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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면서 그가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장한 것이 과장됐으며 ‘절도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던 폭로자 A 씨가 자신이 쓴 글이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자백했다.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녕하세요 곽튜브님 절도 관련 폭로한 글쓴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곽준빈 님이 닌텐도DS를 훔쳐서 친구들이 싫어했던 것 때문에 학교 폭력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곽튜브 님이 욕먹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A 씨는 “곽튜브와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다.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곽튜브의 핸드폰 번호 유출 및 공문서위조에 대한 사실도 털어놓았다.그러면서 “저 때문에 전화번호가 공개되고 허위 사실 유포로 피해를 보신 곽튜브 님 정말 죄송하다”며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나오는 등 관심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마치 영화 속 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웠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앞서 A씨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대해서 곽준빈 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친구가 학교에 (닌텐도)DS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곽준빈이) 훔쳐서 일이 커졌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또 ““곽준빈 씨가 빵 셔틀했다는 걸 본 적도 없고 그럴 것 같지도 않았다. 다만 컴퍼스나 지우개 가루는 저도 본 적 있다”며 “근데 이걸 심한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우개 가루 뭉쳐서 던지기는 애초에 곽준빈 씨가 훔친 거 들키기 전에도 자주 당했고, 원래 애들끼리 많이 하는 장난이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A 씨는 “진짜 왜 그렇게 방송 등에서 본인을 가혹한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고 포장하고 다니시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본인 과거 왜곡, 과장해서 애들 협박하는 거 그만하라”고 강조하며 곽준빈의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곽튜브 소속사 SM C&C 측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한 것은 전부 허위 사실이다. 이런 주장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면서 “곽준빈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사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 갈 것이며, 향후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올리며 그의 걸그룹 멤버 괴롭힘 의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곽튜브는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이자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더혁신회의)는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찰스1세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더혁신회의는 21일 ‘윤석열 정권은 의회를 파괴하려 한 찰스 1세의 끝을 기억하라’는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기어코 민주주의와 의회주의의 파괴에 나섰다. 정권을 등에 업은 정치검찰이 제1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짜깁기와 조작으로 사건의 실체를 부풀려 무리한 기소를 감행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치검찰은 어제 법정에서 정의의 여신 디케를 언급했다.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 김건희 여사의 범죄에는 두 눈을 가리고 야당 대표에게는 무리한 기소를 하는 정치검찰이 정의와 공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 중에서도 모순이다. 검찰이 보기에 디케 여신의 가린 두 눈은 김건희 여사를 위해 가린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들은 “이번 기소는 윤석열 정부가 시도한 민주주의와 의회에 대한 공격”이라며 “그러나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불법적 시도에 대해 언제나 역사적 응징이 뒤따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의회를 공격하고 해산하려 한 영국의 찰스 1세와 자신의 정적인 조봉암 진보당 대표를 사법살인 한 이승만의 말로를 기억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역사에서 찰스 1세와 같은 위정자의 끝은 언제나 비참했다”고 경고했다. 찰스1세는 전제적인 통치 방식 때문에 의회와 마찰을 빚었고, 의회 사이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가 분열의 내전 상황을 초래해 결국 1649년 단두대에서 처형된 인물이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의회와 함께 힘을 합쳐 현재 경제위기를 극복하기는커녕 국회의 결의를 수시로 무시하며 국정과 민생을 파탄으로 밀어 넣고 있다.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국정의 무능과 파탄에 대해 이미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 여론이 80%에 육박하는 지금, 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 탄압은 전 국민의 극렬한 저항을 맞이할 것이다. 