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형

조응형 기자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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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입사해 스포츠부, 사회부를 출입했습니다. 2023년부터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내러티브식 기사쓰기에 관심이 많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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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억 뿌리친 김종규… LG는 “뒷거래”

    한국 농구대표팀 센터 김종규(28·207cm·사진)가 소속팀 LG가 제시한 12억 원 카드를 뿌리쳤다. 국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을 거절하자 LG는 타 구단의 사전 접촉 의혹까지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상욱 LG 단장은 15일 “김종규에게 연봉 9억6000만 원, 인센티브 2억4000만 원을 더해 첫해 보수 총액 12억 원에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결렬됐다”고 전했다. 12억 원은 2017년 이정현이 KCC와 체결한 종전 최고액 9억2000만 원(연봉 8억2800만 원, 인센티브 9200만 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LG는 한국농구연맹(KBL)에 타 구단 사전 접촉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KBL의 FA 규정상 15일 밤 12시까지는 원소속 구단인 LG에 우선협상권이 있었으나 타 구단이 이를 위반하고 김종규와 접촉했다는 것이다. KBL은 구단의 요구를 받아들여 김종규에 대한 협상 결과 공시를 보류하고 16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단장은 “김종규가 (LG 프런트 또는 타 구단 관계자가 아닌) ‘제3자’와 통화한 내용이 자동 저장된 파일을 입수했다. 해당 통화에서 김종규가 (사전 접촉한) 3개 구단 이름을 거론했다. 2개 구단에 대해서는 (접촉 사실을) 인정했고 나머지 한 구단은 그 이후에 연락이 왔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한 단장은 “파일 입수 경위와 김종규와 통화한 상대가 누구였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KBL 조사 결과에 따라 사전 접촉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면 김종규는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타 구단과 협상한 사실이 드러나면 김종규 본인과 접촉을 시도한 구단들에 중징계가 내려진다. KBL 관련 규정에 따르면 FA 관련 사전모의, 담합, 매수 등을 한 구단은 차기 신인선수 1라운드 선발권 박탈 및 제재금(2000만∼4000만 원)을 내야 한다.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2년간 KBL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되고 1000만∼200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단, 해외 리그 진출은 제한이 없다. 2년 뒤 KBL에 복귀하더라도 사전 접촉했던 해당 구단으로는 돌아올 수 없고, 다른 구단과 계약해야 한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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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스의 품격… 린드블럼 11탈삼진 7승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8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홈런)만을 허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린드블럼은 8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8로 떨어졌다. 린드블럼은 7회 2사 후 구자욱에게 1점 홈런을 맞기 전까지 20타자를 연속해서 범타로 돌려세워 KBO 리그 사상 첫 퍼펙트게임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삼성 타자가 진루한 것은 이때가 유일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나는 최고의 공을 던졌지만 구자욱이 잘 쳤다. (퍼펙트게임을 놓친 것에) 후회는 없다”며 웃었다. 두산은 30승(15패)째를 올려 선두 SK(30승 13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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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u 이기는 날, 벨린저는 골든벨 울리는 날

    한국프로야구 2012시즌. 당시 한화 소속이던 류현진(LA 다저스·32)은 데뷔 후 가장 많은 삼진(210개)을 뽑아내며 2위 리즈(LG·144개)를 큰 차이로 제치고 삼진왕을 차지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2.66·5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1.09·2위) 등 많은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했지만 다승 부문에서만큼은 9승으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2012시즌 한화의 팀 타율은 0.249로 당시 8개 구단 가운데 7위에 그쳐 리그 최고의 투수 류현진에게 충분한 득점을 지원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5승 1패로 최고의 스타트를 끊고 있는 류현진은 국내 때와 달리 결코 외롭지 않아 보인다. 화끈한 득점과 호수비로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승리 도우미’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어서다. 이 중 ‘일등 공신’으로는 단연 코디 벨린저(24)가 꼽힌다. 이번 시즌 타율 0.407(1위) 14홈런(3위) 38타점(1위)으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선 벨린저는 류현진이 승리를 챙긴 경기에서 타율 0.526(19타수 10안타)으로 자신의 시즌 타율을 뛰어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이 선발승을 거둔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벨린저는 5할이 넘는 타율에 3홈런 7타점을 지원했다. 벨린저는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류현진을 구했다. 13일 워싱턴과의 경기 6회 류현진은 상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우익수 앞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벨린저가 이를 낚아채 시속 148km로 1루에 송구, 안타를 지워내며 류현진의 노히트 행진을 도왔다. 