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현

김자현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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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 경제부 시장팀·금융팀을 거쳐 사회부 법조팀에서 취재중입니다.

zion37@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정치일반31%
정당28%
국회23%
검찰-법원판결8%
국방3%
선거3%
사법3%
인물1%
  • 재계 “기업 길들이기 수단 악용 우려”… 내년 3월 주총 첫 시험대

    국민연금이 투자 기업의 이사 해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쥐면서 당장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때 국민연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너나 임원들이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당국의 수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이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의 첫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사 해임 요구 등 경영 개입 속도 낸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27일 의결한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은 그간 경영계나 시민단체에서 나온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해 보완한 것이다. 우선 시민단체 측 의견을 반영해 필요할 경우 주주권 행사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지금은 기업의 개선 여지를 들여다보는 기간(수탁자책임활동 기간)이 1년으로 돼 있는데 앞으로는 이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 해당 기업이 대화를 거부하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기금위 의결을 거쳐 바로 주주권 행사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했다. 기업의 위법 행위에 대해 법원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주권 행사에 나서기로 한 것도 기업들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업에 대한) 재판이 2심인지 3심인지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심 사항도 아니고 고려할 사항도 아니다”라고 했다. 죄가 확정되지 않아도 경영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경영계의 우려를 고려해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주주권 행사 수위를 다소 조절했다. 기금운용본부의 정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점수가 하락한 기업은 기존의 ‘예상하지 못한 우려 사안’이 아닌 ‘중점관리사안’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중점관리사안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여러 단계의 주주권 행사 과정을 거치게 돼 기업들에 대응할 시간을 더 줄 수 있다. 박 장관은 “주주 활동의 목적은 장기 수익 및 주주가치 제고라는 점을 명확히 규정했다”며 “불필요한 경영 간섭이 아니라 기업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기업 길들이기” 일제히 반발 전문가들은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국민연금의 기업들에 대한 경영권 개입 수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 올해 10월 기준 국민연금이 국내 상장사 중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302개사,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99개사에 이른다. 최대 주주가 아니더라도 국민연금이 주총 안건을 건의하면 그 파워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정하면 기관투자가나 소액 주주들이 여기에 가세하면서 실제 안건 통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3월에도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로 조양호 당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 금융계에서는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타깃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 대림산업이 거론된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자산운용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다른 기관투자가들의 결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며 “지분이 낮아도 국민연금이 움직이면 더 강력한 파워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영계는 “국민연금이 정부의 ‘기업 길들이기’ 수단으로 활용될 소지가 매우 높다”며 일제히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실물경제가 부진한 상황인 데다 국가적 시급성이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무리하게 가이드라인 도입 의결을 강행했다”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유정주 한국경제연구원 기업혁신팀장은 “정부 영향력하에 있는 국민연금이 기업경영의 간섭을 확대하면 결국 연금사회주의 논란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자현 zion37@donga.com·허동준 / 세종=최혜령 기자}

    •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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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기업이사 해임’ 주주권 행사지침 의결

    국민연금이 불법 행위로 기업가치를 훼손했다고 판단한 기업들에 대해 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이사 해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경영계는 국민연금이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했다. 국민연금 최고 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27일 국민연금이 주주로서 일반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범위와 절차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횡령이나 배임, 사익편취 등으로 기업가치가 추락했는데도 개선 의지가 없는 투자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이사 해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기금위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업이 법률을 위반했을 때 대개는 3심까지 확정돼야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재판 확정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경영계의 우려를 일부 반영해 국민연금이 필요에 따라 이사 해임 등의 주주 제안을 철회할 수 있는 단서 조항을 넣기로 했다. 박 장관은 “대상 기업들이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산업계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면 주주 제안을 하지 않거나 철회할 수 있다”고 했다. 기금위는 박 장관과 정부 인사 5명, 사용자 단체와 가입자 단체의 추천 인사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사용자 단체 측 위원 3명은 “가이드라인이 이대로 통과되면 경영간섭 우려가 크다”고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하거나 회의 도중 자리를 떴다. 이날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의 후속 조치다. 지난달 공청회 이후 열린 기금위에서는 위원 간 의견 차이로 의결이 보류됐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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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횡령·배임 기업에 ‘이사 해임’ 주주권 행사 강행