우리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의회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윤석열 정권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 한 번 촛불의 힘을 국정농단 세력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검찰은 20일 지난 대선 때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민주당은 “사건을 조작한 정치검찰의 터무니없는 구형”이라고 반발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1일 오전 6시 35분경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대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자인 버스기사는 “운행 중에 가로수가 버스를 덮쳤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버스에는 승객 6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특이사항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뒤 파이어 라인 설치 및 동력절단기 등을 활용해 도로 방향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절단해 이동 조치했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서는 20일 오후 4시 26분경 공사현장 인근 임시 인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는 임시 도로(인도) 설치 확인 및 추후 강수량 증가에 따른 추가 침수침해 대비 안전지도를 한 상황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강원영동,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부산 7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 0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수도권에서는 현덕면(평택) 171.5mm, 강원도는 설악동(속초) 241.5mm, 충청권은 서산 262.9mm 전라권은 함라(익산) 210.5mm, 경상권은 창원 326.4mm, 제주도 삼각봉(제주) 501.5mm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농담을 하는 시아버지에게 사이다 대응을 한 며느리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남편 바람 농담하는 시아버지 퇴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며느리 A 씨는 “난 딱 3번만 참았다”며 시아버지와 나눈 대화를 공유했다. A 씨는 “결혼 초 시부모님과 식사하는 자리였다. 원래 우리가 밥 살 계획은 없었는데 우리보고 사라고 하시기에 별생각 없이 사려고 했다”며 “신랑이 결제하기 전에 나한테 ‘이거 사도 돼?’라고 물어봤다. 근데 시아버지는 남편이 나한테 허락 맡는 게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고 적었다. 당시 시아버지는 A 씨에게 “신랑 용돈 적게 주고 돈으로 조이면 바람난다. 조심하라”고 했다. 이에 A 씨는 대꾸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고 밝혔다.두 번째는 결혼 3년 차가 지나고 A 씨 부부가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을 때였다. A 씨는 “시험관 몇 번 하니까 호로몬제 부작용으로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 시부모님한테는 따로 시험관 얘기는 안했었는데 어느 날 만나서 나 보더니 살이 왜 이렇게 쪘냐고 씨름 선수 같다고 하면서 여자가 살찌면 남자가 바람난다고 관리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A 씨는 “애 안 생겨서 시험관 하느라 호르몬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는데 그래도 관리해야지 하셔서 ‘그러면 시험관 안하고 우리 딩크로 살겠다.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피부 관리 받으면서 나한테 시간 쏟으며 살아야겠다고 했더니 그냥 시험관 하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번 정도 참아서 남편한테 얘기했다. 남편도 자기 아버지가 저러는 걸 싫어한다. 평소에도 헛소리하면 아버지한테 바로 뭐라고 한다. 근데 아들 말 들을 어른이겠냐. 그래서 딱히 남편한테 화나는 건 없다”고 설명했다.시아버지의 마지막 농담은 아이를 낳은 후였다. A 씨는 “시댁 갔는데 육아 얘기가 나왔다. 시부모님이 신랑한테 육아 열심히 도와주느냐 새벽에 깨면 누가 재우냐 물어봤다. 신랑이 자기는 하는 거 없고 아내가 다 한다. 새벽에도 아내가 애기 다 재우고 한다면서 나를 치켜세워 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남편한테 집안일, 육아 이런 거 다 시키면 남자들 도망간다. 아내가 집에 있으니까 다 해야 하는 게 맞다. 남자가 딴살림 차리지 않으려면 아내가 잘해야 된다”고 농담했다. A 씨는 “오늘 여기서 다신 말 안 나오게 끝내자 싶었다”면서 시아버지에게 “저번부터 ‘신랑 바람난다, 딴살림 차린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혹시 ㅇㅇ이가(남편) 바람피운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시아버지는 “말이 그렇다는 거지. 남자가 그럴 수 있으니 아내가 잘 하라는 말”이라고 답했지만 A 씨는 “아닌 것 같다.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시는데 뭐 있었으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 거 아니냐. 저랑 연애할 때 신랑이 양다리였나? 누구랑 바람났었나?”라고 집요하게 추궁했다. 결국 시아버지는 “미안하다. 내가 실언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A 씨는 “안 되겠다. 분명 과거에 뭐 있는 것 같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가 없지 않냐. 나도 우리 부모님께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며 남편을 의심하는 척했다. 이에 시아버지는 ”진짜 미안하다. 농담인데 농담처럼 받아들여야지. 뭘 부모님께 전화하냐“고 머쓱해했다고 한다.끝으로 A 씨가 “그런 농담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아니면 신랑 지금 바람피우느냐? 