너무 조급하게 행동하고 발언도 또 아까 암덩어리 그 얘기도 그렇고요. 그래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이거 너무 조급하게 행동하고 너무 과하게 행동하는 거 아니야라는 지적이 저는 일리가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권오혁: 민주당 내 일각의 자중론이 나오긴 하는데 네 이런 배경은 좀 어떻게 보세요?▶ 윤재관: 아 우리끼리 그런 설명과 분석 가지고 이렇게 논평하듯이 말씀드리면 안 될 것 같고요. 저는 정당에 소속돼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들 그런 의견들 다 경청하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서 그런 말씀들을 참작해서 뭐 잘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감사한 것은 이제 12석에 있는 전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불구한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지금 여러 말씀들이 여러 군데서 저도 많이 듣고 있는데요. 반드시 정치인은 정치로 국민들께 보답해야 되는다는 것. 그리고 정치인이 국민들로부터 선택받는 것에 대해서 주저앉지 않는다는 것. 그것을 위해서 선택받기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 이것을 분명히 했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고요. 앞으로 잘 할 겁니다. 너무 과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한데요. 예. 우리가 그 정치가 꼭 지켜야 될 일 정치의 본류 거기에서는 절대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김종혁: 아 난 관심을 갖기 싫은데 자꾸만 관심을 관심을 갖도록 행동을 하시잖아요.▶ 윤재관: 관심주셔서 고맙죠.▷ 권오혁: 굉장히 조국 대표 뉴스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긴 합니다.▶ 김종혁: 그래서 민주당 뉴스보다 더 많이 나와서 제가 보기에 정청래 대표는 상당히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견제를 내가 지금 이게 절대적인 다수를 가지고 있는 정당의 대표인데 뭐지 이런 생각하실 것 같아요.▶ 윤재관: 그리고 정당의 대표 얘기하셨으니까 그런데 조국 대표는 다른 사면 복권자하고 좀 다르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이라고 하는 공당을 사실상 상징을 하는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이 사실 뭐 작년 총선 이후에 지지율이 지금 계속 내리막길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조 전 대표의 수감 기간 동안에도 그랬었고요. 그래서 다시 이제 당을 재활성화시켜야 되는 상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 될 분이 어쩔 수 없이 조국 전 대표예요. 그러니까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주도해서 만든 정당이 재활성화되기 위한 자신의 기본적인 역할을 해야 됩니다. 그거 하지 않고 그냥 어디 독도에 가 있다, 아니면 해외에 가 있다. 그러면 더 무책임한 정치인으로 비춰지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조국 대표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특수성도 있다 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권오혁: 앞으로 이제 지방선거가 되거나 했을 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게 될 텐데 위원님께서는 좀 어떻게 앞으로 좀 일각에서는 합당론이나 이런 얘기도 나오다 보니까.▶ 김종혁: 경쟁하지 않겠습니까? 일단은 일단은 그런데 사실은 조국혁신당은 민주당한테 빚을 많이 진 건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그때 지민비조라고 그래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당, 그래서 연동형 비례대표라제라는 아주 기이한 제도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민주당이 그거 처음에 했을 때 안 하겠다고 그랬잖아요. 이거 미안하다고 그러고 사과까지 했어요. 그래놓고서 다시 그걸 받아들인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정치판 선거판이 확 뒤집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조국당으로서는 그 민주당이 감사해야 될 이유가 많은 거예요. 그리고 뭐 물론 지금 이제 우리가 그다음에 출마 안 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대통령 당선을 돕지 않았느냐. 이런 주장을 하시고 계신 건 그러니까 사면도 당연히 우리가 받을 걸 받은 거지 무슨 혜택 받은 게 아닌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시고 있으니까. 내년에 이제 지방선거 할 때는 제가 보기에는 뭐 두 당은 경쟁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함께 예를 들면 한쪽이 빠져주고, 그런데 빠져주는 대가로 반드시 우리한테도 뭘 줘 이렇게 요구할 거예요. 그러실 거죠 지금 보면 그러실 것 같은데.▶ 윤재관: 조국혁신당의 창당한 지가 1년 이제 5개월 되는 동안에 뒤로 뒤로 뭔가를 합의하고 국민들께 설명하지 않는 일은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김종혁: 앞으로 하실 것 같은데요. ▶ 윤재관: 그러지 않을 것이고요. 예. 그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정당이 아니고요. 그래서 분명하게 국민들께 자신의 소신을 정확하게 밝히고, 그 과정에서 지금 말씀하셨던 여러 가지 소란이 좀 있는 것입니다. 과거의 정치 문법 같으면 아예 말 안 할게 하고 뒤에서 물밑에서 뭐 그러니까 좋은 말로 물밑에서 아니면 뒤에서 자기의 정치적인 계산들을 두드리는 그런 시간을 가졌겠죠. 그러나 정치는 결국 자기의 주장을 하고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거기에 선택을 받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갖고 있는 정치 사면 복권 됐기 때문에 정치를 하겠다라고 하면 자신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국민들께 소상히 얘기드리는 것은 선택을 해야 될 국민의 입장에서 보는 정보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해야 될 일이다 저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오해의 소지의 것들이 많이 있고 아 저렇게 다니는 게 뭘 잘했다고 뭐 저렇게 다니나. 뭐 이렇게 해가지고 고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치인이 이기기 전에 어려웠을 때 감사한 일을 해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또 직접 찾아뵙는 것을 안 하는 게, 더 정치인 이전에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닌 것이고요. 또 정치를 하겠다고 한 이상 주요 현안과 본인에게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문에 대해서 정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그것을 소란으로 생각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그러한 정치의 가장 본류의 모습을 보여주고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과거와 좀 다르다 보니까 좀 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길에 정치를 하겠습니다.▶ 김종혁: 글쎄요. 그런데 뭐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조국당과 민주당이 뭐 거래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그것이 이제 우리는 정치 문법을 달리 쓴다 이렇게 하시는데 그러려면 원래 사실 출범 자체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지민비조’라는 구호로 만들어진 거 ‘지민비조’라는 게 민주당과의 어떻게 보면 야합이잖아요. 그 자체가 그리고 이번에 만약에 그런 기조였으면 대선 후보의 후보를 내셨어야죠. 아니 정당이 왜 후보를 안 냅니까? 후보 안 내고서 민주당에다가 야 우리가 안 내니까 너 도와주는 거야라고 얘기하고, 그걸로 지금 이번에 사면 받으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현실인데 뭐 예를 들면 조국 당은 그런 것과 전혀 상관없이 하늘나라에서 무슨 뭐 뜬구름 잡듯이 우리는 아주 고상하게 정치하고 있다 라고 얘기하는 거는 진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고요. 내년에 지방선거에서도 아마 분명히 본인 각 당은 각 당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자기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뭐 여러 가지 일들을 할 것이고 민주당과도 여러 가지 거래가 있을 거라고 저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재관: 거기에 익숙하신 분들은 그렇게 예상을 하실 텐데요. 그런 일은 없을 것이고. 분명하게 저희들이 말씀드렸던 거는 절대 국민의힘 좋은 일은 절대 시키지 않겠다라고 하는 대전제 하에 우리가 해야 될 건강한 경쟁들은 민주당과 하겠다라고 하는 원칙은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전두환 비석 5·18 구묘역에 있는 전두환 비석은 대한민국의 수많은 민주주의를 지켜야겠다고 판단하신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다 밟고 지나가신 길이고요. 전두환과 윤석열은 똑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눴습니다. 그 총부리를 겨눴던 독재자가 국민의,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으로 격퇴시켰던 것이고요. 그러한 역사로 봤을 때 전두환이 그랬던 것처럼 윤석열도 역시 가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똑같은 길을 갈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지 않는 이상 그 말에 토를 달기는 어렵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다음 주제 가기 전에 제가 질문 하나 좀 드리고 싶은데 아무래도 이제 한동훈 전 대표 조국 원장님의 다음 행보 모두가 관심사인데 두 분이 이제 다음에 재보궐이나 이런 데서 붙을 수도 있지 않냐라는 관측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 가능성 두 분 어떻게 보시며 만약에 붙는다면 누가 좀 승산이 있다고 보시나요?▶ 김종혁: 아니 그거는요. 너무 가정의 가정에 기초해서 하는 질문이어서 그게 아무 별 의미가 없는 얘기예요. 앞으로 지금 정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무슨 얘기를 하든 그냥 말장난 비슷한 거여서 별로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윤재관: 저도 똑같은 생각인데요. 근데 조국혁신당에서 조국 전 대표의 공천은 사실상 좀 쉬운 일인 것 같은데, 근데 한동훈 대표는 공천받기가 쉽지 않으세요?▶ 김종혁: 아니 그 조국당이야 그 조국 대표의 개인 당 비슷하니까. 당 대표가 지금 구속돼 있는데도 전당대회도 안 치르고 기다리고 있다가 나중에 나오니까 지금 이번에 또 다시 전당대회에서 대표 뽑으시는 거 아니에요?▶ 윤재관: 정당을 잘 해 보셨으니까 김종혁 위원님께 말씀드리는데요. 저희들은 조국 전 대표 2심이 끝나고 창당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법원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표가 언제든지 부재할 가능성이 있어서 전당대회 할 때 1등 최고위원에게 모든 권한을 넘긴다라고 하는 것을 전 당원이 동의하에 전당대회를 치렀고, 그 결과를 가지고 이후에 계속 지도부를 구성했기 때문에 조국 대표 전 대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전당대회를 치르지 않는 것이 아니고요. 정상적인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된 지도부가 계속적인 임기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저희들이 임기를 단축하고 전당대회를 이번에 다시 치르기로 한 것이죠.▶ 김종혁: 알겠습니다. 그런데 뭐 분명한 건 조국 없는 조국당은 없다 그건 뭐 분명할 것 같습니다.▷ 권오혁: 네 이제 마지막 주제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사실 한미 정상회담 이슈도 굉장히 큰 주제인데 아무래도 뭐 여야 굉장히 평가는 좀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김종혁 최고위원님 좀 어떻게 평가하셨나요?▶ 김종혁: 아니 저는 뭐 선방했다고 생각해요. 그냥 객관적으로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우리 쪽에서 나갔어도 뭐 최선을 다하겠죠. 그러니까 이게 저는 외교 안보 경제 이런 거는 좀 초당적인 협조를 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게 다 무너져 버렸는데 그렇게 가는 게 옳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일방주의로 밀어붙이면 그거는 무슨 뭐 이재명 정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 대한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함께 좀 도와주는 측면도 있어야 돼요. 그리고 이번 제가 저도 이제 새벽까지 이렇게 쭉 지켜봤는데. 야 진짜 저렇게까지 아부를 하는구나 트럼프한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부를 하는데 근데 약간 조금 그래 뭐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 왜냐하면 그분이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분이 그냥 보통 정치인이 아니잖아요. 그냥 다른 나라 정상들 불러다가 뭐 온갖 모욕과 그 무시. 그렇죠? 그 공격을 해대는 사람이기 때문에 거기서 그걸 어떻게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거기서 굉장히 아부의 장을 잘 만들어서 그런 것들을 이렇게 넘어가고. 또 이제 아주 제가 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지켜본 건. 북한 문제가 굉장히 우리한테 부담이었잖아요. 북한 문제에 저거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사실은 이번 회담은 북한 문제를 통해서 물꼬를 튼 거예요. 그렇죠. 북한에다가 트럼프 월드를 만들어서 저 골프 좀 치게 해 주세요라는 얘기를 하든가. 아 그 트럼프 대통령 없을 때 북한이 미사일하고 핵 많이 만들었어요라고 얘기하니까 트럼프가 맞아 바이든 때 그렇게 됐고 뭐 이러면서 자기 잘난 척을 막 많이 했잖아요. 그리고 또 세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 하시고 저는 페이스 메이커. 그러니까 다 마라톤 할 때 왜 자기 성적이 아니라 이 사람들 뛰도록 도와주는 이런 거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고도의 아부잖아요. 이 고도의 아부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입이 이렇게 쫙 찢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애쓰네 뭐 대통령실에서 준비 많이 했네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은 저렇게 아첨을 했으면 들어가서, 야 이제 나한테 내놔 이랬을 텐데 뭘 줬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아직은 그래서 어쨌든 표면상 드러나는 거는 과거처럼 김대중 대통령 갔을 때 부시한테 디스맨이었다. 뭐 이런 얘기하면서 굉장히 홀대를 받아서 그 굉장히 우리가 어려웠어요. 그거를 극복한 거는 잘했다. 잘한 건 잘한 거고. 그런데 실제로 그 뒤에서 어떤 구체적인 성과를 얻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왜냐하면 합의문이 공식적인 합의문이 없으니까 그렇게 봅니다.▶ 윤재관: 저는 혁명 숙청 이런 단어로 이제 사실 정상회담의 전조가 매우 어두운 상황이었었는데 그 뭐 전체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이제 앞서서 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다른 얘기를 드리면. 한국의 극우와 미국의 극우가 긴밀히 연결돼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쥐락펴락하기 위한 노력들을 어마어마하게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그 글을 누가 전달했을 그러한 정보를 누가 전달했을까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 잘못된 정보가 옛날에는 그 잘못된 정보가 그들 그 극우 세력 내에서만 통용이 됐다면 이제 그게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되고 그거에 대한 오해를 하게 시작했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게 이후에도 또 재발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 그래서 대통령의 부재 중에는 항상 비서실장이 한국에 머물러야 되는데 서울에 있어야 되는데 미국으로 날아갈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이번 계기에 극우 세력이 미국의 극우 세력과 어떻게 연결돼 있어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해치는 이 일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말 심도 있게 저희들이 조사를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극우는 옛날에는 그냥 주변부였어요. 근데 주변부가 주변부에서 그들 나름대로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 건데. 이제 중심부로 계속 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게 국민의힘 이번 전당대회의 모습을 보였다면 그 모습이 이제 해외까지 가서 미국까지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정치가 막아야 될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김종혁: 일부 동의를 하는데 그게 꼭 극우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예를 들면 그 노조에서도 그 워싱턴에 가서 시위하고 막 그러지 않습니까? 삼보일배하면서 뭐 그런 시위 막 벌이고 그러다가 뭐 미국 경찰이랑 거기서는 또 미국 경찰한테는 꼼짝 못하시더라고 한국 경찰한테는 폭력도 행사하고 그다음에 뭐 법도 어기고 그러시는데 미국 가서는 꼼짝 못하시더라고. 그런데 그거 보면 극우나 극좌나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어떤 일정 세력이 있는 건 맞아요. 그리고 그분들이 본인들이 이제 소수라고 생각하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국제적으로 연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것도 있는 것이고요. 문제는 그런 분들이 과연 주류가 될 수 있느냐 그리고 예를 들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저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것이 전혀 정정이 되지 않고 그냥 있는 대로 트럼프가 그것을 있는 대로 다 받아들여서 뭔가 우리한테 부당한 행동을 하면 그건 문제죠. 하지만 우리 정부가 그럴 정도의 능력은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한 거고 그런데 그러나 압수수색한 건 사실이잖아요. 교회에 대해서 그것도 무슨 채상병 특검과 관련된 거였어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과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기 채상병 특검의, 임 사령관이 이분이 순복음교회 신도예요. 그러니까 자기가 수사를 받아서 목사님하고 전화했었는데 그 전화를 했었으니까 압수수색을 하겠다라고 해서 집까지 교회까지 압수수색을 한 것은 제가 보기에는 이거는 뭐 보여주기인지 뭔지 그다음에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너무 과잉 수사를 하는 바람에 이게 국제적인 문제까지 비화된 거 아닙니까? 그때 당시에도 그 있을 때 저희가 이건 너무 과하다라고 얘기했는데, 결국은 이런 사태까지 왔었어요. 그래서 조금 뭐 특검 수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하겠다라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과하면 반드시 후폭풍이 온다라는 것들도 생각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윤재관: 이번에 나왔던 단어 중에 아까 말씀하셨던 좋은 단어가 있어요. 정말 중요한 단어가 나왔습니다. 피스라는 단어. 뭐 피스메이커라고 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뭔가의 역할을 해달라는 얘기는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대한민국의 주도성이 아니고 미국 주도가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한반도의 문제, 북핵 문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평화의 관점에서 시작을 하겠다라고 하는 관점의 정립이 분명히 이루어졌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특히나 이제 1기 트럼프 시절에 저도 그때 청와대에 있었습니다마는 계속 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 있어요. 평화는 우리가 갖고 노벨 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으셔라. 이렇게 하면서 우리가 미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국정 운영의 방식이 이번에 다시 복원이 된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합니다.▷ 권오혁: 마지막으로 이제 좀 이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회담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들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나 민주당의 지지율에는 좀 어떤 영향을 줄까요?▶ 김종혁: 저는 뭐 아마 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민주당은 잘 모르겠는데 대통령 지지율은 좀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굉장히 극과 극을 롤러코스터처럼 왔다 갔다 했잖아요. 처음에 무슨 뭐 야 무슨 그 대한민국에서 숙청과 혁명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나 그런 나라에서는 투자 못해 비즈니스 못 해. 이런 얘기 나올 때 뭐 극우진영에서는 환호를 했잖아요. 드디어 이제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께서 윤통을 구하러 오신다 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사실 그것 자체가 얼마나 국제 정서에 무지한 사람들이 하는 얘기입니까? 말이 안 되죠. 그런데 거기에 환호하다가 결과적으로 이게 좀 성공적인 것처럼 보이는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니까 전한길 씨부터 그랬잖아요. 뭐 이게 뭐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식으로 윤 대통령 뭐 무시하는 거야. 뭐 이런 비슷한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아마 우리 극우진영에서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 뭐 대통령이 잘했다 그나마 선방을 했다라는 것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뒤에 이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적어도 트럼프라는 특이한 대통령에게 그 사람의 감정을 잘 컨트롤 해서 우리에게 적대적인 그 것을 노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성공했다. 그리고 적어도 트럼프 같은 대통령에게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 다른 것보다도 그런 면에서는 잘했다고 봐요. 그래서 아마 지지도 좀 올라갈 것 같기는 합니다.▶ 윤재관: 네 지지도가 올라갈 것 저도 똑같은 생각이고요. 이번에 이제 극단의 협상 전략을 트럼프 대통령이 했는데 그게 두 가지가 이제 아까 말씀드렸던 소셜미디어의 글, 그리고 또 하나는 주한미군 기지의 소유권 이전을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자국 영토에 있는 땅을 다른 나라한테 준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고.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그렇게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상 성공할 가능성이 없고 현실성이 없는 것을 먼저 던져놓고 그러니까 극단의 선택을 하라고 이렇게 던져놓고. 그리고 실리를 챙기려고 하는 그런 전략이었는데 거기에 휘말리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면서 잘 마무리한 정상회담이었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김종혁: 그런데 이제 소유권 문제는요. 저는 제가 보니까 그냥 저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착각을 한 거예요. 아니 무슨 저 식민지도 아닌데 다른 나라의 땅을 자기가 다른 나라가 어떻게 가져가요? 그건 불가능한 어느 나라에서도 안 되는 건데 저게 왜냐하면 일본 같은 경우는요. 이게 국유지에다가 들어간 게 아니고 사유지에 임대를 해서 그 돈을 지불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2만 8000명인데 4만 명이라고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여기도 일본처럼 우리가 임대료를 내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러면 그 소유권 임대료 같은 것들을 우리가 안 내게 해달라라는 얘기를 하면서 좀 잘못 얘기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건 뭐 가능한 얘기는 아니죠.▶ 윤재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신 분들. 그리고 협상을 직접 담당하셨던 분들의 공통적인 얘기는 대단히 지혜롭고 영특하신 분이다.▶ 김종혁: 아니 뭐 지혜롭기까지 해요.▶ 윤재관: 그렇게 표현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러니까 본인을 지혜롭다는 표현은 이거 양면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이 얻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전술을 능수능란하게 펼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하는 것을 얘기하는 거예요. 그 정도로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들을 여러 생각들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서는 조금의 변화가 있고 조금 사실이 아닌 내용도 그것을 얘기하는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뭐 그 잘못 알고 계신다라고 하는 표현도 그럴 수도 있지만 일부러 그럴 가능성이 있고 그게 바로 협상 전략이고 상대를 흐트러 놓는 전략이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D6maMV3TRMAhttps://youtu.be/YuH9M2rsD98https://youtu.be/Js13hurdAEohttps://youtu.be/H-cMdYy-uSs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전 국방부 차관인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심 쟁점은 중국, 소고기, 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 위원은 25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정상회담은 늘 성공한다는 외교 격언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예외다. 자신의 성취를 미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약간 오버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외교적으로 결례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상대국 정상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초청 국가의 일반적인 사례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게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뭔가 잘 정리됐다기보다는 정상회담에 남겨둔 부분이 많은 것 같고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발언을 여전히 우려하는 것 같다. 그걸 막기 위해 우리 정부는 지금도 최선을 다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모두 국내를 비우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아주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30개월 이상 수입 허가해 줘서 고맙다’ 이런 식으로 사실도 아닌데 기정사실화하는 발언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 것을 막기 위한 사전 작업을 더 충실히 해야 되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더 노력을 하기 위해서 갔다고 본다”고 분석했다.주요 의제와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중국”이라며 “우리 정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소고기 30개월 이상 또는 쌀 수입과 관련된 문제가 핵심이 아닐까 싶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위협으로 보고 있는 국가가 중국이기 때문에 보다 미국이 원하는 표현이 들어가서 발표가 돼야 되는 것이고 또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함께 발표를 했으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미국 측 입장이 다른 부분들이 흘러나오는 배경에 대해서는 “아마 서로의 입장이 워낙 커서 7월 말에 관세 합의를 할 때 그 부분은 약간 모호하게 남겨놓은 것 같다. 이 부분은 정부가 판단하건데 대한민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농업 종사자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잘 강구해야 될 것 같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미국에 수출을 해서 계속적인 흑자를 보기 위한 동력을 이어갈 수 있는 방향에서 협의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말했다.미국 국무부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집단적 방위 분담을 확대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의 입장은 확고하다. 중국을 견제해야 되는데 미국 혼자의 힘만으로는 쉽지 않다. 그러니까 인도 태평양 지역 동맹국은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공통의 위협 인식과 공통의 대응 전략을 논의해야 된다 하는 입장이 확고한 곳”이라며 반면 “우리는 한반도의 특수성을 강조한다. 한미 동맹의 지역적 역할을 확대한다는 표현 안에서 그 부분을 얼마나 담아낼 것인가 하는 것이 외교적 지혜”라고 말했다.동맹 현대화 이슈에 대해선 “사실 동맹 현대화의 핵심은 비용 분담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의제로 꺼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5%를 이야기한다면 ‘동의한다(agree)’가 아니라 ‘이해한다(understand)’고 하고는 실무 부서에게 넘기면 이 문제는 한미 간의 충돌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이어 “사실 미국이 이야기하는 동맹 현대화의 핵심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주한미군의 변형 그리고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 세 가지가 서로 맞물려 있다. 한반도에서 북한을 견제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는 역할을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서로 갈등을 빚으면 상황에 대한 평가나 모든 부분이 서로 엇박자가 나기 때문에 매끄럽게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에는 어떤 의미로 작용할 걸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미 정상 간에 어떠한 합의가 나오더라도 중국의 입장에서는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중국과 한미 동맹과 관련된 이야기는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를 우호 협력 관계로 관리해 나가려는 노력을 보여준다면, 중국도 한국을 압박하고 싶겠지만 효과가 없다는 걸 인지할 때 비로소 정상적인 한중 관계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측에서 의전에 상당한 예우를 보였다. 그리고 공동 성명은 아니지만 공동 언론 발표라는 형태로 나왔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평했다.8월 25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미 정상회담을 맞아 특별히 특집 방송 준비했습니다.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신범철: 예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권오혁: 네 오늘 아무래도 이제 빅 이벤트를 앞두고 저희가 이제 외교 안보를 특집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오늘 인터뷰 진행할 텐데요.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취임 후 첫 한미일. 연쇄적으로 외교 무대를 나서게 됩니다. 굉장히 큰 의미가 있을 텐데 이번 순방의 외교적 의미 위원님께서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신범철: 뭐 양자 외교의 양자 정상외교의 첫 출발점에 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사실 다자 무대는 6월 달에 G7 정상회의에 참여하셔서 여러 정상들을 만났고 그렇기 때문에 다자 무대에 이미 데뷔를 하셨어요. 그런데 사실 외교에서는요. 다자 외교보다는 양자 외교가 어려워요. 다자 외교는 보통 어떤 가치라든가 큰 일들 그래서 구체성이 좀 결여되기 때문에 합의도 잘 이루어지고 민감한 문제들이 논의되지 않죠. 그런데 양자 외교는 양국 간에 민감한 사안들을 직접 다뤄야 되기 때문에 더 어렵거든요. 그런데 이제 양자 외교의 첫 출발선에 섰고 사실 지난 한일 정상회담을 이렇게 어제 그제 이렇게 지켜보니까 매끄럽게 잘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본격적인 건 이제 오늘 저녁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이죠. 그래서 마치 폭풍 전야와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잘 이렇게 마무리 지어서 대한민국 국익에 큰 기여를 하시길 기대합니다.▷ 권오혁: 말씀하신 대로 이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입니다. 굉장히 많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 약간 좀 불안하다는 식의 전망들도 있고 아직까지 좀 의견 조율이 좀 덜 된 것 같다 이런 보도들도 나오고 있는데 위원님께서는 현재 분위기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신범철: 뭐 평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실 만약에 트럼프 행정부가 아니라 전에 바이든 행정부였다면 지금쯤 뭐 다 정리가 돼서 매끄럽게 무언가 나온다하는 그런 기대감을 정부 측에서도 언론을 통해서 알려드리고 할 텐데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정상회담은 늘 성공한다는 외교 격언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만큼 사전 준비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정상들이 만나면 서로 합의된 내용을 이야기하고 서로 좋은 관계를 돈독히 하는 그런 방향으로 정상회담을 기획하거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예외예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상회담을 통해서 자신의 성취를 미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약간 오버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외교적으로는 결례를 범하는 경우가 있어요. 왜냐하면 상대국 정상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호스트 국가 그러니까 초청 국가의 일반적인 사례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게 없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더 준비를 해야 되는데 아직도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보면은 뭔가 잘 정리됐다기보다는 정상회담에 남겨둔 부분이 많은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발언을 여전히 우려하는 것 같고 그걸 막기 위해 우리 정부는 지금도 최선을 다하는 것 같고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권오혁: 사실 기자들도 여러 가지 상황을 좀 주시를 하고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조금 여러 가지 좀 예상과는 다른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조현 외교부 장관 같은 경우 원래 이제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거쳐서 미국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먼저 미국으로 건너갔고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같은 경우도 이제 뭐 통상적으로는 비서실장까지 이제 정상회담에 가는 경우들이 늘 있던 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제 출국까지 해서 같이 이제 외교 정상회담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뭐 이런 상황들은 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신범철: 아주 이례적인 상황인 거죠. 그만큼 협상 과정에 진통이 컸다 이렇게 보고요. 오면서 일부 보도를 보니까 미측에서 아마 정상회담 이러면 못해 하는 식의 발언까지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현 장관이 정말 그 한일 정상회담에 배석하지 않고 미국까지 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핵심 현안에 이견이 클 수밖에 없는 부분이 몇 개 있어요. 이따가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관세에서도 사실 한미 간에 7월달에 발표할 때 약간 다른 부분이 있었잖아요. 30개월 넘는 소고기나 쌀 문제 그런 것도 민감한 사안이 될 테고 우리 정부에게 있어서 그리고 중국 문제와 관련해서도 미측에서는 보다 조금 더 노골적인 표현이 들어가길 희망하는 것 같고 그런 부분이 이제 가장 큰 이견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조율이 잘 안 된다면 사실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강요할 수 있거든요. 또는 사실 관계를 왜곡해서 할 수도 있어요. 이제 오늘 밤에 지켜봐야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 이 소고기 30개월 이상 수입 허가해 줘서 고맙다” 이런 식으로 사실도 아닌데 기정사실화하는 발언까지도 저는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이제 그런 것을 막기 위해서 사전 작업을 더 충실히 해야되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조현 장관도 갔고 또 강훈식 비서실장도 미측 백악관 비서실장을 만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더 노력을 하기 위해서 갔다 그렇게 봅니다.▷ 권오혁: 위원님 방금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어떻게 보면 일종의 전매특허 같은 그런 돌발 발언들이 상당히 여러 차례 있었는데 만약에 말씀하신 대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그런 발언들이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요?▶ 신범철: 뭐 지난주 보니까 미국 싱크탱크에서 일부 조언도 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숫자를 다르게 이야기해도 현장에서 반박하지 마라 뭐 그런데 상당히 그 현장에서 반박하지 않는다면 수용하는 느낌이 나서 그게 쉽지 않은데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 상은 그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놓고 실무진에서 논의하자 이런 식으로 밀어 놓은 다음에 야 이야기가 다르지 않냐 하면서 풀어가는 그런 접근이 있어야지. 거기에서 반박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상 더 큰 사실관계의 왜곡이 나올 수도 있고 압박을 하는 모습. 저희가 2월 말에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을 잘 봤잖아요. 그때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지나친 발언을 하셨는데 이제 그런 것들을 막는 것도 외교적 지혜인 거죠. 왜냐하면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서 누가 노력했습니까? 젤렌스키가 노력했거든요. 이 국제 관계라는 것이 사실은 힘이 균형적이지 못한 관계로 인해서 또 더군다나 통상 관련해서는 우리가 미국의 수백억 불의 흑자를 보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관계가 틀어질 경우 우리가 손실이 크기 때문에 맞붙어서 이렇게 대척점에서 서로 사실관계를 다투기보다는 일단 좋은 분위기로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리가 합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추가 협상을 통해서 하면 되니까 이 정상회담 자체는 안정적으로 마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권오혁: 네 정상회담 막판까지 굉장히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있고 말씀하신 대로 사실 어떤 의제들이 다뤄질지가 가장 핵심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한미 정상회담의 파행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압박이 미국에서 심하게 들어오고 있는데 위원님 보셨을 때 앞서도 몇 가지 언급을 해 주셨는데 현재 봤을 때 가장 조금 이견이 좀 크다 좀 가장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 의제. 뭐를 꼽을 수 있을까요?▶ 신범철: 저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중국이라고 보고요. 또 우리 정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제 소고기 30개월 이상 또는 쌀 수입과 관련된 그 문제. 그 문제가 아무래도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미국의 입장에서는요 사실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위협으로 보고 있는 국가가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 문제에 대해서 보다 미국이 원하는 표현이 공동 성명이나 이런 것이 있다면 그것이 들어가서 발표가 돼야 되는 것이고 또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함께 발표를 했으면 할 겁니다. 아 이제 뭐 그런 부분을 이제 우리가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하는 지혜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 거고요.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기정사실화 할 거예요. 30개월 이상 소고기도 한국이 수입해야 한다 쌀 시장 개방한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할 텐데 그건 우리 정부가 지금 기본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을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 그렇다면 또 이것을 막다 보면 다른 부분에서 양보를 하면서 협상의 진척을 나가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현안에 대해서는 서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것들. 우리 같으면은 이제 마스가라고 하잖아요. 조선 협력 이런 부분으로 이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정상회담을 마치느냐 하는 그런 과제가 남아 있는데요. 사실 이게 어떻게 가닥이 잡혔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뭐 제가 말씀드리는 건 조금 이른 감이 있고 다만 이 과정이 지금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 점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권오혁: 워낙 의제가 좀 다양하다 보니까 그래도 시청자분께서 이해를 하기 쉽게 차례차례 하나씩 좀 짚어보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사실 관세 협상 부분은 저희가 느끼기에는 이미 합의된 거 아니냐 이렇게 느낄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그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이제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한 추가 증액 문제나 말씀하신 쌀이나 소고기의 시장 개방 사실 그 부분은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아 그 부분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이제 부인하는 입장인데 미국에서는 사실 다른 이야기를 좀 하고 있잖아요.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배경은 뭐로 보시나요?▶ 신범철: 아마 서로의 입장이 워낙 커서 7월 말에 관세 합의를 할 때 그 부분은 약간 모호하게 남겨놓은 것 같아요. 원래 외교에서 합의를 할 때요 합의가 꼭 필요한 부분을 발표해야 되는데 이견이 있으면요. 그것을 갖다가 발표를 하지 않거나 또는 각자 자기들의 입장을 이야기하자고 합의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게 이제 제가 말씀드린 소고기라든가 쌀 분야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그냥 추정을 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당시에 우리 정부는 해결이 됐다고 얘기한 거고 미국 정부는 그 부분에 있어서 뭐 미국이 수출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 다른 점이 이번에는 정상 간 합의이기 때문에 또 모호하게 남겨두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그것과 관련해서 미 측이 “야 소고기 30개월 이상 받지 않고 쌀 시장 개방 안 하면 관세 협상 다시 할게” 이렇게 나올 수가 있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사실은 우리에게는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크잖아요. 사실은 소고기 30개월 부분은 경제적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아요. 다만 현 정부 이재명 정부가 생각하기에 아무래도 과거에 그 반대를 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입장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민감하게 된 건데. 아무래도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라든가 이런 부분을 저희가 약속을 해야지 .미측이 그것을 수용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새롭게 등장해서. 지금 뭐 이렇게 또 투자가 추가되는 문제가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닐까 추정을 하는데요. 아무튼 뭐 이 부분은 정부가 판단하건데 대한민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우리 어떻게 보면 약자라고 볼 수 있는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보호하는 그런 방법을 잘 강구해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뭐 어떻게 보면 그 피해 규모라든가 이런 걸 잘 예상을 해서. 그것을 갖다가 보조를 한다거나 하는 방법도 고민을 해서. 아무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우리가 왜 관세 협상을 합니까 미국에 수출을 해서 계속적인 흑자를 보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런 동력을 이어갈 수 있는 방향에서 협의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정상회담 준비 과정만 봐도 지금 양측의 우선순위도 굉장히 좀 다르다라는 게 느껴지는데 22일에 이제 현지 시간으로 한미 외교장관 간에 먼저 사전 회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제 조현 장관이 먼저 미국으로 가서 이제 루비오 장관을 만나가지고 논의를 한 건데 양측이 보통 이제 회담을 하고 나면 결과를 이제 각자 보도 자료를 내잖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 보도 자료를 살펴봤는데 한국 외교부에서는 사실 인도 태평양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대신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미를 굉장히 강조를 하면서 이 협상에 대해서 굉장히 좀 노력해 달라 이런 부분들을 좀 당부를 했었고 반면 미국 국무부의 경우는 이제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를 하면서 제가 눈에 띄었던 것 중에 표현 하나가 이 집단적 방위 분담을 확대하자라는 논의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위원님 보셨을 때 이런 좀 양쪽의 차이는 좀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보시나요?▶ 신범철: 그 차이가 지금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데 나오는 이견이라고 봐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의 입장은 확고해요. 중국을 견제해야 되는데 미국 혼자의 힘만으로는 쉽지 않다. 그러니까 미국이 자신들이 생각할 때 어떻게 보면 방위 보장 안전 보장을 해주고 있는 동맹국들 그러니까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미국의 동맹국은 한국 일본 그리고 호주 이게 핵심 동맹국이고 필리핀도 지금 참여를 하고 있거든요. 적어도 이 네 나라만큼은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공통의 위협 인식과 공통의 대응 전략을 논의해야 된다 하는 입장이 확고한 거죠. 다만 이제 그 문제를 우리가 계속해서 접해왔던 건데 우리는 한반도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는 북한의 위협이 워낙 고도화됐기 때문에 사실 중국의 위협에 우리의 안보 역량을 투여할 겨를이 별로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한반도 중심성을 계속해서 견지하고 싶다는 게 기존의 우리 입장이었거든요. 이것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이다, 그렇게 보시면 되고요. 그런 부분이 아직도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서로 같은 논의를 하고도 제가 앞서 말씀드렸잖아요. 발표를 다르게 하자고 합의가 된 거예요. 그래서 미국 국무부에서도 입장이 다르게 나온거죠. 그 부분이 이제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보면 양 정상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고 양 정상 간의 공유하는 것은, 공유를 하지만 약간의 다름이 있는 것도 인정할 수 있는 그 정도로 뽑아내는 것이 이제 외교적인 기술이다 이렇게 보고요. 과연 그 표현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저도 궁금해요. 사실은요. 이게 이제 외교적인 기술이 들어가는 거거든요. 저도 외교부에서 국장을 해 봐서 이런 합의문 같은 거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자기들의 텍스트를 주면서 빼나가는 과정이에요. 처음에는 하고 싶은 말을 다 넣었다가 상대방이 받을 수 없는 말을 빼면, 이쪽에서도 그럼 우리도 이거 안 받을래 그러면서 너무 줄으면 다시 넣고 하는 과정이 반복되거든요. 적어도 한 달 전부터 저는 이것이 왔다 갔다 했을 거라고 봐요. 그런데 그 부분이 아직 조율이 안 됐는데, 사실은 뭐 중국을 갖다가 견제한다 이런 표현을 쓸 필요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한미 동맹의 지역적 역할을 확대한다 이런 표현 안에서 그 부분을 얼마나 담아낼 것인가 하는 것이 이제 외교적 지혜라고 봅니다.▷ 권오혁: 확실히 미국 측은 여러 가지 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그러니까 한국 정부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서의 역할을 좀 더 강화하고 말씀하신 대로 중국 견제에서의 역할을 좀 더 해달라라는 게 사실 직접적인 마음일 텐데. 그런 것들을 이제 어떻게 이제 공동 성명이 나온다면 거기에 담아낼지 이런 게 말씀하신 대로 핵심일 텐데. 만약에 진짜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생방송 중에 직접적으로 그런 의견을 물을 수도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뭐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이전보다는 조금 더 명확한 대중 견제에 대한 입장을 이번에 낼 수 있을 걸로 보시나요? 아니면 여전히 좀 쉽지 않을 걸로 보세요.▶ 신범철: 위성락 안보실장의 표현을 보면 여전히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만약에 그런 질문을 받게 되면 어떻게 이야기할지는 예상하기 어렵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그대로 반복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다만 이제 한국 입장에서 우리가 늘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요 한 서너 개 표현은 지난 정부 때도 해왔던 거예요.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많이 나갔던 건 중국 인권 문제 이야기를 한 거고, 그 이전 정부까지는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이거는 뭐 평화와 안정이니까 누구도 뭐라고 못하는 부분이고. 물론 중국은 그런 표현까지도 싫어하긴 하지만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항행의 자유, 그리고 법의 지배, 이런 부분은 사실 그간 진보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도 해 왔었거든요. 그런 표현은 아마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나머지 부분을 어떻게. 그러니까 한미 동맹이 중국 견제를 위해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이냐.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하려 하겠지만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아마 정부에서 준비할 때는 그렇게 얘기할 거예요.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의 기여를 확대하겠다. 이 정도 표현이 외교적 수사가 감미된 한국의 역할 증대 표현으로 담기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그 정도를 미국이 만족할 것이냐.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고민이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권오혁: 사실 한미 동맹의 역할 확장을 포함해서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장 많이 나온 부분이 동맹 현대화 이슈인데요. 사실 그 동맹 현대화라는 표현이 사실 조금 모호한 측면이 있다 보니까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고 그 안에는 이제 비용 부담의 문제라든가 말씀하신 중국이나 북한에 대한 대응 여러 가지들이 좀 엮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실 비용 부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도 강조했던 부분인데. 우리나라의 국방비라든가 방위 분담금에 대한 인상을 좀 꾸준히 언급을 해왔었죠.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그런 비용 부담 문제 언급이 될 걸로 보시나요?▶ 신범철: 예 사실 동맹 현대화의 핵심은요. 비용 분담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이제 질문을 먼저 주셨으니까 그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고 동맹 현대화를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비용 부담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할 겁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사실은 현재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은, 이미 100억 달러 이야기를 했잖아요. 100억 달러면 14조 이렇게 되는 돈인데 그만큼 사용도 안 해요 주한미군이.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그런 숫자를 현장에서 고치려 하지 말고 아 무슨 말인지 이해는 했다. 그때는 ‘understand’를 쓰는 거예요. ‘understand’ 이해라는 표현은요. 동의가 아닙니다. ‘agree’가 아니에요. 아 트럼프 대통령 말을 이해했고 그것과 관련해서 협력해 나갈 테니까 국방 당국에 맡기자. 이런 표현을 하면 돼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이제 미국의 요구가 이제 정부 차원에서 실질 협력을 한다면. 지금 나토 같은 경우에는 2035년까지 직접 국방비 3.5% 간접 국방비 1.5%에서 2035년 10년 후에까지 5%를 맞추겠다고 했잖아요. 저희도 그거 충분히 맞출 수 있어요. 국방비 증액을 크게 안 해도 2035년에 직접 국방비를 GDP의 3.5%를 하려면은 저희가 지금 0.32%를 하기 때문에 0.12%를 1년에 올리면 돼요. 그럼 트럼프 행정부 임기 내에 0.36% 올리면 되고 그러면 2.86%인가요? 그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아요. 트럼프 행정부가 끝나면 또 새로운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지금 우리의 지금 전작권 전환이라든가 이런 걸 추진하면서 국방비 투자할 영역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정도 나토 수준으로는 우리가 큰 폭에서 합의하겠다, 이야기해도 충분히 우리가 수용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간접 국방비 1.5%는요. 사실은 인프라 비용이 들어가는 거라 우리가 한반도에 그럴 일이 없어야 되겠지만 만약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군이 증원될 때 우리가 새로 지어야 될 영종도 공항으로도 증원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영종도 공항 건설비도 간접 국방비에 포함시킬 수 있고요. 지금 대구 군공항 이전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만 있어서 그것만 합해도 저는 1.5%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이런 구체적인 얘기를 할 필요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5%를 만약에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표현 ‘understand’. ‘agree’가 아니라 이해한다고 하고서는 실무 부서에게 넘기면 이 문제는 한미 간의 충돌 사안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위원님께서 약간 모범 답안을 지금 제시를 해 주셨는데 말씀하신 비용 부담 문제 외에도 사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라든가 감축 문제도 지금 꾸준히 나오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 경제 논리를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앞세우다 보니까 이제 비용 측면에서도 접근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여러 가지 전략적 측면에서 주한미군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에서는 좀 어떤 요구를 할 걸로 보시나요?▶ 신범철: 사실 미국이 이야기하고 있는 동맹 현대화의 핵심은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주한미군의 변형 그리고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 세 가지가 핵심을 이룬다고 보시면 요 이게 서로 맞물려 있어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이제 주한미군이 다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거죠. 한반도에서 북한을 견제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는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는 역할을 함께 하겠다는 거죠. 이제 이 부분은 미국이 가장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위성락 안보실장의 이야기를 제가 간접적으로 해석을 해보면 어느 정도는 한국도 수용을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브런슨 사령관이 지난주인가에 이야기한 게 의미가 커요. 사실은 한미 상호방위 조약이 태평양 지역에서의 서로의 무력 공격을 지원하는 거기 때문에 주한미군이 들고 나는 문제는 정말 조약에 의해 발목을 잡히는 건 아니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실제로 그래요. 다만 한반도에서 한국과 어떻게 보면 연합 작전도 해야 되고 한미 동맹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이런 문제를 한국과 논의하는 거죠. 아 그래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데 그런 부분은 저는 계속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뭐냐 뭐 우리가 지역 분쟁 때 한국이 자동으로 개입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우리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뭐 지역 문제가 발생할 때에도 우리는 한반도에 있어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한다 하는 부분으로 한미 간의 공감대가 이루어지면은요. 저는 충분하다고 봐요. 이렇게 됐을 경우 이 정도는 저는 가능한 문제라고 보고. 이제 두 번째 스텝이 뭐냐하면 주한미군의 체질 변화가 있을 거예요. 지금 가장 대표적인 게 지금 한 4000명 전후로 미군에 1개 여단이 와 있잖아요. 그것을 지상군인데 아마 바꿀 거예요. 뭐냐 하면 미 육군의 그 계획을 보면은요. 주요 부대를 갖다가 어떻게 바꾸냐면은 MDTF라고 그래가지고요. 뭐냐 하면은 다영역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예요. 이제는 지상군 해서 야포 부대만 있는 게 아니라 멀티 도메인이라는 건 뭐냐 하면은 전장의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고. 육군 해군 공군 사이버 우주 이거를 다 통합하는 부대를 멀티 도메인이라고 하는데. 멀티 도메인 태스크 포스로 운영을 하겠다. 그래서 육군이 중심이 되지만 사실 각 군이 약간씩 포함돼서 다영역 작전 멀티 도메인 오퍼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미국의 계획이고 그거에 한 대대. 그러니까 그것은 멀티 도메인 이펙트 베탈리온(Multi-Domain Effects Battalion)이라고 그래서 다영역 효과 대대를 한국에 배치하려 할 거예요. 그럼 주한미군의 지상군의 성격이 변화하는 거죠. 저는 주한미군의 전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전쟁 양상 자체가 이제 바뀌었거든요. 그런 부분에 변환이 이루어지고 한미 동맹은 계속해서 더욱 강력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합의가 제대로 안 이루어지면 미군은 그 부대를 갖다가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군을 감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우리가 유의를 하면서 협상을 해 나가야 되는 그런 과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전작권 전환은 이게 별개의 문제지만 뭐가 있냐면은 아마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군으로의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일 거예요. 이미 유사한 신호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무엇이 문제냐면 우리 군이 전작권을 전환해 나가는 과정에서 갖춰야 될 역량이 있거든요. 그 역량이 어떤 것으로 표현이 되냐면은 연합 임무 목록, CMETL이라는 리스트가 있어요. 그거를 빨리 확보함으로써 우리 군의 역량을 강화해야 되는데 그 역량 강화에 미국도 지원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잘 이루어지면 전략적 유연성. 주한미군의 역할이나 성격 변화, 그리고 부대의 변화, 그리고 한국군의 전작권 전환. 이 3개가 맞물려서 동맹 현대화가 이루어지는 건데. 이것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잘 이루어져서 우리가 대북 억제력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는 특별히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만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역량이 커지는 것은 대한민국 국익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끄럽게. 이것이 서로 갈등을 빚으면은요. 그것에 대한 어떠한 상황에 대한 평가나 이런 모든 부분이 서로 엇박자가 나기 때문에 매끄럽게 잘 이렇게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이런 동맹 현대화 부분 그리고 말씀하신 앞서 말씀하신 이런 대중 견제에 대한 협력 이런 부분이 사실 다 이렇게 맞물려 있다 보니까. 우리 정부가 이제 어떤 입장을 갖추느냐가 굉장히 어떻게 보면 앞으로의 중국과의 외교 관계에서도 중요한 좀 어떻게 보면 영향을 줄 텐데. 전반적으로 보셨을 때는 사실 이번에 특사도 비슷한 시기에 지금 보냈잖아요. 저희가 중국에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번 정상회담이 한중 관계에는 어떤 의미로 작용할 걸로 보시나요?▶ 신범철: 사실은요. 우리가 한중 관계에 한미 정상회담이 미치는 영향 이런 것은 의도적으로 무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한미 정상 간에 어떠한 합의가 나오더라도 중국의 입장에서는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어요. 왜? 한미 동맹에 관한 문제잖아요. 그리고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거기 때문에 그것을 이 정도 합의했으니까 잘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중국에 대해서 발신해야 할 메시지는 한국은 중국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갖다가 유지하려 할 것이고. 그리고 사실은 중요한 것은 상호 호혜적이어야 되는데. 중국이 약간 일방적인 외교 정책도 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뭐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지만 정상회담 다음에 한중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 하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중국이 한미 동맹의 합의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면 이것은 우리의 입장에서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얘기하고 미국에 대한 중국의 불편한 마음은 미중 관계 차원에서 풀어야 된다 이런 식으로 물론 그것도 노골적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중국과 한미 동맹과 관련된 이야기는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고 중국에서 불편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거를 우리가 흡수해 나가면서 한중 관계는 계속해서 우호 협력 관계로 관리해 나가려는 노력을 보여준다면 중국도 한국을 압박하고 싶겠지만 그것이 효과가 없다는 걸 인지할 때 비로소 정상적인 한중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생각해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당연히 이 북핵 관련 대응 문제도 언급이 될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남북 관계가 어쨌든 단절된 상황이다 보니까 우리 정부도 사실 미국 측의 어떤 북미 대화를 통해서 좀 모멘텀을 만들어 보려는 생각을 하고 있을 텐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핵 대응에서는 어느 정도의 합의 내지는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걸로 보이나요?▶ 신범철: 어 저는 이 북핵 문제 북한 문제는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미 여러 차례의 정상 간의 발언을 통해서 접점을 만들 수가 있는데 아마 대화를 통해서 북한 비핵화 또는 한반도 비핵화라고 하겠죠. 평화적 해결을 모색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양 정상이 공감을 할 거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실무 협의나 이런 것을 진행한다는 메시지도 나올 수 있고 또 아마 APEC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게 상당히 중요해요. 10월 말 APEC에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면 과거 일본에서 다자 정상회담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메신저를 발생해서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잖아요. 유사한 상황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일 수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거기에 호응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북핵이나 북한 문제는 지금 트럼프 행정부와 이재명 정부 간에 이견이 별로 없다. 다만 구체적인 접근 방식에 있어서 미국은 북한 비핵화에 보다 방점을 둘 텐데. 그런데 지금 북한의 대외 관계 환경이 나쁘지가 않아요. 사실 2018년에는 2017년에 만들어 놓은 수많은 제재 때문에 북한이 외교적인 행보를 할 수가 없었을 때고,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북러 관계가 동맹에까지 이르렀고, 러시아로부터 여러 경제적이고 군사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북한이 대화에 응할지는 약간 물음표라고 여전히 놔두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북한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간다는 접근은 양 정상이 충분히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사실 지금 한미 원자력 협정 문제도 굉장히 지금 언론에서 자주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이제 사용 후 핵 연료 재처리라든가 우라늄 농축 부분에 대해서 좀 제약이 많다 보니까 이 부분을 이제 일본 수준으로 좀 높여보자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금 이 부분에 있어서 좀 진전이 가능할 걸로 보시나요?▶ 신범철: 뭐 발표를 보면 우리 정부는 그 내용을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다른 분야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면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 이거를 뭐 합의는 안 할 거예요. 논의하기로 하였다. 앞으로 그런 수준으로 이야기만 들어가도 저는 긍정적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담기 위해서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미국으로서도 합의해 주는 게 아니고 논의를 개시한다 정도는 충분히 이야기해 주지 않을까 다만 이것은 앞서 이제 소고기 문제라든가 중국 문제 이것이 어떻게 잘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 파생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문제다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사실 말씀하신 대로 이제 우리가 협상 과정에서 뭔가를 더 얻으려면 더 주는 부분들이 생길 텐데 이번에 좀 눈에 띈 부분들이 많은 기업 총수들이 이번 미국 순방에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뭐 추가적인 투자 보따리를 푸는 거 아니냐 이런 예상들도 나오는데 그럴 가능성도 좀 보이시나요?▶ 신범철: 뭐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보도가 되고 있더라고요. 저는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는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기업은요. 기업이 판단해서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을 해야 되는데. 이것이 한미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지금 국제 경제 정세를 보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이윤이 돌아올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왜. 트럼프가 관세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그걸 회피하기 위해서는 미국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 거죠. 그런 부분이라면 그것을 갖다가 적당히 조화를 시키면서 우리가 정부 대 정부 간의 협상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필요한 접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과도한 투자가 아니라면, 그리고 강요된 투자가 아니라면은 그런 부분까지도 잘 활용해서 우리가 이번에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우리의 국익을 실현하는 그런 접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뭐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실 북한에서도 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제 지난 금요일이었죠. 23일에 북한에서 이제 지대공 미사일을 시험 타격을 했고 이 자리에 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제 참관을 한 건데 일부 언론이나 전문가분들도 이제 연습 그러니까 연합 그러니까 합동 훈련에 맞대응 성격이다라는 시각도 있고. 이 날짜가 딱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으로 출발하는 날짜였어요. 그런 면에서 좀 이제 어떤 전략적 의미를 담지 않았을까라고 하는데 위원님은 좀 이 북한의 움직임을 어떻게 보셨나요?▶ 신범철: 말씀하신 것처럼 두 가지 의미가 다 있다고 생각해요. 항상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에 북한은요 대응 훈련이나 대응 도발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를 갖다가 골랐을 거고요. 다만 그 시기는 자신들의 정치적 의미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기를 골랐을 거라고 보고 과거에도 그런 도발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미국의 국경일 날 미사일 실험한다든가 그렇게 날짜를 고르는 그런 행태를 보여왔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서 그걸 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까 그런 정치적 선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날을 골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또 한미 정상에 앞서서 이제 토요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제 17년 만에 공동 언론 발표문도 채택이 됐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이에 대해서 이제 셔틀 외교 복원은 물론 한미일 삼각 공조의 틀을 단단히 다졌다 자평을 했는데 위원님께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신범철: 네. 뭐 저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우리 국익 차원에서도 그렇고요. 또 일본의 관점에서 약간 다르겠지만 가장 일본에서 우려를 했던 것은 뭐냐 하면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가 또 지난 정부의 기조를 바꾸는 게 아니냐. 하는 걱정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 역사 문제는 이제 역사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은 협력을 해 나간다. 하는 기조를 밝히심으로 해서 일본으로서는 협력 의지가 있다고 평가를 한 것 같고. 그래서 정상회담을 보면 여러 가지 사안들을 볼 수 있는데 핵심 사안 그리고 공동 성명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의전 문제가 있는데요. 역으로 설명드릴게요. 이번에 의전. 일본 측에서 상당한 예우를 보였어요. 네 그리고 공동 성명은 아니지만 공동 언론 발표라는 형태로 나왔어요. 성공적인 거죠. 사실 이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과연 나오는지 오늘 저녁에 지켜봐야 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발표가 안 됐다는 것은요. 무언가 합의 사안이 적었다는 거가 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앞에 핵심 안건이 있는데 핵심 안건도 아까 말씀드린 과거사 문제가 있을 것이고, 또 북핵 문제가 있을 것이고, 한미일 협력이 있을 것이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양측이 자신들의 논의를 잘 담은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 또 이견도 있더라고요. 그것은 뭐냐 하면 중국 문제와 관련해서 이시바 총리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이야기했는데 우리는 그 이야기를 기자회견 때 사실 다르게 해서 설명을 안 하셨더라고요. 그런 부분은 아직까지 한일 간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 아니다 하는 부분이 있는 거고요. 두 번째 핵심 사안은요. 