    국민연금이 불법 행위로 기업가치를 훼손했다고 판단한 기업들에 대해 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이사 해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경영계는 국민연금이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했다. 국민연금 최고 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27일 국민연금이 주주로서 일반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범위와 절차 등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횡령이나 배임, 사익편취 등으로 기업가치가 추락했는데도 개선 의지가 없는 투자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이사 해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기금위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업이 법률을 위반했을 때 대개는 3심까지 확정돼야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재판 확정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재판이 어느 단계든 불법 우려가 있을 때는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영계의 우려를 일부 반영해 국민연금이 필요에 따라 이사해임 등의 주주 제안을 철회할 수 있는 단서 조항을 넣기로 했다. 박 장관은 “대상 기업들이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산업계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면 주주 제안을 하지 않거나 철회할 수 있다”고 했다. 기금위는 박 장관과 정부 인사 5명, 사용자 단체와 가입자 단체의 추천 인사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사용자 단체 측 위원 3명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경영간섭 우려가 크다”고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의 후속 조치다. 지난달 공청회 이후 열린 기금위에서는 위원 간 의견 차이로 의결이 보류됐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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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는 자영업… 상가 공실률 역대 최고

    전북 혁신도시에서 상가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전주시 덕진구 기지로 네거리. 이곳 대로변에는 유명 커피전문점과 은행, 음식점 등이 가득 차 있지만 바로 안쪽에 있는 상가들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2015년 준공된 한 6층 건물은 16곳의 임대 공간이 있지만 주인을 찾은 곳은 5곳에 불과했다. 이 건물에서 2년 전부터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가게 문을 연 뒤 2년 동안 새로 들어온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인근에 있는 한 건물은 왕래가 쉬운 1층에도 7곳의 점포 중 2곳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물 곳곳에는 임대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종이들만 빈 점포를 대신해 지나가는 행인을 맞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6년째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대로변을 제외한 이면도로의 상가들은 여전히 비어있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상가 공실률이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의 ‘2019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올해 3분기(7∼9월) 말 기준 11.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3년 1분기(1∼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공실률 격차가 뚜렷했다. 수도권의 공실률은 9.6%로 평균을 밑돌았지만 지방 광역시(13.3%)와 그 외 지방(14.6%) 등 비수도권의 공실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 상가공실률, 제조업 휘청이는 지역 특히 심각… 경북-전북-울산 17%대… 전국평균 크게 상회 ▼상가공실률 역대 최고상가 공실률이 계속 높아지는 것은 건물은 계속 지어지고 있지만 내수 및 지방경기 위축으로 자영업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달앱과 온라인 마켓이 활성화되며 오프라인 상가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방 중에서는 대기업 등이 최근 공장 문을 닫거나 제조업 경기가 휘청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세종(18.4%) 경북(17.7%) 전북(17.3%) 울산(17.0%) 등이 전국 평균(11.5%)을 크게 상회했다. 상가 투자수익률도 수도권은 7.2%였지만 지방 광역시는 5.6%에 그쳤고, 그 외 지방은 4.3%로 더 낮았다. 전문가들은 경제 전반의 활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노력마저 부족해 이 같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몇 해 전부터 지방 상권이 심각하게 침체되고 있다”며 “거주 여건이나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이 수도권에만 집중돼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빚이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가계부채 부담 능력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0.3%로 1년 전보다 2.9%포인트 올랐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가계부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재무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다. 기업들의 부채 비율은 6월 말 기준 77.6%로 지난해 말보다 2.3%포인트 올랐고,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도 올 상반기(1∼6월) 4.4배로 작년 같은 기간(9.0배)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실적 악화로 기업들의 신용등급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국내 및 해외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기업 비중은 지난해보다 각각 2.1%포인트, 10.6%포인트 증가했다. 김자현 zion37@donga.com / 전주=박영민 기자}

