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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야외 상설무대인 ‘황금토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이 상설무대에서 다음 달 8개의 공연이 시민들을 맞는다. 2일 브라스 앙상블이 어릴 적 듣던 친숙한 동요를 부른다. 3일 사랑극단 ‘꼬마세상’이 전래동화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새롭게 각색해 공연한다. 9일 인천시립합창단이 매력적인 오페라와 뮤지컬 곡을 들려준다. 10일 권원태 연희단이 뛰어난 기량의 신명나는 줄타기로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다. 16, 17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 소속 50여 명의 무용수가 우리 춤의 아름다운 향연을 보여준다. 23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해금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24일 화려한 탭댄스를 배우고 즐겨보는 경험을 선물한다. 상설무대의 마지막은 인천시립극단의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장식한다. 소설 ‘장한몽’을 희극적으로 재구성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상설무대는 7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반에 열리며 관람료는 없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2010년부터 격월로 발간되고 있는 영문 소식지인 ‘인천나우’ 창간 15주년을 맞아 구독자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최근 발간된 3, 4월호는 ‘글로벌 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을 주제로 국제적 교육 환경을 다뤘다. 인천의 교육 인프라를 소개하고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초청 강연 내용과 노래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황현주 뉴저지한국학교장을 인터뷰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글로벌홍보단과 함께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둘러 본 탐방기도 실렸다.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이 이웃과 친지를 초청해 차를 대접할 때의 예절인 규방다례(閨房茶禮) 예능보유자인 최소연 가천대 석좌교수를 만날 수 있으며 인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등을 소개한다.인천나우에 실린 내용(국, 영문)을 읽고 인천 알아보기 퀴즈와 사진 응모,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시민은 물론 외국인, 재외동포 누구나 1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영문 누리집에서 인천나우 무료 구독을 신청한 뒤 해당 이벤트에 맞춰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주소, 간단한 사연을 작성해 21일까지 이메일(incheonnow@korea.kr)로 접수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준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의 최대 종합경제단체인 인천상공회의소(인천상의)가 7월이면 설립 140주년을 맞는다. 인천항이 개항한 2년 뒤인 1885년 국내 상권 수호를 위해 결성된 인천객주회가 모체인 인천상의는 개항 초기 근대 문물을 받아들이며 상공(商工) 활동에 나섰다. 일제강점기엔 민족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1952년 상공회의소법이 제정된 후 법정단체로 격상됐고,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인천 경제 재건에 앞장섰다. 1960, 70년대 근대화 시기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경인고속도로 건설, 인천항 선진화 사업을 정부에 요구하며 인프라 구축에도 한몫했다. 1990년대에는 한국 최대 중소기업 전용 공단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설립을 정부에 건의해 통과시키는 등 제조업체들의 생산 기반을 만들었다. 공장용지가 비싸거나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중소기업의 탈(脫)인천 현상을 막기 위해 2018년 강화읍 일대 45만2300m²에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4500여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인천상의는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건의와 조사, 연구, 국제통상,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에는 지역 상공인들의 ‘경제 파트너’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정책 간담회나 산업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 고질적인 산업단지의 인프라 부족 등에 대해 정부에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따라 세무,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AI), 마케팅 분야에서 맞춤형 직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사를 찾아가 주제별 교육을 하는 현장 방문교육은 인천상의의 대표적 교육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68)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의 경영 애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규제 해소와 수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인천의 발전을 이끄는 데 필요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등과 같이 인천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2월 인천상의를 포함해 27개 경제단체가 함께 발족한 ‘인천경제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인천 산업계를 대변하고 각종 경제 현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인천은 세계를 연결하는 공항과 항만, 첨단산업 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라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전략산업을 지원해 인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의 최대 종합경제단체인 인천상공회의소(인천상의)가 7월이면 설립 140주년을 맞는다. 인천항이 개항한 2년 뒤인 1885년 국내 상권 수호를 위해 결성된 인천객주회가 모체인 인천상의는 개항 초기 근대문물을 받아들이며 상공(商工) 활동에 나섰다. 일제강점기엔 민족자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1952년 상공회의소법이 제정된 이후 법정단체로 격상됐고,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인천경제 재건에 앞장섰다.1960, 1970년대 근대화 시기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경인고속도로 건설, 인천항 선진화 사업을 정부에 요구하며 인프라 구축에도 한몫했다. 1990년대에는 한국 최대 중소기업 전용 공단인 남동국가산업단지 설립을 정부에 건의해 통과시키는 등 제조업체들의 생산 기반을 만들었다. 공장용지가 비싸거나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중소기업의 탈(脫)인천 현상을 막기 위해 2018년 강화읍 일대 45만2300㎡에 강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4500여 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인천상의는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건의와 조사, 연구, 국제통상,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지역 상공인들의 ‘경제 파트너’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정책 간담회나 산업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 고질적인 산업단지의 인프라 부족 등에 대해 정부에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따라 세무,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AI), 마케팅 분야에서 맞춤형 직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회원사를 찾아가 주제별 교육을 실시하는 현장 방문교육은 인천상의의 대표적 교육 사업 중 하나다.지난해 3월 취임한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68)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의 경영 애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규제 해소와 수출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인천의 발전을 이끄는 데 필요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등과 같이 인천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2월 인천상의를 포함해 27개 경제단체가 함께 발족한 ‘인천경제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인천 산업계를 대변하고 각종 경제 현안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인천은 세계를 연결하는 공항과 항만, 첨단산업 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전략산업을 지원해 인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앙아시아 국가의 공항 개발 운영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르겐치공항 개발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공항공사를 최종 선정했다. 