약간 포괄적인 논의만 한 거로 나타나요. 북핵 문제도 그렇고 또 일본에서는 또 수산물 문제를 제기했더라고요. 이제 그 부분이 앞으로 이제 어떻게 실무선에서 풀어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 이제 한일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냐. 다시 정체되면서 그 정체된 것을 원인으로 해서 역사 문제까지 다시 불거질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기로에 놓일 거라고 보는데요. 아무튼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성공적이었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권오혁: 한일 정상회담 그러니까 일본 방문의 순서에도 많은 이제 해석과 관심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것 자체가 좀 전략적 포석으로 읽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뭐 긍정적으로 봤을 때 한일 관계에 약간 그런 우호적인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한일 관계가 이전보다 개선됐다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데 실제로 한미 정상회담에는 조금 어떤 영향을 줄 걸로 보시나요?▶ 신범철: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은 뭐 일본 먼저 갔다 왔다고 해서 뭐 더 높게 평가하거나 좋아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런데 이 미국의 언론이나 미국의 전문가들은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어요. 왜냐. 사실은 미국의 대외 정책 기조를 볼 때 동북아에서는요 미국과 한국과 일본 이 삼각 협력으로서 중국을 대응하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한일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미국의 전문가들이나 언론에서 매우 희망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전에 일본을 방문하고, 방일을 통해서 어떻게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낸 것은, 미국의 전문가 정부 인사들 언론에 상당히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다줬을 것이고. 그것은 한미 정상회담 추진에 플러스가 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아 위성락 안보실장님이 이런 거 참 기획 잘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고, 또 그런 것이 현실화됐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가졌습니다.▷ 권오혁: 예 끝으로 이 대통령의 사실 국내 지지율이 어느 정도 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 순방 성과에 따라서는 굉장히 지지율에도 영향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번 순방이 어떤 정치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걸로 예상하시나요?▶ 신범철: 해외 순방을 하면요. 그 여론조사 할 때 대통령 지지율은 늘 올라가요. 그 성과가 있든 없든 무조건 상승합니다. 왜 그러냐 순방이 올곧이 대통령의 활동이고, 그 활동이 국익을 위한 활동이기 때문에 지지율은 올라간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지지율에는 긍정적일 거라고 보고요. 아무튼 이 국내 지지율보다도 순방의 평가는요. 과연 우리가 지향하는 대외 정책의 일관성과 그리고 양자 관계에 있어서의 특수성이 잘 반영돼서 좋은 합의가 이루어져서 우리의 안보, 우리의 경제에 플러스가 됐느냐. 이렇게 평가를 하면 될 것 같고요. 그런 방향으로 우리 대외 정책이 잘 진행되기를 희망하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양 정상이 좋은 메시지를 서로 교환하고. 정상회담 공동 성명이나 아니면 공동 언론 발표문이라도 나오고 이것을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앞으로의 3년,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3년밖에 안 남았으니까 앞으로의 이 3년이 어떻게 잘 전개될 것인가 하는 데 있어서의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면 이번 정상회담은 아주 성공적인 거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한미 정상에 대한 여러 관전 포인트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범철: 예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여의도: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시도 이유에 대해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매우 만만하다. 국민의힘에서 민심이 떠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20일 박 전 의원은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을 통한 당원 명부 확보를 시도하는 것을 두고 “당사 압수수색은 (원래) 잘 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은 통일교의 국민의힘 당권 개입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통일교 교인 명단과 당원 명부를 대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박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나 특검이 다소 오버한다는 느낌이 들어도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모습이 동시에 비치면서 민심은 ‘뭘 해도 윤석열보단 낫다’(고 판단한다)”며 “그게 진짜 위기다. 민심에서 멀어지고, 한마디로 이제 만만해진 정당이 계속되면 새 지도부가 들어서도 백약이 무효”라고 지적했다.이어 “결국 안에서 성찰·쇄신·변화가 나오지 않으면 밖으로부터 두 가지를 강제당할 것”이라며 “하나는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이 초토화되는 것, 다른 하나는 내년 선거”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선거 치료’가 정당으로서 제일 무서운 치료다. 내년에 본진까지 털리면 선거에서 뭐가 남겠나. 그때는 수권은 둘째 치고 국민의힘이 유지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도 “이 당(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해버리면 수권 정당의 기반이 다 상실된다”고 우려했다.그는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것을 언급하며 “이런 정치적 영향은 윤 전 대통령 때문에 나왔다. (윤석열) 정권이 몰락하고 탄핵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나왔나. 책임지는 정치인의 자세와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이런 친구들이 활개치면서 전당대회를 조롱거리로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분당 가능성과 관련해 박 전 의원은 “분당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은 분당할 만한 능력도 피차간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그는 반탄(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당 대표 후보가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 지지자들을 비판하며 삿대질한 데 대해 “선을 넘은 느낌”이라며 “장 후보는 여러 차례 ‘변신’도 한 적 있다. 정치인은 본인의 정체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이미지를 형성해야 자신의 비전이 대중적으로 공감을 얻는다. 그런데 지금 장 후보의 경우 당원들에게 삿대질하는 연설만 남는다”고 비판했다.김 여사 특검 수사와 관련해선 김 전 의원은 “김 여사는 특검이 자신에 대해 수사한 내용을 어떻게 정리정돈하고 적용하려는지 그 패를 보기 위해서라도 수사에 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김 여사가) 일정 부분 (특검의) 패를 보니 만만치 않은 거다. 특검의 첫 수사에 응할 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꽤 했다고 한다. 그다음부터 아마 변호인의 조력을 받고 있는데 이건 ‘셧 더 마우스, 당신(김 여사)이 입 닫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는 전략인 것”이라고 했다.그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관련해선 “지금은 염치가 있어야 하는 시간”이라며 “자성과 성찰로 국민께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12%포인트 넘게 빠진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이번 특별 사면에 국민적 공감과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전 의원도 “저렇게 서두르는 정치 행보가 조국혁신당엔 별로 데미지를 주지 않는다. 지지율이 3%이기 때문”이라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데미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 전 대표가 좀 눈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사면이라는 정무적인 결정을 한 거다. 그러면 당분간은 ‘로우키’(low-key)로 행보하는 게 예의”라고 말했다.8월 20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지금 들어오신 분들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먼저 꼭 눌러주세요. 그리고 오늘 여의도를 부탁해에서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조동주: 박원석 전 의원. 안녕하십니까?▶ 박원석: 네 안녕하세요.▷ 조동주: 두 분 모시고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 얘기부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오늘부터 이제 이틀간 당원 이제 당원 투표랑 일반 국민 여론조사 이제 시작하죠. 당원 80대 일반 국민 20 이렇게 진행을 합니다. 근데 사실 이제 막판 변수가 이제 찬탄파끼리의 단일화, 조경태 안철수의 단일화가 이루어지느냐 이거였는데 결국 무산됐어요. 막판까지 이제 조경태 후보가 단일화를 되게 제안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싫다고 한 거죠. 그래서 안 후보는 또 이제 조경태 후보가 전화나 문자도 해 온 적도 없고 마주치긴 했지만 그런 공식적인 제안을 들은 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사실 이렇게 단일화가 안 될 거라는 거는 이제 저희들도 사실 예측을 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뭐 이제 왜 두 분 공히 질문드리는데 왜 단일화가 안 됐다고 보세요.▶ 김성태: 그러니까 이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단일화의 중심에 서 있던 그런 많은 정치적 이력을 갖다가 이렇게 가진 정치인도 흔치 않아요. 거슬러 올라가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단일화 또 양보에서부터 시작해가지고 대선 후보로서의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 양보만 하더라도 세 번이나 돼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안철수 의원 이미지라는 게 상당히 본인의 정치적으로는 상당히 별로 좀 좋지 않은 그런 뭐 이 분위기로 자리매김했어요. 그래서 이번만은 이번에도 이제 전당대회에서 만일 이 단일화를 해 가지고 이길 수만 있다 그러면은 아마 또 고민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현재는 친윤 세력들과 그리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그런 윤석열 어게인 뭐 이런 목소리를 내치고 있는 그런 강성 지지층의 그 기반이 아직도 이 전당대회 분위기를 좀 듣고 있는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조경태 후보와의 어떤 그 개혁적인 목소리에 대해서는 큰 공감을 하지만은 그렇지만. 이제 아까 조금 전에 이야기했듯이 결과론적으로 이게 참 확신이 없는 그런 과정에 또 이런 단일화로 자기가 목을 내걸어야 되느냐 그런 게 있는 거고. 두 번째는 이제 지금 현재 본인은 어떤 뭐 이런 단일화보다는 조경태 후보의 양보를 더 크게 바랐어요. 그동안 이런 대선 뭐 이런 큰 선거의 경험도 자기가 많으니까 이번만은 자기가 좀 양보를 받아가지고. 아마 전당대회 당권주자로서 최종 파이널 결승에서 자기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그런 희망을 가지고 그런 입장이었는데. 결국은 뭐 단일화는 뭐 그래도 여론조사라도 한번 해야 되는데, 그냥 일방적인 양보의 단일화는 사실상 쉽지 않거든요. 정치인으로서 안타까운 대목이죠.▷ 조동주: 우리 박의원님은 뭐 어떻게 분석하세요?▶ 박원석: 그러니까 본질적으로는 두 분의 정치적 전망의 차이 이런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제 조경태 의원은 6선이시고 안철수 의원도 4선이죠. 두 분 다 중진인데 조경태 의원은 아마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서 본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종적인 지위를 당 대표로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이제 안철수 후보는 입장이 다르잖아요. 네 그분은 이제 차기 대권까지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설사 이번에 당 대표가 안 되더라도 과정과 이미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앞서 우리 김성태 대표님 말씀하셨듯이 이분이 단일화의 산 증인이에요. 그래 가지고 또 단일화를 하게 되면 그 이미지가 게다가 이제 단일화해서 본인이 되는 게 아니고 늘 본인이 물러나는 역할을 하잖아요. 그게 고정화될까 봐 꺼려하는 게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당 혁신에 대한 생각의 차이도 좀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경태 후보는 한남동 관저 앞에 체포영장 집행 당시에 윤 대통령 지키자 이렇게 갔던 45명 다 당에서 내보내야 된다 이런 아주 강경하고 선명한 입장인데 반해서, 안철수 후보는 대선 백서를 만들어서 책임의 경중을 좀 가려보자. 무턱대고 다 내보낸다고 능사는 아니다. 이런 생각의 차이가 있고 특검 수사에 대한 그 대응도 좀 다르잖아요. 안철수 후보는 안 나가고 그걸 비판했고. 조경태 의원은 출석했고 협조해야 된다. 근데 그게 작은 차이가 아니에요. 결국 쇄신 찬탄 윤어게인에 대한 반대 전한길 반대 입장은 같지만 뜯어보면 차이가 굉장히 큰 거죠. 그래서 좁혀지기 어려운 차이였다고 보고. 일단 시작했잖아요. 오늘 모바일 투표 시작했기 때문에 단일화 얘기는 끝난 거고 그런데 이제 문제, 결과는 두 분이 단일화를 안 함으로 인해서 두 분 다 결선에 못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반탄 이제 김장 결선, 과거에 김장 연대에 있었잖아요. 김장 연대에 이어서 김장 결선 가면 국민의힘의 정당의 전망은 더 퇴행하는 거죠. 그런데 그에 대한 책임론도 나올 겁니다. 그리고 두 사람 책임론뿐만이 아니고 한동훈 책임론까지 나올 거예요.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가 에둘러 두 분의 연대를 촉구했지만 나서지는 않았어요. 그걸 성사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전당대회 거리를 좀 뒀단 말이죠. 근데 이렇게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서 있는데 출마 안 하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 쳐도, 그렇게 거리 두기 하고 나는 결과에 별로 상관이 없다. 이런 태도가 과연 옳은 거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조동주: 이게 오늘부터 오늘부터 이제 투표한 게 사실 22일 이 전당대회에서 4명의 후보를 이제 다투는데 이 중 과반이 안 나오면 26일에 또 이제 결선 투표를 하게 돼요. 그래서 이제 1, 2위가 가려지면 이제 아무래도 지금 분위기에서는 과반은 쉽지 않겠느냐 뭐 이제 이런 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결선까지 갈 것 같다 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1, 2위까지 가게 되면 이제 김문수 장동혁 이렇게 둘이 붙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전망들이 호사가들이 하는데 대표님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박원석 의원께서 뭐 이 당 당원도 아닌데 너무나 정확하게 잘 분석하시네요.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의 정확한 내용입니다. 아마 이렇게 사실상 조경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그런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내면은 대체적으로 김문수 후보하고 결선을 올라갈 수 있었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이제 김-장 결선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대체적인 분위기예요. 저 그 말은 지금 이제 뭐 가끔 뭐 이 여론조사 오늘 이제 모바일 투표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이제 전화로. 오늘 하지 못한 사람은 전화로 이렇게 또 하는 거고 이런 건데. 대체적으로 가끔 여론조사에서도 이제 김문수 후보가 1강 체제는 그런 틀림없는 사실이었어요. 김문수 캠프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1차에 과반을 지금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런 뭐 지금 현재 많은 지지자들이 그런 지금 현재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금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1차 과반수 50%를 넘긴다는 거 그거는 쉽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이제 김문수 후보는 그만큼 지금 현재 특히 이 특검에서 이제 당사 당원 명부 압수수색. 이 관련한 민첩하고도. 또 이제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뭐 나름 이제 전광훈 목사와의 그런 보수 우파적인 어떤 그런 아스팔트 위에 또 일정 부분 갈등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이 사람은 그래도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에 있어 가지고 한때는 제일 민주화 운동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전설적인 존재였어요. 그리고 노동운동 뭐 저 같은 사람 바로 노동운동 바로 저 위에 세대들인데, 그 뭐 그럴 정도로 노동운동계에서도 상당히 인정하는 선배였죠. 그렇기 때문에 투쟁하고 또 이제 이제 야당으로서의 체질 전환시키는 그런 어떤 당의 중심에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그런 인식이 좀 상당히 자리를 하고 있고. 더 큰 것은 이제 불과 두 달 보름 전에 이분이 그래도 6·3 조기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따른 그 여운이 아직 상당한 부분 남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이제 김문수 후보의 대세를 보는 것이고. 이제 이제 장동혁의 후보가 이제 선전은 한때는 상당히 치고 올라온 건 사실이에요. 특히 친윤 의원들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그런데 이분이 좀 상당히 또 오버한 부분이 좀 일정 부분 좀 있죠. 그러다 보니까 그게 이제 특히 대전 충청권 유세에 그 현장에서 그런 부분이 더 좀 약간 역작용, 반작용이 생겼어요. 아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2021년도도 그때도 당이 상당히 지리멸렬한 그런 위기 상황인데. 30대 중반의 그때 그 노원에서 세 번 떨어진 원외 당협위원장을 갖다가 당 대표로 선출할 것이라는 건 아무도 예상을 못 했습니다. 그때는 나경원이가 다 된다고 그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TK 보수의 그런 상징적 지역 대구 경북에서부터 상당히 전략적 선택이 일어난 거예요. 그래서 이준석 당 대표가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우리 당원들이 이 절체절명의 지금 합리적 보수의 위기를 넘어 가지고, 지금 보수의 보수 자체가 괴멸될 수도 있는 그런 상당히 위험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그런 부분에 저도 상당히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동주: 네 이게 아무래도 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80대 20 당원 80대 일반 20으로 치러지다 보니까 당원들의 목소리가 비중이 큰데. 아무래도 이번 약간 지리멸렬한 모습들을 보이니까 짠물 전당대회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진성 정치 고관여층이 이렇게 투표에 많이 관여하고 뭐 아까 말씀하신 합리적 보수 이런 분들은 좀 투표를 좀 덜 할 것 같다. 이래서 찬탄보다는 반탄 후보가 될 것 같다 뭐 이제 이런 여론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제 어쨌든 뭐 이제 지금 22일이 되면 찬탄 반탄 후보 중에 누가 이제 결선으로 올라갈지 이런 것들이 좀 갈래가 타질 텐데, 그런데 이제 사실 그렇게 되면 찬탄 지금은 이제 반탄 후보의 당대표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사실 당에도 이제 사실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이 찬탄파들도 적지 않은 수가 있단 말이죠. 그러면 이제 이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될까. 이들이, 호사가들은 민주당 의원 한 명 만나보니까 뭐 아 이 사람들이 뭐 분당을 해서 중도 지향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 뭐 이제 이런 얘기도 하던데 우리 박 의원님은 어떤 그림으로 보십니까?▶ 박원석: 뭐 그런 다소는 이제 극단적인 전망도 있는데 분당도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아니 진짜 이혼도 능력이 있어야 하잖아요. 서로 나눠 가질 게 있어야 되고. 서로 나눠 가질 게 없으면 이혼을 못해요. 근데 지금 국민의힘의 상태는 분당을 할 만한 능력도 피차간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일단 그렇게 보이고요. 결국 이제 선출되는 지도부가 누가 됐든 간에 전당대회 때의 그런 메시지, 그런 비전과는 다르게 막상 당의 지도부가 되면 선명성만 가지고 당을 운영할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결국 지도부가 돼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 이게 관건이 될 거라고 봅니다. 지금으로 보면 김문수 후보 쪽으로 아무래도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동혁 후보가 선명성 경쟁을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김문수 후보가 직전까지 대선 후보였다는 그 중량감이 있고 또 지금 외부 환경이 막 압수수색하고 특검 수사가 강도 높게 들어오고 이러니까는. 우리가 좀 뭉쳐야 되겠다, 흩어지면 안 된다. 장동혁으로 뭉치기에는 아직은 좀 구력이 좀 부족해 보이고 그래서 더 김문수 후보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게 아닌가 싶고. 장동혁 후보의 선명성 경쟁에 대한 역풍은 지난 대선 대전에서의 연설에 부끄러운 겁니다. 그것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전한길이에요. 전한길과 선을 못 긋고 있습니다. 오히려 전한길를 끌어안고 있고 전한길를 내세우고 있고, 심지어 어제 토론회에서 재보궐 선거 공천을 한동훈이 아닌 전한길씨를 이게 결정타가 됐다고 보는데.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는 거리 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데다가 전한길 씨가 어제 뭐 변명처럼 주워담고 찾아왔지만 사실상 장동혁 지지 선언을 했던 거거든요. 그게 김문수 후보한테 결코 불리하게 작용하지 저는 않다고 봐요. 만약에 결선 간다고 생각해 보죠. 그러면 조경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더러는 투표를 포기하겠지만 투표를 포기하자는 표심이 어디 가겠어요? 그 전한길하고 유착된 장동혁한테 가겠습니까?▷ 조동주: 조금이라도 덜한 쪽으로 갈 것 같다?▶ 박원석: 그래서 저는 약간의 전략적 포석도 거기에는 포함이 돼 있다고 보고 이제 또 만약 김문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이분이 이제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치우치는 방향으로 당 운영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저는 그래야 된다고 보고. 다만 그게 지금의 국민의힘에 이런 산 넘어 산 같은 상황을 바꿀 수 있느냐. 자칫하면 누가 당 대표가 되든 간에 연내에 좌초할 수 있다. 이 지도부가. 왜냐하면 특검 수사가 강도 높게 들어와 가지고 당 초토화되고 그리고 여전히 전한길, 외부에서 저런 그 일종의 극우적 그 경향성을 가지고 흔드는 그런 목소리는 계속 있고. 당의 지지율은 바닥 치고. 지방선거 이대로 가면 못 치른다, 이런 여론이 일어나면 못 버텨요. 그래서 그 가능성도 저는 배제하기 어렵다고 봐서 여러 가지 하여튼 가변성들이 있다고 봅니다.▷ 조동주: 2년을 갈 수 없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뭐 2년, 역대 이제 민주당은 지금 대체로 2년을 간 경우가 꽤 있지만은 지금 이 보수 진영 같은 경우는 우리 당헌 당규상의 당 대표 선출되면 임기 2년이지만 2년을 차 다 채운 당 대표는 거의 흔치 않아요. 박근혜 때 그 저기 황우여 당 대표 정도. 그 선배는 그러니까 이제 어당팔이라는 그러니까 아마 그런 정도의 이런 처신이 아니면 사실상 당 대표 임기 제대로 채우기 어렵죠. 그러니까 당장 지금 10개월 후인 내년 2026년 6월 3일 지방정부 선거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표를 내지 않으면 상당히 당 대표가 그 자리를 유지하기가 어렵겠죠. 그런데 문제는 말이에요. 2022년 6월달에 치러진 그때 지방정부 선거, 지방선거 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3월 9일 날. 대통령 당선됐어요. 그 분위기로 3개월 후에 치러진 그런 지방선거였기 때문에 수도권도 대체적으로 한 70% 가까이 우리가 대체적으로 이겼어. 서울시만 하더라도 25개 구청장 중에 15개를 먹었으니까(※실제로는 17곳). 이런 건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거의 없죠. 그런데 이 괜찮은 지금 현재 성적표를 작년 총선이나 그 앞에 총선을 망쳐가지고 국회의원 의석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지금 지방자치단체장 같은 경우는 지난 3년 전에 꽤 많은 전국적으로 광역 단체만 하더라도 전남북하고 제주 빼고 다 먹었어요. 그러니까 이 성적표를 지금 현재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거기에 뭐 최소한 한 70%라도 만들어 내야 되는데. 그게 지금 지금 상황에서는 매우 어려워. 상당히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되더라도 지금 현재 아마 강성 지지층의 지원을 받고 또 그렇게 해서 당 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결국은 지금 전당대회는 우리들만의 지금 현재 잔치로 끝날지 모르지만은 이 당이 수권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참패를 해버리면 이제는 수권 정당의 기반이 다 상실돼 버려요. 작년 4월 총선 졌죠. 그리고 지난 6·3 대선에서도 완전히 참패를 해버렸죠. 그리고 만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참패를 해봐요. 이게 이제 쉽게 말하면 대선 기반이라는 게 사라져 버립니다. 다음 대선에서 엄청나게 어려워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제 당권 주자가 누가 되더라도 당을 변화시키기 위한 그런 쇄신과 혁신의 자정 노력을 세게. 가자, 가자 하지만 않으면 힘들어요. 그런데 지금 장동혁 후보처럼 저렇게 되기 위해서도 너무 많이 그냥 뭐 정말 되려 당원들을 실망시키는. 어제 뭐 그런 마지막 토론회에서의 그 모습 그런 식으로 가면 상당히 힘들어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게 좀 뭐 당권을 잡기 위해서 그래도 뭐 오랜 우리 당원들의 그 기반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뭐 좀 오버페이스를 하더라도 정도껏 해라 이거예요. 아이고 이거 참.▷ 조동주: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는 저도 이제 지난 국회 때 이제 자주 만났었는데 그때는 판사 출신이잖아요. 되게 이제 합리적이고 이분이 이제 술자리에서 그렇게 되게 재미있어요. 그래서 같이 기자들이 술 먹으면 엄청 좋아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유머도 좋고 그래가지고 되게 그런데, 그리고 나는 뭐 이제 친윤들이 그때 막 한창 할 때도 나는 내 스타일로 정치하지 뭐. 이렇게 그렇게 안 한다 뭐 이런 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되게 저는 약간 합리적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다시 국회로 와 보니까 되게 이렇게 강성 보수의 선두 주자가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뭐 이제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아 저거는 이제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당원들한테 소구하기 위해서 이제 액션을 하는 거고, 진짜 당 대표가 되면 뭐 조금 노선을 바꿔서 좀 돌아올 수 있다 뭐 이런 얘기들도 하던데.▶ 박원석: 근데 너무 많이 간 거 아닌가요? 그러기에는 그러니까 이게 전당대회에서 약간 이제 득표를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하고. 그거 아닌데 이거는 좀 이건 선을 넘었는데. 이게 좀 다르잖아요. 근데 장동혁 후보는 좀 선을 넘은 느낌이 있는 데다가 저분이 이제 여러 차례 변신을 했어요. 사실은 0.5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비대위 사무총장이 됐잖아요. 그리고 총선에 공관위 부위원장도 하고. 한동훈 대표의 전격적인 발탁이었고. 그 연장선에서 본인의 러닝메이트로 한동훈의 러닝메이트로 수석최고위원도 했어요. 그리고 탄핵 표결까지 참여, 탄핵이 아니고. 계엄 해제 표결까지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이제 탄핵 국회에서 탄핵이 진행되니까 완전히 돌변해 가지고 지금 탄핵 반대에 가장 선명하게 서고, 손현보 목사하고 세이브코리아 집회 단골연사로 등장을 하고. 급기야 이제 전당대회에서는 가장 이제 오른쪽에 서서 전한길 씨 손을 잡고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도대체 저분의 정체성이 뭐냐 이런 얘기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나와요. 밖에서 관찰하는 분들 얘기가 아니고. 그런데 이제 정치인이 때로는 뭐 변신도 하고 그로 인해서 이런저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만 제일 중요한 거는 어떤 정치인에게 본인의 정체성 일관성 이런 것들을 확고히 함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거기서 이제 그 사람이 얘기하는 가치 비전이 대중적으로 공감되고 설득력을 얻는 거거든요. 저러면 지금 이제 저기 장동혁 후보에게 남는 거는 당원들한테 삿대질하는 연설만 남아요. 딱 이미지가 그런데. 저도 여러 전당대회를 지켜봤습니다만 그런 연설은 처음 봤습니다. 그게 무대에 장동혁 후보가 마치 부흥사처럼 막 왔다 갔다 하면서 굉장히 흥분한 이런 액션과 굉장히 흥분한 톤으로 연설하는 것만 보여서 그렇죠. 객석을 동시에 비추는 화면이 있어요. 서로 삿대질 하면서. 장동혁 후보가 조경태 후보 지지자들한테 그게 부끄러운 거라고 삿대질 하니까. 거기서도 난리 났어요. 고함 지르고 삿대질하고 아니 세상에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가 자기를 반대하는 당원 지지자들도 있고 하더라도 이제 통합적인 메시지를 내고 다 포용하겠다 이렇게 가는 거지. 어떻게 거기 삿대질을 하고 막 싸웁니까? 그래서 저거는 정치인 장동혁의 앞으로의 정치 인생에도 굉장히 흑역사가 될 장면이에요. 그러니까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이제 그렇고 이럼으로써 이미지가 잡힌 거죠. 아 장동혁은 쉽게 얘기해서 극우구나 이게 된 겁니다. 본인이 거기에 자처해서 걸어 들어간 거고. 그 전한길 손잡고 예전에 김문수 후보가 광화문에서 전광훈 목사하고 손 잡고서 약간 이제 극우 행동주의의 대표 정치인인 것처럼 비춰졌는데 그 타이틀을 장동혁 장동혁 후보가 가져갔어요. 저게 본인한테 과연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동주: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제 진행 중이니까 이제 또 결과가 나오면 또 저희가 또 다른 방송을 할 거고요. 그다음에 주제를 좀 바꿔 가지고 이제 김건희 특검 이제 이걸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제 김건희 여사가 원래 오늘 이제 조사를 특검 조사를 받았어야 되는데. 뭐 이제 건강상의 이유로 이 조사를 거부했어요. 뭐 이건 저번에 이제 김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뭐 구속 전에는 이제 구속을 피하려고 심사도 나오고 조사도 받고 했는데, 구속이 됐으니까 이미 뭐 이제 끝이구나 하면서 이제 뭐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그냥 조사를 거부하는 뭐 이제 이런 흐름으로 보여요.▶ 김성태: 제가 정확하게 예측했잖아요.▷ 조동주: 그러니까 그 말씀 그대로 되고 있어요. 지금.▶ 김성태: 성실한 수사에는 협조하고 임하지만은 내용적으로 가서는 진술 거부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이제 이렇든 저렇든 이제 기소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소되고 난 이후에 재판장에서 자신은 방어권 행사를 제대로 하겠다. 그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특검이 그동안 채집한 그런 증거나 정황들 이런 그동안 창원지검이나 또 뭐 여러 형태로. 기존 중앙지검에서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나 그리고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이런 부분에 대해서 수사한 내용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런 걸 지금 특검이 어떻게 정리 정돈을 하고 있고 자신한테 어떻게 적용시키려고 하는지 그 패를 보기 위해서라도. 김건희 여사는 쉽게 말하면 특검 수사에 응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정 부분 패를 보니까 이게 지금 만만치 않은 겁니다. 첫날 이제 특검의 이제 수사에 이렇게 응할 때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꽤 했는데 그다음부터 아마 지금 변호인들의 조력을 받고 있는데 그건 셧 더 마우스. 당신이 입 닫는 게 지금 최선의 방책이다. 그리고 나중에 재판정 가서 우리가 이제 제대로 대응하자 이 전략이 돼버린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뭐 2차 특검 소환 수사에서는 그거 뭐 이제 반나절 밖에 진술한 내용이 없으니까 반나절 밖에 조서 열람도 그것밖에 안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렇게 끝난 건데. 조금 전에도 이제 이 정치의 영역이라는 것도 그럽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리 국민들이 이 전당대회를 치르는 건지, 바보들 저 자기들끼리 저들 쇼하고 한 사람도 이게 우리 보수 진영 빼고는 중도 무당층이나 그래도 합리적 국민들의 어떤 그런 사고나 인식 속에서. 야 그래도 보수의 본산인 국민의힘이 그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되고 난 이후에 저런 처절한 몸부림을 통해서, 국민들 앞에 새로 서기 위한 저런 노력이 있구나. 어느 후보가 오늘은 잘했는데 어느 후보가 내일은 더 공격을 세게 해서. 이런 흥미와 관심이 있어줘야 그 전당대회는 성공을 하는 건데. 이 전당대회를 하는 목적이 뭡니까? 결론은 국민적 잃어버린 신뢰를 확보하는 목적이에요. 그런데 그 목적을 갖다가 전혀 달성하지 못한 데는 정치를 잘못 이해한 이런 친구들 때문인 거예요. 내가 전당대회 당권 주자 중에서 이제 정치 경험이 일천하다 보니까 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당원들에게. 아무리 강성. 민주당은 강성 지지층은 없습니까? 다 있죠. 그런 가운데도 정치인의 도리나 상식 가지고. 아 우리 당이 결국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는 우리가 국민들에게 어필하는 그런 정당이 돼야 된다. 이런 정치의 ABCD만 알아도 적당하게 하는 건데. 그 전한길 씨 같은 사람도 이게 정치를 언제 해 봤습니까? 정치를 1년을 했습니까? 10년을 했습니까? 안 그러면 뭐 이 보수 진영에서 공천을 받은 기초의원을 광역의원을, 한 번 국회의원은 고사하고라도 그런 친구가 전당대회 중심에 서 가지고 그냥 뭐 난리 법석을 떨어버리고. 자기 때문에 이게 국민적 흥미 관심을 만들어졌다. 그렇다. 나 참 그런 얘기 들어보고 큰일 나도 이만저만 큰일 난 게 아니다. 그러니까 이제 속담에 될성부른 나무는 그냥 떡잎부터 이렇게 알아본다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시작이 반인데 이 이 정치를 갖다가 얼마나 지금 현재 이 보수 정치를 우습게 봤으면 이런 친구들이 이런 지금 작태를 벌이고 이러면 국민들은 더 멀어져 버리는 거예요. 그걸 갖다가 당이 자정시켜내고 제대로 제어해 내지 못하는 지금 이 비대위 체제. 비판받아도 싼 거예요. 이게 형식적인 앞에 김용태 그냥 그 청년의 그 5대 개혁안을 갖다가 그걸 갖다가 뭐 앞으로 혁신위에서 녹여내겠다고 그래 가지고, 비대위 또 원내대표도 선출되고 그리고 비대위가 됐으면 그보다 더한 혁신위를 만들어야 되는데. 이 윤희숙이라는 혁신위 위원장 이거 용두사미 만들어 버리고 이런 과정에서 치른 전당대회에 그런 친구들이 판을 친 겁니다. 저는 이런 다 정치적 영향이 어디서 나왔느냐.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이 사람 때문이에요. 우리는 정치적으로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의힘은 그 정치적임을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근데 역대 이 정권이 몰락하고 이런 더군다나 탄핵까지 이루어진 이 상태에서 집권 세력이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친구가 한 친구라도 나왔냐 이거예요. 이런 적도 처음이에요. 이게 그래서 참 안타깝고 그런 친구들 책임지는 정치인의 자세와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까, 뭐 이런 친구들이 그냥 활개 치면서 이렇게 전당대회로 조롱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문제는 그런 친구들 등 뒤에 올라타 가지고 당 대표 되고 최고위원 되겠다는 이 사람들 정말 걱정되는 거죠.▷ 조동주: 이게 보수가 예전에 새누리당 이럴 때는 이제 참 힙한 느낌도 있고 약간 그랬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그런 느낌이 완전히 사라진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이제 특검이 또 이제 당사 압수수색 이걸 하면서 이제 국민의힘의 당원 명부랑 뭐 이제 통일교 명부랑 비교를 해보겠다 뭐 이런 얘기까지 하잖아요. 그래서 사실 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런 특정 종교에 이렇게 얽히는 모습이 참 좋은 모습은 아닌데 지금 어쨌든 강경하게 버티고 있기는 하는데 당원 명부를 뭐 결국 내야 될 수도 있는 상황 뭐 이렇게 온 것 같기도 하고.▶ 박원석: 그런데 이제 특검이 그렇다고 당원 명부를 가져가겠다 서버를 들고 가겠다 이런 게 아니고. 그 불가능합니다. 그건 물리력을 동원해서 해야 되는데 그 동원할 물리력도 마땅치 않을뿐더러 정당 사무실을 그렇게 하는 거는 굉장히 역풍이 커요. 특검도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고, 다만 이제 특정 시기에 통일교 교인들이 집단적으로 당원 가입을 해서 정당의 전당대회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혐의. 그리고 통일교 쪽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이걸 수사하기 위해서 특정 기간 동안에 가입한 당원들하고 통일교 교인 명부들하고 대조를 좀 해보자. 협조해 달라라는 건데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금 전당대회 치러지고 있는데, 특검이 협조해 달라고 한다고 순순히 협조하겠어요. 저렇게 나오는 건 저는 당연하다고 보고. 그런데 이제 정당의 당원 명부라는 것도 정당법에 따르면 범죄 수사 필요에 따라서 당원 명부를 조사할 경우에 영장에 의해서 한다 이런 조항이 있어요. 정당법 24조 4항에 그 치외 법권은 아니라는 거. 지금 전당대회 중이니까 저렇게 버틴다고 저는 이해하고 있고 또 김문수 후보처럼 그걸 잘 활용하고 있잖아요. 체조도 하시고 무슨 막 태권도 자세도 취하고 그랬죠. 그러고 있는데 근데 웬만하면 아무리 이제 특검이어도 정당이 이게 약간 축제잖아요. 전당대회가 원래 의미로 이제 그런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당사 압수수색 같은 거 잘 안 하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왜 할까. 왜 할 것 같으세요? 만만한 겁니다.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매우 만만해요. 왜냐하면 민심이 떠났어요. 국민의힘에서. 그리고 민주당이든 혹은 특검이든 좀 다소 오버한다 이런 느낌이 들어도 지금 윤석열 뭐 김건희 이런 모습들이 여론에 동시에 비춰지면서 민심은. 아이고 뭘 해도 윤석열보다는 낫지. 뭘 해도 지금 국민의힘보다는 낫지 이런 거거든요. 그게 진짜 위기예요. 만만해졌다는 게. 근데 그걸 잘 못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거 지키자고 뭐 철야 농성하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건 그냥 액션에 불과한 거고, 이렇게 그 민심에서 멀어지고 한마디로 이제 만만해진 이제 정당이 계속되면 새 지도부가 들어서도 저는 백약이 무효예요. 결국 안으로부터의 어떤 성찰 쇄신 변화 이게 나오지 않으면은 밖으로부터 그게 강제 당할 겁니다. 밖으로부터 강제당하는 건 두 가지입니다.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안 해요. 그건 오히려 정치적으로 역풍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하나는 특검 수사로 저 당을 초토화시키는 거고 다른 하나는 내년 선거예요. 선거 치료가 정당으로서 제일 무서운 치료거든요. 그러고 나면 아까 이제 김성태 대표님이 전망하셨듯이 내년에 본진까지 털리고 나면 선거에서 뭐가 남아요? 그때는 수권은 둘째 치고 저 정당이 유지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될 거예요. 그게 정작 두려운 거지. 지금 뭐 당원 명부를 특검이 뭐 어떻게 하려고 그런다, 아니 특검이 500만 당원 명부를 갖다 뭐 해 쓰려고 그걸 다 가지고 가려고 그러겠습니까? 그럴 생각이 없어요. 다만 특검도 여론을 의식하면서 정치적으로 수사를 합니다. 원래 특검이라는 기구는 그래요. 정치적 수사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정치적 수사를 하는 특검이 왜 저럴까. 만만해서 저런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렇게 해도 특검한테 데미지가 안 오고 오히려 국민의힘의 데미지가 더 크게 간다. 이걸 다 읽고 있어요. 그게 진짜 국민의힘의 위기다.▷ 조동주: 이게 참 그래서 국민의힘이 이렇게 뭐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고 그런데 이제 민주당 이런 모습을 보이니까 민주당도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 있게 뭐 이제 조국을 사면한 거 아닌가.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하지 않았을까 뭐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이제 조국 대표 조국 전 대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지금 이제 정치권으로 돌아와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죠. 그런데 이제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랑 또 이렇게 대립각을 최근에 세게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국 전 대표는 이제 한동훈 전 대표 겨냥해서 용서할 수 없다 뭐 이런 강한 표현까지 쓰고. 한동훈 전 대표는 이제 조국 당신 무죄라면 재심을 청구해라. 뭐 이제 이건 사면이 아니라 탈옥이다. 뭐 이렇게 주장도 하고 있죠. 그런데 이제 그 뭐야 두 분이 이제 사실 저희는 좀 재심에 대해서 좀 어떤 조국 대표가 입장을 보일까 이런 게 좀 궁금했었는데 조국 전 대표는 재심에 대해서는 약간 좀 한 발 빼는 그런 모습이에요. 조국 당에서는 뭐 이제 그런 걸 추진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가 조국 전 대표가 나오니까 재심 얘기는 좀 한 발 뒤로 빼고 한동훈 전 대표는 재심 청구해라 뭐 이렇게 밀어붙이고 있는데 뭐 그게 어떤 의미라고 보시나요?▶ 김성태: 대한민국 사법 체계에서 뭐 이런 재심을 갖다가 이렇게 남용하고 또 이렇게 남발해 버린다면 얼마나 이 대한민국 법치 체계가 혼란스럽고 위태롭다는 걸 반증하는 반증이 되겠죠. 그런 측면에서 조국 지금 현재 수석 자신도 이제 자유의 몸이 됐지만은. 자신은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 행위에, 이 특별 사면의 대상이 돼서 자유의 몸이 된 거지. 대한민국 사법 체계가 자신을 갖다가 자유의 몸을 만들어주는 건 결코 아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자신이 법학자입니다. 법학자로서 자신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죠. 할 이야기를 해야죠. 그 약점을 이제 취약점을 한동훈 후보가 그럼 재심 청구해라 그런 겁니다. 그걸 이제 이제 조국 수석 입장에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이게 뭐 재심 분위기를 일정 부분 만들었다가. 재심 이걸 가지고 이렇게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에 진짜 재심 받아야 될 사람들 억울한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이 정치 검찰의 오남용에 의해서 피해를 입은 선수들 엄청 많아요. 일반 국민들 말할 것 없고요. 그런 측면에서 재심 청구 제도의 이런 뭐. 이게 아무리 지금 현재 절대 권력 뭐 절대 정치 뭐 이쪽에서는 우습게 보이지만 그런 게 아닙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아까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이제 특검이 지금 현재 국민의힘 이 당원 명부를 갖다가 지금 현재 통일교로부터 이제 대차 대조하는 그런 어떤 뭐 필요성을 가지고 이제 끊임없이 이제 이 문제를 이제 들고 나올 겁니다. 그렇지만 강제적인 압수수색에 의해서 당원 명부를 갖다가 특검이 확보해 나가기는 어려워요. 이건 이제 이제 내일 모레 이제 선출될 수 있는 아니면 25일 날 뭐 이렇게 2차 투표를 통해서 정리되는 그런. 새로운 당 체제가 당의 변화 그리고 혁신의 노력 과정에서 우리 자체적으로 자정 노력을 해야 되는 겁니다. 왜 우리 당원들이 그냥 통일교 신천지 뭐 그런 이상한 정치적 목적의 특정 종교인들이 좌지우지하는 그런 정당으로 이렇게 국민들에게 그렇게 낙인 찍히고 각인되어져 있다면 이것부터 개선해 나가는 거 고쳐나가는 게 당의 변화 혁신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지도부와 특검은 분명히 새롭게 이 문제에 관련한 협의가 필요한 것이고. 그 이전에 저는 앞으로 새로운 지도체제가 당을 변화 혁신시켜 나가는 과정 속에서, 이 당원들 합리적이고 건강한 상식적인 이런 당원들이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어느 정당보다도 정당 민주주의에서 자랑스럽게 이렇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서 이렇게 새롭게 면모를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 이런 문제는 반드시 털어낼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합니다.▷ 조동주: 그래도 아무래도 뭐 이제 그런 국민의힘의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이제 조국혁신당에 최근 반짝 관심을 갖고 있고 한동훈 전 대표랑도 이렇게 조국 대표가 붙고 있고 이제 이런 가운데 조국 대표의 이 조국혁신당의 이런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이게 되게 큰 관심이죠. 그래서 이제 구상을 조금씩 밝히고 있는데 이제 호남에서는 이제 민주당에 대응해서 후보를 내겠다. 그리고 뭐 이제 기초의원 3석 이상인 지역에서는 우리 당도 포션이 있으니까 후보를 내겠다. 그리고 이제 대구경북 그래서 이제 조국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으로 줄이고 이제 TK 정당으로 완전 축소시키겠다 뭐 이제 이런 계획을 발표 주장 얘기하고 있어요. 이제 구상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박원석: 그러니까 조국 전 대표가 정치적 공백기를 가지면서 조국혁신당도 존재감이 많이 약해졌고 그랬죠. 지지율도 많이 떨어졌잖아요. 조국 전 대표가 출소한 이후에 뭐 사면 받자마자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정치 복귀를 굉장히 속도감 있게 하고 있는데 너무 서두른다 그런 느낌을 저는 받아요. 지방선거가 3개월 뒤에 있는 게 아니고 거의 1년 가까이 남았습니다. 지금 무언가를 못 박지 않더라도 조국 대표나 조국혁신당한테 기회가 없지 않을 거거든요. 근데 이제 저렇게 서두르는 정치 행보가 가져오는 부작용은 조국혁신당에는 데미지가 별로 없어요. 어차피 입을 대미지가 없어요. 지지율이 3%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데미지를 입는 겁니다. 저로 인해서. 근데 저는 조국 대표는 좀 눈치가 있어야 된다고 보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사면이라는 정무적인 결정을 한 거예요. 여러 고민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면 당분간은 좀 로우키로 이렇게 행보를 하는 게. 그에 대한 어쨌든 예의이기도 하고. 아 그리고 무슨 본인이 지금 뭐 그 무죄 받고 개선 장군이 된 게 아니잖아요. 여전히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국론이 굉장히 또 크게 분열하고 홍해 갈라지듯이 쫙 갈라지고 있어요. 여론이 그걸 의식해야 되는데 내가 사과한다고 2030들 마음이 바뀌겠냐. 그다음에 나는 뭐 지지율 하락의 n분의 1이다. 이런 메시지는 불필요한 메시지일뿐더러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고요. 여전히 조국 전 대표 본인은 뭐 열몇 차례 사과를 했다지만 국민들은 특히나 우리 2030 청년들은 사과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요. 느낌을 받고 있지 않아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뭘 사과했는지가 부정확하기 때문에. 적어도 조국 전 대표가 기소된 이후에 본인의 범죄 혐의를 인정하면서 한 사과는 없어요. 그러니까 에둘러서 마치 남들이 가질 수 없는 어떤 지인 찬스 아빠 찬스 이거를 자기 자녀에 준 것에 대해서 정서적 반감에 대해서 사과한다는 식으로. 근데 그게 아니고 단지 지인 찬스를 쓴 게 아니고 조국 부부가 조작해낸 게 있잖아요. 이건 범죄예요. 그걸 다 알고 있어요. 사람들이. 근데 그에 대해서 그렇게 에둘러서 인정하지 않으면서 하는 사과는 진정성이 없는 겁니다. 심지어 항소심 판결문에 그런 내용이 나와요. 이게 양형 기준으로 볼 때 이걸 사과로 보기가 어렵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그걸 갖다가 좀 의식한다면 사과를 당장 뭐 떠밀려서 하지 않더라도. 좀 조용한 행보를 하면 안 됩니까? 그게 여당이나 대통령한테 부담을 좀 덜 주는 방식이고, 그리고 본인도 조금은 더 성숙해졌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나오자마자 마치 지금 못 박지 않으면은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저렇게 못 박는. 뭐 누구는 그걸 보고서 뭐 정치 근육이 생겼다고 그러는데. 언제부터 염치없음과 파렴치함이 근육입니까? 저는 그건 굉장히 잘못된 평가라고 보고요. 그래서 조금 눈치를 봐라. 본인이 이렇게 좋은 집안에서 눈치 안 보면서 성장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좀 눈치 좀 봐야 되지 않아요. 국민들 눈치도 보고 대통령 눈치도 보고. 여당 눈치도 보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조동주: 근데 또 막 그렇죠. 그게 정말 맞는 말씀인데 제가 이분의 행보를 보면 앞으로 그럴 것 같지는 않아요. 참 그게 그래서 이번 주에 이제 김종인 전 위원장도 이제 이 조국의 목표는 대통령일 거다 이렇게 내다보고 사실 정치권에서도 사실 5년 뒤 대선에 나설 거다 뭐 이제 뭐 이런 식의 전망이 지배적이에요. 그래서 그를 위한 빌드업을 뭐를 해야 되냐 지방선거에 나가긴 나갈 건데 뭐 이제 국회의원으로 나가냐 아니면 시도지사로 나가냐 뭐 이제 이런 플랜들에 대해서 막 여의도 호사가들의 설왕설래들이 있습니다. 우리 김 전 대표님 뭐 이제 아무래도 정치 오래 하셨으니까 이런 조국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을 해 주신다면?▶ 김성태: 그건 지금 자성과 성찰의 시간이 더 중요한 것이지 자신이 뭐 된장찌개 지금 자기 SNS에 올리고 또 내년 6·3 선거에서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할지. 그리고 광역 단체장 선거를 통해서 국민적 심판을 받아서 다시 정치적 재기가 이루어진 그 모습에. 지금 이 친구는 망상에 젖어 있어요. 지금 그럴 때냐고. 이게 아무리 김종인 위원장 같은 분이 향후 5년 후에 유력 민주당 흔히 말하는 좌파, 그러니까 민주 진보 진영의 그냥 유력 주자가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겸손이 가장 중요한 지금 현재 조국에게는 겸손이 가장 중요한 자신의 보약이 될 건데. 이 사람이 김어준 방송은 뭐예요? 근본적으로 겸손이 어렵고 힘들다는 사람 아닙니까? 그러니까 된장찌개 같은 거 올려놔 가지고 서민 코스프레 하려고 그러다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냥 역풍 맞아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본인이 지금 뭐 SNS로 본인 조급한 마음 다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도 끌어올리고. 정치인으로서 조국의 어떤 존재감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또 향후 이제 내년 6·3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을 이걸 담보로 가지고 민주당하고 일정 부분 정치적인 협상도 잘해서 자신의 몸값도 올리고. 조국혁신당 또 여기에 또 지분도 넓혀 나가는 뭐 장대한 그 구상이 있겠지만, 그 구상을 지금 실천시키는 그 전면에. 자기가 뭐 어 조국 방송을 만들어 내고 SNS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지금은 한마디로 염치가 있어야 되는 시간이고 본인이 자성과 성찰의 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이렇게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그런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그러니까 모든 걸 이번 이재명 대통령이 2주 만에 지지율이 12% 넘게 빠지는 이유가 뭡니까? 8·15 광복 이런 특별 사면에 국민적 공감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그런. 조국 윤미향 이런 사면 그리고 국회에서는 대주주 양도 기준 강화시켜 버리고, 그리고 뭐 이재명 대통령은 한쪽으로서는 국민 소통 뭐 이런 중도 실용 뭐 이렇게 외치면서 상당히 안정스러운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려고 그러지만. 친정집 민주당이 국회에서는 상법 개정 세제 개편안 뭐 노란봉투법 일사천리로 다 처리해 버리는데. 무슨 이재명 대통령이 소통 안정 통합의 의미가 그렇게 존재해. 그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정청래 딱 당대표 되니까 벌써 보여주잖아요. 앞으로 조국 이 사람도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도움이 절대 안 될 겁니다 지켜보십시오. 한번 보세요.▷ 조동주: 절대 도움이 안 된다.▶ 김성태: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은 조국을 특별 사면해 줌으로써. 어 우원식 국회의장 당신도 뭐 조국 전 특별 면회까지 하면서 나한테 압박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아 우상호 이제 정무수석 보내가지고 8·15 국민 임명식에 정중하게 초청한다고 그랬지. 언제 뭐 조국 사면해 주라고 그 이야기하라고 우상호 보냈냐고. 그거 아니거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빚 다 갚았다. 그리고 조국 당신도 앞으로 내 신세 많이 졌으니까. 나한테 협조 잘해 이런 거지만은 거기에 순응할 조국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도 알아야 돼요.▷ 조동주: 근데 조국 대표 워딩 중에 제일 눈에 띄었던 게 사실 저는 정의당의 길을 가지 않겠다 뭐 이렇게 또 공식.▶ 김성태: 그러니까 그게 얼마나 그게 요 앞에 정의당 우리 의장님 계시지만은.▶ 박원석: 뭐 정의당의 길을 가든 안 가든 그건 본인 자유니까. 그런데 뭐 그 얘기를 굳이 거기다 갖다 붙일 이유는 없다고 보고요. 정의당의 길을 한 번이라도 조국 대표가 이해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는 잘 모른다고 보고요. 그런 얘기죠. 민주당과 각 세우지 않고 순응하면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떡고물을 최대치로 얻겠다 뭐 이런 얘기인데. 뭐 그렇게 하시던가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뭐냐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조국이 그렇게 편한 존재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조국의 효용성은 지난 총선에 극대화됐었습니다. 어쨌든 지민비조 얘기하면서 3년은 너무 길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걸 지렛대로 윤석열 정권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선택이 뭐냐 가장 아프게 윤석열을 하는 게 뭐냐 그 이제 도구로 선택이 된 거예요. 심지어는 조국을 비판했던 사람들도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윤석열이 너무 밉고 너무 싫고 너무 심판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앞으로의 효용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거는 이제 조국이라는 사람이 갖는 온전히 조국이라는 사람과 그 정당이 갖는 비전일 텐데. 글쎄요. 민주당 더하기 민주당이 그냥 알파 같은 존재인데, 그 알파 같은 존재를 어떻게 보면 민주당 이상의 그런 가치 있는 존재로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을까. 결국에는 민주당과의 통합 이외에 길이 없다. 저는 조국혁신당은 다만 시점이 언젠가의 문제일 텐데 지금 통합은 흡수죠. 존재감이 없어요. 그러면 그냥 n분의 1 될 가능성이 높아요. 본인의 n분의 1을 얘기했는데, 그 존재감을 만들어서 유력 대권주자가 돼서 이제 민주당과 합당을 하면 그건 이제 흡수가 아닌 거죠. 그 경로를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거는 민주당 입장에서 불편한 존재예요. 그래서 계륵 같은 존재가 된다. 내년에 재보궐 선거 뭐 탐색을 할 텐데. 제가 보기에 광역단체장 선거는 아니라고 보고. 그건 이제 탈당을 해야 되기 때문에 중앙 정치에서 좀 물러서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권 주자가 그런 선택을 할 리가 없어요. 지금 재보궐 선거인데 계양 얘기가 나오는데 계양은 절대 줄 리가 없고요. 민주당이 그러면 상징성이 너무 크죠. 상징성이 너무 커요. 이재명 대통령 후계자인 모습이어서 그거는 민주당에서 용납할 수가 없고. 그러면 이제 수도권이나 뭐 이런 지역인데. 어디 하나도 만만치가 않아요. 다 민주당에서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있고 그건 부산도 마찬가지고 호남도 마찬가지인 거예요. 그런 데다가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아니 한 번 사면 복권해 줬으면 됐지 두 번 복권해줘야 돼 이것까지 줘야 돼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 필연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간단치 않은 그래서 제가 로우키 행보를 해야 된다는 겁니다. 전략적으로도 저렇게 막 애로건트하게 눈치 안 보고 저런 행보하다가는. 민주당 내에서 뭐야 이거 저 풀어줬는데 우리 지지율만 떨어지고. 본인이 오히려 도움이 안 되네. 이런 얘기가 나올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정치적으로도 눈치 좀 보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거고. 조국혁신당은 그리고 조국 대표는 어차피 독자 전망이 없어요. 그 점에서 정의당과 같은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 민주당 안으로 들어가서 혹은 민주당과 통합하는 방법인데, 그 시점 당시의 몸값. 이런 것들이 굉장히 복잡한 계산이 작용할 텐데 쉽지는 않다. 민주당 내에도 대권주자들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조동주: 많이 있죠.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정말 전국 현안들 뜨거운 얘기들 정말 심도 깊게 분석해 주셨습니다.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HOXhfoXf6ckhttps://www.youtube.com/watch?v=nGDI5W4n7EA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후보가 같은 ‘찬탄파’인 안철수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거듭 촉구하며 “(단일화를 한다면) 절차와 방식을 모두 안 후보에게 일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정치적 절연을 확실하게 해야만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한동훈 전 대표에게) 걸맞은 그 역할과 위상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조 후보는 18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직접적인 소통이나 접촉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TV 토론에 나가서도 제가 단일화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안 후보님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그런 입장이었다. 제가 두 차례 정도의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제안을 했다. 거기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없으신데 지금이라도 응답을 해 주신다면 항상 단일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보면 되겠다”고 답했다.이와 함께 “많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당원들과 국민들께서는 단일화를 많이 요청하고 있다. 큰 틀에서 대의적 차원에서 서로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 저는 어떤 룰도 다 받아들이겠다는 말씀을 지난번에도 했다. 꼭 저의 진심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조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 본인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제가 지금 몇 주째 1위를 하고 있지 않나. 그거 대단한 거다. 직전 대통령 후보를 앞장선다는 것은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아주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일반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의 얼굴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거고, 혁신하고 개혁해서 반듯한 건강한 보수가 다시 재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도층에서 제가 압도적으로 1위다. 그건 그만큼 중도 확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보면 중도 확장성이 1위인 조경태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안 후보님과의 단일화 문제는 모든 절차, 방식은 안 후보님께 일임한다. 이 말씀을 이 방송을 빌어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자신의 선거 막바지 전략에 대해 조 후보는 “저는 선명성과 일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소신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통은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지 않나? 예를 들어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탄핵을 하면 안 된다, 또 비상계엄에 대해서 옹호하는 전한길 같은 분하고 ‘윤 어게인’을 또 하는 모습. 이런 부분에서 아마 현명하신 유권자들께서는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다. 저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는 정치적 절연을 확실하게 해야만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성심을 다해 당원들과 국민들을 향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자신이 대표가 될 경우 한동훈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한 전 대표가 없었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이 순간 존재하기 어려웠다. 바로 내란당이 돼 국민들로부터 간판이 끌어내려졌을 거라고 본다”며 “내란당이 안 되게 만들어 주신 우리 당에서는 은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연히 거기에 걸맞은 그 역할과 거기에 걸맞은 위상은 저는 드려야 된다 이런 입장”이라고 했다.16일 윤희숙 혁신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을 봤을 때 윤 위원장의 그 혁신안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된다. 그리고 그만큼 혹독해야 된다고 본다. 그래서 저는 그때 만나서 윤 위원장님의 혁신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겠다, 받아들이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윤 위원장에게) 혁신 단일화에 대해서도 좀 노력해 달라 이렇게 정중하게,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다. 윤 위원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었다. 제가 그렇게 뜻을 함께해주는 데 대해서 고맙게 생각을 하셨더라.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문이 열려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부연했다.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해 조 후보는 “우리가 책임 있는 정통 보수 정당이라면 법치를 실현해야 된다고 본다. 그리고 ‘윤 어게인’ 여러분들이 그렇게 추종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죄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한다. 그러면 지금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지금 하는 행위가 마치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 그러면 우리 당 전체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 당이 찔리는 데가 있으니까 걸리는 데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 그런 행위들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 혐의가 있는 부분은 당연히 협조해야 한다”며 “지금 특검에서는 2023년 3월경에 통일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입당시킨 의혹이 있다는 그 부분에 대해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특검의 법의 절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은 우리 당이 빨리 이걸 끝낼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조 후보는 또 “500만 명의 명단을 내라는 건 잘못됐다. 그런데 어느 시기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경에 무단으로 대구로 입당 된 이거는 딱 특정 시기를 구체화시킨 거다. 특정 종교가 수천 명, 수만 명이 한꺼번에 윗선에 의해서 지시돼서 명령에서 오는 것은, 종교가 들어와서 특정 정파의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그 행위는 헌법 20조 2항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구속에 대해서는 “한 분은 뇌물 수수로, 뇌물죄로 지금 구속돼 있고 한 분은 내란죄 혐의로 구속돼 있고 부부가 같이 이렇게 구속이 된 그것도 성격이 다른 형태로 이거는 정말 두 부부가 국민들에게, 또 우리 지지자들한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사면 후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에 나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내 아이가 입시 비리의 희생자가 돼 들어 가야 될 대학을 못 들어갔다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그래서 조국은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될 분이다. 저 분은 정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사회악 두 가지를 꼽으라면 첫 번째가 공정을 해치는, 그 중 하나가 취업 비리, 또 하나가 입시 비리다. 우리 사회에서는 완전히 떠나게 만들어야 될 인간 말종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조 전 대표의 정계 복귀가 현 정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벌써 정치 현 정권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며 “어쩌면 이재명 정권 동안 5년 내내 가져 가야 될 멍에고 주홍 글씨가 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8월 18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당 대표 후보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저희 정치를 부탁해는 첫 출연이신데. 예고 글을 남겼더니 또 많은 분들께서 이제 응원을 해 주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경태: 네. 그 정치를 부탁해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시청자 여러분께서 저에 대한 관심을 또 보여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청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정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혁: 사실 전당대회가 며칠 안 남아서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좀 일정이 남은 일정들이 어떻게 되시나요?▶ 조경태: 아무래도 일정이 이제 주로 국회에서 방송 출연이 있고요. 또 오후에는 또 따끈따끈한 기자회견 2시 20분에 있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연일 계속 이제 말씀을 하시거나 이제 TV 출연 토론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사실 어제도 출연을 하셨고 이제 내일도 마지막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거 막바지 전략이라고 할까요? 좀 어떤 부분에 좀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조경태: 저는 그 선명성과 일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그 소신과 신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보통은 이제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비상계엄은 잘못됐는데 탄핵을 하면 안 된다, 또 비상계엄에 대해서 옹호하는 전한길 같은 분하고 또 윤어게인을 또 하는 모습. 이런 부분에서 아마 현명하신 유권자들께서는 국민들께서는 상당히 좀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저는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는 어쨌든 정치적 절연을 확실하게 해야만이 국민의 힘이 살아날 수 있다 이런 생각에서 성심을 다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을 향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22일 전당대회가 이제 사실 4일 앞으로 다가와서 얼마 안 남은 상황인데 과반 이상 득표를 해야만 이제 바로 선출이 될 수 있고 아닐 경우에 이제 1, 2위 간의 결선 투표가 진행이 됩니다. 후보님이 보셨을 때는 좀 바로 어떻게 보면 결선투표로 갈지 아니면 한 번에 결론이 날지 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조경태: 전체적인 흐름에서 제가 최근 몇 주 동안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속해서 국민 여론에서 1등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 당원들께서 조금 전에도 이 방송을 하기 전에 어 몇 분의 연락이 왔습니다마는 합리적 보수라고 하는 분들은 조경태 지지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소위 말해서 샤이 보수, 합리적 온건 보수 분들이 이 당을 제대로 가게 하기 위한 저는 그런 집단 지성이 저는 작동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고요. 가장 좋은 것은 결선투표 없이 과반 이상 획득하는 게 좋겠습니다마는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결선투표를 해서라도 현명한 우리 당을 살릴 수 있는 조경태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오혁: 결선투표로 이제 후보님이 가신다면 상대 후보로 유력한 후보는 어떤 분이 될 걸로 보십니까?▶ 조경태: 아무래도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김문수 후보가 될 확률이 높다는 현실적인 현실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제가 1위고 김문수 후보가 2위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마 1, 2위 싸움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오혁: 후보님 말씀하신 대로 사실 지난주 한국갤럽의 조사 내용들도 많이 이제 회자가 되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도 많은 말씀을 해 주시고 계신데. 말씀하신 대로 전체 조사 결과에서 후보님께서 이제 22%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21%로 접전을 벌이고 계시고, 근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6%로 선두를 달리고 장동혁 후보가 21% 그리고 후보님과 안 후보님이 각각 9%로 득표를 하신 상황인데 민주당의 지지층의 역선택 내지는 뭐 여러 가지 가능성은 있는데 당신과 민심의 괴리가 크다 이런 분석들도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조경태: 제가 보니까 표본에서 국민의힘의 당원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이 한 20명밖에 안 됐거든요. 그거는 저는 여론조사에 있어서 좀 약간의 한계를 드러낸 거라고 보고 있고요. 분명한 것은 한 100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일이다 이게 중요하죠. 20명이라는 숫자는 우리 당원이 한 책임당원이 한 75만 명이 넘거든요. 너무 표본이 좀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또 우리 당 지지율이 한 20% 정도 수준이라고 봤을 때 그 표본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죠. 그래서 어쨌든 뚜껑을 열어봐야 될 것 같고요. 저는 1000명이라는 표본에서 1위 하는 후보가 결국은 궁극적으로 1등 하지 않겠나. 그리고 또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는데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 대표가 나온다면 그 또한 우리 당으로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지 않겠습니까?▷ 권오혁: 다만 그 실질적으로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비율이 80% 그리고 여론조사가 20%로 알고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제 전체적인 국민 여론이 반영되는 구조랑은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좀 이런 구조 자체는 조금 불리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지 않나요?▶ 조경태: 사실은 이제 그 룰을 설계부터가 그 친윤들이 그렇게 의도적으로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설계를 잘못했죠. 왜냐하면 민심을 좀 더 많이 반영을 했어야 되는데 민심 반영이 20%밖에 되지 않지 않습니까? 하지만 80%의 당원 중에도 합리적 보수가 저는 과반 이상 넘는다고 보거든요. 그분들은 조경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불법 비상계엄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 불법을 자인하는 거잖아요. 저는 그렇게까지 불합리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당원들의 집단 지성을 저는 믿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어제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메시지도 좀 화제가 됐습니다. 상식적인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한 걸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상식적인 후보들이라면 아무래도 이제 조 후보님과 안 후보님을 말하는 걸로 보입니다. 조 후보님도 16일 SNS를 통해 이제 안 후보님께 단일화 요청도 하셨다가 그 글은 삭제하신 걸로 보이는데 아마 부담을 주기 싫은 입장이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SNS 말고 혹시 안 후보님과 직접적인 소통이나 접촉을 하신 바가 있으실까요?▶ 조경태: 당연하죠. 우리 TV 토론에 나가서도 제가 단일화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요. 그런데 안 후보님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그런 입장이었고. 그리고 제가 두 차례 정도의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저는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제안을 했거든요. 거기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없으신데 지금이라도 응답을 해 주신다면 항상 단일화의 문은 열려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권오혁: 사실 전당대회가 4일이지만 이제 그 전에 이루어지는 조사들로 이제 결과가 합산이 될 텐데 남겨진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남은 날짜 동안 단일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하실 좀 조치나 메시지가 있으실까요?▶ 조경태: 손벽도 탁 쳤을 때 한쪽에서 반응해야지 울리지 않습니까? 