    •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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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가 공실률,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지방 상권 침체 심각”

    올해 국내 상가공실률이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공급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내수 및 지방경기 위축으로 자영업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앱과 온라인 마켓이 활성화되며 오프라인 상가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26일 한국은행의 ‘2019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가 공실률은 올해 3분기(9월말 기준) 11.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공실률 격차가 뚜렷했다. 수도권의 공실률은 9.6%로 평균을 밑돌았지만 지방 광역시(13.3%)와 그 외 지방(14.6%) 등 비수도권 지역의 공실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방 중에서는 대기업 등이 최근 공장 문을 닫거나 제조업 경기가 휘청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세종(18.4%) 경북(17.7%) 전북(17.3%), 울산(17.0%) 등이 전국 평균(11.5%)을 크게 상회했다. 상가 투자수익률도 수도권은 7.2%였지만 지방 광역시는 5.6%에 그쳤고, 그 외 지방은 4.3%로 더 낮았다. 전문가들은 경제 전반의 활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노력마저 부족해 이 같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몇 해 전부터 지방 상권이 심각하게 침체되고 있다”며 “거주여건이나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이 수도권에만 집중돼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부채 증가세는 이전보다 둔화됐지만, 여전히 빚이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가계부채 부담 능력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0.3%로 1년 전보다 2.9%포인트 올랐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가계부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재무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다.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77.6%로 지난해 말 보다 2.3%포인트 올랐고,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도 올 상반기(1~6월) 4.4배로 작년 같은 기간(9.0배)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실적 악화로 기업들의 신용등급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국내 및 해외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기업 비중은 지난해보다 각각 2.1%포인트, 10.6%포인트 씩 증가했다. 김자현기자 zion37@donga.com}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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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3%P差 ‘한진 남매’ 지분경쟁… 모친의 선택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주가는 이틀 연속 요동쳤다. 전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진칼 주가가 20% 상승한 데 이어 24일에는 장중 9% 넘게 오르다 전날보다 약 7% 하락한 4만2900원에 마감했다. 한진그룹 주가가 급등락하는 것은 지분 차이가 크지 않은 삼남매 중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경영권 향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삼남매의 한진칼 지분은 6.50% 안팎으로 비슷하다. 이 고문은 5.31%를 갖고 있다. 조 회장 측은 조 전무의 경영 복귀 과정을 예로 들며 “어머니와 조 전무는 조 회장 편에 서 있다”고 주장한다. 조 회장이 어머니와의 합의하에 조 전무를 6월에 한진칼로 복귀시켰고, 이 때문에 조 전무는 사실상 오빠 편에 섰다는 것이다. 조 회장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조만간 경영권 분쟁을 공식화할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조 전무를 경영에 복귀시킨 건 조 전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에 미리 대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고문도 조 회장 중심의 그룹 운영에는 어느 정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조 회장을 돕는 법무법인 화우가 이 고문과 조 전무의 법률 조언도 맡아 이들이 사실상 같은 배를 탔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 고문은 조 회장이 총수로 지정된 과정 및 그룹 인사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매간 갈등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이 고문이 상황에 따라 조 전 부사장 편에 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조 전 부사장 측은 “이번 문제 제기는 어머니와는 관련 없는 독립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만약 조 전무와 이 고문이 조 회장 편에 서면 조 전 부사장의 입지는 좁아진다. ‘다른 주주들과의 연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가족의 지지 없이 사모펀드인 KCGI(강성부 펀드) 등과 연대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재계의 한 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이 내년 주총에서 다른 주주들과 연대해 표 대결까지 갔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그룹 내 입지가 줄면서 향후 경영에서 완전히 배제될 수 있다”며 “결국 남매가 그룹 계열분리를 통해 타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진칼 주식 17.29%를 보유한 KCGI는 확실한 ‘꽃놀이패’를 쥔 상황이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한 데다 가족 간의 분쟁이 격화될수록 KCGI의 몸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KCGI도 선뜻 한쪽 편을 들긴 어려운 상황이다. 한진 총수 일가가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줄곧 주장하다 이제 와 특정 인물과 손잡을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진칼 지분을 6.28%까지 늘린 대호개발(반도건설 계열)도 변수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고 조양호 회장과 친분이 있던 사이다. 대호개발은 “투자 목적의 지분 확보”라는 입장이지만 재계에서는 “고 조 회장이 KCGI로부터 공격받았을 때 반도건설에 도움을 요청했던 걸로 안다”면서도 “반도 지분이 남매 중 어느 쪽 지분인지 아직까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사무직으로 구성된 일반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노동자들을 불안하게 만들며 경영 복귀 야욕을 드러내지 말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변종국 bjk@donga.com·배석준·김자현 기자}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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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결산법인 배당 받으려면 26일까지 주식 매수 하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24일 안내했다. 주주총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배당을 받으려면 올해 말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데, 26일 매매분은 올해 마지막 결제일인 30일에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물 주권 보유 주주는 31일까지 본인 이름으로 명의개서나 전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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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사모펀드 IMM, 하나투어 최대주주 된다