강한 어깨를 자랑하는 벨린저는 최대 시속 159km에 이르는 ‘레이저 송구’를 구사한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8일 애틀랜타전에서는 7회 2사 2루 상황에서 로날드 아쿠냐의 타구를 따라가 몸을 사리지 않는 슈퍼 캐치로 실점을 막기도 했다. 3루수 저스틴 터너(35) 역시 공신 반열에 든다. 5경기 타율 0.400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특히 8일 애틀랜타전에서만 3홈런(1, 5, 8회) 6타점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가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린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포수 오스틴 반스(30)는 류현진이 승리를 거둔 5경기 중 3월 29일 애리조나전과 4월 27일 피츠버그전 두 경기에만 나섰지만 타율 0.625(8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4경기에서 타율 0.154로 저조하던 유격수 코리 시거(25)는 13일 8회 만루홈런으로 류현진의 시즌 5승째에 쐐기를 박았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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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cm KBL 근육맨 “외국인도 튕겨내야죠”

    “피트니스 모델인 줄 알았다.” “농구는 언제 하니?(웃음)” 최근 인천 삼산체육관 웨이트 훈련장을 찾은 전자랜드 이대헌(27)은 동료들로부터 짓궂은 핀잔(?)을 들었다. 2018∼2019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 일주일 남짓 짧은 휴식을 취한 이대헌은 버릇처럼 웨이트트레이닝을 다시 시작했다. 빡빡했던 플레이오프 일정을 끝낸 뒤 쉬고 싶을 법도 하지만 일주일에 세 번, 두 시간씩 상·하체 근력을 키우고 있다. 이대헌은 “농구 연습도 많이 하는데 웨이트 할 때만 (동료들을) 마주치는 것 같아서 조금 억울하다”며 웃었다. 197cm로 포워드로서는 특별하지 않은 신장을 가진 이대헌은 2015∼2016, 2016∼2017 두 시즌 동안 평균 9분 59초 출전해 2.4점, 1.1리바운드로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2017년 상무 농구단에 입대해 올해 3월 전역한 그가 혜성처럼 등장해 플레이오프 8경기 동안 10.3득점에 2.9리바운드로 활약한 것은 군 복무 중 키워온 힘 덕분이다. 이대헌은 “힘에서 밀리지 않아야 내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군대에서 오전에는 상체와 코어(복부와 엉덩이 등 몸의 중심), 오후에는 하체 운동을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씩 했다. 힘이 붙으면서 골밑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몸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정확도 높은 외곽슛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이대헌은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53.8%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 연달아 터지는 외곽슛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게 했다. 이대헌은 “어떤 상황에서든 3점슛을 던질 수 있도록 연습했다. 어느 순간 ‘쏴도 되겠다’ 하는 자신감이 붙더라. 챔프전에서도 기회가 날 때마다 빠른 템포로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주전 포워드 정효근이 6월에 입대하는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복귀 후 활약이 반갑다. 이대헌은 ‘반짝 활약’에 그치지 않기 위해 어느 때보다 알찬 비시즌을 기약했다. 그는 “전역 후 8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너무 큰 주목을 받아 얼떨떨하다. 아직 팬들께 보여 드리지 못한 게 많다. 힘을 더 키워서 외국인 센터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인천=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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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자 만나면 더 강해지는 괴물, 연봉왕도 깼다

    올 시즌 류현진(32·LA 다저스)의 연봉은 1790만 달러(약 210억 원)다. 적지 않은 액수지만 야수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전체로 보면 51위다. 하지만 바로 그 류현진에게 훨씬 비싼 몸값의 에이스들이 연이어 무릎을 꿇고 있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안방경기에서 상대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맞붙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3833만 달러·약 453억 원)을 받는 투수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지 않고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1790만 달러를 수락한 류현진보다 2배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실력은 몸값과 비례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8이닝 1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비해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4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어깨 부상 여파로 늦게 시즌을 시작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대신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류현진에게 이번 시즌 상대 팀 에이스와의 연이은 맞대결은 숙명과 같다. 류현진은 3월 29일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링키와 맞붙어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링키는 2015시즌 후 애리조나와 6년 2억650만 달러(약 2342억 원) 계약을 체결해 당시 연봉 최고액을 새로 쓴 선수다.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매디슨 범가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범가너의 이번 시즌 연봉은 1200만 달러(약 140억 원)로 류현진보다 적지만 팀을 세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2010, 2012, 2014년)으로 이끈 대형 왼손 투수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되면 2억 달러 이상 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과거(그링키), 현재(스트라스버그), 미래(범가너)의 ‘연봉 킹’들을 모두 꺾은 셈이다. 