우르겐치공항은 우즈베키스탄 서부 지역의 관문 공항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히바 유적지와 인접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의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강조한 기술제안서를 높이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신공항 건설과 운영을 민간사업자 주도로 수행하는 방식(BTO)으로 추진된다. 인천공항공사는 3개월 동안 본협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연간 약 3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새로 건설하고, 19년 동안 공항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가 터미널 운영권을 갖기 때문에 국내 건설회사와 엔지니어링 업체의 동반 진출을 추진할 수도 있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해외 사업 역량과 글로벌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로 해외 사업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 지원 사업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8개국에서 39개 사업(4억500만 달러 규모)을 따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노력과 실적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IPA는 항만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IPA는 지난해 ‘항만형 동반성장 확산’을 목표로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항만기술 실증과 창업기업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했다. 사회적기업의 기술 개발,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 해외 유통망 입점과 계약 체결을 돕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경규 IPA 사장은 “중소기업과 위기 극복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원사업을 벌여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삼산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암살하기 위한 암살단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혐의(협박)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일 오후 11시경 부평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이재명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1일 해당 글에 대한 112신고를 받고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등을 추적해 신원을 확인하고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글을 올렸을 뿐 암살단을 조직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인 이 전 대표가 처벌 의사를 밝힐 경우 A 씨에게 협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노력과 실적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IPA는 항만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IPA는 지난해 ‘항만형 동반성장 확산’을 목표로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항만기술 실증과 창업기업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했다. 사회적기업의 기술개발,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 해외 유통망 입점과 계약 체결을 돕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경규 IPA 사장은 “중소기업과 위기 극복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원사업을 벌여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앙아시아 국가의 공항개발 운영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르겐치공항 개발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공항공사를 최종 선정했다. 우르겐치공항은 우즈베키스탄 서부지역의 관문 공항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히바유적지와 인접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의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강조한 기술제안서를 높이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신공항 건설과 운영을 민간사업자 주도로 수행하는 방식(BTO)으로 추진된다. 인천공항공사는 3개월 동안 본협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연간 약 3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새로 건설하고, 19년 동안 공항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가 터미널 운영권을 갖기 때문에 국내 건설회사와 엔지니어링업체의 동반진출을 추진할 수도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해외사업 역량과 글로벌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로 해외사업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 지원 사업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8개국에서 39개 사업(4억500만 달러 규모)을 따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선생님, 탄소중립이 무엇인가요?” “대기층의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의 활동에 따른 배출량을 0에 가깝게 감소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상원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에 환경교육 강사 이미옥 씨(63)가 들어섰다. ‘기후변화의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 씨는 이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원인과 생태계 변화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물기를 제거해 건조시킨 우유 팩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이지인 담임교사(39)는 “4학년 사회 과목에서도 오늘 강의한 주제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이처럼 교과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달 7일부터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인 ‘생태환경 기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 실천 역량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환경교육 전문 강사 20명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2년 이상 교육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환경교육사 또는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11월까지 부천지역 27개 초등학교 180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될 만큼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갖췄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준이나 관심에 맞춰 수업 내용과 일정을 신청하면, 맞춤형 환경교육도 제공한다. 봄에는 ‘봄꽃 이야기’를 주제로 봄철 날씨의 특징과 변화, 식물의 번식 방법 등을 다룬다.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이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이유 등을 쉽게 설명하고, 꽃과 나뭇잎의 구조와 특징을 관찰한 뒤 봄꽃으로 메모리카드를 만들어보는 활동도 진행한다. 여름에는 숲의 역할과 광합성 작용을 설명하고, 곤충을 활용한 보자기 놀이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어낸다. 학교 주변에 심어진 나무와 식물들의 종류, 서식 환경, 곤충과의 상생 관계 등을 소개하고, 나뭇잎으로 식물도감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가을에는 열매와 나뭇잎을 관찰하고 씨앗의 번식에 대해 배운다. 다양한 형태의 나뭇잎을 이용해 나무를 꾸며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다뤄지는 주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다. 기후변화의 양상과 위기 사례, 심각성 등을 소개하며, 생태탐방, 미술, 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느끼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선생님, 탄소중립이 무엇인가요?”“대기층의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의 활동에 따른 배출량을 0에 가깝게 감소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1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상원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에 환경교육 강사 이미옥 씨(63)가 들어섰다. ‘기후변화의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 씨는 이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원인과 생태계 변화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물기를 제거해 건조시킨 우유 팩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이지인 담임교사(39)는 “4학년 사회 과목에서도 오늘 강의한 주제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이처럼 교과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달 7일부터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인 ‘생태환경 기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생활 속 실천 역량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환경교육 전문 강사 20명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2년 이상 교육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환경교육사 또는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11월까지 부천지역 27개 초등학교 180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될 만큼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갖췄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준이나 관심에 맞춰 수업 내용과 일정을 신청하면, 맞춤형 환경교육도 제공한다.