    국내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여행사 하나투어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여행 업황이 악화되고, 온라인여행사(OTA)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전날 정기이사회를 열고 1347억3400만 원어치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은 기존 발행 주식의 20% 규모인 232만3000주로, IMM PE가 이 지분 전부를 갖는다. 이번 증자가 계획대로 2월까지 마무리되면 IMM PE는 약 16.7%의 지분을 확보해 현 최대주주인 박상환 하나투어 대표이사(7.83%)를 넘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하나투어 경영진과 공동 경영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진출에 쓸 계획이다. 하나투어 측은 “최근 트렌드에 맞춘 글로벌 인프라 확보 및 콘텐츠 수집을 위한 해외 투자, 차세대 시스템 개발, 신규 사업 확대 등에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투자 유치가 장기적으로 하나투어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IT 인프라 구축과 국내 자회사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여행업에 관심을 갖고 여행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마이리얼트립’ 등에 투자해 온 IMM PE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런 시장의 기대 속에 하나투어 주가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3.72%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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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등급 떨어진 기업 55곳… 3년만에 최다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개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업 55곳(중복 포함, 유효 등급 기준)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등급이 오른 기업은 35곳에 그쳤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 수는 2016년 91곳에 달했지만 2017년 45곳, 2018년 37곳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올해 다시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다. 등급이 오른 기업 수를 내린 기업 수로 나눈 ‘등급 상하향 배율’도 작년에는 1.0배를 넘겼지만 올해는 하락 기업이 상향 기업보다 더 많아지면서 0.64배로 떨어졌다. 3곳의 신용평가사 모두 등급을 올린 기업보다 내린 기업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이나 디스플레이, 유통, 음식료, 생명보험 등에서 등급이 떨어진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가운데는 현대자동차가 최상위 기업등급인 ‘AAA’로 평가받다가 신용평가사 3곳 모두에서 ‘AA+’로 한 계단 등급이 떨어졌고, 기아차도 ‘AA+’에서 ‘AA’로 한 계단 낮아졌다. 두산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도 모두 한 계단씩 떨어졌다. 작년에는 신용평가사의 평가 기업 중 부도가 발생한 사례가 없었으나 올해는 부도 기업도 속출했다. 올해 9월까지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평가한 업체 중 총 5곳이 부도가 발생해 2015년(5곳) 이후 가장 많았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의 평가 업체 중에서도 각각 3곳, 2곳이 부도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와 경기 부진에 따른 저성장이 기업 신용등급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글로벌 수급 악화와 국내 내수 경기 하락, 기업 간 경쟁 심화 등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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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재 사라지는 반도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뚫을까