이날 3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간 류현진은 4회 2번 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볼넷을 내주며 34와 3분의 2이닝 무볼넷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8회 1사까지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아 노히트 노런 기대감을 키웠다. 6회초 투수 스트라스버그에게 우익수 앞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재빨리 잡아 1루로 송구해 아웃시키면서 우익수 앞 땅볼 처리되는 행운도 따랐다. 8회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허용해 노히트 노런 기록은 깨졌지만 다저스 팬들은 특급 투구를 펼친 류현진을 기립박수로 격려했다. 이날 류현진은 무실점 투구로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1.72까지 떨어뜨렸다. 이는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1.16), 밀워키의 잭 데이비스(1.54)에 이은 리그 3위다. 이날 워싱턴 타자들이 1루를 밟은 것은 4회 도저의 볼넷과 8회 파라의 안타 한 개로 두 차례뿐이었다. 13일 현재 류현진의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73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리그 전체에서 이닝당 주자를 가장 적게 내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5월 들어 치른 3경기에서 8이닝 이상 던지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보여줬다. 강한 선발진과 타선에 비해 불펜이 비교적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다저스로서는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는 선발 류현진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투구인 116구를 던졌지만 여전히 뛰어난 완급 조절 능력을 보였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최고 구속은 시속 92.1마일(148.2km)로 8회 마지막 타자 마이클 테일러를 상대로 한 9번째 공이었다. 테일러는 10구째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류현진은 이날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공에서 최고 구속을 기록함으로써 경기 막판까지 구위를 유지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류현진의 두 번째 구속은 3회 두 차례 기록한 92마일(148.05km)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우리를 이기게 해줬고, 불펜진에 휴식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류현진의 오늘 투구는 명인과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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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저니맨’ 잭슨 또 이적… 역대 최다 14번째 유니폼

    ‘저니맨’ 에드윈 잭슨(36·사진)이 자신의 14번째 팀과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팀 소속 출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12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현금 트레이드로 오클랜드 투수 잭슨을 영입했다. 잭슨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간다면 새 야구 역사를 쓰게 된다. 200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잭슨은 탬파베이, 디트로이트, 애리조나,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볼티모어, 오클랜드 등 총 13개 팀을 거치며 통산 104승 12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13개 구단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오른 것은 2014년 은퇴한 옥타비오 도텔과 함께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mlb.com은 잭슨이 다음 주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클레이턴 리처드, 클레이 벅홀츠 등 주요 선발 자원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서다. 이번 시즌 잭슨은 아직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가 없지만 지난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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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에인절스 오타니, 볼티모어와의 경기서 멀티 히트

    LA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12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는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타자로만 시즌을 치른다. 수술 후 겨우내 재활을 거친 뒤 8일 복귀한 그는 지금까지 5경기서 타율 0.190을 기록하고 있다. LA에인절스는 알버트 푸홀스의 3안타(2홈런) 3타점 활약을 앞세워 볼티모어에 7-2 승리했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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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이 놀란 역전투혼, 사촌오누이는 용감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는 그들의 표정이 마치 정다운 남매 같아 보였다. 알고 보니 진짜 사촌지간이었다. 제97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남녀 단식에서 동반 우승한 김태민(23·창녕군청)과 문혜경(22·NH농협은행)이다. 김태민은 9일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달성군청 윤형욱에게 0-3까지 뒤지다가 내리 4게임을 이겨 4-3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단체전, 혼합복식, 복식에서 우승한 문혜경도 접전 끝에 대회 4관왕에 올라 ‘정구 퀸’이 됐다. 문혜경은 결승에서 이지선(문경시청)에게 2-3으로 뒤져 매치플레이 위기까지 몰렸으나 4-3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태민과 문혜경은 3개월 차로 문경에서 태어났다. 