봄에는 ‘봄꽃 이야기’를 주제로 봄철 날씨의 특징과 변화, 식물의 번식 방법 등을 다룬다.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이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이유 등을 쉽게 설명하고, 꽃과 나뭇잎의 구조와 특징을 관찰한 뒤 봄꽃으로 메모리카드를 만들어보는 활동도 진행한다.여름에는 숲의 역할과 광합성 작용을 설명하고, 곤충을 활용한 보자기 놀이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어낸다. 학교 주변에 심어진 나무와 식물들의 종류, 서식 환경, 곤충과의 상생 관계 등을 소개하고, 나뭇잎으로 식물도감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가을에는 열매와 나뭇잎을 관찰하고 씨앗의 번식에 대해 배운다. 다양한 형태의 나뭇잎을 이용해 나무를 꾸며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다뤄지는 주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다. 기후변화의 양상과 위기 사례, 심각성 등을 소개하며, 생태탐방, 미술, 놀이 등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느끼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을 ‘글로벌 인천만(IN1000만) 앰배서더’ 100명을 최근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앰배서더는 12월까지 인천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이나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시민으로 앰배서더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반영해 외국인 60명, 내국인 40명을 뽑았다.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90명을 새로 뽑았으며 지난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10명을 다시 위촉해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앰배서더는 23개 국적의 유학생, 근로자, 이주여성 등으로 대부분 인천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이 바라보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앰배서더들이 주요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시의 매력을 체감한 뒤 다양한 홍보물을 발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방안, 인천의 발전 방향 등과 같은 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재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등을 묻는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기업(20곳)과 준정부기관(52곳), 기타 공공기관(110곳) 등 182곳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인천공항공사는 공기업 가운데 4년 연속으로 유일하게 최고 등급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완공하며 연간 1억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규모 공항으로 도약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제선 여객 실적은 7067만 명으로 2001년 문을 연 뒤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여권이 없어도 출국장과 탑승구를 출입할 수 있는 ‘스마트 패스’를 도입하는 등 인천공항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은 2017년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최초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경험인증제에서도최고등급(5단계)을2022∼2024년 3년 연속으로 획득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을 ‘글로벌 인천만(IN1000만) 앰배서더’ 100명을 최근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앰배서더는 12월까지 인천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이나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시민으로 앰배서더를 선발했지만 올해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반영해 외국인 60명, 내국인 40명을 뽑았다.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90명을 새로 뽑았으며 지난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10명을 다시 위촉해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 앰배서더는 23개 국적의 유학생, 근로자, 이주여성 등으로 대부분 인천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이 바라보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는 앰배서더들이 주요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시의 매력을 체감한 뒤 다양한 홍보물을 발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방안, 인천의 발전 방향 등과 같은 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재부는 매년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등을 묻는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기업(20곳)과 준정부기관(52곳), 기타 공공기관(110곳) 등 182곳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인천공항공사는 공기업 가운데 4년 연속으로 유일하게 최고 등급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사업을 완공하며 연간 1억 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규모 공항으로 도약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제선 여객 실적은 7067만 명으로 2001년 문을 연 뒤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여권이 없어도 출국장과 탑승구를 출입할 수 있는 ‘스마트 패스’를 도입하는 등 인천공항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은 2017년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세계 최초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경험인증제에서도 최고 등급(5단계)를 2022~2024년 3년 연속으로 획득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최근 과학고를 유치한 데 이어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은 1974년 개교한 일반 공립고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기로 예비 지정했다. 1월에는 두 번째 관문인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2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 시흥과학고(가칭), 이천과학고(가칭) 등과 함께 최종 관문인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고는 2027년 3월 과학고로 바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부천을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부천 과학고를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으로 만들 방침이다. 지역 로봇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같은 특화된 전공을 개설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이나 경기 예술고와 협력해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와 애니사이언스(Animation+Science) 같은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부천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SK그린테크노캠퍼스, 부천 로봇산업 연구 단지,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첨단기업의 연구시설을 활용해 과학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 기회도 줄 예정이다. 시는 공립고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일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 외국어, 예술, 융합 교육을 심층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교과 특성화과정 운영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앞서 시가 2011년부터 초중고생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주고 있는 ‘부천 아트밸리’는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대표적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정규 교육과정이나 방과후 활동으로 음악과 미술, 연극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악부와 국악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거점형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빛깔 담은 우리 학교’도 눈에 띈다. 