제가 아무리 두 차례 이상 말씀을 드려도 상대 쪽에서 나는 안 할래라고 하면 이게 이루어지기 참 어려운 게 이 단일화 문제거든요. 그런데 많은 상식적인 어떤 합리적인 그런 당원들께서 또 국민들께서는 단일화를 좀 많이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혹시나 듣고 계신다면 보고 계신다면 좀 큰 틀에서 대의적 차원에서 서로 단일화를 좀 했으면 좋겠고요. 저는 어떤 룰도 다 받아들이겠다 하는 말씀을 지난번에도 했거든요. 한 번 더 말씀드리니까 꼭 저의 어떤 진심을 좀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권오혁: 애초에 그냥 안 후보 쪽에서는 그거에 대한 답변이 없는 상태인 건가요? 그러니까 어떤 협의 자체나 이런?▶ 조경태: 지난번에 그 토론회 때도 보면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을 주셨거든요. 그래서 안 후보님의 그 입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존중하고요. 그래서, 하지만 많은 당원들이나 국민들께서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또 질문을 주셨으니까 또 정중하게 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요청을 드립니다.▷ 권오혁: 단일화 협의 협상의 전제로서 드릴 수 있는 질문인데 단일화를 제안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또 조 후보님께서도 후보님 쪽으로 좀 의견을 모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으실 텐데. 보셨을 때 안 후보님에 비해서 현재 전당대회 이제 대표로서의 어떤 장점, 본인 그러니까 조 후보님이 가진 장점은 또 뭐로 어필을 하실 수 있을까요?▶ 조경태: 아무래도 제가 지금 몇 주째 1위를 하고 있잖아요. 그거 대단한 겁니다. 직전에 대통령 후보를 앞장선다는 것은 이거는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아주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만큼 우리 일반 국민들께서는 국민의힘의 얼굴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는 거고요. 그리고 좀 혁신하고 개혁해서 반듯한 건강한 보수가 다시 재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내란당이라는 그런 오명에서 확실하게 벗어날 수 있는 최적임자로 조경태를 꼽고 있고요. 특히 재미나는 것은 중도층에서 제가 압도적으로 1위거든요. 중도층에서, 그건 뭐냐 하면은 그만큼 중도 확장성이 높다는 거지요. 일부들은 이런 이야기합니다. 우리끼리 먼저 똘똘 뭉치면 안 되나 우리끼리 뭉쳤을 때 중도는 어떻게 할 겁니까? 그렇죠? 지금 내년 지방선거까지 보면 시간이 계속 흘러갈 텐데. 저는 중도 확장성 보면서도 단연 1위인 조경태가 저는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안철수 후보님과의 단일화 문제는 모든 어떤 절차 그리고 방식은 안 후보님께 일임한다. 이 말씀을 또 이 방송을 빌어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권오혁: 이 부분은 좀 다른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이긴 한데 반탄파 후보 두 분에 대한 경쟁도 어쨌든 굉장히 치열한 상황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혹시 이 두 분도 뭐 공식적인 논의는 아니지만 단일화 가능성이나 좀 힘을 합칠 가능성은 있어 보이시나요?▶ 조경태: 두 분은 어제 방송을 보니까 단일화할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은 단일화를 보통 우리가 이야기할 때는. 역사적 정의감이 있는 사람들의 단일화가 의미가 있는 거지, 역사적 정의감이 없는 사람의 단일화는 별로 이렇게 흥미도 없어요. 사실은 그래서 역사적 정의감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비상계엄에 대해서 불법이라고 했고 또 위헌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어 정확하게 지적하는 사람들이 역사적 정의를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에 대한 뉴스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한길 씨가 14일에 이제 윤리위원회 회의 참석 중에 김문수 후보가 농성 중인 당사에서 이제 김 후보 면전에서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을 했습니다. 뭐 물론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유튜브들의 의견을 대변한 것이다라고 밝히긴 했는데 이러한 전 씨의 지지 선언 등등을 해서 전당대회에 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시나요?▶ 조경태: 저는 아마 이 동아일보에는 또 많은 보수 분들이 보잖아요. 우리 윤 어게인을 말씀하시는 시청자 여러분, 또 전한길 씨에서 환호하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 제 말 잘 들어보세요. 12월 4일날 전한길 씨가 학생들한테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은 12·3 비상계엄은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김건희 여사와 관련돼 있다는 말씀을 본인이 직접 하세요. 그러면서 본인이 식겁했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또 이 강연을 하게 돼서 참 다행이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요. 그래서 저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그렇게 시급했다 정말 끔찍했다라고 했던 사람이 왜 그리 돌변했는지. 급작스럽게.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 우리가 진실을 정확하게 알고 접근해야 된다는 거죠. 여러분들이 그렇게 환호하는 전한길 씨도 비상계엄은 끔찍했다라는 그런 이야기 그래서 지금 만약에 이 방송을 하고 있잖아요. 비상계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이 안 되고 비상계엄이 계속 이어졌으면 이 방송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여러분께서 정치 집회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포고령 1호에 보면은 정치 집회를 금한다 이래 돼 있거든요. 그래서 민주사회에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소위 말해서 문명 국가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그게 바로 불법 비상계엄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후보님은 사실 한동훈 전 대표와 굉장히 가까운 사이로도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 뭐 쇄신파 전체만을 통틀어서 좀 지지 의사를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밝혔는데 후보님 이름을 이제 콕 집어서 말씀하시지는 않고 있긴 합니다. 여러 가지 좀 의도가 있으실 걸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으로 보고 계신가요?▶ 조경태: 어쨌든 직간접적으로 저는 소통을 하고 있고요. 또한 한 후보가 그 정도로 정제된 표현을 했다면 그것을 아마 잘 행간을 잘 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일화에 대한 말씀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는 좀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응답을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지요.▷ 권오혁: 직접 언급은 안 했지만 사실상 후보님을 좀 지원하는 그런 역할로 좀 보고 계신가요?▶ 조경태: 뭐 그거는 이제 시청자분들이나 우리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인데 저는 분명히 한 후보께서 말씀하신 한동훈 대표께서 말씀하신 희생과 뭐 그 헌신 뭐 이런 부분 연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방금 또 응답을 했지 않습니까? 단일화를 하자고 그리고 그 한동훈 대표님의 그 말씀에 동의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권오혁: 어쨌든 이 전당대회 그런 상황에서 후보님도 한 전 대표의 어떤 역할이나 이런 것들을 좀 요청하시거나 이런 바가 혹시 있으실까요?▶ 조경태: 음. 저는 충분히 절제된 정제된 표현으로 충분히 하고 계신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뭐 그 아마, 잘 하고 계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후보님께서 대표가 되신다면 한동훈 전 대표의 어떤 나중에 역할 이런 부분들도 좀 주목하시는 부분이?▶ 조경태: 역할이 되게 크죠. 왜냐하면 12·3 비상계엄 때 한동훈 대표께서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이라고 제일 먼저 발언을 말씀을 하셨고 또 본회의장으로 또 바로 오셨지 않습니까? 저는 한 대표가 없었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이 순간 존재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국민들로부터 끌려, 아마 간판이 아마 끌어내렸을 거다 봅니다. 그래서 우리 어쨌든 국민의힘이 지금 이렇게 생존할 수 있는 가장 큰 어떤 그렇게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한동훈 대표다. 이거는 누구도 부인하면 안 됩니다. 안 그러면 바로 내란당이 돼버리잖아요. 내란당은 정당 해산이죠 그야말로. 그러니 내란당이 안 되게 만들어 주신 우리 당에서는 은인이다. 이 점을 저는 강조하고 싶고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당연히 거기에 걸맞은 그 역할과 거기에 걸맞은 위상은 저는 드려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권오혁: 사실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도 상당히 관심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불출마를 선언했을 때 사실 파 친한계 내부에서는 좀 어떤 좀 구상을 가지고 계셨을지도 궁금하긴 한데요. 네 좀 그런 부분도 논의가 좀 있으셨나요?▶ 조경태: 네 그 부분은 이제 출마를 안 하셨는데 자꾸 거론하는 것은 적절한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16일이었죠. 그리고 윤희숙 혁신위원장과의 비공개 회동이 있으셨어요. 그래서 윤 위원장이 혁신안을 전면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혀주셨는데 사실 이 윤 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서 일부 쇄신파 내부에서도 좀 회의적인 시각도 있고 평가들이 조금 엇갈리는 측면들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제 윤 위원장의 지지가 좀 당내 혁신파를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걸로 보시나요?▶ 조경태: 우리가 보통 혁신이라는 거 하고 개혁이라는 거 하고 용어에 좀 혼동하는 분들이 있어요. 개혁은 기존의 어떤 제도, 상황을 고쳐 나가는 거잖아요 고쳐나가는. 혁신은 새로운 물질로 치환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혁신이 훨씬 더 새롭고 힘든 거죠. 그래서 윤희숙 위원장의 그 혁신안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된다. 그리고 그만큼 혹독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우리 당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을 봤을 때 그래서 저는 그때 만나가지고 윤희숙 위원장님의 혁신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겠다 받아들이겠다 그렇게 이야기한 거죠. 그게 기본 바탕으로 되어야지 국민의 힘이 새로운 정당으로 드러나거든요. 새롭게 그 조경태가 조경태만이 그래서 할 수 있다는 거지요. 예 그 정도의 혁신안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진정한 쇄신파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또 제가 뭘 말씀드렸는가 하면 어 단일화에 대해서도 좀 노력해 달라 이렇게 정중하게. 사실 비공개였지만, 오늘 이 시간에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혁신 단일화에 대해서도 제가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권오혁: 거기에 대한 윤 위원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조경태: 네, 네. 뭐 긍정적이었었죠 그래서 어쨌든 제가 그렇게 뜻을 함께 해 주는 데 대해서 어 고맙게 생각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순간이라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문이 열려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특검 부분에 대해서도 좀 한번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사실 반탄파 후보들이 이제 막판 지지층 결집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이나 이런 부분이 좀 더 계기를 삼는 것 같은데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당사에서 농성을 하면서 하고 있고 장동혁 후보도 이제 특검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 빌딩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고요. 이런 두 후보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조경태: 선동이죠. 엄격히 따지면 잘못된 방향으로 강성 지지층의 선동이 요즘 선동 잘 당하잖아요. 요즘 유튜브 보고도 선동 많이 당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팩트를 중심으로 해서 냉철함이 있어야 되는데 요즘 일부 강성들은 그냥 오로지 이런 뭐 동아일보 또는 뭐 조선일보 이것도 안 믿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되겠습니까? 진실된 보도에 대해서 믿음을 가져야 된다는 거죠. 가짜 뉴스에 속으면 안 된다고 보고요. 제가 우리가 책임 있는 정통 보수 정당이라면 법치를 실현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윤어게인 여러분들이 그렇게 추종하는, 추종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맞죠? 죄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한다. 그러면 지금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지금 하는 행위가 마치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그러면 우리 당 전체를 욕되게 하는 거예요. 우리 당이 찔리는 데가 있으니까 걸리는 데가 있으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것처럼 느껴지잖아요. 저는 그런 행위들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이런 이야기합니다. 우리 당의 당원들의 명부가 탈탈 털리는데도 조 의원은 어떻게 생각해요? 이렇게 하는 사람 당연히 그거 막아야지요. 그럼 막아야지요. 대신에 범죄 혐의가 있는 그 시점에 있는 부분은 그거는 당연히 특검이 협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특검에서는 2023년 3월 달 경에 통일교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입당시킨 의혹이 있다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500만 명 다 하는 게 아니고 그러면 그 정도는 협조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거기에 지금 수억 원의 돈이 우리 당으로 들어봤다는 그런 지금 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특검을 거부하려고 하지 말고 당당히 받아들이고 또 거기서 지나치게 하는 것은 당연히 막아야지요. 그런데 어 합리적인 그런 특검의 법의 절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은 그것은 우리 당이 빨리 이걸 끝낼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권오혁: 그럼 그럼 어쨌든 김건희 특검팀의 이제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좀 과하다는 입장이신가요?▶ 조경태: 그러니까 이게 당사 수색이라는 이야기. 그 과거에 보면 청와대, 대통령실도 털었습니다. 맞죠? 그러니까 정당한 법의 절차에 따라서 움직이는 그 특검은 법의 영장을 가지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것은 우리가 협조해야 된다. 다만 과하게 느껴지는 거 500만 명의 명단을 내라 이거는 잘못됐잖아요. 그런데 어느 시기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경에 무단으로 대구로 입당된 이거는 딱 특정 시기를 구체화시킨 거거든요. 그러면 왜 이걸 보려고 하는가 하면은 우리가 일부는 이런 입당한 게 뭐 잘못이고 개개인적으로 입당한 거 아무 관계없어요. 그런데 특정 종교가 수천 명, 수만 명이 한꺼번에 윗선에 의해서 지시돼 가지고 명령에서 오는 것은 이거는 헌법 20조 2항에 위반입니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돼야 되잖아요. 종교가 들어와서 특정 정파의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그 행위는 그래서 헌법에서는 이걸 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우리는 잘 살펴봐야 되고요. 그리고 또 하나가 김문수 후보는 이런 이야기예요. 그 이재명 특검이라는데 그 이재명 특검이 아닙니다. 김건희 특검이지요. 맞죠? 김건희 특검이 있고 또 채상병 특검이 있고 내란 특검이 있고 이 세 가지 특검이 누구하고 관련돼 있습니까? 국민의힘하고 관련된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하고 관련된 거잖아요. 왜 정통 보수의 운명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같이 하려고 합니까? 그런 어리석음을 왜 가지려 합니까? 그래서 저는 정치적으로 절연해서 정통 보수를 살려서 다음에 5년 후에 우리가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자 이 주장을 제가 하는 거지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후보님께서도 내란 특검 수사에 참고인 조사로 받으신 적이 있으시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도 이제 반탄파 후보뿐만 아니라 친윤 성향 의원들도 일종의 해당 행위다라는 식의 주장도 나왔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좀 어떤 입장이신가요?▶ 조경태: 해당 행위는, 자꾸 특검을 피해서 내년 6월까지 특검을 계속 연장시키는 게 해당 행위 아닙니까? 저는 빨리 특검을 끝내자는 주의입니다. 누가 해당 행위를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은 범인이랬잖아요. 참고인 조사조차도 제가 거부한다면 우리 당에 고스란히 내란당으로 찍히지 않겠습니까? 저는 내란당을 막기 위해서 내란당이라는 그 이미지를 막기 위해서, 제가 스스로 가서 5시간 동안 제가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온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은 내란당이 아니다. 조경태가 있으니까 내란당이 안 되는 거지요. 특검을 거부하게 되면은 국민들께서는 아 저네들 죄가 있으니까, 구린 데가 있으니까, 조사를 안 받는구나. 이 이야기를 제 이야기가 아니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당당하게 어떤 피의자 신분이든, 참고인 신분이든 특검에 빨리 협조해서 올해 연말까지 12월까지 정해져 있잖아요. 이게 연장되지 않도록 만약에 이게 협조가 안 되면 연장될 거 아니에요? 그럼 내년 지방선거가 계속 특검이 간다 이 말입니다. 그럼 누가 해당 행위를 하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더 이상 해당 행위라는 그런 표현은. 그 옹호하는, 특검을 자꾸만 그 협조 안 하고 거부하는 여러분들이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반면 안철수 후보는 이제 특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이유로 참고인 조사를 거부했는데 안 후보의 대응 이런 대응은 좀 어떤 이유로 보셨나요?▶ 조경태: 제가 단일화를 해야 될 분이니까 너무. 허허허. 그래서 저는 이제 특검은 최근에 그 여론조사 보면요. 특검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64%고. 이걸 뭐 이 표현을 해도 됩니까? 이런 데이터에 대해서. (※ 위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자체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2025년 6월 9~11일 조사한 결과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권오혁: 이렇게 설명을.▶ 조경태: 설명을 좀 해야 되죠.▷ 권오혁: 간단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조경태: 이게 하여튼 그 표현을 안 하겠습니다. 하여튼 특검을 찬성하는 쪽의 여론이 매우 높다라고 나와 있거든요. 이게 6월 13일 일자에 제가 그 뉴스를 보고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건데요. 어쨌든 특검에 대해서는 우리가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분명히 우리가 좀 넘어가야 된다. 해소하고 넘어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네 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좀 어쨌든 구속과 수사에 대해서 조금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서 사실 유독 요즘 보도를 봐도 명품 수수에 대한 의혹이 많은데요. 이런 명품과 관련된 의혹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좀 후보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조경태: 글쎄요. 그 뭐 다른 걸 떠나서 제가 했으면 그 죗값을 치러야 되겠죠.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자꾸 우리가 감싸려고 하면 안 됩니다. 그 오래전부터 나왔던 거고요. 제가 아까 64%라고 한 거는 엠브레인퍼블릭하고 코리아리서치 등에서 했던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그 응답률 19.4%네요. 그 이분들이 신뢰도 플러스 마이너스 3.1%인데요. 여기서 보면 3대 특검에 대해서 찬성이 64%고 반대가 25%였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계속 특검 수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가면 사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한 여러 가지 뭐 어떤 목걸이를 받았다거나 뭐 이런 부분이 너무 나오다 보니까.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왜 그렇게 명품에 좀 집착을 했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궁금증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혹시 뭐 지난 정권 내에서도 좀 후보님께서 따로 들으셨거나 당내에서 나왔던 이야기들 뭐 이런 게 혹시 좀 있으실까요?▶ 조경태: 사실은 제가 정권 초기에 바른 소리를 했죠. 뭐냐 하면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첫 번째 대통령실 내에 특별감찰관제를 둬야 된다. 두 번째 제2 부속실을 만들어야 된다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제가 아마 정권에서 미워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 제 말을 들었으면 이런 불행한 일이 없었죠. 엄격하게 감시하는 그런 기능이 없다 보니까 소위 말해서 영부인이라는 분이 그렇죠. 어떤 뇌물 수수하고 이 부끄러운 거잖아요.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 분은 뇌물 수수로 뇌물죄로 지금 구속돼 있고 한 분은 내란죄 혐의로 구속돼 있고 부부가 같이 이렇게 구속이 된 그것도 성격이 다른 형태로 이거는 정말 두 부부가 국민들께 또 우리 지지자들한테 석고 대죄해야 한다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사실 이 두 부부의 구속 소식은 외신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뉴욕 타임즈에서 한국인들은 김 여사를 V1,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V2로 부른다 뭐 이런 류의 내용도 이제 다뤄졌는데 실제로 김 여사의 영향력이 당에서 보셨을 때도 많이 좀 느껴지실 정도였나요?▶ 조경태: 제가 들은 얘기에 보면 인사에 대해서도 상당했다. 그건 이미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말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은 철저하게 밝혀서 이게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 아닌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인사 부분도 아마 김건희 특검에서 밝혀진다고 보거든요. 이 부분까지도 낱낱이 밝혀서 저는 김건희 특검에서의 그 진실을 저는 국민들께 알릴 의무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지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 이제 당 대표가 되셨다는 전제로 어떻게 보면 드리는 질문일 수 있는데. 사실 야당 대표로서의 가장 큰 과제가 아마 내년 지방선거가 될 걸로 예상이 됩니다. 민주당은 이제 벌써 지방선거 기획단을 이제 조승래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고요.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서 민심이 좀 이반된 상황이라 이런 것들을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좀 돌려 세우기 쉽지 않다. 이런 전망들도 있는데 이러한 어떤 비관적 전망을 좀 뒤집을 전략이 좀 있으실까요?▶ 조경태: 어 저는 그 정당의 가장 큰 목표는 어쨌든 민심을 얻고 선거에서 이겨서 그것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다시 우리 당에서 나갔던 온건 보수 중도층 합리적 중도를 다시 끌어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우리가 내년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러려면 우리 내부에 혁신을 해야 된다 내부에서 좀 이렇게 2선으로 후퇴할 정치인들은 2선으로 후퇴시키고 우리 당을 좀 반듯한 정당으로 만들고 난 다음에 그 이후부터 민생을 또 챙겨야 된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지지율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지율입니다. 국민들로부터 민주당보다 더 많은 지지를 획득해야 되잖아요. 또 그러려면 또 우리 당 내부에 혁신을 해야 되지요. 자꾸만 우리끼리는 아무 일이 없으니까 우리끼리는 뭉치자 하지만은. 국민들이 우리 당을 지금은 내란 정당의 그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의심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자꾸만 3대 특검을 거부하고 우리끼리는 자꾸 방어하려고 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다수의 국민들에서는 벗어나는 거잖아요. 그럼 내년 선거 못 이기는 거지요. 그리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당 내부에 정말 철저한 내부 혁신을 해서 그러면 국민의 힘을 신뢰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떠났던 온건 보수 들어오고 또 중도층이 들어오면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지금 20% 되면은 30% 40% 늘어나겠죠. 그래서 민주당하고 대등한 조건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민주당보다 더 지지율이 높은 상태가 이르게 되면 그게 바로 강한 야당이 되는 거거든요. 그때부터 우리가 민생을 잘 챙기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 잘 담아낸다면 저는 내년 지방선거 또 후보 문제에 있어서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서 후보를 잘 선출하면. 아마 틀림없이 민주당은 잡음이 있을 거거든요. 그 우리는 공정하게 정말 잡음 없이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서 후보를 잘 선출해서 국민들께 정말 겸손한 마음으로 일할 자세를 갖춘다면 저는 지방선거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경태가 당 대표가 되면 지방선거 이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이제 당 대표가 되시면 이제 거대 여당 민주당의 대표인 정청래 대표를 이제 카운터파트로 상대를 하시게 될 텐데 토론회에서도 이제 당 대표로서 인정을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언급을 하셨었는데 어떻게 좀 관계 형성을 하고 좀 대응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조경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상당히 좀 독특한 캐릭터거든요. 이분은 또 말하면 또 그 말을 실천하는 분이에요. 지금 그 내란 혐의가 있는 분들하고는 악수도 안 하잖아요. 완전히 등을 돌리잖아요. 저는 이번 당 대표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과의 협치는 물 건너간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당 대표가 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손을 잡겠죠. 우리가 협치의 시작은 손 잡는 데부터 시작되거든요. 그래서 손을 잡고 국정 운영의 하나의 축으로서. 파트너로서 잘한 거는 잘한다 하고 못한 거는 못한다 해야 되지 않습니까? 무조건 못한다 하면 그게 말이 안 되잖아요. 상대방을 인정을 할 건 하면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보니까 TV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다 못했다 하더라고요. 보셨습니까? 저만 잘한 거 하고 못한 거 하고 또 질문에도 보면은 잘한 거 칭찬 못한 거 비판 이렇게 나왔는데 제가 모범생 같아요. 잘한 거는 잘한다 하고 또 못한 거는 세게 물어야죠. 예를 들면 조국 전 장관, 윤미향 전 의원 이건 정말 잘못된 그 특사잖아요. 특별 사면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제가 정말 호되게 이것은 이재명 정권의 두고두고 가져가야 될 부담이고 주홍글씨다라고 이야기했거든요. 그래서 잘한 거는 잘한다 하고 못한 거는 또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국민적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조국 전 대표 말 언급도 하셨는데 사실 뭐 사면에 대한 부적절성을 지적을 해 주셨는데 어쨌든 오늘 이제 첫 공개 일정도 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하고 사실상 이제 정치 행보를 이제 재개를 하시긴 한 건데 내년 이제 지방선거나 보궐 선거에 출마를 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행보 어떻게 좀 전망을 하시나요?▶ 조경태: 아마 그 나는 조국 이분을 지지하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 됩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의 자식이 그 입시 비리의 희생자가 돼도 지지하겠습니까? 저는 사회악을 두 가지를 꼽으라면요. 첫 번째가 그러니까 공정을 해치는. 가장 중요한 사회악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공정을 해치는. 그중에 하나가 취업 비리, 또 하나가 입시비리거든요. 이거는 우리 사회에서는 완전히 그 떠나게 만들어야 될 인간 말종의 어떤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 희생자가 될 수 있거든요. 누구든 내 아들 딸 그렇죠 가족들이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아이가 입시 비리의 희생자가 되어서 들어가야 될 대학을 못 들어갔다 피가 거꾸로 솟죠. 그래서 저는 조국 저분은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될 뿐이다. 저분은 정의를 말할 자격이 없어요. 저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니깐요. 조경태는 할 수 있죠. 입시 비리를 안 저질렀으니까 이렇게 당당한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분이 정치 행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썩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한 단면에 대해서 보는 거죠.▷ 권오혁: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대로 조 전 대표의 이런 정계 복귀 어떻게 보면 이재명 정권의 선택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이고 현 정권에 어떤 영향을 줄 걸로 좀 예상하십니까?▶ 조경태: 지금 벌써 정치 현 정권에 부담을 주고 있죠.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그전에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경고를 했습니다. 여러분들 정권의 부담일 거라고. 그런데 제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한 거예요. 그거 할 수 없는 거지요. 자업자득이지요. 그래서 아마 이건 다시 또 사면 시키는데 사면은 안 된다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어쩔 수 없이 자기들이 가져가야 될 어쩌면 이재명 정권 동안 5년 내내 가져가야 될 멍에고 주홍글씨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우리 당이 정신 바짝 차려서 조금만 잘하면 그 원칙을 지켜 나간다면 저는 우리 당이 충분히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지금 조국의 사면은 우리 당의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기회를 만들려면 우리가 잘못한 것도 털고 가야 된다. 우리가 잘못한 것을 털고 가지 않으면서 상대방만 탓하면 국민들께서는 너네들 둘 다 똑같네. 이래 보지 않겠습니까? 너네들 둘 다 똑같네가 아니라. 국민의 힘이 더 낫네로 만들 수 있는 최적임자가 조경태다. 이렇게 보는 거죠.▷ 권오혁: 네 마지막으로 그러면 전당대회 이제 앞둔 상황에서 마무리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경태: 네 우리 시청자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 또 보수를 사랑하는 정통 보수 시민 여러분. 저 조경태가 해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힘을 살려내고 또 나아가서 정치를 복원시켜서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더 건강하고, 또 미래 세대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꼭 저 조경태가 만들겠습니다. 꼭 8월 20일 투표하는 날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소중한 한 표 또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경태 열심히 해서. 정통 보수 국민의 힘을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혁: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당 대표 후보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xAQ_kGzUgvMhttps://youtu.be/_H_7c3hmlfQhttps://youtu.be/HTZoPoqLAFc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데 대해 “이분은 정말로 공과 사의 구별, 자기가 앉은 자리의 품격 이런 것들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13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서희건설도 보면 6000만 원짜리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갖다 주면서 ‘우리 사위 어떻게 좀 안 되겠느냐’고 해 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는 거고, 서모 씨도 (5000만 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갖다 줬더니 ‘홍보 업무를 좀 맡아보지 않겠느냐’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현재 김건희 특검은 구속된 김 여사를 상대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선물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대가인지, 5000만 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가 경호용 로봇개 사업 특혜 대가인지 등을 수사 중이다.김 전 최고위원은 “황현의 매천야록에 기록된 것들을 보면 명성황후한테 온갖 사람들이 다가갔다. 가서 온갖 뇌물을 갖다 주면 관직을 나눠줘 그 관직이 6개월 만에 계속 바뀌었다는 거 아니냐”면서 “(김 여사도) 공적 마인드, ‘본인이 공인이다’, ‘대한민국의 공인 1번이다’라는 사실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 취임 당시) 정말로 마땅히 초청받아야 될 사람들이 초청을 못 받았다. 나중에 보니까 법사, 무당 온갖 사람들이 다 거기 초청을 받은 거 아니냐”며 “대통령이 됐는데, 대통령 부인이 됐는데 전혀 가리지 않고 함부로 했던 인과응보를 지금 받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함께 출연한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김 여사가 지난번에 특검에 나올 때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얘기했지 않느냐. 최근에 나오는 소식을 보면서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며 “지금 김 여사와 관련돼 있는 게 명품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시사평론가는 “줄을 섰다고 할 정도면 당시에 많이 엄청나게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종의 공복이라는 인식,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된다고 하는 인식 자체가 아예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또한 김 시사평론가는 구속된 김 여사를 비판하며 “교과서로도 만들고 영화로도 만들어서 정치인들은 반드시 필수 코스로 꼭 보고 꼭 읽어야 되는 책으로 만들어 놨으면 좋겠다”고 했다.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명백한 사면권의 남용”이라고 했다. 이어 “일반 수용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 비추어 본다면 이것은 법치질서를 깨는 것”이라며 “정치 만능주의를 많이 확산시킬 것”이라고 했다.다만 김 전 최고위원은 “오른쪽에 나오는 나머지 분들 홍문종, 정찬민, 심학봉 이런 분들을 사면해 달라고 한 우리 당이 잘못했다”고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결국은 나머지 분들을 사면시켜줄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줬다”며 “아주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집권 대통령이 된 지 두 달 만에 사면을 해서 온갖 비난을 받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게 강력한 권력 기반을 구축한 게 아니라 친문 세력들로부터 견제를 엄청 받고 있구나, ‘우리가 선거에서 너 도와줬는데 나 안 도와줘? 나 보답 안 할 거야?’라는 식으로 청구서에 응답을 하지 않으면 권력 베이스가 상당히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김 시사평론가는 특별사면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고 누구의 죄를 마음대로 없애고 그럴 수 있겠는가에 대한 국민적 인식, 주권 의식이 굉장히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니까 어떤 방식으로 사면해도 기본적으로 굉장히 비판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또한 김 시사평론가는 “정치 현실 면에서는 조 전 대표 사면한 건 저는 잘한 일이었다라고 생각한다”며 “조 전 대표는 이미 지난 총선 때 국민에게 정치적으로 사면 받았다고 저는 판단한다”고 했다.이어 김 시사평론가는 “조 전 대표 사면 문제는 당연히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다만 그 시기를 당기느냐 미루느냐의 차이일 것 같은데, 이 대통령의 선택은 시기를 차라리 그냥 당기자. 당기고 어차피 할 거 (이번에 하자.)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이른바 정치 수사했다고 여권이나 시민사회에서 얘기했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하는 게 낫겠다고 본 것 같다”고 했다.8월 13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 여의도를 부탁해에서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김건희 여사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결국 구속됐습니다. 어젯밤에 11시 58분경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는데요. 전직 대통령 부부가 구속된 건 정말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입니다. 두 분 어떻게 구속영장 이렇게 발부될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김 최고님 먼저.▶ 김종혁: 대부분의 법률 전문가들이 아마 영장이 발부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이제 범죄 사안의 중대성 그리고 증거인멸의 가능성, 도피 세 가지잖아요. 중요한 게 그 범죄 사실의 중대성이라는 것은 16개 중에서 3개만 적시를 했지만 굉장히 심각한 범죄다라는 건 부인할 수가 없을 것 같고. 그다음에 증거 인멸도 나중에 서희건설이 자수서를 낸 것이 결정적인 것이 됐지만 이건 사실은 공소 외의 사실이거든요. 영장에 기재됐던 사실이 아닌데. 그 외에도 본인의 목소리가 있는데 나는 그렇게 얘기한 적이 없다라든가 가담하지 않았다라고 얘기하는 것들도 모두 증거 인멸의 가능성.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있다고 보여질 것이고, 특검은 또 병원에 입원하거나 이런 식으로 도피하려고 하는 거 아니겠느냐. 이런 주장까지 했는데. 사실은 그 모든 것을 다 떠나서 국민 감정이나 정서 이런 것들이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판사도 사람인지라 영장전담 판사도 국민적 공분 이런 것들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되기 때문에 발부는 뭐 불가피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조동주: 김 평론가님은.▶ 김성완: 네 뭐 저도 비슷한 전망을 했었는데요. 김건희 여사가 지난번에 특검에 나올 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얘기했잖아요. 최근에 나오는 소식 보면서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범죄 혐의가 상당히 소명도 됐고요. 굉장히 중대합니다. 중대한 데다가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을 통해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또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와 관련해서는 가품을 갖다 놓고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거나 이런 부분들이. 아마 판사 입장에서 봤을 때 증거인멸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혐의 다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수사를 받는다고 하면 결국은 관련자들하고 입을 맞출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뭐 받았다고 하는 명품들 지금 사라진 것들도 여러 가지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감안해 보면 구속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판단을 했을 겁니다.▷ 조동주: 이게 사실 이제 아까 말씀하신 대로 결정적인 증거는 이제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6000만 원 상당의. 이 목걸이가 이제 김건희 여사가 처음에는 빌린 거다, 그다음에 뭐 짝퉁을 홍콩에서 샀다, 이렇게 계속 진술을 바꿨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서희건설 회장 집에서 발견이 된 건데 이게 김건희 여사가 이렇게 이런 핵심 증거에 대한 진술을 이렇게 몇 번 되게 허술하게 바꿨단 말이에요. 이거에 대해서 뭐 사실 그 짝퉁이라고 했던 것도 뭐 시점도 구매 시점도 이제 안 맞고. 뭐 이런 류의 허술한 이 즉각즉각 드러났는데 이런 게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바꿨을까요?▶ 김종혁: 당연히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얘기했겠죠.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서 걸릴 거. 야 이거 걸릴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얘기해야지. 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조동주: 근데 너무 허술해 이게.▶ 김종혁: 보면 사실은 지금 상당히 경악스럽잖아요. 처음에 이거는 지인한테 빌린 거다. 그리고 두 번째 모조품이다. 그러다가 내가 그 모조품을 샀다 20년 전에 샀다. 그런데 그 정작 그 제품이 나온 건 10년 전이잖아요. 그러니까 10년 전에 나온 제품인데 20년 전에 그걸 모조품을 샀다라는 게 앞뒤가 말이 안 맞는데,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일 놀라운 건 실제로 지금 나온 걸 보면 서희건설이 목걸이를 사서 준 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걸 차고 갔던 거고. 그게 논란이 되니까 나중에 이제 이것을 반납을 하면서 이게 논란이 되는 것들을 막기 위해서 가짜 모조품을 산 거, 어떻게 구입을 해서 그거를 압수수색하는 쪽에다 갖다 놓은 거 아니에요?▷ 조동주: 그렇죠.▶ 김종혁: 압수수색을 할 때 그 가짜 모조품을 발견하게 되면 검찰이 수사가 다 꼬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 것 아닙니다.▷ 조동주: 그러니까.▶ 김종혁: 야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증거를 인멸을 하려고 노력을 했으면 그 증거 인멸을 하는 데 가담한 사람들이 꽤 있을 거예요. 누군가가 그 아이디어를 냈을 것이고 그거를 무슨 김건희 씨 머릿속에서 나왔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누군가 그거를 계획을 했을 것이고 그 실행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가짜 목걸이를 사 왔을 것이고, 그리고 그걸 어떻게 갖다 놓고 이런 과정들이 있어서 이게 오히려 이 부분만으로 해서도 여러 사람이 다치게 생겼다 문제가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성완: 근데 이게 박근혜 전 대통령 때가 또 저는 떠오르는데요. 그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고 비선실세라고 하는 최순실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박 전 대통령 주변에 문고리 3인방이 있었고요. 박 전 대통령이 어떻게 사는지 도대체 누구하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당시 지금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도 하나도 몰랐다고 그러잖아요. 그렇죠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있었던 게 맞긴 맞아? 이렇게 전부 다 다 경악하고 놀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주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만 공유하는 사실을 만들게 되면 그런 현상이 나오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김건희 여사도 어 똑같이 문고리 3인방이나 코바나컨텐츠 시절부터 같이 했던 사람들하고 그 사람들만 공유하는 뭔가의 사실을 갖고 있었던 거고요. 그 외에 예를 들면 뭔가에 관여를 국정에 관여하는 거는 베갯머리를 같이 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한테 얘기하는 거고요. 자기가 한 행위를 다 얘기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하고 나니까 바깥에서 뭔가 지적이 들어오거나 뭔가 받았지. 이렇게 얘기하면 오로지 얘기할 사람이 김건희 여사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때그때 따라서 자기 판단에 따라서 막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제 영장 심사하는 과정에서도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나오니까. 변호사가 아마 얘기했을 것 같은데 보도를 보니까 이거 정말 큰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이런 게 있다는 사실도 아마 변호사하고 제가 볼 때는 공유를 잘 안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특검이 히든 카드를 숨기고 있다가 저 진품 가품이에요. 이거 어떻게 설명할 거예요? 하고 턱하고 내놓으니까 변호사 입장에서 야 이거 끝났다 이거 게임. 이렇게 봤다는 거잖아요. 그런데도 김건희 여사는 나 받은 적 없다고 끝까지 우겼대잖아요. 그랬어 이런 방식이기 때문에 해명도 제대로 안 돼. 그 이후에 대처도 안 돼. 기껏 제가 보니까 오빠하고 얘기 나눠 가지고 오빠 이거 바꿔치기 하면 어때? 오빠 집에 갖다 놓으면 오빠가 어느 집에 갖다 놓으면 좋아 오빠 장모 집에 갖다 놓으면 안 돼. 뭐 이런 식으로 자기들끼리 시나리오를 짠다고 짰는데 최소한 법률적인 지식을 갖고 있거나 누군가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이렇게 어설프게 하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봐요.▶ 김종혁: 이 반클리프아펠 목걸이를 판 점원이. 그러니까 직원이죠. 백화점 매장 직원이 제보를 한 거는 4월달에 이미 방송국에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것은 아마 특검한테도 이미 다 넘어가 있을 거예요.▷ 조동주: 조사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김종혁: 그러니까 특검에서는 이미 저쪽에서 누군가가 구입을 해갖고 어떻게 어떻게 갔다라는 것들을 그러니까 실물이 있다라는 것들은 알고 있었던 거죠. 그게 막판에 그러니까 영장실질심사하기 하루 전날 그 서희건설이 그냥 거의 항복을 해버린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이렇게 자수서를 냄으로 해서 판이 확 바뀌어지기는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 이전에 이미 그 백화점에 판매한 사람들을 다 조사를 했기 때문에 그 빠져나갈 수 있는 구석은 별로 없었을 거예요. ▶ 김성완: 근데 저는 이 목걸이 받았던 시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최재영 목사도 역시 마찬가지잖아요. 샤넬 백을 건넸다고 하는 시점을 보면 당선 직후 그리고 대통령 관저 한남동으로 들어가기 전이었잖아요. 아크로비스타에서 막 받아요. 주려고 하는 사람이 줄을 섰었다 이런 증언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 지금 오늘 보도된 거 보니까 제일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나온 문장이 하나 있어요. 그러니까 대선 직후에 목걸이를 그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구입을 해서 아크로비스타 지하 식당에서 김건희 여사를 직접 만나 당선 축하와 함께 전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위 박성근 검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할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 이런 취지로 부탁까지 했다. 그리고 특검법이 김건희 특검법이 다시 추진되던 지난해 말에 계엄 직전에 다시 돌려받았다. 이렇게 얘기한 게 오늘 아마 제일 디테일하게 이 상황들을 설명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지금 김건희 여사와 관련돼 있는 게 명품이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줄을 섰다고 할 정도면은 그 당시에 많이 엄청나게 받았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우환 화백의 그림도 사실 의심스러운 상황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전혀 일종의 공복이라는 인식,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된다고 하는 인식 자체가 아예 없었던 거예요.▶ 김종혁: 어떻게 보면 과거 정권에서는 80년대나 이럴 적에 70년대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이 당선되면 당선 축하금이라고 해서 재벌들이 돈 보따리를 싸고 들어와서 건네줬던 그런 나쁜 전례가 있어요. 이런 것들이 이제 거의 점점점 줄어들고 있었던 추세고 그 말이 잘 안 된다 이런 거였는데. 이번에 보면 이분은 공적 마인드 본인이 공인이다 대한민국의 공인 1번이다라는 사실을. 적어도 남편이 1번이면 자기 2번쯤 되겠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생각이 없었던 그러니까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보면 이런 말씀드려도 허접한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 사람 뭐지 도대체 전혀 검증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예를 들면 건진 천공 어떻게 보면 무당과 같은 사람들이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와갖고 무슨 뭐 관저 이전을 조언을 한다든가 나중에 보면 나중에 이것도 다 나올 거예요. 소문은 막 무성무성이 돌고 있으니까 관저 이전에 사람들을 동원을 해서 뭐 스님을 동원하고 누구를 동원하고 뭐 이런 식으로 해서 관저 이전에 어드바이스를 받았다. 뭐 이런 얘기들이 쭉 나오니까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이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에 대한. 그리고 내가 해외에 나가든가 했을 때 내가 그런 명품 목걸이를 차고 다녀 갔을 때 다른 나라의 영부인들이 나를 쳐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전혀 마인드가 없었다. 공적 마인드가 없었다 이렇게 얘기할 수 밖에 없어요.▷ 조동주: 저는 그게 진짜 말씀하신 대로 영부인이 되면 사실 뭐 1만 원짜리 목걸이를 매도 멋있는 거잖아요.▶ 김종혁: 멋있죠. 최고지.▷ 조동주: 근데 사실 6000만 원짜리 반클리프아펠 목걸이를 매는 게 사실 만약에 최고위원 해보셨으니까 당 회의 같은 거 하면 이제 기자들 쫙 있고 뭐 이렇게 그랬을 때 만약에 뭐 이제 막 롤렉스 뭐 이런 비싼 시계 차고 딱 이러고 있다가 사진 찍혀서 보이면. 사실 아 되게 멋있다 뭐 이런 인상보다는 좀 사치스럽네 이런 인상을 줄 우려가 있으니까 사실 싼 거 뭐 카시오 이런 거로 차기도 하고 뭐 이런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거를 왜 그렇게 비싼 걸….▶ 김종혁: 아니 왜냐하면 지난번에 보세요. 그 시계에 대해서도 명품 시계에 대해서도 그렇게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해외에 나가면 내가 이런 식의 차고 가야 되는데. 그러면서 좀 사다 줄 수 없느냐. 뭐 사다 줄 수 없느냐고 얘기를 한 건지 아니면 나한테 갖다 달라고 얘기한 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조동주: 그 사람이 파텍 필립을 차고 있는 걸 보고 나도 이런 식의.▶ 김종혁: 해외에 나가면 이런 거 타고 가야 되는데 해외에 나가는데 우리나라, 영부인이 왜 명품 시계하고 목걸이를 하고 가야 되냐고요. 내가 보기에는 다른 나라의 영부인들이 대한민국은 무슨 독재 국가도 아니고 이멜다도 아니고. 무슨 대통령 부인이 저런 몸에다가 주렁주렁 명품을 차고 다니고 저럴까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분은 그 대통령 부인이라는 자리가 주는 어떤 품격이 필요하냐, 그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이런 것들에 대한 공적 마인드가 전혀 없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김성완: 굉장히 허영이 있는 사람이었던 거죠. 왜냐하면 만약에 대통령 영부인이 외국 나간다고 하면 한국에서 만든 옷을 입는다거나.▶ 김종혁: 한복을 입기도 하고.▶ 김성완: 아니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시계를 차고 나간다거나 목걸이를 차고 나간다거나 그래야지 정상이잖아요. 근데 아무도 못 건드린 거지. 영부인이 그렇게 하는 거에 대해서. 제2부속실이 있는 것도 아니야. 자기 마음대로 옆에서 사람들 다 끼워놓고 있어. 그들 입만 딱 닫게 만들면 내가 뭘 하는지 아무도 터치할 수 없어요. 그렇지 근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그런 거 만약에 왜 대통령 귀에 그게 얘기가 안 들어갔겠어요? 당연히 들어가지. 지금 오늘도 뭐 동아일보가 보도했던 것처럼 바쉐론 시계 준 사람이 서모 씨잖아요. 대통령 경호처 뭐 로봇개 수의 계약을 맺었잖아요. 그 사람인데 김건희 여사한테 저 시계 갖다 주니까 대통령실 홍보 업무를 해보지 않겠냐 제안했다는 거 아니에요. 아니 영부인한테 선물을 갖다 주면 대통령실 와가지고 홍보 업무를 좀 해볼래? 이렇게 얘기하는데.▶ 김종혁: 옛날에 조선시대에 조선시대 말의 고종 때. 거기 보면 뭐 그 누구지 황현의 매천야록인가 뭐 제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거기 기록된 것들을 보면 그 민비한테 그 명성황후라고 하는 민비한테 온갖 사람들이 다가가서 그때도 무슨 저 진영군이라는 무당이 하나 있었고 그 최측근으로 있었고. 가서 온갖 것들을 뇌물을 갖다 주면 그 관직을 막 나눠줘서 그 관직이 6개월 만에 계속 바뀌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이 쭉 기록돼 있는 거 보면 그거는 조선시대니까 나라가 망하기 직전에 그런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 이번에 나온 거 보면 무슨 뭐 서희 건설도 보면 6000만 원짜리 갖다 주면서 우리 사위 어떻게 좀 안 되겠느냐라고 해서. 실제로 그 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는 거고, 그다음에 이 서 모 씨도 이걸 시계를 갖다 줬더니 홍보 업무를 좀 맡아보지 않겠느냐라고 얘기를 했다니까. 그런 것들을 당사자들이 얘기하고 있는 거 봐서는 이분은 정말로 공과 사의 구별 그리고 자기가 앉은 자리의 품격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구나라는 그런 느낌을 받아요.▶ 김성완: 동아일보가 그 취임식 참석자들 명단 분석해 가지고 보도했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초청한 사람들 다 뒤져야 돼요. 제가 볼 때는.▶ 김종혁: 700여 명이.▶ 김성완: 거기 다 들어가 있어요. 서희건설도 분들이 있더라고요. 서희건설 회장 세 딸 전부 다 들어가 있고요. 그리고 지금 서 모 씨라고 하는 사람도 거기 안에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누구한테 얼마나 뭘 했는지를 아무도 알 수가 없어요.▶ 김종혁: 당협위원장들이나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실제로 선거 때 열심히 뛴 사람들. 초청 못 받았거든요.▶ 김성완: 맞아요. 그때 제가 기억이 나요.▶ 김종혁: 그리고 많은 정말로 마땅히 초청받아야 될 사람들이 초청을 못 받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보니까 온갖 법사 무슨 뭐 무당 뭐 온갖 사람들이 다 거기 초청을 받은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야 이게 그 장면을 그 사진을 이렇게 쭉 이렇게 찍어서 만약에 본다면 그걸 보면서 이 사람들의 대통령 부부의 어떤 몇 년 뒤에 운명. 이런 것들이 그 사진 하나에 이미 이미 박혀 있는 거라고 생각이 되어져요. 그때 이미 결정됐구나. 저런 사람들을 주변에다 줄줄이 불러다가 앉혀놓고 사적 채널로 공적 채널을 무력화시킨 저런 것들이, 결국은 그 부부의 운명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성완: 그러니까 근본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걸 끊지 못했다고 하는 그 책임을 져야 되죠.▶ 김종혁: 그렇죠.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못한 거죠.▶ 김성완: 앞으로 제가 볼 때는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명품 공부해야 돼요. 특검이 그때 나토 회의 참석할 때 그때 브로치하고 그다음에 팔찌도 꼈잖아요. 뭐 1500만 원대 까르띠에 팔지 2000만 원대 티파니 브로치. 이것도 지금 추적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것 말고도 아마 제가 볼 때 더 나올 것 같아요.▷ 조동주: 그러니까요. 이게 사실 서희건설 회장의 세 딸이 사위가 모두 판검사인 거는 유명하잖아요?▶ 김종혁: 맞아요. 검사.▶ 김성완: 딸은 아예 막내 딸은 아예 검사더라구요?▷ 조동주: 맞아요 본인도 검사죠. 그래서 이제 뭐 근데 사실 저는 좀 약간 의아했던 게 이게 6000만 원짜리 목걸이를 주고 뭐 요청을 한 게. 뭐 이제 차 회장 자기가 하는 조찬 기도회에 와달라. 그리고 이제 자기 사위들 인사 좀 잘 봐달라 이런 류의 여러 청탁들이 들어가는데. 그거 6000만 원짜리 하나 주고 뭐 이런 여러 청탁을 하긴 한 거 치고는 아 이거 너무 싸게 먹히는데 약간 뭐 이런 생각도 들고 더 했을 수도 있지 않나 뭐 이런 생각도 들긴 하더라고요.▶ 김종혁: 무지하게 허접하죠. 진짜로 그런데 나중에 나중에 관저 이전 과정이나 이런 것들을 나중에 다 드러나겠지만 그것도 되게 허접해요. 그러니까 주변에 굉장히 허접한 사람들을 썼더라고요. 그래서 정상적인 루트로 정상적으로 검증받은 사람들에 의해서 조언을 받는 게 아니고. 자기가 그 이전에 그냥 개인적으로 맺어왔던 인간관계 이런 것들에 의해서 그냥 그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국정을 결정을 했다는 그런 의혹이 되게 많아요. 심증이 되게 많이 가요. 그러니까 보면 6000만 원 갖고서 아 그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는 6000만 원이면 가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조동주: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김종혁: 그리고 홍보 담당하는 건 시계 하나 사주면 돼.▷ 조동주: 3500짜리 시계.▶ 김종혁: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것이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공인의식의 부재, 그게 몇십억을 줘도 말이 안 된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런 걸 가져와서 뭘 부탁을 하면 저 사람 출입시키지 마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 게 맞는 것 아닙니까? 대통령이 됐는데 대통령 부인이 됐는데 그런데 그런 것들을 전혀 가리지 않고 함부로 했던 그에 대한 인과 응보 그것을 지금 받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성완: 왜 이런 걸 중간에 못 끊었을까 그런 걸 이제 뒤늦게 국민의힘 쪽 의원들도 후회할 것 같고요. 장관이나 이런 사람들도 아마 그런 생각들을 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김건희 여사라는 사람한테 결국 빚졌다고 하는 인식을 갖고 있거나 본인 말로는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거잖아요. 한 몸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예 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아예 없었던 사람 같아요. 그러니까 공적인 업무를 같이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박성근 검사 얘기 나왔던 것처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넣었는데 대통령이 딱 한 사람 이력서 한덕수 국무총리한테 보냈더라. 한 전 총리가 자기 입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그래서 대통령한테 이거면 되겠습니까? 세 차례나 물어봤다고 자기 입으로 실토를 했잖아. 기자 앞에서 그때 이런 사람이 오면 그러면 국무총리실에서 야 이력이 어떻게 돼? 검사 출신이라는데 이거 국무총리 비서실장 할 수 있겠어? 그러면 아 안 되겠는데요. 대통령님. 이거 한마디를 못해요. 이거 한마디를 그러니까 불법적인 비상 계엄까지 간 거예요.▶ 김종혁: 한덕수 총리의 잘못이 크죠. 왜냐하면 그 방송에 나와서 그 비서실장 대통령께서 정해주시면 더 좋고 아니면 그 장제원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해줘도 난 누구하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비서실장은 총리가 자기가 같이 일할 사람을 써야 돼요. 그리고 그 사람을 능력 있는 사람을 써야 되고 그런데 이게 전형적인 간신들의 특징처럼 보이잖아요. 폐하께서 정해주시면 저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회장님께서 정해주시면 뭐는 못하겠습니까? 뭐 이런 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아니 총리가 자기가 쓸 사람을 대통령이 그냥 정해주시면 누구든지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는 게 말이 되냐고요. 그런데 그거를 그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얘기를 해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으니까 비상계엄하는 날에 대통령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비상 계엄을 하겠다면 총리는 거기서 대통령님 제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거 못 합니다. 저 사표 냅니다 라고 나왔어야 돼요. 그럼 못 했을 거예요. 대통령 아무리 간 큰 대통령도 총리가 거기서 난 사표 내겠다라면서 뛰쳐나오면 못 했을 거예요. 그러면 아마 한덕수 총리는 영웅 됐을 거예요. 국민적 영웅이 됐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아니지 평소에는 그냥 그렇게 비서실장도 시켜주시면 그냥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결국 그렇게 갔고 그것이 모든 것이 결국은 보수로서는 보수 궤멸의 길로 가게 만들어 놨고 당은 지금 이 꼴을 만들어 놓은 거고 극우들이 저렇게 판을 치게 만들어 그 판을 깔아준 사람들이 한덕수 총리의 죄가 작지 않아요. 사실은 저는 그렇게 봐요.▷ 조동주: 네 아무래도 뭐 주변에 윤 대통령 보좌했던 사람들을 여러분 만나보면 처음에 원래 이제 검찰에 있을 때는 윤 전 대통령이 이제 뭐 처음에는 화를 냈다가 이제 주변 측근들이 계속 다음 날 찾아가서 얘기하고 그러면 아 그래 그 네 뜻대로 해 이런 게 있었는데 대통령이 되니까 이제 그렇게 참모들이 같이 대통령이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이제 똑같이 이렇게 조언을 해도 역정 내는 수위는 더 높아지고 말들을 안 들어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되게 심적 괴로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여럿 있었거든요. 측근 중에서도.▶ 김성완: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하고 좀 가깝게 지냈던 사람 얘기를 저도 들었는데요. 그러니까 대선 캠프 시절에 이런 패턴들이 반복됐다는 거예요. 이렇게 막 뭔가 얘기를 들으면 갑자기 전화해 가지고 막 화를 낸다는 거예요. 근데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됐다는 거죠. 근데 안타깝다고 얘기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 가까운 참모들 진짜 그렇게 얘기를 들어주면서도 대통령하고 다음 날 대통령이 화가 또 풀어져서 아 또 왜 그래. 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했을 때. 대통령의 경로와 그 스타일을 이해하는 사람이 옆에 있었어야 된다 그러면. 대통령이 막 분노하고 화를 내요. 내면 아무것도 안 해 가만히 있어 또 화내시려니 하고 있는 거지 그 실행에 옮기지 말고 다음 날 진짜 그렇게 해야 되겠어요 대통령님. 아니면 어제 지시하셨는데 제가 오늘 이거 조치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본다거나 쿠션 역할을 해주는 참모들이 붙어 있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죠. 근데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냥 뭐 수사기록 뭐해! 이렇게 하면은 그냥 그날로 그냥 바로 그냥 하는 거지.▶ 김종혁: 이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문제점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데. 이거는 사실은 권력을 잡은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빠질 수 있는 유혹이에요. 그건 조심해야 돼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렇게 얘기하는 건 언론이니까, 언론으로서 얘기하는 것은 귀감을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부인들. 누구든지 여성분들 명품 갖고 싶어 하잖아요. 그리고 손만 내밀면 누구든지 갖다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즐비해. 그러면 뭐 그런 유혹에 빠질 수 있죠. 그런데 그런 유혹에 빠지면 이렇게 된다라는 것들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대통령이 남의 얘기를 듣지 않고 본인의 주장만 계속 밀어붙이다가는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 이런 것들을 반면교사로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뭐 지금 이재명 대통령 처음에 이렇게 대통령 되셔서 잘 나가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나 김혜경 여사나 사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이거는 귀감으로 삼아야 돼요. 이거 우리는 절대로 저런 길을 걸으면 안 되겠다 저 반대의 길을 걸어야겠다. 우리는 공적 마인드가 뭔지를 생각을 해야 되고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나 일방적으로 우리를 컨트롤하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서 정말 국민을 생각해야 된다라는 그런 뭐랄까 교훈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김성완: 또 이재명 대통령이 또 끌어들이시니까.▶ 김종혁: 그러시지 말라고.▶ 김성완: 그렇죠. 교과서로도 만들고 영화로도 만들어서 정치인들은 반드시 필수 코스로 꼭 보고 꼭 읽어야 되는 책으로 만들어 놨으면 좋겠습니다.▷ 조동주: 알겠습니다. 이제 주제를 넘어가서 이제 김건희 여사 집사로 불렸던 김예성 씨 이제 어제 들어와서 한국에 귀국해서 체포가 됐죠. 그래서 저희가 이제 그 한국에 귀국하기 전날 저희 동아일보가 김예성 씨와 단독 인터뷰를 했어요. 그래서 뭐 이제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는데 일단 짧게 요약하면 이제 본인은 모든 의혹들을 부인하고 이제 집사라 불리는 게 모욕적이고 제2의 최순실이라는 프레임이 있다 그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 뭐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저희 인터뷰에서는 뭐 이제 뭐 이런 식의 해명 얘기들을 쭉 했는데 우리 뭐 김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혁: 뭐 본인이야 그렇게 얘기하겠죠. 당연히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혜성 씨가 베트남에서 지내는데 초호화 생활을 했다 뭐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돈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거냐. 본인이야 어떻게 보면 이제 약간 뭔가 공정위라든가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들이 김예성 씨가 만든 IMS모빌리티라는 데 투자를 한 거 아닙니까? 그걸 180몇억이나 했어요 그걸 렌터카 회사한테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게 그런 큰 기업들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되거든요. 그리고 본인은 거기서 또 자기 지분을 빼서 40몇억을 챙겼잖아요. 그리고 그걸 뭐 누구한테 빌려줬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걸 뭐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보면 이것도 또 다른 권력형 비리가 여기서 저질러진 게 아닌가 그런 의혹을 사는 거고. 그러니까 저분이야 뭐 자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내가 엮여진 것은 그냥 최은순 씨에 대한 잔고 증명 하나 해 준 거 그건 잘못된 건데. 그거밖에 없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지금 체포됐잖아요. 바로 체포됐으니까 수사 과정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는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성완: 동아일보 단독 인터뷰한 거 보니까요. 몇 가지 것들이 이제 눈에 들어오는 게 있는데요. 2023년 말에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가서 조사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 전에 문제는 김건희 여사가 먼저 알려줬다는 거 아니에요? 너 조사할 테니까 가서 조사받아.▷ 조동주: 조사 받아라 그러시는 거죠.▶ 김성완: 어떻게 알았을까? 그건 얘기 미리 들었을 거 아닙니까? 그 그리고 김예성이 친하다는 건 아니 먼저 여사님한테 얘기해 준 거 아닙니까?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풍문이 들어갔든 이게 기업들이 보험성 투자를 했다라고 하는 얘기를 공직기관비서관실에서 파악을 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거기서 볼 때도 문제가 있다고 본 거 아니겠어요? 근데 이거 그냥 우야무야하고 끝났어요.▷ 조동주: 그냥 넘어갔더라고요.▶ 김성완: 그냥 왜 넘어갔는지도 봐야 되고 그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귀에까지 들어올 정도면은 이게 그냥 당시에도 허투루 넘길 수 없다고 본인들이 판단했다는 얘기잖아요. 그 의심스러운 게 자기들이 볼 때도 의심스러워. 그러니까 이거를 김예성 씨가 지금 다 아니야 이렇게 부인하는 게 이게 말이 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하고 2018년에 자기 잔액 증명서 위조 사건 있잖아요. 그때 그 위조해 준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이. 그것 때문에 그게 이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니까 그다음에 절연했다 이렇게 설명하거든요. 근데 대선은 2021년. 20년, 21년 넘어가면서 했잖아요. 그런데 그때 또 최고 후원 액수인 1000만 원을 후원했어요. 당시 윤석열 후보한테 그럼 뭐라고 왜 그렇게 후원했어라고 동아일보에서 물어보니까. 아 그것 때문에 그게 논란이 돼서 미안한 마음에 내가 후원을 1000만 원 했어요.▶ 김종혁: 자기가 피해자인데 어떻게 보면.▶ 김성완: 아 그러니까.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하는 거예요.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하는 거고요. 예전에 이제 그 박근혜 국정농단 때 그때 아마 제가 말씀드리면 아실 거예요. 삼성에서는 정유라 씨 말 줬잖아요. 줬는데 다른 모 그룹사 회장이 그 대관들한테 불같이 화를 냈다는 거 아닙니까? 너희들은 최순실을 알았어? 알았어 몰랐어. 그렇게 정보가 없어서 어떻게 해 그러면서 막 화를 냈다는 거예요. 삼성 봐봐 삼성 권력의 최측근 그거 딸 문제까지도 다 개입해가지고 저렇게 갖다 주면서 민원 청탁할 정도가 되면 저 정도 정보력은 우리가 가져야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하면서 불같이 화를 내고 난 다음에 마지막에 한 말이 이거였대요. 그래도 몰라서 참 다행이야. 잘했어. 제가 그 기업에 직접 들은 얘기였어요. 그러니까 기업들이 그만큼 정보가 빠른 거예요. 근데 김예성이라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뭔가 투자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거나 바깥에 떠벌리고 다니거나 이렇게 하면 기업들이 몰랐을까요? 저는 알았을 가능성이 거의 99%에 가깝다고 봐요. 그런데 여기다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근데 투자를 할 때 과연 김건희 여사 얼굴이 어른거리지 않았을까. 이거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우리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종혁: 과거에 최순실 사태가 벌어졌을 때 사실 당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은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어요. 그런데 기업들은 알고 있었던 거잖아요. 기업들은 아 실질적으로 저 실세는 최순실이야 그러니까 뭐 K스포츠 미르재단에 앞다투어서 후원을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도 김예성 씨라는 사람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은 김예성이 누구야 아무도 몰랐겠지. 하지만 기업들 더구나 이제 본인들이 공정위라든가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거나 조사를 받을 그런 운명에 처한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야 어떻게 하든지 동아줄이라도 잡아야 되는데. 누구를 잡아야 되는 거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웠을 것이고 그런 면에서 아 저 여사님의 어머니하고 가까운. 그래서 잔고 증명을 해줘서 본인이 사법 처리를 받았던. 그러니까 여사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리고 그 후원금도 많이 냈던 이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도움을 준다면. 그러면 이 사람들이 그 반대 급부를 우리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을 거라는 것은 상식이죠. 그거는 뭐 굉장히 상식적인 추론이잖아요. 결국은 뭐 이렇게 해서 여러 가지가 망가졌다라고 생각이 되어져요.▷ 조동주: 그런데 저희가 이제 어쨌든 이분을 근데 이 사람이 어쨌든 계속 도피를 하다가 출국이 어쨌든 한국에 들어오기 전날 이제 언론 인터뷰를 한 거잖아요. 결과적으로 이게 사실 안 해도 되는 건데 자기가 이제 자기 입장을 대중에 알리고 싶어 가지고 한 걸 텐데 이런 주장을 했다면 특검에서도 똑같은 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단 말이죠. 그러면 이제 이거에 대해서 뭐 이제 두 분 말씀하시는 것도 잘 선뜻 납득이 안 가잖아요. 특검에도 이제 이런 부인하는 형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김예성 씨에 대해서도 특검이 이제 김건희 여사를 구속한 상황에서 혐의를 더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제 김예성 씨에 대한 뭐 이제 구속 수사나 수사 강도를 높여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까요?▶ 김성완: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요. 근데 이거는 혐의를 어디까지 확인할 수 있을지 약간 갸웃하긴 해요. 왜냐하면 기업들이 정말 우리가 김건희 여사 얼굴 보고 투자했어요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빠져나갈 구멍이 얼마든지 있거든요. 아니면 기업 보고 우리 투자했어요라고 얘기를 한다거나 이렇게 하는 방식으로 가도 기업 입장에서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서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거든요. 