문혜경의 어머니가 김태민의 고모다. 둘은 같은 동네에서 친남매처럼 자랐다. 점촌중앙초등학교를 다니며 함께 정구에 입문한 뒤 밥 먹듯 연습 경기를 했다. 문혜경의 파워는 이때 길러졌다. 문혜경은 “태민 오빠와는 쌍둥이처럼 자랐다. 내가 먼저 실업팀에 입단해 대학생이던 오빠에게 용돈을 종종 줬는데 이번에 오빠가 보답으로 가방을 사줬다”며 웃었다. 충북대에 다니던 지난해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던 김태민은 이번에 복식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김태민은 “고전했지만 내줄 건 내주고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혜경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상대 코트에 공을 넣는다’는 생각만 했다. 단순해진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유영동 감독은 “(문)혜경이가 지난해 아시아경기 은메달을 비롯해 국제 대회를 거치며 많이 차분해졌다. 과거에는 궁지에 몰렸을 때 스스로 포기하는 경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자기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문경=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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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 문혜경-백설, 후련한 설욕전

    NH농협은행 문혜경과 백설이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상에 올랐다. 문혜경-백설 조는 8일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97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문경시청 김유진-이지선 조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국내 최강’으로 군림하며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둘은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같은 팀 이민선-나다솜 조, 고은지(옥천군청)-이지선(문경시청) 조에 연달아 패해 올해 세계선수권 출전이 무산된 것. 문혜경과 백설은 이날 선발전에서 상대했던 이지선을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백설은 “선발전 패배가 정말 아쉬웠다. 그래서 오늘은 꼭 이기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문혜경은 “백설 언니가 (선발전 탈락 이후로) 매 경기 독기가 올라오는 게 보였다. 나도 덩달아 승부욕이 생겨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3년 넘게 맞춰온 둘의 호흡은 이날 경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백설이 감각적인 발리와 쇼트 게임으로 전위에서 상대를 압박했고 넓은 시야와 강력한 스트로크를 가진 문혜경이 후위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이제는 서로의 몸짓만 봐도 다음 동작을 예상할 수 있다는 둘은 상대방을 ‘최고의 파트너’로 치켜세웠다. 문혜경은 “언니는 기본기가 정말 탄탄하다. 언니가 앞에 있으면 안정감이 느껴져서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설은 “혜경이는 파워가 정말 좋다. 내가 놓쳐도 ‘혜경이가 하나 해주겠지’ 하는 믿음이 있다”며 웃었다. 문혜경은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과 혼합복식에 이어 복식까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올 3월 회장기에서 4관왕을 차지한 문혜경은 지난달 29일 백설과 함께 규슈오픈 국제대회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문혜경은 “지난해 겨울 전지훈련부터 일정이 연달아 있어서 피로가 조금 쌓였다. 동아일보기가 끝나면 휴가를 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웃었다. 남자 일반부 복식 결승에서는 창녕군청 김기성-김태민이 음성군청 이종우-신현준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김기성은 혼합복식에 이어 2관왕이 됐다.문경=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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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해요, 내일도 뛸 수 있어서… 행운이죠, 타점 1위”

    “내일도 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게 저한테 가장 큰 힘이에요.” 키움 내야수 장영석(29)에게 ‘붙박이’가 된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쑥스러운 표정으로 웃으며 답했다. 히어로즈가 넥센과 함께했던 시절(2010∼2018년) 핫코너(3루)를 지켜온 김민성(31)이 새 시즌을 앞두고 LG로 떠난 뒤 장영석은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가 3루를 비우는 날은 쉬는 날이 아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서는 박병호가 비운 1루에 서거나 장영석 자신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장영석이 올 시즌 결장한 경기는 불과 2경기다. 직전 시즌까지 통산 타율 0.225에 불과했던 장영석에게 주전 딱지가 붙자 변화가 생겼다. 방망이도 춤을 추며 ‘3할대 타자’(0.313)에 이름을 올린 것. 타율만 좋은 게 아니다. 득점권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적시타를 치며 김재환(두산)과 같은 쟁쟁한 선수들과 KBO리그 타점 공동 1위(35점)에도 올라 있다. 데뷔 10년 만의 일이다. 2009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KBO리그에 데뷔한 장영석은 오랜 기간 1, 2군을 오갔다. 선수 육성을 기조로 했던 히어로즈 구단에서 많은 동료들이 기회를 잡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지만, 정작 그의 자리는 없었다. 강정호(피츠버그), 김민성(LG) 등 경쟁자를 피해 고교 시절 투수 기억을 살려 2011년 투수 전향도 시도해 봤지만 제구 불안(통산 2이닝 2안타 4볼넷 평균자책점 13.50)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정말 손이 닳도록 (잘된 동료들에게) 박수만 쳐줬어요. 그러다 보니 나밖에 몰랐던 제 시야도 넓어지고 어느 순간 ‘팀에 필요한 게 뭘까’를 생각하기 시작했죠.” 군 제대 후 2015년 무렵부터 강한 어깨를 앞세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비로소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팀에 필요한 ‘알짜 백업’으로 출전 경기도 서서히 늘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중책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난 시즌 직후 피나는 타격 훈련을 했다. 