    코스피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반도체 경기를 위협하던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수요 감소, 가격 하락 등 악재가 하나둘 해소되기 시작하면서 이 주식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국내 증시의 의존도가 더 높아지는 결과도 낳고 있어 증시 전반의 기초체력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역대 최고가 눈앞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5만6000원과 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5만300원, 8만900원)보다 11.3%, 17.4% 상승했다. 이런 추세라면 2017년 11월과 5월에 각각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5만7220원, 9만5300원) 경신이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두 종목의 최근 상승세는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D램 시세가 반등하는 등 반도체주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뉴욕 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0일(현지 시간) 1%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도 좋은 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전망치 종합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37조7109억 원, 6조7904억 원으로 올해보다 38.9%, 131.34%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주 쏠림 현상은 우려 코스피 내에서 두 반도체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두 주식의 움직임에 따라 국내 증시 전반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다. 20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403조468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427조1190억 원)의 28.2%를 차지한다. 외국인투자가도 지난주 5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1조1177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이 중 83%(9376억 원)를 두 종목에 투자했다. 전문가들은 두 반도체주의 상승세와 더불어 한국 증시의 기초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반도체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두 반도체주가 우호적인 전망 속에 성장을 지속하겠지만, 의존도가 크면 향후 증시 전반의 리스크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며 “한국 증시와 경제 전반이 주도주와 시너지효과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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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생명, 농업인 위한 정책보험 83만명 돌파

    NH농협생명에서 판매 중인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의 가입 인원이 83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수는 83만8000명으로 전국 농업경제활동인구의 67.5% 수준이다. 1996년 사업 실시 이후 가장 높은 가입률이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및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해 조속한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한 정책보험으로,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의 농업인 대상 상품이다. 연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5만1800원에서 최대 18만700원인데, 정부에서 보험료의 50%(영세농업인은 70%)를 지원하고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 부담률은 20% 전후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은 작년부터 선보인 산재형과 올해 새롭게 추가한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무) 등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 혜택을 강화한 농업인안전보험 산재형(1형, 2형)의 가입 비중은 16.9%에 달한다. 연 4500원으로 교통재해 사망 시 보험금 1000만 원을 보장하는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도 전체 특약 가입 인원 중 약 18.4%인 1만1000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연령별로는 60대가 35.2%로 가장 높았다. 70대(29.0%), 50대(19.9%)도 많았고 80대도 8.3%에 달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업인안전보험은 국내 유일의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인 NH농협생명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상품”이라며 “농업인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새해 필수 준비물로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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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증권, 성향 따라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랩 출시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주춤거리는 사이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알아서 운용·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랩어카운트’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 계좌를 주식·채권·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에 분산 투자하는 종합 자산관리 상품이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적절한 운용 배분과 투자종목 추천,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증권사 랩어카운트의 계약자산은 118조57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12조 원에서 9개월 만에 6조 원가량의 자금이 늘어난 것이다. 랩어카운트 수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랩어카운트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도는 높아지고 가입 금액 등 문턱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 뿐 아니라 채권, 대체 투자 등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요인이다. 특히 최근 해외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증권사들이 선보인 랩 상품 중에는 해외자산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랩어카운트는 해외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해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직접투자에 비해 환전 및 매매 수수료가 저렴해 그만큼 시장 상황과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스펙트럼랩’과 ‘글로벌스텝다운랩’을 연이어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조언을 받아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랩이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의 고배당 인컴, 성장테마 핵심종목, 레버리지 ETF 등 다양한 테마의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스텝다운랩은 고객이 선택한 자산배분기준수익률에 도달하면 투자자산 비중을 30% 이하로 축소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이 8월 출시한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은 매월 투자원금의 0.4%를 달러로 배당하는 새로운 상품이다.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지급한다. 예컨대 1억 원을 투자하면 보수와 세금을 제외하고 약 40만 원 상당의 달러를 매달 지급받을 수 있다. 랩을 활용해 버라이즌,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한국투자증권글로벌리츠랩은 리츠 전문 운용사의 자문을 받아 미국 유럽 아시아의 숙박, 리조트사무실,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부동산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직접 투자가 어려운 글로벌 부동산에 투자해 주식 배당금이나 채권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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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환전 수수료 없이 해외주식 매매… 이달 가입고객 10만명 돌파