딴 살림이라도 차렸느냐? 지금 다들 알고 계시는데 저만 모르는 거냐? 전 바람은 절대 용서 못한다. 바로 이혼이다. 애도 제가 키울 것”이라고 하자 시아버지는 “농담이니까 그럴 일 없다.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고, 그 이후로 시아버지의 부적절한 농담이 멈췄다고 한다.A 씨는 “지어낸 글이 아니냐”는 누리꾼의 댓글에 “그런 말 들으니까 좀 웃기긴 한데. 진짜 웃기지도 않은 실없는 농담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나이 드신 분들 꽤 많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몇 년 지나서 신랑한테 ‘우리 아빠였음 진짜 한소리 했는데’ 이런 얘기 했더니. 저보고 그냥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더라. 아빠가 너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네가 직접 말하면 들을 거라고 하기에 그래도 어떻게 그러느냐고 하다가 저런 식으로 한 번 터트린 것”이라고 부연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생후 83일 신생아가 숨진 건으로 경찰이 아이의 부모를 수사 중인 가운데, 숨진 아기의 1살배기 형도 아동학대 피해를 당한 정황이 발견됐다.2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경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인 생후 83일 된 남아 A 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A 군이 부모의 학대로 사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0대 부친 B 씨와 20대 모친 C 씨는 지난 7월 A 군을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이튿날 병원에 데려가는 등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혐의)로도 입건돼 조사 받았으며,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당시 A 군의 머리뼈가 부러진 걸 확인한 담당 의사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A 군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 군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A 군의 형 D 군의 학대 정황이 발견돼 조사 중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023년 11월 당시 생후 2개월이던 D 군의 다리가 부러졌는데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한 병원 의사의 신고를 접수했다.당시 경찰은 D 군을 B 씨, C 씨 부부로부터 분리 조치하고 영유아 임시보호시설에 머물도록 했다. 이후 분리 조치가 끝나 현재 A 군은 B 씨 부부와 함께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지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죄명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할 만큼 혐의 입증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 행위를 보호하는 내용의 ‘간호법 제정안’이 20일 공포된 가운데 이를 환영하는 대한간호협회(간협)를 향해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이 거칠게 비난했다.간호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간호법 제정안 공포를 환영하면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간호사의 업무는 의사를 보조하는 것으로만 인식돼 왔다. 그 이유는 의료법에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를 한다’는 한 줄이 모든 법적 근거였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하지만 지난달 28일 국회를 19년 만에 통과한 간호법이 9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이날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사회적 돌봄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간호협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대한민국은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이들은 “전국 65만 간호인은 언제나 그래왔듯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박용언 의협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호협회의 보도자료를 첨부하면서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 장기 말 주제에 플레이어인줄 착각 오지시네요.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원색적인 비난 글을 적었다.한편, 간호법은 간호사 등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간호법은 공포일로부터 9개월이 경과되는 시점인 내년 6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일본에 호감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처음 조사가 이뤄진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한국 정부의 대일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많았으며, 양국 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우선 역사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여전히 유지됐다.한국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은 19일 ‘제12회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 한국 측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비영리 싱크탱크 ‘겐론 NPO’(言論 NPO)는 해마다 양국에서 공동 조사를 벌였으나 올해는 조사 내용과 일시에 합의를 보지 못해 한국 측 단독으로 조사를 시행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가운데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다’거나 ‘대체로 좋다’는 응답자는 41.7%로 지난해의 28.9%보다 12.8% 높아졌다. 