그뿐 아니라 지인과 머리를 맞댄 끝에 요즘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손맛을 본다는 ‘특별한 배트’를 잡았다. 장영석의 배트는 노브(배트 손잡이) 부분이 평평한 일반 배트와 달리 약 30도 기운 ‘비대칭형’이다. 그립감을 개선해 양질의 타구를 만들기 위해 고안된 방식으로, 빅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오른 무키 베츠(27)는 노브가 타원형으로 변형된 배트를 쓴다. 장영석은 “꽉 쥐는 느낌이 들어 타구질도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바꾸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목표는 기록보다는 남은 전 경기 출전이다. 타율, 타점 등 숫자 기록 욕심은 버렸다. 이유는 ‘늦어서’란다. “한국 나이 서른에 기회를 얻어 숫자는 중요한 거 같지 않아요. 마음 비우고 최선을 다하면 기록은 따라오겠죠. 다만 팀에 필요한 활약을 매 경기 꾸준하게 보여주고 싶어요.”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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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이닝 1실점’ 눈부신 류현진, 승운은 비껴갔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메이저리그 경기. 5회 1사 상황에서 상대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마주한 류현진은 입술을 굳게 다문 뒤 포수 러셀 마틴을 향해 한 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이 힘차게 뿌린 직구에 크로퍼드의 방망이가 나왔고 공은 3루수 앞 땅볼 처리됐다. 시속 149.2km. 이날 류현진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은 경기 중반인 5회에 나왔다. 류현진은 이날 8이닝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노련한 완급 조절로 2013년 이후 6년 만에 8이닝을 던졌다. 다저스는 9회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좌전 안타를 허용해 1-2로 패했다. 류현진은 시즌 4승째를 노렸지만 평균자책점을 2.96에서 2.55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1회를 시속 140km ‘느린 직구’로 출발한 그는 이닝을 거듭하며 구속을 높여 갔다. 통상 선발 투수들은 1회 구속이 가장 빠르다가 5, 6회 속도가 줄어들지만 류현진은 반대였다. 8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도 스피드건에는 시속 147.6km가 찍혔다. 1회 2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선취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점점 강해지는 류현진의 구위에 눌려 2회부터 8회까지 단 두 개의 안타만을 기록했다. 구속이 빨라지면서 체인지업의 위력도 강해졌다. 이날 류현진은 자신이 얻어낸 6개의 삼진 중 3개에서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빠른 공처럼 날아오다 가라앉는 체인지업에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김병현 MBC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직구를 던질 때와 체인지업을 던질 때 팔 스윙이 거의 같아 상대 타자로서는 둘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평가했다. 노련한 완급 조절 능력을 보인 것에 더해 류현진은 자신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지난달 21일 밀워키전(5와 3분의 2이닝 2실점)과 27일 피츠버그전(7이닝 2실점)에 이어 증명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9일 사타구니(내전근)를 다쳐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많은 우려를 낳았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한 경기에서 8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9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8이닝 2실점) 이후 6년 만이다. 7이닝 넘게 던진 것도 2014년 5월 27일 신시내티전(7과 3분의 1이닝 3실점)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7이닝만 두 차례 던졌다. 지난달 27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105개를 던져 올 시즌 최다 투구를 했던 류현진은 이날 107개의 공을 던져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 기록을 다시 세웠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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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이닝 1실점’ 류현진, 올 시즌 최고투에도 4승 실패…완급 조절·체인지업 빛났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 5회 1사 상황에서 상대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마주한 류현진은 입술을 굳게 다문 뒤 포수 러셀 마틴을 향해 한 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풀카운트에서 류현진이 힘차게 뿌린 직구에 크로포드의 방망이가 나왔고, 공은 3루수 앞 땅볼 처리됐다. 시속 149.2km. 이날 류현진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은 경기 중반인 5회에 나왔다. 류현진은 이날 8이닝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노련한 완급조절로 2013년 이후 6년 만에 8이닝을 던졌다. 다저스는 9회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버스터 포지에 끝내기 좌전 안타를 허용해 1-2로 패했다. 류현진은 시즌 4승째를 노렸지만 평균자책점을 2.96에서 2.55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1회를 140km ‘느린 직구’로 출발한 그는 이닝을 거듭하며 구속을 높여갔다. 통상 선발 투수들은 1회 구속이 가장 빠르다가 5~6회 속도가 줄어들지만 류현진은 반대였다. 8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도 스피드건에는 147.6km가 찍혔다. 1회 2안타와 희생 플라이를 묶어 선취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점점 강해지는 류현진의 구위에 눌려 2회부터 8회까지 단 두 개의 안타만을 기록했다. 구속이 빨라지면서 체인지업의 위력도 강해졌다. 