    최근 저금리 저성장 상황에서 더 나은 수익률을 찾아 글로벌 자산에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B증권은 해외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자산포트폴리오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KB증권은 연초 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해외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글로벌원마켓(Global One Market)’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12월 가입 고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해외 직구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인 환전의 어려움을 없애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글로벌원마켓’을 이용하면 한국, 미국, 중국A, 홍콩,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6대 시장 주식 거래 시 현재가 및 주문창에서 해당 주식의 외화 현재가와 원화 환산 현재가를 동시에 확인하며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 자체의 FX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환전처리가 이루어져 별도의 환전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유주식 매도 시 자동 환전된 원화예수금이 입금돼 자유롭게 시장교차 거래가 가능하다. 익일 아침 환율을 적용하는 미국 외에는 고객이 주문한 시점의 실시간 기준환율을 적용해 간밤에 생길 수 있는 환율 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B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 역량 강화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스타급 해외주식 전문 PB를 영입하고, 해외주식 전문 PB 양성 프로그램인 ‘GIM’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해외주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은행 및 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권역별 해외주식 자산관리 포럼과 해외주식 세미나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해외투자 콘텐츠와 고객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채규 WM사업본부장은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진입장벽을 무너뜨렸을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의 해외주식 거래 인프라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해외주식 투자의 원픽(One-Pick)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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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전쟁 일단락… 항공주 내년에 다시 날까

    올해 세계 경제 둔화와 일본과의 무역 갈등 등 악재가 겹치며 유독 부진했던 항공업계가 이번 겨울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며 화물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연말연초를 맞아 국내 여행객들의 동남아 등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형 항공사(FSC)들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 전망은 조금 엇갈리는 모습이다. ○ 최악의 한 해 보낸 항공주, 부활 전망 나와 항공주들는 올해 대내외적 악재에 시달리며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의 주가는 6월 말과 비교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 진에어의 주가가 16일 종가 기준 29.14%로 크게 떨어졌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주가도 각각 23.22%, 14.32% 하락했다. 대한항공(―5.0%)과 아시아나항공(―1.27%)의 주가도 부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76%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대형 항공사들은 미중 간 무역 분쟁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전반적인 화물 수송 수요가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관련 이슈로, 대한항공은 지배구조 관련 이슈로 각각 주가가 흔들렸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올해 7월 시작된 한일 간 무역 갈등의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7월 이후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일본 노선 비중이 컸던 저비용항공사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이후 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여객 수요는 더욱 위축됐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내년 항공사들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우선 여객과 화물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5만2575t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해 9월(―9.5%), 10월(―5.6%)에 비해 감소폭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정보기술(IT) 관련 수요가 일부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여행의 대체재로 여겨지는 ‘동남아 여행’이 연말연초 성수기에 진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들이 동남아 노선의 공급을 늘리고 있어 회복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대형 항공사와 LCC 엇갈린 전망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있는 업종을 분석한 결과 항공운수 업종은 올해 81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내년 6115억 원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항공업계의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지만 저비용항공사의 미래는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운항 비율이 높은 일본과의 무역 갈등이 단시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다보니 자본 규모나 현금 흐름이 약한 저비용항공사들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불매운동과 별도로 구조적인 부진을 겪고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신규 취항 도시가 좀처럼 늘지 않고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율, 탑승률, 운임 증감 등의 지표를 보면 LCC 시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공급 과잉 상황에 진입했다”며 “현재 운임은 탑승률이 높아져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수준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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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조선 내년 영업익 증가폭 클 듯”