반면 ‘나쁜 인상’ 또는 ‘대체로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한국인 비율은 42.7%로 지난해 조사치인 53.3%보다 10.6% 낮아졌다. 지난 2013년 첫 조사 이후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최고치, 비호감도는 최저치다.일본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53.6%), ‘생활수준이 높은 선진국이어서’(38.5%),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30.0%) 등의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일본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된 이유로는 ‘한국을 침탈한 역사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어서(65.4%)’, ‘독도 문제(50.4%)’, ‘위안부나 강제징용 등의 역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29.4%)’라는 응답이 많았다.현재 한일 관계에 대한 인식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50.9%로 가장 많았으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49.6%)가 긍정적 평가(34.5%)보다 많았다.특히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대응에 응답자의 59.7%가 부정적 평가를 내놨으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제3자 대위변제’에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39.7%)이 긍정적 여론(29.5%)보다 많았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추석 연휴 새벽 시간에 충남 보령의 한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하면서 초기 진압돼 큰 불을 막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오전 3시 32분경 보령 신흑동 대천항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량 5대와 소방인력 13명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이미 불길이 잡힌 후였고, 새벽 시간대라 인명피해 없이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만 입었다.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즉각 화재를 감지해 소방관서에 통보했고,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하면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생계의 터전을 잃을 뻔했던 상인들은 소방 설비로 인해 큰 화를 면했다. 보령소방서는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진압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 설치와 정기점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사례”라며 “수산시장과 같은 대규모 상업시설은 화재 예방이 중요하므로 소방시설 정기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 유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채널A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에 따르면 2021년 12월 지린성 정부는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라는 항목으로 돌솥비빔밥 조리 기술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다.중국의 ‘문화공정’에 꾸준히 대응 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바이두 백과사전에 돌솥비빔밥을 검색해 봤더니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라는 설명이 첨가됐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바이두 백과사전의 첫 문단에 ‘돌솥비빔밥은 한반도는 물론 중국 동북지방의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등 조선족 특유의 밥 요리’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지난 2년 전에 검색했을 때는 ‘조선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조선족’이 삽입된 건 지린성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또 “중국은 2008년 우리의 ‘농악무’를 ‘조선족 농악무’로 바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바 있다”고도 부연했다.그는 “중국은 ‘조선족 농악무’, ‘조선족 돌솥비빔밥’처럼 향후에도 ‘조선족’을 앞세워 우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침탈하려고 할 것”이라며 “정부에서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추석 명절을 맞아 온라인상에서 한복을 주문한 뒤 추석 당일 반나절만 아이에게 입히고 곧바로 반품하는 소비자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추석에 쿠팡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누리꾼 A 씨는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인간들 정말 양아치다. 쿠팡은 연휴에도 배송하니까 전날 주문해서 추석 당일 날 아이들 한복 하루 입히고 다시 포장해서 오후에 반품 요청한다”고 폭로했다.그는 “하루 아르바이트하려고 쿠팡 배송 뛰었는데, 반품 물건 회수하러 갔는데 다 뜯겨 있기에 뭔가 했더니 한복, 한복 치마, 저고리 등 아동 한복 세트였다”며 “저런 게 있다고만 들었지. 내가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라고 비판했다.A 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포장을 뜯었다가 환불을 위해 다시 테이프를 덧붙여 반품하려 내놓은 상품 봉투 3개가 있었다. 