근데 결국은 키는 김예성 씨가 쥐고 있을 수밖에 없는 거란 말이에요. 김예성 씨가 결국 김건희 쪽하고 연결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최대한 자기가 아마 들어오면 체포당할 거라는 걸 알았을 거고, 그다음에 이제 구속영장 나올 거고 자기는 어차피 감옥 갈 거라는 생각을 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그전에 최대한 여론전을 하듯이 바깥에다 얘기하고 가야 되겠다. 그게 자기한테 유리하다고 아마 판단했을 거라고 봐요. 그리고 이게 돈 굴러가는 사람. 돈을 움직이는 사람들은요. 우리랑 또 마인드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설명을 들어보면 우리 그런 거 있잖아요. 뭔가 투자 받고 또 쪼개고 쪼개고 난 다음에 다시 또 다른 회사를 만들고, 그걸 만들어서 거기서 또 돈을 뽑아갈 수 있는 방법 이런 건 하는 사람들만 선수들만 아는 거잖아요. 우린 모른단 말이에요. 근데 그게 뭔가 이상한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사법 처리는 할 수 있겠지만 이상한 그림을 그린 것하고 누군가가 외압을 행사하거나 뭘 넣은 것 하고 이 두 가지를 연결하는 접점을 만들기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까다로운 수사가 될 거다. 이건 좀 더 특검이 어느 정도 카드를 쥐고 있는지를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뭐 이번에 이제 반클리프 목걸이 얘기 나오는 것처럼 뭔가 갖고 있는데 언론에 공개 안 하는 것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것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조동주: 네 김건희 여사 얘기 이제 뜨거운 말씀 들어봤고요. 이제 다음에 주제를 좀 바꿔 가지고 이제 뭐 사면 얘기로 한번 가볼게요. 이제 뭐 15일에 이 내일 모레죠. 0시에 조국 전 대표가 석방이 되잖아요. 그래서 이제 당 대표로 복귀하고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할 게 거의 확실시 돼 보이는데 사실 지금 이제 제일 중요한 중요 관심이 많이 가는 건 조국 전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이냐 이건데 어떤 행보를 보일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김종혁: 그 어떤 행보를 벗어나서. 일단 저는 지금 이번에 사면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이거는 명백한 사면권의 남용이고 그리고 일반적인 보통 일반 수용 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 비추어 본다면 이거는 법치 질서를 깨는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정치 만능주의를 많이 확산시킬 거예요. 아 역시 정치를 하면 무슨 짓을 해도 저렇게 다 풀려나고. 그 다음에 뭐 뭐랄까, 사면도 되고 복권도 되는구나. 아니 은수미 씨 같은 경우는 성남시장 하면서 조직폭력배하고 연관됐다는 그런 혐의를 받는 사람이. 그게 정치 검찰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술 취해 갖고 택시 기사 폭행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게 도대체 정치 경찰과 무슨 상관입니까? 아 윤미향 씨가 정치 검찰과 무슨 상관입니까? 아니 정치 검찰과 이런 식으로 조국 일가 조국 대표 일가가 무슨 뭐 난도질을 당했다고 그러는데. 그분들 잘 살고 계세요. 다 따님은 무슨 굉장히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되셨고 그리고 그분이 그렇게 부당한 표창장을 위조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서 의사가 되는 게 그게 정당한 겁니까? 그 사람 때문에 떨어진 사람은 뭡니까? 그러면 그런데 그런 모든 그런 법적 질서와 정의를 다 깨버리고 사면을 시켰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건 굉장히 잘못된 거다. 그리고 이것이 아마 이재명 정부의 어떤 신뢰도에 최초의 금이 간 사태다 이렇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기 나오네. 조희연 교육감 저분은 전교조 교사들 불법 채용한 사람 아닙니까? 물론 저 오른쪽에 나오는 나머지 분들 홍문종, 정찬민, 심학봉 이런 분들을 사면해 달라고 한 우리 당이 잘못했죠. 아주 잘못한 겁니다. 말이 안 되는 거죠. 이거는 그래서 결국은 나머지 분들을 사면시켜줄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줬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굉장히 잘못된 건데. 그래서 이 사면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굉장히 잘못됐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제 조국 전 장관이 나오면 복잡해질 거예요. 왜냐하면 어느 정권이든지 정권은 가장 큰 목표가 경제하고 비슷해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국정 운영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컨트롤 할 수 있기를 바라거든요. 그런데 조국 전 대표가 나오면 글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해줄까. 예를 들면 그게 또 다른 새로운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되지는 않을까. 더구나 이제 내년에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합당을 할까 아니면 자기의 파이를 키워서 목소리를 키워서 만약에 합당을 하는 경우가 있어도 자기가 훨씬 더 영향력을 크게 해서 들어가려고 할까. 이런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집권 대통령이 된 지 두 달 만에 저런 식으로 사면을 해서 온갖 비난을 받게 됐는데. 연말까지 가거나 내년에 가서 했으면 형기를 어느 정도 더 채웠다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비난을 덜 받을 텐데. 그래서 약간 미스터리거든요. 그래서 아 이게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게 강력한 권력 기반을 부축한 게 아니라 친문 세력들로부터 견제를 엄청 받고 있구나 그리고 여기에 뭔가 야 우리가 선거에서 너 도와줬는데 나 안 도와줘 나 보답 안 할 거야라는 식으로 그 청구서에 그 응답을 하지 않으면 그러면 자기의 권력 베이스가 상당히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이런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굉장히 이게 그냥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복잡한 사안이다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 김성완: 그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 조동주: 말씀하실 것 같아서 첫 질문이 살짝 피해 갔는데 역시.▶ 김성완: 이게 참 곤란한 질문이에요. 저 요즘에 이런 질문 많이 받는데요. 그러니까 이걸 뭐 잘했다고 말하기도 참 애매하고.▶ 김종혁: 잘못한 거지 뭘 잘해요.▶ 김성완: 사면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이 기본적으로 있는 거예요. 대통령이 뭐라고 누구의 죄를 마음대로 없애고 그럴 수 있겠는가 이거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주권 의식이 굉장히 높아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방식으로 사면해도 기본적으로 굉장히 비판을 받았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구체적인 면면으로 이렇게 들어가 보면. 어 이건 정치 현실로 얘기하는 겁니다. 제가 사면을 옹호, 무조건 옹호한다는 말씀드리는 건 아니에요. 비판하는 분들 의견 충분히 귀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사면을 한다면 뭐 이전에 전직 대통령들도 사면을 안 한 적은 없으니까, 한다고 전제를 한다면 그러면 누가 가장 적절했을까 이런 고민들을 하게 되는 거잖아요. 이건 정치 현실이니까요. 그런 면에서는 조국 전 장관 사면한 건 저는 잘한 일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뭐 여러 해석은 있는데요. 심지어는 뭐 명청대전이다 또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더라고요. 근데 그건 뭐 보수 진영에서 오히려 더 공감하는 얘기인 것 같고요. 저는 뭐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어 조국 전 장관은 이미 지난 총선 때 국민들한테 정치적으로 사면 받았다고 저는 판단해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12석이라는 의석을 가질 정도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거든요. 특히 호남에서는 민주당 앞질렀고요. 부산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에 당시에 조국혁신당이 없었다고 하면 민주당이 어 물론 이제 과반 이상은 정당이 그러니까 의석을 가져갔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많은 의석을 가져가기 어려웠을 수도 있어요. 그건 뭐 한편으로는 빚을 졌다고도 할 수 있고요. 한편으로는 국민들이 당시에 조국혁신당이 내세웠던 것처럼 윤석열 정권 그리고 검찰 정권 비판하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공감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민주당이 그만큼 그걸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이 그 정도 공감을 그러니까 오히려 사람들한테 투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굉장히 큰 요인이 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본다면 연말에 갑자기 비상계엄이 선포가 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이 했던 역할은 굉장히 클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만약에 조국혁신당이 없었더라면 과연 국회의석 3분의 2를 채울 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거든요. 근데 그렇게 그러면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 치하에 우리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겠어요? 근데 이것도 뭐 다 정치는 가정이니까요. 그러면 다른 일반적인 뭐 우리가 5년마다 정례적으로 치르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조기 대선을 치르고 그걸 통해서 어렵사리 대권을 잡은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빚을 졌든 어쨌든 간에 내란을 정리하는 작업을 할 때. 조국 전 장관은 생각 안 할 수 없을 거라고 봐요. 조국 전 대표 사면 문제는 당연히 떠오를 수밖에 없었고요. 다만 그 시기를 당기느냐 미루느냐의 차이일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은 시기를 차라리 그냥 당기자. 당기고 어차피 할 거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이른바 정치 수사했다고 지금 여권이나 시민사회에서 얘기했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차라리 이번에 맞는 김에 하는 게 낫겠다 이렇게 본 것 같고요. 그리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치인들 사면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은 뭐 물소떼 전략 이렇게 얘기 나오는 것처럼 기왕 하는 김에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그렇고. 또 친문계하고 친이계가 사실 미묘한 갈등이 있었잖아요. 그건 뭐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인데요. 하나가 돼서 이건 사실은 국민의힘을 한번 좀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저는 봐요. 같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대통령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같은 진영을 쫙 하나로 묶는 작업들을 하고, 또 경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면 경쟁을 또 붙일 수 있는 이런 구도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을 한 측면이 있다라고 저는 봅니다.▶ 김종혁: 과연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그거를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지. 아니면 그게 그 구심력이 더 셀지, 원심력이 더 셀지는 좀 지켜봐야죠. 예를 들면 뭐 그런 분들이 다 나왔는데 그분이 나와서 아마 활동을 시작하실 거예요. 예를 들면 윤미향 전 의원 같은 사람이 나와서 막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발언을 시작할 거잖아요. 나를 욕하는 것들 뭐 이래가면서 이렇게 비난을 하면 국민들이 그걸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그런데 윤미향 씨 같은 경우는 그 이전에도 저희가 제가 보기에는 너무 기이한 행동을 많이 하셨거든요. 일본에 가서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면 국민들이 과연 그걸 보면서 잘했다고 얘기를 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도 하나 들고 그다음에 조국 대표가 나와서 조국혁신당이 움직일 때 그게 과연 민주당의 그늘 아래서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움직일까. 그리고 이른바 친문 세력이라는 분들이 그분들도 글쎄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통령 됐고 그다음에 그다음으로 이제 넥스트는 우리야 다시 우리가 잡아야 돼.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 그게 과연 협조 관계로만 갈까 뭐 여러 가지 복잡한 변수가 있어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성완: 저는 경쟁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게 너무 한가한 얘기인가. 경쟁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자꾸 윤 전 대통령을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자기 힘으로 막 누르고 막 찍어내고 자기 마음대로 하잖아요. 당 대표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막 찍어내고 막. 사과하게 만든 다음에 쫓아내버리고 그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최소한.▶ 김종혁: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준으로 해서 얘기하시면 안 돼요.▶ 김성완: 기저효과가 아직 남아 있어서. 이제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권력이고, 미래 권력이 이제 민주당도 슬슬 필요할 때가 된 거예요.▶ 김종혁: 벌써요.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김성완: 미래 권력이 만들어, 생겨나는 과정인 거죠. 그러니까 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권 연장을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한 그 후과가 사실은 어마어마했던 거거든요. 상처도 굉장히 컸었고, 그거를 다시 겪고 싶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방법은 사실 마땅히 없어요. 제가 볼 때는. 정치에 마땅한 정도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면 결국은 민주당 안에서 미래 권력들이 서로 간에 경쟁하면서 가는 구도가 불가피한 거예요.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만큼 신뢰하고 지지를 보내주면 그러면 그거 어쩔 수 없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정치는 그게 현실이거든요. 누가 미워서 저거 빨리 가 가지고 죽여, 막 이런 방식이 아니란 말이에요. 조국 전 대표가 나와 가지고 다시 조국혁신당 대표가 돼서 민주당한테 때로는 엇나가기도 하고 때로 친문계 인사들이 조금 더 많이 가서 그쪽에 있기도 하고. 결국은 친문이냐 아니냐는 이제 중요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민주당은 이미 친이 정권이 됐잖아요. 다음 뭐 친조 정권이 되든 아니면 친정 정권이 되든 뭐 무슨 정권이 되든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일단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정치적 부담감을 안고 결단을 해서 빚을 갚는 차원이든 아니면 앞으로 검찰 개혁을 하는 동력을 확보하든. 친이 친문으로 갈리거나 서로 아쉬운 마음이나 서운한 마음들이 있는 거 하나로 묶어서. 그리고 같이 가는 거예요. 그게 현직 대통령으로서 자기가 필요한 부분일 거고요. 미래 권력들은 미래 권력들끼리 싸워야 한다. 막 처참하게 싸우라는 뜻은 아니지만 경쟁해가면서 국민들한테 어느 정도 지지를 받는지 이걸 가지고 한다면. 어찌 보면 조국혁신당이 커지면 민주당이 조국혁신당하고 한쪽으로 딸려갈 수도 있고. 민주당이 정통성을 가지고 가면 조국혁신당이 딸려와서 민주당으로 같이 통합을 하든 갈 수도 있을 거고. 내년 지방선거에는 한번 경쟁할 수도 있을 거고. 이런 구도들은 사실 어떤 그림이 만들어질지 모르겠지만 이걸 굳이 뭐 나쁜 그림처럼 설명하는 게 저는 좀 이해가 안 가요.▶ 김종혁: 나쁜 그림은 아니죠. 사실은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그게 만약에 컨트롤러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잘 관리만 가능하다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그 반대편에 있는 국민의 힘이 지리멸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우리 당의 극우 세력들이 윤어게인 김건희 윤석열 다 구속됐는데 윤 어게인 윤 어게인 외치면서 당을 변화하고 쇄신하자는 한동훈계를 다 무슨 배반자, 뭐 이래 가면서 그렇게 잘라내고 있는 그런 과정이잖아요. 우리 지금 경선 과정도 정말 전한길이라는 선전 선동가가 들어와서 당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데.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본다면 사실은 만약에 민주당이 그런 전략이 성공을 해서 연합이 친문과 친명의 연합이 형성되고 상호 견제하고, 그다음에 또 경쟁하면서 그러면서 커진다. 파이를 키워나간다면. 보수는 궤멸이죠. 제가 보기에는 보수는 집권 불가능해요. 왜 우리 쪽에서는 그 극우 세력들이 아직도 뭐 한심한 얘기하고 있잖아요. 윤 어게인이래요? 아니 도대체 구속돼 있고 이게 재판을 앞두고 있고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 어게인 하자는 건 뭐예요? 어떻게 어게인을 하죠? 뭐 교도소에 가서 그 구치소에 가서 탈취해 옵니까? 어떻게 재판받아서 예를 들면 유죄 판결 받아서 무기징역하고 뭐 이런 거 받으면 그걸 어떻게 어게인을 하죠? 도대체 도대체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보면 지금 현재 민주당이 아마 이 상황이 이러니까 더 자신 있게 저렇게 나가는 거겠죠.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한 것도 사실이에요.▶ 김성완: 근데 좀 길게 보거나 큰 그림을 그리면은요 저 전혀 다른 그림도 나올 수 있다고 보는데요.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 나왔을 때 국민들이 다 야권 인사로 인식을 했잖아요. 그래서 정권을 연장할 수 있었어요. 만약에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일정하게 경쟁 구도를 가지고 가면 민주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의 비판을 많이 받는다 하더라도. 조국이라고 하는 새로운 카드를 들고 갈 수도 있는 측면들도 있을 것 같고요. 여권 내 야권의 인식을 갖게 되면 야당으로 인식하는 측면들도 있을 거거든요. 근데 좀 더 큰 그림으로 가면 김준형 의원이 얘기한 것도 저는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데요. 지금 국민의힘이 극우 쪽으로 막 움직이잖아요.▶ 김종혁: 일부가.▶ 김성완: 일부가. 그러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 보수 정당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오른쪽으로 이렇게 왔어요. 민주당을 끌고 와요. 조국혁신당은 그러면은 왼쪽이 지금 비어 있으면 왼쪽에 조금 더 가깝게 움직여 가는 거죠. 그러면 민주당은 중도와 중도 보수 성향까지 포괄하는 정당으로 움직여 가고 그러면 조국혁신당이 진보 쪽으로 가고 진짜 진보 성향을 갖고 있는 다른 정당들이 있잖아요. 사회당이나 진보당이나 쭉 정의당도 역시 마찬가지지만 이런 정당들이 포진한다면 일종의 느슨한 연대가 어느 정도 가능하겠다. 국민의힘은 그런 것들을 지금 경계하고 이렇게 윤 어게인은 외칠 때가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만약에 개헌과 선거법을 같이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진짜 대선거구까지는 좀 어렵더라도 중선거구까지는 가능할 것 같거든요. 지난번에도 국회 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있던 것처럼 그럼 완전히 정치판이 뒤집어진단 말이에요. 어 그런 것까지 감안한다면 길게 내다보고 가는 그림에 있어서는 반드시 민주당 하나가 모든 자리를 다 차지하고 다 독식하는 이런 형태가 꼭 바람직하지만은 않다고 봐요.▶ 김종혁: 결과적으로 얘기하면 그게 이제 이른바 진보 진영 50년 집권론, 100년 집권론 그것의 어떤 연장선상이에요. 그래서 그 국민의힘이 극우로 가면 그 중도 보수의 자리를 우리가 치고 들어가서 우리가 계속 다양한 형태의 정당들을 만들어서 그걸로 연합 형식으로 계속 하자. 그럼 그게 내각제 개헌으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그것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허들은 뭐냐 하면 장애는 뭐냐 하면. 우리가 진보냐 보수냐 얘기를 따질 때 그걸 말로만 내가 중도 보수다라고 해서 그렇게 되는 건 아니거든요. 제일 중요한 건 정책이에요. 예를 들면 뭐 민주당이 지난번에 주장했던 대로 소득주도 성장이 이런 식으로 분배를 해 주면 저절로 성장이 이루어진다라든지 최저 임금만 무조건 올리면 뭐 그 저 영세 상공인들이 괜찮다느니 이런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해서는 그거는 중도 보수라고 절대로 될 수가 없죠. 그리고 무조건 국민 세금 이렇게 퍼주면서 이번에 나눠주고 있잖아요. 그런데 나눠주는 것도 그 지방자치단체한테 너희가 20%, 10% 다 부담해라라고 해서 고양시 같은 경우는 150억인가를 부담해야 되는데 돈이 없어요. 그래서 채권을 발행해야 될 판이에요.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뭐 말로야 무슨 뭐 우리는 중도야 보수야라고 얘기하지만 본인들의 정책 자체를, 그리고 특히 북한 문제라든가 중국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진짜로 중도 보수로 가지 않으면서 말로만 중도 보수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에요.▷ 조동주: 알겠습니다. 사면은 사실 뭐 이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그 결과에 대한 선택도 대통령이 지는 거고. 그래서 지지율도 많이 떨어졌는데 그렇다고 그 지지율을 국민의힘이 받아먹은 것도 아니고 뭐 이제 이런 참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네 오늘 두 분 이렇게 긴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t6vwQGpXLwwhttps://youtu.be/ZQCfOL3sC8Ehttps://youtu.be/DAH5cEWF6Zw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사면 관련해서 “문재인 정부를 망가뜨렸던 악재들을 지금 이재명 정부가 고스란히 뒤집어쓰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거(특별사면)를 이렇게 억지로 청구서 받아들듯이 하는 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서 대선 후보를 안 내고 사실상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을 한 대가로 풀어주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는데 완전한 대가 관계”라고 비판했다.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면에 대해서는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 돈 떼먹은 사람을 어떻게 사면을 하느냐. 어린이날에 조두순 사면하자 같은 것 아니냐”며 “민주당 극성 지지층을 뺀 나머지 분들은 도저히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해서는 “결국 민심과 국민의힘의 괴리라는 것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굉장히 오랜 기간 암흑기를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원내대표는 “전한길 씨 같은 분들이 잘못된 감정적 결정들을 더 강화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며 “당원들의 아픈 마음을 이용하고 있는 것인데, 부도덕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가 쉽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동혁 후보가 나름대로 상승세가 있는 것 같다”며 “김 후보가 1차에서 과반을 못 해서 김문수 장동혁 두 분이 결선을 하게 된다면 조경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장 후보 쪽으로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박빙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취임 후 개혁신당을 찾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개딸들이 싫어해서 안 온 거겠죠”리며 “개딸들이 싫어하는 일 안 하고 개딸들이 좋아하는 일 위주로 해서 본인 인기를 올리셔야 되는 분”이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정 대표의 행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태와 같다”며 “윤 전 대통령은 심지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재판받고 있는 범죄자’라며 안 만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이준석 대표는 기소가 된 것도 아니고, 뭐 재판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며 “자기 편만 챙기는 윤석열식 행태를 지금 정 대표도 계속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하다가 결국 비슷하게 골로 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향한 ‘공천개입 의혹’ 관련 특검의 수사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이 대통령을 공격한 게 아파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무 정치적으로 ‘보여주기식 망신주기식’으로 지금 가고 있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저도 당시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을 했었는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하면서 이 대표 의견이 어떤지 그 누구도 관심이 없었다”면서 “왜냐하면 당시에는 정말 대통령(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고 모든 권력이 그쪽에 가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할 때 이 대표는 단 한 명도 못 도와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8월 11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자리해 주셨습니다.안녕하세요.▶ 천하람: 안녕하세요. 천하람입니다.▷ 권오혁: 저희가 대선 직전 방송 때 모셨었는데 벌써 두 달이 흘렀습니다.▶ 천하람: 그러네요.▷ 권오혁: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천하람: 그래도 뭐 일단 대선이 끝나고 나니까 최소한 몸은 좀 편했던 것 같은데 요즘 정치 뉴스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 가지고. 제가 정치하는 사람인데도 약간.▷ 권오혁: 대선 이후에도 정치 뉴스가 여전히 많습니다.▶ 천하람: 그러게요 나름대로 저희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권오혁: 네 개혁신당 얘기부터 좀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이제 창당 1년 반이 되면서 3기 지도부가 이제 최근에 출범을 하게 됐습니다. 새 지도부를 이제 시작하는 만큼 원내대표로서의 포부 한 말씀 좀 먼저 부탁드립니다.▶ 천하람: 네 물론 저희가 어떻게 보면 아직 그 거대 양당이라고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을 대체할 수준으로 뭐 확 성장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그런 정당들을 또 한 번에 확 대체한다는 건 어쩌면 좀 놀부 심보일 수도 있는 거거든요. 저희는 지금 개혁신당이 어쩌면 축적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조금 어렵더라도 명분 있고 원칙 있는 길로 지금까지 갔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면 총선 때도 남들은 다 위성 정당 만들고 그러는데 대한민국의 원내 정당 중에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원칙대로 배출한 정당이 개혁신당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대선 때도 정말 많은 뭐 단일화의 유혹과 압박이 있었지만 저희가 약속과 원칙을 지키겠다라고 해서 완주하고 또 그 과정에서 총선 때 받았던 3%의 지지를 훌쩍 뛰어넘는 한 8.3% 정도의 지지를 받고 당원들도 6만 정도 수준에서 12만으로 늘어났거든요. 그래서 어 개혁 신당의 성장세가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보면 아 좀 더 빨랐으면 좋겠다 좀 더 파격적인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 하시는 것도 당연히 저희도 이해하고 바라지만은. 견조한 성장세를 그래도 원칙을 지키면서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런 개혁신당의 원칙 있는 행보에 꼭 같이 해 주십사 그런 부탁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권오혁: 말씀하신 대로 이제 창당 1년 반 사이에 굉장히 좋은 스코어들을 좀 내신 걸로 저도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서 이제 다가올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역할 그리고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가 제3당으로서의 이제 포지션을 확고하게 하는 데 굉장히 큰 어떻게 보면 좀 지표가 될 것 같은데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어떤 인물을 영입을 하느냐 이런 부분이 굉장히 관건일 것 같습니다. 좀 실제로 좀 영입을 논의를 하고 있다거나 이럴 만한 분들 좀 소개해 주실 만한 분이 있을까요?▶ 천하람: 이런 거는 이제 보통 영입이 끝나고 발표를 해야 되기 때문에.▷ 권오혁: 그렇긴 하죠.▶ 천하람: 지금 뭐 지금 단계에서 저희가 어떤 분들을 말씀을 드리기는 쉽지는 않은데요.▷ 권오혁: 약간 힌트랄까요?▶ 천하람: 그러니까 이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이제 좀 광역이나 단체장 레벨에서는 빅네임의 영입을 저희가 열심히 또 노력하고 시도할 것 같고요. 또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들이 결국은 지금 개혁신당이 아직 지역 조직들이 그렇게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창당한 지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 당원 숫자는 뭐 상당합니다마는 아직까지 지역에 뿌리내린 정치인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이번에 그 지방선거를 통해서 빅네임의 영입 못지않게 또 굉장히 중요한 게 지역 조직을 갖추는 겁니다. 저희 개혁신당이 지역 조직이 탄탄한 편은 아닌데요. 이번에 지방선거를 하게 되면은 특히 기초의원들 같은 경우는 3인 선거구들도 있고 또 지역에도 비례대표 시의원 군의원 같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좀 저희가 좀 젊고 참신한 인물들로 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좀 개혁신당이 전국 네트워크를 제대로 좀 갖춘다면 앞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 어떤 큰 하나의 변곡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이번에 새로운 당 대표라고 하기에는, 어쨌든 이준석 대표께서 다시 이제 대표를 맡게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외부에서는 또다시 또 이준석 당이 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 이런 지적은 어떻게 좀 보고 계신가요?▶ 천하람: 개혁신당이 가진 가장 강력한 전략 자산이 이준석 대표인 건 맞습니다. 특히 또 우리가 이제 선거 지났는데 또 눈 뜨면 다음 선거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도 이준석 대표를 좀 쉬게 해 주고 싶은데 지방선거에 있어 가지고 가장 강력한 인지도와 또 스피커 파워를 지닌 이준석이라는 인물을 저희가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본인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개혁신당 당 대표는 뭐 그렇게 부귀 영화를 누리는 자리는 아니거든요. 오히려 책임이 큰 자리인데 본인도 그 책임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하고 있고. 이준석 당 아니냐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 상향 평준화로 가야겠다. 그러니까 이준석 당이라는 얘기 듣는 게 두려워서 이준석의 존재감을 하향하는 형태가 아니라 사실 저부터 어떻게 보면 개혁신당의 많은 구성원들이 더 인지도나 스피커 파워나 존재감을 키워가지고 아 이준석만 있는 당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드리는 형태로 가야지 이준석을 끌어내리는 형태로 가서는 좀 곤란하지 않냐. 뭐 저희는 교육에 있어서도 상향 평준화를 추구하는 정당이지만 저희 정당 내부 생태계도 좀 그렇게 해서 사람을 키우는 형태로 가야 되겠다. 저부터 잘해야겠다 생각합니다.▷ 권오혁: 사실 이번 지도부의 면면을 봤을 때는 상대적으로는 인지도가 좀 덜하신 분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어쨌든 전국적으로 좀 당을 알리고자 했을 때는 조금은 불리한 측면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 수 있는데 이런 구성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좀 내부적으로 보고 계세요?▶ 천하람: 그런데 지난 지도부에 비해서 크게, 그렇게 뭐 그러니까 이제 지난 지도부에 이기인 최고위원, 또 전성균 최고위원 계셨는데. 이기인 최고위원도 천아용인 하면서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이번에 대신 김성열 주이삭 김정철 최고위원들도. 김성열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 기존에 방송 활동도 사실 상당히 많이 했었고, 또 각자 분야나 이런 부분에 있어가지고 활동이 활발한 분들이시기 때문에. 최고위원이라는 날개를 달았으니까 또 더 굉장히 좋은 모습들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그럼 대표님께서는 이제 원내대표직은 지방선거 때까지 쭉 가시는 건가요? 어떻게 좀 예정을 하고 계시죠?▶ 천하람: 예 저희가 원내대표가 원칙적으로는 임기가 1년인데요. 제가 지난 지도부에서 대선을 치르는 대표 권한대행까지 하느라 사실은 특별한 연장 없이 좀 길어졌었고요. 이번에 3기 지도부 출범하면서, 저희 의원들이 이제 간단하게 의원총회를 열어서 제 임기를 지방선거까지 또 연장해 놨기 때문에. 저도 사실 평의원도 좀 하고 싶기도 한데 이준석 대표도 계속해서 역할을 해야 되는 상황 속에서 저도 또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이제 현안으로 좀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 좀 그래도 질문 하나 드리고 넘어가려고 해요. 그래서 사실 2주 정도 지났는데 그 3기 지도부의 첫 회의를 이제 하는 날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졌었습니다. 천 대표께서도 정치적 망신주기라는 평을 하셨었고 이준석 대표도 특검이 오해할 일을 안 하길 바란다라고 이렇게 말을 하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준석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당시 압수수색을 받은 거다 보니까 당에서도 그렇고 이 대표가 공천 개입 의혹과 무관하다고 보시는 이런 근거에 대해서 좀 어떻게 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천하람: 사실은 제일 큰 근거가 기존의 특검 수사 이전에 그 검찰에 대해 가지고 당시에 여러 가지 자료들이라든지 상황이라든지를 적극적으로 제출하고 협조하는 상황이었어요. 사실 이준석 대표 많은 분들 이 압수수색 보시고 의아하셨을 텐데 당시에 정치 뉴스를 조금이라도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시 김건희 여사와 어떻게 보면 한 편이 돼서 공천 개입 부당한 뭘 했다 이거를 믿으시는 분이 저는 얼마나 계실까 싶어요. 그렇게 사이 좋은 상황이 아니었고 실제 그 직후에 쫓겨나는 상황이었고요. 그리고 좀 재미있는 거는 업무 방해가 되거나 공천 개입이 되려거나 하면은 당 대표는 사실 그런 문제가 되기가 어려워요. 당 대표는 오히려 공천을 할 때 당의 사무를 처리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걸 가지고 무슨 공천 개입이다 아니 일정 부분 그런 공천 개입 사실들을 알고 있었을 수는 있겠죠.그런데 그걸 같이 한 편이 돼서 뭘 했던 것도 아니고 당연히 공천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되는 당 대표 입장에서 알고 있었으니까 처벌하려고 한다 말이 안 되는 얘기인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좀 전반적으로 좀 무리한 상황이라고 봐야 되고 피의자 전환 이것도 여기저기서 자꾸 뭐 고발을 하고 이러니까 이제 형식적으로 피의자가 된 상황일 건데 이런 걸 근거로 압수수색을 한다. 저희는 굉장히 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좀 화가 났던 게, 이준석 대표 스타일상 아니 솔직히 여기저기 방송뿐만 아니라 검찰이나 뭐 여기저기다가도 이런 이런 부분들에 문제가 있다라는 오히려 공익 제보 식의 발언들을 많이 하고. 실제 그런 어떤 상황 속에 많이 있었는데. 굳이 취임하는 첫날에 첫 최고위원회도 못 할 정도로 갑자기 들이닥쳐 가지고 압수수색까지 할 필요가 있었냐. 그래서 이 대표도 얘기하는 게, 아니 달라고 그러면 줄 텐데 이걸 왜 이런 식으로 하냐 뭐 우리가 뭐 감추려고 하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은 정말 뭐 얼마든지 협조할 생각인데. 그래서 그런 걸 보면 이게 너무 글쎄요. 이준석 대표가 그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한 게 뭐 아파서인지 뭐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너무 정치적으로 보여주기식 망신주기식으로 지금 가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게 특검이 이래서 되게 어떻게 보면은 꼭 좋은 게 아니에요. 이게 우리가 많은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검사들 욕을 엄청 하는데요. 검사들이 수사하는 거는 어쨌든 검사는 직장인입니다. 그러니까 거기에 계속 자기가 해 나가는 수사들을 쌓아가고 평판도 쌓이는 거거든요. 그러면 너무 과도하게 수사를 하게 되면 그게 결국 남아요 기록에. 그런데 그 검찰은 계속 연속적 수사를 하는 거지만 특검은 한 탕하고 해산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특검 입장에서는 더 뭔가 성과를 한 번에 내야 되고 더 보여주게 해야 되고 국민 관심도 많이 받아야 되니까 견제되지 않은 그냥 더 무리한 수사들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이 껄끄러워 하는 수사를 할 때는 특검이 일정 부분 필요할 수 있지만 여당이 되고 나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특검의 칼을 이런 식으로 쓰고 있다라는 것 자체는 사실 우리 정치에 있어서 굉장히 나쁜 선례를 남길 거다. 저는 특검의 이런 안 좋은 생태 제대로 견제되지 않는 생태가 이번 이준석 압수수색에서 또 발현된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어쨌든 이번 압수수색 사태가 이준석 대표 그리고 개혁신당한테는 좀 정치적으로 위기일 수 있다라는 일부 지적도 있고 반대로 지지층들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여러 해석들은 있는데 천 대표님은 좀 어떤 쪽에 무게를 싣고 계시는지.▶ 천하람: 저는 지지층뿐만 아니라 약간 중도층에서 보셨을 때도 아니 이준석 대표 평소에 별로 안 좋아하셔도 당시에 윤석열 김건희와 공모해서 공천 개입했다. 이거를 누가 받아들이시겠어요? 저는 그래서 정치인이라는 게 부당한 탄압을 받게 되면 또 성장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면에서 어 분명히 플러스가 될 거다라고 뭐 그렇게 보고요. 실제로 그리고 저도 당시에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을 했었는데요. 뭐 이런 말씀까지 드려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당시에 공천관리위원회 회의하면서요. 이준석 대표 의견이 어떤지 그 누구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정말 대통령 당선 직후고, 다 모든 권력이 그쪽에 가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당시에 이준석 대표한테 서운해하는 사람들 많았어요. 나를 좀 꽂아주지 아니면 나를 좀 도와주지 했던 분들, 제가 생각할 때 이준석 대표 단 한 명도 못 도와줬을 겁니다. 당시에 권력이 다 대통령 쪽에 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 상황인데 이준석 대표를 당시에 뭐 공천 개입 이런 혐의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뭐 재판하겠다. 저는 역풍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민주당 관련한 말씀도 좀 드려보겠습니다. 이번에 민주당 당대표로 이제 정청래 대표가 선출이 됐는데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개혁신당도 예방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께서도 이제 개혁신당에 안 올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이런 발언도 하셨는데 정 대표도 이제 윤리위 제소권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 이게 그냥 일종의 명분이라고 보시는 건지 아니면 좀 다른 의사 다른 뜻이 있다고 보시나요?▶ 천하람: 개딸들이 싫어해서 안 온 거겠죠. 여기는 뭐 개딸들이 싫어하는 일 안 하고 개딸들이 좋아하는 일 위주로 해서 이제 자기 인기 올리셔야 되는 분이니까. 근데 이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태 같아요. 그러니까 ▷ 권오혁: 정청래 대표가 실제로도 이제 협치보다는 약간 내란 척결이나 이런 부분을 좀 강조를 하면서 굉장히 강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온전하게 좀 이재명 대통령과 얘기가 된 부분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 정부에겐 이런 행보가 좀 득이 될까요? 아니면 좀 실이 될 걸로 보시나요?▶ 천하람: 당연히 실이 되겠죠. 근데 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이거 대놓고 못 말릴 거예요 정청래 대표 스타일 아시잖아요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아 좀 그렇게 하지 말고 좀 부드럽게 합시다 뭐 야당하고도 소통 좀 합시다 이러면은요 정청래 대표는 그거 교묘하게 아니면 대놓고 자기 SNS나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 흘릴 사람이에요. 당장 김어준의 뉴스 겸손이 힘들다 뉴스 공장 뛰어가 가지고 대통령은 뭐 좀 살살 하라는데 아 저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하면서 또 너스레 떨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깎아내리고 자기 정치할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불편해도 말도 못하는 상황일 거예요. 저는 그렇게 보고 지금 뭐 개혁신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지금 우상호 정무수석이나 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나 다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저희한테 당연히 예방 오셨던 건 당연하고 근데 그런 상황 속에서 어 지금 여당 대표가 자기 정치한다 또 개딸 보는 정치한다 해가지고 계속해서 강경 일변도로 가겠다라고 하면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부담이죠. 그리고 이거는 이재명 정부가 욕 먹을 일을 안 하면 상관없어요. 근데 지금 욕 먹을 일을 막 엄청 막 산더미처럼 하고 있거든요. 지금 조국 정경심 사면 뭐 윤미향 사면 뭐 뭐 5만 가지 것들 막 욕 먹어야 될 일들을 잔뜩 하고 있는데 여기서 여당 대표도 강경 일변도로 막 저 사람들 안 만난다 저기 뭐 이준석도 뭐 안 만난다 막 이러고 있으면은 저는 아마 지금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굉장히 갑갑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권오혁: 사면 언급도 좀 하셨는데 아마 오늘 이제 국무회의에서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조국 전 장관이라든가 윤미향 전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에 대한 사면을 결정할 걸로 보이는데 어떤 결론이 좀 날 걸로 예상하시나요?▶ 천하람: 이렇게까지 했으면 할 것 같죠. 많은 분들이 사면 할 것 같다고 보시는데요. 저는 사실 굉장히 의외였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친문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청구서를 받아들여야 될 정도로 취약한 입장이 있는 건가 좀 이해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조국 지금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아직 뭐 형량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하더라도 조금 천천히 할 수도 있는 거죠. 왜냐하면 대통령 입장에서 임기 개시하고 첫 사면이라고 하는 거는 그만큼 굉장히 높은 주목도가 있는 건데. 꼭 이번에 해야 되냐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인데. 이거를 이렇게 억지로 어떻게 보면 뭐 청구서 받아들듯이 하는 게 좀 약간 납득하기 어렵고요. 또 한 가지는 우리 정치의 그 강호의 도의가 땅에 떨어진 게요. 이거 완전 대가 관계 아닙니까? 조국혁신당에서 이번에 대선 후보 안 내고 사실상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한 대가로 이거 지금 풀어주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그렇게 보이는 어떤 부담까지 다 감수하고 꼭 이번에 해야 된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게다가 정경심 전 교수까지 묶어 가지고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저는 지금 이런 거 보고 있으면 뭐 일본어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무슨 문재인 대통령 꼬붕도 아니고. 문재인 정부를 망가뜨렸던 악재들을 지금 이재명 정부가 고스란히 뒤집어쓰는 모양새잖아요. 이거 대통령 입장에서 왜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 나름대로 잘 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이게 당장의 여론조사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몰라도 많은 분들이. 아 이거 봐라. 역시 여기는 내로남불과 위선이 생활화된 집단이다. 이재명도 옛날에는 개혁이니 뭐 선명한 변화를 얘기하더니 똑같구나. 이렇게 갈 거예요. 이거 완전히 마이너스 아닙니까? 윤미향 전 의원도 마찬가지예요. 아니 그 홍준표 시장도 잘 얘기했던데 광복절에 위안부 할머니들 돈 떼먹은 사람을 어떻게 사면을 해요?저희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도 그런 얘기 한 것 같더라고요. 이거 어린이날에 조두순 사면하자 같은 거 아니냐.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저는 굉장히 많은 그러니까 민주당 극성 지지층을 뺀 나머지 분들은 이거 도저히 납득 못 할 것 같고 더 심각한 거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거를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건지. 그 어떤 둘 중에 뭐든 간에 이재명 대통령의 처지가 지금 굉장히 이상한 길로 가고 있는 거예요.▷ 권오혁: 사실 민주당 내에서도 일부 조국 전 대표나 이런 이런 분들의 사면에 대해서 우려 목소리는 있는 걸로 보이더라고요. 그럼에도 이렇게 좀 강경하게 가야 된다라는 목소리도 있는 거는 말씀하신 대로 어떤 상황들이 좀 작용을 한다 이렇게 좀 보시는 거죠.▶ 천하람: 그렇게 보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일부 민형배 의원이나 이런 분들은 검찰이 썩었기 때문에 검찰에 의한 피해자라는 뭐 어떤 논리로 조국 전 장관을 막 옹호를 계속 하는데요.아니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인 게 그거는 기소 단계에서는 그런 얘기할 수 있죠. 예를 들면 조국 장관이 검찰에 의해서 기소만 됐다. 그러면 검찰이 잘못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여기는 뭐 엄청나게 긴 재판 해가지고 1심 2심 대법원까지 가가지고 유죄가 확정된 양반인데. 무죄 부분도 일정 부분 있었어요. 법원이 검찰에 끌려가기만 하는 조직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럼 이제 와 가지고 검찰이 잘못했으니까 검찰 피해자 조국도 풀어줘야 돼. 법원은 그럼 뭐 허수아비입니까? 저는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 사법부를 무시하는 얘기들이 계속해서 사법부를 폄하하고.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판결 나오면은 또 다 피해 가려고 그러고. 사법부 판결 부정하고 이런 사람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당이라는 게 저는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 권오혁: 네 그럼 이제 국민의힘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당권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가 있었는데 혹시 좀 보셨나요?▶ 천하람: 아니 저는 뭐 굳이 보고 싶지는 않아서 기사로 봤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굉장히 여러 논란들 여전히 찬탄 반탄을 둘러싼 논란들이 있고 전한길 씨가 들어오면서 여기에 둘러싼 또 극우 논란까지 이루어지고 있는데 어쨌든 한때 이제 국민의힘에 몸을 담았던 입장에서 보셨을 때 지금의 전당대회 좀 어떻게 보시나요?▶ 천하람: 굉장히 아쉽죠. 굉장히 아쉽고. 예전에 이제 황교안 대표 체제랑 지금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그때도 소위 말하는 좀 극성 유튜버들한테 이제 좀 끌려다니면서 당이 자꾸 중도층의 그 인정을 못 받고 지지를 못 받고 자꾸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끌려가는 모습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뭐 당 대표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그런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그때 그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황교안, 오세훈이 당대표 선거에서 붙었을 때 민심은 오세훈이었어요. 그런데 당심은 정말 유튜버들을 위시해서 다 황교안으로 와가지고 결국 황교안이 됐거든요. 그때부터 굉장히 긴 시간, 국민의힘 계열의 암흑기가 이어졌었습니다. 지금이 그때랑 똑같습니다. 민심은 탄핵에 뭐 비상 계엄에 완벽하게 선을 긋고 탄핵 어쩔 수 없이 해야 된다라고 했던 조경태나 안철수나 이런 분들이 뭐 당연히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게 국민들의 생각에 맞는 거 아니냐로 가는 일정 부분이 보이는데. 당심과 국민의힘 지지층은 여전히 뭐 김문수 장동혁 이렇게 반탄파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당 대표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 과정에서도 그렇고 끝나고 나면 결국 민심과 국민의힘의 괴리라는 것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그리고 굉장히 오랜 기간 암흑기를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안타깝지만 전망이 됩니다.▷ 권오혁: 네 지난 대구 연설회였죠. 전한길 씨가 이제 프레스석에 자리를 하고 거기서 이제 일부 찬탄 의원들을 향해서 배신자다 뭐 이런 식으로 이제 일종의 당원들을 선동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윤리위에까지 회부된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이제 반탄파에서는 전 씨를 감싸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뭐 이런 것들이 결국은 뭐 표심 때문에 이런 결정들을 하는 걸까요?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천하람: 네 당연히 표심 때문이겠죠. 그러니까 이게 그런 겁니다. 옛날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그렇고요. 사람들은 모든 사람은 내가 했던 선택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고요. 틀렸다라는 걸 인정하는 거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작업이에요. 게 내가 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든 약하게 지지했어도 아쉬움이 남는데. 국민의힘 당원들 같으면 다들 굉장히 고관여층이시고. 지지하시는 강도가 상당히 강한 분들이란 말입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좀 실패하고 탄핵 당하고 하는 것에 대해서 마음 아픈 게 인지상정이에요. 그리고 내 선택이 틀렸다라는 걸 받아들이기보다는 저 사람들이 잘못했다 뭐 이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반응하시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한길 씨 같은 분들은 그걸 이용하는 거예요. 그리고 전한길 씨와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도 그 어떤 상실감을 이용해서. 어 그래도 옳은 얘기하고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배신자다라는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당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요. 그 상실감을 일정 부분 치유해 주면서도 아 그래도 앞으로 민심의 길로, 승리의 길로 가려면 이렇게 아쉽지만 가야 됩니다라는 설득하는 작업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잘못된 감정적 결정들을 더 강화하는 형태로 가고 있단 말이죠. 그럼 뭐 망하는 거죠? 그렇게 가면 결국 지금 정말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당원들의 그 마음 아픔을 굉장히 저는 부도덕한 상황이다라고 보고요. 이게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이런저런 논란의 소지들이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례는 아니 비상 계엄을 일으켰는데 그걸 어떻게 옹호합니까? 전쟁도 난 것도 아니고 한 상황 속에서 비상계엄 일으켜서 국회에 군인 보내고 막 창 깨고 들어가고 막 그게 전 국민이 본 상황 속에서 이걸 옹호하는 거는 불가능해요. 불가능한 걸 요구해 놓고 그걸 안 했다고 배신자라고 한다. 저는 참 한국 정치가 그 방귀 낀 놈이 성내는 형태로 계속 이어져서는 곤란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제 11일 후죠. 8월 22일이면 국민의힘에 당대표가 선출이 되겠습니다. 누가 될 걸로 전망하시나요?▶ 천하람: 저는 매우 쉽게 김문수 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동혁 후보가 나름대로 상승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두 분 중에 누가 될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의외로 김문수 후보가 1차에서 과반을 못 해서 김문수 장동혁 두 분이 결선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은. 생각보다 결과를 알 수는 없는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특히 조경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김문수 후보보다는 장동혁 후보 쪽으로 갈 수도 있거든요. 사실 장동혁 후보도 요즘 스탠스는 굉장히 아주 강한 윤어게인 스탠스라서 뭐 부담스러운 건 매한가지인데. 어쨌든 이미지가 그래도 좀 더 젊고 새로운 느낌이 있어 가지고 또 그런 면은 플러스이지 않을까 그래서 김문수 장동혁은 박빙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그러면 당선 가능성과는 좀 별개로 개혁신당의 입장에서는 어떤 분이 대표가 되는 게 조금 나으실까요?▶ 천하람: 저희는 누가 되시든 개혁신당 입장은 아무 상관은 없고요. 뭐 제가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면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돼서 국민의힘이 빨리 폭삭 망하는 것이 개혁신당에게 좋지 않나라는 나쁜 생각도 해보는데요. 그거는 너무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는 마인드고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정치가 좀 좋아지려면은, 아무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좀 좋아지려면 그래도 비상 계엄에 맞서 싸우고 또 어쩔 수 없는 어떤 탄핵의 길로 정말 원리 원칙대로 걸어갔던 조경태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되는 게 맞죠? 그렇게 가야 되는데 현실은 뭐 아직도 김문수 후보가 제일 가능성이 높고. 김문수 장동혁 두 분 중에 한 분 되지 않을까? 현실은 참 암담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권오혁: 네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이제 장동혁 후보나 김문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네 뭐 이번에 출마 이제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많이 있는데 어떤 좀 행보를 펼칠 걸로 보시나요?▶ 천하람: 아마 라이브 방송 이런 거 하면서 소통하고 하시면서 중간중간에 이제 훈수를 두거나 당 지도부와 다른 본인의 목소리를 내면서 존재감을 좀 보여주려고 하겠죠.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나쁜 건 아니에요. 오히려 어떤 찬탄 반탄파 지도부와 명확하게 구분되는 본인의 색깔을 낼 수 있다라는 면에서.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안철수 후보나 조경태 후보가 돼서 좀 어 당 개혁을 약간 하려고 시도는 하는데 잘 안 되고. 뭐 이런 애매한 상황에 빠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냥 윤어게인으로 빡세게 가서 나는 이 사람들하고 다르다. 당을 바꿀 마지막 희망은 한동훈이다 이런 식의 포지션을 잡는 게 본인 입장에서 더 낫다고 생각할 겁니다.▷ 권오혁: 사실 뭐 전당대회도 이루어지는 상황이지만 국민의힘 상황이 굉장히 조금 혼란스러운 측면도 있다 보니 혹시 이제 좀 국민의힘을 탈당해서 개혁신당으로 좀 오고자 하시는 분이나 이런 분들과 좀 논의되거나 이런 상황들도 좀 있으실까요? 실명을 묻진 않겠습니다.▶ 천하람: 창당을 할 때 저도 그렇고 많은 저희 개혁신당 구성원들이 설레발 엄청 쳤어요. 뭐 뭐 여러 명 건너 오실 거다 뭐 당장 곧 온다 막 그랬는데 이게 이제 제가 그때 느낀 게 있습니다. 정치인이라는 거는 진짜 입당원서에 사인해야 오는 겁니다. 아무리 뭐 말이 많고 막 아 국민의힘 안 돼 이제 개혁신당으로 뭉쳐야 돼 뭐 이런 분들. 저희 밥 먹다 보면 뭐 그런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죠. 그런데 저희는 입당원서에 사인할 때까지 그 말을 고마운 얘기지만 뭐 100% 믿지는 않습니다. 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제 김건희 윤석열 전 대통령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부분도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이제 함께 함께 구속될 위기에 상황에 처해 있는데 최근에 기사 나오는 게 보면 이제 김건희 여사의 그 목걸이 관련된 반클리프 목걸이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사실 천하람 대표도 얼마 전 인터뷰에서 김 여사 관련된 좀 얘기를 하면서 본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술술 해서 특검에게 좀 먹잇감이 될 거다라는 식으로 이제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로 좀 그렇게 상황이 되고 있다고 보시나요?▶ 천하람: 우선 뭐 정말 수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임기도 꽤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왜 말도 안 되는 비상 계엄을 해가지고 지금 어떻게 보면 관저에 있어야 할 원래 관저에 있었을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는 다 감옥 가게 생겼고. 뭐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원래 감옥에 갔어야 될 분은 지금 또 대통령 하고 계시고. 뭐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 가고 참 황당무계하기가 이를 데가 없고. 근데 지금 보면 이 목걸이 명품 목걸이도 뭐 여사께서는 뭐 15년 전에 모조품을 샀다 이러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출시된 지 10년밖에 안 됐다 막 이러고 이러면. 나중에 이제 곧 구속영장 실질심사하잖아요. 영장 실질심사에서 굉장히 안 좋아요. 막 거짓말하고 부인하는데 막 반대 증거 나오고 이게 최악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김건희 여사께서 본인이 하신 얘기들 때문에 구속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오혁: 천 대표께서도 김 여사 같은 분은 변호사로서 이제 가장 싫은 의뢰인 유형이다라고도 하셨는데 윤 전 대통령보다 김 여사가 더 할 거라고 보신 거는 왜 그러신 건가요?▶ 천하람: 이건 뭐 꼭 김건희 여사뿐만 아니라 그 높으신 분들 변호하는 게 좀 어려워요. 이게 이제 아마 의사분들도 비슷할 겁니다. 병원에 오는 분들은 의사 얘기를 신뢰하고 이제 그 얘기에 따라야 병이 낫잖아요. 근데 뭐 내가 인터넷으로 봤는데, 뭐 챗GPT한테 물어봤는데, 아니면 뭐 내 사돈의 팔촌이 의사라서 나도 잘 아는데, 막 이래버리면은 이제 사실 치료가 좀 산으로 가는 거거든요. 변호사들도 비슷합니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가시고 성공하시고 이런 분들은 변호사나 이런 전문가들의 얘기를 잘 안 듣는 경향들이 있어요. 내가 자수성가 했는데, 그거 뭐 아직 젊은 변호사 뭘 안다고 이런 식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가지고. 좀 문제가 있는 데다가 김건희 여사 예전에 서울의 소리 뭐 6시간인가 7시간인가 통화하고 이런 거 보면 너무 말씀이 많으세요. 너무 말씀이 많고. 막 약간 물어보면 조금 푼수같이 막 말씀하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게 법률적으로는 다 나중에 되면 마이너스인 것들이 쌓이는 거거든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 변호하시는 변호사님들도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고생하고 계시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권오혁: 특검 수사가 이제 국민의힘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통일교와 권성동 의원의 유착 관련된 수사들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 뭐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죠. 통일부 전 간부가 두 달 전에 권 의원에게 통일부 정책을 추진해 주면 그 대가로 윤 전 대통령의 선거를 돕겠다 제안했다는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뭐 여러 가지 유착이 만약에 더 드러난다면 굉장히 파장이 클 걸로 보이는데 뭐 이런 의혹이 권성동 의원의 선에서 그칠지 좀 더 확대될지 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천하람: 그건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결국은 이제 금품이 어느 정도 오갔느냐, 그러니까 우리가 통일교가 나름의 어떤 특수성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 여기 이제 얘기 나오는 통일교 정책을 추진해 주면 대통령 선거를 돕겠다 이거는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뭐 그렇잖아요. 그 여러 가지 어떤 그게 종교 단체든 사회단체든 뭐 어떤 단체든 우리 아젠다를 추진해 주면 돕겠다라는 거는 뭐 당연히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고. 그런데 이걸 뛰어넘어서 지금 통일교 같은 경우는 뭐 돈을 억대의 돈이 오고 가든. 뭐 명품이 오고 가든. 이런 지금 혐의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게 이제 권성동 의원이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실제 전달됐다라고 하는 것들이 나온다면은, 이거는 아주 안 좋은 권력형 비리가 되는 거죠. 그래서 조금 지켜봐야 되겠지만. 지금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구체적인 걸로 봐서는 이게 완전히 그럼 허구의 일이겠느냐. 저는 그렇지는 않지 않을까. 조금 법적인 위험성이 상당히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권오혁: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인터뷰를 좀 준비하다 보니까 최근에 이제 자료 내셨던 부분들이 좀 눈에 띄더라고요. 네 그래서 김건희법이라고 불렸던 개 식용 종식법이 통과가 돼서 추진된 지 1년 정도를 맞이하고 있는데 뭐 이제 확보하신 자료를 보다 보니 대부분 많은 이게 사실 취지 자체는 그런 식용견들을 좀 다른 취지로 좀 돌려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느냐 그런 취지로도 보이는데 실제로 확인된 바로는 대부분의 이제 식용 목적으로 먹어 없앤 거죠. 없앴다는 돈은 돈대로 쓰고 강아지들은 계속 식용으로 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이제 확인이 된 건데 좀 어떤 문제가 있다고 보세요.▶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그런 거예요. 저희가 저도 지금 이게 막 김건희 법이라고 막 엄청나게 한국의 식문화를 뭐 뭐 이게 선진화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했다고 막 엄청나게 광고하고 그때 막 그랬어요. 이게 여야 합의로 막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법이에요. 이게 민주당도 욕할 게 아니에요. 지금 민주당은 마치 자기들은 상관없었던 것처럼 하는데 오히려 민주당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이었어요. 보세요. 이게 지금 그 식용견 이제 사육하는 농가에다가 식용견을 이제 없애면 돈을 주겠다고 한 거예요. 근데 그 돈이 어마어마해요. 지금 2000억 수준의 예산이 되어 있고요. 근데 재밌는 게 어떻게 없앨지에 대해서는 아무 규정이 없고요. 사실은 나중에 이 개들이 살아 있거나 뭐 어디 보호가 돼야 되거나 하면 계속 돈이 들잖아요. 정부 입장에서는 그러면 이게 뭐냐 하면 정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테니까 없애기만 하면 돈 주겠다고 한 거예요. 근데 그렇게 되니까 이 업주들 입장에서는 어디 보호하고 뭐 하고 하면 계속 신경 쓰이고 돈 드니까 빨리 팔아버리자. 그러고 아니면은 이거 나중에 가가지고 진짜 나중에 못 파는 상황 되면 이거 나중에 되면 진짜 죽이자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거예요. 이건 여러 층위의 문제들이 있어요. 첫 번째로 지금 사람들이 가면 갈수록 가만히 놔둬도 예전만큼의 개고기를 식용으로 안 먹어요. 이게 점점점 없어지는 문화란 말입니다.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있는 데에 수천억 대의 예산을 지원을 해야 되느냐. 돈이 남아도냐가 첫 번째고요. 또 한 가지는 이렇게 개고기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문화인데 이거를 법으로 몇 년 뒤에는 개고기 먹는 사람 3년 뒤에는 개고기 먹는 사람 처벌합니다. 이런 식으로 국민의 자유를 처벌까지 해가면서 제한해야 될 일이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러면 여기 있는 개들을 그러면 인도적으로 보호하고 우리가 키우고 입양 보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먹어 없애도 되니까 빨리 그냥 기간 내에 없애기만 하면 돈 드릴게요. 이거 인도적이지도 않아요. 심지어 외국에서 저 이거 알게 되면은 시업할 것 같아요. 예산까지 써가면서 왜 뭐가 없애라고 하냐 그러니까 이거는 국민의 자유도 이상하게 억압하면서 돈은 수천억대로 돈은 돈대로 쓰면서 인도적이지도 않아요. 그럼 이거 왜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좀 장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업종 전환을 추진하면서 이렇게 줄여 나가면 되는 건데 이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그렇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그렇고 식용 문화 빨리 없애야 된다 왜 그렇게 꼭 빨리 없애야 돼요? 우리가 뭐 내일 모레 뭐 올림픽을 하는데 외국에서 욕을 합니까? 뭐 합니까? 설령 그렇더라도 그건 우리의 문화인 거지 우리의 국민들이 결정해야 될 부분이지 저는 그래서 이걸 보면서 아 우리 국회가 어떤 그 국민들의 자유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너무 없고 또 굉장한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것 아닌가 저는 이게 굉장히 문제가 많은 사안이고 예산 집행 자체도 너무 촉박하게 먹어 없애는 거의 무슨 강아지 제노사이드를 촉진하는 느낌으로 예산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작년에 벌써 쓴 게 지금 360억이에요. 제가 보면서 야 이게 이게 지금 말이 되는 행태냐 저는 참 참 황당합니다.▷ 권오혁: 문제 제기를 하셨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럼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천하람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천하람: 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여의도: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무소속 이춘석 의원(4선·전북 익산갑)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이번에 차명 거래라는 신박한 방법이 있다는 게 확인된 것”이라며 “국회의원 전체가 의심받게 됐다”고 6일 말했다.박 전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 의원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회의원들이) 보좌관들 명의로, 내지는 다른 사람들 명의로 차명 거래를 다 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며 “왜냐하면 주식 거래와 관련된 예민한,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국회의원이 포괄적 직무 관련성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이 의원에 대해 “네이버 등 관련 기업들의 정보를 다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며 “금융실명제법뿐만 아니라 차명거래에 관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해당 휴대전화가 보좌관의 것이었다는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같잖은 말까지 한다”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할 일이 없어서 보좌관 주식을 봐주고 거래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있나”라고 비판했다.한편 이날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김 전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과 관련해 “자진해서 특검 수사 기일에 출석했고, 수사에 진실되게 이야기한면 특검 입장에서도 현재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상황이니 여러 정치적인 면도 일부 고려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반면 박 전 의원은 “김건희 씨는 사인이다. 공적인 의사결정이나 업무에 관여할 아무런 권한이 없는데 대통령 부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공적 의사결정이나 정책 결정에 관여한 게 있다면 죄가 가장 중하다”며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방향. 김건희 씨가 받고 있는 혐의로 봤을 때 영장 청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망한다”고 했다.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김 전 의원은 “참 볼썽사나운 모습”이라며 “전직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속옷 차림으로 투쟁하고 있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는 자체가 대한민국 국회에게는 안 좋은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죄 재판 같은 경우도 서울중앙지법에 자신만의 판단으로 재판정에 출석도 안 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신분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고 했다.박 전 의원도 “본인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특검 조사실에 가서 진술을 거부하면 되지 않나”라며 “속옷 저항 이런 얘기까지 나오도록 만들어야 되겠나. 참 비루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저건 마치 시장판에 불량배 같은 모습”이라며 “시비 붙으면 웃통 벗고 거기서 경찰 출석하면 옷 다 벗고 드러눕고”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김 전 의원은 “좋지 않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여당은 국정 운영의 책임과 부담을 져야 한다. 게다가 대통령은 통합 협치를 얘기하고 있는데 정 대표는 내란 정당이기 때문에, 그걸 반성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지 않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왜 안 만나나. 그것도 이상하다. 지금 여당 대표로서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감정이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적은 정 대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의심 대 명심에서 의심이 이겼다. 의심이라는 것은 김어준 방송의 도움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에 적극적인 소구력을 가졌던 정청래 대표가 당선된 것”이라며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적은 앞으로 국민의 힘이 아니다. 민주당 내 정청래 대표가 가장 큰 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집권당의 대표가 지나친 자신만의 칼라를 가지고 자기 정치를 하기 시작하면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그런 국정 운영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박 전 의원도 “당 대표가 너무 두드러지면 역시너지가 날 가능성이 높고, 당내에 일종의 균열,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잘 조절을 해야 된다”며 “임기가 1년이어서 급해서 그런지 일각에서는 연임 얘기가 나오고, 연임을 넘어 대권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홍문종 전 의원 등 야권 인사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요청한 것에 대해 “귀신도 모르게 진행되는 부분인데 이걸 보란 듯이 핸드폰 화면 켜놓고 다 읽혀졌다”며 “아직까지 야당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그런 정치력이나 헌신, 희생이 제가 볼 때는 요원하다”고 지적했다.박 전 의원은 “송 대표가 그 화면이 찍힘으로 인해 정치인 사면은 날아갔다. 아마 내부적으로 검토했던 것 같다”며 “여론이 너무 안 좋아진 데다가 국민의힘도 이중적인 모습이 드러났다”고 봤다. 그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 사면을 해야 하는데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들을 사면한다는 것은 완전히 스타일 구기는 것”이라며 “그래서 정치인 사면은 없다. 조국 전 장관 포함해서 없다”고 예상했다.8월 6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 여의도를 부탁해.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조동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박원석: 네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방금 전 말씀드린 대로 10시 10분 이제 김건희 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원래 포토라인에 서서 보통 이제 아무 말을 안 하는데 이제 국민에게 할 말 없냐는 기자 질문에 죄송합니다. 이렇게 한마디를 하고 이제 특검 조사실로 들어갔어요. 어 이게 뭐 보통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조사에 지금 불응하는 반면에 이제 김건희 여사는 예고대로 출석을 했죠. 뭐 이제 휠체어를 타고 올 것이다 뭐 이제 이런 얘기들도 많았는데 뭐 본인이 정상적으로 걸어서 입장을 했고 죄송합니다라는 의견 표명까지 했어요. 우리 박의원 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건강 상태가 안 좋다고는 하는데 그게 휠체어를 탈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얼마 전에 병원 갔던 사진도 찍혔는데 당시에도 걸어서 들어갔던 것 같고 포토라인에 서서 무슨 말을 할지가 주목이 됐습니다만. 생각해 보면 본인이 무슨 공직자나 공인이라고 볼 수 없잖아요. 포토라인에 서서 무슨 얘기를 한다는 것도 사실은 좀 오버스러운 얘기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들어간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오늘 이제 세 가지 혐의에 대해서 집중 조사를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하고 그다음에 명태균 선거 개입 관련된 거 하고 그다음에 건진이 개입된 뇌물 사건하고 그런데 이게 공통점은 검찰에서 이미 수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그러니까 수사 속도가 좀 상대적으로 다른 혐의들에서 빠른 그런 혐의들이에요. 