    미국과 중국이 13일(현지 시간)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루면서 그동안 무역분쟁의 영향을 받은 업종들을 중심으로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일부 해소된 데다 앞선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돼 대부분의 업종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있는 유가증권 시장의 45개 업종(에프앤가이드 산업분류 기준) 가운데 43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대비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한국전력 등이 포함된 전력 업종이었다. 석탄 가격 및 유가가 안정화되고, 전기요금 개편 가능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3조3180억 원으로 올해(2494억 원)의 13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항공·반도체 등 경기 민감 업종들도 올해 상대적으로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장비 업종의 영업이익이 358.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 데 이어 조선(288.5%), 항공운수(278.7%), 부동산(176.5%), 반도체 및 관련 장비(129.8%) 등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컸다. 실적 전망이 있는 코스피 기업 173곳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158조5709억 원으로 올해 전망치(124조8728억 원)보다 27%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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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부장 투자펀드’ 내달 중순 또 나온다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성장금융 주도로 다음 달 중순 출시된다. 일본이 올 7월부터 수출 규제의 타깃으로 삼은 소부장 분야의 중소기업에 투자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16일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중순 투자자 모집을 목표로 소부장 펀드의 출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모펀드 운용사로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세 곳이 선정됐다. 이 운용사들은 각각 1개의 공모펀드를 출시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자금은 사모투자 재간접 방식으로 소부장 사모펀드 8곳에 분산 투자된다. 8개의 사모펀드는 한국성장금융과 공모펀드 운용사들이 펀드운용에 지원한 12개 사모펀드 운용사의 15개 펀드를 대상으로 운용 계획 등을 평가해 추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소부장 펀드의 규모는 총 1000억 원 수준이다. 만기 4년의 폐쇄형 구조로 설정되는 공모펀드로 약 700억 원의 투자금을 모으고, 한국성장금융이 약 300억 원을 출자한다. 8개의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부장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 총액의 30% 이상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펀드의 책임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각 운용사들은 모두 자기자본을 3억 원 이상 투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모펀드 투자자들이 선순위 투자자로, 한국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들은 중·후 순위로 각각 참여하도록 했다. 사모펀드의 손실이 약 30%를 넘지만 않으면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지 않는 구조다. 최근 정부가 소부장 산업에 적극 나서고 이와 관련해 금융권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앞으로 소부장 관련 투자는 더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부장에 투자하는 대표적 금융상품인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최근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10월 내놓은 ‘미래에셋 코어테크 펀드’도 약 300억 원을 모았다. 이달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산 소부장 강소기업 55곳을 선정하며 5년간 182억 원의 지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증된 소부장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가 계속해서 늘고 있고, 정부 지원도 이어지는 만큼 성장이 기대되는 소부장 기업에 대해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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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 ‘5%+α’… 연말 배당주 사볼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주식시장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금리 시대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수익만으로 주가 대비 5%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주식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올해 배당수익률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 248곳 중 12곳이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배당수익률은 주식 1주당 예상 배당금을 11일 기준 주가로 나눈 것이다. 주가가 1만 원인 종목이 100원을 배당하면 수익률은 1%가 된다. 전통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쌍용양회와 두산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각각 7.51%, 7.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업은행(5.90%), 메리츠종금증권(5.87%), 우리금융지주(5.79%), 하나금융지주(5.64%) 등 금융주와 현대중공업지주(5.44%), 세아베스틸(5.15%) 등의 차례로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분 배당금을 받으려면 올해 주식시장이 폐장하기 2일(거래일 기준) 전인 이달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내년 2∼3월 열리는 각 회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이 확정되면 배당 확정일로부터 1개월 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높아도 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이 되면 주가가 하락(배당락)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올해 배당락일은 30일이다. 특히 배당락으로 주가가 하락한 후 별다른 상승 동력이 없어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 배당을 받아도 주가 하락으로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성장 흐름에서는 배당주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지만, 12월은 배당락을 고려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며 “최근 3년 치 수익률 시뮬레이션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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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대박 꿈’에 달아오른 장외거래시장… 5년새 시총 30배로