한 누리꾼이 “(해당 상품이) 한복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A 씨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떤 상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부끄럽게 살지는 맙시다. 이렇게 비양심으로 살진 말아야지”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러고 스스로 영리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무섭다. 수치를 모르는 사람들”, “이럴 거면 한복 대여를 했어야”, “거지 근성” 등 한복을 반품한 소비자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한 누리꾼은 “지난해 추석 연휴 끝나고 쿠팡 반품 공정 들어갔을 때 의류 태반이 다 아기 한복이었다. 쿠팡 반품 전산 전부 사람이 하고, 반품 자주 하는 요주의 인물이면 전산에 대문짝만하게 뜬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일침을 가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매되는 해외직구 화장품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을 직접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유용한 정보 등을 19일 안내했다. 지난해 2월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 통관 현황은 2020년 4469건, 2021년 5209건, 2022년 6289건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식약처는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해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있으나,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식약처가 안내한 해외 화장품 구매 시 주의 사항은 아래와 같다. 첫째,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경우 이에 현혹되어 구매하면 안 된다.둘째, 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다. 만약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경우, 제품 공식 홈페이지 및 판매 홈페이지에서 원료명, 전성분 등을 확인한 후 검색할 수 있다.셋째, 제품 상세 설명서나 화장품 겉면 표시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전문의 등과 상담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자제 ▲직사광선을 피해서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 등 주의 사항을 잘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만약 해외직구 화장품을 구매한 후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내 ‘상담 신청’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사례 〉 화장품’에서는 피해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식약처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100개 화장품 대상으로 구매·검사를 진행 중이다. 만약 품질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사이트 차단, 해외 플랫폼에 판매금지 요청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끝으로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안전 사용을 위해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해외직구 화장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서울의 한 노상 쉼터에서 모여 앉아 도박을 하던 일당이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게 모두 붙잡혔다.19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도박하고 있어요” 현장 급습해 전원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달 26일 서울의 한 노상 쉼터에서 사람들이 모여 앉아 포커 카드와 현금을 두고 손을 바쁘게 움직이며 도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이 오는지 주위를 살피기도 했다.“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제센터 요원들이 CCTV로 이들을 지켜보는 한편, 이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범죄예방질서계와 합동 검거 작전에 나섰다. 먼저 범죄예방질서계 경찰관들이 현장을 급습해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채증을 했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지역 경찰관들도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이 틈을 타 벤치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이 도박에 가담하지 않은 척 도주를 시도했다. 그때 CCTV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관제센터에서 도주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무전으로 알렸고, 경찰관은 숨어 있던 도박 피의자를 찾아냈다. 결국 도박 행위를 한 4명과 이들을 방조한 1명 모두 현장에서 전원 검거됐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향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전직대통령 비리수사라면 그에 걸맞은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문점에서 김정은에게 넘겨준 USB속에 국가기밀은 없었는지, 원전폐기가 플루토늄 생산을 장래에 저지하고 북한을 이롭게 한 정책이 아니었는지, 그런 국사범에 가까운 이적행위도 많은데 그런 것은 다 묻어버리고 딸네를 도와준 행위를 꼭 찍어 수사하는 건 수사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홍 시장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조국일가족 수사는 과잉수사라고 지적 했다가 ‘조국수홍’이라고 극렬하게 비난 받은 일이 있었다. 