그 얘기는 소환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거죠. 지금 16개 혐의를 받고 있는데 16가지 다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한 번 조사에서 이게 끝날 가능성이 없잖아요. 김건희 씨 측에서 어쨌든 특검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다 출석을 하고. 처음에는 뭐 조사에 관해서 이런저런 조건을 붙였다가, 그것도 사실상 특검이 수용하지 않으니까 그 뒤에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윤 전 대통령 측하고 좀 태도가 다른 이유는 자칫하면 김건희 씨도 구속돼요. 혐의가 워낙 중한 데다가 증거 인멸의 우려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구속만은 피해보자라는 그런 생각 아닌가. 여기서 자칫 특검의 수사에 대해서 불응하는 듯한 이런 모습을 조금이라도 노출했을 경우에 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데 그런 점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동주: 이게 아마 현실적으로 말씀하신 대로 사안이 너무 중해서 이제 영장이 청구가 되지 않을까 뭐 이제 이런 관측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뭐 이제 지금 김건희 여사 측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본인이 다 일일이 소명을 하겠다 뭐 이제 이런 입장들인 것 같아요. 이제 우리 김 대표님 보시기에는 이제 여러 도이치 주가 조작,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는데 어떤 게 좀 트리거가 될 거라고 보세요?▶ 김성태: 아무래도 이제 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같은 경우는 이제 박원석 의원도 말씀을 했습니다마는 이미 검찰에서 수차례 조사를 마친 내용이죠. 그리고 특검에서 또 상당히 그 내용은 뭐 어떻게 보면 딱 한정돼가지고. 이미 표적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로부터 새로운 진술만 받아내면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뭐 전주하고 본인이 가담 같이 연루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웬만큼 밝혀진 것 같고. 또 건진법사하고의 그러니까 이제 통일교. 그 다리를 놓은 사람이 이제 건진법사인데. 이거는 분명히 그 목걸이하고 이제 샤넬백 이런 것들에 대한 행방, 또 그런 부분들이 아마 오늘 날 세게 이제 특검 수사가 이루어질 것 같고. 뭐 또 아무래도 이제 또 명태균 또 이 관련 그런 게이트와 관련된 그런 여러 가지 그 통로가 사실상 김건희 여사였기 때문에. 그동안 이제 명태균은 이제 특검 수사에서 모든 걸 다 밝히겠다. 이미 창원지검에 X파일이라는 걸 제시했었고. 그걸 이제 또 이첩 받아가지고 이미 특검에서 다 파악을 했고. 또 이미 명태균, 명태균 씨를 갖다가 두 차례 소환 조사를 했기 때문에 이런 내용들이 가장 빠르게 그러니까 오늘 특검 수사에 응하는 자세와 태도에 따라서. 뭐 저는 영장이 빨리 쳐질 수도 있고. 뭐 심지어는 뭐 또 체포 영장까지도 고민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 본인들이 어찌 됐든 간에 자진해서 이제 특검 수사 기일에 출석했고, 또 오늘 뭐 특검 수사에 있는 그대로 또 진실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은 나름 또 특검 입장에서도 이제 뭐 지금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상황이니까 여러 가지 정치적인 면도 이제 좀 일부는 고려할 수 있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동주: 이게 아무래도 영장을 청구하게 되면 이제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도 만약에 구속이 된다면 서울구치소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박원석: 그건 좀 피할 수도 있습니다. 부부를 한 수감시설에 수용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고 또 우리 형사사법 체계에서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옛날에 이철희 장영자 사건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그런 적이 있었는데. 우리가 기억에 남는 큰 사건 같은 경우에 그런데 이번엔 경우가 좀 다른 게 윤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하고 김건희 씨가 받고 있는 혐의가 좀 많이 다릅니다. 때문에 이게 동일 사건이라고 보기가 어려워서 형사사법 체계의 그동안의 관례상 부부를 한 사건으로 구속하지 않는다, 이거하고 조금 다른 경우예요. 그래서 김건희 씨의 구속 가능성이 여전히, 영장 청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혐의가 너무 많아가지고 뭘 하나 이렇게 특정해 가지고 거론하기가 어려운데. 그중에도 이제 더 중한 혐의가 뭐냐를 따져본다면 김건희 씨는 사인입니다. 공직자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공적인 의사결정이나 업무에 관여할 아무런 권한이 없는데 대통령 부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공적 의사결정이나 정책 결정 여기에 관여한 게 있다면 그게 죄가 가장 중합니다. 그래서 공천 개입 문제가 이게 간단한 사건이 아니에요. 게다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내부로 수사가 확대되게 생겼습니다 지금. 윤상현 의원이 가가지고 당시에 전화 받은 걸 시인했고 그러면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후보뿐만 아니라 당시에 공관위원들도 다 이제 지금 조사를 받아야 되고 지방선거 공천까지 지금 확대되고 또 작년에 있었던 총선까지 이게 다 지금 공천 개입 범위에 속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정당 전체가 지금 수사 대상이 돼버린 상황. 그게 굉장히 어떻게 보면 혐의가 중하고 또 수사도 굉장히 크고요. 그리고 이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해서 최근에 이제 특검이 수사 방향을 이렇게 맞춘 거는 얼마 전에 외교부 장관까지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에 우크라이나 공식 방문 일정이 없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현지에서 의사결정을 내려가지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또 그에 따라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삼부토건이라는 회사가 등장을 하고, 그로 인해서 주가가 뻥튀기 되고 이거는 바꿔서 얘기하면 사익 추구를 위해서 공적 권한을 동원하는 거예요. 대통령이라도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건데 그래서 홍준표 시장께서 국사범이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런 얘기까지 했잖아요.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이건 어마어마한 사건입니다. 과거에 마치 독재 정권 시절에 무슨 일해재단이나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이 부정부패를 권력형 부정부패를 저질렀던 것 같은 그런 유사한 사건이고, 희대의 사건이 되는 거죠. 저것도 만약에 사실이라면 굉장히 혐의가 중한 사건일 수밖에 없어서. 저는 이 지금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방향. 김건희 씨가 받고 있는 혐의로 봤을 때 영장 청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조동주: 네. 특히 우크라이나 관련해서는 이제 이 윤 전 대통령 부부 외교안보가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와요.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면서 이제 러시아가 더욱더 북한과 밀착하게 되는 계기가 됐고 그러면서 뭐 이제 북한이 파병도 하고 뭐 이러면서 그런 우리의 외교 전략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뭐 이렇게 지적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뭐 이런 이제 혐의가 중요한 사안 가운데서 이제 김건희 여사의 처분에도 관심이 가지만 이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윤 전 대통령 얘기도 안 할 수가 없어요. 윤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계속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고 뭐 이게 참 말하기 민망한데 뭐 속옷 차림으로 저항한다 뭐 이러면서 뭐 이제 논란들이 많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이 이제 앞서 소개해 드린 대로 엇갈리고 있는데 우리 김 대표님 보시기에는 어떤 쪽에 좀 더 무게가?▶ 김성태: 뭐 어떤 내용이든 간에 참 볼상사나운 모습이죠. 외신 보도를 통해 가지고. 그리고 전직 대통령이 지금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가지고. 이걸 갖다가 뭐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 언더웨어 이런 뭐 사상 속옷 차림으로 투쟁하고 있는 저항하고 있는 그런 기사가 나오고 있다는 그 자체가 참. 그게 뭐 참 대한민국 국격에는 참 안 좋은 이야기죠. 뭐 그런 측면에서 그러니까 끌어내려고 하는 특검이나, 저는 또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참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게 이제 특검이라는 것은 고도의 정치 행위의 산물이거든요. 그러니까 국회에서 정치적으로 결정한 그런 특별법에 의해서 새로운 검찰이 하나 만들어진 거예요. 그 특검 수사에 대한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정치적이라는 건데. 그럼 불행하게도 우리 같은 경우는 전직 대통령 이런 특검 내지 검찰 수사의 사례가 있어요. 그래서 이제 대체적으로 보면 어느 대통령이든 뭐 특검이든 검찰 수사에 이렇게 직접 출석해 가지고 수사에 협조한 사례는 쉽지는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사례가 구치소 내에 이제 방문 수사 내지는 방문 조사 형식으로 별도 공간을 확보해 가지고 거기에서 이제 수사를 실질적으로 해내는 그런 기법이 이제 일정 부분 정리가 돼 있고. 그게 이제 웬만큼 매뉴얼도 돼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특검 입장에서는 물론 피의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반드시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 조사를 갖다가 꼭 체포 영장을 통해서 끌어내 가지고, 이걸 국민들 앞에 세워 가지고 강제 구인 인치하는 그 모습을 또 전 세계 외신을 통해서 보이는 게, 대한민국 국격이나 또 윤석열 대통령 자신도 저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 모든 걸 자의적인 판단이야 대한민국 사법 체계가 형사법상이고 모든 게 헌법과 법률에 의해 가지고 다 절차와 정당성이 있는 것이고 그런 모든 부분이 있는 건데. 이 피의자로서의 자신의 방어권 행사 같은 경우도 특검에 출석해 가지고 진술 거부권이라는 걸 행사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나는 특검이 이거 지금 현재 가서 수사 가서 진술해 봤자 실익이 없기 때문에 이게 뭐 어차피 이래도 기소, 저래도 기소될 건데 기소당한 이후에 재판정에서 나 자신의 방어권을 행사하겠다. 이거는 자신만의 이제 쉽게 말하면 자의적인 판단이고 선택인 거거든. 그러니까 내란죄 재판 같은 경우도 서울중앙지법에 자신만의 판단으로 또 재판정에 출석도 안 하는 거예요. 이런 것은 뭐 그래도 전직 대통령의 신분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거죠. 그렇다고 해서 끌어내는 그 모습으로 다른 뭐 검찰 수사하고 당신 경찰 이건 아니지만 우리 특검은 그거 허용치 않아. 이런 식으로 이제 참 뭐 어떤 경우든 끌어서 망신주기를 하려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의 특검, 그러니까 이게 또 인권 문제 나오고, 뭐 이런 부분이 국제사회의 대한민국의 이런 정치력이 정말 그렇게 부족하고 미비한가, 이렇게 볼 거예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논란은 앞으로는 좀 본인이 특검 수사에 협조할 거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박원석: 아니 그러니까 여러모로 참 부끄러운 얘기죠. 그러니까 검찰총장 출신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분이 지금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눈곱만큼이라도 자책한다면. 저런 모습을 보일 수가 없는데. 속옷을 입고 어쨌든 이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했다. 근데 우리 형사소송법에 진술 거부권은 있는데 저렇게까지 출석을 거부하고 이럴 권한은 보장돼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특검 입장에서는 다소 좀 민망한 얘기를 국민들 앞에 하게 되더라도, 지금 국민들의 정서는 법 감정은 원칙대로 다른 일반 수용자들과 마찬가지로 법 집행을 해야 된다라는 건데. 왜 그러면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는지 설명을 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그 설명 과정에서 저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었는데 거기다 대고 뭐 또 사실이 그게 다르다 이렇게 얘기하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들도 제가 보기에는 한심하고 이 본인이 다 자처한 문제잖아요. 본인이 어쨌든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특검 조사실에 가서 진술을 거부하면 되지 않습니까? 결과는 비슷한데. 저런 모습까지 국민들 앞에서 보여야 되는가. 급기야는 무슨 속옷 그 저항 이런 얘기까지 나오도록 만들어야 되겠는가. 제가 보기에는 참 비루하고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본인 딴에는 저게 저항함으로써 여론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여론에서 훨씬 더 고립됩니다. 왜 그러냐면 국민의힘 지금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요. 저런 게 그리고 보수 지지층 내에도 이른바 맨정신 보수들 있잖아요. 도저히 저거는 어떻게 일말의 동정심조차 갖기가 어렵습니다. 저런 모습에 대해서 때문에 점점 더 본인이 고립되는 그런 상황을 자기 스스로 자초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전히 자기만의 망상의 세계에 갇혀 가지고 마치 본인이 무슨 양심수나 정치범인 것처럼 그렇게 행동을 하는데 결과는 전혀 다르게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이라도 진술 거부할 건 거부하더라도 특검의 조사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야 그게 최소한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다운 그런 모습이지 저건 정말 그 마치 무슨 그 시장판에 불량배 같은 모습이잖아요. 시비 붙으면 웃통 벗고 거기서 경찰 출석하면 옷 다 벗고 드러눕고.▷ 조동주: 그렇게 표현하는 분들이 있죠.▶ 박원석: 예전에 봤던 모습들이에요. 과거에 우리가 참 답답합니다.▷ 조동주: 네 이게 참 체포영장이 내일까지고. 뭐 추가 발부를 할지 어떻게 할지 이제 좀 한번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김성태: 이 부분은요. 제가 짧게 마무리하면. 특검 입장에서도 이제 뭐 본인이 자진해서 특검 이렇게 수사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데 이제 본인이 결론은 불이익을 갖다가 감내하겠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뭐 기소해버리면 끝나는 거예요.▷ 조동주: 구속됐겠다 뭐 이제 더 이상 조사에 응한다고 형이 줄어들 것 같지도 않고 거부하는 거 아니에요?▶ 김성태: 이분은 지금 현재 심리 상태 자체가 지금 뭐 내란보다 더 큰 게 어디 있어요? 내란 하나를 가지고 사형 내지 무기징역인데 지금 뭐 나머지 직권 남용이고 뭐 특수공무집행방해고 이런 것들 눈에 안 들어오는 겁니다. 이런 게 더군다나 김건희 관련한 또 그런 내용도 많은데 반클리프 목걸이를 갖다. 자기가 봤다 그럴 거예요? 지금 뭐 그게 아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뭐 특검 입장에서도 물론 국민 법감정 앞에서는. 특검 앞에 이제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 모습. 그 상태를 한번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런 의지가 분명히 있어요. 그게 뭐 이렇게 국제적 망신으로 또 국민들 또 뭐 여러 가지 이렇게 뭐 그게 참 논쟁이 붙는 거 이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잖아요. 그냥 기소해버렸어요. 본인이 불이익 감수하겠다는 사람 앞에 저걸 뭐 굳이 끌어내려고 해가지고 지금 현재 정청래 대표는 담요를 둘둘 말아. 그 담요를 말리지도 않아요. 워낙 체격이 있어가지고.▷ 조동주: 그렇죠. 참 이게 참 뭐 아무래도 말씀하신 대로 이제 더 이상 조사를 특검 조사를 받았을 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렇게 버티는 것 같고.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는 구속영장을 피해야 되기 때문에 뭐 조사에 응하고 뭐 이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성태: 그런 거 차이가 있는 거지.▷ 조동주: 네 이제 주제를 바꿔가지고 이제 어제 정말 국회를 뜨겁게 달군 저도 이제 어제 이 뉴스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민주당 이춘석 의원, 국회 법사위원장이었죠. 이분이 이제 국회 본회의 도중에 보좌진 명의로, 차명, 보좌진 명의 차명 계좌로 주식 거래를 했다 뭐 이제 이런 게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래서 이건 뭐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는데. 이제 본인은 이제 처음에는 이게 뭐 차명 거래가 아니라 내가 국회 본회의에 폰을 착각해서 보좌관 폰을 대신 들고 들어가서 나가 본 거다 뭐 이렇게 해명을 했어요. 그런데 이제 뭐 이게 사실 정말 이해가 안 되는 해명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게 뭐 당에서도 조사에 착수하고 하니까 본인이 어젯밤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도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오늘 정청래 원내대표는 이춘석 의원을 이제 당에서 제명하고 이제 후임 법사위원장으로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조동주: 그런데 이제 뭐 이제 이런 식의 이런 뭐 우리 국회의원 두 분 다 국회의원 생활을 해 보셨으니까 보좌진의 주식 계좌 명의를 빌려서 거래를 이런 거 보신 적 있으신가요?▶ 김성태: 아니 말을 해도 말 같은 말을 해야 되는 거지 말이야 이 양반은 또 상습적이에요. 작년 10월 국정감사장에서도 이게 역시 보좌관.▷ 조동주: 차 모 보좌관 그러면▶ 김성태: 그 명의의 그냥 주식 계좌를 갖다가 이렇게 주식 상황을 갖다가 지켜보고 있는 거죠. 그때는 거래 이렇게 이것만 안 왔지 그 흐름 내용은 그냥 주식 거래 내용은 똑같죠. 똑같이 지켜보고 있었단 말입니다. 이번에도 똑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무슨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할 일 없어서, 보좌관 주식을 갖다가 챙겨 봐주고 거래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있습니까? 말도 말 같잖은 말까지 해야지. 국민들한테 말이야. 이 친구는 제가 볼 때는 이건 더군다나 요 근래 지금 현재 법사위 위원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습니까? 상법 개정이고 지금 노란봉투법이고 모든 방송법이고 이 패스트트랙을 법사위에서 일사천리로 진행시킨 사람이에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신이 뭐 지금 현재 이재명 지금 현재 대통령 인수팀에서 뭐 그 인수팀은 아니지만은 기획위원회는 걸 통해가지고 거기에 AI 담당 위원장이었잖아요. 여기에 네이버하고 관련 이런 기업들의 정보를 다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실시간으로 쪼개 가지고 거래를 한 사람이에요. 이거는 뭐 금융실명제법뿐만 아니라 차명거래에 관한 이 지금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이 친구는 이제 아무리 본인이 법률가지만 이거는 자기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 거예요. 이게 또 공직자는 또 작년에 4월 총선 치를 때 공개 재산 신고 얼마나 정확해야 됩니까? 허위 신고했던 거거든 이게. 이 거래하고 있는 주식 한 주도 신고 안 했잖아요. 이게 여러 가지 범죄 사실이 한두 가지가 아닐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번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서 뭐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 된다는 걸 확실하게 이제 자기가 보여주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각오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출당시켜 놓고 말이야. 자진해서 탈당시켜 놓고. 정청래 지금 당 대표는 이제 바로 제명 조치하고 이 뭐 꼬리 자르기를.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 아무리 뭐 급하게 빠르게 한다고 해서 그 원죄가 없어지냐고요.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이게.▷ 조동주: 네 이게 뭐야 시청자분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 말씀드리면 이제 이춘석 의원이 갖고 있던 주식이 네이버, LG CNS, 카카오페이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아까 김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이분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경제 2분과장을 했어요. 여기가 AI 정책을 담당하는데 마침 월요일날 이제 과기부가 이제 그 한 이제 한국의 인공지능 개발하는 이제 업체 컨소시엄을 선정을 했어요. 15개 중에 5개를 선정을 했는데 이 5개의 네이버와 LG CNS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가지고 제가 주가를 보니까 네이버랑 LG CNS 주가는 이제 당일과 다음 날 다 올랐어요. 그래서 어제 좀 떨어졌는데 어제 이제 이춘석 의원이 팔았죠. 근데 이제 이렇게 이런 단기성 호재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사뒀다가 오른 다음에 판 거 아니냐 뭐 이제 뭐 이런 취지의 논란들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 뭐 정청래, 이 건 같은 경우는 이제 사실 처음에 해명이 워낙 납득이 안 된 해명을 내놓는 걸 보고. 사실 다들 아 이게 버티려고 하는구나. 그래서 처음에 내놨던 입장문도. 아 뭐 주식 거래한 건 사과한다 그런데 차명은 아니다. 뭐 이렇게 했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이제 약간 버티는 분위기였는데 8시에 정청래 대표랑 통화를 하면서 뭐 이제 탈당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해요. 제가 듣기로는 이제 지도부 쪽에서도 강하게 푸시가 들어갔던 걸로 알고 있는데, 뭐 이런 일련의 과정들 우리 박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일단 뭐 수사가 불가피해 보이고요. 어제 바로 입건이 돼가지고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을 한 것 같고 금융실명법 위반이 처벌이 굉장히 강합니다. 징역 5년 이하 벌금 5000만 원 이하 그런 데다가. 이분이 공적 정보를 취득해 가지고 이런 주식 거래에 활용했다라는 게 밝혀진다면 그것도 또한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거죠. 국회의원들이요 이해 충돌 때문에 사실상 주식 보유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물론 이제 아예 관련 없는 주식 거래하고 관련 없는 상임위에 가는 경우들이 있어요. 이를테면 정몽준 전 의원 같은 경우에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잖아요. 네 그걸 뭐 백지 신탁도 할 수도 없고 팔 수도 없습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분들은 그래서 최대한 그 주식과 관계가 없는 이런 데를 가는 거예요. 교육위 외통위 이런 데. 안철수 의원도 비슷했고 근데 그 이외에는 다 직무 관련성에 대한 검토를 받기 때문에 사실상 주식 보유를 못하고 백지 신탁을 하거나 아니면 사전에 다 매각하거나, 아니면 이제 뭐 본인은 포기하고 가족이 직거래를 하거나 이런 경우들이 많아요. 근데 이번에 이제 차명 거래라는 신박한 방법이 있다는 게 확인이 된 거죠. 그래서 국회의원 전체가 의심받게 됐어요. 저 보좌관들 명의로 내지는 다른 사람들 명의로 차명 거래들 다 하고 있는 거 아니야? 왜냐하면 주식 거래와 관련된 그런 예민한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 포괄적 직무 관련성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라는 게. 그래서 차제에 국회의원들의 주식 차명 보유 여부. 이거 그런데 조사가 쉽지 않을 거예요. 이것도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시기가 너무 안 좋았잖아요. 지금 그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가지고 물론 뭐 개미 투자자들의 청원이 꼭 옳은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시장이 시끄러웠고. 그로 인해서 여론의 부담을 여권 전체가 느끼고 있는데 하필이면 다른 사람도 아닌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 보좌관 명의로 차명 주식 거래를 하다가 이제 확인된 거 아닙니까? 그런데 해명도 너무 말이 안 됐고 정청래 이를테면 대표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상당한 악재를 만났고. 그걸 의식해서 곧바로 이 꼬리 자르기에 나섰는데. 어 저런다고 이제 그 꼬리 자르기가 쉽게 이렇게 끊어지지가 않을 것 같아서 뭔가 이게 좀 정청래 의원이 기강 잡기를 하겠다고 그랬는데, 정청래 대표가 그런 걸 좀 가시적으로 보여야 될 것 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이게 두 얼굴의 마치 뭐 이런 것처럼 그렇게 보일 우려가 상당히 있다고 보고, 이춘석 의원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의원직 지키기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동주: 아무래도 제명되면 5년간 이제 재입당이 안되니까.▶ 박원석: 뿐만 아니라 의원직을 유지하기가 수사에 들어가면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조동주: 유지도 쉽지 않을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이게 어쨌든 당이 민주당에서는 어쨌든 이게 정말 법사위원장이라는 자리가 정청래 대표가 계속 사법개혁 뭐 검찰 개혁 하겠다 뭐 하면서 이제 개혁 드라이브를 쭉 걸고 있는데 이 입법 드라이브의 사실 최선봉장 아닙니까? 법사위원장이 끌고 가줘야 되는 건데. 이게 또 이 임무를 맡아야 될 법사위원장이 이런 황당한 이유로 사실 자리를 내려놓게 됐어요. 그래서 추미애 의원이 대신한다고 해도 야당 입장에서는 사실 이런 법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에 대해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민주당 정청래의 입법 드라이브에도 이게 악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당연히 미칠 수밖에 없죠.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 초반 이 동력에도 상당히 문제가 될 거예요. 민주당 입장에서 자정 노력을 정말 전체 의원들. 더군다나 지금 현재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거대 입법 권력이에요. 절대 우위의 의석수를 가진 그런 정당이기 때문에 이런 때 자정 노력을 해줘야 돼요. 진정 어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그런 동력도 유지하면서. 친정 체제인 민주당의 도움을, 국민들이 신뢰하고 그대로. 그들의 입법 행위가 이게 정권 국정운영의 어떤 변화와 개혁을 위한 뒷받침인지 이제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렇다면은 어제 처리한 그 방송법 같은 경우도 보십시오. 이게 뭐 이제 앞으로 민주당 방송국 체제가 돼버린 겁니다. 공영방송국이고 민간 방송이고 그러면 저도 노조 운동을 한 20 몇 년을 한 사람이지만 노조하고 실질적인 합의에 의해서 이제 대표를 갖다가 구성한다고 그러면은. 그럼 뭐 노조가 실질적으로 이제 인사권, 사장 인사권을 손에 쥐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 측면에서 이제 민주당이 지금 현재 정권을 잡는 데 가장 중심축이 이제 노동 시민사회단체 이런 양축으로 볼 것인데. 이들의 목소리 이들의 사회적 이제 노조 운동이나 사회적 책임 이런 걸 다 국민적 공감 속에서 망이 형성된 가운데 이런 입법 행위를 통해 가지고. 그런 더군다나 방송은. 국민 여론을 갖다 주도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된다는 건데 그걸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해버렸어요. 저렇게 하면 이재명 대통령 임기 5년뿐만 아니라 이사진들 임기가 6년씩 가버리고, 지금 현재 뭐 또 방송사 사장은 과거 문재인 정권처럼 뭐 이게 뭐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요일 날 스타벅스 가서 커피 한잔 먹은 것까지 털어 댈 필요가 없어요. 그냥 3개월 이내에 그냥 이사진 전부 교체 보강하고 그래서. 새로운 또 뭐 공영방송에 이제 대표 선출해버리면 끝나기 때문에. 이런 걸 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이제 뒷받침된 그런 야당이면은. 지금 정권 초기부터 이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흔들릴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래서 이제 제가 국민의힘이 빨리 자정 노력을 통해서 변화와 쇄신 혁신을 해라. 이런 이야기했는데 지금 제가 볼 때는 이 역대 대한민국. 올해 광복 80주년 헌정 올해가 76주년이죠 아마. 이렇게 절대 권력이 만들어진 역사가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 통치 권력에다가 거대 입법 권력, 저런 절대 의석이 확보된 가운데 정권 초기를 맞이한 정권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 자의적으로 자신들이 권력을 절제하지 않으면 대한민국도 불행해지고 국민들도 대단히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예요.▷ 조동주: 네▶ 김성태: 그렇다면 나는 이참에, 되는 민주당이. 아 이런 차명 주식 거래라든지 이하의 충돌과 관련된 그런 범죄적인 행위를 통해서 쉽게 말하면 공적 영역에서의 그 수많은 정보를 가지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사례가 있다면. 본인들이 자체적으로. 가끔 민주당은 위원회 잘 만들었잖아요. 조직이. 이거 만들어 가지고 이거 빨리 국민들한테 공보해야 되는 거예요.▷ 조동주: 이게 참 저번에 2021년도였죠. 그때도 이제 여야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거래 이런 내역이 문제가 돼 가지고 국민권익위에 자발적으로 신청하고 거기서 조사하고 몇 명 드러나고 막 이랬던 적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 주식 거래 같은 경우도 뭐 이제 그런 식의 뭔가 액션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뭐 이제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제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는 국정기획위에 전원이 이제 주식 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해야 된다 이제 이런 주장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뭐 말 그대로 보좌관 명의를 빌려서 차명으로 하는 거면 참 입증하기가 어렵잖아요.▶ 박원석: 그럼요. 실명 거래야 뭐 다 이미 재산 등록할 때 어느 정도 공개가 돼 있지만 차명은 이제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 보좌관들의 명의를 빌리는 거 그거에 대해서 또 이제 갑질이다. 이런 주장도 있고. 그게 꼭 갑질만은 아니고 공모다 일종의 뭐 이런 얘기도 있고. 뭐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어쨌든 그 보좌관도 결국에는 수사를 피할 수가 없겠죠.▷ 조동주: 방조범도 처벌을 받죠.▶ 박원석: 빌려주거나 한 사람들도 다 처벌을 받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국민들은 의심을 하죠. 이런 일이 일어나면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저런 식으로 다 차명으로 남의 명의 빌려가지고 주식 거래하고 이러고 있는 거 아니냐. 국민들은 주식 시장에서 아니 주식 시장에서 웬만한 소액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는 경우가 거의 드물잖아요. 결과적으로는 다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고 그로 인해서 지금 여러 가지 박탈감 상실감 이런 것들이 크다 보니까 이번에 대주주 기준 가지고 사실은 99.6%의 주식 투자자들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그런 어떤 세금 문제를 가지고, 10억 원 이상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그런 겁니다. 우리 주식시장이 결국에는 소액 투자자들한테 굉장히 불리하게 이 구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로부터 얻는 어떤 피해의식 상실감 이런 거거든요. 그런데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은 저렇게 뒤로 몰래 취득한. 아니 그러니까 공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가지고 몰래 주식 거래를 하고 있구나. 이걸 국민들이 의식하기 시작하면 이제 정치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조금은 좀 투명한 그런 어떤 조치를 취함으로써 반응을 저는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앞서 이제 민주당의 입법 독주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거꾸로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국민의힘이 대통령 거부권에 의지해서 말하자면 국회에서 해야 할 타협과 협상과 이런 걸 전혀 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지금 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방송 3법도 마찬가지고 노란 봉투법 상법 다 마찬가지예요. 국회에서 어쨌든 법이 만들어지는 거는 여야 간의 토론과 타협의 산물입니다. 그런데 지금 야당이 과거의 야당 지금의 여당이 됐죠. 일방적으로 다수 의석을 가지고 밀어붙였다 뭐 그렇게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제 더 이상 여당이 아니고 대통령 거부권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저런 법들을 막기 위해서는 타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필리버스터 한다고 막을 수 있어요? 24시간 지나면 다 해제되고 그리고 필리버스터도 보니까 열심히 하지도 않아요. 필리버스터 24시간 동안 제일 길게 한 의원이 노정현 의원이었어요.▷ 조동주: 여당에서 더 많이 했더라고요.▶ 박원석: 아니 그게 야당으로서의 최소한 결기냐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 막을 수 없다면 이제는 타협해야 됩니다. 더 이상 대통령 거부권을 가지고 있는 여당이 아니에요. 그래서 방송법도 그렇고 노란봉투법도 그렇고 상법도 그렇고 저대로는 안 된다. 자신들의 가치에 반한다 그러면 자신들의 가치에 그나마 그나마 가까운 법을 만들기 위해서 토론하고 타협하고 거래해야 돼요. 그런데 그걸 안 하고 뭐 저 법이 나쁘다고 소리만 외친다고 그래서 그게 지금 국민들 귀에 들리냐고요. 내란 정당의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데 그런 면에서 야당의 입법 독주가 여론에 의해서 아 저건 좀 과한데라고 비춰지도록 여당의 입법 독주가 그렇게 비춰지도록 야당이 야당다운 그런 어떤 전투력 내지는 설득력 이런 걸 발휘를 해야 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무리 지금 필리버스터하고 떠들어봐야 국민들 귀에는 들리지도 않는 거고 저거 막을 수도 없다는 거죠. 저는 정청래 대표가 뭐 악수도 안 하겠다.▷ 조동주: 악수는 사람이랑 하는 거라고 했죠.▶ 박원석: 그거 좋지 않은 거예요. 저 오래 못 갈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의석이 많아도 지금 여당이에요. 야당 대표는 그런 선명성으로 자기 존재의 가치를 발휘하고 야당의 존재감을 만들 수 있는데. 여당은 다릅니다. 국정 운영의 책임과 부담을 져야 돼요. 게다가 대통령은 통합 협치를 얘기하고 있고, 뭐 과감하게 보수 인사를 중용하겠다 얘기하고 있는데. 정청래 의원은 내란 정당이기 때문에 그걸 반성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금 지도부하고 만나지 않는 걸 넘어서서 개혁신당은 왜 안 만나죠? 그것도 이상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감정이 들어가 있어요. 여당 대표로서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감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거는 오래 갈 수 없어요. 저거는 여당 내에서도 반드시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올 거고. 대통령실에서도 그거는 대통령의 통치에 부담이 될 거기 때문에 저 모습은 저는 올해 유지하기 어려운 모습이고,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모습을 비난하는 거와는 별개로 야당은 지금 야당 스스로 쇄신해야 될 수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거예요. 그걸 쇄신하지 않으면서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 저건 독재고 뭐 저건 이제 뭐 야당 파괴고 이런다고 그래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조동주: 그렇죠.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사실 이제 국민의힘이 이제 뭐 더 강해지고 이제 새로운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되는데 사실 뭐 이제 말씀하신 대로 필리버스터도 여당이 더 오래 하고 무기력한 모습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제 사실 이번 전당대회 국민의 힘 전당대회가 사실상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서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뭐 이제 이렇게 보시는 분들 많은데 우리 김 대표님 보시기에는 지금 이제 5인, 5명, 김문수 장동혁 조경태 안철수 주진우 이 5명 중에 이제 1명이 이제 탈락해서 4명으로 이제 추려지잖아요. 이 구도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아무래도 뭐 찬탄 반탄 뭐 그런 분위기보다는 저는 앞으로 이제 국민의힘이 결론은 혁신을 갖다가 누가 자신이 전체 또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도 유지하고 또 앞으로 합리적 보수의 어떤 그런 가치를 갖다가 새롭게 정립하는 가운데 중도로 외연을 확장시킬 수 있는 그런 비전 제시 뭐 이렇게 해서 이제 혁신 전당대회가 돼야 되는데 이미 그 분위기는 제가 볼 때는 물 건너 가 버렸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이제 기존 주류, 그러니까 기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자신들이 결집돼서 자신들이 세운 그런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을 것인지. 안 그러면 이제 혁신과 변화를 통해 가지고 당이 이제 정말 국민 눈높이에 제1야당으로서 체질 변화를 이루어내는 그런 강단을 가진 그런 후보를 선택해 줄 건지.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저는 그런 측면에서 비록 뭐 구도는 잡혀졌다고 보지만, 이 게임이 그렇게 당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 이런 쇄신을 갖다가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누가 뭐라 그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깨끗하게 절연해내고 새롭게 서는 그런 모습의 전당대회는 저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그렇다면 기대는 누가 되더라도. 좋아요. 지금은 뭐 정청래 대표 같은 사람도 결론은 박찬대 전 원내대표하고 이렇게 명심까지 차출해 가지고 뭐 뭐 전당대회를 치렀지만, 결론은 의심 대 명심에서 결론은 의심이 이겼잖아요. 그러니까 의심이라는 거는 김어준 이제 그 방송에 그분의 도움뿐만 아니라 가장 선명한 강력한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에 적극적인 소구력을 가졌던 정청래 대표가 당선된 거거든요. 이제 처음에 박찬대 후보 같은 경우는 우리가 이제 집권 세력이고 집권당이기 때문에 좀 전에 우리 박원석 대표 말씀처럼 국민들과 같이 소통하고 또 여야 간에도 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집권당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성공시키겠다. 이 목소리가 전혀 당원들한테는 특히 강성 당원들은 안 먹힌 거예요. 뭐 그래서 좀 전략을 수정해 가지고 45명을 갖다가 한남동 관저 간 사람들 제명 조치하겠다. 앞으로 이제 뭐 또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는 뭐 그 법안을 또 발의하고, 별 수단을 다 강구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은 바로 서지 않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지금 현재 그렇게 선출된 지금 정청래 대표 보십시오. 좀 전에 박원석 의원님 지적했지만 저게 집권당 대표라서는 저게 헌정 역사상 저런 경우가 처음이에요. 또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적은 앞으로 보십시오. 국민의 힘이 아닙니다. 민주당 내에 정청래 대표가 가장 이재명 대통령의 큰 적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지나친 집권당의 대표는. 지나친 자기 자신만의 컬러를 가지고 자기 정치를 해대기 시작하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국민들 눈높이와 국민들의 어떤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그런 국정 운영이 안 된다니까요. 그래서 이제 이렇게 이제 분명히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의 그림이 보여요. 그렇다면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힘이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서 이렇게 재편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새롭게 거듭 태어나 줘야 되는데, 저는 당선되는 사람이 당선되기 전에는 선명성을 유지하고 강성 지지층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했다 치더라도. 당선되고 나선 이후에는 정말 야당으로서의 그런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그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거기에 이제 기대를 할 수밖에 없어요. 즉 지금 현재 우리 국민들이나 야당은 국회의석의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 상대 안 돼요.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말 선정밖에 우리가 기대할 수가 없잖아요. 절제된 권력 그렇게 기대할 수밖에 없듯이 국민의힘도 지금 상황이 딱 그리 돼 있어요 제가 볼 때.▷ 조동주: 앞서 이제 정청래 대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우리 박 의원님 보시기에는 정청래 대표의 이런 강성 드라이브가 이제 본인의 이제 이런 캐릭터 그리고 본인의 의지가 100%인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못하는 이런 좀 강성적인 말들 이런 거를 이제 대리 실현해 주는 이런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좀 갈리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박 의원님 보시기에는 좀 어떤 쪽인 것 같으세요?▶ 박원석: 아니 그러니까 이제 굿캅 배드캅식의 역할 분담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역할 분담은 밸런스가 좀 맞아야 됩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보다 너무 지나치게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내거나 하면 안 돼요. 그렇다고 여당이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 국민의힘이 그러다가 망한 거예요. 결국에는 다 이제 뭐 용산이 원하는 대로.▷ 조동주: 출장소 느낌이 있었어.▶ 박원석: 그래서 한편으로는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민심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전달하는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지금은 굿캅 배드캅 역할 분담을 넘어서서 베드캅이 너무 뚜렷하게 지금 보이고 있잖아요. 저게 어 굿캅한테도 부담을 줄 수가 있거든요. 근데 그런 데다가 정청래 대표의 뭐 자기 정치 이런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 아니 정당의 대표가 자기 정치가 없을 수 없죠. 근데 지금 대통령 임기 초잖아요. 그런데 자기 정치가 당 대표가 너무 두드러지면 그거는 시너지라기보다도 역시너지가 날 가능성이 높고, 당내에 일종의 균열 갈등 이런 걸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니까 잘 조절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이제 임기가 1년이어서 좀 급해서 그런지 연임도 일각에서는 얘기가 나오고 연임을 넘어서 시도할 수도 있죠. 대권 프로젝트를 가동할 거다 뭐 이런 얘기들이 뭐 성급한 얘기들이긴 합니다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에요. 그거는 지금 대통령이 이미 지금 취임한 지 3개월도 안 됐어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대통령은 뭐 막말로 폼을 많이 잡으셨잖아요. 협치도 하겠다 통합도 하겠다 보수 인사들도 만나고 보수 정당 출신도 기용하고 그다음에 메시지도 그렇게 중도 실용 이런 메시지를 냈고. 근데 당 대표는 내란 세력과는 악수도 안 하고 악수는 사람이랑 하는 거다. 그러면서 뭐 개혁신당까지 포함해서 보수 정당은 아예 뭐 당 대표 인사에서 제외하고 이건 뭔가 엇박자로 비춰질 수밖에 없거든요. 좀 정돈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이제 정청래 대표가 그 얘기를 했어요. 추석 전까지의 속도전 3대 개혁 입법을 3대 개혁을 몰아치겠다. 저는 그게 약간 분기점이 될 것 같아요. 이게 이제 제도 개혁 문제이기 때문에 그거는 세게 가겠다. 추석 전까지 그 이후에는 속도와 수위 조절이 불가피해질 거다.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 김성태: 그러니까 이제 검찰 언론 사법부 내의 3대 개혁이라는 이 자체도 대한민국 사회를 통째로 바꾸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이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어떤 기구를 통해서 사회적 대타협의 산물로 국회가 입법 행위를 하고 제가 그걸 강조하는 거예요. 최소한 국민적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그런 절차와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게 정치라는 겁니다.▷ 조동주: 그렇죠.▶ 김성태: 그 정치가 이제 실종돼 버리고 쉽게 말하면 거대 입법 권력과 대통령 통치 권력 이 두 사람 이쪽 세력들 간의 합의에 의해서 실시되는 그런 검찰 언론 사법 분야의 3대 개혁이라는 것은 그것도 딱 못을 박고 정해놔 버렸어. 추석 전까지 이거 끝장을 내버린다. 저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물론 대응할 힘도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갖다가 기본을 해서, 국민들이 지금 현재 민주당 중심의,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과 이 3대 개혁 이 자체를 갖다가 이 입법 폭풍이 과연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맞냐. 그래가지고 큰 국민적 우려가 여론이 반영돼 가지고. 그게 여론 각급 조사에서 반영이 되고. 이런다면 또 모르는데 전혀 지금 그럴 기미도 없잖아요. 여기에는 이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분명히 국민들이 그것부터 보고 아 이 친구들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야당이 너희들 절대 의석 부족하고, 이런 거 우리 국민 여론으로 국민의힘으로 진짜. 국민들이 너희들을 지켜주고 뒷받침 해 줄게. 이리 돼야 이재명 정부도 견제하고 정청래 지금 민주당 대표 같은 사람, 저 사람의 저런 폭주 행위도 좀 제동을 걸 수가 있는 거예요. 지금은 제동이 없는 기관차 그냥 막 달려가는 겁니다.▷ 조동주: 아무도 못 막죠 지금은.▶ 김성태: 그래서 그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이제 보십시오. 뭐 이런 이춘석 지금 현재 법사위원장의 그런 정말 비도덕적인 행위 그런 볼성사는 민주당 내에 벌써 참 이게 양두구육입니다. 정말 그런 상황이지만 이걸 한쪽에서는 또 송언석 지금 현재 원내대표, 겸 이 사람도 당 대표의 지위예요. 비대위원장이니까 그렇지 않아도 8·15 지금 광복절 사면을 가지고 지금 현재 조국 전 대표나 조국 전 장관이나 뭐 송영길 전 대표 이런 사람들 하고 싶은 사람들 지금 꽉 찼는데, 이게 국민 그나마 여론 보고 이렇게 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그런데 거기에 그냥 면죄부를 주는 그런 미숙한 정책을 보여주고 있단 말이에요. 이 한심한 부분이거든요. 이럴 때는 아 이게 뭐 관례적으로 이렇게 뭐 때로는 야당에서 또 사면 대상을 갖다가 이렇게 어느 정권이든 요청을 하더라도 왜 자기가 나섭니까? 이거는 수석부대표 선이나 이런 선을 통해 가지고 이렇게 이게 전달된 건지 안 된 건지 귀신도 모르게 진행되는 게 그런 부분인데 이걸 갖다가 보란 듯이 그냥 핸드폰 화면 켜놓고 그거 다 읽혀지고, 아직까지 그렇게 야당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그런 정치력이나 어떤 그런 헌신 희생 제가 볼 때는 아직 요원합니다.▶ 박원석: 이거 한마디만 얘기하면 송언석 대표가 그 화면이 찍힘으로 인해서 정치인 사면은 날아갔다. 아마 내부, 내부적으로 조금 검토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여론이 너무 안 좋아진 데다가 국민의힘도 약간 좀 이중적인 모습이 드러났잖아요. 조국 전 장관을 향해서 저런 권력형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을. 근데 그 사면해 달라고 명단 속에 있는 사람들 다 권력형 부정부패, 전부 뇌물 이런 겁니다. 이게 앞뒤가 안 맞고. 대통령 임기 첫해에 광복 80주년을 맞는 이런 기념비적인 사면을 해야 되는데. 거기에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들을 사면한다. 이거 완전히 스타일 구기는 거예요. 그래서 정치인 사면은 없다. 조국 전 장관 포함해서 없다.▷ 조동주: 여야 다. ▶ 박원석: 다 없습니다.▶ 김성태: 그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재평가해야 되는 겁니다.▷ 조동주: 고도의 노림수?▶ 박원석: 결과적으로 끌어낸 겁니다.▷ 조동주: 네 아 벌써 11시가 넘었네요. 오늘 두 분 이렇게 또 여러 현안에 대해서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보수 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은 4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당정 관계에 대해 “두 달 동안 형성된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리스크는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융통성 있게 통합적으로 해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과는 아직도 거리를 갖고 있고,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전 주필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민주당은 민주화 투쟁을 하고, 저항하고, 반민주 세력들과 싸우던 때의 버릇을 아직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잘못된 법안들과 경제 상식들을 밀어붙이는 게 계속 지금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것들은 제가 볼 때는 이 대통령이 소위 실용적인 정책으로 가겠다는 것과 모순된다. 더군다나 민주당이 강성인 정청래 대표를 뽑았다. 그래서 민주당의 경제 정책과 이재명의 실용주의 사이에 상당한 갈등이 있지 않을지 생각한다”고 했다.정 전 주필은 미국과 타결한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자동차 품목 관세의 경우 우리는 0%에서 15%가 됐다. 일본은 2.5%에서 15%가 됐다”며 “우리가 그동안 일본보다 2.5%의 이익을 보고 수출했는데 이젠 그 이점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협상에서 1500억 달러(약 209조 원) 규모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조선 쪽에서는 우리가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성과를 얻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그 다음 남아있는 게 원전이다. 왜 우리가 이번에 원전에 대해 미국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하기로 안 했는지 약간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자유 진영에서 원전을 가장 싸게, 단기간에, 멋지게,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은 한국이 갖고 있다. 아마 한미 정상회담 때 내놓지 않을지 생각한다”고 내다봤다.정 전 주필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사면론과 관련해선 “조국 개인으로 보면 사면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당치 않은 얘기”라면서도 “조국 가족으로 보면 사면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말했다.이어 “부인 정경심 씨 등 오래 옥살이를 했다. 사실 가족이라는 단위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중형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가족 전체로 보면 이건 좀 과도한 형벌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그는 ‘비상계엄 옹호’ 논란 등에 휩싸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데 대해선 “강 비서관은 훌륭한 분이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고,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신념이 있는 분”이라며 “(이 대통령이) 통합을 부르짖는 입장에서 오히려 안아줘야 하는데 배척했다는 것이 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동안 역대 어느 정권에서나 서너 명씩은 늘 논란이 생겼다”며 “이재명 내각은 비교적 검증 문제로 논란이 적었다”고 평가했다.8월 4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대표 보수 논객이시죠?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모시고 전국 현안 자세히 분석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규재: 네 안녕하세요.▷ 권오혁: 저희 방송에는 오늘 처음 모시게 됐습니다. 오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또 이제 보수 원로님 모신 만큼 출범 두 달을 맞은 현 정부에 대한 총평 먼저 좀 듣고 싶은데요.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규재: 뭐가 기억나세요? 두 달 중에.▷ 권오혁: 사실 워낙 관세 협상부터.▶ 정규재: 관세 협상이죠.▷ 권오혁: 여러 가지 일들이.▶ 정규재: 관세 협상으로 시작해서 관세 협상으로. 두 달이 이제 종료가 됐습니다. 그런데 저는 관세 협상 자체는 뭐 우리가 잘하고 못하고가 없고 그저 미국의 일종의 폭력적인 요구 조건과 미국이 자기 기준을 가지고 있었어요. 한국과 일본 뭐 이런 나라들의 영국은 미국의 말하자면 일종의 그 뿌리죠. 영미 관계는 독특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10% 주고 나머지 15% 주고 그다음에 20%, 30% 뭐 이렇게 징벌적으로 간다. 이런 미국의 계획이죠. 뭐 그 계획에 따라서 세계가 놀아난 거고 우리도 일본과 비슷한 카테고리에 있었고 비슷한 대접을 받고 똑같은 결론에 도달했죠. 그래서 특별히 뭐 협상을 잘했다 못했다고 논평할 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그건 미국이 원래부터가 공갈 치고 폭력적으로 돈을 걷겠다고 마음먹고 있었고, 미국은 지금 관세로 트럼프가 볼 때는 재미를 보고 있을지 모릅니다마는 관세 때문에 나중에 큰 코를 다치게 될 겁니다. 근데 미국은 미국 얘기를 좀 사실은 해야 되는데 미국은 관세 수입이 지금 수개월 동안 한 250억 불 정도 늘어났어요. 그러니까 트럼프는 입이 벌어졌죠. 관세 수입이 굉장히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데 누가 냈냐. 누가 그 관세를 냈을까요? 결국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그 관세 수입을 가지고 뭐 1인당 6000만 원씩 나눠주겠다 그러고 있거든요. 그래서 트럼프가 포퓰리즘의 본격적인 포퓰리즘을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결국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내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미국이 참으로 어리석은 게임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나 일본이나 비슷한 카테고리의 희생양이 됐죠. 뭐 그래도 일본이나 우리는 자기들 나름대로는 봐준 거라고 15%를 매기고 있는데, 우리로 볼 때는 손해를 많이 봤죠. 우리는 일본과는 달리 한미 FTA를 하고 있었거든요.▷ 권오혁: 맞습니다. 예.▶ 정규재: 그런 의미에서 FTA의 이익을 다 이제는 반납했죠.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 때 했던 한미 FTA 이익을 이제 이재명 정부 들어서 사실상 완전히 반납이 되는 그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FTA를 그토록 반대했던 사람들은 지금 뭐 하고 있을까요?▷ 권오혁: 관련해서 페이스북도 남겨주셨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정규재: FTA 반대했던 사람들이 지금 입 닦고 아무 말도 안 해요. 너희들의 입장은 뭐냐, 다 그때 다 반대했잖아요. FTA. 근데 이번에는 FTA를 지키려고 이렇게 난리가, FTA를 빼앗아 가니까 이렇게 난리가 나는데.▷ 권오혁: 어쨌든 편하게 뭐 일단 의견을 주셔도 좋고요. 그래서 다양하게 지금 한 이번 관세 협상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 주셨는데 사실 저희가.▶ 정규재: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민주당도 그때 FTA 반대하고 촛불 시위하고 광우병 시위하고 얼마나 난리를 피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FTA 뺏기니까 이 난리가 나잖아요. 경제가 이제 이제 죽는다는 거 아는 거죠. 그런데 그때 왜 FTA 왜 반대했어요? 그때 광우병 소동 왜 그 난리가 났어요? 아무도 반성을 안 하잖아요. 그 엉터리 경제학을 장하성, 뭐 장하준. 내 이름 다 얘기할까요? 페이스북에 그 엉터리 경제학들은 그 엉터리 경제학이잖아, 그 사람들. 지금 와서 얘기 좀 해 봤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들은 지금은 또 이재명의 협상이 잘 되었느니 못 되었느니, 이라고 또 궁시렁거리고 있을 거야. 그런데 그때 FTA 반대했던 인간들 얼굴 한번 봅시다. 어디가 있는지 그때 FTA 찬성한 사람이 유일하게 저예요. 주류 언론에서 찬성했던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그래서 그때 뭐 KBS, MBC, SBS 온 TV를 다니면서 저 혼자 아무 상관없는 노무현 정부의 FTA를 저 혼자 지지하고 나섰죠. 근데 그때 반대했던 사람들 지금 다 어디 갔는지 궁금해요. 지금도 또 엉뚱한 소리하고 있을 거야.▷ 권오혁: 예 알겠습니다. 확실히 또 관세 협상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 주셨고. 사실 또 저희 보는 시청자분들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뉴스가 워낙 많은데 좀 궁금한 점이 많을 것 같아서 워낙 경제 전문가시다 보니까 좀 자세한 내용도 좀 여쭤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 어쨌든 전체적인 평가를 하셨을 때는 좀 크게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선방했다라고도 평가를 좀 하시긴 하셔서.▶ 정규재: 일본하고 똑같은 대우를 받았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자동차 같은 경우에 우리 같은 경우에는 제로 프로에서 15%가 되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에는 2.5에서 15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동안 일본보다 2.5%의 이익을 보고 수출한 거거든요?▷ 권오혁: 그렇죠.▶ 정규재: 근데 이제 그 이점이 없어졌죠. 그게 똑같이 15%가 되었기 때문에 물론 그 15%가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닌데 앞으로 이제 수출 시장이 어떻게 변해가느냐 또는 우리가 우리도 미국에서 만드는 비중이 거의 40% 가까이 되고, 되거든요. 일본이 그게 한 건 45%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일본이 우리보다는 비교적 유리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것도 사실은 뭐 철강을 어디에서 조달하느냐 부품을 어디에서 조달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자동차에 대해서 한국 자동차 일본 자동차에 대해서 15%씩 관세를 때리고. 또 그전에도 이제 임시 관세들을 데려왔습니다마는 미국 자동차가 굉장히 이익을 볼 것처럼 돼 있었거든요. 근데 실제로 미국 자동차의 이번 상반기 이익이 다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수십 프로씩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가 경제에 대해서는 백치인 겁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 자동차도 같이 충격을 받는다는 거를 트럼프가 모르는 거예요. 관세를 250억 지금 달러 관세 수입을 올렸다고 트럼프는 입이 찢어져 있지만, 그 돈은 누가 내느냐. 미국 소비자들이 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수입이 되었다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내는 것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트럼프식의 잘못된 경제학에 대한, 이 경제라는 것은 일반인들의 생각과 굉장히 달라요. 지금 국내에서도 민주당이 일부 잘못된 경제학을 자꾸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주식 시장에 쇼크가 나고 이랬습니다마는 그래서 민주당도 그렇고, 미국 공화당도 그렇고, 이 잘못된 경제학 또는 오류에 가까운 주장들을 굉장히 많이 펴고 있죠. 이제 그런 것들이 정치의 새로운 리스크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이재명 정부가 지금 두 달이 됐습니다마는 그 두 달의 생긴, 두 달 동안 형성된 가장 큰 이재명 정부의 리스크는 민주당이에요.▷ 권오혁: 어떤 측면에서 좀 그렇게 보셨어요?▶ 정규재: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뭐 이런 거 밀어붙이고 있죠. 양곡법도 일부 순화되기는 했습니다마는 밀어붙이고 있어. 잘못된 법안들과 경제 상식들을 밀어붙이고 있는. 지금 증권시장에서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완화하는 거. 그동안 50억, 100억이었다가 지금 10억으로 기준을 완화하자 이렇게 돼 있습니다마는 10억 주식 투자자는 그냥 조금 주식 투자 금액이 많을 뿐이지 대주주가 아니거든요. 대주주가 되려고 그러면, 대주주라는 말을 들으려고 그러면 기업 경영권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을 얘기하는 겁니다. 주식이 10억이라고 해서 그걸 대주주라고 부르면 곤란하죠. 조금 큰 개인이죠. 큰 개인일 뿐인 사람들을 언어를 대주주라고 불러놓고 양도세를 때리겠다는 것도 잘못된 경제학의 하나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계속 지금 누적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통령의 소위 실용적인 정책으로 가겠다. 하는 것과는 모순되는. 그래서 이 민주당이 더군다나 이 강성 정청래 대표를 뽑아놨거든요. 그래서 이 민주당 경제 정책과 이재명 실용주의 사이에 상당한 갈등이 있지 않겠나 하고 저는 예상합니다.▷ 권오혁: 주필님 말씀하신, 근데 상법 개정안이나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는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도 좀 일종의 공약으로 말씀하셨던 부분인데. 그럼 지금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부분이 그보다도 더 강경하게 가고 있는 부분이 좀 문제라고 보시는 건가요?▶ 정규재: 아니 대선에서는 여러 가지 얘기할 수 있어요. 여러 가지 얘기할 수 있고, 노란봉투법을 그동안 민주당이 쭉 주장해 왔기 때문에 안 한다고 할 수는 없죠. 대선 후보가 근데 대선이 끝나면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독소 조항들은 좀 고쳐줘야 되는 건데 그대로 밀고 갔거든요. 근데 저렇게 되면 노사 간의 평화는 완전히 무너집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노사관계는 노조 쪽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동 관련 법들을 오히려 풀어서, 소위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 무기 대등의 원칙이라고 그럽니다. 말하자면 동원할 수 있는 무기를 좀 대등하게 갖춰줘야 되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압도적으로 사용자에게 불리하게, 그렇게 법이 바뀌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앞으로 노동쟁의가 생기거나 할 때 사용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그러니까 사용자들이 말하자면 뭐, 이제는 회사 하기 싫다는 기분을 느낄 겁니다. 기업 하기 싫다. 뭐 그건 미국 가면 그만이죠. 미국에 다 많이 가죠 지금도. 미국의 부자들이 많이 옮기는 순위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거의 1번입니다. 네 그건 이제 더 빨라지겠죠. 이제 그런 것들이 우리 사회의 큰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는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가 뭐 지금 주제 다양한 주제 좀 다뤄보고 있는데 사실 관세 협상이 워낙 크다 보니까 몇 가지만 조금 더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지금 계속 이제 후속으로 보도가 나오는 부분 중에 한미 양국의 발표했던 내용 중에 사실 조금 엇갈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 쌀 시장을 추가 개방하는 부분과 뭐 투자 펀드의 수익을 이제 90%를 미국이 가져간다는 발언도 있었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뭐 일단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뭐 추가 개방이 없었다 수익 구조도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사실상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조율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라는 이런 의미로도 보이는데 이런 차이는 어떻게 보셨나요?▶ 정규재: 그 기본적으로 트럼프가 자꾸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트럼프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거든요. 트럼프의 거짓말은 굉장히 심각해서. 지금 그 투자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는 말은 일본에 대해서도 똑같이 했던 얘기고, 일본도 똑같이 그게 잘못된 표현이라고 지금 반발하고 있거든요. 일본과 생겼던 문제는 이렇습니다. 트럼프가 투자 수익을 90, 투자 수익의 그 어떤 사업에 투자할지도 자기가 결정하고. 얼마를 배정할지도 자기가 결정한다. ‘At my direction’이라고 그랬습니다. 내 지시에 따라서 결정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일본의 보는 거는 이렇습니다. 일본이 얘기하는 거는 전체 5500억 달러의 투자분에 대한 이익의 90%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고, 5500억 달러 중에서 자본 투자가 들어가는 부분은 극히 일부다. 5500억 달러의 1% 내지 2%에 불과하다 그러면 얼마죠? 5500억의 1% 같으면 55억이잖아요. 2% 해봤자 100억 달러도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자본 투자 출자로 들어가는 거는 5500억 달러의 1% 내지 2%에 불과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자기의 위험을 얼마나 테이크하느냐, 자본 투자에 대한 책임을 얼마나 지느냐는. 그 사건, 사건마다 이제 어떤 투자 계획서가 만들어질 거 아니에요? 그 위험 분담에 따라서 이익을 가져가는데 미국이 위험의 90%를 지는 거다. 그러므로 미국이 당연히 이익의 90%를 가져갈 권한이 있는 거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면 1, 2%에 50억 달러 내지 100억 달러 정도가 투자가 될 텐데 출자 지분으로 그러니까 5500억 불이 아니고. 근데 거기 중에서도 그 사안별로 미국과 일본이 얼마나 리스크를 지느냐 리스크를 많이 지는 쪽에서 이익을 많이 가져간다. 그렇게 돼 있으니까 이건 트럼프 얘기하고 완전히 다르죠. 그렇죠 트럼프 얘기는 5500억 달러 전체, 5500억 달러가 어떻게 구성이 되느냐 하면. 출자가 있고 그다음에 대출이 있고 대출 보증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출을 해주거나 대출 보증은 당연히 대출을 해줬으니까, 이자를 받는 거고 출자 지분에 한해서 그게 1, 2%밖에 안 되는데 거기에 한해서 그것도 리스크를 얼마나 지느냐에 따라서 미국이 90%의 리스크를 지게 되면 90%를 가져가는 거다 이렇게 일본은 설명했어요. 우리나라도 그 구조입니다. 각국이 똑같은 지금 구조로 돼 있어요. 그러니까 협상하나 마나 말하자면 미국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고개를 끄덕거리고 온 겁니다. 그러니까 뭐 협상이 잘했다 못했다 이것도 우스운 얘기인데. 트럼프는 자기 페이스북에다가 자기 그 트루스 소셜이라는 SNS가 있죠. 거기에다가 총 투자 금액이 5500이라고 쓰고, 거기에 대해서 90%의 이익은 우리가 미국인을 위해서 우리가 가져온다. 이렇게 쓴 거예요. 출자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이게 실제로 얼마에 대해서 뭐 몇 프로를 어떻게 이익이 셰어 되는지는 전혀 불명입니다. 우리도 지금 3500억 불이 말하자면 출자, 대출, 대출 보증이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근데 이 중에서 얼마가 얼마의 투자분에 대해서 미국이 90%를 가져가는지는 전혀 모르죠. 지금 그 총 금액이 얼마인지도 한미 누구도 모르는 거죠. 그건 해봐야 아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트럼프가 어떻게 보면 미 국민들에게 턱도 아닌 숫자를 제 멋대로 써놓고 제 멋대로 지금 지껄이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워낙 강대국이니까 우리는 그냥 끌려가는 거죠. 끌려가면서 사실은 그게 아닌데 하고 후속적으로 이제 지금 설명만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측 주장이나 일본 측 주장이 저는 당연히 맞는 것이다고 보는 거죠. 그건 트럼프가 그냥 편한 대로 떠들고 있는 겁니다.▷ 권오혁: 그런 상황이라면 사실 추후에 이런 저희 그러니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3500억 달러 이제 펀드 규모가 있고 그거에 대해서 이제 미국에서 이제 어쨌든 90%의 이익을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야기를 한 건데 그게 실제로 실현이 안 됐을 때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문제, 미국에서 어떤 주장을 바꾸거나.▶ 정규재: 3500억 달러가 전부 펀드가 되는 게 아니고요. 투자 사업이 있고 그래서 저 사업이 왜 엉터리냐 하면. 저는 3500억 우리가 약속한 3500억, 우리가 미국 가스를 사겠다고 약속한 1000억 불 해서 4500이고, 일본은 이 1000억 불에 대한 구매 없이 5500이고 유럽 같은 경우에는 이 구매액은 그야말로 1000억에 달하는, 1조에 달하는 거금이거든요. 근데 이게 얼마나 지금 웃기느냐 하면 예를 들어서 알래스카 그 천연가스 문제는. 지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알래스카 천연가스 문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거든요. 우리나라에도 조사단이 몇 차례 왔다 갔다 했습니다. 일본도 왔다 갔다 했어요. 다 조사단이 왔다 갔다 하고 고개를 흔듭니다. 저는 사업이 안 된다. 그러니까 그거를 지금 한미가 다 약속한 겁니다. 한일 간에도 약속을 하고 근데 우리나라는. 일본의 속셈은 이런 거죠. 야, 그거 해보자. 그래 좋아 뭐 트럼프가 요구하니까 써줬어. 근데 나중에 알래스카 사업을 하자고 조사단을 만든다. 펀드를 얼마를 만든다. 오케이. 그럼 예비 타당성 조사부터 하자. 몇 년 걸리겠죠. 그거 하고 나서 한 3년 연구하고 나서 안 된다. 이거는 너무 멀다. 인프라를 너무 많이 깔아야 된다.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비용이 많이 든다. 이 사업은 안 되겠다고 결론 내면 어떻게 할 거예요?▷ 권오혁: 트럼프 임기가 끝나겠는데요.▶ 정규재: 트럼프는 그 사이에 탄핵 당하든가 임기가 끝나든가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국 일본의 지금 속 계산하고 트럼프가 자기 멋대로 자기 멋대로 떠드는 거 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트럼프는 그동안에도 한국과 일본의 대통령이나 총리를 만날 때마다 계속 뭔가를 강조하겠죠. 야, 빨리 해 달라. 빨리 해라. 예 합시다, 합시다. 하고 그런 연구단 만들고 투자조사단 만들고 하는 시늉하고, 세월은 또 가고 조사해 보니까 안 된다는 보고서가 나오고 왜 안 됐냐하고 트럼프가 화를 버럭버럭 내고. 하는 세월들이 앞으로 쭉 갈 겁니다. 그렇게 가는 거라고 저는 전망을 해요. 웃기는 게임이다. 정말 웃기는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그런 생각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정규재: 너무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은, 지금 이야 이거 큰일 났다. 하고 생각하는데, 제가 볼 때는 그래서 제가 우스개로 아예 1조를 써주라 1조 달러를 써주고, 그 대신 관세를 10%로 낮추는 게 훨씬 이익이다고 제가 주장을 했었거든요. 1조 그거 1조가 아니라 얼마라도 써줘라 그거는 될 가능성이 없는 사업들이다. 네 그리고 그거는 앞으로 상당히 남은 문제고, 뭐 그런 거다. 근데 구체적으로 오히려 우리가 이번에 잘한 겁니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목소리가 잠겨서.▷ 권오혁: 아, 괜찮습니다.▶ 정규재: 우리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조선이라는 눈에 보이는 과실을 얻었죠. 조선은 우리가 해볼 만한 사업이고. 미국과 한국이 공동 조인트로 해서 정말 멋지게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조선 마스가라고 하는 마스의 S는 마가에 S를 붙인 건데 그 S는 Ship building. 조선입니다. 근데 그 조선 쪽에서는 우리가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익의 90%라는 말도 사실은 웃기는 장난인데 예를 들어서 조선 사업을 해서 회사의 계산으로 이익이 얼마 났다 할 때, 그 이익이 무엇이겠어요? 예를 들어서 원자재라든가 부품의 수입이라든가 이런 데서 얼마든지 이익 규모는 달라질 수 있죠. 네 뭐 그래서 사실은 그것도 큰 걱정할 필요 없고 오히려 우리는 Ship building이라고 하는 미국의 엄청난 군수가 있다는 거거든요. 말하자면 미국은 이 해양 국가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어마어마한 해군력 이 조선에 의해서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 조선에서는 큰 물량이 오히려 나올 수 있죠. 그래서 우리로 볼 때는 Ship building을 1500억 불 정도로 하자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이거는 오히려 구체적인 성과를 얻어낸 거다. 해볼 만하겠다. 저는 기대를 좀 합니다. 그 다음 남아 있는 게 원전이에요. 원전인데 저는 이번에 왜 우리가 원전에 대해서 미국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하기로 안 했나 하고 약간 의구심을 갖고 있어요. 원전도 사실은 이 원전을 지을 수 있는 자유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제 그 이념과 사상 체계가 다른 지역이잖아요. 결국은 자기들끼리 하는 거고 이 자유 진영에서 원전을 가장 싸고 가장 단기간에 가장 멋지게 가장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은 한국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건 나 이번에 왜 원전을 합의를 안 했을까 하고 약간 궁금하게 여겨요. 아마 이번에 트럼프하고 우리 대통령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하면 아마 그때 내놓을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죠. 그럴 가능성이 그렇게 본다면 원전하고 조선 조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군함들을 건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유 국가는 한국밖에 없죠. 그러니까 적어도 조선과 원전에서는 한국이 아마 상당한 날개를 얻을 수 있을 거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저는 그렇게 기대를 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 워낙 드리고 싶은 질문이 많아서 이번에 좀 인사 관련 얘기도 좀 꺼내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에 대해서 좀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이진숙 강선우 후보자 장관 후보자가 낙마를 했었고 강준욱 전 비서관도 자진 사퇴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정 주필께서도 이제 자진 사퇴한 강준욱 전 비서관을 직접 추천하셨다고도 밝혔었는데. 당시에 좀 추천하신 배경이 좀 어떻게 되셨고 이 전체적인 자진 사퇴까지 이어지는 과정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규재: 강준욱 비서관은 훌륭한 분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해서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고 또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신념이 있는 분입니다. 