과학실험과 교과별 기초학력 수업, 친환경 토론교육 등 학교별 특색을 담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고교생의 문화예술과 수리과학, 인문사회 분야 동아리 활동을 모두 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보편적인 기본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간다.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명당 40만 원을 교복비로 지원한다. 올해 새로 도입한 ‘부천-런(Learn)’ 사업에 따라 중고교생이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1만 원만 내고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53개교 183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초등학교 입학생 4500여 명을 위해 10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도 나선다. 지은 지 오래된 학교 건물의 보수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를 시정의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초중고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경기 부천시가 최근 과학고를 유치한 데 이어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은 1974년 개교한 일반 공립고인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기로 예비 지정했다. 1월에는 두 번째 관문인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2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 시흥과학고(가칭), 이천과학고(가칭) 등과 함께 최종 관문인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고는 2027년 3월 과학고로 바뀐다.시는 이를 계기로 부천을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부천 과학고를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으로 만들 방침이다. 지역 로봇산업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와 같은 특화된 전공을 개설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이나 경기 예술고와 협력해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와 애니사이언스(Animation+Science) 등과 같은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부천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SK그린테크노캠퍼스, 부천 로봇산업 연구 단지,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첨단기업의 연구시설을 활용해 과학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 기회도 줄 예정이다. 시는 공립고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일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 외국어, 예술, 융합 교육을 심층적으로 받을 수 있는 교과 특성화과정 운영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앞서 시가 2011년부터 초중고생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주고 있는 ‘부천 아트밸리’는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대표적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정규 교육과정이나 방과후 활동으로 음악과 미술, 연극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악부와 국악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거점형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빛깔 담은 우리 학교’도 눈에 띤다. 과학실험과 교과별 기초학력 수업, 친환경 토론교육 등 학교별 특색을 담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고교생의 문화예술과 수리과학, 인문사회 분야 동아리 활동을 모두 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보편적인 기본 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간다.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명당 40만 원을 교복비로 지원한다. 올해 새로 도입한 ‘부천-런(Learn)’ 사업에 따라 중고생이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1만 원만 내고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53개교 183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초등학교 입학생 4500여 명을 위해 10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도 나선다. 지은 지 오래된 학교 건물의 보수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를 시정의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초중고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도시역사관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만들면서 배우는 인천역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6일부터시작하는이번프로그램에서는 1937년 개통돼 50여 년간 인천과 수원을 오가던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를 다룬다. 일제가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쌀과 인천 염전지대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인천항을 통해 수탈하기 위해 철도를 놓으면서 수인선 운행을 시작했다. 광복 이후에는 객차와 화물차를 달고 15개 역(약 52km 구간)을 운행하면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수단이 됐다. 하지만 도로가 뚫리고 버스 운행이 늘면서 승객이 줄자 1995년 12월 폐선됐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수인선이 인천 시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협궤열차의 당시 운행 영상을 볼 수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 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뒤 수인선 협궤열차 입체 모형을 조립한다. 교육은 7∼13세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문을 연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항이 개항한 1883년 이후부터 현재와 미래의 인천을 보여주는 곳이다. 인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화폐, 지형도까지 도시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도약기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부터 모집한다.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지만 바이오나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항공, 자동차 부품 등 미래성장 핵심산업 분야는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층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3개월 동안 준다.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는 1명당 월 243만 원씩 모두 729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이 확정되면 7월 직무교육을 받은 청년층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만나는 ‘매칭데이’ 행사를 열어 기업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이 사업에는 지난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린나이코리아㈜, ㈜경신 등 35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층 80명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경험을 주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도약기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6일부터 모집한다.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지만 바이오나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항공, 자동차 부품 등 미래성장 핵심산업 분야는 10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층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3개월 동안 준다.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는 1명당 월 243만 원씩 모두 729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이 확정되면 7월 직무교육을 받은 청년층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만나는 ‘매칭데이’ 행사를 열어 기업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이 사업에는 지난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린나이코리아㈜, ㈜경신 등 35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층 80명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시 관계자는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경험을 주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