통상 가족범죄 수사는 대표성이 있는 한 두 사람만 수사하는 게 원칙인데 조국수사는 일가족 몰살 수사였기에 그건 과잉수사라고 지적했는데 그걸 두고 일부에서 벌떼처럼 달려들어 나를 비방했다”고 적었다.이는 홍 시장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서 “조국 수사가 잘못됐느냐”는 하태경 당시 후보의 질문에 “잘못된 게 아닌 과잉수사를 했다. 도륙하는 수사는 없다. 조국 동생, 사촌, 딸 문제도 건드렸다. 정치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됐던 것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내가 조국 편을 들 이유도 없고 수사원칙을 말한 것인데 그걸 두고 일부 진영에서는 이성적 비판이 아닌 감정적 비방만을 하는 것을 보고 진영논리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문재인 수사도 똑같은 논리다. 전직대통령 비리수사라면 그에 걸맞은 수사를 하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시장은 “내가 문재인 전 대통령 편을 들 이유도 없고 나도 그가 감옥 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보낼 때 보내더라도 그에 걸맞은 혐의로 보내야 하지 않을까?”라며 “국정농단 프레임 씌워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탄압하던 사람이 편히 노후를 양산에서 보내는 건 사회적 정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서 급여 등으로 받은 2억 3000만 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보고 있으며, 문 전 대통령도 피의자로 적시한 상태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 핵심 인사들을 소환하고 딸 다혜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쳐왔다. 검찰이 조만간 다혜 씨를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명절 때마다 남자들한테 주고 남은 밥을 먹자고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샀다.1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남은 밥 싫다니까 시어머니가 소갈머리 없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 작성자인 며느리 A 씨는 “너무 열 받아서 여기에 하소연한다”며 “시댁에 오늘 새벽부터 출발해서 아침 일찍 왔다. 제사 준비며 음식 준비며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한 거 같다. 아침도 커피 한잔으로 버티고 전만 미친 듯이 부쳐대는데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고 하소연했다.A 씨는 “작년에도 다 같이 식사하는데 ‘너랑 나는 남은 밥해서 좀 이따 먹자’고 하시는 거 기분 나빠도 참았다. 그런데 올해 점심에 또 그러셨다. 힘들게 상 다 차리고 수저까지 놓고 나니까 저더러 또 ‘남은 밥해서 여자끼리 조금만 있다 먹자’고 하셔서 ‘왜요?’라고 반문하니 황당하다는 듯 ‘남자들 먼저 먹이고 조금 정리되면 먹자는 거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작년에도 참았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요즘도 남자랑 여자 따로 먹어요? 어머님, 저 따뜻한 새 밥 먹을 거 아니면 차라리 안 먹고 나가서 사 먹고 올게요’라고 따지니 그제야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며 ‘어휴 소갈머리 없게 왜 그래. 얼른 먹어 먹어’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이에 A 씨는 “‘웃자고 한 말 아니고 진짜 먹기 싫어졌다’고 하고 혼자 카페 와서 커피랑 샌드위치 사 먹었다. 그리고 내일 아침 추석 지내자마자 친정 가서 엄마가 해준 밥 먹으려고 한다. 내일 아침에도 밥 가지고 기분 상하게 하면 상을 엎어버리고 싶다”고 토로했다.이어 “요즘도 남자 먼저 먹고 남은 밥 여자가 먹는다는 후진 생각 하는 시어머님이 있나? 70년대도 아니고 그 밥, 반찬 다 여자들이 준비한 것도 화나는데 남은 밥 나중에 먹자니. 남의 집 귀한 딸 명절마다 기름 냄새 뒤집어써 가며 일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찬밥 덩이 얻어먹으려고 제가 갔느냐”고 불만을 표했다.끝으로 A 씨는 “결혼할 때 돈도 반반씩 해왔는데 제가 남은 밥 먹으려고 시집온 건지 열 받아 죽겠다. 남편은 화 풀고 얼른 들어오라고 계속 연락이 오는데 시댁에만 오면 몸이 소파랑 합체를 하는지 누워서 일어날 생각도 안 하고 전이고 술이고 날름날름 먹는 거 보니 더 화가 난다”고 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 설에는 친정 먼저 가겠다고 해라. 친정에서 설 당일 아침까지 먹고 점심때 시댁으로 출발하는 걸로 해라”, “지금 그냥 당장 친정으로 가라. 듣기만 해도 화가 난다”, “남편이 더 문제다. 친정 가서 대놓고 얘기하고 찬밥 줘라”, “친정 부모님께 꼭 말씀드리고 사위한테 식은 밥이나 남은 밥 줘라. 본인이 당해봐야 아는 사람들이 진짜 있다”며 분노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70대 남성 A 씨는 최근 자는 동안 몸을 비틀고 소리를 지르는 증상으로 병원 신경과를 찾았다. 처음에는 수면장애 일종인 ‘렘수면 행동장애’인 줄 알았으나, 자세한 병력 청취와 뇌파 검사 결과 뇌전증으로 확인되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전기적 흥분을 일으켜 발작이나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러한 발작이 두 번 이상 자발적으로 반복 발생하면 뇌전증으로 정의한다. 뇌전증 증상은 비정상적 전기신호가 발생하는 뇌의 부위와 강도에 따라 크게 전신 발작과 부분 발작으로 나타난다. 전신 발작은 의식 소실과 전신 강직, 팔다리의 규칙적인 떨림 증상과 청색증 등이 나타나며, 혀를 깨물거나 소변 실수를 할 수 있다. 부분 발작은 의식 소실 없이 한 쪽 얼굴과 팔, 다리 등이 강직되고 까딱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뇌 한쪽에서 발생한 비정상적 전기신호가 대뇌 전체로 퍼져 전신 발작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운동증상 외 시각, 청각, 후각, 불쾌함 등 이상 감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뇌전증 유병률은 2009년부터 2017년 사이 인구 1000명당 3.4명에서 4.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75세 이상 노인층 유병률 증가가 두드러졌다.