근데 이제 강준욱 비서관은 쭉 보수에서, 준 활동가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현실에 너무 깊이 들어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이 라인 밖에 서 있는 것도 아닌 그런 분입니다. 이제 그런 분인데 지금 이번에 논란이 되었던 것은 소위 12·3 소위 위헌적 계엄에 대한 태도가 불명이다. 뭐 이런 식의 언론들의 공격이 있었죠. 저는 그 오해들이라고 봅니다. 뭐 극렬하게 규탄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계엄을 지지하거나 옹호한 것도 아니거든요. 또 그리고 그거는 그 책이 쓰여진 것은 거의 연말 연초 기간입니다. 근데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나중에는 분명한 입장을 정리를 했고. 그런데 이제 아마 이 진보 진영에서 볼 때는. 야 이거 뭐 계엄이나 이런 데 대해서 불명료한 태도 아니냐. 불명료한 것이 말이 되냐. 뭐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비판들이 있었던 것인데. 저는 오히려 진보 진영이 그 강준욱 씨가 그 발령을 받았던 것이 통합경청위원회입니다. 통합위원회죠. 통합 수석실인데 통합을 부르짖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안아줘야 되는 것인데. 배척했다는 것이 의외로 저는 좀 받아들여요. 근데 그런 분들이 오히려 포함이 되는 것이 국민들이 느끼기에 말하자면 강준욱 씨가 서 있는 라인까지가 포함이 되어야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계엄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극우적 어떤 선택을 한 사람이라면 배제되는 게 저는 맞다고 봐요. 그러나 강준욱 교수 정도의 지점이라면 오히려 포용되는 것이 하나의 통합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건 일부 언론들이 약간 소탐대실한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아쉽고. 예를 들어서 뭐 강선우 씨나 이진숙 교육부 장관에 대한 논란들이 있었습니다마는. 크게 보면 이재명 내각은 비교적, 검증 문제로, 적은 논란입니다. 대한민국에 처음 와 본 사람은 야 이거 뭐 대단한 일이라고 느낄지 모르는데 그동안에 역대 정권 어느 정권에서나 서너 명씩은 늘 논란이 생겼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큰 논란거리는 아니었다. 한 두 명 이니까 비교적 부드럽게 간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정규재: 뭐 내각 구성에서 인사 문제에서 잡음은 뭐 비교적 뭐 그 정도에 그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주의 통합 내각이다. 이렇게 불렀던 데 비하면 조금 섭섭한 대목이 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보면 비교적 큰 소란 없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섞여 있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비교적 소란이 좀 적었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또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 사면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이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사면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필님이 보시기엔 어떤 결론이 날 걸로 예상하시나요?▶ 정규재: 조국 개인으로 보면 사면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당치 않은 얘기입니다. 근데 조국 가족으로 보면 사면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죠. 예를 들어서 조국 장관 개인이 뭐 몇 년 형을 받고, 지금 뭐 말하자면 옥살이를 몇 개월째 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이 더군다나 법무부 장관까지 지명이 되었던 그런 분으로서는, 어 좀 빠른 감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사실 그 가족이 가족 전체로 이미 그 부인인 정경심 씨라든가 오랫동안 옥살이를 했거든요. 4년씩이나 이미 감방 생활을 했고, 한 그런 정황을 보면 사실 가족이라는 단위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중형을 받고 있는 거죠. 너무나 큰 중형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국 개인으로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똑같은 사건으로 가족이 전부 해당이었거든요. 가족 전체로 보면 이건 좀 과도한 형벌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저는 이번에 어떤 종류의 사면권이라는 게 그동안에 사실은 남용이 많이 되어 왔습니다마는. 사면권의 남용이라는 측면보다 제가 볼 때는 너무 많은 사람을 감옥에 보냅니다. 우리나라 이 법률 제도가 지금은 엄벌주의로 돼 있어요. 감옥 정원이 3만5000명밖에 안 되거든요. 감옥에 전부 총정원 모든 감옥을 100% 채우면 3만5000명까지 들어갑니다. 지금 몇 명 정도 있을 것 같아?▷ 권오혁: 이미 초과된 상태 아닌가요?▶ 정규재: 이미 초과합니다. 5만5000명 정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콩나물이 없죠. 그럼 우리나라 전과자가 몇 명이나 될 것 같아요? 1000만 명입니다. 1000만 명이 넘습니다. 아마 지금 1100만 명 정도 될 테고. 남자 성인으로 따지면 둘 중에 한 명이 거의 전과자인, 그러니까 이런 국가가 이게 민주 국가냐. 이런 국가가 이게 법치 국가냐. 온 국민이 전과자인 이런 나라 모든 자영업을 오래 한 분 중에 또는 기업 경영을 오래 한 분 중에 전과자 아닌 사람이 없거든요. 그런 모든 비즈니스 활동은 다 전과자가 된다. 그렇습니다. 무슨 이런 법이 어디 있어 이런 거죠. 그래서 사실은 죄를 지은 사람을 어떻게 사면해 주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가 너무 전과자를 많이 만들어내는 마치 우리나라의 전과 기록 이런 걸 보면 한국 사람은 태생적으로 범죄형 인간인가 한국 사람은 태생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좋아하나 이런 오해가 생길 정도로 전과자가 많아요. 감옥에 글쎄 3만5000명인데 지금 5만5000 명이 들어 있거든요. 이게 말이 되냐 이거죠. 그러니까 이런 차원에서라도 조금 형벌과 그 집행 범죄와 형벌의 균형이 우리나라에 과연 지금 큰 입법의 차원에서 균형이 어느 정도 맞는 것인가 하는 걸 돌아볼 필요가 있죠. 마침 며칠 전에 그 대통령께서도 우리나라의 범죄와 형벌이 맞는 거냐. 너무 경제 활동을 많은 범죄 목록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 아닌가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리뷰하는 테스크포스를 만들자 그랬거든요. 저는 어 박수를 치면서 환영합니다. 그건 좋은 발상이고,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대한민국이 전과자를 만들어내는 이상한 법률, 강한 법률. 예를 들어서 뭐 우리가 간단히 생각해 봐도 예를 들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민식이법 계속 중벌주의로 만들어 왔거든요. 또 여론이 막 원합니다. 그거를 중하게 처벌하라고. 그런데 그 결과는 우리 사회 전체의 전과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거죠. 그래서 그런 문제는 한번 전체적으로 리뷰를 해 봐야 된다 생각.▷ 권오혁: 다양한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서 제가 이 질문을 꼭 드리고 싶어 가지고. 사실 저도 이제 이번 대선 과정 좀 취재하고 하면서 굉장히 이재명 대통령과도 그 정치시그널에서 대담부터 시작해서 대선 전후에 따로 오찬을 가지시기도 했는데. 사실 주필님의 평가가 굉장히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어떻게 보면 좀 일종의 일종의 호재처럼 좋게 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봤는데 주필님께서 이제 개인적으로 이제 대통령을 만나셨을 때 대선 전후로 봤을 때 좀 어떤 인상을 받으셨고 실제로 만난 뒤에 좀 어떻게 좀 인식이 좀 바뀌셨는지도 직접 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재: 뭐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어떤 개인적인 평가나 인식이 바뀌지 않았습니다만. 그대로입니다. 여전히 그분은 개인적으로 훌륭한 분이고요. 또 대화를 해보면 굉장히 즐겁습니다. 재미있어요. 또 그분은 그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이 대통령 잡(Job)이 요구하는 무게감. 그런데 그렇게 찌들어 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여전히 명랑하고 여전히 탄력이 있고 여전히 굉장히 부드러워서. 어떤 얘기든지 다 가능한 이런 분이었고. 다만 이제 아쉬운 점은 이분이 그 소위 진보 진영에서 좌익 진영에서 쭉 그 정치적 커리어를 가지고 오신 분이어서 아직까지 본인의 성품은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탄력적인데 정책 부분은 조금 경직돼 있다. 소위 진보 오리엔티드된 정책 기조를 아직도 많이 가지고 있다. 빨리 정상적인 탄력성을 갖기를 바란다. 저는 그런 정도의 입장입니다. 예를 들어서 뭐 노란봉투법이라든가 양곡법은 상당히 많이 고쳐졌어요. 양곡법은 상당히 많이 고쳐졌는데. 노란봉투법 같은 것들은 지금 이 상태로 만일에 본회의에 통과되면 아마 기업가들은 충격을 받을 겁니다. 실제로 예를 들어서 이런 것도 조항들도 있어요. 손해배상을 청구를 할 때는 그 손해배상을 청구할 만한 어떤 그 책임을 개별적으로 회사가 입증해라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근데 노동조합은 단체로 움직이죠. 개별적으로 입증하려고 그러면 회사가 수사기관처럼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회사가 카메라를 들고 온 카메라를 설치해서 누가 불법 행위를 하는지를 개별적으로 포착하는 게 불가능하죠. 그러니까 노동조합이 파업을 해서 여러 가지 불법의 문제가 생겨서 법에 대한 책임을 물리려 그러면 회사는 물릴 방법이 없죠. 공권력이 해야 되는데 회사 측에 그 책임을 넘긴 거죠. 회사가 가져와라 이런 거거든요. 그거는 회사로서는 불가능하죠. 그런데 이런 법들은 아주 악의적인 법들이죠. 말하자면 이 법이 어떻게 작용할지 알면서 못하게 하려고 통과시키는 겁니다. 이런 법이 있어서는 안 되죠.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제가 많이 고쳐져야 되는 것들 중에 하나다. 아직까지 소위 민주당이 민주화 투쟁을 하고 저항을 하고 반민주 세력들과 싸우고 이런 때의 버릇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거다. 민주당이 지금 집권당이다 집권당이고 적어도 그 융통성 있게 통합적으로 해보겠다고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는 아직도 민주당이 거리를 갖고 있다 맞추지 못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권오혁: 주필님께서 그런 의견들을 대통령님께도 개인적으로 좀 전달하거나 오찬 외에도 개별적인 연락을 주고받으시나요?▶ 정규재: 아닙니다. 대통령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거는 좋지 않아요. 저는 그거 좋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대통령께 무슨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넣어서 이런저런 의견을 피력한다. 그거는 아주 부적절하다고 저는 봅니다. 공식적으로 얘기를 하고. 예를 들어서 저도 매체가 있잖아요. 유튜브도 있고 페이스북도 있고 하니까 그런 데 쓰는 거죠. 근데 대통령께서 보시면 보시는 거고 뭐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거지 굳이 뭐 개인적인 연을 저는 그 부적절하다 아주 부적절하다고.▷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럼 혹시 다음 오찬 자리나 만찬 자리도 또 그때 만나셨을 때 얘기가 있으셨나요?▶ 정규재: 아닙니다. 그건 이제 대통령께서 전화를 하시겠죠? 그럼 뭐야 뭐 언제 밥 먹자. 이렇게 전화를 하시면 그때 가서 뭐 밀린 얘기를 다는 못하겠죠. 뭐 한두 가지라도 할 수 있으면 드리는 거고 또 뭐 그런 기회가 없으면 또 그것으로 만족하는 거. 그거 뭐 저는 대통령과 뭐 한 두어 번 이렇게 밥도 먹고 했다고 해서 무슨 특별한 관계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권오혁: 그래도 이렇게 대선 전후에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아마 손으로 꼽지 않을까 저도 이제 취재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대통령 측근 중에서도 같이 식사를 잘 안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래가지고 그렇게 들어서 또 다양한 얘기.▶ 정규재: 대통령이라는 잡은 원래 그런 잡입니다. 그 굉장히 사실은 이 피곤한 일이죠. 아주 피곤한 잡입니다. 난 그걸 왜 그런 총대를 그런 무거운 임무를 지려고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번에 가서 뵈니까 별로 그 잡이 주는 이 무거운 부담감을 별로 안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천만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왔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서 아쉽게도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예 지금까지 정규재 전 한국 경제주필께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최근 논란 끝에 사과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 비판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30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본인이 말한 대로 누구든지 비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분의 비판은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라며 “그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무차별하게 총질을 하면서 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말 도 넘을 정도의 극존칭을 하지 않나. 민족의 지도자라는 둥 헌법을 바꿔서 대통령 임기를 더 늘려야 된다는 둥 이게 도대체가 너무 앞뒤가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만약 주변 친구가 술자리에서 모든 사람을 비방하거나, 특정 인물만 극도로 신격화한다면 ‘저 사람은 정상 아니다’고 생각할 것이다. 최 처장은 두 개를 다 갖춘 사람이다. 그런 인물이 인사혁신처장 같은 막중한 자리에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 그런데 최 처장에 대해서는 왜 잡고 있는 건가? 대한민국에 인사 혁신할 사람이 이분밖에 없나? 70세 넘으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이 정작 본인은 69세다. 이게 너무 이상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함께 출연한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최 처장의 사과에 대해 “좀 아쉽고,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사과할 생각이었다면 조금 더 빨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퇴 여론이 커지는 걸 보고 타이밍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여권 지지자들이 바라볼 때도 매우 불편한 논쟁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면서 “공무원들을 상대해야 하는 인사혁신처장이 막말 논란에 휘말리면 공직사회에서의 리더십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영(令)이 서겠느냐’는 비판도 나올 법하다”고 했다.최근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 김 평론가는 “좀 더 박빙이면 좋을 뻔했는데. 중간에 비 피해나 이런 것들이 많아서 중간에 치렀어야 할 지역 경선을 건너뛰어 버렸다. 그게 흥행에 별로 좋은 영향을 못 미친 것 같아 좀 아쉽다”고 말했다.반면 김 전 최고위원은 “지금 제가 궁금한 건 민주당은 국민의힘 없었으면 선거 어떻게 치르려고 그랬나? 지금 우리가 산적한 과제가 얼마나 많은가? 이거를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은 하나도 얘기를 안 하고 그냥 증오 바이러스만 계속 유포시키는 거 아닌가. 이게 무슨 집권당 당 대표 후보들이 할 얘기인가”라고 비판했다.최근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김 평론가는 “전한길 씨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전당대회 판이 엉망진창이 될 거다. 심지어는 자기가 면접을 보겠다고 얘기하지 않나. 전당대회 흥행은커녕 오히려 당을 망가뜨리는 거 아닌가. 이 상태로 전당대회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당내 문제가 어느 한쪽으로 당 대표한테 권위가 서지도 않을뿐더러 혼란이 수습될 수 있을까? 저는 안 될 것 같아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김 전 최고위원도 “전한길 씨 문제는 사실 우리 당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에 하나다. 제 입장에서는 참담하다는 느낌이 든다. 전한길 씨가 입당한 지 이제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본인이 당 주인이라지 않나. 굉장히 좀 씁쓸하다. 당원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저는 이분들이 당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다.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김 평론가는 “거의 답이 나와 있는 거나 다름없는 것 같다. 김문수 후보가 조금 더 강하지 않나. 바로 직전 대선 후보였는데 당연하다. 김문수 후보가 나름 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분명한데. 그렇다고 해서 당에 지금 당원들을 동원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다 김문수 후보한테 가 있느냐 그건 아니다.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당 대표, 당 얼굴로 나섰을 때 국민의힘이 무슨 희망이 있겠나?”라고 지적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양 그룹이 모두가 느슨하기 때문에 그냥 갈 것 같다. 한동훈 전 대표도 어떤 특정인이라기보다는 그룹으로서 우리는 개혁 쇄신을 해야 된다는 그런 메시지를 낼 것이다. 우리 당원들이 더 ‘윤 어게인’ 쪽으로 갈지, 아니면 이러다 우리 진짜 죽는다는 쪽으로 그런 자각이 생겨나게 될지, 저는 후자이기를 바라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뚜렷이 보이지는 않아서 그게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7월 30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 여의도를 부탁해에서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녕하세요.▶ 김종혁: 안녕하세요.▷ 조동주: 김성완 시사평론가, 안녕하세요.▶ 김성완: 네 안녕하세요. ▷ 조동주: 두 분 모시고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 하루가 멀다 하고 막말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얘기부터 해보죠.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어제 오후 자기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 사과문을 냈습니다. A4 용지로 넉넉하게 한 장 정도 분량인데. 요약하면 그동안 고위 공직자들이 매섭게 비판해 온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비판으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 뭐 이런 내용이에요. 자기가 은퇴한 경영학자고 인사 조직론 전공자고, 고위 공직자의 문제점을 비판해 왔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비판했다 이런 내용이에요. 그런데 긴 입장문인데 결국 짧게 요약하면 자진 사퇴는 없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이게 뭐 그동안 논란 여권 내에서도 굉장히 논란이 됐던 사안인데 어떻게 김성완 평론가는 이게 소명이 되는 사과였다고 보십니까? ▶ 김성완: 좀 아쉽죠. 아쉽기도 하고요. 좀 너무 늦었다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그러니까 사과할 것 같았으면 좀 빨리 사과하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았는데 이게 일종의 사퇴 여론이 더 커질 것 같아서 좀 타이밍을 늦췄나 뭐 이런 생각도 좀 들기는 합니다. 어찌 됐든 뭐 이거는 여권 지지자들이 바라볼 때도 매우 불편한 논쟁인 것만은 틀림이 없고요. 아무래도 인사혁신처장인데 공무원들을 상대로 해야 되는 사람인데 막말을 했다고 하는 게 일종의 주홍 글씨처럼 남게 되면 공무원들이 말 따르겠냐. 영이 서겠냐 이런 비판은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만 어제 이제 입장을 밝힌 거 보면서 제가 하나 희망을 발견했다고 해야 될까요? 그건 뭐냐 하면 앞으로 제가 잘못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의 비판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부분이었어요. 제가 비판한 것처럼 저도 똑같이 비판해 주세요. 뭐 이런 얘기거든요. 근데 뭐 과거의 발언이 제가 볼 때 많이 거칠기도 하고요. 좀 도가 지나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하나에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도 그냥 같이 비판받겠습니다. 이건 얼마든지 수용하겠습니다라고 얘기했던 태도에서 느끼는 건 뭐냐 하면 여권에서 나름대로의 어떤 방어 논리로 얘기한다면 이건 상대 상대방 진영을 향해서만 이렇게 비난하거나 폄훼하거나 모욕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다 난사한, 우리도 다 맞지 않았냐. 그러니까 이 사람은 뭐 특정 누구를 위해서 했다기보다는 자기 비판도 철저히 하는 사람 아니냐. 뭐 이런 거 하나하고 인사 조직 전문가라고 하는 걸 부인하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이 부분이 그나마 좀 위안될 만한 일인 것 같아요. ▷ 조동주: 네. 이 발언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요새 유명해져서 대단히 죄송하다 이 워딩을 한 이후에 한 4시간 만에 나왔어요. 근데 이제 그 국무회의가 뭐 아시다시피 생중계로 중계된 내용이었는데. 그 자리에는 이제 뭐 이 최동석 처장이 그동안 비판해 온 강훈식 비서실장, 윤호중 정성호 장관 이런 분들이 다 동석해 있는 상황이었단 말이에요. 아무래도 이제 이런 상황에서 뭐 이제 아 요새 유명해져서 대단히 죄송하다. 사실 좀 듣기에 따라서는 좀 약간 비아냥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가볍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종혁: 그러니까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요. 본인이 말한 대로 누구든지 비판할 수 있어요.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비판과 맞비판을 통해서 사회가 민주사회가 되는 거니까 그런데 이분의 비판은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에요. 그냥 그 사람들에 대해서 예를 들면 나이에 대해서 70살 넘은 사람은 뭘 하면 안 돼 그다음에 뭐 한 사람은 XX야. 그건 욕설이잖아요. 그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무차별하게 총질을 하면서 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말 도에 넘을 정도의 극존칭을 하시잖아요. 민족의 지도자라는둥 헌법을 바꿔서 대통령 임기를 더 늘려야 된다는둥 이게 도대체가 너무 앞뒤가 안 맞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식의, 만약에 우리 주변에 있는 어떤 사람이 어떤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반 친구라고 하더라도. 같이 술 마시면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비방을 일삼으면 저 사람은 좀 멀리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에 대해서 극도로 막 이렇게 신격화하면 저 사람은 좀 정상이 아니네. 이런 생각할 거 아닙니까? 두 개를 다 갖춘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런 분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인사혁신처, 혁신 비서관의 자리에 앉는 처장이죠. 그러니까 그 자리에 앉는다는 게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강선우 씨 같은 분은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충성심을 보였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분도 2000년 그 청문회가 시작된 이래로 처음으로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낙마를 했어요. 그렇죠 그런 부담까지 받아들이면서 국민들 여론에 따르겠다라는 제스처를 보인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분에 대해서는 왜 잡고 있는 거죠? 그게 진짜 이해가 안 돼. 아니 이분 잡고 있으면 지지도가 올라갑니까? 아 대한민국에 인사 혁신할 사람이 이분밖에 없어요? 이분이 70세 되면 나가야 된다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자기 69세예요. 그러니까 그게 아주 너무 이상해요.▶ 김성완: 저도 지금 나이 이렇게 계산해 보고 있었는데요. 진짜 69세라는. 그나마 70세 넘어가지고 넘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그렇게 비난할 수 있느냐 이런 비판에서는 조금 벗어나지 않았을까 좀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어제 국무회의 때 하는 발언 보면서 조금 더 나갔으면 진짜 잘릴 뻔했다. ▷ 조동주: 그렇죠 저도 좀 아슬아슬하더라고요. 보니까.▶ 김성완: 왜냐면 대통령 앞에서 약간 그 뭐랄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유명해져서 대단히 죄송하다 이런 표현을 쓰는 거는 좀 맞지 않죠. 그 부분에 대해서 아마 더 아마 대통령이 격노했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 김종혁: 저건 약간 유머로 한 것 같은데 유머로 받아들이기에는 그걸 듣는 사람들이 너무 불쾌해요.▶ 김성완: 저도 그건 인정하는데요. 근데 여기서 또 발견할 수 있는 거는 굉장히 직설적인 사람이구나 사실 대통령 앞에 가가지고 안 쫄았다는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거꾸로 얘기하면은 그러니까 굉장히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스타일이구나 그래서 거침이 없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막 얘기하는 게 첫 번째 좀 문제였던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더 공직에 갈 생각이 없었구나 왜냐하면 기업에서 한은에서도 20년 있었고 유학까지 갔다 와서 일반 기업에 가가지고도 또 인사 조직 관리하는 자리에 또 있기도 했었고요. 할 만큼 다 했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그냥 뭐 내 스타일에 견디지 못해서 막 얘기는 하면서 유튜브 가서도 말하고 그렇게 했는데 내가 다시 인사혁신처장을 할 거라는 생각이나 기대는 별로 안 했던 것 같아요. 그게 이제 족쇄로 지금 작용하고 있는 거 아닌가 .▶ 김종혁: 그냥 그렇게 사시지 뭐 하려고 그걸 받아들여서 여러 사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어저께 한 말씀도요. 되게 현학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김성완: 맞습니다. 맞아요. ▶ 김종혁: 그 발언 자체가 뭐라고 그러냐 하면. 무엇을 해야 하냐 하면 인간의 존엄성은 건드릴 수 없다는 이 철학적 배경 없이는 이 규정만 갖고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이 철학적 배경으로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이제 좀 황당하잖아요. 그러니까 아 질문만 요지만 빨리 말, 알겠는데 요지만 얘기하시죠 그랬더니 그다음에 정신과 육체를 건드릴 수 없다고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정신과 육체를 건드릴 수 없다고 하는 교육이 뭐죠? ▶ 김성완: 이 독일에서 공부해서 그래요. 네 독일에서 석 박사 해 가지고 그런 거예요. ▷ 조동주: 근데 이때 당시 상황이 이제 저도 국무회의를 봤는데 중대죄에 대해서 장관들이 의견을 내고 사실 예정됐던 시간보다 훨씬 길어져서 회의가 진행됐단 말이죠.▶ 김종혁: 3시간이나 했죠. ▷ 조동주: 이제 원래 다음으로 넘어가야 되는 상황인데 이분이 마지막에 갑자기 발언을 요청하더니. 말씀하신 대로 이런 뭔가 현학적이고 당위적인 얘기를 쭉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시간이 너무 끌린다고 생각해서 대통령이 끊은 것 같은데. 이제 이분한테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이 좋은 인상을 받았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 대화 장면에서는요?▶ 김종혁: 거기다 뭐라고 그랬냐면 서열화하고 계급화하고 차별하고 경쟁시키는 사회 속에서 규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뭐 이런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서열화 계급화 차별화 경쟁을 철폐해야 된다. 이런 주장인 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가 아니잖아요. 경쟁은 어떻게 보면 그 본질적인, 인간의 본질적인 거고 차별이라는데 본인이 그렇게 차별적 발언을 했으면서 무슨 차별을 철폐하라고 그러는지. 그래서 참 이상하다.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계속하고 계시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김성완: 원래 국무회의 하면 튀고 싶잖아요. 지금 차관급이잖아요. 그렇죠. 근데 장관이 있는 자리에서. 차관이 보통 이런 경우에는 발언권이 없죠. 사실은. 근데 뭔가를 얘기해야 되겠다고 하는 생각을 잔뜩 하고 간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리고 또 어제 국무회의가 저도 뭐 생방송을 좀 봤지만 완전히 각본이 하나도 없는 국무회의였잖아요. 그 자리에 저요 이렇게 해가지고 손 들고 지금 얘기한 거란 말이에요. 근데 잘못했죠. 내가 볼 때는 말이 좀 그렇죠. ▶ 김종혁: 이거 굉장히 죄송한 얘기지만, 우리가 흔히 이렇게 튀시는 분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있잖아요. 혹시 관종 아니야. 뭐 어디든지 자꾸만 얘기를 해서, 막 어그로라고 그러나요. 관심을 끌고 심지어는 이제 국무회의 가서까지도 본인이 보통 사람 같으면 아 저 때문에 굉장히 너무 죄송합니다. 그래서 아무 말도 안 할 텐데 유명해져서 죄송합니다. ▶ 김성완: 좀 눈치가 없거나 기가 세거나. 거꾸로 생각하면은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지난번에 이제 장관 2명도 지금 낙마를 한 거잖아요. 근데 인사혁신처장이 생각지도 않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거예요. 근데 또 교체하면 사실 또 생채기가 훨씬 커지는 측면이 있을 거예요. 여론 부담도 있는 거고요. 더군다나 일반적으로 보면 어떻게 보면 대통령 참모란 말이에요. 장관하고는 좀 다른 위치예요. 인사혁신처장은. 언제든 사실은 경질할 수 있는 자리거든요. 또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도 없는 자리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제 그 경고 메시지를 보낸 거예요. 요점만 말하세요. 이 얘기는 뭘 이렇게 말도 막 서두도 결론이 없이 뭘 이렇게 엉뚱한 얘기하냐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거 경고 또 받으면 제가 볼 때는 잘린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신임을 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정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라. 당신이 인사 조직 전문가는 맞지 않냐. 그리고 뭐 사람이라는 게 허물이 전혀 없는 사람 또 없을 수 있잖아요. 워낙 기질이 그런 사람이라는 건 또 뭐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렇다면 거기에서 정말 대통령한테 마음에 들 만한 인사 혁신 방안들을 좀 내놓을 필요가 있다. 좀 회초리를 좀 맞더라도 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머리 싸매고 공무원 사회 어떻게 혁신할 건지 이런 거 고민했으면 좋겠다. 이런 거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하나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람을 정말 아껴서 진짜 인사혁신처장에 임명했느냐 근데 별로 인연이 없어요. 제가 좀 찾아보니까. 개인적 인연은 별로 없죠. 예 개인적 인연이 잘 안 보여요. 이 얘기는 누가 추천했다는 얘기가 되는 거거든요. 근데 누가 추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그 사람은 추천하기 어렵겠다. 근데 보통 정치를 하면 잘 아시다시피 굉장히 많은 사람들하고 함께 하는 게 정치잖아요. 또 빚을 그 사람한테 졌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이 아 이 사람 정말 쓸 만하다, 또 기질은 이렇더라도 한번 해 보면 일을 한번 맡겨봐도 괜찮다 이런 추천을 받았을 때 막 매정하게 딱 끊기 어렵잖아요. 그럼 대통령이 그걸 받아서 임명을 했다고 하면. 그럼 앞으로 그 사람은 이번 일을 한 번 겪었기 때문에 또 추천하기는 좀 쉽지 않겠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 대통령이 앞으로 이런 사람들 추천받을 때 지난번에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마찬가지였지만 좀 스크린을 좀 많이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은 들어요.▷ 조동주: 사실 저도 이제 인사 검증 업무를 직접 청와대에서 했던 사람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면 사실 이런 류의 발언들 이런 거를 모르고 올릴 수는 없다.▶ 김종혁: 아예 없죠. ▷ 조동주: 그리고 사실 이거는 다 올라가는데 만약에 인사권자가 보고 대부분 자기가 경험한 케이스는 알고도 그냥 간다는 거예요. 이제 이런 케이스가 거의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최동석 발언 같은 경우도 사실 거의 다 알았고, 그런데 이제 발언으로 보면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극찬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이런 면을 봤을 때 뭐 뭐 이런 정도는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인사를 강행한 게 아닌가 이런 시각이 대부분인데 이게 검증의 문제라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그 두 가지가 있겠죠. 하나는 하나는 엄청난 칭송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너무나 마음에 들으니까. 나머지 나머지 부분에 이제 비판들 자기 진영에 대해서 막 총질한 거는 그냥 상대적으로 별게 아닌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그런 게 제일 컸지 않았나 싶고. 그렇다면 이 사람을 추천한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신뢰하는 사적으로 신뢰하는 이른바 성남 라인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아닌가. 야 우리 우리 보스를 이렇게까지 이렇게까지 칭찬하고 추앙하는 사람이니까. 야 이 사람 밀어주자라고 이분들의 충성심의 발로에 의해서 이분을 추천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시끄러워졌는데 왜 계속 감싸고 돌지 그거는 아까 김 평론가 얘기하셨지만 그분에 대해서 그러니까 추천한 사람에 대한 체면. 야 내가 만약에 이 사람을 날리면 이 추천한 사람에 대해서도 내가 너를 신뢰하지 않아라는 사인을 주는 건데 그렇게 하기는 싫어. 왜 나는 얘는 신뢰하니까. 이런 게 있지 않나 싶은데. 약간 우려되는 거는요. 앞으로 이제 인사가 있잖아요. 계속 그럴 거 아니에요. 이거 최동석 인사지 이렇게 모든 인사에 대해서, 그거 봐 그 사람 쓰면 안 된다. 그 사람 써서 인사 이렇게 된 거야. 그리고 뭐 뭐라 그럴까 하여튼 계속 그 꼬투리를 잡힐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이거를 계속하지? 제가 이해가 잘 안 돼요.▷ 조동주: 근데 이게 사실 이 문제가 제일 뭐 다른 거 비판한 건 뭐 그럴 수 있어. 근데 이제 친문 세력에 대해서 맹목적인 비난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 이 기사를 썼는데 뭐 문재인 대통령은 뭐 완전히 멍청한 인간이다 이런 식의 원색적인 비난을 한단 말이에요. 무능하다 뭐 친문 세력을 겨냥해서도 막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많이 하는데 제가 만나본 이제 여권 여당 내의 친문들은 정말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데 이제 공개적으로 또 이렇게 사퇴를 촉구하기도 어렵고 그래가지고 대통령이 비공식적으로는 대통령이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해요. 그래서 이제 사실 이재명 대통령한테는 그게 가장 큰 부담일 거예요. 지지층에 대해서 분열을 불러올 수 있다. 근데 이제 이거를 계속 간다면 그게 계속 유지가 그런 분열의 씨앗이 유지가 될 텐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완: 일단 좀 성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아니 근데 매우 불편할 거예요. 친문 쪽이라고 얘기할 만한 의원들이나 정치인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저렇게까지 얘기하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칭송이라는 것 때문에 더더욱 아마 그런 부분이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거예요. 아까 우리가 얘기했던 것처럼 막 난사하는 스타일이잖아요. 근데 그냥 난사를 하면 되는데. 어느 쪽은 난사 안 하고 어느 쪽으로 했다 그러면 또 더 기분 나쁘잖아요. 근데 그런 면에서는 여권 내부에서도 불편한 얘기가 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조금만 참아주시면 안 되겠냐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린 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번에도 참모 임명할 때도 마찬가지. 국민통합 비서관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냥 믿는 사람이 추천해 줬다고 무조건 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나름 판단은 있어요. 왜냐하면 국민통합비서관의 자리는 그거는 보수 쪽 인사가 맡아야 될 자리야. 전 그거 보고 좀 놀랐어요. 국민통합비서관이라고 하면 보통 이제 이전 정부 때는 그러잖아요. 우리와 가까운 시민사회까지 관리하는 누구 그렇죠 이렇게 되는 거란 말이에요.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아니 이거는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리가 모르는 보수의 누구 보수 쪽에 있는 사람들하고 소통하는 그런 자리야라고 인식한다는 거예요. 저 그거 보면서 좀 놀랐거든요. 근데 그러다가 사람 잘못 선택해 가지고 좀 문제가 되긴 했지만 그건 인정해 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번 건 같은 경우에도 비록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당연히 비판받고 할 소지가 저는 굉장히 많다고 보거든요. 여러 가지 대통령한테 부담스러운 측면은 있지만, 이런 사람을 왜 임명하려고 할까. 인사 조직 전문가라고 하는데 한번 자기 능력을 보여봐라. 그리고 또 사실 공무원 사회가 뭐 하루아침에 능력 보이겠다고 짠하고 확 바뀌어지는 건 아니란 말이에요. 근데 공무원 사회 분위기는 어느 정도 바꿔줄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 단기간이지만 뭔가 이전하고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대통령이 인정해 줄 것이고.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 좀 제가 볼 때 냉정하거든요. 그러니까 바로 자를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조금 기다려 주면 안 되시겠습니까? 이렇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 김종혁: 친문계 같은 경우는요. 이게 윤건영 의원이 좀 발을 한 발 뺐잖아요. 그러면서 뭐라고 그랬냐 하면 말씀, 인사처장 이분이 최동석 인사처장이 말을 함부로 한 데 대해서 특히 이제 문재인 대통령 관련에 대해서 말씀 많이 과하지만 강준욱과 결이 다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약간 발을 뺐어요. 그런데 이거는 진짜 뺀 게 아니고 우리가 이렇게까지 체면을 살려줄 테니 알아서 결정하세요. 그런 메시지라고 저는 봐요. 친문계 내부에서는 그래 우리가 그 공격하는 데 가담하지 않을게. 새로 대통령에 대해서 친문 친명 간의 갈등이 이렇게 불거지는 거 우리도 원치 않는다는 것들을 그렇게 보여줄게. 그 대신에 알아서 해 주세요. 이런 메시지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이렇게까지 친문계가 뒤로 빠졌는데 이걸 그냥 밀어붙여 그러면 이거는 마음의 상처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그쪽에서는 이거 뭐지 우리가 이렇게까지 양보를 했는데 이런 식으로 우리의 체면을 안 살려준다 이 말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 뭐랄까 그 좋은 감정이 생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뭐 글쎄요, 뭐 저는 뭐 경쟁당이니까 뭐 사실 뭐 민주당 내에서 싸움이 벌어지든 말든 그게 아니 제가 무슨 뭐 그걸 걱정해 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솔직히 그렇지만 그냥 관찰해 보기에는, 아 저기서 지금 균열이 가기 시작하는데 저거를 메꾸지 않고 그냥 가려고 그러네. 그러면 안으로 멍들 텐데 이런 생각은 들어요. ▶ 김성완: 이제 정치라는 게 안에서도 내부적인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잖아요. 그리고 내부에서도 권력이 계속 바뀌어 가는 과정들이 있을 거고요. 그러니까 이미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인사들은 굉장히 소외감을 많이 느끼고 있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그 상처에다가 소금 뿌린 격이다 뭐 이렇게 인식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요. 김경수 전 지사는 큰 거 받았잖아요. 지방시대위원장 자리 받았거든요. 그건 장관들을 다 밑에다 둘 수 있는 위치란 말이에요. 그럼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정치할 수 있도록 바닥을 깔아준 거나 마찬가지란 말이에요. 근데 그런 것들을 하는데 이번 건 가지고 그냥 발끈해 가지고. 잘라버려야 돼요.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볼 때는 지금 이제 이재명 정부 인사를 보면서도 많이 이제 얘기가 나오지만 차기에 지방선거에 나갈 수 있는 그런 발판을 만들어 주는 인사들도 꽤 보인단 말이에요. 그리고 김경수 지사 같은 경우에는 차기 대권까지 갈 수 있는 발판들을 하나 더 놔준 거란 말이에요. 그런 면에서도 야박하지는 않다.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야박하다고 하는 얘기들이 나올 단계는 아직까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조동주: 네 일단 뭐 결론은 이제 앞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다 뭐 이제 뭐 이런 취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뭐 이제 다음 주제를 바꿔가지고 이제 전당대회로 넘어가 보죠. 지금 민주당 국민의힘 다 이제 전당대회를 8월에 치르는데요. 이제 민주당 전당대회 먼저 볼게요. 민주당 전당대회 이제 8월 2일 얼마 안 남았고 오늘부터 투표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청래 박찬대 이렇게 두 후보가 출마를 했는데 이제 이게 아무래도 당원들을 상대로 하는 선거다 보니까 선명성 경쟁이 굉장히 뜨거워요. 그래서 이제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갔던 4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모두 제명하겠다 뭐 이런 주장까지 하고요. 권영세 이양수 권성동 후보 교체 때 관여했던 분들이죠. 이분에 대해서는 고발하겠다 뭐 이런 것까지 메시지 수위가 매일매일 높아집니다. 지금 구도상으로는 정청래 후보가 좀 앞서 앞서는 가운데 이제 박찬대 후보가 이런 선명성 메시지를 내면서 따라가려고 하는 이런 상황인데 좀 구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완: 그러니까 조금 저는 아쉬워요. 네 좀 더 박빙이면 좋을 뻔했는데. 근데 지금 이제 박빙으로 갈지 모르는데 중간에 이제 비 피해나 이런 것들이 많아서 사실 중간에 치렀어야 될 지역 경선을 건너뛰어버렸잖아요. 그게 좀 흥행에 별로 좋은 영향을 못 미친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아쉬워요. 그리고 충청하고 영남에서 두 후보가 거의 막상막하로 나오거나 조금 뒤지거나 이런 현상이 나왔으면은 좀 더 흥행에 성공했을 텐데 지금 한쪽으로 확 이렇게 기울어지는 결과가 나왔잖아요. 그러고 나니까 전대의 흥행성이 확 좀 떨어져서 그런 면이 좀 아쉽고요. 그리고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명 이런 얘기들은 어, 일종의 정치적인 그 액션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일단 내란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거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한 거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누구 하나가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받고. 그리고 난 다음에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뭐 나름대로의 어떤 전략적 방안이나 이런 걸 가지고 움직였다고 하면. 그러면 저는 저런 얘기가 충분히 성립될 수 있거든요. 근데 지금 여권 입장에서는 의심은 충분히 하고 있어요. 정치적으로 당 대표가 될 사람이 그런 정도 얘기는 당원들한테 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차원의 문제라고 보고요. 그게 뭐 정당 해산 문제랑도 연결이 되는데, 그것도 그러니까 당장 정당 해산을 한다고 그래서 해산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정당 해산이라는 건 헌재에 가가지고 판단하더라도 해산할만한 사유가 확인이 돼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의원직 제명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다만 이제 제가 전체적인 틀에서는 흥행에 조금 좀 실패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운 거는 너무 이렇게 논쟁의 이슈를 단순화시키는 작업들을 했던 것 같아요. 그게 좀 아쉬워요. 무슨 이게 일종의 같은 색깔이나 같은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로 모여 있는 집단에서 뭔가 얘기를 하면 한쪽의 결론이 나오기가 굉장히 쉽거든요. 그건 어떤 집단의 속성이기도 해요. 그건 국민의 힘도 마찬가지고 어느 집단에서도 비슷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지난번 내란 사태까지 겪었기 때문에, 당원들이 굉장히 공분에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또 그래서 개혁이라는 것도 이전에 문재인 정부 때 개혁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한 집권 6개월 내에 신속하게 해야 된다고 하는 여론도 굉장히 강한 거예요. 그런데 그러니까 좀 더 강성 강한 발언들이 좀 더 소구력을 가지는 것은 틀림이 없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여당의 당 대표를 뽑는 거잖아요. 근데 논쟁의 이슈가 너무 한쪽에 몇 가지 이슈로 그냥 딱 고착화된다는 거예요. 여당의 당대표로서 어떻게 야당을 상대할 것인지 또 지금 국민들의 민생 문제나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논쟁도 같이 좀 했었으면 훨씬 논쟁 자체가 풍부하다고 국민들의 관심도 조금 더 더 끌 수 있지 않을까 맞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전당대회에 대해서 아쉽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조동주: 집권 여당 전당대회다 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정책 뭐 이런 것들도 나와 줘야 되는데 계속 이제 국민의힘만 공격하는 이제 이런 걸로 가다 보니까. 그런데 이제 그 두 분 둘 다, 어쨌든 처음에는 박찬대 후보 같은 경우는 통합 협치 이런 걸 얘기했다가 이제 밀리니까 확 감성으로 돌아선 느낌인데. 그런데 이제 뭐 지금 구도로 가면 정청래가 되든 박찬대가 되든 어쨌든 강성 친명 대표로 가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국민의힘을 내란당으로 규정하고 이제 뭐 제명하겠다 이런 식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되는 건데. 이런 상황에서 야당과의 협치 이게 뭐 사실 두 후보의 지금 상태로만 보면 그런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구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지금 제가 궁금한 건 민주당은 국민의힘 없었으면 선거 어떻게 치르려고 그랬어요? 처음에는 검찰 두드리다가, 그것도 시큰둥해지니까 그다음에는 이제 민주당에 대해서. 남의 지금 자기 당 선거하면서 남의 당 얘기만 계속하고 있잖아요. 45명에 대해서 제명 처리를 할 거야. 그러니까 3명 결의안을 낼 거야. 쌍권과 이양수. 고발할 거야. 이분들 고발을 할 거야. 그다음에 당을 해산시킬 거야.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지금 아까 그 김 평론가가 제대로 얘기하셨는데 아니 지금 우리가 산적한 과제가 얼마나 많아요? 지금 북핵 문제도 있죠. 중국과의 문제도 있죠. 미국과의 문제도 있죠. 민생 문제 있죠. 양극화 문제, 저출생 문제 어마어마한 과제들이 있어요. 거기서 대통령 되시고 그렇게 의석이 많은데 이거를 우리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라는 그런 미래에 대한 비전은 하나도 얘기를 안 해. 그리고 그냥 증오 바이러스만 계속 유포시키는 거 아니에요. 검찰 작살내야 돼 그다음에 국민의힘 죽여야 돼 이런 얘기만 하고 계세요. 아니 이게 무슨 집권당 당 대표 후보들이 할 얘기입니까? 거기다가 박찬대 후보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좀 협치 뭐 이렇게 하다가 궁지에 몰리니까. 그 남의 만들어 놓은 판에 그 프레임에 같이 끼어들어서 더 자극적인 얘기가 막 시작했어요. 그래서 누가 더 증오 바이러스, 누가 더 강한 바이러스를 유포시키느냐. 그거를 근거로 해서 경쟁하고 있어요. 이게 제대로 된 집권당 경쟁 맞습니까? 저는 참 걱정이 돼요. 그게 이재명 대통령 정부에 도움이 됩니까?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하면 국민들이 보다가 쟤들 뭐지? 이런 생각 안 하겠어요. 지금이야 비상계엄 때문에 저희 당이 잘못한 걸로 인해서 지금 이렇게 아무 말도 못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국민들이 그걸 지켜보면서 모르는 건 아니거든요. ‘야 쟤들 상당히 문제가 있어. 그런데 이걸 비판하는 쟤들도 가만히 보니까 이게 심각하네’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좀 집권당의 어떤 경선이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 라는 말씀. 미래와 희망 국민들에게 꿈 이런 것들을 줄 수 있는 그런 얘기 한마디라도 좀 해보세요. 그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 김성완: 근데 수용합니다. 말씀하시는 거 지적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거꾸로 이제 그런 생각을 하는데. 보통 이제 선거 때 되면 정책 선거해야 됩니다. 그렇게 얘기하고 언론에서 왜 정책 얘기 안 합니까? 이렇게 하는데 안 보는데 어떻게 정책 얘기만 합니까 또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후보들한테 물어보면 후보들이 그럴 거예요. 네거티브만 한다고 얼마나 비난 받습니까? 아니 근데 네거티브 안 하면 표 얻을 방법이 없는데 어떡합니까?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지역 개발 공약도 그래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얘기를 안 한다기보다는 지금 선거 막판이 돼 가지고 이런 부분들을 강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소거하려고 하는 것이다. 일종의 공약 사항이다. 일부 부분은. 그렇게 이해하면 어떨까 싶고요. 근데 저는 그런 믿음은 좀 있어요. 민주당이 권리당원 250만이라고 얘기하잖아요. 1년 이전에 당원 가입하고 당비 6개월 납부한 거거든요. 국민의힘은 이 책임당원 기준이 훨씬 느슨하잖아요. ▶ 김종혁: 한 달 이죠.▶ 김성완: 민주당은 6개월을 납부해야 돼요. 그런데도 110만이에요. 당원이 전체 일반 당원까지 합하면 거의 500만원이라는 얘기까지 하거든요. 그러니까 당원 규모가 굉장히 커졌어요. 그러니까 예전에 우리가 얘기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에 500만이 만약에 저런 식의 생각만 다 갖고 있다 그러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마지막에 표를 구하기 위해서 저런 것들을 좀 더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어떨까 싶고요. 나중에 가 가지고 당 대표 되고 나면 그러면 또 국민의힘하고 어떻게 대화할지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또 얘기할 겁니다.▷ 조동주: 자 이제 그럼 공수를 한번 바꿔 가지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를 한번 해볼게요. ▶ 김성완: 저 기다렸어요. 이 얘기! ▷ 조동주: 여기도 만만치 않죠. 사실. 오늘 이제 뭐 후보 등록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총 7명이 이제 나와서 갈 것 같은데. 벌써부터 이제 뭐 서로를 향해서 사퇴하라 하면서 막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뭐 김문수 정말 대세론이냐 아니면 뭐 이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냐 찬탄 대 반탄 이런 구도들이 정말 뜨거운데 이게 뭐 서로 이렇게 유력 강력한 1극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7명이 이렇게 치고받고 싸우는 상황.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완: 먼저 말씀하셔야 되는게 아닐까요? 제가 먼저 할까요? 이거 선공이어야 되는데. 근데 어떻게 전한길 씨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제가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이 전한길 씨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전당대회 판이 엉망진창이 될 거거든요. 심지어는 자기가 면접 보겠다고 얘기하잖아요. ‘절윤할 거냐 말 거냐 너 내 입장문 내 어떻게 할 거야’ 이렇게 물어보는데 당 대표 후보 2명이라는 사람이 김문수, 장동혁 두 후보는 ‘나 입장 낼 거야’ 그리고 출연 요청하면 ‘내가 그 유튜브 방송에 나가 가지고 얘기할 거거든’ 이렇게 얘기를 하는 판국이에요. 이거 어떻게 국민들한테 공감을 살 수 있겠어요? 그 전당대회 흥행은커녕 이거는 오히려 당을 망가뜨리는 거 아닌가. 이 상태로 전당대회가 끝난다 하더라도 이게 당내 문제가 어느 한쪽으로 당 대표한테 권위가 서지도 않을뿐더러 혼란이 수습될 수 있을까? 저는 안 될 것 같아요. 좀 걱정됩니다. ▶ 김종혁: 전한길 씨 문제는 사실 우리 당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에 하나죠.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서울시당의, 송언석 원내대표가 서울시당에 넘겨서 윤리위에서 이거 검토해라 그래서 뭐 윤리관을 서로 임명 새로 임명을 해서, 그 사람이 무슨 얘기했는지 알아보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이분이 극우 유튜버들 우리가 제가 보기에 제 기준으로는 극우 유튜버들인데. 그분들을 함께 다 패널로 불러다가 쉽게 얘기하면 면접 비슷하게 보겠다라는 거 아니에요. 여기 면접관들 쫙 앉아 있고 그분들의 면면을 보면, 우와, 입이 쫙 벌어질 분들이 이 전한길씨를 위주로 해서 쫙 앉아 있는 거고. 거기에 이제 한 명씩 와서 면접을 보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저는 제 입장에서는 참담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전한길 씨가 입당한 지 이제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본인이 당 주인이라잖아요. 내가 국민의힘 주인이야. 저도 뭐 페북에 하나 썼지만 주인이 면접 보자고 하니까 와서 다 머리 조아리고 면접 보는 거냐. 그러면 그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질문을 할 것이며 거기에 대해서 이 후보들은 뭐라고 답변을 할지. 국민과 당원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잘하세요. 라고 얘기는 했습니다만 굉장히 좀 씁쓸하죠. 이게 당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가지? 왜냐하면 전한길 씨는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이잖아요. 부정 선거인데 앞뒤가 안 맞는 얘기를 해요. 왜냐하면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까지 불러다가 영화, 자기들이 만든 영화 보면서 이거 부정 선거니까 이번 선거 할 필요도 없어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대선. 그리고 그다음에는 나가서 김문수 찍어줘.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앞뒤가 안 맞는 말이에요. 부정선거면 선거를 보이콧 해야 되죠. 아예 그런데 그건 아니고 또 나가서 그 김문수 찍어줘 이렇게 얘기한 거 보면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한 말 자체를 믿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고. 그다음에 이분은 계엄령이 무지몽매한 우리 국민들을 계몽하기 위한 계몽령이라고 그랬잖아요. 이거를 도대체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을 때 구속하는 게 마땅하다 라는 것이 압도적인 지지 아니었습니까? 이분들 주장은 지금 이제 친윤들이나 이분들 주장은 한때 40 몇 %가 탄핵을 반대했다. 그때는요 극우들이 길거리에 쏟아져 나와서 무슨 뭐 이 선거가 부정선거였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대한 증거를 헌법재판소에서 공개할 것이고. 이런 기대감 때문에. 이거 뭔가 좀 잘못된 거 아니야 라는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의구심을 가질 때예요. 그런데 그 시간이 다 지났고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고 다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지금 판명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과거에 1월달 2월달에 ‘야 너무 대통령을 2명씩이나 탄핵시키는 건 심한데’라는 그때의 감정에 기초해서 나왔던 여론조사 하나를 가지고. 그것도 굉장히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유리한 그런 기관에서 한 것들을 가지고서, 그거를 근거로 해서 지금 이 사람들이 뭐가 잘못됐어. 라고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렇게 되면 국민들로부터 점점 더 외면을 당할 것이다. 우리 당원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거든요. 저는 그냥 당을 망치고 있다 이분들이 그렇게 생각을 해요. ▷ 조동주: 근데 이게 제일 중요한 게 지금 사실 7명의 구도를 보면 김문수 장동혁 이분들은 이제 뭐 반탄파인 것 같고 안철수 조경태 이분들은 이제 찬탄파로 볼 수 있고. 주진우 이분은 요즘에 한때는 친한이었는데 요즘은 세모로 봐야 된다 뭐 이런 얘기들 있고 양향자 장성민 이런 분들이 있는데 이게 어쨌든 합종연횡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뭐 이제 컷오프 4명이 정리가 되고 하면 이제 4명이 만약에 어디 누가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또 찬탄대 반탄 이런 구도로 또 합종연횡이 있을텐데. 지금 뭐 이제 당에서 제가 얘기하기로는 아무래도 김문수 1강 체제에 나머지 중구도 아니냐 이런 식으로 보는 시각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뭐 말씀하신 대로 이런 당의 이런 강성 당원들한테 소구하는 이제 전략들이 전한길 씨가 이제 사실 그런 거를 위해서 당권 주자들이 거기로 가는 걸 텐데. 이게 이런 구도가 뭐 합종연횡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식으로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 김성완: 글쎄요. 저는 이제 그거는 이미 거의 답이 나와 있는 거나 다름없는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가 조금 더 강하지 않느냐. 뭐 당연하죠 바로 직전 대선 후보였는데. 찍어도 김문수 후보를 찍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나름 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분명한데. 그렇다고 해서 당에 지금 당원들을 동원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다 김문수 후보한테 가 있느냐 그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당 대표, 당 얼굴로 나섰을 때 국민의힘이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그러니까 지방선거 치르면 뭐 되겠습니까? 부울경 지역에서도 제가 볼 때 못 이길 거예요. 민주당. 그럼 국회의원이라고 모르겠습니까? 그런 상황들을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 얼굴로는 좀 부담스러울 거예요. 장동혁 의원이 계속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런 것처럼 전체적인 어떤 당 주류는 김문수 장동혁으로 이렇게 갈라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리고 또 당내에서 그런 사람들만 다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른바 친한계 의원이라고 하는 의원들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뭐 조경태 의원이 어느 정도 그 표를 흡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저는 친한계로 분류하거나 합리적 보수라고 보수의 목소리를 내는 그런 쪽에 계시는 분들은 표가 조금 갈릴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왜냐하면 조경태 의원한테 다 밀어주기에는 좀 부담스럽잖아요. 네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그런 면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주목을 받았는데, 지난번에 기자회견 한 방으로 저는 너무 좋은 기회를 다 날려버렸다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전 친윤 쪽에서도 안철수를 밀어야 되겠다고 하는 분위기가 있었을 거라고 보거든요. 다 부담스러웠잖아요. 사실은. 근데 안철수 의원이 그걸 스스로 걷어차 버렸어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한테 그 표가 다 몰릴 것 같아 보이지도 않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당의 비주류라고 하는 표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애초부터 지금 당의 구도상으로 볼 때는 친윤 쪽에, 절윤은 안 되는 뭐 반탄파 쪽이 더 강한 목소리가 될 수밖에 없는 구도에서 시작한 거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 투표 결과는 뭐 충분히 예상 가능하지 않을까.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2명 중에 1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국민의힘이, 예전에 민주당이, 국민의힘은 정권을 잃어본 적이 별로 없는 당이에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서 계속 정권을 갖고 왔던 당이에요. 민주당한테 정권 뺏긴 거 몇 번 안 돼요. 근데 민주당은 정권을 늘 뺏겼어요. 사실은 그랬다가 DJ 이후부터 정권을 잡았단 말이에요. 잡았다가도 또 노무현 대통령까지 간 다음에 10년, 9년의 기간이 또 있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뺏겨도 그렇게 길게 잘 안 뺏겨요. 민주당은 뺏겼을 때 당이 엉망진창이었어요. 그렇게 하면서 당원을 그렇게 늘리는 과정들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리고 호남이라고 하는 지역 색에서 지금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나는 과정들이 있었다는 거예요. 국민의힘한테 야박한 소리로 들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복수의 새로운 기치도 만들고, 숨고르기도 하고 내부의 대선주자를 놓고 막 싸우고 그러면서 그 팬덤도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통해서 정치 수업한 대선 후보가 나오는 과정. 거기에 새로운 당원들이 막 수혈이 되고, 수도권에 있는 보수층들이 막 당으로 몰려오기도 하고 이런 과정들을 좀 길게 가져갔으면 좋겠다. 일종의 금단 증상 때문에 빨리 권력 안 잡으면 안 돼 라는 생각 때문에 갑자기 어디서 자꾸 외부 영입하지 말고. 밑에서부터 좀 다져가는 시간들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근데 그걸 못 견디는 것 같아 제가 볼 때는.▷ 조동주: 음 그렇죠. 아무래도 근데 이제 가장 뭐 이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게 한동훈 대표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했잖아요. 그럼 이제 한동훈 대표가 그럼 누군가를 밀어주기로 한 거 아니냐. 그래서 한동훈의 표는 마음은 어디로 가 있냐. 이 7명 중에 누구냐 어디로 가는 거냐. 그런데 언뜻 봤을 때 아 확실히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또 확실해 보이지도 않는다는 시각도 있고.▶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지금 이 느슨하게 두 개의 그룹이 형성돼 있잖아요. 이쪽에 이제 김문수, 장동혁 그다음에 이쪽에는 조경태, 안철수 이렇게 2개의 그룹으로 있는데 이 연대가 되게 느슨해요. 예를 들면 이쪽에 이른바 찬탄파 반탄파죠. 반탄파 그러니까 윤 어게인을 외쳐야 되는 분들이 김문수와 장동혁이 그러면 서로 굉장히 우호적인 관계냐. 안 그렇거든요. 여기도 지금 싸워요. 굉장히 심한 거고 그러면 이쪽에서는 그러면 조경태와 안철수는 찰떡궁합으로 붙어 있느냐. 안 그렇거든요. 그 각자가 본인이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계세요. 그래서 양 그룹이 모두가 느슨하기 때문에 그냥 갈 것 같아요. 이게 그냥 갈 것 같고 한동훈 대표도 어떤 특정인이라기보다는 그룹으로서 우리는 개혁 쇄신을 해야 됩니다 라는 그런 메시지를 내겠죠. 계속 내왔잖아요. 이게 극우화하면 안 됩니다 라는 메시지를 내지만. 사실 말씀하신 대로 지금 현재 우리 당의 구도가 굉장히 좀 극우화하는 부분에 아직까지도 그 부분이 빠지지 않은 게 사실이거든요. 국민들로서는 좀 답답할 거예요. 왜냐하면 양당의 전당대회 8월 2일날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고 20일 뒤에는 8월 22일 날 국민의힘이 있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격하는 것만으로 그 정당성을 찾으려고 하고. 국민의 힘은 아직도 윤이냐 윤 어게인을 하자 아니다. 거기서 벗어나자 옛날 얘기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느 당도 지금 미래를 얘기하고 있지 못해요. 이게 현실이기 때문에 국민들로서는 굉장히 답답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도 이게 지금 저희 당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누구를 이렇게 지목해서 지지하느냐는 사실은 그게 중요한 건 아니에요. 이 큰 틀에서 우리 당이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이냐 이게 더 중요하거든요. 경주마가 1번, 2번, 1번, 2번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닌데 지금으로서는 모르겠어요. 이번 경선을 거치면서 우리 당원들이 더 윤 어게인 쪽으로 갈지 아니면 이러면 우리 진짜 죽는다라는 쪽으로 그런 자각이 생겨나게 될지. 저는 후자이기를 바라는데 아직까지는 뭐 그런 움직임이 뚜렷이 보이지는 않아서 그게 굉장히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 김성완: 또 우리 어린 왕자에 길들이고 길들여진다 이런 말이 나오잖아요. 지금 국민의힘은 지금 당원하고 국회의원들 관계가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난 탄핵 국면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굉장히 많았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게 얘기를 했었고요. 그런데 오히려 극우를 키우는 방향으로 갔단 말이에요. 국민의힘 당원들도 거기 길들여진 거예요. 익숙해진 거예요. 또 역으로 보면 지금 아까 그 얘기 나왔던 것처럼 극구 쪽에 있는 인사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길들이려고 지금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게 그런 관계가 돼버렸어요. 그러니까 그거를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 것이냐 이걸 저는 진짜 고민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된다. 국민의 입장에서.▶ 김종혁: 이유 중에 하나가 사실은 이게 영남당이기 때문에. 영남에 있는 분들은 그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아까 말씀하셨지만 여러 차례의 수혈을 통해서. 아니 대통령 DJ 이후에 당선된 3명의 대통령이 모두가 영남 출신이에요. 그 노무현 대통령 그랬죠? 문재인 대통령 그랬죠? 그다음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도 부산 출신 아니면 TK 아닙니까? 지금 경북 출신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나름대로는 물갈이를 하면서 반대쪽을 끌어와서 그리고 수도권 정당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뭐 계속 영남당으로 머물러 있으니까 서로 에스컬레이트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은 또 이렇게 우리 지역에 있는 분들한테 이런 식의 ‘우리는 강성 보수야’ 막 이런 것들을 퍼뜨리고. 그다음에 거기 있는 분들도 ‘맞아 우리가 그래야지 너도 그렇게 해야 돼’ 하면서 상호 상호적인 어떤 그런 계속 비셔스 서클이라고 그러나요? 이렇게 좀 악순환. 하는 그런 과정이 있어서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은 완전히 입장이 많이 다르거든요. 이거 우리 큰일 나는데 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주류가 되다 보니까 그런 분들이 주류가 돼서 당론도 한 20명이 그냥 와 그렇게 갑시다 해서 와글와글 해서 만들어 버리면. 나머지 80명은 거기 그냥 따라가고 안 따라가는 ‘너 당론인데 왜 안 가’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이런 식의 비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나. 그리고 어떤 특정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그런 의원들의 구성 형태가 달라지지 않으면. 사실 저희는 굉장히 힘들어요. ▶ 김성완: 제가 보수 쪽 분들하고 얘기를 하면 요즘에도 그런 얘기를 몇 번 들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진짜 대단하다. 왜냐하면 지난번 총선 때도 공천 학살을 했니 어쩌니 막 그런 얘기를…. 저는 뭐 한 반은 동의가 되고 반은 동의가 안 되는 얘기인데요. 그렇게 했는데 당이 확실하게 서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와 대단하다 어떻게 그렇게 했냐.▶ 김종혁: 근데 지금 저 얘기가 우리 당에게 굉장히 독이 되고 있는 거예요. 왜 독이 되냐 하면요. 우리 당원들이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봐봐. 야 민주당은 그렇게 공천 학살을 해도 아무 말도 안 하잖아. 그런데 우리는 왜 자꾸. 대통령이 비상계엄 하면 한 거지 말이야 그걸 가지고서 공격을 해’ 우리 극우당원들이 그렇게 얘기를 해요. ▶ 김성완: 그거 잘못 오해하시는 거에요.▶ 김종혁: 아니 저는요. 민주당에서 공천 학살한 게 그게 잘한 겁니까? 아니 멀쩡한 사람들 다 죽이고 자기한테 충성하는 사람들만 다 갖다 놨는데. 그걸 잘했다고 얘기하는 건 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그거는 민주당의 굉장히 비민주적인 행태였어요. 그런데 그게 먹혔어. 그리고 먹힌 것은 거기서 공천 잘해서 한 게 아니거든요. 그때 지지도 왕창 떨어졌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그때 한 20%까지 앞섰었어요. 서울에서. 그런데 대통령이 계속 뻘짓을 하는 바람에 우리가 망가졌고 민주당이 이긴 거예요. 그런데 그 결과만 보고서 이것은 공천을 그렇게 일방적으로 했기 때문에 승리한 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엉뚱한 짓을 하셔 갖고 본인들이 승리한 건데 ‘봐봐 우리는 공천을 그렇게 했어도 우리는 이겼어’라고 얘기를 하고 국민의힘에서는 ‘봐봐 걔네들 그렇게 하는데 우리는 왜 자꾸 대통령 중심으로 뭉치지 않아’ 이거는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둘 다 잘못된 거거든요. 비상계엄은 말도 안 되게 잘못한 거고 거기도 그런 식의 학살 공천을 하는 건 잘못된 거예요. ▶ 김성완: 아니 그러니까. 그걸 가지고 얘기를 하시니까 얘기를 드리고 싶은데 그 멍청한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판인 거예요. 사실 그거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이제 당 대표로서 한 공천은요. 당원들이 어떤 감정을 갖고 있고 어떤 에너지를 지금 갖고 있는지를 파악한 거예요. 그러니까 공천 학살이라고 하는 거 저는 반은 동의 못한다고 말씀드렸던 게 뭐냐 하면요. 절차와 방식들을 지키는 거예요. 당원들이 선택하게 두는 거예요. 근데 그 당원들이 예를 들면 경쟁하는 후보들이 그쪽에 예를 이재명 대통령이 체포영장 발부됐을 때 체포 동의안에 찬성표 던지는 의원이라든가 그런 사람들 지역구에 내가 경쟁하고 하러 가겠다 왜냐하면 거기 가면 이길 수 있는 판이거든요. 민주당 당원들이 거기에 분개하니까. 그럼 그 사람이 가요 가 가지고 그런 부분들을 강조하는 거예요. 그럼 방식에 있어서 당원들이 동의하는 거예요. 거기에. 그래서 사실은 그런 사람들이 떨어진 거예요. 공천에서. 그러니까 그거를 읽을 줄 알아야 되는 거예요. 막무가내로 윤석열 그 멍청하다고 하니 윤석열 대통령처럼 막 꽂아버리고 안 되면 그냥 가가지고 누구 하라고 그랬는데 막 말을 안 듣네 이거 안 한단 말이에요. ▶ 김종혁: 강북에 갑자기 박 누구였지 갑자기 그.▷ 조동주: 박용진 전 의원?▶ 김종혁: 박용진 의원이 그 능력이 없어서 떨어졌습니까? 박용진 의원은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우리 패널로도 많이 해봤고 그분이 바른 소리 많이 하시는 분이에요. 그렇게 별로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그런데 그 부분 날리기 위해서 무슨 짓을 했는지 우리 다 봤잖아요. 그런데 그걸 놔두고서 그게 무슨 뭐 ‘당원들의 뜻에 의해서 공천을 한 거다’ 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그거는 자기 이른바 개딸이라는 분들이 동원돼서 수박 깨기 막 펼치고. 그 사무실에 가서 왜 이 사무실에는 이재명 후보 대표 사진 안 붙어 있냐고 그러면서 공격을 하고. 이게 민주적인 행태입니까? 이거는 정당 민주주의 파괴하는 행태예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통해서 자기 친위 부대를 결속을 해놨는데. 그것이 옳다고 우리 당에서도 그런 주장을 하는 거예요. 지금. 우리당 당원들도. 대통령을 무조건 싸고 돌아야지 민주당 봐, 이재명 싸고 돌아서 정권 잡았잖아라고 얘기하는데. 비교가 안 되는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 거고. 제가 보기에는 그것이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상당한 후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성완: 그 얘기 또 하면 또 얘기 길어지니까. 박용진 의원도 당원 관리 잘했어야 된다. 그 말만 제가 말씀드릴게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벌써 이제 시간이 11시가 넘었네요. 오늘 이렇게 두 분께서 정말 뜨거운 토론을 보여주셨는데요. 이제 국민의 힘과 이제 민주당과 국민의 힘도 이제 8월에 새 대표를 출범하면서 이제 새로운 체제로 이제 정치를 하게 될 텐데 그 과정에 대해서도 저희가 낱낱이 잘 전해드리도록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JX00xscAKzchttps://youtu.be/stgp3e9AiOk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진행·연출: 강경석·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윤희숙 위원장이 이끄는 당내 혁신위원회의 인적 쇄신 요구안과 관련해 “인적 청산을 아예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있었던 분들은 2선으로 물러나서 백의종군을 하자는 것”이라며 “당의 새 얼굴로 당을 쇄신한 다음에 시스템과 의사결정 구조를 획기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주 의원은 28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최근 당내 갈등의 화두가 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 논란에 대해 “지금 탄핵을 찬반으로 나눠서 계속 논의하는 것이 우리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를 모르겠다”며 “탄핵 찬성과 반대를 지금 와서 논해 봤자 탄핵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반문했다.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의 입당 문제로 당이 시끄러운 상황에 대해선 “제가 지도부로서 입당 사실을 알았다면 굉장히 신중했을 것 같다. 입당을 막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장동혁 의원이 ‘전한길 유튜브’ 출연을 예고한 것에 대해선 “출연은 좀 신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정치인으로서 행동을 할 때는 당에 미치는 영향을 더 고심했으면 좋겠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대선 때 벌어진 당내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해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대통령선거관리위원장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3년을 징계 윤리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당무감사위 권한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시점에 있어서 좀 의문”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 45명 제명 결의’를 언급한 것에 대해 주 의원은 “너무 과도하죠. 