이날 류현진은 자신이 얻어낸 6개의 삼진 중 3개에서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빠른공처럼 날아오다 가라앉는 체인지업에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김병현 MBC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직구를 던질 때와 체인지업을 던질 때 팔 스윙이 거의 같아 상대 타자로서는 둘을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평가했다. 노려한 완급조절 능력을 보인 외에 류현진은 자신의 몸 상태에 이상 없다는 것을 연이어 과시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9일 사타구니(내전근)을 다쳐 마운드에 내려 오며 많은 우려를 낳았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한 경기에서 8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3년 9월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8이닝 2실점) 이후 6년 만이다. 7이닝 이상을 던진 것도 2014년 5월27일 신시내티전(7과 3분의 1이닝 3실점)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7이닝만 두 차례 던졌다. 지난달 27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105개를 던져 올 시즌 최다 투구를 했던 류현진은 이날 107개의 공을 던져 올 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기록을 다시 세웠다. 류현진은 21일 밀워키전, 27일 피츠버그전에서도 경기 초반 힘을 아낀 뒤 점차 구속을 끌어올렸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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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승 길목 또 범가너… 2일 방문 SF전 선발 등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30)를 또 만난다.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9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 45분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를 선발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인 2013년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범가너를 상대 선발 투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은 이번이 16번째. 이 가운데 절반인 8차례나 범가너를 상대했다. 맞대결 전적은 호각세다. 류현진이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08, 범가너가 3승 4패 평균자책점 1.36을 각각 기록했다. 팀 성적에서는 다저스가 5승 3패로 앞섰다. 올해도 한 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지난달 3일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안방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다저스의 6-5 승리를 이끌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범가너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과 범가너의 투타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투수도 타석에 서는 내셔널리그에서 ‘타자’ 범가너는 3일 류현진을 상대로 6회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범가너의 메이저리그 통산 18호 홈런이자 류현진이 투수에게 얻어맞은 첫 번째 홈런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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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vs 범가너, 8번째 맞대결…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LA다저스 류현진(32)이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30)를 또 만난다.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9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 45분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를 선발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인 2013년 4월 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범가너를 상대 선발 투수로 만난 인연이 있다.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은 이번이 16번째. 이 가운데 절반인 8차례나 범가너를 상대했다. 맞대결 전적은 호각세다. 류현진이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08, 범가너가 3승 4패 평균자책점 1.36을 각각 기록했다. 팀 성적에서는 다저스가 5승 3패로 앞섰다. 올해도 한 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지난달 3일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안방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다저스의 6-5 승리를 이끌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범가너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과 범가너의 투타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투수도 타석에 서는 내셔널리그에서 ‘타자’ 범가너는 3일 류현진을 상대로 6회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범가너의 메이저리그 통산 18호 홈런이자 류현진이 투수에게 얻어맞은 첫 번째 홈런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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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지키다 온 박찬호, KIA 미래 지킨다