뇌전증의 원인은 크게 구조적, 유전적, 감염, 대사, 면역 이상 등이 있다. 소아에서는 유전, 선천성 기형, 발달장애, 중추신경계 감염, 신경세포이주장애 등 원인이 주를 이룬다. 청소년기에는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성인에서는 뇌혈관질환, 뇌종양, 중추신경계손상, 퇴행성뇌질환 등 구조적인 원인이 많다.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은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뇌전증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선천적으로 발생해 어린 나이에만 생긴다는 오해다. 그러나 뇌전증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뇌전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반복되는 발작으로 신체적 손상과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심각한 경우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며 의식 회복이 되지 않는 ‘뇌전증 지속상태’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뇌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뇌전증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뇌전증 진단은 환자 문진과 병력 청취, 신체 및 신경학적 진찰, 뇌파 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뇌전증은 특별한 유발요인 없이 발생하는 비유발성 발작이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2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그 외 한 번의 비유발성 발작의 경우에도 10년 내 재발 위험이 60% 이상이라면 뇌전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윤 교수는 “뇌전증 발작과 유사하게 보이는 실신, 일과성허혈증, 심인성 발작 등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뇌전증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가 이루어진다.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약 70%의 환자에서 증세가 호전되고 관해에 이를 수 있다. 최소 2~5년 이상의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 치료 및 신경변조치료(미주신경자극술)를 시행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케톤성 식이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뇌전증 발작이 처음 나타났으나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할 수 있다. 두 번 이상의 비유발성 발작이 나타나면 1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단, ▲처음 발작을 하더라도 뇌파에서 발작파가 관찰되는 경우, ▲뇌 영상에서 구조적 이상이 관찰되는 경우, ▲신경학적 이상이 관찰되는 경우, ▲뇌전증 발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과거력상 뇌 감염이나 의식 소실을 동반한 외상이 있었던 경우, ▲현재 활동성 뇌 감염이 있는 경우, ▲처음 발작이 ‘뇌전증 지속상태’인 경우는 약물치료를 시작한다.‘뇌전증’ 환자의 경우 항경련제는 혈액 속에서 일정 농도로 유지되어야 효과가 크기 때문에,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또, 수면 부족이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소 7~8시간의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 또한 발작을 유발하므로 금주한다. 발작 가능성을 고려해 뜨거운 물, 날카로운 칼, 물속 등 위험한 장소나 물건을 피하는 것이 좋다.윤 교수는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다. 뇌전증 환자도 일상생활은 물론 정상적인 직장 생활이 가능하며, 뇌전증은 정신 질환이 아닌 신경학적 질환이다. 환자들은 자신을 탓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고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최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한 아디다스 매장에서 태권도 용품을 전시하면서 소개 문구에 한국이 아닌 ‘일본’이라고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매장은 태권도의 영문 명칭인 ‘TAEKWONDO’는 정확히 표기했지만 ‘KOREA’가 아닌 ‘JAPAN’으로 잘못 설명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호주에 거주하는 한인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이런 상황을 본 호주인들이 자칫 태권도의 종주국을 일본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디다스 본사 및 호주 매장 측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올바르게 수정될 수 있도록 조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파리올림픽 당시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유도’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서 교수는 “태권도가 전 세계에 올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태권도의 역사와 문화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널리 배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KBO에 따르면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 50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 2758명)이 매진됐고, 창원 NC파크에 1만 826명이 입장하는 등 총 7만 708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올해 671경기에 누적 1002만 75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평균 1만4934명 꼴이다.