    “비보존으로 아파트 삽시다.” “전 재산 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11일 비상장 주식 투자자들이 모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보존’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담긴 글들이 줄지어 올라와 있었다. 비상장 회사인 비보존은 이달 말 비마약성진통제 오피란제린의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급격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약 개발이 현실화할 경우, 비보존의 가치가 급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고수익을 노린 비상장 주식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한국장외거래시장(K-OTC)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비상장 기업을 잘 발굴해 초기 단계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행에 따른 투자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K-OTC 거래액 4년 만에 4배로 늘어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던 비상장 중소기업 주식거래시장 ‘프리보드’를 2014년 확대 개편한 비상장 주식시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 시절 56개 종목, 시가총액 5000억 원대에 머물던 시장이 K-OTC 출범 이후 5년 만에 136개 종목, 시총 15조 원대로 급성장했다. 2015년 2200억 원에 머물던 거래액도 4년 만에 4배 수준인 8800억 원 규모로 늘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일부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대박을 터뜨리기도 한다. 올해 10월 코스피 상장 첫날에 종가가 8만3000원까지 오르며 시총 1조 원을 넘긴 가구제조업체 지누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등 정부가 비상장 주식 거래 활성화와 창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종목 편중 심각…투자자 주의 필요 하지만 여전히 일부 종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하고 상장 기업에 비해 기업 정보가 부족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K-OTC 전체 거래액 가운데 비보존의 거래액이 8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바이오, 와이디생명과학 등 상위 5개 종목으로 넓히면 전체 거래액의 96%에 이른다. 이런 몇몇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어서 거래가 줄어들기라도 하면 시장 전반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K-OTC는 상장 기업들에 비해 기업 공시 등 투자 정보가 부족해 주가를 예측하기 어렵고, 추후 상장에 실패할 경우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상장 주식의 특성상 당사자들끼리 가격을 협의해 거래하기 때문에 투자금을 즉시 회수하지 못할 위험도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비상장 주식은 상장했을 때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고 기업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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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사모펀드에 DLF 불똥… 판매계좌 4개월새 24% 급감

    은행이 판매한 사모펀드 계좌가 최근 4개월 동안 4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억 원대 피해를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불신이 쌓이면서 투자자들이 계좌를 해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 계좌는 4만5147개로 6월 말보다 1만4368개(24.1%) 줄었다. DLF 손실을 낸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사모펀드 계좌가 이 기간 동안 각각 4783개(30%), 5553개(35.3%) 줄어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은행 전체의 사모펀드 판매 계좌 비중은 41.95%에서 34.60%로 줄어든 반면에 증권사 계좌 비중은 56.77%에서 63.91%로 늘어났다.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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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성장률 ‘1%대’ 가능성 열어둔 이주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성장률은 2% 내외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이 공식적으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수정 제시했지만 이 총재가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 안팎에서 2% 내외는 통상 1.9∼2.1%로 해석된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이후 한 번도 없었다. 한은이 이날 공식 경제 전망을 통해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월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은 2.0%다. 한은은 올해에만 성장률 전망을 네 차례 하향 조정(2.7%→2.6%→2.5%→2.2%→2.0%)했다. 내년 전망치도 0.2%포인트 낮춘 2.3%로 추정했다. 이 총재는 “예상보다 수출과 투자 회복이 지연됐고, 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점을 반영했다”고 했다. 올해 2%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10∼12월) 성장률이 0.97% 이상 돼야 한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건혁 gun@donga.com·김자현 기자}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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