이게 아무리 선거가 좀 어렵다고 해서, 너무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와서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과거 발언이 잇달아 논란이 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선 “제가 모두까기 인형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만약 이분이 9급 공무원 시험을 봐서 면접을 봤으면 바로 아웃. 광탈”이라고 비판했다.주 의원은 내달 광복절을 앞두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면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 대해선 “이 전 부지사의 사면이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딜레마”라며 “사면을 해준다는 거는 사실상 공범이고 이 전 부지사가 전말을 털어놓을까 봐 두려워하는 거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사면하는 순간 국민 앞에 ‘내가 공범이예요’ 자백한 꼴”이라고 덧붙였다.반면 조 전 장관의 경우는 문제가 좀 다르다면서 “기본적으로는 형량을 최소한 3분의 2 이상 살았을 때 보통 사면 대상인데 조 전 장관은 4분의 1도 안 살았다”며 “특혜 사면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7월 28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강경석: 네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시죠. 어떻게 보면 김은경 환경부 장관 블랙리스트 수사로 검사 생활의 또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셨고 청문회 스타, 그리고 이제는 당권 주자까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진우: 네 반갑습니다.▷ 강경석: 8월 22일 이제 치러지죠.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하셨어요.어떻게 보면 이게 초선 의원들이 당 대표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 결심하신 배경 좀. 급작스럽게 좀 결정하신 게 아닌가 스스로도 좀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좀 배경을 좀 한번 설명을 좀 해 주시죠.▶ 주진우: 지금 당권 주자들의 어떤 주장과 생각을 제가 미리 들어봤었는데요. 발표된 게 보니까 좀 제가 느끼기에는 중간 영역이 비어 있고 좀 양쪽이 다 좀 치우쳐 있다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김문수나 장동혁 후보는 또 두 분이서 경쟁을 하다 보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오른쪽에 치우쳐 있는 상황이고. 또 안철수 조경태 의원 같은 분들도 훌륭한 분들이지만 인적 청산을 개헌 저지선에 대한 고민 없이 인적 청산만을 강조하다 보니까 좀 그 중간 영역이 비어 있고. 그래서 저는 당원들이 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당원들도 있고 저처럼 생각하는 당원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출마를 이제 결정한 것이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적 쇄신을 일부 하더라도 사람이 몇 명 바뀌더라도 당의 시스템이 후진적이면 결국 같은 일이 반복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인적 청산을 아예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문제 있었던 분들은 2선으로 물러나서 백의종군을 하고, 당의 새 얼굴로 당을 쇄신한 다음에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서 의사결정 구조나 이런 것들을 획기적으로 바꿈으로써 저는 지금의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불편해하시는 일이 아예 발생할 수 없는 구조 자체를 만들겠다 이게 저의 생각입니다.▷ 강경석: 그런데 또 이제 인적 쇄신을 말씀을 하셔서 지금 또 윤희숙 비대위원장이 내걸었던 소위 그 네 분에 대한 인적 쇄신 요구 이게 사실상 당에서는 지금 무산된 상황 아닌가요?혹시 나중에 당 대표가 되시면 이런 인적 쇄신 어떻게 좀 시스템적으로 구축하실 계획이신가요?▶ 주진우: 인적 쇄신 인적 청산 뭐 여러 가지 표현을 하시는데요. 여러 가지 범위가 있죠. 저처럼 백의종군을 하라는 입장도 있고. 뭐 출당 조치를 강제로 하겠다는 분도 있고. 불출마 선언을 하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이제 저희가 한나라당 시절에 차떼기 정당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으면서 그 당시에도 대규모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이 있었죠. 근데 저도 그 논리는 이제 이해가 되는데요. 이게 시점에 오류가 있습니다. 그 당시는 차떼기 관련된 사건이 2003년도에 이미 불거진 상태에서 당이 계속 유지되다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제 발족을 하고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어떤 중진 의원들에게 동의를 구해서 불출마 선언을 하고.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그렇게 했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희가 3년이 넘어 남았어요. 근데 지금 상태에서 예를 들어서 누군가 불출마 선언을 한다라고 하면 그 지역구의 현안이나 지역구의 일들은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이 3년이나 영이 서겠습니까? 그러니까 그 자체가 좀 비현실적인 측면이 있고, 민주당이 지금 공공연하게 개헌을 완전히 이번 연말까지 추진해서 개헌을 하려면은 200석 이상의 이제 국회의원 동의가 필요하고.▷ 강경석: 101명이 저지선인 거죠. 쉽게 얘기하면?▶ 주진우: 네 맞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투표를 붙여야 됩니다. 그렇죠 근데 개헌을 하게 되면 국민투표를 위해서 또 하루를 비우기가 힘드니까 지방선거 날짜에 맞춰서 개헌을 하겠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방안들을 보면 대부분 사법부를 무력화하고 독재 체제를 더 강화하고. 심지어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연임도 추진해서 장기 집권을 꿈꾸는 그런 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개헌 방안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방안들에 대해서 개헌 저지선을 신경 안 쓰고 한다는 것은, 잘못하면 뭔가 쇄신이나 개혁을 하는 것이 우리 당이 더 일을 잘하고, 야당으로서도 역할도 잘하고 대안 정당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서. 결국은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돼버리면은 아예 그냥 개헌을 통해서 선거에 영원히 이길 수 없는 구조가 짜질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입장이고요. 국민들 입장에서도 야당의 최소한의 역할은 열어두시는 것이 국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지금 뭐 국민의힘을 싫어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고, 뭐 차라리 해산하라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 질책은 따갑게 받더라도 그게 시스템의 개편에서 어쨌든 야당의 역할을 하는 쪽으로 해야지. 어떤 자유민주주의 체제 국가나 OECD 국가 중에서 한 당으로 운영되는 국가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보셨다시피 이진숙 후보자나 강선우 후보자 문제만 하더라도 야당이 없다면 그런 문제점을 누가 지적하며.▷ 강경석: 그렇죠 또.▶ 주진우: 그래서 그런 것들은 야당의 역할이 꼭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견제와 대안 제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좀 시스템을 확실하게 개혁해서 좀 대처하자. 이런 입장입니다.▷ 강경석: 자 그러면 우리 다시 이제 국민의힘 당권 얘기로 좀 돌아와서요. 뭐 아마 여러 차례 방송에서도 오늘 언론에서도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냐 반대하냐 뭐 계엄에 대해서 찬성하냐 반대하냐 계엄은 당연히 이제 반대를 하셨고요. 네 그런데 탄핵은 또 찬성을 하셨었어요. 네, 아 반대하셨죠. 그렇죠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셨던 이유를 한번 정리를 해주시면.▶ 주진우: 근데 원래는 논리적으로 따지면 계엄을 반대했다면 탄핵을 찬성하는 분들이 이제 단순 논리로는 맞는데.▷ 강경석: 그 지점 때문에 좀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 주진우: 저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근무하면서 저도 그냥 공무원으로 1년 정도 있다가 다시 나오게 되는 걸로 이제 발령 받아서 간 거거든요. 근데 어 갑자기 탄핵 사태가 벌어지다 보니까 그것을 또 거기서 막는 역할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때 탄핵이 되고 난 이후의 상황을 보니까 저는 직접 그 현장을 봤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엄청난 무질서와 혼란이 야기되고, 또 그로 인해서 이제 특정 정치 세력이 완전히 득세를 하고 한쪽 정치 세력은 너무 몰락을 하니까, 대한민국의 한 방향으로 갑자기 치우쳐 버리는 거죠. 그런 것들이 뭐 예를 들어 나라 빚이 600조였는데 갑자기 1000조를 넘는다든지. 이런 것들은 야당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급격히 변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저는 뭔가 자진 하야라든지 아니면 국민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첫 번째 두 번째 탄핵은 불과 11일 만에 이루어졌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 번 다 반대표를 던졌고요. 대신에 지금 탄핵을 찬반으로 나눠서 계속 논의하는 것이 우리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그 구도를 깨기 위해서 제가 일부러 나왔는데요. 탄핵 찬성과 반대를 지금 와서 논해 봤자 탄핵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법치주의는 승복이 기본이거든요. 우리가 민주당에 대해서 가장 먼저 얘기하는 게 대통령도 재판 받으십시오. 법치주의 지키십시오. 이걸 얘기하는데 저희가 법치주의를 신봉하지 않는다면 저희 스스로 보수 정당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탄핵에 대한 논쟁을 좀 그만하자는 입장이고요. 탄핵을 찬성했던 분들의 생각도 존중을 해야지 그게 민주적 정당이지. 거기에 대해서 그분들을 극단적으로 나가라고 한다든지 분당을 조장한다든지 하면, 더 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위협이라는 개헌 상황이 오게 되는데. 그거는 저는 좀 책임감 있는 정치인으로서 용납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경석: 그런데 또 이게 또 최근에 그 전한길 전 강사 입당 문제 때문에 결국 또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는 건데 그 입당 부분에 대해서 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주진우: 저는 민주당이 민주 파출소 만들어서 일반 국민들의 이제 뭐 카카오톡이라든지 뭐 SNS 활동을 보고 뭔가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 그 탄핵이나 형사 절차에 좀 도움을 주셨잖아요. 그 적법성 여부를 다투는 그것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도 다 극우몰이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강력히 반대해 왔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훨씬 더 큰 자유를 누리는 겁니다. 정치적 자유를 누리고 훨씬 더 큰 표현의 자유를 누려요. 그러니까 소위 말하면 나라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나랏님도 욕할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어떤 표현에 있어서 다 직업이 다 다르고 다 법률가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선을 좀 넘는 그러니까 테러 위협이 아닌 이상 테러나 협박이 아닌 이상 어느 정도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넓게 누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단계에 뭐 예를 들어서 우리 일반 국민들이나 당원들에 대해서 극우라는 이름으로 뭔가 제재를 하거나 하는 것은 단호히 반대하고요. 하지만 처음에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는 강사 직업을 가지고 말씀하셨을 때는 저는 속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 저분도 상당히 많은 연봉을 받고 또 하는 분인데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판단해서 나오셔서 목소리를 내주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때는 고맙게 생각했는데 지금 제가 느끼기에는 이제는 저와 같은 정치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정치 세력과 정치 세력이 연합하거나 어떤 정치적 외연을 넓힐 때는 무조건 넓히는 게 아니거든요. 당의 외연을 어느 게 더 전략적으로 우세하냐 그리고 우리가 민주정당을 공당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까? 공당이라고 하는 거는 어떤 다수의 의견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정당을 얘기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전한길 씨의 여러 가지 현재 입장은 기존의 우리 당의 논조와 맞지 않고 또 그 주장을 계속하시는 한. 지금 현재 조금 제가 지도부로서 입당 사실을 알았다면 굉장히 신중했을 것 같다.▷ 강경석: 신중했을 거라는 건, 막을 수도 있었다.▶ 주진우: 네. 입당은 제가 당 지도부였다면 입당을 막았을 것 같았을 것 같습니다.▷ 강경석: 자 그런데 지금 소위 뭐 7파전으로 진행이 되고 있죠. 이 중에서 또 유력한 후보군들 뭐 김문수 장관님도 계시고 뭐 우리 저 장동혁 의원님도 계시고 그런데 장동혁 의원님 이분은 또 전한길 강사 유튜브 출연도 시사를 하셨어요.▶ 주진우: 네. 저는 좀 장동혁 의원님과 함께 법사위에서도 열심히 같이 일을 하고 저는 굉장히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전한길의 유튜버 출연은 좀 신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강경석: 왜 그렇죠?▶ 주진우: 왜냐하면 물론 내가 어디에 출연하느냐 이런 거는 더더군다나 선거 국면에서는 본인의 자유죠. 그렇죠 선거 전략의 일환이거든요. 존중받을 필요는 있지만. 그래도 당권 주자이고 당권 주자가 거기서 결국은 그 전한길 씨와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고 답변을 하고. 그게 이미 헤드라인으로 많이 뽑혔지 않습니까? 그게 어떤 정치적인 의미가 없다면 정치적 함의가 없다면 언론에서 다뤄주질 않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우리 당의 외연을 좀 줄이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우리가 정견을 발표할 수 있는 수단은 많거든요. 조금 더 공론의 장에서 그러니까 저희를 세게 지지해 주시는 분 나를 세게 지지하는 분들 앞에서 얘기를 하고 싶죠. 저도 후보자이기 때문에 그런 데 나가서 저를 더 알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행동을 할 때는 당에 미치는 영향을 더 고심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경석: 그런데 이게 또 그럴 수밖에 없는 또 이유를 생각해 보면 지금 전당대회 구조가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인가요? 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이런 극우 세력들은 물론 이제 좀 배척이 되겠지만. 어느 정도 전한길 전 강사 의원에 동조하는 분들도 상당 부분 당원으로 가입이 돼 있고. 또 그러다 보니 이런 분들 표를 얻어야 될 것 같아서 그런 것도 있는데 저는 이 구조를 좀 어떻게 바꿔야 된다는 생각은 안 하시나요? 물론 지금 전당대회 때는 할 수는 없겠지만요.▶ 주진우: 네. 당의 룰을 말씀드리는 건가요? 근데 저희가 이제 역선택 방지 조항을 하면 유사한 형태의 흐름을 보입니다. 저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역선택 방지 조항을 하니까 일반 국민투표랑 당원 투표가 큰 차이가 안 났고요. 뭐 그거는 뭐 선거 공학적인 관점에서 다시 설계하면 되는 것이고 저는 그게 핵심이 아니라 사실 그분들은 지금 현재 민주당이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그 절박한 심정에서 본인 의견을 강하게 얘기하는 거죠.▷ 강경석: 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진우: 다른 표현으로 하는 거죠. 사실은 윤 전 대통령이 복귀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실질적으로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 좀 어렵지 않습니까?▷ 강경석: 그렇죠 현실적으로.▶ 주진우: 예 우리 당이 다 거기에 대해서 지지하고 구치소 앞에서 계속 그럴 수 없죠. 계속 한다 한들. 그것이 과연 윤 전 대통령한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냐. 이게 저희 당, 우리 당의 지지율이 만약에 저는 민주당과 유사했다면 보통은 재판 중에 있는 분에 대해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경우는 법적으로는 굉장히 드뭅니다. 그 굉장히 드물어요. 그리고 영장도 잘 발부가 안 됩니다. 근데 당의 지지율이 절반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니까 저는 발부됐다라고 보는 거거든요. 이거는 보통 법치주의가 정치에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이 사건은 전례도 없고 굉장히 정치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저는 실질적으로 당의 지지율과 연동이 좀 된다고 봐요. 그래서 이게 인민재판처럼 흐르지 않고 정말 그 법치주의에 따라서 인권과 적법 절차를 보장받으려고 하면, 오히려 뭔가 당과 윤 전 대통령이 같이 가서 이미 탈당을 하셨는데 같이 가서 뭔가 당의 지지율이나 외연을 더 가두고. 그로 인해서 지지율 격차가 더 커지고 그랬을 경우에 리스크가 더 크고, 저는 윤 전 대통령도 법치주의 신봉자로서 그런 점을 고려하고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하셨기 때문에 이제 자진 탈당의 방법을 하셨던 거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경석: 자 그런데 또 우리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또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검사 출신이시고 또 워낙 또 엘리트 검사 출신들이 또 이런 끈끈함이 좀 있지 않습니까? 한 전 대표랑 불출마 선언하시기 전에 혹시 연락해 보신 적은 없으세요? 한 전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하시기 전에.▶ 주진우: 저는 제가 그전에 방송에 한번 출연했다가 그렇게 서로 그냥 카메라 꺼진 상태에서 얘기한 게 한 번 나가 쇼츠로 나온 적이 있는데. 저는 솔직히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하기를 좀 바라는 입장이고. 출마하기를 좀 바라는 입장이고. 그 이유는 이번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자. 그래서 각자 개혁안을 들고 나와서 뭐가 옳은지에 대해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로 인해서 당원들이 선택하는 부분을 더 낫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한 전 대표께서 불출마하신 그 뜻에 대해서는 저도 뭐 존중합니다. 존중하고. 이해를 하는 입장이고요. 그런 점이 있어서 저는 이번에 나오시겠다고 발표했던 당권 주자들의 의견이 너무 제 입장에서는 너무 쏠려 있고.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을 대변하는 누군가 있었으면 저는 안 나왔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없기 때문에 제가 뭔가 계파 정치를 없애고 그 부분에 시스템 개혁을 주장하겠다는 생각을 한 거고요. 그런 점에 있어서, 어느 의원 누구하고도 상의 안 했습니다.▷ 강경석: 출마하시기 전에. 그럼 혹시 출마하신 다음에 한 전 대표가 연락을 와서 격려를 해줬다거나 뭐 조언을 해줬다거나 그런 것도 없었나요?▶ 주진우: 네 근데 따로 연락은 하지 않았고요. 기본적으로 제가 다른 의원들하고도 사실은 뭐 저랑 연락해서 이렇게 따로 만나고 할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냥 의원회관 돌면서 의원회관 돌면서 하고 지금은 당의 갈등을 좀 확실하게 수습하고 그렇게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판단해서 저는 저만의 역할이 있다라고 생각해서 따로 어떤 분들에게도 연락을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강경석: 그런데 또 이게 당의 갈등, 계파, 이런 거 사실 이제 해소하는 게 말은 쉽지만 굉장히 어려워요. 당장 지금 당면한 문제가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이양수 당시 사무총장에 대해서 당무감사위가 당원권 정지 3년, 쉽게 얘기해서 다음 총선에 나오지 말아라 이렇게 지금 징계를 청구했어요. 아마 전당대회 전에 나올 수도 있고 뒤에 나올 수도 있는데 당 대표가 되시면 이 당원권 징계 어떻게 처리하고 싶으세요?▶ 주진우: 저는 당무감사위원회에 결정은 권한이 있으니까 어느 정도 존중받아야 되지만 저는 시점에 있어서 좀 의문입니다. 시점과 그 내용에 대해서.▷ 강경석: 왜 지금이냐?▶ 주진우: 네. 그러니까 지금은 전당대회가 시작하는 시점이고. 그 내용이 발표됐을 때 어떤 당의 조직으로서 어떤 내용을 발표했을 때는 그것이 쇄신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그로 인해서 당 지지율이 올라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당무감사위원회가 당무감사위원회 스스로의 역할을 했는지 몰라도, 사실은 지난 대선에 대한 평가는 차기 지도부의 큰 숙제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니까 뭐 오늘 안철수 의원님께서도 발표하신 거 보니까 대선 백서를 내겠다. 대선 패배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라서 해야 되는데. 당무감사위원회는 말 그대로 당헌 당규의 해석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들여다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종합적인 정무적 판단을 하는 데는 저는 한계가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은 대선에 있어서 그러니까 이제 당장 상대 측에서는 그러면 김문수 후보자가 대선에서 본인이 당원들에게 했던 약속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고. 그와 관련해서는 의원총회라든지 아니면 당원들에게 의사를 물어봐서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해 가면서 일을 하려고 했던 왜 우리한테만 그러느냐. 하는 상대방의 바로 지적이 나오잖아요. 그 얘기는 서로 전체적인 어떤 평가가 좀 필요하고. 그래서 그것이 다음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을 해야지. 지금은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윤리위원회 결정도 또 달라질 수 있죠. 또 법적 조치도 이루어질 수 있어요.▷ 강경석: 소송을 걸 수도 있고?▶ 주진우: 예 그래서 그런 기사들이 계속 양산되면서 결과적으로 논란만 계속되는 것은 현재 전당대회 흥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 당의 쇄신에도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강경석: 다른 후보들 얘기를 또 안 해 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전당대회에 출마한 분들 누가 최대 라이벌이십니까?▶ 주진우: 저는 그냥 당선에 대한 라이벌이라기보다 현재 네 분의 생각과는 저는 확실하게 입장 차이가 있습니다.▷ 강경석: 지금 네 분 네 분 누구일까요? 저 7분 중에 네 분이 누구죠?▶ 주진우: 뭐 저희 존경하는 양향자 의원님이나 장성민 의원님은 제가 존경하는데요. 아직 그 세세한 내용을 제가 몰라서 이제 좀 언론 보도에 좀 많이 노출됐던 분들 위주로 좀 말씀을 드리면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강경석: 대척점에 있는 분들이죠. 사실상.▶ 주진우: 예 통합을 주장을 하시고, 그냥 단일대오로 뭉쳐서 가자고 하는데 지금 현재 계엄 다음에 탄핵이 있었고 또 대선 패배가 있었습니다. 그렇죠 어떤 정당도 이거 하나만 있어도.▷ 강경석: 흔들흔들하죠.▶ 주진우: 굉장히 당의 존립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 쇄신을 얘기하지 않고 통합만 주장하는 것은 저는 외연 확장에 있어서 정말 우려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집토끼 전략 같은 것은 어느 정도 평상시에. 우리 당의 지지율이 받쳐줄 때 하는 것이지 지금은 국민의 채찍질을 정말 겸허하게 받아야 되고. 지금 당을 해산하라고까지 하는 지지자분들이 있는 마당에. 지금 우리 당을 강력히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의사만 가지고 당이 궁극적으로 존립하기 어렵고. 그렇게 되면 당을 개혁하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궁극적으로는 당이 쪼개질 위험성도 있는 것이거든요. 역사적으로 정당사에서 여러 번 있었던 일 아닙니까? 당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이제 분당 상황도 우려해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개헌 문제 때문에 저희는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게 아니라 역사에 죄를 짓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쇄신파의 의견을 귀기울여 듣고 거기에 대해서 취할 건 취하고 개혁의 방향으로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야 된다 그런 생각이고요.▷ 강경석: 그러면 그런데 조경태 안철수 후보 어떻게 보면 본인들은 이제 혁신 후보라고 주장을 하시면서 단일화도 제안을 하셨어요. 그러면 만약에 조경태 후보 같은 분이 단일화하자 제의를 하시면 받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주진우: 저는 그 혁신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혁신은 좋은 단어예요. 네 혁신하자는데 반대할 사람 누구 있습니까? 전부 모든 후보자들이 지금 다 혁신하겠다고 각자 방식 하는데 방법이 다 달라요. 근데 제가 안철수 후보나 조경태 후보의 혁신안이 지금 제 생각을 담고 있고 그리고. 제가 좀 안심이 됐다면 저는 당연히 안 나옵니다. 그럼 저는 그냥 최고위원 정도 출마해서 조금 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가면 돼요. 제가 그거 몰라서 당 대표 나온 거 아닙니다. 네 근데 지금은 너무 선명하게 쇄신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까 일단 구도가 찬탄 반탄으로 나뉘었죠. 그렇죠 저는 과거에 얽매여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길 반길로 또 나뉘었고 또 그리고 지금은 뭐 제가 특정 후보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몇십 명씩.▷ 강경석: 말씀하셔도 돼요. 특정 후보.▶ 주진우: 몇십 명씩 나가라고 하는 생각이나 인적 쇄신의 범위는 굉장히 큰데 그것이 그냥 저처럼 백의종군이나. 현실에 기반하지 않고 뭐 출당하거나 이런 식의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당을 나가라고 하는데. 저는 어떤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도 60석 70석을 가지고 지금 현재 구도에서 아무런 야당으로서의 성과는커녕, 개헌만 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좀 구체적인 방안을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당의 시스템을 딱 누가 오더라도 더 이상 기존의 잘못이 반복될 수 없는 그런 구조를 짜는 게 저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또 개혁안을 하나 냈고 내일도 이제 하나씩 계속 낼 거거든요?▷ 강경석: 오늘 낸 개혁안 간단히 한번 설명해 주시죠.▶ 주진우: 저는 의총 개혁안을 냈습니다. 지금 언더 친윤이라고 막 그 언론들이 비판을 하잖아요. 동아일보에서, 먼저 그 부분의 용어를 써서 비판한 것으로 저도 알고 있는데. 제가 사실 언더 친윤이라고 하면 과연 구체적으로 누구냐 라고 했을 때 의원들 명단을 누가 누구도 만들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 문화를 지적하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제가 의총에 가보면 뭔가 중진 의원들끼리 몇몇에서 사전에 조율을 하고 그리고 몇몇 의원들이 나와서 강한 의견을 얘기하고 그러면. 공개된 비공개 요청으로 전환이 돼도 뭔가 초선 의원이나 재선 의원들은 생각이 달라도 거기에 대해서 뭔가 얘기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의총을 거의 100번 이상 했는데도 뭔가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적이 없어요.▷ 강경석: 짜고 치는 고스톱 같다 뭐 이런 거잖아요?▶ 주진우: 그러니까 사실은 어떻게 보면 계파 정치가 어 작동할 수 있는 어떤 구조적인 허점이 있다라고 보고요. ▷ 강경석: 어떻게 바꾸시고 싶으신가요?▶ 주진우: 저는 투표를 의무화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다 투표하면 분열처럼 보여지니까, 다 투표 안 하고 대충 거수해서 결정하고. 박수 쳐서 추인하고 뭐 이런 식이거든요. 근데 무기명 투표할 것과 기명 투표할 것을 나눠서 무기명 투표에서 좀 면 바치는 것들은 신상과 관련된 것들은.▷ 강경석: 이렇게 좀 가리고.▶ 주진우: 네 무기명 투표를 통해서 정확하게 의사 표명을 하고 예를 들어 탄핵안이라든지 쇄신안이라든지. 중요 당론 법안 같이 국민들도 관심이 큰 사안은 지금 우리 국회 본회의도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기명 투표를 함으로써 자기가 자기 이름을 걸고 어떤 그 정치적 책임을 지면서 의총이 운영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의총에 원외위원장하고 보좌진과 당직자들도 30% 정도 추가로 국회의원 총회이긴 하지만 받아서.▷ 강경석: 의결권도 주는 건가요?▶ 주진우: 그분들도 발언권과 의결권을 동일하게 부여함으로써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게 제 계획입니다.▷ 강경석: 아 과연 지켜질지 기대가 되는데요.▶ 주진우: 제가 당대표 되면 바로 지켜지죠.▷ 강경석: 자 우리 또 주의원님 모셨는데 또 청문회 스타시잖아요 또 상대당 얘기를 좀 안 해 볼 수가 없어요.▶ 주진우: 반가운 얘기죠.▷ 강경석: 지금 보면 뭐 민주당 전당대회 이번 주 주말에 치러지는데 뭐 사실 민주당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바로 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인데 새 당대표가 되셨을 때 민주당이랑 이게 좀 협치가 될 수 있을까요?▶ 주진우: 그런데 협치는요. 그러니까 야당의 제일 큰 역할은 이제 국정은, 여당은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권력도 있고 더더군다나 지금은 집권 여당이 또 다수당이잖아요. 법안도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야당의 역할은 견제를 하고 더 나은 대안이 있으면 대안을 제시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문제점은 대부분을 반대하다 보니까 사실은 대안 제시 없이 반대만 하면 발목 잡기로 비춰질 수가 있고요. 이제 뭘 어떤 것들은 확실하게 찬성할 건 찬성하고 확실히 반대할 거는 확실하게 반대를 해야 되는데. 그것들이 지금 입장이 모호하다 보니까 항상 그것이 모든 것이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오히려 선명성이 떨어지는 거거든요. 저는 어,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당론을 정할 때 국민 민생에 도움 되는 것이라면 확실하게 찬성을 같이 해 주고. 그게 아니고 만약에 이거는 도저히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고 단기적으로 포퓰리즘이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독이 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대안까지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주겠다. 이게 저의 계획이고요. 협치는 그런 면에서 여당이 고민하는 겁니다. 야당은 더 선명성을 가지고 발목 잡기가 아닌 한 대안 제시를 활발히 해야 되는 것이고요. 민주당이 다수당이긴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지금 벌써부터 우리 당을 전체적으로 내란당이라든지 이렇게 불러가면서 협치는 필요 없다는 식으로 또 당 대표 선거가 그쪽 당대표 선거가 그렇게 흐르고 있거든요.▷ 강경석: 지금 뭐 국회의원 45명 제명 결의안까지 내시겠다는 분이 지금 나왔어요.▶ 주진우: 예 너무 과도하죠. 이게 아무리 선거가 좀 어렵다고 해서, 너무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와서 되겠습니까? 그거는 국민을 위해서도 야당의 역할을 아예 없애버리는 거는 독재 국가로 가겠다는 거랑 똑같아요. 그러니까 OECD 국가 중에 한 나라도 그런 나라가 없다는 게 그걸 바로 반증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는 나라 망하는 길이죠. 그래서 저는 협치에 대해서는 오히려 여당에 강력히 협치하라고 저는 요구를 할 것이고, 대신에 제가 당 대표가 되는 한 발목 잡기는 없다. 그리고 반대할 때는 확실하게 대안을 제시하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강경석: 야당과의 협치도 협치인데 사실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숙제가 내년 지방선거예요. 지금 뭐 민주당 거의 2022년도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던 구도를 지금 재현하겠다는 거의 각오를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뭐 그런 차원에서 장관 인사도 한 것 같고 뭐 여러 가지 인사를 했죠. 이 지방선거 전략 어떻게 좀 갖고 계시는 구상이 있으신가요?▶ 주진우: 저는 모든 정책을 다 하려고 하면 이것 또한 국민 눈에 안 보입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어젠다는 지방 살리기와 청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가 둘이 연결돼 있는데요. 저도 부산 출신이지만 사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때 되면 부모님도 살고 계시고 해서 부산에 자주 갔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심각한 줄 몰랐거든요. 제가 정치를 시작해 보니까 부산뿐만 아니라 광주 대전 대구 전부 모든 광역권 도시들이 정말 인구 유출이 심각합니다. 그건 이유가 딱 하나예요. 일자리가 좋은 일자리가 없으니까 청년들이 떠나가는 것이고 특히 인구 중에서도 청년들만 많이 떠나가요. 그러니까 청년들은 또 서울에 오면 좋으냐 수도권에 오면 수도권이 과밀화되다 보니까 집값이 오르죠?▷ 강경석: 경쟁은 치열하고.▶ 주진우: 네 경쟁은 치열하고 그러니까. 뭐 굉장히 겨우겨우 부모님 도움받거나 아니면 정말 어렵게 아르바이트 해도 정말 안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사실 그러니까 결혼도 꿈꾸지 못하고 출산율도 낮아지고 다 그런 게 다 원인이지 않습니까? 저는 지금처럼 뭔가 기간 한두 개 내려 보내고 뭐 그렇게 해서 지방을 살리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저번 주말에 하나 저의 정책 대안을 하나 정도 제시를 했는데 더 패키지로 내야 되겠지만 뭐 예를 들어 기업에 현재까지 지방에 자유 기업 도시나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지방에 세제 특혜를 많이 줬었거든요. 보통 법인세를 5년 정도 면제해 주고 뭐 이런 식으로 합니다. 저는 상속세 감면까지도 고려해야 된다라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상속세 부담이 커서 이제 그 자녀들한테 못 물려주니까 해외로 빠져나가는 실정이거든요. 차라리 그럴 바에는 수도권 기업과 지방에 있는 기업에 확실히 차등을 둬서 지방에서 기업하는 것이 뭔가 법인세나 또 거기 근무하는 근무 직원들이 갑근세 같은 것도 확실하게 세제 혜택을 줘서. 지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또 기업에 이전할 수 있는 결정권이 있는 거는 기업 경영권자잖아요. 경영권자한테 확실하게 인센티브를 주면 저는 기업 지방으로 이전할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다른 거는 이 정도의 획기적인 대책이 아니면요.▷ 강경석: 지방 살리기가 어렵다.▶ 주진우: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강경석: 그런데 아까 또 청년 얘기를 하셔서 그런데 어떻게 보면 지금 개혁신당이 새로운 신당 창당을 하면서 기존의 국민의힘 청년 지지층 등이 많이 이탈을 했잖아요. 뭐 아직 1년 안에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만약 지금 이 구도대로 선거가 치러졌을 때 혹시 그러면 개혁신당과도 연대하실 가능성도 있으신가요?▶ 주진우: 예, 근데 모든 정치 세력과의 연대는 사실 다 열어놔야 되는 거고요. 대신에 자강론이 우선입니다. 우리 당이 지금 현재 17%의 지지율을 가지고 어떤 연대를 했을 때 그 시너지가 나기도 어렵고 정당하게 어떻게 보면 합당이나 연대에 있어서 어 어떤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렵거든요. 저는 청년 정책에 있어서 지금은 사실은 문제점 위주의 지적이 많았어요. 청년들 왜 이렇게 빚을 늘려서 왜 이렇게 하냐라고 했지 아까 제가 지방 살리기 정책에 상속세 감면까지도 기업에 고려해야 된다. 그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린 것처럼 청년에 있어서도 그 정도의 아주 과감한 정말 과감한 혜택을 줘야지. 저는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청년 문제점 다 압니다. 다 알아요. 그러니까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지방선거에 대응해야 된다라고 보고 그 방안은 굉장히 선명하고 정확하면서 뚜렷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강경석: 뭐 아무래도 이번 청문회 때 소위 주진우 픽 많이 찍으셨잖아요. 그중에 많이 그만두셨어요. 자진 사퇴도 많이 하셨는데. 아직 한 분 최근에 좀 논란이 됐죠. 저희가 뭐 아까도 잠깐 소개해 드렸지만,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분이 뭐랄까 좀 원색적으로 발언을 너무 많이 하고 계신데. 뭐 문재인 전 대통령이랑 조국 대표를 싸잡아 가지고 무능한 사람끼리 논다 이런 발언까지 했는데 이분의 어떤 인사 조치 과연 이재명 정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주진우: 저는 주진우 픽을 하면서 저도 나름 빌드업 과정이 있습니다. 네 초반에 뭐 무조건 물러나라 할 수는 없죠. 그래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여론을 환기시켜서 문제점이 더 늘어나고 하면 어느 순간 도저히 이거는 국민 눈높이 상 안고 갔을 때 정권에 정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 되면 사퇴 요구를 정식으로 하거든요?▷ 강경석: 야당 대표가 되시면 대통령 만나서 직접.▶ 주진우: 아닙니다. 제가 SNS로 지금 야당 의원이긴 하지만 강선우 후보자도 그렇고 이진숙 후보자도 그렇고. 제가 그 낙마하기 전에 직전에는 이거는 사퇴 반드시 해야 된다는 의견을 냈었고요. 오늘 오전에 최동석 후보자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이것은 더 이상 안고 가기 어렵다라고 명확하게 대통령에게 바로 사퇴시켜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요. 일단 그 이 성폭력 2차 가해도 문제이고, 이 표현들이 너무 저속하다 보니까 장애인 혐오 발언이 들어가 있고요.▷ 강경석: 어떻게 보면 공무원 인사 혁신의 수장인데요.▶ 주진우: 네 그리고 제가 모두까기 인형이라고 제가 그냥 이름 별명을 붙였는데요. 그냥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 사람들을 너무 함부로 평가하고 거기에 대해서 막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법사위에서 물어봤어요. 강선우 후보자 관련해서 혹시 막말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러는데 TV가 집에 없어서 자기가 그걸 모르겠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강경석: 그때 질의하시는 거 저도 봤어요.▶ 주진우: 좀 과하지 않습니까? 이게 지금 공무원들의 인사를 하려고 그러면은 저는 그 막말보다도 실력이 너무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강경석: 저도 좀 이해가 안 가던데요. 그 답변이?▶ 주진우: 그래서 지금 그 대통령실 입장은 그거잖아요. 실력과 어떤 개혁의 방향성이 맞기 때문에 막말은 참아주세요. 이런 건데 그 막말의 수준이 어느 수준을 넘어서니까. 이게 말이 사람 마음의 거울이잖아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거든요. 이분은 공직자로서 만약에 이분이.▷ 강경석: 공직자윤리위원회도 인사혁신처 소관 아닌가요?▶ 주진우: 그렇죠. 윤리위원회를 떠나서 공직자로서 만약에 이분이 9급 공무원 시험을 봐서 면접을 봤으면 바로 아웃이죠. 광탈입니다. 광탈 그러니까 바로 탈락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분은 공직 유지가 어렵고 아마 하도 욕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 욕 먹은 분들도 가만히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저는 곧 사퇴할 것이라고 저는 예측합니다.▷ 강경석: 그런데 또 어떤 분들은 아 이거 사퇴하실 분이었으면 본인이 이거 수락도 안 했다 뭐 아마 그냥 쭉 논란을 그냥 지나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긴 있어요.▶ 주진우: 고위 공직자의 사퇴는요. 다 자진 사퇴 형식을 빌리는 거지만 대통령이 결정하는 겁니다. 강선우 후보자도 자진사퇴 형식을 빌렸지만, 결국 사실은 그 한겨레 보도도 났지 않습니까? 김현지 비서관이 먼저 전화해서 그러고 사표를 낸 거죠. 그전에 사표 낼 태세가 아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처럼, 결국 국정 동력을 떨어뜨릴 정도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사표를 받는 것인데요. 최동석 후보자는 사표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게 이게 너무 대비돼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너무 막말로 함부로 말을 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또 뭐 하늘이 낸 사람, 대장동은 천재적 작품, 뭐 이런 식의 너무 보통 사람들이 하지 않을 만한 그 낯뜨거워서 할 수 없는 아부를 하다 보니까 너무 대비되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유지가 어렵습니다.▷ 강경석: 그 윤석열 정부에서 이제 법률비서관 뭐 소위 이제 거의 민정수석 역할을 하셨던 분이시니까 또 여쭤보는 게 이번 8·15 광복절 사면이 이제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 첫 사면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걸려 있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이화영 전 부지사도 있고 김용, 정진상 이런 대장동 측근들부터 해가지고 심지어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국 전 대표까지 면회를 갔었죠. 네 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이분들 사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주진우: 근데 이화영 부지사의 사면이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큰 딜레마입니다. 현재 이제 형을 7년 8개월이나 받고 확정이 돼 있죠. 대법원 판결까지도 났어요. 재심 사유도 없습니다.그런 상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은 ‘나 이화영 부지사가 사고 치는 거 몰랐어. 북한에 돈 갖다 주는 거 나는 전혀 몰랐는데’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러면 보통은 그런 경우에 나 몰래 불법을 저지른 부하직원이니까 사실은 선을 긋는 게 일반적이죠. 근데 이것을 사면을 해준다는 거는 사실상 공범이고 이화영 부지사가 혹시 전말을 털어놓을까 봐 두려워하는 거 아니야.▷ 강경석: 그 얘기를 많이 하세요.▶ 주진우: 내 생각을 국민들이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어서 그렇다고 계속 사면을 안 하고 감옥에 두자니, 그리고 이화영 부지사가 너무 당당하게 요구를 해요. 그 자체로 장면이 이례적이에요. 자기가 자기 모셨던 도지사, 이재명 도지사 몰래 사고를 친 거면은 솔직히 더 세게 처벌받거나 혹시 다른 거라도 더 뒤져서 불이익 받을까 봐 좀 절절 매야 되는데. 마치 민주투사가 된 것처럼 본인 사면을 응원해 달라라고 막 메시지를 내잖아요. 그런 게 굉장히 직관적이어서 본인들 측근을 하는 것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재명 당시 후보를 위해서 그렇죠. 불법 대선자금을 6억 원 받았다는 게 2심에서 유죄가 된 거거든요.▷ 강경석: 대법원 판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주진우: 대법원만 확정되면. 그런 분들은 사면하는 순간 공범을, 국민 앞에, 내가 공범이예요. 하고 자백한 꼴이 돼서.▷ 강경석: 사면하면 공범이다.▶ 주진우: 네 그래서 그런 거고요. 조국 전 장관은 좀 논의의 면을 달리하는데. 입시 비리나 채용 비리는 사면을 할 때 가장 먼저 제외시킵니다. 거의 살인 강도에 준한다고 보고. 왜냐하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측면도 있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대두되면서 불공정 이슈는 어떤 정권도 무시할 수 없는.▷ 강경석: 내로남불 또 불거지겠죠.▶ 주진우: 네 그런 문제가 있고. 기본적으로는 형량을 최소한 3분의 2 이상 살았을 때 보통 국민들은 사면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이거는 지금 4분의 1도 안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특혜 사면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에도 특혜 사면이라고 비판해 온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저는 사면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좀 얘기를 저기 했었고, 사면에 대해서 긍정적인 얘기도 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저는 처음 봤습니다. 국회의장이고 대한민국 권력서열 2위가 교도소까지 가서 면회를 하는 거죠.▷ 강경석: 저도 태어나서 처음 본 것 같아요. 제가 아직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사십 몇 년 동안 처음 봤어요.▶ 주진우: 네 그런 것들이 사면을 좀 지금 간보기 하면서 암시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강경석: 뭐 어쨌든 8·15 사면 전당대회 전 일주일 전에 어쨌든 결론이 날 테니 또 우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수가 될지 그것도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뭐 댓글 남겨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뭐 아까 말씀하셨던 분들 중에 ‘김현지 인사비서관 장관 위에 군림’.▶ 주진우: 그건 저는 인사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면은요. 특히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는 말이 안 돼요. 교육부 장관인데.▷ 강경석: 논문 표절을.▶ 주진우: 논문 표절을 한두 건 못 찾을 수 있거든요. 근데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근데 이거는 16건이에요. 그리고 교육부 장관이기 때문에 논문 표절만큼은 진짜 철저히 뒤지거든요?▷ 강경석: 1번으로 해야 되죠. 사실.▶ 주진우: 근데 이런 것들이 사실은 인사권이 인사 검증권을 넘어설 때의 전형적으로 생기는 문제점입니다. 인사 검증을 하는 사람들은 힘이 없고 이분들이 못 찾았을 리가 없어요.▷ 강경석: 찾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사했다.▶ 주진우: 네. 찾아서 실무적으로 보고를 해도 예를 들어 보고하는 사람이 뭐 김현지 비서관이거나 정권의 실세면, 보고하면서 인사 검증에서 가져온 거를 일부 빼도 되고요. 그 의미를 좀 축소해서 보고를 해도 되고. 그러니까 인사권자의 눈을 가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현재 너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 걸러지지 않는다. 저서나 발언은 전부 다 다 기본적으로 거르는 거고, SNS에 너무 과도한 발언이 있으면 미리 인사 검증팀에서 좀 내리도록도 해요. 그런데 최동석 후보자는 눈만 뜨고 나오면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그리고 강준욱 비서관 같은 경우에도 조사의, 버젓이 어 이렇게 좀 안 좋은 것들이 있는데 그걸 걸러내지 못했다는 면에서. 저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현재 무너져 있다. 그리고 인사 파트가 성남 경기 라인이 인사 파트를 장악하고 있으면서, 벌써부터 문고리 권력화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합니다.▷ 강경석: 오늘 또 주진우 의원 나오셔서 아주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 앞으로 당권 경쟁 저희가 어떻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진우: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28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전 의원이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 논란 등을 두고 “국민의힘 암흑의 역사를 만드셨던 분이 전당대회를 좌지우지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양 전 의원은 29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전한길을 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될 것이라는 말씀들을 한다”며 “그것이야말로 국민의힘을 완전히 과거의 암흑의 역사로 다시 밀어넣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계엄을 옹호했던 세력, 불법 계엄을 강행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선행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미래가 없다”며 “거기에 연루된 인사가 당 대표가 된다면 끔찍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찬탄파’ 당권 주자와의 연대 또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기 상조’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의 혁신후보 단일화 제안에 대해서는 “(먼저) 후보들이 어떻게 혁신하겠다는 내용이 국민에게 알려져야 하고, 당원도 인지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혁신 하고자 하는 방향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방법이 가능해야 한다”며 “혁신이라고 해서 말 잔치가 되면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신천지 10만 당원설’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보수 정당을 궤멸시키고자 하신다”며 “억울해 하시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만 이제 ‘입꾹닫’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양 전 의원 인터뷰는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서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TV: 유튜브: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친윤(친윤석열)으로 꼽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 논란과 관련해 “전 씨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 씨에게 판을 깔아주고 있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다선 중진 주류 기득권 의원들이 문제”라고 했다.박 전 의원은 23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대로 간다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당이 분열되는 상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등 국민의힘 내부에서 전 씨를 다양성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저런 게 다양성일까”라며 “위헌적 비상 계엄, 불법 계엄을 지금도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하고 더 나아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사람을 포용하는 걸 다양성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 씨가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참담한 얘기”라고 했다.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분당 가능성과 관련해선 “도저히 바뀌지 않는 영남 기득권 친윤들과 한 당에 얽혀서 계속 극우니, 아니니 이런 식의 갑론을박을 하느니 확실히 (당을) 깨서 정치 지형을 다시 재편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최악의 악”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도 전 씨의 입당을 언급하며 “상당히 당으로서는 참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봤다.김 전 의원은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의 음모론을 계속 가지고 그 주장을 펼쳐 나가야 한다면, 우리가 합리적 중도성을 추구하는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우리 당이 계속 멀어지는 것”이라고 했다.또한 김 전 의원은 “지금 현재 당이 합리적 보수 정당이 맞느냐”며 “저는 이것에 대해 자신이 절대 없다. 합리적 보수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김 전 의원은 “(과거) 윤 전 대통령은 거의 파쇼적 국정 운영에 젖어 있는데도 그걸 바로잡으려고 하는 아무런 노력이 없었다”며 “지금 와 당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면, (바로잡지 않은) 그 사람들이 당연히 우선 해서 책임져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김 전 의원은 “보수를 망친 가장 대역 죄인이 윤 전 대통령”이라며 “그런 사람을 다시 갖다가 ‘윤 어게인’ 하자는데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도 분노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같은 경우 당 화합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쉽게 말하면 쇄신과 혁신하지 말자는 이야기”라며 “쇄신과 혁신, 이 자체를 근본적으로 배제하고 피해 가는 당이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다음 달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박 전 의원은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정치인이 망설인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또 평가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박 전 의원은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그 세력의 몫이긴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 좀 많이 떨어진다는 이유 내지는 당선돼도 먹을 게 없다는 이유로 망설인다면 큰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의 자세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박 전 의원은 새 정부의 인사 논란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해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인사 문제로 인해 균열이 좀 일찍 오는 것 같다”고 봤다.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민정수석실과 인사비서관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다가 정치적으로 비슷한, 동질적인 경험이나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이 됐다”고 지적했다.박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변호인들로 민정수석실이 구성이 되어 있는 데다가 인사비서관도 그렇고 총무비서관도 그렇고 성남시, 경기도에서 형성된 측근 그룹”이라며 “사고의 함정에 빠지기 굉장히 좋은 인적 구성이 돼 있다. 이거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7월 23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조동주: 박원석 전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원석: 네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네 오늘 국민의힘 이슈 먼저 짚어볼 텐데요. 이제 전당대회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어째 당권 주자들보다 전한길 씨 이름이 훨씬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제 전한길 씨의 입당을 두고 내부에서 의견이 엄청 갈리는 것 같죠? 이제 국민의힘 이제 원내대표 지내신 김성태 대표님께 여쭐게요.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뭐 입당은 뭐 어느 누구도 다 자유롭게 할 수 있죠. 국민의힘 당헌 당규가 온라인으로 이렇게 실명과 또 당에서 요구하는 그런 기초적인 내용 또 이렇게 적시해 가지고 입당 신청하면 그 인터넷 입당 신청이 허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허용되는 거고. 문제는 이제 이분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윤어게인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그 중심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제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의 그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그 오판에 의해 가지고 헌재 파면 결정이 또 이루어지고. 또 6월 3일 치러진 그런 조기 대선에서 또 국민들에게 또 우리가 냉혹한 심판을 받았고. 그러면 지금 당은 엄청난 이제 변화를 가져가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야당이라는 것은 그냥 우리가 뭐 우리 당에서 대선에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그냥 야당 되는 건 아니거든요. 야당이라는 것은 어 그러니까 집권을 하던 세력들이 또 집권 그 자체를 갖다가 상실되고 잃어버렸다. 그러면 거기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국민들은 책임을 물었기 때문에 그럼 뭔가 변화를 해 가지고 그 야당의 어떤 체질을 국민들에게 변화된 모습으로 이렇게 가져가 주는. 그러기 위해서 이제 혁신위가 구성되고 또 그 혁신 이전에 당이 비대위 체제로, 비대위라는 것은 당이 평상시적인 사고나 운영 그 방식은 안 된다.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가고 사람도 확 바꾸고 그런 걸 모든 걸 하라는 게 비대위거든요. 그래서 그 정권을 주는 거고 거기에 따라서 혁신위가 또 구성이 됐다면은 그런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되는데. 혁신위만 만들어 놓고 이걸 되레 전당대회까지 그냥 국민들의 여론이나 또 어떤 변화 쇄신을 바라는 그 목소리를 잠재우는 수단으로 이 혁신위를 운영하고 있는 이 상황에. 전한길 씨 이제 입당 문제는 상당히 당으로서는 참 위태로운 상황이 된 거죠. 그러면 그러면 결론은 이 혁신위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고. 한쪽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뭐 오죽하면 12·3 비상계엄 그 자체를 갖다가 당헌 당규 전문에 갖다 실어 가지고 계속 우리가 자정 성찰하고 반성하자. 그 토대 위에서 다시 우리가 새로 쓰자 이러는데. 무슨 소리야 그거는 잘못한 거 아니야.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또 부정선거의 음모론을 계속 우리는 가지고 그 주장을 펼쳐 나가야 된다. 그러면 우리가 합리적 중도성을 추구하는 그런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우리 당이 계속 이제 멀어지는 겁니다.▷ 조동주: 지금 이제 국민의힘이 사실 제일 중요한 게 중도 확장성이 가장 중요한데 혁신위의 메시지도 그런 것과 일맥상통해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이 전한길 씨는 사실 윤어게인. 말씀하신 대로 좀 우측에 많이 치우친 인사인데 이제 인요한 의원은 이제 당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러면서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우리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아니 저런 게 다양성일까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통해서 탄핵된 위헌적 비상계엄 불법 계엄을 지금도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하고 더 나아가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사람을 포용하는 걸 다양성이라고 볼 수 없죠. 그러니까 대한민국에서 정당은 헌법상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는 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입니다. 그 얘기는 우리 헌법 수호의 책임을 정당이 지고 있는 거예요. 근데 정당의 구성원이 저렇게 공공연히 우리 헌법 체제 밖의 얘기를 우리 헌법 체제와 부합하지 않은 얘기를 하는데. 그걸 포용하는 것을 두고 다양성이라고 얘기할 수 없죠. 그거는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흔드는 행위잖아요. 근데 그런 사람을 포용하는 걸 다양성이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넌센스고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가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참담한 얘기입니다. 저분 그냥 극우 유튜버일 뿐이에요. 그런 사람이 전당대회 판을 흔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얼마나 취약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저는 단적인 지표라고 생각하고요. 앞서 우리 김성태 대표님 말씀하시는 거 저는 뭐 더 보탤 것도 없이 공감하고 그런데 문제는 전한길 씨 자체가 문제가 아니에요. 전한길 씨한테 판을 깔아주고 있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다선 중진 주류 기득권 의원들이 문제입니다. 저런 사람을 불러다가 무슨 토론회에 축사를 시키고 토론회 토론자로 초빙하고 그걸 통해서 본인들이 전당대회 새 결집을 하고 그걸 전한길 씨를 이용하려는 이 정치인들이 결국에는 오늘의 전한길이라는 괴물을 저는 만들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또 다른 전 씨 한 명 있잖아요. 전광훈 목사. 그분이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거기서 부적절한 얘기를 했다는 이유로 최고위원이 징계 당했던 정당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집권 3년 동안에 훨씬 더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이 망가진 겁니다. 그러면 과거에 집권을 여러 차례 했던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은 이제 사라지는 거고 당이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재편이 되는 겁니다. 이게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쟁점이고 전선이에요. 거기에 이 위기감을 느껴서 한동훈 전 대표나 뭐 이런저런 지금 모여가지고 합종연횡을 시도하는데, 이걸 막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쿠테타의 DNA를 끊고 어떻게 보면 보수 정당의 명맥을 새롭게 재편해서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왔는데 그 대가 끊기는 겁니다. 이제 대가 끊기고 정말 진짜 이상한 괴물 정당이 탄생하는 거예요. 위기감을 느껴야 된다고 봅니다.▷ 조동주: 이게 당이 지금 보면 전한길 씨 이런 이슈들이 점점 오른쪽으로 가는 모양새. 그리고 지도부도 친윤 지도부도 이제 오른쪽을 응집 시키려는 모양새. 이제 이런 새로 가다 보면 사실 이제 합리적인 중도 보수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힘에도 그런 분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이 또 이제 자칫 튕겨져 나가서 뭐 다 따로 당을 꾸리거나 아니면 튕겨져 나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이런 시각도 나오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성태: 그러니까 지금 현재 과거에는 이 좌파는 이제 분열로 망하고 이제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고 그랬잖아요. 네 근데 그게 반대로 된 겁니다. 지금 현재 보수는 지금 분열로 망하는 그런 상당히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어요. 이미 그러니까 이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확하게 8년 만에 또 이 보수 세력이 또 배출한 그런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또 국민들에 의해서 탄핵된 겁니다. 결론은.▷ 조동주: 맞습니다.▶ 김성태: 그러면 한마디로 말해서 그동안 인식 전환이나 변화가 아무런 게 없었다는 거죠. 중간중간 이제 뭐 엄청난 갈등 구조 속에서도 그래도 당을 합리적인 보수 정당으로서의 그 명맥을 유지하려고 몸부림친 그 시간은 또 있었어요.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사실상 그 2005년도 노무현 때 그 대통령 때 폐족들처럼 이분들이 완전히 정치 2선으로 후퇴하고 새롭게 이제 민주당이 태어날 수 있는 그런 토양을 만들어 준 거 하고 우리는 달라요. 그다음에 그냥 황교안 전 총리라는 사람을 갖다가 친박 진영에서 옹립해 가지고 자신들은 빠졌어. 다 자신은 빠졌는데 모시고 온 사람이 이분이 또 상당히 그냥 부정선거 음모론자고 쉽게 말하면 아주 극우적 행태를 띤 그런, 쉽게 말하면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우리 당의 중심에 섰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엄청난 논란을 또 벌어졌지만 또 뭐 공천 과정과 그래서 선거에 대패를 또 했죠. 이미 그러니까 그 뒤로 또 이제 홍준표 지금 전 시장 이런 분과 저 같은 사람도, 드루킹 특검을 통해서 또 단식을 통해서 그런 처절한 모습으로 또 국민들에게 우리가 변화, 태어나고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 제명 이런 윤리위 조치를 통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출당을 완전히 시켜버리면서 그 절연을 하면서 당이 새롭게 변화하는 그런 어떤 과정도 있었어요. 결국은 돌고 돌아가지고 지금 현재 또 지난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급하니까 우리가 아무 검증 없이 그냥 데려다가 이분을 대통령 만드는 것까지는 성공했어. 윤석열 이 사람이 잘해서 됐다기보다는 당시에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경제 정책 전반적으로 실패하고 인사 난맥상도 포함이에요. 그래서 그 과실을 또 우리는 윤석열을 통해서 따 먹었잖아요. 그런데 당. 당은 그냥 더 완전히 오른쪽으로 극우화로 가버린 거예요. 이 3년 동안에. 그래서 지금 현재 당이 이제 합리적 보수 정당이 맞냐. 저는 이거 제가 자신이 절대 없어요. 합리적 보수 정당 아닙니다. 이미 합리적 보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그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다 중도층으로 넘어가 수도권은 특히 중도 무당층 그런 분들이 60% 이상이에요. 지금 그러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우리 당이 다시 좀 전에 제가 평소 존경하는 박원석 의원님이 정확하게 짚었지만은. 그래도 이 보수 세력의 본선인 국민의힘은 명맥을 이어오면서 대한민국 정치 세력이 50년 넘게 집권을 다 가져왔던 그런 세력들이에요. 엄청난 정치적 역량과 능력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극우적인 어떤 그런 극단적인 세력들에 의해 가지고 당이 그냥 풍비박산돼버렸어요. 그러니까 선수 많은 4선, 5선, 6선이라는 이런 친구들이 그런 사람들 등 위에 올라타 가지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나 사욕을 채우기 위한 그런 수단으로서 이 사람들을 활용할 뿐이지 이 사람들을 제대로 진짜 계도해내고 합리적 올바른 보수의 길을 다 버려버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엉망이 돼버린 겁니다. 지금 손도 대지 못할 정도예요. 지금 저는 이걸 지금 현재 국민의힘 봐요. 안철수 같은 대선 몇 번 나온 사람이고 4선 의원 하는 사람도 계속 결국은 인적 청산 그 권한 나한테 줘라. 그럼 수용, 비대위에서 수용 안 하니까 그냥 못 한다. 그럼 그보다 더 강하게 혁신이 좋은 혁신위원장, 윤희숙 세워놨는데 이런 식, 1호 안건, 2호 안건, 3호 안건 하나도 지금 수용 안 돼 있어요.▷ 조동주: 그러고 있죠.▶ 김성태: 그리고 이 전당대회로 가는 겁니다. 대국민 사기극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죠.지금 이게.▷ 조동주: 사실 보여주기용으로밖에 판단이 안 되는데 사실 그래서 이제 전당대회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이 됐죠. 그래서 8월에 치러지게 되는데 그래도 이 새로운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또 당이 혁신의 이런 중도 보수의 소구력을 갖추는 당이 되느냐 아니면 이제 우파 결집이 되느냐 이런 게 좀 갈릴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또 이제 좀 전에 주진우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죠. 그래서 주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 지금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이 엄청 여러 명 나오고 있어요. 지금 우리 박 의원님은 이제 국민의힘 지금 경선 이 국면, 여러분들이 출마를 하고 있는데 장동혁 의원도 출마를 선언하고 뭐 이런 구도를 좀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글쎄요. 아직 구도가 완성이 된 건 아니고 이제 남은 변수 하나가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이게 이제 최대 변수가 된 것 같은데 큰 틀에서 보면 결국에 이제 찬탄 반탄 구도가 다시 이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번에 이제 더 오히려 찬탄 반탄보다 본질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른바 극우냐, 아니면 극우만은 막아야 되는 이런 절박함이냐. 이 전선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같습니다. 그래서 김문수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전한길 씨에 대한 태도도. 아니 뭐 그런 사람들까지 포용해서 가야지, 뭐 이런 태도입니다.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의식해서 전한길을 안고 가겠다 이런 포지션에 서 있는 거고. 그에 반해서 이제 안철수 조경태 이런 분들은 단호히 끊어야 된다 뿐만 아니라 당의 쇄신을 위해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 이런 입장인 거잖아요. 크게 이제 두 기류로 나뉠 것 같은데요. 저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영남 친윤 구기득권 이분들이 정말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아요 전면에 나서지 못하죠. 이제 그럴 만한 대중적 기반도 갖고 있지 않고 또 그럴 만한 능력도 없고 그러나 누군가를 세워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연명하려고 하는 이런 식의 정치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대표적인 사람이 권성동 의원 사람 같은 사람이었고 이철규 의원 뭐 이런 사람들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분들 다 지금 수사 등등으로 인해서 궁지에 몰렸어요. 지금 이분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이 상황에서 사면초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나는 살아남느냐. 당이 살아남느냐 보수 세력이 살아남느냐가 아니에요. 어떻게 나만 살아남으면 되냐 그렇다 보니까 저렇게 퇴행적인 모습으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건데 저는 아직도 그 이른바 현타라고 그러죠. 현실 자각이 안 되고 있어요. 결국 내년 지방선거 때 폭망하고 부울경에서도 대구 경북마저 흔들려 봐야 그때 이제 현타가 올 거고 그렇게 되면 그 이제 이 상황은 분당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죠. 아니 총선이 이제 2년 남게 되는데 내년이면 수도권에서 정치를 하려고 하는 보수 정치를 하려고 하는 정치 지망생들이나 원외위원장 같은 경우에 저런 정당으로 어떻게 출마합니까? 그런데 바꿀 수 없다면 결국에는 깰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대로 간다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이 당이 분열되는 상황을 면치 못할 거다.▷ 조동주: 분당 가능성도 있다.▶ 박원석: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저걸 다 끌어안고서 도저히 바뀌지 않는 영남 구기득권 친윤들과 한 당에 얽혀가지고 계속 극우니 아니니 이런 식의 갑론을박을 하느니 확실히 깨서 정치 지형을 다시 재편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최악의 악입니다.▷ 조동주: 이게 참 보수의 분당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말씀하신 대로 지금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한 틀에 섞여 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 또 우리 김 대표님은 또 이제 경험이 또 있으시잖아요. 이게 사실 현실적으로 이게 뭐 어려움도 있고 뭐 당위성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 같은데 뭐 좀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좀 전에 박원석 의원께서 역시 뭐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잘 짚었어요. 그러니까 이미 12·3 비상 계엄의 그 오판을 통해서 국민적 심판을 받은 그런 정치 세력이라면은. 윤석열 한 사람 하나 헌재에서 파면 결정 나고 본인이 자진해서 출당했으니까. 쉽게 말하면 국가적 혼란에 대한 책임이 끝났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집권 세력이었던 당정 관계의 국가 운영의 한 축이었던 집권당인 국민의힘도 무한한 정치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무한한 책임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세력으로서 호가호위하면서 그 윤석열 권력에 그냥 빨대 꽂고 그 단물에 취해 있었던 그 친구들. 그러면서 자기네들이 공적 이익을 위해서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대통령과 측근으로서 가까이 역할을 했다면 아무런 문제없어요. 되려 그런 공적인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사적인 이익에 취해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은 거의 뭐 파쇼적 국정 운영에 그냥 그런 젖어 있는데도 그걸 바로잡으려고 하는 아무런 노력이 없었어요. 지금 와서 이제 당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면은 그 사람들이 당연히 우선에서 책임져야 되는 것이지. 저 비주류 진영 윤석열로부터 참 설움 받고 핍박받고 어 다 같이 지난 2022년 3년 전에 그 사람 대통령 만들려고 저 같은 사람 특히 그래요. 문재인 정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정말 국민들 촛불 그때 민주주의에 그 국민들의 그 저항과 분노를 우리는 받아들여서.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졌지만 박근혜 이후에 들어선 문재인이라는 사람.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심지어 이 사람도 촛불 민주주의 정권이라고 자신의 정통성을 그렇게 자랑했지만은. 결국은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 조작을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도둑질해 가지고. 쉽게 말하면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서고 또 대선 과정에서도 댓글 조작으로서 그 많은 정치적 이익을 얻었던 사람이야. 그래서 이게 우리는 그래도 최순실 국정농단 이거 잘못돼서 국민적 저항과 분노를 수용한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더 나쁜 사람이네. 저는 그런 정치적 회한 때문에 내 몸뚱아리 하나밖에 없는 사람인데 얼마나 이 몸뚱아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숙 단식을 9박 10일 동안 하면서 저는 3년 동안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져서 이 여름에도 안에 속에 내일을 입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할 상황으로 치달았었어요.▷ 조동주: 그 여파가 크다고 하더라고요. 단식이 확실히.▶ 김성태: 그 고통을 지내면서도 당이 다시 새롭게 변화하고 쇄신하는 그런 모습 과정 속에서 지난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만들었는데 이걸 만들었으면 박근혜 대통령 그 탄핵에 우리가 그 과오를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두 번 다시는 그런 잘못된 대통령 주변에 그런 사적 권력이 작동되지 않게끔 그걸 감시 감독하는 게 집권당의 본연의 모습이어야 되는데. 결국은 김건희 여사 하나 그거 지키고 해병대 채상병 그 특검 왜 안 했습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이든 해병대 채상병 특검이든 이 국민적 의혹이 있다고 그러면 당연히 풀어주는 게 대통령의 역할이고. 집권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서라도 그걸 가져가야 되는데. 그 두 개 결국은 막아내다가 결국은 정권까지 준 거예요.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대표 사법적 리스크 때문에 이 사람은 이제 끝난다. 