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한 프로야구는 첫 해 240경기에서 143만 8768명의 관중을 기록한 이후 1983년 225만 6121명으로 처음 200만 관중을 넘겼다. 이후 1990년 빙그레 이글스를 포함한 7개 구단 체제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고, 1993년 400만, 1995년 500만 관중을 넘겼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에 돌입한 이후 2016년에는 720경기에서 800만 관중을 넘어섰고, 2017년에는 종전 최다인 840만688명을 기록했다.LG 트윈스가 128만 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이 입장했고, 삼성 라이온즈(127만5천22명), 두산 베어스(119만 821명), KIA 타이거즈(117만 7249명), 롯데 자이언츠(111만 1813명), SSG 랜더스(106만 3014명) 등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이미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키움 히어로즈(78만 1318명), 한화 이글스(74만 5797명), kt wiz(71만 8243명), NC 다이노스(67만 6061명)도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최종 관중 수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한편, KBO와 10개 구단은 관중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사상 최초로 민간인 우주 유영에 성공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팀원들이 5일 간의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폴라리스 던은 미국 신용카드 결제업체인 시프트4페이먼트를 창업한 억만장자 제라드 아이작먼이 이끄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다. 이번 임무는 폴라리스 던의 첫 비행이었다. 우주 유영에는 아이작먼과 퇴역 공군 조종사 스콧 키드 포티(50)와 스페이스X의 여성 엔지니어인 세라 길리스(30), 애나 메논(38) 등 4명이 참여했다.15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폴라리스 던 팀원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드래건’은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 해역에 무사히 안착했다. ‘드래건’은 11일까지 6바퀴 이상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돌면서 최고 1400㎞(870마일) 고도까지 올라갔다. 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비행 궤도보다 3배 이상 높은 고도로, 1972년 NASA의 아폴로 달 탐사 임무 이후 약 반세기 만에 인류가 비행한 가장 높은 지점이다. 12일에는 ‘폴라리스 던’ 팀원 세라 길리스가 우주선 내에서 살짝 떠 있는 상태로 우주 비행 중 영화 ‘스타워즈’ 배경음악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지구로 녹음본을 보내기도 했다.이번 임무는 우주 비행 경험이 전혀 없는 민간인이 우주 유영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임무 성공은 민간인들의 우주 관광 범위를 우주 유영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닷어스는 2032년 우주 관광 시장이 2032년 177억 4240만 달러(약 24조764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경기 김포에서 크기 1m짜리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했다가 3시간여 만에 포획됐다.탈출한 도마뱀이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어 위험하다고 판단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에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요청했고, 김포시는 15일 오후 12시 30분경 “1m크기의 대형도마뱀이 탈출해 마산동 힐스테이트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물림 사고방지를 위해 접근하지 말고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이후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51분경 신고 된 장소 인근에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탈출한 도마뱀을 신고 접수 2시간 50분 만에 포획했으며 이 도마뱀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대한민국 제1호 기상캐스터로 잘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 중앙관상대에 들어가, 1965년부터 기상예보 담당 사무관으로 1981년까지 중앙기상대 예고관을 담당했다. 기상캐스터의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직접 방송국 스튜디오에 출연해 날씨를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코너를 만드는 등 일기예보의 대중화에 앞장섰다.1982년부터는 MBC 보도국 보도위원으로 초빙되어 1996년까지 MBC ‘뉴스데스크’와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 일기 예보를 담당했다. 특히 일기도를 직접 그려가면서 기상 예보를 설명하는 등 딱딱했던 예보 방송을 대중성 있게 풀이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김 전 통보관은 1996년 방송에서 은퇴한 뒤 민간 기상 정보 업체의 이사로 활동했다.2000년 제16대 총선 때 자유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아 고향인 경북 김천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으며, 그 후로도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2010년에는 MBC ‘뉴스데스크’ 40주년을 맞아 일일 기상캐스터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일기예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받기도 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