    지난달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3회 1사 2루 상황, 키움 김하성의 타구가 깊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자 2루 주자 이정후가 3루로 달렸다. 우익수 박준태가 즉시 3루로 송구했으나 3루수 박찬호는 마치 송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서 있다가 방심한 이정후가 속도를 줄이자 그를 태그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 KIA는 5-13으로 패했지만 빛나는 수비 센스에 4타수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까지 자랑한 박찬호의 활약은 KIA 팬들을 잠시나마 웃게 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현역으로 입대해 청와대 경비 업무를 하다가 지난해 제대한 박찬호는 이번 시즌 멀티 내야수로 19경기에서 타율 0.350, 출루율 0.435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2루, 3루 수비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2년 공백을 무색하게 한다. 2016년 박찬호는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에 지원했다가 탈락해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박찬호는 “(현역 입대는) 상상도 못 해본 일이다. 입대 초기에는 야구를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일부러 중계도 잘 안 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찬호는 2017년 KIA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TV로 보며 마음속에 뜨거운 열정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뭐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한 그는 힘을 기르기 위해 PX에서 냉동식품을 사 먹으며 몸무게를 65kg에서 78kg까지 늘렸다. 틈틈이 부대 동료들과 캐치볼을 하는가 하면 혼자 공터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기도 했다. 여건상 불가능했던 수비 훈련은 머릿속으로만 그렸다. 박찬호는 “시도 때도 없이 야구 생각을 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고 내가 어떻게 움직일지 상상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팀 훈련에 합류해서도 적응이 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투타 양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30일 현재 리그 8위에 머문 KIA로서는 미래를 책임질 젊은 내야수 박찬호의 활약이 반갑다. 박찬호는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2년 공백이 있었던 만큼 나도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른다. 끝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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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다잡은 롯데, 5연패 탈출

    양상문 롯데 감독은 30일 NC와의 안방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앞에 섰다. 통상 공필성 수석코치가 진행하던 미팅이었지만 양 감독은 5연패에 빠진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잘하자, 나도 이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두산전에서 2-9로 대패한 데다 빈볼 논란으로 감독 간 설전이 벌어지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선수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조치였다. 롯데는 이날 NC에 6-1로 승리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발 레일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공격에서는 손아섭이 6회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를 마무리한 투수는 지난달 28일 두산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구승민이었다. 구승민은 9회 1사 1루에 등판해 노진혁을 삼진으로, 김진형을 포수 앞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한화 선발 채드벨의 호투에 꽁꽁 묶이며 1-2로 졌다. 키움 박병호는 인천 SK전 4회 1사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아치로 김재환, 페르난데스(이상 두산), 양의지(NC)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8일 롯데-두산전에서 상대팀 선수단에 욕설을 한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제재금 200만 원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김 감독에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한 양상문 감독에게는 엄중 경고 조치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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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기자협회 축구대회 4년 연속 우승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에서 동아일보가 4연패를 달성했다. 동아일보는 27일 서울 중랑구 중랑구립잔디운동장에서 열린 제47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매일경제신문을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2016년, 2017년, 2018년에 이은 4년 연속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는 53개 언론사가 참가했다. 이로써 동아일보는 1972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2011년 우승을 포함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매일경제신문은 창간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까지 오른 뒤 준우승했다. 3위는 이투데이, 4위는 SBS가 차지했다. 동아일보는 2년 전과 지난해에 이어 필드골을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동아일보 수비수 이호재 기자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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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4연패 달성