진짜 끝날 사람을 갖다 살려준 사람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이야. 보수를 망친 가장 대역 죄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그런 사람을 다시 갖다 윤석열 어게인 하자는데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도 분노하는 사람이 없어요. 이게 당장 내년 6월 3일날 지방선거가 돌아오고 있는데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이 상태면 전멸하고 맙니다.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는. 그러면 쉽게 말하면 수권 정당으로서 대권을, 정권을 찾아올 수 있는 쉽게 말하면 기반이 전부 다 상실돼 버려요. 이만큼 절체절명의 위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럼에도 이 책임을 져야 될 이 간신모리배들 이 친구들은 자기들은 2027년 그때 총선에서 이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뭐가 더 변해도 변하겠지. 지금처럼 이재명이가 뭐 국민의 지지 받으면서 국정 운영 잘할 리도 없을 거고, 또 뭐 이 뭐 좌파 세력이라는 게 본색이 드러나면 국민들이 다시 우리한테 지지를 해 줄 거야. 이런 안일한 생각에 젖어 가지고 아무런 변화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사람들을 척결해낼 쉽게 말하면 당내 쇄신 에너지가 없는 거예요. 지금 이 당이 정말 불행해요. 왜 작년 4월 총선에 그나마 당행에서 변화와 쇄신 개혁적인 어떤 그런 합리적 보수 정당에 대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전부 공천에서 사전에 이런저런 구실을 가지고 다 배제시켜 버렸어. 그리고 희한한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 다 공천을 했어. 제가 뭐 여러 방송에서는 대표적인 간신모리배 중에 삼적 중에 내가 오죽하면 간신모리배 삼적이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망치려 한 거거든. 대통령실에 김용현 경호처장, 정부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우리 당의 이철규 의원 이런 사람들 작년 총선에 그렇게 자기가 뭐 저기 인재영입위원장까지 하고 뭐 공천관리위원회 들어가서 그 난리를 떨면서 결국은 공천을 그 다 망쳐 놔서. 오늘날 이 정권을 내주는 위기까지 왔으면 그런 친구들이 먼저 정치적 책임을 져줘야 되는데 여전히 언더친윤이 돼 가지고 자기들이 내세우는 사람들 원내대표 만들고 당 대표 만들어서 자 자신들은 여전히 태평성대를 누리겠다는 이런 친구들을 먼저 처단해야 되는데. 그 처단의 의지가 지금 현재 국민의힘 내에 젊은 친구들이고 쉽게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 자랑스럽게 소장 개혁파라고 그럴 수 없어요. 나쁜 친구들이라고.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저 힘으로 다 밀어붙인다고. 전부 다 국회 선진화법 그거 벌벌 떨면서 그걸로 인해 가지고 피선거권 박탈되면 안 되기 때문에 상임위 본회의장에서 손질 몇 번 하고. 응? 그리고 일어나서 집단 퇴장하고. 그게 전부야. 누가 그런 야당에게 국민들이 힘을 실어줍니까?▷ 조동주: 맞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민주당 의원들 취재하다 보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원래 이제 자기들이 통과시키려는 법이 있으면 한 100 정도가 목표면 한 200으로 내요. 그러면 이제 협상을 감안해서 그러면 이제 뭐 야당에서 깎고 깎고 깎아서 한 100 정도로 통과시키는 이런 그림을 지금 생각하고 하고 있는데. 야당이 아예 그런 법안에 대해서 말씀하신 대로 그냥 뭐 항의하고 퇴장하고 이러고 말고 논의를 안 하니까 200을 올려 놓은 법을 그냥 간다는 거예요. 자기들도 ‘어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해서 그냥 가고 땅땅땅 해서 통과되고 뭐 이런 경우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야당이 말씀하신 대로 그런 정책적인 기능 이제 이런 것도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사실 거의 실종된 상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어쨌든 국민의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어쨌든 차기 전당대회가 제일 중요한데. 그래서 이제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이 쏠립니다. 그런데 이제 한동훈 대표가 이제 전한길 씨와 SNS 설전을 벌이고 있고 뭐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런 거에 대해서는 몸집 키워주기 아니냐, 급이 안 맞는데. 이런 주장들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 위기감을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이대로라면 무슨 전한길이 어마어마한 역량을 갖고 있거나 전한길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결국 전한길 같은 사람을 이용해서 그리고 그 전한길 같은 사람으로 대표되는 그런 강성 극우 성향의 당원들을 이용해서 당을 더 수렁 속으로 빠뜨리려고 하는 그런 이제 기득권 세력의 이번 전당대회에서의 어떤 당권 접수를 막아야 된다, 이런 절박감을 가지고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가 이런저런 메시지를 계속 내고. 또 그동안에 한 전 대표가 당에 이제 다양한 의견을 가진 그런 정치인들이 있고. 또 큰 틀에서 보면 탄핵에 함께 찬성했던 그런 찬탄파 정치인들임에도 불구하고 물밑에서나 혹은 막후에서 이제 그런 세력들을 조율하거나 힘을 모으고자 하는 그런 적극적인 정치를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위기감이 커지니까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나고 안철수 의원도 만나고 등등 한다는 거 아닙니까? 일종의 이제 극우정당만은 막아야 된다. 이제 이런 어떤 공통의 목표 하에 이번 전당대회에 뭔가를 해보자 이런 움직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게 이제 그 전당대회 구도에 어떤 결과로 반영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 조경태 의원은 단일화 제안을 했어요.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아마 어떤 형태로든지 자연스러운 단일화는 진행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결선투표 제도가 있기 때문에 1차에서 걸러지면 결국에 찬탄 반탄 진영이 한 명씩 남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될 텐데 이제 관건은 한 전 대표 본인이 출마할 거냐. 그에 대해서 이제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생각이 매일 바뀐다고 그러는데. 뭐 어떤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저는 객관적으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나 지금 그 정당 안에 있는 뭐 이런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입장이 돼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당이 이 정도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게 위기라고 인식을 하고 있고,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이거 막아야 된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정작 본인이 출마하지 않는다면, 그게 또한 어떻게 비춰질까. 물론 이제 당선 가능성부터 시작해서 여러 고려 사항들도 검토를 해야 되겠죠. 그런 데다가 자칫하면 이게 이제 이 피투성이는 되는데 그냥 피투성이만 되는 그런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그만큼 지금 당내 기득권 세력의 뭐랄까요? 그 기득권에 집착하는 그런 집착이 굉장히 뭐랄까, 그 웬만한 그런 쇄신의 의지 가지고서 돌파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고하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 때 자칫 뭐 좋은 결과 못 내면 또 당 대표에서 끌려 내려오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느냐 이런 고민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정치인은 늘 그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러나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정치인이 망설인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또 평가대로 남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제 제3자 외부에서 관찰하는 관찰자로 봤을 때 그 정도 상황이라면 나서야 된다 라고 보입니다. 설사 깨지더라도 그리고 설사 당 대표가 돼서 이걸 돌파하지 못하더라도. 그리고 결국엔 좌절하더라도 좌절도 정치예요. 아니 정치인이 언제나 승승장구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깨지고 피 흘리면서, 뭔가 이게 정치인으로서의 이런 업력이 축적이 되고 내공이 형성이 되는 건데. 그동안에 이제 너무 좀 예쁘게 정치를 해 왔던 거죠.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본인은 비대위원장 됐다가 그만두고 당 대표 됐다가 또 끌려내려오고. 자기도 자기 나름의 고초를 겪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 그럼으로써 만들어지는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의 서사가 있는 거잖아요. 근데 그 서사가 지금 위기 상황 앞에서 망설인다는 거는 조금 모순이에요. 그래서 이게 절체절명의 위기라면 돌파해야 되고 돌파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되고. 그럼 본인이 저는 나서는 게 맞다. 나서지 않고 막후의 조율자로서 이 이른바 반극우 연대를 다 모아가지고 뭔가 유력한 후보를 만들고, 그것도 하나의 정치적 역할인데. 그런데 이제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은 그동안에 그런 정치를 했던 사람은 아니에요. 본인이 일선에 나서서 뭐 돌파하고 그래서 팬클럽도 생기고 한 거 아닙니까? 때문에 객관적인 관찰자의 입장에서 지금 망설이는 것은 그동안에 본인이 주장해 왔던 것이나 지금 주장하는 것과 좀 일치하지는 않는다.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또 그 세력의 몫이긴 합니다만, 당선 가능성이 좀 많이 떨어진다, 내지는 당선돼도 먹을 게 없다라는 이유로 망설인다면 저는 그거는 큰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의 자세는 아닌 것 같아요.▶ 김성태: 지금 말씀이 맞아요. 지금 저는 국민의힘 이 상황이 흔히 말하는 이제 우리가 이제 민주 진보 진영과 또 보수 우파 진영이 늘 가장 이념적으로 크게 부딪히는 게 역사 전쟁입니다. 역사 전쟁에서는 한 치의 서로 양보가 없어요. 그렇듯이 지금 국민의힘 내부는 쉽게 말하면 저는 체제 전쟁에 버금가는 지에 과연 이 당이 정말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 명맥을 이어가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그런 당이 될 것인지. 안 그러면 지금 현재 당이 극우 정당으로서 이제 물론 지금의 제1당의 지위를 그거 가지고 영남 의원들 중심으로 그런 뭐 당으로서 왜소하게 지내다가 다음에는 아예 흔적도 없이 소멸돼 버리는 그런 세력으로 끝나버릴 것인지. 그런 절체정명의 위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번 전당대회 같은 경우는 당 전당 화합 이야기하는 사람, 그 사람은 쉽게 말하면 쇄신과 혁신하지 말자는 이야기거든요. 쇄신이라는 것은 자신의 몸에 뼈를 갖다가 가루로 만드는 일이에요. 그리고 이제 혁신이라는 것은 이거는 자신의 가죽을 벗겨내는 그 고통을 감당하는 걸 혁신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쇄신과 혁신 이 자체를 갖다가 근본적으로 지금 현재 배제하고 피해가는 이 당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이제는 이제 흔히 말하는 우리 당내에 그런 뭐 친윤 비윤 뭐 이런 굳이 구분이 있다고 그러면은 결론은 당을 결국은 변화 쇄신시킬 수 있는 그 세력이 당의 중심에 서든지 안 그러면 다시 뭐 윤어게인을 외치는 그 세력들이 중심이 된 그 사람들 등에 업고 그냥 윤석열 당으로 다시 회귀하든지.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현재 옥중 정치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예 무슨 이 마당에 지금 성명서입니까? 예? 이 성명서는 누구를 위해서.▷ 조동주: 부인을 위해서?▶ 김성태: 저는 정치 보복 이야기를 꺼낼 때 진정한 정치 보복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김성태 사례를 보라고 그래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특검으로 날아갔어요. 그다음에 김성태에게 가해진 그 정치 보복의 시간을 배워라 이거예요. 한 가정이 피폐되면서까지도 저는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 보복을 이야기할 자격은 없다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추종하고 그를 영웅시하고 그 사람을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정치적으로 세우고 그 사람이 또 결론은 우리들의 정치 세력화에 힘을 통해 가지고 이재명이가 사면 복권을 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론은 이렇게 귀결을 시키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결론은 이 당은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당으로서 결국은 그 목적은 살아남을 거예요. 그런 중요한 지금 현재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뭐 흔히 말하는 양 진영에서 설 수 있는 선수라면 다 써야 돼요. 사생 결단을 내서라도 뭐 당이 합리적 보수 개혁 정당으로 다시 설 건지. 안 그러면 윤석열 당으로서 다시 윤석열의 사면 복권을 위해서 모든 정치적 투쟁을 다 오직 거기에 매몰돼서 뭐 할 수 있는 당이 되든지. 양자 대결이죠.▷ 조동주: 그렇죠. 그런데 이 전당대회가 사실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의 운명을 이제 어떻게 할지 가로지르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될 텐데 사실 이 전당대회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 건 당원이죠. 그 당원이 이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사실 이제 친윤 세력들은 당원들은 이제 정치 고관여자의 강성 보수 성향이 많아서 우리가 이제 하고 싶은 우리의 뜻대로 해줄 거다 뭐 이런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고. 그런데 반면 또 이제 대선 때 후보 교체 또 후보 교체가 당원들에 의해서 무산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 또 이제 또 합리적인 판단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이게 참 이제 엇갈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당원을 국민 여론조사를 100%를 해야 된다, 뭐 8 대 2를 유지하기로 했다, 뭐 이런 걸 두고도 당권 주자들끼리 설왕설래하는데. 이런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 100%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당원의 의중이 높은 구도가 제일 이어질 것 같은데 이런 구도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 이제 찬탄파 반탄파 각자 유불리 계산들이 있을 것 같은데. 박 의원님?▶ 박원석: 이미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그 제안을 했습니다만 선관위에서 수용하지 않는다. 현재 룰대로 간다. 이렇게 결정이 난 상황이어서 룰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러나 당원들의 생각도 조금 바뀌지 않을까요? 이 정도 위기감이라면? 그러니까 지난 어쨌든 전당대회 때 당시에도 한동훈 전 대표에게 당의 주류들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호적이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이 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젊고 비전이 있고 뭔가 그동안에 보수 정당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그런 캐릭터인 한동훈 한번 밀어보자 이렇게 당원들이 해가지고 63%라는 득표를 얻은 거잖아요. 물론 그 뒤에 이제 탄핵이 진행되고 배신자 이미지가 더 짙어지고 그래서 이제 경선 결과 대선 경선 결과 패배로 나타났습니다만, 그렇게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대선에서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뀌기는커녕. 오히려 기득권 세력이 이제는 전한길 끌어들여서 당을 극우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당원들 중에도 위기감을 느끼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이제 그런 여론이 결집된다면 꼭 이게 지난 대선 경선 결과하고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요. 한동훈 전 대표 측도 그런 일종의 판단 혹은 그런 전략적인 계획 이런 것들이 일정하게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위기감을 부추기고 당내에 반극우 연대 같은 걸 시도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물론 이게 이제 어떤 식으로 결실을 맺을지 그래서 구도가 어떻게 최종적으로 결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상황에서도 위기감을 안 느낀다면 국민의힘의 당원 토양도 심각하게 오염이 된 겁니다. 이미 많이 오염이 됐어요. 이미 많이 오염이 돼서 저런 극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당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런 거 믿고 전한길 같은 사람이 큰 소리 치는 거 아니겠어요? 아니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어서 10만 당원을 데리고 입당을 했겠습니까? 이미 있는 당원들 중에 이를테면 아스팔트에서 윤어게인의 호응하는 그런 당원들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게 과연 다수일까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제 국민의힘의 이른바 이제 그 찬탄 세력들이 극우 정당화되는 것은 막아야 된다 에 더해서. 보수 정당이 합리적 견제 세력으로서 이재명 정부 시대에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비전까지 더해서. 뭔가 이게 당원들에게 설득력 있는 그런 비전과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조금 전당대회 양상이 달라질 수 있죠.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고민해야 될 지점은 저는 그런 거라고 보고요.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이제 결단하고 출마에 나설지 안 나설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보면 결국 안철수 조경태 그리고 뭐 한동훈 그리고 이제 윤희숙 그리고 젊은 이제 김용태 김재섭 그리고 원외에 있고 뭐 오랫동안 당원들로부터 배신자 프레임이 쓰여 있지만은 유승민. 그리고 우리 김성태 대변인님 이런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다시 보수 정당의 재건을 위해서 이른바 이제 뭉칠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인 것 같아요. 그 역할을 누가 하느냐 그리고 그 대표 얼굴로 누가 나서느냐 그렇지 않으면 저는 김문수 후보가 직전까지 유력 대선 후보였고 지금도 유력 당권주자이기 때문에 막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조동주: 이제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그래서 그 안 그래도 이 얘기는 꼭 한번 다루고 싶었는데 이재명 정부 인사 검증 이걸로 이제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이제 강준욱 이제 국민 통합 비서관이 사퇴를 했죠. 어제? 그런데 이제 이분 이 전 비서관이 글을 썼던 글들이 굉장히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두고 대통령 측에서는 보수계 인사를 쓴 거다 추천을 받아 썼다 뭐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래도 아무래도 이런 인사 검증 시스템으로는 이게 걸러지지 않는 거 아니냐 이런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사실 탕평책의 의미라고 보기에는 너무 강성인 발언들이 많아요.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지만 뭐 이제 그 뭐야 5·18을 뭐 이제 폭도라는 말로 하는 등 이런 참 극우적인 이런 발상. 이런 얘기들이 많아서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데 그다음에는 또 이제 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같은 경우도 이제 그 이분은 또 강성 친명이죠. 그래서 이제 과거 발언들 박원순 전 시장이나 뭐 이런 것들에 대한 발언들이 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분들이 이제 뭐 최동석 처장 같은 경우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난을 해서 이제 친문계의 좌장이라고 볼 수 있는 윤건영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기도 했죠. 이런 류의 인선들 대통령실 비서관의 인선들이 지금 가려져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사고들이 나고 있어요. 우리 김 대표님 어떻게 보셨나요?▶ 김성태: 그러니까 결론은 뭐 인사 검증이 제대로 되지 못한 가운데 섣부른 이제 발표죠. 그러니까 이제 저는 이제 특히 강진욱 국민통합비서관 이 사람이 이제 발표를 할 때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조금은 알고 있는데. 조금은 알고 있는데. 제가 직접 아는 건 아니에요. 이분 이야기를 들어서. 저 인사 이야기를 하니까 이 사람을 좀 아는 사람이 저한테 이야기를 들으니까 난 깜짝 놀랐어요. 이재명 대통령 정말 국민 통합을 생각하고. 결론은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자 이렇게 일찌감치 화해를 하냐. 왜 그러냐하면 강진욱 이 국민소통비서관 이 사람이 한 이야기가. 12·3 비상 계엄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그런 입장을 분명히 가진 그런 교수였어요. 그렇잖아요. 학자였잖아요. 그래서 이런 사람을 갖다가 어느 보수 진영에서 추천을 했는지 모르지만은 저 사람을 갖다가 국민 그것도 직책이 국민통합비서관에요. 그러면 이 통합비서관이라는 거는 종교 사회 뭐 이런 노동 모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통합 그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아 이재명 대통령이 정권 딱 잡고 나서 제가 느낀 거는 처음에는 상당히 소통 중시하고 협치를 통해서 국정 운영 풀어 나가겠다. 그리고 실사구시적 어떤 실용주의적 인사를 하겠다. 그리고 통합 이런 그래서 ‘야 이거는 정말 파격적이다.’ 근데 결국은 보니까 검증 잘못이에요. 이거는 민주당 내부에 뭐 이언주 의원을 비롯해서 뭐 와글와글, 개딸들도 와글와글하니까 이런 사람은 바로 끌어내리잖아요. 근데 왜 강선우 여가부 장관 내정자는 참. 그 보좌진들 뭐 그 갑질에다가 또 예산 갑질 돼가지고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의 여가부 장관. 여가부 장관 정 장관이 더군다나 강선우 장관의 20년 또 이하 여대 선배 아닙니까? 얼마나 가슴에 큰 상처를 줬길래 자기는 가만히 있어도 될 사람이 이런 사람은 장관 되면 안 돼 이런 사람은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 만일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차를 밟는 거예요. 이게. 그 알아서 하시라고 그래요.▶ 박원석: 저는 이게 이제 인사 문제는 어느 정권이나 논란이 있고 문제도 발생하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해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 인사 문제로 인해서 균열이 좀 일찍 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균열이 야당의 공격이 아니고 이른바 범여권 내부의 경향입니다. 우호적인 시민사회가 강선우 후보 문제로 인해서 다 등을 돌리고 있고. 또 강준욱 너무 어처구니없잖아요. 그런데 저거를 대통령실의 해명을 보면 납득하기가 어려워요. 인사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을 하잖아요. 아니 시스템의 문제죠. 불과 몇 개월 전에 전에 썼던 그런 위헌적인 인식을 가진 책을 못 골랐다는 거는 말이 안 되잖아요. 이 정부의 정체성하고. 그런데다가 최동석 그 저분 같은 경우에도 불과 한 달 전에 유튜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우리 국민이 겪고 있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다. 그것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이제 문재인 정권과 현 정부가 같은 진영에 있지만 차별화된 이제 그런 인적 구성이나 혹은 차별화된 배경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건 약간 금도를 넘는 거거든요. 문제는 내부 균열이 나고 있다는 것을 유의 깊게 유의해서 봐야 되고. 또 한 가지는 집단 사고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저는 대통령실의 태도를 보면서 그런 걸 약간 느껴요. 그런 데다가 지금 인사검증 라인을 보면 하나가 민정수석실이고 하나가 이제 인사비서관 등등 해서 이 라인이잖아요. 근데 여기가 보면은 이재명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다가 정치적으로 그리고 비슷한 동질적인 그런 경험이나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이 됐어요. 대부분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들로 민정수석실이 수석은 아니지만 구성이 되어 있는 데다가. 그다음에 인사비서관도 그렇고 총무비서관도 그렇고 이게 이제 성남시 경기도 오면서 형성된 측근 그룹이잖아요. 집단 사고의 함정에 빠지기 굉장히 좋은 인적 구성이 돼 있습니다. 이거 경계해야 돼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그 진영이 다른 사람 진영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까지도 포함해서 통합하고 포용하겠다. 그 통합이나 포용의 내적인 의미는 뭐냐 하면 그 내부의 다른 목소리도 주의 깊게 듣고 일종의 레드 팀을 제도화하겠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말만 그렇지 그게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면을 굉장히 저는 경계해야 된다고 보고 강선우 후보 논란 굉장히 안 좋은 게 뭐냐 하면. 민주당 내부의 보좌진이 1600여 명이 넘습니다. 민주당의 주요한 정치적 근간이에요. 그런데 그 사람들한테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어요. 현역 불패를 이어간다는 현직 의원들은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보이지 않는 균열이 나기 시작하는 거거든요. 그런 데다가 국민 소통을 중시하는 국민 주권 정부라면 아니 뭐 추천한 사람을 추천 제도 막 했잖아요. 떠들썩하게 추천한 사람을 임명 안 하는 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그런데 지난 뭐 그 대통령 탄핵을 함께 했던 광장에서 빛의 혁명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 우군들이 다 비판을 하면 그 얘기는 들어야죠. 그래야 그게 국민주권정부지 아니면 저거는 의원 특권 정부죠. 그런 면에서 지금 저 논란을 최근에 발생한 이 몇 가지 논란은 대단히 좀 실망스럽고 우려스럽습니다.▷ 조동주: 네. 오늘 두 분 이렇게 말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tStKrVDxPXQhttps://youtu.be/X-FLpueajnY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인사권자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며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김 의원은 22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인사권자(대통령)가 여러 이야기를 들은 것 아니냐. 찬반의 이야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의견, 당사자인 장관 후보자의 답변.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며 “인사권자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 그건 존중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계엄 옹호’ 논란으로 이날 자진사퇴한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비상 계엄에 대한 국민적 심판, 탄핵, 그에 따른 보궐 선거로 선거를 치렀던 상황인데, 상황의 본질 자체를 다르게 해석했다. 국민통합비서관으로 대통령을 보좌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실이) 인사 검증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래도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행정관, 비서관, 수석, 비서실장 등 보고 체계를 통해서 검증해주고 상호 확인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근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조국 전 대표 사면 요구에 대해서는 “양형에 있어서 좀 과했다고 본다”며 “범한 죄의 정도를 충분히, 정경심 교수와 조국 대표가 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입당 논란 등으로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예전에 보면 보수 정당에서는 극단적인 사람들이 정치의 현장에서 사라지면서 자정 작용이 일어나고 새로운 인물들이 뜨는 과정이었다”며 “이번에는 나왔던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 바닷물이 역류하고 있다. 물이 오염돼 버린 것”이라고 진단했다.김 의원 인터뷰는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튜브: https://youtu.be/56Esg1J7EDc네이버TV: https://tv.naver.com/v/80825955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친윤 핵심 인사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같이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21일 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김 전 장관의 출마 결심 시기에 대해 “당장 출마 선언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려는 일정을 갖게 됐다. 어차피 출마할 생각을 굳혔으면, 빨리 출마 선언을 하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설 후보자로서 가시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 좀 서둘러 출마 선언을 했다”고 설명했다.과거 6·3 대선을 앞두고 새벽 후보 교체 파동이 일었던 것에 대해 “내부에서는 그것을 두고 잘못됐으니 (당 지도부였던 권영세·권성동 의원 등 이른바 ‘쌍권’에 대해)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 삼아야 된다는 분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김 후보는 지금 그게 당의 주된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라며 “지금은 당장 야권이 말살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인데 그런 것을 따질 때냐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보수 진영이 존재할 수 있느냐 완전히 정치적으로 무너지고 없어지느냐 그런 기로에 와 있는데 근친증오적인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김 전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기조를 계속 유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당연하다고 본다. 탄핵 결정할 때와 그 이후에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고 해서 당시의 그 의견을 이랬다저랬다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저도 이 문제는 조금 더 심사숙고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탄핵이 결정될 당시에는 우리 당 사정이 그때는 여당이었다”고 답했다.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들끼리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알 수 있겠나? 그런데 세 분 다 조금 독특하셔서 연대가 잘 안 되는 분들”이라며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 되어 있는데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우리 주장은 옳았으니 계속 우리끼리 단합해서 이 주장을 합시다. 그럴 필요도 없다”고 했다.최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전한길 씨와 김 전 장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대가 되기 어려운 게 김 전 후보에 대해서 지금 가장 비판하고 좀 공격하는 분들이 이른바 ‘윤 어게인’ 측이다. 그리고 부정 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보수 진영, 또는 더 나아가서 이 거대한 이재명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보수 진영이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하고 서로 내부 싸움만 하고 있다. 그중에 한 분야가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 또 윤어게인 주장하는 분들, 이런 분들도 한몫을 한다”면서 “그분들도 김문수 전 후보를 보고 기대를 했는데 ‘김승복’이라고 부르면서 왜 대선에 승복을 했느냐, 왜 대선 무효 소송을 하지 않느냐, 그리고 왜 계엄에 반대하느냐면서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 그런데 그 부분은 김 후보께서 양보할 수 없는 분야”라고 부연했다. 이어 “계엄 반대는 자신이 평생을 통해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어떤 결과가 오는지를 이미 본 상태에서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바꿀 의사도 없다”며 “윤어게인 부분은 윤 전 대통령은 이제 역사에 역사적인 인물로 올라서신 분인데 그 윤어게인의 주장이 아무리 맞다 하더라도 지금 정치 세력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김 전 후보가 과거에 자신이 직접 재검표 현장에도 참여를 하고 해서 부정선거론에 대해 어떤 결론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다. 터무니없다, 근거 없다 이런 것이 아니고 의혹이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 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이 나서서 부정선거 주장을 하게 되면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물러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그러나 관리 잘못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선관위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라고 밝혔다.김 전 최고위원은 “전한길 강사는 이런 분들의 대표 격인데 지금 당장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보수 진영이 어차피 같이 가야 되는 상황인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세력도 없는 상황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다 나가라, 당을 망친다 이렇게 할 것이 아니고 심사숙고를 해서 대화를 통해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분들,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도 조금 더 노선을 좀 완화하면 그분들이 우리와 함께 가는 그런 접점을 마련하는 건 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정부 내각 인사청문회 관련 논란들에 대해서는 “사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인사청문회에 나오시면 통과되기 어려운 분이다. 민주당 정권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태도 또는 공직자들의 검증은 비서실장께서는 눈높이가 높다고 했는데 높이가 없는 것 같다. 대통령의 눈높이 자체가 좀 거의 땅바닥으로 내려오셔서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을 텐데 거기다가 야당이 너무 지리멸렬하다”고 말했다.7월 16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이제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 시작하겠습니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이셨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는데요. 지난해 계엄 사태 이후 방송 출연은 처음이시라고 합니다. 유튜브. 이렇게 출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때마침 저희가 또 어제 이제 김문수 전 장관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있어서 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또 국민의힘 내부 상황까지 자세히 짚어보기 위해서 급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김 최고위원님 반갑습니다.▶ 김재원: 네 안녕하세요.▷ 권오혁: 네 저희가 뭐 다양한 질문을 준비했는데 편안하게 좀 답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이제 김문수 전 장관이 이제 이재명 총통 독재를 막아내겠다며 이제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출마표를 던졌습니다. 어제 자리도 또 함께 해 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대선 이후에 저희 당권 도전에 대해서 당 대표의 욕심이 없다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이런 말씀도 하셨었고. 그러면서도 이제 뭐 턱걸이 사진 영상이라든가 이런 좀 활동 사진 영상들을 올려주시긴 했어요. 언제 좀 이런 결심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하신 걸로 봐야 될까요?▶ 김재원: 사실 뭐 언제 결심했다 이런 것은 잘 말씀드리기가 좀 어려운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저도 자주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었는데 첫째는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특검이 3개나 출범하면서 사실 그 칼끝이 야당 탄압으로 가고 있다라는 인식이 좀 강했었고.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이 너무 지리멸렬하고 지금은 이게 숫자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 그 내부에서 분열이 심해지고. 그것이 내부 싸움만 부각이 되고 전혀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는 데는 뭐 전혀 야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런 걱정이 많았죠. 또 사실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된 것은 대선을 치르면서 대통령 선거를 사실 이제 당내 경선 때는 뭐 그 경선 캠프가 치르지만 그래서 이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나서는 당이 전부 지원을 하면서 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사실 그 과정에서 과거에 대선 후보를 당이 지원하는 형태와는 많이 다른 좀 부족한 면이 많았죠. 그 당의 대통령 후보가 맞는가 싶을 정도의 여러 가지 좀 그 홀대를 당하기도 하고, 그 홀대를 당하는 거는 어쩔 수 없는데 그것이 당 내부의 분열과 그 분열에 따른 즉 단합된 대응이 되지 못하고 있어서. 이것이 사실 앞으로 당의 진로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대선 과정에 판단을 하고 있었는데. 대선이 끝나면 이제 과거에 대한 반성적인 어떤 고려도 하고 집단적으로 우리가 이제 이거 대선에서 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고. 그것을 전부 스스로 일부는 뭐 반성하고 치유하면서 이제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되는데. 도리어 지금 그 반대로 나가고 있거든요. 이러다 보니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이거 내가 나서서라도 어 이 문제를 좀 빨리 당을 전열을 정비하고 하루빨리 이재명 정권에 그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그런 어 야당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된 것이죠. 다만 이제 출마 선언하는 부분은 당장에 출마 선언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수해가 있으니까 사실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려는 그 일정을 갖게 됐고, 그래서 그냥 뭐 전직 대선 후보가 가서 수해 복구한다 이런 것보다 기왕이면 어차피 출마할 생각을 굳혔으면, 빨리 출마 선언을 하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설 후보자로서 가시는 것이 오히려 의미가 있겠다 해서. 좀 서둘러서 출마 선언을 하고 어제 가평의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갔던 것입니다. 오늘도 지금 산청에 가서 하루 종일 봉사활동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권오혁: 당대표 출마 전에 아마 가까우신 분들과도 많은 상의를 하셨을 텐데 최고위원님께서는 좀 어떤 조언을 좀 해 주셨었나요?▶ 김재원: 저는 제가 이제 대선 과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던 입장이고 그때 우리 보수 진영이 이렇게 무너졌는가라는 데 대해서 굉장히 절감했거든요. 그리고 사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이 사건들은 역사적으로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는 그런 조치라든가 이런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버젓이 현실화되었고. 그것이 끝나고 나서도 그것이 잘못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일이 틀림없는 그런 최대의 과오이자 실책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뭐 잘못됐느냐라는 이야기를 버젓이 하는 분들이 나서고 있고. 또 내부에서는 그것을 뭐 잘못되었으니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 삼아야 된다 이런 분들이 나올 정도로 그렇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정작 당사자인 김문수 후보는 제발 지금 그게 당의 주된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 지금은 당장 야권이 말살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인데 그거 따질 때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볼 때는 이게 만약에 민주당이 저렇게 완전히 국민의힘을 몰살시킨다면 이후에는 민주당의 장기 독재가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보수 진영이 내부에서 지리멸렬하고 스스로 상대방을 못 잡아먹어서 서로 극단적인 용어를 써가면서 비난하고 있는데. 이것은 제가 이 우리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국회의원 된 게 39살 때니까 21년이 됐거든요. 저는 이런 일을 듣도 보도 못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고 저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김문수 후보께서 당 대표에 나가시는 데 대해서 반대하지 않았고 뭐 본인이 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권오혁: 네 김 전 장관께서 이제 3대 특검 대응과 상향식 공천 등의 공약을 내세우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3대 특검 같은 경우에 사실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여러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고 사실 여론 입장에서도 굉장히 조금 예민한 사안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게 전직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너무 강하게 방어하는 모습으로 갔을 때 이런 좀 수사 자체를 조금 어떻게 보면 여론적으로 좀 방해한다거나 이런 식의 여론 부정적인 여론에 부딪힐 수도 있을 걸로 보이는데 이런 우려는 좀 없으실까요?▶ 김재원: 어 실체적 진실은 밝혀야 되겠죠 그런데. 이제 그것이 야당 탄압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보복 탄압 그리고 인권 탄압, 더 나아가서 정치적으로 좀 반대 입장이 있다는 이유로 종교를 탄압한다든지. 이런 식으로까지 가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이제 인권 옹호 차원에서 인권 옹호 변호인단을 구성해서 우리도 그 수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은 이런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특검 수사를 방해할 생각도 없고. 하지만 수사는 항상 비례성 원칙이 있거든요. 즉 범죄 행위가 있고 그 범죄 행위를 처단하기 위해서 수사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 범죄 행위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는데 의혹만 가지고 수사는 마치 무슨 국사범 다루듯이 하면. 이게 이제 과잉 수사가 되고 더 나아가서 그것이 상대방의 강제 수사로 이어질 때는 인권 침해가 되겠죠. 그래서 이 비례성 원칙 또는 보편성 원칙을 위반해 가면서 수사를 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문제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것은 뭐 전직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가장 그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가장 약자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잣대와 동일한 원칙이 적용이 되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여론이 좀 나빠질 수 있다, 뭐 그런 것은 지금 뭐 이렇게 말씀드리면 죄송할 수 있지만 언론까지 이제 뭐 장악 하려고 하는 이런 입장에서. 그러면 누가 과연 이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겠느냐, 그러면 언론조차도 오히려 그 잘못된 수사를 옹호하고 그 또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을 이미 수사 결과가 나오고 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범죄자로 매도하고. 그렇게 해서 온 그 인격과 개인의 모든 사적인 영역을 전부 탈탈 털어서 매도하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라는 것이죠. 저도 과거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차장검사가 주도하던 이 수사에 의해서 저는 사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내용으로 수사를 여러 번 받았었는데 그 후에 재판에 넘어가서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 판결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이분들은 판례를 모르구나, 제가 뭐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사실관계가 다 맞다. 다 맞다고 하더라도 이미 법리상 이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아무리 해도 막무가내로 기소해서. 결국은 동일한 사실관계에 의해서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 판결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그때 당시에 정말 목숨을 끊고 싶은 그런 충동을 느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은 그보다 더 하면 되지 덜 하겠느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서 견제하지 않고 오히려 범죄자로 매도하고 나중에 끝나고 나면 뭐 없었던 것처럼 그분들은 예를 들어 무죄가 되건 또는 사법부가 요즘에 과연 정상적인 판결을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되는 이런 상태에서 사법적으로 피해를 입고 이러면 그걸 누가 지켜줍니까? 그래서 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죠.▷ 권오혁: 사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러 후보군들이 이제 등장을 하고 있고 실제로 출마 선언을 하시는 분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나경원 의원도 이제 출마 가능성에 대한 거론이 됐었는데 불출마를 선언을 하셨습니다. 혹시 그 이유는 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재원: 글쎄 그 부분은 아마 나경원 의원께서 심사숙고해서 판단했을 걸로 보이고요. 김문수 후보와는 출마 선언하기 전날 좀 그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통화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나경원 의원 스스로가 말씀도 하시고 했는데, 아마 그런 면에서 나경원 의원께서 조금 이번에 당의 중심 인물로서 당을 지키는 일에 좀 자기가 헌신하겠다. 그리고 대표 선거에 나가서 나가지는 않겠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는데 뭐 저는 순수하게 생각합니다. 순수한 뜻으로 본인이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그럼 나 의원님께서 좀 김 전 장관님에 대한 지원 이런 것들을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면 될까요?▶ 김재원: 글쎄 이제 그 부분은 나경원 의원께서 충분히 생각을 하셔야 되고 만약에 그런 의사 표현도 나경원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설사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나경원 의원께서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맞죠.▷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사실 당권 구도를 볼 때 소위 탄성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로 많이 좀 구분을 많이 하긴 합니다. 이게 언론 편의적인 차원일 수도 있긴 한데 그럼 김문수 전 장관께서는 어쨌든 탄핵에 대한 좀 반대 기조는 이어가시는 건가요?▶ 김재원: 그건 뭐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 탄핵 결정할 때와 그 이후에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고 해서 당시의 그 의견을 이랬다 저랬다 할 수는 없죠. 그리고 저도 이 문제는 조금 더 심사숙고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탄핵이 결정될 당시에는 우리 당 사정이 그때는 여당이었죠. 그리고 아직 당 소속의 대통령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였고 또 만약에 탄핵이 결정되면 곧바로 60일 내에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지고 그러면 당연히 뭐 200% 정권을 잃을 거다라는 생각을 했을 거 아닙니까? 그리고 또 그때만 하더라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사법적인 문제는 목전에 와 있었고. 그래서 실제로 그때 당시 당의 의원들은 이게 탄핵을 당장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좀 주면서 국민들 설득도 하고 그렇게 하고. 그다음에는 이게 뭐 정치 세력이니까 정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본능에 가깝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때 이야기한 것은 질서 있는 퇴진을 통해서 대통령이 조기 하야를 하도록 하자. 그래서 뭐 5월달 하야 뭐 그런 이야기를 했고. 대통령도 그때 명백히 여야 합의로 개헌을 해서 임기 단축 개헌을 하면 응하겠다고 이야기한 상태거든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논란이 된 것은 뭐냐 하면 그 한동훈 전 대표는 그때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 하루라도 국정 운영을 계속하면 이게 위험하다 그러니까 집행권을 중단시켜야 된다 하면서 그리고는 이제 국무총리하고 자기가 집행권을 정부의 행정권을 공조해서 행사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은 완전히 후퇴해라 그렇게 요구를 하고 공동 성명도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하려고 했는데 윤 대통령이 뭐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라고 하면서 탄핵을 해버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때는 당내 노선의 차이가 있었어요. 윤 대통령이 계속 집권하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여당의 정치 세력의 입장에서 이것을 앞으로 우리 정치 일정을 좀 더 순탄하게 갖고 가기 위해서 질서 있는 퇴진 그래서 뭐 민주당과 그 합의를 통해서 조기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해서 윤 대통령의 임기를 중단시키고 그리고 새로운 선거를 하자. 그래서 5월달 설은 그때는 아마 민주당 측에서도, 민주당은 그때 탄핵을 또 연급하는 것은 일종의 말하면 국민적인 반발 심리가 있을 수 있다라고 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탄핵을 주장은 하지만. 또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하는 분들도 있었고 이랬기 때문에 그때는 막 혼돈 상태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탄핵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당내 의원들이 많았죠. 민주당은 탄핵 찬성파가 많았을 수 있지만 이런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을 탄핵을 반대한다고 해서 그것을 무슨 계엄을 옹호했다 또 내란을 옹호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맞지 않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와서 마치 탄핵 반대는 계엄 옹호, 내란 옹호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고. 탄핵 반대를 극우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그것은 굉장히 잘못된 입장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김문수 전 장관이나 저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니까 탄핵의 찬성 반대는 일개인의 의견이었죠. 그것이 탄핵 의결에 참여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런 권한도 없었으니까. 그러나 그때 당시 저도 탄핵에 대해서나 지금 섣불리 탄핵하는 것은 여러 가지 국가적인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김문수 당시 이 고용노동부 장관도 그런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그분이 그때 당시에 의견을 내고 발표하지는 않았죠. 그러나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고 그것이 그때 그 판단이 과연 틀렸느냐의 부분은 그것은 역사적인 평가이겠지만 저는 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때 입장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특히 아무래도 당권 구도 경쟁에 들어가면서 특히나 이제 탄핵 찬성파 중에 이렇게 꼽히는 후보들이 몇 분 계시죠? 특히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19일에 비공개 회동을 하기도 했고 최근에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유승민 전 의원과도 만났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좀 보시나요?▶ 김재원: 그건 뭐 제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그분들이 저 말씀하시는 게. 맞죠? 근데 세 분 다 조금 독특하셔서 연대가 잘 안 되는 분들이죠. 네 그러나 또 모르죠. 뭐 그래서 그거는 제가 전혀 알 수 없는 영역이라서 따로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습니다.▷ 권오혁: 그러면 만약에 물론 직접적인 답변은 안 하셨지만 실제 연대가 된다면 김문수 전 장관에게는 조금 어떤 위협이 된다거나 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김재원: 그러나 연대를 하든 안 하든 그 주장에 대해서 그분들의 주장에 대해서 특별히 그 같이 할 수 있는 분야도 있고, 같이 할 수 없는 분야도 있기 때문에. 당내 선거에 이미 출마 선언을 했고 선거에 뛰어든 입장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주장도 잘 경청하면서 함께 경쟁을 해야 되죠. 뭐 유불리를 따질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이미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찬성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우리는 맞았으니까 우리끼리 단합합시다 이것도 좀 안 되는 이야기잖아요. 그건 마찬가지로. 반대하는 사람, 제가 말씀을 잘못 드렸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우리 주장은 옳았으니 계속 우리끼리 단합해서 이 주장을 합시다. 그럴 필요도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탄핵을 찬성하신 분들이 어떤 입장일지 그것은 또 그분들이 정할 것인데 연대를 해서 한 분이 나오시고 또는 다른 분이 지원을 하든 안 하든 이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동안 가다듬었던 정치적 주장을 하면서 유권자인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되는 것이죠.▷ 권오혁: 아무래도 좀 뭐 8월 22일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도 꾸준히 지금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뭐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친한계 내에서도 만류라는 의견들도 있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최고위원님이 전망하셨을 때는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재원: 그 출마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지는 걸로 보여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같이 일을 많이 했었는데 특별히 다른 분들하고 상의해서 일 처리하시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할 텐데. 최근에 보면 굉장히 그 정치적인 의견을 많이 내시는 걸로 봐서 정치 일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분이잖아요. 그러면 저는 당연히 어려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겠느냐 그런 생각해서 참여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그게 우리 당에도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나오시고 그걸 또 다양한 의견을 서로 제시해서 이 당원과 국민들의 집단 지성에 의해서 그래서 걸러줄 필요도 있거든요. 또 하나는 그렇게 하다 보면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도 상대방의 주장이 저러니까 한 번 또 그 스크린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유권자인 당원들 국민들이 또 많은 의견을 내기 때문에 또 수정할 수도 있는 것이고 굉장히 저는 뭐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네네. 말씀하신 대로 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하시면 특히나 이제 친윤계와 친한계의 갈등이 더 약간 전당대회에서 부각이 될 수도 있을 걸로 예상이 되는데요.▶ 김재원: 그런데 이제 사실 뭐 김문수 후보는 친윤계 친한계와 큰 관계는 없죠. 그래서 뭐 김문수 후보가 출마한다고 해서 갈등이 고조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권오혁: 실제로 그 친윤계와 김 전 장관님의 관계는 지금 좀 어떻게 좀 봐야 될까요?▶ 김재원: 친윤계라고 하니까 말씀드리는데 친윤계가 사실 존재하는지 여부 또는 친윤계가 어떤 실체를 갖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어 판단을 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 그러나 뭐 의원들하고는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실제로도 많은 의사소통을 하지만. 친윤계라는 분들이 실제 일사불란하게는 아니더라도 공동의 행동을 하고 공동의 의사결정을 하고 공동으로 어느 누구를 지원하고 하는 실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특별히 특별한 관계 자체 이야기하기가 참 실체가 없는 듯해서. 그런 관계를 말씀드릴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사실 이게 상황이 계속 바뀌다 보니까 사실 대선 과정에서 후보 교체 건은 굉장히 큰 뉴스였고 그 당시에 이제 친윤계와 김 전 장관의 관계가 그때는 좀 불편해 보였는데.▶ 김재원: 지금 말씀하시니까 이제 이게 자꾸 제가 또 말씀드리는데요. 그러면 친윤계라고 하는 것은 그때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분들을 친윤계라고 하신 거잖아요. 지금은 그런데 후보 교체를 주도한 분은 제가 알기로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그리고 어 그 위에 사무부총장 하던 몇 분들. 그리고 당시 비대위에서도 반대했다는 분은 김용태 비대위원 외에는 전부 찬성을 했다 뭐 그런 취지잖아요. 그런데 정작 그분들이 저한테 한 이야기는 그러니까 이제 권성동 권영세 이양수 이런 분들 빼고 또는 뭐 이른바 친윤계라고 불리는 분들은 저한테 이야기하기를, 후보 교체 자체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후보를 다시 선출하자라는 데까지는 다 동의를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당원 투표를 통해서 일방적으로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로 옹립하는 데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한 적이 없다. 그런데 그것은 그 그 3명이 야밤에 그냥 자기들 모르게 해치운 거다 이런 주장이에요. 저는 그 주장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이게 그 주장을 바로 실무를 담당했던 분까지 그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그분들이 맞는 이야기를 하는지는 몰라도. 지금 말씀하시는 이 친윤계와의 관계 부분에 대해서 이 무슨 다른 설명을 할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기본적으로 후보 교체 상황에 대해서 지금 그걸 논할 때가 아니다. 그리고 과거의 일을 가지고 우리 당의 전력을 소진시키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는 거거든요. 지금 전열을 정비해서 이재명 정권의 전횡에 대응하는 데도 우리가 역부족인데 그거 따질 데가 어디 있느냐. 그리고 총선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것은 자연스럽게 그때 가서 유권자들이 평가를 할 일이다. 그러니 그동안은 제발 내부에서 싸우지 말고 총구를 밖으로 하나로 뭉쳐서 그 야당성을 회복하자 이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금 이미 명시적으로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이른바 친윤계들과 갈등이 생길 여지는 적어도 이쪽에서는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언론 보도를 보면 친윤계에서는 꺼림직해한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그것은 뭐 그분들의 생각이고 정작 김문수 후보는 그런 의사가 전혀 없다는 상황이죠.▷ 권오혁: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이제 8월 22일로 확정된 전당대회 현재까지 후보군을 아까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한 번 더 짚어본다면 김문수 전 장관 계시고 조경태 의원 6선의 이제 친한계로 꼽히는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 그리고 오늘 또 출마 선언을 한 장동혁 의원 또 이제 이 네 분이 출사표를 냈고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아직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뭐 이런 후보군이 이렇게 굳어진다면 좀 실제 결과에 대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김재원: 결과는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겠죠 뭐. 저 전망은 저는 이제 김문수를 돕는 입장이니까.▷ 권오혁: 너무 뻔한 질문을 드려서.▶ 김재원: 당연히 당선되겠죠. 그거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 이제 지금 많은 분들이 어 그 전부 당내의 그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출마를 해요. 네 그런데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봐요. 지금 당이 존속할 수 있느냐 여부에 대해서 또 이 나라의 보수 진영이 존재할 수 있느냐. 이제 완전히 정치적으로 무너지고 없어지느냐. 그런 기로에 와 있는데 아직도 무슨 근친증오적인 생각으로 저 사람은 안 되고, 이 사람은 안 되고, 오늘도 그 정치인들 우리당 소속 정치인들이 페이스북에 쓴 글 몇 개가 뭐 우연히 페이스북을 보다 보니까 떠서 봤는데. 아 언제 우리 당이 이렇게 됐나 싶을 정도예요. 지금 이럴 때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점에서 좀 하루빨리 미몽에서 벗어나서 총구를 밖으로 향해서 저 이재명 정권의 전횡에 대응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봅니다. 지금 야당 안방에 강도가 침입해서 칼을 겨누고 있는데. 그 부부 싸움 하고 있어서 되겠습니까? 일단 강도부터 막아야죠. 저는 그런 면에서 좀 걱정스럽습니다.▷ 권오혁: 외부 대응을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좀 생각이 나는 부분이 사실 민주당도 지금 전당대회가 진행이 되고 있고 이제 8월 2일이면 결론이 날 텐데 현재까지 지난 주말에 진행된 경선 결과로는 정청래 후보가 좀 많이 앞서가는 모양새입니다. 아직 좀 이른 추측이긴 하지만 만약에 김문수 전 장관과 정청래 후보가 이제 양당의 대표가 된다면 굉장히 좀 강대강 구도도 예상이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좀 김문수 전 장관께서는 어떤 방식의 대응 좀 가능할 걸로 보시나요?▶ 김재원: 정청래 의원께서 예상을 깨고 지금 너무나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데요. 그러면 이제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의 당대표가 된다는 걸 상수로 해야 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과거 용산의 압박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해서 그 느닷없는 계엄 사태까지 맞아서 정권을 놓쳤다. 이런 반성이 많지만. 민주당은 그게 아니라 서로 누가 이재명과 더 가깝냐 이거 경쟁을 해서 지금 전당대회에 임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눈빛만 봐도 안다 했더니. 나는 안 봐도 안다는 사람이 지금 앞서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게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지는 자명하거든요. 그러면 여기에서 강대강으로 대응하는 것이 나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럼 굴종해야 됩니까? 그러면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지 자명한데. 그에 대해서 타협하고 물러서고 협상하고 그렇게 해서 일이 제대로 될까요? 저는 그 점에 대해서 우리 당이 좀 더 심사숙고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야당의 존재는 강력한 야당이 있어야 되고. 그 강력한 야당은 과거에 어 우리 역사적 경험으로 보면 의석수가 적으면 분명히 약체가 되지만. 그러나 투쟁력이 있으면 꼭 약체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평화민주당은 그때 3당 합당을 통해서 통일민주당과 그 신민주공화당이 합당을 해서 민정당 위주로 합당을 해서 민주자유당이 됐거든요. 그래서 압도적인 의석으로 200석 가량의 의석이 있었고 새정치국민회의는 70여 석이었는데. 결정을 하면 꼼짝을 못 했어요. 그리고 그때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가 단식 투쟁을 하면서 그때 민자당 정권이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그런 여러 가지를 거의 모든 것을 거부권을 행사했거든요. 저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그 정도 실력은 안 되더라도 기본은 해야 되는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뭐 인사 청문회를 해도 그냥 술술술 다 빠져나가고 국민들이 야당이 제대로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인식을 못 할 정도가 돼 버렸거든요. 저는 정청래 대표의 민주당에 제대로 대항하고 싸울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더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강대강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강대강이라도 한번 돼 봤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그냥 유명무실한 야당이 될까 봐 더 걱정이죠.▷ 권오혁: 요즘 전당대회 관련 뉴스 하면서 역사 강사 출신인 전한길 씨 관련한 내용도 많이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도 좀 알려지고 출마설까지 나오고 뭐 여러 가지 뭐 당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뭐 이런 이야기를 또 본인이 하고 계시는데 좀 보셨을 때 김문수 전 장관과 전한길 씨의 혹시 연대 가능성은 어ᄄᅠᇂ게 보시나요?▶ 김재원: 연대가 되기 어려운 게.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지금 가장 비판하고 좀 공격하는 분들이 이른바 윤어게인 측이거든요. 그리고 부정 선거 분들. 근데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보수 진영이라고 했을 때 또는 더 나아가서 이 거대한 이재명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그런 보수 진영이 이게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하고 서로 내부 싸움만 하고 있거든요. 그중에 한 분야가 또 이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 또 윤어게인 주장하는 분들, 이런 분들도 한몫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그분들도 김문수 장관을 보고 기대를 했는데 이름을 김승복이라고 부르면서 왜 대선에 승복을 했느냐 왜 대선 무효 소송을 하지 않느냐. 그리고 왜 계엄을 반대하느냐 이렇게 하면서 지지를 철회하고 이렇게 하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그 부분은 김문수 후보께서 양보할 수 없는 분야예요. 계엄 반대는 자신이 그 평생을 통해서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그것이 어떤 결과가 오는지를 이미 본 상태에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뭐 그것을 바꿀 의사도 없고 그리고 윤어게인 이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역사에 역사적인 인물로, 지금 올라서신 분인데 그 윤어게인의 주장이 아무리 맞다 하더라도 지금 정치 세력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부정선거 부분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는 과거에 부정선거 부분에 대해서 자신이 직접 재검표 현장에도 참여를 하고 해서 이 부정선거론에 대해서 어떤 결론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거든요. 부정선거가 터무니없다 근거 없다 이런 것이 아니고 그런 의혹이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 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이 나서서 부정선거 주장을 하게 되면.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더더욱이 이 그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물러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그러나 관리 잘못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선관위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죠. 그런데 전한길 강사께서 그분들의 대표격인데. 어 지금 당장 뭐 그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조금 좀 아마 그분들도 이제 저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분들,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도 조금 더 또 노선을 좀 완화하면 보수 진영이 어차피 같이 가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너무 이제 또 한편으로 우리가, 우리 세력도 없는 우리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다 나가라. 뭐 이렇게 하고 당을 망친다. 이렇게 할 것이 아니고 깊이 있는 좀 심사숙고를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또 열린 설득과 또 노력을 통해서. 그분들이 우리와 함께 가는 그런 접점을 마련하는 건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청문회 후폭풍에 대한 질문도 드리겠습니다. 사실 지난주 한 주에 인사청문회가 굉장히 많았고 어제 대통령실에서는 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결정을 했고 대신 갑질 논란이 나왔던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강행하는 모양새로 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결정은 좀 어떤 점을 고려한 걸로 보시나요?▶ 김재원: 그러니까 사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인사청문회에 나오시면 통과되기 어려운 분이죠. 그러니까 민주당 정권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이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태도 또는 공직자들의 검증은 비서실장께서는 눈높이가 높다고 했는데 눈높이가 높이가 없는 것 같아요. 대통령의 눈높이 자체가 좀 거의 땅바닥으로 내려오셔서 사실은 뭐 그렇게 하지 않을 텐데. 그렇게 뭐 저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을 텐데. 거기다가 야당이 너무 지리멸렬하니까 이런 분들을 이 하자 투성이를 임명해도 국민들이 별로 반발하지 않고 관심도 좀 없고. 또 지지율도 안 떨어지고. 뭐 그러니까 그냥 임명하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앞으로도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면 이보다 더한 김의겸 이런 사람도 막 새만금청장에 임명하고, 지금 공직에 임명되는 분들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아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요직이라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그런 분들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 변호사들이 대거 임명을 받잖아요. 그런 것이 이게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거든요. 만약에 과거 박근혜 정권이나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면 이게 뭐 가당키나 했겠습니까? 난리 났을 거예요. 아마 그래서 그것은 우리가 결국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야당은커녕 강대강 대치는커녕 최소한 기본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그럼 실제로 이렇게 강선우 후보자를 강행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여론에도 큰 영향은 안 줄 걸로 보시나요?▶ 김재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뭐 지지율도 별로 떨어지지 않을 거고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을 계속 반복해도 당분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텐데. 그러면 그게 야당에 대해서는 어떤 비판이 쏠리냐 하면, 지지자들조차 당신들 그만 집에 가라 이렇게 하겠죠. 그래서 이 야당성을 회복하고 당의 투쟁력을 회복하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지금 혁신의 목표가 되어야 되는데. 지금 이게 근친증오 감정도 아니고, 서로 상대방을 향해서 공격만 하다 보니까 혁신이 무슨 그 사람 쫓아내기 그것으로 전락하고 말았어요. 사실 한 표가 아쉽거든요.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아쉬운 입장이니까 저는 좀 더 전열 정비를 하는 방향으로 당이 혁신의 방향을 틀었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이 있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F0szoNlSwR8https://youtu.be/YS2OCnro6bI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