    동아일보가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동아일보는 27일 서울 중랑구 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열린 제47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매일경제를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2016년, 2017년, 2018년에 이은 4년 연속 우승이다. 이로써 동아일보는 1972년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2011년 우승을 포함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아일보는 32강에서 YTN을 1-0으로 이긴 뒤 한국일보(1-0)와 이데일리(0-0, 승부차기 4-2), 이투데이(3-0)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동아일보는 2년 전과 지난해에 이어 필드골을 한골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 4골을 넣은 김성모 기자가 최다득점상, 중앙 수비수 이호재 기자가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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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팔 모아 응원 ‘엘린이’가 자라 그 팔로 LG 지킵니다

    ‘엘린이(LG+어린이)’ 출신 두 투수가 LG 불펜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투수 고우석(21)과 정우영(20) 얘기다. 중학생 때부터 LG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둘은 LG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이번 시즌 팀 불펜 평균자책점 1위(2.18)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우석은 21일 키움과의 안방경기에서 허리 디스크로 이탈한 정찬헌을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장영석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끝내 팀의 5-3 승리를 지켜냈다. 프로 데뷔 후 94경기 만에 올린 첫 번째 세이브. 고우석은 “마무리라고 해서 특별히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공 하나하나를 빠른 템포로 던지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182cm, 90kg의 우완 정통파 투수 고우석은 2017년 데뷔 당시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구속은 빠르지만 제구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5.91에 그쳤다. ‘필승조의 한 축을 맡겠다’며 절치부심한 고우석은 24일 현재 15와 3분의 1이닝 평균자책점 2.93으로 호투하고 있다. 고우석은 성적 향상의 요인으로 최일언 투수 코치의 지도를 꼽았다. 그는 “최 코치님은 성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매 경기 내가 잘한 부분과 못한 부분을 짚어주실 뿐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과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고 단순하게 공 하나하나를 던지는 데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정우영은 공 끝의 움직임이 좋은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상대 타자를 요리한다. 193cm, 85kg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투심 평균 구속은 시속 140km 정도로 빠르지 않지만 변화가 심해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는다. 상대 타자가 정우영의 공을 쳤을 때 평균 발사각도는 ―7도로 이번 시즌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다. 공이 방망이에 맞았을 때 땅에 낮게 깔리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정우영의 땅볼/뜬공 비율은 5.67로 이번 시즌 1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가운데 압도적인 1위(2위 롯데 서준원 4.00)다. 정우영은 “투심은 중학교 때부터 던져온 구종이다. 처음 그립을 배우고 몇 차례 던져봤더니 금방 감을 익혔다. 프로에 와서 어깨에 힘이 더 붙으면서 구속도 빨라지고 움직임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은 입을 모아 “선망하던 팀에서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팬을 해봐서 팬의 마음을 잘 안다”는 정우영은 경기가 끝나고 한참 동안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LG의 ‘레전드’ 봉중근의 은퇴식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처음 LG 야구를 봤을 때 봉중근 선배가 팀의 에이스였다. LG 입단 후 처음 만난 자리에서 ‘프로의 자세’를 전해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 선배가 은퇴하는 게 너무 슬퍼서 울었다”고 말했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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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역전타… 키움, 두산 또 울렸다

    키움이 초반 대량 실점에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안방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발 최원태가 김재환 오재일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는 등 2회에만 5점을 내주고 김동준과 교체됐다. 두산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듯했지만 키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혜성 박동원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키움은 3회 유희관을 상대로 2안타 1볼넷을 뽑아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배영수가 구원에 나섰지만 장영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김규민의 투수 앞 땅볼 상황에서 홈에 악송구 실책을 범해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키움은 이정후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7-5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키움은 4회 박병호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만든 키움은 타선에서 박병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김하성이 5타수 3안타로 불을 뿜었다. 구원 등판한 김동준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대구에서는 SK가 연장 승부 끝에 10회 이재원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삼성에 4-3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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